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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우에 갇힌 4명 구한 최현호씨 ‘LG 의인상’

    폭우에 갇힌 4명 구한 최현호씨 ‘LG 의인상’

    “캠프를 다녀오는 딸을 데리러 차를 몰고 가는데 지하차도 안쪽에 흰색 물체가 보이더군요. 세 살배기 아이가 물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었죠. 자식 둔 부모로서 ‘무조건 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를 구해 밖으로 나오니, 차 안에 또 갓난아기가 갇혀 있다는 소리가 들리더군요.”지난달 31일 폭우로 빠르게 물이 찬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지하차도에서 자기 목숨을 걸고 일가족 4명을 구한 최현호(39)씨를 LG복지재단이 27일 ‘LG 의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그는 일가족 4명을 차례대로 무사히 물 밖으로 옮겨 살렸지만 “같은 상황이었으면 누구나 나섰을 텐데 칭찬을 받게 돼 쑥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당일 새벽 광주지역에는 시간당 5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다. 당시 최씨가 어른 키만큼 잠긴 지하차도 인근을 지날 때는 흰색 카렌스 승용차가 앞 유리창만 드러낸 채 물 위에 떠 있었고 그 옆으로 할머니, 젊은 여성, 세 살배기 어린 아이가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최씨는 함께 있던 아내에게 119에 신고하라고 말한 뒤 흙탕물에 뛰어들어 5분 만에 가족 3명을 구해냈다. 하지만 뒷좌석에 7개월 된 아기가 있다는 말에 최씨는 다시 물로 뛰어 들었다. 이미 수심이 2m 정도로 높아진 탓에 수압 때문에 뒷문은 열리지 않았다. 그는 운전석 쪽으로 이동해 가까스로 문을 연 뒤 흙탕물 속에서 손과 발을 휘저으며 뒷좌석 천장 쪽에 떠 있던 아기를 찾아냈다. 최씨는 아기를 안고 인도까지 헤엄쳐 나왔지만, 아기가 숨을 쉬지 않았다. 최씨는 주변에 모인 시민들과 함께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인공호흡을 이어 갔다. 아이는 고열 증세 등으로 입원했지만 생명에 지장 없이 최근 퇴원했다. LG 관계자는 “위험을 무릅쓰고 갓난아기를 비롯한 생명을 구하고자 흙탕물 속으로 두 번이나 뛰어든 최씨의 용기 있는 행동은 진정한 의인으로서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뒷좌석 유아 질식사고 걱정 끝” 동승자 알림 시스템 최초 개발

    “뒷좌석 유아 질식사고 걱정 끝” 동승자 알림 시스템 최초 개발

    한여름 자동차 뒷좌석 등에 남겨진 어린이들이 찜통더위에 질식하는 사고가 국내외에서 잇따르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이런 사고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내년에 상용화하기로 했다.현대차는 뒷좌석 동승자의 움직임을 운전자에게 알려 노약자 등의 방치 사고를 예방하는 ‘뒷좌석 동승자 알림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차 안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뒷좌석에 동승자가 있는지를 감지한 뒤 운전자가 차에서 내릴 때 경고를 보내는 기술이다. 승용차는 물론 유치원이나 학원 통학버스 등에도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차량 내 유아 질식사는 대부분 여름철에 발생한다. 미국에서는 찜통 자동차에 갇혔다가 질식해 사망하는 어린이가 한 해 평균 37명씩 발생한다. ‘뒷좌석 동승자 알림 시스템’은 운전자가 뒷좌석에 사람이나 애완동물을 태운 상태에서 주행 후 시동을 끄고 문을 열면 1차로 경고 메시지 또는 음성 안내로 동승자가 아직 남아 있음을 알려 준다. 이를 인식하지 못한 채 차에서 내리면 비상등과 함께 경보음이 울리고, 운전자에게 문자 메시지가 발송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코너 맥그리거, 세기의 대결 앞두고 천사 같은 아들 공개

    코너 맥그리거, 세기의 대결 앞두고 천사 같은 아들 공개

    무패의 전설적인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27일(한국시간) ‘세기의 대결’을 앞둔 아일랜드 종합격투기 스타 코너 맥그리거가 23일 어린 아들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나타났다. 이날 코너 맥그리거는 기자회견장에 그의 아내, 아들과 함께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코너 맥그리거의 아들은 천사 같은 미소로 아빠를 응원했다. 앞서 코너 맥그리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플로이드(메이웨더), 정신 차려. 다 끝났어(Wake up, Floyd. It’s all over)” 라는 글과 함께 승리를 확신했다. 맥그리거는 지난 UFC 194에서 조제 알도와의 대결을 앞두고도 같은 멘트로 상대방을 도발한 바 있다. 당시 맥그리거는 왼손 카운터 펀치로 경기 시작 13초 만에 알도를 제압한 바 있다. 한편,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코너 맥그리거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복싱 경기를 갖는다. ‘세기의 대결’이 펼쳐지는 만큼 역대 최대 유료 시청 기록을 가볍게 경신할 전망이다. USA투데이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오는 2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메이웨더 주니어와 맥그리거의 맞대결을 미국에서만 5000만 명 이상이 시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계를 맡은 HBO에 따르면 이 경기의 페이퍼뷰(PPV·유료 시청) 중계는 미국에서만 500만 가구에 팔릴 것으로 예측됐다. 가장 싼 입장권은 2500달러(283만6000원)이며 링에서 가장 가까운 좌석은 1만 달러(1134만5000원)에 이른다. USA투데이는 “수준 높은 경기를 기대하기 힘들지만, 역대 가장 희한한 맞대결을 확인하기 위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덧붙였다. 사진 = TOPIC / SPLASH NEWS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10년 만에… 신도림 오페라하우스 변신

