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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자 악플테러, 설리 전 연인이란 이유로..[SSEN이슈]

    최자 악플테러, 설리 전 연인이란 이유로..[SSEN이슈]

    최자가 악플테러를 당했다.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숨진 가운데 일부 네티즌이 전 연인 래퍼 최자에게 악성 댓글을 달며 2차 가해를 하고 있다. 지난 14일 설리가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전해지자 최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악성 댓글이 이어졌다. 최자가 지난 12일 올린 고기 사진을 두고 한 네티즌은 “누구(설리)는 죽음을 고민하며 눈물 흘릴 시간에, 남자들에게 온갖 성희롱에 시달리며 괴로워할 시간에 당신은 고기를 먹고 있었군요. 맛있었나요”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심한 욕을 하고 싶지만 참는다”고 남겼다. 이 댓글들은 100건 이상의 ‘좋아요’를 받은 상황.특히 다른 네티즌은 다이나믹 듀오의 지난 2015년 노래 ‘먹고자고하고’를 내리라고 주장하기도 했으며, 또 “본인이 방송에서 어린 여자와 사귀는 것을 자랑하고 있을 때 누군가는 악플에 시달리고 있었다. 본인이 책임감 없는 사랑을 했음을 깨닫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한편 최자는 지난 2015년 설리와 열애를 인정했지만 약 2년7개월간의 열애 끝에 2017년 결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걸그룹에 청순·섹시·애교 뺐더니… “예쁜 애 말고 멋진 애”

    걸그룹에 청순·섹시·애교 뺐더니… “예쁜 애 말고 멋진 애”

    Mnet 경연 프로그램 ‘퀸덤’의 인기가 뜨겁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집계 결과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퀸덤’은 한날한시에 새 싱글을 발매할 케이팝 대세 걸그룹 6팀의 컴백 대전을 표방하고 나선 프로그램이다. 치열한 경쟁 콘셉트는 설핏 잔인해 보이지만, 연일 걸그룹들의 매력이 재발견되는 것이 흥미를 돋운다. 걸그룹 A.O.A의 ‘너나 해’는 슈트 차림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여장한 남성 댄서들의 보깅댄스(모델의 워킹에서 따온 댄스)로 성 고정관념을 타파했다는 평가를 들었고, 오마이걸의 ‘데스티니’는 동양적인 편곡과 안무로 눈길을 끌었다. ‘퀸덤’을 기화로 보이는 달라진 걸그룹들의 모습은 무엇일까. 청순·애교·섹시라는 기존 콘셉트를 넘어 제3의 영역으로 가고 있는 게 과연 맞을까. 대중음악평론가·시인·기자는 머리를 맞대 달라진 걸그룹상을 조명해 봤다.●프로 정신으로 무장한 걸그룹 이정수 기자 ‘퀸덤’ 보고 계세요? 서효인 시인 N차로 보고 있어요.(웃음) 이정수 초반부터 본 건 아닌데, 무대에만 그치지 않고 멤버들 간 케미가 흥미로워서 계속 보게 되더라고요.김윤하 평론가 아이돌 덕질하는 데 엄청나게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아이돌들끼리의 관계성이거든요. 지금까지는 남성 아이돌 쪽에서 흔하던 ‘덕질’ 방식인데, 퀸덤을 통해서 여성 아이돌 쪽에서도 얘기가 많이 되고 있어요. 같은 95년생 보컬 유닛으로 두려움 없는 직진 캐릭터 러블리즈 케이와 그런 케이의 기세에 수줍게 리드당하는 마마무 화사가 요즘 화제죠. 기존 이미지와 전혀 다르기도 하고요. 그런 식의 관계성, 캐릭터 소비가 흥미로워요. 이정수 무대는 어때요? 가장 인상 깊었던 무대를 꼽는다면. 서효인 가장 최초의 환호는 A.O.A의 ‘너나 해’였어요. 추석 때 부모님 댁에서 송가인을 못 보게 하고 ‘너나 해’를 볼 정도였죠.(웃음) 처음에 밴드로 나왔던 A.O.A가 흥행이 잘 안 되고 ‘짧은 치마’로 섹스 어필하는 모습에 거부감을 느낀 적도 있어요. 인기를 얻은 이후에도 ‘역사 의식 논란’이나 자연스럽지 못한 멤버 탈퇴 등 그룹 자체가 실력이 돋보인 적은 없었죠. 그런데 ‘퀸덤’ 무대를 보니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장난이 아닌 거예요. 역시나 연차에서 오는 구력이 있었어요. 특히 ‘너나 해’에서는 멤버 지민이 프로듀싱했던 게 무대에서 고스란히 이뤄져서 ‘능력자구나’ 했어요. 도입부의 랩도 상당했고요. 김윤하 그 도입부가 ‘솜털이 떨어질 때 벚꽃도 지겠지 나는 져버릴 꽃이 되긴 싫어 I’m the tree(나는 나무다)’로 시작하잖아요. 그 랩 가사만으로 지금의 여성 아이돌들이 처해 있는 여러 상황을 보여 줬다고 생각해요. 나이가 든다는 것만으로 인기가 하락하고 주목도가 떨어지는 상황을 얘기하면서, 오늘을 살아가는 젊은 여성들에게도 깊게 다가갈 수 있는 메시지였어요. ‘너나 해’ 끝날 때 슈트 입은 설현이 무표정을 짓다 싱긋 웃음을 지었는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여성 아이돌의 사랑스럽다거나, 사랑을 바란다거나 하는 식의 웃음이 아니라 자신만만한 웃음이어서 매력적이었어요. “봤지? 이게 우리야” 하는 느낌이랄까요.서효인 이른바 사극풍(?)이었던 오마이걸의 ‘데스티니’도 좋았죠. 멤버들 여섯 명 회의하던 내용이 그대로 무대에서 재현되는 것도 재미였고요. 댄스팀도 그렇고 편곡이 굉장히 많이 들어갔는데, 소속사나 멤버나 각별히 정성을 들인 무대인 것 같았어요. ‘데스티니’ 후반부에 흰 천이 걷히며 아린과 지호가 나란히 서서 나오는 장면이 있어요. 그 장면은 역사에 두고두고 남을 ‘짤’이다…. ●무대 구성에 목소리 내는 걸그룹 멤버들 이정수 ‘퀸덤’을 위시해서 걸그룹 이미지가 많이 바뀌고 있어요. 특히나 최근 편에는 멤버들이 무대 구성이나 프로듀싱에 직접 아이디어를 낼 때가 많더라고요. 걸그룹들은 보이그룹에 비해 작사, 작곡을 안 하는 수동적 이미지가 많이 강조됐었죠. 서효인 ‘아이들’의 전소연을 필두로 더 많이 알려지는 게 좋아요. 김윤하 사실은 일종의 고정관념이었죠. 여자 아이돌은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 만한 노래를 받아 부르고, 성적 대상화에 익숙해져 있다는 생각들이요. ‘퀸덤’은 재미있게도 출연진이 신인이나 연습생들이 아니라 경력 있는 아이돌들이라는 데서 아이돌로서의 프로페셔널함을 보여 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됐어요. 소연이나 지민 등이 셀프 프로듀싱을 하는 모습에 놀란 사람들이 많은 게 그 증거죠. 프로그램을 통한 이미지 재고도 놀라워요. 요즘 퀸덤 출연 그룹들의 프로그램 전후 이미지 변화 ‘짤’이 인기예요. 러블리즈 같은 경우에는 청순이나 여신 느낌에서 열정과 야망이 넘치는 캐릭터로 바뀌었고, 박봄은 멀게만 보이는 월드스타에서 푸근한 옆집 언니 이미지가 됐더라고요. 기존의 고정된 이미지를 타파하면서 새로운 캐릭터를 입게 된 셈인데, 그룹의 미래나 생명연장에도 좋은 효과가 있을 거라고 봐요. 팬이나 대중도 걸그룹을 좋아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새롭게 알아 가는 거죠. 서효인 다소 납작했던 여성 아이돌들의 캐릭터들이 입체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아 반가워요.●사회 전반에 상향되는 젠더 관련 기준 이정수 걸그룹들 콘셉트나 이미지에 의미 있는 변화가 있다고 하셨는데, 다시 한번 짚어 본다면요? 서효인 예전에 여자 아이돌 타깃은 주로 남성인 철새 팬이었어요. 쉽게 왔다가 쉽게 떠나는 팬들에게 어필해서 물 들어올 노 젓는 방식이었죠. 지금 아이돌들은 마마무 같은 성공 케이스를 기점으로 남녀 팬 타깃을 굳이 나누지 않고, 되레 여성팬들도 주 타깃층이 되었어요. 단순히 행사용 그룹이기보다 앨범이나 콘서트 등 활동 방향성이 커졌죠. ‘이달의 소녀’나 CLC, 로켓펀치, 에버글로우 같은 경우 나올 때부터 남성팬 눈길을 확 끌기 위한 콘셉트가 보이지 않아요. 청순, 섹시, 애교에서 벗어난 콘셉트가 오히려 잘 먹힌다는 게 시대적 흐름일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김윤하 재작년쯤부터 신 전반적으로 그런 변화가 느껴져요. 모두가 ‘걸크러시’라고 퉁쳐 버리기도 하지만, 섹시·청순·애교라는 기존의 걸그룹 프로토타입에서 벗어나 제3의 영역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할까요. 물론 ‘걸크’가 유행이라며 가볍게 접근한 기획도 많고, 아직은 성공보다 실패 사례가 많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무적인 건 어쨌든 이런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거죠. 이야기를 조금 확장시켜 보면, 전 가끔 지금 우리가 여성을 좋아하는 방식을 다양하게 배워 가고 있는 중이구나 싶은 생각도 들어요.서효인 우리나라에서 젠더 이슈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면, 여자 아이돌 좋아하는 게 괴로운 일이에요. 낮은 기준조차 통과하지 못하거든요. 우리 사회에서 논란의 유무와 상관없이 실제로 많은 분야에서 젠더 관련 기준이 많이 상향된 게 사실이고, 그 한복판에 걸그룹 산업도 있죠. 부지불식 간에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고, 갈 길은 멀지만 달라지고 있는 건 사실이에요. 이정수 변화가 있는 건 맞지만, 그 변화가 유의미한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있어요. ‘청순’ 말고 다양한 콘셉트가 나왔다고 하셨지만 아직도 기본은 청순이고요. 케이팝 팬덤의 해외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고, 해외에서는 애교가 먹히는 콘셉트가 아니어서 블랙핑크가 해외에서 인기가 있는 게 아닐까요. 과거에도 ‘머리하는 날’처럼 센 캐릭터를 유지했던 베이비복스 같은 그룹이 있었고, 샤크라처럼 이국적인 그룹도 있었어요. 김윤하 저도 아예 없던 게 갑자기 나타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베이비복스, 샤크라 등이 대중적 인기를 끌기도 했고요. 하지만 이들이 아이돌신의 주류인 적은 없었어요. 그들이 당시 걸그룹 가운데 좀 튀는 존재들이었다면, 지금은 최근 주목받는 걸그룹 이미지에 가깝죠. 세계의 주인공이 되겠다며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에버글로우’나 ‘절대 기 죽지말고 네 꿈을 쫓으라’는 ‘있지’처럼요. 서효인 지금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의 니즈가 달라진 것도 살펴봐야 해요. 예전엔 ‘예쁜 애 옆에 예쁜 애’였는데 이제는 누구는 춤, 누구는 중저음 하는 것처럼 각 멤버마다 특성을 부여해요. 실력에 기반한 장점과 매력을 만들고 나오는 게 중요하거든요. 김윤하 중요한 건 누구 하나만 잘해서 될 일은 아니라는 거예요. 기획하는 사람, 행하는 사람, 소비하는 사람 모두가 이러한 변화에 동의를 하고 의식적으로 노력을 해야 궁극적으로 바뀔 수 있을 거예요. 정리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대담자 소개합니다 김윤하(오른쪽) 대중음악평론가. 무대에 반해 시작한 케이팝 ‘덕질’도 어언 1n년차. 서효인(가운데) 시인, 작가, 문학편집자. 그러나 무엇보다 가요 애호가일 때가 가장 평화로운 사람. 이정수(왼쪽) ‘덕업일치’를 실현 중인 문화부 대중음악 담당 기자. 그룹 소방차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던 꼬마가 몸만 자랐다.
  • 강다니엘, 아이돌차트 평점랭킹 81주 연속 1위 “장기집권”

