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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 세무조사 역대급으로 축소한다

    국세청, 세무조사 역대급으로 축소한다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역대 최저 수준으로 줄여 기업과 국민의 부담을 덜어 준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국세청은 21일 국세행정개혁위원회를 열고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 방안 및 세무조사 운영 방향을 보고했다. 국세청은 지난달 발족한 ‘국세행정 역량 강화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민생경제 지원, 납세 불편 해소, 과세 투명성·책임성 강화, 조직문화 등 4대 분야에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올해 11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행 과제를 발굴하고, 내년 1월 세부 실행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올해 세무조사를 1만 4000여건만 진행하기로 했다. 2015~2019년 연평균 조사 건수(1만 6603건)보다 15%가량 적다. 이런 계획이 실행되면 국세청의 올해 세무조사 건수는 역대 최저치가 된다. 대신 국세청은 간편조사를 법인·개인 조사의 20% 수준까지 확대한다. 간편조사에서는 조사 대상자가 직접 희망 조사 시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사 시기 선택제’를 도입한다. 국세청은 또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 일괄제공 서비스, 종합소득세 미신고 환급금 환급 서비스 등 납세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올 세금 37조 더 들어왔지만… 나랏빚 한달 새 15조 늘어 1022조

    올 세금 37조 더 들어왔지만… 나랏빚 한달 새 15조 늘어 1022조

    올해도 세수 풍년이 지속되고 있지만 나라살림 적자는 올해 들어 90조원에 육박했다. 국가채무는 1022조원으로 한 달 새 15조원가량 급증했다.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집행되면서 지출이 늘어난 결과다. 기획재정부는 15일 발간한 ‘재정동향 9월호’에서 올해 1~7월 총수입이 394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조 1000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세수입이 261조원으로 37조 3000억원 증가했다. 기재부는 “지난해 기업 실적 호조와 고용 회복에 따른 법인세·종합소득세·근로소득세·부가가치세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법인세는 지난해보다 23조 9000억원, 종합소득세는 3조 8000억원, 근로소득세는 6조 5000억원, 부가가치세는 5조 5000억원 더 걷혔다. 총수입 달성률은 올해 목표치의 64.7%로 지난해보다 2.1% 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1~7월 총지출은 450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2조 8000억원 증가했다. 소상공인에게 손실보전금을 지급하면서 기금 지출이 37조 4000억원, 지방교부세·교부금 지급과 코로나19 위기 대응 사업 추진으로 예산 지출이 26조 5000억원 늘었다. 총지출 규모가 총수입 규모를 크게 웃돌면서 7월 누계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는 56조 3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기금을 제외해 실질적인 국가 재정 상황을 보여 주는 ‘관리재정수지’는 86조 8000억원의 적자를 냈다. 다만 적자 폭은 6월 누계 기준 101조 9000억원에서 15조 1000억원 줄었다. 정부는 “추경 사업 지출로 수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악화했으나 7월 수입 증가·지출 감소로 지난달과 비교하면 개선됐다”며 “연말까지 계획한 범위 내에서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2차 추경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5.1% 수준인 110조 8000억원을 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GDP 대비 3% 이내로 관리하는 내용의 재정준칙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연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정부의 재정관리는 더욱 엄격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첫 1000조원 시대를 연 국가채무는 7월 말 기준 1022조원으로 한 달 새 14조 5000억원 증가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국가채무가 2차 추경 기준 1037조 7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 세수 풍년 속 나라살림 적자 87조… 국가채무 한 달 새 14.5조원↑

    세수 풍년 속 나라살림 적자 87조… 국가채무 한 달 새 14.5조원↑

    올해도 세수 풍년이 지속되고 있지만 나라살림 적자는 올해 들어 90조원에 육박했다. 국가채무는 1022조원으로 한 달 새 15조원가량 급증했다.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집행되면서 지출이 늘어난 결과다. 기획재정부는 15일 발간한 ‘재정동향 9월호’에서 올해 1~7월 총수입이 394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조 1000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세수입이 261조원으로 37조 3000억원 증가했다. 기재부는 “지난해 기업 실적 호조와 고용 회복에 따른 법인세·종합소득세·근로소득세·부가가치세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법인세는 지난해보다 23조 9000억원, 종합소득세는 3조 8000억원, 근로소득세는 6조 5000억원, 부가가치세는 5조 5000억원 더 걷혔다. 총수입 달성률은 올해 목표치의 64.7%로 지난해보다 2.1% 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1~7월 총지출은 450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2조 8000억원 증가했다. 소상공인에게 손실보전금을 지급하면서 기금 지출이 37조 4000억원, 지방교부세·교부금 지급과 코로나19 위기 대응 사업 추진으로 예산 지출이 26조 5000억원 늘었다. 총지출 규모가 총수입 규모를 크게 웃돌면서 7월 누계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는 56조 3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기금을 제외해 실질적인 국가 재정 상황을 보여 주는 ‘관리재정수지’는 86조 8000억원의 적자를 냈다. 다만 적자 폭은 6월 누계 기준 101조 9000억원에서 15조 1000억원 줄었다. 정부는 “추경 사업 지출로 수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악화했으나 7월 수입 증가·지출 감소로 지난달과 비교하면 개선됐다”며 “연말까지 계획한 범위 내에서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2차 추경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5.1% 수준인 110조 8000억원을 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GDP 대비 3% 이내로 관리하는 내용의 재정준칙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연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정부의 재정관리는 더욱 엄격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첫 1000조원 시대를 연 국가채무는 7월 말 기준 1022조원으로 한 달 새 14조 5000억원 증가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국가채무가 2차 추경 기준 1037조 7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897억원 세금 취소소송…일부 승소 파기환송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897억원 세금 취소소송…일부 승소 파기환송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세무당국을 상대로 제기한 897억원 규모 세금 취소소송에서 대법원이 조 명예회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세금은 350억원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5일 조 명예회장이 서울 강남세무서 등 전국 48개 세무서를 상대로 낸 증여세 연대납세의무자 지정·통지처분 등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세무당국은 2013년 효성그룹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조 명예회장이 효성 임직원 명의로 차명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차명주주는 300여명, 차명계좌는 4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차명주주를 상대로 증여세를 부과하면서 조 명예회장을 연대납세자로 지정했다. 명의를 빌려준 임직원이 증여세를 내지 못할 경우 조 명예회장이 대신 내야 한다는 것이다. 당국은 조 명예회장에게 증여세를 신고하지 않은 데 따른 ‘무신고가산세’를 포함해 종합소득세 및 양도소득세 등 총 897억원의 세금을 부과했다. 이에 불복한 조 명예회장은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부과된 세금의 대부분을 정당한 과세로 봤다. 다만 세무당국이 차명주식으로 판단한 일부는 임직원이 실소유한 주식이라고 보고 40억원의 과세는 취소했다. 반면 2심은 부과된 세금 중 513억원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차명주식에 증여세를 부과하는 것은 적법하지만 차명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새로 매입한 주식까지 증여세를 부과하는 것은 위법하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을 인정하면서도 무신고가산세 부과 부분까지 위법이라고 봤다. 납세 의무자는 명의를 빌려준 임직원인데 이들의 잘못을 따지지 않고 연대납세자의 잘못만 따진 세금부과는 위법하다는 취지다. 이 부분까지 제외하면 조 명예회장에게 부과되는 세금은 350억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관계자는 “명의신탁자(조 명예회장)에게 연대납세의무를 부담시키기 위해서는 무신고와 관련해 본래의 증여세 납세의무자인 명의수탁자를 기준으로 부정행위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점을 명시적으로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 고금리에 투자 고수는 ‘이자 낮은 채권’ 찾는다?

