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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가맨2’ 故 김성재, 故 최진영 소환..“나도 모르게 눈물이”

    ‘슈가맨2’ 故 김성재, 故 최진영 소환..“나도 모르게 눈물이”

    ‘슈가맨2’ 故 김성재, 故 최진영이 슈가맨으로 소환됐다.지난 1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2’에서는 SKY 故 최진영과 그룹 듀스 멤버였던 故 김성재가 슈가맨으로 소환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故 김성재의 무대를 위해서는 고인의 동생 김성욱 씨가 무대에 등장했다. 동생 김성욱 씨의 등장에 앞서 고인의 과거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고인의 솔로곡 ‘말하자면’ 무대를 선보인 김성욱 씨는 “23년 전 노래인데 이렇게 많이 알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故 최진영의 무대를 위해서는 고인의 히트곡 ‘영원’의 작곡가인 플라워 고성진과, 고인과 절친이었던 가수 조장혁이 등장했다. 랩 파트를 맡았던 가수 강현수도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들의 뒤로는 故 최진영의 무대 영상이 공개됐다. 조장혁은 “진영이와 함께 무대를 꾸민 느낌이 들어서 감회가 아주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의 무대를 본 네티즌들은 “오늘 ‘슈가맨2’ 진짜 찡하고 슬프다”, “고맙습니다 추억 소환”, “‘슈가맨2’ 연출력이 엄청난 걸 느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JTBC ‘슈가맨2’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스포트라이트] “훈남 미소 뒤 레이저 눈빛… 安의 이중생활, 이 정도일 줄 몰랐다”

    [스포트라이트] “훈남 미소 뒤 레이저 눈빛… 安의 이중생활, 이 정도일 줄 몰랐다”

    “아줌마, 왜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그리 좋아해요?” “아저씨는 왜 (탤런트) 김태희를 좋아하죠?” “그건 어…, 예쁘잖아요.” “나도 그래요!”충남도 A 국장(3급)은 안희정 전 지사가 재임 시 참석한 행사장에 동행했다 청장년 여성들이 안 전 지사를 둘러싸고 환호하고 사인 받는 것을 보고 한 아주머니에게 물었더니 이같이 말했다고 1일 서울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전했다. 안 전 지사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때 ‘대연정’ ‘선의’ 발언으로 호평과 악평을 들었던 것처럼 행정가로서 그를 보는 충남도 공무원들의 평가도 호불호가 엇갈린다. 정무비서 성폭행 의혹 사건이 터진 뒤 한결같이 “배신감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지만 재임 중 안 전 지사의 정책과 업무 스타일 등을 바라보는 시각은 직급별, 남녀별, 연령별, 잘나갔거나 소외됐거나 하는 입장에 따라 일정 부분 다른 것도 엿볼 수 있다. 유명 연예인 같은 안 전 지사의 인기는 도청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도지사를 만나기 쉽지 않아 주로 겉모습을 봐 온 젊은 공무원의 호감이 컸고, 특히 여직원 사이에서 배우 ‘송중기’가 부럽지 않았다. 초선이던 민선 5기 때는 신비로움까지 더해 인기가 하늘을 찌를 듯했다. 한 여성 공무원(8급)은 “동료 여직원이 지사님과 악수를 하고 손도 씻지 않았다고 해 ‘미친×’이라고 놀리며 웃은 적도 있다”고 회고했다. 내놓는 정책은 참신했다. 그 핵심이 ‘3농 혁신’이다. 김태신 충남도공무원노조위원장은 “관심 없고 손대기 어려운 농어촌 문제를 의제로 내세운 것은 고무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도 직원의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 주려는 ‘독서대학’ 등 내부 혁신 정책도 호응을 얻었다. 여성 보호 정책은 많았다. 성평등과 경력단절 여성보호 등 여성 인권을 유난히 강조했고, 여성정책 담당관을 국장급으로 대우했다. 도지사의 입 역할을 하는 공보관과 자신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도지사 비서실장에 여성 공무원을 도 역사상 최초로 앉혔다. ‘민주주의’를 입에 달고 산 안 전 지사의 인권의식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권조례 제정’과 ‘도민 인권선언’으로 외연을 넓혔다. 하지만 한 6급 공무원은 “안 전 지사가 도청에서 청소하는 아주머니에게도 ‘안녕하세요’ 하고 살갑게 인사를 했지만 그게 다 이미지를 관리한 게 아니겠느냐”면서 “실상은 이중적이었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안 전 지사가 ‘소통’을 강조했지만 직원들과 잘 만나지 않았고, 국장들도 안 전 지사가 자기 말만 해 지사실에 잘 가지 않으려 했다”면서 “국장 발언이 맘에 안 들면 ‘우병우 레이저 눈빛’이 무색할 정도로 차가웠다”고 덧붙였다. 김 노조위원장은 “평소 노조 가입을 권유하고 중시하는 말을 하면서도 노조와 단체교섭 때 점심 한끼 한 것이 다일 만큼 잘 만나 주지 않았다”고 기억했다. 남궁영(행정부지사)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국장이 예약을 한 뒤 도지사실에 들어갔지만 그것은 안 전 지사가 도정과 현안에 대해 깊이 생각할 시간을 벌고자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위원장은 “거대 담론이 많고 신선했지만 결과물은 신통치 않았다. 형이상학적 행정가로 바닥 행정을 잘 몰랐다”며 “현안이 있으면 결정을 하지 않고 토론부터 하게 해 시간이 많이 걸렸다. 갈등·분쟁 사업장도 잘 가지 않으려 했다”고 꼬집었다. 5층 도지사실 옆 기자실을 지난해 말 1층으로 이전시킨 것도 견제를 피하려는 것으로 비쳤다. 도는 “2016년 11월 청양군 강정리 주민들이 기습 점거한 것처럼 기자회견을 하러 왔다 지사실로 쳐들어와 업무 방해가 돼서”라고 해명했지만 임기 만료를 앞 둔 지사의 행위로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또 지은 지 5년도 안 된 청사를 20억원이나 들여 리모델링한 것도 겉치레에 너무 신경 쓴다는 평을 받았다. 정무직의 힘은 커졌다. 후반기로 갈수록 비서실장 등을 자신이 데려온 정무직으로 채웠다. 도의 한 6급 주무관은 “충남에는 도지사가 3명이라는 설이 돌았다”고 귀띔했다. 이들 정무직 ‘어공’과 일반직 ‘늘공’은 어울리지 못하고 겉돌았다. 특별보좌관도 인권, 자치분권 등 17개 분야 22명에 달했다. 도의 한 계장(5급)은 “예전에는 도 정책을 생산하는 기획조정실장의 위세가 대단했는데 안 전 지사 때는 존재감이 별로 없었다. 외부(특별보좌관 등)에서 도 정책이 나와 기조실장 위력이 줄어든 것 같다”고 진단했다. 안 전 지사의 행보는 재선 때, 특히 대선 경선이 다가오면서 도정 범위를 벗어나기 일쑤였다. 역간척 사업, 차등 전기요금제, 석탄화력발전소 수명 30년으로 단축, 연방제 수준 자치분권 등 거대(?) 의제를 정부에 요구하며 대권 후보로서의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관련 포럼도 굳이 국회에서 열었다. 서울 등 외부 특강이 많아졌고, 해외순방도 잦았다. 경선 고배 후인 지난해 7~9월 사이에만 해외를 세차례나 나갔고, 이때도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정무비서 김지은씨는 주장했다.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 사건이 터지자 도 공무원들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 “겉과 속이 달랐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도 역사상 최대 치욕이다”라면서 강한 배신감을 토로하고 있지만 이른바 ‘충청대망론’이 또 한번 꺾인 것을 크게 아쉬워했다. 충청도 대통령을 만들려는 주민들의 염원(?)을 충족시킬 인물은 충남지사 출신이 많았다. 정당을 창당한 심대평 전 지사 후임인 이완구 전 지사는 성완종 사건으로 총리에서 물러났지만 대권을 꿈꾼 인물이다. 그 후임인 안 전 지사는 대권에 가장 근접했다. 도의 한 7급 공무원은 “다음 충남지사 후보 중 안 전 지사 친구인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그나마 전국구 인물이라 도지사와 그 이상을 기대했는데 그마저 불륜 의혹으로 중도 하차했다. 충청대망론을 충족할 지사는 당분간 찾기 힘들 것 같다”고 혀를 찼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겟잇뷰티’ 김수미, 연예인 입성 미모 “개코와 결혼 후 더 잘 풀려”

