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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길승 前SK회장 SKT명예회장 될듯

    손길승 전 SK그룹 회장이 SK텔레콤 명예회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손 회장은 2004년 SK사태의 책임을 지고 회장에서 고문으로 물러났었다.SK그룹은 이달 말 정기인사에서 손 전 회장을 SK텔레콤 명예회장으로 위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7일 밝혔다.SK 관계자는 “그룹의 오늘을 만드는 데 큰 일을 한 원로에 대한 예우와 더불어 외환위기 때보다 더 어렵다는 경제위기 상황을 맞아 그동안 쌓은 손 전 회장의 경영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그룹경영에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나온 인사방안”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손 전 회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하는 것은 아니고 경영 자문이나 고문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전 회장은 1965년 SK 전신인 선경그룹에 입사해 최종현 전 회장 타계 뒤 최태원 SK회장과 함께 그룹의 쌍두마차로 2003년까지 기업경영에 주력했다.2003년 SK글로벌(현 SK네트웍스) 분식회계 사건으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올해 광복절 특사로 최 회장과 함께 사면됐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MC한새, 故이서현 아픔대변 “자살도 ‘떠서’ 하라더라”

    MC한새, 故이서현 아픔대변 “자살도 ‘떠서’ 하라더라”

    힙합 가수 MC한새(본명 윤성훈)가 생전 알고 지냈던 故 이서현(30, 본명 이종현) 자살 소식을 접하고 무명 가수들을 자살로 몰아가는 음반 업계에 대한 쓴소리를 가했다. MC한새는 1일 그룹 엠스트리트(M.Street)의 리더 이서현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지난 2일 자신의 팬카페 홈페이지를 통해 비통한 심경을 토로했다.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고인과 첫 인연을 맺어 왔던 MC한새는 뜻밖의 자살소식에 대한 깊은 유감을 드러내며 자신의 자살 시도 경험담에 비춰 언더 및 무명 가수들이 겪는 심적 고통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MC 한새는 고인에 대해 “故 서현이는 리더쉽도 강하고 노래실력에 대한 강한 열정을 가지고 있어서 참 멋진 놈이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하며 “보이스투맨과 아카펠라 좋아하고 노래 잘하는 친구들이 좋아 먼저 전화번호도 달라고 했다.”고 첫 만남을 소개했다. ”뭐가 그리 힘들었을까…”라고 말을 이은 MC한새는 연예계에 입문한지 10여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활발한 방송 기회를 만나지 못한 자신 역시 “수면제와 진통제는 생활필수품이 되어버렸으며 사실 너무 슬퍼서 2층 난간에 넥타이 메놓고 목도 달아봤다.”고 힘겨운 고백을 적었다. 하지만 “부모님을 사랑해서 죽을 수가 없었다.”고 끝내 자살을 단념했던 심정을 설명하며 “부모님 대신 죽을 순 있지만 부모님 보다 먼저 가는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MC한새는 유명 가수가 아닌 다수의 가수들이 겪는 아픔을 대변했다. “이제 너도 좀 떠야지.”라는 말이 가장 힘들었다고 밝힌 MC한새는 “스타가 되든 말든 난 살아있다.”며 반드시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는 가수가 되야만 스타로 인정받는 현 연예계의 풍토를 꼬집었다. 네티즌들의 가슴을 가장 아프게 했던 부분은 자살도 마음대로 못하는 언더 가수들의 현실을 여과없이 드러낸 글귀였다. MC한새는 한 기자친구에게 “죽고 싶다.”고 말을 건넨 적이 있지만 되려 돌아 오는 말은 “넌 지금 자살하면 기사거리 조차 안된다. 자살 하려면 떠서 해라.”라는 말이었다고. ”씁쓸하지만 사실이다.”고 쓴 현실을 삼킨 MC한새는 새로운 싱글 발표를 앞두고 또 다시 각종 순위에 민감해질 자신의 모습에 회의감을 표하면서도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것임을 알지만 안 그러려고 해도 어쩔 수가 없다.”고 가수들의 숨겨진 내면 속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90년대 말 ‘발라드힙합’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며 ‘힙합계의 어머니’라는 예칭을 얻었던 MC한새는 최근 군복무를 마치고 3년 반만에 컴백, 6집 ‘My Birthday’의 ‘따라라’, ‘급이 달라’ 등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방송 진입의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언더 최고의 힙합 가수 명성을 떨치고 있다. ’힙합 1세대’로 불리는 MC한새는 이렇다할 공중파 방송 출연도 없이 언더그라운드와 공연 중심으로 유명세를 떨쳐 왔다. 히트곡으로는 ‘사랑이라고 말하는 마음의 병 Part 2’, ‘이야기의 시작’, ‘경찰은 진정한 갱스터’, ‘두발 자유화’등이 있으며 저속한 욕설을 삼가하돼 고질적 문제를 가진 사회 이슈들을 힙합 음악과 접목시켜 매니아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종현의 나이스 샷]소렌스탐이 아름다운 이유

     “이젠 선수가 아닌 갤러리로 골프장을 찾겠다.”  지난달 30일 싱가포르 아일랜드CC에서 막을 내린 제4회 렉서스컵대회에서 소렌스탐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관련 공식대회를 모두 끝냈다.1994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뒤 10년 이상을 ‘여제’로 군림했던 그가 투어 생활을 영원히 접는 순간이었다.그는 이제 내년 1월1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막하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 출전만을 남겨 놓았을 뿐이다.  그를 아끼는 팬들은 “왜 한참 더 뛸 수 있는데 필드를 떠나느냐.”며 아쉬워하고 있다.그러나 소렌스탐의 생각은 다르다.정상에 있을 때 놓을 수 있는 용기가 바로 스포츠 정신이라는 것이다.또 결단은 빠를수록 좋다고도 말했다.그러한 예는 남자대회 출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그는 남자대회에 딱 한번 출전했다.예선 탈락이라는 쓴 잔을 든 뒤 “도전은 한 번이면 족하다.”면서 “더 이상 남자무대에 대한 도전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당시만 해도 남자대회 초청료가 만만치 않아 또 남자무대에 설 것으로 대부분의 골퍼들은 생각했다.하지만 소렌스탐은 정말 딱 한 번만 출전했다.반면 미셸 위는 수없이 무모한 도전이라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줄기차게 ‘성대결’을 벌인 뒤 망가져 이제는 LPGA 무대에서마저 외면을 당하고 있다.  누구나 정상에서 스스로 내려온다는 것은 쉽지 않다.그래서 과감한 그런 행동은 참으로 아름답다.골프 그랜드슬램을 기록한 ‘골프의 전설’ 바비 존스는 최전성기였던 28세에 은퇴했다.11연속 우승기록을 보유한 바이런 넬슨도 최고의 샷을 구사하던 때 은퇴했다.그의 나이 겨우 34세였다.뉴욕 양키스의 투수 마이크 무시나는 20승을 달성한 올해 은퇴를 선언,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이들은 마치 한 입인 것처럼 “정상에 있을 때 떠날 수 있는 행복”이라는 말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가장 높은 곳에 있을 때,그리고 가장 많은 것을 가지고 있을 때 내려놓을 줄 아는 건 진정한 용기다.스스로 여제의 굴레를 벗고 평범한 갤러리로 돌아간 소렌스탐.그는 지나친 승부욕과 좋은 성적의 노예가 되는 것을 단호히 거부하고 즐기고 나눌 줄 아는 골퍼였다.그가 약속하고,또 약속한 대로 무대를 떠난 ‘정상에서의 은퇴’는 존중되어 마땅하다. 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자살’ 이서현의 발자취… 마지막날까지 ‘음악 열정’

    ‘자살’ 이서현의 발자취… 마지막날까지 ‘음악 열정’

