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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험적이고 SNS 소통 서점…젊은층만 즐기는 건 아쉬워”

    “실험적이고 SNS 소통 서점…젊은층만 즐기는 건 아쉬워”

    일본 누마북스 대표 우치누마 신타로와 아사히 출판사 편집자 아야메 요시노부는 2016년 6월 서울에 있는 소형서점 몇 곳을 둘러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일본에서 접하기 어려운 실험적인 서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소통을 활발히 하는 서점 등에 마음을 빼앗겼다. 내친김에 서울의 ‘핫’한 소형서점 14곳과 출판사·북카페 16곳의 대표 등을 만나 인터뷰하고 최근 ‘책의 미래를 찾는 여행, 서울’(컴인)을 냈다. 2일 두 전문가를 만나 서울의 소형서점에 끌린 이유를 물었다.→서울 소형서점을 찾아다닌 이유는. -아야메 일본도 출판업계가 어렵다. 소형서점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위기를 극복할 아이디어를 찾고 싶었다. 이왕이면 가까운 곳, 우리와 비슷한 곳에서 찾아봤다. -우치누마 한국은 큰 서점도 무너지고, 출판계도 많이 어렵다고 들었다. 이런 와중에 소형서점 일부가 인기라더라. 왜 그런지 찾아보면 일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서울 소형서점이 일본과 다른 점은. -아야메 서점을 준비하고 열기까지 속도가 일본보다 훨씬 빠르다. 최근 어떤 곳은 한 달 정도만 준비했다 하더라. 일본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6개월 정도 준비하고 시작해도 ‘그렇게 빨리 준비해 뭐가 되겠느냐?’고 할 정도다. -우치누마 한국은 시작하고 나서 공부하고, 일본은 공부하고 나서 시작하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일단 시작부터 하니 실험적인 시도도 많이 하는 거 같다. →소형서점은 큐레이션이 중요한데. -우치누마 세세한 진열이나 큐레이션(책을 선정하고 진열하는 일)을 잘하는 곳도 많다. 서울 마포구 ‘땡스북스’의 진열대 책은 한글을 잘 모르는 내가 봐도 재밌을 거 같은 책이 놓여 있다. 서울 서대문구 ‘유어마인드’는 독립출판물을 진열했는데, 대표가 소개하고 싶은 책을 잘 골라놨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야메 서울 마포구 북바이북은 자매 둘이서 맥주를 파는 서점이다. 사람들이 관심 있어 하는 것을 보여주며, 함께 소통하며 즐거워하는 게 인상적이었다. 예컨대 대표가 ‘혼술’(혼자서 술 마시는 일) 서가를 마련하면 고객들이 종이에다 멘트를 다는 ‘책꼬리’가 인상 깊었다. →홍보나 마케팅에 어려움이 있지 않나. -우치누마 우리가 봤던 소형서점들은 ‘홍보나 마케팅이 어렵다’고 하지 않았다. 일본과 다른 한국의 특징인데, SNS의 영향력이라고 본다. 소형서점에서 올린 게시물에 수백개의 ‘좋아요’가 달리는 일은 일본에서 극히 드물다. 한국은 재밌는 것을 즐기는 데에 주저함이 없다. →젊은층만 즐기는 문화는 아쉽다. -우치누마 동감한다. 소형서점이 젊은이들 중심으로만 유행하는 느낌이다. 부작용도 있다. 어떤 뮤지션이 카페를 하며 책을 파는 곳이었는데, 책을 ‘인테리어용’으로만 쓰더라. 적어도 서점이라면 방문하는 이들에게 책 소개는 해야 하지 않을까. 책을 그저 ‘인스타그램’(SNS의 일종) 배경으로만 써서는 안 된다. →소형서점이 지속하려면. -우치누마 역시나 책에 관한 애정, 그리고 서점을 누가 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게 아닐까. 앞으로 한국도 일본도 대형서점 체인점을 통해 서점을 확대하기에는 한계에 부닥칠 거다. 누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책을 팔고 어디에 어떻게 존재하느냐 고민하는 업체만 살아남을 수 있다. -아야메 동감한다. 유명한 레스토랑에는 ‘바로 그 셰프’가 있으니까 가는 거다. 소형서점도 마찬가지다. 나아가 출판업계에도 ‘이 출판사가 낸 책이어서, 이 편집자가 만든 책이어서 고른다’는 문화가 강해질 거다. 일본말 중에 ‘서점은 사람이다’라는 게 있다. 그야말로 딱 맞는 말이라 생각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이번 주말 맑고 공기 깨끗 외출하기 좋아요

    이번 주말 맑고 공기 깨끗 외출하기 좋아요

    지난 주말부터 일주일 가까이 지속된 ‘미세먼지 지옥’에서 이번 주말은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국립환경과학원은 “토요일인 31일은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또는 ‘보통’ 단계로 예상된다”고 30일 예보했다. 한반도를 둘러싼 기압 변화로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대부분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일부 중서부지역은 대기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되면서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아 ‘나쁨’ 단계를 보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과학원은 예측했다. 또 기상청은 “31일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31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4~23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부산 18도, 제주 19도, 춘천 20도, 대전 21도, 강릉, 대구 22도, 광주, 전주 23도 등이다. 일요일인 4월 1일은 일본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청북부 지역은 오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날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4~23도로 예상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강릉, 대전, 부산 18도, 제주 20도, 광주 22도, 대구 23도 등이 되겠다. 한편 4월 초까지는 전국에 별다른 비소식 없이 포근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이는 만큼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첫 드라이브 두근두근…안전띠 맨 ‘아기 리트리버’ 화제

