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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심조심, 은총과 함께

    조심조심, 은총과 함께

    부활절인 4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신자들이 입장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성당 측은 이날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전체 좌석의 20% 수준인 약 250명만 입장을 허용했다. 뉴스1
  • [포토] 부활절 맞아 명동성당 찾은 천주교인들

    [포토] 부활절 맞아 명동성당 찾은 천주교인들

    부활절을 맞은 4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신자들이 입장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명동성당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체 좌석의 20% 수준인 약 250명만 입장을 허용했다. 뉴스1
  • “찬송과 기도는 마음으로”…부활절 ‘안전예배’ 하는 법

    “찬송과 기도는 마음으로”…부활절 ‘안전예배’ 하는 법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 부활절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기념 예배와 미사가 열린다. 68개 개신교단과 17개 광역 시·도 기독교연합회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대예배당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올린다. 각 지역 교회에서도 부활절 예배와 기도회가 열린다. 6700여 좌석이 마련된 사랑의교회 대예배당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최대 20%인 1300여 명이 입장해 예배를 올릴 수 있지만 교계는 참석 인원을 기준 인원의 절반 수준인 10%, 최대 700명까지로 낮추기로 했다. 부활절 예배의 꽃인 대규모 찬양대는 온라인 무대 ‘줌’을 통해 복음을 전한다. 2021명의 찬양대원이 개별적으로 찬양하는 장면을 미리 녹화해 편집한 영상이 예배에 함께하는 신도들을 만난다.대규모 종교행사에 방역 긴장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00명대로 증가했고, 방역당국은 4차 유행을 예고했다. 방역당국은 종교 관련 행사가 그동안 코로나19 주요 집단감염 사례였던 만큼 부활절 행사에 긴장하고 있다. 안전한 예배를 하기 위해서는 첫째는 되도록 집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현장에 참석했다면 마스크를 벗지 않고 식사나 소모임을 피해야 한다. 찬송이나 기도 역시 소리를 내지 않고 마음으로 하는 것이 감염을 막는 방법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3일 정례브리핑에서 “공식 예배는 좌석 간 충분히 거리를 띄우고 마스크를 쓴 채 최대한 소리내 기도하지 않고, 찬송을 부르지 않은 등 방역수칙 준수시 집단감염 발생 사례가 적다”고 강조했다. 부활절에 이어 이달은 이슬람교계 라마단 기간과 5월 부처님오신날 등 종교계 주요의례가 이어질 예정이어서 경각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기온이 따뜻한 봄철이 시작되면서 나들이객이 급증하는 것도 위기 수위를 높이는 대목이다.방역당국은 “순조로운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 면역으로 가느냐, 4차 유행이 현실화 되느냐는 기로에 서 있다”며 “가장 효과적인 무기는 국민 여러분의 기본방역수칙 준수와 참여”라고 거듭 강조했다. 현재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를 시행 중이다. 정부는 오는 12일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조정하고 적용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부활절 대규모 예배 앞두고 감염 확산 우려…이것만은 지키자

    부활절 대규모 예배 앞두고 감염 확산 우려…이것만은 지키자

    코로나19 확산세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일 부활절을 앞두고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부활절 행사를 하더라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에 따르면 4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신자 700여명이 모이는 부활절 연합예배 행사가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도 부활절 예배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선 브리핑에서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방역수칙을 잘 지켜서 공식 예배를 하고, 그 외에 식사나 소모임 등을 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수도권을 비롯한 거리두기 2단계 지역에선 예배좌석의 20%만 사용할 수 있다. 1.5단계 지역은 30%만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간 거리는 반드시 2m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종교시설 관리자나 운영자는 좌석이나 바닥면에 거리두기 지점을 표시해 이용자에게 안내해야 하며, 예배실과 건물 출입구에 동 시간대 출입 가능한 인원을 적어 게시해야 한다. 공식 예배 외에 각종 소모임, 음식 제공, 단체 식사는 할 수 없다. 참여자 전원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용자간 2m거리두기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쓴채 찬송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방역당국은 되도록 소리내서 기도하지 않고, 찬송을 함께 부르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손 반장은 “공식 예배의 경우 좌석 간 거리를 충분히 띄우고 마스크를 쓰고, 입구에서 유증상자들을 확인하면서 최대한 다함께 소리내어 기도하거나 찬송을 부르지 않으면 감염이 발생하더라도 소수에 그치는 정도로 관리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교회·학교·모임·병원·직장 등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수도권이 신규 확진자의 70∼80% 이상을 차지하고 비수도권은 30% 미만이었지만, 최근 비수도권의 비중이 커졌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를 거쳐 다시 500명대 중반까지 올라섰다. 봄철 이동량과 변이바이러스 감염자가 늘고 있는데다 7일에는 재보선이 예정돼 있어 자칫 4차 유행이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한 끼에 60만원”…日항공사, 활주로에 선 비행기에서 식사 판매

