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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상무 장도연, 실제 연인 발전했나..돌발 키스 또 ‘깜짝’

    유상무 장도연, 실제 연인 발전했나..돌발 키스 또 ‘깜짝’

    21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썸앤쌈’ 마지막회에서 유상무 장도연은 실제로 깜짝 키스를 했다. 이날 ‘썸앤쌈’ 코너에서 사장으로 나오는 유상무는 직원 장도연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이젠 썸 하지 말고 내 것 할래요?”라는 말을 건넸다. 이어 무릎을 꿇고 정식 프러포즈를 했다. 장도연이 “좋아요”라며 수줍게 답하자 유상무는 장도연에게 기습 키스를 했다. 유상무 장도연은 꽤 긴 시간 입을 떼지 않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앞서 유상무 장도연은 지난 18일 방송된 ‘5일간의 썸머’에서도 돌발 키스를 한 바 있다. 이에 유상무 장도연이 실제 연인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상무 장도연, 썸 타다가 실제 연인 발전? 방송 중 ‘진한 키스’ 돌발 상황..자세히보니

    유상무 장도연, 썸 타다가 실제 연인 발전? 방송 중 ‘진한 키스’ 돌발 상황..자세히보니

    유상무 장도연, 썸 타다가 실제 연인 발전? 방송 중 ‘진한 키스’ 돌발 상황..자세히보니 ‘유상무 장도연’ 개그맨 유상무 장도연이 방송 중 또 키스를 했다. 21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썸앤쌈’ 마지막회에서 유상무 장도연은 썸을 마무리 하고 연인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썸앤쌈’ 콩트에서 신입사원으로 위장한 사장 유상무는 직원 장도연에게 “이젠 썸 하지 말고 내 것 할래요?”라며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를 했다. 장도연이 “좋아요”라며 수줍게 답하자 유상무는 장도연에게 기습 키스를 했다. 유상무 장도연은 꽤 긴 시간 입을 떼지 않고 입을 맞추고 있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앞서 유상무 장도연은 지난 18일 방송된 ‘5일간의 썸머’에서도 돌발 키스를 한 바 있다. 이에 유상무 장도연이 커플 호흡을 맞추다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네티즌 사이에서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유상무 장도연 돌발 키스에 네티즌들은 “유상무 장도연, 언제부터냐”, “유상무 장도연, 연기로는 이렇게까지 못 할 듯”, “유상무 장도연, 정말 연인이면 개그계 비주얼 커플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캡처(유상무 장도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상무 장도연, 썸앤쌈+5일간의 썸머 호흡 맞추더니..돌발 키스 또

    유상무 장도연, 썸앤쌈+5일간의 썸머 호흡 맞추더니..돌발 키스 또

    유상무 장도연의 돌발 키스가 화제다. 21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썸앤쌈’ 마지막회에서 유상무 장도연은 썸을 마무리 하고 연인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썸앤쌈’ 콩트에서 신입사원으로 위장한 사장 유상무는 직원 장도연에게 “이젠 썸 하지 말고 내 것 할래요?”라며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를 했다. 장도연이 “좋아요”라며 수줍게 답하자 유상무는 장도연에게 기습 키스를 했다. 유상무 장도연은 꽤 긴 시간 입을 떼지 않고 입을 맞추고 있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앞서 유상무 장도연은 지난 18일 방송된 ‘5일간의 썸머’에서도 돌발 키스를 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남친의 인품에 반하다…가부장주의에 反하다

