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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급한 상황에 의사가 도와달라고 한다면?

    위급한 상황에 의사가 도와달라고 한다면?

    길에 쓰러진 노인을 발견한 의사가 시민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의사가 “부축 좀 같이 해 달라”고 말하자 시민들은 흔쾌히 노인을 그늘진 자리로 옮겼다. 그리고 즉시 발로 뛰었다. 지난 18일 딩고 스낵비디오 유튜브 채널에는 ‘위급한 상황에 의사가 도와달라고 한다면?’이라는 제목의 실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길에 쓰러진 노인을 본 의사가 시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을 때의 반응을 담은 것이다. 영상을 보면, 쓰러진 환자 곁에 있는 의사가 “(환자가) 탈수 증상이 있는 것 같다”, “사탕이나 오렌지 주스 같은 게 (필요하다)”고 부탁하자, 영상 속 시민들은 바로 편의점으로, 또 약국으로 황급히 뛰었다. 시민들은 자비로 필요한 것들을 구해 다시 환자 곁으로 달려온 뒤 “(환자가) 괜찮을 것 같냐”며 걱정스럽게 묻기도 했다. 영상 후반에는 실험카메라임을 알게 된 시민들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한 시민은 “내가 할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어서 당연히 한 것”이라며 “다른 사람도 똑같이 했을 것”이라고 자신의 선행에 대해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또 의사의 부탁에 선뜻 자신의 비용을 쓴 것에 대해서도 “다친 사람이 급한 것”이라며 간명하게 답했다.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의 일처럼 뛰어다니는 시민들의 따뜻한 모습이 담긴 이 영상은 19일 오후 2시 기준 조회수 1만 9608회, 좋아요 추천 771개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모바일픽!] 캠핑 떠난 고슴도치 SNS 화제

    [모바일픽!] 캠핑 떠난 고슴도치 SNS 화제

    등산 또는 야외 캠핑을 하는 동안 한번쯤 작은 야생동물을 본 적이 있을 테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시에서 보지 못했던 생물체가 신기하면서도 새로운 발견인 것 같아 기분까지 좋아진다. 야생동물이 사람처럼 캠핑하는 모습을 본다면 어떨까? 지난 해 인스타그램 스타로 등극한 일본의 사랑스런 고슴도치 ‘아즈키’가 또 한 번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야외에서 짧은 휴가를 즐기는 듯한 아즈키의 사진들은 많은 이들을 매료하기에 충분했다. 사진 속 아즈키는 캠핑하면 떠오르는 다양한 활동들을 선보였다. 잘게 팬 장작이 담긴 수레를 끌고 캠핑 장소로 돌아오는 모습, 야외 그릴 앞에 서서 요리 솜씨를 뽐내는 모습, 햇빛 차단용 모자를 쓰고 식탁 앞에 앉은 모습 등은 연출된 모습이었지만 우리의 캠핑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난 주 처음 온라인에 올라운 아즈키의 귀여운 사진들은 인스타그램에서만 수천, 수만 건의 ‘좋아요’를 받았다. 한 팬은 “아즈키가 최고 귀엽다. 그를 위해서 인형의 집을 만들어주고 싶다”라며 어쩔줄 몰라 했고, “아즈키는 전문 배우다. 다큐멘터리 전문채널 디스커버리의 차세대 스타가 돼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었다. 과거 아즈키는 사과를 좋아하는 고슴도치로 화제가 됐다. 화가 난 듯 한껏 몸을 움츠려있던 아즈키가 사과 냄새를 맡고는 확연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였다. 눈이 커지고, 뾰족한 털에 감춰져있던 귀와 발까지 밖으로 내보내며 사과 한 조각을 받으려 한 아스키는 많은 네티즌들의 마음을 녹였다. 현재 아즈키는 193만 명이 넘는 팬을 보유한 상태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수심 가득한 환자 가족들 위해 ‘댄스 실력’ 발휘한 의사

    수심 가득한 환자 가족들 위해 ‘댄스 실력’ 발휘한 의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두려워하는 어린이와 그 가족을 위해 댄스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한 의사에게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9일, SNS에 올라온 영상의 주인공은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있는 울프슨 어린이병원의 의사 치마 매튜다. 그는 10대 초반으로 보이는 자신의 환자와 그의 가족들이 다 함께 병실에 모여 환자를 걱정하고 있는 무거운 분위기를 감지한 뒤 환자와 가족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휴대전화로 음악을 틀고 춤을 추기 시작했다. 10대 미만으로 보이는 환자의 동생들은 흥겨운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는 의사의 몸짓에 환호하며 함께 춤을 췄다. 입원한 딸의 건강을 걱정하던 어머니도 웃음을 감추지 못하며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병을 진단하고 근엄한 표정으로 치료하기만 하는 의사가 아닌, 환자와 환자의 가족의 마음까지 위로해주는 쾌활한 의사의 모습은 병원과 환자 가족의 SNS를 통해 인터넷에 퍼졌다. 해당 영상은 빠르게 퍼져나갔고, 현재까지 해당 병원의 페이스북에서만 989만회 재생되고 공유 약 11만 3000회, 댓글 1만 4000개, 좋아요 18만개 등을 기록했다. 병원 측은 페이스북에 “우리 병원의 의사인 치마 매튜가 어린 환자를 치료하려고 병실에 들어갔을 때, 환자의 동생들이 걱정하는 모습을 본 뒤 이를 달래기 위해 춤을 추기 시작했다”면서 “환자의 어머니는 지금까지 아이들을 이렇게 편하게 대하는 의사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도봉산만 아시나요? 도봉구는 문화·혁신교육 도시랍니다”

    [자치단체장 25시] “도봉산만 아시나요? 도봉구는 문화·혁신교육 도시랍니다”