    10년 만에… 신도림 오페라하우스 변신

    “주민들이 그냥 지나치던 신도림 오페라하우스를 명소로 만들겠습니다.”지난해 이성 서울 구로구청장은 신도림 오페라하우스를 탈바꿈시켜야겠다고 다짐했다. 오페라하우스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제대로 된 공연이 없었고, 주민들의 발길도 뜸했기 때문이다. 이 구청장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문제점을 파악했고, 올해 예산안에 공사 사업비를 반영했다. 구로구의 신도림 오페라하우스가 10년 만에 새롭게 탄생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신도림 일대를 문화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죽어 있던 공간인 신도림 오페라하우스를 전면 탈바꿈시키는 공사를 진행해 최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신도림 오페라하우스는 신도림역 남측광장에 있다. 인근에 있는 신도림 테크노마트가 신도림역 일대의 부흥을 기대하며 조성해 2008년 구에 기부채납한 공간이다. 당시에는 독특한 외관으로 관심을 끌었지만 지하 10m 정도로 깊게 파인 무대와 심한 경사도로 인해 이용가치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구로구는 리모델링 계획을 세우고 지난 5월 공사를 시작했다. 4억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먼저 지하 10m 정도로 깊게 파여 있던 무대를 5m 위로 끌어올렸다. 이로 인해 무대의 넓이가 기존 92㎡에서 161㎡로 확대되고 경사도도 줄어들어 관객의 시야가 넓어졌다. 관객들이 앉기 불편했던 콘크리트 좌석에는 1인 의자 460개를 설치해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높아진 무대로 인해 생긴 무대 아래 하부 공간도 버리지 않았다. 구로구는 이곳을 100석 규모의 소극장으로 꾸몄다. 상부는 야외무대, 하부는 실내 소극장이 돼 한 공간에 두 곳의 무대가 마련된 셈이다. 접근성을 위해 신도림역 3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예술공간 ‘고리’와 직접 연결되는 내부통로도 마련했다. 이 구청장은 “신도림 오페라하우스 재개장을 계기로 신도림역 일대가 ‘환승지옥의 대명사’에서 ‘문화 1번지’로 변모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오페라하우스 새 단장은 구로구가 펼쳐 온 문화 공간 확충 사업의 마침표다. 앞으로 수준 높은 공연과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인권위 “버스에 휠체어 승강설비 설치하라”

    고속·좌석 버스 등에 휠체어 승강설비를 설치하지 않는 것은 장애인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22일 시외·시내버스 일부에 휠체어 승강설비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사전예약을 받는 등 장애인이 버스를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권고했다. 기획재정부 장관에게는 필요한 예산을 책정하고, 이런 시외·시내버스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도록 재정·금융·세제 지원 방안을 시행할 것도 요청했다. 시외버스는 고속형·직행형·일반형 버스, 시내버스는 광역급행형·직행좌석형·좌석형 버스가 포함된다. 우리나라에 운행 중인 시외·시내버스에는 휠체어 사용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미비하다면서 장애인들이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그러나 고속·시외버스 운송사업자들은 현행 자동차관리와 안전관련 법령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권위가 국토부 등에 확인한 결과 관련 법령에 적법한 사항인 것으로 파악돼 이번 권고 조치를 내놨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경기도 15개 시 광역버스 내년부터 준공영제 시행

