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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피플+] “맨발로 버스 못타” 쫓겨난 노숙인에 신발 선물한 경찰관 ‘따뜻’

    [월드피플+] “맨발로 버스 못타” 쫓겨난 노숙인에 신발 선물한 경찰관 ‘따뜻’

    맨발이라는 이유로 버스 승차를 거부당한 한 노숙인 남성에게 신발을 선물한 한 경찰관의 훈훈한 사연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NBC10 지역 방송 등 현지언론은 최근 미국 뉴저지주(州) 린덴월드에 있는 한 버스 정류장에서 한 경찰관이 보인 선행을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당시 이를 목격하고 직접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까지 한 케일라 파머는 “7일 오후 4시30분쯤 린덴월드 ‘펫코’(PATCO, 전문 항공관제사 기구)역에서 아버지와 있었는데 한 노숙인이 버스 승차를 거부당한 것을 아버지가 목격했다”면서 “그는 아무것도 신고 있지 않았었다”고 설명했다. 그때 근처에 있던 한 경찰관이 노숙인을 향해 다가가 잠시 이야기를 나누더니 자리를 떠났다. 그 모습을 보고 케일라는 경찰관이 자신을 지원할 동료를 부르러 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이 경관은 그녀의 예상과 달리 혼자서 돌아왔는 데 그의 손에는 상자 하나가 들려 있었다. 이는 상자 속 신발을 노숙인에게 선물해 버스 승차를 거부당하지 않도록 했던 것이다. 자신이 크게 오해한 것을 부끄럽게 여긴 케일라 파머는 해당 경찰관의 친절한 행동을 되도록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어 영상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경찰관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하고 신원을 확인했는데 델라웨어항만청(DRPA) 소속 케냐 조이너 경관이었다고 밝혔다. 파머는 “최근에는 경찰에 관한 나쁜 사건이 화제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조이너 경관처럼 좋은 경찰관도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파머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은 곧 주목을 받았고 지금까지 240만 명이 넘는 사람이 보고 2만 7000여 명이 ‘좋아요’를 누를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존경스럽다” “감동을 줘 고맙다” “이런 사례가 더 많아지면 좋을 것”이라는 등 호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中 vs 대만 페북 전쟁…차이잉원의 ‘f’ 한수

    [World 특파원 블로그] 中 vs 대만 페북 전쟁…차이잉원의 ‘f’ 한수

    지난 10일 밤 대만 총통 후보 차이잉원(蔡英文)의 페이스북이 ‘간체자’(簡體字) 기습을 당했다. 차이 후보가 올린 선거 홍보물에 11일 새벽까지 무려 9만개의 댓글이 달린 것이다. 댓글은 대부분 대륙에서 쓰는 중국어 간체자였다. “헛된 독립을 포기하고 대륙의 품에 안기라”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대만에서 쓰는 번체자(繁體字) 댓글들은 간체자 댓글의 홍수에 순식간에 떠내려갔다. 당황한 차이 후보 측은 조사에 나섰다. 10일 밤 12시부터 2시간 동안 대륙의 인터넷 계정 9885개가 차이 후보의 페이스북에 집중적으로 접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기한 점은 중국에서는 페이스북을 차단하는데 어떻게 이처럼 많은 계정이 순식간에 차이 후보의 페이스북에 접속할 수 있었느냐는 것이었다. 중국에서도 사설 VPN(가설망)을 이용해 방화벽을 우회해 들어가면 페이스북에 다가갈 수 있지만, 약속이나 한 듯 특정인의 페이스북으로 몰린 것은 우연의 일치로 보기 힘들었다. 차이 후보가 속한 민진당은 중국 공산당 선전기구의 공격이라고 의심했다. 중국에는 정부 주도의 댓글 알바집단인 ‘우마오당’(五毛黨)이 1000만명 이상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7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馬永九) 대만 총통의 첫 정상회담으로 야당인 민진당의 대만독립 노선이 부각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대선 승리가 유력시되는 차이 후보는 공격 대상으로 안성맞춤이었다. 하지만 차이 후보는 기막힌 역공을 생각해냈다. 그는 “다양한 목소리는 우리 사회를 진보시킵니다. 새 친구 여러분 대만의 자유와 민주, 다원성을 마음껏 누리세요”라는 글과 함께 페이스북의 머리글자 ‘f’를 활용해 ‘freedom’(자유)이라는 그래픽을 올렸다. 순식간에 10만여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댓글과 답글에서는 치열한 논쟁이 전개됐다. 대만 누리꾼들이 “이런 게 바로 언론의 자유이다. 투표소에서 누군가를 선택해 보지 못한 당신들은 민주주의를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하자 대륙 누리꾼들은 “미국과 일본에 예속돼 제 운명도 개척하지 못하면서 무슨 민주주의 타령이냐”고 맞섰다. 욕설과 비방의 공간이 토론의 공간으로 바뀌면서 차이 후보를 공격하려고 왔던 대륙의 누리꾼들이 언론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체험하는 역설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버스서 쫓겨난 맨발 노숙인에 신발 선물한 경찰관

    버스서 쫓겨난 맨발 노숙인에 신발 선물한 경찰관

    맨발이라는 이유로 버스 승차를 거부당한 한 노숙인 남성에게 신발을 선물한 한 경찰관의 훈훈한 사연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NBC10 지역 방송 등 현지언론은 최근 미국 뉴저지주(州) 린덴월드에 있는 한 버스 정류장에서 한 경찰관이 보인 선행을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당시 이를 목격하고 직접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까지 한 케일라 파머는 “7일 오후 4시30분쯤 린덴월드 ‘펫코’(PATCO, 전문 항공관제사 기구)역에서 아버지와 있었는데 한 노숙인이 버스 승차를 거부당한 것을 아버지가 목격했다”면서 “그는 아무것도 신고 있지 않았었다”고 설명했다. 그때 근처에 있던 한 경찰관이 노숙인을 향해 다가가 잠시 이야기를 나누더니 자리를 떠났다. 그 모습을 보고 케일라는 경찰관이 자신을 지원할 동료를 부르러 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이 경관은 그녀의 예상과 달리 혼자서 돌아왔는 데 그의 손에는 상자 하나가 들려 있었다. 이는 상자 속 신발을 노숙인에게 선물해 버스 승차를 거부당하지 않도록 했던 것이다. 자신이 크게 오해한 것을 부끄럽게 여긴 케일라 파머는 해당 경찰관의 친절한 행동을 되도록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어 영상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경찰관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하고 신원을 확인했는데 델라웨어항만청(DRPA) 소속 케냐 조이너 경관이었다고 밝혔다. 파머는 “최근에는 경찰에 관한 나쁜 사건이 화제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조이너 경관처럼 좋은 경찰관도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파머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은 곧 주목을 받았고 지금까지 240만 명이 넘는 사람이 보고 2만 7000여 명이 ‘좋아요’를 누를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존경스럽다” “감동을 줘 고맙다” “이런 사례가 더 많아지면 좋을 것”이라는 등 호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SNS 절필 맞아?

    SNS 절필 맞아?

