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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중생]‘대면 수업’ 원칙 세웠는데 오미크론 확산…고민 깊은 대학가

    [취중생]‘대면 수업’ 원칙 세웠는데 오미크론 확산…고민 깊은 대학가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설 연휴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한 달 뒤 개강하는 새 학기에 ‘대면 수업’ 원칙을 세웠던 대학가는 다시 폭발하는 코로나19 확진세에 학사운영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학사운영 정상화를 더 미룰 수도, 코로나19 확진세를 그대로 둘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진 셈입니다. 대면 수업 인원 늘리고, 비대면은 제한적 운영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지난달 26일 1만 3009명으로 신규 확진자 첫 1만명대에 들어선 지 일주일 만인 지난 2일 신규 확진자 2만명대(2만 270명)에 진입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에도 대학가는 대면 수업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서울대는 지난달 18일 대면 수업 원칙을 담은 ‘2022학년도 1학기 수업 운영안’을 학내에 공지했습니다. 대면 수업은 강의실에 좌석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좌석을 한 칸씩 띄워 앉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체육관, 무용실, 실험·실습실 등은 강의실 면적 4㎡당 1명 수준의 거리두기를 지켜야 합니다. 비대면 수업은 비대면으로 운영하는 것이 현저하게 효과적인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가능합니다. 실시간 화상 강의가 원칙이고 질의응답과 토론 등 쌍방 소통을 해야 합니다. 서울대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1학기 학사운영 방침에 변화가 있냐는 질문에 “아직 논의한 바 없다”고 5일 답했습니다. ‘학사운영 정상화’를 내걸었던 성균관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균관대는 지난달 19일 학교 홈페이지에 ‘대면수업 기반, 교강사 및 학생 강의실 출석 기본’이란 내용의 공지사항을 올렸습니다. 50명 미만 강의는 대면 수업을 하되 수강 인원이 50명이 넘으면 그룹을 나눠 번갈아 출석하는 순환출석제를 시행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합니다. 성균관대 관계자 역시 아직 학사운영 방침에 변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한양대도 1학기 수업을 대면수업을 기본으로 하고 80명 이상 대형강의 등에 한해서만 교강사 판단에 따라 실시간 화상강의를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중앙대는 이론 수업을 포함해 실험·실습과 대학원 수업까지 모두 대면수업이 원칙입니다. 다만 학부 이론 수업은 수강생이 40명을 초과할 경우 비대면 수업을 진행할 수 있고, 순환출석 등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건국대는 강의유형과 관계없이 대면수업을 원칙으로 하고 이론수업은 비대면 수업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정상화 미룰 수 없어” vs “오미크론 확산 고려해야” 대학들이 오미크론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대면수업을 확대하는 이유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활발한 토론과 발표, 조별과제가 중심이 돼야 하는 대학 강의가 쌍방 소통이 불편한 온라인 강의로 전락하면서 학습결손 문제가 커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사회생활을 배우기 시작하는 20대 초반에 동기, 선·후배 간의 학과 생활과 동아리 생활 등이 단절되면서 교우관계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코로나19의 시작과 동시에 입학한 20학번은 올해 벌써 3학년으로 내년이면 학교 생활을 마무리하고 취업 전선에 뛰어들게 됩니다. 대학생다운 대학생활 한 번 못 해보고 대학생활이 끝난 셈입니다. 중앙대는 학사 운영을 공지하면서 “학교는 단순히 강의 수강만을 위한 곳이 아니며 교과 역량 못지않게 중요한 비교과 역량 배양, 교수님과 학우들과의 소통을 통한 전인적 성장, 다양한 경험을 통한 잠재력 계발 등이 모두 이뤄지는 지성의 전당이라는 점을 기억해주기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서울의 한 대학 관계자도 “학사 운영 정상화에 대한 갈증은 코로나19 이후 항상 있어 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다만 현재 20대 확진자 비율이 높은 상황에서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개강하면 캠퍼스가 코로나19 확산의 근원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높습니다. 4일 기준 20대 확진자는 21.6%로 전 연령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대면 수업을 하다가 강의실에 확진자가 나오면 다시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등 학사 운영에 일관성이 없다면 학생들의 원성이 높아질 가능성도 큽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대학 캠퍼스가 이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이 얼마나 되는지도 미지수입니다. 이미 대면 수업 공지를 받은 학생들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명이 넘어서자 “확진자가 2만명인데도 대면 수업 계속 하는거냐”는 불만을 쏟아 냈습니다. 한 대학생은 “대면 수업하면 학교 가기 싫다. 코로나19가 이런 상황인데 내키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대학생은 “대면 수업에서 코로나19만 안 걸리고 종강한다면 학점이 낮아도 잘 다닌 것으로 치겠다”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과 같은 확산세를 고려하면 대학들이 현재 계획한 것처럼 다음달 개강 이후에도 실제로 대면 수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인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교육부가 이달 초 새 학기 대학 학사운영 방안을 내놓으면 교육부 지침에 따라 각 대학이 기존에 공지한 운영 방안을 변경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학사 운영 정상화와 그 어느 때보다 거센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대학들의 고심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 ‘핵인싸’ 서빙봇 자랑하는 중국, ‘인증샷’은 못 참지

    ‘핵인싸’ 서빙봇 자랑하는 중국, ‘인증샷’은 못 참지

    여기저기 ‘촬영 금지’를 알리는 팻말이 있지만, 기사로 쓰고 싶고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싶은 마음은 전 세계 취재진이 똑같은 모양이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메인 미디어센터 식당의 서빙 로봇은 모두의 이목을 사로잡는 ‘핵인싸’다. 중국은 베이징올림픽을 통해 자국의 첨단 기술을 곳곳에서 선보이고 있다. 숙소는 물론 미디어센터 곳곳에서 대형 로봇 청소기가 열심히 청소하고 있고 QR코드도 한국보다 폭 넓은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이 가운데 단연 눈길을 끄는 첨단 기술은 식당 내 로봇이다. 미디어센터 식당에서는 천장에서 음식을 갖고 내려오는 로봇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식당에 갈 때마다 꼭 누군가가 이 장면을 촬영하고 있다. 아직 올림픽이 개막하지 않은 만큼 올림픽 관련 콘텐츠를 담아야 하는 취재진 사이에서 인기가 남다르다. 서빙 로봇을 이용하려면 먼저 주문하고 카운터에서 알려 주는 테이블 번호를 찾아 앉으면 된다. 해당 좌석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분홍빛으로 알림 문구가 테이블 위에 뜨고 로봇이 음식을 가지고 내려온다. 이 장면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한번 찍어 주고 음식을 받아 자리에서 먹으면 된다. 식당엔 서빙 로봇 외에 요리 로봇도 볼 수 있다. 직원이 기본적인 음식 재료를 담아 내보내면 나머지는 로봇이 알아서 처리한다. 정량에 맞게 국물 등을 그릇에 담고 정해진 시간을 기다렸다가 꺼내 앞에서 기다리는 직원에게 전달한다. 안내 TV에는 자신이 주문한 요리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도 뜬다. 자랑스러운 볼거리인 만큼 직원들도 따로 촬영을 제지하진 않는다. 한 직원은 신기해하며 사진을 찍는 기자와 눈이 마주치자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함께 “니하오”라는 인사를 건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 [영상] 경찰차 뒷좌석에 10만원 놓고 내린 부부 사연