    강다니엘, 아이돌차트 평점랭킹 81주 연속 1위 “장기집권”

    강다니엘이 아이돌차트 평점랭킹에서 81주 연속 최다득표를 기록하며 장기집권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까지 집계된 9월 5주차 평점랭킹에서 강다니엘은 10만 5598표를 획득해 81주 연속 최다득표자에 올랐다. 최근 강다니엘은 한글날을 맞아 직접 쓴 손글씨로 폰트 공모전에 참여했다. 강다니엘은 글꼴 이름을 팬클럽 이름에서 따온 ‘다니티체’라고 밝히며 팬사랑과 한글 사랑을 동시에 실천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뒤를 이어 지민(방탄소년단, 64498명), 뷔(방탄소년단, 49645명), 정국(방탄소년단, 19902명), 진(방탄소년단, 16439명), 라이관린(13258명), 하성운(15853명), 송가인(9897명), 박우진(AB6IX, 7665명), 민현(뉴이스트, 5667명)이 높은 득표수를 기록했다. 스타에 대한 호감도를 알아보는 ‘좋아요’에서도 강다니엘이 1위를 차지했다. 강다니엘은 1만 3059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이어 지민(7436개), 뷔(6104개), 정국(2469개), 송가인(2411개), 진(2049개), 하성운(1613개), 라이관린(1513개), 박우진(892개), 민현(735개) 등이 많은 ‘좋아요’ 수를 기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상현의 디지털 미디어] 단체장의 유튜브병과 앱앓이