    50만명의 팔로어를 거느린 ‘인스타그램 스타’에서 소셜미디어의 폐해를 알리는 ‘투사’로 변신한 에세나 오닐(18·여)을 둘러싸고 온라인에서 논란이 후끈 달아올랐다. 오닐은 앞서 “휴대전화, 소셜미디어가 없고, ‘좋아요’나 팔로어에 신경 쓰지 않는다면 인생은 더 아름답다”며 소셜미디어 절필 선언을 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었다. 그러나 오닐과 친분이 있는 유튜브 스타인 쌍둥이 자매인 니나와 랜다 넬슨은 “오닐의 소셜미디어 탈퇴는 거짓말”이라는 내용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했다고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이 전했다. 전날 외신들은 오닐이 소셜미디어 절필을 선언하고 소셜미디어의 어두운 면을 알리는 투사로 변신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한 바 있다. 니나와 랜다는 동영상에서 “오닐이 인스타그램을 그만둔 것은 남자친구와 헤어졌기 때문”이라면서 “그런데도 그녀는 모든 것을 소셜미디어 탓으로 돌리고, 모든 소셜미디어 스타들이 명성에만 신경 쓰는 우울한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닐의 소셜미디어 절필 선언은 단순히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이라는 비난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50만명가량이었던 오닐의 인스타그램 팔로어 수는 절필 선언 이후 87만명까지 급증했다. 게다가 오닐이 소셜미디어를 그만둔 이후 소셜미디어의 폐해를 알리기 위해 만든 웹사이트(letsbegamechangers.com)에 금전적 도움을 요청하는 동영상을 올리면서 오닐의 의도를 의심하는 의견도 제기됐다. 반면 오닐이 전하는 메시지는 의미가 있다며 지지하는 목소리도 있다. 한 소셜미디어 스타는 페이스북에 “소셜미디어에는 당신이 보지 못하는 많은 것이 있다”며 오닐의 생각에 공감을 나타냈다. 오닐은 논란이 거세지자 4일 자신의 모든 소셜미디어 계정을 삭제했다. 오닐은 절필 선언 이후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진을 남겨두고 사진설명을 바꿔 달아 메시지를 전했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뭐라해도… ‘연기깡패’

    뭐라해도… ‘연기깡패’

    애초 영화 ‘내부자들(19일 개봉)’의 시나리오에서는 안상구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며 영화가 시작한다. 난데없이 ‘토요 명화’ 배경 음악이 흐르면 그가 “영화를 좋아하냐”며 말을 꺼낸다. “저는 제 코가 좋아요. 냄새도 맡고 숨도 쉬고…” 누아르의 고전 ‘차이나타운’에서 코가 부러진 잭 니컬슨이 내뱉는 능글맞은 대사를 전라도 사투리로 흉내 내더니 느닷없이 오른팔에 달린 의수를 뺀다. “나도 내 손이 좋아요. 밥도 먹고 똥도 닦고…” 안상구가 왜 복수하려는지 영화에 빗대어 보여주고 있는 것. 영화 마니아면서 유머러스한 캐릭터까지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하지만 400분짜리 첫 편집본이 130분으로 압축되며 날아가 버렸다. 5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이병헌(45)이 편집된 장면을 몸짓까지 보태 가며 설명하고는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니 그는 역시 스타이기 이전에 배우였다는 느낌이 확 들었다. 이병헌은 ‘내부자들’에서 잘나가는 정치 깡패였다가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져 복수를 꿈꾸는 안상구 역할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 도전한 사투리는 물론, 머리에서 발끝까지 느물거린다. 원래 안상구는 무식하고 잔인한 캐릭터였다. 워낙 사건이 빡빡하게 이어지다 보니 관객이 쉬어가는 지점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우민호 감독과 새로 아이디어를 보태며 캐릭터를 재창조했다. 내부가 실루엣으로 살짝 비치는 화장실 안을 종종걸음 치는 장면이 그의 아이디어 중 하나. ‘케이프 피어’에서의 로버트 드니로처럼 치렁치렁하게 넘긴 올백 머리는 감독 아이디어였다고. 시사회가 끝나자마자 이병헌에게 ‘인생의 작품’이 되지 않겠느냐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이병헌은 개봉판에 담기지 못한 자신의 연기를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을 살짝 드러내기도 했다. “첫 편집본이 무척 길지만 내부적으로는 전혀 지루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어요. (영화가 잘되면) 디렉터스컷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농담도 했죠. 개봉판은 시간순으로 사건이 흘러가지만 원래 시나리오는 왔다 갔다 해요. 조금 더 입체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배우 입장을 떠나 관객 입장에서 보면 결과물은 무척 만족스럽다. 그는 불꽃 연기 대결을 벌였던 조승우 이야기를 꺼내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어제 (조)승우가 맥주를 잔뜩 사 갖고 집으로 찾아왔어요. 맥주를 마시며 오래 이야기를 했는데, 승우가 자신이 작업한 작품을 칭찬하는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이번 작품은 재미있더라고 말하더라구요. 의외였죠.” 물론 걱정되는 부분이 있기는 하다. 이병헌이 보기엔 ‘내부자들’은 현실에 쫙 들러 붙어 있는 작품이다. 이 정도로 사회성 짙은 작품을 해보는 것도 처음이라고 했다. 너무 적나라해 관객 입장에선 불편한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닐 터. “가만히 보면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는 사회성 짙은 영화가 최근 몇 년 동안 상당히 많았어요. 왜 그런지 생각해보면 (우리 사회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죠. 그래서 씁쓸한 측면이 있어요. 이러한 유행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모든 것이 홀가분한 것은 아니다. 지난해 하반기 ‘내부자들’ 촬영 당시 그는 영화 외적으로 불미스러운 일을 겪었다.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여전히 마음의 짐으로 남아 있다. 자신이 잃어버릴 것에 대한 걱정보다 함께 작업하고 있는 사람들을 향한 미안함이 컸다고 했다. 사건 여파로 개봉 시기가 늦춰졌던 ‘협녀-칼의 기억’도 마찬가지. 힘든 시기가 지나간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병헌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끝났다고 보지 않아요 힘든 시기가. 앞으로 제가 계속 잘해야 하는 부분이죠.” 내년에는 알 파치노 등과 함께한 ‘미스컨덕트’, 서부 영화의 고전을 리메이크한 ‘황야의 7인’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아직 정식으로 계약을 맺지는 않았지만 국내 작품 1~2개와 미국 쪽 작품 1개를 촬영할 것 같다고 했다. 그것도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연기가 될 것 같다고. 인터뷰 말미에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주는 위치라는 책임감, 만인이 지켜보고 있다는 부담감이 더할 나위 없이 커졌다고 털어놓은 이병헌. 그러한 마음과 창의적인 연기를 위한 자유로움을 조화롭게 함께 가져가야 한다는 힘든 숙제가 그에게 남아 있는 것 같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연말정산 미리보기’ 해보니… 홈택스 접속 후 3단계 서비스