    첫 드라이브 두근두근…안전띠 맨 ‘아기 리트리버’ 화제

    사랑스러운 강아지 한 마리가 자동차 시트에 앉아 안전띠를 매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이 최근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속 개는 촬영 당시 생후 8주 된 래브라도리트리버로, 이름은 ‘카이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사는 견주 린다 렌돈이 찍은 사진으로 동생 엘리사가 트위터에 공개했다. 시트에 얌전하게 앉아있는 카이아의 모습은 귀엽고 웃기기까지 하다. 운전석에서 그 모습을 보고 웃는 남성은 린다의 남자 친구다. 지난 21일 처음 공개된 이 사진은 순식간에 화제에 올랐다. 이틀만인 23일까지 35만 회가 넘는 리트윗(공유)이 발생했고 좋아요(추천) 수도 120만 회를 넘었다. 현재(29일)까지는 리트윗 41만 회, 좋아요 130만 회 이상을 기록 중이다. 동생 엘라사는 해당 트윗(게시글)에 “언니가 내게 이 사진을 보냈지만, 더 많은 사람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썼다. 견주 린다에 따르면, 당시 카이아는 자동차를 타고 동물병원에 가던 길이었다. 그리고 이날이 처음 자동차를 탄 날이었다고 한다. 트위터에는 “너무 귀엽다!”, “완전 사랑스럽다!” 등 호평이 줄을 이었다. 그중에는 힐튼 호델 상속녀로 유명한 패리스 힐튼도 엘리사에게 직접 “정말 귀엽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제 엘리사는 SNS 스타가 된 강아지 카이라의 일상을 인스타그램에도 공개하고 있다. 한편 일부 네티즌은 개를 자동차에 태우고 운전할 때는 차멀미를 막기 위해 이동식 우리 안에 넣어 안전띠로 고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사진=엘리사 렌돈/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NCAA] 로욜라-시카고 대학 선풍 이끄는 98세 수녀에 오바마도 급관심

    [NCAA] 로욜라-시카고 대학 선풍 이끄는 98세 수녀에 오바마도 급관심

    미국 대학농구에 ‘3월의 광란’이 몰아치는 가운데 로욜라-시카고 대학의 마스코트인 98세 수녀님이 스타덤에 올랐다. 장 돌로레스 슈미트 수녀는 오래 전부터 이 대학 농구팀인 시카고 램블러스 선수들의 영적 지도자로서 명성을 날렸는데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것은 이 대학이 올 시즌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남자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다. 그녀는 경기 전 휠체어에 앉은 채로 선수들의 기도를 이끈다. 모든 이들이 원하는 할머니처럼 행동하지만 때로는 상대 선수 분석이나 코치, 조언 같은 것을 건네기도 한다. 그 덕분일까? 로욜라-시카고 대학은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널 포에 안착, 31일 미시간 대학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시카고 출신으로 일리노이주 지사를 지내기도 했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수녀님 이름을 언급하며 이 대학이 거둔 놀라운 성적을 축하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수녀님에 관한 트위터 글들에는 수천 개의 공유와 ‘좋아요’를 얻고 있다. 지난주 “전국적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한 기자가 얘기하자, 그녀는 수줍게 “정말로 수정할 수 있다면, 국제적이라고 해주세요”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재빠르게 이 대학은 26일 수녀님 이름과 사진이 들어간 양말, 티셔츠, 버블헤드 인형, 장난감 등의 판매에 들어갔다.많은 이들이 수녀님의 종교에 귀의하기 전 삶에 대해 궁금해 하는데 원래 평범한 농구 팬이자 선수였단다. 이 대학 여자 농구팀이 NCAA의 전신인 내셔널대학체육협회 우승을 마지막으로 차지했던, 지금으로부터 반세기가 훨씬 넘은 1963년에 선수로 활약했다. 또 일부에서는 우승하지 못할 경우 나이 많은 그녀에게 어떤 변고가 생길까 우려한다. 수녀님은 소셜미디어 계정을 갖고 있지 않아 이를 도용해 마치 수녀님이 한 것처럼 자신의 팀에 대해 가혹한 비평의 글을 날리는 사람이 있을지 등을 걱정한다. 일부에서는 밤늦게 TV에 출연하느라 건강을 해칠까봐 걱정한다. 하지만 수녀님은 각광받는 것을 포기하겠다는 어떤 신호도 보내지 않고 있다. 로욜라-시카고 대학이 광풍을 이어가는 동안 수녀님 얼굴은 어디에나 나타날 것 같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열린세상] 페이스북 제거 운동에 동참하고 싶으신가요?/이은형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

    [열린세상] 페이스북 제거 운동에 동참하고 싶으신가요?/이은형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

    디지털 시대에 개인은 종종 무기력하다. 개인은 디지털 세계에서 활동하고, 교류하고, 또한 소비하는 동안 자신의 정보와 활동 기록을 고스란히 남기지만 비밀을 보장받지도 못하거나 활동 기록을 통제하지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개인정보를 해킹당하고, 프라이버시를 침해당해도 딱히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고객정보를 해킹당한 업체가 사과하고 경찰이 수사에 나서지만 이미 개인의 정보는 디지털 세상을 떠돌아다닌다. 어떤 계기로 신상정보나 사적인 자료가 공개되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완전히 삭제하는 것이 불가능한 채 2차, 3차 피해를 감내하며 살게 된다.이번에 더욱 심각한 사건이 터졌다. 페이스북 이용자 50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운동에 유리하게 사용됐다는 스캔들이 터졌다.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도 받아들이기 어려운데 그 정보가 선거운동에 활용됐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5000만 이용자의 성향, 즉 ‘좋아요’를 누르는 페이지, 친구 관계 등의 내용에 따라 그들의 투표에 영향을 미치는 가짜뉴스, 정보 등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연결하는 알고리즘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페이스북 스캔들이 터진 이후 트위터에서 페이스북 제거 운동(#deletefacebook)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페이스북에서 자유로워진 후 얼마나 좋아졌는지 증언하는 사용자, 이 운동에 동의하지만 막상 없애려니 자주 보지 못하는 친구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이어 갈지 걱정된다는 사용자 등 페이스북 제거 운동을 둘러싼 논쟁이 활발하다. 일부 언론에서는 “페이스북을 제거하는 5가지 단계”라는 기사를 실었다. 페이스북 계정으로 편하게 가입했던 앱이나 웹사이트, 페이스북에 저장돼 있는 사진 또는 개인 자료 등을 어떻게 단계별로 정리할 수 있는지를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페이스북 제거 운동이 앞으로 얼마나 확산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 사건이 우리에게 보여 주는 분명한 교훈은 개인이 더는 디지털 세계의 ‘객체’로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디지털 세계에서 ‘회원 가입’ 절차를 통해 가입을 허락받아 왔고, 우리의 정보와 활동 내용 등을 고스란히 디지털 업체의 손에 맡겨 왔다. 그들이 우리 정보를 해킹당해도, 프라이버시를 침해해도 침묵했으며 뉴스를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편집하면 그냥 받아들였다. 우리가 디지털 세상에 남긴 무수한 흔적은 ‘빅데이터’로 축적됐고, 그들은 그것을 무기로, 자원으로 활용하면서 제국을 구축했다. 유럽연합(EU)은 약 두 달 뒤인 5월 25일을 기점으로 ‘개인정보보호법’(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을 시행한다. 가장 큰 특징은 개인에게 자신의 정보에 대한 권리를 부여하는 것이다. 자신의 정보에 대한 주권을 가진다는 의미는 디지털 업체가 자신의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며, 그에 대해 보고받고, 자신에 관한 정보를 회수할 권리(잊힐 권리)를 가지며, 자신의 정보를 옮길 권리를 갖는다. EU 국민의 개인정보를 다루는 기업은 기업의 국적을 막론하고 정보보호담당관(Data Protection Officer)을 두어야 한다. EU는 개인정보보호법을 어기는 기업에 대해서는 2000만 유로(약 264억원) 또는 글로벌 매출의 4% 중 더 큰 금액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앞으로 이 법이 글로벌 디지털 기업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줄지는 큰 관심의 대상이다. EU의 개인정보보호법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확산될 조짐이다. 우리나라는 어떤가. 최근 발표된 헌법 개정안에 정보문화향유권과 함께 자기 정보에 대한 통제권을 새롭게 추가한 것은 좋은 출발이다. 법 개정과 더불어 중요한 것은 정보에 대한 개인의 주권 의식이다. 역사상 가장 엄격한 개인정보보호법이 EU에서 발효될 예정이고, 그 시행을 불과 2개월 앞두고 발생한 세계 최대 디지털 제국에서의 개인정보 스캔들. 과연 페이스북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사용자들의 ‘제거 운동’은 성공할 수 있을까. 제거할 수 없다면 주도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디지털 시대의 주권 찾기, 더는 미룰 수 없다.
  • 안전벨트 한 강아지들…흐뭇한 주인들

