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좌익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결렬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용인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종신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대졸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44
  • 대학생 한총련 탈퇴 유도/거부땐 학생회사무실 폐쇄/검찰

    ◎좌익사범 합수부 회의 대검찰청 공안부(주선회 검사장)는 12일 다음달 말까지 한총련에서 탈퇴하지 않는 대학 총학생회 간부를 국가보안법의 이적단체 구성 및 가입 혐의로 형사처벌한다는 방침에 따라 대학당국이 해당 학생들의 조속한 한총련 탈퇴를 유도하도록 요청하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검찰은 조만간 각 지검별로 경찰·안기부·기무사·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지역 좌익사범 합동수사본부 회의」를 열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검찰은 특히 한총련에서 자진 탈퇴하는 총학생회 간부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관용을 베풀도록 하되 탈퇴를 거부하는 총학생회에 대해서는 대학당국의 협조를 얻어 학생회 사무실을 폐쇄토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8월의 「연세대 사태」이후 경상대 등 40개 대학의 총학생회가 한총련을 탈퇴했으며 연세대 등 5개 대학 총학생회는 한총련 회비 납부를 거부했다.
  • 한총련,북과 연대 정권타도 기도/경찰,간부6명 조사

    ◎평양 범청학련본부와 19차례 교신/좌익성향 「직업운동꾼」 30여명이 조종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을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세력은 89∼90년학번의 제적생이나 휴학생 등 30명정도의 「직업활동가」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한총련은 올해를 「정권을 타도할 혁명공세기」로 규정하고 모든 민중의 총궐기 투쟁방식인 「전민항쟁(전민항쟁)」을 채택,과격투쟁을 이끌어왔다. 서울경찰청은 11일 한총련 시위사태와 관련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한 박휴상씨(26·전남대 경영 3년 제적·출범식 기획단장) 등 한총련 핵심간부 6명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총련은 북한의 「자주·민주·민족대단결 원칙」「연방제 통일방안」「전민족 대단결 10대 강령」 등 김정일이 올 신년사에서 밝힌 「조국통일 3대헌장」을 절대적인 지도지침으로 정해 활동해왔다. 이를 위해 올해 투쟁 일정을 3단계로 나눠 오는 8월15일까지 현정부를 타도하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핵심조직인 「중앙집행위원회」「정책위원회」「조국통일위원회」는 한총련 수뇌부인 의장,조통위원장,정책위원장,지역총련의장들보다 선배인 90학번 이전 졸업생이나 휴학·제적생들로 구성됐다.올해 한총련 중앙집행위원장을 맡은 전남대 89학번인 최치수(가명) 등이 대표적인 배후세력이다. 한총련은 「제5기 출범식 기획단」을 한양대 학생회관에 설치,그 밑에 선전분과 등 6개 분과와 통신단·투쟁국 등을 두었다.특히 투쟁국은 「프락치 색출조」와 「프락치 심문조」를 별도로 운용했다. 한총련은 또 지역총련과 중앙지도부에 「BC」(북한방송 청취팀)를 운영했으며,올들어 독일 베를린에 있는 범청학련 공동사무국을 통해 범청학련 북측본부에 팩스를 9차례 발신하고 10차례 수신했다. 한총련은 각 대학 총학생회가 학기마다 학생 1인당 6천∼8천원을 거둬 이 가운데 5%를 떼 분담금으로 내는 50만∼3백만원과 축제팜플렛 등의 광고협찬금,강좌개설 수익금 등으로 활동자금을 조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 「꾼」들이 조종한 이적 한총련(사설)

    한총련 「한총련은 이적단체」라는 규정에 우리는 이의가 없다.나라라는 것이 권력유지에만 급급하여 인민을 이용하고 핍박하다가 마침내는 반세기만에 굶주림의 왕국이 되어 구걸공화국으로 전락하고도 남쪽삶의 폭력적 파괴만을 끈질기게 기도해온 북쪽을 숭배하며 폭력으로 국가와 사회 기반을 뒤흔들 궁리만 일삼는 집단이 한총련이다.학생도 아닌 졸업생·제적생 등 「직업활동가」들의 배후조종아래 올해를 「정권타도 혁명공세기」로 삼고 민중총궐기 투쟁방식인 「전민항쟁」의 과격투쟁을 지휘해온 이런 집단을 이적으로 규정한 것은 당연하다. 같은 학생끼리의 조직이면서 의장이 등장할 때면 「의장님노래」를 불러가며 절대적 존재로 군림해온 그들의 행태는 일당독재의 북쪽이 하는 짓과 꼭같다.그러면서 「민족해방군」을 조직하여 군사훈련을 해가며 폭력운동을 준비했다.국가사회와 무고한 시민을 향해 행사하기 위한 폭력무장인 것이다. 그들의 이런 행태에 대해 사회에서는 물론 같은 학원의 동료들도 그들의 존립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해체하고다시 태어나기를 요구하고 있다.그들의 행동이 우리를 불리하게 하고 적을 이롭게 한다는 인식에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진 셈이다.이 기회에 이 잘못된 집단의 해체가 확실하게 이뤄져야 한다.나라의 미래를 책임져야할 우리의 젊은이들이 약물중독자처럼 되어 못쓰게 되어가는 것을 막고,국가사회를 끊임없이 파괴하는 폭력운동권을 차단하기 위해 반드시 해야할 일이다. 그러나 이 집단을 해체하고 뿌리뽑는 일이 그렇게 쉽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검찰도 판단하고 있듯이 화염병으로 무장하고 거리를 누비는 폭력학생들은 오히려 그 말단의 하수인에 지나지 않는다.그러나 한총련을 와해시키기 위해선 그들에 대한 응징도 불가피하다고 본다. 우리는 지난해 연세대사태이후 당국이 좌익사범합동수사본부를 발족시켜 한총련을 와해시키겠다고 나섰다가 얼마후 흐지부지되고만 사례를 기억하고 있다.이번에는 그런 일이 없이 「직업활동가」를 비롯한 한총련의 배후와 주도세력을 철저히 발본색원하기를 바란다.
  • 비운동권과 분리 “고사작전”/검찰의 한총련 와해 방안