    고금리에 투자 고수는 ‘이자 낮은 채권’ 찾는다?

    年2000만원 이상 금소세 대상 급증국채·지방채 등 저금리 상품 ‘눈독’매매 차익 비과세… 종소세도 제외이자수익은 낮지만 절세 효과 톡톡삼성證 1년새 5.3배 늘어 2.6조 판매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들어서면서 이자와 배당 등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을 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0년 귀속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 해당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사람은 17만 9000명으로 2019년 15만 9000명에 비해 2만명(12.6%) 증가했다. 최근 1년 새 기준금리가 2.0% 포인트 급등했고, 연말까지 10월과 11월 남은 두 차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도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볼 때 새롭게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로 편입되는 사람들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는 14일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 숫자가 증가하면서 세금 부담을 낮춰 세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투자 수단으로 ‘저쿠폰채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저쿠폰채권이라는 상품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저쿠폰채권은 시중 기준금리 대비 이자가 낮은 채권을 말한다. 보통 신용등급이 높아 금리가 낮은 국채나 지방채가 저쿠폰채권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국내외 주식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채권 투자를 하는데 왜 굳이 이자가 낮은 채권에 투자하는 것일까. 채권을 투자해 얻는 수익은 크게 주기적으로 받는 이자수익과 채권을 팔아 남기는 매매차익으로 나뉜다. 중요한 포인트는 이자에는 15.4%의 이자소득세가 부과되지만, 채권 매매 차익은 비과세라는 점이다. 매매차익은 이자소득세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종합소득세 과세 대상도 아니다. 이자가 낮으니 이자소득세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최근 시장 금리가 오르면서 채권값이 떨어졌기 때문에 매매차익은 높은 편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일반금리상품에 투자할 경우 이자소득세는 물론 연 2000만원 이상의 금융소득에 부과하는 종합소득세까지 물어야 하는 자산가들 사이에서 저쿠폰채권이 효자상품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삼성증권의 분석 결과 올해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저쿠폰채권 판매 규모는 2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939억원과 비교해 5.3배나 늘어난 수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40대 이하 연령에서 저쿠폰채권 매수 증가율이 지난해보다 올해 11.2배 늘어날 정도”라면서 “젊은 자산가들이 많이 등장했고, 세테크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국세청, 호우 피해 납세자 세무조사 연기·납세기한 연장

    국세청, 호우 피해 납세자 세무조사 연기·납세기한 연장

    국세청이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납세자에 대해 세무조사를 연기하고 세금 납부 기한을 연장하는 등 세정지원에 나선다. 국세청은 10일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가 종합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의 신고·납부 기한 연장을 신청하면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해 준다고 밝혔다. 체납액에 따른 압류 부동산 매각 등 강제징수 집행은 최장 1년 유예한다. 사업상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세무조사 착수를 원칙적으로 중단한다. 조사가 사전통지됐거나 진행 중이면 신청자에 한해 조사를 연기·중지한다. 국세환급금 지급일도 앞당기기로 했다. 집중호우 피해로 사업용 자산 등을 20% 이상 상실한 사람에 대해서는 피해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 재해손실세액공제를 신청하면 소득·법인세액을 공제해 준다. 집중호우 관련 세정지원을 받으려면 관할 세무서에 우편으로 신청하거나 홈택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 삼성증권, 모바일 세금관리 서비스 ‘택스솔루션’ 출시

    삼성증권, 모바일 세금관리 서비스 ‘택스솔루션’ 출시

    세금을 자산증식의 중요한 부분으로 여기는 스마트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지난달까지 들어온 세금 관련 상담 건수는 1만여건을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모바일 통합 세금관리 서비스 ‘택스솔루션’을 선보였다. 개인별 금융소득, 절세자산 등을 한눈에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엠팝 ‘연금/절세’ 탭에 접속하면 ‘소득현황’, ‘절세자산현황’, ‘알기쉬운 세금정보’의 3가지 메뉴가 뜬다. 소득현황 메뉴에 접속하면 연도별 삼성증권에서 발생한 종합소득세 과세대상 소득을 확인할 수 있다. 일정 금액 초과 시 종합소득세 과세대상이 되는 ‘이자/배당소득세’, ‘기타소득’, ‘연금소득’ 등 세부항목별로 과세 대상인지는 물론이고, 각각 현재까지 얼마의 소득이 발생했는지 알 수 있다. 절세자산현황 메뉴는 투자자가 삼성증권에 보유한 자산을 절세 관점으로 재분류해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메뉴에 들어가면 크게 ‘연금형’, ‘투자형’, ‘일반자산’으로 나눠 자산 현황을 살펴볼 수 있다. 알기쉬운 세금정보에서는 세금의 기초부터 꿀팁까지 확인할 수 있다.
  • 국세청, 소득세 신고 제대로 안 한 유튜버 잡아낸다

