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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득점 1위 우뚝’ 나상호, K리그1 10라운드 MVP

    ‘득점 1위 우뚝’ 나상호, K리그1 10라운드 MVP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관전하는 가운데 멀티골을 터뜨려 프로축구 K리그1 득점 단독 선두로 나선 FC서울 나상호가 10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일 발표했다. 나상호는 지난달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5분 페널티킥을 성공하고 후반 27분에는 상대 진영을 돌파한 뒤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는 등 서울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나상호는 루빅손과 주민규(이상 울산 현대)에 2골 차로 앞서 득점 단독 선두(7골)로 나섰고, 서울은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경기는 유럽파 면담을 위한 유럽 출장에서 돌아온 클린스만 감독이 관전했다. K리그1 10라운드 베스트 팀은 지난달 30일 울산에서 광주FC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둔 리그 선두 울산이 선정됐다. K리그2(2부) 10라운드 MVP는 김천 상무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리며 김포FC에게 2-0 승리를 안기고 리그 단독 선두로 끌어올린 파블로가 받았다.
  • 럭비 국가대표팀 세븐스 챌린저 2차 대회 10위

    럭비 국가대표팀 세븐스 챌린저 2차 대회 10위

    한국 럭비 국가대표팀이 ‘월드 럭비 세븐스 챌린저 시리즈 2023’ 2차대회에서 10위를 차지했다. 대한럭비협회 지난달 3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에서 열린 ‘월드 럭비 세븐스 챌린저 시리즈 2023’ 2차대회에서 한국 럭비 국가대표팀이 2승을 거두고 10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대표팀은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2차대회에서 독일, 우간다, 브라질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1차대회 준우승팀인 독일과 우간다와 조별예선에서 2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브라질을 상대로 17-14 역전승을 거뒀다. 1승 2패로 조 3위를 기록한 한국은 각 조 3위 간 득실차에서 밀려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녹아웃 토너먼트에서 자메이카를 26-12로 격파하고 9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9위 결정전에서 다시 만난 브라질에 0-35로 패한 대표팀은 10위로 2차대회를 마무리했다. 1차대회에서 11위에 올랐던 한국대표팀은 2차대회에선 10위에 오르며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은 “지난 1차대회에서 사상 첫 승리라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준 데 이어 2차대회에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면서 “럭비 강호들과의 경쟁을 통한 실력 향상은 물론 훈련방식, 경기 매너, 럭비 정신과 럭비인의 자세 등 다방면에 걸쳐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장 최성덕은 “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장 가능성을 볼 수 있었던 대회였다”며 “(한국 럭비가)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으려면 세계라는 벽에 계속 부딪히고 넘어서기 위한 선수단의 노력과 더 많은 국제대회 경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 럭비 세븐스 챌린저 시리즈 2차대회 우승은 벨기에가 차지했고, 통가가 1, 2차 합계 종합 우승을 차지해 월드 럭비 세븐스 시리즈 예선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예정이다.
  • 막판 이글에 버디까지… 유해란 LA 챔피언십 공동 6위

    막판 이글에 버디까지… 유해란 LA 챔피언십 공동 6위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유해란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적어낸 유해란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 그리고 샤이엔 나이트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올 시즌 두 번째 톱10이자, LPGA 투어 진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유해란은 지난해 12월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한 후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했다. 유해란은 올 시즌 4차례 대회에서 한 번도 컷 탈락이 없이 연착륙에는 성공했지만, 신인왕 레이스에서는 호주 교포인 그레이스 김과 태국나타끄리타 웡타위랍에 밀려 3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대회 공동 6위를 기록하면서 신인왕 경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3라운드 선두 나이트에 2타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유해란은 1번(파4)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선두 경쟁에서 멀어졌다. 이어 12번(파3), 13번(파5) 홀 연속 보기로 톱10도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하지만 경기 막판인 15번(파5) 홀에서 7m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더니 16번(파4) 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선두에 두 타 뒤진 공동 6위가 됐다. 우승은 연장전 끝에 해나 그린이 차지했다. 그린은 2019년 6월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고 9월에 포틀랜드 클래식을 제패한 이후 4년 만에 통산 3승 고지에 올랐다. 린시위와 아쇼크는 나란히 4언더파 67타를 쳐 연장전까지 진출했지만 생애 첫 우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고진영은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44위(1오버파 285타)에 그쳤다.
  • 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폐막…성남시 종합우승

    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폐막…성남시 종합우승

    제13회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성남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는 30일 오후 성남 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지난 27일부터 펼쳐진 나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성남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에서 선수 4300여명이 17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성남시는 전통의 강세 종목인 탁구를 비롯해 5개 종목에서 우승하는 등 종목별 경기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성남시는 17개 종목 가운데 탁구, 당구, 댄스스포츠, 배드민턴, 볼링 등 5개 종목에서 1위를, 조정에서 2위를 차지해 총점 7만5633.38점으로 종합우승(금 44·은 36·동 31개)을 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종합우승한 수원시(5만8701점,금 25·은 23·동 46개)가 2위, 부천시(5만666.20점,금 35·은 30·동 29개)는 3위를 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배드민턴 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한 성남시의 박민재 선수가, 지도자상은 탁구 종목의 오산시 나선정 감독이 수상했다. 윤지유 선수는 이번 대회 탁구 종목 여자 단식, 혼합 복식,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3관왕에 올랐다. 한편 모범선수단상은 광명시 선수단, 성취상은 성남시 선수단, 응원상은 의왕시 선수단, 진흥상은 광주시 선수단이 수상했다. 이날 오후 열린 폐회식에서는 내년도 개최지 파주시에 대회기가 전달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환송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도 장애인의 저력을 보여주었다”라며 “장애인 선수들이 보여준 노력과 열정은 우리 사회의 희망 메시지”라고 말했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경일 파주시장, 이승우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상임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 [베스트셀러]‘세이노의...’ 9주 연속 1위, ‘고래’는 역주행