    ‘겟잇뷰티’ 김수미, 연예인 입성 미모 “개코와 결혼 후 더 잘 풀려”

    래퍼 개코의 아내이자 뷰티 인플루언서 김수미가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 4월호에서 자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놨다.최근 ‘겟잇뷰티 2018’ MC 자리를 꿰차며 시크하고 도도한 외모와 정반대의 ‘허당미’로 인기를 끌고 있는 김수미. 이미 이름난 SNS 스타에, 뷰티 브랜드까지 직접 운영하고 있어 정말 시대를 잘 타고난 듯 보였다. “제가 시대를 잘 타고났다고요? 좀 늦은 감이 있지 않아요? 이런 건 더 어렸을 때 했어야죠”라며 특유의 털털한 매력으로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오히려 결혼하고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후 일을 시작한 것도 나쁘지 않았어요. 20대 때에 비해 지금이 훨씬 좋거든요. 더 에너지가 넘쳐요”라고 답했다. 또한 그의 SNS 계정(@sumigeem)에 올라오는 단골 질문인 ‘메이크업 셀카’가 잘 나오는 비법에 관해서도 물었다. “저는 제일 중요한 게 표정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바르고 있는 그 컬러와 어울리는 표정을 짓는 거죠. 치명적인 레드 립을 발랐으면 뇌쇄적인 눈빛으로 찍고, 코럴 색을 발랐다면 최대로 청순한 표정을 짓는 거예요, 하하”라며 셀카 비법을 공개했다. 또한 평소 즐겨 하는 ‘김수미식 내추럴 메이크업’에 관해서도 줄줄이 꿀 팁을 털어놨다. “얼굴의 핏줄까지 보이는, 아주 얇은 피부 표현을 했을 때의 퓨어한 느낌을 좋아해요. 그걸 살리면서 보기 싫은 잡티만 가리는 게 제일 예쁘죠. 파운데이션은 아예 쓰지 않고, 잡티 부위만 찾아가면서 컨실러로 콕콕 찍어 가려준답니다. 그리고 햇빛을 받았을 때 ‘반짝반짝’ 하이라이트가 군데군데 맺히도록 연출해요” 한편 김수미는 이날 ‘그라치아’에서 꼽은 뷰티 아이콘계의 루키 자격으로 촬영을 마쳤다. 앞으로 그는 ‘겟잇뷰티’ 방송을 열심히 하면서 다양한 메이크업을 배워나갈 생각이고, 화장품 개발 역시 소홀히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뒤늦게 재밌는 일을 찾은 만큼 배우는 자세로 발전하고 싶다고. 김수미의 화보와 인터뷰는 3월 20일 발행된 ‘그라치아’ 4월호(통권 제 101호)와 공식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graziakorea)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안전벨트 한 강아지들…흐뭇한 주인들

    안전벨트 한 강아지들…흐뭇한 주인들

    견주의 운전을 방해하지 않고 얌전히 안전벨트를 한 강아지의 사진이 화제라고 영국 대중지 더 선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소개했다.‘안전제일’을 잘 이해한 이 강아지는 앞발과 뒷발 사이로 안전벨트를 하고, 뒷발을 든 채 얌전히 앉아 있었다. 견주도 운전석에서 강아지를 자랑스럽게 바라보며 뿌듯해했다. 리미(Leemy)가 미국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Reddit)’에 올린 사진은 ‘좋아요’ 2만2000건을 기록했다.레딧에서 다른 견주들도 안전벨트를 한 반려견 사진들을 공유했다. 이 로디지안 리지백 강아지도 조수석에 앉는 것을 좋아해서, 안전벨트 경고음이 울리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큰 다음부터 조수석 드라이브를 즐기고 있다고 한다.다른 강아지 ‘이지’는 조수석 안전벨트를 충분히 할 만큼 덩치 있는 강아지였다. 그런데 견주의 어머니와 할머니 집을 오가며 여독이 쌓인 끝에 안전벨트가 헐거워졌다고 한다. 이지의 표정에서 여행의 피로가 묻어난다. 노트펫(notepet.co.kr)
  • 日 청춘 로맨스 ‘한낮의 유성’ 메인 예고편

    日 청춘 로맨스 ‘한낮의 유성’ 메인 예고편

    영화 ‘한낮의 유성’이 달달한 순정 로맨스가 담긴 예고편을 공개했다. ‘한낮의 유성’은 연애 경험이 없는 한 소녀가 선생님과 친구와의 삼각관계에 빠지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청춘 로맨스다. 예고편에는 담임 ‘시시오’와 동급생 ‘마무라’를 두고 선택의 기로에 놓인 ‘스즈메’의 모습이 담겨 있다. 홀로 도쿄로 상경해 길을 잃고 헤매던 스즈메는 공원에서 한낮에 떨어지는 유성을 보고 정신을 잃는다. 아직 누군가를 좋아해 본 적 없는 그녀는 자상한 담임 선생님 시시오에게 처음으로 두근거림을 느끼게 된다. 그의 미소 한 번, 문자 하나에 설레어 어쩔 줄 몰라 하던 스즈메는 결국 용기를 내어 마음을 전한다. 하지만, 답변은 ‘좋아한 적 없다’는 단호한 거절뿐. 슬픔에 빠진 그녀를 동급생 마무라가 위로해주는가 싶더니, 이내 돌직구 고백을 한다. 친구의 고백에 스즈메의 마음은 묘한 파동을 일으키고 셋의 관계는 알쏭달쏭해지기 시작한다. 이후 누군가를 향해 ‘저와 사귀어 주세요’라고 말하는 스즈메와 흐릿한 남자의 뒷모습은 과연 그녀의 첫사랑이 누구일지 결말을 궁금케 한다. 영화는 누적 발행부수 250만 부를 기록한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연출은 로맨스 영화의 거장 신조 타케히코 감독이, ‘실연 쇼콜라티에’, ‘코드블루 시즌 3’ 등 인기 드라마를 집필한 아다치 나오코가 각본을 맡았다. 원작 캐릭터와 닮은 비주얼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일본 국민 여동생 나가노 메이가 청정 소녀 ‘스즈메’ 역을 맡았고, 스즈메에게 운명적 사랑으로 다가오는 선생님 ‘시시오’ 역은 미우라 쇼헤이가, 스즈메의 친구 ‘마무라’ 역은 그룹 에그자일 멤버 시라하마 아란이 맡았다. 영화 ‘한낮의 유성’은 4월 19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12세 관람가. 119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미운 우리 새끼’ 이다해♥세븐, 3년 열애 이상 無...“7 좋아해요”