    5인조 남성 보컬그룹 엠스트리트(M.Street)의 리더 이서현(30, 본명 이종현)이 1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도된 가운데 생전 고인에 대한 발자취를 기억하는 이들의 여운이 길게 남아있다. 서울 수서 경찰서에 따르면 이서현은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지하 작업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인은 의사(목 맴)로 인한 자살로 밝혀졌다. 1979년 9월생인 이서현은 5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가창력을 내세운 보컬 그룹 엠스트리트의 리더로 지난 2004년 1월 가요계에 데뷔했다. 엠스트리트는 이서현을 비롯해 광토, 설, 성진영, 한창희 등 다섯 명으로 구성된 보컬 그룹으로 음악(Music)과 멜로디(Melody)의 첫글자 M과 거리(Street)의 이니셜을 따 자신들의 음악과 멜로디가 거리 곳곳 마다 세상에 울려 퍼지길 바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이다. 정규 1집 ‘보이스 스토리 인 더 시티(Boy’s Story In The City)’로 데뷔한 엠스트리트는 팝 발라드 음악을 지향하며 ‘포 마이 러브(For my Love)’와 ‘더 원 포 미(The One For Me)’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으나 기획사 사정으로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1년 반 만에 활동을 재개한 엠스트리트는 싱글 ‘스타트(Start)’를 발매하고 ‘텐션(Tension)’ 등을 추가로 발표했다. 마지막 앨범은 올해 2월에 선보인 ‘노을의 선물’이다. 재치 넘치는 입담와 잘생긴 외모로 주목받았던 이서현은 팝, 알앤비(R&B), 소울(Soul)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중저음의 부드러운 보이스가 탁월하다는 평을 받았으며, 가수 활동 외에도 KBS ‘스타골든벨’, MBC ‘찾아라! 맛있는 TV’ 등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병행해왔다. 고인은 주검으로 발견되기 하루 전까지도 소속사 작업실에서 내년 초 발표할 신곡 작업에 열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타살의 흔적이 없고 “부모님 죄송합니다.”등의 내용이 포함된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사인을 ‘자살’로 확정하고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다. 고인의 시신은 현재 서울 영동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임시 안치되어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보 △감사실장 박흥식△기획관리〃 이종대△심의기획〃 박행석△심의1국장 함상규△심의2〃 조광휘△정보이용 건전화 추진단장 조규상△기획관리실 대외협력팀장 겸 홍보팀장 최옥술△〃 정보전산〃 염상민△심의기획실 심의기획〃 박종현△〃 연구분석〃 성호선△〃 융합심의대책〃 서정배△심의1국 지상파방송심의〃 김종성△〃 광고심의1〃 김양하△〃 유료방송심의〃 박종훈△심의2국 권리침해정보심의〃 김철환△〃 불법정보심의〃 한명호△〃 유해정보심의〃 최은희△권익보호국 분쟁조정〃 이종민△〃 이용자지원〃 박순화△광주사무소장 강희영△강원〃 이은경△대구〃 직무대리 여현철 ■농림수산식품부 ◇고위공무원 승진 △국립식물검역원장 林在岩 ◇과장급 전보△농가소득안정추진단장 李柾炯■법제처 ◇과장급 전보 △사회문화법제국 법제관 안상현◇서기관 전보△법령해석정보국 수요자법령정보과 최성희△기획조정관실 창의혁신담당관실 김연신△사회문화법제국 박종일△행정법제국 김은영△기획조정관실 법제총괄담당관실 방미경△경제법제국 김진△법령해석정보국 수요자법령기획과 이정규■국세청 ◇부이사관 승진 △대변인 敬洙△감사담당관 權奇龍△심사1과장 姜正武△소득세과장 昔浩榮△법인세과장 東均△종합부동산세과장 李柄烈△조사2과장 朴仁穆△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吳政均△광주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姜宗遠△대구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朴東烈△부산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成潤慶■특허청 ◇부이사관 승진 △기획재정담당관 권혁중△특허심사지원과장 권종남■서울도시철도공사 ◇전보 △기획경영실장 김성호△7호선연장구간운영단장 이병일△7호선연장구간운영단 기술팀장 이장훈△5678교육단장 안병국△답십리승무관리소장 이종필△기술사업단장 강희돈△기획혁신팀장 김병선△예산〃 이철수△산업안전〃 김종국△회계〃 민경남△복지〃 이기선△운전관리〃 곽정호△기술2〃 신숙범△창의기술〃 송재찬△차량기술〃 이덕규△총괄〃 유재홍△운영〃 최순식△차량〃 하용만△경전철사업단 부장 서석철 강용길△5678고객센터장 이우상△교육운영팀장 심웅규△교수 정동조△교수(팀장급) 정해두 이영준 이언복△자재관리센터장 허성한△천왕기지관리팀장 홍기섭△모란기지관리〃 한기종△5678서비스단장 최환영△여의도역무관리소장 김일환△군자역무관리〃 임채근△성산역무관리〃 박용구△동묘역무관리〃 신성섭△태릉역무관리〃 김재관△이수역무관리〃 배명철△잠실역무관리〃 안영권△부지사업단장 김형수△물류사업〃 윤병준△종합관제센터장 이용만△도봉차량관리소장 김수명△천왕차량관리〃 박희섭△모란차량관리〃 김한복△기술관리단장 김영식△기술지원팀장 강봉완△외주관리〃 서종국△시설관리단장 최동수△시설관리단 토목기술팀장 홍철기△기술사업단 승강편의〃 오석근△〃 수탁공사〃 유상건△〃 수탁공사팀 부장 이용호 최원구 김수태 박석순 조상남 손인수◇직무대리(팀장)△전산개발팀 이은영△디자인파트리더 김재신△차량정비팀 하보윤△차량지원팀 임상주△7호선연장구간운영단 디자인팀 안병대△경전철사업단장 하성우△5678포털개발〃 노갑진△서비스개발〃 모천석△신사업지원〃 최대우△신풍승무관리소장 엄종은△고덕차량관리소 정비팀 윤화현△기술관리단 기술분석팀 이종계△〃 장애관리팀 김성춘△시설관리단 장비팀 곽희두△〃 구조안전팀 정규경△모란기술관리소장 김만화△기술사업단 PSD팀 기세희△〃 시설개량팀 이연관■대한지적공사 ◇1급 승진 △강원도본부장 신철화△제주특별자치도〃 직무대리 이민석◇1급 전보△지적연수원장 박원창△서울시본부장 김종혁△인천시〃 신동학△대전·충남〃 서평환■한국교직원공제회 △신공항하이웨이 대표이사 曺一峰■산림조합중앙회 △총무부장 채금석△유통지원부장 이동환■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본부장 △선임연구본부장 朴和春◇부장·실장급△행정부장 咸澤龍△정책실장 朴秀億△대외협력〃 張英珍◇과장·센터장급△기획예산과장 閔庚宇△사업관리〃 李英鎭△경영분석〃 尹龍鎭△지식정보〃 安商奎△총무〃 徐成錫△회계〃 宋伯庸△자재〃 李鎔鐸△시설안전〃 李殷宰△제주기지운영센터장 南重鉉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암연구부장 嚴洪德△방사선종양형질연구팀장 黃相九△방사선분자암연구〃 李起虎△방사선병용치료연구〃 洪聖憙■문화일보 △편집부 부장 최중홍△AM7 〃 오승훈■아시아경제신문 △온라인뉴스부장 박인택△국제경제〃 김철진△인천·시흥·안산 취재〃 김인배■YTN △경영기획실 법무팀장 손재화■머니투데이방송(MTN) △마케팅본부장(이사) 임종혁△보도본부 부동산부장 직무대행 서성완■불교방송 △보도국장 박원식△경영기획실장 최찬기(총무국장 겸임)■삼성증권 ◇전보 △FH영등포 李炯馥△〃대치 余仁模△〃신사 朴鍾佑■대신증권 ◇신규채용 △동부법인사업부 부부장 金性範△장외파생팀장 李東勳■성균관대 △인사캠 관리팀장 이재영△학사처 〃 박희철■동국대 △법무대학원장 겸 법학대학장(서울캠퍼스) 정용상■남광토건 △기획담당 이사 황정하
  • ‘엠스트리트’ 이서현 숨진채 발견… “부모님께 죄송” 유서

    ‘엠스트리트’ 이서현 숨진채 발견… “부모님께 죄송” 유서

    지난 2004년 데뷔한 5인조 남성그룹 M.Street(엠스트리트)의 멤버 이서현(본명 이종현, 30)이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연습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참 SG워너비, VOS, 버즈 등 실력파 남성 그룹들의 데뷔할 시기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졌던 엠스트리트는 당시 대중들의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관계자들 사이에서 그 실력을 인정 받으며 실력파 그룹으로 기대를 모았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수서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故 이서현은 유서와 함께 발견 자살로 추정되고 있다. 발견된 유서에는 “부모님께 죄송하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으며, 평소 故 이서현은 주식 실패에 큰 스트레스를 받아 온 것으로 측근은 전하고 있다. 엠스트리트는 2004년 1집 ‘Boy’s Story In The City’을 시작으로 2007년 두 번째 싱글 ‘Tension’을 발표하는 등 음악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올해 2월에도 세 번째 싱글 ‘노을의 선물’을 발매했으나 여러 컴백 가수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한편 故이서현의 시신은 서울 강남 영남 세브란스 병원에 임시 안치돼 있으며, 빈소는 고인의 고향인 경기도 수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올해의 신인’ 샤이니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인터뷰)

