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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석 “이나영은 남장해도 여신”

    김지석 “이나영은 남장해도 여신”

    배우 김지석이 이나영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감독 이광재·제작 하리마오픽쳐스)에서 이나영과 연인 호흡을 맞춘 김지석은 “이나영은 남장한 모습도 아름답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7일 오전 서울 신촌 유플렉스관에서 열린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지석은 “내게 이나영은 처음부터 큰 존재감의 배우였다.”고 말했다. 그는 “‘여신’으로 불리는 여배우와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기뻤다.”고 과장된 소감을 밝혀 객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석은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를 ‘옴므파탈 이나영’으로 설명했다. 미녀와 아빠 사이를 오가며 남장도 서슴지 않은 이나영은 캐릭터를 위해 짧은 머리스타일에 콧수염을 붙이는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했다. 이에 대해 김지석은 “극중 이나영이 보이는 모습들 때문에 내년 패션·뷰티계에서는 남장이 대세일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어 김지석은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에서 이나영의 아들 유빈으로 출연한 아역배우 김희수를 질투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는 아직까지 이나영의 전화번호도 모르는데, 김희수 군은 이나영과 문자도 주고받는 사이더라. 마냥 부러웠다.”고 장난스러운 시샘을 드러냈다. 또 “극중 내 캐릭터인 준서가 지현(이나영 분)을 짝사랑하는 모습은 연기가 아니라 내 심정을 그대로 담은 표현이었다.”며 “이나영을 사랑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이나영이 연기하는 남장여인의 정체가 의심되는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에는 이나영과 김지석 외에도 김흥수, 정애연, 이필모 등이 출연한다. 내년 1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녀’ 이나영, 남장하니 ‘미남’

    ‘미녀’ 이나영, 남장하니 ‘미남’

    미녀배우 이나영이 어색한 남장으로도 감출 수 없는 미모를 자랑했다. 이나영의 남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감독 이광재·제작 하리마오픽쳐스)가 ‘미녀 아빠’의 모습을 공개했다.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는 29년 동안의 과거를 고치고 미모의 포토그래퍼가 된 손지현(이나영 분)과 그녀를 아빠라고 부르는 아이 사이에 벌어지는 코믹한 사건들을 담는다. 미녀와 아빠 사이를 오가며 남장을 서슴지 않은 이나영의 모습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나영은 캐릭터를 위해 짧은 머리스타일에 콧수염을 붙이고 터프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등 기존의 우울하고 신비로운 이미지에서 완전 벗어났다. 특히 이나영은 극중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러 나가며 아빠의 모습으로 콧수염을 붙인 채 여성용 꽃무늬 파자마를 입는 실수를 저질러 웃음을 유발한다. 또 몸에 맞지 않는 헐렁한 양복 차림은 흑백영화 속 코믹한 찰리 채플린의 모습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이나영이 연기하는 남장여인의 정체가 의심되는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는 내년 1월 14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하리마오픽쳐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로보캅 말고 ‘댄싱캅’…춤으로 교통정리 [동영상]

    미국의 한 경찰관이 춤을 추며 교통정리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CNN 등은 최근 미국 북동부 로드 아일랜드주의 경찰인 토니 리포어(62)가 거리에서 교통 수신호를 춤으로 ‘승화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넷에 떠도는 동영상에서 그는 빙글빙글 돌고,무릎을 꿇었다가 몸을 뒤로 꺾는 등 다양한 ‘춤 동작’을 선보인다.물론 호루라기와 손으로 자동차의 운행을 통제하는 것 또한 잊지 않고 있다.       리포어는 지난 1984년부터 ‘댄싱캅’으로 활동했다.그는 “방송을 통해 거리에서 춤을 추고 있는 한 커플을 본 뒤 일에 적용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춤을 추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윗사람들이 반대를 할까봐 말도 안하고 무작정 시작했다.”며 “다행히 시민들이 좋아해 서장이 특별히 인정해줬다.”고 전했다.  이미 예순을 넘긴 그는 이미 은퇴를 한 번 했었다.그러나 1992년 ‘추억 속의 명사’를 소개하는 TV프로그램에 나온 뒤,시장의 부름을 받고 다시 거리에서 춤을 추며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  리포어는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게 좋다.”면서 “더 많은 기술을 연마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하이킥’ 임채홍, 신세경과 삼각 러브라인

    ‘하이킥’ 임채홍, 신세경과 삼각 러브라인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임기사 역으로 출연하는 임채홍이 신세경과 새로운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삼각관계를 예고하고 있다. 이로써 신세경은 극중 준혁(윤시윤 분)과 임채홍 사이에 갈등하게 됐다. 임채홍은 14일 오후 방송되는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신세경에게 첫눈에 반해 운명적인 사랑을 호소하며 프러포즈를 한다. 반면 세경을 좋아해온 준혁과는 라이벌 전선을 형성하며 신경전을 벌일 예정이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이순재의 기사로 출연 중인 임채홍은 최근 정보석에게 반말을 쏟아내는 반란을 일으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막강기사’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임채홍은 대학로의 인기 연극인 ’순정만화’에서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주는 순정남으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대학로 스타들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순정만화’에서 열연을 펼친 임채홍은 공연관계자 및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 것. 임채홍은 가수 영역에도 도전장을 내밀며 내년 초 발매 예정인 정규 앨범을 위해 녹음실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 = 임채홍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리의 외출필수품은…하이힐에 화장품 가방

    수리의 외출필수품은…하이힐에 화장품 가방

    3세 숙녀 수리 크루즈의 외출 필수품은? 할리우드 최고 스타인 부모보다 인기가 더 많은 수리 크루즈(3)의 외출 사진이 또 한 번 화제로 떠올랐다. 수리는 얼마 전 외출할 당시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어린이용 힐을 신고 등장해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최근 아빠·엄마인 톰 크루즈, 케이티 홈즈를 대동하고 외출에 나선 수리는 하이힐 뿐 아니라 휴대용 화장품 가방까지 들고 나섰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화장품 가방에는 다양한 색상의 립글로스와 립스틱 등 각종 화장품이 빽빽이 들어차 있다. 아마도 홈즈의 화장품을 한데 모아 엄마 흉내를 내려 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힐과 화장품 가방, 핸드백 등 부쩍 ‘어른 놀이’에 푹 빠진 수리지만, 팔 한쪽에 작은 인형을 안아 ‘아직 어린아이’임을 알려주는 센스도 잊지 않았다. 한 현지 언론은 “요즘 수리는 화장품 가방 없이는 밖을 나서려 하지 않는다.”면서 “하이힐을 수리가 요새 푹 빠진 아이템인데, 전문디자이너로부터 직접 구매한 하이힐 4켤레의 가격은 총 2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하이힐을 신기에는 너무 어리지 않냐는 일부 비난에 홈즈는 “수리는 엄마의 하이힐을 신어보고 싶어하는 평범한 소녀들과 다를 바 없다.”면서 “수리의 힐은 원래 어린이들이 춤을 출 때 신는 신발인데, 너무 좋아해서 평소에 자주 신게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멀티비츠 이미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인영, 아이리스 OST ‘사랑하면 안되나요’ 공개