    남친의 인품에 반하다…가부장주의에 反하다

    2012년 가을 중국 최대 부동산 재벌인 완커(萬科)그룹의 왕스(王石·64) 회장이 큰 ‘사고’를 쳤다. 서른 살 연하의 여성 연예인과 사귀기 위해 부인과의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스캔들 기사가 터져 나온 것이다. 소문은 사실로 밝혀졌고, 왕 회장은 이 여성에게 청혼했다. 하지만 그녀는 “너무 바빠 결혼할 수 없다”며 정중히 거절했다. 이후 두 사람은 공개 커플로 지내고 있다. 서울신문은 지난 12일 바로 그녀 ‘왕스의 여인’ 톈푸쥔(田朴?)을 만났다. 톈푸쥔은 욕심이 많은 여성이다. ‘왕스의 여인’이라는 수식어 외에 그의 이름 앞에는 연예인, 작가, 부동산 사업가, 제작자 등이 따라붙는다. 자연히 그에 대한 평가도 엇갈린다. “왕스를 만나 갑자기 뜬 연예인”이라고 수군대는 사람이 많지만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선 당당한 현대 중국 여성의 표상으로 통하기도 한다. 지난해 발간한 자서전 ‘습관 되면 괜찮아’(習慣就好)가 여대생들 사이에서 베스트셀러가 되고, 그녀가 직접 낭독한 오디오북이 중국과 홍콩에서 큰 인기를 끄는 것도 “톈푸쥔처럼 자유롭고 멋지게 살고 싶다”는 중화권 여성들의 바람 때문이다. 무례를 무릅쓰고 남자 친구 얘기부터 물었는데 그녀는 의외로 차분하게 답했다. →왕스 회장의 어떤 점에 매력을 느꼈나요. -저는 우수한 남자를 좋아해요. 머리가 좋다고 우수한 사람은 아니죠. 성품이 우수해야 하죠. 내 남자 친구는 사업이건 사랑이건 진지하고 진실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에요. 그런 인품이 저를 매료시켰어요. 그는 제가 아는 사람 중 독서량이 제일 많아요. 매년 몇백 권씩 읽어요. 아는 것은 안다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할 줄 아는 사람이죠. 실제로 왕 회장은 중국의 쟁쟁한 최고경영자들 가운데 책을 가장 많이 읽는 것으로 정평이 났다. 왕 회장은 간쑤성 란저우(蘭州)철도학원(현재 란저우 교통대학)을 졸업하고 철로국에서 기술자로 일하다가 1984년 창업해 완커그룹을 중국은 물론 세계에서 으뜸가는 부동산 개발회사로 일궜다. →너무 바빠서 프러포즈를 거절했는데 지금은 어떤가요. -지금이 더 바빠요. →책에서 당신은 ‘누구의 부속품’으로 살아가는 것을 거부해야 한다고 했지만 사람들은 당신을 보면 왕 회장을 떠올립니다. 부담스럽지 않은가요. -그런 상황도 제 생활의 일부죠. 도망칠 수 없어요. 그냥 편안하게 직면합니다. 습관 되면 괜찮아요. →비난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남자 친구 때문에 갑자기 유명해진 것을 부인할 수 없죠. 그렇다고 저를 비난하는 사람들 때문에 저의 생활을 망칠 수는 없어요. 비난은 저에게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아요. 톈푸쥔은 중국에서 연예인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대학인 중앙희극학원(中央戱劇學院)을 다니다 퇴학당했다. 영화와 광고를 찍느라 수업에 자주 빠졌기 때문이다. 이후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연기와 경영을 공부한 뒤 부동산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금은 연기와 부동산 사업은 접고 방송 제작사 ‘나인스카이’를 창업해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등 방송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요즘은 어떤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나요. -‘고마워 뉴욕’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어요. 지금은 ‘고마워 런던’ ‘고마워 뉴욕’을 촬영하고 있어요. 2010~11년에 방영돼 크게 히트했던, 청대 후궁들의 암투를 다룬 사극 ‘견환전’(甄?傳)을 공동 제작했는데 곧 현대판 ‘견환전’을 제작할 계획입니다. →한국과 합작할 생각은 없나요. -요즘 계속 한국과의 합작 문제를 놓고 회의를 하고 있어요. 한국 남자 배우가 우리 드라마에 출연했으면 좋겠어요. →점찍어 둔 한국 연예인이 있나요. -조인성과 박해진을 캐스팅했으면 좋겠어요. 다만 이들과 친분이 없어 고민입니다. 한국 남자 배우는 중국 배우가 가지지 못한 품격을 지녔어요. 신체 조건도 중국 배우보다 훨씬 좋아요. 톈푸쥔은 2005년 량차오웨이(梁朝偉)가 주연한 한국·홍콩 합작 영화 ‘서울공략’에 출연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깊다. →한국과 중국 연예인은 어떻게 다른가요. -제가 겪어 본 바로는 한국 연예인이 훨씬 치열해요. 따귀를 때리는 장면을 연기할 때 중국은 주로 카메라 앵글을 조작해서 표현하지만 한국 연예인들은 심지어 리허설할 때도 진짜로 때리더라고요. →한국에는 자주 방문하나요. -물론이죠. 지난 4월에도 친구와 서울 명동에 갔어요. 명동의 모든 상점에서 마스크팩을 파는 걸 보고 놀랐어요. 동대문시장은 마치 톈안먼광장에서 옷을 파는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저는 레이스 달린 일본 스타일보다는 심플한 한국 스타일이 더 맘에 들어요. →한류를 어떻게 봅니까. -한국은 연예인을 아주 잘 길러내는 것 같아요. 2~3년에 한 번씩 대단한 스타가 출현해 중국을 뒤흔들어요. 아주 규칙적입니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상품 같기도 하고요. 대중문화 쪽에선 단연 한국이 아시아를 리드하고 있다고 봅니다. →중국은 아직 부족하다는 뜻인가요. -많이 부족합니다. 이는 중국 교육과 관련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표준에 따라 사고하고 행동하도록 길들여져서 창의성이 부족해요. 어떤 틀에 갇힌 셈이죠. 톈푸쥔은 중국의 가부장적인 문화와 여성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연예인으로도 유명하다. →중국도 여성이 직장에서 일하기가 어렵습니까. -아주 자연스럽게 여성을 속박합니다. 그러나 그 속박은 자연적으로 발생한 게 아니라 사회가 나중에 여성에게 부과한 것이에요. 누가 여성은 가사와 육아를 다 책임져야 한다고 했을까요. 남성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불평등한 것이죠. →중국 남성들도 보수적인가요. -중국의 가부장주의는 고질병입니다. 마오쩌둥은 ‘여성은 하늘의 반쪽’이라고 했는데 기업 고위직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17%에 불과해요. 50%가 되려면 아직 멀었어요. →여름이 되니 상의를 훌러덩 벗고 활보하는 남성들이 많은데 그것도 남성 우월주의인가요. -우월주의라기보다는 소양의 문제죠. 중국은 경제만 성장했지 공중도덕과 같은 기초 질서는 아직 자리잡지 못했습니다. 식당에서 크게 떠들고 담배를 피우는 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는 사실을 잘 모르죠. 이런 걸 인식하지 못하는 한 중국은 선진국이 될 수 없어요. →주변을 보면 남자아이 하나만 기르는 가정이 참 많던데요. -대부분의 시간을 어머니, 할머니와 지내니 남성성이 많이 퇴화하고 있어요. 제가 말하는 남성성은 남성 우월주의가 아니라 약자 보호, 책임감, 진취성을 말합니다. 온 가족이 남자아이 하나만 애지중지 기르는데 그 아이가 배려나 예의를 배울 수 있을까요. →여성으로서 사업하기가 만만치 않죠. -사업은 저를 단련시키는 과정입니다. 어떻게 타협하고 어떻게 담판을 해야 하는지 늘 고민하죠. 솔직히 저는 리더십이 부족해요. 우리 팀원이 하나의 목표를 보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아요. 다행인 건 제가 한꺼번에 이 위치에 도달한 게 아니라는 점이죠. 매일 난관을 극복하면서 차곡차곡 쌓아 온 결과는 일시에 허물어지지 않아요. 톈푸쥔에게 마지막으로 인생의 목표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대학에서 퇴학을 당했을 때, 혈혈단신으로 뉴욕으로 건너갔을 때, 사업이 난관에 부딪혔을 때 많은 친구의 도움을 받은 만큼 더 많은 사람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것이다. “특히 직장에서 힘들게 일하는 여성, 창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성, 독립적으로 살아가고 싶어 하는 여성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요.” 글 사진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톈푸쥔은 누구 ▲1981년 상하이 출생 ▲연기자, 영화 제작자, 저자, 칼럼니스트 ▲2000년 중앙희극학원 입학 및 퇴학 ▲2003년 왕징 감독의 영화 ‘신용철금강’에 첫 출연 ▲2005년 한국·홍콩 합작 영화 ‘서울공략’ 등 다수 작품 출연 ▲2006년 장강경영대 입학 ▲2007년 부동산 사업 시작 ▲2011년 미국 뉴욕 유학 ▲2012년 왕스 회장과의 연애 사실 폭로 ▲2013년 여성 미디어 대상 수상 ▲2014년 자서전 ‘습관 되면 괜찮아’ 출간 ▲2014년 제작사 나인스카이 창업
  • ‘데이트 폭력 웹툰’ 즐기는 삐뚤어진 사회

