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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를 만나다니…” 106세 흑인 할머니 감격의 댄스

    “오바마를 만나다니…” 106세 흑인 할머니 감격의 댄스

    지난 21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공개된 버락 오바마 대통령 내외와 106세 흑인 할머니의 댄스 동영상. 1분 29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흑인 역사의 달’을 맞아 백악관을 방문한 버지니아 맥로린 할머니가 평생소원을 이룬 데 감격해 춤을 추자 대통령 내외가 이에 호응하는 모습이 담겼다. 다음달 12일 107세가 되는 맥로린은 “흑인 대통령, 흑인 영부인”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 페이스북에선 동영상 공개 5시간 만에 900만뷰를 기록했고, 28만 2000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백악관 홈페이지 캡처
  • 전도연, 5060 되더라도 멜로퀸이고 싶다

    전도연, 5060 되더라도 멜로퀸이고 싶다

    뜨거움·차가움 공존하는 사랑 ‘남과 여’ 인물 감정에 집중하다 보니 멜로물 다작 연하남 배우보단 의지할 수 있는 상대 좋아 “멜로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너무 좋아요. 50, 60까지 나이 들어서도 계속 갖고 가고 싶어요. 멜로라는 건 누군가에게 어떤 영감이나 설렘을 줄 수 있는 감성이잖아요.” 그렇다. ‘칸의 여왕’ 이전에 ‘멜로의 여왕’이었다. 스크린 데뷔작 ‘접속’(1997)에서부터 ‘약속’(1998), ‘해피엔드’(1999), ‘너는 내 운명’(2005), 그리고 칸 여우주연상을 안겨 준 ‘밀양’(2007)까지. 한국 영화에서 멜로 하면 전도연(43)이었다. 한동안 멀어졌다 싶었는데 지난해 누아르와 멜로를 맞물린 ‘무뢰한’을 선보이더니 이번에 들고 찾아온 것은 ‘남과 여’. 제목에서부터 물씬 느껴진다. 정통 멜로라고. ‘멋진 하루’(2008)를 함께한 이윤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5일 개봉이다. 디자이너숍을 운영하는 상민(전도연)은 핀란드의 설원에서 우연히 만난 건축가 기홍(공유)과 사랑을 나눈다. 낯선 땅에서 한순간 스친 것으로 알았던 감정은 서울이라는 일상의 공간까지 헤집고 또 엇갈린다. 전도연은 ‘남과 여’를 뜨거운 사랑과 차가운 사랑이 함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녹록지 않은 가정사가 곁들여지기 때문에 어찌 보면 현실 도피성 사랑으로 느껴지기도 하는데 전도연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긴 한데 느낌적으로 비슷한 사람을 만나 끌렸고, 서서히 사랑으로 받아들이는 거라고, 오로지 둘만의 감정에 집중하자고 선을 그었어요. 현실 도피성 사랑요? 제겐 가능하지 않겠죠. 공유씨는 가능하다고 했다고요? 총각이잖아요. 어떤 사랑이든 해 봐야죠. 그런데 총각이라는 말이 되게 촌스럽게 느껴지네요. 호호호.” 멜로 연기의 상대방이 어느 사이엔가 연상에서 연하로 바뀌었다. 연하와 멜로를 찍으면 좋은 점이 많을 것 같다는 짓궂은 질문이 나오자 전도연은 샐쭉한 표정을 짓는다. “왜 그럴 거라고 생각하세요? 사실 편하게 의지할 수 있는 상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협녀’를 찍을 때 가장 편했죠. 제가 막내일 때가 많았어요. (김)고은씨가 없으면. 김태우, 이병헌, 이경영, 문성근 다 오빠들이었죠. 막내가 되는 그런 편안함을 느껴 보고 싶기도 해요. 앞으로 제가 어디 가서 막내를 해 보겠어요.” 멜로의 여왕답게 필모그래피에 멜로물이 많다. 전도연은 그간 한곳에 집중해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물과 인물의 감정이란 게 너무 재미있고 궁금하고 알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야기보다 인물이 느끼는 감정에 집중해 작품을 선택하곤 했죠. 이제는 생각의 폭을 넓혀서 이야기에도 관심을 가져 보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어요.” 최근 들어 이름값에 걸맞은 흥행작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아무래도 많이 위축되죠. 상처도 되고, 부담도 되고. 쉬운 이야기가 아니었던 것은 맞는데 외면받을 정도였던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남과 여’를 통해 치유받고 싶어요. 감독님이 작정하고 찍는 상업 영화라고 했으니까 믿어 볼래요.” ‘남과 여’ 촬영 뒤 1년 넘게 연기를 쉬고 있는 전도연의 차기작도 화제다. 1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한창 상한가를 치고 있는 케이블 채널 tvN을 통해서다. 인기 미국 법정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굿와이프’(7월 방영)의 주연을 맡았다. 드라마라고 가릴 생각은 없었는데 방송에서까지 무겁고 처절한 역할을 하고 싶지는 않아 기다리다 보니 긴 시간이 흘렀다고 한다. ‘굿와이프’는 멜로 드라마가 아니라 더욱 신선하고 좋았다고. “무섭고 두렵죠. 드라마 현장은 영화만큼 집중하기가 쉽진 않잖아요. 영화는 대본에 시작과 끝이 있다면 드라마는 그렇지 않죠. 예전엔 감정을 끝까지 어떻게 이어 갔을까, 그 많은 대사를 어떻게 소화했을까 걱정이 많아요. 감독님이 걱정하지 말라고, 환경 좋아졌다고, 잠도 재워 준다고 그랬어요. 호호호. 그런데 그런 말이 더 불안한 거 있죠. 좋아졌는데 제가 적응하지 못하면 어떡하죠?”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장현승, SNS 다보고 있다? 인스타그램서 ‘좋아요’... 팬들 해명요구엔 침묵