    서인영, 아이리스 OST ‘사랑하면 안되나요’ 공개

    서인영이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의 OST에 참여했다. 서인영의 소속사 스타제국은 8일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 ‘아이리스’ OST ‘사랑하면 안되나요’를 8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남녀간의 이별을 담아낸 ‘사랑하면 안되나요’는 극중 이병헌과 김태희의 테마곡으로 이번 주 방송 분에 삽입된다. 서인영은 두 사람의 아픔을 호소력 짙고 애절한 목소리로 풀어 시청자들의 감정을 더욱 자극할 예정이다. 스타제국 관계자는 “그동안 서인영 만의 애절한 목소리를 좋아해주시는 팬들이 많았는데 이번 노래로 그 갈증이 풀릴 것 같다. 곧 발매되는 쥬얼리 리패키지 앨범은 물론 이번 아이리스 OST도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담이 필요해” vs “비담을 척살하라”

    “비담이 필요해” vs “비담을 척살하라”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이 덕만(이요원 분)과 비담(김남길 분)의 멜로 라인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덕만을 향한 진심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리는 비담과 그에게 의지하고 싶은 덕만의 애절한 연기가 특히 빛을 발했다. 이에 미실(고현정 분)의 죽음 이후 하락했던 시청률도 회복세를 보였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선덕여왕’ 57회는 전국기준 38.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일 56회가 보인 시청률 36.9%에 비해 1.1%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선덕여왕’ 57회에서 비담은 덕만에게 백제군에게 위협을 받는 신라 서라벌을 두고 몸을 피할 것을 요청한다. 하지만 덕만은 비담이 수도를 장악할 것을 우려해 서라벌에 머물겠다고 했다. 이에 비담은 “저를 믿지 못하시는 것입니까. 저의 진심은 이제 보지 못하시는 겁니까.” 하고 눈물을 흘렸다. 비담의 진심에 덕만은 “네가 있어야겠다. 나를 여인으로 좋아해주는 유일한 사람인 비담이 좋다.”고 화답했다. 하지만 이날 ‘선덕여왕’은 예고편을 통해 “국혼을 하려한다.”는 덕만의 선언에 이어 “비담을 척살하라.”고 명령하는 장면을 그렸다. 덕만과 비담의 급격한 관계 변화를 그릴 ‘선덕여왕’ 58회는 8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 ‘선덕여왕’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콧수염’ 이나영, 남장 도전… ‘미녀 아빠’ 변신

    ‘콧수염’ 이나영, 남장 도전… ‘미녀 아빠’ 변신

    이나영이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를 통해 남장연기에 도전한다. 7일 이 영화 배급사인 쇼박스 측은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의 내년 1월 14일 개봉을 확정 짓고 이나영이 ‘미녀아빠’로 변신한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서 콧수염을 붙인 이나영이 모습과 ‘쉿! 핸섬했던(?)나의 과거’라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눈길을 끈다. 이는 극중 29년 동안 미남으로 살아왔던 과거를 고치고 잘나가는 미모의 포토그래퍼가 된 이나영이 자신을 아빠라고 우기는 아이의 등장으로 졸지에 아빠로 변신해야만 하는 코믹한 상황을 잘 담아낸 것. 이날 공개된 또 다른 포스터에서도 이나영은 블랙슈트를 입고 남장으로 변신한 모습과 여성스러움을 그대로 표출한 모습을 상반되게 표출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영화 제작사 측은 “이나영은 지금까지 보여줬던 시크하고 상큼한 매력을 뛰어넘어 누구도 예상치 못한 색다른 모습으로 올 겨울 가장 핫한 이슈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사진 = 쇼박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수다’ 따루 “루저 논란 핀란드에도 있었죠”

    ‘미수다’ 따루 “루저 논란 핀란드에도 있었죠”