    “한 끼에 60만원”…日항공사, 활주로에 선 비행기에서 식사 판매

    일본에서 한 끼에 60만원이 넘는 식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활주로에 우두커니 선 비행기에서 즐기는 특별한 식사이기 때문이다.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최대 항공업체인 올니폰항공(ANA, 전일본공수)은 하네다공항 활주로에 서 있는 여객기에서 즐길 수 있는 식사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보잉777여객기에서 즐기는 한 끼는 좌석 등급에 따라 가격도 달라진다. 일등석을 선택할 경우 5만 9800엔(약 62만원)에 달하지만, 비즈니스석을 선택한다면 이보다 저렴한 2만9800엔(약 30만 5000원) 수준이다. 해당 서비스는 시작된 지 며칠 만에 예약이 모두 만료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올니폰항공에는 기내식으로 해외여행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올니폰항공의 한 관계자는 “일종의 ‘날개가 있는 레스토랑’ 아이디어는 현재 활주로에 멈춰 서 있는 비행기를 더 잘 활용하고자 하는 직원들에 의해 고안된 것”이라면서 “예약 문의가 많은 만큼 4월에는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 세계 항공사들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활주로에 서 있는 비행기를 활용하기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개해왔다. 지난해 10월 싱가포르항공 역시 각 도시 공항에 있는 에어버스 A380에서 즐기는 점심식사 상품을 내놓았는데, 최대 60만원에 달하는 높은 가격에도 불과하고 연일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영국항공은 기존에 판매하던 기내식을 택배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내놓기도 했다. 항공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여행업계는 더 이상 최악일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백신여권, 트래블 버블(비격리 여행권역) 등을 이용한 이동 허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트래블 버블 제도를 시행할 경우 양국을 오갈 때 코로나19 검사를 생략하고 자가 격리 기간도 없이 자유롭게 왕래가 가능하다. 대만은 당장 오늘부터 남태평양 팔라우와 트래블 버블 제도를 시행한다. 항공업계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 및 국가 간 특별 제도 확산으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전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미나리꽝 작업장과 사우나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전북 전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1일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역학조사와 선별검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환자 발생 속도를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더 위험한 상황이 닥치기 전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2일 정오부터 15일까지 2주 동안 적용된다. 이에 따라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 영업이 중단된다. PC방과 이·미용 시설, 오락실, 영화관, 학원 등은 실내시설에서 음식물 섭취가 금지된다. 종교시설 행사는 좌석 수의 20% 이내로 참석 인원이 제한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목 눌려 숨진 흑인 플로이드, 새 증거 영상 공개… “살해 현장이었다”

    목 눌려 숨진 흑인 플로이드, 새 증거 영상 공개… “살해 현장이었다”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짓눌러 숨지게 한 당시 미국 미니애폴리스 경찰관 데릭 쇼빈(45)에 대한 재판이 현지시간으로 31일 열렸다. 재판 사흘째 였던 이날에는 당시 쇼빈의 몸에 부착돼 있던 보디카메라에 담긴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사건 초반 쇼빈과 동료 경찰들이 플로이드에게 총을 들이미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당시 플로이드는 자신이 앉아 있는 차에 경찰관들이 다가오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제발 쏘지 마세요, 경찰관님”이라며 양손을 들고 저항 의지가 없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쇼빈은 그의 팔을 뒤로 꺾으며 강하게 제압했고, 이 모습은 경찰차 뒷좌석 안에 설치된 카메라 등을 통해서도 고스란히 녹화됐다.이날 재판에서는 쇼빈이 9분 넘게 플로이드의 목을 짓눌러 결국 의식을 잃게 한 뒤 던진 발언도 공개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인 찰스 맥밀리언이 “당신이 한 일을 존경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하자, 쇼빈은 “그건 (당신) 한 사람의 의견”이라면서 “우리는 이 사람을 통제해야 했다. 몸집이 꽤 큰데다 아마도 뭔가 약물을 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CNN은 이를 두고 “쇼빈이 스스로 본인의 행동을 변호한 것이 처음으로 공개된 것”이라고 전했다. "한 인간이 살해당하는 현장이었다" 눈물 증언  이날 재판에서는 사건과 관련이 있거나 목격한 사람들의 증언도 쏟아져 나왔다. 목격자 중 한 명인 다르넬라 프레이지어(18)는 “쇼빈은 다른 경찰관이 주위를 둘러싼 목격자 약 15명을 현장에서 멀리 밀어내는 동안 계속해서 플로이드의 목을 짓눌렀다”면서 “플로이드의 맥박을 확인하게 해 달라는 구급대원 목격자도 있었지만 쇼빈은 이를 무시했다”고 증언했다. 실제로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이자 구급대원인 주느비에브 한센은 “한 인간이 살해당하는 현장이었다. 하지만 나는 비상구급훈련을 받았음에도 어떤 조치도 허용되지 않았다. 그 사람(플로이드)은 그러한 기본권조차 거부당하고 죽은 것”이라며 울먹였다.쇼빈의 행동을 지적했던 목격자인 맥밀리언은 “당시 나는 경찰들이 플로이드를 붙잡는 것을 보고 ‘순순히 따르세요. 어서 경찰차로 들어가세요. 이런 상황에서는 이길 수가 없어요’라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사건 직전 플로이드가 20달러짜리 위조지폐로 담배를 샀던 편의점의 직원 크리스토퍼 마틴(19) 역시 재판에 참석해 “그는 20달러 지폐가 위조지폐라는 것을 몰랐던 것 같다. 나는 알았지만 호의를 베푼 것”이라면서 “다만 (플로이드와 대화할 때) 그가 약물에 취한 것처럼 보였다”고 증언했다.  한편 법원은 모두 14명을 배심원으로 선정해 증언을 듣고 있다. 성별로는 5명은 남성, 9명은 여성이며, 인종별로는 백인이 8명, 흑인이 4명, 2명은 혼혈이다. 현재 해고된 경찰 신분인 쇼빈은 최고 40년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코로나19 여파로 올 겨울 강원관광 타격 전국서 가장 컸다