    장현승, SNS 다보고 있다? 인스타그램서 ‘좋아요’... 팬들 해명요구엔 침묵

    태도 논란에 휩싸인 비스트 멤버 장현승이 팬들의 피드백 요청에도 별다른 반응없이 SNS 계정을 사용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태도논란에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여서 팬들의 분노가 더욱 커지고 있다. 23일 오후 장현승은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사용했다. 그는 해외 아티스트로 보이는 여성의 사진과 춤을 추는 모습 등 총 3장의 사진에 ‘좋아요’ 표시를 눌렀다. 앞서 22일 비스트의 팬이라는 밝힌 한 네티즌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현승의 ‘태도’ 관련 글을 올리며 그의 태도를 지적했다. 해당 네티즌은 최근 몇 년 간 장현승이 비스트 활동과 팬 행사에서 불성실했다고 주장했고, 많은 팬들이 그의 글에 동조했다. 팬들은 문제가 된 태도 논란에 사과나 해명을 요구하고 있지만, 장현승과 소속사 측은 23일 오후까지도 묵묵부답으로 일관 중이다. 현재 장현승의 인스타그램에는 피드백을 요구하는 팬들의 댓글이 가득하다. 그는 팬들의 피드백 요청에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은 채 다른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며 팬들의 심기를 또 다시 건드렸다. 물론 SNS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고, 본인의 자유에 따라 언제든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장현승 태도 논란에 대한 해명을 기다리는 ‘현재 이 시점’이라는 점 때문에 팬들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장현승 인스타그램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앞 못보는 개, 다리 불편한 개…장애견 두 마리의 산책

    앞 못보는 개, 다리 불편한 개…장애견 두 마리의 산책

    휠체어에 ‘친구’를 태우고 산책하는 개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일으켰다. 네덜란드 여성 노르마 미에데마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한 이 영상이 전 세계 많은 사람을 감동시키고 있다. 이 여성은 해당 게시물에서 “수지가 산책한다. 비록 눈이 보이지 않고 귀도 들리지 않지만 바람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사연은 이렇다. 뒷다리가 불편해 보행보조기를 사용하고 있는 견공 ‘홀리’가 눈과 멀고 귀까지 먹은 친구 ‘수지’를 기꺼이 자신의 보행보조기 윗 자리에 태우고 있는 것. 해당 게시물은 공개 이후 지금까지 ‘좋아요!’(추천수) 1만4000여 개, 댓글 2000여 개, 공유 1000여 개를 기록한 것은 물론 외신에 소개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여성은 홀리와 수지의 모습을 담은 또 다른 영상도 공개하면서 “수지와 홀리가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 게시물 역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었다. ‘좋아요!’(추천수)는 3000여 개, 댓글이 500여 개, 공유는 200여 개를 기록하고 있다. 견공 수지는 비록 앞을 볼 수 없고 들을 수도 없지만 홀리라는 진정한 친구 덕분에 세상에서 가장 기분 좋은 바람을 느낄 수 있게 됐을지도 모른다. 사진=노르마 미에데마/페이스북 영상=https://www.facebook.com/normasuniversum/posts/1118026768209986 https://www.facebook.com/normasuniversum/posts/1125413304137999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안 보이고, 다리 불편해도…장애견 두 마리의 동행

    안 보이고, 다리 불편해도…장애견 두 마리의 동행

    휠체어에 ‘친구’를 태우고 산책하는 개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일으켰다. 네덜란드 여성 노르마 미에데마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한 이 영상이 전 세계 많은 사람을 감동시키고 있다. 이 여성은 해당 게시물에서 “수지가 산책한다. 비록 눈이 보이지 않고 귀도 들리지 않지만 바람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사연은 이렇다. 뒷다리가 불편해 보행보조기인 휠체어를 사용하고 있는 견공 ‘홀리’가 눈과 멀고 귀까지 먹은 친구 ‘수지’를 기꺼이 자신의 휠체어에 태우고 있는 것. 해당 게시물은 공개 이후 지금까지 ‘좋아요!’(추천수) 1만4000여 개, 댓글 2000여 개, 공유 1000여 개를 기록한 것은 물론 외신에 소개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여성은 홀리와 수지의 모습을 담은 또 다른 영상도 공개하면서 “수지와 홀리가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 게시물 역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었다. ‘좋아요!’(추천수)는 3000여 개, 댓글이 500여 개, 공유는 200여 개를 기록하고 있다. 견공 수지는 비록 앞을 볼 수 없고 들을 수도 없지만 홀리라는 진정한 친구 덕분에 세상에서 가장 기분 좋은 바람을 느낄 수 있게 됐을지도 모른다. 사진=노르마 미에데마/페이스북 영상=https://www.facebook.com/normasuniversum/posts/1118026768209986 https://www.facebook.com/normasuniversum/posts/1125413304137999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입술 사진’ 한 장으로 인종차별자 타깃 된 모델

    ‘입술 사진’ 한 장으로 인종차별자 타깃 된 모델

    세계적인 메이크업 브랜드 M사의 SNS에 한 흑인 모델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 페이지를 장식한 모델은 올해 23살인 우간다 출신의 아미토 라굼. 아미토 라굼은 유명 모델선발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넥스트 톱 모델’(next top model)의 아프리카 버전에서 우승한 뒤 뉴욕패션위크에서 내로라하는 브랜드의 무대에 서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인 모델이다. 또 최근에는 유명 패션디자이너인 알렉산더 왕의 쇼에서 오프닝을 연 최초의 흑인모델로 기록되기도 했다. M브랜드는 뉴욕패션위크에서 자사 립스틱을 바른 라굼의 입술 클로즈업 화보 사진을 SNS에 올렸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수많은 네티즌들이 해당 이미지에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댓글에는 “검둥이 입술”, “사진 속 제품 립스틱 컬러는 포도주스?” 등 인종차별을 담은 내용이 가득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흑인은 절대 백인 여성만큼 예쁠 수 없다”, “머리를 금발로 염색하고 코 성형수술을 해야 할 것” 등 직접적인 인종차별이 잇따랐다. 이러한 반응을 접한 라굼은 굴하지 않았다. 우선 자신을 모델로 선택해 준 해당 브랜드와 자신에게 잘 맞는 메이크업을 해 준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그런 뒤 자신의 SNS를 통해 “나의 입술이 당실들에게 잠 못 이루는 밤을 선사했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종차별주의자들에 맞서 그녀를 옹호하는 댓글들도 속속 등장했다. 한 네티즌은 “당신은 여왕이다. 당신의 아름다움을 공유해 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응원했으며, 또 다른 네티즌은 “이 모델의 아름다운 입술에 대해 인종차별적 코멘트가 달렸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올리기도 했다. 일부 댓글 사이에서는 흑인과 백인 사이의 인종차별적 비난이 오고갔고, 해당 이미지는 ‘좋아요’ 19만 개를 얻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섰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과+바나나+코코넛=? 전세계 알쏭달쏭하게 만든 퀴즈