    [영상] 경찰차 뒷좌석에 10만원 놓고 내린 부부 사연

    대전 경찰이 설 연휴 두 살배기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병원에 이송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오후 2시 20분쯤 대전 대덕경찰서 경찰관들은 순찰차를 타고 지역 곳곳을 돌다가 한 병원 앞에서 발을 동동 구르는 A씨 부부를 발견했다. 당시 A씨의 품 안에는 침대 모서리에 머리를 다친 두 살배기 남자 아이가 있었다. A씨 부부는 다친 아이를 데리고 집에서 가까운 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나 ‘30개월 미만 환자는 치료하기 어렵다’는 답을 듣고 급하게 다른 병원으로 가려고 택시를 잡던 중이었다. 경찰은 부부의 사정을 듣고 가족을 뒷좌석에 태우고서 대전 을지대학교병원으로 향했다. 출발지에서 약 5.8km 떨어진 을지대병원까지는 평소라면 20여 분 거리지만, 경찰의 도움으로 아이는 5분 만에 안전하게 병원에 도착했다.다시 업무로 복귀한 경찰관은 뒤늦게 뒷좌석에 놓인 10만원을 보고 깜짝 놀랐다. A씨 부부가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조용히 5만 원짜리 두 장을 놓고 내린 것이다. 경찰은 을지대학교병원으로 곧장 돌아가 부부에게 10만원을 되돌려줬다. 당시 A씨 부부를 도운 대덕경찰서 소속 배상수 경사는 “저희 경찰관은 공공재이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돈을 주셨다”면서 “마음만 받는 것으로 하고 돈은 돌려 드렸다”고 말했다. 경찰의 도움으로 A씨 부부의 아이는 병원에서 무사히 진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공안의 24시간 출입 통제… ‘거대한 감옥’ 베이징

    공안의 24시간 출입 통제… ‘거대한 감옥’ 베이징

    비행기 내리는 순간부터 ‘고리 안’도쿄와 달리 외부와 철저히 차단 대중교통 운전석 뒤 투명 판 설치승객과 대회 관계자들 동선 분리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현실판이 따로 없다. 마지막에 살아 나갈 때까지 누구도 정해진 구역을 벗어나지 못하는 드라마 속 세계관처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철저한 ‘폐쇄형 고리’(Closed Loop) 안에서 참가자들을 외부와 철저하게 차단하고 있다.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지만 마치 거대한 감옥에 갇힌 느낌이다. 코로나19의 위협 속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올림픽인 베이징올림픽은 지난해 도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가상의 방역 체계 안에서 대회를 운영한다. 경기장에 들어갈 때만 방역 체계가 가동됐을 뿐 실제 일상생활은 ‘위드 코로나’가 가능했던 도쿄올림픽과 달리 베이징올림픽은 참가자들을 외부와 차단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의 폐쇄형 고리는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공항에는 이미 고리 안에 들어와 있는 중국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비롯해 입국 절차를 돕는다. 이후에는 중국을 떠날 때까지 누구든 고리 안에서 생활해야 한다. 선수촌뿐 아니라 취재진이 묵는 숙소 역시 임시 구조물이 설치돼 있어 바깥으로 벗어날 수 없다. 중국 공안들이 24시간 돌아가며 입구를 지키고 허용된 차량만 입장을 허용한다. 도쿄올림픽에선 숙소 밖으로 벗어나면 도쿄 시내 어디든 이동이 가능했던 점과 다르다. 올림픽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교통수단인 버스와 택시도 기사와 승객들의 만남이 봉쇄돼 있다. 일반 시내버스를 개조한 올림픽 버스는 투명 플라스틱판을 기사 뒤쪽에 설치해 승객들과의 접촉을 원천 차단한다. 택시 역시 뒷좌석과 앞좌석 사이에 투명한 비닐 막이 빈틈없이 붙어 있다. 설상 종목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향하는 고속열차 역시 일반 승객과 대회 관계자들의 동선이 분리된 구조다.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대회 관계자들 역시 고리 안에서 생활한다. 기자가 묵는 숙소에는 공안이 10명 이상 있는데 이들에게 물어보니 “우리도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여기에서 지낸다”고 했다. ‘대회가 끝나면 격리되느냐, 바로 돌아가느냐’고 묻자 “우리도 잘 모르겠다”는 답이 돌아왔다. 지난 1일까지 양성 반응을 보인 참가자들은 선수단 67명을 포함해 총 200명으로 집계됐다. 외부인 진입이 차단된 만큼 급격한 확산세는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변수는 관중 입장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지난 1일 최대 50%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폐쇄형 고리가 중국의 뜻대로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운영될지는 불투명하다.
  • 중국 공안이 24시간 감시… ‘거대한 감옥’ 같은 베이징올림픽

    중국 공안이 24시간 감시… ‘거대한 감옥’ 같은 베이징올림픽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현실판이 따로 없다. 마지막에 살아 나갈 때까지 누구도 정해진 구역을 벗어나지 못하는 드라마 속 세계관처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철저한 ‘폐쇄형 고리’(Closed Loop) 안에서 참가자들을 외부와 철저하게 차단하고 있다.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지만 마치 거대한 감옥에 갇힌 느낌이다. 코로나19의 위협 속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올림픽인 베이징올림픽은 지난해 도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가상의 방역 체계 안에서 대회를 운영한다. 경기장에 들어갈 때만 방역 체계가 가동됐을 뿐 실제 일상생활은 ‘위드 코로나’가 가능했던 도쿄올림픽과 달리 베이징올림픽은 참가자들을 외부와 차단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의 폐쇄형 고리는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공항에는 이미 고리 안에 들어와 있는 중국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비롯해 입국 절차를 돕는다. 이후에는 중국을 떠날 때까지 누구든 고리 안에서 생활해야 한다. 선수촌뿐 아니라 취재진이 묵는 숙소 역시 임시 구조물이 설치돼 있어 바깥으로 벗어날 수 없다. 중국 공안들이 24시간 돌아가며 입구를 지키고 허용된 차량만 입장을 허용한다. 도쿄올림픽에선 숙소 밖으로 벗어나면 도쿄 시내 어디든 이동이 가능했던 점과 다르다.올림픽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교통수단인 버스와 택시도 기사와 승객들의 만남이 봉쇄돼 있다. 일반 시내버스를 개조한 올림픽 버스는 투명 플라스틱판을 기사 뒤쪽에 설치해 승객들과의 접촉을 원천 차단한다. 택시 역시 뒷좌석과 앞좌석 사이에 투명한 비닐 막이 빈틈없이 붙어 있다. 설상 종목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향하는 고속열차 역시 일반 승객과 대회 관계자들의 동선이 분리된 구조다.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대회 관계자들 역시 고리 안에서 생활한다. 기자가 묵는 숙소에는 공안이 10명 이상 있는데 이들에게 물어보니 “우리도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여기에서 지낸다”고 했다. ‘대회가 끝나면 격리되느냐, 바로 돌아가느냐’고 묻자 “우리도 잘 모르겠다”는 답이 돌아왔다. 지난 1일까지 양성 반응을 보인 참가자들은 선수단 67명을 포함해 총 200명으로 집계됐다. 외부인 진입이 차단된 만큼 급격한 확산세는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변수는 관중 입장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지난 1일 최대 50%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폐쇄형 고리가 중국의 뜻대로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운영될지는 불투명하다.
  • ‘머리 다친 아기’ 발동동…경찰, 20분 거리 5분 만에 내달렸다

