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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침공 후 15세 소녀 등 우크라 아동 356명 사라졌다

    러 침공 후 15세 소녀 등 우크라 아동 356명 사라졌다

    지난해 2월24일 러시아의 침공 일주일 만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근처 주택에서 당시 15세 소녀 아리나 야치우크의 가족들이 차로 피난길에 올랐다. 그러나 이들은 집에서 16㎞도 채 떨어지지 않은 도로에서 한 러시아 부대와 마주쳤다. 러시아 군인들은 차량에 총을 쏘고 나서 뒷좌석에서 아리나와 9세 여동생 발레리아를 끌어냈다. 아리나는 부상을 입어 한 차량에 실렸고, 발레리아는 다른 차에 태워져 인근 마을로 옮겨졌다. 주민들은 발레리아가 도로 옆에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이 자매의 부모인 데니스와 안나는 차안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그러나 아리나가 목격된 날은 부모가 숨진 그해 3월3일이 마지막이었다고 미국 CNN 방송은 6일 보도했다.우크라이나 정부가 ‘칠드런 오브 워’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발표하는 공식 집계 자료에 따르면, 아리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지금까지 실종된 미성년자 356명(7일 기준) 중 한 명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사라진 아이들 중 상당수가 러시아로 강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에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데려가는 것을 부인하는 대신 “구해주고 있다”고 주장한다.폴란드에 사는 이모인 옥사나는 CN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사라진 아리나를 찾고 있다”며 “조카는 짙은 갈색 눈에 치아 교정기를 하고 있다. 그림을 잘 그리고, 화장하고 여행하는 것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조카는 큰 꿈을 꾸고 있지만, 러시아인들은 아이의 모든 것을 마음대로 결정했다”며 “우리가 아이를 찾으면 꿈을 이룰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사나를 비롯한 가족들은 현재 16세인 아리나가 아직 러시아에서 살아 있으며, 포로로 잡혀 있다고 믿는다. 그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우크라이나의 보건부와 의료기관 등 모든 관계 기관에 공문을 보냈다. 아이는 어디에도 등록되지 않았다”면서 “신분을 증명하는 서류가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카가 국경을 넘는 모습이 녹화되지 않았다는 공식 답변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가족들은 아리나를 찾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뒤지고 다른 실종자 가족들과 연락하며, 러시아와 벨라루스 자원봉사자들과도 함께 일하고 있다. 옥사나는 아리나의 DNA도 정기적으로 국가 등록부와 대조하고 있다며 “조카는 공식적으로 사망자 명단에 없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러시아 자원봉사자는 “아리나는 러시아에 있는 한 의료 시설로 옮겨졌고 그곳에 계속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 봉사자는 또 “실종자 찾기에 나서면 안전을 위협당할 수 있어 지난해 가을 이후로 해당 사건에 대한 새로운 단서는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실종 아동은 ‘전쟁 범죄’ 목격자”아리나의 실종은 우크라이나 실종 아동 지원 단체인 마흐놀리아의 책임자인 마리나 리포베츠카가 맡고 있는 사건들 중 하나다. 이 단체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본부를 두고 있다. 리포베츠카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아리나는 전쟁 범죄의 목격자다. 여동생이 부모가 살해된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 아이는 자신이 전쟁 범죄의 희생자라는 점을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흐놀리아는 개전 후 지난 1년간 실종 아동의 가족들로부터 2600건 이상의 전화를 받았다.  이는 이 단체가 지난 20년간 받은 전화 건수보다 많은 것이다.리포베츠카를 포함한 직원 18명은 하루 24시간 내내 일한다. 실종 아동의 가족들과 연락하면서 심리적·법적 도움을 제공한다. 이 단체는 또 정보 수집을 위해 공개출처정보(OSINT) 기술과 집단 민원, 소셜미디어 익명성을 사용해 자체적으로 실종 아동들을 찾고 있다. 리포베츠카는 “개전 초에는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에서 아이들과 연락이 끊긴 가족들의 전화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몇 주 만에 러시아군 공격을 받거나 피난 중 아이가 사라졌다는 전화를 더 많이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실종된 아이들 중 일부가 러시아로 보내졌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고 덧붙였다.
  • [속보] ‘인천 택시기사 강도살인’ 16년 만에 범인 검거

    [속보] ‘인천 택시기사 강도살인’ 16년 만에 범인 검거

    인천에서 택시기사를 살해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남성 2명이 16년 만에 검거됐다. 인천경찰청 중요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은 강도살인 혐의로 A씨와 B씨 등 40대 남성 2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2007년 7월 1일 오전 3시쯤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한 도로 인근에서 택시기사 C(사망 당시 43세)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시신을 범행현장에 방치한 채 C씨의 택시를 훔쳐서 몰다가 미추홀구(당시 남구) 주택가에 버린 뒤 뒷좌석에 불을 지르고 도주했다. 경찰은 당시 32명으로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6개월간 집중 수사를 벌였다. 수도권에 등록된 범죄 용의차량 5968대, 통신수사 2만 6300여건, 876세대 탐문수사 등을 진행했다. 그러나 A씨 등이 범행을 한 남동고가는 인적이 드물고, 당시 CCTV도 설치돼 있지 않아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사건은 결국 장기미제로 분류됐다. 중요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은 2016년 사건을 넘겨 받아 재차 수사에 나섰다. 범인들이 당시 택시에 불을 지를 때 사용한 불쏘시개를 재차 검토하고, 인근 CCTV를 통해 확인된 흰색 번호판 등을 토대로 범행에 이용된 동종차량 9만 2000여대를 압축 후 관련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990대의 차량을 재차 압축했다. 이후 의심 차량의 전·현 소유주 2400명을 직접 만나는 한편 택시에 불을 지를 때 사용한 차량 설명서 책자에서 쪽지문을 찾아내 감정했다. 경찰은 쪽지문을 대조하는 과정에서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지난 1월 5일 체포했으며, 추가 수사를 통해 지난달 28일 B씨도 공범으로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B씨는 “돈을 빼앗으려고 A씨와 함께 범행했다”고 자백했다.
  • 김동선의 ‘파이브가이즈’ 6월 오픈… 프리미엄 버거시장 공략