    ‘데이트 폭력 웹툰’ 즐기는 삐뚤어진 사회

    애인을 때리고 학대하는 내용의 웹툰(인터넷 만화)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서 확산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웹툰의 높은 인기만큼이나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보면서 ‘여성 혐오증’을 암시하고 데이트 폭력을 정당화하고 있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페이스북에 게재되고 있는 이 웹툰의 제목은 ‘상남자만화’. 작가 김모씨가 자기 페이스북 계정에 올리는 3~4컷짜리 만화로 남녀 연인의 일상을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만화 속 주인공 남성은 여성에게 수시로 폭력을 행사한다. “아가리 여물어, ××야”라며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거나 보디슬램 등 프로레슬링에서나 볼 법한 기술을 거는 식이다. 통상 마지막 컷은 여성을 성적으로 달래야만 폭력이 무마된다고 인식하는 듯 키스와 포옹 등 스킨십을 하거나 모텔로 끌고 가는 장면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김씨의 웹툰은 인터넷 공간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여자 주인공을 욕하고 때리지만 결국에는 ‘츤데레’(‘쌀쌀맞게 굴지만 속은 따뜻한 사람’이라는 뜻의 인터넷 유행어)처럼 상대방을 아끼는 대사로 마무리 짓는 반전이 재밌다”는 등의 평이 따라붙는다. 김씨 계정의 팔로어가 3만 4000여명을 돌파했고, 시리즈마다 ‘좋아요’가 수만개씩 붙어 있다. 그러나 ‘여성 혐오’에 대한 비판도 커지고 있다. 김씨의 웹툰에 남긴 댓글에서 안모씨는 “페이스북을 끄고 현실을 보면 저렇게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하는 여자가 한둘이 아니다”라며 “힘을 과시하는 폭력적인 남자를 ‘상남자’로 묘사하다니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이모(여)씨도 “작가가 약자에 대한 폭행이나 성 차별에 대한 감각이 없는 것 같다. 이걸 그린 사람이나 보면서 웃는 사람이나 모두 놀랍다”고 했다. 논란이 되자 김씨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만화를 보고 진짜로 여자 때리는 남자가 병신인 것”이라며 “그런 일도 없고, 그럴 일도 없을 거고”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상남자만화’와 같은 웹툰이 사회 전체에 여성에 대한 비하 의식을 은연중에 심어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런 식의 스토리는 웹툰뿐 아니라 동영상이나 성인물에 등장하는 레퍼토리”라며 “이런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남녀 성역할에 대한 왜곡된 관점을 고착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윤정주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소장은 “해당 만화는 데이트 폭력을 조장하는 것을 넘어서서 여성을 소유물로 여기고 성적 대상화하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다중채널네트워크(MCN)로 데뷔 전부터 집중 관심받는 걸그룹 ‘데이트’

    다중채널네트워크(MCN)로 데뷔 전부터 집중 관심받는 걸그룹 ‘데이트’

    다중채널네트워크(Multi Channel Network, 이하 ‘MCN’)가 새로운 미디어 채널로 부상하면서 다양한 영역의 융합이 이뤄지고 있다. MCN이란 수많은 인터넷 방송 콘텐츠를 유통하거나 저작권을 관리하면서 창작자들과 광고 수익금을 배분하는 구조를 지닌 새로운 플랫폼이다. 역량있는 개인 창작자들에게 촬영 스튜디오 등의 방송장비와 교육, 저작권 관리,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유튜브 등 동영상 서비스 업체로부터 얻는 광고 수익을 나누는 신종 콘텐츠 사업을 뜻하는 것. 이러한 가운데 로코그룹 소속의 걸그룹 ‘데이트(민예진, 이하윤)’는 MCN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활약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방송국에서 제공하는 한정된 포맷에서 벗어나 뉴미디어를 활용하며 연예인을 양성하는 대표적인 사례인 것. 데이트는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MCN을 통해 아프리카TV 시청자 4만 6천명, 누적 시청자수 320만 명을 보유하는 등 아이돌 이상의 영향력과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팬카페 회원 3천명, 페이스북 좋아요 10만 명 페이지를 확보한 상태다. 이는 다양한 콘텐츠를 여러 가지 방식으로 활용해 시청자와 직접 소통하려고 노력한 로코그룹과 데이트의 노력 덕분인 것으로 평가된다. 로코그룹의 최윤호 대표는 “MCN사업 모델이 각광을 받으면서 끼와 재능이 넘치는 연예인들이 활용하면 새로운 콘텐츠 생성과 그룹 홍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데이트의 성장을 기점으로 다양한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시청자와 쌍방향 소통을 통한 연예인 양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트는 민예진과 이하윤 2명의 여성멤버로 구성된 걸그룹으로 싱글 ‘너라면 좋아’를 발표, 160만명이 넘는 시청자가 인터넷 방송을 통한 싱글앨범 발표 방송을 시청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체조선수, 노출의상 논란...얼마나 야해서?

    체조선수, 노출의상 논란...얼마나 야해서?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8회 동남아시아게임 여자체조경기에서 말레이시아 대표가 이슬람법 기준으로 '노출이 심한 복장'으로 경기에 임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여자체조 선수 파라 안 압둘 하디(21)는 지난주 경기에서 레오타드(복장) 위에 ‘아우랏’(이슬람법에 드러나 보이는 게 금지된 부분, 성기) 형태가 드러나 일부에서 거센 비난이 일었고 이에 옹호의 목소리도 속속 나오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는 금메달 2개를 획득한 이 선수에게 칭찬과 지원을 호소하기 위해 ‘말레이시아를 위한 파라 안 압둘 하디’라는 제목의 페이지가 개설됐으며 지금까지 ‘좋아요’ 1만 4000회를 넘어서고 있다. 압둘 하디 선수는 이 페이지에 “저를 도와준 여러분께 마음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여러분으로부터 크고 긍정적인 반응을 받아 정말 감동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이번 대회에서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한 압둘 하디 선수는 말레이시아의 까이리 자마루딘 문화체육청년부 장관 등 많은 사람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자마루딘 장관은 자신의 SNS인 트위터에 “체조에서 파라는 심판단을 놀라게 해 모국에 금메달을 안겼다”며 “그녀의 행동은 신만이 판단할 수 있지 당신들은 아니다. 선수들을 가만히 놔둬라”고 적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여론은 여전히 양분하고 있다. 한 이슬람단체는 무슬림 여성 선수들이 이슬람법에 준거한 형태로 경기에 임하는 지침을 정하는 것을 요청한 것으로 보도됐다. 현지 매체 말레이메일에 따르면, 국가무슬림청년협회(National Muslim Youth Association)의 여성 부문 책임자인 로자이다 카마루딘은 “여성이 스포츠에서 배체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용 복장에서도 이슬람 규정이 우선시돼야 한다”며 “이뿐만 아니라 심지어 아우랏을 가리고도 많은 무슬림 여성 선수는 우승했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메르스 불안감 누른 양천 ‘좋아요’의 힘

    메르스 불안감 누른 양천 ‘좋아요’의 힘

    “양천구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 발생으로 인해 구민들의 심려를 끼치게 된 점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의 메르스 환자 관리 현황 정보를 제공해 주민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선 메르스 감염 검사를 받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김 구청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현재 양천구의 메르스 격리자와 확진 환자의 현황과 함께 A씨의 감염 경위와 이후 동선까지 상세하게 전달했다. 구 관계자는 10일 “이대목동병원에서 환자가 나오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게 사실”이라면서 “당초 관련 정보를 언론에만 공개할까 생각하다가 주민들에게 직접 내용을 전달하는 게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판단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의 페이스북 친구는 4688명. 메시지가 지인들을 통해 확산되는 점을 고려할 때 전파속도는 상상 이상이다. 구 관계자는 “김 구청장과 페이스북이 연결되어 있지 않은 주민들도 ‘공유’와 ‘좋아요’ 등을 통해 정보를 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구청장이 직접 메르스 관련 내용을 알려주니 믿음이 가고 조금 안심이 된다는 반응이다. 목동에 사는 장모(43)씨는 “우리 동네에 메르스 환자가 나왔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구청장이 직접 이에 대해 설명해주는 글을 올린 것을 보니 그래도 걱정이 많이 줄었다”면서 “정보를 숨기는 것보다 이렇게 공개하는 게 걱정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애플, 음원서비스 30일 출시… 月 9.99달러