    안전벨트 한 강아지들…흐뭇한 주인들

    견주의 운전을 방해하지 않고 얌전히 안전벨트를 한 강아지의 사진이 화제라고 영국 대중지 더 선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소개했다.‘안전제일’을 잘 이해한 이 강아지는 앞발과 뒷발 사이로 안전벨트를 하고, 뒷발을 든 채 얌전히 앉아 있었다. 견주도 운전석에서 강아지를 자랑스럽게 바라보며 뿌듯해했다. 리미(Leemy)가 미국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Reddit)’에 올린 사진은 ‘좋아요’ 2만2000건을 기록했다.레딧에서 다른 견주들도 안전벨트를 한 반려견 사진들을 공유했다. 이 로디지안 리지백 강아지도 조수석에 앉는 것을 좋아해서, 안전벨트 경고음이 울리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큰 다음부터 조수석 드라이브를 즐기고 있다고 한다.다른 강아지 ‘이지’는 조수석 안전벨트를 충분히 할 만큼 덩치 있는 강아지였다. 그런데 견주의 어머니와 할머니 집을 오가며 여독이 쌓인 끝에 안전벨트가 헐거워졌다고 한다. 이지의 표정에서 여행의 피로가 묻어난다. 노트펫(notepet.co.kr)
  • ‘인종차별’ 논란 휩싸인 하이네켄 새 광고

    ‘인종차별’ 논란 휩싸인 하이네켄 새 광고

    네덜란드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의 새 광고와 모토가 인종차별적이라는 이유로 소셜 미디어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포스트 등 외신은 하이네켄의 새로운 모토 ‘때로는 가벼운 것이 더 낫다’(sometimes lighter is better)가 미국 가수 찬스 더 래퍼(24)를 포함해 많은 이들의 빈축을 샀다고 전했다. 찬스 더 래퍼는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하이네켄의 새로운 광고를 올렸고, 이는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광고는 바텐더가 밀어서 건넨 하이네켄의 라이트 비어(light beer)가 바에 있는 흑인 손님, 흑인 기타 연주자 그리고 흑인 모델을 지나 흰 피부를 가진 여성의 테이블에 다다르는 장면으로 이뤄져있다. 그리고 문제의 모토가 화면에 나타나고, 포도주 대신 맥주를 든 여성이 백인남성과 웃으면서 광고가 끝이 난다. 찬스는 “광고가 너무 인종차별적이어서 게시할 수 밖에 없었다. 해당 제품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불매운동을 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며 “단지 얼마나 흔하게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 알리고자 한다. 사업체가 더 많은 조회수를 얻기 위해 일부러 눈에 띄게 인종 차별적인 광고를 내놓았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찬스의 글은 거의 1만개의 좋아요를 받았고, 많은 팬들은 “불쾌했다. 다시 그 맥주를 마시지 않을 것”라거나 “요점이 뭔지 알겠다. 미묘하면서도 무의식적으로 해를 끼칠 수 있는 메시지”라고 주장했다. 3월 초 공개된 광고 영상은 현재 하이네켄 미국 유튜브 페이지에서 제거된 상태다. 회사 대변인 브욘 트로워리는 “수십 년 동안 하이네켄은 우리를 분열시키는 것보다 단합시키는 것들이 더 많다는 사실을 보여주려고 다양한 마케팅을 해왔다”면서 “라이트 비어를 언급하려다 결국 메시지 전달에 실패했다. 따끔한 의견을 진심으로 받아들여 미래 캠페인에 참조하겠다”고 밝혔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슈퍼주니어 홈쇼핑’ 앵콜방송 성사되나