    김동선의 ‘파이브가이즈’ 6월 오픈… 프리미엄 버거시장 공략

    한화갤러리아는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가 오는 6월 말 서울 강남대로에 국내 1호점의 문을 연다고 6일 밝혔다. 파이브가이즈 1호점은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에 들어서며 2개 층 618㎡(약 184평) 규모로 150여개의 좌석을 갖출 예정이다. 햄버거 조리법부터 서비스까지 미국의 오리지널리티(독창성)를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안정적인 재료 공급망 확보에 공을 들이고, 채용 인력은 홍콩에서 6주간 조리 및 서비스 실습을 받게 한다는 설명이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의 ‘신사업 1호’인 파이브가이즈가 포화 상태인 국내 햄버거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갤러리아는 23개국에서 18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파이브가이즈의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향후 5년간 국내에 15개 이상의 매장을 낸다는 목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햄버거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2조 9600억원에서 지난해 4조원대까지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맥도날드, 버거킹 등 글로벌 유명 브랜드들은 최근 수익성 악화로 매각을 기다리는 신세다.
  • 윌 스미스에게 뺨 맞은 크리스 록 “흑인끼리 싸우면 안돼 응수 안해”

    윌 스미스에게 뺨 맞은 크리스 록 “흑인끼리 싸우면 안돼 응수 안해”

    “아프냐고? 아직도 아프다. 사람들은 ‘말로도 다쳐’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한 번도 주먹으로 얼굴을 맞아본 적이 없는 이들이다.” 미국 코미디언 크리스 록이 지난해 3월 27일(현지시간) 제94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도중 배우 윌 스미스에게 빰 맞은 것에 대해 우스갯소리마냥 늘어놓았다. 스미스에게 봉변을 당한 뒤 일년 가까이 침묵을 지켜 온 그는 4일 넷플릭스가 처음 선보인 라이브 코미디 스페셜 ‘크리스 록의 선택적 분노(selective outrage)’ 첫 편을 통해 장황하게 소회를 털어놓았다. 거의 일년 만에 제대로 응수한 셈이라고 영국 BBC는 전했다. 특히 록은 “스미스가 얻어맞는 걸 보려고 그가 출연한 영화 ‘해방’(Emancipation)을 일부러 본 적도 있다”고 농을 했다. 그는 이 작품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노예 역을 맡은 스미스를 보며 “‘다시 때려라’, ‘잘못된 곳을 때렸어’라고 소리 지르기 위해” 영화를 지켜봤다고도 했다. 지난해 3월 27일 스미스는 제94회 오스카 시상식 도중 탈모증을 앓는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를 소재로 록이 농담을 늘어놓자 씩씩거리며 무대로 걸어 나와 록의 뺨을 냅다 후려 갈겼다. 스미스는 좌석으로 돌아가 앉아 있다가 생애 첫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AMPAS)는 나중에 스미스의 오스카 시상식 참석을 10년 동안 금지시켰고, 스미스는 지난해 7월 사과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해방’의 개봉은 계속 미뤄지다 지난해 12월에야 관객들을 만났다. 이날 록은 핀켓 스미스가 과거 불륜을 인정한 일도 언급하며 “그가 나를 아프게 한 것보다 그녀(핀켓 스미스)가 그를 아프게 만들었다”고 골려먹었다. 이어 “난 아무 잘못이 없다는 걸 모두가 안다”며 윌 스미스가 ‘선택적 분노’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록은 또 핀켓 스미스가 과거 오스카를 ‘백인들의 잔치’라고 비판하며 흑인 배우들의 보이콧을 요구한 점을 짚기도 했다. 흑인인 록은 당시 오스카 사회자였다. 록은 “그녀(핀켓 스미스)는 자신의 남편이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는 이유로 성인 남자가 직장을 관둬야 한다고 말했다”며 “그녀가 시작하고, 내가 끝내는 것”이라고 했다. 록은 “사람들이 아팠냐고 물어 지칠대로 지쳤다. 아직도 아프다”며 “윌 스미스는 나보다 한참 크다. 그는 무하마드 알리 역할도 맡은 적이 있다”는 우스갯소리도 던졌다. 그는 당시 윌 스미스에게 맞대응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부모님이 내게 무엇을 가르쳤는지 아느냐”고 되물은 뒤 “백인들 앞에서 흑인들끼리 싸우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윌이 사달을 일으킨 뒤 일상적인 폭력에 노출된 미국인들의 취향에 대한 논란이 뜨겁게 벌어졌음은 물론이다. 인터넷 밈(meme)도 활발했다. 반면 록이 침착하고도 의연하게 그냥 참은 것을 높게 평가하는 이들도 있었다. 록은 스미스와의 사건을 매듭지은 뒤 워크 컬처(woke culture), 메간 마클, 정치 등으로 넘어갔다. 그는 스미스와의 일을 염두에 둔 듯 “누군가를 공격하지 않고 이 쇼를 진행하려 할 것이다. 왜냐하면 누가 방아쇠를 당길지 당신은 온전히 알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지금 너무 엉망이라 러시아인들이 지금 이곳에 온다면, 나라의 절반이 그들에게 넘어가 버릴 것”이라고 아픈 지적을 늘어놓기도 했다.
  • 尹, 文정부 공기업 사장 첫 해임…“코레일에 나희승 해임 통보” 감사 전문 보니