    코로나19 여파로 올 겨울 강원 관광산업의 타격이 전국에서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와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올 1~2월 겨울축제 취소로 강원지역 관광의 직접 피해액만 1152억여원을 웃돌고, 관광객수 감소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겨울축제 취소에 따른 피해액은 인제 빙어축제 121억 9244만원, 태백산 눈축제 333억 6506만원, 평창 송어축제 282억 8222만원, 평창 대관령눈꽃축제 113억 4744만원, 화천 산천어축제 300억 1509만원 등 1152억 225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주요 5개 겨울축제 예년 평균 방문객 169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소비한 금액을 올 겨울축제 취소에 따른 직접 피해액으로 보고 산정했다. 지난해 겨울축제 때에도 겨울철 이상 기온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던 것을 감안하면 실제 올해 피해액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 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추정한 올 1∼2월 강원지역을 찾은 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9% 감소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감소율이 컸다. 강원에 이어 인천(-22.8%), 서울(-20.7%), 부산(-18.7%), 대전(-16%)이 그 뒤를 이었다. 같은기간 강원도내 관광 지출액은 30.8% 감소했고, 숙박 지출액도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율(-67.0%)을 기록했다. 강원지역 고속도로 통행량은 지난 1∼2월 월평균 전년동기 대비 3.6% 감소한 47만대로 조사됐고, 철도 이용객수는 대중교통 이용자제 추세에 따른 좌석이용 제한조치 시행으로 전년동기 대비 35.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이수 한은 강원본부 과장은 “본격적인 관광경기 회복은 백신접종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 이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1주일간 92명 확진, 청주시 2단계 준하는 거리두기 시행

    1주일간 92명 확진, 청주시 2단계 준하는 거리두기 시행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않은 충북 청주시가 1일부터 오는 11일까지 2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등 방역을 강화한다. 지난 24일부터 1주일동안 9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다 감염경로를 알수 없는 사례가 16명에 달하는 등 코로나 발생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을 겪고 있어서다. 이번 조치로 100명 이상 집합이 전면 금지되고, 스포츠 관람 인원도 관람석의 10% 이내로 제한된다. 종교시설 내 카페와 편의시설 운영도 모두 금지된다. 시는 이들 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실내 체육시설과 학원, 교습소 등의 4㎡당 1명이던 인원 제한을 6㎡당 1명으로 강화하도록 권고했다. 종교시설 정규 예배와 미사·법회는 좌석수 20% 이내로 제한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유관기관 간담회를 통해 유흥시설 자율방역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고, 관광협회 등과 협조해 봄 행락철 관광지 특별점검도 하기로 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당분간 현재와 같은 수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향후 유행추이를 살펴 영업시간 제한 등 강화된 2단계 상향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파라볼라노이’ 정신으로…올 부활절 연합예배는 좌석 10%만 참석”

    “‘파라볼라노이’ 정신으로…올 부활절 연합예배는 좌석 10%만 참석”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는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파라볼라노이’의 정신을 구현하고 공유하는 플랫폼 예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개신교계가 다음 달 4일 부활절에 거행하는 연합예배 행사를 최대한 안전한 환경 속에서 각 교파를 아우르는 화합의 정신으로 올리기로 했다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장 엄진용 목사는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활절 연합예배나 기도회, 전국교회 예배가 안전한 예배가 되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이번 연합예배는 예배당 좌석의 10%만 착석해 드린다”고 밝혔다. 엄 위원장은 “1947년부터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는 그동안 1만 5000명에서 많으면 10만여 명까지 참석했지만,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기로 했다”면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뿐 아니라 한국교회연합(한교연)과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NCCK)측도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68개 개신교단과 17개 광역 시·도 기독교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부활절 연합예배는 다음 달 4일 오후 4시 사랑의교회 대예배당에서 열린다. 각 지역에서도 교회나 지역연합회를 중심으로 부활절 예배와 기도회 등이 있을 예정이다. 사랑의교회 대예배당 좌석 수는 6700여 석이다. 현행 수도권에 내려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최대 20%인 1300여 명이 예배에 함께할 수 있다. 하지만, 준비위는 이를 절반 수준인 10%, 최대 600~700명까지로 낮추고 기독교 5개 TV방송과 유튜브 송출을 통해 온라인 예배로 대신하기로 했다. 참석 규모를 크게 줄이면 사람당 간격이 2m가량 된다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부활절 예배에서 드려지던 성만찬(포도주와 밀떡을 나누는 일)과 성가대 찬양도 생략했다. 연합예배에서 안전한 예배 환경 조성에 먼저 나선 만큼 각 지역에서도 부활절 예배 때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이런 움직임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예배 대회장이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회장인 소강석 목사는 “예배당이 코로나19 클린 존이 되도록 힘쓰고 ‘파라볼라노이’의 정신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라볼라노이는 헬라어로 ‘위험을 무릅쓰며 함께 있는 자들’이라는 뜻이다. 과거 로마제국 때 무서운 전염병이 창궐하며 많은 사람이 쓰러지는 상황에서 초기 기독교인들이 위험을 무릅쓰고서 곁에 남아 환자들을 돌본 데서 유래했다. ‘사랑의 실천’을 의미하는 말로 쓰인다. 준비위는 이번 연합예배 때 모인 헌금 전액과 미리 마련한 기금 등으로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헌신하는 분들을 위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한교총은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비난받는 부요(富饒)보다 정직한 가난을 택하고, 논란 속의 명예보다 외로운 거룩을 택하자”며 “세상의 소금으로, 세상의 빛으로 부르신 소명에 따라 썩어가는 세상에서 소금과 빛으로 살자”고 강조한 바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시속 130㎞ 과속 30대에 ‘딱지’ 대신 ‘호위’ 해준 경찰 [이슈픽]