    사과+바나나+코코넛=? 전세계 알쏭달쏭하게 만든 퀴즈

    지난 몇 주 동안 풀릴 듯 풀리지 않고 있는 퀴즈 하나가 전 세계 사람을 알쏭달쏭하게 만들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산수 문제처럼 보이는 이 퀴즈는 지난 1월 30일 캐나다 여성 리사 뵐케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처음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물에서 그녀는 이미지로 공개한 문제와 함께 “도저히 모르겠다. 답을 알면 알려 달라”고 밝혔다. 보다시피 사과와 바나나, 그리고 코코넛 모양의 과일 삽화를 사용한 계산 문제다. 이를 순서대로 살펴보자. ▼ 우선 사과 사과 3개를 더하면 30이라고 하니, 사과 1개당 10이라는 숫자를 생각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 이어 바나나 사과 1개에 바나나 2송이를 더하면 18이라고 하니, 사과 1개가 나타내는 10을 빼면 바나나 2송이가 8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바나나 1송이가 4라는 것. ▼ 다음은 코코넛 바나나 1송이가 나타내는 4에서 코코넛 2개를 빼면 2가 된다고 하니, 코코넛 1개는 본 그대로 1가 된다. 즉 산수식은 ‘4-2=2’라는 것. ▼ 그렇다면 다음 문제는 어떻게 될까? ■ 답은 15? 코코넛 1개는 ‘1’, 사과 1개는 ‘10’, 바나나 1송이가 ‘4’라고 하면 답은 ‘15’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의문을 품었다. ■ 바나나와 코코넛에 변화가… 눈썰미가 좋은 사람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 앞서 설명한 바나나는 1송이에 4개였지만, 마지막 질문에서는 1송이가 3개로 바뀌어 있는 것. 또한 코코넛도 2개였던 것이 1개로 바뀌어 있다. 즉 바나나와 코코넛을 낱개로 계산하면, 답은 ‘14’가 된다. ■ 개수는 무관하다는 가설도… 반면 ‘개수는 관계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의 개수는 무관해 바나나는 4, 코코넛은 2라고 생각하면, 마지막 문제는 코코넛은 ‘2’, 사과는 ‘10’, 바나나가 ‘4’로 이를 더하면 답은 ‘16’이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았다. 또한 이 문제는 여러 외신에도 소개되면서 널리 알려졌지만 아직 정답이 밝혀지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답이 14, 16 외에도 15나 13, 20이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어 사람들의 의문은 앞으로도 계속될 듯하다. 한편 이 문제가 게시된 페이스북 게시물은 지금까지 42만여 명이 좋아요!(추천)를 눌렀으며 댓글은 229만 개, 공유 횟수도 16만 건을 넘어서는 등 크게 주목받았다. 사진=Lisa Woelke/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스타뷰] “주꾸미볶음 좋아요” 귀화 선수 마이크 테스트위드

    [스타뷰] “주꾸미볶음 좋아요” 귀화 선수 마이크 테스트위드

    “주꾸미볶음, 불고기비빔밥, 김치제육을 좋아합니다.” 경기 안양에 있는 한라 아이스하키단의 홈구장에서 지난 17일 만난 마이크 테스트위드(29·한국명 강태산)에게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음식 이름을 읊었다. 미국 출신이 먹기에는 너무 매운 음식들이 아니냐고 재차 묻자 그는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 시즌이 끝나고 여름 때 미국에 가 있으면 김치 생각이 절실히 나곤 했다”며 “한국에서 생활한 지 올해로 3년째인데 음식도 맛있고 이제는 여기가 고향이 된 느낌이다. 한국어 공부도 계속하고 있다”고 말한 뒤 빙그레 웃었다. 주꾸미볶음을 좋아하고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는 테스트위드는 지난해 3월 귀화를 해 진짜 한국인이 됐다. 미국 콜로라도에서 태어난 테스트위드가 아이스하키 선수로 한국까지 오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그는 6살 때부터 한국과 인연을 맺어 왔다. 당시 테스트위드에게 처음으로 아이스하키를 가르쳐 준 사람이 부산 출신으로 미국에 입양돼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에서 동메달을 따낸 토비 도슨(38)이었다. 당시 아이스하키에도 재능을 보였던 도슨은 이웃에 살고 있던 테스트위드에게 종종 운동을 가르쳐 주곤 했다. 테스트위드는 스틱을 들고 집 밖으로 나가 도슨에게 아이스하키를 배웠고 그 매력에 푹 빠져 결국 프로 선수의 길을 택했다. “제가 지금 한국에 살고 있고 토비 도슨도 한국 모굴스키 국가대표 코치를 맡으면서 한국에 거주 중인 것이 무척 신기합니다. 요즘은 동계 시즌이고 도슨에게 최근 아기가 생겨 자주는 못 보지만 그래도 종종 시간이 되면 얼굴을 마주하곤 합니다. 만나면 아이스하키 얘기를 주고받거나 고향 소식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하부리그인 아메리칸하키리그(AHL)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테스트위드는 에이전트의 권유로 2013년 안양 한라에 온 뒤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거듭났다. 그는 데뷔 시즌에 27골을 기록하며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득점 랭킹 5위에 올랐으며 2014~15시즌에는 당시 팀 내 최다인 29골을 몰아넣었다. 한국·일본·중국·러시아팀 등 총 9팀이 참가한 아시아리그 2015~16시즌에는 지금까지 34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34골은 2005~06시즌 송동환(36)이 기록한 31골을 뛰어넘는 한라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득점이다. 테스트위드의 활약에 힘입어 한라도 승점 108점으로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테스트위드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이 탐나지 않느냐는 물음에 손사래를 치며 “어떤 선수든 MVP를 받으면 영광이겠지만 나에겐 정규리그 1위를 달성하고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통합우승을 하는 게 더 큰 성취라고 생각한다”며 “개인 수상보다는 팀 성적만 생각하고 있다. 우리 팀은 올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힘주어 답했다. 테스트위드의 활약은 귀화를 통해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뒤에도 이어졌다. 그는 지난해 4월 네덜란드에서 있었던 2015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B 경기에서 4골 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한국이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아이스하키는 성적에 따라 국가별 등급이 나뉘는데 한국 대표팀은 당시 승리로 디비전1 그룹A(상위 두 번째 단계)로 승격했다. 세계랭킹은 5년 전보다 10계단이나 오른 23위가 됐다. 지난 12~13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6 유로 아시아하키챌린지에서는 세계랭킹 11위의 노르웨이에 1-3, 15위 덴마크에는 0-2로 패배했지만 나름대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테스트위드는 당시 경기를 떠올리며 “덴마크까지 가는 것이 매우 긴 여정이었고 시차가 굉장히 컸음에도 이 정도면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다른 강팀들과 싸워도 잘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아이스하키 국가대표에 귀화 선수가 너무 많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국가대표팀에서는 4명의 귀화 선수(브락 라던스키·브라이언 영·마이클 스위프트·테스트위드)가 뛰고 있으며 대한체육회가 지난달 특별귀화 추천을 의결해 법무부의 최종 결정만 남은 에릭 리건(28·미국)과 맷 달튼(30·캐나다)까지 합류하면 파란 눈의 대표팀 선수는 총 6명으로 늘어난다. 귀화 선수의 증가로 한국 선수들이 설 자리가 없어졌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테스트위드는 “나는 귀화 선수들이 한국 대표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북미 출신인 선수들이 자국 리그에서 뛰었던 경험이나 자신만의 기술들을 한국 선수들과 공유하며 대표팀을 더욱 발전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귀화 선수는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많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일본은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복수국적 선수 8명을 대표팀에 기용했고 이탈리아도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캐나다와 미국 출신 선수 11명을 대표팀에 합류시켰다. 이제 테스트위드의 눈길은 2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으로 향하고 있다. 그동안 단 한 번도 동계올림픽에 진출한 적이 없었던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개최국 자격으로 평창동계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한국 대표팀은 아이스하키 세계 최강국인 캐나다, 세계랭킹 6위 체코, 7위 스위스와 한 조에 속해 험난한 여정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테스트위드는 “평창동계올림픽에는 당연히 출전하고 싶다. 아직 기간이 좀 남았는데 그때까지 기량을 더욱 발전시켜 동료 선수들과 함께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테스트위드는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냐는 마지막 질문에 “한국의 어린 선수들이 나의 플레이를 보면서 하키를 시작했으면 좋겠다. 한국 아이스하키의 부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던 선수로 남고 싶다”고 답하며 눈을 반짝였다. 강하고 큰 산이라는 의미가 좋아 자신의 한국 이름을 강태산(姜太山)으로 택한 테스트위드가 한국 아이스하키에 태산 같은 족적을 남길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마이크 테스트위드는 ▲1987년 2월 5일 미국 콜로라도 출생 ▲196㎝, 95㎏ ▲2006~2010년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디비전1 콜로라도대학(134경기 44골 27어시스트) ▲2010~2013년 아메리칸하키리그(AHL) 애디론댁 팬텀스(161경기 32골 38어시스트) ▲2013~현재 안양 한라 아이스하키단(136경기 94골 87어시스트 기록 중) ▲2015년 3월 체육 분야 우수 인재 특별귀화(한국명 강태산)
  • 서울대생 가장, “주인집 아줌마 덕분에…” 감동 사연 급속도로 확산