    尹, 文정부 공기업 사장 첫 해임…“코레일에 나희승 해임 통보” 감사 전문 보니

    尹 재가…“사고 관리 노력 현저히 부족”오봉역 사망사고 등 사고 관리부실 책임국토부 해임 건의…공운위 해임안 의결감사 요구서에 근무기강 해이 등 적시“경영진 문책 없고 승차권 부정 사용”나희승, 해임 불복 변수…소송 가능성 국토교통부가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잇단 철도 안전 사고의 책임을 물어 나희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재가함에 따라 코레일에 사장 해임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공기업 기관장에 대한 첫 해임 통보다. 대통령실은 “나 사장은 기관장으로서 잦은 사고에도 관리 개선 노력이 현저히 부족했다”며 사안을 엄중함을 지적했다. 국토부 “코레일 사장 해임 확정”대통령실 “인명피해 날 중차대 사안” 국토부는 이날 배포한 보도참고자료에서 “코레일 사장의 해임이 확정됐다”며 이렇게 전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5일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 사망사고와 다음날인 6일 서울 영등포역 열차 궤도이탈 사고 등 코레일이 관리하는 철도에서 사고가 급격히 증가했다며 ‘철도안전 이행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했다. 국토부는 “감사 결과 나 사장이 ‘공공기관운영법’, ‘철도안전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 사안에 대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나 사장의 해임 건의를 지난달 27일 의결했고 이날 사장의 해임이 최종 확정됐다”고 명시했다.국토부는 감사 처분요구서에 “나 사장은 코레일을 대표하는 안전을 총괄하는 기관장으로서 철도안전관리체계의 지속적인 유지·변경 의무를 위반하고 공사 소유의 열차를 부정한 방법으로 이용해 공사의 재산상 손해를 발생시켰다”면서 “업무용 차량으로 출퇴근 등에 사적으로 이용해 국민의 불신을 초래하고, 명예를 실추시키는 등 의무와 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하지 않았다”며 공운위에 해임을 건의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조금 전 오후 6시 40분쯤 나 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나 사장 취임 이후 단기간 내에 탈선 사고, 재해 사망사고가 빈번히 발생해서 기관장으로선 관리개선 노력이 현저히 부족했다는 평가가 내려졌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차 탈선사고는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중차대한 사안이기 때문에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공공기관은 특히 내부 기강과 업무체계가 확실히 서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작년 철도 사고 사상자 전년비 35% 증가“대책 이틀만에 사고…안전 경각심 부족”“허위 출장으로 KTX 부정승차, 재산 손해” 이날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서 공개된 지난해 12월 감사 처분요구서에는 국토부 감사관 명의로 나 사장의 철도 안전관리 해태와 근무기강 해이에 대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국토부는 감사 배경에 대해 코레일이 관리하는 철도에서 지난해 1월부터 11월 25일까지 총 58건의 철도사고가 발생해 22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부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적시했다.국토부는 “감소 추세에 있던 사고 건수가 지난해 11월 말 58건으로 전년(48건)보다 21% 늘었고 사상자 수도 35% 증가했다”면서 “코레일의 철도안전체계에 결함이 발생하고 있는 건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29일 할로윈 인파 밀집으로 인한 이태원 압사 참사가 발생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 주재 ‘철도안전 비상대책회의’를 열었음에도 불과 2~3일 뒤 오봉역 사망사고와 영등포역 탈선사고가 발생했고, 이후 사고 대응 과정의 혼란과 미숙한 처리로 정부와 코레일에 불신과 불안을 더욱 가중시켰다고 책임을 언급했다. 국토부는 “(나 사장은) 탈선사고 다음날인 월요일 출근길 밀집과 혼잡이 충분히 예상되는데도 불만 민원이 제기된 후에 인력을 늑장 배치하는 등 이태원 사고와 국토부 장관 지시에도 불구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하게 대처했다”고 꼬집었다.장관 승인 없이 92% 근무형태 무단 변경 또 사망사고에도 경영진에 대한 문책이 없었던 점과 위험도 평가나 원 장관의 승인도 받지 않은 채 당초 3조 2교대였던 근무형태를 4조 2교대로 91.9%(1만 4015명)를 무단 변경해 운영한 점도 문제로 거론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첫해임에도 공공기관 가운데 중대재해 건수가 가장 많은 사업장(공공기관 9건 중 4건)을 가졌다고도 명시했다. 국토부는 나 사장이 직원이 허위 출장으로 발급 받은 KTX 승차권을 사용했다며 근무기강 해이도 지적했다. 국토부는 “나 사장이 2011년 11월부터 1년간 총 54차례에 걸쳐 KTX 열차 좌석을 본인 부담으로 구매하지 않고 모 실장이 허위 출장을 신청해 공무출장 용도로 받은 KTX 열차 지정좌석 승차증을 본인의 출퇴근 때 부정하게 이용해 163만원의 재산상 손해를 발생시켰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라 사적 용도로 쓰지 못하는데도 규정을 위반하고 공사에서 제공하는 편의라는 진술만 주장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토부는 나 사장에 KTX열차 부정 승차권 사용에 대한 부가운임 징수와 과태료 재판 관할 법원에 통보할 것을 명시하는 한편 해임 징계를 공운위에 건의했다.나희승 ‘해임 효력정지’ 소송 관건국토부, 징계 재심의 요청 기각 윤 대통령의 해임 재가 결정이 났지만 나 사장이 불복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나 사장이 해임 징계 효력 가처분 소송을 걸고 본안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다. 앞서 나 사장은 ‘철도 안전 미조치’를 이유로 자신을 해임하려는 국토부 방침에 반발해 징계 재심의를 신청했지만 국토부가 이를 기각하자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 사장은 지난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진 사퇴를 압박하자 “공사의 안전 체계를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끝까지 소명을 다해야 한다”며 사퇴 거부 의사를 밝혔었다. 앞서 최창학 전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구본환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도 해임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이후 각각 본안 소송 승소로 업무에 복귀한 적이 있다.
  • “스시 테러, 안 봐 준다!” 日 초밥업체 AI 카메라로 감시한다

