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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에너지솔루션-한화그룹 ‘배터리 동맹’ 맺었다

    LG에너지솔루션-한화그룹 ‘배터리 동맹’ 맺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그룹이 미래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미국의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공동 투자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성장 사업에도 협력해 양측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그룹 3개사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 모멘텀부문·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6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등 배터리 관련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MOU를 계기로 향후 TF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ꇜ美ESS시장서 안정적 배터리 수요처 확보…중장기 성장판 자극 양측은 친환경 에너지 정책으로 급성장하는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그룹은 미국 ESS 전용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공동 투자를 추진하고, 배터리 뿐 아니라 ESS에 포함되는 공조시스템, 전장부품 등 통합 솔루션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으로 한화큐셀은 안정적으로 미국 전력 시장용 배터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로 전력망의 안정화와 전력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ESS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인 제품 수급이 중요하다. 특히 미국 전력망 ESS 시장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통과로 연간기준 2021년 9GWh에서 2031년 95GWh(국내 기준 약 4000만명이 하루에 사용하는 전력 충전 규모)로 9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주거용,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한 한화큐셀은 이번 사업협력으로 안정적인 배터리 물량확보와 경쟁력 있는 제품 조달을 통해 태양광과 더불어 ESS 사업 개발 및 EPC 분야에서도 톱 클래스 기업으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도 가장 큰 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요처를 추가 확보하며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로써 자동차전지, 소형전지부터 ESS 사업까지 이어지는 안정적인 3각 사업 포트폴리오 구조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2021년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발전사인 비스트라에 단일 전력망 사이트 기준 세계 최대인 1.2GWh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한 바 있다. 또 지난해에는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Vertech)’를 신설해 ESS 시스템 통합 분야에도 진출했다.  ꇜ배터리 제조설비 협업…특수 목적 배터리 개발도 공동 진행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모멘텀도 협력에 나선다. 한화모멘텀은 2차전지, 태양광, 디스플레이, 자동차 분야 등의 다양한 고객사에 공정장비를 제공하는 자동화 엔지니어링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양사는 배터리 제조설비 관련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GM(얼티엄1·2·3공장), 스텔란티스, 혼다 등 주요 완성차 업체와 함께 합작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며, 한국 오창, 폴란드, 미시간 등 기존 단독 공장들의 생산능력 확장을 위한 투자가 예정되어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도심항공교통(UAM)등에 적용할 수 있는 특수 목적용 배터리를 공동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래 신성장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각 사의 배터리 관련 사업의 경쟁력을 한단계 더 도약시키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태양광 및 ESS 사업 관련 고객가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고객에게 친환경 에너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국 ESS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에 대규모 생산설비를 구축 중인 LG에너지솔루션과 협업을 결정했다”며 “국내외에서 배터리 제조설비와 특수 목적용 배터리 개발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도민 생명권 직결”… 전남권 의대 유치에 사활

    “도민 생명권 직결”… 전남권 의대 유치에 사활

    전남권 의대 유치는 도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숙원 사업이다. 하지만 정부의 국정과제 등에 포함되지 않아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전남의 고령인구 비율은 24.3%, 등록 장애인 비율 또한 7.6%로 전국 1위다. 도서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많아 의료 접근성 또한 취약하고 석유화학, 철강 등 국가기관 산업시설 밀집으로 사고도 빈번해 대형사고나 산업재해에 대비한 종합의료기관의 설립이 절실하다. 이 같은 열악한 조건에도 의대 유치 요구가 반복적으로 좌절되는 것은 노골적인 전남 차별인 만큼 전남권 의대 유치를 반드시 이룬다는 게 전남도의회의 목표다. 도의회는 15일 우선 의대 유치를 위해 소관 상임위에 관련 전담 인력을 배정했다. 도의회는 또 국민의힘, 정의당, 진보당, 무소속까지 22개 모든 시군의원을 포함한 ‘전남도의과대학유치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시도의회 의장단협의회 제6차 임시회에서는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안’을 시도의회 협력사업의 하나로 의결하고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지난 13일에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국회 대토론회’를 열고 도민의 뜨거운 관심과 열망을 보여 주기도 했다. 앞으로 도민 토론회, 서명운동, 궐기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중앙부처와 유관기관에 의대 유치의 당위성을 적극 홍보해 내년 총선 전까지 반드시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 추경호 “지방 공공요금 인상 자제해달라… 예산 1분기 집행 최대화”

    추경호 “지방 공공요금 인상 자제해달라… 예산 1분기 집행 최대화”

    “지방 공기업, 요금 인상요인 자체 흡수해야”추, 기재부 직원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 1위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고물가 속에 경기 침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638조 7000억원 상당의 올해 예산을 1분기에 최대 수준으로 많이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물가 상승 요인이 인상된 공공요금이 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에 공공요금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지방 현안 합동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추 부총리는 “엄중한 경제 상황에 대응해 정부는 상반기 집행을 ‘더 빨리, 더 많이,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면서 “역대 최고 수준(65%)의 상반기 집행 목표 아래 1분기 집행 최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직성 경비·의무지출 사업까지 포함한 총지출 집행관리, 공공기관 투자·민자사업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상반기 집행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지자체에는 “지방 재정의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인 60.5%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지방 공기업·민간의 투자 등 올해 상반기 집행을 확대하기 위한 추가 소요도 지속 발굴·지원해야 한다”고 요청했다.“지방 공공요금 안정 인센티브200억→300억 대폭 확대할 것” 추 부총리는 지방 공공요금에 대한 인상 자제 요청도 했다. 추 부총리는 “올해는 공공요금이 주된 물가 상방 요인이 될 것”이라면서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 자구노력을 통해 지방 공기업이 인상 요인을 최대한 자체적으로 흡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균특회계 상 지방 공공요금 안정 인센티브 규모를 기존 2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지자체의 물가 안정 노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이날 기재부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에 선정됐다. 올해로 19번째인 기재부의 닮고 싶은 상사는 전 직원들이 간부들의 리더십, 능력, 인격 등을 종합 평가하는 기재부 노동조합 주관 연례 행사다. 올해 닮고 싶은 상사로는 국장급 이상으로 추 부총리,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 김언성 공공정책국장, 김윤상 재정관리관, 최지영 국제금융국장 등 5명이 꼽혔다. 추 부총리는 이번 닮고 싶은 상사 최다 득표자였다. 과장급 중에선 강준모 연금보건예산과장, 김문건 조세분석과장, 오기남 재정정책총괄과장, 한재용 부가가치세과장 등 11명이 닮고 싶은 상사로 꼽혔다. 김윤상 재정관리관, 김동일 심의관, 김언성 국장, 오기남·한재용 과장은 닮고 싶은 상사로 이번까지 총 3회 선정돼 ‘명예의 전당’으로 넘어갔다.
  • “BTS 만나러 한국 간다” 파키스탄 10대 소녀 둘 경찰에 붙잡혀