    서울대생 가장, “주인집 아줌마 덕분에…” 감동 사연 급속도로 확산

    서울대학교 학생이라고 밝힌 한 청년이 어려웠던 시절을 딛고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연을 털어놔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서울대 재학생들의 익명 공간인 페이스북 페이지 ‘서울대학교 대나무숲’에서는 한 익명 게시자의 글이 올라왔다. 이 학생은 “동기들끼리 술을 마시다가 ‘군대 안 가냐?’라는 말이 나왔다”면서 “나는 군대를 안 간다”고 운을 뗐다. 이 학생은 “나는 가장이다. 엄마, 아빠는 둘 다 고아라고 했다”라면서 “그리고 내가 열 두 살때 두 분은 버스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곱 살, 두 살짜리 동생을 위해서 공부를 하고 새벽엔 배달을 하고 다섯 평 방에서 셋이 잤다”고 말했다. 이 학생에 따르면 학교에서 주는 장학금과 정부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지원비를 받아 동생들의 분유나 기저귀 등을 사면서 생활했고, 그러면서도 매달 5만원씩 저축을 했다. 그러다 몇 년 뒤에 세 들어 사는 주인집 아주머니가 학생을 앉혀두고 “너 대학 갈 거니?”라고 물었다고 한다. 학생은 “일하려고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아주머니는 “아니야, 잘 들어.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을 가. 그래서 과외를 하렴”이라고 조언을 했다. 학생은 “(아주머니가) 어린 나이에 몸이 상하면 나중에 더 먹고 살기 힘들다고, 몸도 커서 다섯 평에서 자기도 힘들 텐데, 돈 많이 벌어서 조금 더 넓은 집으로 이사가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세상에 착한 사람이 있다는 걸 나는 이 아줌마 덕에 믿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후 이 학생은 기회균형 선발 특별전형을 통해 서울대에 합격했다. 학교에 입학한 뒤 그는 과외 전단지를 만들었고 “한 달 만에 내 손에 60만원이라는 돈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또 학교에서 생활비 장학금을 받고 정부에서도 여전히 지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은 동생들과 함께 이사를 할 수 있었다. 그는 “며칠 전 아줌마를 찾아갔다. 아줌마는 고생했다고 우리 등을 다독여주셨다”면서 “큰 동생은 이제 고3이다. 작은 동생은 이제 중학생이 된다. 그렇게 계산하더니 아줌마는 정말 빠르게 컸다고 눈시울을 붉혔다”고 말했다. 결국 네 사람은 울었다고 한다. 이 학생은 “이 자리를 빌어, 페이스북을 하지 않는 아줌마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싶다”면서 “저는 이제 졸업을 합니다. 아줌마. 다 아줌마 덕분입니다.사회에 나가서도 종종 찾아뵙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이같은 사연이 담긴 게시글은 19일 오후 2시 현재 2만 6700여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980여 명이 공유하는 등 급속도로 확산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과+바나나+코코넛=? 전세계 미궁에 빠뜨린 과일 퀴즈