    애플의 새로운 음원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서비스인 ‘애플 뮤직’이 공개됐다. 애플이 음반사들과의 강력한 유대관계, 글로벌 브랜드, 수많은 고객, 아이튠스 등 강력한 장점들을 지닌 덕분에 업계 지각 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애플은 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오는 30일부터 애플 기기에서 사용 가능한 ‘애플 뮤직’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애플뮤직 서비스는 iOS8.4를 설치한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에서 이용 가능하다. 처음 3개월 동안 무료이며, 이후에는 월 9.99달러(약 1만 1200원)를 부과한다. 월 14.99달러를 내면 최대 6명까지 이용 가능한 가족 전용 패키지 서비스도 내놓았다. 애플뮤직의 ‘마이뮤직’ 메뉴는 구입한 음악의 리스트를 보여 주며, 아이튠스에 있는 음악을 검색할 수 있다. ‘포유’ 메뉴는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음악을 단순한 알고리즘이 아닌 전문가들의 견해에 기반해 추천해 준다. ‘뉴’ 메뉴는 이번 주 새로 나온 음악 리스트를 보여 준다. 24시간 운영되는 글로벌 라디오방송인 ‘비츠원’을 통해 사용자들은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 영국 런던의 DJ들이 애플뮤직 내에서 선곡한 음악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해 주는 ‘커넥트’ 메뉴도 탑재된다.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사진과 동영상, 신곡 가사 등을 올려 팬과 공유할 수 있으며 팬은 여기에 ‘좋아요’나 코멘트를 달아 소통할 수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화제] “아버지 사랑합니다!” 공군 병사와 아들 큰 감동

    [화제] “아버지 사랑합니다!” 공군 병사와 아들 큰 감동

    한 공군 병사와 아버지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 공군블로그 ‘공감’에는 ‘스토리 오브 공군’ 코너 중 하나로 ‘아버지, 당신께 부치는 편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네티즌들은 블로그에 11만 8000건이 넘는 ‘좋아요’를 누르며 큰 관심을 보였다. 영상은 공군 공식 페이스북에도 공개됐고, 1100건이 넘는 좋아요가 달렸다. 영상은 찐빵과 만두를 만드는 한 중년 남성을 비추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는 “(애들은) 휴가 나와도 내가 이런 걸 못하게 하지. 내가 해봤는데 이게 많이 힘든 일이라서 우리 아들한테는 안 하게 해주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이어 아들을 떠올리며 “일하다 힘들고 그러면 우리 군대 간 아들 생각도 나고 그렇다”면서 “많이 놀러다니지는 못하고 그랬는데. 그래도 우리 아들들이 착하게 잘 자라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때 공군 제작진은 “잠깐 밖에 나가서 어제 촬영한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이끈다. 그에게 보여준 영상에는 사연의 주인공인 둘째 아들 김민준 1여단 방공포대 병장이 등장하고, 아버지는 깜짝 놀란 표정을 짓는다. 김 병장은 영상 편지로 “제 머릿속 가장 지독하게 서려있는 아버지의 모습은 초등학교 다닐 때 옷에 밀가루 범벅이 된 아버지와 집에 가던 길에 떨어져 걸은 것”이라면서 “문득 그때가 떠오르면 왜 나란히 발맞춰 걷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에 제 눈시울이 가끔씩 벌겋게 달아오르곤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일하는 곳이 어디든 그곳은 제게 가장 멋있어 보이는 일터이고, 제가 이세상 그 누구를 데려와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존경하는 사람이 바로 우리 아버지”라면서 “각박한 세상 속 우리 가족을 지켜내신 우리 아버지가 저는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라는 말로 편지를 마무리한다. 영상을 본 아버지가 고개를 돌리자 갑자기 인형탈을 쓴 공군조종사가 등장하고, 아버지는 아들이라는 것을 짐작한 듯 “허허” 웃으며 눈시울이 붉어진다. 탈을 벗은 아들은 “아버지 사랑합니다!”라고 외치고, 두 사람이 눈물을 쏟으며 껴안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네티즌들은 “눈물이 나 미치겠다”, “너무 감동적인 이야기를 보고 눈물이 차올랐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상”이라는 글들을 남겼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스타뷰] 뮤지컬 디바로 재탄생한 그녀, 아이비