    ‘머리 다친 아기’ 발동동…경찰, 20분 거리 5분 만에 내달렸다

    대전 경찰이 설 연휴 머리를 다친 두 살배기 아이를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한 사연이 전해졌다. 2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설 연휴인 지난달 30일 오후 2시 20분쯤 대전 대덕경찰서 경찰관들은 명절 교통 관리를 위해 순찰하던 중 한 병원 앞에서 다급해보이는 A씨 부부를 발견했다. A씨의 품 안에는 머리를 다친 두 살배기 남자아이가 있었다. A씨 부부는 아이가 다치자 가까운 병원을 찾았으나, 30개월 미만 아동은 치료하기 어렵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다른 병원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잡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가족을 순찰차에 태운 후 을지대병원으로 향했다. 출발지에서 을지대병원까지는 5.8㎞ 가량 떨어져 있어 평소 15~20분 정도 소요되지만 긴급상황인 만큼 경찰은 이날 5분 만에 내달려 신속하게 병원에 도착했다. A씨 부부는 경찰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순찰차 뒷좌석에 10만원을 놓고 내렸다. 이를 모른 채 관할지로 복귀하던 경찰은 뒤늦게 뒷좌석에 놓인 10만원을 보고 을지대병원으로 돌아가 돈을 되돌려줬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부부가 성의 표시라며 두고 내렸다”면서 “마음만 받는 것으로 하고 돌려 드렸다”고 말했다. A씨 부부의 아이는 병원에서 무사히 진료를 잘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대전에서는 살인과 강도 범죄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2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중 112에 접수된 총 신고 건수는 4368건으로 지난해 5023건에서 13.1% 감소했다. 특히 설 연휴 기간에 접수된 강도와 살인 사건은 0건이었다. 또한 원활한 교통 소통과 안전 확보를 위해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연계한 소통관리 및 혼잡 예상 지역 66개소에 교통경찰관을 배치하는 등 여러 활동을 한 결과, 교통 사망 사고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 “차 더럽다고 운전면허 시험 못 보게 해” 영국 ‘딸바보’ 하소연

    “차 더럽다고 운전면허 시험 못 보게 해” 영국 ‘딸바보’ 하소연

    “열일곱 살 우리 딸이 차가 더러워서 운전면허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는 감독관 말을 듣고 속상해 울고 있었어요.” 영국의 39세 아빠 폴 터너가 딸 이름을 밝히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며 블랙풀의 운전면허 실기시험장에서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시험을 보지 못해 눈물을 떨궈야 했다고 개탄했다. 몇개월이나 시험을 준비한 딸은 낙담할 대로 낙담해 한사코 운전석을 떠나려 하지 않고 울고만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냥 ‘딸바보’ 아빠일 뿐일까? 감독관의 눈에 거슬렸던 것은 차량의 좌석 아래 카시트에 지우개 고무조각이 너절하게 나뒹군다는 것이었다. 감독관은 아예 차에 오르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녀의 운전교습 강사가 한 번 봐달라고 사정했으며, 나중에 매니저를 통해 접촉했는데도 소용 없었다고 했다. 랭카셔주 세인트 마이클스에 사는 터너는 “강사의 차였으며 지우개 조각만 빼고는 깨끗한 편이었다. 강사가 다이어리를 작성하며 지우개를 쓰다 조금 떨군 것이었다”고 어이없어 했다. 더욱이 감독관이 앉을 자리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10분 동안 옥신각신하며 그 틈에 지우개 조각들을 주워모아 정리했는데도 감독관은 요지부동이었다. 그래서 그의 딸은 시동조차 걸지 못했는데 더욱 문제는 실기시험 응시비 64파운드(약 10만 3836원)를 환불 받을 방법도 없으며 다시 일정을 잡으려면 4~5개월이 더 걸린다는 점이었다. 영국에서는 이론 시험을 통과하면 2년 안에 실기 시험에 합격해야 면허증이 발급되는데 늘 대기 인원이 많아 한참 대기해야 한다. 그는 “아무리 봐도 감독관이 차에 타지 않아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면서 “이런 사람들이 공복이라니, 그들은 조금 더 납득할 만해야 한다. 우리는 시골에 살아 대중교통만으로 살아갈 수 없다. 여름에는 대학도 가야 하는데, 운전할 수 없으면 일자리도 구하기 어렵다”고 막막해 했다. 터너 부녀가 당한 일은 영국 전역에서 종종 있는 일이라고 야후! 뉴스가 30일(현지시간) 전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는다며 감독관이 차량에 탑승하지 않는 일도 있다. 노리치의 한 운전자는 발판에 진흙이 있다는 이유로 응시가 거부됐다. 유리조각, 심지어 머리카락이 떨어져 있다는 핑계를 대기도 한다. 블랙풀 면허시험장의 구글 리뷰를 검색하니 적어도 다른 세 사람이 까탈스러운 감독관 때문에 시험에 떨어졌다고 하소연했다. 영국의 운전면허를 총괄하는 운전자차량표준청(DVSA)은 개별 사건에 대해 설명할 수 없다면서 블랙풀 면허시험장의 감독관들이 조사받는지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대신 대변인은 “고객과 직원을 보호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감염 위험을 덜기 위해 시험 보는 차량은 깨끗하게 청소돼 있어야 한다는 것이 지침이다. 공공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이런 점들이 준수되지 않으면 면허 시험을 진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무리 봐도 터너 부녀가 ‘갑질’에 속절 없이 당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 “AI가 밥도 해준다” 中올림픽 선수촌 최첨단 시설, 일본도 인정?

    “AI가 밥도 해준다” 中올림픽 선수촌 최첨단 시설, 일본도 인정?