    “도봉산 말고 내세울 게 없다는 인식을 180도 바꾸게 한 건 바로 ‘문화’였죠.” 서울의 끄트머리, 기껏해야 도봉산 정도의 이미지로 인식되던 도봉구는 2010년 이동진(57) 구청장 취임 이후 머물고 싶은 도시로 변했다. 볼 것과 즐길 게 많아졌기 때문이다. 2012년 유희경·이매창 시비가 건립됐고 2013년에는 김수영문학관이 문을 연 데 이어 2015년 둘리뮤지엄과 함석헌기념관이 생겼다.이 구청장은 “도봉구는 다른 지역보다 풍부한 역사, 문화 자원이 있지만, 이전까지는 그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자원화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자원이 산재해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19일 인터뷰가 진행된 간송 전형필 고택도 이 구청장이 되살린 공간 중 하나였다. 이 구청장이 2011년 우연히 발견하기까지 이곳은 방치된 공간이었다. “도봉산 원통사로 직원들과 산행을 가는데, 사당 바로 옆에 있는 한 낡은 한옥에 눈이 가더라고요. 돌보는 사람이 없는지 빗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기 위해 파란 천막을 일부 씌워둔 상태였죠. 그런데 잘 모르는 제가 봐도 집 자체 기품이 남다르더라고요.” 그 후 이 구청장은 한옥에 대해 알아봤고 전형필 선생의 고택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간송 선생은 일제강점기에 대부호의 아들로 태어나 훈민정음 해례본, 신윤복 미인도 등을 사들여 일본으로 우리 문화재가 반출되는 것을 막은 인물이다. 고택 뒤편에는 간송 선생과 그 부친의 묘가 있다. 이 구청장은 평소 간송 선생의 애국심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도봉구와 인연이 있을 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어요. 간송 선생의 후손들을 만났는데, 매번 정권이 바뀔 때마다 문화재를 기증하라는 요청만 받았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서 지원해주겠다고 한 게 처음이었다고 하더라고요.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는 것들이 그동안 무분별한 개발 과정에서 너무 많이 사라져버렸습니다.” 둘리뮤지엄 역시 이 구청장이 잊혀진 도시의 문화적 정체성을 발견해낸 사례 중 하나다. 그는 “아기공룡 둘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세대 만화캐릭터로 일부 지자체와 둘리 고향이 어딘지를 두고 말이 있었지만, 만화에 둘리의 주거지가 도봉구 쌍문동이라고 명확히 나온다”며 “원작자 김수정 화백이 쌍문동에 거주하면서 작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7월 쌍문동에 둘리뮤지엄을 개관한 데 이어 만화도시로 면모를 갖추기 위해 뮤지엄을 중심으로 우이천 둘리벽화, 둘리 테마거리, 만화인 마을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만화인 마을 보급 사업은 경제적으로 힘든 만화인의 주거 안정과 성장을 돕기 위해 맞춤형 임대주택을 제공,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개관한 김수영문학관 역시 마찬가지. 김수영 시인이 도봉으로 이주한 것은 1954년이었다. 시인이 태어났던 관철동 집, 어린 시절 살았던 종로6가 집, 구수동 집 등은 모두 사라졌다. 도봉동에만 유일하게 남아 있는 상태다. 이 밖에도 시인이자 역사가인 함석헌 선생의 옛집을 리모델링해 만든 함석헌기념관, ‘창동의 세 마리 사자’로 불렸던 가인 김병로, 고하 송진우, 위당 정인보 선생을 기리는 역사문화공원 등이 있다. 문화에 이은 도봉구의 또 다른 자랑은 마을학교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사업이다. 구는 2015년부터 서울형혁신교육지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혁신교육지구는 지역 특성에 맞게 지자체가 교육사업을 벌이도록 서울시교육청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구청장은 이 돈으로 학교와 마을 간 유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마을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하는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방과후교실 등에 투자했다. 올해도 마을학교 120개교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500여명의 마을교사가 캘리그라피와 숲 체험, 연극, 바리스타, 진로탐색, 사물놀이, 토털공예, 자수, 발레, 보드게임, 전통악기, 라디오 방송 등을 교육한다. 학교 안에서는 ‘도봉형 마을방과후활동’ 사업을 펴고 있다. 도봉구는 북부교육지원청과 지역 내 5개 학교 등과 시범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3월부터 비교과 방과후학교를 전담 운영하고 있다. 도봉형 마을방과후 활동 제도는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면서 생긴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구청이 나선 최초의 사례다. 이런 노력 덕분인지 도봉구는 지난해 11월 유엔 산하 기구인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전북 정읍에서 농부의 다섯째 아들로 태어난 이 구청장은 소를 팔아 대학 입학금을 내고 들어갈 정도로 형편이 넉넉하지 못했다. 그가 교육개혁을 통해 교육이 계층 이동 사다리가 되도록 노력하고 사람 냄새가 풍기는 따뜻한 공동체를 꿈꾸는 이유도 서민의 눈물과 애환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구청장은 마을공동체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공동체적 관계에서 개인화되는 게 일반화됐죠. 물론 장점도 있지만, 이 과정에서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인위적으로 쪼개진 행정구역이 아니라 실제 마을에 사는 사람들끼리 공동체에 관심을 가지게 하고 참여하게 만드는 데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정부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고요.” 이런 노력 덕분인지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는 도봉구를 문화예술혁신교육특구로 지정했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지자체 특성에 맞게 규제 특례를 적용해 해당 지역의 특화를 도울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 구청장은 “2021년까지 5년간 312억원을 투자해 문화예술 기반시설 확충사업, 공교육 지원강화 및 참인재 육성 교육사업, 역사문화교육 사업 등 3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며 “고품격 교육, 문화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도봉구의 실험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유해업소가 폐업한 방학천 일대는 곧 한글문화거리로 조성되며 분단과 대결의 상징이었던 대전차방호시설은 이달 중 예술창작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1970년에 도봉산역 옆에 만들어진 대전차방호시설은 북에서 내려오는 전차를 방어하기 위해 1층은 벙커, 4층까지 아파트로 구성된 곳이었다. 2004년 시설 노후화로 아파트만 철거됐지만, 1층은 군사시설이라는 이유로 철거되지 못하고 13년간 흉물스럽게 방치됐다. 이곳의 변화 역시 이 구청장이 이끌었다. 이 구청장의 집무실에는 나뭇조각으로 채워진 책상이 있다. 나뭇조각 하나하나에는 ‘처음처럼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세요’, ‘서민들 얼굴에 웃음 지을 수 있는 도봉구’, ‘푸른 도봉이 좋아요’와 같은 학생들과 지역 주민의 소망이 담겨 있다. 처음에 시민단체가 패널 형식으로 선물한 것을 책상으로 만들어 매일같이 보고 있다. 그는 2010년 7월 1일 취임사에서 ‘더 낮게, 그리고 더 가까이’를 외쳤던 그대로, 가장 모범적인 민선 자치시대를 열기 위해 오늘도 뛰고 있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정으로 바뀐 게 민선 5~6기의 과정이었습니다. 도로를 넓히고 건물을 짓고 이런 게 중심이 아니라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중심이 되고 행복지수를 높일 것인가의 관점으로 바뀐 거죠. 민선 5~6기가 획을 긋는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것들이 지속될 필요가 있고 이런 실험을 계속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누구 故 김근태 의원 보좌관 출신 1960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다.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김근태 의원의 보좌관을 하면서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제5대 서울시의원, 민주당 부대변인을 역임했다. 2010년 민선 5기에 당선됐으며 민선 6기 연임에 성공했다.
  • “제 영화에서 처음으로 여성 킬러가 나옵니다” 쌍권총 들고 돌아온 오우삼