    ◎전임 집행부 검거… 「좌익」 재결성 차단/사무실 폐쇄·수익사업 금지 “손발묶기” 검찰이 한총련 5기 중앙조직을 국가보안법상의 이적단체로 규정한 것은 공안당국이 본격적으로 한총련 와해 작업에 나섰음을 뜻한다. 한총련이 친북 이적노선을 추구하는데다 공공의 안녕을 해치는 폭력 난동 시위를 일삼는 등 이적성과 위험성이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한계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이적단체 적용을 오는 7월말까지 유예한 것은 학생들의 탈퇴를 유도해 한총련을 무력화시키고 일반 학생들을 이적단체로부터 최대한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검찰은 각 대학 총학생회가 기자회견 등을 통해 한총련 탈퇴를 선언하면 이를 인정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유예기간에도 불구하고 한총련에서 탈퇴하지 않은 중앙조직 구성원은 특정한 집회나 시위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가입한 사실 자체만으로 1년이상의 유기징역을 받게 된다. 검찰이 파악한 중앙조직원 숫자는 각 대학 총학생회 간부 등 2천∼3천여명이다. 한총련 지도부 99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검찰은 이들을 통해 한총련의 친북 이적성과 중앙조직의 규모를 규명하기로 했다.아울러 5기 한총련의 배후세력인 3·4기 전임 집행부의 개입 정도도 확인,한총련이 학생이 아닌 「전문운동가」에 의해 조종되고 있음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한총련 수사대를 형법상의 범죄단체 구성죄로 처벌하기로 한 것은 폭력시위의 관행을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사수대를 이용하거나 자금을 지원하는 사람도 폭력행위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수사키로 했다. 검찰은 교육부와도 협조해 폭력시위의 온상이 되고 있는 한총련 사무실을 폐쇄하고 총학생회의 수익사업을 금지시키기로 했다.학생회비 지출에 대한 감독 강화등의 조치도 취하기로 했다. 검찰은 7월말까지 한총련에 가입한 각 대학의 총학생회가 자진 탈퇴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이에 응하지 않으면 총학생회 간부들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 선풍이 몰아닥칠 전망이다.
  • “한총련은 이적단체”/관계부처 합동회의

    ◎새달까지 탈퇴안하면 전원 처벌 대검찰청 공안부(주선회 검사장)는 10일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 중앙조직을 국가보안법의 이적단체로 규정,중앙조직에서 탈퇴하지 않는 학생 등은 8월1일부터 이적단체 구성원으로 모두 처벌하기로 했다.자진 탈퇴를 유도하기 위해 7월말까지는 사법처리를 유예하기로 했다.〈관련기사 4·23면〉 한총련의 폭력시위를 주도해온 사수대에 대해서도 국보법의 이적단체나 형법상 범죄단체 구성죄를 적용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상오 대검 청사 15층에서 경찰·안기부·교육부·노동부·공보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좌익사범 합동수사본부 실무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검찰은 『한총련 산하 서총련 등 지역·지구별 조직을 비롯,모든 대학생을 이적단체 구성원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한총련 중앙조직에 가입한 총학생회 간부 등을 이적단체 구성원으로 처벌할 것』이라면서 『현재 한총련 중앙조직에 가입한 구성원은 2천∼3천명선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총련 중앙 조직 구성원은 집회나 시위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가입한 사실만으로도 국가보안법 7조3항(이적단체 구성·가입)으로 1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게된다. 지금까지는 한총련 산하 조국통일위원회와 정책위원회,범청학련 남측본부 등 3개 단체만이 이적단체로 규정됐었다. 올들어 한총련에 가입한 156개 대학 가운데 40여개 대학은 이미 탈퇴를 선언했으며 5개 대학은 회비 납부를 거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미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강위원 한총련 의장 등 22명을 포함해 지역·지구총련 의장,중앙집행위 간부,민족해방군 간부 등 한총련 지도부 99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하기로 했다. 대학간 이동 시위자나 원정 시위자는 직접적으로 폭력을 행사했다는 증거가 없더라도 공모·공동정범 이론을 적용,특수공무 집행방해 치사상죄나 화염병 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죄의 공범으로 모두 구속하는 등 처벌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검찰은 교육부와 협조해 폭력시위의 온상이 되고 있는 한총련 사무실을 폐쇄하고 총학생회의 수익 사업을 금지하는 한편 학생회비 지출 내역도 철저히 감독하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한총련 5기 출범식과 관련,모두 1천2백49명을 연행해 214명을 구속하고 136명은 불구속 입건했으며 125명은 즉심에 넘기고 774명은 훈방했다.
  • “한총련 완전 와해”/전담반 편성 지도부 검거 나서/대검

    대검찰청 공안부(주선회 검사장)는 10일 상오 안기부·교육부·기무사·경찰청 등의 관계자가 참석하는 좌익사범 합동수사본부 실무협의회를 열고 한총련을 와해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주검사장은 9일 『한총련은 사실상 이적단체나 다름없다』면서 『한총련의 자금원과 집회를 차단하거나 원천 봉쇄하는 등 한총련을 완전히 와해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폭력시위를 방지하기 위해 해산 또는 주동자를 검거하는 사후 대처 방식에서 사전 봉쇄 방식으로 바꾸고 한총련 산하 각 대학 총학생회가 주관하는 각종 수익 사업권을 박탈하는 등 자금원도 차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울 등 각 지방 검찰청과 일선 경찰서에 상설 검거대책 본부와 수사전담반을 편성,한총련을 뒤에서 조종하는 3·4기 지도부 등 주요 간부들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검거하기로 했다. 특히 이적단체로 규정된 조국통일위원회와 정책협의회,범청학련 남측본부 조직원들을 검거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 끔찍한 살인시위를 보고/이명영 성대 명예교수(특별기고)

    ◎한총련은 북 돌격대/「우익장애」 경찰봉으론 못 고친다 한총련 학생들이 폭력시위로 연일 세상을 뒤숭숭하게 하더니,드디어 같은 또래의 근로자 한 명을 폭행해 죽게 한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 ○매번 발본색원 공연 한총련의 폭력살인행위를 규탄하는 세론이 높아가고 있다.언론들은 한총련의 자진 해체를 요구하고 있으며,당국은 『한총련이 친북노선을 지향하는 불법 단체로서 지난 해 8월 연세대사태 뒤의 세력 만회를 위해 더욱 폭력화하고 있다』면서 「한총련의 실체」라는 자료를 내놓고 있다. 한총련은 그 전신인 전대협 때부터 친북 이적단체라는 평을 받아 왔다.당국도 그렇게 성격을 규정한지 오래다.그렇다면 당국은 당연히 한총련이 활동을 못하게 했어야 한다.그들의 조직이 유지되는 일 자체가 있을수 없어야 한다.정부도 여러 차례 발본색원한다고 공언했었다.그러나 여전히 한총련은 존재하고 활동했고,북한과 팩스 교환을 했으며,북한의 직접적인 통제에 있는 범청학련과 조직 및 활동을 일치시켜 왔다.그것은 마치 대한민국안의 한 치외법권지대와도 같았다. 지난해 연세대사태때 투쟁의 주력이었던 남총련 민족해방군의 위력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더러 있을 것이다.당국은 그것을 뿌리뽑겠다고 했다.그러나 이번에도 그 계열 학생들이 도심 한복판을 누비며 혁명의 질서를 연출했고,증오의 보복을 연습했다.이는 한총련 골간 중의 골간은 그대로 온존해 왔다는 것을 말해 준다.들리는 말에 의하면 남총련을 관할하는 공안당국이 같은 지역 학생들을 엄격히 다스리기 어려운 정서가 있어 수사를 제대로 못한다는 것이다. ○타이를 단계 지났다 한총련은 그들이 내건 강령과 그들이 실천한 행동으로 보아 지하당인 한민전의 지상 표현단체인 것이 틀림없고,조선노동당의 나팔수이며 돌격대인 것이 틀림없다.그렇다면 한총련 학생들은 무서운 사상적 편향과 심리적 편집에 빠진 일종의 정신적 장애자들이다.오로지 북한을 추종하며 혁명의 폭력을 숭상하는 그들에게 깃발을 내리라고 타이른들 그 무슨 소용이 있겠으며,발본색원한다고 공언한들 그 무슨 위세가 서겠는가. ○반한사관 극복 시급 이제까지 여러 가지 치표책을 썼으나 족탈불급이었다.당연하다.병인이 사상에 있는데 경찰봉으로 다스려질 수 있겠는가.사상에는 사상으로 대처하는 치본책을 써야 하는 법이다.한총련을 비롯한 이 나라 좌익의 정신적 장애가 어디에서 왔는가.북한이 공들여 조립해 유포시킨 반한사관이 기본 원인인 것이다.사실과 정반대되는 이 사관을 극복하는 일이 불쌍한 한총련 학생들을 교도하는 길이요,좌익의 사상적 편향을 바로세우는 길이다.위정자와 대학은 반한사관이 무엇이며,그 극복의 길이 무엇인가부터 배워야 한다.
  • 또 전경 희생시킨 폭력시위(사설)