    [베스트셀러]‘세이노의...’ 9주 연속 1위, ‘고래’는 역주행

    지난 2004년 출간한 천명관 소설 ‘고래’가 19년 만에 다시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 최종후보에 들면서다. 28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4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고래’는 30위로 새로 진입했다. 구매층은 30대부터 50대까지의 독자가 주류를 이뤘다. 성별로는 여성 독자(55.3%)가 남성보다 많았다. 통상 소설 분야에서는 여성 독자가 크게 앞서기 때문에 사실상 남녀 간 판매 비중 격차는 적은 셈이다. 구매자 가운데 60대 이상 남성 독자 비중도 10.8%나 차지하면서 다른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와는 다른 판매 양상을 보였다. 교보문고는 “해외 문학상에 대한 공신력과 신뢰를 기반으로 고연령대 독자들의 관심이 쏠렸다”고 분석했다.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자기계발서 ‘세이노의 가르침’이 9주째 1위를 달렸다. 이 책은 PDF판으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쪽수가 워낙 많은 데다가 책 가격이 저렴한 까닥에 종이책 구입이 많은 추세다. 2위 ‘김미경의 마흔수업’, 3위 ‘사장학개론’, 4위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주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프란츠 카프카 탄생 140주년을 기념해 출간한 ‘돌연한 출발’은 13계단 상승하며 7위를 차지했다. 책은 카프카의 육필 원고와 친필 사인, 드로잉 화보, 단편 소설 등을 담았다. 윤정은 소설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는 전주보다 3계단 오른 8위를 차지했고, 신진상의 자기계발서 ‘내일을 바꾸는 인생 공부’는 11위로 진입했다. 다음은 교보문고 4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세이노의 가르침(데이원) 2. 김미경의 마흔 수업(어웨이크북스) 3. 사장학개론(스노우폭스북스) 4. 스즈메의 문단속(대원씨아이) 5.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부키) 6. 제14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문학동네) 7. 돌연한 출발(민음사) 8.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북로망스) 9.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필름) 10. 원씽(비즈니스북스)
  • 입지는 고양이 딱인데…구성원 “서울 밖은 NO”

    입지는 고양이 딱인데…구성원 “서울 밖은 NO”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전에 뛰어든 지방자치단체 3곳 중 경기 고양시의 입지가 가장 좋지만 학교 구성원 대다수는 서울 이전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류정아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킨텍스에서 열린 제32회 고양시정 포럼 주제발표에서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류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경쟁지 3곳의 입지 조건 평가 점수에 따르면 고양시 장항동의 경우 면적·인구수·총예산·문화관광 예산·추가예정시설·고속철도·예상 영향·인근 지역환경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총점 1위를 차지했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은 문화예술 인프라 부문에서 고양시와 동일한 12점을 받았으나 추가예정시설 등 확장성과 대중교통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아 2위를 했다. 과천시 중앙동은 인구증가 추이와 전체 예산 중 문화관광 예산 비중, 대중교통(지하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문화예술 인프라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아 3위에 그쳤다. 그러나 학생 및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은 서울시 밖으로 이전하는 것을 대다수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류 선임연구위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석관동·서초동·대학로 등 3곳에 흩어져 있는 캠퍼스를 한 곳으로 통합하기 위해 어느 지역을 선호하는지 설문 조사한 결과 학교 구성원의 93.2%가 ‘서울 내’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엄성은 고양시의원은 “예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서울 밖 학교 이전을 꺼려 하는 이유는 전공과 연관된 산업이 서울 이외에는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한예종을 유치하려면 방향을 구체적이고 치밀하게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조선왕릉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 당시 사적 제204호인 의릉의 우측 능선 내부에 있는 석관동 한예종 시설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학교 측은 이 기회에 석관동·서초동·대학로 등 3곳에 흩어져 있는 캠퍼스를 한 곳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공정위, 카카오·SM 인수합병 심사 착수

    공정위, 카카오·SM 인수합병 심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에 대한 심사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인수로 카카오의 음원 유통과 SM의 음원 제작업이 결합되고, 카카오와 SM의 가수 매니지먼트업이 결합됨에 따라, 카카오가 KPOP 시장은 물론 음원 유통 등 다른 시장까지 지배력을 확장해 경쟁을 제한하는지 여부가 심사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공정위는 26일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부터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취득 관련 기업결합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는 공개매수 등을 통해 지난달 28일까지 SM 지분을 39.87%(각각 20.76%·19.11%) 취득해 SM의 최대 주주가 됐다. 공정위는 “카카오와 SM의 기업결합은 플랫폼 및 종합 컨텐츠 기업과 KPOP 컨텐츠 기업 간 결합으로 여러 시장에서 수평·수직·혼합 결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건 기업결합이 향후 K-POP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정거래법에서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면밀히 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두 회사의 사업 영역을 수평 결합, 수직 결합, 혼합 결합으로 구분해 분야별로 경쟁 제한성을 따져볼 예정이다. 음원 플랫폼 1위인 멜론을 운영하는 카카오엔터가 KPOP 컨텐츠의 대표 주자인 SM을 인수하면 음원 유통과 음원·음반 제작의 수직결합이 발생한다. 공정위는 멜론이 알고리즘을 조정, SM 소속 아티스트의 음원을 상단에 노출해 계열사인 SM의 이익을 극대화하거나, SM이 독점적 또는 유리한 조건으로 멜론에 음원을 공급해 유튜브뮤직 등 다른 음원 유통 사업자를 차별할 가능성이 있는지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의 SM 인수로 카카오톡, 멜론 등 다양한 카카오 플랫폼과 SM의 팬 플랫폼인 디어유 버블 간 혼합 결합도 발생한다. 공정위는 카카오와 SM이 끼워팔기, 묶어팔기, 결합할인 등을 통해 다른 시장으로 독과점 지위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는지 따져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아이돌 아이브, 몬스타엑스가 속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 카카오엔터 계열의 연예기획사와 에스파, NCT가 속한 SM이 가수 매니지먼트 분야에서 수평 결합을 하게 된다. 공정위 심사 기한은 기본 30일, 연장 90일을 합쳐 120일이다. 그러나 공정위가 기업에 필요한 자료를 요구해 받는 기간은 심사 기간에 포함되지 않아 실제로는 6개월~1년으로 길어질 수 있다.
  • 돌아온 외국인 환자… K뷰티에 빠진 日, 피부·성형외과로 몰려왔다

    돌아온 외국인 환자… K뷰티에 빠진 日, 피부·성형외과로 몰려왔다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자 떠났던 외국인 환자가 돌아오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이후 급감했던 외국인 환자 수가 코로나19 이전의 50% 수준까지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24만 8000명으로, 2021년(14만 6000명)보다 70.1% 급증했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49만 7000명)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으로, 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가 아닌 환자를 집계한 수치다. 단순 코로나19 검진·상담 환자는 제외했다. 한국 병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외국인 환자 유치가 허용된 2009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2019년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2020년 11만 7000명까지 감소했고, 이후 방역조치가 완화돼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정부는 ‘2차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 외국인 환자 50만명 달성을 목표로 주요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를 국적별로 보면 미국(17.8%)과 중국(17.7%)이 가장 많았고, 일본(8.8%), 태국(8.2%), 베트남(5.9%), 몽골(5.7%), 러시아(3.9%), 카자흐스탄(2.9%), 캐나다(1.9%), 필리핀(1.8%) 순이었다. 미국이 전년도에 이어 국적별 비중 1위였고, 코로나19 이전까지 줄곧 1위였던 중국은 코로나19로 이동이 제한됐는데도 전년 대비 한국 방문 환자 수가 56.8% 증가했다. 일본은 성형외과와 피부과를 중심으로 환자 수가 급증해 국내 외국인 환자 국적별 비중이 2021년 8위에서 지난해 3위로 껑충 뛰었다. 진료 과목별로는 일반내과, 감염내과, 내분비대사내과, 류머티스내과 등 내과통합 진료를 받은 환자가 6만 5000명(22.3%)으로 가장 많았고, 성형외과(15.8%), 피부과(12.3%), 검진센터(6.6%) 순이었다. 2021년보다 모든 진료과에서 외국인 환자 수가 증가했는데, 특히 피부과(201.0%)·성형외과(177.7%)·이비인후과(76.3%) 등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산부인과(11.8%)와 검진센터(4.9%)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외국인 환자가 이용한 의료기관은 종합병원(28.8%)이나 상급종합병원(18.9%)보다 의원급(36.3%)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체 외국인 환자의 59.0%인 14만 6000명을 유치했고 경기(16.0%), 대구(5.6%), 부산(4.7%), 인천(3.2%) 순으로 나타났다.
  • “한국인처럼 예쁘게”…팬데믹 지나자 외국인 성형환자 몰려왔다