    국세청, 소득세 신고 제대로 안 한 유튜버 잡아낸다

    국세청이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창작자의 소득세 신고 누락을 세밀히 들여다보기로 했다. 국세청은 22일 세종 국세청 본청에서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발표한 국세행정 운영방안에 이런 내용의 추진 과제를 담았다. 국세청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용역을 제공한 불성실 신고 혐의자,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로서 종합소득세 무(과소)신고자 등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고 소득 탈루행위를 차단할 방침이다. 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경제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판매·결제 대행 자료를 성실히 제출하도록 안내하는 등 자료 수집을 확대하기로 했다. 과세 자료 수집 금액은 2019년 216조원, 2020년 261조원, 2021년 342조원으로 매년 급증했다. 올해 1분기에만 99조원에 달했다. 국세청은 악의적인 탈세·체납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할 방침을 밝혔다. 특히 반칙·특권 탈세, 반사회적 민생침해 탈세, 지능적 역외탈세, 변칙적 자본거래를 통한 탈세 등 불공정 탈루행위에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지방청 별 ‘체납추적관리팀’을 신설하고, 세무서 8곳에서 ‘체납추적전담반’을 시범운영해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추적 활동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인테리어 업체, 홈트레이닝 업체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 호화·사치생활을 누린 탈세혐의자에 대한 검증을 강화한다. 실제 주택 유지보수 공사 전문 건설업체가 동종업체와 담합해 폭리를 취하고, 사주의 주택 신축 비용을 공사 원가로 계상하는 방법으로 탈세한 사례가 국세청에 적발됐다. 아울러 국세청은 디지털 시장의 비정형성·불투명성으로 탈세 위험이 큰 가상자산 거래와 온라인 플랫폼 거래에서 발생하는 신종 탈세 조사에도 나선다. 가상자산을 활용한 기업자금 유출 및 편법증여, 시장 지배력이 있는 온라인 플랫폼 운영 사업자와 이용자의 변칙 탈세에 대한 검증을 강화할 방침이다.
  • 檢, 일당 530만원 ‘황제 노역’ 막았다…53억 벌금 전액 집행

    檢, 일당 530만원 ‘황제 노역’ 막았다…53억 벌금 전액 집행

    검찰이 벌금납부를 거부하던 치과의사의 가족과 지인들을 설득해 벌금 전액을 받아내고 ‘황제 노역’ 우려를 막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집행2과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53억원을 선고받은 기업형 사무장 치과 대표 김모(53)씨에 대한 벌금 집행을 최근 완료했다. 김씨는 2008년~2011년 전국 30여개의 치과 지점을 운영하면서 수익을 조작해 종합소득세 53억원을 포탈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4월 유죄가 확정됐다. 하지만 김씨는 유죄 확정 이후에도 벌금을 납부하지 않고 버텼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은 벌금을 납부하지 않는 경우 노역장으로 이를 대신할 수 있도록 하는 ‘환형 유치제’를 운영하고 있다. 법원이 정한 김씨의 환형 유치일은 1000일이었다. 납부를 거부한다면 김씨의 하루 일당은 530만원 달하게 된다. 자칫 ‘황제 노역’ 논란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검찰은 김씨 수입이 가족이나 동업자 등 지인에게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해 벌금 납부 설득에 나서 지난 18일 결국 벌금 전액을 납부받았다. 검찰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형 집행과 범죄수익 환수라는 검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 직장인 세 부담 최대 83만원↓…종부세·소득세·법인세 모두 내린다

