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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지역개발 앞장” 장미빛 공약 만발

    ◎“그린벨트문제 내가 해결” 지지 호소­대전 유성/“대학 유치” “관광시설 확충” 서로 장담­홍천·횡성 ▷이천◁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4일 8백여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천 합동연설회에서 각당 후보들이 지역개발등의 장미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득표활동을 벌였다. 신한국당 이영문후보는 『수도권 정비계획법을 완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산업시설도 적극 유치하도록 하겠다』며 『시승격과 더불어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3선의원으로 만들어 달라』며 한표를 부탁. 국민회의 전상현후보는 『용인에 자연농원이 있듯이 주민휴식시설과 놀이시설을 갖춘 자연파크를 이천에 유치해 수준높은 4계절 문화·예술 도시로 육성하겠다』며 역설. 민주당 황규선후보는 『이천읍쪽은 첨단 공장이 많아 발전을 하고있는 반면 장호원은 개발이 뒤지고 있다』면서 『장호원에 종합대학과 종합병원을 유치하겠다』며 지지를 호소. 자민련 유종열후보는 『자동차를 고칠 때는 공업사를 찾아가듯이 병든 정치를 고치려면 정치학 방사를 찾아가야 한다』면서 『정치학 박사인 저를 밀어주면 일류 공대를 유치하는 등 지역을 위해 일하겠다』고 공약. 무소속 이희규후보는 『이천은 정치전문가를 길러야 할 때』라며 『정치학과 역사를 전공했고,발로 뛰며 활발히 활동을 해온 정치전문가』라며 지지를 부탁. ▷대전 유성◁ ○…대전 유성구 유성초등학교에서 4일 2천여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열린 유성 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 여야후보들은 저마다 「그린벨트 문제를 풀 수 있는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 신한국당 신현국후보는 『유성이 풍부한 자원을 갖고 있으면서도 발전을 못하는 것은 전체면적의 64%가 그린벨트에 묶여 있기 때문』이라며 『힘있는 여당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 자민련 조영재후보는 『대부분의 토지가 그린벨트에 묶여 재산권 행사를 못하는 등 많은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35년 공직생활의 행정경험을 활용하면 이 문제는 9개월이면 말끔히 해결될 수 있다』고 한표를 부탁. 국민회의 이대형후보는 『그린벨트 때문에 농민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며 『구청장 혼자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구청장과 같은 정당인 나를 밀어 준다면 당장 내년부터라도 주민들이 자유롭게 토지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 민주당 이병영후보는 『정부가 오는 2002년 월드컵 유치에 대비,대전에 종합운동장 건설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진잠지역에 유치해 그린벨트 문제를 자연스럽게 해결하겠다』고 한표를 당부. ▷홍천·횡성◁ ○…강원도 횡성군 횡성초등학교에서 열린 홍천·횡성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은 지역개발과 대학 및 관광시설 유치,교통망확충 등 지역발전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열띤 공방전을 벌였다. 무소속의 원용강후보는 『대학에서 정치와 경제학을 전공하고 중앙에서 언론인으로 활동한 것을 바탕으로 지역세를 일구어 경제중심지로 가꾸겠다』고 지지를 호소. 무소속의 유재규후보는 『우리의 현실은 정치가 국민을 걱정하는 상황이 아니라 국민들이 정치를 우려하는 처지』라고 진단하고 『공직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관광시설 확충과 교통의 중심지로의 부상은 물론 농민들과 서민을 위해 봉사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열변. 국민회의의 안병학후보는 『지역개발 이익이 이 지역에 재투자되도록 하겠다』며 『뒷걸음 치는 역사를 원치 않는다면 나를 찍어달라』고 호소. 자민련의 조일현후보는 『전국 최연소로 14대 국회에 진출해 능력을 인정도 받았다』며 『중부권의 중심지로 지역을 가꿔 나가기 위해서는 인물을 키운다는 차원에서 야당 재선의원을 만들어 달라』는 인물론으로 한표를 당부. 신한국당의 이응선후보는 『이번 선거는 홍천과 횡성이 발전하느냐 주저앉느냐를 결정짓는 시험대』라며 『지역의 교통망 확충과 대학유치 등을 통해 횡성의 개발을 앞당기겠다』고 다짐.〈특별취재단〉
  • 서울 하수수질 대폭 개선/오니 매립않고 소각처리

    ◎난지·중랑 등 4개처리장 용량 확장/호와 기술제휴… 2천년까지 추진 서울시의 하수 처리된 물의 수질이 크게 좋아진다.이제까지 땅에 묻던 오니는 소각하는 방식으로 처리한다. 서울시는 난지와 중랑 등 4개 하수처리장의 하루 처리용량이 현재 3백70만t에서 오는 98년까지 5백50만t으로 확장되는 것을 계기로,처리 하수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을 현 20㎛ 수준에서 마셔도 괜찮은 수준인 1㎛까지 낮추도록 처리시설을 연차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주와 기술을 제휴해 올해부터 2000년까지 장기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근섭 하수처리과장은 『현재 BOD 20㎛ 수준인 5백만t의 하수가 매일 흘러드는 한강의 수질은 평균 2∼5㎛ 수준』이라며 『이 사업이 끝나면 한강 어디서나 수영할 수 있을 정도로 수질이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수질이 좋아진 하루 5백만t의 처리하수를 재활용할 수 있어 수자원 관리의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중 중수 처리 시설을 시범 도입,하수를 전동차 세척,가로수 물주기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또 대형 하수처리시설 대신 잠실 종합운동장,대규모 아파트단지 부근,탄천·정릉천 등 지천의 상류에 소규모 처리시설을 여러개 설치해 하천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고 하천의 둔치를 시민공원으로 가꿀 방침이다. 매립에 어려움을 겪는 오니를 완전 소각할 수 있는 소각장도 설치한다.
  • 대덕연구단지/연구개발 예산개혁 앞으로 1개월