    ‘올해의 신인’ 샤이니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인터뷰)

    “누난 너무 예뻐서 남자들이 가만 안 둬. 아마 그녀는 어린 내가 부담스러운 가봐. 누난 너무 예뻐”를 외치던 귀여운 연하남 그룹 샤이니가 “넌 완벽해 내 인생의 꼭짓점 너를 원해. 내게 기회를 줘야 돼. 속빈 男, 허세 男, 비교 말아 나는 완소 男”을 외치며 한 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MKMF 남자 신인상 비롯해 연말 각종 시상식에 신인상을 휩쓸며 올 해 최고의 신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그룹 샤이니는 최근 발표한 ‘아.미.고’를 통해 그루브 넘치는 편곡과 강력한 후렴구로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누난 너무 예뻐’, ‘산소 같은 너’에 이은 연속 히트다. “아직 올 해의 목표가 다 이루어지지 않았다. 더욱 열심히 해서 남은 시상식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그들의 각오처럼 앞으로도 가요계에 빛나는 그룹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지난 5월 달에 데뷔했으니, 벌써 6개월이 지났다 (종현) 이제 조금씩 알아봐주시는 것 같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생각 뿐이다. (키) 6개월 밖에 안됐어 하는 분들도 있는 반면 아직 6개월 밖에 안됐냐고 하는 분들도 있다.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다. -지난 6월에 인터뷰 했을 때와는 많이 변한 것 같다. 그때는 어린 아이들 같이 쑥스러워 하는 모습이었다면 지금은 많이 안정 된 프로 같은 느낌이 든다 (종현) 6개월 활동기간 동안 얻은 게 아닐까 한다. 물론 아직 부족한 면이 많지만, 편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것이 느끼시는 분들도 그렇게 느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키) 역시 경험이 중요한 것 같다.(웃음) - 그럼 가장 많이 변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종현) 콘셉트가 가장 많이 변한 것 같다. 컨템퍼러리 밴드로 변화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온유) 무대에 설 때 훨씬 여유로워졌다. 데뷔 후 많은 무대에 서다 보니 다양한 무대에 대처하는 능력이 생긴 것 같다. 아마도 본인들만의 노하우가 생긴 것이 아닐까 한다. (키) 처음에는 많이 긴장한 탓에 움츠린 채 달렸다면 지금은 주위를 둘러 볼 여유가 생겼다. 같은 시간이라도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여유도 생겼고, 취미도 생겼다. - 스케줄이 타이트해 많이 바쁠 텐데, 취미가 생겼나? (종현) 갑자기 생활 패턴이 변하다 보니까 여유를 못 찾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또래의 어느 학생들과 비슷한 취미를 가지게 됐다. - 최근 길거리에는 샤이니의 노래가 흘러나오고 샤이니의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따라 한 학생들이 거리를 걸어 다닌다. 인기를 실감하는가? (온유) 무대에 섰을 때 관객의 관심을 느낄 수 있다. (키) 아직 개인적으로 밖에 나가보지 않아 잘 모르겠다. 주변인들에게 샤이니의 의상, 헤어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밖에 나가보지를 않아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종현) 텔레비전에 나오는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이 신기하다. - 얼마 전에는 국내 무대를 넘어 태국에도 다녀왔다. 외국 무대에 선 기분은 어떤가? (민호) 반응에 깜짝 놀랐다. (종현) 팬들이 모여서 무언가를 계속 준비하고 있었다. 한국어로 된 현수막도 만들고, 공연할 때는 따라 불러 주기도 했다. 그런 반응들이 모두 신기했다. (키) 샤이니의 팬들도 있지만, 한류가수를 좋아해 우리 무대를 즐기러 나오신 분들도 있다. 우리가 태국에서 조금이나마 한류를 알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 올 해 많은 신인그룹들이 나왔는데, 그 사이에서 신인상을 차지했다. 기분이 어땠나? (종현) 처음 상을 받았을 때는 오묘한 기분이었다. 특히 MKMF 때는 상을 받은 것이 믿기지 않아 수상 소감을 말하지 못했다. (온유) 상을 받는 순간 샤이니를 있게 해준 소속사 관계자 분들이 생각났다. 그런데 너무 당황해 팬 분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지 못했다. (샤이니) 샤이니월드!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종현) 무대 아래로 내려와 너무 울어 1부 내내 무대에 올라가지 못했다. (키) 1부에 재미있는 무대가 많았는데 보지 못해 아쉬웠다.(웃음) -샤이니 데뷔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 (태민) 얼마 전 있었던 MKMK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연말에 받은 상이기 때문에 그 동안 저희를 도와줬던 많은 분들이 생각나 울음이 많이 났다. (키) 데뷔 후 ‘엠카운트 다운’에서 처음 1위 했을 때 제일 처음 무대 위에서 눈물을 흘렸었다. 처음으로 느껴 본 기분이었고, 눈물도 처음으로 보여 드려 절대 잊을 수 가 없을 것 같다. (민호) 첫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처음으로 사람들에게 데뷔 모습을 보여줬고,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선 날이기 때문이다. - 세 곡을 연달아 발표했고, 쉼 없이 달려 온 것 같다. 지치지는 않는가? (종현) 데뷔했을 때도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했고, 1위를 했을 때도 해외 무대에 처음 갔을 때도 모두 이제가 시작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키) 데뷔 후 달라진 점도 있지만, 이제는 같은 시간이라도 여유를 즐기는 법을 배웠다. 그래서 하나도 힘들지 않다. -그룹을 떠나서 각자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온유) 멤버들이 잘 따라주는 만큼 좋은 리더가 됐으면 좋겠다. 샤이니 안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항상 도와주며 같이 해나가는 리더가 되고 싶다. (종현) 샤이니를 벗어나기 보다는 샤이니 안에서 꿈을 이루고 싶다. 어렸을 때부터 아티스트를 꿈꿨기 때문에 지금은 그 꿈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더 노력하는 모습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다. (태민) 데뷔 전부터 마이클 잭슨을 좋아했다. 그처럼 세계에서 사랑 받는 가수가 되고 싶었다. 샤이니로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인정 받을 수 있는 그룹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키) 샤이니가 계속 잘 되면 좋겠다. 샤이니라는 그룹이 계속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더욱 노력할 것이다. (민호) 샤이니가 모두가 잘 됐으면 좋겠다. 내가 열심히 하면 샤이니도 발전할 거라고 생각한다. - 마지막으로 올 한 해를 보내며,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온유)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 달라. 남은 연말 마무리 잘하고, 새로운 해를 잘 받아들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내년에도 행복한 해가 되길 바라고, 샤이니도 열심히 할 테니 ‘아.미.고’도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 /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사]