    [스타뷰] 뮤지컬 디바로 재탄생한 그녀, 아이비

    2005년 여름, 가요계는 한 대형 신인의 등장으로 들썩였다. 불과 23세의 나이였던 가수 아이비(33·본명 박은혜)는 인형 같은 외모와 뛰어난 가창력, 매혹적인 춤 솜씨로 주목받았다. 2007년 ‘유혹의 소나타’는 그해 가요계를 석권한 노래 중 하나였다. 격한 춤을 추면서 흔들림 없이 라이브를 소화하던 그는 ‘섹시 여가수’가 범람하던 시절 실력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대중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2015년, 아이비는 이제 뮤지컬 무대를 활보하고 있다. 가수로서 인정받은 노래와 춤은 물론 연기력까지 갖춰 2시간이 넘는 공연을 거뜬히 책임지고 있다. 최근 뮤지컬 ‘유린타운’의 여주인공 ‘호프 클로드웰’로 분한 그는 순수함과 백치미를 오가는 코믹 연기로 관객들을 배꼽 잡게 만든다. 뮤지컬 데뷔 5년, ‘완전히 물이 올랐다’는 찬사가 쏟아진다. “요즘 정말 기분이 좋아요. 사실 연습할 때는 ‘내 존재감이 너무 없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어요. 제 분량이 많지 않았고, 연습할 때도 그냥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뚜껑을 열고 보니 반응이 좋네요.” ‘유린타운’은 물 부족에 시달리는 가상의 마을을 배경으로, 오줌도 마음대로 못 싸게 하는 기업의 독재에 맞서는 민중의 봉기를 그린다. B급 코미디 속 날 선 정치 풍자를 담아낸 작품에서 ‘호프’는 극의 상징과도 같은 캐릭터다. 세상 물정 모르는 기업 사장의 딸로 성난 마을 주민들에게 붙잡혀 생명에 위협을 받지만, 2막에 이르러 아버지를 버리고 민중 봉기를 선동한다. 푼수처럼 순수했던 여인이 투사로, 새 시대의 지도자로 변신하면서 예상치 못한 결과로 민중을 이끄는 동안 관객들은 독재와 자유 사이에서 가볍지만은 않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여주인공 ‘호프 클로드웰’ 연기하며 울고 웃고 푸욱~” “호프의 캐릭터가 갑자기 변하는데 그 연결고리를 잘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요즘은 매일 느끼는 감정이 달라져요. 하루는 1막의 순수함에 푹 빠져 호프가 민중에게 고초를 겪을 때 엉엉 울었어요. 또 하루는 ‘죽일 테면 죽여 봐’ 하며 생글생글 웃기도 하고요.” “역할이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에 그는 한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전 이렇게 ‘백치미’ 흐르는 캐릭터가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호호. 그래도 뿌듯합니다. ‘유린타운’을 계기로 제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드렸다고 생각해요.” 그를 뮤지컬의 세계로 이끈 건 2008년 처음 접한 ‘시카고’였다. “옥주현 선배의 초대로 ‘시카고’를 보러 갔어요. 충격이었죠. 무대 세트와 의상 어느 것 하나 화려하지 않은 게 없는데 그 안에서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는 공연이었거든요.” ‘시카고’를 마음 한편에 품고 있던 2010년,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로 무대를 경험한 방송인 박경림이 ‘키스 미 케이트’의 대본을 건네줬다. “최정원, 남경주 선배가 나온다길래 무조건 하겠다고 했어요. 뮤지컬의 ‘뮤’ 자도 모르는 제가 선배들 틈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처음엔 매일 야간 수업… 기회 놓치고 싶지 않았죠” 가요계에서는 최고의 실력파 여가수로 꼽히는 아이비였지만 첫 뮤지컬 도전은 만만치 않았다. 그는 “댄스가수가 춤을 잘 못 췄다. 연기는 말할 것도 없었다”고 돌이켰다. “뮤지컬 안무는 탭댄스나 현대무용 등 기초 위에서 하는 건데 전 기초가 없었어요. 성악 발성도 어려웠고요. 탭댄스와 성악을 배우면서 기본이 부족하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어요.” 반주음악(MR)과 코러스가 뒷받침되는 음악방송에 익숙한 탓에 ‘생목소리’를 들려줘야 하는 뮤지컬에서는 소리가 작다는 말도 들었다. 매일 연습이 끝난 뒤 ‘야간 보충수업’을 받았다. 심장이 격하게 뛰어 이명 현상까지 겪을 정도로 떨렸던 뮤지컬 데뷔였다. 조연급인 ‘로아 레인’ 역으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만족할 만한 호평을 받았다. 2012년에는 꿈에 그리던 ‘시카고’의 주인공 ‘록시 하트’ 역을 꿰찼다. 가수 시절의 섹시한 이미지에 코믹 연기를 더해 ‘맞춤옷을 입은 듯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순위 스트레스 없이 마음껏 관객에게 보여줄 수 있어” 2013년 ‘고스트’로 7개월, 2014년 ‘시카고’로 6개월 동안 무대에 오르며 연기의 참맛을 느꼈다. 특히 2014년 ‘시카고’는 상당한 흥행을 거둔 공연으로 회자된다. 아이비와 최정원은 각각 록시 하트 역과 벨마 켈리 역을 원 캐스트으로 소화하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록시 하트’만큼은 아이비 외에 다른 배우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소화하고 싶었어요. 단 하루라도 아파도 안 되고, 컨디션이 나빠도 안 된다는 책임감을 느끼며 뮤지컬을 더욱 사랑하게 됐습니다.” 뮤지컬 활동을 병행하는 가수와 연기자는 많지만 아이비는 조금 다르다. ‘시카고’에 이어 ‘유린타운’도 원 캐스트로 소화하고 있는 그는 “모든 삶이 뮤지컬에 맞춰져” 있다. 홀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가수가 다른 배우들과 조화를 이뤄야 하는 뮤지컬에 푹 빠진 이유가 궁금했다. “가수로 활동할 때는 3분 남짓의 짧은 시간밖에 주어지지 않았어요. 하지만 뮤지컬은 제가 좋아하는 춤과 노래, 연기를 세 시간 가까이 보여 드릴 수 있어요. 그리고 순위 경쟁에 집착하지 않고 모든 배우와 어울릴 수 있죠. 저의 재능을 좋아해 주시고 찾아 주시는 관객들을 매일 만난다는 건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행운입니다.” 데뷔한 지 10년, 결코 녹록지 않은 굴곡을 경험했던 그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10년 동안 순탄한 길만 걸었다면 모르는 게 많았을 거예요. 여러 일을 겪고 많은 사람을 만나며 예전엔 몰랐던 것들의 소중함을 알게 됐어요. 성공에 대한 집착은 버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서 행복을 찾게 됐죠.” 매일 무대에 오르는 일정이 힘들겠다는 말에 “전혀 안 힘들다”고 고개를 저었다. “관객들은 특별한 날 비싼 티켓값을 지불하고 공연을 보러 오시잖아요. 그래서 매일 마음을 정갈하게 정리하게 됩니다.” 가수로서의 아이비를 그리워하는 팬도 많지만 당분간은 뮤지컬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털털한 게 내 장점… 코믹 연기 땐 제 일상이 나와요” “아직은 저를 뮤지컬 배우보다 가수로 생각하시는 분이 많아요. 작품 수도 많지 않고요. 연기와 노래를 좀 더 가다듬어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가수 활동 시절 쌓아 올린 ‘절제된 섹시’ 이미지와 달리 실제로 만난 아이비는 밝고 털털했다. 서슴없이 망가지는 걸 좋아하고 유머 감각이 풍부한 그는 코믹 연기가 가능한 여배우라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연기는 아직도 많이 어려워요. 하지만 코믹 연기만큼은 제 일상에서 나와요. 호호.” 스스로를 “겉보기와는 많이 다른 사람”이라고 밝힌 그는 뮤지컬 무대에 올라 비로소 자신의 다채로운 맨얼굴을 보여 주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주민 “전기 걱정없이 고추 말릴 수 있어 좋아요”

    주민 “전기 걱정없이 고추 말릴 수 있어 좋아요”