    경기도 15개 시 광역버스 내년부터 준공영제 시행

    경기도 15개 시, 53개 노선의 광역버스(직행좌석형 시내버스)에 대해 내년 1월 1일부터 준공영제가 적용된다. 버스준공영제 적용 업체는 16개사로 버스 대수는 모두 644대다.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협약 체결 동의안’을 22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해당 시·군은 광역버스 인·면허권을 가진 수원·용인·광명·김포·파주·안산·안양·시흥·포천·양주 등 10개 시와 노선이 경유하는 부천·의정부·군포·의왕·과천 등 5개 시다. 버스준공영제는 서울·인천 등 6개 광역시처럼 공공기관이 수입금을 관리하고 운행실적에 따라 원가를 보전해 주는 방식(수익금공동관리제)으로 운영된다. 경기도와 15개 시가 50%씩 재정을 분담하고 중장기적으로 경기도가 인·면허권을 각 시로부터 회수하게 된다. 버스준공영제는 버스의 가동률을 높여 입석률을 낮추고 운전기사의 근로여건을 개선해 안전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대신 지자체의 예산 부담은 늘어난다. 버스준공영제 시행에 따라 내년에 도와 15개 시가 부담해야 할 재정은 139억 6000여만원씩 모두 279억 3000여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계됐다. 버스준공영제에 동참하지 않은 16개 시·군 상당수는 예산 문제를 이유로 든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전체적으로는 160개 노선에 245대의 광역버스가 운행 중이다.도는 도의회 동의를 거쳐 다음 달에 15개 시, 경기버스조합과 광역버스 준공영제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준공영제 시행과 함께 해당 버스 기사들이 격일제에서 1일 2교대로 근무하는 등 근로여건이 개선된다”며 “업체로부터 서비스개선계획서도 제출받아 안전운행과 함께 서비스 질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홈구장 ‘황금색’ 도배한 뒤 승승장구하는 中 축구팀

    홈구장 ‘황금색’ 도배한 뒤 승승장구하는 中 축구팀

    최근 중국 프로축구팀 광저우 R&F(푸리)가 ‘행운’을 빌기 위해 홈 경기장 전체를 ‘황금색’으로 도배했다. 전통적으로 팀을 대표해왔던 ‘파란색’의 좌석 전체를 ‘황금색’으로 바꾼 것이다. 다소 황당한 아이디어라는 말이 많았지만, 실제 효과는 탁월했다. 시나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광저우 R&F가 올 시즌 중국 슈퍼리그 홈경기에서 연이어 부진한 성적을 내자, 구단은 고심 끝에 홈 경기장 전체를 황금색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전했다. 풍수지리학에 따르면, 광저우 R&F의 홈 경기장 유에시우산(越秀山)은 산을 깎아 지어져 기존의 파란색과는 상극을 이룬다는 것이다. 오행상생설에 따르면, 토생금(土生金·흙에서 금이 난다) 금생수(金生水·금에서 물이 난다)기 때문에 황금색이 행운을 가져온다는 풀이다. 광저우 R&F는 풍수지리에 따라 경기장 전 좌석은 물론 콘크리트와 외벽 등 부대시설까지 모두 황금색으로 바꿨다. 홈 경기장은 불과 지난해 전체 리노베이션을 하면서 전 좌석을 파란색으로 바꾸었다. 하지만 3월 이후 홈 경기장에서 단 한 차례 우승하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자, 과감히 색상을 변경한 것이다. 경기장을 황금색으로 변경하고 난 지난 7월 중순 이후 광저우 R&F팀은 뛰어난 실적을 연이어 기록했다. 7월19일부터 8월9일까지 경기마다 4골 이상을 기록하며 6승을 기록했고, 슈퍼리그의 3위 자리까지 올랐다. 한 가지 더 놀라운 점은 경기장이 황금색으로 바뀐 이후 광저우 R&F팀이 승승장구하는 동안 걸핏하면 구급 차량이 동원되었는데, 모두 상대방 축구 선수의 부상이 원인이었다. 4차례 동원된 구급 차량 중 3차례는 상대방 축구 선수의 부상이 원인이었고, 지난달 19일에는 경기장의 니스칠이 마르지 않아 보안요원이 미끄러지면서 뇌사 상태에 빠져 결국 사망했다. 황금색이 광저우 R&F팀에는 행운을 가져다주는 반면 상대 팀에는 불운을 가져온다는 말이 나돌 정도다. 광저우 R&F팀의 드라간 스토이코비치 감독은 애초에 황금색으로 바꿀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뛰어난 실적을 연이어 기록하자, 공식 사이트에 “홈 경기장의 색깔을 바꾼 이후 승리가 늘었고, 공격률도 매우 높아졌다. 황금색은 매우 훌륭하며, 더 이상 색상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英 남성, 소변 젖은 좌석에서 11시간 비행