    “BTS 만나러 한국 간다” 파키스탄 10대 소녀 둘 경찰에 붙잡혀

    방탄소년단(BTS)을 만나러 한국 간다며 집을 나간 파키스탄 10대 소녀 둘이 고향에서 1200㎞ 떨어진 곳에서 경찰에 붙잡혔다고 미국 CNN 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남부 도시 카라치 경찰은 지난 7일 실종신고가 접수된 13세, 14세 소녀 둘을 북동부 도시 라호르에서 지난 10일 찾아냈다. 경찰은 소녀들의 일기장과 친구의 진술을 토대로 이들이 BTS를 만나기 위해 한국으로 떠나려 할 것으로 보고 라호르 경찰에 미리 연락해 기차를 타고 라호르에 도착한 이들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경찰은 “일기장에 기차 시간표에 대한 언급이 있었고, 원래 이들과 함께 떠나려고 한 친구의 증언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카라치 경찰은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는 라호르 경찰과 함께 소녀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부모들에게 “아이들이 온라인에서 무엇을 보는지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라비아 메흐무드 문화 전문기자는 “두 아이가 ‘우상’을 위해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놀랍지 않다”면서도 “만일 어린 팬들이 더 안전하게 ‘덕질’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면 위험한 상황을 만들지 않고도 자신의 ‘최애’에 대해 자유롭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BTS는 남아시아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며 포스터와 앨범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 덩달아 한국 드라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BTS의 앤솔러지(선집) 음반 ‘프루프’(Proof)를 비롯해 케이팝 아이돌들의 음반 일곱 장이 지난해 미국 실물 CD 판매량 톱 10 안에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빌보드와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분석 회사 루미네이트(옛 닐슨 뮤직)는 11일(현지시간) 지난해 미국 음악시장 연간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프루프’는 41만 3000장의 판매고를 올려 전체 2위로 케이팝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1위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미드나잇츠‘가 꿰찼는데 64만장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미니소드 2: 서스데이스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가 3위를 기록했다. 이 음반은 22만 7000장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스트레이 키즈의 ’오디너리‘(ODDINARY)가 20만 4000장이 판매돼 5위에 올랐고, 트와이스의 ’비트윈 원앤투‘가 19만 9000장으로 그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맥시던트‘(MAXIDENT)가 7위, 엔하이픈의 ’매니페스토: 데이 1‘이 8위, NCT 127의 ’질주‘가 같은 차트 10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차트와 함께 “케이팝 음반들은 CD 포맷 판매량이 많다”며 “많은 케이팝 음반들이 굿즈 상품들과 함께 정교하게 포장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보고서에는 지난해 미국의 실물 음반 판매량과 디지털 판매량을 종합한 차트도 공개됐는데 ’프루프‘는 42만 2000장의 판매고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미니소드 2 : 서스데이스 차일드‘는 22만 9000장으로 10위에 올랐다.
  • 회장은 산업 영향력 1위·자동차는 북미 올해의 차…현대차그룹, 미국서 겹경사(종합)

    회장은 산업 영향력 1위·자동차는 북미 올해의 차…현대차그룹, 미국서 겹경사(종합)

    현대자동차그룹이 북미 시장에서 겹경사를 터뜨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매체로부터 올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 내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로,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는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12일 현대차그룹은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발표한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 50인’ 가운데 정 회장이 1위에 올라 ‘올해의 인물’로 뽑혔다는 소식을 전했다. 1949년 미국에서 창간된 모터트렌드는 매달 100만부 이상 발행되는 잡지와 온라인판을 통해 업계 트렌드와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로 업계 내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모터트렌드는 정 회장에 대해 “세계와 산업이 어디로 향하는지 통찰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현대차그룹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고 있으며 자동차 업체 최고경영자(CEO) 이상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모델들에 대해서도 “테슬라가 전기차 대중화를 시작했다면 현대차는 다양한 모델과 스타일, 가격대를 갖춘 멋진 전기차를 선보이며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을 활성화했다”고 했다. 특히 현대차그룹 산하의 세 브랜드인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에 대해 “계속해서 홈런을 날리고 있다”는 비유를 더하며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품질 등으로 경쟁자들이 맞서기 어려워지고 있다“고도 전했다. 정 회장 외에도 현대차그룹의 루크 동커볼케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사장(3위)과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10위),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부사장(28위)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 부사장(44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다른 자동차 업체 경영진 가운데서는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2위),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회장(4위) 등이 포함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42위에 그쳤다.기아 EV6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에서 열린 ‘2023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유틸리티 부문 올해의 차로 등극했다. EV6는 지난해 ‘유럽 올해의 차’에 이어서 세계 3대 올해의 차 중 2관왕에 올랐다.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최고의 차에 주는 북미 올해의 차는 ‘자동차 업계의 오스카상’으로도 불릴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승용차 부문에서는 혼다의 고급 브랜드 아큐라의 ‘인테그라’, 트럭 부문에서는 포드의 ‘F-150 라이트닝’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정 회장은 한국을 방문한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차관을 만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차별 이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IRA에 따르면 북미에서 조립된 전기차에만 보조금 혜택을 주는데, 현대차그룹이 현재 2025년 미국에 전기차 공장을 완공할 예정인 만큼 이때까지만 유예 기간을 달라는 내용이 골자다.
  • TSMC 日 구마모토 진출…현지 기업들 기대와 우려 교차 [여기는 일본]