    “제 영화에서 처음으로 여성 킬러가 나옵니다” 쌍권총 들고 돌아온 오우삼

    “제가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액션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실한 감정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 더욱 힘있게, 낭만적으로 이야기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죠.”액션 누아르의 거장 우위썬(71·吳宇森·오우삼) 감독은 14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액션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이야기 했다. 수 차례 한국을 방문했던 그가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것은 처음이다. 그가 오랜 만에 쌍권총 액션을 연출한 신작 ‘맨헌트’가 갈라프레젠테이션에 초청받았다. 1990년대 중반 미국 할리우드로 진출해 10여년 활동하다가 다시 홍콩(중국)으로 돌아와 쌍권총 액션을 연출한 것은 ‘첩혈속집’(1992) 이후 25년 만이다. “어려서 춤과 무용, 뮤지컬을 좋아했는 데 액션 영화와 비슷한 점이 많았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액션을 통해 인간적인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존경하는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님으로부터 아무리 좋은 영화라도 스토리가 전달되지 않으면 좋은 작품이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저는 전 세계 액션 배우와 스턴트 맨들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그들과 일할 때 활력이 가득한 분위기를 좋아하죠. 한계에 도전하고 극복하는 정신도 좋아요. 액션 배우들과 작업하는 것은 너무나 즐거운 경험이에요.” ‘맨헌트’는 살인 누명을 쓴 변호사와 이를 쫓는 형사의 이야기다. 비둘기, 쌍권총, 슬라이딩 총격을 비롯한 아크로바틱 액션, 슬로 모션 등 그의 트레이드 마크도 곳곳에 등장한다. 쫓는 자와 쫓기는 자가 서로 교감한다는 점에서 ‘영웅본색’(1986)과 함께 양대 산맥인 ‘첩혈쌍웅’(1989)을 떠올리게 만드는 데 이 영화는 1970년대 다카쿠라 켄 주연의 ‘그대여, 분노의 강을 건너라’를 리메이크 한 작품이다. 우 감독은 “존경하는 배우인 다카쿠라 켄에게 헌정하기 위해 리메이크를 했다”며 “1970년대에 좋은 일본 영화가 많은 데 이를 소개하려는 마음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작 영화의 판권을 확보하지 못해서 원작 소설을 갖고 영화를 찍었다”고 귀띔했다. 소설이 1970년대가 배경이라 현대 관객들이 받아들일 수 있게 세부적인 이야기에 변화를 줬다는 게 우 감독의 설명이다. 특히 우 감독은 자신의 작품에서 처음 여성 킬러를 등장시켰다고 강조했다. “우정이나 액션 등 기본적인 틀이나 주제는 다르지 않지만 원작에 없는 부분을 많이 넣었어요. 특히 두 여자 킬러를 추가해 내용을 더 풍부하게 만들었죠.” 그는 여자 킬러라고 해서 특별히 다른 식으로 연출하지는 않았다고 부연했다. “개인적으로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고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동물, 아름다운 풍경을 찍는 것을 좋아합니다. 영화 캐릭터도 저만의 미적 기준을 갖고 촬영하죠. 저에겐 첫 여성 킬러였지만 주윤발, 양조위를 찍을 때와 다른 느낌은 없었어요. 그들만의 낭만과 감정을 잘 표현할 줄 아는 배우들이었거든요.” 그의 작품에 열광했던 세대들은 벌써 40~50대 중년이 됐다. 현재의 젊은 세대들이 ‘오우삼 스타일’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의식하지는 않을까. “사실 영화를 찍을 때 그 부분은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좋은 영화를 만드는 거에요. 관객을 감동시키고 흥분시킬 수 있다면 시대나 나이대에 상관 없이 받아들여질 거에요. 이번 작품에도 제 스타일이 있기는 하지만 또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내려고 했습니다. 제 옛날 작품을 본 적이 없는 관객들도 좋아할 겁니다.” 우 감독은 수많은 후배 감독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또 그들에게 추앙받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이 나오자 상당히 쑥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기도 했다.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홍콩에는 여전히 재능 있는 분들이 많아요. 지금도 많은 홍콩 영화들이 선보여지고 있고, 많은 감독들이 홍콩에서 작업하는 것을 뿌듯하게 생각하는데 그게 다 제 덕분은 아닌 거죠.” 내년 할리우드 진출 25년을 기념해 장 클로드 반담 주연의 첫 작품 ‘하드타켓’의 오리지널 감독판을 선보일 계획이 없냐는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 ‘하드타켓’은 심한 가위질을 당한 채 개봉해 아쉬움을 남겼다. “당연히 오리지널 컷이 더 길고, 액션이 더 많고, 독창적인 요소도 더 있죠. 당시 문제가 있어 여러 신을 삭제해야 했지만 늘 그 작품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져왔어요. 물론 오리지널 버전이 기념으로 상영되면 좋을 것 같아요. 요절한 해군 출신 작가와 작업을 했었는데 그 작가를 비롯해 당시 추억이 많은 작품입니다.” 당연하게도, 그가 액션만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 중국 역사를 배경으로 한 서사 대작들도 많이 만들었다. “액션 외에 다른 분야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많아요. ‘아라비아의 로렌스’ 같은 영웅적인 이야기도 좋아합니다. 다른 지역의 나라에 가서 그곳 문화를 소개하는 작품도 찍고 싶어요. 저에게는 다시 한 번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될거에요. 다음 작품은 유럽에서 찍을 거랍니다.” ‘맨헌트’에는 범아시아 프로젝트다. 중국의 장한위, 일본의 마사하루 후쿠야마가 주연을 맡았다. 일본의 대배우 쿠니무라 준도 나온다. 특히 한국의 하지원과 우 감독의 딸 안젤리스 우가 우 감독의 첫 여성 킬러를 연기하는 영광을 안았다. 하지원은 “오우삼 감독님의 작품에 출연하게 돼 매 순간이 영광스러웠고 행복했다”며 “액션 연기가 좋았던 게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배우가 나오지만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대화가 있어 촬영에 크게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처음 만난 날 엔딩신을 찍었는데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호흡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아버지 작품인 ‘검우강호’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고, ‘태평륜’ 등에도 출연했던 안젤리스 우는 “아버지와 함께 액션 영화르 찍은 것은 즐겁고 좋은 경험이었다”며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깜짝 놀랐는데, 이전 작품에서 잘해서 (아버지가) 한 번 더 기회를 준 게 아닌가 한다”며 웃었다. ‘맨헌트’는 오는 12월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부산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바람피운 여자친구 공개적 망신 준 남자친구