    ◎세계적 「싱크탱크」 도약 계기로/열심히 일하는 연구원 우대 분위기 조성/과학기술사업 경쟁력·효율성 크게 높여/안정적 연구위한 제도적 뒷받침 마련해야 프로젝트 베이스 시스템(PBS)이라는 혁명적인 예산회계제도의 전면실시를 1개월 앞두고 대덕 과학기술연구단지가 긴장에 휩싸여 있다.프로젝트 베이스 시스템은 투입비용과 성과측정이 분명한 연구관리의 투명성,열심히 연구하고 성과있는 연구원이 우대받는 경쟁적인 연구분위기 조성,연구원이 중심이 되는 연구소운영등을 내걸고 과학기술처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국가연구관리체제 개혁방안. 하지만 밤낮 없이 연구에 몰두해야 할 연구원은 「지원」측면보다 「생존경쟁」을 요구하고 있는 낯선 새 제도를 놓고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연구를 지원해야 할 행정직은 새 제도를 익히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과학기술처는 지난 2월 프로젝트 베이스 시스템 도입의지를 처음으로 공표,이를 추진한 끝에 오는 96년부터 22개 정부출연 과학기술연구기관에 전면실시하기로 했다.연구소들은 오는 10일까지 이와 관련된 자체규정 개정안을 마련,과기처에 보고하고 이달말까지 이사회에서 확정시켜야 한다.갈길이 바쁜 속에 뭔가 중요한 변화가 예상되는데도 아직 확실한 것이 잡히지 않는다는 게 연구원의 지적이다. 프로젝트 베이스 시스템의 출발점은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국가연구개발사업과 정부출연 연구소 운영에 경쟁력과 효율성 향상이 시급해졌다는 인식에 있다.특히 시장개방바람을 타고 정부연구개발사업도 가까운 시일내 개방이 불가피한 시점에서 연구사업관리체제도 선진화가 불가피하고 지금처럼 느슨한 체제로는 투자의 생산성도 제고시킬 수 없다는 게 정부의 인식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연구소 일정인원에게 정부예산으로 인건비를 주고 여기에 연구사업비를 더하는 방식으로 연구소예산을 지원해오던 것을 고쳐 연구사업(프로젝트)단위로 정부지원비를 주는 프로젝트 베이스 시스템 회계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이렇게 되면 인건비 따로,연구비 따로 이원화돼온 회계방식이 연구사업단위로 일원화돼 연구소는 연구소대로 정원조정등을 자유롭게할 수 있고 정부는 정부대로 어떤 연구원이 어떤 성과를 올렸는지 파악이 쉽게 돼 효율적인 연구관리,연구활성화를 기할 있다는 것이다.정부는 이에 덧붙여 연구사업은 대학과 민간연구소·출연연구소중에서 능력 있는 기관에게 주는 경쟁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개혁방안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는 않다.한국화학연구소의 한 연구원은 『프로젝트 베이스 시스템이 되면 연구소가 종전처럼 인원동결 때문에 곤란을 겪을 필요도 없고 일하는 사람과 안하는 사람이 분명히 가려질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어차피 가야 할 방향』이라는 전제 아래 『혼란 없이 잘 정착됐으면 좋겠다』는 연구원도 있다. 그러나 대덕연구단지의 많은 연구원은 새 제도에서 프로젝트를 따지 못한 연구원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당장 돈이 되지 않는 연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궁금증을 나타내며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소의 또 다른 한 연구원은 『새 제도는 정부가 연구소운영비를 주지 않고 연구소가 스스로 벌어서 해결하라는 것인데 이 경우 연구원의 봉급보장이 안돼 우수인력이 연구소를 떠나고 말 것』이라고 우려했다.한국기계연구원의 한 연구원은 『지금까지 민간기업연구소의 70%도 안되는 대우를 받고도 국가에 기여하는 연구를 한다는 긍지로 마음만은 부자로 살아왔다』고 말하고 『그러나 앞으로 당장 돈댈 고객이 있는 연구만을 하라고 한다면 그마저 사라져 더이상 정부연구소에 몸담을 이유가 없어질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새 제도로는 실패할 확률도 있는 창의적인 연구,진취적인 도전을 할 수가 없을 것』이라면서 『이 때문에 현실만 좇아가는 연구를 하다가 첨단추세에서 낙오돼 후진연구자로 전락해버리지 않을까 걱정』이라는 연구자도 있다.『아직도 국내 중소기업은 재정이 열악한데 앞으로 인건비까지 모두 내고 연구소에 연구의뢰를 하라고 하면 이를 감당할 수 있을지 염려된다』며 중소기업의 기술지원위축을 우려하는 소리도 나왔다. 정부는 이같은 지적에 따라 기관고유사업을 발굴,지원하고 핵심 우수연구원을 선발해 창의적인 연구를 3년간 안정적으로 지원하며 중소기업 수탁연구사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대응자금을 지원하겠다는등 3개항의 보완책을 발표했다.그러나 이것도 연구원의 마음을 붙들어놓는 석연한 대책은 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생명공학연구소의 한 연구원은 『한 연구소에 1∼2명 핵심연구원 선정은 연구소의 팀워크를 해칠 우려가 있는데다 1인당 연간 연구비 1억원은 대기업에 비하면 많은 액수도 못된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기관고유사업비의 경우 연구소의 모자라는 인건비 보전항목이 있어 결국 예산일원화라는 당초목표가 실종된 셈이고 중소기업 대응자금도 확보대책이 분명치 않아 변수가 많다』며 어느것도 분명한 것은 없다고 지적했다. 프로젝트 베이스 시스템이 잘되고 있는 선진국과 우리와는 기술개발여건 자체가 다르다는 지적도 있다.한 연구자는 『지난 1년간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매달려온 프로젝트의 연구비가 8백만원이었는데 미국에서는 비슷한 성과를 낸 연구를 갖고 4년동안 12만달러 정도를 받았다』며 열악한 국내여건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그러나 연구자는 새 제도의정착여부를 떠나 이의 출발점이 됐다는 연구소에 대한 인식 자체를 무엇보다 더욱 안타까워하는 분위기다.거기에는 지난 66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설립 이후 약 30년간 기술의 불모지에서 반도체수출대국의 신화를 일궈낸 한국의 산업발전을 뒷받침해온 과학기술자가 지금 받고 있는 대우는 합당한 것인가에 대한 회의가 깔려 있다. 과학기술자는 한국과학기술 1기는 기술개발계획수립을 위한 정책연구가 필요했고 2기에는 해외기술이식을 위한 자료연구가 필요했으며,3기인 지금은 국제경쟁을 위한 창의적 연구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한다.그러나 지금 필요한 것이 창의적인 연구라 해서 1,2기 수요에 부응하던 연구자를 생산성 없는 개혁대상으로 규정해야 하는지 한 연구자는 되물었다. 『예전 KIST시절에는 통근버스를 타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러웠다.그러나 지금은 집에 돌아가 아내 쳐다보기가 안쓰러울 뿐이다』라고 말하는 대덕연구단지의 분위기는 인근 민간연구소에게도 남의 일로만 보이지 않는다.LG화학기술원의 한 간부는 『정부연구소가 잘될 때선의의 경쟁도 되고 정부가 앞장서 연구를 해줄 때 기업도 따라가는 연구를 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 분위기는 너무나 침체돼 과학기술계 전체의 앞날을 걱정할 정도』라고 말했다.과학기술계 전체가 문제점이 있는 것처럼 언급되고 개혁이 반복되면서 우수한 젊은 인재가 이공계 지원을 회피하는 경향마저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과기처 집계에 따르면 올해 정부연구소에서는 8월 현재 전체의 3.7%인 3백15명이 연구소를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그중에는 박사가 1백명이나 된다.경제전쟁시대에 과학기술개발의 국가적 중요성이 인정된다면 연구인력에게는 압박보다는 오히려 획기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대덕연구단지는 프로젝트 베이스 시스템도 연구소 안정성확보등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한 후 각 부처가 동시에 실시해주길 바라고 있었다. ◎대덕연구단지는 어떤 곳인가/동양 최고의 「테크노폴리스」 74년 조성… 52개 연구소 두뇌 1만명/834만평에 생활기반시설 모두 갖춰 대덕연구단지가 명실상부한 세계수준의 연구·교육단지인 「테크노폴리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과학기술처가 최근 발표한 「대덕연구단지의 인원변화추이분석」결과에 따르면 95년11월 현재 모두 52개 연구기관이 입주,1만5천4백23명이 연구활동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출연연구기관의 박사급 연구인력이 매년 1백여명 안팎으로 이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박사인력의 증가는 이를 상쇄하고도 매년 1백여명씩 증가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덕연구단지는 지난 74년 단지기반시설조성과 연구기관건설이 착수됨으로써 세계적인 연구단지로서의 기틀을 마련했다.연구단지내에 본격적인 연구소가 들어선 것은 지난 78년3월.한국표준연구소가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입주했으며 이후 출연연구소 이외에도 79년3월 쌍용중앙연구소가 입주한 이래 각종 민간기업연구소도 앞을 다퉈 대덕에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현재는 정부출연연구소 17개 기관에 7천6백40명,민간연구소는 21개 기관 3천2백63명이 종사하고 있다.앞으로도 산업보건연구원·한진종합연구소 등이 입주할 계획이어서 대덕연구단지는 국내 최고의 연구단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실히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 대덕연구단지에는 연구소만 있는 것이 아니다.KAIST·충남대·충남전문대 등의 고등교육기관,6개 국민학교,3개 중학교,3개 고등학교가 자리잡고 있어 연구원 및 종사자의 자녀교육을 전담하고 있다.이밖에도 문화센터,2백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탁아시설,종합운동장,체육공원 등이 들어서 있어 대덕단지가 하나의 생활기반으로서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덕연구단지는 설립당시 선진국의 사이언스파크를 모델로 미국의 「트라이앵글 리서치 파크」,소련의 「노보시빌 스키」,일본의 「쓰구바 파크」등이 중심이 됐다.현재 8백34만평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대덕연구단지는 경부고속도로 회덕인터체인지를 기점으로 광주행 호남고속도로와 대전엑스포단지 갑천을 경계로 조성돼 있으며 대덕과학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서부와 동부로 나누어져 있다. 1차 서부지역에는 주로 정부관련 연구소가 입주하고 있고 동부는 87년 공영개발방식에 의해 삼성·유공 등과같은 기업부설연구기관이 입주해 있는 상태다. 전체적인 시설분포를 살펴보면 총 8백34만평 가운데 자연녹지가 44%,연구교육시설 47%,기타 주거지역이 9%로 구성돼 있어 전형적인 전원형 과학기술도시라고 말할 수 있다. 앞으로 대덕연구단지는 진정한 의미의 테크노폴리스로 자리잡기 위해 정부 제3종합청사 유치를 비롯,단지 동쪽의 대전 제1,제2공단과 연계해 연구단지에서 쏟아지는 첨단과학기술을 바로 산업화시켜 생산라인으로 직결시키는 야심찬 계획을 실현해갈 예정이다.
  • 95 민속경연 대통령상 충남 부여 단잡기놀이