    한국대학생총연합회(한총련)출범식을 둘러싸고 연 나흘째 계속되던 불법·폭력시위를 진압하던 20대 대학생 출신 전경이 또 목숨을 잃었다.지난 해 연세대 사태때 시위학생이 던진 돌에 맞아 전경이 숨진 이후 다시 한번 국민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비통한 사건이 아닐수 없다.숨진 유지웅상경의 사체를 부검한 결과 폐와 간이 심하게 파열된 것으로 봐 각목 등으로 얻어맞은 것이 직접 사인이 아닐 것이라고 하지만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참사가 분명한 이상 시위를 주도한 「한총련」의 책임은 면키 어렵다고 본다. 「한총련」은 언제까지 캠퍼스를 「전장화」하고 시민들의 생업에 지장을 주는 게릴라식 폭력시위를 계속할 것인가.대낮 거리를 점거한 채 화염병과 쇠파이프와 돌멩이가 난무하는 폭력시위는 그 어느 나라에서도 허용되지 않는다.이 점에서는 우리 경찰의 시위진압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보다 강력한 특단의 시위 대처방안이 마련돼야할 것이다. 「한총련」의 문제점은 단순한 폭력시위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주도권을잡고 있는 NL(민족해방)계의 친북성향이다.공안당국의 분석에 따르면 「한총련」은 지난 4월 11∼13일간 조선대에서 있은 「조통위」간부 수련회때 그들이 추구하는 혁명노선이 「민족해방 민중민주주의 혁명」임을 밝힘으로써 북한의 대남 혁명전략인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 혁명」과 일치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또 현재의 한국정세를 「혁명의 결정적 시기」로 보고 그 달성방법으로 비평화적인 수단,즉 폭력투쟁을 채택하고 있다.섬뜩한 일이 아닐수 없다. 「한총련」의 폭력성과 친북성향에 식상한 연세대 등 전국 39개대 총학생회가 「한총련」을 탈퇴했거나 회비납부를 거부하고 있다.이젠 시민들 차례다.대학당국과 지식인은 물론 모든 시민단체가 나서 학생의 신분을 망각하고 시대착오적인 좌익의 미망에서 헤어나지 못한채 폭력투쟁을 일삼는 「한총련」집단이 발 붙일수 없게 그들을 철저히 배척해야할 것이다.
  • 전경 시위진압중 사망/어제 한양대앞/경남경찰청 유지웅 상경

    ◎가슴에 피멍… 경찰 “쇠파이프 맞았다” 2일 하오 8시20분쯤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 후문에서 한총련 소속 학생들의 시위를 진압하던 경남경찰청 502 전투경찰대 5소대 소속 유지웅 상경(23·전남대 체육교육과 1년 휴학·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2동)이 쓰러져 인근 민중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하오 8시43분쯤 숨졌다.〈관련기사 22면〉 유상경의 사체가 안치된 경찰병원의 한 관계자는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유상경은 숨져 있었다』면서 『사체 오른쪽 눈자위에 2㎝ 크기의 멍과 뺨 오른쪽 관자놀이에서 구레나룻까지 길이 4㎝ 폭 2㎝의 멍이 있었으며 코피가 나고 목과 오른쪽 발목에 미세한 찰과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병원 강진국 원장은 『외부 충격으로 인한듯 오른쪽 폐 부위에 상당량의 피가 고여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유상경이 시위대가 휘두른 쇠파이프 등에 맞아 숨진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유상경은 서울 성동경찰서에 배속돼 성동교 북단의 한양대 후문에서 경비를 서고 있다가 갑자기 몰려온 학생 3천여명의 한양대 진입을 막다가 변을 당했다. 경비를 맡았던 한 경찰관은 『사건 발생에 앞서 학생들이 성동교 북단 뚝섬방향과 건국대쪽으로 향하는 삼거리에서 경비중이던 경찰 400여명에게 수천개의 화염병을 던지고 쇠파이프를 휘둘렀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 페퍼포그 차량 1대가 전복돼 불타기도 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경찰이 밀리자 길이 100m 가량의 성동교를 건너 한양대 후문으로 접근,한양대에 있던 수백명의 학생과 합세해 후문을 지키던 경찰을 향해 화염병을 던지고 쇠파이프를 휘둘렀다.이 과정에서 유상경이 시위대가 휘두른 쇠파이프 등에 맞아 숨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편 한총련측은 『성동교 남단에서 경찰이 밀리면서 페퍼포그 차량이 급히 후진하다 전경을 치었다』면서 『지나가는 차량에게 전경의 후송을 부탁했다』고 주장했다. 유상경은 유해규씨(57)와 김길자씨의 1남2녀중 둘째로 성남 삼일고를 졸업,모용역회사에 근무하다 94년 전남대 체육학과에 진학,1학년 1학기를 마쳤으며 96년 2월 입대했었다. ◎사고경위 철저 조사/혐의자는 구속 수사/김 검찰총장 지시 김기수 검찰총장은 2일 한총련 시위 진압도중 숨진 경남경찰청 소속 유지웅 상경(22)의 사망사건과 관련,사고 경위를 조속히 수사해 혐의자가 밝혀지면 구속 수사하라고 서울지검에 긴급 지시했다. 김총장은 또 한총련이 친북 좌익 폭력세력의 주도로 한총련 출범식을 강행하면서 열차를 강제로 정차시키고 지하철 운행을 방해하고 서울 도심에서 화염병을 던지며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점을 중시,주동자를 조속히 검거해 엄단하라고 시달했다.
  • 제15회 교정대상 수상… 보람과 영광의 얼굴들

