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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김종인과 목적같아, 후보 먼저 정할 필요없어”(종합)

    안철수 “김종인과 목적같아, 후보 먼저 정할 필요없어”(종합)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1일 “코로나 확진자 1000명 상황은 정부의 무지와 안이함이 키운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코로나19 방역대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정권은 국정을 책임진 세력으로서 너무 게으르고 무능하고 무지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역대책으로 백신 공급 시기 발표 및 추가 대책·무료 접종, 전국 공공병원 감염병 전담병원 전환, 모든 집단시설 대상 전면적 전수조사,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강력한 해외유입 차단조치, 의사국가시험 실시를 촉구했다. 안 대표는 “정부는 코로나 백신 5600만 명분을 확보했다고 했는데, 언제 얼마만큼의 백신이 들어오는지 국민은 전혀 모르고 있다. 조기 접종 분량이 제대로 확보됐다면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병상 부족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기 시작한다면 전적으로 대통령과 방역당국 책임”이라고 말했다.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안 대표는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기 전까지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등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하겠다. 감염병을 전담하는 상급종합병원급 제2서울의료원 건립도 추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 시장이 되면 중앙정부가 유료 백신 정책을 시행하는 경우 서울시에서 책임지고 모든 시민에게 무료 접종이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코로나 방역대책인 밤 9시 영업제한과 5인 미만 집합금지명령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이제는 밀폐, 밀집, 밀접 등 기준으로 실효적이고 과학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식당 등에서는 9시 영업제한을 없애고, 규모와 관계 없이 공간의 30∼40% 수준까지만 운용하게 하거나, 테이블 거리두기, 환기를 엄격히 하는 것 등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도 “언제 어떻게 뿌려야 표가 될지에만 골몰하는 정치적 술수를 버리고, 재난으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확고한 기준과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안 대표는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야권에서 후보를 먼저 정할 필요가 없다”며 출마자들이 비전과 정책을 밝혀 호감을 안 가진 사람도 다시 돌아보게 되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안 대표를 야권 후보 중 1인이라고 한 것에 대해 “그분들은 정당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책무고 의무”라며 “하지만 목적이 같다. 승리를 위해선 한 정당만으로는 힘들고, 기존의 제1야당, 국민의당, 합리적 진보 등 세 종류의 유권자들이 있다고 할 때 이분들이 모두 야권을 찍을 수 있도록 단일 후보를 지지하도록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봤다. 그는 “정작 후보를 뽑았는데 어느 한쪽 지지자가 떨어져 나간다면 승리의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어떻게 하면 외연을 확장하면서 지지층을 잃지 않고 단일 후보를 지지하게 만들 것인가를 생각하면 답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안철수 “서울시장 되면 유료백신 정책에도 서울시민은 무료”

    안철수 “서울시장 되면 유료백신 정책에도 서울시민은 무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1일 “코로나 확진자 1000명 상황은 정부의 무지와 안이함이 키운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코로나19 방역대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정권은 국정을 책임진 세력으로서 너무 게으르고 무능하고 무지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역대책으로 백신 공급 시기 발표 및 추가 대책·무료 접종, 전국 공공병원 감염병 전담병원 전환, 모든 집단시설 대상 전면적 전수조사,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강력한 해외유입 차단조치, 의사국가시험 실시를 촉구했다. 안 대표는 “정부가 가장 먼저 할 일은 코로나19 상황을 국민에게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대통령이 직접 해야 한다. 지금은 전시상태와 조금도 다를 바 없는 국가적인 위기 상황이다. 다른 나라의 국가 지도자들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정부는 코로나 백신 5600만 명분을 확보했다고 했는데, 언제 얼마만큼의 백신이 들어오는지 국민은 전혀 모르고 있다. 조기 접종 분량이 제대로 확보됐다면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병상 부족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기 시작한다면 전적으로 대통령과 방역당국 책임”이라고 말했다.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안 대표는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기 전까지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등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하겠다. 감염병을 전담하는 상급종합병원급 제2서울의료원 건립도 추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 시장이 되면 중앙정부가 유료 백신 정책을 시행하는 경우 서울시에서 책임지고 모든 시민에게 무료 접종이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코로나 방역대책인 밤 9시 영업제한과 5인 미만 집합금지명령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이제는 밀폐, 밀집, 밀접 등 기준으로 실효적이고 과학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식당 등에서는 9시 영업제한을 없애고, 규모와 관계 없이 공간의 30∼40% 수준까지만 운용하게 하거나, 테이블 거리두기, 환기를 엄격히 하는 것 등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도 “언제 어떻게 뿌려야 표가 될지에만 골몰하는 정치적 술수를 버리고, 재난으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확고한 기준과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노무현 정부 못 미친 ‘文 케어’ 건보 보장률