    ◎국무총리상 경기도 광명농악 영예/문체부장관상 대구 다사농악 등 5편 선정 【공주=김성호 기자】 제36회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상금1천만원)은 충남의 부여단잡기놀이가 받았다. 국무총리상(상금6백만원)은 경기도의 광명농악이 차지했고,문화체육부장관상(상금 2백50만원)은 ▲강원도의 양양 입암농요 ▲대전시의 도안동 옥녀봉기우제 ▲대구시의 달성 다사농악 ▲전남의 순천 구산물보기굿 ▲충북의 용신놀이가 차지했다. 공로상(상금 1백만원)은 ▲서울의 마포나루굿 ▲경남의 팔랑개어장놀이 ▲평남의 평양검무가,장려상(상금 1백만원)은 ▲인천의 성터다지는 소리 ▲평북의 성왕부 군도당굿이 받았고,노력상(상금 1백만원)은 ▲경북의 호계별신농악 ▲부산시의 사하방앗소리 ▲황해도의 해주검무▲함남의 돈돌날이 ▲전북의 익산기세배 ▲광주의 호남우도농악 도둑잽이굿이 차지했다. 이밖에 지도상은 함남 돈돌날이를 지도한 조하립씨,연기상은 전남 순천 구산물보기굿에 참가한 방길영씨에 돌아갔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공주시 종합운동장과 조선시대 관아복원지인 곰나루에서 전국 19개 시·도(이북4도 포함)2천4백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대회는 경남의 팔랑개어장놀이등 13개 종목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임동권 심사위원장은 『예년에 비해 참가종목의 수준이 크게 향상됐고 특히 제의적인 놀이가 많았던 것이 이번 대회의 특징』이라면서 『특히 종합최우수상 수상종목인 충남 부여 단잡기놀이는 소원성취와 여흥을 전제로 한 놀이를 축제로 승화시킨 점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 「민속예술 경연대회」 개막/공주