    국세청이 4일 문을 연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에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해와 올해 ‘13월의 세금’으로 바뀌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연말정산 환급액이 줄거나 세금을 토해 낸 경우가 적지 않아서다. 지난 연말정산에서 25만 3000원을 토해 냈던 기자도 내년 연말정산 환급액이 궁금해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에 접속해 봤다.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는 전반적으로 편리했다. 내년 연말정산 결과를 받아 보는 데 걸리는 시간은 30분가량이었다. 직장인들이 다소 한가해 접속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 오후 4시쯤에 접속했지만 사이트는 버벅거리지 않았다. 하지만 로그인을 하려고 하니 통합 설치 프로그램을 설치하라는 창이 뜬다. 공인인증서를 미리 등록하지 않았다면 주민번호를 입력하고 등록해야 했다. 홈택스 첫 화면에서 ‘연말정산’→‘연말정산 미리보기’를 클릭하면 시작이다. 서비스는 3단계다. ‘신용카드 소득공제액 계산하기’를 시작으로 ‘연말정산 예상세액 계산하기’, ‘3개년 추세 및 항목별 절세 팁 보기’를 거치면 내년에 받을 연말정산 환급액을 알 수 있다. 직장인은 소득공제의 기초가 되는 총급여액(연봉-비과세소득)을 입력해야 하는데 지난해 연말정산 지급명세서를 클릭 한 번으로 불러올 수 있다. 자동으로 총급여액이 채워진다. 지난해보다 연봉이 오르거나 깎였다면 수정해야 한다. 특히 각 공제 항목별로 내년 연말정산에서 더 많은 환급액을 챙길 수 있는 절세 팁을 안내해 준다. 하지만 절세 팁이 큰 효과는 없을 것 같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자의 신용카드 절세 팁은 앞으로 연말까지 1000만원가량을 더 긁으면 신용카드 공제 한도인 300만원을 다 받을 수 있다고 나왔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모(35)씨는 “연말정산을 몇 푼 더 받으려고 신용카드, 교육비, 의료비 등의 지출을 갑자기 늘릴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내년에 더 많은 세금을 토해 내야 한다는 결과를 받은 직장인들도 나왔다. 기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53만원을 토해 내야 한다는 결과를 받았다. 국세청은 지난해부터 소득공제 항목이었던 자녀 관련 공제와 연금계좌, 교육비, 의료비, 보험료, 기부금 등이 세액공제로 전환된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첫 베트남 진출 한화생명, 박퐁 마을에 보건소 신축 지원

    첫 베트남 진출 한화생명, 박퐁 마을에 보건소 신축 지원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차를 타고 2시간 이상 가야 하는 호아빈성 까오퐁현 박퐁 마을에 지난달 30일 마을잔치가 열렸다. 이 지역에 하나밖에 없는 보건소가 새 단장을 했기 때문이다. 한화생명이 올해 초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보건소 설립을 추진한 결과다. 오렌지 농사로 생계를 꾸리는 박퐁 마을 주민들은 주변에 병원이 없어 아이를 낳거나 갑자기 아프면 모두 보건소를 찾지만 네 칸짜리 낡은 건물엔 보건소 간판만 붙어 있을 뿐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다. 새 보건소에는 건강검진실, 응급실, 분만실, 입원실 등 8개 보건시설과 약품이 갖춰졌다. 진료를 맡고 있는 부이티항(32·여)은 “이전에는 보건소가 있어도 막상 몸이 아픈 환자가 발생하면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고 위생도 엉망이었다”면서 “앞으로는 10㎞ 이상 떨어진 시내까지 찾아갈 필요가 없어 다행”이라며 활짝 웃었다. 2009년 국내 생명보험사 최초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한화생명은 하노이, 호찌민, 다낭 등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49개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수입보험료가 2009년 16억원에서 지난해 227억원으로 14배 이상 급증했다. 2013년부터는 주거 지원과 보건·의료 지원 사업도 해오고 있다. 특히 헌혈 등 현지 설계사들의 자발적인 봉사 활동으로 인지도도 올라가고 있다는 게 한화생명 측의 설명이다. 백종국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장은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베트남인들에게 사랑받고 존경받는 한국 기업이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하노이(베트남)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월드피플+] ‘87세’ SNS 스타 할머니가 전하는 희망

    [월드피플+] ‘87세’ SNS 스타 할머니가 전하는 희망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증명한 80대 노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CNN, 피플지 등 다수 매체에 소개된 주인공은 올해 87세인 배디 윙클. 그녀가 하루아침에 스타로 등극한 것은 다름 아닌 인스타그램 덕분이다. 곧 90세를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뛰어난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배디 윙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패션화보를 능가하는 사진들을 올려 스타로 등극했다. 형광빛이 도는 초록색 운동화와 총천연색의 티셔츠를 매치하는가 하면, 젊은 여성도 소화하기 힘든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선글라스를 쓴 채 카메라 앞에서 웃음을 짓기도 한다. 현재 배디 윙클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70만 명. 언론에 소개된 이후에는 더 빠른 속도로 팔로워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배디 윙클의 ‘SNS 절친’은 할리우드의 악동으로 불리는 마일리 사이러스다. 배디 윙클과 마일리 사이러스는 화려한 프린팅의 의상을 입고 나란히 서서 사진을 찍기도 했고, 두 사람의 사진은 수 십 만명의 네티즌들로부터 ‘좋아요’를 받았다. 하루하루를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살아가는 그녀지만, 그녀가 SNS 스타로 ‘데뷔’하기까지는 여러 아픈 사연들이 있었다. 수 년 전, 배디 윙클의 남편은 35번째 결혼기념일 당일 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16년 전에는 46살의 아들이 암으로 사망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그녀는 “나는 남편과 아들을 잃고 혼자서 괴로워하고 비통해하는 것에 지쳐있었다. 새로운 나의 모습이 필요했다”면서 “우연히 20대 손녀딸의 옷을 입었는데 매우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이 모습을 SNS에 올렸는데 뜻밖의 반응들을 만났다”고 전했다. 그녀의 SNS에서는 그저 ‘패션’에만 그치지 않고 희망을 전달하려는 배디 윙클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입증하며 노년을 즐겁게 보내고자 하는 그녀의 모습에,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네티즌들이 ‘좋아요’를 보내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우리는 패밀리”…흰담비 가족에 입양된 ‘새끼 고양이’

    “우리는 패밀리”…흰담비 가족에 입양된 ‘새끼 고양이’

    “나는 고양이인가, 흰담비인가.” 흰담비 가족에 입양된 새끼 고양이의 사연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흰담비는 족제비과 포유류로, 페럿(ferret)이라 불리기도 한다. 일본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은 흰색 또는 옅은 갈색이나 회색의 털을 가진 새끼 흰담비 사이에서 함께 몸을 부비며 생활하는 새끼 고양이 ‘코마리’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코마리는 다른 새끼 흰담비들에 비해 몸집이 약간 크지만, 비슷한 털 색깔과 생김새 때문에 언뜻 보면 흰담비로 착각이 들 정도로 닮았다. 문제는 코마리 역시 흰담비 가족에 입양된 뒤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다. 일본에 사는 한 가족은 유기묘인 코마리를 데려와 이름을 지어주고 흰담비와 함께 생활하게 했는데, 코마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흰담비와 비슷한 몸집으로 보이려 몸을 웅크리거나 심지어는 같은 취침 공간에서 잠을 자고 먹이를 먹고 있다. 코마리의 주인은 “생후 5개월가량 된 유기묘가 상자에 버려진 채 발견됐고, 나는 이 새끼 고양이를 데려다가 흰담비와 함께 키우기 시작했다”면서 “시간이 지나자 코마리의 몸집이 점점 커져갔는데, 이제는 ‘형제’가 된 새끼 흰담비들과 몸집을 맞추려는 듯 한껏 웅크린 채 생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끼 흰담비들 역시 코마리를 자신의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서로 몸을 부대끼거나 기대어 잠을 자는 등 남다른 우애를 보였다. 이들 동물가족의 사진은 SNS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4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좋아요’를 누를 정도로 사랑을 받았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작은 해먹에 코마리와 흰담비가 함께 들어가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는 사진이다. 비록 종(種)은 다르지만 처음부터 한 가족이었던 것처럼 지내는 이들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감동을 표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백수의 왕’ 맞나요?…외발수레에 들어간 사자