    ‘미운 우리 새끼’ 이다해♥세븐, 3년 열애 이상 無...“7 좋아해요”

    ‘미운 우리 새끼’ 배우 이다해가 연인 가수 세븐을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이다해(35)가 출연했다. 이다해의 출연에 신동엽은 “정말 효녀다. 어머니를 잘 챙기는 걸로 유명하다”며 그를 소개했다. 이에 이다해는 “어머니와는 친구처럼 지난다”라며 “저 때문에 상처 받으실 때도 많다”고 말했다. 서장훈이 “결혼하라는 잔소리는 없냐”고 물었고, 이다해는 “전혀 없다”고 답했다. 가수 세븐(35·최동욱)과 공개 열애 중인 이다해는 이날 방송에서 그를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장 좋아하는 숫자가 뭐냐’라는 질문을 받은 이다해는 “숫자 7을 좋아한다”고 말하며 연인 세븐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어머니들은 “7은 누구나 좋아하는 숫자”라고 반응했고, 이에 서장훈은 “(이다해 씨) 남자친구가 세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갑내기 커플인 이다해와 세븐은 지난 2016년 열애 사실을 공개, 약 3년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는 형님’ 이엘 “5년 전 고백, 여러 번 했지만 거절”

    ‘아는 형님’ 이엘 “5년 전 고백, 여러 번 했지만 거절”

    이엘이 과거 상대방에게 고백했다 거절당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배우 이엘과 송지효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엘은 “(제가) 고백하면 다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이엘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내가 정확하게 가서 좋아한다고 몇 번이나 얘기한 적도 있고, 아니면 옆에서 이 사람을 조금 더 챙겨주거나 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출연한 송지효는 “어떻게 거절하냐. 여자로 느껴본 적이 없대?”라고 물었고, 이엘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엘은 “마지막 고백은 5년 전이다. 사석에서 여러 번 만나다가 친해져서 좋아하게 됐고, 고백을 여러 번 했다. 맨정신에도 하고 취해서 ‘좋아해’라고 했는데 안 됐다”고 털어놨다.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단독] “성폭행 거부 안 한 여성도 책임”… 교수님 맞나요

    [단독] “성폭행 거부 안 한 여성도 책임”… 교수님 맞나요

    교수 “무언가 얻으려고 같이 잤을 수도…내 딸이라면 대응 못한 걸 야단쳤을 것” 학생 “2차 가해성 발언” 반발하며 퇴장 공론화 움직임에 동국대 “강의서 배제”대학 내에서 교수와 학생 사이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에 대한 견해 차이로 갈등을 빚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강의 중 성폭력 피해자를 조롱하는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킨 동덕여대 하일지(본명 임종주) 문예창작과 교수에 이어 동국대에서도 한 여교수가 성폭력 피해자의 처신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는 이유로 강의에서 배제될 위기에 처했다. 이 때문에 교수들 사이에서는 강의 중 ‘미투’가 금기어로까지 인식되는 분위기다. 동덕여대 측은 하 교수의 사표 수리를 보류하고 징계를 위한 진상조사에 나섰다. 23일 동국대 학생들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6시 이 대학의 한 수업에서 미투와 관련해 교수와 학생 간 설전이 벌어졌다. A교수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정무비서 성폭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는 네 번의 성폭행을 당하는 동안 왜 거절하지 않았을까”라고 언급하면서 언쟁이 촉발됐다. 수업을 듣던 학생들은 “교수님이 성폭행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성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A교수는 “피해자가 (성폭행 시도를) 완강하게 거부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면서 “피해자가 무엇을 얻으려는 것은 아닐까. 그것을 지적하지 않고 안 전 지사만 비난하는 것이 과연 옳을까”라고 거듭 주장했다. 이에 학생들은 “그런 말씀은 굉장히 폭력적”이라고 반박했다. A교수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피해자가 안 전 지사를 좋아해서 그랬는지, 좋아하는 것을 빌미로 내 지위를 유지하려고 그런 건 아닌지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며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한 학생은 “교수님이 가해자 입장에서만 보신 것 같다”면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건 가해자가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이지 피해자의 대처가 잘못돼 일어난 건 아니다”라고 되받았다. A교수도 “물론 가해자가 잘못을 했지만 그 여성이 그렇게밖에 하지 못했나 하는 아쉬움에서 하는 말”이라고 재차 반박했다. 언쟁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한 학생이 “그런 시선 때문에 여성들이 무서워서 피해 사실을 털어놓지 못하고 자꾸 뒤로 숨는 것 같다”고 말하자 A교수는 “그런 시선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대비를 잘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응수했다. 급기야 한 학생은 “교수님 자녀가 성추행당해도 그렇게 말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A교수는 “약자가 강해지려면 자기를 보호할 줄도 알아야 한다”면서 “내 딸이 그랬다면 왜 그 정도밖에 대응하지 못했느냐고 더 야단쳤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학생 3명이 강의실을 박차고 나가 버렸다. 당시 강의실에 있었던 학생 10명은 지난 22일 A교수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A교수는 직접적으로 사과하지 않았다. 이에 학생들은 A교수의 ‘2차 가해’에 대한 공론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대학 측은 사태가 점점 확산되고 악화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이날 A교수를 강의에서 배제하겠다고 학생들과 약속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강다니엘과의 추억” 이혜영, ‘슈가맨’ 비하인드컷 공개

    “강다니엘과의 추억” 이혜영, ‘슈가맨’ 비하인드컷 공개

    가수 출신 화가 겸 사업가 이혜영이 워너원의 열혈 팬임을 인증했다.이혜영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슈가맨 추억 #막강 이모팬 #재석이와 나의 도록을 보고 있던 중 빼꼼이 보고 있던 강다니엘”이라며 강다니엘과의 사진과 대화를 공개했다. 이혜영은 “그림 좋아하는구나?”라고 물었고 강다니엘은 “네! 저 그림 보고 그리는 거 좋아해요”라고 답했다. 이혜영은 “싸인해서 선물로 주었다는 너무나도 즐거운 추억 이야기”라며 강다니엘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는 사진과 두 사람의 셀카를 게재했다. 사진 속 강다니엘은 설레는 표정으로 이혜영의 도록에 사인을 받고 있다. 셀카에서는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한편 이혜영과 워너원은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슈가맨’에 추억의 가수와 커버 가수로 등장해 ‘라 돌체 비타’를 선보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시사쇼’ 김흥국 인터뷰, 피해 주장女 선물한 초상화 공개 “홀린 것 같다”