    TSMC 日 구마모토 진출…현지 기업들 기대와 우려 교차 [여기는 일본]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세계 1위인 대만기업 TSMC의 일본 서남부 구마모토현 진출에 대해 현지 기업들의 절반가량이 소비 증가와 간접 수주 확대 등을 이유로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내다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 4월에 착공하여 내년 12월 생산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구마모토현 기쿠요정의 TSMC 반도체 공장은 건설비용 약 1.1조 엔(약 10조 5000억 원)의 초대형 사업이다. 일본 정부는 전체 건설비용의 40% 수준에 해당하는 4769억 엔(약 4조 5000억 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공장 인력(약 1700명) 중 1200명가량을 현지 인력으로 채용하게 될 것이라고 일본 정부는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구마모토일일신문과 구마모토현 산하 지방경제종합연구소는 최근 이 지역 소재 291개 기업을 대상으로 TSMC의 반도체 공장 운영 계획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기업의 절반가량인 46.4%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답변했다고 구마모토일일신문은 8일 보도했다. 반면, 전체 기업의 18%는 부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TSMC의 공장 운영 계획에 기대감을 보인 기업들은 대부분 이 지역의 인구 증가와 그에 따른 소비 증가(43.5%), TSMC의 공장 운영과 관련된 간접 수주 확대(41.2%)를 긍정적인 효과로 꼽았다. 인구 증가에 따른 투자 확대(7.6%)에 기대를 거는 기업들도 있었다. 하지만 일부 기업들은 TSMC의 등장으로 근로자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62.5%)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뿐만 아니라 인건비 상승(25%), 제품 생산 비용의 상승(6.3%) 등 연쇄적인 문제를 불러올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와 함께, TSMC의 진출에 대한 대응책으로 기업들은 인재 확보의 강화, 임금 인상, TSMC와의 연계 강화 등을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열린 구마모토상공회의소와 구마모토경제동우회의 신년회는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교차하는 자리였다. 구마모토상공회의소의 구가 아키토 회장은 “TSMC의 진출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향후 10년 간 약 4조 엔(약 38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현(縣) 전체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인재 유출 등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필요성도 제기됐다. 구마모토경제동우회의 카사하라 요시히사 대표간사는 “TSMC의 진출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인재의 힘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사람에 대한 교육이나 인재 육성을 통해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 女피겨 샛별 신지아, 2차 국대 선발전도 우승

    女피겨 샛별 신지아, 2차 국대 선발전도 우승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차세대 에이스 신지아(15·영동중)가 2023~24시즌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 이어 2차 선발전에서도 우승하며 세대교체를 선언했다. 신지아는 8일 경기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제77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51점, 예술점수(PCS) 67.55점에 감점 1점을 받아 합계 142.06점(1위)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0.95점(2위)을 합쳐 최종 213.01점을 받은 신지아는 쇼트 1위, 프리 2위로 210.28점을 챙긴 ‘피겨장군’ 김예림(20·단국대)을 제치고 우승했다. 3위는 205.31점의 이해인(18·세화여고)이 차지했다. 전체 1위로 새 시즌 태극마크를 단 신지아는 오는 2월 말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막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다만 신지아는 나이 제한에 걸려 3월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이에 따라 세계선수권에는 국가대표 선발전 1, 2차 대회 합산 2위 김채연(17·수리고)과 3위 이해인, 4위 김예림이 나선다. 앞서 열린 남자 싱글 경기에선 차준환(22·고려대)이 TES 81.27점, PCS 89.90점, 감점 1점으로 합계 170.17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 101.04점(1위)까지 더해 최종 271.21점을 받은 차준환은 일부 점프 과제에서 넘어지고 회전수를 채우지 못하는 실수가 있었지만 김현겸(17·한광고·237.23점)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도 우승했던 차준환은 이번 대회도 석권하며 국내 남자 싱글 선수 1명에게 주어지는 세계선수권 티켓을 거머쥐었다.
  • 송파구, 2800억 투입 지속가능 일자리 4만 3000개 만든다

    송파구, 2800억 투입 지속가능 일자리 4만 3000개 만든다

    서울 송파구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민선8기 송파구 일자리대책 종합계획(2023~2026)’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송파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인구와 사업체(인구수 1위, 사업체 수 2위)가 밀집돼 있지만, 고용률은 59.1%로 25개 자치구에서 9번째다. 청년 및 여성 고용률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또 저출산·고령화 문제, 4차 산업 혁명에 따른 고용환경의 변화 등으로 내실 있는 일자리 정책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에 구는 2023~2026년 4년 간 약 279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자리 창출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용안전망을 강화한다. 이로써 약 4만 3000개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종합계획은 ▲역동적 지역경제 성장 ▲고용안전망 인프라 강화 ▲청년 일자리 확충 지원 ▲맞춤형 일자리 매칭 확대라는 4대 추진 전략과 분야별 12개 추진 과제, 47개의 핵심 사업으로 구성됐다. 먼저 정보통신기술(ICT), 마이스(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혁신을 지원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는 데 힘쓴다. 구에 있는 20여개의 일자리 시설 간 협력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다양한 일자리 사업 및 정보 등을 통합 관리하는 일자리정보망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 구인 기업과 구직자에게 1:1 현장면접의 시간을 제공하는 맞춤형 일자리 매칭데이를 운영해 채용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일자리 지원정책을 다각도로 검토·추진한다. 경력단절 여성, 청년 창업가·예술가, 재취업을 꿈꾸는 중·장년, 사회활동을 희망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알맞은 취업지원 교육, 고용서비스 등을 제공해 일자리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살기 편한 도시, 풍요로운 도시 송파를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출발이 시작됐다”면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로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안정적인 경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세심한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제네시스·친환경차 씽씽… 현대차그룹, 美 147만대 판매 질주

    제네시스·친환경차 씽씽… 현대차그룹, 美 147만대 판매 질주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차량을 팔았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 아이오닉5 등 친환경차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시장 침체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지난해 미국에서 직전 연도보다 1% 감소한 147만 4224대를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 역대 최대 판매 기록(148만 9118대)을 달성한 전년도 기저효과로 숫자는 소폭 줄었지만 수요가 위축된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글로벌 신차 판매 시장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 악재로 급격히 얼어붙었다. 실제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판매량을 종합하면 지난해 미국 시장의 자동차 판매 대수는 2021년보다 1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제네시스는 13.7% 성장한 5만 6410대를 기록하며 2년 연속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친환경차 판매량도 1년 새 65% 늘어난 18만 2627대를 기록했다. 전기차가 5만 8028대 판매로 196.2% 급증했고, 하이브리드차는 37.1% 늘어난 12만 4191대가 팔리며 처음으로 연간 10만대 벽을 넘어섰다.차종별로는 ‘투싼’, ‘G70’, ‘니로’,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아이오닉5’, ‘싼타크루즈’, ‘GV70’ 등 8종의 모델이 미국에서 사상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투싼(17만 5307대)이었다. 한편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GM이 지난해 미국에서 225만 8283대를 판매해 도요타(210만 8455대)를 제치고 판매 1위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미국 진출 35년 만에 혼다를 제친 데 이어 지난해 혼다보다 50만대가량의 차량을 더 팔아 격차를 현격히 벌렸다.
  • 월드컵 스키 시프린, 5연승으로 통산 81승…여자부 최다승에 1승 차