    시속 130㎞ 과속 30대에 ‘딱지’ 대신 ‘호위’ 해준 경찰 [이슈픽]

    중앙고속도로서 130㎞ 넘는 속도로 질주경찰에 “딸 호흡곤란으로 병원 가고 있었다”경찰, 10㎞ 구간 직접 호위해 병원 도착경찰이 고속도로를 시속 130㎞로 달리던 30대 운전자를 적발한 뒤 처벌 대신 ‘호위’를 해준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몸이 아픈 아이를 태우고 과속했던 운전자의 사정을 들은 경찰이 더 빨리 병원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도운 것이다. 다행히 아이는 위기를 넘겨 무사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강원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28일 오전 9시 30분쯤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 춘천휴게소 인근에서 시속 130㎞가 넘는 속도로 달리는 승용차를 발견했다. 전날부터 내린 비로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상태에서 차선을 변경하며 질주하는 모습에 경찰은 급히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홍천강휴게소 졸음쉼터로 승용차를 유도해 멈춰 세웠다. 그런데 단순 과속으로만 알았던 경찰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차량 운전자 A(37)씨는 다급한 표정으로 “과속한 것은 아는데 너무 급한 상황이고 사정이 있다”고 호소했다.A씨 부부는 “선천적 질병으로 과거 큰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만 3세 딸 B양이 호흡곤란을 호소해 급히 병원으로 가는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뒷좌석에는 기관절개 튜브까지 한 B양이 고통스러운 모습으로 탑승해있었다. 이에 경찰은 A씨 가족을 위해 병원까지 약 10㎞ 구간을 호위에 나섰다. 호위를 받으며 무사히 병원에 도착한 B양은 위급한 상황을 넘기고 큰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워낙 다급한 상황에 도움을 청할 곳이 없으니 과속하게 된 것 같다”며 “긴급했던 상황임을 고려해 아무런 처분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부하 여직원에 키스” 1심 유죄→항소심서 무죄된 이유

    “부하 여직원에 키스” 1심 유죄→항소심서 무죄된 이유

    부하 여직원 강제추행으로 1심에서 유죄판결이 내려져 해임처분을 받은 경찰관이 강제추행 혐의를 벗고 해임처분취소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27일 춘천지법 행정1부(윤정인 부장판사)는 A씨가 강원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8년 6월 회식을 마치고 부하 여직원 B씨와 함께 택시 뒷좌석에 타고 이동했다. A씨는 B씨가 술에 취해 눈을 감고 고개를 떨어뜨리자 “괜찮아?”라고 물었고, B씨가 “괜찮아요”라며 A씨 쪽으로 몸을 돌려 고개를 숙이자 갑자기 B씨의 입술에 입을 맞추고, 이어 두 차례에 걸쳐 키스해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그해 11월 1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A씨의 소속 경찰서 징계위원회는 ‘A씨가 B씨를 강제추행 했고, 공무원의 성실의무와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했다’며 해임 처분을 의결했다. 이듬해 7월 A씨는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에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소청 심사를 청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1년이 지난 지난해 8월A씨는 강제추행 혐의를 벗었다. ‘당시 입맞춤과 키스는 상호 간의 묵시적 합의나 묵시적 동의를 받고 이뤄졌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A씨의 주장을 살핀 항소심 재판부는 강제추행죄를 인정한 원심판결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키스 행위가 의사에 반해 이루어진 추행에 해당한다는 점과 강제추행의 고의가 있다는 점 등에 대해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증명되지 않았다고 봤다. 이에 ‘A씨에 대한 강제추행의 공소사실은 범죄의 증명이 없는 때에 해당한다’며 판결을 뒤집었고, 대법원이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면서 이 판결은 확정됐다. A씨는 이를 근거로 해임처분취소 소송에서 “B씨를 강제추행 한 적이 없으므로 해임처분 처분은 징계사유의 존재 여부가 분명하지 않아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관련 형사판결이 무죄라고 판단했고, 피고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형사판결과 달리 원고가 직장동료를 강제추행 했다는 점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 사건 처분은 징계사유가 인정되지 않으므로 위법하다”고 판시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영화관·도서관서 음식 못먹어…달라지는 방역수칙 어떤게 있나