    [박상현의 디지털 미디어] 단체장의 유튜브병과 앱앓이

    얼마 전 정부 모 부처의 공무원과 차를 마실 일이 있었다. 의견을 구하고 싶다며 말을 꺼낸 이 공무원은 조직의 상사가 모바일 앱을 만들고 싶어 한다며 한숨을 쉬었다. 아무도 관심 없을 콘텐츠를 확산시키기 위해 큰 예산을 들여서 앱을 만들겠다는 구상은 테크나 미디어 업계 사람들에게는 어처구니없이 들리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아주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정부부처나 지자체에서만 일어나는 그런 것도 아니다. 대기업이나 심지어 디지털세계를 잘알고 있는 젊은 사람들로 구성된 스타트업 중에서도 앱을 만들고 나면 새로운 사업이 시작되고 없던 시장이 만들어질 것으로 생각하는 것을 종종 목격한다. 여기서 잠깐, ‘모바일 앱이 뭐 어때서?’라고 묻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하자면, 업계에서는 ‘모바일 앱 시장은 끝났다’는 말이 2017년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앱을 쓰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앱을 깔지 않는 추세가 뚜렷하다는 것이다. 믿어지지 않는다면 자신이 지난 한 달 동안 폰에 새로 설치한 앱이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보라. 요즘 깔리는 건 이미 다른 채널을 통해 많은 가입자를 가진 큰 기업들이 만든 앱인 경우가 많고, 실제 앱의 사용 시간 격차는 더 심해서 극소수의 앱에 편중되어 있다. 하지만 모두가 환상에 빠져 앱 제작을 하는 것은 아니다. 앱을 만들어봤자 아무도 다운로드하지 않을 거고 제작비와 운영비만 날리다가 결국 흐지부지 사라질 걸 알면서도 만드는 조직들도 있다. 대개는 예산 쓴 곳을 명확하게 보여줘야 하는 조직이 그렇게 한다. 세금을 쓰는 공공 영역이 그렇고, (역시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부 지원 사업으로 생존하는 좀비 스타트업들도 그렇다. 앱 제작은 그렇게 돈을 쓴 티를 내는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전락한 것이다. 앱앓이와 비슷한 신종 질병이 유튜브병이다. 지난주 ‘미디어오늘’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일부 공공기관들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예산 낭비가 심하다고 보도하면서, 심지어 2015년부터 무려 10억원에 가까운 돈을 퍼붓고도 구독자가 18명에 불과한 곳도 있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 역시 그럴듯하게 만든 티가 나고, 인력을 배치할 명분이 있는 안전한 선택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단체장의 업적 홍보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각 부처의 유튜브 채널에 가보면 부처장들의 대외행사를 기록한 내용들이 예외 없이 등장한다. 좋아요를 다섯 개도 받지 못하는 이런 기록물들로 채워진 채널은 우리 세대가 어릴 때 교실 뒤편을 장식한 ‘학급동정’과 비슷하다. 담임교사도, 학생도 관심이 없지만 장학사가 오기 전에는 반드시 만들어 두어야 했던 정체불명의 홍보 말이다. 세상에는 다양한 홍보방법이 존재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아주 단순해서 강제로 보게 하거나, 정말 재미있게 만들거나 두 가지 방법밖에 없다. 야구경기 중간에 나오는 광고나 드라마 속 간접광고(PPL), 도로 옆 대형 광고판은 사실상 피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전자에 속한다. 후자는 유튜브 같은 무료 디지털 플랫폼의 등장으로 생겨난 방법으로, 업계의 프로들도 아직 마스터하지 못한 신기술이라서 성공한 예는 많아도 성공을 반복하는 곳을 찾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앱 생태계를 모르고, 소셜미디어를 모르는 단체장과 조직의 리더들은 콘퍼런스 같은 곳에서 ‘2019 디지털 트렌드’ 따위를 열심히 주워들은 것으로 조직에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직의 리더급에 있는 분들이 ‘모바일 전략’을 내놓으라면 앱을 만들겠다고 하고, ‘디지털 홍보’를 구상하라면 유튜브 채널 운영을 내놓는 이유다. 결국 문제는 조직이다. 왜냐하면 어떤 조직에도 디지털과 모바일에 익숙한 젊은 직원들이 있고, 될 아이디어와 되지 않을 아이디어를 구분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조직에 그 사실을 아는 사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트렌드를 모르는 리더가 내놓은 후진 아이디어를 온 조직이 따라야 한다는 것은 단순한 예산과 인력 낭비의 문제가 아니다. 리더는 앞을 못 보고, 의사소통은 상명하복적이어서 조직의 피라고 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이미 돌기를 멈췄고,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할 유능한 직원은 이미 탈출(퇴사)에 성공해서 조직에는 그저 시키는 대로 일하는 사람들만 남았다는 뜻이다. 디지털 세상에도 리더의 노력과 조직의 소통 문화가 필요하다.
  • ‘세젤예’ 홍종현 “한태주로 얻은 ‘국민 연하남’ 타이틀 쑥스러워요”

    ‘세젤예’ 홍종현 “한태주로 얻은 ‘국민 연하남’ 타이틀 쑥스러워요”

    ”주말극에 출연하니 반응이 확 달라졌어요. 산책을 나가면 어머님들이 먼저 정감있게 다가와서 한태주 맞냐고 물어보시고 악수도 청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최근 종영한 KBS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한태주 역으로 출연한 홍종현은 ‘국민 연하남’, ’국민 아들’, ‘국민 사위’라는 수식어를 동시에 얻었다. 극중에서 그는 대기업에 입사해 말단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는 성실한 청년 한태주 역을 맡아 연상의 회사 선배 강미리(김소연)와의 로맨스를 선보였다. 모델 출신으로 올해로 연기 경력 11년째가 된 그에게 이번 작품은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되기에 충분했다. 35.9%의 높은 시청률로 종영한 드라마 덕에 인지도 상승 뿐만 아니라 연기력도 한층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기 때문. 그는 자신 보다 배역을 돋보이게 하고 연기로 대중과 소통하는 법을 알게됐고, 덕분에 ‘홍종현의 재발견’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한태주를 통해서 홍종현을 알게됐다는 말이 제일 듣기 좋아요. 한태주 입장에서 쓴 댓글을 볼 때 뿌듯하더구요. 이번 작품을 하면서 연기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뭐든지 해보자는 도전정신이 생겼어요. 어떤 연기든 기대되는 방향으로 바뀌었어요.” 이번 드라마로 ‘국민 연하남’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그는 ”연하남은 귀엽고 누군가 보호해주는 느낌인데 처음에 저와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면서 쑥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그는 극중 태주와 50% 정도 비슷하다면서 ”태주는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닮고 싶은 면이 많은 친구“라고 말했다. 드라마 ‘마마’, 사극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와 ‘왕은 사랑한다’, 판타지물 ‘절대 그이‘ 등 다양한 장르에 꾸준히 출연해 온 그는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쉬지 않고 작품을 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다”면서 “20대에는 알게 모르게 많이 불안했었는데 더 단단한 사람이 되어 돌아오고 싶다”고 말했다. 주로 재벌 2세 등 화려한 역할을 자주 맡았던 그는 “실제 저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 피자집, 중국집에서 아르바이트도 많이 해봤다. 경험을 한번 해보라고 그런 배역이 들어오는 것 같다”면서 웃었다. 배우 홍종현이 밝히는 의외의 취미 생활과 이상형, 애창곡 등 ’심쿵‘ 인터뷰를 지금 네이버TV, 유튜브 ‘은기자의 왜떴을까TV‘에서 만나보세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엑소 찬열의 지코 응원에 뿔난 팬들 “여성으로서 실망”

    엑소 찬열의 지코 응원에 뿔난 팬들 “여성으로서 실망”