    “스시 테러, 안 봐 준다!” 日 초밥업체 AI 카메라로 감시한다

    일본의 한 고등학생이 대형 회전초밥 업체의 스시와 간장통, 물컵에 차례로 침을 바르는 사건으로 일본 열도가발칵 뒤집어진 직후 현지의 대표적인 초밥 프랜차이즈 업체가 인공지능(AI) 카메라 도입으로 추가 범죄 방지에 나섰다. 지난달 손님으로 가장한 한 남학생의 침 테러에 이어 이달 초에는 손 소독제 알코올 스프레이까지 연이어 논란이 되자 또 다른 일본의 초밥 전문점 ‘구라스시’(Kura Sushi) 측이 일부 고객의 민폐 행위 방지를 위해 AI를 탑재한 카메라를 전 점포에 도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힌 것이다. 당시 사건으로 일본에서는 ‘스시 테러리즘’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고, 유명 초밥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주가가 급락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실제로 문제의 위생 논란이 제기된 직후 사건과는 무관한 또 다른 대형 초밥 업체 구라스시의 모기업 푸드앤라이프 컴퍼니(F&LC)의 주가가 사건 이전 대비 4.8% 급락했던 것으로 조사됐다.사건 직후 최근 일본 초밥 업계 전반에 위생 논란이 파다해지면서 주가 하락 등 치명타를 입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AI 카메라를 도입하게 된 셈이다. 일본 매체 교도통신 등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구라스시 측은 각 매장 이동식 벨트 위에 설치된 AI카메라를 활용해 고객이 초밥을 각각의 식탁으로 옮길 때 구매하지 않은 초밥에 부자연스러운 행위를 하거나 훼손하는 행동을 하는 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앞서 구라스시 측은 이미 지난 2019년부터 소수의 매장을 중심으로 AI 카메라를 매장에 시범 설치해 운영해왔다. 당초 설치한 AI 카메라의 용도는 고객이 음식을 몇 접시 시식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전 매장에 설치된 AI카메라 이전 것과 비교해 그 성능이 훨씬 더 뛰어나다는 점에서 스시테러 범인 색출에 요긴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졌다. 이렇게 AI 카메라고 촬영된 영상 가운데 위생 문제를 일으킨 고객이 발견될 시 AI 카메라는 이 장면을 녹화해 곧장 사이타마현 히다카시와 오사카부 가이즈카시에 있는 본부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 즉각 조치에 나설 전망이다. 또, 고객이 범죄 행위를 전면 부인하는 경우에는 당시 촬영된 영상과 사진 등을 활용해 법적 피해 보상 정도를 다투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앞서 ‘침 테러’ 등으로 위생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던 ‘스시로’ 일부 매장에서는 접시에 초밥 대신 초밥 사진을 올려 주문을 받고, 회전대와 좌석 사이에 아크릴판을 설치해 접촉면을 최소화했다. 
  • 노마스크 개강파티에 식당도 콧노래

    잔디밭·계단 삼삼오오 모여 수다학생식당 100여개 좌석 북적북적동아리도 신입생 모집 목청 높여호프집 “단체예약 3월 대목 실감” 4년 만에 ‘노마스크 개강’을 맞은 2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캠퍼스에선 학교 마스코트인 ‘눈송이’ 인형탈을 쓴 학교 관계자를 쉽게 볼 수 있었다. 학생들은 인형탈과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파란색, 분홍색 등 각 학과명을 자수로 새긴 학과 점퍼(과잠)를 입은 학생들은 마스크를 벗고 캠퍼스 안을 누볐다. 공과대학 신입생 한모(19)씨는 “아직 학교가 어색해서 이곳저곳 둘러보고 있는데 학생들도 많고 동아리 모집 글도 보여서 이제야 진짜 대학생이 됐다는 느낌이 든다”고 활짝 웃었다.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입학식이 열린 이날 서울 주요 대학을 돌아보니 캠퍼스마다 들뜬 분위기였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손님이 뚝 끊겼던 대학가 인근 식당과 술집은 신입생 환영 행사, 학과 회식 같은 단체 손님을 맞을 준비로 분주했다. 숙명여대 캠퍼스 내 야외 게시판에는 오케스트라 동아리에서 ‘신입생 환영 연주회’를 연다는 포스터, 신입 부원을 모집한다는 인권학회 포스터 등 각종 홍보 글이 빼곡히 붙어 있었다. 학교 건물 내부에서는 마스크를 벗은 학생들이 계단에 모여 앉아 대화하거나 붕어빵을 나눠 먹었다.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도 학보사 등에서 나온 선배들이 신입부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성균관 ‘유생복’이나 학교 마크를 가슴팍에 단 재학생들은 신입생의 발길을 붙잡고 종이 팸플릿을 나눠 주며 ‘마감 기한 안에 꼭 지원해 달라’고 외쳤다. 서예 동아리 소속 강민지(23·중어중문학 전공)씨는 “지난해에는 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 홍보 글을 올려서 신입생을 모집하고, 단체로 동아리 활동도 할 수 없어 ‘서예 키트’를 만들어 신입생 집으로 배송시키는 등 제약이 많았는데 올해부터는 그럴 필요가 없어 학교생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지하2층 학생식당에는 100여석의 자리 중 빈자리가 10석이 채 되지 않을 정도로 학생들이 몰려들었다. 대학가의 각종 식당과 카페, 서점 등 가게들도 개강과 더불어 활기를 띠었다. 숙명여대 앞 식당 거리에 있는 서점은 강의명과 판매 교재를 인쇄해 벽에 붙여 뒀고 인근 카페는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북적거렸다.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앞에서 40년째 호프집을 운영하는 안창남(73)씨는 이날 42명 규모의 단체예약을 받았다. 지난해 개강 기간에는 단체 예약이 단 한 건도 없었다고 한다. 안씨는 “지난 3년 동안 손님이 하루에 한 팀도 안 올 때도 있었다”면서 “올해는 유동 인구가 확실히 많고 단체 예약도 들어오기 시작하니 훨씬 사정이 낫다”고 말했다.
  • RM, 자신의 정보 찾아 친구에 알려준 코레일 직원 징계에 ‘^^;;’

    RM, 자신의 정보 찾아 친구에 알려준 코레일 직원 징계에 ‘^^;;’

    방탄소년단(BTS)의 RM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이 자신의 열차 승차권 정보를 무단 열람하고 타인에게 알려준 사실이 적발돼 직위 해제되고 징계 수순을 밟는다는 소식에 이모티콘으로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RM은 이모티콘으로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 뒤 관련 기사를 링크하고 최대한 이 문제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1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 직원은 정보기술(IT) 개발 업무를 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3년에 걸쳐 RM의 승차권 정보,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를 열람한 사실이 자체 감사에서 드러났다. 코레일은 이 직원이 ‘RM의 예약 내역을 확인해 실물을 보고 왔다’는 등의 이야기를 했다는 다른 직원의 제보에 따라 감사를 벌였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코레일 관계자는 “이 직원이 개인정보를 무단 조회했지만, 외부 유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 사건 이후 개인정보 조회 때 팝업창이 뜨거나 조회 사유를 입력하도록 하는 기능을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보도를 보면 RM의 좌석 정보를 확인한 뒤 이를 친구에게 알려줘 가까운 좌석을 예약할 수 있도록 알려줬다고 털어놓았다. 문제의 직원은 “RM의 팬으로 개인적인 호기심에서 조회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인 것으로 보이는 이 직원은 또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가 된 코레일 남성 직원에 대한 정보도 찾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문제의 직원을 직위해제하고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그런데 코레일의 대응이 알려지기 며칠 전부터 외신들은 BTS 멤버들의 사생활 정보가 무단 열람되고 다른 이에게 알려주는 행위가 만연해 있다며 각국의 아미들이 이들 사생 팬들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요구하고 있다는 기사를 잇따라 내보냈다. RM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라고 미국 온라인 매체 ‘위 갓 디스 커버드’는 전했다. 지난 1월에는 RM이 혼자 템플스테이로 찾은 한 사찰의 주지 스님이 군대에 입대해야 하는 자신의 소회를 털어놓은 것을 고스란히 한 언론에 유출한 것에 “좋은 시간 감사했지만, 기사까지 내실 줄이야, 다음엔 다른 절로 조용히 다녀오겠다”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일이 있었다. 문제의 주지 스님은 RM이 이름을 드러내지 않은 채 몇년 동안 꾸준히 해 온 자선 활동에 대한 정보까지 언론에 공개했다. 해서 전 세계 아미들은 이런 개인정보 도용 사례에 대해 소속사가 엄정하게 대처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 “풀재택이라 이사 왔는데 출근하라고?” 야놀자 직원들 웅성웅성