    ‘슈퍼주니어 홈쇼핑’ 앵콜방송 성사되나

    지난해 홈쇼핑 최초의 아이돌그룹 출연으로 화제를 불러모았던 슈퍼주니어의 특집방송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이 약 3개월 만에 활성화되면서 재출연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다. 당시 방송을 진행했던 CJ오쇼핑이 이후로도 다양한 연예인 특집방송을 추진하면서 “쇼퍼테인먼트(쇼핑+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만큼, 슈퍼주니어의 앵콜 출연이 실제로 성사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8일을 끝으로 비활성화 됐던 슈퍼주니어의 홈쇼핑 특집방송 ‘슈퍼마켓’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난 20일 새로운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팬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CJ오쇼핑 임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슈퍼주니어와 관련된 온라인 기사를 읽고 있는 뒷모습을 찍은 사진과 함께 “슈퍼마켓은 끝났지만 우리의 팬심은 계속된다”면서 “컴백기사 보고 선덕거리는 마음 주체 못해 계정 부활 시켜버렸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23일 뒤이어 올라온 게시물에도 지난해 방영된 슈퍼마켓 영상과 함께 ‘시즌2 가즈아’ 등의 해쉬태그(#)가 달렸다. 두 게시물은 순식간에 ‘좋아요’ 수천건을 돌파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20일 밤 10시 45분부터 진행된 ‘슈퍼마켓’은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가 직접 ‘씨이앤(Ce&) 롱다운점퍼’ 판매에 나서 화제가 됐다. 슈퍼주니어 멤버인 이특이 직접 메인 쇼호스트로 나서 상품을 소개하고, 예성, 동해 등이 모델을 맡았다. 신동과 희철은 소비자들의 실시간 질문을 응대했다. 당시 방송을 통해 50분 동안 약 1만 9000개를 판매하며 모두 21억원 상당의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청률도 평소 같은 시간대보다 6배 정도 높게 나오며 큰 화제를 낳았다. 해당 방송은 지난해 슈퍼주니어가 정규8집 앨범 ‘PLAY’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앨범이 20만장 이상 팔리면 홈쇼핑에 전원이 출연해 블랙 수트를 판매하겠다”고 엉뚱한 공략을 내건데서 출발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2일 리패키지 앨범 ‘REPLAY’(리플레이) 발매를 앞둔 슈퍼주니어가 또다시 홈쇼핑에 깜짝 출연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슈퍼주니어가 모델인 마스크팩 ‘에이바자르’ 제품이 CJ오쇼핑에서 판매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기대에 힘을 싣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CJ오쇼핑 관계자는 “아직 다음 출연진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면서 “지난해 방송한 슈퍼마켓이 좋은 반응을 얻었던 만큼, ‘시즌2’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맥주 캔 매달려 담배 피우는 가재 화제

    맥주 캔 매달려 담배 피우는 가재 화제

    맥주캔에 매달려 담배를 피우는 가재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은 지난 18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사는 한 트위터 이용자가 올렸다. 14초 분량의 영상에는 가재 한 마리가 한 쪽 집게에는 맥주를, 다른 쪽 집게에는 담배를 쥐어든 채 담배 연기를 들이마시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가재의 행동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폭소를 터트린다. 영상은 트위터에서 일주일 만에 4만 8000여건이 리트윗됐고 7만 5000여건의 좋아요(하트)를 받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일부러 가재에게 담배를 쥐어준 것 같다”며 비난의 댓글도 남기고 있다. 사진·영상=@v1nc3ntc/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Joe ripppa pic.twitter.com/hv8XGHGJuN— skinny vinny (@v1nc3ntc) 2018년 3월 17일
  • “이방카 닮았다”는 화제의 견공…당신 생각은?

    “이방카 닮았다”는 화제의 견공…당신 생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을 닮았다고 많은 사람이 주장하고 있는 개 사진 한 장이 화제가 되고있다. 사진 속 견공은 인천에 사는 생후 1년 반 된 아프간하운드 견종 ‘소피아’. 국내 한 반려견용품 업체가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 한 장이 트위터에 공유돼 관심이 쏠렸다. 소피아는 해당 사진에서 길고 흰 털을 포니테일 스타일로 묶고 있으며 큐빅으로 장식된 가죽 목걸이를 착용하고 왼쪽 대각선 위쪽을 바라보고 있다. 미국 뉴욕주(州)에 사는 프란체스카라는 이름의 한 여성은 우연히 SNS에서 해당 사진을 발견한 뒤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witchpuppy)에 이 사진을 올렸다. '그녀는 유튜브에서 영향력 행사자다'는 짧은 글과 함께 공유한 이 사진은 지금까지 해당 트윗에서만 ‘좋아요’(추천) 29만 6000건, ‘리트윗’(공유) 건수는 10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최근 들어 더욱 유명해진 이방카를 똑 닮았다고 해서 SNS상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맙소사! 이방카다”, “말 그대로 이방카 트럼프처럼 보인다” 등 호평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해당 견공과 닮은 이방카 트럼프 사진을 찾아내 공유하며 “난 소리 지르고 말았다”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어떤 네티즌들은 “왜 이 개는 이방카와 똑같이 생겼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하며 1600개가 넘는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이방카는 세 아이를 둔 어머니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몸매와 아름다운 외모로 인터넷상에서 인기가 뜨겁다. 사진=골드테구(goldtegu)/인스타그램, 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행 가방]

    [여행 가방]

    ●제주항공, 수학여행 추억 이벤트 제주항공은 27일부터 수학여행 사진공모전 등 추억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항공 페이스북에 올린 수학여행 사진 중 ‘좋아요’ 수가 많은 반을 선정해 편의점 상품권 등 선물을 준다. 수학여행 중 선생님과의 일화를 제주항공에 제출하면 채택된 사연 속의 선생님에게 제주 왕복항공권( 2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리테마투어, 섬진강 매화 여행 우리테마투어(www.wrtour.com)는 오는 31일까지 매주 월, 금, 토, 일요일 당일로 다녀오는 ‘섬진강 매화문화축제’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이른 아침 서울을 출발해 전남 광양 청매실농원, 섬진강 화개장터, 구례 산수유마을 등을 돌아본다. 2만 9000원. 또 4월 15일까지 경남 창원의 해군사관학교(거북선 체험)와 여좌천, 경화역 등 벚꽃을 돌아보는 진해군항제 상품도 판매한다. 회비 2만 9000원. (02)733-0882. ●제주신라호텔 ‘스프링 스탬프 투어’ 이벤트제주신라호텔이 호텔 곳곳을 산책하며 경품도 받을 수 있는 ‘스프링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실시한다. 체크인 시 나눠주는 투어북을 지참하고 호텔 내 매장에서 스탬프를 찍은 뒤 체크아웃 때 반납하면 스탬프 개수에 따라 경품을 준다. 제주신라 오리털 베개 세트 등의 경품이 준비됐다. 봄꽃 향기가 가득한 ‘플라워 테라스 가든’도 문을 열었다. 제주신라의 봄 시즌 사진 명소로, 은엽 아카시아 등 다양한 종류의 봄꽃들로 장식됐다. ●익스피디아, 여행계획 체크 리스트 공개 익스피디아가 여행 계획을 짤 때 고려해야 할 체크 리스트를 공개했다. 여행사 직원 등 여행 전문가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바탕이 됐다. 전문가들은 여행계획을 짤 때 ▲항공편 경유 여부, 환승 시간 등 비행 경로 ▲항공권과 호텔은 동일한 여행사에서 구매 ▲결제 시 좌석이나 객실의 즉시 확보 여부 ▲평균 4개 이상의 여행 앱 준비 ▲여행사 프로모션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 SNS의 진실과 거짓… ‘좋아요’ 2만개 받은 사진 알고보니