    엑소 멤버 찬열의 인스타그램이 성난 팬들의 항의 댓글로 뒤덮였다. 지코의 신곡을 홍보한 게시물 때문이다. 찬열이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해당 게시물에는 만 하루가 지난 1일 오후 6시 현재 9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댓글 대부분은 해당 글에 실망감을 표하며 게시물 삭제를 요청하는 내용이다. 찬열은 30일 공개된 지코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사람’을 스트리밍하고 있는 캡처 이미지를 올렸다. ‘좋아요’를 뜻하는 하트 표시를 눌렀고, “정말 멋있는 사람의 Thinking Part.1”이라는 글도 함께 올렸다. 팬들은 여기에 “여성으로서 너무 속상하고 실망스럽다”, “팀을 생각해서라도 내려달라”, “좋아했던 과거를 부끄럽게 하지 말아달라” 등 댓글을 달며 게시물 삭제를 부탁했다.엑소 팬들의 댓글 항의 이유는 지코가 2016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한 발언에서 비롯된다. 정준영과 함께 출연한 지코는 “정준영에게 ‘황금폰’이 있다. 많은 연락처가 저장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정준영 단톡방’ 사건이 터지면서 지코는 정준영과 불법촬영물을 공유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정준영은 현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지코는 지난 3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방송에서 언급한 휴대폰 관련 일화는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과는 일절 관련이 없다”며 “해당 휴대전화기를 통해 제가 본 건 지인들의 연락처 목록이 전부였다. (정준영과)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지도 오래된 상황”이라고 직접 해명했다. 또 이번 앨범 수록곡 ‘극’에는 ‘I’ve never seen a video like that swear to god’이라는 가사를 넣어 주목받고 있다. ‘그런 영상 본 적 없어. 신께 맹세해’라는 뜻의 가사를 통해 해당 사건과 관련 없다는 주장을 또 한 번 내비쳤다는 추측이 나온다. 한편 찬열은 해당 게시물 게재 하루가 지나도록 팬들의 반응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방탄소년단 틱톡 공식 계정, 오픈 5일 만에 동영상 1억뷰 돌파

    방탄소년단 틱톡 공식 계정, 오픈 5일 만에 동영상 1억뷰 돌파

    틱톡(TikTok)의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이 개설 5일만에 동영상 1억뷰를 돌파했다. 지난 25일 계정을 개설해 현재까지 총 6개의 영상을 게재한 해당 계정의 동영상 합산 조회수가 9월 30일 오전 9시(KST) 1억 건을 넘어 최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틱톡의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은 개설 3시간 반만에 100만 팔로워를 기록하고, 단 13시간만에 200만의 팔로워, 400만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9월 30일 기준으로 방탄소년단 계정이 보유하고 있는 팔로워 수는 380만으로 지속적으로 그 수가 급증,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틱톡의 방탄소년단 계정에 게재된 6개의 영상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인사가 담긴 계정 개설 기념 영상과 제이홉을 비롯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Chicken Noodle Soup (feat. Becky G)’ 음원에 맞춰 틱톡 챌린지에 참가하고 있는 영상들로 구성됐다. 해당 영상들은 총 1,200만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하는 중이다. 한편 틱톡은 제이홉의 ‘Chicken Noodle Soup (feat. Becky G)’ 음원 공개와 동시에 미국과 영국, 프랑스를 비롯해 전세계 4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대대적인 글로벌 프로모션 ‘CNSchallenge’를 전개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참여한 ‘CNSchallenge’ 영상은 틱톡의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www.tiktok.com/@bts_official_bighi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틱톡, 방탄소년단 제이홉과 글로벌 프로모션 전개

    틱톡, 방탄소년단 제이홉과 글로벌 프로모션 전개

    짧아서 확실한 행복, 틱톡(TikTok)이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의 음원 공개와 동시에 ‘CNSchallenge’를 전개한다.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던 지난해 ‘IDOLchallenge’에 이어 틱톡과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인 이번 챌린지는 미국, 프랑스 등 전세계 40여개 국가 및 지역에서 대대적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프로모션이다. 지난 8월 전세계 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센서타워, 게임 외 부문 기준),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틱톡을 통해 제이홉의 ‘Chicken Noodle Soup(feat. Becky G)’을 보다 새로운 방식으로 전세계에 알리고자 기획됐다. 챌린지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를 비롯해 전세계 4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제이홉의 ‘Chicken Noodle Soup (feat. Becky G)’을 듣고, 제이홉의 댄스를 따라 추는 영상을 ‘#CNSchallenge’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 하는 형태로 펼쳐진다. 챌린지 기간은 내달 4일까지이다. ‘CNS’는 ‘Chicken Noodle Soup(feat. Becky G)’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CNSchallenge’는 곡의 중독성 있는 후렴구에 맞춰 안무를 따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챌린지는 음원이 발표되는 27일 오후 (한국 기준)에 방탄소년단의 틱톡 계정에서 제이홉의 챌린지 영상을 통해 최초 공개될 예정이며, 챌린지 기간 내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또한 이번 챌린지 시작에 앞서 방탄소년단의 틱톡 계정이 25일 공식적으로 오픈됐다. 방탄소년단 계정은 오픈 13시간만에 200만 팔로워를 돌파하고, 400만 좋아요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스타로서의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틱톡 계정 오픈을 기념해 게재한 영상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방탄소년단이 틱톡을 통해서도 팬들과의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제이홉은 27일 오후 6시 미국의 대표적인 라틴팝 가수 베키 지(Becky G)와 함께한 ‘Chicken Noodle Soup(feat. Becky G)’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무료 공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축구 덕에 결혼하고 축구 에세이까지 낸 ‘성덕’ 부부