    지식경제부 ◇과장급 인사 △생활제품안전과장 임헌진△바이오환경표준〃 김영표△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파견 서가람 인천경찰청 △남동서장 총경 엄용흠 방송통신위원회 ◇신규 임용 △대변인 李泰熙◇파견△미국 Paul Hastings(로펌) 국외직무훈련 파견 朴載文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선이용선량안전실장 尹吉賢△면허시험관리〃 朴栽正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정책실장 서호철△시설관리팀장 문형섭△국학자료관리〃 송순옥 YTN △심의실장 신동윤△총무국장 직무대행 이병균△홍보팀장 권오진△구매〃 나은수△해설위원실장 주동원△보도국 보도제작팀장 조성룡△기술국 장비관리〃 허창재 아시아미디어그룹 △아시아경제신문 부국장대우 겸 논설위원 김하성 금호아시아나그룹 인사 ◇승진·승진 전보 (대우건설) △부사장 이상한 박의승△전무 김기문 김주동△상무 최동지 이상철 최연국 양보현 배규영 윤철웅 박충환 이기용 이권상 전성근 문경 정성철 김두순 양혜석 전재우 구교한 최은수 허일상 오석창 민경일 오충조 백태룡 홍기표 남세우 차정운 방산영△상무보 지덕진 강한익 이칠영 장승균 곽동판 박용규 변춘권 최연익 송광세 백종현 이재현 전규범 김경래 김명동 김상렬 김진환 서병운 백종완 (아시아나항공)△전무 김재일△상무 신정환 강태근 조규영 김광석 한현미 남지현 은진기△상무보 김이배 문명영 장종훈 (금호타이어)△전무 한민현 김형균(승진전보)△상무 김태수 길상규 김춘호 오동규 이화우 김석호△상무보 김재복 정택균 구홍찬 (금호건설)△전무 정광식△상무 이용주 최락기 조용민 박등진△상무보 김용곤 이장근 한흥수 황윤주 김여생 임선재 (금호고속)△상무 정희기 조오현 유남호 (금호석유화학)△상무 윤동일 노상득 조영석 정창수△상무보 박주완 고영훈 (금호피앤비화학)△전무 박술배 (금호렌터카)△상무 강우영△상무보 김경우(승진전보) (금호오토리스)△상무 박재구(금호미쓰이화학)△전무 문동준 (금호폴리켐)△상무 박진용 (대한통운)△전무 서재환 공영흔 △상무 김수만 김경찬 김성영 △상무보 서영희 이현희 김영기 유희열 배해봉 김용안 (금호리조트)△상무 박형근 김익환 한선록 (아시아나IDT)△전무 오승범△상무 안민호△ 상무보 김현빈 (전략경영본부)△전무 황선복△상무 박세창◇전보 (아시아나항공)△전무 황동진 (아시아나 애바카스)△상무보 윤동복 (금호에스티)△상무보 채홍섭(인재개발원)△전무 윤생진
  • [이종현의 나이스샷] 볼썽사나운 ‘진상 골퍼’

    골프장에서 미움받는 이른바 ‘진상 골퍼’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있다.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골퍼 1200명을 상대로 조사한 ‘다음번 라운드에 초청하고 싶지 않은 골퍼는?’이란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골퍼들의 생각과 어쩌면 그렇게 같은지 실소가 나온다. 순위에서 상위권을 형성하는 대답에는 플레이하면서 (타수로) 상대를 속이는 일, 무례하고 밉살스런 행동, 골프장에서 큰소리 등 폭력적인 행동, 남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 티오프 시각을 지키지 않거나 중간에 빠지는 일 등이 꼽혔다. 3년 전 미국의 골프 매거진도 비슷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가장 볼썽사나운 에티켓 위반으로는 스윙할 때 소리를 내는 것을 첫째로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슬로 플레이’가 지적됐다. 다른 사람의 퍼트라인을 밟는 일과 제 순서가 아닌데도 먼저 공을 치는 일도 동반자들의 심기를 건드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일조량이 짧아지면서 국내 골프장에는 골프매너와 에티켓이 상실된 무법천지를 방불케 하는 사건이 빈번하다. 대부분의 골프장은 오후 5시 이후엔 어두워져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라운드 시간이 빠듯한 골퍼들은 서두르게 되고, 앞 팀의 느긋한 플레이에 고성까지 토해 낸다.이에 대한 보복(?)으로 IP지점(평균 비거리의 티샷이 떨어지는 지점)도 빠져나가지 않은 상태에서 티샷을 날려 멱살잡이하는 일까지 벌어진다는 전언이다. 심지어 클럽하우스의 라커와 식당 등에서 큰소리로 라운드를 복기하다 내기 결과를 따지면서 싸움까지 벌이는 모습도 비일비재하다니 한심한 노릇이다 타수를 하나 더 줄이는 일보다 코스에서 얼마만큼 매너와 에티켓을 지켰는지에 대해 한번씩 생각해 볼 일이다.‘베가번스의 전설’이란 영화가 있다. 골프의 전설 바비 존스를 실제 모델로 해 만든 영화다. 존스는 영화에서 경기를 벌이던 중 마지막 홀에서 공 뒤에 떨어진 나뭇잎을 들어내다 공을 움직이고 만다. 아무도 보지 않았지만 그는 1벌타를 자신 신고했다. 벌타가 아니면 승리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는 “타수는 속일 수 있어도 양심은 속일 수 없었다.”고 말한다. 최경주 역시 국내 대회에서 존스와 똑같은 일을 겪은 적이 있다. 골프엔 심판이 없다. 가장 크고 무서운 건 골퍼 자신의 양심이다. 최선의 플레이는 버디 몇 개, 이글 몇 개를 잡아내는 것보다 존스와 최경주처럼 자신을 속이지 않고 골프 정신을 이행하는 것이다.국내외 골퍼들이 싫어하는 사람들은 똑같다. 또 공통적인 것은 매너와 에티켓에 관한 사항들이다. 양심과 매너 그리고 에티켓.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 타수 1개를 줄이는 것보다 더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인사]

    국토해양부 ◇국장급 전보 △국민임대주택건설기획단장 김재정△국가건축정책기획단 부단장 강성식◇과장급 전보△동서남해안권발전기획단 해안권기획과장 이충재△〃해안권개발과장 이수호△국가건축정책기획단 김동천 박승기 엄정희 국민체육진흥공단 (공단본부) △감사실장 현재천△홍보〃 정병찬△기획조정〃 전성수△경영지원〃 이장신△기금사업〃 김정수△문화사업〃 김광희△건설관리〃 조윤주△비서〃 김인하(스포츠산업본부)△올림픽유스호스텔 총지배인 이석호△사업개발실장 손기영△토토사업〃 김종석(경주사업본부)△경륜운영단장 최정호△경정운영〃 김희곤△사업전략실장 오치정△고객만족〃 이맹규△공정〃 안경원△지점총괄〃 한성범△경륜경주〃 김상수△심판〃 이태현△훈련원장 신윤우△경정경주실장 이현근△경정관리〃 김유규(체육과학연구원)△정책개발연구실장 이용식△스포츠과학연구〃 최규정△스포츠산업연구〃 안병화△행정지원〃 정정수 MBC △시사교양국 부국장 이종현 아주경제 △이사 편집국장 박정규
  • [이종현의 나이스 샷] 최호성의 우승이 더 빛나는 이유

    지난 9일 국내 남자골프대회인 하나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호성 선수가 화제다. 단순히 우승해서가 아니라 ‘4급 지체’라는 장애를 딛고 우승컵을 안았기에 그에게 쏟아지는 찬사와 감동은 더욱 진하게 묻어났다. 최호성은 오른손 엄지손가락의 첫 마디가 없다. 일반 프로골퍼보다 불리한, 분명한 ‘핸디캡’이다. 그러나 그는 강한 정신력으로 그 불리함을 극복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골프는 남녀노소가 함께 할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다. 연령과 성별에 구분이나 차별이 없다. 최호성처럼 프로무대에서도 충분히 장애를 딛고 우승할 수 있는 종목이다. 유명한 청각장애 프로골퍼인 이승만도 지난해 프로 데뷔 7년 만에 방콕에어웨이스오픈에서 감격의 첫 승을 신고했다. 대회를 관전한 갤러리와 현지 골프 관계자들은 이승만이 청각장애를 딛고 우승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뜨거운 박수로 축하해 줬다. 또 시각장애인 골퍼 조인찬씨는 지난달 세계 시각장애인 골프대회에서 85타,106타의 놀라운 성적으로 우승했다. 두 눈이 멀쩡한 일반 골퍼들도 85타를 치기는 쉽지 않다. 이 대회 최강자에 오른 조하르 샤론(이스라엘)은 2005년 홀인원까지 기록한 뒤 “지구상에서 밤에 나보다 더 골프 잘 하는 골퍼는 없을 것”이라는 농담으로 골프에는 장애의 벽이 없음을 강조했다. 미국의 장애인 골퍼 짐 테일러는 7000V 고압선에 감전돼 두 팔을 잃은 뒤 인공팔을 부착하고도 1986년 첫 홀인원을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16차례의 홀인원을 기록한 기적의 골퍼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박철홍 화백은 오른손을 쓸 수 없어 왼손으로만 골프를 하는 사람이다. 그의 평균 핸디캡은 15정도로 80대 중반의 골프 실력이다. 일반 골퍼와 라운드를 나가 간단한 내기를 할 때도 절대 빠지지 않을 뿐더러 진 적도 별로 없다.골프가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감동이다. 나이와 성별은 물론, 장애까지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들이다. 오히려 자신의 핸디캡을 고도의 노력과 강한 정신력으로 상쇄시켜 비장애인들보다 더 나은 골프를 할 수 있다는 걸 그들은 분명히 증명했다. 최호성의 우승은 값지다. 그러나 “나도 할 수 있다.”는 강한 희망을 뿌린 건 더욱 소중하다. 도전과 희망. 이것은 골퍼들뿐만 아니라 이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 모두에게 빼놓을 수 없는 삶의 소중한 자산이다. 골프장에 나가보라.1번홀에서 18번홀까지 언덕을 넘고 물을 건너 그린에 오를 때까지의 과정들. 우리의 인생과 다르지 않다. 온전한 몸뚱이가 아닐지라도 그들이 걸어가고 있는 페어웨이는 언제나 어디서나 똑같다. 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문화플러스] ‘한국 모노크롬 화가’ 책 출간