    월드컵 스키 시프린, 5연승으로 통산 81승…여자부 최다승에 1승 차

    ‘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27·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에서 개인 통산 81승을 거두며 린지 본(은퇴·미국)이 갖고 있는 여자부 역대 최다승에 1승 차로 다가섰다. 시프린은 5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22~23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36초 4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를 0.76초, 안나 스벤 라르손(스웨덴)을 1.21초 차로 제쳤다. 시프린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월드컵 5연승을 달렸다. 또 2012년 12월 스웨덴 오레에서 열린 회전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월드컵에서 개인 통산 81승을 기록했다.시프린은 이번 시즌 회전 4승, 대회전 2승, 슈퍼대회전 1승을 따내며 알파인 스키 월드컵 여자부 종합 1위(975점)를 질주했다.시프린은 월드컵 통산 우승에서 현역 최다이자 역대 3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이 순서는 조만간 바뀔 것으로 보인다.  역대 1, 2위는 은퇴한 남자부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86승)와 여자부 린지 본(82승)이다. 시프린은 본의 여자부 최다 우승 기록에는 1승을, 남녀 통틀어 스텐마르크의 전체 최다승에는 5승을 남겨뒀다. 시프린은 월드컵에서 81승 중 51승을 주 종목인 회전에서 수확했다. 51승은 역대 월드컵 남녀부를 통틀어 단일 종목 최다승 기록이다.  시프린은 경기 뒤 “오늘 스키를 타는 것이 너무 즐거웠다. 최고의 스키였다”고 말했다. 블로바는 “올해 미카엘라는 정말 강하고 그녀를 이기고 싶다면 두 경기 모두 완벽하게 스키를 타야 한다”고 혀를 내둘렀다. 시프린은 5일 밤과 6일 새벽 사이에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회전 경기에서 82승에 도전한다.
  • 최민정 뛰고 김예림 난다

    최민정 뛰고 김예림 난다

    코로나 여파로 4년 만에 개최쇼트트랙·피겨·빙속 메달 기대대학생 崔·김민선 등 처음 출전‘쇼트트랙 여제’ 최민정(25·연세대)이 달리고, ‘피겨 장군’ 김예림(20·단국대)이 날아오른다. 한국의 대학 선수들이 4년 만에 돌아온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한다. 31회째인 이번 대회는 오는 12일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개막해 22일까지 열린다. 2년 주기로 열리는 종합 대회인데, 2021년 스위스 루체른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취소됐다. 코로나를 떨쳐 내고 정상적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선 150여개국 1400여명의 선수단이 5종목 12세부종목 86세부경기에 걸린 86개의 금메달을 두고 기량을 겨룬다. 한국은 선수 85명(바이애슬론 1, 컬링 9, 빙상 29, 스키 23, 아이스하키 23), 경기 임원 28명, 본부 임원 14명 등 12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지난해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뛰었던 선수도 적지 않다. 최민정과 김예림을 비롯해 쇼트트랙의 서휘민(21·고려대)과 이준서(23·한국체대), 스피드스케이팅의 새로운 단거리 간판으로 떠오른 김민선(24·고려대), 매스스타트의 박지우(25·경희사이버대), 피겨스케이팅의 이시형(23·고려대) 등이다. 4일 열린 결단식에 참석한 최민정은 “동계 유니버시아드는 처음 출전하는 대회”라며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민선 역시 “처음 출전하는 대회라 긴장되고 설렌다”면서도 “월드컵보다 레벨이 낮다고 하지만 쉽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968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대회부터 출전해 2007년 이탈리아 토리노 대회에서 종합 1위에 오르기도 했던 한국은 최근에는 2~3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직전인 2019년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대회에선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를 따내며 러시아(금 41, 은 39, 동 32)에 이어 종합 2위에 자리했다. 선수단장을 맡은 김영도 동의과학대 총장은 선수단에게 “여러분은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뜻깊은 대회가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 “강동 한강변, 획기적 친환경 개발… 5호선 직결·GTX D 유치 주력” [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강동 한강변, 획기적 친환경 개발… 5호선 직결·GTX D 유치 주력” [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환경 보존하며 수변 접근성 향상 한강변 스카이워크 조성 잰걸음 인구 증가로 교통수요 급증 예상 도시철도·광역교통망 구축 온힘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영유아 단시간 돌봄센터 등 확대 15년여의 정당 생활을 뒤로하고 행정가로 변신한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의 지난 6개월은 쏜살같이 흘러갔다. 강동구 최초의 여성 구청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이 구청장은 공무원 횡령 사건 등 여러 어려움을 겪은 직후의 구를 책임지게 되면서 무거운 과제를 안고 임기를 시작했다. 이에 이 구청장은 동주민센터를 돌며 구 재정 현황을 직접 설명하면서 구민들과 소통했다. 구민 숙원 사업과 역점 사업은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해 구민들과의 신뢰 쌓기에 집중했다. 최근 서울에서 합계 출산율이 가장 높고 새 인구 유입 경향을 보이는 강동구의 미래를 위한 준비에도 착수했다. 주민설문조사에서 가장 선호하는 공약으로 꼽힌 교통망 구축 사업에 매진하는 한편 강동을 손꼽히는 명소로 만들기 위한 한강변 친환경 개발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지난달 28일 만난 이 구청장은 “2023년은 강동구가 다시 신뢰를 회복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힘찬 변화를 위해 한 발짝 더 나아간 신년의 강동구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민선 8기 6개월을 보낸 소회와 신년 구정 운영 방향은. “‘힘찬 변화, 자랑스러운 강동’이라는 구정 목표로 임기를 시작한 이후 구민들이 바라는 변화를 위해 쉴 새 없이 달려왔다. 조직에서 방만하게 운영되던 부분은 통폐합하고 중복되거나 효율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했다. 구민들이 낸 세금은 사심 없이 구민 모두가 혜택을 받도록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쓰여야 한다는 철칙 아래 꼭 필요한 사업인지 꼼꼼하게 살피고, 소수가 아닌 구민 모두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재정운용방향을 전면 개편했다. 그간 정리에 무게를 뒀다면 새해에는 다가올 인구 50만명 시대를 위한 준비에 더 집중하겠다. 대규모 투자사업을 차례로 추진해 그동안 등한시했던 운영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재정건전성도 확보해 나가겠다. 강동구를 동부수도권 경제중심도시로 이끌 각종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신년에 본격적으로 추진하려는 사업은. “강동구의 한강변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적 한강 개발을 하고 싶다. 순찰선을 타고 한강 위에서 강동구 한강변을 바라봤는데 맹그로브 숲 같은 멋진 광경을 보니 울림이 전해졌다. 한강변에 한강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스카이워크를 조성해 생태 환경을 해치지 않고 수변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사업을 구상 중이다. 우선 올해 타당성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강동구는 녹지 비율이 44%에 달할 정도로 생태 자원이 풍부하다. 개발제한구역도 강동구 면적의 33%나 된다. 강동구의 개발제한구역은 타 지역과 달리 평지로 이뤄진 곳이 많아 주민들의 개발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생태 자원을 보호하면서 친환경적으로 충분히 개발할 수 있다.” -5호선 직결화 사업,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유치 등 교통망 구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고덕·강일·상일 지역은 2015년에 완공된 첨단업무단지와 함께 고덕비즈밸리, 강동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이고 대규모 주택 사업 또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교통 문제는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늘어날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이에 지하철 8·9호선 연장 사업, 5호선 직결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동구는 가파른 인구 증가로 교통 수요도 급증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도시철도망 구축 외에도 이를 해소할 추가적인 광역 교통망 구축이 필요하다. 구는 GTX D노선의 강동 경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교통망 구축 사업과 관련한 사항을 수시로 점검하고 실시간으로 구민들과 소통하며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재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인구구조 변화도 예상된다. 복지 정책의 변화는. “단기간 돌봄이 필요한 치매 어르신들에게 재가 돌봄을 지원하는 치매가족지원센터가 개소할 예정이다. 기존 강동, 성내 종합사회복지관과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던 강일동에는 복지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 인프라를 갖춘 복지센터가 들어선다. 서울시 합계 출산율 1위에 걸맞은 보육 정책도 선보인다. 영유아 단시간 돌봄센터를 확대하고, 서울형 키즈카페를 확충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증가하는 1인 가구를 위해서는 천호동에 있는 1인가구지원센터의 운영을 더욱 내실화한다. 지난 10월부터 시범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독거 어르신 응급벨 사업도 2026년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준비하고 있는 강동구의 장기 플랜은. “개청 이래 가장 역동적인 시기를 보내는 강동구지만 그간 체계적인 도시개발 계획 없이 진행되다 보니 신도심과 원도심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도시개발은 미래세대까지 이어지는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것이기에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새해엔 강동 변화의 주춧돌이 될 ‘2030 그랜드 디자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도시의 밑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체계적이고 균형 잡힌 개발로 강동구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겠다. 이와 함께 원도심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 사업의 대상지를 적극 발굴해 확대해 나가겠다.” -강동구민에게 한마디 한다면. “지난 6개월은 구민들이 바라는 변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또한 해결해야 할 과제와 발전의 희망을 확인한 시간이었다. 낡은 관행과 행정의 과오를 바로잡고 구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며 민선 8기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목표를 설정했다. 새해에는 더욱 힘찬 변화를 이끌어 나날이 발전해 가는 강동구를 보며 구민이 자랑스러워하는 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구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
  • BBQ 대졸 신입사원 연봉 4540만원…윤홍근 회장, 신인재경영 선언