    3년 째 KBS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 중인 핀란드 여성 따루 살미넨에게서 속사포처럼 한국어가 쏟아졌다. 처음에는 그 유창함이 신기해 귀를 기울였으나 말 속에 담긴 날카로운 의견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불과 몇 주 전에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일명 ‘루저논란’. 발언에 대한 문제보다 말한 주체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이 더 많이 눈에 띄었다. 지난 4년 간 한국에서의 정착 생활로 적지 않은 ‘내공’을 가진 따루도 당시 문화적 차이를 절감했단다. 개고기를 즐기며 웬만한 한국인보다 막걸리를 더 좋아한다는 따루와 루저 논란에 대한 솔직한 대화를 나눠봤다. 다음은 그녀와 나눈 일문일답.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 핀란드에서 멀리 떨어진 한국에 어떻게 뿌리 내리게 됐나. “중학교 때부터 한국 친구들과 펜팔을 했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이란 나라에 애정이 생겼죠. 핀란드 헬싱키 대학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해 한국어를 2년 간 배웠고 1998년에 처음 한국에서 공부했어요. 그 때부터 방학 때면 한국을 찾아 공부했죠.” -‘미수다’에 출연한 지 3년이 됐으니 안방마님이나 다름 없다. “2007년 1월부터 시작했어요. 사정이 있어서 중간에 1년 쉬었어요. 처음에는 제목이 ‘미녀들의 수다’라서 망설였어요. 제가 전형적인 미인은 아니잖아요.(웃음) 원래 예쁜 척을 못하는 성격이라서 그냥 털털한 대로 해요.” -얼마 전 ‘미수다’에 출연한 한국 여대생이 키 작은 남성들을 ‘루저’라고 비하해 논란이 된 사건을 알고 있나. “방송 당시에는 핀란드에 있어서 몰랐어요. 인터넷 보고 알았어요. 남자 외모에 대한 특별한 기준을 갖고 있다는데서 문화 차이를 느꼈어요.“ -어떤 문화차이를 말하는 건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달라. ”한국 친구들은 만나면 ‘너 살쪘다., ‘살 빠졌다.’는 이야기부터 하잖아요. 다른 사람들의 외모에 관심이 많아요. 핀란드에서는 외모를 기준으로 평가하지 않아요. 별로 관심이 없어요.” -외모 외에도 한국 사람들이 ‘조건’에 민감하다고 느낀 적이 있나. “주변 친구들에게 소개팅을 해주려고 할 때 가끔 느껴요. 외모뿐 아니라 장남인지, 무슨 일 하는지, 부모님과 함께 사는지도 말해줘야 하죠. 핀란드에서는 이성을 보는 기준이 없어요. 서로 좋으면 끝이죠. 키를 구체적으로 이상형으로 잡는 것도 흔치 않고 일반적으로 나이도 묻지 않아요. 그냥 서로 좋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왜 그런 기준이 생겼다고 생각하나. “글쎄요.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에 대해 민감해서가 아닐까요. 한국 사람들은 넘어지면 얼마나 아픈가 보다 누가 봤을까봐 걱정하잖아요. 다른 사람의 눈을 많이 의식해서라고 생각해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는 마음의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루저 논란은 인터넷에서 크게 확대됐다. 인터넷 사용비율이 높은 핀란드도 비슷한 가. “핀란드도 한국 못지 않게 인터넷 사용비율이 높은데 한국처럼 댓글을 달고 인터넷에서 논란이 이뤄지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한국에선 어떤 문제가 인터넷에서 화산이 폭발하듯 한번에 폭발하는 것 같아요.” -핀란드에서도 루저 논란과 비슷한 사례가 있었나. “최근에 있었어요. 아누 사김이란 에스토니아 출신 여가수가 핀란드 잡지에서 ‘핀란드 여자들은 뚱뚱하다.’는 발언을 했어요.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넘겼어요.” -그럼 크고 작은 문제들이 인터넷에서 논란으로 확대되는 양상이 신기할 수 있겠다. ”네. 그런 점이 놀라워요. 얼마 전 한 보이밴드 멤버가 데뷔 전에 쓴 글 때문에 미국으로 돌아간 적 있었죠. (따루는 2PM을 탈퇴한 재범을 예로 들었다. 재범은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4년 전 친구와 나눈 글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전 솔직히 이해할 수 없었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이해할 수 없었는지 말해 달라. “새로운 문화에 적응할 때 4단계가 있어요. 저도 그 단계를 경험했어요. 처음에는 신혼여행을 온 것처럼 마냥 좋다가 갑자기 모든 게 힘들어지는 단계가 와요. 전 지하철에서 새치기 하는 아줌마들 때문에 힘들었어요. 아마 그 보이밴드 멤버도 그랬을 거예요. 이 시기가 지나면 장단점을 이해하게 되고 마냥 편해지는 단계가 오죠. 한국 싫다는 말을 ‘미수다’ 같은 프로그램 나와서 한 것도 아닌데 비난이 너무 심했던 거 같아요. 솔직히 이해가 잘 안됐어요.” -핀란드에서도 ‘2PM 재범 파동’ 같은 것 있었나. “네. 있었어요. 소피 옥사넨이라는 유명한 핀란드 작가가 덴마크 방송사 인터뷰에서 핀란드를 비난했어요. 가정폭력 문제 등을 지적했죠. 약간 논란이 되긴 했지만 받아 들여야 한다는 의견이 주도적이었어요. ‘단 한명이 한 말로 핀란드 이미지는 망가지지 않는다.’고 대부분 생각하는 거 같아요.”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것도 한국을 좋아해서 인 것 같다. 개고기와 막걸리를 즐길 정도로 반은 한국 사람이 된 것 같은데 왜 한국이 좋은가. ”한국 사람들이 좋아요. 챙겨주고 배려해주는 문화가 마음에 들어요. 힘들면 달려와 울어주고 좋은 일에는 제 일처럼 기뻐해주는 건 가족 중심 문화인 핀란드에서는 쉽지 않거든요. 한국 처음와서 친구들이 택시를 탈 때 차 번호를 적어주는 배려가 고마웠어요.” -논란 속의 ‘미수다’가 계속 됐으면 좋겠나. ”네. 각 나라에서 온 출연자들이 소통하는 건 굉장히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요즘에 신변잡기만 오간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그 동안 한번쯤 생각하고 공감할 만한 대화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잖아요.” -그러려면 어떤 변화가 있어야 할텐데요. ”네. 저부터 반성해야 해요. 저도 적극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의미 있는 대화를 주도 했어야 했어요. 만날 막걸리 마신다는 이야기만 한 것 같아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쉽지 않네요. 이제부터는 제가 사랑하는 한국이니까 소신껏 발언하려고요. 그게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한국에서 쭉 살 건가. ”그러고 싶어요. 구체적으로 계획을 잡진 않았어요. 부모님이 연세가 많으셔서 자주 핀란드에 왔다 갔다 해야 할 거지만 지금 마음이라면 한국에서 살고 싶어요. 나중에 애 낳으면 또 모르겠어요. 한국에서 자식 가르치려면 비싸잖아요. 핀란드는 공교육이 공짠데.(웃음)” 글·사진=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대百 외국인 전담 안내원들이 본 쇼핑 스타일

    현대百 외국인 전담 안내원들이 본 쇼핑 스타일

    ‘중국인은 가격 불문, 일본인은 알뜰소비, 미국·유럽계는 실용파’ 현대백화점은 29일 외국인전담 안내원(컨시어지) 4명을 통해 외국관광객들의 쇼핑 스타일을 분석한 결과, 국적별로 다른 특징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국내 백화점에서 가장 큰손은 역시 중국인. 중국인들은 가격대가 높아도 명품을 선호하는 ‘가격불문형’이 많았다. 또 화장품과 의류를 한꺼번에 대량구매하는 ‘한국산 마니아’가 많다. 중국인들은 설화수, 오휘 등 한국산 화장품을 한 사람이 50만~70만원씩, 많게는 100만원 이상 구매하고 샤넬, 루이뷔통, 에르메스 등 빅브랜드를 선호한다. 이는 일본인들이 평균 10만~15만원씩만 쇼핑하고 발렌시아가나 보테가베네타 등과 같이 희소성 있는, 또 자기만의 명품을 찾는 것과 대조된다. 중국인들은 한국 여성복을 좋아해 오즈세컨, 보브, 쿠가이 등 브랜드를 많이 사간다. 그러나 한국 브랜드라도 ‘메이드 인 차이나’는 골라내고 ‘메이드 인 코리아’만 선호했다. 일본인들은 성분, 사용법, 기능 등을 세심하게 확인하는 ‘알뜰소비형’이 많았다. 이 때문에 한 품목을 사더라도 구매시간이 중국인의 두 배 정도 걸린다. 유명 맛집, 한류스타 관련 점포 이름을 적어 와서 일부러 찾아가는 등 식도락을 즐긴다. 미국·유럽계는 구매 당일의 환율을 따져 값이 싼 자국 화장품을 사는 ‘실용형’이 많다. 아랍계는 수행원을 5~10명씩 대동하고 명품가방을 3~4개씩 구입하는 ‘보스형’으로 분류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하이킥’ 진지희 “다들 ‘빵꾸똥꾸’ 재밌대요”