    SNS의 진실과 거짓… ‘좋아요’ 2만개 받은 사진 알고보니

    팔로워가 약 19만 명에 이르는 한 영국 여성이 최근 SNS에 포스팅한 여러 사진들의 진실을 밝혀 팔로워들을 놀라게 했다. 그녀는 SNS 속 세상에는 조작과 왜곡이 상당수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국 국적의 블로거 캐롤린 스트리치는 인스타그램 및 ‘슬로우 트래블러’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여성이다. 최근 스트리치는 자신의 22번째 생일을 맞아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은 디즈니랜드를 상징하는 장소인 ‘잠자는 숲속의 미녀 성’ 앞에 선 스트리치의 뒷모습을 담고 있었다. 사진 아래에는 “내일이면 22살이 된다!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를 방문, 내 자신에게 22번째 생일 선물을 줬다”면서 “인생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는 글을 첨부했다. 또 다른 사진은 침대에 앉아 컵을 손에 쥔 채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을 담고 있었다. 부스스한 머리카락은 막 자고 일어난 듯 보였고, 새하얀 이불과 패턴 무늬의 쿠션이 매우 깔끔한 침실을 연상케 한다. 하지만 최근 그녀는 자신의 블로그에 예상치 못한 ‘진실’을 쏟아냈다. SNS에 올린 사진이 사실은 모두 조작과 왜곡의 결과물이라는 것. 디즈니랜드 사진은 실제 디즈니랜드 배경에 자신의 사진을 교묘하게 합성한 것이었고, 침대에 앉아 정면을 바라보는 사진은 역시 포토샵을 이용해 얼굴 생김새를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꾸민 것이었다. 또 스트리치의 실제 나이는 22세가 아닌 32세였다. 이 같은 사실을 밝히기 전, 그의 SNS에서 ‘그림같은’ 일상을 엿봐 온 팔로워들은 디즈니랜드 등 조작된 사진에 ‘아름답다’, ‘완벽한 사진’ 등의 댓글로 부러움을 표했었다. 디즈니랜드 사진에 쏟아진 '좋아요' 개수는 1만 8250개가 넘었다. 스트리치는 온라인상에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을 마치 존재하는 것처럼 사람들을 속이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를 알려주기 위해 사진들을 준비했다고 밝혔고, 이에 네티즌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려주는 것은) 대단하고 또 동시에 매우 필요한 프로젝트”, “참 잘한 일” 등의 댓글로 응원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CA “페북으로 대중선동·선거조작 했다”

    CA “페북으로 대중선동·선거조작 했다”

    영국 방송서 ‘SNS 심리전’ 실토 전 세계 불법 정치공작 등 관여 페북 하루 새 시총 39조원 증발 ‘충격’ 이용자들 대거 탈퇴 조짐페이스북 이용자 5000만명의 개인정보를 빼내 2016년 미국 대통령선거 당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캠프에 흘려 트럼프 측이 선거 심리전을 벌일 수 있게 한 데이터 분석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대중을 선동해 온 사실을 시인했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둘러싸고 페이스북의 책임론이 불거지는 가운데 페이스북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367억 달러(약 39조 2763억원)가 날아갔다. 충격을 받은 사용자들의 대규모 페이스북 탈퇴 움직임도 감지된다.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모양새지만,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왼쪽)는 침묵하고 있다. 영국의 채널4 뉴스는 19일(현지시간) CA 고위 관계자가 페이스북 등 SNS 심리전에 대해 실토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채널4는 스리랑카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고 싶은 재력가 등 고객으로 위장해 CA에 접근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마크 턴불 CA 글로벌 담당국장은 “우리는 상대에게 불리한 정보를 ‘인터넷의 핏줄기’에 주입한 뒤 어떻게 커 가는지 지켜보고, 리모컨을 조작하듯 조종한다”면서 “SNS 공작은 사람들이 ‘선동’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게 은밀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털어놓았다. CA가 성 성납, 뇌물 등 각종 불법적 수단을 동원해 정치공작을 벌인 사실도 드러났다. CA의 CEO 알렉산더 닉스(오른쪽)는 신분을 속인 취재진에게 “우리는 전 세계 각지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비밀리에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후보 주변에 여성을 보낸다. 우크라이나 여성이 매우 예쁘고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또 다른 CA 고위관계자는 “나이지리아, 케냐, 체코, 인도, 아르헨티나 등에서 200여 차례 정치 공작을 벌였다”고 했다. 이 보도와 관련, CA 대변인은 “우리는 함정이나 뇌물과 같은 수법을 절대 쓰지 않는다. 잠재적 고객이 비윤리적·불법적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떠보려고 한 통상적인 대화”라고 밝혔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페이스북의 주가는 6.77% 급락했다. 최근 4년간 하루 낙폭으로는 최대치다. 저커버그는 자산 가치 60억 6000만 달러를 잃었다. 미국, 유럽 등 이용자 사이에서는 ‘페이스북 탈퇴·비활성화’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미 연방 상원의원들은 이날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 등 막대한 개인정보를 모아 판매하는 기업에 대한 감시와 규제가 없으면, 사생활뿐 아니라 미국 선거의 신뢰에도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저커버그는 그러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016년 러시아의 미 대선 의혹이 불거졌을 때 페이스북 내부에서 보안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으나 저커버그가 ‘미쳤냐’며 일축했다”고 전했다. 전날 NYT와 가디언은 CA가 페이스북에서 얻은 개인정보를 분석한 데이터를 트럼프 캠프에 제공했으며, 트럼프 캠프가 이를 바탕으로 선거 심리전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CA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심리학 교수 알렉산드르 코건이 개발한 성격 검사 애플리케이션(앱) ‘디스이즈유어디지털라이프’를 받도록 유도하고, 이 앱을 통해 사용자의 위치 정보, 친구, ‘좋아요’를 누른 자료 등을 수집했다. 앱을 내려받은 사용자는 27만명으로 이들과 연결된 사용자까지 5000만명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댓글 한줄로 벌금 낼라” 6·13 지방선거 앞두고 경찰 내부 SNS 주의령