    예술 서적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출판사 애술린(ASSOULINE)이 한국의 모노크롬 화가 9명을 조명한 책을 최근 출간했다. 영문판인 책의 제목은 ‘The Color of Nature, Monochrome Art in Korea’(자연의 색, 한국의 모노크롬 예술). 한국 모노크롬 회화를 개척해온 김창열, 박서보, 하종현, 정창섭, 최명영, 서승원, 이강소, 김태호, 이승조 등 9명의 작품세계를 200여쪽에 걸쳐 다뤘다. 출간을 기념해 관훈동 노화랑은 25일까지 이들의 작품을 전시한다.(02)732-3558.
  • [Best CEO 열전] <11〉김신배 SK텔레콤 사장

    [Best CEO 열전] <11〉김신배 SK텔레콤 사장

    “혼자서 안 되면 함께 하면 되고, 한 번에 안 되면 될 때까지 하고, 해외출장이 힘들어질 때면 가족사진 보면 되고, 최고경영자라는 게 외로워질 때면 여러분과 한 잔하면 되고. 여러분 행복하세요~ 생각대로 하면 되고.” 지난 5월23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 로비에서는 요란한 함성과 함께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 회사 최고 사령탑인 김신배(54) 사장이 임직원 문화행사에 불쑥 나타나 ‘노래’ 한 곡을 뽑았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회사의 CF송인 ‘되고송’을 직접 개사한 사장님 버전을 멋드러지게 불러 구성원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았다. ●30% 성공 가능성만 있어도 도전 김 사장의 족적은 도전과 역경의 극복 과정으로 점철돼 있다. 대학을 졸업한 뒤 삼성물산에 입사한 그는 지난 1983년 홀연히 유학길에 올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스쿨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소형 아파트와 가재 도구까지 팔아 당시로는 생소한 MBA 유학을 떠난 것에 대해 김 사장은 “경제와 경영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실력을 길러 제대로 직장 생활을 해 보자는 생각이었다.”고 회상했다.1985년 유학에서 돌아와 삼성전자에 재입사해 5년 만에 부장 승진과 함께 그룹 비서실로 발탁된다. 하지만 그의 도전정신은 멈추지 않았다. 김 사장은 “1990년대 초반 당시 무선호출 사업 진출을 준비하던 기업에서 프로젝트를 총괄해 달라는 제의를 받았죠. 통신사업의 무한 가능성에 홀딱 마음을 빼앗겼습니다.”라고 당시 미련없이 회사를 옮긴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옮긴 직장은 무선호출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탈락했다. 그러던 차에 새롭게 둥지를 튼 곳이 SK텔레콤의 모태가 된 한국이동통신이었다. 통신 관련 민간포럼에서 인연을 맺은 표문수 전 SK텔레콤 사장의 제의를 받고 발을 들여놓았다. 이후 김 사장은 사업전략 담당이사를 맡아 기획력과 추진력으로 SK텔레콤의 핵심 브레인으로 성장했다. 입사한 지 10년이 되던 2004년 3월 SK텔레콤 대표이사에 올랐다. CEO로서의 김 사장은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그는 취임 1년만에 SK텔레콤 창사 이후 처음으로 ‘매출 10조원 달성’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 위크는 2005년 그를 ‘최고의 리더’에 선정했다. 이듬해에는 가입자 2000만명 확보 등 굵직한 실적을 냈다. ●“위험 감수 없이는 성공도 없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 누구나 두려워하는 최초의 길을 SK텔레콤이 앞장서서 가야 한다는 게 김 사장의 지론이다. 김 사장은 골프 격언인 “네버 업, 네버인(Never UP, Never IN)”을 입에 달고 산다. 퍼팅을 할 때 홀컵을 지나칠 정도로 쳐야 홀컵에 넣을 확률이 있다는 말이다. 골프핸디 80대 중반인 김 시장은 공격적인 승부를 선호하는 장타자이기도 하다. 김 사장은 “길게 쳐서 안 들어갈 수도 있지만 짧게 치면 죽어도 안 들어가는 거 아니냐. 요즘 우리 회사 화두가 글로벌사업과 컨버전스다. 실패할 수도 있지만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주변의 비판적인 시각이 없진 않지만 몇 년전부터 추진 중인 미국, 중국, 베트남에서의 해외 사업과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뚝심있게 밀어붙이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김 사장은 “국내 시장이 포화된 상태에서 글로벌로의 진출과 컨버전스 비즈니스는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말한다. SK텔레콤은 국내 모바일 서비스에서도 다양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유·무선 음악 사업을 표방한 멜론, 모바일로 선물을 주고받는 기프티콘, 모바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토씨’, 유·무선 이용자제작콘텐츠(UCC)서비스 ‘아이스박스’, 오픈마켓 쇼핑몰 ‘11번가’ 등을 잇따라 선보였다. 내부 조직도 확 바꿨다. 직급을 파괴하고 매니저 제도를 도입했다. 올해 ‘회사 내 회사(CIC)’ 제도를 도입한 것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다. 김 사장은 우리나라 근로자의 노동생산성이 경제협력기구(OECD) 국가 가운데 최하위권이라는 보도를 접하고 “아시아 최고 직장인 SK텔레콤의 노동생산성은 한국 최고여야 한다.”면서 집중근무제를 임직원들에게 적극 제안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일주일에 한두번은 출근시간을 앞당겨 회사 심기신(心氣身) 수련장에서 기수련을 한다. 김 사장은 “고(故) 최종현 SK그룹 회장이 임직원에게 보급한 기수련법으로 어지러워진 마음과 몸을 추스르고 안정된 상태에서 업무도 정리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부고]

    권지태(PK 인터내셔널 대표)지호(천주교 신부)지관(전 부산지방경찰청장)지열(사업)씨 부친상 29일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 발인 31일 오전 9시 (051)628-0141 정종현(KBS 라디오제작본부장)씨 별세 유선(브릭스웨딩꾸뜨르 실장)원준(학생)씨 부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2)3410-6917 전동흥(동기D.H개발 대표)동택(〃 이사)동주(한국공항공사 〃)동석(인강건설 대표)씨 모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3010-2230 정영기(홍익대 교수·대한농구협회 감사)명숙(환경부 연구관)씨 부친상 안상호(전 안양상업고 교장)씨 빙부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2)3410-6906 오정택(한국석유공사 서산지사)원택(대한주택보증 인사팀 파트장)이택(SK오케이캐쉬백서비스 IT사업부 과장)씨 모친상 29일 서산의료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10-7126-0061 김일(코트라 오사카KBC 센터장)씨 모친상 29일 건국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2030-7903 최상일(휴다임 이사)상민(미국 거주)형배(EPE 상무이사)씨 모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3010-2237 신현갑(방림 베트남 사장)씨 상배 경철(학생)씨 모친상 송병철(한일시멘트)씨 빙모상 2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30분 (031)787-1503 박진규(윤선생영어교실 차장)찬규(서울 신봉초 교사)씨 부친상 임윤섭(한그린잔디유원지 대표)박응수(동진지퍼 대리)씨 빙부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2)3010-2294 양재호(서초경찰서 형사과장)씨 빙모상 29일 강릉의료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10-4778-1290 이남수(사업)경희(〃)경실(〃)경미(〃)씨 부친상 맹승호(일신부동산 사장)김형정(전 프라임그룹 임원)홍진호(홍가홍가 사장)씨 빙부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2)3010-2232
  • [이종현의 나이스샷] 스윙 연습도 좋지만 그린 규칙부터 배워라