    ‘백수의 왕’ 맞나요?…외발수레에 들어간 사자

    ‘백수의 왕’으로 불리는 사자가 마치 고양이처럼 좁은 공간에 들어가 있는 보기 드문 모습을 찍은 사진 한 장이 인터네상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캐나다 오크론 농장 동물원은 25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용맹함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수사자 오비의 모습을 공개했다. 현재 2살인 오비는 이 동물원에서 가장 젊은 수사자라고 한다. 평소 오비는 더울 때는 그늘진 나무 밑에서 낮잠을 즐기고 언덕 위에 몸을 늘어뜨린 채 하품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어느 날 오비가 물건을 나를 때 사용하는 작은 외발수레 안에 쏙 들어가 앉아 있는 모습이 사육사들 눈에 들어왔다. 사자 역시 고양잇과 동물이라서 가끔 높고 비좁은 곳이 좋다고 생각한 것일까. 어중간한 높이의 좁은 외발 수레 안에 앉아있는 것이다. 외발수레에 앉아 있는 오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이날 공개 이후 지금까지 6000명에 달하는 사람이 ‘좋아요’(추천)를 눌렀다. 또 2000명에 달하는 사람은 해당 사진을 공유했고 댓글 역시 300개 이상 달리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귀엽다” “키우고 싶다” “그냥 큰 고양이 같다” 등 호응을 보였다. 그중 한 네티즌은 “그는 엉덩이가 들어가기만 하면 일단 앉으려고 하는 것이 틀림없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또 “관심받고 싶어서 그런 거다” “단지 높은 곳을 좋아하는 것일 수도 있다” “덩치와 상관없이 다소 무리가 있는 곳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버릇이 있을 것 같다” 등의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 해당 동물원의 페이스북을 살펴보면 오비가 조금 높은 플라스틱 통 위에 올라가 앉아 있거나 옆으로 눕혀진 통 속에 몸을 반쯤 넣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사자 오비. 그 모습에 많은 사람은 해당 동물원에 가봐야겠다고 말하며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오크론 농장 동물원/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누가 이 사람 모르시나요… 아빠 찾던 엄마의 절규

    누가 이 사람 모르시나요… 아빠 찾던 엄마의 절규

    ‘오빠 오승한을 찾습니다.’ ‘이찬(45) 50년경 10월 서울 신당동 중앙시장에서 헤어짐.’ 1983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이산가족상봉’이 영화 ‘국제시장’에 이어 뮤지컬로도 제작됐다. 서울시뮤지컬단의 창작뮤지컬 ‘서울 1983’이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국제시장’ 흥행을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서울 1983’은 6·25 전쟁으로 분단의 고통과 이산의 아픔을 안고 한 시대를 억척스럽게 살아온 어머니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희곡작가 김태수의 ‘단장의 미아리 고개’가 원작이다. 1983년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를 모티브로 했다. 연출을 맡은 김덕남 서울시뮤지컬단 단장은 “음악보다 연극적인 요소가 강한 작품으로, 서서히 잊혀져가는 분단의 고통을 일깨워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산의 고통과 아픔을 오롯이 전할 남녀 주연은 배우 나문희와 박인환이 맡았다. 나문희는 남편과 이별 후 홀로 네 명의 자식을 키우는 강인한 어머니 ‘돌산댁’ 역을, 박인환은 전쟁포로로 북한으로 끌려가며 가족들과 생이별을 해야 했던 양백천 역을 열연한다. 돌산댁과 양백천은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성공으로 국군이 서울을 탈환하자 퇴각하던 북한군이 양민들을 포로로 잡아갈 때 헤어지게 된다. 두 사람은 그동안 영화 ‘수상한 그녀’ ‘조용한 가족’, 드라마 ‘몽실언니’ ‘아들 녀석들’ 등 여러 작품에서 사위와 장모, 어머니와 아들, 부부로 호흡을 맞춰왔지만 무대에 함께 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둘은 “책임감을 갖고 할 수 있는 건 다하려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1983’은 다큐멘터리 같다는 생각이 들어 영화, 드라마 등에서 보여줬던 연기의 감정보다 더 살아 있는 걸 표현하려 해요. 마지막 장면에서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가 나오면 감정을 억지로 쥐어짜지 않아도 슬픈 감정이 가슴을 꽉 채워요. 관객들도 저와 같은 느낌을 받을 거예요. 뮤지컬이 이렇게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는지 미처 몰랐어요.”(나문희) “수십 년 연기 생활을 했지만 작품마다 새롭습니다. 이번에도 설레고 공연이 기다려져요. 무엇보다 이번엔 작품이 너무 좋아요. 무대는 저희들이 책임집니다. 썩은 물건을 내놓고 팔 순 없으니까요.”(박인환) 싱어송라이터에서 뮤지컬 작곡가로 변신한 송시현이 작곡을 담당했다. 그는 “기존 곡과 창작곡이 섞여 있다”며 “가수 시절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할 때 ‘가야 할 나라’ ‘그리운 나라’ ‘평화의 나라’ 등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를 시리즈로 만들었는데, 한동안 앨범 활동을 못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을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충분히 해소했다”고 말했다. 뮤지컬 노래로 재탄생한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상록수’ ‘꽃마차’ ‘안개’ ‘라밤바’ ‘빗물’ ‘아침이슬’ 등 1950~80년대를 대표하는 25곡이 옛 추억을 되살리며 관객들의 심금을 적신다. 김 단장은 “영화 ‘국제시장’을 보고 이번 작품도 뮤지컬로 충분히 소화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우리 젊은이들에게도 관심 없는 이야기가 아닐 거라는 확신도 든다”고 말했다. 오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3만~11만원. (02)399-1000.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국제시장’ 뮤지컬판... 가슴 적시는 ‘서울 1983’

    ‘국제시장’ 뮤지컬판... 가슴 적시는 ‘서울 1983’

     ‘오빠 오승한을 찾습니다.’ ‘이찬(45) 50년경 10월 서울 신당동 중앙시장에서 헤어짐.’  1983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이산가족상봉’이 영화 ‘국제시장’에 이어 뮤지컬로도 제작됐다. 서울시뮤지컬단의 창작뮤지컬 ‘서울 1983’이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국제시장’ 흥행을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서울 1983’은 6·25 전쟁으로 분단의 고통과 이산의 아픔을 안고 한 시대를 억척스럽게 살아온 어머니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희곡작가 김태수의 ‘단장의 미아리 고개’가 원작이다. 1983년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를 모티브로 했다. 연출을 맡은 김덕남 서울시뮤지컬단 단장은 “음악보다 연극적인 요소가 강한 작품으로, 서서히 잊혀져가는 분단의 고통을 일깨워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산의 고통과 아픔을 오롯이 전할 남녀 주연은 배우 나문희와 박인환이 맡았다. 나문희는 남편과 이별 후 홀로 네 명의 자식을 키우는 강인한 어머니 ‘돌산댁’ 역을, 박인환은 전쟁포로로 북한으로 끌려가며 가족들과 생이별을 해야 했던 양백천 역을 열연한다. 돌산댁과 양백천은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성공으로 국군이 서울을 탈환하자 퇴각하던 북한군이 양민들을 포로로 잡아갈 때 헤어지게 된다. 두 사람은 그동안 영화 ‘수상한 그녀’ ‘조용한 가족’, 드라마 ‘몽실언니’ ‘아들 녀석들’ 등 여러 작품에서 사위와 장모, 어머니와 아들, 부부로 호흡을 맞춰왔지만 무대에 함께 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둘은 “책임감을 갖고 할 수 있는 건 다하려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1983’은 다큐멘터리 같다는 생각이 들어 영화, 드라마 등에서 보여줬던 연기의 감정보다 더 살아 있는 걸 표현하려 해요. 마지막 장면에서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가 나오면 감정을 억지로 쥐어짜지 않아도 슬픈 감정이 가슴을 꽉 채워요. 관객들도 저와 같은 느낌을 받을 거예요. 뮤지컬이 이렇게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는지 미처 몰랐어요.”(나문희) “수십 년 연기 생활을 했지만 작품마다 새롭습니다. 이번에도 설레고 공연이 기다려져요. 무엇보다 이번엔 작품이 너무 좋아요. 무대는 저희들이 책임집니다. 썩은 물건을 내놓고 팔 순 없으니까요.”(박인환)  싱어송라이터에서 뮤지컬 작곡가로 변신한 송시현이 작곡을 담당했다. 그는 “기존 곡과 창작곡이 섞여 있다”며 “가수 시절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할 때 ‘가야 할 나라’ ‘그리운 나라’ ‘평화의 나라’ 등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를 시리즈로 만들었는데, 한동안 앨범 활동을 못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을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충분히 해소했다”고 말했다. 뮤지컬 노래로 재탄생한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상록수’ ‘꽃마차’ ‘안개’ ‘라밤바’ ‘빗물’ ‘아침이슬’ 등 50~80년대를 대표하는 25곡이 옛 추억을 되살리며 관객들의 심금을 적신다. 김 단장은 “영화 ‘국제시장’을 보고 이번 작품도 뮤지컬로 충분히 소화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우리 젊은이들에게도 관심 없는 이야기가 아닐 거라는 확신도 든다”고 말했다. 오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3만~11만원. (02)399-1000.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생활 밀착형 배우… 믿고 보는 ‘배성우’