    내달 4일 시작되는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단을 위한 올림픽 선수촌 시설이 속속 공개돼 화제다. 특히 지난해 개최된 일본 도쿄올림픽 선수촌 시설과 비교하는 각종 시설 경험담이 소셜미디어 서비스(SNS)에 공개되면서 이목이 쏠렸다.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은 일본의 유력 일간지 마이니치신문 보도를 인용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인 미디어센터와 호텔 등에 배치된 인공지능(AI) 로봇들의 활약상을 30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메인 미디어센터 식당에는 AI 로봇이 배치돼 선수단이 주문한 음식을 식탁 위로 안전하게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선수단 사이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목적으로 기존의 인력 배치를 대체한 AI가 활용되고 있는 것. 음식 배달뿐만 아니라, 선수단이 원하는 음식을 주문받고 직접 조리하는 주방 시설에도 AI가 전면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투명한 유리 벽을 사이에 두고 식당을 찾은 선수단이 원하는 음식을 버튼을 사용해 주문하고, 주문을 받은 유리 벽 너머의 AI가 주방에서 직접 음식을 조리하는 방식이다. 완성된 음식이 진열대 위에 올려지면 배송을 전문으로 하는 AI가 선수단이 착석한 식탁 위로 음식을 배달해주는 시스템이다. 이때 식당에서 원하는 음식을 주문한 선수단과 관련 직원들은 주문 후 지정된 좌석에 앉아서 기다리기만 하면 편리하게 음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보도했다. 이 로봇 식당은 10분당 200명의 음식을 한 번에 제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선수촌 식당에서는 오후 5시 30분부터 칵테일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AI 로봇이 활동을 시작해오고 있다. 선수촌을 방문한 선수단과 관련 직원들을 위해 오후에만 제한적으로 운영 중인 AI 칵테일 바에 배치된 칵테일 제조 전문 AI다. 일종의 전문 바텐더와 유사한 수준의 칵테일일 제조, 유리잔에 담아 식탁 위에 전달하는 업무를 담당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호텔 로비에 배치된 소독 전문 AI는 호텔 곳곳을 순환하며 방역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호텔 로비에 들어선 고객들을 대상으로 소독제를 방사하는 업무도 바로 이 AI가 하는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방문객 전용 호텔과 선수단이 입주한 선수촌 시설에는 로비 바닥과 복도, 엘리베이터 내외부 시설, 비상구 계단 등을 순환하며 소독제를 방사하는 전문 청소 AI 로봇도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다.  이 AI 로봇은 전·후면에 365도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건물 내부의 방문객들과 마주칠 시 미리 자리를 피하는 등의 방식으로 최일선 방역 현장에 활용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같은 AI 활용 방식에 대해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AI를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면서 ‘인적 접촉을 최대한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첨단과학기술을 접목한 동계올림픽은 선수촌을 찾은 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호평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앞서 중국 지난 28일에는 미국 루지 국가대표 선수인 서머 브릿쳐가 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으로 올림픽 선수촌 내부의 모션베드(전동침대)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상에는 브릿쳐가 리모컨 버튼을 눌러 침대 각도를 조절했는데, 30초가량의 이 영상은 30일 기준 350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놀랍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선수촌 전동침대는 가로 1.2m, 세로 2m 사이즈의 스마트 침대로 제작, 선수들의 맥박과 호흡 등 건강 상태를 자가로 진단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 올해 말 시험 비행…바다는 물론 하늘도 이동 거대 요트 나온다

    올해 말 시험 비행…바다는 물론 하늘도 이동 거대 요트 나온다

    바다는 물론 하늘을 이동할 수 있는 거대 요트가 가까운 미래 현실이 될 전망이다. 미국 CNN에 따르면, 이탈리아 설계업체 ‘라차리니 디자인 스튜디오’는 이달 새로운 형태의 이동 수단 ‘에어요트’의 디자인 랜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에어요트는 80m짜리 선체를 중심으로 양측에 150m짜리 비행선을 단 형태다. 선체는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탄소 섬유로 만들어지며 각 비행선에는 공기보다 가벼운 헬륨 가스를 채워넣는 시설이 있어 동체를 띄우는 양력을 만든다.각 비행선 부분에는 기차의 창가 좌석처럼 바깥쪽에 객실이 5개씩 배치된다. 승객들은 4개의 다리를 통해 식당이나 수영장, 라운지와 같은 공용 공간이 있는 선체 중앙부를 쉽게 오갈 수 있다. 총 40만㎥(약 4억ℓ)의 헬륨 가스가 채워지는 에어요트는 태양광 패널과 초경량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삼는 8개의 전동 모터가 추진력을 낸다.덕분에 에어요트는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 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시속 110㎞의 속도로 48시간 이상 비행을 계속할 수 있다.에어요트는 또 각 비행선에 별도의 공기를 채워 넣을 수 있는 팽창식 장치가 있어 고도를 낮춰 바다 위에 내려 앉을 수 있다. 덕분에 소음을 내지 않고 시속 9㎞의 속도로 항해할 수도 있다. 에어요트의 판매 가격은 현재 시점에서 5억5500만유로(약 7487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라차리니는 구매자가 나오는대로 실물 제작을 시작해 비행 준비를 마치는 데까지 5년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라차리니는 에어요트 프로젝트를 앞당기기 위해 자금을 지원해줄 투자자와 협력 업체도 모집하고 있다. 라차리니는 “현재 한 개인 투자자의 지원으로 길이 24m의 시제품을 제작하고 있다”면서 “올해 안에는 비행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야구단 인수 1년... 용진이 형의 ‘SSG랜더스-유통 실험’은 계속된다

    야구단 인수 1년... 용진이 형의 ‘SSG랜더스-유통 실험’은 계속된다

    “야구에 열정적이면서 본업과 연결해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우리는 (본업과 연결) 할 거다. 게임에선 우리가 질 수 있어도 마케팅에서만큼은 반드시 이기겠다.” (지난해 3월 30일 음성기반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지난 26일 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팀 SK와이번스를 인수한 지 1년을 맞았다. 창단 전부터 본업인 유통과 야구단을 연계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천명한 정 부회장의 시너지 실험은 지난 1년간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다. 올해도 정 부회장의 각별한 애정 아래 SSG랜더스-유통 협업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29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올해 SSG랜더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직관 관중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경기 관람에 특화된 랜더스필드만의 식음료(F&B)를 개발할 예정이다. ‘랜더스필드=야구장 맛집’으로 만든다는 전략도 세웠다. 그동안 한국 스포츠계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카테고리의 랜더스 굿즈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1곳에 불과하던 랜더스필드 내 굿즈 스토어를 1곳 더 추가하고, 인천 지역 이마트 점포에도 랜더스 굿즈 스토어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야구 마케팅이 연달아 성공하여 신세계그룹 계열사들이 자발적으로 랜더스 구단에 콜라보 마케팅을 제안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 지난해 신세계는 야구단을 통해 다양한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중순 5일간 진행한 SSG닷컴과 SSG랜더스의 콜라보 행사 ‘랜디쓱데이’에서 SSG닷컴의 전년 대비 일 방문자수는 20%가량 늘었고, 야구용품 매출은 560% 증가했다. 앞서 4월 초 4일간 진행한 이마트와 SSG닷컴의 ‘랜더스 데이’ 행사에서는 이마트의 매출이 전년 대비 37% 늘었고, SSG닷컴의 매출은 전주 대비 43% 증가했다.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5월 말 LG트윈스와의 3연전에 진행한 랜더스필드의 ‘스타벅스 데이’ 행사는 전 좌석 매진으로 매장 매출까지 동반 상승했다. 스타벅스 SSG랜더스필드점의 매출은 평소보다 50% 이상 증가했고 스타벅스 콜라보 유니폼과 모자 각 340개는 SSG닷컴에서 판매와 동시에 완판 됐다. 랜더스필드에서 판매한 유니폼과 모자는 1시간 30분 만에 동났는데, 전날 밤부터 줄을 선 팬들로 번호표까지 부여해 야했다. 그룹 홍보 효과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신세계그룹은 18개 계열사가 참가한 ‘2021 쓱데이’ 광고를 랜더스필드 포수 뒤편 디지털 광고판에 지속적으로 노출했다. 야구장 직관 관객과 TV 시청자들에게 ‘쓱데이’를 각인시키겠다는 취지로 지난해 쓱데이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야구단과 유통 간의 적극적인 콜라보는 거꾸로 야구단 주목 효과로도 이어졌다. 창단 효과를 생각하더라도 추신수, 최정 등 인기 선수 콘텐츠와 계열사 콜라보 마케팅 등을 이른바 ‘덕질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젊은 층들의 신세계그룹으로의 유입 효과를 봤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 4월 프로야구 시청률 조사에서 전년 9위에 머물렀던 SSG랜더스 경기의 시청률(0.9%)은 기아, 롯데에 이어 3위로 수직 상승했으며 다른 구단과 달리 소셜미디어(SNS)상의 랜더스필드 직관 인증 샷에는 신세계그룹 판매 상품이 포함되는 경향이 관찰된다.올해는 ‘돔구장’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돔구장 설립을 구상 중인 정 부회장은 지난해 가을 미국 출장으로 텍사스, 애틀랜타 등 여러 도시의 최신식 경기장들을 잇달아 방문하며 SNS에 관련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돔구장 옆에 호텔과 컨벤션센터, 쇼핑몰까지 지어 다각도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 ‘긴 병에 효자 없다는데’...장모 향한 사위의 ‘눈물’의 간호 8년