    영화관·도서관서 음식 못먹어…달라지는 방역수칙 어떤게 있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가 다음달 11일 밤 12시까지 2주 더 연장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24일 처음 도입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2주 더 계속된다. 동거가족과 직계가족, 상견례, 영유아 포함 모임 등에 예외를 적용해 8인까지 만날 수 있도록 한 조치도 계속된다. 수도권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등에 적용 중인 ‘밤 10시까지’ 운영시간 제한 조치 역시 마찬가지다.새롭게 달라지는 조치도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음식 섭취가 금지되는 시설이 새롭게 추가됐다. 지금까지는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 중인 비수도권에서는 콜라텍, 직접판매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사설 스포츠시설, 종교시설 8곳에서 음식섭취가 금지됐고, 2단계가 시행 중인 수도권에서는 이들 시설에 더해 영화관·공연장, PC방, 오락실·멀티방, 학원, 독서실·스터디카페에서도 음식을 먹을 수 없었다. 앞으로는 여기에다 무도장, 스포츠경기장, 이미용업, 카지노, 경륜·경정·경마, 미술관·박물관, 도서관, 전시회·박람회, 마사지업·안마소에서도 음식섭취가 금지된다. 다만 시설 안에 있는 카페·식당처럼 별도 공간이나 방역조치 구간이 있는 곳에서는 음식 섭취가 가능하다.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는 현행 2단계로 유지된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식당과 카페는 오후 10시까지만 손님을 받을 수 있고, 그 이후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카페에서 2명 이상이 커피·음료나 간단한 디저트류만 주문할 경우에는 1시간 이내로 머무는 것이 권고된다. 유흥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방문판매장, 파티룸 등에 적용돼 온 운영시간 제한(오후 10시까지)도 유지된다.결혼식·장례식 등에는 100명 미만으로만 참석이 가능하다. 전시·박람회나 국제회의의 경우 100인 미만 기준이 적용되지 않지만 시설 면적 4㎡(약 1.2평)당 1명으로 참여 인원이 제한된다. 노래연습장도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코인 노래방에서는 인원제한 수칙준수가 어려우면 룸별로 1명씩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 거리두기 단계 구분 없이 항상 지켜야 하는 ‘기본방역수칙’이 새롭게 마련되고, 적용 대상도 확대됨에 따라 일부 시설이 추가로 영향을 받게 됐다. 정부는 기존 중점,일반관리시설 24종 외에 스포츠경기장, 카지노, 경륜·경마·경정장, 미술관·박물관, 도서관, 키즈카페, 전시회·박람회, 국제회의, 마사지업·안마소 등 9개 시설을 추가해 총 33개로 확대하면서 기본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했다. 기본방역수칙은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 환기·소독, 음식섭취 금지, 유증상자 출입제한, 방역관리자 지정, 이용 가능인원 게시 등 7개로 구성돼 있다. 이들 시설 중 콜라텍무도장과 직접판매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 공연장 등 중점관리시설과 목욕장업, 영화관·공연장, 오락실·멀티방, 실내체육시설, 학원, 독서실·스터디카페, 스포츠경기장 등 일반시설에서는 음식을 섭취할 수 없다. 종교시설, 카지노, 경륜·경정·경마 시설과 미술관·박물관, 도서관, 전시회·박람회, 마사지업·안마소 등에서도 음식 섭취는 금지된다. 다만 PC방은 ‘ㄷ’자 모양의 칸막이가 있으면 음식섭취가 가능하다. 별도로 식사 공간이 마련된 키즈카페와 이용 시간이 긴 국제회의장에서도 음식 섭취는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도서관, 영화관 등 식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일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음식물 섭취를 기본적으로 금지한다”며 “키즈카페는 일반구역은 음식섭취가 금지되며 식당, 카페 등 구역이 있는 경우 여기에서 음식섭취는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거리두기 1.5단계가 유지되는 비수도권에서는 식당, 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파티룸,실내 스탠딩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이 영업시간 제한 없이 운영할 수 있다.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의 운영시간도 제한이 없다. 다만 이들 시설에서는 방문자와 종사자를 포함한 모든 인원이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시설면적 8㎡(약 2.4평)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고, 주사위나 카드 등 공용물품을 사용할 때 장갑을 써야 한다. 방문판매 시설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학원과 교습소, 직업훈련기관,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비수도권에서도 영화관과 공연장, PC방에서는 동반자 외 좌석을 한 칸 띄워 앉아야 한다. 스포츠 경기와 종교시설은 좌석수의 30% 이내로 인원이 제한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인도 카바디 경기장 관중석 순식간에 붕괴…400명 동시에 폭삭 (영상)

    인도 카바디 경기장 관중석 순식간에 붕괴…400명 동시에 폭삭 (영상)