    “예전에는 전력 사정이 좋지 않아서 젖은 농작물을 건조장에서 제대로 말릴 수 없었는데 이제는 마음 놓고 쓸 수 있어 좋아요.”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에서 지난달 29일 만난 김계석(57) 이장은 볕에 그을린 낯에 밝은 미소를 지었다. 주민들은 톳, 고추 농사 등을 지어 일본에 전량 수출한다. 육지를 잇는 왕복 여객선이 하루 한 번 운행하는 가사도는 7개월 전만 해도 한국전력 송배전 계통에서 소외된 에너지 고립섬이었다. 이 작은 섬은 이제 해외시장에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기술 수출의 성공 모델이 되는 국내 최초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으로 재탄생했다. 진도 가학선착장에서 정면에 바라보이는 가사도는 배를 타고 20분 정도면 도착한다. 섬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언덕 위에 서 있는 4대의 풍력 발전기다. 바람이 거의 불지 않는 쨍쨍한 초여름 날씨 속에 풍력 발전기는 잠시 동작이 멈춰 선 상태였다. 선착장에서 1분 거리 언덕길 중턱에 자리잡은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MG) 센터에서는 섬 내 발전설비 현황을 볼 수 있는 현황판이 실시간으로 에너지 상황을 측정하고 있었다. 마이크로그리드는 풍력·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와 배터리로 구성된 소규모 전력공급 시스템이다. 현황판에는 태양광 발전이 229㎾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었고 풍력과 디젤 발전은 0㎾를 가리켰다. 섬 내 전력이 태양광으로만 충당되고 있다는 뜻이다. 섬 내 전력 수요 부하는 82㎾를 기록해 남는 전력 148㎾를 MS 센터 내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저장하고 있었다. ESS 충전량은 46.4%였다. 태양광만으로도 섬 전체 전력 수요를 맞추고도 에너지가 남아도는 상황이다. 송일근 한전 전력연구원 MG연구사업단장은 “가구별 하루 전력량이 500W~1㎾ 정도인데 전력을 가장 많이 쓸 때가 173㎾로 현재 전력이 넘치는 상황”이라면서 “남는 에너지는 저장했다가 밤에 꺼내 쓸 수 있고 상수도 탱크 운영 등 필요한 곳에 미리 당겨 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력 수요에 따라 전력을 공급하고 저장하는 모든 과정은 전력연구원이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에너지관리시스템(EMS)에 의해 자동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사람이 개입할 필요가 없다. MS센터 왼쪽 언덕에 오르자 37m 높이 풍력발전기 4대 중 3대가 초당 3.5m 이상의 바람에 돌기 시작했다. 강원도 대관령 등 국내에 설치된 발전기(3㎽)보다 훨씬 작은 100㎾급으로 주민들의 소음 우려로 날개 크기(12m)가 작은 모델로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그 아래 138㎾급 태양광 발전기가 누워 있다. 인근 연못에도 지상보다 에너지 효율이 좋은 수상 태양광(48㎾) 발전기가 설치돼 있다. 여의도의 2.2배인 가사도에는 168가구, 28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이들이 사용하는 전력의 81%는 풍력·태양광·ESS 등 신재생에너지가 생산한다. 한때는 전력 대부분을 디젤 발전기에 의존했다. 지난해 10월 상업 운전을 시작한 이후 7개월간 발전 연료 절감률은 81.1%로 유류비 1억 5000만원이 절약됐다. 연간 8억 6000만원에 달했던 전력운영 비용도 3억 2000만원가량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92억원을 투입해 만든 가사도 MG는 16년 뒤면 손익분기점을 맞출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전은 가사도 MG 운영이 성공적라는 평가에 따라 63개의 다른 섬으로도 확대 운영하고 MG 운영 노하우와 신재생에너지 생산 시스템을 해외에 수출할 계획이다. 당장 7월 100억원대 수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인 캐나다 파워스트림사와 올해부터 2017년까지 MG 실증사업을 벌인다.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지역 전력사업 진출을 위해 MG 기술 현지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가사도(진도)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임수정… 물 오른그녀、농익은연기

    임수정… 물 오른그녀、농익은연기

    임수정(36)은 국내 영화계에서 티켓 파워를 지닌 몇 안 되는 여배우다. 2012년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459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탄 이후 자신감과 작품 욕심이 부쩍 늘어난 그는 지난 3년간 두 편의 영화를 찍었다. 4일 개봉을 앞둔 ‘은밀한 유혹’이 그중 한 편이다. ●“데뷔 14년… 연기 무게 덜어내니 배우인게 정말 좋아” “요즘 들어 배우인 게 정말 좋아요. 그동안에는 연기의 무게에 짓눌려서 현장에서 많이 즐기지 못했거든요. 연기자로 데뷔한 지 14년이 되고 나서야 비로소 자유롭고 유연해진 것 같아요.” 평소 낯을 많이 가리고 말수도 적은 내성적이던 성격도 바뀌었다.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예전보다 밝아지고 활기차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2003년 영화 데뷔작인 ‘장화, 홍련’에서 이중자아를 지닌 역할로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휩쓸다시피한 임수정은 ‘ing’, ‘각설탕’,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행복’, ‘전우치’, ‘김종욱 찾기’ 등 청춘 영화부터 멜로, 액션, 휴먼드라마 등 다양한 캐릭터의 옷을 갈아입었다. “20대 때는 도전 의식도 강했고, 좋은 작품에서 좋은 배우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마음이 컸어요. 그래서 이전에 보지 못했던 시나리오와 캐릭터를 주로 골랐죠. 신인 때부터 나만의 색깔을 갖고 있는 배우가 되고 싶었거든요. 캐릭터를 입히면 입혀지는대로 자유롭게 표현되는 백지처럼요.” ●“캐릭터에 관심 가면 주저하지 않고 선택… 롱런의 비결” 통상 다른 배우들의 출연이 무산된 시나리오는 자존심 때문이라도 거절하는 경우가 다반사지만 그는 일단 캐릭터에 관심이 가면 주저하지 않고 선택했다. 물론 1998년 패션 모델로 데뷔한 뒤 배두나, 공효진, 김민희 등 자신보다 앞서가는 또래 배우들을 보고 조급해 하던 시기도 있었다. 그때는 “딱 10년만 해보자”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2004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폭발적인 인기를 끈 이후 광고 제의가 쏟아졌지만 CF 출연이 적었던 것도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20대 때부터 이미지를 소비하기보다는 연기에 중점을 두자는 생각은 그가 여배우로 롱런하는 버팀목이 됐다. ‘은밀한 유혹’은 프랑스의 여성 작가 카트린 아를레가 1954년에 발표한 소설 ‘지푸라기 여자’를 원작으로 한 영화다. 초반은 멜로로 시작하지만 뒤로 갈수록 스릴러의 분위기를 강하게 풍긴다.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자기 주장이 뚜렷했던 7년 차 유부녀 정인에 비해 이번에 맡은 지연은 수동적이면서도 욕망에 흔들리는 갈대 같은 여자다. “‘내 아내’가 현실적이었다면 ‘은밀한 유혹’은 그보다 더 땅에 붙은 작품이죠. 하지만 두 작품 다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고 싶은 여자가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가난에 시달리던 지연 앞에 어느 날 나타난 비서 성열(유연석)이 천문학적 재산을 소유한 회장(이경영)의 전 재산을 상속받는 은밀한 제안을 한다는 뼈대는 원작과 같다. 다만 소설에서는 신데렐라 콤플렉스로 무너진 여주인공을 통해 비판의식을 드러내지만 영화에서는 이를 극복한 여성상을 표현한다. “시공간을 떠나서 여성이 내면에 갖고 있는 욕망을 건드린 신데렐라 이야기는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아요. 재해석되고 다른 캐릭터로 재생산될 뿐이죠. 물론 저 같으면 그런 제안을 덜컥 받아들이지는 않았겠죠. 원작에는 그 시대의 여성상도 녹아 있다고 봐요. 지금은 더 주체적으로 자기 삶을 꾸려나가는 여성의 의지나 파워가 더 생기지 않았을까요?” ●“연기 폭넓어진 30대, 나이에 맞는 아름다움 갖출 것”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외모 때문에 그의 이름 앞에는 언제나 ‘절대 동안’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동안 외모가 연기자로서 걸림돌이 되지는 않느냐고 딴죽을 걸었더니 “나이는 어린데 성숙한 매력을 지닌 역할을 맡아 연기에 더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하반기에 영화 ‘시간 이탈자’로 또다시 관객을 만날 예정인 그는 배우로서 폭이 더 넓어진 30대가 더 좋단다. “30대가 배우로서 자신의 가치를 활용하기 가장 좋은 때인 것 같아요. 분장을 하면 20대부터 40대까지 폭넓게 소화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인위적으로 수술하기보다는 제 나이에 맞는 아름다움을 갖춘 배우가 되고 싶어요. 이제는 공백기를 줄이고 더 많은 작품에 출연할 거예요. 악녀부터 다중인격자까지 아직도 못해본 역할이 많거든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배트모빌’로 선거운동 하는 멕시코

