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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지만, 좌완 상대 타율 0.520, OPS 1.128…약점 지운지 오래

    최지만, 좌완 상대 타율 0.520, OPS 1.128…약점 지운지 오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팬투표 후보에 오른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은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상대팀이 좌완 구원 투수를 마운드에 올릴 때마다 대타로 교체되는 일이 많았다. 최지만이 맹타를 휘둘러도 케빈 캐시 템파베이 감독은 그를 교체했다. 상대팀이 좌완 투수를 선발로 내세운 경기에서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최지만은 이번 시즌 좌완 투수를 상대한 21경기에서 타율 0.520(25타수 13안타)에 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OPS(출루율+장타율)은 1.218에 달한다. 이쯤되면 ‘좌완 킬러’라는 수식어가 붙어도 이상하지 않다. 27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도 최지만은 좌완 투수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7회말 2사 2루 득점 기회에서 1-1 승부의 균형을 깨는 적시 2루타를 때렸다. 피츠버그 세 번째 투수인 좌완 앤서니 반다가 던진 체인지업을 때렸다. 피츠버그 우익수 칼 미첼이 다이빙 캐치로 최지만의 장타를 잡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최지만의 적시타로 탬파베이 2-1로 앞서갔다.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탬파베이는 이날 피츠버그를 상대로 4-2로 승리했다. 최지만은 이날 2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의 성적으로 시즌 타율이 0.285에서 0.287(167타수 48안타)로 상승했다. 최지만은 좌완 투수를 상대로 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우완 투수를 상대한 52경기에서 기록한 타율 0.246(142타수 35안타)보다 타격감이 좋다. 지난 시즌 최지만이 좌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0.186(70타수 13안타), 우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0.245(188타수 46안타)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최지만이 그동안 좌완 투수를 공략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돌아온 에이스 구창모…‘피안타율 0할대’ 슬라이더 위력 여전

    돌아온 에이스 구창모…‘피안타율 0할대’ 슬라이더 위력 여전

    에이스가 돌아왔다. NC 다이노스 좌완 선발 구창모(25)가 부상에서 복귀한 후 0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으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왼쪽 척골 피로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지난해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던 구창모는 지난달 두산 베어스와 맞붙은 지난달 28일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구창모가 1군 마운드에 선 것은 지난 2020년 11월 한국시리즈 5차전 이후 551일 만의 일이다. 당시 상대도 두산이었다. 구창모는 5와3분의1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의 5-0 승리에 기여하며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그 뒤로 지난 22일까지 총 5경기에 선발 출전해 4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불펜이 실점을 허용하며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던 지난 1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구창모는 5와3분의1이닝 동안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할 만큼 뛰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5경기 중 두 차례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실점 이하)를 달성한 구창모의 현재 평균자책점(ERA)은 0.31에 불과하다. 지금까지 구창모가 내준 실점(자책점)은 지난 10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볼넷으로 나간 주자가 홈 베이스를 밟아서 허용한 1점이 유일하다.구창모가 구사하는 구종(직구, 슬라이더, 포크, 커브) 중 슬라이더는 갈수록 위력을 더하고 있다.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구창모는 2019년부터 슬라이더 비중을 다시 높였다. 2018년 7.2%였던 슬라이더 구사율은 2019년 18.2%에서 2020년 21%, 올해 23.5%로 계속 상승하고 있다. 반면 슬라이더 피안타율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2019년까지 2할대(0.242)였던 슬라이더 피안타율이 2020년 1할대(0.183)로 낮아졌고, 올해엔 ‘0할대’(0.083)를 찍고 있다. 부상 복귀 후에도 직구 평균 구속은 종전과 비슷한 시속 142.5㎞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구창모는 전날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연승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생각지도 못한 빠른 페이스다. 경기에 나갈 때마다 타자들이 수비도 그렇고 공격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덕분에 부담 없이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구창모의 볼넷 대비 삼진(K/BB) 비율은 이번 시즌 2.89로 2020년 때(15경기 5.67)보다 낮아졌다. 구창모는 “최근 경기에서 제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보완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구창모에겐 이제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았다.
  • ‘바람의 손자’ 1000승 영웅

    ‘바람의 손자’ 1000승 영웅

    이정후, 홈런 등 3안타 맹활약LG와 1경기 차 2위 자리 수성타선 폭발 NC, KT전 3연패 탈출리그 최하위 한화 10연패 수렁이정후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통산 1000승을 달성한 역대 9번째 팀이 됐다. 키움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이로써 삼성전 5연승을 달리며 3위 LG 트윈스와의 경기 차를 1경기로 그대로 유지하고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정후가 경기 초반부터 장타로 팀의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삼성 선발 백정현이 던진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시즌 12호)을 쏘아 올렸다. 이정후의 활약은 계속됐다. 7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9번 타자 김휘집이 좌중간으로 날아간 2점 홈런(시즌 1호)을 터뜨려 4-0으로 달아난 키움은 이정후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5-0까지 점수 차를 벌려 마지막까지 우위를 점했다. 타선이 13안타를 휘두르는 동안 키움 우완 선발 최원태는 5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으로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으면서 시즌 네 번째 승리를 챙겼다. 수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KT 위즈에 11-0 완승을 거두며 KT전 3연패를 탈출했다. NC는 1회초부터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와 닉 마티니의 2점 홈런(시즌 10호) 등을 묶어 7점을 몰아쳤다. 6회초에도 양의지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의지는 이날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NC 타선 방망이가 불을 뿜는 동안 좌완 선발 구창모는 6이닝 동안 공 98개(개인 시즌 최다 투구 수)를 던지며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의 완벽 피칭으로 시즌 4승을 챙겼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LG가 6-5로 이겨 리그 최하위 한화 이글스를 10연패에 빠뜨렸다. 3회말 오지환이 2점 홈런(시즌 11호)을 터뜨려 LG는 5-1로 일찌감치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한화가 6회초 5-4까지 추격했지만 6회말 유강남의 1타점 적시타로 LG는 6-4로 달아났다. 이후 한화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LG 우완 선발 케이시 켈리는 비록 6이닝 동안 7피안타, 4실점(자책점), 2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받아 시즌 9승을 거둬 리그 최다승 투수가 됐다.
  • 결국 수술 받는 류현진…토론토 감독 “류현진에게 고마워해야“