    英 남성, 소변 젖은 좌석에서 11시간 비행

    한 영국 남성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인생 최악의 비행담을 털어놓았다. 21일(현지시간) IT컨설턴트로 일하는 앤드류 윌킨슨(39)은 영국항공(BA)사 비행기에서 소변으로 흠뻑 젖은 좌석에 11시간 동안 앉아 왔다며 트위터에 사진을 공개했다. 7월 말 윌킨슨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계시는 부모님을 뵈러 가기 위해 히드로 공항에서 영국항공사의 비행편에 탑승했다. 그가 예매한 이코노미 좌석을 찾아 앉으려는데, 자리에 물기가 있었다. 윌킨슨은 승무원을 불러 항의하자 그녀도 좌석 시트가 축축한 원인이 소변이라는 데 동의했다. 그리고는 화장실로 가더니 물수건을 가지고 돌아와 그에게 건넸다. 스스로 정리하라는 의미였던 셈이다. 윌킨슨이 “여기에 앉을 수 없다”고 말하자, 승무원은 웃으면서 “내가 이번 비행에서 정말 힘들게 일하길 원하는거죠, 그렇죠?”라는 반응을 보였다. 승무원의 싸늘한 반응에 윌킨슨은 결국 좌석 전면에 비닐봉지를 놓고 그 위를 담요로 덮어 행선지까지 가만히 앉아올 수 밖에 없었다. 그는 후에 트위터를 통해 ‘왕복 1242파운드(약 182만원)를 들인 좌석이 오줌에 젖은 좌석이었다’면서 자신이 받았던 부당한 대우에 대해 울분을 토했다. 이를 발견한 영국항공측은 보상으로 5000파운드(약 732만원) 상당의 항공사 포인트와 435파운드(약 64만원) 비행기 할인권, 다음번 동일 항공편에서 좌석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안했다. 영국항공 대변인은 “우리는 고객에게 사과하고 보상을 해드리기 위해 연락을 취해오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윌킨슨은 “보상은 중요하지 않다. 적절한 사과를 듣고 싶을 뿐이다. 그들이 내게 보인 건 명백히 일반적인 반응이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영국항공승무원연합은 윌킨슨의 시련은 영국항공이 비용 절감으로 인해 타격을 입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승무원연합의 올리버 리차드슨은 “케이프타운 노선은 열악한 수입을 받고 파업을 해온 객실 승무원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이번 승객의 경험은 서비스 문제가 실제로 심각한 상황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이재용 선고공판 방청 추첨, 역대 최고 경쟁률 ‘15대 1’ 기록

    이재용 선고공판 방청 추첨, 역대 최고 경쟁률 ‘15대 1’ 기록

    오는 25일 열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 선고의 법정 방청권 추첨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서울중앙지법이 22일 진행한 이 부회장 재판 선고의 법정 방청권 추첨에 454명의 시민들이 몰렸다. 재판이 열리는 417호 대법정은 총 150석이다. 이중 일반인에게 배정된 자리는 30석이어서 경쟁률이 15.1대 1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 경쟁률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정식 재판 경쟁률 7.7대 1을 뛰어넘었다. 5월 박 전 대통령의 첫 재판 때는 일반인에 68석이 배정됐지만, 이번 재판은 선고인 만큼 보안 문제와 피고인 가족석 확보 등의 문제로 좌석 배정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응모 절차는 오전 10시부터 시작이었지만 시민들은 그보다 이른 오전 6시부터 줄을 섰다. 입구부터 늘어선 대기 줄은 복도를 따라 길게 늘어섰다. 오전 10시쯤 추첨장 입장이 시작됐지만, 시민들이 속속 도착해 대기 줄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추첨에 참여한 시민들은 사법부의 공정한 판결을 기대했다. 경기도 광명에 사는 이상목(76)씨는 “역사에 남는 재판이라고 해서 어떻게 되는지 보기 위해 왔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말했다. 경기 용인에서 이날 오전 6시에 도착해 가장 먼저 줄을 선 김종우(75)씨는 배부받은 추첨번호 1번이 당첨되자 주변에서 환호를 사기도 했다.매주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을 방청하기 위해 온다는 심재숙(63·여)씨 등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도 눈에 띄었다. 삼성SDI 해고자라고 주장한 이모(53)씨도 추첨 대열에 동참했다. 이 밖에 교복을 입은 중·고등학생 남매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했다. 고등학교 3학년인 김지현(18·여)양과 남동생 김민종(14)군은 “부모님이 세계적 재판이니 방청을 하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해서 왔다”고 말했다. 한편 추첨에서 떨어진 시민들은 “일반인 배정 방청석이 왜 30석밖에 안 되는지 이유를 말해달라”, “새벽부터 줄을 섰는데 5분 만에 추첨이 끝났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기의 재판’ 주목…이재용 선고 법정 방청권 공개 추첨

    ‘세기의 재판’ 주목…이재용 선고 법정 방청권 공개 추첨

    오는 25일 열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선고공판 방청권이 22일 추첨을 통해 배분된다.서울중앙지법은 이 부회장의 선고 공판 방청객을 위한 사전 방청권 추첨을 22일 오전 10∼11시 서초동 서울회생법원 1호법정(구 서울법원종합청사 제3별관 209호 법정)에서 실시한다. 이 부회장 선고 공판이 열리는 417호 대법정은 150석 규모다. 이 가운데 사건 관계인·취재진 등을 위한 지정석을 제외하고 남은 좌석을 일반인에게 배정할 예정이다. 방청을 원하는 사람은 본인이 직접 응모 장소에 있는 응모권을 작성해 추첨에 참가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날 방청권 추첨에는 취재진을 비롯해 일반 시민들, 삼성그룹 관계자들이 대거 몰려 국정농단 재판 사상 최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정식 재판 때는 일반인에게 68석이 배정됐으나 525명이 몰려 7.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첫 재판 때는 2.6대 1의 경쟁률이었다. 한편 이 부회장의 선고 공판을 생중계할지는 아직 결정 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워싱턴 구단주 암으로 왼쪽 다리 절단