    바람피운 여자친구 공개적 망신 준 남자친구

    결혼까지 생각한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운 사실을 알게 된 남자친구는 복수를 계획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달 초 트위터에 올라와 화제가 되는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she cheated on him so he planned a fake proposal and exposed her in front of everyone pic.twitter.com/LpYGJFQYrr— Meninist (@MeninistTweet) 2017년 10월 2일미국의 한 레스토랑에서 촬영된 이 영상에는 수많은 지인이 자리한 가운데 프러포즈를 하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사랑을 고백하다가 돌연 여자친구가 지난밤 바람을 피운 사실을 폭로한다. 남성은 반지를 그릇에 내던지고는 유유히 자리를 뜬다. 해당 영상은 4000건 이상 리트윗 됐고, 1만 8000개의 ‘좋아요’(하트)를 받았다. 사진·영상=Meninist/트위터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너무 다른 여권사진…한국공항서 출국금지된 中여성들

    너무 다른 여권사진…한국공항서 출국금지된 中여성들

    한국으로 여행 온 세 명의 중국 여성이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오르기도 전에 공항에서 발이 묶였다. 문제는 여권사진과 너무 달라진 외모탓이었다. 9일(현지시간) 홍콩 일간지 애플 데일리와 중국 매체들은 황금연휴를 이용해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여성들이 회복중인 상태로 공항에 들어섰다고 전했다. 얼굴은 붓고 머리에는 붕대를 감은 세 여성의 모습이 여권 속 사람과는 전혀 다른 사람 같아보인다며 출국을 저지당했다. 지난 8일 중국의 뉴스 앵커 지안 화화가 이 여성들의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지우면서 화제가 됐고, 중국의 인기 계정인 ‘베이징 사람들도 모르는 베이징의 모든것’(The Beijing Things Beijingers Don‘t Know)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이 사진을 다시 올리면서 기사화됐다. 웨이보는 “한국 공항 측에서 세 여성을 떠나지 못하게 막았다”며 “그들이 언제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 진 확실하지 않으며 신원 확인이 될때까지 기다리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글은 6만6700건이 넘는 ’좋아요‘를 받았고 2만7800번 이상 공유됐다. 또한 3만 7800건이 넘는 댓글도 달렸다. 일부 사람들은 이 사건을 재미있어한 반면 성형수술을 통해 외모를 바꿀 권리를 가진 여성들을 비하해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중국에서는 쌍커풀과 큰눈, 높은 콧마루를 가진 여성이 아름다운 존재로 간주되고 있어, 서구적인 외모를 갖기 위해 많은 중국 여행객들이 의료 관광객 비자로 한국을 방문한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10년 6개월 동안 한국은 최고의 성형수술 목적지였다. 중국 최대 여행업체 중 하나인 씨트립(Ctrip)에 따르면, 지난해 50만명이 넘는 중국 관광객들이 해외 의료 여행을 떠났고, 그중 9만9000명이 한국으로 향했다고 한다. 이 수치는 전세계적으로 한국이 받는 해외 의료 관광객의 3분의 1이 중국인 관광객임을 나타낸다. 한편, 출국관리소를 빠져나가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자 이러한 문제를 수 년 동안 인식해온 일부 병원은 해외 의료 환자들이 집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성형 수술 증명서‘를 나누어주기도 한다. 증명서에는 환자의 여권번호, 병원명, 한국 방문기간을 포함하고 있어 여권 심사대를 통과할 수 있다. 사진=웨이보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모바일픽!]아기가 잠든 사이, 뛰어난 연출력 발휘한 엄마

    [모바일픽!]아기가 잠든 사이, 뛰어난 연출력 발휘한 엄마

    부모가 된다는 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아이를 돌보느라 제대로 먹고 씻을 여유가 없는 날이 있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아이와 둘만 남겨진 방안에서 외롭고 쓸쓸한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그럴 땐 아이의 옷을 입히기나 예쁘게 꾸미는 일로 우울한 육아 생활에 잠시나마 웃음을 되찾을 수 있다. 이 사실을 누구보다 빨리 알아차린 한 엄마는 4개월 된 딸 아이가 자는 동안 뛰어난 변장술과 연출력을 선보여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 주인공은 바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사진작가로 일하는 로라 이즈미카와. 그녀는 딸 조이가 깊이 잠든 모습을 사진으로 찍으면 재밌겠다 생각했고, 딸이 꿈나라를 헤매는 동안 소품을 하나 둘씩 갖다놓고 코스프레 의상을 입혀보며 기발한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마법사부터 햄버거집 직원, 스시 쉐프, 인어공주 아리엘까지 모든 변신 과정은 엄마 이즈미카와의 창의력과 헌신에서 비롯됐다. 대략 10분, 딸 조이가 깨어나기 전에 모든 걸 끝내야하기에 힘들 때도 있지만 딸의 잠자는 사진이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가져다 줄 수 있어 행복한 마음이 더 크다. 실제로 엄마의 노력은 지난해 국내 언론에도 소개될 정도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7만명을 넘어섰으며 소개되는 조이의 사진마다 수십 만개의 ‘좋아요’가 달렸다. 그리고 올해 조이가 1살이 된 후에도 이즈미카와는 자는 딸에게 다양한 의상을 입혀왔고, 그 사진들을 모아 ‘조이와 함께하는 낮잠시간’(Naptime with Joey)이란 책을 출시했다. 이즈미카와는 “사진작가로서 항상 나만의 사진집을 내는 걸 꿈꿔왔다. 그러나 딸 조이에 관한 포토북이 될 거라곤 상상치도 못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조이 또한 더 커서 이 책을 볼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사진을 기록하는 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인스타그램(@lauraiz)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경찰관 보며 환하게 웃는 아기의 사연