    ‘긴 병에 효자 없다는데’...장모 향한 사위의 ‘눈물’의 간호 8년

    8년 동안 병상을 지키며 장모를 간호한 사위의 사모곡이 공개돼 응원의 목소리라 쏟아졌다.  중국 언론 샤오샹천바오(潇湘晨报)는 올해로 8년째 뇌졸중으로 몸져 누운 장모의 병상을 지키는 사위 양창셩 씨의 사연을 28일 보도했다.  올해 44세의 양 씨는 구이저우성 화이화시 출신으로 지난 2001년 지금의 아내를 만나 아내의 고향인 후난성 창사시로 이주해 지금껏 거주해왔다. 아내와의 사이에 두 아들을 둔 양 씨가 병상에 누운 장모를 간호하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8년 전이다.  당시 뇌경색을 앓으며 그동안 저축했던 돈을 모두 병원 진료비로 사용해야 했던 장모를 위해 양 씨가 24시간 병상을 지키는 간호원이 되기로 결심했던 것.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 무렵 양 씨의 장인이 암 진단을 받은 직후 단 6개월 만에 사망하면서 가족들은 큰 비탄에 빠진 상태였다.  이 사건을 계기로 양 씨는 아내와 상의 후 그가 장모 간호와 두 아들 양육을 전담키로 결정했다. 그 대신 양 씨의 아내는 직장 생활을 이전처럼 유지해 생활비를 마련하는 등 업무 분담했던 셈이다. 양 씨는 매일 오후 시간에만 유동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가사 업무를 모두 담당키로 했기 때문이다. 그날로부터 양 씨의 생활은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매일 오전 6시에 일어나는 그는 병상에 누워있는 장모를 위해 죽을 끓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침대에서 일어서지 못하는 장모를 위해 양 씨가 장모의 상체를 일으킨 뒤 숟가락으로 매 끼니의 음식물 섭취를 돕고 있다. 이렇게 시작된 장모의 아침 식사가 끝난 후에야 양 씨 자신의 늦은 아침 식사를 시작한다. 식사를 마친 양 씨는 장모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샤워를 도운 뒤, 세탁한 새 이불로 헌 이불을 교체하는 등 분주한 집안일을 전담해오고 있다. 또 오후에는 장모가 잠시 낮잠을 자는 시간 동안 인근 마트로 달려가서 저녁 장을 봐 오는 것도 모두 양 씨의 몫이다.  특히 최근에는 오후 시간을 활용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 아르바이트를 하는 동안 장모 간호를 동시에 병행하기 위해 자신의 중고 승합차를 작은 요양실로 개조했다.  뒷좌석에 솜이불을 깔고 두꺼운 쿠션까지 장착한 뒤 장모를 눕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 그가 직접 개조한 승합차를 구경한 이들은 지인들은 ‘작은 요양실’을 그대로 재현했다면서 엄지를 들어올릴 정도다.  그렇게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24시간 장모와 동행한 양 씨의 간호는 올해로 8년째에 접어들었다.  이런 양 씨를 가리켜 지인들인 타고난 효자라고 칭하자 그는 “사실 나는 장모님의 간호 환경을 최적으로 만들어 드릴 만큼 부자가 아니라서 속상하다”면서 “요양 조건이 조금 더 좋았다면 장모님의 건강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아졌을지도 모른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양 씨를 아는 지인들은 그의 효심에 대해 “오랜 병상에 효자가 없다고들 말하는데, 양 씨의 효심은 이런 속설을 보기 좋게 깼다”고 엄지를 치켜 세웠다.
  • “독서실 의자 방석에 몰래 바늘 꽂아놔 찔려”…경찰, 가해자 추적

    “독서실 의자 방석에 몰래 바늘 꽂아놔 찔려”…경찰, 가해자 추적

    독서실 의자에 누군가 몰래 바늘을 꽂아놓아 찔렸다는 피해 사례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지난 24일 오후 3시 3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독서실에서 자신의 지정좌석에 앉았다가 방석 아래 꽂혀 있던 바늘에 허벅지 부위를 찔렸다. A씨는 큰 상처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독서실은 공무원 5급 공채시험인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으로 알려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A씨의 신고를 접수하고 가해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해자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가해자에게는 폭행 혐의가 적용될 예정이며 유사한 사례가 있었는지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2층 전기버스 35대 추가 등 출퇴근길 ‘광역버스’ 운영 확대

    2층 전기버스 35대 추가 등 출퇴근길 ‘광역버스’ 운영 확대

    정부가 출퇴근길 광역버스 이용 편의를 위해 광역버스 준공영제와 2층 전기버스 도입 확대 및 출퇴근시간대 증차가 이뤄진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광역버스 노선 확충과 출퇴근길 혼잡 해소를 위한 서비스 개선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광역버스 예산을 전년(99억원)대비 4.3배 늘어난 426억원을 확보했다. 정부가 광역버스 노선을 관리하고 재정을 지원하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은 기존 27개 노선에서 101개로 3배 이상 확대하고, 국비 지원 비율을 30%에서 50% 상향할 예정이다. 광역버스 노선에 전세버스를 추가로 투입하는 ‘출퇴근시간대 증차운행 사업’도 확대한다. 지난해 31개 노선에 하루 135대의 전세버스를 투입한 결과 좌석 공급량이 19% 늘고, 평균 배차간격이 8분에서 6분으로 단축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올해는 전세버스를 하루 200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25대가 운행 중인 ‘2층 전기 광역버스’는 대당 운송능력(71석)이 기존 광역버스(45석)대비 60% 향상돼 출퇴근시간대 도로정체 완화 및 차내 혼잡도를 개선하는 효과가 크다. 더욱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버스로, 올해 말까지 총 35대를 추가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대광위는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하는 동시에 수도권에만 운행되고 있는 ‘M버스’(광역급행버스) 노선을 지방 대도시권에도 도입하는 등 지방권 광역교통 서비스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광역시를 중심으로 한 지방 대도시권에 M버스 노선을 신설하는 등 서비스 공급에 나선다. 김규현 대광위 본부장은 “광역버스는 개통까지 적은 시간이 소요돼 광역교통 사각지대를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광역교통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에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출퇴근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I am Gucci”가 이런 뜻이라는데… [명품톡+]