    “한국인처럼 예쁘게”…팬데믹 지나자 외국인 성형환자 몰려왔다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자 떠났던 외국인 환자가 돌아왔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이후 급감했던 외국인 환자 수가 코로나19 이전의 50% 수준까지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24만 8000명으로, 2021년(14만 6000명)보다 70.1% 급증했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49만 7000명)의 절반 수준이다.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으로, 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가 아닌 환자를 집계한 수치다. 단순 코로나19 검진·상담 환자는 제외했다. 한국 병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외국인 환자 유치가 허용된 2009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2019년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2020년 11만 7000명까지 감소했고, 이후 방역조치가 완화돼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정부는 ‘2차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 외국인 환자 50만명 달성을 목표로 주요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피부과·성형외과에 외국인 환자 몰려…미국·중국 1위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를 국적별로 보면 미국(17.8%)과 중국(17.7%)이 가장 많았고, 일본(8.8%), 태국(8.2%), 베트남(5.9%), 몽골(5.7%), 러시아(3.9%), 카자흐스탄(2.9%), 캐나다(1.9%), 필리핀(1.8%) 순이었다. 미국이 전년도에 이어 국적별 비중 1위였고, 코로나19 이전까지 줄곧 1위였던 중국은 코로나19로 이동이 제한됐는데도 전년 대비 한국 방문 환자 수가 56.8% 증가했다. 일본은 성형외과와 피부과를 중심으로 환자 수가 급증해 국내 외국인 환자 국적별 비중이 2021년 8위에서 지난해 3위로 껑충 뛰었다. 진료 과목별로는 일반내과, 감염내과, 내분비대사내과, 류마티스내과 등 내과통합 진료를 받은 환자가 6만 5000명(22.3%)으로 가장 많았고, 성형외과(15.8%), 피부과(12.3%), 검진센터(6.6%) 순이었다. 2021년보다 모든 진료과에서 외국인 환자 수가 증가했는데, 특히 피부과(201.0%)·성형외과(177.7%)·이비인후과(76.3%) 등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산부인과(11.8%)와 검진센터(4.9%)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외국인 환자가 이용한 의료기관은 종합병원(28.8%)이나 상급종합병원(18.9%) 보다 의원급(36.3%)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체 외국인 환자의 59.0%인 14만 6000명을 유치했고, 경기(16.0%), 대구(5.6%), 부산(4.7%), 인천(3.2%) 순으로 나타났다.
  • 태극마크 되찾은 ‘쇼트트랙 황제’ 황대헌