    결국 수술 받는 류현진…토론토 감독 “류현진에게 고마워해야“

    좌완 선발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결국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 이번 시즌 잔여경기뿐만 아니라 내년 시즌 복귀도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토론토는 류현진과 팀을 위해 최선의 결정을 했다는 입장이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왼쪽 팔꿈치 척골측부인대 부상으로 곧 수술을 받는다”면서 “올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고, 내년 시즌 초반도 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5월 LA 다저스 주치의로서 류현진 어깨 수술을 집도했던 스포츠의학 최고 권위자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수술 범위를 결정한다. 검진 결과에 따라 류현진은 손상된 팔꿈치 인대 부분 재건술이 아닌 인대 전체를 다른 신체 부위 힘줄로 교체하는 ‘토미 존 수술’을 받을 수도 있다. 재활 기간은 1년 이상이다. 류현진은 앞서 18년 전인 2004년 인천 동산고 2학년 때 토미 존 수술을 받고 1년 간 재활한 경험이 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초 왼쪽 팔뚝 통증으로 지난 4월 18일 부상자 명단에 등록돼 약 한 달 동안 결장했다. 지난달 15일 복귀해 4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왼쪽 팔뚝 염증으로 지난 3일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류현진이 선수 생활 시작 이래 수술을 받는 것은 이번이 4번째다. 류현진의 팔꿈치 부상은 갑자기 나타난 급성 부상이 아니라 오랜 시간 진행된 만성 부상에 해당한다. 류현진은 선수 생활 내내 팔꿈치 통증을 겪었다. 2016년 9월에도 왼쪽 팔꿈치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토론토는 여러 치료 방법을 논의한 끝에 결국 수술을 결정했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류현진은 (수술 결정에) 매우 실망하고 있다. 그는 ‘가능한 한 빨리 마운드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면서 “구단은 이번 수술이 류현진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봤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2020시즌 개막을 앞둔 2019년 12월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내년이 토론토와의 계약 마지막 해다. 일부 현지 언론은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팅뉴스는 “류현진이 만약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면 내년 시즌 복귀가 어려울 것”이라면서 “류현진이 내년 시즌까지 뛰지 못하면 대다수 MLB 팀들은 그와의 계약을 꺼릴 것”이라고 전했다.그러나 찰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의 순조로운 재활과 빠른 복귀를 기원했다. 몬토요 감독은 “우리 팀원 모두가 류현진을 사랑한다. 류현진은 늘 웃었고, 모두와 잘 지냈다”면서 “우린 류현진에 대해 고마워해야 한다. 정말 훌륭한 동료”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토론토와의 계약 첫 해이자 코로나19 감염 유행으로 팀당 경기가 60경기로 단축된 2020시즌 MLB 최고 투수에게 수여되는 사이영상 투표에서 아메리칸리그(AL) 3위를 차지할 만큼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2019년 승률이 5할 밑(67승 95패)이었던 토론토는 류현진을 영입한 2020년(32승 28패)과 지난해(91승 71패) 모두 5할 이상 승률을 거뒀다. 앳킨스 단장은 “류현진이 선발로 나가면 우리 팀은 이기기 위해 많은 점수를 낼 필요가 없었다. 류현진의 등판은 2020년 우리에게 정말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에도 그 영향은 지속됐다”면서 “류현진의 영입은 지금도 우리에겐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 ‘막강 투수진’으로 본색 드러낸 NC, 이제 중위권 노린다