    직장인 세 부담 최대 83만원↓…종부세·소득세·법인세 모두 내린다

    식대 비과세 월 20만원종부세 기본공제 9억원다주택 중과세율 없애고 세율 인하野 반대…국회 처리 난항 예상내년부터 직장인들의 소득세 부담이 최대 80만원 가량 줄어든다. 종합부동산세는 기본공제 금액을 9억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문재인 정부가 도입했던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중과제도는 전면 폐기된다. 정부는 21일 세제발전심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2년 세제개편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매년 7월 말에 다음 해부터 적용할 세법을 모아 세제개편안을 낸다. 우선 정부는 민생 안정을 위해 6% 세율이 적용되는 소득세 과세표준(과표) 1200만원 이하 구간을 1400만원 이하로, 15% 세율이 적용되는 1200만∼4600만원 이하 구간을 1400만∼5000만원 이하로 각각 200만원, 400만원 올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직장을 다니는 근로자와 종합소득세를 내는 자영업자 모두 감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08년 이후 15년 만에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조치다. 식대에 대한 비과세 한도도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린다. 이번 개편으로 세금을 많이 내는 고소득자에게 감세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는 점을 고려해 총급여 1억 2000만원 초과자는 근로소득세액 공제한도를 30만원(50만→20만원) 줄인다. ●소득세 과표 4600만~8800만원 가장 큰 혜택  소득세법 개정을 모두 반영할 경우 소득세 부담이 최대 83만원 줄어든다. 특히 과표 기준으로 4600만∼8800만원 구간이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된다. 전통시장과 대중교통, 도서·공연 등으로 각각 한도를 설정하는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총급여 7000만원 이하는 300만원, 7000만원 초과는 200만원으로 한도를 통합하기로 했다. 영화관람료는 소득공제 대상에 새로 추가된다.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는 기존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술은 1병에서 2병으로 늘어난다. 종부세는 문재인 정부가 도입한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중과세율 체계를 전면 폐기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1주택자에게 0.6∼3.0%를, 다주택자에게 1.2∼6.0%를 적용하던 세율 체계를 0.5∼2.7%의 단일세율 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주택 수에 따른 차등과세를 가액 기준으로 전환하면서 세율도 낮추는 것이다.종부세 기본공제 금액은 주택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현행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올린다. 1세대 1주택자는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 올해에 한해 1주택자에 대한 기본공제를 14억원으로, 공정시장가액비율을 100%에서 60%로 낮춘 뒤 내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법인세 최고세율 25%→22%…세수 13조 감소 법인세는 4단계 구간을 2·3단계로 단순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낮추고, 중소·중견기업에는 과표 5억원까지 최저세율인 10% 특례세율을 설정해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법인세 감세 효과가 돌아가도록 했다. 경쟁력 있는 기업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측면에서 매출액 1조원 미만을 대상으로 1000억원까지 가업상속공제를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세제 개편으로 13조 1000억원 상당의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세수 감소 폭은 2008년 세법 개정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다만 법인세 인하와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중과제도 폐지는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고 있어 처리 과정에 난항이 예상된다.
  • 작년 소득 감소했다면 건보료 조정신청하세요 [이승준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개인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지난해 귀속 사업소득에 대해 올해 5월에 소득세 신고를 했다. 2020년과 비교해 보니 매출이 많이 감소한 탓에 소득이 많이 줄었고, 내야 하는 소득세도 전년 대비 줄어들었다. A씨의 경우 소득이 줄었으니 건강보험료도 줄어드는 것일까. 또 줄어든다면 언제부터 적용이 될까. ●소득 반영까지 최대 5개월분 부담 줄어 건강보험료는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로 나뉜다. 직장가입자는 급여소득자를 말하는데, 급여를 받을 때 급여 기준으로 건강보험료가 산정되고 소득 증감이 발생했다면 이듬해 4월에 회사에서 건강보험료를 정산하게 된다. 반면 지역가입자는 소득, 재산, 자동차 등을 기준으로 건강보험료가 산정된다. 매년 11월에 최근 소득과 재산 등의 정보를 반영해 건강보험료를 산정한다. 지난해 귀속 소득에 대해 올해 5월 소득세 신고를 하는 경우, 신고된 소득이 반영되는 시점은 올해 11월이 된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건보료의 산정소득은 2020년 소득기준이 되며, 올해 11월부터 내년 10월까지 건보료의 산정소득은 지난해 소득기준이 되는 셈이다. 종합소득세 신고와 건보료 산정에 약 5개월 정도가 소요되다 보니 소득이 줄었다 하더라도 약 5개월 정도는 이전 소득기준으로 건보료를 내야 하는 억울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건강보험공단은 ‘건보료 조정신청’ 제도를 마련해 두고 있다. 조정신청을 통해 최대 5개월분의 건보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건보료 지역가입자 중 2020년 대비 지난해 소득이 감소하거나 없는 경우 또는 급여소득 외의 소득에 대해 별도 고지되는 소득월액보험료를 내고 있는 직장가입자로서 2020년 대비 지난해 급여소득 외의 소득이 감소한 경우에는 조정신청을 할 수 있다. ●소득금액증명원 받아 건보공단에 신청 조정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소득이 감소했음을 증명해야 하므로 국세청 홈택스 또는 세무서를 방문해 소득금액증명원을 발급받아 건강보험공단에 팩스우편방문접수 등의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만약 소득이 없어서 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았다면 소득금액증명 발급이 안 된다. 이 경우 세무서를 방문해 ‘신고사실 없음’에 대한 사실증명서를 발급받고, 건강보험공단을 방문해 자필확인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조정신청이 가능하다. 조정신청은 개인이 개별적으로 해야 한다. 신청하지 않는 경우에는 11월까지 기존 소득 기준으로 건보료가 부과되므로 소득이 줄었다면 조정신청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조정신청은 가급적 빨리하는 것이 좋다. 7월 안에 조정신청을 하면 6월 귀속 건보료부터 조정신청이 가능하지만, 8월 이후 조정신청을 하면 늦게 신청한 만큼 감소된 소득금액도 늦게 반영되기 때문이다. 삼성증권 세무전문위원
  • 스위스에 재산 숨긴 한국타이어 총수 일가, 세금소송 패소했다

    스위스에 재산 숨긴 한국타이어 총수 일가, 세금소송 패소했다

    한국타이어그룹 총수 일가가 재산을 해외에 은닉하고 금융 소득을 신고하지 않아 40억 원대 세금을 부과받은 데 대해 행정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1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과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역삼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 최근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두 사람은 조 명예회장이 지난 1990년쯤 스위스 한 은행에 계좌를 개설한 것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스위스와 룩셈부르크에 개인 또는 부자 공동명의로 계좌 5개를 개설하고 자산관리계약을 맺어 자금을 관리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조 명예회장과 조 고문이 2008년부터 2016년까지 해외 계좌에서 발생한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을 종합소득세 신고에 누락했다고 세금조사 후 판단했다. 이에 2019년 종합소득세와 가산세를 부과했다. 과세 당국은 조 명예회장에게 19억8000여만원, 조 고문에게 26억1000여만원 등 총 45억9000여만원을 부과한다고 통보했다. 이는 조 명예회장 부자가 냈어야 할 종합소득세에 부당과소신고 가산세 40%를 더한 것이다. 국세기본법에 따르면 납세 의무자가 납부해야 할 세액을 부정하게 축소 신고한 경우 납부해야 할 세액의 40%에 해당하는 가산세를 내야 하고, 이를 부당과소신고 가산세라 부른다. 부정행위가 아닌 단순 신고 누락의 경우 10%의 일반과소신고 가산세가 부과된다. 조 명예회장 등은 조세심판원에 심판을 청구했으나 기각되자 2021년 1월 “부당과소신고 가산세가 아닌 일반과소신고 가산세를 부과해야 한다”며 행정소송을 냈다. 이들은 “해외금융계좌를 개설해 자산을 예치하고 수익을 낸 투자행위는 합법적이고, 금융소득을 얻는 과정에서 세법상 신고를 누락했을 뿐 금융소득을 은닉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위를 한 바 없다”며 “부정행위를 했다고 보고 부당과소신고 가산세를 적용한 것은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원고들이 금융소득을 단순히 축소 신고한 것이 아니라 고의로 ‘재산 은닉 또는 소득 은폐’를 함으로써 조세 부과와 징수를 불가능하게 하거나 현저히 곤란하게 하는 부정행위를 했다”며 과세 당국의 손을 들었다. 또한 “이 사건 계좌들은 1990년 처음 스위스 은행에 원고 조양래 명의로 첫 계좌가 개설된 이래 2016년 3월까지 4개의 해외은행에 4개의 금융계좌를 추가 개설해 운용하고 20년 넘게 신고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고들이 스위스나 룩셈부르크 현지와 관련성이 발견되지 않고, 조세 회피 목적을 제외하고는 거액의 현금을 주고받기 위해 국내가 아닌 해외 은행을 이용해야 할 불가피한 사정이 있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시했다.
  • “윤미향은 ‘돈미향’” 전여옥에 윤, 9950만원 손배액 내렸다 [이슈픽]