    생활 밀착형 배우… 믿고 보는 ‘배성우’

    지금껏 한 번도 이런 일이 없었는데, 우산 장수와 부채 장수를 아들로 둔 엄마 심정이다. 한 출연작은 개봉이 예상보다 늦춰지고 다른 하나는 당겨져 공교롭게 같은 날 동시에 스크린에 걸린다. 이전과는 달리 비중 있는 역할이라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다. 22일 개봉하는 ‘더 폰’과 ‘특종-량첸살인기’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는 배성우(43)가 그렇다. 고민이 해결되는 길은 단 하나, 두 작품 모두 흥행하는 것. D-3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성우는 어느 쪽 성적이 더 좋을 것 같냐는 짓궂은 질문에 알듯 모를 듯한 미소로 되받았다. 상업영화 첫 주연작인 ‘더 폰’에서 그는 나쁜 놈으로 나온다. 숱하게 맡아본 악역이지만 결이 다르다. 전직 경찰. 소소한 사연까지 드러나진 않지만 반장까지 했다가 잘렸다. 이젠 검은돈을 받고 해결사 노릇을 한다. 스릴러 단골 손님인 사이코패스나 권력을 틀어쥔 절대 악은 아니다. 아이에게만큼은 허물을 감추고 싶은 아빠다. 동영상 하나 빼오라는 의뢰를 받았다가 한 여인을 살해하게 된다. 여기까지라면 평범한 줄거리. 1년이 흐른 뒤 숨진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남편이 과거를 되돌리려고 동분서주하며 과거와 현재가 꽈배기처럼 꼬인다. 배성우는 과거에서는 여인을, 현재에서는 남편을 극한으로 몰며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스릴을 위한 알파요, 오메가인 셈이다. 캐릭터에 대한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긴박한 극중 상황이 잘 전달되도록 힘을 줬다는 게 그의 설명. “뭐랄까, 생활형 악당이라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촬영 당시엔 첫 주연이라는 생각은 없었죠. 연기할 때 마음가짐은 단역이든, 조연이든, 주연이든 다를 수 없잖아요. 다만 출연 분량이 많고 흐름을 이끌어야 하니까 작품 전체를 보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주연을 해서인지 작품 홍보를 위해 난생처음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보기도 했네요. 하하하.” 그가 본격적으로 연기 수업을 밟은 것은 1997년 늦깎이로 서울예대 연극과에 입학하면서부터. 군대까지 다녀온 뒤였는데 실기만 평가하도록 입학 전형이 바뀐 덕을 톡톡히 봤다며 활짝 웃는다. 10여년을 극단 학전 등에서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오가며 활동했다. 무용단 소속으로 춤을 배우기도 했다. “노래하고 춤추는 거 정말 좋아했는데 지금은 솜씨가 많이 줄었어요. 매일 연습하지 않으면 안 되거든요. 그래서 연기가 좋아요. 연기는 연습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08년 ‘미쓰 홍당무’를 통해 충무로에 입성했다. 배우로서의 존재감은 출연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작품이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내용에 웃음을 버무린 ‘모비딕’(2011)과 자기 안위만 챙기는 복지부동 공무원을 연기한 ‘집으로 가는 길’(2013)이다. 특히 ‘집으로 가는 길’에서의 연기는 어디서 실제 공무원을 캐스팅해 왔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다. 과거 ‘넘버3’(1997)에서 송강호를 ‘진짜 건달’로 여겼던 것처럼 말이다. “‘모비딕’ 이후 배성우라는 배우를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달라졌다는 것을 느꼈어요. ‘집으로 가는 길’에서는 전도연씨를 괴롭히는 안타고니스트(주인공의 적대자) 역할을 했는데 정말 욕을 많이 먹었죠. 그런데 욕먹은 만큼 러브콜이 쏟아지더라구요.” 여느 ‘신스틸러’들이 그랬던 것처럼 요즘 충무로에선 배성우가 나온 영화와 그렇지 않은 영화로 나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올 만 해도 ‘워킹걸’을 시작으로 ‘베테랑’, ‘뷰티 인사이드’, ‘오피스’ 등을 통해 관객들과 만났다. 앞으로도 ‘내부자들’,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 ‘섬, 사라진 사람’ 등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지난해부터 촬영한 작품이 얼추 15편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촬영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은 작은 역할이 많아 가능했던 일입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주어지는 역할이 커지며 그렇게 많은 작품을 하지는 못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관객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주고, 또 관객들이 궁금해하는 상태를 유지하는 게 좋은 일이죠. 배우로서 그런 부분을 조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스타뷰] 내겐 스포츠가 ‘마법의 성’

    [스타뷰] 내겐 스포츠가 ‘마법의 성’