    ‘막강 투수진’으로 본색 드러낸 NC, 이제 중위권 노린다

    NC 다이노스는 과연 이번 시즌 ‘가을 야구’를 할 수 있을까. 당장의 성적(23승 37패 1무·이하 12일 기준)만 보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최근 상승세를 계속 이어간다면 결코 불가능한 일만은 아닐 것이다. NC가 12일 기준으로 최근 10경기에서 6승 1무 3패 성적을 거두며 시즌 중반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최하위를 벗어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최근 리그 1위 SSG 랜더스를 꺾는 등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반등의 기회를 계속 만들고 있다. 원동력은 상위권 팀에 결코 밀리지 않는 탄탄한 선발진이다. 14일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NC는 이달(1~12일) 선발투수진의 평균자책점이 1.36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낮다. 같은 기간 평균자책점이 1점대인 팀은 NC가 유일하다. 그 중심에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가 있다. 우완 투수인 루친스키(5승 4패)는 이번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87과3분의2이닝을 책임지며 평균자책점 1.85점만을 기록하고 있다. SSG 선발 김광현(1.39점) 다음으로 평균자책점이 두 번째로 가장 낮다.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도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10차례나 기록했다. 2013년 NC 창단 멤버인 원조 에이스 이재학도 갈수록 마운드에서 안정감을 찾고 있다. 시즌 초반 1과3분의2이닝 동안 6실점(자책점)을 하거나 3분의1이닝 동안 4실점(자책점)을 한 경기도 일부 있었지만, 잘 던지고도 타선 지원이 없어 패한 경기도 적지 않았다. 우완 이재학은 지난 1일 한화 이글스전 선발로 등판해 5와3분의1이닝을 책임지며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자책점)으로 역투했지만 NC 타선이 무득점으로 침묵해 시즌 6번째 패를 안았다.지난 9일 SSG전 투구는 더욱 위력적이었다. 6이닝 동안 84개의 공만을 던지며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NC는 이재학의 활약 덕분에 7회말까지 3-0으로 앞섰지만 불펜진이 8회초 SSG에게 4점을 내주고 말았다. 비록 이재학은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NC는 4번 타자 양의지의 끝내기 안타로 5-4 역전승을 거뒀다. 이재학은 “나의 승도 간절했지만 팀이 마지막까지 잘 싸워 끝내기 안타로 승리해 더 기뻤다. 이 분위기 그대로 팀이 더 많이 이겼으면 좋겠다”면서 팀 승리가 우선이라는 뜻을 밝혔다. 루친스키와 이재학이 버티고 있는 선발진에 좌완 구창모까지 건강한 몸으로 돌아와 전력이 상승했다. 지난해 왼쪽 척골(팔꿈치 아래 뼈)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구창모는 약 1년 6개월 만인 지난달 28일 두산 베어스전 선발로 나섰다. 현재까지 3경기에 출전해 모두 승리를 챙겼다. 총 12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1실점(자책점)에 그치고 있다. 불펜도 선발 못지 않게 안정적이다. 구창모의 복귀로 대체 선발 김시훈이 불펜으로 돌아갔고, 원종현과 김영규도 제몫을 하고 있다. 마무리 이용찬 역시 든든하게 뒷문을 지키고 있다. 이달(1~12일) 불펜진 평균자책점이 3.06점으로 가장 낮은 팀도 NC다. 이제 타선만 터지면 된다. NC 중심타선(3~5번 타자)을 구성하는 양의지가 갈수록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도 NC에겐 플러스 요인이다. 지난 4월만 해도 타율 0.150(60타수 9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603으로 부진했던 양의지는 최근 타율을 0.250으로 끌어올렸고 OPS도 0.800으로 상승했다. NC 중심타선 장타율이 지난달 0.375에서 이달 현재까지 0.479로 향상된 점도 고무적이다. 이날부터 16일까지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 17~19일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이 NC의 상승세가 계속될지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김광현·루친스키 명품 투수전…승리는 누구에게

    김광현·루친스키 명품 투수전…승리는 누구에게

    이번 프로야구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일정도 어느덧 중반에 돌입한 가운데 현재(6일 기준)까지 평균자책점이 1점대인 투수가 두 명 있다. SSG 랜더스 좌완 김광현(34)과 NC 다이노스 우완 드류 루친스키(34)다. 두 에이스가 7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첫 맞대결을 벌인다. 김광현은 현재 평균자책점이 1.41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낮다. 두 번째로 낮은 평균자책점(1.83점)을 기록 중인 선수가 루친스키다. 이번 시즌 KBO의 ‘스트라이크존 정상화’ 추진으로 투고타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하더라도 시즌 중반에 진입한 현재 두 선수만이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그만큼 1점대 평균자책점 달성이 어렵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두 시즌(2020년, 2021년)을 뛰고 이번 시즌 국내로 복귀한 김광현은 7번째 선발 등판 경기까지 평균자책점이 0점대(0.60)일 정도로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현재까지 10경기에 선발로 나서 6승을 챙겼다. 아직까지 패가 없다. SSG는 김광현이 선발로 마운드를 밟은 10경기에서 9승 1무 성적을 수확했다. “제가 선발 출전하는 경기 중 최소 80% 정도는 이기고 싶다”는 것이 김광현의 목표 중 하나다. 그런데 김광현의 이날 마운드 상대가 만만치 않다. 2019년 KBO리그에 데뷔해 올해까지 4년을 NC에서 뛰고 있는 루친스키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11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4승 4패를 기록 중이다. 루친스키도 4번째 선발 등판 경기까지 평균자책점이 0점대(0.33)였던 적이 있다. 탈삼진 개수는 현재 리그에서 두 번째(80개)로 많다. 원래 지난 5일 경기에 선발 등판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돼 이날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루친스키는 특히 SSG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인 통산 SSG전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1패 성적을 내면서 평균자책점은 2.07점을 찍었다. 특히 2020년엔 SK(현 SSG)전 5경기에 선발 출전해 모두 승리를 챙겼다. 반면 김광현은 개인 통산 NC전 18경기에서 8승 7패, 평균자책점 3.40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김광현은 지난달 14일 시즌 첫 NC전에서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고 1실점(자책점)만을 허용하며 NC 타선을 묶은 경험이 있다.
  • 사이영상 카이클… 애리조나 마이너리그팀서 재기 준비