    인도 국민 스포츠인 ‘카바디’ 경기장 관중석이 무너져 100여 명이 다쳤다. AP통신은 22일(현지시간) 인도 텔랑가나주에서 열린 카바디 대회 개막식에서 관중석 붕괴 사고가 발생해 1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날 저녁 6시 30분쯤 텔랑가나주 수랴펫의 한 경기장에서 제47회 전국카바디주니어선수권대회 개막식이 열렸다. 힌디어로 ‘숨을 참는다’는 뜻의 카바디는 수 세기 전 펀자브 지방에서 유래한 인도 전통 스포츠다. 술래잡기와 피구, 격투기가 혼합된 형태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44년 인도 올림픽 위원회에서 경기 규칙을 정립하면서 전국으로 통용됐다.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원래대로라면 실내에서 치러졌을 대회는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라 야외로 옮겨졌다. 하지만 경기를 보러 온 관중의 열기만큼은 예전과 다를 바 없이 뜨거웠다. 공터에 임시로 마련된 경기장 삼면을 가득 채운 관중 1200명은 29개주에서 모인 선수단 1500명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개막전의 열기가 한껏 달아오른 무렵, 경기장 한쪽 면 관중석이 붕괴했다. 그 바람에 13개 계단식 좌석에 모여 있던 관중 400여 명이 동시에 고꾸라졌다. 경기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대회 기대감으로 부풀었던 경기장에는 순식간에 공포 분위기가 감돌았다. 바닥에 흩어진 부상자들은 고통으로 몸부림쳤고 여기저기서 비명과 절규가 이어졌다. 긴급 출동한 경찰과 의료진은 쉴 새 없이 부상자를 실어날랐다.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다친 사람은 100여 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중상자는 20명이며 2명은 중태다. 다행히 부상자 대부분은 사고 당일 밤늦게 퇴원했으며, 중상자들은 추가 치료를 위해 수랴펫에서 약 140㎞ 떨어진 텔랑가나주의 주도 하이데라바드로 이송됐다. 사고 직후 자가디시 레디 텔랑가나주 에너지장관은 “관련 부서에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으며 책임자들에 대해서는 엄중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밀라이사이 사이다라잔 주지사는 “모든 부상자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며 비극적 사고에 안타까움을 표했다.24일 더뉴인디안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경찰은 전문가 3명으로 조사위를 꾸려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나무와 철재를 이용해 만든 임시 관중석의 구조적 결함이 사고 원인일 수 있다”면서 “조사가 진행되면 더 자세한 내용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4일간 치러질 예정이었던 경기는 사고 수습 후 재개됐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우리 막둥이 찾았어요”...잠수교 ‘노란 쪽지’ 실종자 숨진 채 발견

    “우리 막둥이 찾았어요”...잠수교 ‘노란 쪽지’ 실종자 숨진 채 발견

    최근 아들을 애타게 찾는 ‘잠수교 노란 쪽지’ 사연이 알려진 가운데, 김성훈(25)씨의 시신이 한강에서 발견됐다. 실종된 지 17일 만이다. 25일 서초경찰서는 “한강순찰대에서 범위 넓혀가면서 수색을 하던 중 어제 오전 11시쯤 김씨의 시신이 동작대교 밑 한강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동작대교는 김씨가 차량을 세워둔 잠수교로부터 2㎞가량 떨어져 있다. 시신에서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부검 없이 유족에게 인계돼 장례가 치러질 예정이다. 김씨의 누나는 김씨의 실종 관련글을 올렸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24일 오전 11시 40분쯤 아빠에게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었다”며 “서울 가서 확인해 보니 우리 성훈이 얼마나 오래 있었던 건지 우리 막둥이 많이 상해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성훈이 데리고 해남으로 간다”며 “부모님께선 우리 아들 배 많이 고팠을 거라고 맛있는 거 많이 차려줘야 한다고 어서 가자 성훈아 하시며 계속 우신다. 마음이 찢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성훈이가 실종되고 난 후 제 가족처럼 같이 찾아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위로해주시며 또 저희가 혹여 흔들릴까 잘 잡아주시던 분들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일 김씨는 잠수교에 차량을 세워두고 사라졌다. 차량을 장시간 방치한 것을 이상하게 여긴 시민이 12일 경찰에 신고해 처음 수색에 돌입했다. 차량 뒷좌석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남아 있었으며, 블랙박스는 잠수교 진입 이후로 끊긴 상태였다. 차량에 있던 휴대폰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1분짜리 동영상도 발견됐다. 소식을 듣고 해남에서 상경한 가족들은 잠수교 난간에 김씨를 찾는 ‘노란 포스트잇’ 붙이면서 김씨의 사연이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자정부터 선거운동 시작…朴 편의점 알바-吳 지하철 방역