    태극마크 되찾은 ‘쇼트트랙 황제’ 황대헌

    23일 충북 진천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3~24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황대헌(1번)이 선두로 코너를 돌고 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은 지난해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대표팀에서 빠졌지만 이번 선발전에서 1·2차전 합산 랭킹포인트 89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진천 연합뉴스
  • “대전 출산율의 기적… 좋은 일자리·주거 안정이 핵심 역할”[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대전 출산율의 기적… 좋은 일자리·주거 안정이 핵심 역할”[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전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합계출산율과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새로 태어난 아이의 비율)이 증가한 점을 강조하며 인구 위기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대전만 출산율이 증가한 이유를 뚜렷하게 밝히기 어렵다고 했지만, 대전의 정주 여건과 삶의 질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보인다. 15~49세 여성이 출산하는 예상 자녀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의 전국 평균은 0.81명에서 지난해 0.808명으로 하락했지만, 대전은 0.81명에서 0.84명으로 상승했다. 서울과의 전출입 인구이동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균형을 이뤘다. 지난해 대전에서 서울로 이동한 인구는 1만 3169명으로, 서울에서 대전으로 이동한 1만 454명과 2715명 차이다. 다음은 서울신문 광화문 사옥에서 가진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대전만 출산율이 늘어난 이유는 무엇인가. “정확하게 알기 어렵다. 우리도 이유를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 우리 입장에서는 매우 고무적이다. 올해 출산율이 어떻게 나오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서울 등 수도권의 출산율은 전국 최저 수준인데. “서울과 수도권의 출산율이 의미하는 것은 삶의 질이 최악이라는 것이다. 서울에서 젊은이들이 취업하고, 결혼하고, 아이 낳기 어렵다. 연봉 5000만원의 두 청년이 결혼하면 1억원인데, 그 돈을 갖고는 부모가 도와주지 않으면 집을 얻지 못한다. 그런 면에서 대전이 훨씬 여유 있고 서울과 수도권보다 뛰어나다. 대전만 해도 교육은 물론 주거와 여가 환경 여건이 정말 좋다. 의료도 충남대, 을지대, 건양대, 가톨릭성모병원 등이 있어 다른 도시보다 경쟁력이 있다. ” -저출산과 청년을 위한 정책은 어떻게 준비했나. “유치원, 어린이집, 국공립어린이집을 포함한 학부모 부담을 제로로 만들기 위해 올해 예산에 사립유치원 13만원, 일반어린이집 9만원 지원 등을 넣었고 내년에는 거의 무상으로 한다. 두 자녀만 가져도 지하철은 무료다. 19세부터 39세까지 대전 거주 청년의 주거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월 20만원 지원도 3000명 늘렸다.” -‘과학’을 어떻게 활용하려 하나. “4대 전략 산업이 있다. 방위사업청이 상반기 대전 이전을 시작한다. 방산에서 로봇과 드론을 육성할 것이다. 두 번째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갖고 있는 강점 중 바이오헬스가 있다. 인천 송도는 삼성바이오로직스나 셀트리온 등 자본에 의한 인위적 발전이지만, 대전은 생명공학 연구에서 나온 성과물로 창업한 뒤 코스닥에 상장하는 업체가 알테온젠과 바이오니아 등 10여개나 된다. 코로나19 치료제도 대부분 대전에서 나왔다. 세 번째로 카이스트에 나노종합기술원이라고 반도체 연구소가 있다. 박사급만 100명 정도다. 나노 반도체를 대전에서 집중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화하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우주항공이다. 대전을 빼놓고는 우주항공을 이야기할 수 없다.” -다른 지역에서 볼 때 금수저라고 할 만큼 좋은 조건들이다. “(웃음) 그런데 그간 그것을 잘 활용하지 못했다. 그간 교통 좋고, 연구단지가 있다는 수준에 머물렀다. 금수저 들고 금을 못 떠먹는 상황이었다.” -이유는. “연구 성과물을 서울로만 보내지 말고 대전의 경제를 키웠어야 하는데 그것에 소홀했다. 규제 문제도 있었다. 그린벨트가 57%로, 전국 특광역시 중 1위다. 가용할 수 있는 땅이 넉넉지 않은 데다 정부의 규제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160만평 규모의 나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지정된 것의 의미가 매우 크다. 지방 소멸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양질의 일자리다. 좋은 기업들이 대한민국 전역에 있어야 한다. 독일은 프랑크푸르트 주변 위성도시에 세계적 다국적 기업 머크 등이 널려 있다. 우리는 서울에만 있는데 제주, 부산, 광주에도 있어야 한다.” -어떤 가능성을 보고 있나. “생명공학연구소의 연구개발(R&D) 성과물로 지역 연구원들이 창업해 코스닥에 상장한 바이오니아는 시가총액이 2조원 정도다. 이런 회사들이 대전에서 태어났다. 미국 실리콘밸리는 스탠퍼드대라는 혁신적인 대학 덕분에 가능했다. 반도체 연구 분야에서 카이스트가 세계 톱클래스다. 실리콘밸리가 가능한 도시가 대전이다. 세계적 공대, 정부 출연 연구기관, 과학기술 R&D 기능 등이 대전에 있다. 그동안에는 산업 용지가 없어 소규모로 클 수밖에 없었다.” -대전의 경쟁력은 결국 많은 정부 연구기관이 몰려 있어 생겨난 것 아닌가. “맞다. 지방으로 잘게 쪼개는 것은 큰 도움이 안 된다. 뭉쳐 있어야 한다. 그래야 협업과 연구가 가능하고, 힘이 생긴다. 인재들이 살 만한 정주 여건이 돼야 한다. 기관을 분산시켜 봐야 좋은 인력들이 가지 않는다. 공기업 지방 분산은 실패했다. 거점 클러스터를 몇 곳으로 몰았어야 한다는 지적이 합리적이다. 3청사 산하 기관도 대전으로 몰아줄 필요가 있다.” -그렇게 되면 대전도 위성도시를 거느리게 되나. “방산 분야는 논산, 계룡 등 인근 도시와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국 충북의 수부도시인 청주, 세종과 위성도시를 하나의 공동체와 생활권으로 묶어 충청도의 메가시티 문제에 대해 접근해야 한다.” -메가시티는 어디까지 논의되고 있나. “충남지사와 충청도를 하나로 묶어 도지사 한 명을 뽑는 걸로 가자는 생각까지 하고 있다. 그런데 굉장히 복잡하다. 일단 기초 단계로 광역교통망으로 도시의 연결과 흐름을 체계화해 한데 묶는 데서 출발하려고 한다. 중요한 것은 서로 경쟁, 충돌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국립치의학연구원도 대전이랑 충남이 같이 하려다가 우리가 빠져 줬다.” -대전은 배부른 위치 같아 보이는데. “결국 기업이다. 화성의 삼성전자, 청주의 하이닉스가 있지 않나. 대전이 아쉬운 것은 바로 그 점이다.” -기업을 유치하지 못한 것은 결국 용지 때문인가. “복합적이다. 개발 제한 문제도 있었고, 역대 시장의 마인드 문제도 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인위적으로 기업을 당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R&D 성과물로 자생적으로 키우는 게 필요하다. 카이스트에 스타트업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기로 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이 500개의 스타트업을 넣겠다고 했다. 우선 카이스트 인력의 10%가 대전에서 창업하고 살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대전만 가능한 이야기 같은데. “나노국가산단에 대한 입주 의향서를 받았는데, 484개가 지원했다. 서울에 있는 반도체 기업도 있다. 그래서 판교라인을 대전까지 확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전이 돼야 그다음이 가능하다. 5월 초에 다국적 제약사의 대전 공장 유치를 발표할 예정인데 수도권과 맞붙어 우리가 경쟁에서 이겼다. 그쪽에서 가장 중점을 둔 점은 인력이다. 카이스트 등 생산과 연구 인력에 굉장히 놀랐다더라.” -카이스트를 더 키워야 하나. “세계 최고 대학이지만 더 키워야 한다. 대전도 지원하고, 국가도 지원해 혁신 역량을 지금보다 더 키워야 한다. 카이스트뿐만 아니라 지역 대학의 혁신 역량도 키워야 한다. 대전의 국립대인 충남대와 한밭대, 또한 사립대도 각자 분야별 강점이 있다. 대학들이 협업해 인재를 육성하도록 해야 한다.”
  • 5세 아이도 81세 어르신도 123층을 향해…롯데월드타워 수직마라톤 ‘스카이런’ 2천여명 모여

    5세 아이도 81세 어르신도 123층을 향해…롯데월드타워 수직마라톤 ‘스카이런’ 2천여명 모여

    롯데물산은 지난 22일 열린 ‘2023 스카이런’ 대회에 역대 최대인 2000여명이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123층 전망대까지 2917개 계단을 뛰어오르는 수직 마라톤 대회다. 롯데물산이 2017년부터 매년 봄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마스크 없이 달리는 첫 대면 레이스인 만큼 역대 최대규모로 열렸다. 특히 롯데월드타워가 문을 연 2017년에 태어난 5살짜리 최연소 참가자와 81세 최고령 참가자가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참여자들이 모였다. 이날 대회는 참가자 김창현 씨가 19분 46초의 기록으로 남자 부문 및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여자 부문에서는 정혜란 씨가 24분 28초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녀 개인 1등부터 3등까지의 수상자들은 롯데백화점 상품권 123만 원권, 시그니엘서울 식사권, 푸마 운동용품 세트 등 시상과 함께 트로피를 받았다.
  • 이정근의 ‘입’이 돈봉투 수사 열쇠… 송영길로 향하는 檢 칼끝