    ‘배트모빌’로 선거운동 하는 멕시코

    "도시에서 생기는 문제는 배트맨처럼 시원하게 척척 해결하겠습니다!" 이런 메시지를 유권자에게 간절히 전하고 싶었던 것일까? 중간선거를 앞둔 멕시코에서 시장후보로 나선 한 정치인이 배트맨 소품(?)을 동원한 선거운동을 펴고 있어 화제다. 지방도시 네사우알코요틀에서 시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발렌틴 곤살레스(시민운동당). 그는 최근 유세장에 배트모빌을 타고 나타났다. 유세에 동원된 배트모빌은 50년 전 아담 웨스트 주연의 배트맨 시리즈에 등장한 모델이다. 배트모빌의 원조 모델인 셈이다. 곤살레스는 배트모빌을 유세장에 유권자를 끌어모으는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유세장을 찾는 유권자는 곤살레스 후보의 연설 뒤 배트모빌과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러면서 관심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곤살레스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배트모빌과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가장 많은 '좋아요'를 얻는 사람에겐 배트모빌과 전문모델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작가 출장비 등 포토세션에 들어가는 비용은 모두 곤살레스가 대기로 했다. 덤으로 배트모빌을 타고 드라이브를 할 수도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곤살레스가 유세에 사용하고 있는 배트모빌은 멕시코의 자동차전문가가 손으로 제작한 복제차량이다. 7년 작업 끝에 완성된 배트모빌은 원래의 모델보다는 약간 덩치가 크다. 사진=페이스북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포토] 5만 명 페이스북 유저 울린 한 장의 사진

    [포토] 5만 명 페이스북 유저 울린 한 장의 사진

    결혼식 당일 행복해야 할 새 신부가 하염없이 운 사연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25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쉬빌에서 열린 미 해군 상병 칼렙 이어우드와 신부 매기의 결혼식을 촬영한 사진작가 드웨인 슈미트(Dwayne Schmidt)의 사진 한 장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슈미트의 사진에는 전쟁에 나가 싸우다 목숨을 잃은 군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제정한 ‘메모리얼 데이’에 열린 결혼식에 앞서 식장 앞에서 신부 매기의 손을 잡고 기도를 올리는 이어우드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의 기도를 듣고 입을 손으로 가린 채 울고 있는 매기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사진은 찍은 슈미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을 공개하며 “많은 결혼식을 촬영했지만, 전에는 한 번도 본 적없는 모습이었다”며 “결혼식 전 이들은 서로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그들의 결혼과 삶을 위해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당시 방 전체가 감동으로 가득했다”며 “나도 애써 눈물을 참으며 그들의 모습에 포커스를 맞추려 했다”고 덧붙였다. 슈미트의 사진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자 신부 매기는 ABC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신에 대해 똑같은 느낌을 받고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 순간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죠”라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한편 슈미트의 사진은 현재 5만 4700여 건의 ‘좋아요’를 얻고 있다. 사진= Dwayne Schmidt Photography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김희선 “이젠 ‘엄마’라는 단어도, 연기도 어색하지 않아”

    김희선 “이젠 ‘엄마’라는 단어도, 연기도 어색하지 않아”

    “이젠 ‘연아 엄마’라는 말이 여배우 김희선이라는 말만큼 듣기 좋아요. 또 다른 내 이름 같아서요. 우리 연아를 만나려면 다음 생에도 지금의 남편과 결혼해야겠죠?(웃음)” ●“‘연아 엄마’라는 말, 또 다른 내 이름 같아” 일곱 살짜리 딸을 둔 엄마지만 여전히 명랑하고 솔직하다. 드라마 ‘앵그리맘’, ‘참 좋은 시절’ 등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배우 김희선(38) 이야기다.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앵그리맘’에서 고등학생 딸을 둔 엄마로 학교 폭력에 맞서는 조강자 역할을 맡아 민낯에 망가짐을 불사하는 등 성숙해진 연기로 배우로서 재조명을 받았다. “20년째 배우로 재발견되고 있는데 제가 그동안 연기를 어떻게 했었나 하고 반성도 하게 되요. 배우는 경험이 중요한 것 같아요. 결혼하고 아기를 낳으니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엄마 역할에 몰입하게 되고 시어머니가 생기니까 며느리 역할도 자연스럽게 소화하게 되구요.” ‘앵그리맘’은 왕따, 학교 폭력 등 한국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다뤘다. 극 중 고등학교 별관 붕괴로 인한 학생들의 사망 사고는 세월호 참사를 연상시키기도 했다. “딸 아란 역할의 배우 김유정이 멍 분장, 피 분장을 하고 바닥 구석에 있으면 아무리 촬영이라도 기분이 나빴어요. 붕괴 장면을 찍을 때는 배우와 스태프 모두 다들 숙연해졌죠. 요즘 학교에서는 더 심각한 사건이 많다고 하던데 드라마 한 편으로 상황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어요.” 이번에 교복을 입고 코믹 연기까지 펼친 그는 “엄마의 진정성도 보이면서 억척스럽지만 귀엽고 부담되지 않게 연기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였다”고 털어놨다. 그가 20년 넘게 여배우로서 버틸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긍정의 힘이다. 그가 MC를 맡았다가 폐지된 토크쇼 ‘화신’ 이야기를 슬쩍 꺼냈더니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웃어넘긴다. 젊고 예쁜 후배들의 추격에 때론 불안할 법도 하지만 “그 친구들의 몫이 있고 나는 그들이 못하는 것을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받아친다. “저는 예전부터 호불호가 강했지만 늘 낙천적으로 생각했어요. 가면 쓰고 내숭을 떨기보다는 자기 모습대로 하는 게 가장 편하고 오래가는 것 같아요. 시어머니를 처음 뵀을 때도 저 술 좋아하고 잘 마신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렸어요.(웃음)” ●민낯에 액션까지… 성숙해진 연기로 재조명 화장기를 쏙 빼고 배우로서 민낯을 보여준 그의 다음 도전 목표는 의외로 ‘액션’이다. “남자 배우들이 왜 그렇게 액션 영화를 탐내는지 이번에 알았어요. 내면 연기는 힘들게 고통을 표현해야 잘한다는 평가를 받지만 액션은 머리 한 번만 잘 휘날려도 칭찬을 받고 실제로 한 것에 비해 효과가 좋더라구요.(웃음) 앞으로도 그동안 해보지 않은 새로운 역할에 계속 도전하고 싶어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류현진 어깨 수술 성공적, 집도의사 누군가 보니?