    ‘하이킥’ 진지희 “다들 ‘빵꾸똥꾸’ 재밌대요”

    질문 하나. 무단횡단을 하거나 길에 침을 뱉는 사람 혹은 남의 음식을 훔쳐 먹는 사람을 보고 이 소녀가 할 말은. MBC ‘지붕 뚫고 하이킥’을 한번이라도 본 사람은 어렵지 않게 맞힐 수 있다. 정답은 ‘빵꾸똥꾸’.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야, 이 빵꾸똥꾸야.”라고 호통치는 아역배우 진지희의 이야기다. 혹자들은 ‘빵꾸똥꾸’를 올해를 빛낸 최고의 유행어로 꼽기도 한다. ‘빵꾸똥꾸’ 가상 미니홈피와 리믹스 버전이 인터넷에서 유행을 할 정도로 대단한 인기다. 본인은 이 인기를 잘 알고 있을까. 지희는 “솔직히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길에서 사람들이 ‘빵꾸똥꾸다.’라고 하는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 미니홈피를 본 적도, 리믹스를 들어본 적도 없어요.”라고 대답했다. 지희가 모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행여 인터넷 반응을 본 지희가 연기에 집중을 하지 못할까봐 지희의 부모님이 인터넷을 보여주지 않기 때문이다. 지희의 어머니는 “사람들이 알아봐 주고 좋아해주니까 고맙죠. 근데 딸이 인터넷 반응을 보고 ‘내가 인기 있구나.’라고 우쭐해 할까봐 일부러 인터넷 기사도 안보여줘요.”라고 말했다. 그래도 학교에서 만나는 친구들이 “빵꾸똥꾸란 말 재밌다.”라고 칭찬을 해주면 기분이 좋아진다. 사실 ‘빵꾸똥꾸’는 ‘지붕 뚫고 하이킥’의 김병욱 PD의 작품이다. 갈비를 밝히는 밉상 정해리가 하기에는 더 없이 어울린다고 생각해 만든 말이다. 극중 정해리는 신데렐라 언니처럼 악독하게 서신애(극중 신신애)를 대하지만 괴롭히지만 사실은 다르다. 늘 밥도 함께 먹고 대기 시간 대부분을 함께 보내는 단짝이다. 때릴 때도 일부러 신애가 아플 까봐 살짝 때리려고 노력한다. 힘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해 세게 때리면 바로 “언니 미안해. 많이 아파.”라고 사과할 정도로 돈독한 우애를 자랑한다. 지희는 “요즘 신애언니랑 만화책도 보고 수첩에 낙서도 하면서 지내요. 이야기 지어서 서로 들려주는데요. 저는 요새 고아원에 가던 꼬마가 마법학교에 가는 내용의 이야기를 짓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장래희망이 배우라는 지희에게 정해리라는 악역 아닌 악역을 연기하는 것도 고마운 일이다. 대신 절친한 신애언니와 화해하는 내용이 담겼으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지희는 “해리도 알고 보면 순수한 애 잖아요. ‘애기 똥’ 보고 눈물도 흘리고. 게다가 제 실제 성격과는 다르니까 많이 미워하진 말아주세요.”라고 애교 있는 부탁을 전했다. 글·사진=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닝 토크] SG 다인힐 박영식 부사장 “외식 多브랜드화가 성공 비결”

    [모닝 토크] SG 다인힐 박영식 부사장 “외식 多브랜드화가 성공 비결”