    사이영상 카이클… 애리조나 마이너리그팀서 재기 준비

    2015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댈러스 카이클(34)이 마이너리그에서 부활을 준비한다. 디애슬레틱 등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는 7일(한국시간) 카이클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공개되지 않았다. 2012년 빅리그에 데뷔한 카이클은 좌완 기교파 투수다. 2015시즌 20승8패, 평균자책점 2.48, 탈삼진 216개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카이클은 2015년 사이영상 외에도 올스타 2회, 골드글러브 5회 등을 수상한 베테랑으로, 통산 101승 87패 ERA 3.86 1,193탈삼진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3년간 5550만달러 계약을 맺고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었다. 코로나19로 60경기의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2020시즌에는 6승2패,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 사이영상 투표에서 5위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9승9패, 평균자책점 5.28로 부진했고, 올 시즌 8경기에서 2승5패, 평균자책점 7.88에 그치는 등 2년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화이트삭스는 지난달 28일 팀에서 그를 방출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재기를 노리게 됐다. 애리조나는 카이클이 휴스턴에서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투수코치였던 브렌트 스트롬이 있는 팀이다. 카이클은 특정 날짜까지 빅리그로 승격시키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한다는 옵션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 다시 부상자 명단 오른 류현진…이번에도 왼쪽 팔뚝 이상

    다시 부상자 명단 오른 류현진…이번에도 왼쪽 팔뚝 이상

    이번 시즌 왼쪽 팔뚝이 부상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좌완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부상자 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부상에서 복귀하고 선발로 나선지 19일 만의 일이다. MLB닷컴은 3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왼쪽 팔뚝 염증(inflammation)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앞서 류현진은 시즌 초인 지난 4월 1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가 끝나고 왼쪽 팔뚝 통증(soreness)을 호소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로부터 28일 만인 지난달 15일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류현진은 복귀전에서 4와3분의2이닝 동안 1실점(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시속 88.7마일(약 142.7㎞)이었던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도 시속 90.3마일(약 145.3㎞)로 상승해 시즌 초 부진을 털어낸 모습이었다.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와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지난달 27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도 류현진은 5이닝 동안 2실점(자책점)을 기록하는 좋은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다만 류현진이 5이닝밖에 던지지 못한 이유는 왼쪽 팔꿈치 불편 때문이었다. 직전 경기인 전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는 4이닝만 던졌다. 4회초를 마치고 더그아웃에 들어간 류현진이 왼쪽 팔을 가리키며 얼굴을 찡그리는 모습이 중계 방송 화면에 잡혔다. 결국 우완 선발 투수인 로스 스트리플링이 5회초에 마운드에 올랐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왼쪽 팔뚝 뻐근함(tightness)을 느껴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전날 경기 종료 후 취재진에게 자신의 왼쪽 팔뚝 상태가 “4월과 비슷한 느낌이었다”면서 “경기 전에는 평소대로 던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나니 (등판한 것이) 약간 후회스럽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전날 “류현진은 통증을 참고 던진 것 같다. 충분히 칭찬받을 만하다”라면서 “류현진이 4이닝을 던지지 못했다면 우리 경기 운영이 더 어려워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시카고를 7-3으로 꺾고 7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이날도 시카고를 8-3으로 이기고 연승 숫자를 ‘8’로 늘렸다.
  • 홈런·2루타 잃어버린 최지만…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안타

    홈런·2루타 잃어버린 최지만…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안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홈런과 2루타를 도둑 맞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은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최지만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방문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의 불운은 첫 타석부터 시작됐다. 1회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최지만은 글렌 오토의 체인지업을 제대로 받아쳤다. 비거리 123m, 타구 속도 시속 106.1마일(약 171㎞)짜리 완벽한 홈런성 타구였다. 실제로 최지만의 타구는 경기장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지만, 텍사스 중견수 엘리 화이트가 엄청난 점프력으로 공을 다시 경기장으로 끄집어냈다. MLB닷컴은 이 장면을 ‘올해의 홈런 도둑’이라는 제목을 붙여 홈페이지 대문에 소개했다.최지만은 3회에도 펜스 상단을 때리는 타구를 날렸다. 30㎝만 더 높았어도 담을 넘어갔을 타구였다. 하지만 텍사스 좌익수의 완벽한 펜스 플레이와 송구 때문에 2루에서 잡히고 말았다. 공식 기록은 ‘좌익수 쪽 안타 후 추가 진루 실패’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최지만은 6회 교체됐다. 3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63(118타수 26안타)으로 소폭 올랐다. 팀은 9-5로 텍사스에 패배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로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2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등장한 김하성은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세인트루이스 좌완 선발 패키 너턴을 상대로 깔끔한 좌익수 앞 안타를 쳤다. 4회와 6회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 4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제 몫을 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3에서 0.225(142타수 32안타)로 조금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세인트루이스에 3-6으로 역전패했다.
  • KIA 양현종, 최연소로 역대 4번째 KBO 통산 150승 달성