    축구 덕에 결혼하고 축구 에세이까지 낸 ‘성덕’ 부부

    SNS에 여자축구 체험기 쓰던 회사원 金 잡지에 글까지 쓰며 축구 사랑의 길 실천 “느리고 알아서 노는 詩적인 매력이 재미” 2002년 한일월드컵서 K리그 천착한 朴 “월드컵 통해 세계와 이어주는 것도 마력” 축구를 통해 서로에게 ‘입덕’(덕후가 되다)한 부부가 나란히 축구 에세이를 냈다. 김혼비(필명·38)·박태하(39) 부부다. 순서대로 지난해 아내가 먼저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축구’(민음사)를, 남편이 최근 ‘괜찮고 괜찮을 나의 K리그’(민음사)를 출간했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카페에서 만난 부부는 사진 촬영을 위해 부부가 응원한다는 성남FC 유니폼과 축구공을 챙겨 왔다. “이거 어제 ‘직관’(직접 관람하다) 가서 사온 거예요.” 어쩐지 공 표면이 반짝반짝했다. 두 사람이 축구 에세이를 쓴 ‘성덕’(성공한 덕후)이 된 데는 잡지 릿터 서효인(38) 편집장 공이 컸다. 15년차 출판편집자인 박태하는 2015년 출간한 ‘책 쓰자면 맞춤법’(엑스북스) 예문을 성남FC 얘기로 도배하고,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김혼비는 페이스북에 여자축구 체험기를 주기적으로 올렸다. 이들 부부 글은 야구 에세이를 썼던 ‘스포츠 친화 편집자’인 서 편집장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그렇게 박태하는 ‘릿터’ 창간 때인 2016년 8월부터, 김혼비는 다음해 ‘릿터’에 지극한 축구 사랑을 읊는 것으로 에세이스트의 길을 걷는다. ‘왜 하필’이라는 말이 무색한, 둘의 축구 입덕 경로는 ‘어려서부터’다. 그 가운데서도 박태하가 해외 축구가 아닌, K리그에 천착하게 된 데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붉은 악마가 수놓았던 ‘CU@K리그’가 한몫했다. 연고도 없는 성남을 응원하게 된 건 어디까지나 자발적 선택이었다. 서울에 살긴 하지만 직관하기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에 위치한 성남FC를 응원하게 된 데에는 특히 황의조라는 신인 스트라이커에 대한 애정과 기대가 컸다. ‘스텝 오버(헛다리 짚기) 달인’ 브라질 호나우두를 좋아했던 김혼비는 박태하를 만나 처음 축구장에 갔다가 직관의 매력에 사로잡혔다. 축구 리듬을 내 몸으로 직접 타고 싶다는 충동은 그를 직접 그라운드에서 뛰게 하는 데까지 이끌었다. 이토록 두 사람을 하나 되게 만드는 축구의 매력, 아니 마력은 무엇일까. “공간의 미학이 다른 어떤 운동보다 잘 구현돼요. 다양한 유형의 패스와 움직임으로 상대방의 공간을 뚫어내야 하는 게 가장 매력적입니다. 자기 지역과 내 팀에 강한 정체성을 갖고 그것이 국가 버전으로 확장된 월드컵까지 이어지며 세계와 이어지는 점도 좋아요.”(박태하) “야구는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 바로 바로 알 수 있고 농구는 패스가 빠르죠. 축구는 뭔가 느리고, 그라운드에 저 혼자 던져져서 ‘알아서 놀아봐라’ 하는 느낌이어서 낚시같이 지루한 면이 있어요. 보는 사람이 찾아서 적극적으로 봐야 하는데, 그게 재밌었어요.”(김혼비) 그런 점에서 “축구는 시(詩)적이다”고 김혼비는 말했다. 한 가지 대상을 향한 둘의 글은 비슷한 듯 다른 부분이 있다. 박태하는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이렇게 지극할 수 있을까 싶게 K리그를 향한 덕심을 결결이 썼다. 김혼비의 글은 호나우두의 ‘스텝 오버’처럼 휘몰아치는 비유가 ‘꿀잼 모먼트’다. 그러나 글 전반에 흐르는 마이너리티에 대한 애착은 공통점이다. K리그도 KBO나 월드컵, 해외 유명 리그에 비해서는 ‘마이너’하고, 여자축구는 말할 것도 없기 때문. “K리그도 여자축구도 인기가 없지만 이 사람들 세계에서는 우주잖아요. 이 격차가 주는 감동이 있어요.”(김혼비) “가지려고 가진 게 아니라, 어떤 감정이 와서 나를 흔들 때 보면 그게 ‘마이너리티’였어요. 매끈하고 잘 굴러가는 세계에는 크게 매력을 못 느껴요.” 이어 박태하는 덧붙인다. “성정이에요, 성정.” 축구 얘기에 이어 지난 6월부터 부부는 릿터에 팔도 축제 유람기 ‘전국 축제 자랑’을 연재한다. 둘이서 함께 에세이를 쓸 때 보통은 분량을 나눠 쓰거나 돌아가며 쓰지만 이들은 다르다. 휘몰아치는 김혼비가 초고를 쓰면, 꼼꼼한 박태하가 손보고, 이를 다시 김혼비가 수정하는 식이다. 이 비효율적인 글쓰기를 고집하는 이유는 뭘까. “두 사람 문투가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한 사람 호흡처럼 느껴져요. 기본적으로 비효율적인 방식이지만 둘한테는 어울려요. 둘 다 비효율적인 인간이고요. 하지만 그들에겐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죠.” 옆에 있던 서 편집장이 첨언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강다니엘, 아이돌차트 78주 연속 최다득표 “‘좋아요’도 1위”

    강다니엘, 아이돌차트 78주 연속 최다득표 “‘좋아요’도 1위”

    가수 강다니엘이 아이돌차트 평점랭킹 연속 최다득표 기록을 78주로 이어갔다. 지난 19일까지 집계된 9월 2주차 평점랭킹에서 강다니엘은 10만 3779표를 획득해 78주째 최다득표자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지민(방탄소년단, 57339표), 뷔(방탄소년단, 43662표), 정국(방탄소년단, 19013표), 진(방탄소년단, 17369표), 라이관린(12579표), 하성운(11892표), 박우진(AB6IX, 8492표), 민현(뉴이스트, 4765표), 미야와키 사쿠라(아이즈원, 4187표)가 높은 득표수를 기록했다. 스타에 대한 호감도를 알아보는 ‘좋아요’에서도 강다니엘이 1위를 차지했다. 강다니엘은 1만 3480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이어 지민(7252개), 뷔(5671개), 정국(2330개), 진(2232개), 라이관린(1516개), 하성운(1667개), 박우진(1035개), 민현(602개), 미야와키 사쿠라(395개)등이 많은 ‘좋아요’ 수를 기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못 생겼으니 사진 올리지 말라고?” 석 장 올린 장애인 기자

    “못 생겼으니 사진 올리지 말라고?” 석 장 올린 장애인 기자

    멜리사 블레이크 기자는 장애를 갖고 있다. 프리먼셀든 신드롬이란 희귀 유전질환을 갖고 태어났다. 살아오는 동안 수술만 26차례 받았다. 지금은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잡지 코스모, CNN 방송 등에 대중문화, 장애인, 인간관계 등에 대한 프리랜서 기고를 하고 블로그도 운영하는, 꽤 이름이 알려진 언론인이다. 그런데 한 전국적인 뉴스 매체의 오피니언 란에 실린 그녀 사진을 보고 댓글들이 달렸다. 근육 신경에 문제가 있어 일그러져 보이는 그녀의 얼굴에 대해 좋지 않게 쓴 댓글들이었다. 그들은 블레이크의 이력을 아는지 모르는지 얼굴을 폄하하며 그녀에게 사진을 싣지 말라고 적기도 했다. 그녀에게 악성 댓글은 늘상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번만은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악성 댓글에 가장 훌륭하게 대처하는 방안은 그들이 싣지 말아야 한다고 하는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해서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무려(?) 석 장의 셀피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블레이크는 19일 abc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런 댓글들은 내 일의 콘텐트와는 하등의 관련이 없다. 그들은 그저 내 외모를 깎아내릴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댓글들은 나와 무관한 일이지만 정말로 가슴 아프게 한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난 그들이 내가 했으면 하는 일의 정반대로 해서 저항하고 있다. ‘너네들은 내 가장 좋은 점을 못 보는 거야’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셀피 사진을 무더기로 공개한 그날 밤 트위터 팔로어가 100명 늘었고, 다음날 아침에는 2000명이 늘었다고 털어놓았다. 블레이크는 “기술적 오류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았다. 지금까지 셀피 트윗에 달린 좋아요!가 30만개 가까이에 이르렀다. “여러 다른 나라들, 수많은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그들은 소셜미디어에서 뭔가 긍정적인 일이 일어났다며 좋아라 했다.” 블레이크는 팔로어들에게 셀피를 함께 공개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해시태그 #마이베스트셀피(MyBestSelfie)를 달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이유에 대해 얘기해보는 캠페인을 해보자는 것이다. 예전에도 자기 확신이 부족하지는 않았지만 최근의 일들 때문에 예전보다 더 확고해졌다고 털어놓았다. “아예 이번에 장애에 관한 말문을 텄으면 한다. 우리가 아름답다고 여기는 것들은 너무 한정돼 있다.” 나아가 젊은 사람들에게, 젊었던 시절의 자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라며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너무 마음 쓰지 말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91세 할머니에게 보일러 수리비 어떻게 받아요?” 英 배관공 화제