    ◎13일까지… 19개 시도 1천여명 참가 【공주=김성호 기자】 제36회 전국민속예술 경연대회가 11일 상오10시30분 충남 공주시 종합운동장에서 심대평 충남지사·전병용 공주시장·문덕수 한국문화예술 진흥원장과 3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광복50돌 한국의 얼 세계로」라는 주제로 오는 1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는 지방자치제 실시후 처음 열리는 행사로 19개 시·도(이북 4도 포함)19개 민속단 1천7백여명이 참가해 예술성과 기량을 겨룬다.또 8개 팀 7백82명이 참가하는 시연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심대평 충남도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지난 36년동안 민족문화의 원형을 지켜오는 데 기여한 민속예술 경연대회가 광복 50주년을 맞는 해에 백제의 고도 공주에서 열리게 된 것은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 전통민속예술 발굴의 장/전국민속예술경연 11일 개막

    ◎19개시도 27팀 공주서 열띤 공연/청소년민속예술제도 함께 개최/작년 대통령상 수상팀 등 8개팀 초청 문화체육부가 주최하고 충남도와 공주시가 주관하는 제36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및 제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백제의 고도 공주에서 열린다. 「광복 50돌 한국의 얼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민속예술경연대회는 11일부터 13일까지 공주종합운동장과 공주 곰나루에서,청소년민속예술제는 14일 곰나루에서 각각 펼쳐지게 된다.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는 잊혀져가는 전통민속예술을 보존 전승하기 위해 지난 58년부터 시작돼 그동안 3백여 종목의 민속예술을 발굴 재현해냈고 이 가운데 안동차전놀이등 34개 종목이 국가지정 문화재,정선아리랑등 20개 종목이 시도지정 문화재로 선정됐다. 지방자치제 실시후 처음 열리는 올해 공주 대회는 특히 제41회 백제문화제(9∼12일)와 연계해 관객과 출연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치러진다. 올해 「민속예술경연대회」에는 함경북도를 제외한 전국 19개 시·도 27개팀 1천6백90명이 각각 고유의 민속예술 경합을 벌이게 되며 지난해 대회 최우수상(대통령상) 수상팀인 대전 「부사칠석놀이」등 8개종목(7백80명 출연)의 초청공연도 함께 열린다.또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는 전국 15개 시·도 16개팀(9백20명 출연)이 참가하게 된다. 「민속예술경연대회」 출연종목 가운데는 서울 마포나루 주민과 밤섬 주민들이 배를 만들어 진수할 때나 단오날 배의 무사항해와 풍어를 비는 굿인 「마포나루굿」,고된 방아질을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한 노동요인 부산광역시의 「사하방아소리」를 비롯해 호남우도농악 판굿에 나타나는 민속극인 광주광역시의 「호남우도 농악 도둑잽이굿」,괴질을 물리치기 위한 한마당놀이인 충남도의 「부여 단잡기놀이」,함경남도 북청지방을 중심으로 전승돼온 민속놀이인 「돈돌날이」등 독특한 민속놀이가 포함돼있다.이와함께 대전광역시의 「부사칠석놀이」,「안성남사당 풍물놀이」,「연산 백중놀이」,「홍성결성농요」·「강강술래」,「예천공처농요」,「북청사자놀음」,「예천통명농요」등의 시연도 펼쳐진다.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는 경기 동두천여상의 「이담농악」,경북 안동중앙고의 「하회별신굿탈놀이」,충북 보은농공고의 「보은흰돌물다리기」,광주광역시 광산본량중의 「호남우도농악도둑잽이굿」,강원 정선종합고의 「성마령길메는놀이」,부산광역시 한독여실고의 「좌수영어방놀이」,대구광역시 경신여상의 「대구성서농요」,제주 대정여고의 「영감놀이」,광주광역시 광주농고의 「우도농악」,경남 충무고의 「통영오광대」,서울 국악예고의 「소고놀이」,대전광역시 유성농고의 「문창동엿장수놀이」,인천여고의 「은율탈춤」,충남 공주농고의 「공주머슴호미씻기놀이」,전남 여천중의 「호남우도풍물」,전북 전주농림고의 「우도농악」등이 경합을 벌인다.
  • “월드컵 유치 우리저력 뽐내자”/76회 전국체전 개막