    KIA 양현종, 최연소로 역대 4번째 KBO 통산 150승 달성

    KIA 타이거즈 에이스인 좌완 양현종(34)이 프로야구 최연소로 역대 4번째 개인 통산 150승 위업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과3분의2이닝 동안 2실점(2자책점) 4피안타 3삼진 1볼넷을 기록하며 KIA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이날 승리로 지난 17일부터 시작한 롯데와의 시즌 두 번째 3연전을 모두 이겼다. 이날 전까지 KBO리그 개인 통산 149승을 쌓은 양현종은 이날 승리로 한화 이글스 레전드인 송진우(210승) 전 독립야구단 감독, 정민철(161승) 한화 단장, 이강철(152승) KT위즈 감독에 이어 역대 4번째이자 가장 어린 나이에 통산 150승을 달성한 투수가 됐다.양현종의 이날 경기 초반 구위는 좋지 못했다. 1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4번 타자 이대호(40)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시즌 6호)을 맞았다. 그러나 타선이 양현종을 도왔다. 2회초 무사 1·2루에서 투수 이인복(31)의 1루 송구 실책으로 1점을 만회한 뒤 류지혁(28)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승부를 2-2 원점으로 만들었다. 양현종은 2회말에서도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번엔 삼진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우익수 뜬공으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그 뒤로 양현종은 안정감을 찾았다. 롯데 중심타선을 상대하게 된 3회말 이대호에게 또 안타를 허용했으나 삼진과 땅볼로 위기를 넘겼다. 4회말엔 소크라테스 브리토(30)의 호수비가 더해지며 삼자범퇴로 롯데 타선을 묶었다. 그러는 동안 KIA는 5회초 3번 타자 나성범(33)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터뜨려 3-2로 앞서갔다.양현종은 4회말부터 7회말까지 4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만들어냈다. 6회말엔 이대호가 때린 타구를 좌익수 이창진(31)이 몸을 던져 잡아내 양현종의 호투에 힘을 보탰다. 7회말까지 양현종이 던진 공은 72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양현종은 8회말부터 볼넷이 많아지면서 2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가던 KIA는 9회초 2아웃 상황에서 이창진이 솔로 홈런(시즌 1호)을 터뜨려 4-2로 더욱 달아났다. 이후 KIA의 9회말을 책임진 불펜 정해영(21)이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2사 만루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마지막 타자를 2루 땅볼로 잡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 140승 고지 밟았다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 140승 고지 밟았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34)이 KBO리그 개인 통산 140승 고지를 밟았다. 동시에 2022 시즌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고, SSG는 올 시즌 10개 팀 중 가장 먼저 20승(6패 1무)을 올렸다. 김광현은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 선발 투수로 출전해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3-1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서 내려온 김광현은 SSG가 4-2로 승리함에 따라 역대 여섯 번째로 KBO리그 140승을 올린 선수가 됐다. 김광현보다 앞서 140승 고지를 밟았던 투수는 KBO 40년 역사에 송진우(210승), 정민철(161승), 이강철(152승), 양현종(148승), 선동열(146승)이 전부다. 김광현은 이날 승리로 개인 한미 프로야구 통산 150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1실점을 하면서 평균자책점이 0.36에서 0.56으로 조금 나빠지기는 했으나 이날 경기로 정규이닝(27이닝)을 넘기면서 이 부문 1위에도 올라섰다.김광현은 3회 1실점한 뒤 SSG 타선이 5회 동점에 7회 역전을 할 때까지 상황에 따라 노련하게 투구 패턴을 바꿔 가면서 승수를 챙길 수 있었다. 초반에는 주무기인 슬라이더로 밀고 나가다가 실점하자 속구와 체인지업 위주로 볼 배합을 바꿨다. 6, 7회에는 연달아 주자를 득점권에 내보내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김광현은 7회까지 98개의 공을 던지고 8회초 조요한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또 김광현은 이날 경기로 1700이닝을 소화한 역대 스물두 번째 선수가 됐다. 맞대결을 펼친 한화 선발 윤대경도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패 없이 물러났다. 김광현과 최고 좌완 투수 경쟁을 벌여 온 롯데 자이언츠의 찰리 반즈(27)는 올 시즌 처음으로 5회를 채우지 못했고, 4연승을 달렸던 팀도 KT 위즈에 5-10으로 졌다. 반즈는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강판됐다. 투구수 72개 중 스트라이크 42개, 볼 30개일 정도로 제구가 불안했다. 경기 전까지 0.65로 리그 1위였던 반즈의 평균자책점은 1.42로 치솟았다. 롯데는 4회 시작과 함께 반즈를 내리고 나균안을 투입했고, 타선이 6회초 4-4 동점을 만든 덕분에 5승 무패의 반즈는 리그 첫 패배를 피할 수 있었다.
  • 실력은 연봉순? 수십억 연봉자보다 눈길 끄는 ‘저비용 고효율’ 선수들