    사과+바나나+코코넛=? 전세계 미궁에 빠뜨린 과일 퀴즈

    지난 몇 주 동안 풀릴 듯 풀리지 않고 있는 퀴즈 하나가 전 세계 사람을 알쏭달쏭하게 만들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산수 문제처럼 보이는 이 퀴즈는 지난 1월 30일 캐나다 여성 리사 뵐케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처음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물에서 그녀는 이미지로 공개한 문제와 함께 “도저히 모르겠다. 답을 알면 알려 달라”고 밝혔다. 보다시피 사과와 바나나, 그리고 코코넛 모양의 과일 삽화를 사용한 계산 문제다. 이를 순서대로 살펴보자. ▼ 우선 사과 사과 3개를 더하면 30이라고 하니, 사과 1개당 10이라는 숫자를 생각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 이어 바나나 사과 1개에 바나나 2송이를 더하면 18이라고 하니, 사과 1개가 나타내는 10을 빼면 바나나 2송이가 8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바나나 1송이가 4라는 것. ▼ 다음은 코코넛 바나나 1송이가 나타내는 4에서 코코넛 2개를 빼면 2가 된다고 하니, 코코넛 1개는 본 그대로 1가 된다. 즉 산수식은 ‘4-2=2’라는 것. ▼ 그렇다면 다음 문제는 어떻게 될까? ■ 답은 15? 코코넛 1개는 ‘1’, 사과 1개는 ‘10’, 바나나 1송이가 ‘4’라고 하면 답은 ‘15’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의문을 품었다. ■ 바나나와 코코넛에 변화가… 눈썰미가 좋은 사람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 앞서 설명한 바나나는 1송이에 4개였지만, 마지막 질문에서는 1송이가 3개로 바뀌어 있는 것. 또한 코코넛도 2개였던 것이 1개로 바뀌어 있다. 즉 바나나와 코코넛을 낱개로 계산하면, 답은 ‘14’가 된다. ■ 개수는 무관하다는 가설도… 반면 ‘개수는 관계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의 개수는 무관해 바나나는 4, 코코넛은 2라고 생각하면, 마지막 문제는 코코넛은 ‘2’, 사과는 ‘10’, 바나나가 ‘4’로 이를 더하면 답은 ‘16’이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았다. 또한 이 문제는 여러 외신에도 소개되면서 널리 알려졌지만 아직 정답이 밝혀지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답이 14, 16 외에도 15나 13, 20이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어 사람들의 의문은 앞으로도 계속될 듯하다. 한편 이 문제가 게시된 페이스북 게시물은 지금까지 42만여 명이 좋아요!(추천)를 눌렀으며 댓글은 229만 개, 공유 횟수도 16만 건을 넘어서는 등 크게 주목받았다. 사진=Lisa Woelke/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님과함께2’ 허경환 오나미 수영복 몸매 감탄 ‘반전’

    ‘님과함께2’ 허경환 오나미 수영복 몸매 감탄 ‘반전’

    ‘님과함께2’ 허경환 오나미 수영복 몸매 감탄 ‘반전’님과함께2 허경환 ‘님과함께2’에서 수영장 데이트에 나선 허경환이 오나미의 수영복 자태에 감탄했다. 허경환은 16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서 오나미와 수영장 데이트에 나섰다. 그는 선베드에 누운 채 타올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오나미의 각선미를 보고 “지금까진 너무 좋아요”라고 칭찬해 웃음을 줬다. 그러나 허경환은 이내 오나미가 타올을 벗고 얼굴을 드러내자 뒷걸음질쳐 폭소를 자아냈다. 수영 내기에서 진 허경환은 오나미 앞에서 상의를 탈의했다. 오나미는 쑥쓰러워하면서도 허경환의 근육에 눈을 떼지 못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오나미는 “일부러 져준 것 같다. 나를 여자로 보는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님과함께2’ 허경환 오나미 수영복 몸매에 “지금까진 너무 좋아” 반전

    ‘님과함께2’ 허경환 오나미 수영복 몸매에 “지금까진 너무 좋아” 반전

    ‘님과함께2’ 허경환 오나미 수영복 몸매에 “지금까진 너무 좋아” 반전님과함께2 허경환 ‘님과함께2’에서 수영장 데이트에 나선 허경환이 오나미의 수영복 자태에 감탄했다. 허경환은 16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서 오나미와 수영장 데이트에 나섰다. 그는 선베드에 누운 채 타올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오나미의 각선미를 보고 “지금까진 너무 좋아요”라고 칭찬해 웃음을 줬다. 그러나 허경환은 이내 오나미가 타올을 벗고 얼굴을 드러내자 뒷걸음질쳐 폭소를 자아냈다. 수영 내기에서 진 허경환은 오나미 앞에서 상의를 탈의했다. 오나미는 쑥쓰러워하면서도 허경환의 근육에 눈을 떼지 못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오나미는 “일부러 져준 것 같다. 나를 여자로 보는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님과함께2’ 허경환 오나미 수영복 몸매 보며 “지금까진 너무 좋아” 반전

    ‘님과함께2’ 허경환 오나미 수영복 몸매 보며 “지금까진 너무 좋아” 반전

    ‘님과함께2’ 허경환 오나미 수영복 몸매 보며 “지금까진 너무 좋아” 반전님과함께2 허경환 ‘님과함께2’에서 수영장 데이트에 나선 허경환이 오나미의 수영복 자태에 감탄했다. 허경환은 16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서 오나미와 수영장 데이트에 나섰다. 그는 선베드에 누운 채 타올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오나미의 각선미를 보고 “지금까진 너무 좋아요”라고 칭찬해 웃음을 줬다. 그러나 허경환은 이내 오나미가 타올을 벗고 얼굴을 드러내자 뒷걸음질쳐 폭소를 자아냈다. 수영 내기에서 진 허경환은 오나미 앞에서 상의를 탈의했다. 오나미는 쑥쓰러워하면서도 허경환의 근육에 눈을 떼지 못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오나미는 “일부러 져준 것 같다. 나를 여자로 보는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대선후보 부시, 트위터에 자기 이름 새긴 ‘권총’ 올려

    美 대선후보 부시, 트위터에 자기 이름 새긴 ‘권총’ 올려

    미국 대통령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나서고 있는 젭 부시(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권총 한 자루의 사진을 트윗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시는 17일, '미국(America)'이라는 한마디 말과 함께 자신의 이름인 '주지사, 젭 부시(Gov. Jeb Bush)'가 상단에 새겨진 권총 한 자루의 사진을 트윗했다. 미국 수정헌법 2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총기 소유 자유를 지지하고 있는 부시는 자신의 입장을 간략히 나타내기 위해 이 방법을 쓴 것으로 분석된다. 부시는 최근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이 대통령이 되면, 그가 마음에 드는 대법관을 뽑아 수정헌법 2조를 없애려 할 것"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부시 캠프 측이 올린 이 트위터는 2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8600개의 '좋아요'와 1만여 회가 넘는 '리트윗'을 기록하며 화제를 뿌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정말 총알이 창작되어 있을까?", "저걸 가지고 도널드 트럼프를 위협할 수 있을까?" 등의 농담 섞인 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부시와 트럼프의 권총 중 누구의 것이 더 클까?" 등의 댓글을 올렸고 일부는 젭 부시 대신에 다른 후보의 이름이 새겨진 패러디를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대다수 누리꾼은 "대선 후보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권총 사진을 올리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정치 분석가는 "부시 가문 출신으로 초창기 예상과는 달리 대선 레이스에서 존재감을 부각하지 못하고 있는 젭 부시가 관심을 끌기 위해 별의별 아이디어를 다 내고 있다"고 말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낯선 이와의 카톡 위안과 결핍 사이