    경찰관 보며 환하게 웃는 아기의 사연

    경찰관을 향해 미소짓는 아기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일으켰다. 인디아투데이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최근 인도 하이데라바드의 한 경찰관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위와 같은 사진을 공개했다. 스와티 라크라라는 이름의 이 여경은 “산제이 쿠마르 경위가 납치됐던 아기를 구해냈다”며 “아기의 미소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전했다. 사진 속 아기는 이제 갓 생후 4개월 된 파이잔 칸. 아이 어머니의 말로는 지난 3일 밤 더위를 피해 아이와 함께 집앞 길가로 나와 잠을 자던 중 눈을 떠보니 아이가 사라졌다. 그때가 4일 새벽 4시였는데 경찰은 1시간 전쯤인 새벽 3시에 아이가 납치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폐쇠회로(CC) TV 영상 등을 토대로 범인 검거에 나선 지 약 15시간 만에 두 남성을 체포하고 아이를 구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 남성은 아기를 아이가 없는 친구에게 팔려고 납치했다고 진술했다. 이런 사연을 지닌 아기의 사진이 공개된 트위터에는 무려 2만 3000여 명이 ‘좋아요’(추천)를 눌렀고 게시물 공유 횟수도 5000회를 넘겼다. 이뿐만 아니라 “(경찰의 대응에) 마음이 놓인다” “아이의 미소에 사진을 저장했다” 등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백반증 아이들 위한 인형 만드는 예술가 화제

    백반증 아이들 위한 인형 만드는 예술가 화제

    만일 당신이 대다수 사람과 다른 외모를 갖고 태어났다면 그 차이를 개성으로 받아들이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 그런데 미국 미주리주(州) 켄자스시티에 사는 예술가 케이 블랙은 그런 이들을 위해 특별한 인형을 만들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케이 블랙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고 있는 인형 사진은 우리가 흔히 봐 왔던 것들과 외모가 좀 다르다. 이들 인형은 매끈한 피부 대신 부분적으로 얼룩덜룩 피부색이 하얗게 특징이다. 이는 백반증으로 불리는 피부 증상을 재현한 것이다. 이런 인형을 주문하는 사람들은 백반증을 지닌 본인이거나 그 가족 또는 지인들이다. 또한 자신의 아이에게 일종의 교육 목적으로 이런 인형을 구매하는 이들도 있다. 주문 제작을 해도 비용 또한 건당 75달러(약 8만 5000원)로 양심적이다. 사실 케이 블랙이 만드는 인형은 백반증을 재현한 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알비노증을 재현하거나 얼굴에 주근깨가 심한 인형도 주문 제작한다. 또한 어떤 주문자는 유방암과 싸우고 있는 자신의 가족을 위해 인형 제작을 의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케이 블랙은 “인형 만드는 일을 좋아해서 주문받아 제작한 인형 하나하나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백반증은 눈에 띄는 차이 탓에 따돌림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만다. 실제로 백반증을 지닌 유명 모델 위니 할로우 역시 어렸을 때 사람들에게 얼룩말이나 젖소라고 놀림받은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할로우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짜 차이점은 내 피부가 아니다”면서 “난 타인의 잣대로 내 아름다움을 정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아름다운 이유는 내가 아름답다는 사실을 스스로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모두가 자신이 가진 아름다움을 축복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로 그녀는 57만 회가 넘는 좋아요!(추천)를 받았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월드피플+] 기차에서 쫓겨날 뻔한 자폐아 도와준 20대 청년

    [월드피플+] 기차에서 쫓겨날 뻔한 자폐아 도와준 20대 청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가 있는 아들을 둔 엄마가 연고도 없는 20대 남성의 도움을 받아 기차에서 내쫓길 뻔한 위기를 모면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엄마 가이나 펄링은 아들 잭(5)과 딸 에이미(4)를 데리고 기차 여행 중이었다. 여행이 길어지자 ADHD와 자폐증을 가진 아들 잭이 좌석 위를 타고 넘나들면서 말썽을 피우기 시작했고, 엄마는 아들에게 약을 먹이려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잭은 고함을 지르고 도망다니며 이를 거부했다. 엄마와 동생을 때리며 가만히 있지 못했다. 엄마 펄링은 이미 잭의 행동 때문에 버스에서 내리라는 소리를 수십 번도 더 들어왔다. 이날 역시 주변 사람들에게 아들의 증상을 설명하며 사과했지만 사람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했다. 마침 그 상황을 지켜보던 댄 볼(21)은 잭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약을 못먹는다’에 내기를 걸겠다며 잭의 시선을 끌었고 함께 놀아주면서 잭을 진정시켰다. 펄링은 페이스북을 통해 “세상에, 이 사람은 ‘나의 영웅’이다. 자폐증과 ADHD가 있는 아들을 떠맡아 진정시킨 덕분에 악몽 같았을지도 모를 기차 여행이 더할나위 없이 완벽했다. 얼마나 고마운지 이루 말할 수 없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청년 볼을 칭찬하는 펄링의 게시글은 삽시간에 번졌고 13만건에 달하는 ‘좋아요’를 받았다. 1시간 가까이 아이들과 놀아주며 소란스런 상황을 잠재운 볼은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뿐”이라며 “사람을 돕는 일은 기적적이거나 특별한 일이 아니기에 나는 영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사람들이 잭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단지 엄마의 육아방식이 잘못됐다고 생각하기 쉽다. 난 특수아동 교육 컨설턴트로 일하는 엄마 밑에서 자라 자폐증이나 ADHD를 가진 아이들의 행동을 꽤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잭과 그의 가족들을 만나보니 엄마 혼자 아들을 통제하기란 쉽지 않았다. 해당 질환이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를 포함해 얼마나 많은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잭을 통해 자폐증과 ADHD를 지닌 가족들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한 볼은 자신의 작은 행동이 소기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 그 일을 계기로 자폐증과 ADHD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과 인식을 바꾸기 위해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컴 투 마이 레스큐'(Come To My Rescue) 캠페인에 착수했고, 모금 사이트 저스트기빙 페이지를 개설해 국립자폐협회 (NAS)의 자선기금 마련에도 앞장섰다. 볼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1000파운드(약 154만원) 이상의 기금이 모인 상태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마스터키’ 강다니엘 옹성우 백현, 녹화 현장 포착..블랙 턱시도 ‘심쿵’

    ‘마스터키’ 강다니엘 옹성우 백현, 녹화 현장 포착..블랙 턱시도 ‘심쿵’