    외식업계 유망주 박영식(29) ‘SG 다인힐’ 부사장은 LPGA 프로골퍼 박지은 선수의 친동생이다. ●누나 박지은 선수가 조언 깔끔한 이미지의 그를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레스토랑 ‘블루밍가든’에서 만났다. 박 부사장은 33년 전통의 한정식집 삼원가든(대표이사 이진애)의 창업주 박수남 회장의 2녀1남 중 막내 외아들이다. 그는 2004년 레스토랑 ‘퓨어’를 론칭하며 외식업계에 뛰어들었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 곁에서 자연스럽게 외식업을 꿈꾸었어요. 초등학교 때는 지은 누나와 같이 골프선수로 뛰기도 했죠. 지은 누나는 한국에 머무를 때 꼭 매장에 들르는데, 음식에 대한 나름의 조언을 아끼지 않아요.” 박 부사장은 2007년 삼원가든의 자회사인 ‘SG 다인힐’을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꿈을 펴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선보인 레스토랑만 블루밍가든, 퓨어 멜랑주, 메자닌, 봉고, 부띠끄 블루밍 등 다섯 곳이다. 처음엔 ‘삼원가든을 어떻게 이어 나갈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다는 그는 다(多)브랜드화를 추진한 계기를 ‘우연이자 필연’이라고 했다. 박 부사장은 “우리나라는 트렌드가 급속하게 바뀌는 게 트렌드인 것 같다.”면서 “외국은 정통성을 중시한다면, 우리는 하나가 유행하면 금세 그쪽으로 쏠림이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탄력적인 운영과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부침이 심한 외식업계에서 지난 6년간 탄탄하게 사업을 확장해온 비결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실제로 그는 브랜드별은 물론 매장별로도 메뉴, 인테리어, 내부 역량 등에서 세세하게 고객 및 지역 성향과 트렌드를 반영하는 등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고객·지역성향 등 철저히 반영 외식업계는 ‘글로벌·컬처 비즈니스’이기도 하다. 무엇이 가장 큰 밑거름이 됐냐는 물음에 그는 “뉴욕대 호텔경영학과 시절을 포함해 8년간의 미국 유학생활”이라고 대답했다. 더불어 귀띔한 것은 다름 아닌 인터넷 서핑과 블로그 포스팅. “인터넷을 돌아다니면서 트렌드를 배우고 글로벌 마인드를 다져요. 또 직접 찍은 맛집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는 것도 좋아해요. 한 포털 사이트에선 ‘파워블로거’로 선정되기도 했죠.” 올해 SG 다인힐은 매출 70억원을 바라본다. 삼원가든이 압구정점과 대치점만으로 한 해 매출 200억원을 기록하는 것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그는 “이제 시작”이라며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내년 1월에는 강남역 부근에 블루밍가든 3호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한발 한발 내디디면 국내 최고, 최대 외식업체의 꿈도 이룰 수 있으리라 믿어요.”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오자와는 중국을 좋아해”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민주당의 막후 실력자 오자와 이치로 간사장이 노골적으로 ‘친 중국 성향’을 드러내고 있다.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가 후텐마 비행장의 이전을 놓고 미국과 마찰을 빚는 상황에도 아랑곳없이 중국과의 관계 강화에 나섰다.오자와 간사장은 지난 20일 국회에서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가졌다. “전략적 호혜관계의 구축에 전력을”이라는 양 부장의 제언에 “일·중 양국은 인류사적 파트너 시대를 맞았다. 지구온난화 과제는 양국이 힘을 합치면 반드시 해결할 수 있다.”며 한껏 반겼다.오자와 간사장은 정부로 일원화된 정책결정 원칙 아래 외국 요인들과의 만남을 자제해왔다. 다만 중국에는 다른 잣대를 들이댔다. 지난 19일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도 면담했다. 다음달 10일에는 2006년 당 대표 시절부터 추진한 중국 공산당과 민주당과의 ‘중·일 교류협의기구’ 사업을 위해 국회의원, 기업인 등 400여명을 이끌고 중국을 찾는다. 방중 때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회담도 가질 예정이다.오자와 간사장과 중국의 인연은 깊다. 1989년 풀뿌리 교류사업인 ‘장성(長城)계획’을 비롯, 줄곧 대중(對中)외교에 신경을 써왔다. 나아가 1972년 중국과 국교정상화를 이룬 정치적 스승인 다나카 가쿠에이 전 총리의 정치이념을 이어가려는 경향도 강하다. 다나카 전 총리는 ‘중·일 관계의 우물을 판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오자와 간사장은 왕 부장에게 “가장 중요한 일·중 관계는 선인들의 치적을 이어나가는 것”이라며 다나카 전 총리를 내세웠다.오자와 간사장의 중국관이 전부 좋은 것은 아닌 것 같다. 지난 2월 대표 때 방일했던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 때 “시장주의와 공산주의는 원리상 맞지 않는다. 반드시 모순이 드러날 것”이라며 중국의 정치체제를 비판한 적이 있다.hkpark@seoul.co.kr
  • 정애연, 22일 김성준과 교회서 극비 결혼

    정애연, 22일 김성준과 교회서 극비 결혼

    배우 정애연(27)이 연인 김성준(39)과 지난 22일 극비리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정애연과 김성준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백주년기념교회에서 결혼했다. 정애연은 이날 결혼식을 소속사에도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백주년기념교회 관계자는 서울신문NTN과의 통화를 통해 “정애연과 김성준은 가족과 친지 10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목사님의 주례로 조용히 식을 올렸다. 식후에는 교인들과 함께 예배를 올렸다.”고 밝혔다. 정애연과 김성준은 2004년 함께 출연한 MBC ‘베스트극장’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한 두 사람은 12살 나이 차이의 띠동갑 커플임을 당당하게 밝히며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정애연과 김성준은 지난해 서울 신수동 서강대학교 내에 햄버거 업체인 ‘진앤하우스’를 열어 함께 사업을 해오기도 했다. 서구적인 미모로 사랑받아온 정애연은 드라마 ‘홍콩 익스프레스’, ‘비포 앤 애프터 성형외과’와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등이 출연했다. 최근에는 이나영이 주연한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정애연과 백년가약을 맞은 김성준은 원로배우 고(故) 김진규의 아들로 드라마 ‘불량주부’, 영화 ‘두사람이다’ 등에 출연했다. 사진 =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송현 “애정신? 노출? 걱정은 했지만…”

    최송현 “애정신? 노출? 걱정은 했지만…”

    “살이 많이 빠졌어요. 악몽도 꾸고….” 배우 최송현. 적지 않은 이들에게 전직 아나운서로 기억되는 그가 처음으로 주연배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나운서의 단아함은 찾아볼 수 없는 ‘허당 불여우’ 미망인 역할이다.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미세스타운-남편이 죽었다’의 주연배우로 인터뷰 테이블에 나온 최송현에게선 부담감과 설렘이 동시에 전해졌다. “계속 반복되는 악몽을 꿔요. 촬영장에서 준비 사인이 나왔는데 분장이나 헤어가 하나도 안돼 있는 꿈이요. 식욕도 줄었고 살도 빠졌어요.” ● “연기, 내 안에 작은 모습을 극대화 시키는 것” 최송현이 연기하는 ‘재키’는 성형수술로 얻은 미모를 무기로 삼는 요부. 그러나 감정에 솔직하고 순수한 구석이 있어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그려진다. 단아하고 차분한 아나운서의 잔상이 남은 최송현의 첫 주연 역할로는 다소 파격적이다. “아나운서의 단아하고 차분한 이미지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주셨던 거고, 제가 아는 제 모습은 재키와 닮은 면이 많아요. 만약 정말 달랐다면 부담스러웠을 텐데 작품을 보는 순간 저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어요.” 최송현은 이번 드라마에서 가장 화려한 캐릭터를 담당한다. 화려한 옷차림과 짙은 화장을 한 최송현의 모습은 아나운서보다 전작인 영화 ‘인사동스캔들’의 공수정에 가깝다. “이 스타일이 좋아요. 직장에 다닐 땐 그런 것도 힘들었거든요. 원래 정장을 싫어하는데 회사에서 필요해 살 때는 돈도 아깝고 그랬죠. 트레이닝복이나 짧은 스커트 같은 옷 좋아해요.” 상반된 두 이미지가 부담스러울 법 하지만 최송현은 오히려 그 점을 배우라는 직업의 매력으로 꼽았다. “어느 것도 제 모습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죠. 아나운서로 활동할 때 단아함이나 이후 배역의 강한 인상이나. 배우의 매력이 아닐까요? 내 안에 있는 모습을 하나하나 꺼내고, 그 작은 것들을 극대화 시키는 작업이 연기라고 생각해요.” ● “노출? 걱정은 했지만…” 연하의 애인을 둔 섹시한 미망인 역할. 케이블채널 드라마. 아무래도 성(性)적인 표현이 연상되는 조건이다. 실제로 드라마에는 첫회부터 최송현의 격정적인 애정신이 삽입됐다. “케이블채널 드라마라서 ‘옐로우’적인 요소가 있으면 어떡하나 걱정을 했죠. 있다면 그걸 담당할 게 제 캐릭터인 것 같았어요. 그런데 감독님께서 첫 미팅에서 그 우려를 씻어주셨죠. 촬영하면서 보니까 감독님도 그 부분을 되게 민망해 하시더라고요.” 영화 ‘인사동스캔들’에 이어 또다시 팜므파탈 역을 맡은 최송현이지만 극중 노출 연기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노출을 한다거나 안한다는 말 자체가 좀 어려워요. 작품에 꼭 필요한 신인가를 먼저 살피겠죠. 굳이 필요하지 않다면 감독님과 수위를 놓고 상의를 할 것 같아요.” 최송현은 자신의 연기를 “부족하다.”고 자평했다. 배우 선언 이후 섹시하고 강한 캐릭터로 굳어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도 오히려 “지금으로선 영광”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솔직히 전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 내공이 많이 필요한 연기는 잘 해낼 수 없을 거라 생각해요. 외적인 면이 강조된 재키는 그런 점에서 좋았어요. 또 ‘최송현에게 저런 면이 있었네?’ 하는 생각을 드릴 수 있다면 더 좋겠죠.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웃겨야 사는 남자 신동훈 “제가 돌+아이?”