    MLB 워싱턴 구단주 암으로 왼쪽 다리 절단

    마크 러너(63) 미국프로야구(MLB) 워싱턴 구단주가 여러 차례의 암 수술과 방사선 치료 끝에 왼쪽 다리를 잘라 냈다고 ESPN닷컴이 17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원래 구단주 테드의 아들인 그는 일간 워싱턴포스트에 보낸 편지를 통해 “무릎에 번졌던 암세포가 이젠 모두 제거돼 걱정할 게 없다”며 “이달 초 수술을 받았는데, 내게 맞는 의족을 구해 과거처럼 바쁜 나날을 보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늘 홈구장인 내셔널스 파크 관중석을 찾았던 그는 올 시즌 초반 대부분 자리를 비웠고 지난달 30일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춰 궁금증을 자아냈다. 러너는 “가장 어려웠던 점은 내가 가장 즐겨 찾는 좌석에 나타나지 않는 것을 워싱턴 팬들이 알아채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테드 러너는 경제잡지 포브스 추정 순자산만 40억 달러(약 4조 5632억원) 이상인 부동산 재벌이다. 2006년 현재의 구단을 매입해 연고지를 몬트리올에서 옮겨왔다. 구단주의 사연이 처음 알려진 것은 마크 리조 감독이 이날 밤 샌디에이고와의 경기(2-1 승리) 전 선수들에게 전하면서였다. 리조 감독은 “구단주 가족은 사생활을 보호받고 싶어 했는데 당연한 권리다. 하지만 난 (선수들이) 그의 부재를 알고 있어야 한다고 봤다”고 털어놓았다. 러너는 지난 1월 희귀암 진단을 받았으며 영구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해 치유되기 어렵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날 편지를 통해 “돌아올 날을 콕 집을 수는 없지만 가능한 한 빨리 내셔널스 파크에 앉아 있을 것이란 점을 잘 아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MLB] 마크 러너 워싱턴 구단주 왼쪽 다리 잘라내야 했던 사연

    [MLB] 마크 러너 워싱턴 구단주 왼쪽 다리 잘라내야 했던 사연

    미국프로야구(MLB) 워싱턴 내셔널스의 마크 러너(63) 구단주가 여러 차례 암 수술과 방사선 치료 끝에 결국 왼쪽 다리를 절단한 뒤 회복 중이라고 ESPN 닷컴이 17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원래 구단주 테드의 아들인 그는 일간 워싱턴 포스트에 보낸 편지를 통해 무릎에 번졌던 암세포가 모두 제거돼 걱정할 것이 없는 상태라며 “이달 초 무릎 이하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으며 내게 맞는 의족을 구해 과거처럼 바쁜 나날을 보내길 희망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늘 워싱턴 경기가 열리는 내셔널스 파크 관중석을 찾았던 그는 올시즌 초반 많은 날 자리를 비웠고 지난달 30일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뒤 나타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러너는 “진짜로 부닥친 가장 어려운 점 가운데 유일한 것은 요 몇달새 볼파크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좌석에 나타나지 않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채는 것이었다”고 털어놓았다. 테드 러너는 경제잡지 포브스가 순자산만 40억 달러(약 4조 5632억원) 이상으로 추정하는 부동산 재벌이다. 지난 2006년 워싱턴 구단을 매입해 몬트리올에서 연고지를 이전시켰다. 마크 러너 구단주의 다리 절단이 처음 알려진 것은 마크 리조 워싱턴 감독이 이날 밤 샌디에이고와의 경기 전 선수들에게 전달한 것이었다. 리조 감독은 “선수나 스태프, 그리고 모든 이에게 설명하기에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구단주 가족은 사생활을 보호받고 싶어했는데 당연한 권리다. 하지만 난 (선수들이) 그의 부재를 알고 있어야 한다고 봤다. 슬픈 소식이며 난 그 얘기를 듣고 엉망진창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러너는 지난 1월 자신이 희귀한 암 진단을 받았으며 영구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해 치유되기 어렵다는 점을 털어놓았다. 그는 이날 편지를 통해 “내가 돌아올 날을 콕집어 얘기할 수는 없지만 가능한 한 빨리 내셔널스 파크에 있을 것이란 점을 여러분도 잘 아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웨딩드레스에 와인 흔적이…항공사 상대 39억원 소송