    신규 예능 프로그램 ‘마스터키’의 녹화 현장이 포착됐다. 4일 오전, SBS ‘마스터키’ 제작진은 프로그램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오는 14일(토) 오후 6시 20분에 첫방송되는 ‘마스터키’ 녹화 현장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신개념 심리 게임쇼 ’마스터키’ 첫방송 D-10! 12명의 플레이어들이 ‘마스터키’에 입장했습니다. 블랙 턱시도 비주얼 심쿵’ 이라는 글과 함께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이수근, 전현무, 김종민, 슈퍼주니어 헨리, EXO 백현, 워너원의 강다니엘과 옹성우, 조보아, B1A4 진영, 아스트로 차은우, 박성광, 강한나까지 총 12명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정장을 입고 레드 카펫 위에 서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블랙 턱시도를 입은 채 환하게 웃음지으며 인사를 나누고 있는 강다니엘, 옹성우, 백현, 헨리의 모습과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눈부신 미모를 자랑하는 조보아와 강한나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정상 아이돌부터 예능인, 배우까지, 마치 연말 시상식을 보는 듯한 ‘마스터키’의 화려한 오프닝 현장 스틸컷이 공개되자 ‘공유’와 ‘좋아요’ 등 누리꾼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한편, ‘마스터키’는 인기 스타들이 ‘플레이어’가 되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게임’에 참여하면서 ‘마스터키’를 가진 자들을 찾기 위해 고도의 심리전을 벌이는 버라이어티 쇼다. 상금 상자를 열기 위해 치열한 눈치 싸움을 벌이는 스타 플레이어들의 모습과 흥미진진한 게임이 결합된 콘셉트로 화제다. 특히 왓처(Watcher)가 되는 시청자의 참여로 프로그램이 완성되며, 이들의 선택으로 스타 플레이어의 운명도 결정될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SBS 신개념 심리 게임쇼 ‘마스터키’는 오는 14일 토요일 오후 6시 20분 첫 전파를 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연휴는 대통령 위 사장님 결정”…내가 연휴에 출근하는 이유

    “연휴는 대통령 위 사장님 결정”…내가 연휴에 출근하는 이유

    “대통령이 쉬라면 뭐하나, 사장놈이 일하라는데!” 지난달 5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열고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확정했다. 9월 30일 토요일부터 임시공휴일과 추석연휴, 10월 6일 대체공휴일부터 10월 9일 한글날까지 최장 10일 황금연휴의 ‘빨간 점’을 완성하는 순간이었다.문 대통령은 “임시공휴일 지정을 임박해서 결정하게 되면 국민들이 휴무를 계획적으로 사용하기 어렵다”라면서 “국민들이 명절 연휴를 알차게 보내고, 산업계에서도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공휴일 지정을 조기에 확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포털사이트 해당 기사 댓글 창과 페이스북 등 SNS에는 자조적인 반응도 쏟아져 나왔다. “임시공휴일은 대통령이 아닌 사장님이 결정하는 것”이라는 한 댓글은 가장 많은 공감을 받기도 했다. 사람들의 슬픈 예감은 틀리지도 않았다. 누군가는 10일의 ‘가을휴가’라지만 직장인 절반은 연휴 중에 출근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12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임시공휴일인 2일과 대체공휴일인 6일 모두 쉬는 직장인은 52.9%에 그쳤다. 2일과 6일 모두 쉬지 않는다는 응답도 25.0%나 나왔다. 대기업 직장인의 72.5%는 ‘2일과 6일 모두 쉰다’고 답한 반면 중소기업 직장인은 48.0%에 그쳤다. 그러나 연휴 모두 쉬는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대형 건설사에서 근무 중인 ‘섬나라 아파트 아재’(이하 모두 별명 사용)는 10일 연휴 중 3일을 일해야 하지만 “역시 대기업이라 쉬는 것도 화끈하다”며 만족해하고 있다. 그는 “지금 회사로 이직하기 전엔 꼭 명절 당일이나 그 앞뒤로 ‘당직’이라는 이유로 회사에 출근해 하는 일도 없이 자리를 지키곤 했다”면서 “공사 일정상 연휴 초반 3일간은 쉬지 못하지만 개천절(3일)부터 한글날(9일)까지 풀로 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형 반도체 회사에 다니는 ‘나 컴퓨터 고칠 줄 모른다’ 역시 사정은 좀 나은 편이라고 자부한다. 그는 “연휴 중 하루만 출근하기로 했다”라면서 “어차피 애초 풀로 쉴 것이라고 기대도 안 했고 ‘반도체는 우리나라 산업 역군으로 24시간 365일 가동돼야 한다’는 정신승리로 그나마 셀프 위안을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반면 아예 연휴를 통으로 포기한 사람들도 있다. 바로 1년 중 가장 중요한 행사인 ‘국정감사’를 코앞에 둔 국회의원실 직원들이다. 한 의원 비서관인 ‘자료의 노예’는 “추석 연휴가 끝나면 바로 국정감사가 시작되기 때문에 질의 준비를 하느라 쉴 생각은 엄두도 못 낸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 밖에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 소속 의사 ‘오이비누 좋아요’는 “병원 특성상 연휴에 시술을 받으려는 수요가 많기 때문에 병원에서도 1+1 이벤트를 내거는 등 더욱 바쁘다”라면서 “10월 2일과 5~7일 출근이 예정돼 있다”라고 전했다. 부산의 한 종합병원 간호사 ‘수쌤땜에 내가 병나’는 “근무 일정을 늘 늦게 공지하는 ‘수쌤’(수간호사) 탓에 애초 연휴 계획을 짤 수도 없었다”라면서 “연휴 중에도 주간-야간 근무의 반복이다”라고 처지를 한탄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숨 막혀요~!’ 양떼에 묻힌 양몰이개 사진 화제