    경찰청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선 경찰관들에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 주의령을 내렸다. 경찰관이 별생각 없이 단 댓글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에 해당되면 벌금을 내거나 철창 신세를 질 수 있어서다. 이명박 정부 시절 ‘댓글 공작’에 경찰 개입 의혹까지 불거지자 경찰 내부에서는 더욱 몸을 사리는 분위기다. 경찰청은 최근 지방경찰청 17곳 등 전국 경찰에 ‘선거 관련 SNS 활동 시 유의사항 안내’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19일 밝혔다. 공문을 보낸 시점이 공교롭게도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청 보안국 직원들이 정부 정책에 대한 지지 댓글을 달았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특별수사단을 꾸린 날과 일치한다. 공문에는 일선 경찰관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주요 위반 사례 등이 나와 있다.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가짜 뉴스나 글을 게시하거나 유포·전파하는 행위, 선거 관련 게시글에 ‘공유하기’를 클릭하거나 ‘응원 댓글’을 다는 행위, ‘좋아요’를 계속적·반복적으로 누르는 행위 등은 모두 선거법 위반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경찰관 등 공무원이 선거운동을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실제 인천 남동경찰서 소속 A경위는 지난해 19대 대선을 앞두고 당시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는 허위 내용의 글과 사진을 수차례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고발돼 정직 3개월 징계와 8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태극전사 스토리] 현대 무용수 꿈꾸던 여린 소녀 ‘20㎞ 질주’ 철녀로 다시 태어나

    [태극전사 스토리] 현대 무용수 꿈꾸던 여린 소녀 ‘20㎞ 질주’ 철녀로 다시 태어나

    고3 때 계단서 굴러 하반신 마비 목숨 끊으려 나쁜 마음 먹기도 국내 1호 선수… 2010년 첫 출전 꿈 많던 고3 소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마음을 굳혔다. 어릴 적부터 무용에 소질을 보였던 터라 초등학교 체육 시간에 선생님 대신 친구들을 살짝살짝 가르치곤 했다. 고교에 입학하자마자 무용반에 들어가는 게 어떠냐는 제의를 받았다. 수업 뒤엔 밤 12시까지 현대무용을 연습했다. 졸업을 앞두고 무용수의 길을 달리던 2004년 4월 친구들과 놀러 가다 건물 계단에서 굴러떨어졌다.평창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서보라미(32)는 당시 하반신 마비로 의사에게 평생 걸을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어머니 이희자(57)씨는 한참이나 딸에게 장애 사실을 얘기할 수 없었다. “아이가 방황할까 봐 차마 입을 못 떼겠더라고요.” 반년 동안 입원했다 퇴원한 서보라미는 재활 병원에서 같은 처지의 환자를 보며 형편을 알아챘다. 큰 충격에 입을 닫은 채 사람을 피했다. 결국 나쁜 마음을 먹고 마지막으로 어머니의 모습을 눈에 담으려 했다. 간호에 지쳐 스스르 잠에 빠진 어머니를 바라보다 불현듯 ‘엄마는 얼마나 큰 고통 속에서 살아갈까’라는 생각에 마음을 다잡았다. 고교를 마치고 대학에 진학한 서보라미는 휠체어 럭비, 휠체어 육상 등 장애인 스포츠를 즐기던 중 교수의 추천으로 3박 4일 스키 캠프에 참가했다. 스키의 매력에 빠진 그는 국내 1호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입문 2년 반 만에 2010년 밴쿠버패럴림픽에 출전했다. 4년 후 소치패럴림픽 땐 성화 봉송 주자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씨는 딸의 경기를 볼 때마다 걱정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보라미가 배꼽 아래부터 감각을 잃어 허리가 워낙 안 좋아요. 허리에 힘을 못 줘 언덕 구간에서 잘 오르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안타깝죠.” 이씨는 딸의 출전 사흘 전부터 절에 들어가 먹고 자고 하며 지성으로 기도를 드린다고 한다. 이번 패럴림픽 중엔 응원하러 경기장에 오는 날을 빼곤 절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다. 서보라미는 어머니에게 힘든 내색을 전혀 하지 않는다. 어릴 적부터 슈퍼를 운영하던 어머니 대신 밥을 차려 여동생과 함께 먹고, 학교 소풍을 갈 땐 스스로 김밥을 말던 든든하고 속 깊은 장녀였다. 서보라미는 지난해 취득한 스포츠 관련 자격증 7개를 택배로 집에 부쳤다. 지금까지 고생한 어머니에게 건네는 선물이다. 이씨는 “훈련하랴 경기하랴 바쁘고 힘든 와중에 열심히 공부해서 자격증을 딴 것을 보고 오히려 먼저 감동을 받았다. 택배를 보고 한참을 울었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딸에게 보람을 느끼고 살라는 뜻으로 ‘보라미’란 이름을 붙였다. 서보라미는 18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스키 혼성 계주 4×2.5㎞를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총 20.6㎞를 달렸다. 평창은 ‘강원도 횡성의 딸’에게도, 어머니에게도 큰 ‘보람’이었다. 평창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신혜선 “난, 운 좋은 연기 흙수저… 평범한 얼굴 너무 좋아요 ”

    신혜선 “난, 운 좋은 연기 흙수저… 평범한 얼굴 너무 좋아요 ”