    류현진 어깨 수술 성공적, 집도의사 누군가 보니? ‘류현진 어깨 수술 성공적’ ‘관절와순’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류현진(28)이 22일(현지시간 21일) 성공리에 왼쪽 어깨 수술을 마치고 퇴원했다. 류현진은 이날 오전 LA 컬란-조브 정형외과 클리닉에서 팀 주치의인 닐 엘라트레체 박사 집도 아래 2시간 가량 수술을 받은 뒤 숙소로 떠났다. 그는 ‘수술이 잘 됐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상태) 좋아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일 여러 가지를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23일 기자들에게 자신의 증세와 부상 정도, 재활 등과 관련한 입장 표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저스 구단은 이어 성명을 통해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류현진의 왼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을 수술했다”면서 “기대했던 것만큼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돈 매팅리 감독도 기자들에게 “수술이 잘 끝났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류현진이 내년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에서 볼을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엘라트라체 박사는 이날 수술에서 류현진의 왼쪽 어깨 부위에 일부 파열된 부분을 꿰매고 나머지는 깨끗이 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류현진은 이날 오전 일찍 자신이 에이전트 스캇보라스 코퍼레이션 아시아 담당 테드 여와 함께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오전 9시30분쯤 수술을 마친 뒤 1시간 가량 간단한 치료를 받고 휠체어를 타고 병원 문을 나섰다. 모자를 눌러쓰고 짙은 선글라스를 썼지만 표정은 담담했다. 테드 여는 기자들에게 “(류현진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끝났다”고 말했다. 이날 수술을 집도한 엘라트레체 박사는 미국 정형외과학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갖고 있는 의사다.실제로 ‘전미 최고의 스포츠 의학전문가 19인 중 1명’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현재 LA 다저스 구단과 프로아이스하키(NHL) 애너하임 마이티덕스, LA 킹스, 미국프로풋볼(NFL) 세인트루이스 램스, 골프 PGA 투어의 의학 자문을 맡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향수 있어?” 박유천 독특 프러포즈 보니 ‘로맨틱해’

    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향수 있어?” 박유천 독특 프러포즈 보니 ‘로맨틱해’

    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향수 있어?” 박유천 독특 프러포즈 보니 ‘로맨틱해’ ‘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이 박유천으로부터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받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15회에서는 극 중 최무각(박유천)이 오초림(신세경)에게 프로포즈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최무각은 살인마 권재희(남궁민 분)를 체포하고 오초림에게 프러포즈를 하기로 결심했다. 이어 프러포즈 방법을 고민하던 최무각은 오초림의 냄새를 보는 능력을 활용했다. 최무각은 오초림에게 “향수 있어?”라고 물었고, 신세경은 자신이 쓰는 향수를 건넸다. 최무각은 냄새를 볼 수 있는 신세경을 향해 밤 하늘에 향수로 “결혼해 줄래”라는 글자를 썼다. 오초림은 향기 입자로 쓰인 메시지를 읽은 후 “좋아요”라며 박유천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이에 최무각은 바로 오초림에게 달려와 그녀를 끌어안았고 달달한 입맞춤을 나눴다. 사진=SBS 냄새를 보는 소녀 방송캡처(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류현진 관절와순 어깨 수술 성공적, 집도의사 누군가 보니?

    류현진 관절와순 어깨 수술 성공적, 집도의사 누군가 보니? ‘류현진 어깨 수술’ ‘관절와순’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류현진(28)이 22일(현지시간 21일) 성공리에 왼쪽 어깨 수술을 마치고 퇴원했다. 류현진은 이날 오전 LA 컬란-조브 정형외과 클리닉에서 팀 주치의인 닐 엘라트레체 박사 집도 아래 2시간 가량 수술을 받은 뒤 숙소로 떠났다. 그는 ‘수술이 잘 됐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상태) 좋아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일 여러 가지를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23일 기자들에게 자신의 증세와 부상 정도, 재활 등과 관련한 입장 표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저스 구단은 이어 성명을 통해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류현진의 왼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을 수술했다”면서 “기대했던 것만큼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돈 매팅리 감독도 기자들에게 “수술이 잘 끝났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류현진이 내년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에서 볼을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엘라트라체 박사는 이날 수술에서 류현진의 왼쪽 어깨 부위에 일부 파열된 부분을 꿰매고 나머지는 깨끗이 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류현진은 이날 오전 일찍 자신이 에이전트 스캇보라스 코퍼레이션 아시아 담당 테드 여와 함께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오전 9시30분쯤 수술을 마친 뒤 1시간 가량 간단한 치료를 받고 휠체어를 타고 병원 문을 나섰다. 모자를 눌러쓰고 짙은 선글라스를 썼지만 표정은 담담했다. 테드 여는 기자들에게 “(류현진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끝났다”고 말했다. 이날 수술을 집도한 엘라트레체 박사는 미국 정형외과학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갖고 있는 의사다.실제로 ‘전미 최고의 스포츠 의학전문가 19인 중 1명’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현재 LA 다저스 구단과 프로아이스하키(NHL) 애너하임 마이티덕스, LA 킹스, 미국프로풋볼(NFL) 세인트루이스 램스, 골프 PGA 투어의 의학 자문을 맡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프러포즈 보니 ‘신세경만을 위한..’ 어떻게?

    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프러포즈 보니 ‘신세경만을 위한..’ 어떻게?

    지난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15회에서는 극 중 최무각(박유천)이 오초림(신세경)에게 프로포즈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프러포즈 방법을 고민하던 최무각은 오초림의 냄새를 보는 능력을 활용했다. 최무각은 오초림에게 “향수 있어?”라고 물었고, 신세경은 자신이 쓰는 향수를 건넸다. 최무각은 냄새를 볼 수 있는 신세경을 향해 밤 하늘에 향수로 “결혼해 줄래”라는 글자를 썼다. 오초림은 향기 입자로 쓰인 메시지를 읽은 후 “좋아요”라며 박유천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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