    웨딩드레스에 와인 흔적이…항공사 상대 39억원 소송

    와인으로 불거진 39억 원 규모의 소송 결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보스턴에 사는 예완데 오테흐라는 이름의 여성은 2년 전인 2015년 8월, 자신의 결혼식이 열리는 자메이카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당시 오테흐는 아메리카 항공 직원으로부터 웨딩드레스의 분실 위험이 있으니, 웨딩드레스를 화물칸에 싣지 말고 기내에 직접 가지고 탑승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하지만 막상 드레스를 손에 들고 기내에 들어가자 승무원으로부터 드레스를 보관할 만한 옷장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녀는 어쩔 수 없이 드레스를 자신의 좌석과는 떨어진 다른 좌석 위 선반 안에 구겨 넣어야 했다. 오테흐는 제대로 된 옷장도 구비하지 않은 채 자신에게 드레스를 들고 들어가라고 했던 지상직 직원에게 화가 났지만, 그저 드레스가 없어지거나 상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드레스를 넣은 선반을 눈여겨봤다. 문제는 자메이카에 도착한 후에 발생했다. 오테흐가 선반에서 꺼낸 자신의 드레스에서 붉은색 와인의 흔적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자신에게 드레스를 보관할 옷장을 제공하지 않고 선반에 구겨 넣게 했으며, 드레스에 와인을 떨어뜨린 것으로 추정되는 승무원 멜라니 마스터스 및 아메리카 항공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서를 제출했다. 오테흐는 손해배상청구서에서 “당시 승무원은 드레스를 들고 탄 나와 일행에게 계속해서 공격적인 태도를 취했으며, 그녀가 무언가를 손에 든 채 내 드레스가 담긴 선반을 열고 닫는 모습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혼식을 앞두고 드레스가 망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으면서 심한 설사와 탈수, 그리고 우울증에까지 시달려야 했다”면서 “당시 비행기에 탔던 가족 3명 역시 같은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총 340만 달러, 한화로 약 39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요구했다. 한편 아메리카항공 측은 이에 대해 법적 대응 절차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천 스카이 페스티벌 홈페이지 마비, 라인업 보니..워너원·B1A4 출격

    인천 스카이 페스티벌 홈페이지 마비, 라인업 보니..워너원·B1A4 출격

    인천 스카이 페스티벌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17일 ‘2017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이하 인천 스카이 페스티벌‘) 측은 오후 4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팅을 할 수 있게 했다. 페스티벌 티켓은 무료다. 티켓은 예매 후 당일 티켓 배부처에서 좌석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하지만 17일 오후 4시 50분 기준 인천 스카이 페스티벌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많아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해당 행사에 인기 아이돌 그룹인 워너원, B1A4, NCT127, 라붐, CLC 등이 출연을 예고하며 팬들이 이를 보기 위해 한꺼번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천 스카이 페스티벌은 오는 9월 2일과 3일 양일간 인천국제공항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2일에는 소프라노 조수미를 비롯해 모스틀리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옥주현, 나윤선, 하석배, 고재근이 무대에 오른다. 3일에는 이특이 MC를 보는 가운데 워너원, B1A4, NCT127, 라붐, CLC가 무대를 선보인다. 사진=인천 스카이 페스티벌 홈페이지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현장 블로그] 기자를 놀라게 한 조은희 서초구청장

    어느 행사장이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있다.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등 이른바 ‘높은 사람’들은 무대가 제일 잘 보이는 좌석에 앉는다. 주민들을 위한 행사라고 한껏 포장해 놓고 정작 주인공인 주민들은 뒤에 들러리마냥 서 있기 일쑤다. 그야말로 ‘시선은 권력’이다. 자치단체에서 마련한 무료 공연도 마찬가지다. 자치단체장은 무대가 제일 잘 보이는 VIP석에 앉아 편안하게 관람하는 게 상례가 돼 있다. 백발이 성성한 노인들이나 몸이 불편한 이들이 자리가 모자라 통로에 서 있어도 문제 될 게 없다. 이런 풍경에 익숙해서인지 지난 11일 저녁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 보여 준 행동은 매우 생경하게 다가왔다. ‘서초금요음악회 1000회’ 기념 공연이 열린 그날 서울 서초문화예술회관은 700여 객석은 물론 통로까지 관객들이 들어차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자리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려던 조 구청장은 통로에 서 있는 장애 청소년과 엄마를 발견하고 곧바로 장애 청소년에게 자신의 자리를 내줬다. 더 놀라운 일은 그다음에 일어났다. 조 구청장이 객석에서 아예 내려와 무대 옆 계단에 쪼그려 앉아 공연을 본 것이다. 조 구청장은 “장애 청소년과 많은 주민들이 통로에 서 있는 걸 보니 미안해서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조 구청장의 쪼그려 앉은 모습을 보면서 2011년 5월 당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사진 한 장을 보고 받았던 충격이 문득 오버랩됐다. 백악관 상황실에서 미군 특수부대의 오사마 빈라덴 사살 작전을 영상으로 지켜볼 때 오바마 대통령이 좋은 자리들을 참모들에게 내주고 자신은 구석 자리에 쪼그려 앉은 장면이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해 11월 이 사진을 ‘인류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사진 100장’에 선정했다. ‘국민을 섬기겠다’는 백 마디의 번지르르한 말보다 큰 울림을 주는 것은 자신보다 국민을 먼저 배려하는 작은 행동이다. 그리고 그 행동이 무심코 이뤄질 때 울림은 더 크게 다가온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인하대 성희롱 피해 여학생, 가해자와 함께 수업…2차 피해 우려