    “윤미향은 ‘돈미향’” 전여옥에 윤, 9950만원 손배액 내렸다 [이슈픽]

    손배액 2억 5000만원→9950만원으로 윤 “공소장에 없는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전 “룸 술집 182만원 외상값 보도 믿었을뿐”“부정하게 돈 쓴 데 대한 정치적 의견 쓴 것”윤미향 “공적 업무, 복리후생비로 공금처리”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출신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자신을 ‘돈미향’이라고 지칭한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을 상대로 낸 명예훼손 소송이 본격화됐다. 윤 의원은 이번 소송에서 손해배상액을 당초 2억 5000만원에서 995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윤미향·딸, 전여옥 상대 손배소 제기전 “국민 대표 자격 없다는 걸 지적” 서울중앙지법 민사50단독 재판부는 15일 윤 의원과 딸 김모씨가 전 전 의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을 진행했다. 전 전 의원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블로그에 “윤미향은 ‘돈미향’”, “할머니들 등친 돈으로 빨대를 꽂아 별의별 짓을 다 했다” “딸 통장에 직접 쏜 182만원은 룸 술집 외상값을 갚은 것이란다. 천벌 받을 짓만 한다” 등의 내용을 올렸다. 윤 의원은 정의기억연대(정의연·옛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를 지냈다. 이에 대해 윤 의원과 딸 김씨는 전 전 의원이 공소장에도 없는 허위 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총 2억 5000만원을 배상을 요구하는 민사조정 신청서를 냈다. 다만 윤 의원 측은 이번 소송에서 배상액을 9950만원으로 하향했다.이날 재판에서 윤 의원 측은 전 전 의원이 블로그에 허위 사실을 게시해 윤 의원과 딸 김씨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공적 업무로 복리후생비를 써왔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그러나 전 전 의원 측은 “돈이 부정하게 사용됐다는 평가이자 정치적 의견을 쓴 것”이라면서 “당시 여러 언론과 유튜브에서 182만원을 룸 술집 외상값으로 썼다는 내용이 나와서 이를 믿었다”고 반박했다. 전 전 의원 측은 또 “윤 의원이 국민의 대표로 자격이 없다는 것을 정치 평론가로서 지적한 것”이라면서 “공익성에 의해 위법성이 인정되지 않아 손해배상의 책임이 없다”고 강조했다. 재판은 다음달 20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윤 의원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기억연대 전신) 보조금·후원금 유용 의혹과 관련해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2020년 9월 윤 의원에게 사기·업무상 횡령 등 6개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고, 현재 1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국민의힘,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후원금으로 마사지 윤미향 제명”갈비·과태료 등 후원금 217번 사용 전주혜 “위안부 피해자 지원 기여 인정 받아비례대표 추천됐는데 후원금 횡령 부적절”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10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마사지숍, 요가 강사비, 속도 위반 과태료 등 사적 용도로 200차례 이상 썼다는 의혹이 제기된 윤 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윤 의원은 과거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낼 당시 후원금 일부를 고깃집이나 과자 가게, 마사지숍에서 쓰고 자신의 교통 과태료와 소득세로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윤 의원은 “행사 경비를 비롯한 공적 업무 또는 복리후생비용으로 공금을 회계 처리한 것”이라고 반박했었다. 당시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논평에서 “윤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지원 활동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비례대표로 추천됐지만,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만큼 국회의원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속히 의원직에서 내려와 위안부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제 주머니 쌈짓돈처럼 쓴 데 대한 법원의 준엄한 심판부터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회 있다는 것만으로도 할머니 모독”“尹 있어야 할 곳은 국회 아닌 구치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전주혜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공소장에 따르면 윤 의원은 2011년 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모금액과 쉼터 운영자금 등 총 1억 37만원을 217차례에 걸쳐 횡령했다. 공소장 범죄일람표에는 횡령 의혹의 구체적인 사용처인 갈비·돼지고기·삼계탕 등 고깃집, 발 마사지 숍, 면세점, 과자점 등이 표기됐다. 2015년 3월 1일에는 ‘○○갈비’에서 26만원을, 7월 27일에는 ‘○○과자점’에서 2만 6900원을, 8월 12일에는 ‘○○삼계탕’에서 5만 2000원을 각각 체크카드로 사용했다. 같은 해 7월에는 ‘○○풋샵’이라는 곳에서 9만원을 결제했다. 요가 강사비를 지불하거나 속도위반 등 과태료와 세금을 납부해 사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보이는 내역도 함께 공개됐다. 2018년에는 개인 계좌로 25만원을 송금하며 ‘윤미향 대표 종합소득세 납부’라고 기재했다.윤 의원의 딸 계좌로 법인 돈을 이체한 사례도 여러 건 발견됐다. 윤 의원은 이에 대해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을 상대로 한 2억 5000만원의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민사조정 신청서에서 “(돈을 송금했다는) A씨도 딸의 입학축하금으로 자신의 돈을 송금한 것으로 사인간 거래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윤 의원이) 국회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모독”이라면서 “이제 그만 석고대죄하시고 자진 사퇴하라”고 했다. 하태경 의원도 “윤미향이 있어야 할 곳은 국회가 아니라 구치소”라면서 “민주당도 할머니들 편인지 윤미향 편인지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정의당 “尹, ‘억울하다’ 변명 거두라”“소득세 납부, 요가 강사비 납득 어려워” 정의당도 윤 의원의 후원금 사적 사용에 대해 “잘못된 습관과 공사 구분의 모호함으로 정의연 후원자들에게 큰 상처를 입혔다”며 국회 차원의 징계를 요구했었다. 정의당은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윤 의원은 ‘한 점 부끄럼이 없다’, ‘억울하다’는 변명은 거두고 사실 그대로 명확히 해명하라”며 국회 윤리위원회의 징계 절차를 촉구했다. 정의당은 특히 “(언론 보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음식점, 교통 과태료, 소득세 납부 등 다양한 곳에서 후원금이 사용된 정황을 발견할 수 있다”면서 “종합소득세 납부를 후원금으로 하거나 요가 강사비나 발 마사지숍 지출 내역이 확인된 점은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시민들의 상식적인 수준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SNS를 통해 “시민단체의 공금이 대표자의 종합소득세 납부에 쓰여야 할 합당한 이유가 존재할 수 없다”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반면 지난해 9월 17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윤 의원의 공판에서 옛 정대협 회계 업무 담당자는 “선지출 후 지출결의서를 작성하면 보전해 줬다”며 윤 의원이 영수증 없이 돈을 보내 달라고 한 적은 없다는 취지로 증언했다.檢 “尹, 치매 앓는 길할머니 상금7920만원 정의연 기부는 준사기” 2020년 9월 윤 의원은 사기·준사기·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윤 의원이 치매를 앓고 있는 길원옥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할머니의 여성인권상 등 상금 중 7920만원을 정의연에 기부하게 한 것은 준사기라고 봤다. 서울서부지검은 윤 의원을 정대협 기부금 중 1억 35만원을 횡령하고, 치매를 앓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그들의 돈을 기부·증여하게 하는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윤 의원에게 적용한 혐의는 총 6개다. 부정한 방법으로 국고와 지방 보조금을 교부받아 편취한 혐의, 무등록 기부금품 모집 혐의, 개인계좌로 모금한 기부금과 단체 자금을 유용한 혐의, 치매 상태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돈을 기부하게 한 행위, 위안부 할머니 쉼터로 사용할 주택을 비싸게 사들여 정대협에 손해를 끼친 혐의, 위안부 할머니 쉼터를 미신고 숙박업에 이용한 혐의 등이다. 윤 의원이 정대협 보조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검찰이 확인한 금액은 총 1억 35만원이다. 검찰에 따르면 윤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조의금, 해외여행 경비 등을 5개의 개인 계좌로 모금해 이중 5755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 정대협 경상비 등 법인 계좌에서 2098만원, 마포쉼터 운영 비용에서 2182만원도 윤 의원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위안부 10억엔 합의’ 몰랐다던 윤미향발표 전날 미리 들었던 문건 공개 돼 한편 정의기억연대 상임대표를 지낸 윤 의원은 2015년 12·28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직전 외교부로부터 주요 합의 내용을 전달받았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문건이 공개됐다. 일본 정부의 10억엔(약 99억 6000만원) 출연 등 합의 내용을 사전에 제대로 듣지 못했다던 윤 의원의 주장과 달라 논란이 일었다.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한변)은 지난달 26일 외교부가 2015년 작성한 ‘동북아국장·윤미향 대표 면담 결과’ 문건 4건을 공개했다. 문건에 따르면 윤 의원은 위안부 합의 전날인 12월 27일 이 국장과 서울 시내 식당에서 2시간 30분 동안 ‘오프더레코드’(대외비)를 전제로 합의 주요 내용을 전달받았다. 당시 만남을 기록한 12월 28일자 문건은 ‘합의 내용에 대한 반응’과 ‘정대협 입장 발표 문제’를 중심으로 정리됐다. 여기에는 “이 국장이 발표까지 각별한 대외보안을 전제로 금번 합의 내용에 ▲일본 정부 책임 통감 ▲아베 총리 직접 사죄·반성 표명 ▲10억엔 수준 일본 정부 예산 출연 내용이 포함된다고 밝혔다”고 기재됐다. 또 이 국장이 나눔의집을 비롯한 지방 소재 피해자 지원단체와 사전에 어느 수준까지 합의 내용을 공유하는 것이 좋을지 윤 의원에게 문의했다는 내용과 “발표가 나면 윤 대표가 대국적 견지에서 평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대해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평화의소녀상 맞은 편에서 열린 제1546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정부가 피해자 지원단체에게 어이없는 프레임을 씌워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고, 한일 합의의 과오를 적반하장으로 덮어씌우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 국세청 종합소득세 방문신고 2년 만에 44% 감소