    ◎생활·학교체육 지원 확대/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2일 『정부는 생활체육과 학교체육의 중·장기적 발전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고 이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6회 전국체육대회에 참석,치사를 통해 『올해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를 여는 우리는 국민복지차원의 체육을 더욱 진흥시켜야 하고 전국민이 즐거이 참여하여 심신을 단련하는 생활체육을 더욱 보급·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또 『생활체육 기반시설에 대한 공공투자를 확충하고 직장과 가정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 활동에 참여토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자라나는 2세 국민들의 체육활동도 더욱 권장해야 하며 이들을 위한 보다 내실 있는 학교체육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는 우리는 체육을 통한 세계인과의 만남과 교류를 지속적으로 넓혀가야 한다』면서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도 유치,다시 한번 한국인의위대한 저력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34년만에 실현한 지방자치가 21세기 위대한 한민족시대를 여는 원동력이 되도록 슬기를 발휘해야 하며 화합과 협력의 지방자치로 지역간 갈등과 분열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번 체전이 15개 시·도,나아가 전세계 한인사회가 서로 돕고 화합하는 뜨거운 한마당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 했다.
  • 대우조선 노조 「하루 파업」 무산

    【창원=강원식 기자】 대우조선 노조(위원장 백순환)가 7일 하루동안 벌이기로 한 파업계획이 무산됐다. 노조는 이 날 상오 8시20분부터 사내 종합운동장에서 2차 임금협상 보고대회 및 파업 전진대회를 갖기로 했으나 비가 많이 온데다 재적조합원 8천3백여명중 1천여명(회사측 집계) 밖에 참석하지 않아 집회를 갖지 못했다.
  • 당선땐 시조직 개편/대공원·세종회관 등 민영화

    ◎박찬종 서울시장후보 관훈토론 서울시장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찬종 의원은 26일 『시장에 당선이 되면 시민제일주의·서비스제일주의의 대원칙을 바탕으로 서울을 통일한국의 수도,동북아시아의 거점도시,세계의 중심도시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저녁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특별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무소속시장으로서 중앙정치에 의해 좌우되지 않는 시정을 펴겠다』고 밝혔다. 시정방향과 관련해 박 의원은 『시정원칙을 봉사행정에 두고 이를 위해 취임과 동시에 시 행정조직을 전면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 재정과 관련,『서울종합운동장과 서울대공원·세종문화회관 등 시의 적자운영시설을 민영화 또는 공사화하고 시장판공비 3억원을 삭감하겠다고 덧붙였다.
  • 「그들만의 잔치」/김태균 사회부 기자(현장)

    ◎관중없는 장애인 체육대회 “씁쓸” 선수들은 온 힘을 다해 뛰었다.몸이 부서지는 것 같았지만 마냥 즐거웠다.하지만 그들을 지켜보며 격려해줘야 할 관중석은 텅 비어 있었다. 제1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개막된 23일 경기도 성남시 창곡동 국군 체육부대 상무종합운동장. 뒤뚱거리는 몸을 제대로 추스리지 못해도,눈앞에 내내 깔려있는 어두움이 초여름 신록을 알려주지 않아도,친구의 목소리가 안들려도,하고싶은 말이 입안에서만 맴돌아도 장애인들은 모두가 하나였다. 5월의 하늘아래 드넓은 잔디밭에 나왔다는 사실보다도 오랜만에 자기들끼리 한자리에 모인 것이 더 기쁜 표정들이었다. 선수들은 이날 육상·수영·축구·농구 등 일반 종목과 따로 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골볼·론볼링·보치아·휠체어테니스 등 17가지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펼쳐보였다.제기차기·풍선농구·퐁퐁볼뛰기·고리던지기·쌍쌍줄넘기 등도 장애의 고통을 잊게해주는 「마술」이었다. 『…꼬…꼭…이,이길거…겁니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빨강·파랑공을 흰공에 가장 가까이 던진 선수가 이기는 경기인 보치아에 출전한 우동민씨(28)는 자꾸만 비뚤어지는 입술을 가다듬어 무언가 말하고 싶어했다. 선천성 뇌성마비로 1급 중증인 그의 몸짓에는 『우리도 남들처럼 할 수 있다는 것을 정상인들에게 보이고 싶다』는 강렬한 의지가 보이는듯 했다.그러나 그의 의지와 노력을 보아줄 「일반인」 관중은 거의 없었다.고작 다음 종목에 출전할 몇몇 동료선수들과 인솔자·보호자들만이 옆에 있었다.개막식에 참석했던 많은 사람들도 대부분 돌아간 뒤였다.「그들만의 잔치」였다. 강원도 선수단을 인솔한 이필용(32)씨는 『90년까지만 해도 많은 일반인들이 함께 자리했지만 지금은 옛날 얘기』라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한 한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서는 장애인만 따로 경기를 할 것이 아니라 전국체전 종목에 장애인 경기를 포함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3일 동안의 행사가 끝나면 다시 「그들만의 세상」으로 돌아가는 장애인들.행사기간만이라도 한번쯤 운동장을 찾아 그들과 하나됨을 느끼는 분위기가 아쉽게 느껴졌다.
  • 장애인 체육대회 오늘 개막/성남 상무운동장서 열전 3일

    ◎17개종목 1천 6백여명 참가 제1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다함께 힘차게」라는 표어를 내걸고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상무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선수 1천2백76명,임원 및 보호자 4백19명 등 모두 1천6백95명이 나서 육상·수영·축구·농구·배구·탁구·사이클·역도·유도·양궁·사격·펜싱·론볼링·보치아·골볼·당구·휠체어테니스 등 17개 종목에서 1천1백여개의 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명예대회장인 대통령부인 손명순 여사를 지롯,4천여명의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상오10시30분에 열릴 개회식은 ▲당곡어린이 합창단의 합창 ▲뭉치예술단의 대고 및 북연주 ▲장애인 소리예술단의 수화합창 ▲신세대무용단의 현대무용 ▲베데스다 현악4중주단의 축하공연등으로 꾸며진다. 폐회식은 25일 하오8시 학생중앙군사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 전국 1백43곳서 자전거타기 행사/내무부 새달 7일까지