    낯선 이와의 카톡 위안과 결핍 사이

    “가까운 사람과 다이어트를 같이 하면 내 치부를 다 알게 되는걸요. 그럴 바에야 모르는 사람이 훨씬 낫죠.” “실연의 상처를 안은 사람들끼리 마음이 통해서 좋아요. 사람들이 제가 누군지 모르니 어떤 얘기를 해도 민망할 일이 없죠.” 서로를 전혀 몰랐던 사람들이 특정한 주제나 목표를 정해 놓고 카카오톡 단톡방(집단 채팅방)에서 만나 활동하고 헤어지는 인스턴트형 소모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왜 자신의 일상을 지인이 아닌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과 공유하려는 것일까. 2주에 걸쳐 ‘다이어트방’ ‘아침기상방’ ‘옛 애인에게 연락 안 하기방’ 등 다양한 단톡방에 가입해 활동하며 그 내면을 들여다봤다. 다이어트방- 네이버의 한 카페에 뜬 모집 글을 보고 가입 신청을 했다. 20대 후반~30대 초반의 여성 5명이 모였다. 각자 체중 감량 목표치와 ‘닉네임’(별명)을 제외하고 다른 정보는 전혀 공유하지 않았다. 물어보는 사람도 없고 말하는 사람도 없었다. 30분간 열띤 메시지 토론 끝에 ▲섭취한 모든 음식을 사진으로 인증한다 ▲매주 화요일 아침 몸무게를 사진으로 인증한다 ▲운동 방법을 공유한다 ▲규칙을 10번 어기면 퇴출된다 등 4개의 규칙을 정했다. 이튿날 카페에 들러 조각 케이크를 시키려다 사진 인증에 대한 부담 때문에 단념했다. 저녁 식단을 조작해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마음을 다잡았다. ‘야식이 그립다’고 채팅방에 푸념을 했다. 답변으로 날씬한 모델 사진이 올라왔다. 지난 5일 회식 후 저녁 식사 인증을 못 하고 잠이 들었다. ‘규칙 위반 1회’가 기록됐다. 지난 9일 첫 몸무게를 쟀는데 제자리였다. 한 명만 0.5㎏이 빠진 저울 사진을 올려 부러움 섞인 찬사를 받았다. 아침기상방- 매일 아침 8시까지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화면에 있는 날짜와 시간을 사진으로 찍어 채팅방에 올리는 게 규칙이다. 완전히 일어나 집 밖으로 나왔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다. 1분이라도 늦으면 벌금 5000원을 내야 한다. 처음 가입할 때 단톡방의 방장이 1만원을 계좌로 받는다. 가입 기간 동안 100% 인증에 성공하면 탈퇴 시 1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벌금은 1개월 단위로 모아서 공평하게 나눠 갖는다. 가입자는 6명으로 대부분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다. 평일에는 출근을 하며 사진을 찍으면 됐지만 주말인 6일에는 오전 7시 45분에 눈을 떠 세수도 하지 않고 집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동네 은행 ATM에 뛰어가 7시 57분에 사진을 찍었다. 대화는 전혀 없다. 하루에 한 번 사진만 올린다. 옛 애인에게 연락 안 하기방- 남자 2명, 여자 2명이 가입했다. 메시지는 주로 밤 시간대에 주고받았다. 몰랐던 사이였지만 서로 말을 놓기로 규칙을 정했다. “나 지금 너무 힘들어서 여자 친구 집 앞으로 가고 있어.” 지난 10일 밤 멤버 A씨가 이런 글을 올리자 채팅방에 불이 났다. “술 취했지. 궁상떨지 말고 당장 차 돌려라.” 급기야 한 명이 단톡방 전체를 상대로 ‘그룹 음성 채팅’을 신청했다. 다급한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정신 차려!” 음성 채팅 종료 후 30여분이 지나고 A씨가 글을 올렸다. “다들 고마워. 나 그냥 집으로 돌아왔어.” 단톡방 참여자들은 장점으로 정신적인 연대감과 위안을 꼽는다. 지난해 8월 3년간 교제한 애인과 헤어지고 이별 단톡방에서 2개월간 활동한 직장인 이모(29)씨는 “단톡방에서 해결책을 기대하기보다 편하게 내 약한 모습을 털어놓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최승원 덕성여대 심리학과 교수는 “편의에 따라 일시적으로 만드는 온라인 관계의 특성과 소수가 마음을 나누는 오프라인 관계의 특성이 결합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부수현 경상대 심리학과 교수는 “사람은 낯선 사람일수록 심리적으로 새로운 반응과 정보를 줄 거라는 기대를 갖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노진철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유기적 관계가 아닌 인스턴트 관계에만 의존할 경우 관계에 대한 갈증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길섶에서] 타이소(他利所)/박홍기 논설위원

    동서울터미널 앞길에 ‘타이소’라는 유리로 된 시설물이 있다. 설치된 지 1년이 조금 지났다. 출입문에는 ‘TAISO’라는 알파벳 스티커가 크게 붙어 있다. 바깥 벽에는 ‘타이소, 타인을 배려하고 이롭게 하는 곳’이라는 글귀가 있다. 안에는 ‘즐기시지 못한다면 끊어 보는 것도 좋아요’라고 쓰인 패널도 있다. 흡연 부스다. 길거리 흡연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한 공간이다. 다가가야 비로소 의미를 알 수 있다. 타이소가 마련되기 전까지 맞은편에는 커다란 깡통 두세 개가 놓여 있었다. 터미널을 이용하는 흡연자들이 자연스럽게 정한 장소였다. 유동 인구가 많은 탓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많았다. 길 위에 담배꽁초가 널려 있었다. 진풍경이었다. 지나갈라치면 담배 연기에 발걸음이 빨라지곤 했다. 타이소 효과는 제법이다. 그런데 요즘같이 추운 날 타이소 밖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적잖다. “캐캐한 냄새가 싫어서”, “갇힌 것 같아서”. 이 때문인지 벽에는 ‘보행로에서 흡연하시면 안 됩니다’, ‘담배꽁초 등 무단투기 단속 중’이라는 경고문이 붙어 있다. 흡연을 정말 즐기고 싶다면 타이소의 취지처럼 타인을 좀 더 배려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박홍기 논설위원 hkpark@seoul.co.kr
  • 당장의 즐거움이 커보이는 당신