    지난 13일 KBO 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넥센-두산 경기 시작 전인 오후 6시 20분. 넥센 유니폼을 입은 김광진(51)이 서울 목동야구장에 등장하자 3루 쪽 홈 응원석이 환호로 들썩였다. 20년 전 큰 인기를 끌었던 ‘마법의 성’을 부른 ‘더 클래식’의 가수 김광진에 대한 열광은 아니었다. 창단 이후 꾸준히 ‘넥센 지킴이’를 자처해 온 ‘넥센 팬 김광진’을 향한 환영과 격려를 담은 응원이었다.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던 김광진은 마운드에 오르자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숨을 가다듬더니 왼발을 들어 올려 있는 힘껏 공을 뿌렸다. 야구 시즌이 되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넥센, 넥센’ 노래를 부르기로 유명한 김광진이 드디어 넥센 경기 시구를 하는 순간이었다. 음악인 김광진이 아닌 스포츠팬 김광진의 이야기가 듣고 싶었다. 시구 다음날인 지난 14일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김광진을 만났다. 김광진은 카페에 도착해 자리에 앉자마자 넥센 얘기부터 꺼냈다. “3차전을 이겨서 기분이 정말 좋아요.” 3차전에서 넥센이 졌다면 목동구장의 마지막 시구자로 남을 수도 있었는데 좀 아쉽지 않냐고 했더니 그가 손사래를 치며 웃었다. “전혀요. 마지막 시구자 그게 뭐가 중요해요. 넥센이 이기는 게 훨씬 좋지.” 자타 공인 ‘넥센 광팬’다운 대답이다.“포스트시즌이 시작되면 머릿속에는 온통 야구 생각뿐이죠. ‘잘해야 될 텐데’ 하는 걱정부터 내가 감독이라면 어떻게 선수를 운용할지 상상도 해보고, 심지어 얼마 전에는 심재학 넥센 코치한테 전술 관련 의견을 제시하는 문자메시지까지 보냈어요. 관심 가져줘서 고맙다고 답장이 왔더라고요(웃음).”인천 출신인 김광진이 넥센을 응원하는 이유는 넥센이 인천을 연고로 1982년 창단한 삼미슈퍼스타즈를 이어받은 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삼미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청보-태평양-현대를 응원했는데, 넥센이 창단의 과정을 거치긴 했지만 당시 현대 선수들을 그대로 이어받았기 때문에 저는 넥센이 우리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구뿐만 아니라 김광진은 농구, 축구, 배구 경기까지 빼먹지 않고 챙겨 보는 스포츠 ‘광팬’으로 유명하다. “형제가 5남 2녀인데, 형들이 스포츠를 좋아했어요.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경기에서 지면 가족이 모여 ‘다음에는 꼭 본선 진출을 할 거다’라고 장엄하게 다짐을 하는 분위기에서 자랐죠.” 덕분에 그는 해방 이후 한국의 월드컵 역사, 국가대표 야구 경기 등은 머릿속에 훤히 꿰고 있다.“고등학생 때인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 대회 결승전이 잠실에서 열렸어요. ‘직관’을 갔죠. 한·일전이었는데 7회말까지 0-2로 지고 있는 거예요. 너무 화가 나서 그냥 경기장을 나왔어요. 그런데 8회부터 대역전극이 벌어지더니 결국 5-2로 우리가 우승했잖아요. 그날 땅을 치고 후회했어요. 역사적인 순간을 놓치다니.”김광진을 본격적인 스포츠 광팬으로 만든 종목은 농구다. “인천 송도중학교를 나왔는데, 여기 농구부가 이충희, 김승현 등을 배출한 전통 명문이에요. 선수로 뛰진 않았지만 농구부 연습하는 걸 지켜보면서 자연스럽게 스포츠를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게다가 연세대에 진학했으니 말 다했죠. 지금도 프로농구 전자랜드를 열광적으로 응원합니다.”연세대 경영학과 재학 시절, 단과대 농구부 슈팅가드로도 활동했던 김광진은 연세대 농구부가 연습하는 날에 코트에 찾아가 선수들을 지켜보는 게 낙일 정도로 농구에 빠져 살았다. “제가 매일 학교 체육관에 출석을 하다 보니 하루는 연습 중이었던 유도훈(당시 연세대 가드·현 전자랜드 감독)이 저한테 다짜고짜 공을 패스하더니 공을 주워 달라고 하더라고요. 하루도 빠짐없이 혼자 와서 연습을 지켜보니 저 사람 대체 누굴까 싶었을 거예요(웃음). 훗날 학교 졸업하고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친구들이 연세대에 좋은 슈터가 들어왔다고 해서 회사를 땡땡이치고 몰래 코트를 찾았죠. 문경은(현 SK감독)이더라고요.”그의 농구 사랑은 1980년대 후반 미국 유학시절에도 계속됐다. “미시간대에서 경영전문대학원(MBA) 학위 공부를 하고 있을 때였는데 없는 돈을 탈탈 털어서 미국대학농구(NCAA) 시즌권을 샀어요. 그때 대학농구 보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지금도 NCAA 보러 미국에 가고 싶을 정도입니다.”1989년 MBA 학위를 따고 귀국한 김광진은 4년 뒤 이승환 3집에 실린 ‘덩크슛’을 작사·작곡했다. “농구가 좋아서 농구 소재로 음악을 만들 생각을 한 사람은 저밖에 없었을 거예요. 나중에 넥센 응원가도 직접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본업인 작곡과 투자 일을 병행하면서 스포츠 경기까지 일일이 챙겨 보는 게 버겁지 않으냐고 물었다. “안 그래도 스포츠에 너무나 많은 시간을 쏟는 것 같아 걱정되기도 해요(웃음). 줄여 보려고 했는데 잘 안 되더라고요.”다행히 지금은 바쁜 예전보다 여유가 있는 편이다. 그는 2011년 5년 연속 수익률 1위를 기록했던 동부자산운용 본부장 자리를 관두고 현재 강연이나 개인적인 투자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음악 관련해서는 지난해 17년 만에 ‘더 클래식’을 재결성해 미니앨범을 내고 지난 5월 공연까지 마쳐 당분간은 활동 계획이 없다.MBA 석사에 증권 애널리스트로도 활동한 그의 특별한 경력이 스포츠 경기를 좀더 재밌게 보는 데 도움이 되는지 궁금했다. “선수들을 분석적으로 보게 되는 건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야구는 기록과 통계가 중요하잖아요. 기록 중심으로 선수를 분류하고, 관리하고 퍼포먼스를 내는 과정이 펀드매니저 포트폴리오랑 비슷한 것 같아요.”남보다 더 분석적이고 냉철하게 스포츠 경기를 보는 그도 올 시즌 피츠버그에서 맹활약했던 강정호가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을 당했을 때는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강정호는 넥센 출신이라 평소 가족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다쳐서 속상했어요. 저도 미국 유학생활을 해봤지만, 피츠버그라는 구단에서 데뷔 첫해 강정호처럼 잘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거든요.”내년 메이저리그 진출이 유력한 박병호에 대한 기대도 크다. “박병호가 이왕이면 피츠버그로 갔으면 좋겠어요. 만약 박병호가 강정호와 함께 피츠버그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한다면? 상상만 해도 심장이 터질 것 같아요.” 그의 눈이 반짝반짝 빛났다. 돈을 ‘아주아주’ 많이 벌면 피츠버그 같은 구단을 인수해 보고 싶다는 농담 섞인 그의 소원이 현실로 이뤄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김광진은▲1964년 9월 17일 인천 출생 ▲연세대 경영학 학사 ▲미국 미시간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1989년 장은투자자문주식회사 ▲1991년 한동준 노래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 작곡으로 데뷔 ▲1994~1997년 그룹 ‘더클래식’ 멤버,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하나경제연구소 ▲2000~2008년 김광진 솔로 앨범 다섯 차례 발매, 동부자산운용 팀장·투자전략본부 본부장 ▲2011~2015년 KBS 2라디오 김광진의 경제포커스 진행 ▲2014년 ‘더클래식’ 재결성, 미니앨범 발매 ▲더클래식 ‘마법의 성’, 이소라 ‘기억해줘’, 한동준 ‘사랑의 서약’ 등 다수 작곡 ▲ 저서 ‘김광진의 지키는 투자’(2013년)
  • ′그녀는 예뻤다′ 10회 예고, ″나 김혜진 씨가 신경쓰여요″ 심쿵 고백

    ′그녀는 예뻤다′ 10회 예고, ″나 김혜진 씨가 신경쓰여요″ 심쿵 고백

    ′그녀는 예뻤다′ 10회 예고, ″나 김혜진 씨가 신경쓰여요″ 심쿵 고백그녀는 예뻤다 10회 ’그녀는 예뻤다’ 10회 예고편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방송된 MBC ‘그녀는 예뻤다’ 10회 예고편 영상에서는 지성준(박서준 분)과 김신혁(최시원 분)이 김혜진(황정음 분)을 두고 신경전을 펼치며 적극적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예고 영상에서 지성준은 김혜진에게 “김혜진 씨라 달려간 거였어요. 나. 처음엔 사실 좀 거슬렸어요”라면서 “어제부로 확실히 알아버렸어요. 나 김혜진 씨가 신경 쓰여요”라고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다. 김혜진 또한 적극적으로 자신에게 호감을 나타내는 김신혁을 매몰차게 대하고 누군가에게 “나 성준이가 좋아요”라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같은 예고 영상을 통해 ‘그녀는 예뻤다’ 10회에서 지성준과 김혜진의 러브라인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김혜진(황정음)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지성준(박서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민하리(고준희),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김신혁(최시원),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 ′그녀는 예뻤다′ 10회 예고, ″나 김혜진 씨가 신경쓰여요″ 고백