    □본상 ◎면려상­김종도 부산구치소 교위/불우교도관 돕기 앞장 검도5단의 무인으로 29년 9개월동안 재직하면서 재소자의 교정·교화와 명랑한 수용시설 분위기 조성에 애썼다. 지난 84년 부산구치소 목공담당을 하면서 재소자들의 재활의지를 돕기 위해 인근 학교에서 활발한 목공용품 수주활동을 전개,4천2백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92년에는 불우 교도관돕기 운동에 앞장서 모두 2천1백만원을 모금,동료 5명에게 전했다.경비 교도대를 위해 헌책 수집 운동에도 앞장서 정서함양과 사기진작에 기여했다. ◎창의상­문영환 충주소년원 생활지도주무 보도주사/퇴원생 532명에 일자리 수용시설내 교육환경개선과 기능인력양성,불우학생결연 및 취업알선 등의 활동을 펼쳤다. 85년 대전소년원에 재소자를 대상으로 권투부를 창설,5차례에 걸쳐 전국 아마추어 복싱대회를 종합우승으로 이끌었다. 89년 서울의 150개 중소기업체를 통해 소년원 퇴원생 532명의 취업을 알선,비행 방지에 힘썼다. 93년 대전엑스포 행사에 학생밴드 시범 및 농악놀이 공연을 주선했고남모르게 양로원과 장애자 수용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자비상­이정연 광주교도소 종교위원/재소자 205명에 영치금 23년동안 해마다 5만5천여명의 재소자들을 설범을 통해 심성을 순화하여 갱생의지를 일깨웠다. 생활이 어려운 문제 재소자 205명에게 영치금을 지원,수용생활에 안정을 주었다. 8백50만원 상당의 시청각 기자재 5종,7백50만원 상당의 도서 1천800여권,불상,헬스기구 3종,부채 2천여개 등을 기증했다. 광주 향림사 주지로 향림·천운 어린이집을 운영,34명의 무의탁 부랑아 등을 학교에 보내면서 보호하고 있다. ◎교화상­신학운 천안소년교도소 교회관/656명 검정고시 합격도와 73년부터 대전·광주교도소에서 좌익수를 상담,모두 155명을 전향케 하는데 기여했다. 재소자들과 지역인사 및 단체와의 자매결연을 주선,수용시설의 환경개선에 노력했다. 86년 화가 4명에게 9천만원 상당의 서화 130여점을 기증받아 수용시설내에 비치했고 95년에는 출판사에서 지원한 3천6백만원 상당의 도서 5천800여권으로 도서실을 꾸몄다. 검정고시및 학사고시반을 운영,656명을 검정고시에 합격시키고 93·95년에는 수석합격자도 배출했다. 연극반과 농악대,악대부도 만들어 해마다 발표회를 가졌다. ◎자애상­임형락 부산구치소 종교위원/무연고출소자 거쳐 제공 부산 석포 천주교회의 30대 신부로 지난 91년 1월부터 사형수 25명에게 정기적인 상담과 수녀와의 자매결연을 주선,심신의 안정을 주었다.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사형수에게 치료비 2백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96년 7월에는 재소자의 딸(9세)이 심장판막증으로 고통믈 받자 모금활동을 통해 수술비 1백60만원을 마련했다. 특히 95년 부산시 연제구 연산2동 등 2곳에 70평 규모의 「재소자의 집」을 마련,연고가 없는 출감 재소자에게 임시거처로 제공해 이들의 자립을 도왔다. ◎공로상­김상채 장흥교도소 교화위원/명절마다 재소자 위로 전남 장흥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면서 지난 81년 2월부터 해마다 1만7천500여명에게 정신순화 강연을 가졌다. 설날과 추석 등 명절에는 떡과 과일 등을 들고 수용시설을 찾았고 재소자를 대상으로 체육대회와 가요경연대회를 개최,위로했다. 90년 6월 20여명의 무연고 출소자에게 자동차정비 학원비를 지원하고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까지 알선했다.96년 6월 교도소내 컴퓨터교육반에 컴퓨터 등을 기증했고 고령의 재소자 20명에게 안경을 마련해 주었다. ◎성실상­문기두 영등포구치소 교사/600여명 종교 귀의시켜 80년에 임용된 뒤 특히 무의탁 수용자 생활지원,벌금대납,출소자 출소자 취업알선 등에 앞장섰다. 91년 교무과 불교 담당 시절 264차례에 걸쳐 재소자 2만6천500여명에게 종교집회를 주선,600여명을 종교에 귀의토록 했다. 생활이 어려운 재소자를 위해 모금운동을 벌여 가족 30여명에게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7명의 불우수용자 가족에게 2백27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구치소내 쓰레기 분리 수거운동과 전기절약 운동을 전개,2천여만원의 국가예산을 절감해 화제를 낳았다. □특별상 ◎강정근 서울구치소 교위/강력사범 심성 순화 29년 11개월동안 장기근속하면서 취업알선,강력사범 심성순화,직장 새마을금고 육성,불우시설 지원 및 무의탁노인돕기 등에 기여했다. 사고를 당하거나 암으로 투병중인 동료를 위해 1천3백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사형수 순화 상담을 실시,10명을 종교에 귀의시키고 3명은 장기를 기증케 했다.승용차 함께타기,10부제 운용 등 생활개혁운동에도 앞장섰다. ◎윤기조 대구교도소 교위/정신질환자 치료 주선 85년부터 의료 업무를 맡아오면서 자비로 X선 촬용기술을 습득,2천8백여명에 대한 X선 촬영을 보조했다. 88년부터는 대구치과의사회의 도움을 받아 2천214명이 무료보치 등 치료를 받도록 하고 정신과 질환을 앓는 130명의 상담 및 치료도 주선했다. 사형수 33명을 수시로 상담,심신의 안정을 주고 안구도 기증케 했다. ◎김정개 강릉교도소 종교위원/4백여 무의탁자 결연 임당동 천주교회신자로서 73년부터 513차례 천주교 집회를 열어 1만여명에게 신앙심을 고취시켰다.장애인의날,수용자체육대회 등 행사에 물품을 지원하고 가족이 없는 수용자가 출소하면 식사비와 여비등을 주며 격려했다. 지금까지 480여명의 무의탁자와 자매 결연을 맺어 수용 물품을 전달하고 사랑의 대화로 심성을 순화시켰다. ◎공영대 청송제2교도소 교위/불우감호자 가족 도와 87년부터 외부 강사를 20여차례 초청,특별강연을 실시하고 교정참여 인사의 도움을 얻어 215차례에 걸쳐 생일위로회를 열었다. 불우감호자 146명을 시·군·구·면의 협조를 얻어 영세민 생활보호대상자로 지정되도록 하는 등 가족돕기에 솔선했다.무연고·무의탁·생활곤란 수용자 458명을 종교·교화위원과 자매결연을 주선하여 수용생활 안정에 기여했다. ◎장혜명 대전교도소 종교위원/수용자 농악대 창설 혜명정사 주지로 80년부터 170여차례 5천950여명에게 불교신앙을 강연했다.사형수 3명과 자매결연을 맺고 공안사범과 전향자 상담및 지도에도 앞장섰다. 91년 9월 북·장고·징·괭과리 등 국악기 20여점과 농악대 의복 30벌을 기증,수용자 농악대를 만들어 특기 개발과 심성 순화에 힘썼다. ◎이희중 수원교도소 종교위원/1만7천명 신앙지도 수원 수성교회 목사로서 76년부터 121차례에 걸쳐 1만7천250명에게 신앙지도를 했다. 자매결연을 주선하고 도서·의자·피아노등 교화기자재를 증정했다.수용자 생일교회,성년의 날,성탄절 등에 다과를 베풀었다. 84년부터 무연고 출소자 26명을 쇼핑센터 등에 취업시켜 자립 갱생과 재범방지에 기여했다. ◎김영현 마산교도소 교화위원/교화상담실 신축 지원 교도관으로 재직하다 85년부터 한일기업을 경영하면서 교화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했다.불우수용자 돕기,에어로빅과 수용자 악대 연습실 등 특별활동반 활성화,교화기자재 기증,교화상당실 신축,교정공무원 주차장 증축 등에 기여했다. 3회에 걸쳐 연예인을 초청,위문공연과 노래자랑대회를 개최했다.모범 장기수 35명에게 1년에 두차례씩 위로회를 개최해주고 1백6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백준성 청주여자교도소 교위/기능자격취득 지도 재소자 직업훈련,기능자격취득 지도,출소자 취업알선에 힘썼다.89년 여자 수용자를 담당하면서 국악학원 원장을 초빙,악기 기증 및 지도를 통해 심성을 순화하고 92년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국악공연도 가졌다. 93년부터는 직원들의 모임인 「청명회」를 운영하면서 충북육아원,청주양로원,충북 희망원 등에 생활필수품과 학용품 등을 전달했다.
  • 페루 좌익게릴라 폭탄테러/리마 교외/경찰서 등 파괴…23명 부상