    “91세 할머니에게 보일러 수리비 어떻게 받아요?” 英 배관공 화제

    영국 번리에 사는 제임스 앤더슨이 최근 91세 할머니 집의 보일러를 수리하고 아무런 비용도 청구하지 않아 칭찬 세례를 받고 있다. 그는 2017년 3월부터 아예 이윤을 추구하지 않는 배관 업체 ‘데퍼(Depher, 장애인과 노인들을 위한 배관 및 난방 긴급 수리)’를 운영하고 있다. 앤더슨은 91세에다 백혈병을 앓고 있는 할머니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비용을 청구할 수 없었다고 17일(현지시간) BBC와의 인터뷰에서 털어놓았다. 이 공짜 청구서는 지난주 할머니의 딸이 소셜미디어에 올려놓으면서 수많은 ‘좋아요’가 달리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이타주의가 영국 전역으로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리버풀 출신인 그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일을 하다가 1998년에 배관 일로 전업했다. 그는 데퍼를 차린 이유를 “너무 많은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이 침묵 속에 고통받고 있다. 그들은 도움을 청하는 것조차 좋아하지 않는다. 짐이 되고 싶지 않아 한다. 해서 우리는 짐을 덜어드리려 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자신의 회사는 “그들을 빚더미에서 벗어나게 하는 일”이라며 “그들이 수리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잃게 될지 모르는 독립심을 다시 갖게 해주는 일”이라고 덧붙였다.하지만 그의 회사는 이타심 때문에 빚을 떠안고 있다. 하지만 그는 “신이 부를 때까지” 소명을 다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아직은 빚이 “8000 파운드도 되지 않는다”며 은행이나 공급 업체와도 얘기가 다 돼 있다며 감당할 정도가 된다고 덧붙였다. 또 크라우드펀딩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으며 배관공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고도 했다. “한 푼이라도 벌면 데퍼 계좌에 입금되는 구조”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최근 모금된 돈이 모자라 두 직원을 해고했다며 이렇게 알려진 일이 번리를 넘어 영국 전역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난 15일 외손주의 세례식 도중 자신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사실을 알았다며 독일과 미국 등에서도 전화가 걸려온다며 “(모금) 열풍이 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커뮤니티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는 서로를 살펴보는 인류가 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식지 않는 인기” 강다니엘, 아이돌차트 77주 연속 1위

    “식지 않는 인기” 강다니엘, 아이돌차트 77주 연속 1위

    솔로 아티스트 강다니엘이 아이돌차트 평점랭킹에서 77주 연속 최다득표를 기록했다. 지난 12일까지 집계된 9월 1주차 평점랭킹에서 강다니엘은 116346명의 참여를 받아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강다니엘은 최근 팬들을 위한 노래인 ‘I HOPE’ 퍼포먼스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뒤를 이어 지민(방탄소년단, 72992명), 뷔(방탄소년단, 57072명), 정국(방탄소년단, 20921명), 라이관린(18973명), 진(방탄소년단, 18432명), 하성운(17414명), 박우진(AB6IX, 8298명), 박지훈(4862명), 미야와키 사쿠라(아이즈원, 4755명)가 높은 득표수를 기록했다. 스타의 호감도를 알아볼 수 있는 ‘좋아요’에서도 강다니엘은 14592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지민(8490개), 뷔(6594개), 정국(2655개), 하성운(2598개), 라이관린(2351개), 진(2147개), 박우진(1007개), 박지훈(704개), 방탄소년단(685개)이 많은 좋아요를 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연예인, 그들은 왜 ‘평범한’ 유튜버가 됐나

    연예인, 그들은 왜 ‘평범한’ 유튜버가 됐나

    누구나 영상을 찍고 올리고 공유하는 시대에 연예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재치 있는 입담으로 개인 방송에 강점이 있는 예능인뿐 아니라 다소 신비로운 이미지를 갖고 있던 배우들까지 너도 나도 1인 방송 채널을 만들고 “구독, 좋아요”를 외친다. 그들은 왜 스크린과 TV를 벗어나 인터넷 플랫폼 안으로 들어왔을까. 연예인들이 직접 말한 크리에이터로의 변신 이유를 모아 봤다. 최근 연예인 유튜버에 합류한 한예슬은 채널 개설 일주일 만에 14만 구독자를 모았다. 화려한 셀럽 이미지가 두드러진 한예슬이기에 유튜버로의 변신은 더욱 화제가 됐다. 한예슬은 방송 취지로 ‘평범함’을 강조했다. 그는 “브라운관에서 보여지지 않는 ‘인간적인 친근한 평범한’ 모습을 보여주는 채널, 특별한 콘텐츠 없이 그냥 나 한예슬이라는 사람을 알아가는 채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고 촬영 전 메이크업을 받는 모습, 춤을 배우는 모습 등 영상을 한번에 올렸고, 휴일에 네일아트를 받고 운동을 하는 영상은 100만뷰를 훌쩍 넘겼다.한예슬과 비슷한 시기에 유튜버로 나선 지창욱은 ‘팬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촬영장이나 비하인드들을 팬들이나 다른 사람들이 보면 재미있어 하지 않을까”라며 “거창한 목표는 없지만 그냥 내가 올리는 영상들을 보고 재미있어 해주면 그게 다다”고 말했다. 지창욱은 화보 촬영 영상, 시상식에 참석한 영상 등 연예인으로서의 삶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보여주며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유튜뷰를 시작한 이하늬도 “유튜브를 통해 저와 소통하고 싶은 것들 알려주시면 적극 반영하겠다”며 소통을 목표로 삼았다. 이하늬는 “배우라는 직업 자체가 소통을 하고 싶어도 소통을 할 수 있는 창구가 자유롭지는 않은 것 같다”며 “삶에 대한 생각, 취미나 습관, 즐겨 먹는 거나 입는 옷 등 모든 관심사들을 나누고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평범한 일상과 공식 스케줄 등 다양한 영상을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다.유튜브 개설로 화제를 모은 연예인으로는 신세경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10월 방송을 시작한 신세경은 첫 영상에서 “어설프고 어색하지만 제 일상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편집해봤다”고 밝혔다. 신세경은 여러 연예인 유튜버들과 달리 촬영부터 편집까지 직접 도맡아 하는 것으로도 화제가 됐다. 요리를 만들고, 반려견과 산책하고, 공연을 보러 다니는 일상이 신세경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편안한 편집으로 보여지면서 ‘힐링 콘텐츠’라는 반응을 얻었다. 최근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출연 등으로 바쁜 탓인지 영상 업로드가 뜸해져 팬들의 아쉬움을 낳고 있다.구독자 73만명을 자랑하는 에이핑크 보미는 한발 빠르게 유튜브를 시작했다. 지난해 4월 채널 개설 이후 유튜버로서 꾸준한 활동을 하며 70여개의 영상을 올렸다. ‘먹방 요정’ 이미지에 걸맞게 닭발, 부대찌개, 대만 야시장 먹방을 선보이는가 하면 등산, 낚시, 게임 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에이핑크 멤버 하영의 첫 솔로 앨범 언박싱 영상을 올리며 훈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보미는 유튜브를 시작하며 “유튜브를 굉장히 즐겁게 보고 해보고 싶었다”며 “쉬는 동안 팬들과 즐거운 소통도 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인터넷 플랫폼의 파급력이 커지면서 연예인들의 유튜버 진출이 늘고 있다”며 “자신만의 채널을 통해서 방송 파워와는 상관없이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광고 수익 등도 안정화 되는 본궤도에 오르는 단계이기 때문에 연예인들의 개인 방송이 필수 과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월드피플+] 백혈병 투병 중인 남동생 보살피는 5세 소녀