    지난달 종합소득세 신고를 위해 세무서를 직접 방문한 납세자수가 2년 전보다 44% 줄었다고 국세청이 2일 발표했다. 홈택스·손택스를 활용한 전자신고가 일반화된데다 국세청이 제공하는 간편신고 서비스 이용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올해 세무서를 방문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납세자가 총 62만명으로 2년 전 110만명에 비해 48만명 감소했다고 집계했다. 지난해엔 코로나19 방역 때문에 장애인과 고령자 외 납세자 대상 신고창구를 운영하지 않았다. 국세청은 “납세자들의 자발적인 전자신고 문화가 정착되고 있을 뿐 아니라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방문 납세자수가 줄었다”고 분석했다. 종합소득세 전자신고를 직접하는 납세자는 2012년 190만명에서 지난해 491만명으로 늘었다. 여기에 올해 국세청이 신고서 기재 항목을 모두 채워주는 ‘모두채움 대상자’를 지난해 212만명에서 497만명으로 확대 운영함에 따라 다른 신고내역이 없는 납세자들이 세무서를 찾을 필요가 줄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모두채움·간편신고 등 납세 편의 서비스를 확충하고 홈택스·손택스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해 납세자가 세무서에 방문하지 않고 세금을 신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보기술(IT) 접근성이 낮은 장애인과 고령자에 대한 대면서비스 제공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노원 직장인은 퇴근 뒤에도 세무상담 가능

    노원 직장인은 퇴근 뒤에도 세무상담 가능

    서울 노원구가 다음달부터 ‘야간 세무 상담 민원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평일 낮 시간대에 공공기관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야간 세무 상담 민원실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야간 상담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운영한다. 사전예약제로, 매주 12명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1명당 20분 내외의 대면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예약은 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재능기부에 참여할 지역 세무사를 기존 10명에서 17명으로 늘렸다. 지난해 구민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한 것으로, 보다 많은 구민에게 세무 상담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야간 상담은 노원구청 2층 세무1·2과 민원실에서 이뤄진다. 상담 가능 분야는 지방세 중 취득세, 재산세, 지방소득세, 지방세 체납처분 등이며 국세는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종합소득세 등이다.
  • 선거 앞두고 민주도 감세 전쟁… 尹정부, 종부세 이어 법인세 ‘만지작’