    “처음 대본을 보고서는 이건 내가 꼭 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다른 사람이 하면 안 되겠더라고요.(웃음)”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신혜선(29)은 처음 ‘서지안’을 만났을 때의 느낌을 이렇게 말했다.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KBS2)의 주인공 서지안은 재벌가 사람들의 비상식적 행동에 상식적이고 똑 부러진 모습으로 맞서며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 줬다. 그런 속시원함에 시청자들은 주말마다 TV 앞으로 모였고, ‘황금빛 내 인생’은 시청률 45%를 찍으며 그야말로 황금빛으로 종영했다. 이번이 첫 주연작이었던 신혜선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반듯하고 선해 보이는 이미지와 20대 흙수저를 대변한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잡았다. 신혜선은 “아직까지 많은 분들이 저를 지안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실제 성격은 많이 다르다”면서 “다만 지안에게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선이 있었다. 사회 초년생이나 청춘들이 가지는 절망감은 제 또래뿐만 아니라 30~40대나 부모님 세대도 모두 경험한 것들이어서 공감대가 넓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혜선 역시 초등학교 때부터 연기자를 꿈꿔 왔지만, 데뷔가 빠르지도, 출연작이 많지도 않았다. 그래서인지 지난해 말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우수상을 받은 그는 눈물을 감추지 못하며 “엄마 아빠, 이런 날 올 줄 몰랐죠”라고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2013년 ‘학교2013’으로 데뷔했는데, 눈에 띄기 시작한 건 2016년 주말극 ‘아이가 다섯’(KBS2)에서부터다. 이어 지난해 ‘비밀의 숲’(tvN)에서 당돌한 ‘영 검사’ 캐릭터로 한 번 더 주목을 받았고 이후 ‘황금빛 내 인생’의 주연을 꿰찼다. 그는 “연기자의 길을 걸으며 계란으로 바위 치기를 하는 것 같고, 철벽을 계속 뚫고 나가야 하는 과정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힘들었다고 말하는 건 조심스럽다”면서 “저는 운이 좋은 편이었고, 지금도 여전히 힘들게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고 덧붙였다.재벌가에 ‘가짜 딸’로 들어간 서지안의 고군분투기로 시작한 드라마는 후반부로 가면서 아버지 서태수(천호진)의 삶에 초점이 맞춰진다. 서지안은 네 자녀 가운데 아버지를 가장 잘 이해하는 딸로 그려진다. 신혜선은 “천호진 선생님이 실제 아버지와 많이 닮아 연기를 하면서 겹쳐 보일 때가 많았다”면서 “저 역시 아버지랑 많이 싸우고 감정 표현을 안 하는 편이었는데 드라마 끝나고 대화가 늘었다”며 웃었다. 다만 “서지안과 최도경이 더 일찍 더 많이 연애를 하지 못한 건 아쉽다”고 했다. 그는 차기작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과 극작가 김우진의 비극적인 러브스토리를 담은 단막극 ‘사의 찬미’를 선택했다. 윤심덕을 맡게 된 그는 “어릴 때 라디오에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울렁거렸었는데 제가 그 주인공을 맡아 로망(꿈)을 이루게 됐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앞으로 더 많은 역할을 해 보고 싶다는 신혜선은 자신의 외모가 연기 변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저는 평범하게 생긴 제 얼굴이 너무 좋아요. 어떨 땐 못생겨 보여도 어떨 땐 정말 맘에 들거든요. 제 큰 키도 좋아요(170㎝가 넘는다). 삼십 대엔 제가 가진 다양한 이미지를 잘 활용해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해 보고 싶어요.”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단독] “대통령님, 발암물질 없는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어요”

    [단독] “대통령님, 발암물질 없는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어요”

    “동생이 건강한 모습으로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경기 안양시 연현마을에 사는 이희진(왼쪽·연현초 5)양은 4년 전부터 어지럼증을 호소해 왔다. 피곤할 때면 턱밑에 좁쌀 같은 ‘혹’이 올라왔다. 만지면 통증이 심했다. 이양의 동생은 증상이 더 심해 병원을 더 자주 드나들었다. 그런데 지난해 12월쯤부터 동생의 상태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집 근처에 있는 ‘아스콘’(도로포장 등에 쓰는 건설 자재) 공장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가동을 멈춘 것과 관련이 깊어 보였다. 이양은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금은 공기가 좋아졌다”면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청소를 하려고 문을 열면 쓰레기 냄새와 자동차 기름 냄새 같은 게 났다”고 말했다. 또 “학교에서 점심시간에 사물함 위를 올려다보면 까만 가루와 먼지가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면서 “반 친구 대부분 비염이 생겨 수업 시간에 자주 킁킁대고 아토피가 심한 친구는 만졌을 때 피부가 까칠까칠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경기도가 이 공장에 대해 대기정밀조사를 진행한 결과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등이 검출됐다. 주변 지역보다 수십배가 많은 일산화탄소(210.3)도 배출됐다. 이양의 어머니를 비롯한 학부모들은 모임을 만들어 마을 주민 1만 2000명에게 설문지를 돌렸다. 조사 결과 천식,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다는 주민이 전체 응답자 618명 중 353명(67.1%)에 달했다. 암 진단을 받았다고 한 비율도 8.2%를 차지했다. 공장에서 50m 거리에 있었던 의왕경찰서에서도 2010년 이후 암 진단을 받고 사망한 경찰관이 3명 나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아스콘 공장 측이 “유해물질 방지 설비를 갖췄다”며 경기도에 재가동을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고, 도는 재가동을 승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이양은 대통령에게 직접 편지를 쓰려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 급한 마음에 지난 14일 국회로 달려갔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의 도움으로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장에 선 이양은 미리 준비한 손편지를 또박또박 읽어 내려갔다. 이양은 “사람들이 우리 마을 환경의 심각성을 알아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하지만 이양의 ‘목소리’는 널리 주목받지 못했다. 이양은 “발암물질 없는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다고 호소를 하는데도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아쉬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 말을 꼭 전해 달라고 했다. “국회의원, 시의원들이 관심을 갖도록 도와주세요. 저는 산도 있고, 안양천도 있고, 친구들도 많은 이 동네에서 계속 살고 싶어요. 공장만 빼면 다 좋아요”라고.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단독]“대통령님, 발암물질 없는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어요”

    [단독]“대통령님, 발암물질 없는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어요”