    지구의 날인 22일부터 오는 5월7일까지 주말과 일요일에 전국 1백43곳에서 15만4천여명이 참가하는 대대적인 「자전거 타기」가 펼쳐진다.제 25회 지구의 날을 맞아 자전거 이용을 생활화함으로써 환경오염으로 병들어 가는 지구환경을 되살리기 위한 것이다. 21일 내무부에 따르면 토요일인 22일 부산 등 전국 45곳에서 2만4천9백여명이,일요일인 23일에는 서울 대학로 등 수도권의 71곳에서 7만4천3백여명이 각각 자전거 타기에 참가한다. 이 행사에는 「생활체육 전국 자전거연합회」,녹색교통운동,환경운동연합,경실련,그린스카우트,배달녹색연합,참여연대,자전거생활진흥회,YMCA 등 12개의 민간 시민단체가 참여한다. 서울에서는 23일 낮 12시 여의도,잠실 종합운동장 앞,성북구 석계역 등 10곳에서 1만여명이 일시에 자전거를 타고 대학로로 떠나 서울거리가 자전거 물결을 이루게 된다.
  • 올림픽대로/다인승차 전용차선 실시/3인이상 탑승때만 통행/7월부터

    ◎여의도∼성수대교 17.6㎞ 빠르면 7월부터 올림픽대로 공항에서 잠실방면 여의도상류 인터체인지에서 성수대교에 이르는 17.6㎞구간에 3인이상 탑승 차량만 통행할 수 있는 다인승차량 전용차선제가 실시된다. 서울시는 3일 올림픽대로의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이 구간에 다인승차량 전용차선을 설치키로 하고 경찰청등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법령개정이 완료되는 오는 4월쯤 공사에 착수,6월말까지 공사를 마치는대로 빠르면 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시는 공항에서 잠실방면 올림픽대로의 여의상류 인터체인지에서 성수대교구간 4차선 가운데 1∼2개차선을 3인 이상 차량만 통행할수 있는 다인승전용차선구간으로 설정,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상오 6시부터 하오 10시까지 시행할 방침이다.그러나 나홀로차량을 제외한 2인이상차량의 통행을 허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다인승 전용차선과 일반차선은 차선변경 금지봉설치와 함께 차선도색으로 구분하고 위반차량에 대한 범칙금 부과방법은 현재 시행하고 있는버스전용차선제처럼 범칙금을 적용하는 것을 고려중이다. 시는 또 신반포로·현충로·종합운동장등 올림픽대로 주요 진입로 7곳에 정체지점과 우회도로등 종합적인 도로상황을 알려주는 전광판을 설치키로 했다.이밖에 반포대교·탄천인터체인지·구반포교차로등 5곳에는 교통량에 따라 진입신호주기가 자동 조절되는 신호등도 설치할 방침이다.
  • 2002년 유치 추진 월드컵축구/개최후보지 16개시 확정

    ◎15개 시도 1곳씩… 울산 포함 정부는 오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개최 후보지 16개 도시를 확정했다. 이홍구 국무총리주재로 15일 정부 제1청사 국무회의실에서 열린 국제경기대회 지원위원회는 월드컵 개최 후보지로 전국 15개 도시와 오는 97년 광역시로 독립되는 울산시를 포함,모두 16개 도시를 최종 확정지었다. 월드컵 개최지로 확정된 후보도시는 지난해 문화체육부가 각 시·도로부터 신청을 받은 22개 도시를 대상으로 유치에 필요한 평가점수를 매겨 골랐다. 평가점수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대회 개최에 따른 필수조건과 부수조건으로 나누어 2002년 월드컵유치위원회 전문평가위원회(11명)의 현지실사등을 통해 순위가 가려졌다. 16개 도시는 서울(잠실주경기장)을 비롯해 부산(사직구장)·대구(시민운동장)·인천(문학종합운동장)·광주(무등경기장)·대전(공설운동장)·수원(공설운동장)·강릉(공설운동장)·청원(종합운동장)·천안(종합운동장)·전주(공설운동장)·목포(종합운동장)·포항(공설운동장)·울산·창원·서귀포시이다.
  • 급차선 변경 등 버스 난폭운전 여전/10부제·버스차선 이틀째 점검

    ◎대중교통 이용 많아져… 시민의식 정착/시,“사도·6m이하 이면도로 단속 제외” 승용차 10부제 및 버스 전일전용차선제 실시 이틀째인 4일 시민들의 호응속에 지하철이나 시내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률이 크게 높아지는 등 선진 교통문화가 우리앞에 바싹 다가선 모습이다. 그러나 버스전용차선제의 경우 정류장위치·우회전 차량(승용차)의 소통책·급차선변경 등의 실제상황에 대한 대비가 없었던데다 버스운전자들의 난폭운전마저 겹쳐 보완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택시들이 좌·우회전을 하거나 정류장에 설 수 있도록 점선으로 표시를 해둔 버스전용차선 구간중 미아리 신세계백화점 앞길 등은 점선표시가 너무 짧아 차선을 급히 변경하지 않고는 회전을 할 수 없는 곳이 많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회사원 황모씨(39)는 『성산동 마포구청앞의 경우 전용차선을 넘지 않고 자유로이 진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불평했다.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앞 왕복 16차선 도로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무역센터 정류장에서 승객을태운 버스들이 종합운동장쪽으로 좌회전을 하기 위해 차선을 급히 변경,큰 혼잡을 이루고 있다.이들 버스는 정류장에서 좌회전 신호대기 정지선까지의 20여m에 불과한 거리에서 무려 6∼7개 차선을 가로질러 운행,직진차량의 진행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사고위험이 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10부제에 대한 시민들의 질문이 잇따르자 『이번 10부제 단속대상은 도로법상 너비 6m이상 도로를 주행한 경우에만 해당된다』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서울시는 따라서 아파트 단지내 도로와 같은 사도나 너비 6m이하의 골목길,이면도로 등을 운행하는 차량은 단속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국회 공전… 「금배지」들 어디로 갔나