    웃겨야 사는 남자 신동훈 “제가 돌+아이?”

    ‘돌+아이’는 신동훈을 설명하는 한 단어다. 소녀시대의 제시카를 좋아한다고 수줍게 말할 때는 영락없는 스무 살 순수청년이지만 웃음을 위해서는 눈빛부터 돌변하는 천상 ‘돌+아이’다. 신동훈은 어쩌면 돌+아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독특했다. ‘제 2의 노홍철’로 불리기보다는 밥을 사준 정준하가 더 좋아 차라리 ‘제 2의 정준하’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신동훈은 그동안 봐온 연예인의 틀을 한참 벗어나 있었다. 그러면 어떠랴. 정치인도 예능인이 되는 유쾌한 연예계에서 신동훈과 같은 독특한 캐릭터는 언제든지 환영이다. 연예인 데뷔를 선언하고 첫 인터뷰를 한 신동훈과 1시간 동안 엉뚱한 수다를 나눠봤다. ▶ 특이한 정신세계를 드러낸 것인가. 외모가 한눈에도 확 튄다. (이날 신동훈은 머리카락을 고무줄로 가닥가닥 묶고 입술에는 보라색 립스틱을 바르고 왔다.) 창피하진 않나. 전혀 창피하지 않아요. 조금 망가지면 창피한데 심각하게 망가지면 오히려 편안해요. 광고 촬영 때문에 미용실에서 외계인처럼 하고 온 거예요. (삐죽 솟은 머리카락을 가리키며) 이게 안테나래요. ▶ 웃지도 않고 대답하는 걸 보니 진심인 거 같다. 학창시절에 모범생은 아니었을 거 같은데. 아니에요. 저 공부 잘했어요. 나름대로 엘리트 코스를 밟았어요. 개근상도 탔고 학업 우수상도 탔어요. 고등학교 때는 공부 잘하는 애들만 따로 모은 ‘심화반’이었죠. 우뇌가 없는 건지 수학은 잘 못했지만 국어와 한문은 잘했어요. 보통 반에서 10등정도 했고요 가장 잘했을 땐 4등이요. ▶ 장난기가 많았을 거 같은데 의외다. 그렇다면 여자들에게 인기도 많았나. 저 의외로 여자들에게 인기 있어요. 여자들이 잘생긴 사람 아니면 재밌는 사람 좋아하는 거 알죠. 전 후자예요. 태어나서 고백 세 번이나 받았어요. 많이 받아봤죠? 방송 나오고는 방명록에 사귀자고 하는 여자들도 있어요. 대단하죠? ▶ 스무 살이면 한창 이성에 관심이 많을 때 아닌가. 여자친구는 있나. 여자친구는 없어요. 중학교 1학년 때 실연 당한 이후로 한명도 못 사귀어 봤어요.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여자친구는 좋아하던 여자애의 단짝 친구였어요. 제가 ‘나쁜 남자’여서 잘해 준 기억이 별로 없네요. ▶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 패러디부터 박진영 ‘이랬다가 저랬다가’ 영상, G-드래곤의 ‘하트 브레이커’를 따라한 영상까지 재밌는 UCC를 제작해 주목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사이트에 UCC를 처음 올린 건 JYP 엔터테인먼트 온라인 공개 오디션에서 였어요. ‘총 맞은 것처럼’을 2배속으로 패러디한 거였죠. 솔직히 90%가 장난이었어요. 악플의 시작이었고 모든 것의 시작이었어요. ▶ 주옥같은(?) 영상들 중에서도 가장 반응이 폭발적이었던 것을 꼽자면. 고추냉이를 먹는 영상이 있어요. 그게 그렇게 인기를 끌었어요. 저는 점잖게 웃기고 싶거든요. 사람들이 그럼 재미가 없대요. 제가 눈썹을 밀거나 못 먹는 걸 먹어야 웃어요. 그래서 마음이 아파요. 고통스럽지 않게 사람들을 웃기고 싶어요. ▶ UCC 스타가 되서 팬도 꽤 생겼겠다. 팬클럽도 있다던데. 팬클럽 있어요. 회원수가 506명이에요. 어제 확인했어요. 팬클럽 이름은 그냥 ‘신동훈’이에요. 이름 하나 만들자고 했는데 회원들이 제 말은 별로 신경 쓰지 않아요.(웃음) ▶팬클럽도 스타만큼이나 특이한 것 같다. 고향에서 올라와 혼자 산다고 들었다. 성남 중원구 금광동에 ‘러브러브 옥탑방’에 살아요. 혼자 사니까 아이디어 떠오를 때마다 UCC를 제작해요. 용돈은 받지 않고 생활해요. 워낙 돈을 아끼는 게 몸에 베어있어서. 하루에 삼각 김밥 하나 먹어요. 얼마 전에 선덕여왕 엑스트라로 출연해서 8만원 벌었는데 요즘은 그 돈으로 생활하고 있어요. ▶ MBC 버라이어티 ‘무한도전’ 돌+아이 특집에 나갔다. 공식 돌+아이로 인증을 받은 것인데, 길에서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나. 세상에 돌+아이가 많잖아요. 제가 돌+아인지 아닌지를 알아보고 싶어서 출연했어요. 실물이 은근히 잘생겨서 분장 안하면 ‘무한도전’ 나온 신동훈 인지 잘 몰라요. 알아보는 사람들은 “와, 돌+아이다.”고 소리를 지르죠. 그럴 때 기분이 좋아요. ▶ 솔직히 스스로를 돌+아이라고 생각하나. 일반인들의 돌+아이 지수가 50점이라고 하면 전 한 1400점정도 되겠죠. 스스로 돌+아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냥 남들 웃기는 게 재밌어요. “웃다가 X 쌀 뻔했다.”는 댓글을 봤을 때 너무 행복했어요. 가끔 절 좋아해주시는 분을 보면 저도 이해가 안가요. 그냥 고마워요. ▶ UCC를 제작하는 특이한 일반인에서 연예인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어떻게 선택을 하게 됐나. 19세 때부터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일이 적성에 잘 맞아서 평생 이 일을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JYP 엔터테인먼트 공개 UCC오디션을 보고 유명해져서 생각지도 못한 기회가 온 거예요. 오디션에서는 떨어졌지만 지금 소속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를 만나 데뷔를 하게 됐어요. 솔직히 연예계에서 실패하더라도 괜찮아요. 돌아갈 편의점이 있으니까. 지금은 기회가 되는 한 실컷 꿈을 꿀 거예요. ▶ ‘제 2의 노홍철’이라는 수식어로도 불린다. 또 데뷔를 앞두고 ‘유재석과 같은 MC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도 밝혔다. 이 꿈은 아직 유효한가. 유재석처럼 되는 게 꿈이라니요. 그건 완전 언플(언론 플레이)이에요. 유재석 형이 100이면 전 4 정도 될까요. 갈 길이 아직 멀어요. ‘제 2의 노홍철’이란 수식어도 저와는 안 어울려요. 노홍철 형은 워낙 입담과 재주가 뛰어난 분이잖아요. 얼마 전에 정준하 형이 밥을 사줬거든요. 정준하 형이 더 좋아요. (그럼 ‘제 2의 정준하’로 불리는 건 어떠냐고 묻자) 네. 그럼 ‘제 2의 정준하’라고 불러주세요.(웃음) ▶ 밥 사준 게 정말 고마웠나 보다. 앞으로 신동훈이 어떤 연예인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그냥 웃기는 사람이요. 아직 돈 욕심도 없고요. 돈은 25세부터 밝히려고요. 군대는 현역 2급 받았어요. 다리 한쪽이 없어지지 않는 이상 군대갈 거예요. 조금 걱정은 되지만 남자라면 가야죠. 그래야겠죠? ▶ 마지막으로 소망이 있다면. 요즘은 KBS 드라마 ‘아이리스’를 즐겨 보고 있는데요. 거기서 이병헌 씨가 “이 동상에 슬픈 전설이 있다.”고 말하는 장면을 패러디하고 싶어요. 소녀시대의 제시카나 카라의 한승연 씨 같은 여자친구가 생기면 같이 웃긴 UCC 한번 만들어 보는 게 꿈입니다. 사진·동영상=김상인 VJ bowwow@seoul.co.kr     글=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현정·송윤아·이나영 “파격 변신은 나의 힘”