    BBQ 대졸 신입사원 연봉 4540만원…윤홍근 회장, 신인재경영 선언

    “업계 최고의 대우로 인재를 육성하고 세계 최대, 최고의 외식 기업으로 혁신하는 신(新)인재경영시대를 열겠다.” 윤홍근(사진)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4일 “글로벌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등 국내외 경제 위기 상황을 돌파하고자 더 과감하고 새로운 혁신경영을 통해 앞으로 나가야 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에 따라 BBQ는 대졸 신입사원(현장 운영과장·영업과장 기준)의 연봉을 3400만원에서 33.5% 올려 4540만원 수준으로 인상했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수준이다. 윤 회장은 “잠재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런 결단을 내렸다”면서 아울러 “개인 역량 강화와 성과 달성 중심의 조직문화로 완전히 개편하고 능력 있는 인재에게 합당한 보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지난 1일에는 신년사를 통해 “파옹구우(破甕救友·옹기를 깨뜨려서 친구를 구한다)의 자세로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하고 새로운 혁신을 통해 종합 지적재산(IP) 외식 문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올해 경영목표로 국내시장에서의 독보적 1위 달성,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IP·콘텐츠 기업으로 확장, 기민한 조직문화로의 개선 등을 꼽았다.
  • 건폐장 빼고 공공주택 최대로… 강서 ‘화곡도 마곡’ 성과 차곡차곡[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건폐장 빼고 공공주택 최대로… 강서 ‘화곡도 마곡’ 성과 차곡차곡[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해 7월 민선 8기를 시작하자마자 내건 슬로건은 ‘화곡도 마곡된다’였다.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탈바꿈한 마곡지구 못지않게 화곡동 등 원도심도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었다. 이는 구호로만 끝나지 않았다. 김 구청장은 원도심 활성화를 총괄하는 ‘원도심 활성화 추진단’을 출범시키고, 구 발전의 걸림돌인 고도제한을 완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런 노력들을 토대로 11월엔 구민들의 25년 숙원이었던 방화 건설폐기물처리장(건폐장) 이전을, 최근엔 화곡2동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최종 후보지 선정이라는 성과를 일궈 냈다. 지난 2일 김 구청장으로부터 신년 강서 구정의 방향과 목표 등에 대해 들어 봤다. 다음은 일문일답.-지난 6개월간 구정을 이끈 소회와 가장 기억에 남는 세 가지 사업을 소개한다면. “방화동 건폐장 이전을 먼저 언급하고 싶다. 건폐장 이전은 25년 이상 된 구민 숙원 사업이었다. 취임 첫날부터 경기 김포시 등의 관계자들을 수없이 만나 대화하고 설득한 끝에 서울시·강서구·김포시 3자 협약을 이끌어 내는 결실을 이뤘다. 화곡2동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해당 방식으로 선정된 후보지 79곳 중 최대 면적이고, 공급 물량도 역대 최대다. 서울시가 진행하는 모아타운 사업 중 강서구에서만 총 9곳이 선정됐다. 시 전체의 14%로 25개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마곡 문화의 거리 버스킹 공연 등 지역의 문화예술 수준을 끌어올리는 노력을 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화곡2동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과 관련한 후일담을 들려 달라. “관련 부서 직원들에게 ‘골치 아픈 건 내가 처리하겠다’고 말하고 직접 움직였다. 관련 부처와 시 관계자들을 만나서 설득했다. 마침 지난여름 폭우로 반지하 주택의 피해가 양산됐지만 관련 통계가 없더라. 이에 구청 담당 부서가 밤을 새워서 수기로 반지하 통계를 산출했더니 전체 가구의 30%가 훌쩍 넘어가더라. 이를 시에 사업의 근거로 제시했다. 이 사업은 국회대로 상부 공원화와 쌍두마차로 진행돼야 한다. 그래야 ‘화곡도 마곡된다’라는 슬로건의 절반을 이루게 되는 셈이다. 처음에 ‘선심성 공약 아니냐’는 비판도 많이 들었지만 결국 지키게 돼 다행이다.” -원도심 활성화 사업의 그간 성과와 고도제한 관련 진행 사항은. “원도심 활성화를 총괄하는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민관합동위원회도 빠른 시일 내 구성·운영하고 ‘원도심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강서구는 전체 면적의 97.3%가 고도제한에 걸려 있다. 재개발·재건축을 하려고 해도 건축물을 15층 이상 지을 수 없어 사업성이 떨어진다. 구민들의 재산 피해만 59조원 정도로 추정된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2024년에 고도제한 완화를 검토하고 있는 건 다행이지만 실제 적용까지는 또 2~3년이 걸린다. 이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서 ‘2024년 국제 기준이 바뀌기만 하면 즉시 적용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건폐장 문제 해결도 눈에 띈다. 앞으로 남은 절차나 활용 방안은. “김포시와 우리 구가 서로 만족하는 최적의 공간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 건폐장 이전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폐기물처리장 업주들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해와 설득, 그리고 최선의 대안으로 업주들도 만족할 만한 답을 구해 건폐장을 이전하도록 하겠다. 