    ◎의원들 “지역구 다지기”… 의사당 확산/단합대회·후원회행사 줄이어/「출근」 의원 평소의 30∼50% 불과 국회가 문을 닫고있는 요즈음 의원들의 관심은 온통 지역구에 쏠리고 있다.관심 뿐만 아니라 몸도 지역구에 내려가 있는 의원이 허다하다. 여야 지도부가 국회의 장기공전에 조바심을 하면서 당력을 집중하고 있는 사이 할 일이 없어진 의원들은 나름대로 실속을 챙기고 있는 것이다. 민자당 강원도지부는 평일인 지난 11일 춘천종합운동장에서 단합대회를 겸한 체육대회를 가졌다.대회에는 정재철 도지부위원장을 비롯,소속의원 대부분과 도사무국 직원,지구당 당직자등 5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참석의원들은 가장 바빠야 할 정기국회 시즌에 가을을 만끽하는 색다른 맛을 즐겼다. 정상대로라면 이날은 상임위들이 열려 의원들은 밤이 늦도록 의사당을 떠나지 못했을 것이지만 국회공전 덕택에 이같은 「여가」를 즐길 수 있었던 셈이다. 이러한 사정은 대부분의 지역구 의원이 대체로 비슷하다.여야를 막론하고 국회공전을 지역구다지기의기회로 최대한 활용하며 내심 즐기는 모습이다. 같은 날 민주당의 김병오의원은 민자당 백남치의원이 선심성 당원단합대회를 열었다고 민주당이 문제삼고 있는 바로 그 장소에서 역시 당원단합대회를 가졌고 같은 당의 김충조의원은 개인 후원회모임을 열었다. 민자당 박희태의원은 국회가 공전을 시작한 바로 다음날인 지난 5일 지역구인 경남 남해와 하동에 내려가 교양강좌 개소식을 가졌다.나흘 뒤인 9일에는 지역구민들을 해군사관학교와 이승만대통령 별장에 「산업시찰」을 시켜주는등 분주한 지역구활동을 벌였다. 그런가 하면 충청도가 지역구인 한 야당의원은 지난 5일 지역구에 내려간 뒤 아예 올라 오지를 않고 있다. 의원들의 실속챙기기에는 중진이라고 해서 예외일 수가 없다.「12·12사건」 기소유예 무효화투쟁에 모든 당력을 집중하고 있는 민주당의 김상현고문은 12일 하오 광주에서 교수자문단 주최로 정책토론회를 가졌고 유준상최고위원도 경쟁이라도 하려는 듯 같은 날 같은 광주에서 자기 단체의 창립기념 토론회를 가졌다. 또한 민주당에서는 10일 김태식의원,12일 이원형의원이 후원모임을 가진 것을 비롯,개인주최의 모임들이 줄을 잇고 있어 여야대치의 경색정국과 전혀 동떨어진 느낌마저 주고 있다. 이 때문에 요즈음 국회는 텅 비어 있다시피 하다.국회의 한 관계자는 『지난 한주일동안 국회 의원회관에 나온 의원은 기껏해야 평일의 30∼50%에도 못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지역구인 한 의원은 『지역구가 가까워 거의 매일 회관에 나오고 있지만 특별히 할 일이 없어 지방자치 관련 책을 읽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몸은 국회에 있어도 마음은 역시 지역구의 내년 선거에 가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민자당의 한 의원은 민주당이 귀향투쟁 활동으로 펼치고 있는 지역구설명회에 대해 『중앙당의 지시로 지역구에 내려가 공개적으로 지역주민들을 접촉하니 얼마나 신이 나겠느냐』고 꼬집었다.
  • 전국민속예술경연 막올라/21일까지 이북5도 등 24팀 참가

    민속예술분야의 한마당 큰잔치인 제35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가 19일 상오 10시30분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이민섭 문체부장관,이상용 강원도지사와 3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94한국방문의해,우리의 멋 세계로」라는 주제로 21일까지 계속되는 대회에는 전국 19개 시·도(이북5도 포함)에서 온 27개 민속단 2천8백여명이 참가해 종합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놓고 예술성과 기량을 겨루게된다.또 8개팀 1천17명이 참가하는 시연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개막식에 앞서 이날 상오 8시40분 각 시·도출연단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춘천 봉의국교에서 춘천종합운동장까지 시가행진이 펼쳐졌으며 개회식행사에는 식전행사로 강원도의 대표적 소리인 「정선아리랑」이,식후행사로는 춘천기계공고생 5백명이 펼치는 「춘천 외바퀴수레싸움」이 시연됐다.
  • 문화의 달/잘익은 「문화열매」 거둔다

    ◎「국악의 해」·「서울정도 6백돌」과 연계/왕세자 국혼 재현 등 630여건 펼쳐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문화사랑 이웃사랑 나라사랑」이란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문체부는 올해 문화의 달 행사를 모든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종합 문화 예술 행사로 갖기로 하고 전국적으로 6백30여개의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국악의 해」와 「서울 정도 6백주년의 해」「 한국 방문의 해」로 문화의 달 행사를 국민의 문화 향유및 참여의 기회 확대로 추진키로 했다. 이가운데 20일 종로구 동숭동 문예회관에서 열리는 문화의날 기념 행사에서는 문화예술 유공자에대한 서훈과 대한민국 문화예술인상및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시상과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20일 문화의 날행사에 이어 이날부터 23일까지를 「문화축제주간」으로 정해 21일은 기업과 예술의 날,22일은 국악의 날,23일은 미술의 날로 정해 서울 대학로와 마로니에 공원일대에서 전시회 생활문화장터 야외공연등을 갖는 것을 비롯해 매일 특색있는 공연및 전시등 각종 푸짐한 문화예술행사를 마련한다. 이밖에 지방행사로는 달구벌축제(7∼17일) 강원 종합 예술제(5∼28일) 제물포 예술 축제(2∼11일)등 시·도 종합예술제와 시·도 순회 문화예술인대회(전주,강릉)등이 열린다. 문화축제주간의 주요 행사와 개최장소는 다음과 같다. ▲9일(한글날 기념식및 제13회 세종문화상 시상식)세종문화 회관 대강당 ▲12∼14일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춘천 종합운동장) ▲21일(기업과 문화예술의 날) 기업메세나 국제심포지엄(한국프레스센터),마로니에 여성백일장(마로니에공원),기업예술단 공연(마로니에공원) ▲22일(국악의 날) 전통혼례,사물체조 시연 및 강습,국악 실내악(이상 마로니에공원) ▲23일(미술의 날) 시도미술대전 수상작품 전시회(미술회관),아마추어화가 사생대회(창경궁),미술과 춤의 만남(마로니에공원) ▲24일 예총의 날 행사(한국 예총) ▲27일 영화의 날 행사(영화 진흥공사)
  • 삼성가족 8만여명 참석 「한마음 축제」