    “풀재택이라 이사 왔는데 출근하라고?” 야놀자 직원들 웅성웅성

    여가 플랫폼기업 야놀자가 오는 4월부터 재택근무를 종료하겠다고 밝히면서 직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도 원격근무가 계속될 거라는 예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지난달 27일 ‘하이브리드 유연근무제 도입’을 공지했다. 공지문에 따르면 야놀자는 4월부터 전면 재택근무를 종료하고 사무실 출근 기반의 ‘하이브리드 유연근무제’를 시작할 예정이다. 유연근무제는 구체적으로 직원들이 오전 8시부터 10시 사이 원하는 시간에 출근하고 오후 4시 이후 자율 퇴근하는 방식이다. 월·금요일에는 근무 장소를 선택할 수 있고, 화·수·목요일에는 회사 지정 좌석에서 근무해야 한다. 야놀자는 4월과 5월 새 근무제 시범 시행 기간을 거친다. 이 기간 동안 직원들은 주 3회 원격근무를 하고 주 2회 회사로 출근한다. 6월부터 새 근무제를 본격 시행해, 직원들은 주 2회 원격근무를 하고 주 3회 회사로 출근하는 방식을 따르게 된다. 그러나 직원들의 불만이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다. 회사 측에서 코로나19 상황과 관계없이 원격근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약속했기 때문이다.야놀자는 2021년 10월 공식 블로그에 올린 ‘아무데서나 일해도 된다? 야놀자표 상시 원격근무제’라는 글에서 “코로나19가 끝나도 야놀자의 원격근무제는 계속 된다”라고 밝혔다. 글에서 회사 측은 “2021년 7월부터 야놀자는 상시 원격근무제를 무기한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계속 원격근무를 할 수 있다는 것이죠”라면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효율적인 근무를 넘어, 궁극적으로 일하기 좋은 환경과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집과 사무실 혹은 다른 어떤 장소에서도 개인 및 조직별로 근무 장소를 선택해 근무할 수 있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직장인 익명 기반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야놀자 직원들의 불만글이 쏟아졌다.한 직원은 “‘상시 원격근무 덕분에 속초로 이주했다’는 기사가 지난해 7월 8일에 나갔다. 이제 겨우 7~8개월 정도 지났는데 시행 한 달 전에 (출근을) 통보하는 것은 배려가 너무 부족한 것 같다”면서 “채용 홍보 목적으로 실컷 이용하더니 이제는 회사 근처로 다시 이사 오든지 퇴사하든지 알아서 해라, 이거 맞죠? 해당 기사 보고 입사한 사람도 있을 수 있는데, 이거 취업 사기 아니냐”고 비판했다. 다른 직원은 “나 야놀자가 풀재택이라고 자랑해서 연봉 더 높은 곳 제의 왔는데도 그냥 야놀자 왔다. 그리고 엄청 먼 곳으로 이사 갔다. 그런데 주 3회 출근하래. 왕복 5시간 넘는다. 이거 소송감 아님? 취업 사기 아님?”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엔데믹을 맞고 좀 더 원활하게 소통을 하고자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도입했다”며 “집중 근로 시간을 제외하고는 근무 시간을 선택해서 근무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 아이슬란드 약혼여행 귀국길에 여객기 선회 비행 “오로라 보시라”

    아이슬란드 약혼여행 귀국길에 여객기 선회 비행 “오로라 보시라”

    영국 저가항공 이지제트 여객기가 갑자기 360도로 선회하기 시작했다. 여객기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를 출발해 영국 맨체스터로 향하던 중이었다. 영국 상공에 이르렀을 때 멋진 오로라(극광) 현상이 펼쳐졌고, 여객기 조종사는 승객들이 온전히 오로라를 만끽하라고 제자리를 선회해준 것이었다고 BBC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 체셔주 림 출신으로 약혼녀 재스민 맵과 4박 5일의 아이슬란드 약혼 여행을 즐기다 귀국하던 애덤 그로브스가 여객기 오른편 좌석에 앉아 있다 친절한 조종사 덕분에 오묘한 빛의 향연을 만끽했다. 그는 “믿을 수 없었다”고 잔뜩 들떠했다. 아이슬란드에 머물던 나흘 밤 내내 오로라를 보려고 헤맸는데 빈손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아주 친절한” 조종사가 아니었더라면 오로라가 발생한지조차 몰랐을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방송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 해당 여객기가 특별한 선회 비행을 했던 날짜를 전하지 않았는데 스코틀랜드 상공에 지난 27일 오로라 현상이 관측된 것이 이틀째였다고 알린 것과 그로브스 커플이 오로라를 본 날이 영국 오로라 관측 이틀째였다고 보도한 것을 보면 이날인 것으로 보인다. 그로브스는 “이륙해 비행 예정시간의 절반쯤 됐을 때 비행기 안에 빛이 쏟아져 왼쪽 창문 좌석에서 훤히 볼 수 있었다. 우리 둘은 오른쪽 좌석에 앉아 있어서 온전히 볼 수 없었는데 몇 분 뒤 조종사가 기체를 360도로 돌려 루프(동그라미) 비행을 해 모든 사람이 온전히 즐길 수 있게 해줬다”고 말했다.아이슬란드에서 사랑의 언약을 나눈 커플에게는 최고의 가슴떨리는 순간을 선사한 것이었다. 약혼녀가 그 나라 남쪽 해변의 멋진 풍광을 배경으로 자신의 프로퍼즈를 받아들였고, 귀국 길 하늘에서 뜻하지 않은 축하 선물까지 받았다. 맵은 “며칠 차에서 숙식을 하며 오로라를 볼 수 있을까 노심초사했는데 보지 못했다. 하늘에서 오로라를 만끽하며 이 아주 특별한 여행의 끝에 완벽한 마침표를 찍었다”고 흔감해 했다. 이지제트 대변인은 “그 기장이 자연이 펼치는 가장 위대한 쇼를 승객들이 하늘에서 목격할 수 있도록 수동 운항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이 우리도 기쁘기만 하다”면서 “우리 승무원들은 항상 고객들의 눈높이 너머로 가려고 한다. 우리도 고객들과 이 특별한 뷰를 나눌 수 있어서 기뻤다”고 밝혔다.
  • GS칼텍스, 김연경 생일에 흥국 잡았다