    인하대 성희롱 피해 여학생, 가해자와 함께 수업…2차 피해 우려

    인하대 의과대에서 벌어진 집단 성희롱 사건의 가해 남학생들과 피해 여학생들이 같은 강의실에서 함께 2학기 수업을 듣게 돼 2차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하대 의과대는 본과 1학년 학생들의 2학기 첫 수업을 지난 14일 시작해 16일에도 남녀 학생이 같은 강의실에서 수업을 받았다.학교 측은 강의실 맨 앞줄과 둘째 줄에 여학생들이 앉고, 남학생들이 그 뒤에 앉게 하는 좌석 배치 방식을 택했다. 여학생들은 ‘정말 학교 가기가 싫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은 공간에서 좌석만 분리해 수업을 받는다면 피해자가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며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학생들은 가해 학생들이 학교법인 이사장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효력 정지 가처분을 받아들이지 말도록 법원에 탄원도 냈는데, 결국 같은 공간에서 가해 학생들과 함께 강의를 듣게 됐다며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과대 관계자는 “의예과 커리큘럼 특성상 분리수업 요구는 감당할 수없다”며 “다만 영어 등 가능한 과목에 한 해 분리수업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일각에서 거론되는 화상 수업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늘 수업도 정상적으로 진행됐다”며 “필요할 경우 피해 여학생들에게 심리적 치료와 법률 상담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인천지법 민사21부는 지난 11일 술자리에서 같은 과 여학생들을 언급하며 성희롱해 무기정학 등 징계처분을 받은 A(22)씨 등 인하대 의예과 남학생 7명에 대한 징계 효력을 일시 정지시켰다. A씨 등 인하대 의예과 15∼16학번 남학생들은 지난해 3∼5월 학교 인근 식당과 주점 등지에서 같은 과 여학생들을 거론하며 성희롱 발언을 했고, 이 사실이 지난 4월 학교 성평등상담실에 신고됐다. 학교 측은 신고 접수 후 진상조사를 벌여 지난달 가해 남학생 21명에 대해 무기정학 5명, 유기정학 6명, 근신 2명, 사회봉사 8명의 징계를 내렸다. 이들 가운데 7명이 징계가 지나치다며 지난달 인천지법에 징계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징계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또 징계를 받은 남학생 12명이 의과대 학생상벌위원회의 징계 의결에 불복, 의과대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요음악회 1000회 공연서 쪼그려 앉은 서초구청장

    금요음악회 1000회 공연서 쪼그려 앉은 서초구청장

    지난 1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초문화예술회관 1층 아트홀에서 열린 ‘서초금요음악회 1000회’ 기념 공연에서 보여준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낳고 있다.이날 공연은 지휘자 서희태가 이끄는 ‘밀레니엄 심포니오케스트라 빅 콘서트’로, 시작 1시간 전부터 1000여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700여 객석은 물론 통로까지 빼곡하게 들어찼다. 200여명은 홀에 마련된 스크린을 통해 관람했다. 조 구청장도 일찌감치 참석, 자리에 앉아 관객들과 얘기를 나눴다. 공연 시작을 얼마 남겨 두지 않았을 때 조 구청장 눈에 장애 청소년과 엄마가 통로에 서 있는 모습이 띄었다. 조 구청장은 곧장 자리에서 일어났다. 주위를 둘러보니 뒷좌석 한 자리가 비어 있었다. 빈 좌석 옆 관람객이 함께 오기로 한 사람이 오지 않았다고 했다. 조 구청장은 그 사람과 자신의 자리를 바꾼 뒤 두 자리를 확보, 장애 청소년과 엄마를 앉게 했다. 그런 뒤 조 구청장은 조용히 물러나 우측 무대로 오르는 계단에 쪼그리고 앉아 공연을 봤다. 조 구청장은 15일 “많은 주민뿐 아니라 장애 아이까지 통로에 서 있어, 앉아서 보려니 미안했다”고 했다.서초금요음악회는 자치단체 최초 정기 문화공연이자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1994년 3월 4일 신춘음악회를 시작으로 23년간 매회 무료로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 그동안 관객 67만명이 찾았고, 음악가 1만여명이 출연했다. 클래식, 국악, 재즈, 대중음악 등 누적 연주곡은 1만 3000여곡에 달한다. 1000회 돌파도 주목받고 있다. 민선 6기까지 23년간 단체장이 바뀌어도 명맥이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 구민들은 “장수 비결은 주민들과 전·현직 구청장, 시·구의원들의 문화 사랑”이라고 입을 모았다. 조 구청장은 “1000회라는 특별 무대를 갖도록 큰 사랑을 보내주신 구민들께 감사하다”며 “금요음악회가 앞으로 2000회라는 새 밀레니엄을 열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단독]금요음악회 1000회 공연에서 쪼그려앉은 서초구청장