    ‘시사쇼’ 김흥국 인터뷰, 피해 주장女 선물한 초상화 공개 “홀린 것 같다”

    가수 김흥국이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22일 방송된 TV조선 시사프로그램 ‘시사쇼 이것이 정치다’에서는 김흥국의 단독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김흥국은 이날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 A씨에 대해 무고죄와 명예훼손 혐의 고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흥국은 “2년 만에 연락이 와서 조금 이상했다”라며 “‘회장님 그때 우리 좋은 사이로 만나서 밥 먹고 술먹고 한 거 기억나시죠’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TV조선 측은 김흥국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지 일주일 후 본인이 직접 전한 내용이라고 설명하며 김흥국 측 입장을 전했다. TV조선 측은 “김흥국은 지인을 통해 A 씨를 알게 됐고, ‘김흥국 팬이니 한번만 만나게 해달라’며 A 씨가 접근했다”면서 “A 씨가 김흥국을 2번째 만난 날 초상화를 줬다고 했다. 이후 2년 만에 A 씨가 연락을 했고, 눈썹 문신샵을 운영하고 해서 도와줄 명목으로 해당 샵을 찾아 눈썹 문신을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흥국은 “본인(A 씨)이 진짜 좋아해서 (초상화를) 그려줬겠지, 안 좋으면 그려줬겠느냐. 앞뒤가 안 맞는다“며 ”지금에 와서 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예를 들어 나를 좋아한다고 해서 편안하게 식사, 술자리를 했는데 본인이 술을 안 가리고 엄청 먹었다. 지금 생각하니. 본인이 좋아서 먹고 갈 생각도 안 해놓고, 지금에 와서 자기를 성폭행했다고 한다”며 억울해 했다. 그는 “홀린 것 같다. 씌인 것 같다. 이렇게 내 명예나 열심히 살아온 사람을. 나도 가족이 있고 얼굴이 알려진 사람인데 이건 의도적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2번째 만남에서 해당 여성이 줬다는 초상화까지 공개했다. 그림에는 장미꽃을 든 김흥국과 호랑나비가 함께 그려져 있었다. 한편 TV조선 측은 “A 씨를 통해 해당 그림을 그렸는 지 물어 봤더니 ‘내가 그린 것이 아니고 친구가 팬으로서 전달해 달라고 해서 전달만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림을 전한 시기와 관련해서는 A 씨로부터 ‘잘 모르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진=TV조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파트에서 2년 6개월째 퓨마 키우는 러시아 커플

    아파트에서 2년 6개월째 퓨마 키우는 러시아 커플

    한 커플이 2년 넘게 아파트에서 거대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 화제다. 그 고양이의 정체는 바로 퓨마(puma).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출신의 커플 마리야(28)와 알렉산더(38) 드미트리예브가 퓨마 ‘메시’를 입양하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6년 지역 동물원에 들렀다가 새끼 퓨마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마리야는 “우리는 아기 퓨마와 사랑에 빠져 ‘퓨마를 데려오는 일이 도덕적으로 옳은지, 상식적인지’ 3일 동안 골똘히 생각했다. 하지만 이성도 퓨마와 함께 하고 싶은 우리의 간절함을 누를 순 없었다”고 설명했다. 드미트리예브 커플은 동물원으로 돌아가 새끼 퓨마를 데려오기 위한 협상을 시작했고, 설득 끝에 동물원측의 동의를 얻어냈다. 퓨마는 약한데다 더 많은 보살핌이 필요했지만 두 사람은 자신들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다. 그리고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에서 이름을 따 ‘메시’라고 불렀다. 그녀는 “메시는 보통 새끼 퓨마에 비해 몸집이 3분의 2정도로 작았다. 그러나 입양 후 잘 간호해 건강을 회복시켰다. 그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아파트 복도를 개조했고, 산책을 데려가기 위해 특별한 목줄 장치도 샀다”며 행복해했다. 이제 함께 한지 2년 반이 된 메시는 퓨마 피부를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의사소통에도 능하다. 집에서 큰 고양잇과 동물을 기르는 건 꽤 위험하지만 부부는 차분한 성미를 가진 메시를 만나 운이 좋다는 걸 알고 있다. 알렉산더는 “동물들을 너무 좋아해 큰 고양이를 애완동물로 기르고 싶었다. 머리 속으로 항상 스라소니(lynx)를 생각해서 퓨마는 의외였다. 설명하긴 어렵지만 우리는 메시가 우리 운명의 일부분이자 특별한 존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사진=인스타그램(아엠퓨마)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장관의 책상] 지자체가 ‘몸에 맞는 옷’을 짓게 하자/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장관의 책상] 지자체가 ‘몸에 맞는 옷’을 짓게 하자/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안전을 책임지고 지방자치를 담당하는 장관이 되면서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다. 딸이 그렇게 새벽부터 나가 한밤중에 들어오는데도 살이 안 빠지는 이유가 뭐냐고 빈정거린다. 그러나 빠지지 않은 건 얼굴 살이고, 뱃살은 꽤 빠졌다. 원래도 약간 헐렁한 옷을 좋아해 조금 크게 입다 보니 이제 전체적으로 옷이 겉돌면서 좀 불편하다. 만사가 그렇다. 발이 조이는 작은 신발로는 반나절을 걸을 수 없고, 몸에 맞지 않는 옷은 입고 있으면 내내 불편하다. 우리나라 지방자치제도가 그렇다. 기초나 광역 어느 지자체도 그 인구, 역사, 문화 등에서 같지 않다. 그럼에도 243개 지자체가 획일화된 한 가지 옷을 입고 있다. 기성복도 이런 기성복은 없다. 중앙정부가 광범위한 입법권으로 지방행정 전반을 세세히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모든 지자체는 중앙정부로부터 받은 옷에 자기 몸을 맞추며 살고 있다. 현행 헌법에는 지방이 자신만의 옷을 만들어 입을 수 있는 권한도, 재원도 보장돼 있지 않다. 지방자치제를 시행하기 위한 최소 근거만 담고 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지방자치를 위해 이런 기본 정신을 헌법에 명시하자는 것이 바로 ‘지방분권 개헌’이다. 지역의 개성과 장점이 드러나는 옷을 만들 수 있도록 사이즈, 색상 등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보장돼야 한다. 그 권한이 자치입법권이다. 지금 주민의 삶과 직결된 부분을 결정하는 권한이 모두 중앙정부에 있다. 이러다 보니 일상 생활의 불편이나 동네 문제 해결에도 서울에 있는 장관이나 국회의원에게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네 사정도 잘 알고, 쉽게 만날 수 있는 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을 가까이 두고도 말이다. 지방은 천편일률적 시책과 획일적 규제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가운데 창의성과 다양성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사업이 가능하고, 대한민국이 직면한 도전에 대해 지역 특색에 기반한 타개책을 내놓을 수 있다. 각 지역이 자신에 맞는 옷을 입을 때 죽어가는 지방에 활기가 되살아날 수 있다. 나만의 옷을 만들 수 있는 권한이 있어도 스스로의 벌이가 없다면 그림의 떡이다. 자치재정권을 헌법에서 보장해야 하는 이유다. 예산 편성 시기만 되면 시장, 군수들이 중앙부처와 국회로 올라와 읍소하는 상황이 계속되는 한, 지역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기는커녕 중앙정부가 정해준 사업을 하기도 벅차다. 지방으로 권한을 나눠준 결과 오히려 지역 간 빈부 격차가 더 심해져서도 안 된다. 지금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재원 불균형은 심각하다. 이들 간 균형이 잡히도록 비수도권 지원을 늘려야 한다. 지방분권이란 중앙에 대해 지방을, 수도권에 대해 비수도권을 키우자는 얘기다. 균형발전은 지방분권의 궁극적 목적이다. 반드시 지역 간 ‘더불어 살아가기 원칙’을 헌법에 담아야 한다. 수도권에 사는 자식, 고향에 계신 부모님, 영호남·충청 어디서 살든 최소한의 행정, 복지, 문화 서비스를 모두 누려야 한다. 그래야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나라가 된다. 하나의 옷을 똑같이 입고 있는 243명과 개성 있는 옷을 입은 243명의 모습을 연상해 보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는 내 발에 꼭 맞는 신발을 만들어 주는 수제화 거리가, 중구 소공동에는 수십년 된 맞춤 양복점 거리가 있다. 이제 마음에 쏙 드는 나만의 수제화나 맞춤 양복을 우리도 신고, 입을 때가 됐다. 지역 주민의 삶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자체가 이제 각자 제 몸에 맞는 멋진 옷을 짓게 하자.
  • [열린세상] 이백의 진실, 음주산행의 거짓/김종면 서울여대 국문과 겸임교수