    이정근의 ‘입’이 돈봉투 수사 열쇠… 송영길로 향하는 檢 칼끝

    李, 의혹 부인하다 최근 입장 선회“당 대응에 배신감 느껴 협조한 듯”일각에선 형량 거래 의혹도 나와‘자금 조달책 의심’ 강래구 재소환宋 관여 정황 확보… 수사 불가피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는 핵심 인물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입장 변화 이후 빠른 진척을 이뤘다. 송영길 전 대표가 봉투 살포에 관여한 정황까지 포착되면서 수사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의 조사 과정에서 이 전 부총장은 지난 1~2월만 해도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며 의혹을 부인했으나 최근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이 전 부총장 휴대전화 녹취 분석 등을 통해 물증을 확보하고 더불어 그의 입까지 열리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었다는 것이다. 이 전 부총장의 입장 변화를 두고는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우선 검찰이 돈봉투 살포 정황이 담긴 녹취를 이미 확보한 만큼 의혹을 부인하는 건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 ‘단순 전달자’로서 큰 처벌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고 수사에 협조했다는 얘기다. 공안통 출신 한 변호사는 “돈봉투를 단순히 전달만 했다면 정치자금 수수에 대한 방조범으로 감경 사유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대응이 ‘화’를 불렀다는 주장도 있다. 이 전 부총장 측은 “당 차원에서 한 번도 사건 경위를 물어본 적 없어 배신감을 느낀 것도 원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검찰과 이 전 부총장 간 ‘형량 거래’를 의심한다. 특히 이 전 부총장이 지난 12일 정치자금법 위반 관련 재판에서 검찰이 구형한 징역 3년보다 높은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으면서 의혹이 더 커졌다. 우리나라는 플리바게닝(유죄 협상제도)이 제도화돼 있지 않아 수사 협조를 조건으로 형량을 줄여 주는 것은 불법이다. 이에 검찰 관계자는 “정치자금법, 알선수재 혐의를 분리해 선고하다 보니 저희가 판단했던 것보다는 무겁게 받아들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전당대회를 앞두고 돈봉투 살포에 직접 관여한 정황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당시 송 전 대표는 홍영표 의원을 접전 끝에 0.59% 포인트 차로 힘겹게 꺾고 대표로 선출됐다. 송 전 대표는 권리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에서 홍 의원에게 뒤지고 있었으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의원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검찰은 이러한 상황이 돈봉투 살포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을 지난 16일에 이어 재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그를 상대로 돈봉투 전달 경위, 자금 출처, 송 전 대표의 관여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회장은 당시 살포된 9400만원 가운데 8000만원을 마련하고 윤관석 의원과 더불어 살포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강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날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현안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도 “모든 사건을 동일한 원칙과 기준으로,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간다”고 밝혔다. 한편 윤 의원은 지난 14일 검찰의 압수수색이 위법했다며 압수에 관한 처분 취소·변경을 요구하는 준항고를 법원에 제기했다.
  • 檢 ‘돈 봉투 수사’ 이정근 협조가 전환점…송영길 관여 정황 포착

    檢 ‘돈 봉투 수사’ 이정근 협조가 전환점…송영길 관여 정황 포착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는 핵심 인물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입장 변화 이후 빠르게 진척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길 전 대표가 봉투 살포에 관여한 정황까지 검찰이 포착하면서 송 전 대표에 대한 수사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1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의 조사 과정에서 이 전 부총장은 지난 1~2월만 해도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며 의혹을 부인했으나 최근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이 전 부총장 휴대전화 녹취 분석 등을 통해 물증을 확보하고 더불어 그의 입까지 열리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었다는 것이다. 이 전 부총장의 입장 변화를 두고는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우선 검찰이 돈 봉투 살포 정황이 담긴 녹취를 이미 확보한 만큼 의혹을 부인하는 건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 ‘단순 전달자’로서 큰 처벌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고 수사에 협조했다는 얘기다. 공안통 출신 한 변호사는 “돈 봉투를 단순히 전달만 했다면 정치자금 수수에 대한 방조범으로 감경 사유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대응이 ‘화’를 불렀다는 주장도 있다. 이 전 부총장 측은 “당 차원에서 한 번도 사건 경위를 물어본 적 없어 배신감을 느낀 것도 원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검찰과 이 전 부총장 간 ‘형량 거래’가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특히 이 전 부총장이 지난 12일 정치자금법 위반 관련 재판에서 검찰이 구형한 징역 3년보다 더 높은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으면서 관련 의혹이 더 커졌다. 우리나라는 플리바게닝(유죄 협상제도)이 제도화돼 있지 않아 수사 협조를 조건으로 형량을 줄여주는 것은 불법이다. 이에 검찰 관계자는 “적정 기준에 맞춰 구형한 것”이라며 “정치자금법, 알선수재 혐의를 분리해 선고하다 보니 저희가 판단했던 것보다는 무겁게 받아들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검찰은 송 전 대표가 전당대회를 앞두고 돈 봉투 살포에 직접 관여한 정황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당시 송 전 대표는 홍영표 의원을 접전 끝에 0.59% 포인트 차로 힘겹게 꺾고 대표로 선출됐다. 송 전 대표는 권리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에서 홍 의원에게 뒤지고 있었으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의원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검찰은 이러한 상황이 돈 봉투 살포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을 지난 16일에 이어 재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그를 상대로 돈 봉투 전달 경위, 자금 출처, 송 전 대표의 관여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회장은 당시 살포된 9400만원 가운데 8000만원을 마련하고 윤관석 의원과 더불어 살포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강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윤 의원은 지난 14일 검찰의 압수수색이 위법했다며 압수에 관한 처분 취소·변경을 요구하는 준항고를 법원에 제기했다. 검찰은 지난 12일 윤 의원의 주거지,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윤 의원은 전당대회 과정에서 이 전 부총장, 강 전 회장 등과 함께 돈 봉투 살포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2023 운영계획 발표… 드라이버 라인업 함께 공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2023 운영계획 발표… 드라이버 라인업 함께 공개