    【리마 DPA AP 연합 특약】 15일 상오 페루 수도 리마 교외의 한 경찰서앞에서 강력한 차량폭탄이 터져 경찰서 건물이 크게 파괴되고 23명이 부상했다. 관리들은 비타르테 지구 소재 경찰서 바깥에 주차해있던 자동차에 적재된 40㎏의 다이나마이트가 폭발,경찰서와 인근의 시청소유 건물들이 거의 전부 파손되면서 9명의 경찰을 포함,인근 시장과 병원에 있던 15명의 민간인들이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모택동주의 좌익 게릴라단체인 「빛나는 길」은 이번 폭탄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폭탄테러는 지난 80년 5월17일 만들어진 이 게릴라 단체의 설립일을 기념키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번 테러는 지난해 12월 투팍 아마루 좌익 반군이 페루주재 일본대사관저를 점령,126일간 인질극을 벌인이후 처음이다.
  • 워싱턴포스트 짐 호글랜드 칼럼(해외논단)

    ◎영 노동당수 블레어의 과제 워싱턴 포스트 칼럼니스트 짐 호글랜드는 27일 그의 칼럼에서 영국 노동당의 토니 블레어 당수는 이제 막 권좌에 오를 전망이나 그가 앞으로 할 일은 세대교체의 신바람을 정치에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세기가 시작됨을 알고 이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다음은 그의 칼럼의 요약이다. 『나는 내세대에서 중요한 인물입니다.내세대는 정치적으로 좌익이냐 우익이냐를 쉽게 가릴수 있는 꼬리표가 붙어있지 않은채 성장해온 세대입니다.』 ○베이비붐 세대의 지도자 이 말은 오는 1일 선거에서 존 메이저와 보수당에 숭리할 것으로 보이는 43세의 변호사인 블레어 당수가 한 말이다.블레어씨는 이 핵심개념을 언론인들을 상대로 한 선거유세에서 깔끔하고 효과적으로 표현했으며 선데이 타임스와의 회견에서 그 의미를 확대시켰다.그는 『나의 신념은 정치도 현대화돼야 한다는 것이다』면서 『영국의 통치방법은 낡았으며 정치는 국민들과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고 일갈했다. 미국에서는 빌 클린턴 대통령의 선거자금과 화이트워터 스캔들의 골치거리가 젊은 세대의 정치적 기회주의자에게 오명을 남기려 하고 있는 상항이지만 영국에서는 정치에서의 세대교체가 아직도 유권자들에게 먹혀 들어가고 있다. ○끊임없이 노동당 개혁을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의 의회내 문제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에게 닥쳐온 도덕적 재앙은 그들 각각의 서로 다른 입장에도 불구하고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젊다는 것이 꼭 더 낫다는 것과 깨끗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외관상 비슷해 보이는,베이비붐 세대를 이끄는 이 세사람의 지도자들은 나이와는 상관없다.모든 것은 성숙도와 관계있는 문제이다. 영국의 선거유세를 취재하는 일단의 미국 언론인들 가운데 많은 이들은 세대교체를 전망하면서 불가피하고도 바람직스럽지 않게 신노동당의 블레어와 신민주당의 클린턴을 비교하지만 『그가 정말로 닮은 정치인은 마가렛 대처여사이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내 친구는 이들 정치인을 평가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그는 스탈린 처럼 보이는 블레어 후보를 천사처럼 보이게 만드는 노력은 블레어가 그자신이 약간 거칠고 노동당의 연로한 사회주의자들을 충분히 관리할 수 있을 만큼 훈련을 받아왔다고 선거민들을 확신시켜주려는 노력과 잘 부합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블레어씨는 끊임없이 탈정치화해왔고 노동당을 개혁해왔다.그는 또 노동당을 「선거에서의 한가지 요점은 당선되는 것」이라는 블레어리즘의 철칙에 부합하고 언론을 잘 이해하는 정당으로 바꿔놓았다. 반면 메이저씨는 유럽연합과 연관된 영국에 대한 보수당의 이념적 폭동을 잠재우는데 실패해왔다.확대되는 경제에 안락하게 안주한 채 메이저는 내분에 싸인 그의 당을 운영하는데 실패했으며 그의 정당은 18년동안의 권좌를 지키면서 지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지쳤다. ○새로운 세기시작 알려야 지금까지 누적된 지식으로 판단해 볼때 블레어씨의 진짜 문제는 5월2일부터 시작된다.클린턴의 선례는 그가 속한 정당의 대원칙과 전통적인 지지자들로부터 동떨어진 선거유세는 블레어씨를 지도와 별자리 없이 사무실 안에서 표류시키기만 할 것이다. 빌 클린턴의백악관 경험은 현대 정치의 폐쇄성이 낳은 약점을 잘 보여줬다.만일 블레어씨가 당선된다면 그가 하기에따라 현대의 폐쇄적 정치가 힘을 창출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줄수 있을 것이다.〈정리=최철호 기자〉
  • 검찰,좌익사범 집중 단속/수사본부 확대