    실력은 연봉순? 수십억 연봉자보다 눈길 끄는 ‘저비용 고효율’ 선수들

    1억 5259만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해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 전에 발표한 10개 구단 소속선수 527명(신인·외국인선수 제외) 평균 연봉 액수다. KBO는 지난해(1억 5065만원)보다 평균 연봉이 증가한 이유 중 하나로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자유계약(FA)이 다수 이뤄졌다”는 점을 꼽았다. 그런데 연봉이 10억~20억원에 달하는 핵심 선수 일부가 시즌 초반 부진하면서 ‘연봉 값을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 동안 리그 평균보다 적은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 이른바 ‘저비용 고효율’ 실력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리그 7년차(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된 2017시즌 제외)를 맞는 SSG 랜더스 좌완투수 김택형(26)의 올해 연봉은 리그 평균보다 낮은 1억 2500만원이다. 하지만 김택형은 올 시즌 개막 후 지난 17일까지 8경기에 출전해 8과3분의1이닝 동안 7세이브, 평균자책점 1.08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키는 SSG 필승조로 활약 중이다. 김택형의 7세이브는 현재 리그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6경기 연속 무실점 세이브를 달성하기도 했다. ‘예비역’ 구원투수 유승철(24)은 KIA 타이거즈 불펜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로 리그 3년차(군 복무로 출전하지 못한 2020, 2021시즌 제외) 선수가 된 유승철의 올해 연봉은 4000만원이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활약은 억대 연봉을 받은 선발투수와 차이가 없다. 시즌 개막 이후 지난 19일까지 6경기에 출전해 구원승으로만 3승을 챙겼다. SSG 베테랑 우완투수 노경은(38), 롯데 자이언츠 좌완투수 찰리 반즈(27)와 다승 공동 1위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KBO가 발표한 평균 연봉 대상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반즈의 경우 이번 시즌 10개 구단에서 뛰는 외국인선수 30명 중 키움 히어로즈 우완투수 타일러 애플러(29) 다음으로 가장 적은 61만달러(한화 약 7억 5000만원)를 받고 롯데에 입단했다. 100만달러(한화 약 12억 4000만원) 이상의 거액을 받는 다른 외국인선수보다는 저렴한 액수에 해당한다. 그러나 반즈는 시즌 개막 후 지난 17일까지 4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해 3승을 챙겼다. 26과3분의1이닝 동안 탈삼진 28개(리그 1위)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0.68로 리그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빠른 볼, 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여러 구종을 던질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 제구·구속 떨어진 류현진, 팔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 등재

    제구·구속 떨어진 류현진, 팔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 등재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 후 팔 통증을 호소한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사이트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토론토가 좌완투수 류현진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토론토가 전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게 패한 경기 후 왼쪽 팔뚝 통증을 호소했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받고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면서 “향후 복귀 일정은 미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 류현진이 두 차례 등판에서 제구력과 구속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 우려가 된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전날 토론토 홈구장인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2022 MLB 경기에서 4이닝 6피안타(1홈런), 5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팀이 2-5로 지고 있는 상태에서 조기 강판당했다. 류현진은 지난 11일 시즌 첫 경기 때도 3과3분의1이닝만 던지면서 5피안타(1홈런), 6자책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전날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90.2마일(약 145.2㎞), 평균 구속은 88.7마일(약 142.7㎞)이었다. 첫 등판 때 기록했던 최고 구속 91.5마일(약 147.3㎞), 평균 구속 90.1마일(약 145㎞)보다 감소했다. 또 전날 2회부터 제구력이 흔들리면서 연달아 안타를 허용했다. 6피안타 중 4안타(1홈런, 2루타 3개)가 장타였다. 류현진은 올 시즌 2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3.50으로 출발이 좋지 않다.
  • 352호 홈런… 양신 넘은 이대호…900호 안타… 바람 넘은 이정후

    352호 홈런… 양신 넘은 이대호…900호 안타… 바람 넘은 이정후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이대호(40·롯데 자이언츠)가 개막 후 13경기 만에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개인 통산 352호 홈런을 터뜨린 이대호는 2010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양신’ 양준혁(351호)을 제치고 프로야구 역대 홈런 단독 3위에 올랐다. 이대호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2회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이대호는 KT 우완 선발 엄상백(26)이 던진 시속 143㎞짜리 몸쪽 직구를 걷어 올렸다. 이대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시즌을 치르면 언젠가는 깨질 기록이었다. 통산 홈런 기록 자체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면서 “홈런으로 팀이 이기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최근 매섭게 배트를 휘두르고 있다. 이날도 홈런을 터뜨린 후 4회말 중전 안타, 6회말 내야 안타로 출루하며 4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현재 이대호의 타율은 0.383(47타수 18안타)이다. 롯데는 이대호의 활약과 ‘무쇠팔’ 좌완 투수 찰리 반즈(27)의 8과3분의2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KT를 3-0으로 꺾었다.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24)는 이날 프로야구 역대 최소 경기에 900안타를 달성했다. 이정후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5회초 무사 3루 상황에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쳤다. 개인 통산 900번째 안타다. 이정후는 프로 데뷔 후 670경기 만에 900안타를 채우면서 아버지 이종범(52) LG 트윈스 코치의 기록(698경기 900안타)을 갈아치웠다. 또 23세 7개월 28일 만에 900안타를 쳐 24세 9개월 13일에 900안타를 채운 이승엽(46) 한국야구위원회(KBO) 홍보대사의 기록도 경신했다. 키움은 이날 두산을 6-2로 이겼다. KBO 통산 15번째 2000안타 달성까지 안타 2개를 남겨 놓고 있는 키움의 베테랑 이용규(37)는 이날 안타를 뽑아내지 못해 대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 ‘352호 대포’ 양신 넘은 이대호…‘900호 안타’ 바람 넘은 이정후