    자정부터 선거운동 시작…朴 편의점 알바-吳 지하철 방역

    아침 첫 유세는 朴 신도림역, 吳 은평구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25일 자정 시작되면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지하철 코로나19 방역으로 각각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박영선 후보는 오전 0시를 기해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에 있는 편의점을 찾아 아르바이트생 체험에 나섰다. 박영선 후보는 20대 남성 직원과 함께 매대를 정리하며 대화를 나눴다.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지 6개월 정도 됐으며 현재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다는 청년의 말에 박영선 후보는 “알바로 생활하기는 조금 힘들 것 같다”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박영선 후보가 “서울시에서 20만원씩 월세를 지원해주는 정책을 할 생각”이라고 말하자 청년은 “많이 도움될 것 같다”고 말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 일정을 마친 뒤 그는 취재진에게 “코로나로 제일 힘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청년들의 아픔과 고단함을 몸소 느껴보고 싶었다”면서 “생활 시장, 민생 시장이 되어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같은 시각 오세훈 후보는 서울 지하철 1~2호선 열차를 관리하는 군자차량사업소를 찾았다. 이곳에서 그는 코로나19 지하철 방역에 동참했다. 현재 서울시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은 코로나19 방역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대중교통을 만들겠다고 약속하겠다는 뜻에서 첫 일정을 이곳으로 잡았다. 방역복을 입은 오세훈 후보는 밤늦은 시각 마지막 운행을 마치고 차량기지로 들어온 지하철 객차에 올라타 수건으로 손잡이와 좌석 등을 닦았다. 오세훈 후보는 작업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이 다시 뛰는 계기가 되는 선거를 시작한다는 뜻”이라며 “3~4량 정도 방역 작업을 했는데 벌써 온몸이 땀으로 젖어온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새벽까지 고생하는 분들이 계신다”면서 “정책과 공약으로 선거에 임해 다시 뛰는 서울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자정 선거운동을 마친 후보들은 이날 오전 본격 유세에 나선다. 박영선 후보는 신도림역에서 출근 인사를 할 계획이다. 이어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이날 오전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출정식을 열고 선거전 승리를 다짐한다.오후에는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앞으로 자리를 옮겨 소상공인과 소통하는 ‘힐링캠프’ 유세를 펼친다. 오세훈 후보는 은평구에서 첫 유세를 가진다. 이날 오후에는 야권 단일화 경쟁자였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시청역 앞에서 합동 유세를 벌인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도 참석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위키드’는 되고 이소라는 안 된다? 대중음악계 “콘서트 100인 제한 풀어달라”

    ‘위키드’는 되고 이소라는 안 된다? 대중음악계 “콘서트 100인 제한 풀어달라”

    “같은 장르도 구청마다 기준 달라”콘서트·지자체별 지침 개선 요구대중음악공연계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에서 대중음악 콘서트가 모임·행사로 분류된 것은 불공정하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대중음악공연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4일 입장문을 내고 “‘모임·행사 100인 집합 제한’에서 ‘대규모 콘서트’가 사라지는 원포인트 변경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거리두기 2단계 기준에 따르면 대규모 콘서트는 100인 이상이 모일 수 없다. 뮤지컬 등 다른 공연 장르는 동반자 외 좌석 간 띄어 앉기를 하면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비대위는 “이소라의 공연이 취소된 날 바로 옆 공연장에서 뮤지컬 ‘위키드’는 성황리에 진행됐다”며 “공연 간 차별 철폐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달에는 ‘싱어게인’,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톱6’ 등 다수의 대중음악공연이 줄줄이 취소됐다. 비대위는 지자체마다 무엇이 ‘대중음악’ 콘서트인지 판단이 달라 공연 준비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며 일률적인 기준 마련을 요청했다. 최근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의 공연은 서울시청 관할인 세종문화회관과 송파구청 관할인 롯데콘서트홀에서 정상 개최됐지만, 같은 장르를 하는 그룹 라포엠은 동대문구청 관할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려던 공연을 일주일 연기했다. 또 발라드 가수 폴킴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치렀으나, 이소라는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의 콘서트를 취소하기도 했다. 비대위는 공연제작사, 매니지먼트사, 프로덕션 회사, 공연 운영 회사에 이르기까지 고사 위기에 처했다며 “공연 간 차별을 없애 같은 기준으로 관객을 맞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그랜저 잡으러 K8이 왔다”… 현대차·기아 ‘왕좌의 게임’

    “그랜저 잡으러 K8이 왔다”… 현대차·기아 ‘왕좌의 게임’

    기아가 23일부터 준대형 세단 ‘K8’에 대한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K8은 국내 자동차 시장 판매 1위를 달리는 현대자동차 그랜저와 치열한 왕좌의 게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K8은 K시리즈 최초 모델인 K7의 후속으로 기아의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준다. 4월 초 2.5 가솔린, 3.5 가솔린, 3.5 LPI 등 3가지 모델부터 출시된다.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올해 상반기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3.5 가솔린 모델에는 국산 준대형 세단 최초로 전륜 기반 사륜구동(AWD) 시스템이 적용됐다. AWD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노면 조건과 주행 상태를 판단해 구동력을 전륜과 후륜에 능동적으로 배분함으로써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3.5 가솔린 모델과 3.5 LPI 모델에는 국내 최초로 투 챔버 토크 컨버터가 적용된 신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토크 컨버터는 엔진과 변속기를 연결해 엔진에서 발생한 힘을 변속기로 부드럽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운전의 피로감을 낮춰주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드라이브 와이즈’도 적용됐다.뒷좌석에는 USB 충전 포트, 슬라이딩 컵홀더, 미디어 리모트 컨트롤이 적용된 다기능 센터 암레스트와 푹신한 고급형 헤드레스트가 적용됐다. 1열 헤드레스트 뒷부분에 가방이나 옷도 걸어둘 수 있다. K8에는 기아 모델 최초로 영국 메리디안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천연 원목 재질의 진동판을 사용한 14개의 나텍 스피커를 장착해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구현한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속도계 등을 앞유리에 보여주는 12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기아 모델 최초로 적용됐다.2.5 가솔린 모델의 최고출력은 198마력, 최대토크는 25.3㎏·m다. 3.5 가솔린 모델의 최고출력은 300마력, 최대토크는 36.6㎏·m다.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3279만~3868만원, ‘3.5 가솔린’ 3618만∼4526만원, ‘3.5 LPI’ 3220만∼3659만원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러시아 서커스장 코끼리의 반란? 기습 난투극에 관객 혼비백산 (영상)