    ◎한총련 간부·지하세력 검거 주력 대검찰청 공안부(주선회 검사장)는 24일 학원가와 노동계·재야 등 사회 각계에 침투해 있는 좌익 사범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설치한 「한총련 좌익사범 합동수사본부」를 「좌익사범 합동수사본부」로 확대·개편하는 한편 경찰·안기부 외에 노동부·문화체육부·공보처 관계자도 수사본부에 합류시키기로 했다. 검찰은 특히 얼마전 출범한 제5기 한총련 지도부가 「현정권 타도 및 연방제 통일」을 내세우며 대규모 폭력시위를 전개할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구속영장이 이미 발부된 한총련 의장 강위원씨(23·전남대 4년) 등 한총련 핵심 간부 20명을 검거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재야·노동계 등에 침투한 지하 좌익세력에 대한 수사와 국내에 암약중인 고정간첩 색출,이적표현물 단속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 페루인질 71명 인질/대낮 특공대 투입/게릴라 14명 모두 사살

    ◎127일만에 상황 종료 【리마 외신 종합】 페루 당국은 23일 새벽(한국시간) 좌익반군 투팍아마루혁명운동(MRTA) 게릴라들이 지난 4개월여동안 인질극을 벌여온 리마의 일본대사관저에 군경특공대를 전격 투입,인질 구출작전을 펴 인질 72명중 71명을 무사히 구출했다. 이 과정에서 인질 가운데 카를로스 히우스티 페루 대법관이 숨지고,프란시스코 투델라 외무장관 등 25명이 부상했으며 특공대원 2명이 사망했다. 인질극을 지휘해 온 네스토르 세르파 등 인질범 14명은 전원 사살됐다. 군경특공대는 이날 하오 3시30분쯤(현지시간) 대사관저 건물 지하에 뚫어온 지하터널의 마지막 부문을 폭파,관통하는 것을 신호로 옥상과 정문,관저뒷편 등으로 140명의 대원을 진입시켜 40분만에 대사관저를 완전 장악,관저 옥상에 걸려있던 반군 깃발을 끌어내림으로써 인질극은 127일만에 막을 내렸다.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은 인질 구출작전 개시 1시간여만에 방탄복을 입고 대사관저를 방문,군경과 정부관계자들을 격려했고,인질들 대부분은 작전이 끝난뒤 걸어서 대사관저를 빠져 나왔다. 후지모리 대통령은 작전이 종료된 뒤 대사관저 밖에서 가진 즉석 기자회견을 통해 『인질구출 작전을 지시하는데 있어 단 한순간도 흔들리지 않았다』고 밝히고 인질범들이 적십자 요원의 출입을 1주간 제한하겠다는 통보를 해온뒤 작전개시를 명령했다고 말했다.
  • 김원일씨 「불의 제전」 18년만에 7권 완결

    ◎한국전 발발전후 시대상·후방 참상/사실주의 바탕 50년 1∼10월 민중의 삶 그려/「좌익의 길」 걸었던 작가의 선친도 등장시켜 한국전쟁이 끝난지 반세기만에 사실주의적 시각에서 민족사를 소설화한 작품이 출간돼 문단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원일씨(45)의 장편소설 「불의 제전」.「태백산맥」에 이어 분단과 통일문제를 정면에서 다룬 작품으로 지난 80년 「문학과 사상」지에 연재를 시작해 18년만에 7권으로 완결했다. 방대한 스케일의 대하소설과 달리 1950년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의 기간만을 시간적 무대로 택했고 공간적 배경도 서울과 경남의 작은 도시 진영만으로 한정해 작품의 사실주의적 성과를 높이려 했다.또 과거회상과 현재형이 반복되던 연재시절과는 달리 주요 날짜별로 진행과정을 현재형으로 서술해 역사적 현장감을 높이고 독자들의 공감을 얻는데 주력했다. 특히 이 소설은 1백명이 넘는 등장인물을 통해 전쟁전 남한의 농지개혁과정·소작농의 집단항쟁·전쟁중 후방에서 겪는 참상 등을 진솔하게 그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작가는 등장인물들의 시대관과 이념관을 철저하게 객관화하려고 노력하고 좌·우 이념의 편가르기식 구분을 지양했다. 작가 스스로 말하듯이 운동권적 시각이 팽배하기 시작하던 80년에 집필을 시작해 90년대 들어 세계곳곳에서 사회주의 국가가 잇달아 몰락하는 격동의 시절을 거쳐 소설을 완성했음에도 불구하고 50년 그때 그대로의 시대상과 삶을 재현하려는 「아집」이 작품 곳곳에 잘 드러나 있다. 해방이후와 한국전쟁이란 공간은 어떤 인간도 예외없이 가장 진솔하고 감동적인 인간의 보편적 모습을 보여준다.그런 의미에서 「사실주의 소설미학을 신뢰하며 그 시대를 다양하게 파헤쳐 우리 민족의 삶을 총체적으로 표현한다」는 작가적 욕심이 현실참여가 우선된 작품들과는 또다른 맛을 줄 것이라는 것이다. 지주가 소작인에게 살해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승자도 패자도 없는 닭싸움으로 끝나는 10개월동안의 민중의 삶이 3인칭 시점으로 그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신의 얘기를 하는 듯한 느낌도 이 소설이 갖는 특징이다. 이 점에서 「불의…」는본격 분단문학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던 조정래씨의 「태백산맥」과는 다른 차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 등장인물 가운데 「조민세」가 당시의 많은 지식인들처럼 좌익의 길을 걸었던 작가 자신의 선친을 그린 것이라는 점도 이 소설의 사실성과 재미를 더해준다.
  • 땅굴 200m 뚫고 번개작전 40분/페루 인질구축작전 이모저모