    [열린세상] 이백의 진실, 음주산행의 거짓/김종면 서울여대 국문과 겸임교수

    중국 당나라의 시인 이백은 ‘월하독작’(月下獨酌)이라는 시에서 이렇게 읊었다. “하늘이 술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하늘에 주성(酒星)이 없을 것이요/ 땅이 술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땅에 주천(酒泉)이 없으리/ 하늘과 땅이 술을 좋아하니 술을 좋아해도 하늘에 부끄러움이 없도다.” 굳이 이백의 주덕송(酒德頌)까지 끌어올 것도 없다. 술을 좋아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어디서 어떻게 마셔야 할까. 술을 좋아해 주성이라 불린 이백은 남달랐다. 이백은 사흘에 두 번은 주루에서 술을 마셨지만 혼자 밤낮을 이어 마신 날이 많았다고 한다. 달 아래서 홀로 술잔을 기울인 이백에게 술은 마치 신비 의식을 거행하는 샤먼과도 같았다. 밝은 달과 어둑하게 물든 달그림자, 그리고 낭만가객, 그렇게 셋이서 박자를 맞추어 벌이는 술판을 상상하기란 쉽지 않다. 이백이 노래하면 달이 이리저리 서성였고, 춤을 추면 달그림자가 어지러이 움직였다. 자연과 인간은 이미 한 몸이다. 석 잔을 마시면 대도와 통하고 한 말을 마시면 자연과 하나가 된다고 한 호언이 빛을 발한 것인가. 술 속의 멋을 잘도 뽑아냈다. 이백에게 주흥은 곧 시흥이다. 한 말 술을 마시면 시 백 편을 지었다. 산중에 은거하며 시를 쓰기도 했다. 그중에는 꽃 피는 산에서 은자와 마주 앉아 일배일배부일배(一杯一杯復一杯) 하며 음풍농월한 것도 있다. 산중음주시라 할 만하다. 그러나 그보다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유유자적하는 삶의 정취를 노래한 시들이 더 눈에 띈다. 칠언절구 ‘산중문답’(山中問答)에서 이백은 산 속의 삶을 ‘복사꽃 물 따라 아득히 흘러가는 별천지’로 묘사했다. 산에 있어 마음이 저절로 한가로운 심자한(心自閑)의 경지, 그런 탈속의 멋이 있기에 우리는 산을 찾는다. 산에 오를 때는 자기 그림자만 데리고 가야 제격이다. 세속의 욕망을 한 꺼풀 벗겨 내기 위해, 더 투명하고 단순해지기 위해, 비움으로써 채워지는 텅 빈 충만을 경험하기 위해 산에 오르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조용히 자신의 내면을 두드리며 길을 걸을 일이다. 머릿속에 넣어둔 불망(不忘)의 시구라도 있으면 그것을 꺼내어 가며 미음완보(微吟緩步)해도 좋다. 그런데 계곡에서도 정상에서도 소잡하기 이를 데 없다. 남의 귀는 아랑곳하지 않고 노랫가락을 틀어 댄다. 반반한 터에 대놓고 술자리를 편다. 짐승은 쉬어 간 자취도 남기지 않는다는데 사람들은 왜 그렇게 흔적을 남기지 못해 안달일까. 자연의 품에 안겨서도 저잣거리의 습성을 버리지 못하는 어설픈 산객이 너무 많다. 인간의 이기심에 산은 멍들어 가고 있다. 정부가 뒤늦게나마 자연공원 내 대피소와 탐방로, 산 정상부 등에서 술을 마시지 못하도록 한 것은 다행이다. 건전한 산행문화의 정착을 위해 더는 미룰 수 없다. 국민정서에 맞지 않는다느니 실효성이 없다느니 구시렁대는 것은 온당치 않다. 등산도 문화일진대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우리는 참을 수 없는 등산의 가벼움으로 인한 폐해를 너무도 많이 보아 왔다. 그럼에도 여전히 ‘산술’을 고집하는 것은 무엇보다 산에 대한 생각이 깊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니,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영국의 등산가 조지 맬러리는 왜 위험한 에베레스트에 오르려고 하느냐는 질문에 “산이 거기 있기 때문”이라는 선문답 같은 말로 응수했다. 사람들이 산을 찾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산꼭대기에 올라가 마시는 이른바 ‘정상주’를 등산의 낭만으로 여기는 이들도 있다. 정상주에서 정녕 낭만을 찾으려 하는가. 다시 이백으로 돌아가 보자. 이 호방한 기상의 대자연인은 벽산(碧山)에 숨어 살며 ‘산중문답’ 같은 다정다감한 주시(酒詩)를 많이 남겼다. 하지만 ‘우리식’ 정상주를 마신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그 같은 ‘술을 위한 술’, ‘술 아닌 술’에서는 천지자연과 하나가 되는 진정한 낭만을 느낄 수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자신을 아낌없이 품어 주는 자연 앞에서까지 음주의 객기를 부리겠다는 것은 산을 사랑하는 자의 자세가 아니다. 술을 좋아하는 자의 자세도 아니다. 다만 부끄러울 뿐이다. 미망에서 깨어나야 한다.
  • [애니멀 픽!] 방금 전 싸웠다고? 포옹하는 북극곰 한쌍