    연현초 이희진양, 국회서 손편지 낭독“학교 옆 아스콘공장 반드시 이전하라” “동생이 건강한 모습으로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경기 안양시 연현마을에 사는 이희진(11)양은 4년 전부터 어지럼증을 호소해 왔다. 피곤할 때면 턱밑에 좁쌀 같은 ‘혹’이 올라왔다. 만지면 통증이 심했다. 이양의 동생은 증상이 더 심해 병원을 더 자주 드나들었다. 그런데 지난해 12월쯤부터 동생의 상태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집 근처에 있는 ‘아스콘’(도로포장 등에 쓰는 건설 자재) 공장이 지난해 11월부터 가동을 멈춘 것과 관련이 깊어 보였다. 연현초등학교에 다니는 이양은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금은 공기가 좋아졌다”면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청소를 하려고 문을 열면 쓰레기 냄새와 자동차 기름 냄새 같은 게 났다”고 말했다. 또 “학교에서 점심시간에 사물함 위를 올려다보면 까만 가루와 먼지가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면서 “반 친구 대부분 비염이 생겨 수업 시간에 자주 킁킁대고 아토피가 심한 친구는 만졌을 때 피부가 까칠까칠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경기도가 이 공장에 대해 대기정밀조사를 진행한 결과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등이 검출됐다. 주변 지역보다 수십배가 많은 일산화탄소(210.3?)도 배출됐다. 이양의 어머니를 비롯한 학부모들은 모임을 만들어 마을 주민 1만 2000명에게 설문지를 돌렸다. 조사 결과 천식,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다는 주민이 전체 응답자 618명 중 353명(67.1%)에 달했다. 암 진단을 받았다고 한 비율도 8.2%를 차지했다. 공장에서 50m 거리에 있었던 의왕경찰서에서도 2010년 이후 암 진단을 받고 사망한 경찰관이 3명 나왔다. 경찰서는 지난해 5월 이전했다.그러나 지난해 12월 아스콘 공장 측이 “유해물질 방지 설비를 갖췄다”며 경기도에 재가동을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고, 도는 재가동을 승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이양은 대통령에게 직접 편지를 쓰려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 급한 마음에 지난 14일 국회로 달려갔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의 도움으로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장에 선 이양은 미리 준비한 손편지를 또박또박 읽어 내려갔다. 이양은 “사람들이 우리 마을 환경의 심각성을 알아주고 주변 사람들이 좀더 깨끗한 환경에서 살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하지만 이양의 ‘목소리’는 널리 주목받지 못했다. 이양은 “발암물질 없는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다고 호소를 하는데도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아쉬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 말을 꼭 전해 달라고 했다. “국회의원, 시의원들이 관심을 갖도록 도와주세요. 저는 산도 있고, 천도 있고, 친구들도 많은 이 동네에서 계속 살고 싶어요. 공장만 빼면 다 좋아요”라고.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고 조민기, 사망 직전 퍼졌던 카톡···네티즌들 “조작 증거 있다”

    고 조민기, 사망 직전 퍼졌던 카톡···네티즌들 “조작 증거 있다”

    지난 9일 숨진 채 발견된 배우 조민기의 ‘음란 카톡’이 조작됐다는 주장이 나왔다.15일 한 매체는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의 게시글을 인용해 “카톡 대화 장면이 조작이었다는 주장이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조민기가 청주대학교 여학생에게 보낸 ‘음란 메시지’라며 한 페이스북 페이지가 공개했던 것이다. 이 매체는 미투 고발자들의 제보 내용 중 일부를 각색해 자극적인 대화를 만들어 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페이스북 페이지 구독자를 늘리기 위해서 이 같은 행각을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매체는 성추행을 당한 여학생과 조민기와 직접 나눈 대화처럼 보이는 카카오톡 화면을 캡처한 사진도 공개했다. 이 화면에는 영화나 유머 등을 주로 올리는 한 페이스북 페이지의 주소가 워터마크(출처를 밝히는 문구) 형태로 적혀 있었다. 조민기의 음란 카톡의 조작을 주장하는 네티즌들은 이 페이스북 페이지가 팔로워나 ‘좋아요’를 늘리기 위해 이런 일을 벌였다고 의심하고 있다. 문제의 카톡 대화 사진에 나타난 시간 표기가 오후 9:00이 아니라 ‘21:00’로 표기된 점 등을 미뤄 네티즌들은 “조작의 결정적 증거”라는 댓글을 달아두기도 했다.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가 공개한 카톡에 따르면 조민기가 여학생의 실명을 부르며 성추행했던 일을 언급하며 말을 걸었다. 이 매체는 조민기가 설정해 놓은 프로필(자기 소개) 사진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를 공개된 것과 일치했다고 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대륙의 여신 판빙빙, SNS 통해 마스크팩 피부 비법 공개

    대륙의 여신 판빙빙, SNS 통해 마스크팩 피부 비법 공개

    글로벌 뷰티 브랜드 ㈜비브라스의 마스크팩이 ‘대륙의 여신’으로 불리는 판빙빙의 극찬을 받으며, 단시간에 1천만장의 매출을 올림과 동시에 완판됐다고 밝혔다. 평소 마스크 팩 사랑으로 유명한 판빙빙은 1년에 700여장의 마스크를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을만큼 매니아다. 판빙빙은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인 무결점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촬영 직후 메이크업을 지우고 마스크팩을 사용해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거나 자기 전 마스크팩을 통해 충분한 수분과 영양 공급을 하는 뷰티 루틴으로 유명하다. 또한 SNS를 통해 본인이 사용한 마스크의 솔직한 후기를 남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파리 패션위크 참석을 위해 장시간 비행을 하면서 건조함과 시차에 지친 피부를 회복하기 위해 비브라스 골드 마스크팩을 사용하고 SNS에 글을 올려, 이 글이 올라온 지 12시간 만에 좋아요 2.1만개를 달성. 1천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그는 “골드 시트가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고, 밀착력이 뛰어나 마스크팩을 한 뒤 피부가 매끄러워진 느낌이다. 수분감이 오래 지속되고 피부에 잘 흡수된다. 지금 팔고 있는 명품 스페셜 케어 마스크 팩보다 가성비가 훨씬 뛰어나다”며 “매우 피곤하거나 일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일 때 혹은 얼굴색이 안 좋을 때 피부색이 칙칙할 때 사용하면 좋다. 홍차향도 너무 좋다”는 내용의 장문의 후기와 함께 비브라스 럭셔리 프레스티지 골드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을 SNS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비브라스의 럭셔리 프레스티지 골드 마스크팩은 비브라스의 주 원료인 홍차를 3중 발효한 ‘블랙티라피 공법’으로 만들어진 마스크팩으로, 고농축 홍차 발효 진액이 함유되어 피부보습과 진정효과가 뛰어나고, 뛰어난 밀착력을 가진 프리미엄 호일 시트로 유효성분 전달을 효과적으로 해준다. 비브라스의 럭셔리 프레스티지 골드 마스크팩은 비브라스 공식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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