    당장의 즐거움이 커보이는 당신

    근시사회/폴 로버츠 지음/김선영 옮김/민음사/392쪽/1만 8000원 ‘연인들은 응답 문자를 바로 보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헤어진다.’ ‘내가 올린 게시물에 얼른 좋아요를 누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친구와의 우정이 식는다.’ ‘부모들은 자녀가 문자나 전화로 바로 응답하지 않으면 911에 전화를 건다’…. 정말 그럴까 싶지만 주변에 흔한 일들이다. 왜 사람들은 그토록 조급하게 살게 됐을까. 그리고 그 조급한 삶은 도저히 바꿀 수 없는 것일까. 신간 ‘근시사회’는 미래보다는 지금 당장의 순간에 더 높은 가치를 두고 충동적으로 살아가는 세상, 즉 ‘근시사회’의 위험성과 한계 그리고 대안을 들춰내 흥미롭다. 인간은 나중보다는 지금 당장의 시간에 이끌리기 쉬운 본성을 갖고 있다고 한다. 단기에 얻는 즐거움이 장기에 겪는 고통으로 반감된다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당장 받는 보상 혹은 당장 발생하는 비용을 미루는 쪽을 택한다는 것이다. 이른바 ‘시점 간 선택’의 함정이다. 문제는 이제 ‘시점 간 선택’의 오류와 부작용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 상황을 이렇게 꼬집고 있다. “내일을 팔아 오늘을 산다.” 실제로 근시사회 속 충동 생활의 오점은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뻗쳐 있다. 정치인들은 당장의 목적 달성을 위해 극단적이고 수위 높은 발언을 일삼는가 하면 실현 가능성보다는 화제성에 집중한다. 경제의 영역에선 더욱 심각하다. 항공사 록히드마틴의 사례는 단적인 예이다. 1990년대 후반 이 회사의 경영진이 월가의 주식 분석가들과 만나 장차 투자 예정인 첨단 기술을 소개했지만 발표가 끝나자마자 주식 분석가들은 보유 주식을 팔아버렸고 이 회사의 주가가 11%나 폭락했다. 경영진이 발표에 참석했던 주식 분석가에게 확인한 결과 ‘장기적인 투자는 선호하지 않는다’는 답이 돌아왔다.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을 운영하기로 유명한 구글조차 2011년 1900명 정도를 새로 고용할 계획을 발표했다가 20% 이상의 주가폭락을 경험했다. 이 사례 말고도 책에는 근시사회의 폐해가 수두룩하다. 나르시시즘의 대두, 사회·경제적 불평등의 심화, 정치적 양극화…. 그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추세는 기반 시설 확충이나 환경, 교육 개선처럼 공공선을 위해 장기적 협력이 필요한 핵심 사안들이 한없이 미뤄진다는 점이다. 공동체가 아닌, 지금 나만을 위한 개인 이기주의의 극대화가 부른 공공사회의 실종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근시사회를 있게 한 직접적인 원인은 무엇일까. 저자는 산업 생산량 증가에 따른 소비자 경제의 발전, 개인주의 문화의 확산,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대표되는 디지털 혁명에서 찾는다. 그러면서 그 일련의 흐름에 편승해 매몰된 현대인의 사고가 막대한 가계부채와 각종 중독을 불렀다고 설명한다. 디지털 혁명 시대 창조적 파괴가 이뤄지면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지 못하는 한계도 결국 기업이 충동적이고 근시적인 주주 이익의 대변자가 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책은 그러나 이런 상황을 거스르고 고치려는 변화의 실마리가 보인다면서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TV를 끄고 가족과의 대화에 집중하는 이웃, 신용카드를 자르고 홈쇼핑 채널을 지운 직장 동료 등 지구촌 곳곳에 ‘자기만족’이라는 쳇바퀴를 탈피해 생활 속에서 균형을 회복하려는 사례들을 다양한 정책적인 제안에 얹어 보여준다. “우리는 이미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다”는 저자는 책 말미에 이렇게 쓰고 있다. “충동사회를 지탱하는 개념, 즉 근시안적이고 자기몰두적이며 파괴적인 지금의 현실이 한 사회가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이라는 개념을 거부해야 하며, ‘내가 아니면 누가 그런 일을 하겠느냐’는 결정적 질문을 던지라.”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류준열 “‘잘생김’을 연기한다구요? 외모 컴플렉스는 없어요”

    류준열 “‘잘생김’을 연기한다구요? 외모 컴플렉스는 없어요”