방화 건폐장과 방화 차량기지의 면적을 합치면 10만평이 넘는 데다 강서한강공원에 인접해 있는 알짜배기 땅이다. 우선 서울식물원부터 개화산까지 이어지는 대형 공원을 만들어 사람들이 모여들게 할 것이다. 한강변에서 개화산까지 올라가는 트램을 만들고, 잠실 롯데월드 같은 대형 놀이공원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구상을 하고 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그레이트 선셋 정책에 협력할 방안도 마련 중이다.” -강서구의 가장 큰 현안인 깡통전세 문제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우리 구의 지난해 2분기 연립·다세대 신규 전세가율이 96.7%에 달했다. 서울시 전세보증 사고 중 3분의1이 강서구에서 발생했다. 깡통전세는 실상 화곡동 등 구도심이 제대로 개발되지 않고 (빌라 등으로) 난개발된 것을 악용한 사례다. 이에 지난해 8월 깡통전세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 ‘깡통전세 피해 예방 TF팀’을 출범시켰다. 또한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100곳이 넘는 공인중개사가 재능 기부에 동참해 청년들의 부동산 전·월세 중개 수수료를 절반 깎아 주고 있다. 시장을 맑게 만들겠다는 의지가 크다는 뜻이다.” -마곡 문화의 거리 버스킹 공연도 상당히 인상 깊었는데. 올해 지역 문화와 예술 활성화를 위한 계획은. “마곡 문화의 거리를 디지털 경관 거리로 조성하고 상시 버스킹을 개최해 홍대에 버금가는 젊음과 예술의 거리로 만들겠다. 또한 우리 구 문화 균형발전의 거점 역할을 할 강서문예회관이 공사를 마치고 5월에 개관한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구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겠다. 또한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열지 못했던 허준축제는 전면 개편한다. 특히 사전 행사로 손기정재단과 함께 전국 규모 마라톤 대회를 개최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우리 구 대표 문화 관광자원을 알리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뉴미디어 센터를 유치하는 작업도 올해 가시화될 것이다.” -구민들에게 어떤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나. “우리 구의 숙원 사업을 풀어낸 해결사 구청장이 되고 싶다. 진정으로 구민의 마음을 알아주고 소통하는 구청장, 동시에 실적을 많이 낸 구청장으로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6개월 전 취임사를 통해 구민들 앞에서 ‘강서의 주인은 강서구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직 구민만을 바라보며 ‘변화로 만드는 미래, 구민과 도약하는 강서’를 만들기 위해 57만 구민과 함께 힘껏 뛰겠다.”
  • 선두 굳히는 KGC… DB 잡고 4연승 휘파람

    선두 굳히는 KGC… DB 잡고 4연승 휘파람

    프로농구 선두 안양 KGC가 만나기만 하면 기가 사는 원주 DB를 제물 삼아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KGC는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변준형(20점 5어시스트)과 오세근(16점 7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DB를 86-70으로 완파했다. 4연승을 달린 KGC는 10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20승(8패) 고지를 밟으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울산 현대모비스(16승11패)와는 3.5경기 차가 됐다. KGC는 특히 2021년 12월부터 DB를 상대로 내리 8연승을 거두며 천적 면모를 뽐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8위였던 DB는 11승17패가 되며 9위로 내려앉았다. 10위 서울 삼성(10승18패)과는 1경기 차. KGC는 1쿼터 막판 박지훈(8점)이 돌파로 혼자 연속 6득점, 2쿼터 들어서는 골밑 컨디션이 좋지 않은 오마리 스펠맨(11점 14리바운드)이 미들슛을 거푸 꽂고 김경원(2점)과 변준형이 징검다리를 놓아 연속 10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44-31로 앞선 채 맞은 3쿼터에서는 오세근, 변준형이 연속 득점을 올린 데 이어 스펠맨이 3점포를 터뜨려 쿼터 종료 3분여를 앞두고 67-47, 20점 차까지 달아났다. DB는 3쿼터 막판 강상재(9점)가 거푸 3점포를 가동한 데 이어 4쿼터 초반 이준희(3점)가 다시 3점포를 쏘아올리고 김종규(14점)가 덩크를 찍으며 추격의 고삐를 죄었지만 간격을 한 자리로 줄이지 못했다. 김상식 KGC 감독은 18점 차로 앞선 4쿼터 종료 3분여 전 벤치 자원을 대거 내보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때 투입된 이우정(3점)까지 3점포를 꽂는 등 KGC는 엔트리 12명이 모두 코트를 밟아 전원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DB는 34세 노장 김현호(15점·3점슛 3개)와 이선 알바노(15점 8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에이스 두경민의 전력 이탈과 ‘농구 영신’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를 곱씹었다. 또 리바운드와 외곽에서 다소 우위를 보였음에도 KGC(6개)에 견줘 3배가 넘는 턴오버 19개를 저지르며 자멸했다.
  • ‘에너지’ 품은 포스코인터, 종합사업회사로 달린다