    선거 앞두고 민주도 감세 전쟁… 尹정부, 종부세 이어 법인세 ‘만지작’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17일 여야 ‘감세 전쟁’이 벌어졌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과 동시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를 1년간 완화하며 선공에 나서자, 문재인 정부에서 다주택자를 ‘적폐’로 몰았던 더불어민주당이 ‘과세 강화’ 기조를 뒤집고 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완화를 공약하며 참전했다. 서로 “선거에서 표를 얻기 위한 전형적인 표(票)퓰리즘”이라며 공격을 주고받는 가운데 앞으로 무슨 세금이 어디까지 줄어들지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은 다주택자 종부세 과세 기준을 기존 6억원에서 11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세법 개정안을 이번 주 내 발의하기로 했다. 다주택자에 대해 1가구 1주택자와 같은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그간 민주당의 기조와는 결이 다른 뜻밖의 다주택자 종부세 완화 카드를 꺼내 든 사람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다. 송 후보는 “매년 공시가격 상승으로 서민의 종부세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을 고려해 다주택자 종부세 과세 기준을 1주택자와 같은 11억원으로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민주당이 고수해 온 부동산 세제 강화 기조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공약이다. 문재인 정부는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집을 한 채만 남기고 모두 팔아라”고 압박할 정도로 ‘다주택자’를 적대시했다. 여당은 송 후보의 태세전환을 문재인 정부 국정 철학을 지지하는 이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측은 “민주당이 선거에서 이기려고 내로남불을 넘어 자아분열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송 후보의 이번 부동산 세제 완화 공약을 계기로 민주당은 앞으로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세제 완화 법안을 반대할 명분이 약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석열 정부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임기 초반부터 국민 세 부담 줄이기 정책을 꺼내 들고 있다. 첫 번째 개편 대상은 역시 종부세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조정해 1가구 1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당장 종부세의 세율 체계를 재검토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재산세와의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 정부는 이 밖에도 다양한 세제 완화 정책을 국정과제에 포함시켰다. 대주주 주식 양도소득세를 폐지하고 생애 최초로 취득한 주택에 대한 취득세 감면을 확대하며 종합소득세 신고 시 월세 세액 공제율과 상속·증여세 비과세 한도를 높일 계획이다. 법인세에도 손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추 부총리가 기업을 상대로 “벗겨 주겠다”고 선언한 ‘모래주머니’에 각종 규제와 함께 법인세도 포함돼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경제연구원의 ‘한국 vs G5(주요 5개국) 3대 세목 비교와 시사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법인세 최고세율을 한국만 유일하게 22.0%에서 25.0%로 3% 포인트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미국·일본은 내렸고 영국·독일은 동결했다. 이처럼 정부가 자신 있게 국민의 세금 줄이기에 나선 배경에는 물가 상승에 따른 천문학적인 초과 세수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민주당까지 뛰어든 ‘감세 전쟁’… 尹정부, 세금 어디까지 손대나

    민주당까지 뛰어든 ‘감세 전쟁’… 尹정부, 세금 어디까지 손대나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17일 여야 ‘감세 전쟁’이 벌어졌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과 동시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를 1년간 완화하며 선공에 나서자, 문재인 정부에서 다주택자를 ‘적폐’로 몰았던 더불어민주당이 ‘과세 강화’ 기조를 뒤집고 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완화를 공약하며 참전했다. 서로 “선거에서 표를 얻기 위한 전형적인 표(票)퓰리즘”이라며 공격을 주고받는 가운데 앞으로 무슨 세금이 어디까지 줄어들지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은 다주택자 종부세 과세 기준을 기존 6억원에서 11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세법 개정안을 이번 주 내 발의하기로 했다. 다주택자에 대해 1가구 1주택자와 같은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그간 민주당의 기조와는 결이 다른 뜻밖의 다주택자 종부세 완화 카드를 꺼내 든 사람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다. 송 후보는 “매년 공시가격 상승으로 서민의 종부세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을 고려해 다주택자 종부세 과세 기준을 1주택자와 같은 11억원으로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민주당이 고수해 온 부동산 세제 강화 기조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공약이다. 문재인 정부는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집을 한 채만 남기고 모두 팔아라”고 압박할 정도로 ‘다주택자’를 적대시했다. 여당은 송 후보의 태세전환을 문재인 정부 국정 철학을 지지하는 이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측은 “민주당이 선거에서 이기려고 내로남불을 넘어 자아분열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송 후보의 이번 부동산 세제 완화 공약을 계기로 민주당은 앞으로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세제 완화 법안을 반대할 명분이 약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석열 정부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임기 초반부터 국민 세 부담 줄이기 정책을 꺼내 들고 있다. 첫 번째 개편 대상은 역시 종부세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조정해 1가구 1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당장 종부세의 세율 체계를 재검토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재산세와의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 정부는 이 밖에도 다양한 세제 완화 정책을 국정과제에 포함시켰다. 대주주 주식 양도소득세를 폐지하고 생애 최초로 취득한 주택에 대한 취득세 감면을 확대하며 종합소득세 신고 시 월세 세액 공제율과 상속·증여세 비과세 한도를 높일 계획이다. 법인세에도 손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추 부총리가 기업을 상대로 “벗겨 주겠다”고 선언한 ‘모래주머니’에 각종 규제와 함께 법인세도 포함돼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경제연구원의 ‘한국 vs G5(주요 5개국) 3대 세목 비교와 시사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법인세 최고세율을 한국만 유일하게 22.0%에서 25.0%로 3% 포인트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미국·일본은 내렸고 영국·독일은 동결했다. 이처럼 정부가 자신 있게 국민의 세금 줄이기에 나선 배경에는 물가 상승에 따른 천문학적인 초과 세수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한진家 140억원대 세금소송 패소…법원 “편법 증여”

    한진家 140억원대 세금소송 패소…법원 “편법 증여”