    최근 기분 좋게 라운드를 하다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함께 코스를 돌던 A씨가 자신이 친 공이 벙커 신발 자국에 빠지자 드롭을 한 뒤 쳐냈다. 그러자 B씨가 벌타를 선언했고,A씨는 룰이 개정돼 ‘구제’를 받을 수 있다고 항의했다.A씨는 한 프로골퍼를 통해 이 룰을 알게 돼 이를 그대로 적용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상황이 이쯤되자 A씨는 필자에게 “대한골프협회(KGA) 운영위원이니 바뀐 ‘룰’을 알고 있을 것이 아니냐.”면서 “정확한 룰 해석을 요청할 테니 시시비비를 가려 달라.”고 졸라댔다. 사실 필자 역시 벙커 안의 발자국에 들어간 공은 그대로 플레이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던 터라 KGA에 전화를 걸었다. 대답은 명쾌했다.“그렇잖아도 요즘 협회에 비슷한 내용의 문의가 많은데 룰은 바뀐 적이 없고 있는 그대로 쳐야 합니다.”A씨에게 협회의 결론을 전달하자 그는 믿을 수 없다며 되레 “협회에 바뀐 룰을 알려줘야겠다.”고 흥분했다. 이번엔 필자의 경우. 후반홀 한 페어웨이에서 날린 공이 그만 벙커 옆으로 떨어져 고무래에 걸쳤다. 필자는 이를 치우려다 그만 공을 벙커에 빠뜨렸다. 이를 놓고 동반자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필자는 공을 옮길 수 있다고 주장한 반면, 나머지 세 명은 공이 굴러 떨어진 벙커에서 그대로 쳐야 한다고 완강하게 버텼다. 골프규칙 24조에 따르면 움직일 수 있는 장애물은 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벌타 없이 공을 옮길 수 있다. 그런데도 “벙커에서 쳐야 한다.”는 다수의 강압적 의견 때문에 결국 잘못된 룰 적용을 해야 했다. 언제부터인가 골퍼들 사이에는 있지도 않은 룰이 규정집에 있는 것처럼 해석되고 적용되고 있다. 이러다 보니 프로골퍼 사이에도 종종 룰을 어기는 경우도 나온다.OB 말뚝을 뽑고 친다거나 공이 벙커에 박혔을 때 ‘언플레이볼’을 선언한 뒤 두 클럽 이내에 드롭한다는 게 벙커 밖으로 드롭하는 바람에 벌타를 받거나 실격을 당하는 경우까지 생긴다. 벙커 안의 언플레이볼은 반드시 벙커 안에서 드롭해야 하는 것을 몰랐기 때문이다. 반대로 페어웨이에 박힌 볼을 구제받지 못하고 그대로 쳐 손해보는 경우도 있다. 또 주말 골퍼들의 경우 그린에서 “공을 닦아달라.”며 캐디에게 공을 굴려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엄연히 그린 스피드 테스트에 해당돼 벌타가 적용된다. 그런데도 이를 모르는 골퍼들이 수두룩하다. 국내 골퍼 대다수는 연습장에서 자신의 스윙은 점검해도 룰 공부는 하지 않는다. 너무 잘 안다고 자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위원들도 룰 판정을 할 때는 반드시 규정집을 들춘다. 그만큼 골프 룰은 어렵고 애매모호하다. 자신이 알고 있는 룰이 맞다고 큰소리부터 낼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의심 가는 상황이면 규정집을 확인하는 한편, 협회 등에 자문해야 할 일이다. 잘못 알고 있는 룰 때문에 즐거워야 할 라운드가 짜증으로 뒤범벅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yahoo.co.kr
  • [금융위기→실물위기 악순환] “증시·환율 일시적 쇼크 반복될 것”

    [금융위기→실물위기 악순환] “증시·환율 일시적 쇼크 반복될 것”

    갈수록 증폭되는 금융위기의 종착역은 어디일까. 23일 현장 전문가들에게 이번 위기의 원인과 전망, 그리고 대응법에 대해 물었다. 증시폭락과 환율 폭등이 연일 이어지는 상황에서 아무도 쉽게 입을 열려고 하지 않았다. 그만큼 무거운 분위기였다. 금융위기와 실물위기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신용경색 현상이 한층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증시와 환율 등 금융시장은 쇼크 상황을 반복적으로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연말쯤 어느 정도 안정 찾을 것 서명석 동양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실물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크기 때문에 지금은 저점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계속 고비를 타고 넘어야 한다.”면서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특별히 어떤 상황이나 대책이 나온다고 마무리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선진국의 금융위기가 이머징시장의 침체로 이어지고 여기에다 개도국들의 디폴트 선언까지 나오고 있어 심리가 극도로 얼어붙었다는 얘기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여기에다 국내적 요인을 추가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요인 외에도 은행들의 과도한 해외차입과 부동산 대출 등의 문제가 겹치면서 국내적 요인에 따른 위기감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하·부동산 추가대책 예상 그러면 언제쯤 위기가 어느 정도 진정이 될까.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연말쯤에는 안정되리라는 전망을 내놨다. 아무리 불안하다 해도 한국 증시와 환율이 지금처럼 반응하는 것은 터무니없다는 반응들이다. 박종현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연말쯤 무역수지 개선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면 환율이나 주가 모두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민영 LG경제연구원 금융연구실장은 “단기 상황을 전망하는 게 무의미하지만 아무리 봐도 터무니없다는 생각은 든다.”면서 “증시는 쉽지 않지만 외환시장이 먼저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지금 단계에서 정부가 내놓을 수 있는 대책은 무엇일까. 모두들 입을 모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건설·부동산 관련 추가 대책을 예상했다. 지금 상황에서라면 직접적인 효과를 발휘하기 힘들겠지만 신용경색을 풀고 실물경기를 어느 정도 살려 놓는 데는 이보다 좋은 방법을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도덕적 해이도 줄여야 한다. 신 실장은 “예를 들어 한은이 은행의 금융채를 살 때도 금융시장에서 팔릴 수 있는 금리보다 약간 작은 금액을 사들이는 등 가능한 한 시장 가격의 기능을 고려한 수준에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제위기의 직격탄을 맞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도 빼놓을 수 없다. 신 실장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재정정책 확대도 정부가 쓸 수 있는 카드”라면서 “다만 직접적인 지원보다는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거나 내년 초에 예정돼 있는 재정사업을 올해 말로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태성 이두걸기자 cho1904@seoul.co.kr
  • 아이돌 그룹, 무대 뒤 ‘입시 경쟁’도 후끈

    아이돌 그룹, 무대 뒤 ‘입시 경쟁’도 후끈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매년 이맘 때 쯤이면 펼쳐지는 진풍경이 있다. 그 동안의 고생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한 부모님들의 노력과 그 어느때보다 공부에 집중하는 수험생들. 대한민국은 지금 대학 입시 전쟁이 한 창이다. 물론 입시를 앞둔 연예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이들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수능 준비와 실기 시험을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더욱이 이들은 진학하고자 하는 과들이 비슷해 무대 뒤 번외 경기 또한 치열하다. 우선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는 작년이어 또 한번 입시에 도전한다. 선예는 현재 수시전형에 응시한 상태며, 오는 11월 13일 수능을 치를 예정이다. 특히 선예는 싱글 ‘노바디’을 발표하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 이번 입시 준비를 위해 더욱 분주하다. JYP의 숨은 보석 주(JOO) 역시 올해 고 3 수험생으로 현재 뮤지컬 관련 학과에 응시한 상태다. 지난 3월 인터뷰에서 “음악과 관련된 학과에서 좀 더 깊이 음악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며 “뮤지컬 관련 학과에도 관심이 많다.”고 밝힐 정도로 주는 올해 초 부터 입시를 위해 준비해왔다. 앨범 활동과 연기자로의 변신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FT아일랜드 역시 올해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다. 더욱이 FT아일랜드에는 고3 수험생이 이홍기, 오원빈, 최종훈 등 3명이나 된다. 이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여러 대학의 2차 수시전형에 지원한 상태며 수능시험에도 응시한다. 더욱이 SBS 새 드라마 ‘공부의 신’에 캐스팅 된 이홍기는 아역배우로 활동한 바 있어 연극영화과 진학을 목표로 현재 연기 연습에 한창이다. 또한 팀 내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오원빈과 최종훈은 데뷔 전부터 악기 연습을 꾸준히 해온 상태며 현재 실용음악과의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연말 열릴 각종 시상식에서 남성 신인 그룹 후보에 올라 막상막하의 경쟁 중인 그룹 샤이니, 2AM, 2PM 멤버들 또한 내년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다. 우선 뛰어난 보컬 실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샤이니의 멤버 종현은 수시전형에 지원한 상태며, 수능 결과에 따라 입학이 최종 결정된다. 샤이니와 라이벌인 JYP 사단의 올해 최고의 야심작 2AM의 멤버 조권과 2PM의 멤버 황찬성 또한 수능을 준비 중이다. 우선 7년의 연습 생활 끝에 ‘이 노래’로 데뷔한 2AM의 조권은 실용음악과 진학을 목표로 틈틈이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특히 조권은 1년 늦은 입시라 남들보다 대학에 입학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상태다. 공개 오디션인 SBS ‘슈퍼스타 서바이벌’을 통해 먼저 얼굴을 알린 2PM의 멤버 황찬성 또한 1년 늦은 입시를 준비 중이며, 연기자 경험을 살려 현재 연극 영화과 수시 전형에 응시한 상태로 수능 시험에도 응시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종현의 나이스샷] 골프장 무리한 팁 요구 개선돼야