    ‘352호 대포’ 양신 넘은 이대호…‘900호 안타’ 바람 넘은 이정후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이대호(40·롯데 자이언츠)가 개막 후 13경기 만에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개인 통산 352호 홈런을 터뜨린 이대호는 2010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양신’ 양준혁(351호)을 제치고 프로야구 역대 홈런 단독 3위에 올랐다. 이대호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2회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이대호는 KT 우완 선발 엄상백(26)이 던진 시속 143㎞짜리 몸쪽 직구를 걷어 올렸다. 이대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시즌을 치르면 언젠가는 깨질 기록이었다. 통산 홈런 기록 자체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면서 “홈런으로 팀이 이기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최근 매섭게 배트를 휘두르고 있다. 이날도 홈런을 터뜨린 후 4회말 중전 안타, 6회말 내야 안타로 출루하며 4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현재 이대호의 타율은 0.383(47타수 18안타)이다. 롯데는 이대호의 활약과 ‘무쇠팔’ 좌완 투수 찰리 반즈(27)의 8과3분의2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KT를 3-0으로 꺾었다.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24)는 이날 프로야구 역대 최소 경기에 900안타를 달성했다. 이정후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5회초 무사 3루 상황에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쳤다. 개인 통산 900번째 안타다. 이정후는 프로 데뷔 후 670경기 만에 900안타를 채우면서 아버지 이종범(52) LG 트윈스 코치의 기록(698경기 900안타)을 갈아치웠다. 또 23세 7개월 28일 만에 900안타를 쳐 24세 9개월 13일에 900안타를 채운 이승엽(46) 한국야구위원회(KBO) 홍보대사의 기록도 경신했다. 키움은 이날 두산을 6-2로 이겼다. KBO 통산 15번째 2000안타 달성까지 안타 2개를 남겨 놓고 있는 키움의 베테랑 이용규(37)는 이날 안타를 뽑아내지 못해 대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 탬파베이 최지만, 타율 6할 넘었다…올 시즌 첫 홈런까지

    탬파베이 최지만, 타율 6할 넘었다…올 시즌 첫 홈런까지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었던 것일까. 올 시즌 개막 전 시범경기 10경기에서 18타수 2안타(타율 0.111)에 그쳤던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정규리그 개막 이후 정반대의 타자가 됐다. 연속 안타 행진에 올 시즌 첫 홈런까지 터뜨리며 타율이 6할이 넘는 뛰어난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9-8 승리에 기여했다. 최지만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 경과를 포함한 최지만의 타율은 0.615(13타수 8안타)에 달한다. 중심 타선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2-3으로 뒤진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3점 역전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1사 1·2루 득점 기회에서 상대팀 선발투수 애덤 올러(27)가 던진 시속 151㎞ 공을 때려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최지만의 활약은 멈출 줄 몰랐다. 탬파베이가 6-3으로 앞선 4회말 2루타를 때렸다. 이후 6회말 무사 3루 상황에서 유격수 방면 강습 타구를 날린 뒤 상대팀 유격수 엘비스 안드루스(33)가 공을 놓치는 틈을 타 1루로 전력 질주해서 세이프가 됐다. 이는 내야 안타로 처리됐다. 이후 볼티모어가 점수를 만회하며 7-7로 따라잡은 7회말 2사 3루 기회를 맞은 탬파베이. 그런데 탬파베이는 최지만을 빼고 올 시즌 타율 1할대에 머물고 있는 얀디 디아즈(30)를 대타로 내세웠다. 당시 상대팀 마운드에 좌완투수 커비 스니드(27)가 버티고 있어 탬파베이는 좌완투수에 약한 최지만 대신 오른손 타자인 디아즈를 출전시켰다. 하지만 디아즈가 2루 땅볼로 잡히면서 탬파베이는 득점 기회를 날렸다. 이후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탬파베이는 10회말 2사 1·2루 기회에서 마누엘 마고(27)가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려 9-8 역전승을 거두며 전날 2-13 완패를 설욕했다.
  • 투타 완벽’ SSG 개막 10연승 도전

    투타 완벽’ SSG 개막 10연승 도전

    투타에서 막강 라인업을 구축한 SSG 랜더스가 2003년 삼성 라이온즈가 거둔 개막 10연승 기록에 도전한다. 시즌 초반부터 우승 후보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만큼 19년만에 기록 경신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13일 SS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2차전을 치른다. SSG는 개막 이후 9경기를 모두 쓸어 담으며 압도적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12일 SSG는 LG전 승리로 2003년 KIA가 세운 프로야구 역대 개막전 이후 팀 최다 연승(8연승)을 깨고 단독 2위 자리에 올랐다. 이제 1승만 추가하면 10연승의 삼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분위기는 좋다. 먼저 9경기에서 팀타율이 0.269, 팀장타율 0.410으로 10개 구단 중 1위다. 팀타율 0.269가 낮아보이지만 역대급 ‘투고타저’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올 시즌에는 ‘막강’이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어색하지 않다. 타율뿐만 아니라 홈런(8개), 득점(50점), OPS(0.729) 등에서도 1위를 싹쓸이 하고 있다. 중심 타선의 화력도 최강이다. 간판타자 최정은 0.452의 고타율을 기록 중이며, 주장 한유섬은 타율 0.444로 최정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한유섬은 9경기 동안 17타점을 쏟아내며 상대 팀을 초토화 시키고 있다. 마운드는 완벽에 가깝다. SSG의 팀 평균자책점은 1.87로 리그 1위다.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는 개막전 등판서 9이닝 퍼펙트를 펼치는 등 15이닝 동안 실점이 없다. 노경은은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82다. 김광현은 지난 9일 KIA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자신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90승의 이반 노바와 오원석까지 버티는 선발 마운드의 높이는 다른 팀과 격이 다르다는 평가다. 불펜도 빈구석이 없다. 장지훈(5경기 4홀드)과 서진용(5경기 1승 3홀드)이 ‘믿을맨’으로 확실하게 자리잡고 있다. SSG가 개막 연승 10연승 기록을 쓰는 것에 중심에는 프로 3년차 ‘영건’ 오원석이 있다. 오원석은 지난 6일 KT전에서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올해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오원석이 지난 시즌 거둔 7승 중 3승이 LG전이다. LG에서는 프로 6년차 좌완 투수 손주영이 SSG 개막 최다 연승 기록 저지에 나선다.
  • MLB 김하성 2경기 연속 안타…최지만은 2경기 연속 멀티히트