    러시아 서커스장 코끼리의 반란? 기습 난투극에 관객 혼비백산 (영상)

    러시아 서커스장에서 코끼리 간 난투극이 벌어져 놀란 관객들이 서커스장을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21일(현지시간)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의 수도 카잔에서 서커스 코끼리 간 충돌이 빚어져 검찰이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날 카잔주립서커스장에서 열린 서커스에서 코끼리 간 난투극이 벌어졌다. 당시 현장 영상을 보면 함께 서커스에 동원된 코끼리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갑자기 다른 코끼리를 들이받았다. 그리곤 충격으로 주저앉은 코끼리를 코로 밀어 서커스 무대 밖까지 몰아냈다. 겨우 중심을 잡고 일어난 상대 코끼리가 대항해보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덩치에 떠밀려 또다시 무대 밖으로 떠밀린 상대 코끼리는 사정없이 내리꽂히는 코주먹을 힘없이 맞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코끼리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한동안 상대 코끼리를 들이받던 코끼리는 조련사들이 몽둥이와 ‘불훅’(Bullhook, 코끼리 조련에 사용되는 쇠꼬챙이가 달린 긴 막대)을 휘두르며 한참을 뜯어말린 후에야 공격을 멈췄다. 그 사이 혼돈에 빠진 관람객들은 앞다퉈 서커스장을 빠져나갔다. 한바탕 소동이 있고 난 뒤 카잔주립서커스단 측은 코끼리 간 몸싸움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서커스 감독 라밀 샤리풀린은 “서커스단 코끼리 ‘제니’와 ‘마그다’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 모두 암컷 아시아코끼리종으로 5년 전부터 갈등을 빚었는데, 그 배경에는 질투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강조했다.하지만 관객들은 아직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딸과 함께 서커스장을 찾았던 한 부모는 “공황 그 자체였다. 코끼리와 너무 가까웠다. 우리는 물론 맨 앞줄 다른 관객도 모두 탈출하려고 난리였다”고 설명했다. 맨 뒷좌석에서 공연을 관람한 다른 관객은 “맨 뒤에 앉아 있었던 게 천만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사건 다음 날 서커스단은 표를 전액 환불하고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서커스단 측은 “조련사 관심을 누가 더 많이 받는가 하는 문제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던 코끼리들의 갈등이 터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관객과의 소통이 부족해진 점 역시 스트레스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이에 대한 전문가 얘기는 좀 다르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코끼리 조련사 안드레이 디멘티예프-코르닐로프는 코끼리 간 서열 다툼으로 봤다. 코르닐로프는 “코끼리는 철저한 모계 중심 사회다. 수컷은 새끼가 어느 정도 크면 무리를 떠나고, 나이가 많은 암컷이 무리를 이끄는 ‘가모장’이 된다. 이렇게 코끼리끼리 서열을 가리기 위해 싸우는 경우는 드물다. 암컷 코끼리만 있는 러시아 상황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건 이후 타타르스탄 지방검찰은 정확한 사건 개요와 위법성 여부에 대한 조사에 돌입했다. 리알너예 브레먀 보도에 따르면 기자단과 수사관을 이끌고 직접 서커스장을 찾은 검찰은 부러진 의자를 들어 보이며 서커스 무대와 관객석 간의 거리 등을 확인하겠다고 공언했다. 조사 결과 일단 무대와 관객석 사이 거리는 1.6m로 기준 거리 1m는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조련사 등을 상대로 탐문하는 한편, 코끼리 상태를 직접 살필 계획이다. 안정을 되찾은 코끼리들은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카잔의 서커스 역사는 1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비행접시 UFO 형태로 지어진 독특한 서커스장은 2312명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거대하다. 하지만 동물권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면서 위기에 직면했다. 특히 이번 사건 이후 서커스를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지 평론가인 루스탐 무크타로프는 “21세기에 동물원 동원한 서커스는 신성모독이자 동물학대”라고 비판했다. 다른 동물보호운동가는 “비좁은 우리에서 동물들이 미쳐가고 있다. 대중의 즐거움을 위해 왈츠를 추고 오토바이를 타는 야생동물이란 끔찍하다”고 안타까워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택시승객, 광안대교 건너다 갑자기 뒷문 열고 바다로

    택시승객, 광안대교 건너다 갑자기 뒷문 열고 바다로

    높이가 50m인 부산 광안대교에서 바다로 뛰어내린 택시 승객이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22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 17분 부산 광안대교 상판을 지나던 개인택시 뒷좌석에 타고 있던 승객 A씨가 뒷좌석 문을 열고 바다로 뛰어내렸다. 광안대교는 부산 수영구 남천동과 해운대 우동을 연결하는 해상 교량이다. 상판과 하판으로 이뤄진 복층 구조인데 수면에서 높이는 각각 50m와 45m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현장에서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해경 관계자는 “A씨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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