    [단독]금요음악회 1000회 공연에서 쪼그려앉은 서초구청장

    지난 1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초문화예술회관 1층 아트홀에서 열린 ‘서초금요음악회 1000회’ 기념 공연에서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했던 행동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낳고 있다.이날 공연은 지휘자 서희태가 이끄는 ‘밀레니엄 심포니오케스트라 빅 콘서트’로, 시작 1시간 전부터 1000여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700여 객석은 물론 통로까지 빼곡하게 들어찼다. 200여명은 홀에 마련된 스크린을 통해 관람했다. 조 구청장도 일찌감치 참석, 자리에 앉아 관객들과 얘기를 나눴다. 공연 시작을 얼마 남겨 두지 않았을 때 조 구청장 눈에 장애 청소년과 엄마가 통로에 서 있는 모습이 띄었다. 조 구청장은 곧장 자리에서 일어났다. 주위를 둘러보니 뒷좌석 한 자리가 비어 있었다. 빈 좌석 옆 관람객이 함께 오기로 한 사람이 오지 않았다고 했다. 조 구청장은 그 사람과 자신의 자리를 바꾼 뒤 두 자리를 확보, 장애 청소년과 엄마를 앉게 했다. 그런 뒤 조 구청장은 조용히 물러나 우측 무대로 오르는 계단에 쪼그리고 앉아 공연을 봤다. 조 구청장은 15일 “많은 주민뿐 아니라 장애 아이까지 통로에 서 있어, 앉아서 보려니 미안했다”고 했다.서초금요음악회는 자치단체 최초 정기 문화공연이자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1994년 3월 4일 신춘음악회를 시작으로 23년간 매회 무료로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 그동안 관객 67만명이 찾았고, 음악가 1만여명이 출연했다. 클래식, 국악, 재즈, 대중음악 등 누적 연주곡은 1만 3000여곡에 달한다. 1000회 돌파도 주목받고 있다. 민선 6기까지 23년간 단체장이 바뀌어도 명맥이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 구민들은 “장수 비결은 주민들과 전·현직 구청장, 시·구의원들의 문화 사랑”이라고 입을 모았다. 조 구청장은 “1000회라는 특별 무대를 갖도록 큰 사랑을 보내주신 구민들께 감사하다”며 “금요음악회가 앞으로 2000회라는 새 밀레니엄을 열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日 “버스 소녀상, 양국 관계에 찬물”…‘韓시민도 비판’ 왜곡 보도

    日 “버스 소녀상, 양국 관계에 찬물”…‘韓시민도 비판’ 왜곡 보도

    일본 정부는 서울 시내버스에 평화의 소녀상을 태우고 운행하는 것과 관련해 “미래 지향적인 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유감을 표시했다.14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의 한 간부는 한국 노선버스 좌석에 소녀상이 설치된 것에 대해 “한일 쌍방이 미래지향적으로 양국관계의 발전을 향해 노력하고 있는 것에 이런 행동은 찬물을 끼얹을 수 있을 것으로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미우리신문도 “한일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특히 NHK는 버스 소녀상 설치를 놓고 “(한국) 시민들 사이에서 ‘지나친 퍼포먼스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분위기를 왜곡해 전달하기도 했다. 매체는 “서울 시민들 사이에서는 버스회사를 높이 평가하는 목소리가 눈에 띄지만 ‘공공교통기관에 설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지나친 정치적인 퍼포먼스다’는 비판도 나온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들은 또 박원순 서울시장이 소녀상이 설치된 버스에 탑승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버스가 일본 관광객이 많은 곳을 지난다는 점에도 우려를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국 민정수석, 택시 타려고 시민들 사이에 줄 선 모습 ‘찰칵’

    조국 민정수석, 택시 타려고 시민들 사이에 줄 선 모습 ‘찰칵’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택시를 타기 위해 시민들 사이에서 줄을 서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14일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는 전날 트위터에 “제보를 받았다”며 조 수석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트위터에 올렸다. 조 수석은 시민들 사이에 섞여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었다. 미디어몽구에 따르면 조 수석은 서울 용산역 앞 택시 정거장에서 줄을 서 있었다고 한다. 조 수석 주위에는 수행원이 없었고, 다른 시민들은 조 수석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한 듯했다. 이 글은 트위터에서 1400회 이상 리트윗 되며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수행원도 없이 택시를 기다리는 조 수석의 모습에 대해 권위의식을 내려 놓은 것 같아 보기 좋다는 반응이 많았다. 한 시민은 “이런 모습을 우리 나라에서도 볼 수 있다니 놀랍다”는 댓글을 달았다. 다른 시민은 “당연한 일이 왜이리 신기한지 모르겠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 고위급 인사의 소탈한 일상이 화제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후보자 시절 KTX 기차를 이용하며 객실 밖에 위치한 보조좌석에 앉아있던 모습이 포착돼 큰 화제가 됐었다. 이 총리는 당시 특실 좌석을 예매했지만 내정 소식이 알려진 후 밀려드는 전화 때문에 다른 승객들이 불편할 수 있어 일부러 보조좌석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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