    “I am Gucci”가 이런 뜻이라는데… [명품톡+]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1921년 설립 후 100년젊은 층에게 최근 더 사랑받아내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고용 전략 수정코로나19 이후 오히려 매출 상승“I am Gucci”“Life is Gucci”“It is all Gucci” 이 세 문장 속 Gucci의 공통점은 ‘좋다’의 대체어라는 것이다. Gucci는 럭셔리 브랜드 구찌를 일컫는다. 구찌의 인기가 높자 영어 ‘슬랭’에도 등장한 것이다. 좋은 의미에서다. 명품에는 필수 조건이 있다. 희소성이다. 희소성이 없다면 명품이라 부르기 어렵다. 혹자는 명품을 말하면 사치를 떠올리지만 다른 한 편에선 예술을 생각한다. 희소성과 예술. 여기에 더해져야 할 건 시간이다. 한 브랜드가 잇따라 성공적인 라인을 내놓고 시장의 반응을 얻는다는 것은 막대한 돈과 시간이 들어가야 하는 일이다. ● 젊은 명품, 좋은 일일까 그렇기 때문에 명품이 젊어진다는 것은 마냥 긍정적으로 읽힐 만한 일은 아니다. 헤리티지를 중시하는 브랜드의 경우 그렇기 때문에 소량을 매장에 구비하고 아무에게나 제품을 보여주지 않는다. 헤리티지는 브랜드 유산과 전통 등을 통합해 일컫는 개념이다. 헤리티지의 희소성을 가장 중시는 대표적 럭셔리 브랜드는 에르메스다. 에르메스는 자사 브랜드에서 구매한 기록이 있는 소비자에게만 버킨백을 내어준다. 유명한 사람이 간다고 해서 보여주는 것도 아니다. 아무나 볼 수 없다. 사람의 유명세, 외모보다 브랜드의 스토리를 이해하느냐를 우선으로 여기는 셈이다. 언뜻 보면 그런 면에서 구찌는 헤리티지 보전의 위기에 선 것처럼 보인다. 국내 한 매체가 2020년 전국 만 15~34세 중 6개월간 럭셔리 브랜드 제품을 구매한 경험한 적이 있는 이들을 조사한 결과, 구찌는 ‘명품’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41.2%가 구찌를 택했으니 젊은층에게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는 셈이다. 하나 더 눈여겨 봐야할 건 10대 후반 응답자의 61.9%도 구찌를 골랐다는 점이다. 미국 10대 역시 구찌를 친숙하게 여긴다. 앞서 언급된 “I am Gucci”라는 표현은 미국에서 좀 더 세게 표현하면 “나 좀 쩐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인다. 오늘 좀 잘났을 때, 자신의 상태가 괜찮을 때 이렇게 자신을 지칭한다. ● 마릴린 먼로는 티파니 불렀는데MZ세대는 구찌 불러 할리우드 배우 마릴린 먼로가 티파니를 부르며 춤췄던 것처럼, 최근 2년간 ‘구찌’가 국내외 노래서 상징적 가사로 등장하는 등 새 세대의 이른바 ‘플렉스’ 선망 대상으로 등장한 것이다. 확산을 자극한 건 소비 문화다. 인플루언서, 유명인이 사용하는 명품을 이제 스크린 터치 한 번으로 볼 수 있으니 구찌의 전략도 변했다. 2020년 구찌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디지털 친화 새 전략을 짠다. 코로나 확산이 지속돼 더 이상 오프라인 쇼를 세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MZ세대에게 구찌를 각인시킨 건, 내부 디자이너에 불과했던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승진한 이후의 일이다.미켈레의 구찌는 원색, 커다란 디자인 등 이른바 ‘디오니소스백’으로 불리는 혁신적 라인 등으로 등돌렸던 MZ세대의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았다. 당시 구찌는 유명 디자이너를 발탁하지 않은 이유로 미켈레의 구찌 아카이브 구현 능력, 협업 가치 등을 내세우며 미켈레에게 힘을 실어줬었다. 당시 알렉산드로 미켈레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매우 작은 존재인 걸 깨달았다”며 런웨이를 위해 시즌마다 신제품을 출시해 선보이던 관행을 없앴다. 새 시대 적응에 나선 것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브랜드의 디자인 콘셉트를 정하는 등 브랜딩의 실질적 수장 역할을 하는 이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는 “계절마다 치르는 쇼 등 행사를 버리기로 했다”며 “1년에 두 번만 만날 것이며 시기는 불규칙적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구찌의 선택은 옳았다. 구찌는 코로나19 이후에도 몇 차례에 걸쳐 일부 품목 가격을 평균 10% 인상했지만 인기는 되레 높아졌다. 2015년 1월, 알레산드로 미켈레를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한 이후 화려한 꽃무늬와 뱀·호랑이·벌·나비 등 동식물 모티브 자수 및 장식을 썼다. 미켈레 영입 이후 구찌는 연간 40~50% 성장세를 거듭했다. 디지털 전략을 확대하기 시작한 2020년에는 온라인 매출 성장이 전년 대비 약 70% 증가했다.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소비가 줄어든 덕분이나 발빠르게 온라인 스토어를 정비하지 않았다면 얻을 수 없는 성적이었다. 럭셔리 브랜드의 경우 디지털 전략에 다소 폐쇄적인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는 럭셔리 브랜드 내의 혁신으로 읽힐 만하다.● ‘헤리티지 아닌 권력’ 없애고디지털 전략 확대 구찌는 과거 고루한 디자인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그러나 화려한 디자인으로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불황 이후에도 성장을 이어왔다. 코로나19 이후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며 옷의 계절감의 중요성이 떨어지자 날씨, 성별 등에 따라 디자인하고 분류하던 옷들을 달리 해석하기도 했다. 계절감 없는 ‘시즌리스’, 성별 구분 없는 ‘젠더리스’가 그것이다. 이런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구찌는 새 컬렉션을 공개할 때 디지털 런웨이 필름을 사용하고 있다. 그간 런웨이, 메이크업 등 현장에만 중점을 두던 방식과 수용자에게 일방적 디자인을 전달하는 것에서도 벗어나고 있다. 그간 ’프런트로우‘ 권력이 패션계의 상징이 되었던 것에서 나아간 것이다.프런트로우는 런웨이 양 옆으로 설치된 좌석의 앞 줄에 앉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주로 패션계 유력 인사들이 초대되므로 ‘누가 그 자리에 앉는지’도 초미의 관심사였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모두가 평등해져 이런 권력도 소용없어졌다. 실제 패션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대면 방식의 새 컬렉션 공개 등이 이뤄지며 과거엔 ‘패션 권력’으로 자리잡았던 프론트로우가 일반에게 공개됐다는 점에서 평등 가치를 구현했다는 평도 나온다. 구찌 홈페이지에선 ‘온라인 단독’ 등의 항목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기존 명품 브랜드가 구색 맞추기식 온라인 스토어를 낸 것과 달리 오프라인 매장과의 차별화를 확실히 한 부분이다. 구찌는 ‘온라인 단독 구찌 홀스빗 1955 리버티 런던(Liberty London) 핸드백’ 등 이 라인 제품을 “레트로 감성”이라면서도 “새롭게 해석한 스토어”라고 강조한다. 헤리티지와 새 기술의 조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재고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 일부 럭셔리 브랜드와 달리 재고 보유 유무와 1~3일 이내 배송 가능 여부까지 표기했다. 소비자가 온라인몰에서 구매하며 기대하는 신속함, 편안함을 충족하려는 것이다. 소비자의 접근 벽을 낮추려는 시도의 결과다.● “It is all Gucci” 사실 시작부터 구찌는 혁신을 거듭하며 현재의 정상 자리까지 왔다. 호텔에서 일하며 손님들의 가방을 눈여겨 보던 구찌오 구찌는 여행 가방 전문 업체로 브랜드를 시작했다. 이후 핸드백·트렁크·장갑·신발·벨트 등 컬렉션이 생산됐다. 1940~50년대 구찌가 선보인 홀스빗 장식과 등자 장식, 전통 안장 끈에서 착안된 초록색·붉은색·초록색의 장식, 말 안장 곡선에서 영감을 얻어 현재까지 내려오고 있는 뱀부백 등은 현재까지 사랑받는 헤리지티의 정석이다. 현재 널리 사랑받는 두 개의 G가 서로 얽힌 로고는 1960년대 중반에 만든 것이다. 1921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난 구찌는 100년이 흘러 사람들 사이에서 “좋다”의 대명사가 됐다. 헤리티지의 희소성을 강조하는 임원진이라면 펄쩍 뛸 일이지만, 이에 따라 오는 매출 지표를 본다면 “It is all Gucci” 하고 넘길 법도 하다.
  • “X먹어라 보균자!” 한국계 여성 혐오범죄 당했는데 美 경찰 반응이…