    [월드피플+] 백혈병 투병 중인 남동생 보살피는 5세 소녀

    암 투병 중인 남동생을 보살피는 여자아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많은 사람의 눈시울을 붉게 물들였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린스턴에 사는 한 여성이 페이스북에 이런 사진을 공유해 많은 사람으로부터 공감을 얻었다고 여러 외신이 전했다. 사진은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한 남자아이가 항암제의 부작용으로 구토가 나와 화장실에서 변기를 붙잡고 있을 때 그 누나가 옆에 서서 아픈 동생의 등을 어루만지고 있는 모습을 담아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그 때문인지 해당 사진이 올라온 게시물은 순식간에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었다. 지금까지 44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고 ‘슬퍼요’, ‘최고예요’, ‘좋아요’ 같은 호응은 4만7000개 이상이다. 또한 게시물을 공유한 횟수는 3만 회를 넘어섰다.이에 대해 남매의 어머니인 카이틀리 버지(29)는 인터뷰에서 “해당 사진은 지난 1월 촬영한 것”이라면서 “힘든 시기에 가족의 중요성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공유하기로 했었다”고 밝혔다. 이 여성에 따르면, 당시 사진을 찍을 때 그녀의 딸 오브리(5)는 아들 베킷(4)에게 모든 것이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하며 위로했다. 또한 오브리는 그후 베킷의 손을 깨끗하게 씻긴 뒤 함께 거실로 나왔고, 소파에 있던 자신과 남편 매슈에게 화장실 청소를 돕겠다고 말했었다고 이들의 어머니는 회상했다.평소에도 이들 남매의 우애에 감격한다는 이 여성은 딸은 유치원 친구들과 놀러가는 것보다 동생과 함께 집에 있는 것을 더 좋아한다면서 우리가 치료받으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하지만 딸은 여전히 자기 동생을 걱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딸은 동생의 치료 때문에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는 우리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다니던 체조를 먼저 그만두겠다고 말했었다고 덧붙였다.한편 베킷은 18개월 전인 지난해 4월 소아 급성 백혈병을 진단받았다. 그 후 한 달 넘게 입원해서 집중 치료를 받았으며, 퇴원한 뒤에도 매일 밤 항암제를 복용하고 정기적으로 통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아이는 믿기 어려울 만큼 잘 견디고 있다. 앞으로 2년 더 치료를 받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동안 사랑하는 가족들, 특히 누나 오브리의 도움으로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사진=카이틀리 버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김지석♥지이수 럽스타그램, 알고 보니 가짜?

    ‘동백꽃 필 무렵’ 김지석♥지이수 럽스타그램, 알고 보니 가짜?

    ‘동백꽃 필 무렵’에서 ‘셀럽 부부’로 만난 김지석과 지이수는 어떤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를 보여주게 될까.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의 일명 스타야구선수이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공식 ‘딸바보’로 활약 중인 강종렬(김지석)과 SNS 스타이자 프리랜서 모델로 ‘좋아요’와 댓글을 수백 개씩 받는 제시카(지이수)는 자타공인 ‘셀럽 부부’. 가상에선 사랑꾼 냄새 폴폴 나는 #럽스타그램이지만, 이는 언제까지나 카메라가 있을 때 얘기다. 진짜 현실에선 서로가 남인 양 찬바람 쌩쌩 부는 #남스타그램 부부로 돌변한다. 한마디로 겉보기만 폼나고 화려한, 남 보기에 좋은 관상용 부부인 것. 겉모습이 화려하면 화려해질수록 그들 내면 깊숙이 자리한 외로움도 커져만 갔다. 김지석과 지이수는 그래서 서로에 대해 “마음 한편이 더 짠해지는, 공감 유발 100프로 인물들”이라고 입을 모았다. 비록 이곳저곳 골병들었지만, 이 대외용 가정을 책임지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버티던 강종렬. 그의 눈앞에 첫사랑 동백(공효진)이 나타나면서, 김지석의 표현을 빌자면, “미치고 팔짝 뛸 감정으로 고군분투하게 된다”고. 하지만 김지석이 이 인물에게 마음을 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 상황들을 마주하는 종렬의 태도가 그 누구보다도 현실적이고 솔직하다”는 점이었다. 너무나도 인간적인 모습에 대놓고 욕하기도 뭣할 종렬이었던 것. 제시카도 마찬가지였다. 연예인과 일반인 중간쯤에 있는 그녀가 SNS에서 많은 팔로워 수를 거느리며 공신력을 갖게 된 건 바로 ‘미세스 강종렬’이기 때문. 그러나 화려한 일상을 대중에게 생중계하다시피 전시하는 그녀의 인생은 그저 남 보기에 행복한 삶일 뿐, 지이수는 이를 “풍요 속의 빈곤”이라고 표현했다. “어쩌면 배려심이 없고 이기적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속은 여리고 외로운 인물이다. 남편 종렬과 겉으로는 티격태격해도 누구보다 그를 사랑하기 때문에 언제나 내 편이라고 확고하게 믿는다”라며, “그래서 그 내막을 들여다보면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가 됐다. 시청자 여러분께도 그런 감정들을 입체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요즘 현대 사회는 ‘남이 뭐라던 행복한 삶’과 ‘남 보기에 행복한 삶’으로 나뉜 것 같다”는 이들 부부의 로맨스를 통해,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는 김지석과 지이수. ‘동백꽃 필 무렵’이 올가을 안방극장에 수놓을 힐링 포인트의 한 단면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의 폭격형 로맨스. 더불어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다. ‘쌈, 마이웨이’의 임상춘 작가와 ‘함부로 애틋하게’, ‘너도 인간이니’의 차영훈 감독이 ‘백희가 돌아왔다’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사랑의 온도’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오는 9월 18일 수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팬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비글커플’ 양예원 공개 저격, 남자친구 “소름이네”

    ‘비글커플’ 양예원 공개 저격, 남자친구 “소름이네”