    고현정·송윤아·이나영 “파격 변신은 나의 힘”

    올 겨울 개봉을 앞둔 영화 속 여배우들이 캐릭터 변신을 통해 관객들에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이재용 감독에게 말썽꾼으로 지목된 ‘여배우들’의 고현정과 ‘시크릿’의 살인용의자 송윤아,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의 비밀스런 캐릭터 이나영 등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 ‘미실’ 고현정, 화보 촬영장 진상녀 고현정은 ‘여배우들’(감독 이재용·제작 뭉클픽쳐스)에서 최지우·윤여정·이미숙·김민희·김옥빈 등 한국의 대표 여배우들과 함께 자기 스스로의 진솔한 모습을 연기한다. ‘여배우들’은 한국의 대표 여배우들이 패션잡지 ‘보그’의 화보 촬영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사건을 다루며 실제와 허구의 경계를 넘나든다. 특히 고현정은 화보 촬영에 지각한 최지우에게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급기야 “내가 선배라서 반말하는데 문제 있느냐.”며 언성을 높이기까지 한다. ‘여배우들’을 연출한 이재용 감독은 “고현정은 대단한 배우다. 악역을 하라면 못된 여자로 변신하고, 진상을 떨라고 하면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는 내달 10일 개봉 예정이다. ◇ 송윤아, 살인용의자지만 우아해 송윤아는 ‘시크릿’(감독 윤재구·제작 JK필름)에서 살인용의자 역을 맡아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강력계 형사인 남편(차승원 분)에게 말 못할 비밀을 간직한 아내 지연으로 분한 송윤아는 두 부부의 완벽했던 일상을 깨뜨리는 장본인이다. 평소 이미지 변신을 갈망했다는 송윤아는 “영화 ‘세븐데이즈’를 연출한 윤재구 감독의 탄탄한 시나리오에 확신을 갖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송윤아는 차갑고 비밀스러운 지연을 연기하기 위해 촬영 기간 내내 동료들과 말도 하지 않았을 정도로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했다. ‘시크릿’은 내달 3일 개봉 예정이다. ◇ 이나영, 초절정 미녀가 ‘아빠’? 이나영은 신작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감독 이광재)에서 한 남자의 사랑을 받는 아름다운 여인이자 한 아이의 아빠가 된다. 극중 이나영이 간직한 비밀은 바로 과거의 정체다. 일도 사랑도 미모도 무엇 하나 부족한 것이 없는 그녀를 ‘엄마’도 아닌 ‘아빠’라고 부르는 아이가 나타난 것이다. 이나영은 ‘비몽’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 전작에서 선보인 신비롭고 음울한 이미지를 벗고 발랄하면서도 화사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멋진 남자의 ‘여자친구’와 어린 아이의 ‘아빠’라는 애매한 상황 속 이나영의 진실은 올 하반기에 공개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각 영화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데뷔 5주년’ 윤하, 새앨범 한일 동시 발매