    “X먹어라 보균자!” 한국계 여성 혐오범죄 당했는데 美 경찰 반응이…

    한국계 여성이 열차 안에서 혐오범죄 희생양이 됐는데, 미국 경찰은 단순 일반 사건으로 처리하려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ABC뉴스는 뉴욕시경(NYPD)이 지난해 미국 뉴욕주 뉴욕시 맨해튼 지하철에서 발생한 혐오범죄 사건을 수사 초기 단계부터 단순 일반 사건으로 분류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5일, 맨해튼 34번가역 열차 안에서 소동이 일었다. 한 흑인 남성 승객이 애꿎은 한국계 여성 승객에게 시비를 건 것이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혼자만 마스크를 쓰지 않은 흑인 남성은 한국계 여성을 성희롱하고 인종차별적 폭언을 퍼부었다. 피해 여성이 촬영한 영상에서는 흥분한 남성이 좌석에서 일어나 음란 행위와 함께 갖은 욕을 내뱉는 모습이 확인됐다.피해 여성이 “그만하라. 공공장소다. 열차 안 모든 승객이 당신을 보고 있다. 예의를 갖추라”고 제지했지만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오히려 여성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음란한 자세를 취하며 계속 난동을 부렸다. 위협을 느낀 여성이 “다가오지 말라. 만지지 말라”고 경고하자 남성은 “X먹어라 보균자”, “누가 널 만지고 싶어 하겠느냐. 하찮은 보균자”라고 여성을 비하했다. 심지어 여성을 향해 침까지 뱉었다. 당시 열차에 있던 여러 승객은 상황을 지켜보다 열차가 다음 역 승강장에 도착하자 바삐 자리를 떴다. 피해 여성이 촬영한 영상에 전후 사정이 다 담기진 않았으나 해당 영상만으로도 사건은 충분히 혐오범죄라 할 만했다. 하지만 경찰은 뜻밖의 해석을 내놨다.현지언론은 고소를 접수한 뉴욕시경이 초기 수사 단계에서 사건을 단순 일반 사건으로 분류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가해 남성의 “보균자” 발언도 수사 보고서에서 누락시켰다. 가해자가 ‘보균자’라는 표현을 쓴 게 인종차별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라는 판단에서였다. 피해 여성 이모씨는 “분명 고소장에 가해자의 ‘보균자’ 발언을 적었는데, 수사 보고서에서는 빠졌다. 경찰은 가해자가 나를 ‘아시아계 보균자’라고 부르지 않고 그냥 ‘보균자’라고 불렀기 때문에 이번 사건이 혐오범죄는 아니라더라. 깜짝 놀랐다”며 황당해했다. 경찰은 또 피해 여성이 현장을 촬영한 게 오히려 가해자를 자극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경찰은 이후 민간인으로 구성된 현지 혐오범죄심사위원회 권고에 따라 해당 사건을 단순 일반 사건에서 혐오범죄로 전환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현지 아시아계 공동체에서는 혐오범죄에 대한 보다 강도 높은 대응을 주문하는 한편, 사건과 관련된 모든 증거는 빠짐없이 경찰 보고서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설 당일 최대 교통 혼잡…2877만명 이동 예상 속 코로나19 방역 강화

    설 당일 최대 교통 혼잡…2877만명 이동 예상 속 코로나19 방역 강화

    설 연휴기간(1월 28~2월 2일) 총 2877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설날 교통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분석됐다.정부는 2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명(1만 3012명)을 넘어서는 등 심각한 상황을 고려해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특별교통대책을 내놨다. 자가용 이용 증가에 대비해 국도 조기 개통 등으로 교통량을 분산하는 동시에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이용자 출입 및 실내 취식 금지 등 방역을 강화키로 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전국 1만 4026세대를 대상으로 ‘설 연휴 통행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설대비 17.4% 증가한 총 2877만명, 하루 평균 48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추산됐다. 백신 접종자가 늘면서 고향을 찾겠다는 국민이 늘었으나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동 수단은 자가용(90.9%)이 많아 고속도로 등 혼잡이 예상된다.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은 귀성길은 1월 31일 오전, 귀경길은 2월 2일 오후로 나타났다. 특히 설 당일(2월 1일) 이동량이 531만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국도 조기 개통과 갓길차로제 운영을 통해 도로 용량을 확대하고,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을 통해 교통량 집중을 완화하는 등 관리에 나선다. 국도 39호선 토당∼원당 등 17개 구간(110.7㎞)이 개통되고, 13개 노선 63개 구간(316.7㎞)에서 갓길차로제를 운영한다. 고속도로 나들목(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 해소를 위한 임시 감속차로(6개 노선 15개소 11.5㎞)도 실시할 계획이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TS)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고속도로 정체 시 49개 구간에 대해 우회 노선 소요시간 비교 정보도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키로 했다. 안전한 귀성·귀경길 대책으로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10대)과 암행순찰차(21대) 등을 투입해 졸음·음주·난폭 운전 등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설 연휴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대책은 유지된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매장 내 식사를 금지하고 포장만 허용되기에 운전자들은 물과 간식 등을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요구된다. 대중교통은 창가 좌석 판매, 좌석간 이격 배치와 함께 차량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대화 자제 및 음식물 취식 금지가 이뤄진다. 서울 방향 안성 등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7곳과 철도역 1곳(김천구미KTX역)에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해 이동 중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정부는 설 연휴기간 이동 자제를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적으로 부과키로 했다.
  • 10명 중 4명 운전중 스마트폰 사용…뒷좌석 안전띠 착용 저조