    드라이버 라인업 박준성, 박준의, 강승영, 김화랑 4인 체제로 구성 한국 모터스포츠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올해 운영계획 및 드라이버 라인업을 18일 발표했다. 아울러 신규 레이스카 ‘리버리’를 최초 공개했다. 올해 운영계획에 따르면,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TCR 이탈리아 풀시즌, 뉘르부르크링 24시 VT2 클래스 등 모터스포츠의 본고장 유럽에서 펼쳐지는 해외 레이스에 출전할 계획이다. 팀은 2019 블랑팡 지티 월드 챌린지 아시아 드라이버 종합 우승, 2019 TCR 아시아 팀 종합 2위 등 해외무대 진출 2년 만에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차량 셋업, 드라이버 훈련 등 팀 매니지먼트 전략 수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내 대회 현대 N 페스티벌에도 작년에 이어 출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아반떼 N컵 Pro 클래스 시리즈 종합 우승으로 팀의 역량을 증명해 보였으며, 올해에는 주니어 선수 육성 및 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하여 풀시즌을 소화할 예정이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국내외 대회에서 모두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 대한민국 모터스포츠팀 위상 강화와 더불어 국내 인재 육성 프로그램과 스폰서십 활성화를 모두 이루겠다고 밝혔다. TCR 이탈리아 출전 차량으로는 엘란트라 N(아반떼 N) TCR을 선택했으며, 엘란트라 N(아반떼 N) TCR은 아반떼 N 기반의 TCR 규격 경주용 차량으로 350마력, 토크 450Nm를 발휘할 수 있다. 독일에서 개최되는 뉘르부르크링 24시의 출전 차량은 280마력의 i30 N Fastback 스펙을 자랑하는 현대자동차의 i30 제품군이며, 현대 N 페스티벌은 작년과 동일하게 아반떼 N컵카로 출전한다. 드라이버 라인업은 박준성, 박준의, 강승영, 김화랑 4인 체제로 구성했으며, 박준의는 TCR 이탈리아에 풀시즌 출전한다. 또한 박준성은 TCR 이탈리아와 뉘르부르크링 24시 VT2 클래스에 출전하고, 지난해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 라인컵 종합 2위를 달성한 강승영과 올해 처음 팀에 합류한 김화랑이 올해 현대 N페스티벌 아반떼 N컵 클래스에 출전한다. 올해 팀에 합류한 19세의 김화랑은 2021 독일 카트 챔피언십 OK 클래스 동양인 최초 입상, 2022 슈퍼레이스 5라운드 인제스피디움 래디컬 SR1 클래스 1위 등 다양한 클래스에서 입상한 바 있는 실력 및 재능을 겸비한 드라이버다. 이번에 최초 공개한 차량 리버리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고려해 2022 현대 N 페스티벌에 출전했던 리버리와 유사하게 ‘슈팅스타’로 적용됐다. 후원사인 현대성우그룹의 상징인 ‘별’과 더불어 미래 지향적이고 도전적인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강력한 에너지를 담고 있다. 차량 측면에는 ‘별’의 상징성을 유지하면서도 선두를 향해 나아가는 팀의 에너지를 표현했으며, 현대성우쏠라이트와 팀의 BI 컬러인 쏠라이트 레드와 인디고 블루가 메인 컬러로 사용됐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관계자는 “모터스포츠 본고장인 유럽무대 진출 첫해인 만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더욱 전략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며 “올해는 성적뿐 아니라 다양한 대회 경험을 통한 엔지니어, 미캐닉, 드라이버 등의 인재 육성과 각종 마케팅 상품개발을 통한 스폰서십 활성화를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달 22일 개막하는 2023 TCR 이탈리아 시리즈는 개막 후 6라운드(12 레이스, 라운드별 더블 레이스)동안 치열한 경쟁을 펼친 뒤 오는 10월 29일 막을 내린다. 개막전과 폐막전이 펼쳐질 이몰라(Imola)서킷을 비롯해 미사노(Misano), 무젤로(Mugello) 등 다양한 서킷에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며, 특히 개막전이 열리는 이몰라 서킷은 포뮬러1이 열린 FIA 1급 서킷으로, 이탈리아 3대 서킷 중 하나이다. 한편 현대성우그룹이 후원 및 운영하는 모터스포츠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올해로 창단 26주년을 맞이했다. 현대성우그룹에는 지주회사 현대성우홀딩스, 알로이휠 전문 기업 현대성우캐스팅, 자동차 배터리 전문 기업 현대성우쏠라이트, 물류 및 신소재 전문 기업 현대성우신소재가 포함돼 있다.
  • “스케이트 즐겼다” 차준환·이해인 활약에 K피겨, 일본 넘어 팀 트로피 은메달 새 역사

    “스케이트 즐겼다” 차준환·이해인 활약에 K피겨, 일본 넘어 팀 트로피 은메달 새 역사

    한국 피겨스케이팅이 남녀 간판 차준환(21·고려대)과 이해인(17·세화여고)의 맹활약에 힘입어 국가대항전인 팀 트로피 대회 첫 출전에 준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은 15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2022~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월드 팀 트로피 대회에서 최종 랭킹 포인트 95점을 기록해 미국(120점)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 날 차준환이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위에 오르며 12점을 획득, 우승후보로 꼽히던 일본(94점)을 한 점 차로 제치고 은메달을 목에 거는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한국은 전날까지 이해인의 활약에 힘입어 일본에 1점 앞서 2위를 달렸으나 이날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최하 6위(7점)를 기록해 11점을 따낸 일본에 추월당한 데 이어 이시형(고려대)이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최하 12위(1점)에 그쳐 더 뒤쳐졌다. 하지만 11번째 순서로 나선 차준환이 극장 연기를 펼쳐 대반전을 일으켰다. 일본은 사토 하야오와 유노 카즈키가 각각 8위(5점), 9위(4점)를 기록했다. 2009년 시작된 피겨 단체전인 팀 트로피는 한 시즌 동안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6개국이 경쟁하는 대회로 2년 마다 일본에서 열린다.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의 세부 종목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정한다. 한국은 당초 메달 후보로 꼽히지 못했다. 최근 들어 불모지였던 페어와 아이스댄스에서 조혜진-스티븐 애드콕(캐나다), 임해나-취안예(캐나다) 조가 성적을 내며 팀 트로피에 사상 처음 출전할 수 있었으나 세계 최고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합창하며 김연아 이후 새 역사를 쓴 차준환과 이해인이 다시 한 번 일을 저질렀다. 이해인은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76.90점)과 프리스케이팅(147.32점)에서 개인 최고점을 연일 경신하며 세계선수권 2연패에 빛나는 일본 간판 사카모토 가오리를 따돌린 끝에 혼자 24점을 수확했다. 차준환도 남자 싱글 쇼트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 100점(101.33점)을 돌파하며 2위에 올라 11점을 확보하는 등 23점을 따냈다. 한국은 이번 대회 페어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아이스 댄스 리듬댄스와 프리댄스 등 4개 종목에서 모두 최하위에 그쳤으나 한국의 랭킹 포인트 절반을 합작한 차준환과 이해인의 활약 덕분에 은메달을 따낼 수 있었다. 김예림(단국대)도 여자 싱글 쇼트 7위(6점), 프리 3위(10점)으로 활약했다.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차준환은 “며칠 동안 우리가 사랑하는 스케이트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팀 코리아가 정말 자랑스럽다”며 “결과 때문이 아니다. 스케이트를 정말 즐겼다는 것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자살률 1위’ 오명 그만…2년마다 정신건강검진, 2027년 자살률 30% 낮춘다