    ‘日데뷔 5주년’ 윤하, 새앨범 한일 동시 발매

    가수 윤하(본명 고윤하ㆍ21)가 일본 데뷔 5주년을 맞아 한국과 일본에 동시에 새 앨범을 선보인다. 윤하의 소속사 라이온 미디어 측은 “오는 18일 윤하가 일본 데뷔 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한국과 일본에서 싱글 ‘스키난다’(좋아해)를 동시에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싱글은 윤하가 일본에서 발매한 열 번째 싱글 앨범으로 윤하는 2004년 일본에서 첫 싱글 ‘유비키리’(새끼손가락 걸기)로 현지 신고식을 치뤘다. 윤하의 새 앨범에는 총 2곡이 담겨 있으며 21살인 윤하가 순수한 사랑을 자전적인 관점에서 표현한 노래 ‘스키난다’와 ‘선데이(Sunday)’로 구성돼 있다. ’스키난다’는 밝은 멜로디에 통통 튀는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며 모던록 풍의 ‘선데이’는 후렴구에 개구쟁이 소년 같은 느낌의 윤하의 보컬이 돋보인다. 두 곡 모두 윤하가 직접 노랫말을 썼다. 한편 윤하는 제8회 일본영화엔젤대상 수상작을 원작으로 삼아 한국에서 일본으로 유학을 떠난 여대생 소라가 의문의 남자와 얽히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려낸 일본 휴먼영화 ‘이번 일요일에’도 출연했다. 사진 = 라이온 미디어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머리에 못 박은 中노인 ‘구사일생’

    홧김에 머리에 못을 박은 중국 60대 남성이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중국 광둥성에 사는 린 마(66)는 술을 너무 좋아해 부인과 말다툼이 잦았다. 사건 당일도 남성이 술에 흥건히 취해 돌아오자 부인인 수(60)는 잔소리를 쏟아냈다. “이럴 바에는 이혼을 하는 게 낫겠다.”는 말이 떨어지자 마 씨는 홧김에 자신의 머리에 20cm짜리 못을 박았고 곧바로 산토우 대학병원으로 실려 갔다. 의료진은 끔찍한 상처에 혀를 내두르면서도 발 빠르게 응급 수술을 실시했다. 다행히 못이 1.5cm 정도 뇌를 피해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곧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고 병원 측은 밝혔다. 마 씨는 “아내가 떠나면 살 이유가 없을 거 같았다.”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를 말한 뒤 “깨어났을 때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지만 이제 괜찮다.”고 대답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수가 안됐다면?”…시인에서 카레이서까지

    “가수가 안됐다면?”…시인에서 카레이서까지

    “가수가 안됐다면 어떤 직업군에 있을까요?” 이 질문에 가장 예상 외의 답을 던진 현직 가수들이 있다. 기자에서, 무용수, 건축 설계사, 카레이서, 기업금융 컨설턴트에 이르기까지…. 또 다른 재능과 이면을 엿볼 수 있는 가수들의 이색적인 희망 직업을 소개한다. ● 이현 - 기자, 시인 ‘30분 전’을 히트시킨 에이트의 리더 이현은 ‘글쓰기’를 유난히 좋아해 기자를 꿈꿨다고 밝혔다. 그는 중 3시절 박목월 시인이 별세했을 때 그의 슬픔을 ‘청록이 되어’라는 시를 지어 되새겼을 정도로 서정적인 감성을 지닌 문학 소년이었다고. “시 쓰기를 좋아했어요. 박목월 시인이 돌아가셨을 때 14면에 걸쳐 ‘청록이 되어’라는 장시를 쓴 게 교지에 실리기도 했고요. 청록파 시인을 유독 좋아했는데, 가수가 되지 않았다면 기자나 시인이 되어 있을지도 몰라요.” (이현) ● 태군 - 무용수 뛰어난 춤 실력으로 정평난 태군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현대 무용을 전공중이다. 알고보니 그는 ‘춤꾼’이 아닌 ‘무용꾼’. 중학생 시절 발레에 비범한 재능을 보인 태군은 이후 예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진학, 한국무용에서 현대무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무용 분야를 두루 섭렵하며 기본기를 닦았다. “본래 가수가 꿈이었지만, 무대에 서지 않았더라도 무용을 계속 했을 거예요.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하고 싶었으니까요. 춤을 추면 살아있는 이유를 느꼈어요. 특히 선이 예쁜 한국 무용을 좋아했는데 무용수가 됐을 지도 모르죠.” (태군) ● 런 - 건축설계사 HOT, 젝스키스와 함께 90년대 후반에 활동했던 ‘1세대 아이돌’ OPPA 출신의 솔로 가수 런은 당시 무대 추락사고로 복사뼈가 으스러지며 8년 간의 휴식기를 가졌다. 수술과 함께 평범한 대학생으로 돌아갔던 런은 건축 설계사를 꿈꿨다고 털어놨다. 또 언젠간은 꼭 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음악을 다시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건축 설계사로 전향하는 길을 진지하게 고민했었어요. 방에 관련 서적도 빼곡하고요. 지금은 먼지만 쌓여있지만 언젠간 꼭 다시 도전하고 싶어요.” (런) ● 나윤권 - 카레이서 ‘동감’, ‘기대’, ‘안부’ 등을 히트시킨 발라드 가수 나윤권은 의외의 꿈을 얘기했다. 바로 카레이서. “어렸을 때 부터 스포츠카에 관심이 많아 한 때는 카레이서를 꿈꿨었죠. 하지만 국내에선 흔치 않은 직업이잖아요. 지금도 어설프지만 제 자동차가 중고 스포츠카예요.(웃음)” ● 준잭 - 기업금융 컨설턴트 신인 프로듀서 겸 가수 준잭(본명 최준호ㆍ41)의 이색 경력은 데뷔와 동시 화제가 됐다.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조지 워싱턴대에서 석사까지 수료한 수재인 그는 오랫동안 기업금융 투자 컨설턴트와 마케팅 디렉터로 이름을 떨쳐 왔다. 불혹의 나이를 넘긴 시점에서 ‘가수’로 직업을 바꾼 그가 선보인 첫 정규앨범 ‘펑키 러브 송’(Funky Love Songs)은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내며, 그가 단순히 취미로 음악을 해온 이가 아님을 입증해 냈다. “새로운 일에 도전할때 희생되는 가치가 있는 것은 당연해요. 그것에 대한 두려움 보다 책임감과 프로 정신이 바탕이 될 때에만 도전해야죠. 음악을 하지 않았다면 안정적인 길을 가고 있을 거예요. 하지만 훗날, 제가 원하는 삶을 살았노라 얘기하진 못하겠죠.” (준잭) 펑크 음악에 새 장을 열며 오는 13일 오후 8시 홍익대 상상마당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그가 대중에게 어떤 평가를 이끌어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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