    10명 중 4명 운전중 스마트폰 사용…뒷좌석 안전띠 착용 저조

    운전자 10명 가운데 4명은 운전 중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됐지만 뒷좌석 착용률(32.4%)은 오히려 낮아졌다.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해 교통문화지수에 따르면 국민의 교통문화 수준은 해마다 향상되고 있지만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과 운전자·보행자 신호 준수 등은 오히려 떨어져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42.3%)은 전년(35.9%)보다 6.4%포인트 높아졌고, 운전자 신호 준수율(95.9%)은 2020년(96.1%)보다 낮아졌다.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과 운전자 신호 준수율은 최근 3년 연속 나빠졌다. 안전띠 착용률(84.9%)은 전년(84.8%)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32.4%)로 전년(37.2%)보다 낮아졌다. 2018년 9월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됐지만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여전히 30%대에 머무르고 있다. 이륜차 교통법규 단속 강화와 ‘안전속도 5030 정책’ 시행으로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92.8%), 규정 속도위반(39.6%)은 최근 3년간 꾸준히 개선됐고 보행자 무단횡단 빈도(30.6%)도 전년대비 4.6%포인트 감소했다. 안석환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대부분 사고가 교통신호 위반과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과 같은 순간의 방심과 실수에서 발생하는 만큼 교통법규 준수를 생활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 50대 중국동포, 아내 살해 후 극단선택 시도하다 붙잡혀

    50대 중국동포, 아내 살해 후 극단선택 시도하다 붙잡혀

    전남 순천에서 50대 중국동포가 아내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다. 24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7분쯤 순천시 해룡면의 한 농로에 세워진 차량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 국적의 A(53)씨를 검거했다. 차량 뒷좌석에는 부인 B(52)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범행 후 차량에서 미리 준비해 둔 유독가스를 들이마셔 위중한 상태였다. 부산에 사는 B씨의 언니는 전날 오후 5시 24분쯤 A씨로부터 “부부싸움을 하고 아내를 칼로 찔렀다”는 문자를 받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부부 핸드폰이 모두 꺼져 있고 B씨가 10여일 전부터 근무하던 식당에 출근하지 않아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다 추적 끝에 한 농로에서 A씨가 몰고 간 차량을 발견했다. 차 안에서는 부인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는 A씨의 메모가 발견됐다. B씨의 시신은 부패가 일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의식이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살해 시점과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부산행 기차 안, 알몸으로 사진 찍은 변태男 찾아주세요”[이슈픽]

    “부산행 기차 안, 알몸으로 사진 찍은 변태男 찾아주세요”[이슈픽]

    “부산행 기차서 알몸 음란행위”공중화장실·빌딩서도 “처벌 촉구”“성범죄 위험, 엄벌을” 청원 신원 미상의 남자가 부산행 기차 안에서 나체로 음란행위한 사진을 올렸다며 이를 엄벌해달라는 청원이 등장했다.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최근 ‘부산행 기차 알몸남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 작성자 A씨는 “신원 미상의 한 남성이 자신의 트위터에 부산행 기차 안에서 알몸으로 음란행위를 하는 사진을 올렸다”고 언급했다. 이어 A씨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기차에서 알몸으로 음란행위를 하는 것은 정상이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A씨는 “2018년 동덕여대 알몸남, 분당 키즈카페 알몸남이 검거 돼 처벌을 받았지만, 처벌이 미약해 아직까지도 신원 미상의 사람들이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하고 있다”며 검거 및 처벌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해당 남성의 트위터에는 실제 공중화장실, 빌딩 내 화장실 등에서 나체로 찍은 사진이 게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지난 14일 “업무차 부산행 기차를 탔는데, 오늘은 (혼자)얌전하게 가야지”라는 글과 함께 열차 내부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코레일 “해당 사진이 합성 혹은 조작된 것으로 추측” 이와 관련해 코레일 측은 “사진 속 열차 번호가 실제 존재하는 열차 좌석 번호와 다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사진이 합성 혹은 조작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코레일 측에 따르면 열차 안에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이에 “해당 일자에 운행된 부산행 열차 중, 주변 승객들의 민원이 들어온 사례가 있는지 확인해 볼 예정”이라고 전했다.온라인 바바리맨들, 공중화장실·엘리베이터서 ‘훌떡’ 최근 많은 네티즌이 이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체 사진을 찍어 공개하는 이른바 ‘온라인 바바리맨들’이 활개치고 있다. 자신의 알몸사진을 찍은 이 남성들은 방, 화장실, 침대 등의 개인 공간에서 주로 촬영을 했지만 일부 남성들은 공공화장실, 건물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 다수가 함께 이용하는 공간에서도 알몸사진을 찍었다. 한 남성은 “주말에 운동을 마치고 지하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찰나에 문 열리기 직전 (사진을 찍었다)”며 엘리베이터 안에서 찍은 자신의 음부 사진을 공개했다. 성적 행위 했다면 ‘과다노출’ 대신 ‘공연음란죄’ 처벌 가능성 이렇듯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 등에서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해 공연음란죄로 처벌 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공연음란죄는 형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에 처할 수 있는 범죄다. 다만 신체 부위를 노출했다고 해서 무조건 공연음란죄가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공연음란죄에서 말하는 음란한 행위는 일반 보통인의 성적 흥분을 유발하거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정도여야 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불쾌감을 주거나 부끄러운 느낌을 주는 정도에 불과하다면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죄가 적용되어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과료에 처한다. 또 유사한 행위라 하더라도 피해자의 연령이나 범행이 벌어진 장소 등을 고려해 다른 혐의가 적용될 수도 있다.만약 기차 안에 있는 남성이 자위행위 등 성적 행위를 했다면 과다노출 대신 공연음란죄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높다. 과거에는 이런 행위가 가벼운 경범죄로 다뤄졌고, 현장에서 바로 검거하지 못하면 책임을 묻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사회 인식이 변하면서 이러한 행위가 중대한 성범죄라는 인식이 생기고 있다.
  • 문화재재단, 김일구·AUX 등 신구 국악 스타 출동한 설맞이 공연

    문화재재단, 김일구·AUX 등 신구 국악 스타 출동한 설맞이 공연

    설 연휴를 앞두고 김일구 명창부터 퓨전 국악 밴드 ‘AUX’(억스)까지 신구 국악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27일 저녁 7시 서울 강남 민속극장 풍류에서 ‘설맞이’ 공연을 개최한다. 국악인 박애리의 사회로 김일구, 김청만, 북청사자놀음보존회, 소리꽃가객단, AUX(억스), 김유림 어린이,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이 출연해 새해맞이 첫 공연의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2022년 한국문화재재단 민속극장 풍류의 첫 공연인 ‘설맞이’ 공연은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하며 국악계를 빛내온 다양한 세대의 출연자들과 함께한다.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의 육고무를 시작으로, 국가무형문화재 보존단체인 북청사자놀음 보존회에서 두 마리의 사자가 새해의 안녕을 기원할 예정이다.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와 고법 보유자인 김일구 명창, 김청만 명고는 판소리 공연으로 우리 국악의 정통이 굳건함을 알린다.또 2021년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진행했던 청년 국악인 서바이벌 공연 프로그램 ‘청춘가’의 우승팀 소리꽃가객단이 출연해 ‘소리를 넘어 보여주는 소리’를 콘셉트로 한 신선한 무대를 펼친다. 2021년 제19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 큰잔치에서 대상을 받은 김유림 어린이의 가야금 연주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최근 풍류대장에 출연하며 국악의 인기를 높인 밴드 AUX(소리 서진실)가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좌석제 공연으로 진행된다. 가격은 전석 1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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