    “정말 얼떨떨해요. 이전에 영화 무대 인사를 돌 때는 5~10명의 팬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오셔서 제가 근황도 여쭤보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일일이 챙겨드리지 못해 아쉬워요. 얼마 전에는 그게 아쉬워서 차에서 창문을 열었다가 팬들이 몰려서 큰 사고가 날 뻔한 적도 있었죠.”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독립 영화계의 샛별에서 하루아침에 인기 스타가 된 류준열(30)은 갑자기 치솟은 인기에 어리둥절한 모습이었다. 지난해 영화 ‘소셜포비아’로 얼굴을 알린 그는 채 1년도 안 돼 ‘응팔’에 캐스팅되며 ‘인생 역전’의 주인공이 됐다. “영화 ‘소셜포비아’ 때 맡은 캐릭터가 극 중 동룡과 비슷한데 ‘응팔’에서는 정반대 성격인 정환 역에 캐스팅돼서 좀 의아했어요. 주변에서 재밌고 가볍게 저를 보는 사람이 많지만 혼자 있을 때는 말 없고 어두울 때도 많거든요. 신원호 감독님이 오디션 때 그런 제 모습을 보신 것 같아요.” 언뜻 차가워 보이는 첫인상이지만 주변 사람들을 편하게 해 주려고 애쓴다는 류준열. 그는 “저를 만나 본 사람들은 금세 무장 해제가 되는 편”이라면서 환하게 웃는다.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속정 깊은 정환 역을 실감 나게 소화한 그는 실제 모습도 캐릭터와 흡사하다고 말했다. “저도 학창시절 때 틈만 나면 친구들과 축구, 농구를 즐기고 게임을 하다가 밤을 샌 적도 많아요. 미팅 한 번 안 해 보고 여자 친구가 별로 없는 것도 정환과 닮았어요. 하지만 저도 공부는 열심히 했는데 그건 좀 결과가 다르네요.(웃음)” 본래 사범대를 준비했던 그는 수능 보기 두세 달 전에야 ‘진짜 원하는 일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연기자로 방향을 틀었다. 수원대 연극영화과에 합격한 뒤 수년간 독립 영화 단역으로 출연했지만 자신감을 갖고 연기를 즐긴 덕에 힘든 줄 모르고 버틸 수 있었다. 전형적인 꽃미남은 아니지만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만든 그에게는 ‘잘생김’을 연기하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그만큼 저를 아끼고 공감해 주신다는 표현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사실 저는 외모는 내려놓기도 했고 콤플렉스는 별로 없는 편이거든요. 위축되면 그나마 자신의 매력도 못 보여주잖아요. 시간이 흐르면 외모의 기준도 바뀌기 마련이고 외모는 배우가 대중에게 평가받는 기준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해요. 팬카페에서 제게 위로를 받았다는 연기지망생들의 쪽지도 많이 받았어요.” 결국 덕선의 남편은 택(박보검)이었으나 인터넷에서는 그를 지지하는 팬들이 적지 않았다. 그는 “그런 응원이 큰 힘과 활력소가 됐지만 (박)보검이와도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도 주고받지 않았다”면서 “보검이와 라이벌 의식도 없었고 현장에서 서로 멋있다고 격려했다”고 말했다. 상처를 받아도 회복이 빠르고 물 흐르듯 가다 보면 언젠가 될 것이라는 낙천적인 성격으로 뭉친 배우 류준열. ‘응팔’ 직전까지 초등학교 방과후교실에서 연극과 뮤지컬 등 연기를 가르쳤던 그는 나중에 학교를 세워 사회에 봉사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아이들이 요즘도 학교에 오라는 문자메시지를 자주 보내요(웃음). 따뜻한 감동을 준 ‘응팔’을 하면서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더 확실해졌어요. 선행을 하면 많은 사람들이 영향을 받는다는데 그게 공인으로서 제가 받은 인기에 보답하는 길인 것 같아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아빠, 힘내세요~” 초음파사진 속 태아의 엄지 척!

    “아빠, 힘내세요~” 초음파사진 속 태아의 엄지 척!

    아기를 가진 한 캐나다 여성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한 장의 초음파사진이 화제다. 니콜 킴이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태아의 초음파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이 범상하지 않은 건 일명 '엄지척' 손 모양 때문이다. 복중 태아는 한눈에 봐도 분명하게 주먹을 쥔 채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페이스북의 '좋아요' 손 모양이다.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던 의사는 흔치 않은 손 모양을 보고 태아의 손을 확대해 사진을 찍었다. 태아의 '엄지척'에 니콜과 남편은 특별한 감동에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니콜의 남편은 최근 해고돼 실업자 신세가 됐다. 생계가 막연해지면서 집안 분위기가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태아의 '엄지척'은 어깨가 처진 부부에게 새로운 힘을 불어넣었다. 니콜은 "복중 아기가 (비록 아빠가 실직했지만) 다 잘 될 것이라는 희망을 주는 것 같다"며 벅찬 감동을 감추지 않았다. 니콜이 페이스북에 올린 '엄지척' 초음파사진에 네티즌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댓글이 꼬리를 물고 사진은 순식간에 퍼졌다. 니콜은 "네티즌들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인 건 행복해지기 위해 무언가가 필요한 현대인의 모습을 나타내는 것 같다"며 '아들의 엄지 척'이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주길 바란다고 했다. 니콜 부부에게 태아는 셋째다. 부부는 5살과 3살 된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정보추적 3개월 내 중단” 프랑스, 페북에 최후통첩

    EU-美 협정 무효 후 첫 유럽 국가 조치페북 “데이터 전송 법적으로 문제 없다”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업체인 페이스북이 이용자들의 온라인 정보 수집을 3개월 안에 중단하라는 프랑스 정부의 최후통첩을 받았다. 페이스북은 “데이터 전송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것이 우리 일의 핵심”이라고 맞섰으나 쉽사리 법망을 피해가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정보보호 규제기관인 CNIL이 이용자들로부터 명확한 동의 없이 모든 사이트에서 이용 행태를 추적하는 페이스북의 활동을 3개월 내에 시정토록 명령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당국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밝혔으나 기술 표준으로 자리잡은 추적 시스템을 쉽사리 포기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CNIL은 현재 프랑스에서만 3000만명 이상이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0월 유럽최고재판소(CJEU)가 미국과 유럽연합(EU) 간에 맺어진 ‘세이프 하버’ 협정을 무효화한 이후 나온 첫 유럽 국가의 조치다. 2000년부터 적용돼온 이 협정에 따라 페이스북과 구글 등 미국 인터넷 기업들은 EU 이용자들의 웹 검색 이력이나 소셜미디어 업데이트 정보 등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었다. 하지만 CJEU는 페이스북 등의 관행적인 정보 공유에 제동을 걸었다. 미국과 EU는 세이프 하버 협정을 대체할 새로운 데이터 전송 규약에 합의했지만 실행에는 옮기지 못한 상태다. 페이스북의 프라이버시 침해는 업계에서 이미 악명이 자자하다. 원치 않는 개인 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해 거대한 빅데이터를 구축한 뒤 소설 속 ‘빅브라더’처럼 행동한다. 이 같은 행태의 대표적인 기능은 ‘친구 찾기’다. 이용자가 가진 이메일 계정의 연락처에 있는 친구나 지인들의 목록과 이메일 주소를 임의로 불러와 친구를 찾도록 돕는 서비스인데 페이스북 안에서 친구를 늘리는 데 유용하지만 개인정보 무단 유출의 문제를 일으킨다. 또 페이스북 안의 ‘좋아요’나 ‘공유’ 단추를 누를 때마다 이용자의 웹사이트 안에서의 행적이 자동으로 유출된다. 비회원이 페이스북 페이지에 접속할 때 쿠키를 활용해 활동이 추적당하기도 한다. 이렇게 모아진 자료들은 페이스북의 광고주들과 공유된다. 페이스북은 유럽 각국에서 프라이버시와 관련한 조사와 소송에 직면해 있다. 인터넷 기업들의 유럽 본부가 자리한 아일랜드의 정보위원회로부터 제소를 당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비회원으로부터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일을 중단하라는 벨기에 법원의 명령을 받았으나 항소했다. 독일 연방 대법원(BGH)은 지난달 초 친구 찾기 기능을 기만적 마케팅 행위라며 소송을 제기한 소비자단체의 손을 들어줬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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