    「손잡은 우리,영원한 삼성」­.삼성그룹은 9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삼성가족 한마음 축제」를 가졌다.신경영 1주년을 맞아 「한마음 한방향」의 신경영 실천을 가속화하기 위해 열린 축제에는 이건희회장과 임직원 등 7만명,가족 및 고객 5천명,협력업체 및 거래선 5천명 등 총 8만여명이 참석했다.세계 38개국에서 현지 채용된 외국인 6백80명도 참석,국가와 지역을 초월한 결속력을 과시했다.이회장은 대회사에서 『앞으로 목표는 초일류,방향은 하나로,눈은 세계에,꿈은 미래에 두고 힘차게 나가자』고 다짐했다. 삼성은 행사장에서 국내 최초로 공해 없는 이동식 소각로인 「그린 카」를 선보였다.삼성건설이 개발한 그린 카는 무인 자동운전 시스템으로 차량 위에 소각로와 부속장치,컨베이어시스템,파쇄기,컨테이너 등을 장착해 즉석에서 시간당 1백㎏의 쓰레기를 소각 처리했다.
  • 문:중(서울 6백년 만상:54)

    ◎동대문/보물1호… 겨울엔 최고9㎜ 기울어/태조때 창건… 침수지대로 공사 어려움/“나라 큰일때면 움직인다” 「동대문」 별명 보물1호인 동대문은 예부터 나라에 큰일이 있을때마다 그 어느 한쪽으로 기울었다가 바로 선다는 「동대문」얘기가 전해진다.난정이 극심했던 광해군 말년에는 북서쪽으로 삐딱하게 기울었고 임오군란이 일어났을 때에는 기운 방향이 북서쪽이 아닌 남동쪽이었다 한다.민비를 시해하려 했던 임오군란에서 평복차림으로 변장한 민비는 동대문을 통해 충북 장호원으로 피신,목숨을 보존했는데 이 피신한 방향은 공교롭게도 동대문이 기울어 가리킨 남동쪽이었다. 지난 83년부터 86년까지 동대문의 기울기를 관측한 당시 한양대 정밀기계학과 한응교교수의 조사결과에서도 동대문의 기울기는 입증된다.해마다 10월부터 남동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해 이듬해 2∼3월까지 최대 9㎜까지 기울어진다는 것이다.당시의 남동쪽 방향에는 서울올림픽이 열릴 잠실종합운동장이 위치,호사가들은 동대문의 풍수를 합리화했다. ○1453년 증죽 이태조가천도이후 백성을 보호하기위해 쌓은 40리의 도성 가운데 정동에 있던 동대문의 원이름은 흥인지문이다.4대문과 4소문의 현판이 모두 3자로 지어진 것과 같이 동대문을 흥인문이라 하지않고 지자 하나를 더 써 넣은 것은 이곳 일대의 지대가 남·서·북쪽에 비해 낮아 가라앉은 땅기운을 돋우기 위해서였다는 것이다. 이렇듯 동대문 일대는 침수지대여서 1396년 성을 쌓을때는 물론이고 1453년 증축할때도 도성안의 모든 물이 모여 청계천을 통해 빠지도록 한 수구와 가까이 있어 공사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수비형 관문 특성 1869년 고종 6년에 다시 지어져 1957년에 완전 보수됐으며 돌로 된 월단(아치)등 기초부분은 1453년 단종때의 것으로 5백년의 긴 역사를 지니고 있다. 동대문은 다른 3대문과는 달리 문밖으로 옹성을 돌려 기묘하게 설계된 수비형 관문이다.임란때 중로를 따라 서울로 치밀어 오던 왜장 소서행장 휘하의 무리는 아무런 저항도 받지 않은채 선조25년(1592년)5월2일 동대문을 통해 맨처음 입성했다.그러나 이때 앞장선 왜병이 선뜻 성안으로 들어서지 못하고 성밖에서 한참동안 머뭇거리었다고 전해지는 것도 아마 문앞이 옹성으로 가리어져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동대문부근의 낮은 지형이 적으로부터 성을 방어하기에는 부적당한 곳이라고 판단한 무인 출신의 태조가 부족한 자연조건을 보완하기위해 옹성을 쌓게한 것으로 짐작이 가능하다. ○수학여행 코스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동대문은 인근에 동대문운동장과 동대문시장이 위치해 시골에서 서울로 수학여행 온 중·고생들의 필수코스로 잡힐만큼 서울을 대표하는 유적물로 대단한 인기를 모았다.동대문운동장은 지금 규모면에서 서울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렸던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 밀려 났지만 관중동원면에서는 교통이 편리한 지리적 조건때문에 여전히 주경기장을 능가하고 있다. 동대문 옆으로는 지금 종로5가에서 동대문을 거쳐 신설동에 이르는 1호선과 동대문운동장에서 동대문을 거쳐 혜화동을 잇는 4호선 전동차가 불과 8.8m와 14m의 간격을 두고 하루에도 수십차례 엄청난 진동을 일으키며 달리고 있다.아직은 전동차로 인한피해가 눈으로 확인되지 않고있다.그러나 질주하는 전동차의 진동으로 보물1호가 혹시나 훼손되지나 않을까 모든 사람들은 걱정어린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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