    ′그녀는 예뻤다′ 10회 예고, ″나 김혜진 씨가 신경쓰여요″ 고백

    ′그녀는 예뻤다′ 10회 예고, ″나 김혜진 씨가 신경쓰여요″ 고백그녀는 예뻤다 10회 ’그녀는 예뻤다’ 10회 예고편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방송된 MBC ‘그녀는 예뻤다’ 10회 예고편 영상에서는 지성준(박서준 분)과 김신혁(최시원 분)이 김혜진(황정음 분)을 두고 신경전을 펼치며 적극적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예고 영상에서 지성준은 김혜진에게 “김혜진 씨라 달려간 거였어요. 나. 처음엔 사실 좀 거슬렸어요”라면서 “어제부로 확실히 알아버렸어요. 나 김혜진 씨가 신경 쓰여요”라고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다. 김혜진 또한 적극적으로 자신에게 호감을 나타내는 김신혁을 매몰차게 대하고 누군가에게 “나 성준이가 좋아요”라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같은 예고 영상을 통해 ‘그녀는 예뻤다’ 10회에서 지성준과 김혜진의 러브라인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김혜진(황정음)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지성준(박서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민하리(고준희),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김신혁(최시원),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 화창한 주말날씨...나들이 하기 좋아요

     주말인 17, 18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고 쾌청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나들이 가기 좋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 분포를 보이겠으며 18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23~27도를 기록할 것”이라며 “그러나 새벽과 아침 사이에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안개끼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이제 ‘남의 눈’ 신경 쓰기에 지쳤다… ‘페북’ 대신 ‘버티컬 SNS’

    이제 ‘남의 눈’ 신경 쓰기에 지쳤다… ‘페북’ 대신 ‘버티컬 SNS’

    회사원 이진영(29·가명)씨는 몇 달째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지 않는다. 직장 동료 등 수백명과 친구 관계를 맺어 오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글을 올리는 게 눈치 보이는 일이 돼 버렸다. 이씨는 “힘든 일이 있을 때 페이스북에 털어놓거나 멋진 사진을 공유하고 싶어도 페친들에게 ‘관심종자’로 여겨질 것 같다”고 말했다. 대신 이씨는 인스타그램을 이용한다. 지인들보다는 유명인이나 관심 분야가 비슷한 이용자들과 관계를 맺고 여행, 동물, 스포츠 등의 해시태그(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특정 단어에 대한 글이라는 것을 표현하는 기능)를 검색해 관심 분야에 대한 정보를 찾는다. 최근 싸이월드가 서비스를 시작한 ‘싸이홈’에도 관심이 생겼다. 미니홈피와 블로그가 결합한 형태로 타인이 아닌 개인의 기록에 집중하도록 설계된 싸이홈에 그동안 블로그에 기록해 온 일상과 관심사들을 옮겨 놓기 시작했다. 이씨는 “페이스북에 비해 댓글과 ‘좋아요’는 덜 달리지만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좋다”고 말했다. 이처럼 국가, 인맥, 관심사 등 모든 경계를 허물어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틈새로 울타리 친 SNS가 파고들고 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개방형 SNS에 지쳐가던 이용자들 사이에 하나둘 가림막을 걸친 SNS가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는 것이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불특정 다수에 기반한 네트워크로 정보를 전파하며 전 세계에 소통의 혁명을 가져왔다. 그러나 이들 SNS에 대한 피로도는 임계치에 달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페이스북의 뉴스피드를 가득 채우는 정보의 홍수와 ‘좋아요’를 갈구하는 인정욕구, 자존감을 잠식하는 타인의 시선 등은 이용자들을 오히려 소통의 벽으로 몰아넣기 시작했다. 트위터는 하락세에 접어든 지 오래다. 자연스레 정보의 영역을 한정하거나 개인 신상 노출을 최소화한 새로운 SNS들이 등장해 ‘페이스북 난민’들의 망명을 이끌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각광받는 ‘망명지’는 취미, 여행 등 특정 주제에 기반한 버티컬(Vertical) SNS다. 사진 공유에 특화된 ‘인스타그램’은 해시태그 검색과 맞물려 관심사 등 주제별로 사진들을 찾아볼 수 있다. 지난달 월 이용자 수가 4억명을 돌파했다. 관심사에 기반한 ‘핀터레스트’, 장소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포스퀘어’ 등도 대표적인 버티컬 SNS다. 국내에서는 주제별로 사진과 짤막한 동영상을 공유하는 ‘빙글’, 책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북플’ 등이 대표적이다. 이용자의 신상과 대화 목록 등을 철저히 숨기는 폐쇄형 SNS도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커뮤니티 SNS는 기존의 인터넷 카페에 가입하듯 ‘끼리끼리’ 뭉친다. 국내에서는 동호회 등 커뮤니티 SNS인 ‘밴드’와 ‘카카오그룹’ 등이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특히 ‘밴드’는 관심사 커뮤니티 기능을 추가하면서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 최근 다운로드 5000만건을 돌파했다. ‘익명 SNS’도 등장했다. ‘모씨’ ‘어라운드’ ‘센티’ 등의 SNS에서는 익명의 이용자들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유로운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페이스북에는 남들의 시선 때문에 쓸 수 없었던 고민과 하소연 등을 익명 SNS에서 털어놓을 수 있어 취업준비생과 대학생들의 ‘힐링 앱’으로 떠오르고 있다. 폐쇄성과 친밀성에 대한 요구는 SNS가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에 흡수되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스냅챗’은 한 번 보낸 메시지가 최대 10초 안에 저절로 사라지는 모바일 메신저다. 주로 부모에게 친구와의 대화 내용을 들키고 싶지 않은 미국의 10대들이 애용하고 있다. 보안을 앞세운 ‘텔레그램’은 SNS 감시에 민감한 이용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 ‘아이러브 스쿨’ 등 이용자 개인과 오프라인의 인맥에 기반했던 1세대 SNS,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불특정 다수에 기반한 2세대 SNS에 이어 관심사와 폐쇄성을 강조한 SNS는 ‘3세대 SNS’로 분류된다. 특히 이 3세대 SNS는 모바일과 결합하고 이용자의 연령층이 다양해지면서 더욱 확산돼 가고 있다. 또래 친구들과 소통하고 싶은 10대들은 스냅챗 같은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에 몰리고, 동창회나 동호회 활동을 하는 중장년층은 ‘밴드’ ‘카카오그룹’ 같은 커뮤니티 SNS에 발을 들여놓는 식이다. 이 같은 3세대 SNS의 성장세는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TNS가 최근 전 세계 50개국 6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글로벌 응답자의 55%, 국내 응답자의 61% 등 절반 이상이 매일 ‘라인’ ‘카카오톡’ 등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트위터, 페이스북 등 개방형 SNS를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47%로 절반에 못 미쳤다. TNS는 “개방형 SNS에 비해 폐쇄적인 플랫폼인 인스턴트 메시지가 소셜미디어의 중요한 축으로 부상했다”면서 “두 플랫폼이 동시에 성장하면서 콘텐츠가 예전보다 더욱 빠르게 확산하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분석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제 ‘남의 눈’ 신경 쓰기에 지쳤다… ‘페북’ 대신 ‘버티컬 SNS’