    [애니멀 픽!] 방금 전 싸웠다고? 포옹하는 북극곰 한쌍

    북극곰 한 쌍이 서로 사랑스럽게 껴안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 한 장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사진 속 두 북극곰은 사진을 촬영하기 몇 분 전까지 서로 싸우고 있었다. 스페인 출신 여행가 겸 사진작가 이고르 아즈카고타(51)는 해당 사진은 캐나다 처칠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극곰은 정말 호기심이 많은 동물이어서 사진 찍기에 좋다. 처칠은 그런 북극곰들이 머무는 곳이어서 사진 찍으러 가기 좋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 “촬영할 때 약 20마리의 북극곰이 있었다. 어린 북극곰들은 노느라 정신이 없고 어미 곰들은 그런 새끼 곰들을 다른 곰들로부터 지키고 있었다”면서 “곰들이 싸울 때 보인 엄청난 힘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작가는 북극곰을 촬영하지 않을 때는 세계를 여행하며 다른 야생 동물들을 사진에 담는다. 그는 “가장 좋아하는 촬영 장소는 보츠와나다. 20년 전 처음 아프리카로 여행을 갔을 때 야생동물 사진을 찍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찍기 좋아하는 동물은 리카온이라는 아프리카 들개다. 난 여행과 사진에 전념하길 좋아해 일본과 갈라파고스, 포클랜드 제도 등 아직 가보고 싶은 곳이 많다”고 덧붙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文 “인류사에 거대한 족적”… 메이 “그의 유머·투지 감동”

    금세기 최고의 이론 물리학자로 꼽히는 스티븐 호킹 박사가 14일(현지시간) 타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전 세계 과학자와 지도자들은 곧바로 애도를 쏟아 냈다. 우주의 기원을 연구해 온 미국의 유명 이론 물리학자 로런스 크라우스 애리조나주립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별 하나가 막 우주로 떠났다”며 “우리는 경이로운 인간과 작별했다”고 밝혔다. 미국 카네기연구소의 천문학자 웬디 프리드먼 박사도 “그의 공헌은 아인슈타인 이후 아마도 존재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점”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시카고대 우주론자인 마이클 터너 박사도 “그는 우리가 질문하려고 애써 왔던 가장 큰 의문에 화두를 던지려고 노력해 왔다”며 그 예로 우주의 탄생과 블랙홀, 시간의 방향 등을 거론했다. 세계 각국 지도자들도 각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애도를 표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페이스북으로 “스티븐 호킹 박사가 광활한 우주로 돌아갔다. 우리는 우주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우주에서 더욱 소중한 존재가 됐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저는 호킹 박사가 21세기부터 앓기 시작한 루게릭병을 극복한 것에 경이로움을 느낀다”며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장애에 갇히지 말아야 한다’는 그의 신념이 인류 과학역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겼다”고 밝혔다. 호킹 박사의 모국인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호킹 박사는 아주 탁월하고 대단한 지성을 가진 이로 그의 유산은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며 “최고의 과학자 중 한 명인 그의 용기와 유머, 최대한 값지게 살려는 투지는 아주 감동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호킹 박사의 선구적인 업적은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었으며 그의 투지와 강인함은 세계인에게 영감을 줬다”면서 그의 명복을 비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과학과 인류에 크게 기여했던 호킹 박사는 생전에 세 번이나 중국을 방문해 중국 과학자 및 과학계의 대표들과도 대화했다”면서 “호킹 박사는 중국 문화를 워낙 좋아해 조수의 도움을 받아 중국의 만리장성에 오르기까지 했으며 그의 기여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베트남 ‘생선 파는 고양이’ SNS 스타…귀여운 복장에 시크한 표정