    ‘숨 막혀요~!’ 양떼에 묻힌 양몰이개 사진 화제

    양떼 속에 콕 파묻힌 양몰이개의 재미있는 사진이 네티즌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최근 주 농부 찰리 맥키넌(Charlie Mackinnon)의 양몰이개 켈피종 이지(Izzy)의 사진 한 장을 소개했다. 사진은 호주 빅토리아 주와 배스 해협 사이의 태즈메이니아 섬에서 양 떼 목장을 경영하는 맥키넌에 의해 2013년에 촬영됐으며 그의 개 이지가 양떼 속에 파묻혀 혀를 내민 순간을 찍은 것이다. 이지의 재미난 표정이 찍힌 사진이 세간에 알려진 것은 맥키넌이 최근 호주 농부들의 노동을 기념하는 ‘양 사진 경연 대회’에 사진을 출품하면서부터다. 평소 양몰이 일을 해오던 이지의 사진 속 모습이 양들보다 더 돋보였기에 이번 대회에 용기를 내 참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 대회는 양치기 회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호주에서 가장 큰 양 사진 경연대회로 11월에 우승자가 가린다. 이번 주 맥키넌이 이지의 사진을 출품하자마자 해당 사진은 전 세계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 나갔고 이미 수백만의 ‘좋아요’와 댓글이 이어졌다. 맥키넌은 “이 사진의 나의 개 ‘이지’는 마당에서 양들의 몸무게를 잴 때 찍은 것”이며 “저는 북부 태즈메이니아에서 1,150헥타르의 농장을 경영하고 있으며 약 4,500 마리의 양떼를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이지는 양몰이를 돕고 있었고 마당으로 되돌아왔을 때, 양떼 사이에 묻혀 꼼짝 못하는 이지를 포착한 것”이라며 “이지가 저를 바라보고 있는 순간, 주머니 속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었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맥키넌은 “이 사진은 다소 유명해졌다”며 “하지만 이 사진이 알려지게 된 것은 좋은 일이며 이지가 수년간 열심히 일한 결과에 대한 보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켈피는 오스트랄리안 켈피(Australian Kelpie) 품종으로 체력이 좋고 높은 사회성과 우수한 작업능력을 갖춰 목양견을 비롯 구조견, 탐지견, 치료견 등으로 길러지고 있다. 사진= Charlie Mackinnon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대륙의 멋진 남친…‘아픈 여친 위해 불편한 하이힐은 제가 신어요’

    대륙의 멋진 남친…‘아픈 여친 위해 불편한 하이힐은 제가 신어요’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 친구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1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끌고 있는 중국의 한 남성 사진을 소개했다. 해당 사진은 중국 충칭 샤핑바의 싱챠오 대학병원에서 포착된 것으로 한 남성이 진료 대기 중인 여자 친구의 하이힐을 바꿔 신은 채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은 남자 친구의 편안한 샌들을 신고 앉아 있으며 남성은 샌들 대신 굽이 높은 분홍색 구두를 신고 여자 친구 곁에 서 있다. 사진을 직접 찍은 시에(Xie)는 “커플이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이미 그들의 신발은 바꿔 신은 상태였다”면서 “이후 여성이 신발을 각자의 신발로 바꿔신자고 말했지만 남성이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장면이 정말 달콤했으며 남자 친구를 ‘교육’시키기 위해 사진을 찍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사진은 중국의 한 소셜 미디어에서 2만 5천여 건의 ‘좋아요’와 1만여 건 이상의 댓글을 기록 중이다. 사진=AsiaWir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만화영웅들 부천 ‘만화박물관‘에 모였다

    만화영웅들 부천 ‘만화박물관‘에 모였다

    경기 부천의 한국만화박물관이 추석명절 한자리에 모인 가족 방문객과 만화 마니아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29일 만화박물관에 따르면 먼저 추석 다음날인 10월 5일부터 한글날인 9일까지 5일간 박물관 1층에서 ‘만박(만화박물관) 히어로 데이’가 열린다. 가면과 액세서리·망토 등 히어로 콘셉트의 다양한 소품으로 코스튬 체험이 가능하다. 소중한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될 예정이다. 히어로 장난감을 비롯해 피규어 전시와 만화 캐릭터 관련 상품을 만날 수 있는 장난감 플리마켓도 눈여겨볼 만하다. 오는 8~9일에는 박물관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 한국문학을 소재로 한 ‘한국문학 애니메이션’ 기획상영회가 열린다. 상영작은 한국 단편문학을 원작으로 한 작품 ‘소나기’와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소중한 날의 꿈’ 모두 3편이다. 관람료는 전편관람 8000원, 단편관람은 4000원이다. 한글날인 9일에는 지역아동센터와 복지관, 다문화가정 자녀 등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만화나눔 행사가 박물관 1층에서 진행된다. 박물관 무료관람과 캘리그라피 체험으로 한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박물관 입장료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좋아요’를 한 관람객은 본인에게는 박물관 입장료 10%가 할인된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추석 연휴인 10월 2~4일 휴관한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www.komacon.kr/comicsmuseu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월드피플 +] 자신의 암 치료해준 병원 간호사가 된 여성

    [월드피플 +] 자신의 암 치료해준 병원 간호사가 된 여성

    자신을 치료한 병원에서 간호사가 된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25일(현지시간) 살면서 암을 두 번이나 극복한 한 20대 여성이 자신을 치료한 병원에서 간호사가 되는 꿈을 마침내 이뤘다고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에 사는 24세 여성 몬태나 브라운. 그녀는 만 2살 때와 15살 때 횡문근육종이라는 악성암에 두 번이나 걸렸었지만 극복할 수 있었다. 그런 그녀가 지난 18일부터 자신을 치료해줬던 애틀랜타 소아청소년 전문병원 ‘칠드런스 헬스케어 오브 애틀랜타’(CHOA)에서 간호사로 일을 시작했다고 이날 페이스북에 밝혔다. 그녀는 “여러분 중 일부는 아직 모르겠지만 오늘은 이 병원에서 공식적으로 처음 근무한 날이었다”면서 “누군가가 ‘어린이들에게 온 것을 환영한다’고 말하거나 내 가슴에 달린 배지에 적힌 병원 로고를 볼 때마다 눈물이 흘러내렸다”고 말했다. 또한 “날 치료해준 병원에서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내 꿈이 24살에 이뤄지리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내게 영감을 준 곳을 위해 일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녀의 게시물은 곧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는데 병원 또한 환자에서 간호사가 된 그녀를 지지한다는 의미로 24일 자사 페이스북 페이지에 그녀의 사연을 공개했고 4600명이 넘는 사람이 게시물에 ‘좋아요’(추천)를 눌렀다. 한편 병원 측은 게시물을 통해 브라운은 이달 동안 ‘아플락 암·혈액질환 센터’(Aflac Cancer&Blood Disorders Center)에서 근무한다고 공지했다. 이곳은 그녀가 항암 치료를 받았던 곳이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비, 필리핀 자선 콘서트 참석 ‘마라위 피난민-코피노 가족 위해’

    비, 필리핀 자선 콘서트 참석 ‘마라위 피난민-코피노 가족 위해’