    이제 ‘남의 눈’ 신경 쓰기에 지쳤다… ‘페북’ 대신 ‘버티컬 SNS’

    회사원 이진영(29·가명)씨는 몇 달째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지 않는다. 직장 동료 등 수백명과 친구 관계를 맺어 오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글을 올리는 게 눈치 보이는 일이 돼 버렸다. 이씨는 “힘든 일이 있을 때 페이스북에 털어놓거나 멋진 사진을 공유하고 싶어도 페친들에게 ‘관심종자’로 여겨질 것 같다”고 말했다. 대신 이씨는 인스타그램을 이용한다. 지인들보다는 유명인이나 관심 분야가 비슷한 이용자들과 관계를 맺고 여행, 동물, 스포츠 등의 해시태그(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특정 단어에 대한 글이라는 것을 표현하는 기능)를 검색해 관심 분야에 대한 정보를 찾는다. 최근 싸이월드가 서비스를 시작한 ‘싸이홈’에도 관심이 생겼다. 미니홈피와 블로그가 결합한 형태로 타인이 아닌 개인의 기록에 집중하도록 설계된 싸이홈에 그동안 블로그에 기록해 온 일상과 관심사들을 옮겨 놓기 시작했다. 이씨는 “페이스북에 비해 댓글과 ‘좋아요’는 덜 달리지만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좋다”고 말했다. 이처럼 국가, 인맥, 관심사 등 모든 경계를 허물어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틈새로 울타리 친 SNS가 파고들고 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개방형 SNS에 지쳐가던 이용자들 사이에 하나둘 가림막을 걸친 SNS가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는 것이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불특정 다수에 기반한 네트워크로 정보를 전파하며 전 세계에 소통의 혁명을 가져왔다. 그러나 이들 SNS에 대한 피로도는 임계치에 달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페이스북의 뉴스피드를 가득 채우는 정보의 홍수와 ‘좋아요’를 갈구하는 인정욕구, 자존감을 잠식하는 타인의 시선 등은 이용자들을 오히려 소통의 벽으로 몰아넣기 시작했다. 트위터는 하락세에 접어든 지 오래다. 자연스레 정보의 영역을 한정하거나 개인 신상 노출을 최소화한 새로운 SNS들이 등장해 ‘페이스북 난민’들의 망명을 이끌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각광받는 ‘망명지’는 취미, 여행 등 특정 주제에 기반한 버티컬(Vertical) SNS다. 사진 공유에 특화된 ‘인스타그램’은 해시태그 검색과 맞물려 관심사 등 주제별로 사진들을 찾아볼 수 있다. 지난달 월 이용자 수가 4억명을 돌파했다. 관심사에 기반한 ‘핀터레스트’, 장소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포스퀘어’ 등도 대표적인 버티컬 SNS다. 국내에서는 주제별로 사진과 짤막한 동영상을 공유하는 ‘빙글’, 책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북플’ 등이 대표적이다. 이용자의 신상과 대화 목록 등을 철저히 숨기는 폐쇄형 SNS도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커뮤니티 SNS는 기존의 인터넷 카페에 가입하듯 ‘끼리끼리’ 뭉친다. 국내에서는 동호회 등 커뮤니티 SNS인 ‘밴드’와 ‘카카오그룹’ 등이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특히 ‘밴드’는 관심사 커뮤니티 기능을 추가하면서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 최근 다운로드 5000만건을 돌파했다. ‘익명 SNS’도 등장했다. ‘모씨’ ‘어라운드’ ‘센티’ 등의 SNS에서는 익명의 이용자들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유로운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페이스북에는 남들의 시선 때문에 쓸 수 없었던 고민과 하소연 등을 익명 SNS에서 털어놓을 수 있어 취업준비생과 대학생들의 ‘힐링 앱’으로 떠오르고 있다. 폐쇄성과 친밀성에 대한 요구는 SNS가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에 흡수되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스냅챗’은 한 번 보낸 메시지가 최대 10초 안에 저절로 사라지는 모바일 메신저다. 주로 부모에게 친구와의 대화 내용을 들키고 싶지 않은 미국의 10대들이 애용하고 있다. 보안을 앞세운 ‘텔레그램’은 SNS 감시에 민감한 이용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 ‘아이러브 스쿨’ 등 이용자 개인과 오프라인의 인맥에 기반했던 1세대 SNS,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불특정 다수에 기반한 2세대 SNS에 이어 관심사와 폐쇄성을 강조한 SNS는 ‘3세대 SNS’로 분류된다. 특히 이 3세대 SNS는 모바일과 결합하고 이용자의 연령층이 다양해지면서 더욱 확산돼 가고 있다. 또래 친구들과 소통하고 싶은 10대들은 스냅챗 같은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에 몰리고, 동창회나 동호회 활동을 하는 중장년층은 ‘밴드’ ‘카카오그룹’ 같은 커뮤니티 SNS에 발을 들여놓는 식이다. 이 같은 3세대 SNS의 성장세는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TNS가 최근 전 세계 50개국 6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글로벌 응답자의 55%, 국내 응답자의 61% 등 절반 이상이 매일 ‘라인’ ‘카카오톡’ 등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트위터, 페이스북 등 개방형 SNS를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47%로 절반에 못 미쳤다. TNS는 “개방형 SNS에 비해 폐쇄적인 플랫폼인 인스턴트 메시지가 소셜미디어의 중요한 축으로 부상했다”면서 “두 플랫폼이 동시에 성장하면서 콘텐츠가 예전보다 더욱 빠르게 확산하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분석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페이스북, “이제야...감정표현 ‘좋아요’만이 아닌 줄 알았나...6가지 추가”

    페이스북, “이제야...감정표현 ‘좋아요’만이 아닌 줄 알았나...6가지 추가”

    전 세계 14억 명이 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좋아요(like)’ 외에 다른 감정들을 표현할 수 있는 ‘이모지(emoji)’를 추가할 것 같다. 페이스북은 8일(현지시간) “스페인과 아일랜드에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반응(Reactions) 버튼’을 도입해 테스트한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의 페이스북에도 이모지를 올렸다. 또 새로운 반응 버튼 사용법을 담은 동영상도 띄웠다. 반응 버튼은 ‘사랑해(love)’, ‘하하(haha)’, ‘야호(yay)’, ‘와우(wow)’, ‘슬퍼요(sad)’, ‘화나요(angry)’ 등 6개다. 기존 ‘좋아요’ 버튼을 포함하면 감정 표현은 7개로 늘어나는 것이다. 사용법은 페이스북 포스팅 밑에 있는 ‘좋아요’ 버튼을 길게 누르면 7개의 반응 이모지가 나오고, 이 가운데 하나를 누르면 된다. 저커버그는 “반응 버튼은 사랑·놀라움·재미·슬픔 같은 감정을 포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라며 “’싫어요’ 버튼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새 버튼 도입에 대한 고객 반응을 평가한 뒤 다른 지역으로 반응 이모지를 확대 적용할 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당초 페이스북은 ’싫어요(dislike)’ 버튼만 추가할 것으로 예측됐었다. 저커버그 CEO가 본사에서 열린 타운홀 행사에서 ‘싫어요’라는 의미를 가진 버튼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힌 데 따른 관측이었다. 물론 저커버그는 ‘싫어하는’ 등 버튼을 테스트 중이지만 어떤 형식으로 될지는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던 터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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