    ‘에너지’ 품은 포스코인터, 종합사업회사로 달린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의 통합 법인이 2일 공식 출범했다. 정탁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통합 법인을 이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통합 법인은 연간 매출 40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웃도는 규모로 2021년 국내 기업 매출액 기준 11위에 해당한다. 그룹 내에서는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에 이은 2위로 핵심 계열사의 위치를 공고히 하게 됐다. 합병 이후 현금창출능력(EBITDA)은 지난해 1조 3000억원 수준에서 올해 1조 7000억원대로 향상되는 등 재무구조도 개선된다. 부채 비율도 200%에서 160%로 줄어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간 종합상사를 넘어 에너지·식량·부품·소재 등을 아우르는 종합사업회사로 체질 개선을 추진해 왔다. 이번 합병을 통해 에너지 부문을 강화하면서 상사 분야 고도화뿐 아니라 신성장 분야의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의 탐사부터 생산, 저장, 발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며 친환경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개선된 수익성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친환경 바이오, 수소 활용 저탄소 생산·발전체계 구축 등 유망 기업 투자와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정 신임 부회장은 포스코그룹에서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꼽힌다. ㈜대우에 입사해 대우인터내셔널 쿠알라룸푸르 지사장, 포스코 철강사업본부장,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쳤다. 정 부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핵심 사업인 에너지, 철강, 식량, 친환경 미래사업에 트레이딩 역량을 더하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유승민 “딸, 출마 반대하지만 제가 적임자”…지지층 지지율은 추락

    유승민 “딸, 출마 반대하지만 제가 적임자”…지지층 지지율은 추락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중인 유승민 전 의원이 “딸을 비롯한 가족들이 당 대표 출마에 반대한다”면서도 “윤석열 대통령과 가장 보완적인 당 대표 후보는 저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2016년 선거(총선)는 오로지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말과 지시를 그대로 따를 사람을 공천한다고 했기 때문에 진 것”면서 “윤심(尹心)이 당심, 당심이 민심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당을 장악하면 2016년의 재판(再版)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 전 의원은 ‘가족들이 출마하는 것에 찬성을 하느냐. 따님이 유명한데 출마에 대한 의견이 어떤가’라는 질문에는 “가족들은 반대한다”고 답했다. 이어 “‘정치를 안 했으면 좋겠다’보다는 ‘아빠 떨어트리려고 전당대회 룰까지 바꾸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는데 초연하게 다른 보람있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당원 투표 100%’로 전당대회 룰이 바뀐 것에 대해 “유승민 방지법”이라고 비판하며 “당도 민심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대통령 1인이 독재하는 사당화가 되는 건 정말 안 좋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당권을 잡을 경우 대통령실과 불협화음이 일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당을 대통령에게 예스(Yes)만 하는 예스맨으로 100%로 채운다면 당과 정부가 잘 될 것 같냐”며 “과거 100% 예스맨으로만 채워 망했던 경험이 한두 번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과 가장 보완적인 당 대표가 누구일까. 윤 대통령이 받는 보수층 지지를 보완하는 당 대표는 저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 말만 잘듣는 윤핵관이 대표가 되면 국민들의 대통령 지지에 플러스 알파가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당 지지층 지지율 하위권…3위→5위 추락한편 유 전 의원은 전체 여론조사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당 지지층 조사에선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2일 각 여론조사기관들이 새해를 맞아 실시한 당 지지층 대상으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를 종합하면 유 전 의원은 기존 3위에서 4~5위권으로 내려왔다. 국민의힘은 3월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 100%로 당대표를 결정한다. 당 지지층 선호도를 무조건 당심이라고 볼 순 없지만 어느 정도 판세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있다.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조사해 1일 발표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 무선 임의전화걸기(RDD) 100% 자동응답(ARS)방식, 응답률 1.0%),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당대표 적합도에서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30.8%를 기록해 선두에 올랐다. 안철수 의원은 20.3%로 2위, 김기현 의원은 15.2%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주호영 의원 8.1%로 4위, 유승민 전 의원은 6.9%로 5위에 머물렀다. 유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4주차 같은 조사에서 13.6%로 당 지지도 3위였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8일과 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조사해 1일 발표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면접방식·응답률 14.6%)에서는 나 부위원장이 21.4%, 안 의원이 18.0%, 김 의원이 12.8%, 유 전 의원이 10.4%를 기록했다.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조사해 1일 발표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유·무선 전화면접조사·응답률 14.4%)에서도 지지층 대상 차기 당대표 적합도 순위는 같았다. 나 부위원장(24.9%), 안 의원(20.3%), 김 의원(9.4%), 유 전 의원(7.9%)순이었다. 반면 지지층 상관없이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를 묻는 모든 조사에서는 유 전 의원이 1위에 올라있다. 유 전 의원에 대한 국민의힘 지지층의 선호도가 점차 떨어지는 이유는 그가 국민의힘 출신인 윤 대통령을 향해 날을 세우면서 당원들이 반감을 가지게 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모션캡쳐 전문 ‘이엠피이모션캡쳐’, ‘2022 유커넥트 파이널’에서 최우수상 수상

    모션캡쳐 전문 ‘이엠피이모션캡쳐’, ‘2022 유커넥트 파이널’에서 최우수상 수상

    모션캡쳐 전문기업 ‘이엠피이모션캡쳐’는 ‘2022 유커넥트 파이널’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유커넥트’(U-CONNECT)는 혁신 스타트업이 민간투자유치를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IR데모데이 등을 통해 투자기관과의 매칭 기회를 제공하는 신용보증기금의 대표적인 플랫폼이다. 지난 15~16일 신용보증기금 주최 스타트업 종합 컨퍼런스 ‘SOUND 2022’에서 유커넥트 파이널 진출 기업의 IR 피칭이 진행됐다. 컨퍼런스의 대미를 장식한 유커넥트 파이널은 총 488개 기업이 참가하여 예선 34개 조, 본선 10개 조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종 선발된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엠피이모션캡쳐는 메타버스 분야 1위로 예선을 통과하고 콘텐츠 분야 1위로 파이널에 진출해 각 분야 1위 스타트업들과 열띤 경쟁 속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엠피이모션캡쳐는 수상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금 500만 원과 함께 신용보증기금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엠피이모션캡쳐는 3D제작툴 및 광학모션캡쳐를 활용한 3D콘텐츠 제작, 개발을 담당한다. 디지털 데이터의 원천이 되는 모션캡쳐, 3D스캔 데이터를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자체 IP 콘텐츠 제작, AR 시스템 연동한 버추얼 캐릭터 방송 송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김진식 이엠피이모션캡쳐 대표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다양한 기업이 이엠피이모션캡쳐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하고, 디지털화·고도화된 데이터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엠피이모션캡쳐는 메타버스, 게임, 엔터테인먼트, VFX, 방송, IT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걸그룹 에스파와 ITZY 댄스 모션캡쳐,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갤럭시코퍼레이션 ‘아바드림’, 배틀그라운드 그리고 최근 화제가 된 버추얼 아이돌 프로젝트 ‘소녀리버스’ 댄스 모션캡쳐도 담당했다. 1년에 100개 이상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고퀄리티 모션이 필요한 분야에서 중요한 회사로 자리 잡았다.
  • ‘스키 여제’ 시프린, 알파인 월드컵 통산 80승 달성