    ‘자살률 1위’ 오명 그만…2년마다 정신건강검진, 2027년 자살률 30% 낮춘다

    2021년 자살자 수 1만 3300명 넘어10만명당 23.6명꼴…OECD 중 1위OECD 평균 자살률 11.1명의 2배↑진정제·수면제, 자살위해물건 지정자살유발 목적 유통시 형사처벌 추진‘탁상공론’·실효성 떨어진다 지적도 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10년 주기인 정신건강 검진을 2025년부터 2년 주기로 단축하기로 했다. 전국 시도에는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조성하고 자살유발 정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자살자의 유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6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2023~2027년)을 확정했다. 신체검진처럼 정신검진 주기 10→2년검진 질환 확대…위험군시 조기 치료우울증서 조현병·조울증까지 확대 기본계획은 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자 수를 2021년 26.0명에서 2027년 18.2명으로 30% 줄이겠다는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자살자 수는 1만 3352명에 달한다. 2021년 한국 인구 10만명당 자살자수는 OECD 표준인구로 보정하면 23.6명이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치로 평균(11.1명)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정부는 정신건강 검진 빈도와 범위도 대폭 넓히기로 했다. 20~70대를 대상으로 10년마다 실시하는 정신건강 검진을 신체건강 검진과 동일하게 2년마다 하는 것으로 바꾼다. 2년 주기 정신건강 검진은 2025년부터 20~34세 청년층에 우선 도입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검사 대상 질환도 우울증에서 조현병, 조울증까지로 확대한다. 검진에서 위험군으로 판단되면 정신건강의학과 등에 연계해 조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바뀐다.17개 시도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자살예방센터에 심리부검 전담 인력 이와 함께 지역에서 각자 특성에 맞는 자살예방정책을 직접 수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경찰청이 자살 사망자 정보를 자살이 급증하는 지역에 제공하면 해당 지역은 맞춤형 자살예방대책을 수립해 자살 확산 방지에 나서도록 한다. 또 전국 17개 시도에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조성해 청소년이 많은 신도시에는 ‘학생 마음건강 마을’, 어르신이 많은 농촌에는 ‘어르신 마음건강 마을’, 아파트 지역은 ‘생명사랑 아파트’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들 마을에서는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생명지킴이가 활동하며 주민 동아리가 생명존중 캠페인, 유해환경 개선 등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17개 광역 자살예방센터 내 심리부검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자살유발정보에 대한 감시 활동도 강화한다. 모니터링 전담인력과 조직을 확충해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신고·수사 의뢰하는 체계를 만들기로 했다.자살 시도자·유족에 치료비 지원 재난 발생했을 때에는 시도 위기대응체계를 가동해 재난 피해자의 정신건강 관리를 돕는다. 트라우마센터가 초기 상황에서 대응한 뒤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살고위험군을 2년간 분기별로 모니터링한다. 자살 시도자나 유족의 경우 일반인보다 자살위험이 높은 만큼 상담·치료 지원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위험군 치료비를 지원하고.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를 9개 시도에서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한다. 법 개정을 통해 국가, 지자체, 각급 학교에 생명존중 인식교육 의무를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논란된 번개탄 생산 금지 내용은 빠져유해가스 저감 번개탄 개발 추진‘판매대 비진열·구매 용도 묻기’ 캠페인 한편 이번 대책에는 초안에 담겨 논란이 됐던 번개탄 생산 금지 내용은 빠졌다. 대신 번개탄과 관련해서는 유해가스 저감 번개탄 개발을 추진하고, ‘비진열·용도묻기’(판매대에 진열하지 않고 판매시 용도를 묻도록 하는) 캠페인을 벌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진정제·수면제 등 새로운 자살수단을 자살위해물건으로 지정해 자살유발을 목적으로 판매하거나 활용정보를 유통할 경우 형사처벌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번 정책과 관련 일각에선 ‘비진열·용도묻기’ ‘생명 지킴이’ 등의 캠페인이 ‘탁상공론’식 대책이라는 지적과 함께 시민들의 자발성에 의존한 캠페인성 정책들이 많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정부는 지난 4차 기본계획에서도 자살률을 2017년 24.3명에서 2022년 17명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으나 결국 자살률은 감소하지 않고 오히려 증가했다.
  • 두 번 숙성해 강렬한 탄산감 제공… ‘라거의 반전’

    두 번 숙성해 강렬한 탄산감 제공… ‘라거의 반전’

    하이트진로가 ‘테라’ 출시 이후 4년 만에 레귤러 맥주 신제품인 ‘켈리’(KELLY)를 선보이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주류 업계에서는 켈리가 테라와 함께 시장에 자리를 잡는다면 업계 1위인 오비맥주를 위협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4일 국내 첫선을 보인 ‘켈리’는 덴마크에서 북대서양의 해풍을 맞으며 자란 프리미엄 맥아만을 100% 사용하고 두 번의 숙성 과정을 거친 것이 특징이다. 켈리는 ‘KEEP NATURALLY’의 줄임말로 인위적인 것을 최소화하고 자연주의적인 원료와 공법, 맛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켈리는 ‘라거의 반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존 맥주에서는 공존하기 힘든 두 가지 맛을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상반된 두 가지 속성의 조화를 위해, 지난 3년간 세계에서 가장 부드러운 맥아를 찾고 완벽한 균형의 주질을 만들어 내는 공법을 연구·개발했다. 1년 내내 북대서양 유틀란트반도의 해풍을 맞아 부드러운 특성을 지닌 덴마크의 프리미엄 보리와 일반 맥아보다 24시간 더 발아시키는 ‘슬로 발아’ 기술을 적용했다. 또 7도에서 1차 숙성한 뒤 -1.5도에서 한 번 더 숙성시켜 강렬한 탄산감을 더한 ‘더블 숙성 공법’으로 부드러움과 강렬함이라는 상반된 맛의 완벽한 균형을 찾았다. 켈리의 패키지 역시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국내 레귤러 맥주 최초로 ‘앰버’(Amber) 컬러 병을 개발해 적용한 것이 눈에 띈다. 병 모양 또한 장인이 정성껏 깎아낸 듯한 디테일이 인상 깊다. 부드러움을 강조한 병 어깨의 곡선과 병 하단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직선으로 강렬함을 표현해 제품의 특징을 잘 담아냈다. 하이트진로는 켈리를 알리기 위해 배우 ‘손석구’를 낙점했다. 손석구는 최근 멜로부터 액션까지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하이트진로는 켈리의 ‘라거의 반전’ 콘셉트와 배우 손석구의 이미지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국내 주류회사 최초로 100주년을 앞둔 대한민국 대표 종합주류기업으로서 맥주 본질에 집중, 진정성 있는 맥주를 소비자에게 선사하고자 3년여간의 철저한 준비와 검증을 통해 켈리를 출시하게 됐다”면서 “이번 신제품은 원료, 공법, 패키지까지 기존 라거에 대한 모든 편견을 파괴하는 ‘라거의 반전’이라는 콘셉트로 탄생했으며,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피자’ 하면 떠오르는 성신제씨 지난 2일 별세