    베트남 ‘생선 파는 고양이’ SNS 스타…귀여운 복장에 시크한 표정

    베트남의 ‘생선 파는 고양이’가 SNS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베트남 북부 항구도시 하이퐁의 한 재래시장을 오가는 스코티시 폴드 종의 3살 고양이가 그 주인공.이 고양이는 때로는 해적 복장, 때로는 경찰 제복, 또는 전통 의상 차림으로 재래시장 곳곳에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 고양이의 사진은 지난 7일부터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에 올라오기 시작했다. 13일 현재 5만 2000여명이 리트윗(재전송)했고, 10만 7000명 이상이 ‘좋아요’를 눌렀다.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도 이미 6만 7000명을 넘어섰다. 버즈피드에 따르면 이 고양이의 주인은 레 꾸옥 퐁(25)이다. 재래시장 근처에 사는 퐁은 재밌고 특이한 사진을 찍기 좋아해 최근엔 고양이에 옷을 입혀 생선이나 채소를 파는 상인을 돕는 듯한 사진을 선보였다. 고양이는 금세 재래시장의 스타가 됐다. 이 시장에서 이 고양이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다. 고양이의 이름은 ‘쪼(cho)’로 특이하게도 베트남어로 ‘개’를 뜻한다. 고양이 주인 퐁은 더운 날 이 고양이를 입양했는데 마치 개가 헐떡이듯이 혀를 내밀고 있어 ‘개’라고 이름을 지었다. 퐁은 “‘쪼’를 홍보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베트남에 대해 알 수 있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장직원·화학도·공무원… 하루키처럼 ‘불현듯’ 작가 됐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소설집으로 출판계를 뒤흔든 무명작가가 있다. 소설집 ‘회색인간’,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13일의 김남우’(이상 요다)를 쓴 김동식(33)씨다. 지저세계, 외계인 침공, 말하는 목각 인형, 손가락이 열두 개인 신인류 등 만화적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인간과 사회의 서늘한 이면을 짚어낸 짧은 글들을 모았다.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회색인간’은 약 두 달 반 만에 6쇄, 2만 2000부가 팔려나갔다. 유명 작가의 소설이 1만부를 찍기도 어려운 요즘 이례적인 흥행 성적이다.●‘누구나’ 소설가 될 수 있어김씨가 글쓰는 법을 배워본 적이 없다는 사실은 그래서 놀랍다. 부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중학교 1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고 2006년 서울에 올라왔다. 외삼촌의 권유로 서울 성수동의 한 주물공장에서 금형에 뜨거운 쇳물을 부어 단추, 지퍼, 액세서리 등을 찍어내는 일을 2016년 말까지 10년간 했다. 김씨는 2016년 5월 특별한 목적 없이 자주 들르던 인터넷 사이트 ‘오늘의 유머’(오유) 공포게시판에 첫 번째 글 ‘이미지 메이킹’을 올렸다. 김씨의 말을 빌리자면 “엉망진창”인 소설이었지만 ‘다른 글도 보고 싶다’는 댓글이 연이어 달렸다. 평소 책을 거의 보지 않았던 김씨를 가르친 건 온라인 독자들의 댓글과 포털사이트였다. 김씨는 사람들이 오유 게시판에 올린 창작글을 통해 기승전결과 반전의 서사를 배우고, 인터넷에서 ‘글 쓰는 법’을 검색하며 작법을 익혔다. 김씨는 “공장에서 내가 만든 수만 개의 물건은 누가 쓰는지 알 수 없었지만 내가 올린 글을 본 사람들의 즉각적인 반응 때문에 창작의 중독에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2016년 5월 첫 작품을 올린 이후 김씨는 지금까지 360여편에 달하는 단편을 완성했다. “최소 3일에 1편씩은 쓴다”는 개인적인 원칙을 고수한 결과다.이 소설집을 기획한 김민섭 사회문화평론가는 “어느 시대든 소설이라는 것은 그 시대 독자들의 요구에 따라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김 작가의 등장은 소설이라는 장르를 새롭게 규정하는 하나의 흐름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는 “최근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통로가 늘어나고, 작가들이 (등단과 관련한) 물리적인 조건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면서 글쓰기에 대한 도전 자체가 무한대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작품의 질과 순정성 등 기본적인 것만 뒷받침되면 누구나 스타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라고 설명했다.포항공대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지난 2월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김초엽(25)씨는 최근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에서 각각 ‘관내분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대상과 가작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습작을 한 지 2년 만에 거둔 성과다. 이번에 다른 수상작과 함께 책으로 엮어 나온 ‘관내분실’(허블)은 죽은 사람들의 기억을 보관하는 도서관에서 분실된 엄마의 기록을 찾아나서는 딸의 이야기다. 과학적 공간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인간관계의 깊은 곳을 들여다본 이 작품은 “문장과 구성, 아이디어, 장르적 이해, 과학적 정밀함 모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김씨는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생각을 글로 옮겨 적는 것에 익숙했다. 글쓰기는 그의 생활방식이자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잘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였다고. 주로 에세이를 많이 쓰던 그는 미국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와 같은 과학책을 접하면서 새로운 글쓰기에 눈뜨게 됐다. 김씨는 “과학적인 소재를 이용해 인간 삶의 바깥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좀더 다양한 삶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 과학소설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3년 전까지만 해도 소설 쓰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김씨는 작법서를 보면서 시험공부 하듯이 소설을 배웠다. 그는 “경험상 스스로 배우고 노력하면 어느 정도까지는 누구나 쓸 수 있는 게 소설”이라면서 “단순히 어떤 기술을 늘리기 위함이 아니라 생각의 깊이를 늘리는 작업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에 도전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누구나 부러워하는 안정적인 직업의 공무원이 소설이라는 모험에 도전장을 내민 경우도 있다. 현재 국회 입법조사처 경제산업조사실에서 입법조사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이수(52·본명 김종규)씨. 평탄한 생활에도 마음 한켠에 자리잡은 ‘결핍’을 채우기 위해 소설을 택한 그는 2009년 문화센터에 등록해 소설 작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새벽 시간과 주말을 글쓰기에 할애했고 노력 끝에 2013년 단편 ‘위대한 유산’으로 김유정신인문학상을 받으며 화려한 첫발을 내디뎠다. 그럼에도 무명의 작가가 글을 실을 수 있는 지면을 얻기는 쉽지 않았다. ‘될 때까지 해보자’는 마음으로 소설 공모전에 꾸준히 작품을 투고했다. 세계문학상 본선에 오르면서 편집자의 눈에 띄었던 장편 ‘가토의 검’과 ‘갈때기 포트’(이상 나무옆의자)는 각각 2015년과 올해 세상 빛을 보게 됐다. 그는 “글을 쓰면 아무래도 나 자신의 과거를 끌어들이게 되기 때문에 예전에 겪었던 아픔이 떠오르지만 글은 끝끝내 내 삶에 위로를 건넸다”면서 “은퇴 후에는 그동안의 삶을 정리하고 소설 쓰기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국회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와 추리를 접목한 소설을 집필하는 것이 목표다.●“침체된 문단 활력소로”비등단 작가·겸업 작가의 탄생은 침체된 문단에도 활력소가 될 만하다. 천정환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주류 문학 체계를 벗어나 동호회 등을 통해 자생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불현듯’ 작가가 됐다. 서른 살을 앞둔 1978년 도쿄 신주쿠 진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전을 보던 그는 문득 “재능이나 능력이 있든 없든, 아무튼 나 자신을 위해 무언가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는 그날부터 재즈 카페에서 밤늦게까지 일하고, 한밤중에 부엌 테이블에 앉아 글을 쓰기 시작했다. 1979년 문예지 ‘군조’ 신인문학상을 받은 그의 첫 작품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는 그렇게 탄생했다. 그가 자전적 에세이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에서도 밝혔듯 이처럼 소설은 “쓰려고 마음만 먹으면 거의 누구라도 쓸 수 있는 매우 폭이 넓은 표현 형태”다. 거칠게 말하면 ‘아무나’ 작가를 할 수 있다는 말이다. 국내에서도 이 같은 ‘아무나 작가’들이 속속 출현하면서 기성 문단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일을 하다가 혹은 공부를 하다가 하루키처럼 ‘불현듯’ 도전한 소설 쓰기가 어느덧 자신의 삶이 됐다는, 최근 주목받는 작가들을 소개한다.
  • ‘김생민의 영수증 시즌2’ 나르샤, ‘스튜핏’ 도배 “금테크에 관심”

    ‘김생민의 영수증 시즌2’ 나르샤, ‘스튜핏’ 도배 “금테크에 관심”

    가수 나르샤가 ‘출장영수증’의 의뢰인으로 출연해 온 몸을 스튜핏 스티커로 도배한다.변함없는 웃음과 감동으로 생민하게 돌아와 일요일 아침을 완벽하게 책임지고 있는 ‘김생민의 영수증 시즌2’(제작 컨텐츠랩 비보+몬스터 유니온/ 연출 안상은) ‘출장영수증’의 의뢰인으로 나르샤가 출연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나르샤가 초 긍정 매력으로 3MC들을 뒤흔들어 놓는다고 해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이날 영수증 분석에 들어간 김생민은 나르샤가 재테크를 하고 있다는 말에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나르샤가 금테크에 관심이 있다고 밝힌 것. 하지만 금이 한 돈에 얼마인지 묻는 김생민에 나르샤가 “얼마에요?”라고 되물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더해 그는 희귀 동전테크의 방법으로 “잔돈을 무조건 동전으로만 받는다”며 재테크를 운에 맡기고 있어 양 팔에 스튜핏 스티커를 추가했다는 전언이다. 이처럼 노란 스티커를 온 몸에 붙인 나르샤는 “저 노란색 좋아해요”라며 더 꾹꾹 눌러 붙이며 초 긍정적인 매력을 폭발시켰다는 후문. 이에 나르샤가 과연 역대 최고의 스튜핏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며 3MC들의 눈을 거봉눈으로 만든 나르샤의 신혼집이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에 제작진은 “나르샤가 어떤 상황에서도 초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 쑥대밭으로 만들었다“라며 “3MC들을 깜짝 놀라게 한 나르샤 하우스의 색다른 물건들이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저축, 적금으로 국민 대 통합을 꿈꾸는 과소비근절 돌직구 재무 상담 쇼 ‘김생민의 영수증’은 전국을 ‘스튜핏(STUPID)’과 ‘그뤠잇’ 열풍으로 들썩이게 만들며 최고의 화제 예능으로 손꼽히고 있다. ‘김생민의 영수증 시즌2’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수요미식회’ 세계의 국수 편, 파스타-도삭면-쌀국수 맛집 어디?