    ‘스키 여제’ 시프린, 알파인 월드컵 통산 80승 달성

    미케일라 시프린(27·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개인 통산 80승을 달성했다.시프린은 2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제머링에서 열린 2022~23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3초2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2위 폴라 몰트전(미국·1분43초55)을 0.29초 차로 제치고 1위에 오른 시프린은 27∼28일 이어진 대회전에 이어 제머링에서 이어진 월드컵 세 경기를 모두 우승으로 장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시프린은 2012년 12월 스웨덴 오레에서 열린 회전에서 첫 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FIS 월드컵에서 개인 통산 80승을 채웠다. 시프린의 승수는 FIS 월드컵 통산 현역 선수 최다이자 역대 3위다. 전체 1, 2위는 은퇴한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86승)와 린지 본(미국·82승)이다. 시프린은 본의 여자부 최다 우승 기록에는 2승을, 스텐마르크의 전체 최다승에는 6승을 남겨뒀다. 이번 시즌은 내년 3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라 시프린이 시즌이 끝나기 전 본과 스텐마르크를 넘어설 가능성도 충분하다. 시프린은 한 시즌 10승 이상을 거둔 적도 세 차례나 되며, 이번 제머링에서의 3경기를 포함해 최근 월드컵에서 4연승을 이어갈 정도로 기세도 올라 있다.시프린은 월드컵에서 80승 중 50승을 주 종목인 회전 종목에서 수확했다. 50승은 역대 월드컵 남녀부를 통틀어 단일 종목 최다승 기록이다. 여기에 대회전에서 16승, 슈퍼대회전과 평행 회전에서 5승씩, 활강에서 3승, 복합에서 1승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회전에서 3승, 대회전에서 2승, 슈퍼대회전에서 1승을 따낸 시프린은 알파인 스키 월드컵 여자부 종합 1위(875점)도 내달렸다. 이날 회전 레이스에서 4위(1분44초02)에 오르며 월드컵 여자부 종합 2위로 도약한 폐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506점)와는 369점 차이다. 시프린은 “아직 80승에 대해 뭐라고 말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멋진 일”이라며 “사흘 동안 정말 강하게 스키를 탔고, 내 느낌에 무척 만족스러웠다”고 자평했다.
  • 침체된 경기…나만의 자기계발 치트키 공유

    침체된 경기…나만의 자기계발 치트키 공유

    어려움 극복하며 깨달은 내용 ‘역행자’ 독자들 호응 고 이어령 선생 대담집 인문분야 역주행 톱10 진입2022년은 코로나19 확산이 3년째 접어들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촉발된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가 이어진 한 해였다. 독자들은 책 속에서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갈 지혜와 함께 따뜻한 위로를 찾았다. 교보문고와 예스24의 집계를 통해 비문학 부문에서 올해의 베스트셀러와 트렌드를 분석했다.코로나19가 여전히 우리 주위를 떠돌고 있지만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가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여행 분야 서적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 경기침체에 따라 재테크 관련 도서 판매는 주춤했지만 내년 경제 전망을 분석하는 책과 경제에 대한 기초 상식을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는 도서는 판매가 증가했다. 자기계발서와 고유의 학문적 경계를 넘나드는 ‘문학적 과학책’, ‘실용적 철학책’들의 강세가 눈에 띄는 한 해였다.교보와 예스24 두 곳에서 모두 올해 종합 베스트셀러 2위를 차지한 자기계발서 ‘역행자’는 저자가 가난하고 어려운 환경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유와 행복을 얻는 과정에서 깨달은 내용을 담고 있어 독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저자는 ‘인생에도 게임처럼 공략집이 있다’는 사실을 문득 깨닫고 200여권의 책을 독파하며 스스로 파악한 인생의 치트키들을 활용해 ‘연쇄창업마’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창업에 연이어 성공했다. 더군다나 독자들이 자신의 인생 역주행 공식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풀어 썼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7월부터 22주 연속 자기계발 분야 1위에 오르고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제 상황에서는 예전처럼 새로운 재테크 방법을 알려주는 책들보다는 오랜 시간 독자들에게 검증되고 사랑받았던 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경제경영 분야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는 20주년 특별 기념판을 통해 경제 기초 상식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명쾌하게 설명해 신규 독자들을 꾸준히 끌어들여 베스트셀러로 다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초대 문화부 장관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지성으로 이름을 알린 이어령 선생이 지난 2월 타계하면서 생전에 펴낸 다양한 작품들이 주목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지난해 말 출간된 대담집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은 역주행해 인문 분야 및 종합 베스트셀러 톱 10에 포함됐다. 오랜 암 투병으로 죽음을 눈앞에 둔 선생은 사랑, 용서, 종교, 과학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죽음은 생의 한가운데 있다는 것”을 낮고 울림 있는 목소리로 전달하고 있다. 마지막 미공개 육필 원고를 엮어 지난 7월 출간된 ‘눈물 한 방울’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과학책인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교보문고와 예스24에서 각각 종합 베스트셀러 9위와 8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2월 출간된 뒤 한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되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베스트셀러 1~2위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종합 베스트셀러 5위권 내에 포함되기도 했다. 미국공영라디오방송 NPR의 과학전문기자가 쓴 이 책은 생물학 관련 내용이지만 삶을 성찰하는 인문 에세이에 가까운 서술 방식을 따르고 있어 여성 독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예스24에 따르면 자연과학 분야 도서의 2030 여성 구매 비율은 14% 안팎이지만, 이 책은 40.2%가 2030 여성 구매자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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