    ‘피자’ 하면 떠오르는 성신제씨 지난 2일 별세

    1980년대 ‘피자헛’을 들여와 외식 문화를 바꾼 ‘피자왕(王)’ 성신제(75) 씨가 지난 2일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암 투병 끝에 스러졌으며, 지난 4일 장례 절차까지 마쳤다고 JTBC가 경기고 동문회(63회 동창회)를 인용해 13일 전했다. 동문회 관계자는 방송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암으로 28차례 수술을 받는 등 치료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고인은 별세 얼마 전까지도 이탈리아 음식 등 외식사업 준비를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가족의 외식 문화를 바꾼 고인은 1994년 개인종합소득세만 110억원을 납부해 그 해 전국 1위에 올랐던 외식업계 거물이었다. 하지만 외환위기 이후 벌이는 사업마다 실패를 거듭했다. 말년에는 실패담을 나누는 ‘실패의 아이콘’으로 대중의 공감을 얻었다.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호남정유, 삼화 등에서 일했다. 30대 초반에 부장이 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회사가 부도를 내는 바람에 퇴직금 7만 2000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1983년 피자헛의 한국 총판권을 따냈고, 2년 뒤 이태원에 1호점을 열었다. 직영 점포를 52개까지 늘리며 외식업계 기린아로 떠올랐다.피자헛 본사인 ‘펩시코’와의 경영권 분쟁으로 고비를 맞았지만, 1998년 ‘성신제 피자’를 창업해 재기를 꾀했다. 녹차가 들어간 도우, 김치·불고기 토핑 등으로 한국형 피자를 선보여 전국에 30개가 넘는 지점을 낼 정도로 잘나갔다. 미국 컨트리 가수 케니 로저스와 협업한 치킨 전문점 ‘케니 로저스 로스터스’ 등 외식 브랜드들을 잇따라 창업해 프랜차이즈 업계 대부로 불렸다. ‘원조 백종원’이라 할 만했다. 1997년 외환위기와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며 도산과 파산 등을 경험했고, 임금 체불과 상표권 분쟁 같은 법적 논란에 시달렸다. 2011년부터 폐암·위암·대장암·간암·췌장암 등을 앓았다. 고인은 생전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13년에 크게 망한 뒤 한동안 나가지 않던 동창 모임에 참석했는데 수중에 1000원짜리 한 장밖에 없었다”며 “고통스러웠지만 ‘앞으로 내 인생에 봄날이 올 거다’ 이런 생각을 하며 한겨울에 백팩을 둘러메고 집까지 걸어갔다”고 했다. 칠십을 넘겨서도 서울 개포동 골목 안의 조그만 가게에서 마카롱과 당근케이크를 만들어 판매했고, 한식 관련 온라인 비즈니스를 구상하는 등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2017년 ‘SBS 스페셜’이 성씨의 ‘오뚝이 인생’을 조명한 뒤 창업 관련 조언을 얻으려는 젊은이들이 종종 그의 가게를 찾는다고 했다. ‘어떻게 잘 실패하느냐’가 화두가 되면서 청년들이 그의 목소리에 다시 귀를 기울였다. 고인은 2019년 5월 “기성세대로서 청년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건네고 싶다”며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500만원을 모금, ‘괜찮아요’라는 책을 출간했다. “꿈은 크게 꾸되(dream big), 처음엔 작게 시작하고(start small), 천천히 나아가라(walk slow)”고 늘 청년들에게 강조했다. 그 해 8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실패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자영업자들이 줄줄이 폐업할 때 “너무 성급하고 섣불리 조바심내지 않기를 바란다”며 ‘당신의 계절은 온다’라는 책을 냈다. 청년과 예비 창업주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전한 마지막 메시지다. “코스모스는 가을에 피는 꽃이니 화창한 봄날에 활짝 피어 있는 개나리 보고 질투할 필요는 없다. 곧 당신의 계절이 오니까….”
  • GS건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관심 급증 “가격 경쟁력 있는 1등 브랜드”

    GS건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관심 급증 “가격 경쟁력 있는 1등 브랜드”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가 분양시장에서 수요 선호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꼽히는 가운데 충남 천안에서 분양 중인 ‘북천안자이 포레스트’가 자이 브랜드 프리미엄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GS건설 ‘자이’는 지난해 부동산R114와 한국리서치가 공동 진행한 ‘2022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1위의 성과를 거뒀다. 또 닥터아파트의 ‘2022년 아파트 브랜드 파워’에서도 종합 1위를 기록했으며 브랜드스탁의 ‘2022년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역시 4년 연속 아파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주택시장에서 가장 인기 높은 아파트 브랜드인 셈이다. 이처럼 업계와 수요자들로부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자이는 지난해 4개 시·도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분양 시장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포항자이디오션(124대1)’, ‘강서자이에코델타20BL(115대1)’이 세 자릿수 경쟁률로 경북, 부산 1위를 차지했고 전남에서는 ‘나주역자이리버파크(22대1)’가 1위에 올랐다. 충북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거둔 ‘청주SK뷰자이(20.22대 1)’ 역시 GS건설이 공동 시공에 참여해 자이 브랜드가 적용된 단지다. 자이 아파트는 매매 시장에서 지역 시세를 견인하는 대장 아파트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KB부동산시세 자료에 따르면 경기 의왕 ‘인덕원센트럴자이’의 시세는 KB시세 기준 전용 84㎡ 최고가 9억 1000만원으로 인근 A단지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더 오래된 아파트임에도 인근 단지보다 비싸게 거래된 데는 자이 브랜드 선호도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GS건설은 아파트 공급 시 입지 선정부터 상품 설계까지 철저한 노력과 트렌디한안목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단지를 공급해오며 수요자들 사이 높은 신뢰도를 구축해왔다”며 “올해 1분기에도 ‘영등포자이디그니티’와 ‘고덕자이센트로’가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 1, 2위를 모두 차지하는 등 자이 브랜드에 대한 수요층의 선호도를 증명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충남 천안에서 분양 중인 ‘북천안자이 포레스트’가 눈길을 끈다. GS건설이 지은 공공임대 아파트로 5년간의 의무 임대기간 만료 후 임차인 우선 분양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공실 세대 및 미전환 세대에 대한 일반공급은 2번에 걸쳐 진행되며 이번 1차 일반분양 물량은 378세대다. 남은 청약 일정은 18일 당첨자 발표, 다음달 2~4일 정당계약 순으로 진행한다. 이 단지는 ‘로또 분양’으로 불릴 만큼 분양가가 합리적인 수준에 책정돼 브랜드파워와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666만원으로 지난해 천안 아파트 평균 분양가(1304만원) 대비 절반 수준이다. 전용 43㎡ 타입의 경우 공시가격이 1억원 미만으로 법인 명의로 취득하더라도 취득세 중과세율을 적용받지 않고 1.1%의 기본세율을 적용받는다. 이처럼 법인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풍부한 배후수요까지 확보해 눈길을 끈다. 천흥일반산단, 충남 테크노파크, 성거일반산단(예정), 천안2~4일반산단, 삼성디스플레이&SDI 등 산업단지 및 대기업이 가깝고, 성환종축장 부지에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이 조성될 예정으로 배후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 외에도 공주대·단국대∙상명대∙호서대 천안캠퍼스, 백석대, 남서울대 등 대학교도 많다. 산단 근로자와 대학 교직원, 대학생 등 주로 소형 타입을 선호하는 1~2인 가구 수요가 많아 ‘알짜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망향로(23번 지방도), 경부고속도로 천안IC 및 북천안IC,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직산역·두정역, KTX천안아산역 등 도로망과 철도망이 고루 구축돼 있다. 2024년 개통 예정인 서북~성거 국도대체우회도로를 비롯해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따르면 도로 교통망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성거길 일원에 위치한 총 1348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며 잔금 시 바로 입주도 가능하다. 단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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