    최근 수도권의 A골프장에 들러 골프를 치고 나오는 길이었다. 라커에 있는 한 남자 직원이 허둥지둥 현관까지 쫓아나오더니 팁을 요구했다. 부끄러워 당황하면서 손에 쥐여 준 기억이 생생하다. 팁이란 고객이 좋은 서비스를 받았다고 생각할 때 종업원에게 주는 답례다. 상호 예의가 깔려 있는 것이다. 팁 문화가 정착된 외국의 경우도 팁은 의무사항이 아니라 손님의 선택이자 결정 사항이다. 식사를 하고 팁을 놓지 않고 나오면 종업원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나 뒤돌아보고 다음 손님에게 더 잘해 팁을 받으려는 것이 일상화돼 있다. 그런데 국내 일부 골프장에서는 예외다. 팁은 골퍼의 의무이자 책임처럼 요구된다. 라커에서 받은 서비스는 먼지 하나 묻지도 않은 구두를 닦은 것뿐이다. 현관에서는 또 자동차 트렁크에 골프백 싣는 것을 도와준 것뿐이다. 떡하니 게시판에 붙은 가격은 2000원에 불과하지만 무심코 지나칠 때는 몇 곱절과도 바꿀 수 없는 창피함을 감수해야 한다. 뿐만 아니다. 라운드 내내 함께한 한 지인은 버디를 할 때마다 ‘오버 팁’까지 줘야 했다. 주지 않으면 눈치가 보인다는 말에 무엇이 맞는 것인지 혼란스러웠다. 캐디들이 받아가는 수고료 역시 팁의 의미가 강하다. 골프장들은 회사에서 나가지 않는 돈이라며 골퍼의 사정은 저버린 채 캐디피를 매년 올리고 있다.N골프장 캐디피는 11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사실 캐디피는 골프장이 결정할 것이 아니라 골퍼가 결정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골프장이 정한 대로 캐디 봉사료를 일괄적으로 받고 있고, 혹은 오버팁까지 요구한다. 물론 일부 골퍼들이 과하게 팁을 남발해 직원들의 기대 심리를 높여 놓은 것도 사실이다. 그렇잖아도 골프장과 관련된 각종 세금과 부대 이용료가 많은 마당에 라커 팁, 현관 팁까지 요구한다면 골프 대중화는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다. 팁이란 사전적 의미로는 ‘여급이나 사환에게 일정한 품삯 외에 더 주는 돈’으로 풀이된다. 특정 수고에 대한 감사의 표시가 팁인 것이다. 따라서 진정 팁을 받으려면 골퍼의 마음까지 감동시키는 서비스를 해야 한다. 물론 팁을 받기 위한 가식적인 서비스는 예외다. 호텔 요금엔 서비스료가 10% 포함돼 있다. 일반 식당이나 숙박업소, 커피숍보다 나은 서비스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골프장의 식음료 등 제반 서비스 물품이 바깥보다 비싼 것은 봉사료까지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고 봐야 한다. 기분 좋은 서비스를 받았을 때 더 챙겨 주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주고 싶지도 않은데 억지로 뜯기는 팁, 그날 하루 라운드를 망치는 원흉이다. 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yahoo.co.kr
  • [인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과장급 △정책연구위원(여론수렴과 청년관계) 최영재 대한지적공사 ◇2급 승진△성북지사장 이선구△부천〃 허세량△용인 처인〃 박기덕△아산〃 한재규△장성〃 박연수△신안〃 이성수△울주〃 차동걸 한국학술진흥재단 △산학협력종합지원센터장 홍국선(서울대 교수) 한국화학연구원 △선임단장 金性洙△신약연구〃 金範泰△화학소재연구〃 李美惠△신화학연구〃 鄭舜溶△기획부장 金相中△행정〃 金善耕 한국전기안전공사 △비서실장 이정규△인력관리팀장 김기종△서울남부지사장 박창수△부천〃 김명수△강원동부〃 장충섭△경기지역본부 점검팀장 안원형△충북〃 〃 김수현△서울동부지사 고객지원팀장 조종현△서울서부〃 〃 권순천 세계일보 (논설위원실)△논설위원 임국현 조민호 박완규(심의인권위원실)△심의인권위원 김영서(편집국)△취재담당 부국장 김기홍 김선교△정치부장 옥영대△경제〃 배연국△산업〃 홍성일△사회〃 채희창△전국〃 지원선△국제〃 황정미△문화〃 편완식△체육〃 김규영△특별기획취재팀장 염호상△정치부 선임기자 전천실 황용호△국제부 〃 강호원△문화부 〃 조용호 정성수△사진부 〃 지차수(경영지원본부)△경영지원팀장 송수선△사옥이전준비위원 임석열 국민은행 ◇본부장△준법감시인 이삼호 ◇부장△비서실장 이정호 HMC투자증권 △천안지점장 이재성△부산〃 김달곤△서초〃 라태일
  • [주말탐방] 수능 기원 팔공산 갓바위 부처를 찾다