    한진그룹 총수 일가가 편법 증여에 매겨진 140억원대 세금을 취소해달라며 행정소송을 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 이정희)는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아내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자녀 조원태 회장·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조현민 한진 사장이 관할세무서 4곳을 상대로 낸 세금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3일 밝혔다. 2018년 세무조사 결과로 부과된 증여세 약 123억원과 종합소득세 부당과소신고 가산세 약 17억이 적법하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한진 일가가 위장사업체를 이용해 편법 증여를 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망인(조 전 회장)은 중개업체의 실질적인 사업자이고 사업체의 이익이 망인에게서 원고에게 이전된 것은 처음부터 조세 회피를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고들이 중개업체에 높은 출자 지분을 갖고 있는데도 업체의 사업 내용을 모르고 있었고 사실상 사업에 관여한 바가 전혀 없었다”면서 “망인은 증여세 부담 없이 무상으로 수익을 이전할 목적으로 중개업체를 설립·운영했고 원고들은 이를 용인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대한항공의 면세품 납품을 중개하는 조 전 회장의 개인사업체에 가족을 공동사업자로 등록해 회사 수익을 가지급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편법 증여가 이뤄졌다고 보고 2018년 1월 140억원대 세금을 부과했다. 이 고문과 삼남매는 과세 처분에 불복해 조세심판원에 낸 심판 청구가 기각되자 지난해 2월 행정소송을 냈다. 일가 모두가 실질적인 사업자였기 때문에 증여세 처분은 위법하다는 주장이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KDI “50대 이상 자영업자 위한 직업훈련 강화해야”

    한요셉 연구위원 ‘자영업자까지 포괄하는 고용안전망 구축방향’ 보고서“최근엔 자발적 자영업 진입 많아… 중장년층 임금근로 전환 지원 필요” 취직이 안돼 자영업을 선택하게 된다던 통념과 다르게 2013년 이후 새로 시작한 자영업자들은 자신만의 사업체 경영, 독립적 업무처리 등에 매력을 느껴 자발적으로 자영업을 선택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그러나 중장년층이 되면 자영업자에서 임금근로자로의 전환이 요원치 않기 때문에 자영업자를 위한 국민취업지원제도 강화가 필요하단 제언이 이어졌다. 한요셉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26일 ‘자영업자까지 포괄하는 고용안전망 구축방향’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한 연구위원은 “코로나19 위기 발생 이후 정규직 임금근로자 위주로 설계됐던 기존 구직급여나 고용유지 지원이 비정규직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영세자영업자를 포괄하지 못해 소득 충격이 발생할 때 사회적 보호를 제공해 주지 못했다”면서 “기존 고용안전망의 한계가 드러난 것”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위원은 통계청의 종사상지위 분류상 비임금근로자를 근거로 지난해 연간 비임금근로자 수가 약 652만명인데 이 중 자영업자가 551만 3000명, 무급가족종사자가 100만 7000명이라고 집계했다. 그는 “2002년 비임금근로자가 800만명, 자영업자가 621만명에 달해 자영업자 과잉이 큰 문제로 인식됐으나 이후 인구구조가 변하고 최저임금과 종합소득세율이 상승하며 자영업자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발병 이전인 2019년 데이터를 보면 신규 자영업자 중 임금근로자로 취직이 안돼 자영업을 선택했다는 응답 비중이 12%에 불과했다”면서 “2013~2019년 동안 비자발적 자영업 진입이 늘어나는 현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자영업 과밀화가 여전한 이유를 한 연구위원은 50대 이상 자영업자의 퇴출 속도가 더딘 데에서 찾았다. 그는 “특히 단독 자영업자의 경우 50대 이후 자영업 지속성이 높게 나타나는데, 임금근로 재취업 가능성이 낮은 점이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위원은 “자영업자를 포괄하는 고용안전망이 필요하지만, 그것이 자영업자 고용보험 의무화 필요성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며 대안으로 국민취업제도의 취업지원 서비스 내실화를 주문했다. 생계유지를 위한 단순 소득지원을 넘어 시장성 있는 직업훈련과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출산·육아로 인한 경력단절기 이후 임근근로 재취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 해외주식 거래하면 새달 양도세 신고 꼭 하세요 [이승준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해외주식 거래하면 새달 양도세 신고 꼭 하세요 [이승준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해외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국내 증권사를 통해 손쉽게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보니 해외주식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해외주식 양도차익에 대해 양도세 신고납부 의무가 있어서 해외주식을 거래한다면 양도세 신고를 꼭 챙겨야 한다. 양도세 신고납부를 할 때 유의해야 하는 사항을 정리했다. ●신고 안 하거나 늦으면 가산세 내야 첫째, 5월 신고납부 기간을 꼭 지키자. 해외주식은 투자 규모에 상관없이 양도차익에 대해 양도세 신고납부 의무가 있다.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발생한 양도차익을 과세 대상 국내주식 양도차익과 합산한 뒤 연간 250만원 기본공제를 차감한 과세표준에 22%의 세율을 곱한 금액이 납부해야 할 양도세다. 신고납부하지 않거나 늦게 신고납부하는 경우 신고불성실 가산세 등의 부담이 있을 수 있다. 거래한 증권사별로 신고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증권사의 거래를 합해 한 번에 신고해야 한다. 둘째, 손익통산이 가능한 주식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기준으로 과세 대상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의 이익과 손실이 상계 가능하기 때문이다. 해외주식 간 이익과 손실뿐만 아니라 양도세 과세 대상 국내주식의 이익과 손실도 해외주식과 상계 가능하다. 과세 대상 국내주식에는 세법상 대주주에 해당하는 상장주식, 비상장주식 등이 있다. ●손익통산·인적공제 등도 살펴야 셋째, 다른 소득이 없는 인적공제 대상자의 해외주식 양도차익이 100만원을 초과한다면 인적공제 대상자에서 제외시켜야 한다. 일정한 연령, 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가족이 있다면 연말정산 또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 1인당 150만원의 인적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소득이 없는 인적공제 대상 부양가족이 해외주식을 거래해 양도차익이 100만원을 초과했을 때는 인적공제를 받을 수 없다. 2월 연말정산 시 이미 인적공제에 반영한 부양가족의 해외주식 양도차익이 100만원을 초과했다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 수정해 신고납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해외주식에 투자해 배당금을 수령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외국납부세액 자료를 꼭 챙겨야 한다. 연간 이자·배당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 해당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하는데, 배당소득을 지급받을 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에서 납부한 배당소득세를 차감해 지급받게 된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5월 소득세 신고 시 외국납부세액 자료를 첨부해야 해외에서 낸 배당소득세를 종합소득세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 세무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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