    MLB 김하성 2경기 연속 안타…최지만은 2경기 연속 멀티히트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4연승을 질주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2시즌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2타수 1안타를 친 김하성은 두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현재까지의 정규시즌 타율은 0.222(9타수 2안타)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4-2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3회 선두타자로 나섰다. 하지만 상대팀 좌완 선발투수 알렉스 우드(31)에게 곧바로 삼진아웃을 당했다. 0-1로 뒤지고 있던 샌디에이고가 1점을 만회에 동점을 만든 4회 두 번째 타석에 선 김하성은 2사 만루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김하성이 친 타구가 2루수 뜬공에 그치면서 김하성은 팀의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다음 타석에서 부진을 만회했다. 7회 선두타자로 선 김하성은 교체 투입된 상대투수 타일러 로저스(31)로부터 내야 안타를 뽑아내며 1루로 출루했다. 이후 1번 타자 트렌트 그리샴(25)의 번트로 2루까지 간 김하성은 오스틴 놀라(32)의 우익수 뜬공을 틈타 3루까지 진출했다. 김하성은 3번 타자 매니 마차도(29)의 땅볼 타구 때 홈으로 들어왔다. 덕분에 샌디에이고는 3-2로 앞서갔다. 샌디에이고가 8회말 2사 만루 실점 고비를 무사히 넘긴 9회 마지막 타석에 선 김하성은 우익수 뜬공을 쳐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다.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은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안타 2개 이상)를 쳤다. 최지만은 이날 미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이날 2-13으로 완패했다.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던 최지만의 현재까지의 정규시즌 타율을 0.500(10타수 5안타)이다.
  • 김하성 ML 시범경기 첫 홈런 … “주전은 내 거”

    김하성 ML 시범경기 첫 홈런 … “주전은 내 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이후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때리는 등 불방망이를 휘두르면서 주전 경쟁에 청신호가 켜졌다.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김하성은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점 홈런을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샌디에고는 김하성의 활약을 앞세워 텍사스에 11-5로 승리했다. 김하성은 2회 1사 3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서 한국계 혼혈선수인 데인 더닝을 상대로 1타점 3루타로 3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첫타석으로 3루타로 타격에 불을 뿜은 김하성은 3회 2사 2·3루에서 텍사스의 바뀐 투수 D.J. 매카시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시범경기 1호 홈런이자, MLB 시범경기 통산 첫 홈런이다. 5회와 7회에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지난달 28일 이후 8일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320에서 0.345(29타수 10안타)로 타율을 끌어올렸다. 김하성과 주전 유격수 경쟁을 벌이고 있는 CJ 에이브럼스는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는 박효준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박효준은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2회 1사 1·2루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좌완 브루스 치머만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4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잭 로우더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출루한 뒤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희생플라이 때 득점에 성공했다. 팀은 볼티모어에 9-3으로 승리했다. 반면 템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지만의 무안타는 9경기째 계속되고 있다. 탬파베이는 애틀랜타에 2-8로 패했다.
  • 김하성, MLB 시범경기서 눈도장…2타수 1안타 1볼넷

    김하성, MLB 시범경기서 눈도장…2타수 1안타 1볼넷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첫 시범경기에서 멀티 출루에 성공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슬론 파크에서 열린 MLB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했다. 3타석을 소화한 김하성은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컵스 좌완 저스틴 스틸리가 선발로 나선 1회초 1사 상황에서 김하성은 볼넷을 골라내 첫 출루에 성공했다. 스틸리의 폭투로 2루를 밟았지만 후속타가 없어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김하성은 3회초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1루 주자 CJ 에이브럼스가 도루에 실패하고 자신도 유격수 뜬 공을 치면서 공수가 바뀌었다. 세 번째 타석에서 김하성은 첫 안타를 만들었다. 5회초 4-4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 김하성은 교체된 컵스 투수 에뉴리스 로사리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하성은 대주자와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김하성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홈런왕이자 팀의 주전 유격수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손목 부상으로 인해 3개월간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상대적으로 출전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선발 출전한 첫 시범경기에서 멀티출루에 성공하면서 시즌 중 기대감도 높였다. 샌디에이고는 컵스에 4-5 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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