    GS칼텍스가 접전 끝에 선두 흥국생명을 잡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GS칼텍스는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에서 흥국생명과 풀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 점수 3-2(25-17 29-31 23-25 25-19 15-10)로 재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14승17패, 승점 41이 돼 IBK기업은행(13승18패, 승점 41)을 다승에서 앞서 5위로 한 계단 올라갔다. GS칼텍스는 주포 모마가 37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에 성공했다. 모마는 백어택으로만 17점을 내고, 블로킹 3개와 서브 득점 2개로 아깝게 트리플크라운(후위 공격, 블로킹, 서브 득점 각각 3개씩)을 놓쳤다. 첫 세트를 이긴 뒤 2, 3세트를 연달아 내준 GS칼텍스는 4세트를 다시 잡아내고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마지막 5세트에서 모마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모마는 10-8로 앞선 상황에서 강타로 한 점을 내고, 13-9로 점수가 벌어진 뒤 강력한 서브 에이스를 상대 코트에 꽂으며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백어택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강소휘(23득점)와 권민지(18득점)도 분전하면서 GS칼텍스는 김연경·옐레나·김미연 삼각편대가 나선 흥국생명을 눌렀다. 이날 생일을 맞은 김연경은 28득점으로 팀 최다를 기록하고도 웃지 못했다. 이날 장충체육관 좌석 3200석이 모두 팔렸다. 이번 시즌 16번째 매진이며, 이 중 흥국생명 경기가 15번이다. 남자부 한국전력은 삼성화재를 누르고 3위로 뛰어오르며 봄배구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한국전력은 수원에서 삼성화재에 3-0(25-20 25-21 25-16)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거둔 한국전력은 15승16패·승점 47로 우리카드(15승16패·승점 44)를 4위로 밀어내고 3위가 됐다.
  • 경기도, 연내 2층 전기버스 40대 추가 도입

    경기도, 연내 2층 전기버스 40대 추가 도입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올해 수송력과 친환경성을 갖춘 2층 전기버스 40대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지역에는 현재 56대의 2층 전기버스가 운영되고 있어 연말이면 모두 96대로 늘어난다. 앞서 도는 2층 전기버스 도입을 위해 국비 96억 원 등 모두 24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당초 도는 18대분의 국비만 예산안에 배정했으나 대광위와 국회 예산 심의 과정 등에서 22대분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총사업비는 320억원으로 나머지 80억원은 업체 자부담이다. 도입될 2층 전기버스는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차량으로 좌석(70석)은 일반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좌석(45석 기준)의 1.6배이나 연료는 56% 수준밖에 안 돼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없어 친환경적이며 소음과 진동도 기존 차량에 비해 적다. 2층 전기버스는 4월 G6000번(신동초∼잠실광역환승센터) 노선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추가 도입된다. 6월에는 용인 수지와 광교에서 서울 세종문화회관, 강남역을 오가는 5500-2번과 5006번 노선에 3대가 도입된다. 7월에는 수원 호매실지구와 서울을 오가는 7800번, 7780번 ,3000번 노선에 모두 10대가 도입된다. 이후 연말까지 전기충전소 설치 상황과 차량 제작 일정 등에 따라 안산, 화성, 고양, 오산, 평택 ,안성 등에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박승삼 도 교통국장은 “경기도는 전기·저상버스 도입 확대를 핵심 공약으로 관리할 만큼 친환경 버스로의 전환과 교통약자를 배려한 대중교통 서비스에 큰 비중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2층 전기버스는 비용 대비 성능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 만큼 매년 필요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강남 주택가 질주한 ‘잠옷 차림’ 여성… 국대 출신 ‘피지컬100’ 출연자 입건

    강남 주택가 질주한 ‘잠옷 차림’ 여성… 국대 출신 ‘피지컬100’ 출연자 입건

    특수폭행 등 혐의 경찰 조사여자친구 “흉기 위협” 주장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에 출연한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 A씨가 여자친구 B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채널A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한 여성이 서울 강남구 주택가 이면도로를 잠옷 차림으로 뛰어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이 여성은 편의점 앞에 다다라 초조한 듯 누군가를 기다리더니 순찰차가 다가오자 다급히 손짓을 했다. B씨는 앞서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신고 당시 자신의 집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알려주며 빠른 출동을 요청하기도 했다. 경찰은 B씨와 함께 60m 정도 떨어진 다세대 주택으로 출동, 근처에서 A씨를 발견해 순찰차 뒷좌석에 태우고 파출소로 이동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를 특수폭행 등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범행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흉기로 자신을 위협했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다. A씨는 2021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출신으로, 최근 최강 피지컬을 자부하는 남녀 100인이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 예능 ‘피지컬: 100’에 출연했다.
  • 결국 백기 든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 없던 일로