    가수 비(정지훈)가 11월 3일 필리핀 쿠바오 아라네타(Araneta Coliseum)에서 열리는 필리핀 자선 콘서트(Philippine Beneficiary concert) 무대에 선다. 비의 공연 소식이 쿠바오 아라네타 페이스북에 소개되자 3일 만에 4천3백만 명의 ‘좋아요’를 누르는 듯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또한 이 행사는 비뿐 아니라 필리핀 내 토크쇼 일인자로 불리는 보이 아분다(Boy Abunda), 필리핀 유명 아티스트들, 필리핀 유명 블로거들이 예쁜언니(Yeppunonnie Corp.)와 필리핀 현지 프로듀서/아티스트인 발 존(Val John)을 통해 초청되고 대거 참석할 예정이라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 행사의 가장 주목할 점은 자선단체를 통해 마라위(MARAWI) 피난민들과 코피노(KOPINO) 가족들에게 용기를 주는 목적의 자선 행사라는 점이다. 소외된 계층과 극빈곤층을 위한 뜻깊은 자리 마련을 위한 이번 행사는 마라위 피난민들의 생계지원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코피노 가족들에게 용기를 주는 것이 목적이다. 행사를 통해 모인 후원금은 행사 직후 애프터 파티를 통해 정부 관계자와 재단 관계자들에게 전달될 예정. 이렇듯 유례없는 자선행사에 뷰티/미디어 커머스 기업 메이트 코퍼레이션이 적극적으로 나서 주도하고 있다. 메이트 코퍼레이션의 주도로 무대 주변에서 한국 뷰티 전문 기업들이 자리하며 부스에서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 비와 김태희는 9월 임신 소식을 전했다. 오는 11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르곤’ 천우희, 집요한 취재 본능 발휘..미드타운 사건의 끝은?

    ‘아르곤’ 천우희, 집요한 취재 본능 발휘..미드타운 사건의 끝은?

    ‘아르곤’ 천우희가 드디어 미드타운 인허가 비리 최종 보스를 찾아냈다.지난 2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에서는 천우희가 극 중 미드타운 인허가 비리를 본격적으로 파고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르곤’은 신철(박원상 분)이 보도했던 액상 분유 사건 제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위기에 몰렸지만 미드타운 인허가 비리 추적도 놓지 않았다. 이연화(천우희 분)가 파쇄종이를 일일이 붙여가며 찾아낸 자료는 뇌물을 받은 검사의 이름, 소속, 금액까지 적힌 스폰서 검사 리스트였다. 김백진(김주혁 분)은 섬영 식품 사건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면서도 이연화에게 미드타운 인허가 비리에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이연화의 집요한 추적 끝에 미드타운 비리의 최종 보스가 서서히 드러났다. 파쇄용지 서류에는 큰 회장의 존재가 여러 번 반복적으로 등장했다. 비밀리에 취재를 진행했지만 큰 회장의 정보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섬영 식품 사건으로 ‘아르곤’을 압수수색한 한검사는 부장검사를 통해 ‘아르곤’이 미드타운 사건을 조사하고 있음을 보고했고, HBC 사장 역시 큰 회장과 연이 닿아 있었다. 큰 회장은 여유로운 태도로 “어차피 진실을 알게 되면 자기들 스스로 그만둘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답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미드타운 인허가 비리라는 거대한 사건을 홀로 취재하게 된 이연화는 기자로서의 덕목인 집요한 취재 본능을 발휘했다. 파쇄 용지를 손수 붙이며 리스트를 얻었고, 미드타운 취재원이었던 한수영이 자취를 감추자 수천 명의 동명이인 SNS를 뒤져 당사자를 찾아냈다. 처음 ‘아르곤’에 배정받았을 때 남다른 호기심과 열정만으로 움직였다면 이제는 흩어진 팩트 속에서 커다란 흐름을 파악해 가장 중요한 인물을 찾아내는 등 핵심도 짚어낼 줄 알게 됐다. 기자로서 성장한 이연화는 절박함도 가지고 있었다. 미드타운 쪽에 심어둔 취재원 한수영이 사장의 보복을 두려워 입을 닫자 “나도 무서워요. 그래서 그만둘 수가 없어요. 내가 어디 가서 죽으면 되는지만 알려 달라고요”라며 호소했다. 진실을 찾고 싶은 기자의 간절함이 눈빛으로 드러났다. 탄탄한 신뢰가 쌓인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된 김백진과 이연화의 끈끈한 정도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팀 막내 기자에게 가장 어려운 취재를 맡길 수밖에 없었던 김백진은 “가장 어두울 때 가장 어려운 자리에 있게 해서 미안하다. ‘아르곤’이 아니었으면 겪지 않아도 될 일이었다”고 사과했다. 이에 이연화는 “전 그래도 아르곤에 와서 좋아요. 2년 동안 여기서 제일 힘들고 아팠지만 가장 행복했습니다”라며 김백진의 힘을 북돋웠다. 신철이 해고될 위기에 처하면서 비참한 기분을 맛보고 있는 김백진에게 기자가 된 이유도 물었다. 김백진이 “세상을 바꾸고 싶었다”고 말하자 이연화는 “팀장님 때문에 기자가 됐다”고 답했다. 서로를 바라보는 믿음이 담긴 눈빛은 그 자체만으로도 감동적이었다. 사진=tvN ‘아르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강경준 프로포즈, 시청자들도 울렸다 “나랑 결혼해 줄 거지?”

    강경준 프로포즈, 시청자들도 울렸다 “나랑 결혼해 줄 거지?”

    배우 강경준의 프로포즈가 화제다.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강경준, 장신영 커플이 제주도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경준은 장신영에게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 야외에서 영화를 함께 봤다. 그러던 중 갑자기 화면에 두 사람의 커플 사진이 떴고, 장신영은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강경준은 사진과 함께 자신의 마음을 담은 음성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5년 전 어느 날 새벽, ‘오빠 좋아요’라는 너의 고백에 얼마나 떨리고 가슴이 뛰던지 아직도 그때의 느낌을 설렘을 기억해. 하지만 그런 설렘도 잠시 우리의 만남은 주변 사람들의 축하보단 우려와 걱정이 더 많았지. 그런데 자길 울게하는 사람이 나인가 라는 생각이 제일 고통스러웠어. 하지만 그렇게 포기하기엔 자기란 사람이 내게 너무 소중하고, 내 맘이 자길 너무 사랑하더라. 연애의 시작은 자기가 했지만 결혼의 시작은 내가 하고 싶어”라며 프로포즈를 했다. 영상을 본 두 사람은 눈물을 흘렸다. 장신영은 “왜 오빠가 준비하고 울어”라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강경준은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지만 지금까지 정말 좋아하고, 앞으로도 많이 좋아할 거고 사랑할 거다. 내가 딱 한 가지 진짜 자신이 있는 건 다른 누구보다 자기를 사랑하고 지키는 것”이라며 “나랑 결혼해 줄 거지?”라고 프로포즈를 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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