    ‘수요미식회’ 세계의 국수 편, 파스타-도삭면-쌀국수 맛집 어디?

    ‘수요미식회’에서 ‘세계의 국수’를 소개해 화제다.7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세계의 국수’ 편으로 꾸며져 국수 강대국에서 온 각 나라 대표주자들이 출연해 각국의 맛있는 국수요리를 소개했다. 이탈리아 대표에는 알베르토, 중국 대표에는 왕병호, 베트남 대표에는 딩티꾸엔이 출연했다. 이날 ‘문닫기 전에 가봐야 할 식당’ 코너에서는 이탈리아식 생면 파스타를 맛볼 수 있는 맛집을 시작으로 중국식 도삭면 집, 진짜 하노이식 쌀국수 집을 소개했다. ◆ 이탈리아 파스타 ‘몽고네’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식당으로 이탈리아식당 ‘몽고네’가 선정됐다. 신동엽은 “현지 레시피를 활용해 한국 사람과 현지인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은 이탈리아 파스타 집이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중 이미 많이 알려진 유명한 곳이다”라고 추천했다. 대표 메뉴 A.O.C 파스타에 대해 홍신애는 “안초비의 A, 올리브의 O, 케이퍼의 C를 땄다. 생면으로 만든 길고 납작한 탈리아텔레 파스타다. 다양한 재료로 풍미를 냈다”고 소개했다. 알베르토는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이탈리아 향이났다. 고향 베네치아의 대표적인 파스타 소스 중 하나가 양파와 안초비로 만든 소스다. 케이퍼, 올리브 등 시칠리아 재료를 더했다. 베네치아와 시칠리아 레시피를 응용해서 만들었다. 정통 맛이었다”라고 평했다. ◆ 중국 도삭면 건대입구 ‘송화산시도삭면’ 신동엽은 “서울 도심 속에서 중국 하얼빈의 현지식 도삭면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라고 추천했다. 전현무는 “동네 자체가 중국같은 곳이다”라고 하자 왕병호 셰프는 “중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시장 골목 어귀에 위치한 식당으로 들어가면 중국 출신의 주방장들이 보인다”고, 이현우는 “서울 속 작은 중국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분위기의 동네다. 양꼬치 골목도 있어 다양한 중국 음식을 맛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커다란 반죽을 칼로 썰어내는 대표메뉴 도삭면에 대해 왕 셰프는 “도삭면은 들어가는 시간차이로 반죽을 썰어내는 속도가 중요하다. 일반적인 면과 달린 반죽을 칼로 날리듯 썰어낸다. 하루정도 숙성한 두툼한 반죽을 큼직하게 다듬어서 적당한 감도를 만든다. 독특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왕 셰프는 “중국 느낌이었다. 면발이 두께가 다른 비행기 날개를 연상케 했다. 일정하지 않은 면의 두께때문에 부드러움과 탱글탱글한 탄력이 동시에 느껴졌다. 다양한 식감이 매력적이었다”라고 평했다. ◆ 베트남 쌀국수 이태원 ‘또이또이베트남’ 베트남 하노이 쌀국수의 담백한 맛을 그대로 옮겨 놓은 ‘또이또이베트남’이 문 닫기 전에 가야할 식당으로 선정됐다. 홍신애는 “가게 사장님이 베트남 쌀국수를 너무 좋아해 베트남으로 건너가 현지의 유명한 셰프와 식당을 찾아다니며 베트남 요리를 배워서 한국에 개업하셨다. 베트남 식당들과 협업을 통해 현지의 맛을 재현해 냈다. 현지와 가장 똑같은 쌀국수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한국분이다”라고 소개했다. 면과 고기 쪽파가 있는 심플한 하노이식 쌀국수에 대해 왕셰프는 “쌀국수를 보자마자 음식 할 줄 아는 사람이다. 쪽파를 많이 쓰면 잘하는 쉐프다. 쪽파 줄기까지 있었다. 향이 좋았다”고 홍신애는 “하노이 쌀국수라면 담백하면서 국수자체의 느낌이 밋밋하다. 그런 느낌을 좋아했는데 이 집은 왕족들이 먹는 쌀국수 느낌이다. 고급스럽고 국물 진하고 담백하고 양이 많았다”고 평했다. 베트남인 딩티꾸엔은 “베트남하고 완전 똑같았다. 한국에서 이렇게까지 맛있는 쌀국수를 먹어 본 적이 없다. 이 정도로 담백하게 육수 내는 것이 드물다. 하노이는 양파나 숙주 대신 쪽파를 많이 넣는다. 소고기로 담백하게 육수를 내고 라임, 베트남 고추, 마늘식초를 곁들인다”고 설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애니멀 픽!] “내가 가게 주인이라옹”…생선파는 고양이 화제

    [애니멀 픽!] “내가 가게 주인이라옹”…생선파는 고양이 화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다’는 속담이 있듯 실제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최근 베트남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전통 시장에서 옷을 입은 채 생선가게를 지키는 모습이 사진에 찍힌 뒤 SNS에서 스타로 떠올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베트남 북부 하이퐁시에 살며 이제 갓 3살이 좀 넘은 이 고양이의 이름은 ‘쪼’(Chó)다. 이는 베트남에서 ‘개’라는 뜻인데 스코틀랜드폴드 종인 이 고양이가 개의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의 주인 레 꾸옥 퐁(25)은 말한다. 주인의 말로는 자신의 고양이는 사람을 피하지 않으며 어렸을 때부터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을 즐겼다. 팻 사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주인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쪼는 의상 입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이나 치즈를 먹는 것도 좋아한다”면서 “쪼는 나와 여행하는 것도 좋아해 함께 자주 여행한다”고 밝혔다. 주인 퐁은 쪼를 위해 화제가 된 사진 속 중국 황제 의복처럼 생긴 의상부터 최신 유행 후드티까지 약 30벌의 의상을 구매했다. 또한 다양한 작은 안경을 사주기도 했다. 쪼는 주인과 함께 전통시장을 방문했을 때 한 생선가게 여종업원에게 초대받았다. 그때 남긴 사진을 주인이 평소대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올리자 화제를 모았던 것이다. 주인은 생선가게 종업원은 쪼의 팬으로 그와 사진 찍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특히 쪼는 이웃에 사는 암컷 고양이들에게도 매우 인기가 높다고 한다. 주인은 자랑스럽게 “쪼는 매우 열정(?)적이서 여자친구가 많다”면서 “현재 그의 새끼 고양이들만 200마리다”고 덧붙였다. 주인은 쪼가 옷 입는 걸 좋아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면서도 “난 사진을 좋아하고 재미있는 사진이 찍고 싶어 이런 의상을 샀다”면서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고양이가 얼마나 귀여울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레 꾸옥 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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