    결국 백기 든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 없던 일로

    대한항공이 정부의 압박과 반대 여론에 떠밀려 결국 백기를 들었다. 대한항공이 올해 4월 1일 예정이었던 마일리지 제도 변경 시행을 재검토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적립 및 공제기준 변경 ▲신규 우수회원 도입 등 마일리지 제도 전반을 면밀히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발표 시점은 미정으로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며, 신규 제도 시행 전까지는 현행 제도가 유지된다. 그동안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개편안에 대해 소비자 불만이 폭발하고, 정부와 국회까지 나서 개편안 재고를 압박하자 결국 ‘백기’를 든 모양새다. 특히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대한항공이 눈물의 감사 프로모션을 하지는 못할망정 국민 불만을 사는 방안을 내놓았다”며 마일리지 개편안을 거세게 비판하는 등 최근 연일 대한항공을 ‘직격’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마일리지 제도 변경 시행 재검토와는 별도로, 고객들이 보다 원활히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보너스 좌석공급 확대 ▲다양한 마일리지 할인 프로모션 ▲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기내면세품 구매, 진에어 등)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일리지 복합결제 서비스인 ‘캐시앤마일즈’는 3월 중에 달러를 결제 통화로 추가해 운영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2019년 12월 마일리지 제도 변경을 발표하고 3개월의 사전고지 및 1년의 유예기간 후 2021년 4월부터 시행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년간 더 유예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주 내용은 2019년 12월 보너스 항공권과 좌석 승급 마일리지 공제 기준을 ‘지역’에서 ‘운항 거리’로 바꾸는 내용이었다. 개편안이 저비용항공사(LCC)가 운항하지 못하는 장거리 노선 중심으로 마일리지 공제율을 높여 소비자 혜택을 축소했다는 불만이 높아졌다.
  • 튀르키예 지진 구조대를 수송한 KC-330 시그너스 공중급유기[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튀르키예 지진 구조대를 수송한 KC-330 시그너스 공중급유기[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지난 2월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가 큰 지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세계 각국이 도움을 제공했고, 우리나라도 구호품과 함께 구조대도 급파했다. 우리나라가 파견한 구조대는 서울공항에서 공군 KC-330 시그너스 다목적 공중급유기를 통해 튀르키예로 날아갔다.  KC-330 시그너스는 2015년 6월 30일, 우리 공군의 공중급유기 도입 사업인 KC-X에서 미국 보잉의 KC-46A와 경쟁을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시그너스(Cygnus)는 백조자리를 의미하며, 공군 장병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4대가 도입되어 운용되고 있으며, 2020년 6월 25일 6.25 전사자 유해 송환을 시작으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2021년 8월 23일에는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서 그동안 우리나라에 협조한 아프가니스탄인들을 철수시키는 미라클 작전에 C-130J-30 수송기와 함께 투입되기도 했다.  KC-330 시그너스는 유럽의 에어버스가 제작한 민수용 A330-200 여객기를 스페인 헤페타에서 공중급유기로 개조한 것이다.공중 급유용 연료탱크는 동체 하단의 화물칸에 설치되기 때문에 상부 객실에는 승객용 좌석이 그대로 남아있다. 상부 객실까지 화물용 데크로 개조할 수 있지만, 이 경우 동체 측면을 더 잘라내고 대형 도어를 달고, 전방 랜딩 기어와 랜딩 기어 수납부도 강화해야 한다.  에어버스는 A330-200 기반 공중급유기를 A330 MRTT(Multi Role-Tanker/Transporter)로 부르지만, 도입국에 따라 이름은 다르다. 영국은 보이저(Voyager), 호주는 KC-30A로 부르고 있으며, 도입국에 따라 공중급유장치의 구성도 달리한다.KC-330 시그너스는 동체 후방에 F-16, F-15 등에 급유가 가능한 플라잉 붐을, 날개 양쪽에는 프로브&드로그 호스용 포드가 달린다. 영국의 보이저는 날개 양쪽에 프로브&드로그 호스용 포드만 달려있다.  KC-330 시그너스는 우리 공군의 장거리 작전 능력을 향상시키고, 제한적인 장거리 수송 능력도 가지고 있지만, 현재 보유한 4대로는 부족하다. 2022년 12월 28일 제148회 방위산업추진위원회에서 공중급유기를 국외에서 도입하는 공중급유기 2차 사업에 대한 사업추진 기본전략(안)이 심의 의결되었다. 이 사업을 통해 공중급유기가 추가 도입되면 공군의 작전 능력은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 자동차에 실려 있던 돌맹이, 알고보니 12억짜리 운석 [여기는 남미]

    자동차에 실려 있던 돌맹이, 알고보니 12억짜리 운석 [여기는 남미]

    10억 원이 훌쩍 넘는 가치를 가진 것으로 보이는 운석을 밀반입하려던 아르헨티나 남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21일(현지 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아르헨티나 산후안주(州) 육로 출입국관리소에서 운석을 갖고 입국하려던 남자를 적발하고 운석을 압수했다.  카니발연휴를 이용해 칠레로 건너갔던 남자는 자동차 뒷좌석에 돌덩이들을 가득 싣고 귀국하려 했다. 세관에는 자신을 수석 수집가라고 했다.  규정상 의무적으로 신고를 해야 한다고 하자 남자는 뒷좌석에 가득한 수석을 포기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유독 1개만큼은 신고를 하고라도 반입하겠다고 했다. 세관이 돌덩이의 정체를 의심한 이유다.  세관 관계자는 “무언가 특별한 돌인 게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하기로 하고 문제의 돌덩이를 임시 압수했다고 말했다. 운석에 대해 전문지식이 없는 세관원들이 보기에도 범상해 보이지 않는 점도 합리적 의심에 힘을 실어주었다고 한다.  눈치 빠른 세관의 의심은 적중했다. 돌덩이는 평범한 수석이 아니라 귀한 운석이었다. 과학수사연구소에 이어 광물연구소도 정체를 운석이라고 확인했다. 철과 니켈의 성분비가 지구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는 과학적 증거도 내놨다.  운석의 지름은 27cm, 무게는 12.5kg이었다. 아르헨티나는 운석이 많이 떨어지는 나라지만 아르헨티나에서도 일반이 구하긴 쉽지 않은 크기였다.  운석은 종류에 따라 가격에 큰 차이가 난다. 가장 평범한 운석의 가격은 1g당 5~6달러 정도로 알려져 있다. 남자가 밀반입하려던 운석의 가격은 최소한 6만2500~7만5000달러(약 8400~9700만원)에 달한다는 의미다.  광물연구소 관계자는 “성분비와 상관없이 운석이라는 사실만 확인하면 비교적 쉽게 받을 수 있는 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운석의 성분에 따라 운석의 가격은 수직상승한다. 특히 운석의 성분이 철이라면 엄청난 고가에 거래될 수 있다. 현지 언론은 “복수의 전문가들에게 문의한 결과 100만 달러(약 13억원)의 가치를 갖고 있다는 분석이 많았다”고 전했다.  한편 물체의 정체가 운석으로 확인됨에 따라 세관은 운석을 압수했다.  아르헨티나의 연방법은 국토에 떨어지는 운석을 문화재로 규정하고 있다. 세관은 “문화재는 수입이 불가능하다”면서 압수한 운석은 국가재산으로 귀속된다고 밝혔다. 사진=세관이 압수한 무게 12.5kg짜리 운석. (출처=티엠포산후안)
  • 최악 여론에 결국 ‘백기’…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 재검토