    ◎인질범들 축구하다 특공대에 사살돼/후지모리 방탄조끼 입고 현장서 격려 【리마(페루) 외신 종합 연합】 ○…페루군의 인질구출 작전은 22일 하오 3시23분(현지시간) 병력이 페루주재 일본대사관저에 기습 진입함으로써 시작됐다. 페루군경 140여명은 큰 폭발음과 함께 대사관저에 진입한지 약 40분 만에 관저를 완전장악,대사관저 옥상에 걸려 있던 반군들의 깃발을 끌어내리고 환호성을 질렀다. 진입작전은 대형 폭발음과 함께 시작됐으며 진압 병력은 대사관저 옥상과 지하터널 등을 통해 투입됐다.복면과 위장을 하고 자동화기를 갖춘 군인들이 대사관저 지붕위로 올라가면서 총격음이 건물 주위로 퍼졌다.검은 연기가 대사관저 내부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군헬기들은 대사관저 위를 저공비행했다.이때 큰 폭발음이 대사관저를 흔들며 짙은 연기가 상공으로 올라갔다.이 폭발전 인질들이 모두 소개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이어진 폭발로 대사관저가 흔들렸으며 불빛이 반짝이면서 상공으로 버섯구름 모양의 짙은 검은 연기가 계속 솟아 올랐다. 이번 기습작전의 성공은 일본 대사관저로 이어지는 200m 길이의 지하터널을 통해 특수부대를 투입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페루군당국이 밝혔다. ○…인질범들은 작전이 시작됐을 당시 대사관저내 영접실에서 축구를 하다 진입한 페루 군·경에 의해 사살됐다고 인질로 붙들려 있다 풀려난 호르헤구무시오 볼리비아대사가 전언. 구무시오 대사는 진압작전 개시 10여분 전에 같이 인질로 잡혀있던 페루군 장교로부터 작전이 실시된다는 신호를 받고 다른 인질들과 함께 2층으로 피해 인명피해를 줄일수 있었다고 설명. ○…페루당국은 일본대사관저에서 인질극을 벌이던 게릴라들의 움직임을 감시하기 위해 고성능 마이크와 적외선 장비를 동원했다고 일본의 지지통신이 23일 보도.페루정부는 수도관을 통해 마이크를 설치,거의 모든 방을 도청하고 있었으며 헬기를 이용한 적외선 장비로 내부를 관찰하는 한편 자기장비로 관저 주변의 폭발물을 사전에 파악하고 있었다. ○…후지모리 대통령은 1시간여에 걸친 구출작전이 종료된 직후 방탄조끼를 입은채 대사관저로 들어가 군인들을 껴안고 작전의 성공을 축하.인질중에 포함됐던 후지모리 대통령의 동생 페드로 후지모리도 안전하게 구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질사태의 주요 표적이 됐던 아오키 모리히사(청목성구) 페루주재 일본대사는 친지들로부터 타고난 외교관이자 현대판 사무라이로 평가받고 있다고.명문 도쿄대 법대를 졸업한 후 1963년 외무성에 들어간 아오키 대사는 부친이 베트남 대사를 역임했을뿐 아니라 19세기말 메이지시대에 영국·독일·미국주재 일본대사를 거쳐 외상을 지낸 유명한 외교관 아오키 슈조의 후손이라고. ○…이번 인질구출 작전 성공의 이면에는 영국의 공군특전대(SAS)를 비롯,미 연방수사국(FBI) 인질구출부대 등 세계적인 대테러 진압부대 요원들의 조언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한편 이번 특공작전이 개시되자 일본 TV방송들은 즉각 현지중계보도를 시작해 전파미디어의 위력을 과시했다.사건발생초부터 일본대사관저 부근에 임시취재 캠프를 설치,24시간 관저와 주변상황을 주시해온 NHK는 작전이 개시되자마자 즉각 생중계를 시작했으며 이어 다른 TV들도 현지로부터 현장중계를 하기 시작했다.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 총리는 이번 사건의 성공과 관련,페루를 방문해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에게 인질사건을 해결한데 대해 사의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하시모토 총리는 이날 빅토르 시토 아리토미 주일페루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리마를 방문해 후지모리 대통령에게 직접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편 이번 작전으로 풀려난 아오키 대사는 지난 22일 이 결혼 29주년이 되는 날이었기에 이번 인질구출작전의 성공은 개인적으로 더욱 뜻깊은 날이됐다고. □페루 인질사태 일지 ▲96.12.17=페루 좌익반군 투팍아마루혁명운동(MRTA) 게릴라,페루주재 일본 대사관 난입 점거.인질 7백명중 여자는 석방. ▲12.18=페루 대통령,도밍고 팔레르모 교육장관을 정부협상대표로 임명.반군,투옥된 동료 4백40명 석방 요구. ▲12.20=인질 3백80명중 한국의 이원영 대사 등 38명 석방. ▲12.28= 팔레르모 교육장관 반군과 첫 접촉.한국인 이명호씨(일 미쓰비시 파견사원)와 말레이시아·도미니카 대사 등 20명 풀려남. ▲97.1.1=인질 7명 석방돼 인질수,72명으로 감소. ▲3.3=쿠바,인질범에 망명처 제공용의 표명. ▲3.4=반군,제3국 망명 거부. ▲4.22=페루 군·경 대사관저 강제 진입,무력 진압 완료.
  • 유럽의 발견… 인류학적 유럽사/엠마뉘엘 토드(화제의 책)

    ◎가족과 역사 접목 서양사 새로 읽기 가족과 역사를 접목,서양사에 대한 새로운 읽기를 시도한 책.유럽이 인류학적으로 특히 가족적 측면에서 다양했으며,유럽 각국의 역사도 그에 따라 다채롭게 전개됐다는 것이 이 책의 출발점이다.프랑스의 역사학자인 토드는 가족이라는 화두를 통해 유럽 근현대사의 다양성을 풀어간다.그러나 기존의 가족사연구와는 달리 「가족의 범위를 넘어선 가족사」 즉 정치적·경제적·사회적 맥락과 연관지어 가족을 분석하고 있는 점이 색다르다.하나의 예로 이 책은 프랑스에서는 어떻게 18세기부터 탈기독교화와 출산조절이라는 전위적 관행이 생겨날 수 있었는가를 보여준다. 좌익 역사가들은 일반적으로 가족보다는 사회집단이나 계급관계를 중시해왔으며,종교 또는 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한 막스 베버조차도 가족적 요소의 중요성에 관해서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이에 반해 토드는 가족문화의 역사성을 드러냄으로써 역사서술에 관한 종래의 경제주의적 또는 계급주의적 시각에 도전장을 낸다.김경근 옮김 까치 1만5천원.
  • 불법파업 주동자 구속수사/대검 공안부장회의

    ◎친북 이적활동 단속 강화 대검찰청은 21일 전국 공안 부장검사 회의를 열고 개정 노동관계법 시행에 따른 노사분규 대처 방안,국내 고정간첩 색출,한총련 등 친북 이적활동 및 전교조의 합법화 투쟁에 대한 대책,대통령 선거사범 단속 방안 등을 시달했다. 김기수 검찰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는 북한체제 붕괴위기,친북 좌익 세력의 전술적 변화 모색,노동관계법 시행에 따른 갈등,제15대 대통령 선거 등 다양한 공안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확고한 국가관과 적극적인 근무 자세로 공안상황에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김총장은 『노동계가 노동관계법에 반발하는 등 임금 및 단체 협상의 난항이 예상된다』면서 『노동관계법이 산업현장에서 준수돼 국가 경쟁력 강화와 근로여건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김총장은 『15대 대통령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져 민주적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선거사범 단속에 있어서 엄정하고 공평한 검찰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노사분규는 자율적인 해결을 유도하되 생산현장 등 시설물을 점거,파괴하는 파업 주동자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사용자측의 불법행위도 엄벌해 법집행에 형평성을 유지하기로 했다. 고정간첩과 친북 이적세력 척결을 위해 대대적인 기획 수사를 전개하고,전담검사를 중심으로 대테러 태세 확립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자의적인 대북 접촉과 친북 성향의 유인물을 제작·배포하는 행위는 확인 즉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총련의 활동자금 조성과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지난해 「한총련 8·15 친북 난동사건」과 관련,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된 핵심인물을 조속히 검거하는 한편 전교조의 학습권 침해행위도 엄정하게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 “전국대학 학생회 회장단 90%이상 좌경혁명 추종”