    [주말탐방] 수능 기원 팔공산 갓바위 부처를 찾다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30일 가까이 앞둔 지난 15일 대구 팔공산은 며칠 전부터 내려간 기온과 산바람으로 옷깃을 여밀 정도로 쌀쌀했다. 하늘이 청명해 완연한 가을 날씨다. 갓바위로 오르는 등산길은 여느 때와 다름 없지만 행렬 속에는 얼굴에 긴장 기가 역력한 아줌마들이 눈에 많이 들어온다. 대학입학 시험철을 맞아 지극정성을 들이려 오르는 이들이다. 해마다 이때쯤 한국 사람 모두가 치른다는 대입 수능시험을 코앞에 둔 팔공산과 갓바위의 풍경이다. 갓바위 정상. 이들의 행렬은 갓바위의 절 앞 공터에서 멈춘다.‘누구에게나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갓바위 부처다. 땀을 식힌 이들은 어김없이 의관을 정제한다. 대부분 40대 중반∼50대 여성이지만 남성도 더러 있다. 여러 광경이 특이한 듯 일반 등산객들은 내내 호기심 어린 표정들이다. 부지런한 학부모라면 한번은 이곳을 찾아 자녀의 고득점을 기원한다고 보면 된다. ●오르는 길 3곳… 행정구역은 경산 갓바위를 찾는 데에는 3개 등산길이 있다. 대구 도심에서 가까운 능성동 집단시설지구에서 관암사를 거쳐 오르는 길과 팔공산 동쪽의 약사암 길, 갓바위 관리를 맡고 있는 북쪽의 선본사 길 등이다. 선본사와 약사암에서는 30분 정도 걸리지만 능성동 집단시설지구에서 오르면 1시간 정도 걸린다. 능성동 집단시설지구에서 갓바위까지는 약 2.1㎞. 가파른 경사의 돌계단으로 이루어져 오르기가 만만찮다. 또한 찾는 이들이 헷갈리는 것이 갓바위의 행정구역상 위치다. 경산이 맞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대구 갓바위로 알고 능성동 길을 많이 택한다. 능성동 집단시설지구 쪽을 선택해 올랐다. 예감대로 집단시설지구 주차장은 차로 빽빽하다. 자녀의 ‘수능 대박’을 바라는 모정을 실은 승용차들이다. 대형버스 주차장에는 부산·울산·대전 등에서 온 관광버스가 눈에 들어온다. 갓바위 ‘부처님’이 부산·경남 쪽을 향하고 앉아 있어 이 지역 사람들이 찾아와 빌면 효험이 크다는 속설 때문에 부산·경남을 오가는 관광버스가 많다. 이 때문인지 20여곳에 이르는 갓바위 집단시설지구 식당 가운데 제일 큰 곳의 상호가 ‘부산식당’이다. 부산에서 왔다는 김철민(54)씨 부부는 “수능을 치르는 고3 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후회 없이 발휘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기도를 하기 위해 갓바위를 찾았다.”고 말했다. 주차관리원은 평소에도 등산객이 많지만 최근 부쩍 늘었다고 대학입시철의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다른 주차관리원도 해마다 이때쯤이면 전국에서 온 승용차가 눈에 많이 띈다고 말을 거들었다. 집단시설지구 상가 앞에서 만난 이모(50·여·대구 수성구)씨는 “딸아이의 수능을 앞두고 집에 있으면 마음이 편치 않았다. 지성(至誠)이면 부처님도 감동할 것이란 믿음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몇 번 더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방에서도 올라와 ‘합격엿´ 붙이기도 수능 시험일이 다가오면서 갓바위로 오르는 길가의 좌판 풍경도 달라졌다. 더덕이나 산나물, 과일을 팔던 좌판에 ‘갓바위 합격엿’이 등장했다. 부모들은 너도 나도 합격엿을 사간다. 갓바위에서 자녀의 합격을 염원하며 붙이려는 엿이다. 등산길이 많이 붐볐다.“다른 길은 어떠냐.”고 한 학부모에게 물었다. 인근 지역에서 온 등산객이어선지 요즘은 어느 길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산을 오른 지 20여분. 관암사에 닿았다. 관암사는 대한불교 태고종의 사찰로 신라시대 창건됐으나 조선시대 없어졌다가 1962년 옛 절터에 재창건됐다. 목을 축일 수 있는 약수터에다 화장실이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 좋다. 관암사를 지나면 가파른 돌계단이 시작된다. 이곳에서부터 정상까지는 평지가 없고 급경사의 돌계단이 계속된다. 한참을 오르자 자그마한 애자모지장굴이 보였다. 정상인 갓바위에 가깝다. 이곳에는 손바닥만 한 수백개의 동자상이 모셔져 있다. 웃는 모습, 찡그린 모습, 장난치는 모습 등 참으로 다양하다. 등산객에게는 보는 재미를 준다. ●자녀 사진과 기도문 앞에 두고 소원빌어 갓바위가 있는 해발 850m 정상. 갓바위부처로 알려진 5.6m 높이의 관봉석조여래좌상이 있다. 갓바위부처 바로 앞의 260여㎡ 널찍한 공간은 기도를 올리는 이들로 가득하다. 아들이나 딸의 사진과 기도문을 앞에 두고 갓바위부처를 향해 절을 올리는 어머니들의 엄숙한 모습은 대학입시철 한국 사회의 자화상 그대로다. 기도문에 아들·딸의 학교 학반, 원하는 대학 이름까지 쓴 부모도 보인다. 십수년 간 자식을 키운 간절한 모정에 가슴 찡한 감동이 와닿는다. 갓바위부처 앞에 어머니들이 밝힌 분홍색 촛불 수백개의 ‘띠초’가 줄지어 불빛을 밝히고 기도와 절뿐 아니라 주위 석벽에 소원을 담아 동전을 박아 두는 사람도 있다. 동전이 떨어지면 ‘도로아미타불’이 된다는 속설 때문인지 떨어지고 떨어져도 꼭 붙여놓고 자리를 뜬다. 대전에서 왔다는 최명희(49·여)씨는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올렸으면 한다. 긴장하지 않고 열심히 시험을 치렀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도했다.”고 말했다. 윤종현(51·대구 북구 침산동)씨는 “한 가지 소원을 이루어 준다고 해 108배를 드렸다. 부처님 힘으로라도 성적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선본사 종무소 측은 “수능을 앞두고 평소보다 두배의 인파가 찾고 있다.”며 갓바위의 분위기를 전했다. 밤과 새벽에 갓바위에 올라 기도를 하는 사람만도 200∼300명에 이른다. 갓바위는 팔공산 정상에 있어 또 다른 산행의 만족감을 준다. 갓바위 앞에서는 수많은 봉우리로 된 팔공산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탁 트인 전망이 인근 대구와 경산시민들이 찾기엔 더없이 좋은 등산 코스다. ‘약사여래불…, 약사여래불….’ 이날 자식의 수능 고득점을 비는 학부모들의 갓바위 염불소리는 팔공산 자락에 퍼졌다. 앞으로 한달 가까이 갓바위부처를 향한 이들의 염불소리는 산 아래로, 아래로 퍼져나갈 것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자치단체들 ‘갓바위 명당’ 마케팅 치열… 오르는 방향에 따라 지역 이미지 달라 갓바위가 전국적인 명당이 되자 인근 지방자치단체들의 홍보전도 치열하다. 어느 쪽에서 오르느냐에 따라 지역 이미지가 달라지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대구 동구는 대부분의 사람이 갓바위가 대구 팔공산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본다. 또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10년째 갓바위축제를 열고 있으며 올해는 팔공산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29일부터 5일간 축제를 갖는다. 동구는 관광객 등 외지인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투어에도 어김없이 갓바위를 포함시키고 있다. 이같은 동구의 태도에 경북 경산시는 반격하고 있다.‘경산 갓바위’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경산시청의 대표전화번호 끝자리를 ‘803’이 들어가는 811-0803으로 변경했다. 또 팔공산 경산 갓바위, 선본사 유래 전설 등을 담은 팸플릿을 제작, 배부하고 있다. 문화관광 해설사와 홍보 도우미를 관광객이 많은 주말과 공휴일에 갓바위 주차장에 배치, 안내하고 있다. 갓바위 정상(대구 경계)과 갓바위 중간 계단, 갓바위 입구(회차장) 등 3곳에 갓바위 안내판을 제작, 설치해 경산 갓바위를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 등 각종 박람회에도 참가해 팔공산의 갓바위가 대구 팔공산이 아닌 경북 경산시 와촌면 지역에 있다는 사실을 부각, 갓바위가 경산의 관광지임을 전국 관광객에게 알렸다. 경산갓바위축제도 대구 동구보다 한달 이상 빠른 지난달 19일과 20일 치렀다. 한편 대구 동구의 관암사와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의 선본사는 갓바위 부처의 소재지 및 소유권을 놓고 5년여 동안 다투다 1971년 1월 대법원 판결 끝에 이겨 지금은 선본사가 관리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신라 선덕여왕때 의현대사가 만들어… 불상과 좌대는 암봉 다듬은 한덩어리 갓바위부처는 팔공산의 남쪽 봉우리 관봉 정상에 있는 석불 좌상이다. 이 불상의 특이점은 모자다. 불상 머리에는 두께 15㎝, 지름 180㎝의 판석이 올려져 있어 마치 갓을 쓴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갓바위라 불리는 것도 여기에서 유래되었다. 이 불상의 소속 사찰인 선본사 기록에 의하면 신라 선덕여왕 7년(638년) 원광법사의 수제자인 의현대사가 어머니의 명복을 빌기 위해 만든 것이다. 산 정상에 있는 암봉을 그대로 다듬어 불상과 좌대가 한 덩어리가 되도록 했다. 갓은 만들 당시 것이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불상과 석질은 같지만 조각술이나 전체 균형 등으로 미루어 부처상 위에 판석을 올리는 양식이 유행했던 고려시대의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판단이다. 영험이 있는 다른 부처상과 마찬가지로 왼손 바닥에 작은 약호를 받쳐 든 약사여래불이다. 보물 제431호로 지정돼 있으나 경북도가 지난해 문화재청에 국보로 승격해 달라고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갓바위부처가 기울어져 있다는 논란이 수년째 계속된다. 갓바위부처가 좌상을 기준으로 남서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며 육안으로 보기에도 기울어져 보인다는 것이다. 논란이 일자 문화재청은 2001년 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 측에 조사를 의뢰했으며 그 결과 1도 기울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도는 “부처상 앞 참배단 신축공사가 기울게 한 여러 가지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선본사 종무소 관계자는 “갓바위부처가 기울어진 것이 아니라 단순한 착시현상”이라며 논란거리가 아니라고 일축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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