    대한항공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던 마일리지 제도 개편안에 대한 정부와 여론의 압박에 ‘백기’를 들었다. 대한항공은 4월 1일부터 시행하려던 개편안을 재검토하고 일단 현행 제도를 유지한다고 22일 밝혔다. 새 개선안 마련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은 이와는 별도로 ▲보너스 좌석 공급 확대 ▲다양한 마일리지 할인 프로모션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기내면세품 구매, 진에어 등)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마일리지 복합결제 서비스 ‘캐시앤마일즈’는 다음달 달러를 결제통화로 추가해 운영한다. 앞서 대한항공은 2019년 12월 보너스 항공권과 좌석 승급 마일리지 공제 기준을 ‘지역’에서 ‘운항 거리’로 바꾸는 스카이패스 제도 개편안을 발표하고 4월부터 운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통해 중장거리 노선에서 독점적 지위를 굳힌 대한항공이 저비용항공사(LCC)가 운항하지 못하는 장거리 노선 중심으로 마일리지 공제율을 높여 소비자 혜택을 축소했다는 불만이 커졌다. 이를 허용한 정부 당국에 대한 원성도 폭주했다. 특히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대한항공이 눈물의 감사 프로모션을 하지는 못할망정 국민 불만을 사는 방안을 내놓았다”며 거세게 몰아붙였다. 국회에서도 “소비자를 우롱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이런 압박에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개편안 전반을 다시 살펴보고 개선안을 내놓기로 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부채(이연수익)는 지난해 3분기 기준 2조 6824억원에 이른다.
  • 커터칼로 택시 52대 뒷좌석 가죽 난도질한 60대

    커터칼로 택시 52대 뒷좌석 가죽 난도질한 60대

    4개월 동안 택시를 탈 때마다 커터칼로 좌석 가죽을 훼손한 60대 승객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1부(주민철 부장검사)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인천 시내에서 운행 중인 택시 52대의 조수석과 뒷좌석을 커터칼로 그어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기존 경찰 조사에서 피해 규모로 알려진 44대보다 많은 숫자다. 그는 손님으로 탄 택시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가죽의 밑부분 등에 흠집을 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범행 이유는 제대로 밝히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택시 기사들의 피해 신고를 잇달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A씨를 검거했다. 인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피해가 잇달아 발생하자 조합원 차량 9000여대에 주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경찰은 택시회사와 공조해 수사를 벌였으며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특정했다. 경찰은 부평구 A씨의 집 앞에서 A씨를 체포하고 집 안에 있던 커터칼도 압수해 감식을 의뢰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재판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유사한 범죄에는 엄정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과장님’ 대신 ‘OO님’…교육부의 ‘호칭 파괴’

    ‘과장님’ 대신 ‘OO님’…교육부의 ‘호칭 파괴’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올해 신설된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이 정부부처 중 처음으로 자율 좌석제로 업무 공간을 바꾼다. 국·과장과 직원들이 서로 직급 대신 이름을 부르는 ‘호칭 파괴’도 실험한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을 ‘온북’(업무용 노트북)을 활용한 자율 좌석형 업무 공간으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조달청에서 탁상형 컴퓨터를 통한 자율좌석제가 도입된 적이 있지만, 개인 노트북 기반으로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각자 정해진 자리에서 탁상형 컴퓨터를 이용해 업무를 봤던 직원들은 앞으로 출근 때 기획관 입구에 있는 자율좌석 예약 시스템으로 원하는 자리를 선택해 앉고 자리마다 설치된 온북으로 일한다. 여유 공간은 다목적실, 개방형 회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회의실이나 국장실 사이에는 공간을 분리할 수 있도록 접이형 칸막이를 설치한다. 회의실에서는 국·과장과 직원들이 동등한 위치에서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직급 대신 ‘○○님’으로 부르기로 했다. 직원들은 정장 대신 자유로운 복장으로 일하고 필요에 따라 재택근무도 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민간 기업처럼 직급 대신 이름을 부를 수 있도록 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 대유에이텍, 미래차 특허출원 글로벌 기업 도약

    대유에이텍, 미래차 특허출원 글로벌 기업 도약

    자동차 시트 전문 제조기업 대유에이텍은 다양한 기술 특허를 획득하며 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친환경, 자율주행 등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미래차 및 사용자 경험(UX)과 관련된 기술 개발 및 이를 통한 특허 출원·등록에 집중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우선 대유에이텍은 미래차 산업으로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인포메이션+엔터테인먼트) 사업과 연계한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대유에이텍은 지난해 10월 차량용 시트의 자동 조작을 무선으로 가능하게 하는 ‘무선 전력 전송 시스템’의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해당 특허는 자율 주행 시대를 앞두고 사용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실내 공간을 유연하게 변형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술이다. 현재 자동차 시트의 조작은 유선 전력 공급을 통해 이뤄지고 있어 시트 위치의 자유로운 이동에 제한이 있다. 대유에이텍이 개발한 이 기술은 무선 전력 공급을 통해 자동차 전 좌석의 슬라이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자동차 시트의 위치를 앞·뒤·좌·우 손쉽게 이동할 수 있어 공간활용도와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차량 내 전자제품 등의 편의 장치를 소비자가 원하는 위치에 배치할 수 있도록 돕는 ‘차량용 실내 커스터마이징 플랫폼 장치’ 등 미래차 관련 특허를 출원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 사용자 경험(UX) 관점에서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기술도 개발해 상용화했다. ‘차량용 시트장치’ 특허는 차량 내 뒷좌석 시트를 손쉽게 수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시트 하단에 슬라이딩 레일을 추가해 작은 힘으로도 시트를 쉽게 수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기술은 국내 및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밖에 준중형급 SUV 뒷좌석 시트의 등받이를 앞, 뒤로 기울일 수 있게 하는 ‘차량용 시트 백프레임’ 특허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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