    ◎박홍 전 서강대 총장 박홍 전 서강대 총장은 18일 하오 『전국대학의 학생회 회장단 90%이상이 계급투쟁을 통한 좌경혁명을 추종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전 총장은 이날 경남 울산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울산지역 로타리클럽 초청강연에서 이같이 말하고 『남한의 노동계 내부에도 좌경폭력 세력이 존재하고 있으며 학생과 재야인사·종교계 등에도 신분을 감추고 있는 좌익세력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 황장엽 망명이후 김정일 선택/예브게니 바자노프(지구촌 칼럼)

    지난 94년 미국잡지 「아시안 서베이」에서 나와 집사람은 북한의 김일성이 죽으면 북한은 엄청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했었다.김일성은 지배계급뿐 아니라 북한인민마저도 그의 막강한 권력을 믿고 따랐다.반면 그의 아들은 아버지만큼 명망도 없고 난폭한 기질임에도 초월적 권력을 요구해왔다. 김정일정권 초창기부터 그를 싫어하는 지도자그룹이 생기고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인지 모른다.또 김정일이 바로 북한개혁에 최대장애물이며 폐허화된 북한경제의 주범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지도자그룹이 생겨나는 것도 당연한지 모른다.이 두 그룹은 새 지도자를 무너뜨려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반대세력이 충분한 힘을 가질 정도로 조직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때문에 그럭저럭 김이 권력을 지금까지 꾸려나가고 있는 것이다. ○김 지지기반 붕괴 김정일은 지배기반을 공고히 하는데 성공하지 못한 것같다.일단 그는 친척과 추종자에게 각종 혜택·특권을 주면서 권력을 유지시키고 있다.부하의 의견을 따르는 척하면서 집단적으로 북한을 통치하고 있다.다른 한편으로 측근정치,군사력과 비밀경찰에 의존하는 식의 정치는 이제 한계에 다다른 느낌이다.그러한 것은 김정일정권에 화근만 될 것이다.김정일은 개혁의 도입을 온몸으로 막고 있고 결과적으로 북한경제는 황폐화가 가속되고 있다.이러한 현상을 막기는커녕 김정일은 전쟁 히스테리를 보이며 거의 모든 국가자원을 전쟁준비에 투입한다.북한의 실제상황과 북한정권이 말하는 슬로건 사이의 괴리가 너무 커서 정권을 지탱시켜온 「노병」,주체사상의 이론가,젊은 지도자세력이 이젠 인내심을 잃고 있다.또 공개적으로 김정일에 도전장을 내게 이르렀다.의심의 여지없이 이러한 움직임 가운데 하나가 황장엽 북한노동당 중앙위원회비서의 한국망명시도다.황의 탈출은 북한지도부를 밑바닥부터 흔들었다.김정일에 대한 반기의 신호탄이자 이제는 막다른 골목에 이른,아무 의미없는 정책에 대한 반란이다.다른 일부지도세력은 해외로 망명하는 식으로 황비서의 길을 따를 것이다.일부는 체제내에서 감히 변화 혹은 개혁을 주장하고 나설 것이다.김정일에 대한 압력은 더욱 거세질 것이다. ○지도층 이반 가속 황의 망명은 베이징과 평양의 관계를 엄청나게 손상시킬 것으로 보인다.김정일은 「마지막 동지」 중국이 더이상 자신의 지지자로 남지 않을 것임을 느낄 것이다.지금까지 중국은 북한에 개혁을 권고해왔으나 오히려 북한은 중국에 대해 문제아로만 남았다.이번 문제로 다시 중국은 당황하게 됐고 경제적으로 이익이 되는 한국과의 관계마저 장애물에 봉착했다.황탈출이후 북한은 중국에 대해 압력의 강도를 높일 것이지만 오히려 중국의 화만 자초할 것이다.이번 사건으로 한국과의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만일 황이 서울로 가고 평양정부를 공격하기 시작하면 남북한의 관계는 불을 보듯 뻔하다.황서기 입에서 나오는 발표들은 미국·일본 나아가 세계 여러 나라에서 김정일을 더욱 곤경에 빠뜨릴 것이다. ○개방정책이 최선 이런 상황에서 김정일은 두 가지 선택을 할 것으로 보인다.우선 김이 계속해서 개혁에 저항하는 일이다.지도자숙청은 계속되고 북한은 새로운 내부테러공포에 휩싸일 것이다.이는 김정일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숙청이나 테러는 북한의 경제·사회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기 때문이다.조만간 의외로 빨리 김정일정권은 무너질 것이다.내가 생각하기에 한국과 일부 북한전문가들이 선호하는 이러한 견해는 최선의 선택은 아닌 것 같다.이러한 시나리오는 마침내 북한내 정치엘리트 사이에 권력투쟁을 촉발시킨다.인민에 대한 통제가 약화되고 권부불신에 따른 지역봉기·내전가능성도 따른다.한국은 개입할 것이고 이렇게 되면 양쪽에서 휴전선을 넘는 일이 발생한다.북한의 일부지방조직이 한국정부,정치·사회조직에 도움을 요청할 것이고 한국의 정부·민간단체가 이를 도우려는 움직임이 벌어질 것이다.결과적으로 상황은 매우 복잡해질수 있다.체제붕괴위협을 느낀 북한공산지도부는 체제유지에 안간힘을 쓸 것이다.그들은 한국내 좌익에 동정심을 일으키거나 지원을 요청,한반도내에서는 다양한 차원의 국지전이 발발할 수 있을 것이다.혼란은 오랫동안 계속된다는 얘기다. 김정일이 만일 두번째를 선택하면 남북한 모두에 도움이 될 것이다.김정일에게 기회는 있다.제정신으로는 신봉하기 힘든,개인종교에 가까운 주체사상강조를 이제는 포기하고 내부정치·경제개혁,남한에 대한 개방정책을 선택하는 일이다.확실히 김정일은 이러한 선택이 북한식 공산주의의 종언을 구할 것이라고 두려워하고 있는 것 같다.그러한 두려움이 증명되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아직도 두번째의 선택이 그에게는 더 낫다.김정일이 결정적인 선택을 할 시기가 분명히 다가오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