    유튜버 양예원의 남자친구 이모씨가 양예원을 겨냥한 ‘저격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이씨는 8일 오후 페이스북에 “양예원 소름이네”라며 “그동안 믿고 지켜준 남자친구가 길고 굵직하게 글을 다 올려버려야 하나요 여러분?”이라고 적었다. 글이 게시된 지 9시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9일 오전 7시 50분 기준 8만 개 이상의 ‘좋아요’와 10만 개 가까이 되는 댓글이 달렸다. 양예원은 지난해 5월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과거 사진 촬영 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 찍은 사진들이 자신의 동의 없이 유출돼 고통을 겪고 있다며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 등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모집책 최모(45)씨는 지난달 8일 불법 촬영물 유포·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양예원은 폭로 이후 유튜브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양예원과 함께 ‘비글커플’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씨도 SNS 활동 등을 멈췄다. 다만 두 사람의 ‘낚시 데이트’ 사진이 네티즌에 의해 공개되는 등 종종 근황만 전해졌었다. 양예원은 지난 1월 최씨에 대한 1심 선고 직후 “가족과 남자친구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밝히면서 이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씨는 ‘비공개 촬영회 사건’ 초반부터 양예원의 곁을 지켜왔다. 그는 ‘양예원의 동의로 노출 사진 촬영이 이뤄졌고, 성추행 주장은 이를 무마하기 위한 것’이라는 일부 네티즌의 주장이 제기되자 “피해자가 왜 숨어야 하냐”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그랬던 이씨가 갑작스러운 저격 글을 올려 네티즌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가시버시 웨딩사진 찍는데 수사슴 다가와 “부케 꽃 실례”

    가시버시 웨딩사진 찍는데 수사슴 다가와 “부케 꽃 실례”

    이달 초 모건과 루크 맥클리가 미국 미시건주 서가턱에 있는 펠트 에스테이트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웨딩 사진을 촬영하던 중 귀한 하객 한분이 찾아왔다. 사진작가 로렌다 베넷이 셔터를 누르는데 수사슴이 다가와 펜스 밖에서 혀를 낼름 거렸다. 신부 손에 들린 부케 꽃을 받고 싶다는 것 같았다. “음 좋은데, 내가 좀 먹어도 될까?”라고 묻는 것 같았다. 이 사진들은 페이스북에 올라와 3만 6000개의 좋아요를 얻었다고 허핑턴 포스트 라이프가 7일 전했다. 처음에는 펜스 밖에서 신혼부부 쪽으로 몸을 기울이고 혀를 낼름거르다 가볍게 펜스를 뛰어넘었다. 베넷은 “그 녀석이 꽃들을 하나씩 따먹었다”면서 “모건의 부케를 송두리째 먹겠다는 듯 달려들었다”고 전했다. 우리 민담 식으로 얘기하면 “부케를 내놓으면 안 잡아 먹지”라고 말하는 것 같기도 했다. 가시버시는 침착하게 계속 포즈를 취했지만 배가 고파 보이는 수사슴은 계속 먹을거리에 집착했다. 새색시 모건이 손을 들어올리자 수사슴은 몸을 솟구쳐 따먹으려고도 해 실랑이가 벌어졌다. 결국 신혼 부부와 사진작가는 부케를 내주고 말았다. 베넷은 “우리가 웨딩 촬영을 마치고 돌아오니 마지막 장미 한 송이도 사라지고 없었다. 우리 셋은 노총각 파티가 끝났구나 어쩌구 농을 건네며 웃었다”고 말했다.한편 한달 전에도 같은 곳에서 오스틴 스위어츠와 도리 카스티그놀라가 약혼 사진을 찍을 때도 사슴이 출현해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 소개돼 화제가 된 일이 있었다. 둘은 대학 때 처음 만났다가 4년 뒤 다시 데이트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약혼했다. 당시는 사슴이 커플과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했는데 이번에는 부케의 유혹이 너무도 강렬했던 모양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악플의 밤’ 조빈 “설리 한 마디가 노라조 살렸다”

    ‘악플의 밤’ 조빈 “설리 한 마디가 노라조 살렸다”

    JTBC2 ‘악플의 밤’ 설리가 노라조 찐팬(진심으로 좋아하는 팬)을 인증했다. 악플을 양지로 꺼내 공론화시키는 과감한 시도로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JTBC2 ‘악플의 밤’(연출 이나라)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 오늘(6일) 방송될 12회는 작곡가 겸 방송인 주영훈과 가수 노라조가 출연, 개성블록버스터답게 재치 있는 입담과 넘치는 끼로 안방극장 1열에 앉은 시청자들에게 흥 넘치는 불금을 선사할 예정.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주영훈-노라조는 클라스가 남다른 연예계 맛집다운 독보적 텐션을 뽐내며 스튜디오를 뒤흔들었다. 그 중 설리가 노라조와의 만남에 급 화색을 보여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설리는 “이전부터 노라조 팬이었다”며 에프엑스(f(x)) 활동 당시부터 그들의 찐팬임을 인증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노라조는 “설리 씨 한 마디에 노라조가 살아났다”고 깜짝 발언해 설리-노라조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에 조빈은 “(원흠이 합류하기 전) 음악 방송에서 설리 씨와 만났는데 사인 CD를 갖고 와서 ‘노라조 너무 좋아요’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덧붙여 “그렇게 무뚝뚝하던 이혁이 설리 칭찬 한 마디에 세상 다 가진 표정으로 열심히 하더라”며 노라조를 심폐 소생시킨 설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달궜다는 후문. 이처럼 노라조의 어깨를 절로 춤추게 만든 설리의 찐팬 인증은 오늘(6일) 저녁 8시 방송되는 ‘악플의 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반지를 찾아라”…여친도 모르는 ‘몰래 프러포즈’한 英 사랑꾼

    “반지를 찾아라”…여친도 모르는 ‘몰래 프러포즈’한 英 사랑꾼

    영국에 사는 한 남성이 함께 사는 여자친구에게 기발한 방법으로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을 인증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일자 기사에 소개된 주인공은 에디 오코로(30)로, 올 초 여자친구인 캘리 리드(28)에게 결혼 프러포즈를 계획했다. 흔하고 뻔한 프러포즈가 싫었던 오코로가 계획한 것은 다름 아닌 ‘여자친구도 모르는 몰래 프러포즈’였다. 오코로는 세상 모르게 잠들어 있는 여자친구의 손바닥 위에 프러포즈 반지를 살포시 올려놓거나, 여자친구와 셀프 카메라 사진을 찍는 자리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 반지를 숨겨놓고 사진에 나오게 하는 등의 방법을 썼다. 사진 속에서 '숨은 그림 찾기'를 하는 것과 비슷했다. 수많은 시간 동안 여자친구는 자신에게 올 프러포즈 반지를 지척에 두고도 알아차리지 못했고, 이렇게 재미있는 상황은 사진으로 고스란히 남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가 자신의 SNS 계정을 이용해 한 달 동안 당사자도 모르게 한 프러포즈의 과정을 공개해 왔다는 사실이다. 오코로는 여자친구는 알지 못하도록 게시물을 올렸고, 그의 비밀스럽고 장난기 가득한 프러포즈 사진을 보는 사람들은 점차 늘었다. 그가 직접 올린 ‘사전 프러포즈’ 사진들은 모두 6만 8000건이 넘는 ‘좋아요’를 받았고,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그의 프러포즈가 성공하길 한 마음으로 기원했다. 그리고 최근, 오코로는 왼손에 반지를 낀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의 기발한 프러포즈가 성공한 것. 오코로는 조만간 ‘진짜 프러포즈’의 과정을 공개하겠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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