    노무현 정부 못 미친 ‘文 케어’ 건보 보장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천명했던 ‘문재인 케어’ 시행 3년차인 2019년 건강보험 보장률이 64.2%에 그쳤다. 건보 보장률을 2022년까지 7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을 지키기엔 한참 모자라는 데다 심지어 노무현 정부 당시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정부는 보장률 정체의 원인을 통증영양주사 등 동네의원 중심의 선택 비급여 증가로 보고 조만간 관련 종합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9일 발표한 ‘2019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건보 보장률은 64.2%로 전년 대비 0.4% 포인트 증가했다. 비급여 본인부담률은 전년 대비 0.5% 포인트 감소한 16.1%였다. 우리나라 건보 보장률은 노무현 정부 때인 2007년 65.0%까지 상승했지만 뒤이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선 보장성 강화 의지가 약해지면서 2013년에는 62.0%까지 떨어졌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에는 62.7%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은 80%다. 서남규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의료보장연구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체적으로 보면 건보 보장률이 늘어나고 비급여 본인부담률은 감소했다. 비급여의 급여화 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동네의원에서 많이 다루는 재활 및 물리치료료, 주사료 등이 통제되지 않아 효과가 상쇄된 부분이 있고, 2022년까지 정책을 추진하면 상당한 수준의 보장률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종별로 살펴보면 선택진료비 폐지, 상급병실 급여화에 이은 하복부 초음파 검사 확대 등 의료비 부담이 큰 중증질환 중심의 보장성 강화로 지난해 상급종합병원 보장률은 69.5%로 나타났다. 병원급 이상도 전년 대비 1.6% 포인트 증가한 64.7%로 집계됐다. 하지만 동네의원급은 2018년 57.9%에서 2019년 57.2%로 0.7% 포인트 떨어졌고, 비급여 본인 부담률은 오히려 1.0% 포인트 늘어났다. 정부는 이날 동네의원 중심으로 비급여 진료의 비중이 큰 부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것을 예고했다. 서 실장은 “정부에서도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고, 본격적으로 비급여 관리대책이 수립되고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경기도, 코로나 중증병상 제공 상급병원 5곳에 15억원 지원

    경기도, 코로나 중증병상 제공 상급병원 5곳에 15억원 지원

    경기도가 코로나19 중증환자용 병상을 제공하는 상급종합병원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치료 병상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생활치료센터 전담 민간구급차를 운용한다.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 병상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중증환자 진료에 참여하는 병원들의 경영상 어려움을 보전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 상급종합병원 5곳은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한림대 성심병원, 고려대 안산병원이다. 앞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중증환자 치료 병상 확보를 위해 지난 18일 상급종합병원에 허가 병상의 1%를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동원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도는 중수본 조치에 따라 이미 확보한 도내 상급종합병원의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 30개 외에 올해 안으로 20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도내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은 현재 63개(공공의료기관·종합병원 제공 병상 포함)에서 80여 개로 증가한다. 현행 중수본의 운영 손실보상 기준은 상급종합병원 병상 미사용 시 병상단가의 5배, 사용 시에는 병상단가의 10배를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중증환자 병상 확충에 필요한 시설개선과 장비 구매에 드는 비용은 일부만 포함돼 병원 참여를 유도하기에는 보상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도는 아울러 생활치료센터와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과 성남시의료원 등 공공 의료기관을 주로 오가며 코로나19 환자 이송을 전담할 민간구급차와 환자이송 인력도 24시간 운용한다. 이를 통해 생활치료센터와 공공의료기관의 병상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진의 피로도를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도는 현재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의 상태가 나빠지면 바로 공공의료기관을 포함한 코로나19 치료 전담병원으로, 병원에 있는 환자의 상태가 좋아지면 치료센터로 이송 중이다. 전용 민간구급차는 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에 각 1대, 성남시의료원에 1대 등 총 7대가 우선 배치된다. 도 의료원 산하 각 병원은 이달 26일부터, 성남시의료원은 내년 1월부터 치료센터 가동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전담 민간구급차에는 2인 1조(응급구조사 1명·운전자 1명) 3교대로 인력이 배치돼 환자이송을 담당한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장은 “공공 의료체계가 과부하 된 상황에서 상급종합병원들의 협조에 감사를 드린다”며 “민간부문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당한 보상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긴밀하게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여기는 중국] 노인 구조한 부부에게 살인 누명 씌워 돈까지 요구한 유가족

    [여기는 중국] 노인 구조한 부부에게 살인 누명 씌워 돈까지 요구한 유가족

    일면식도 없는 91세 노인을 구조한 부부에게 오히려 살인 누명을 씌우고 거액의 보상금까지 요구한 황당한 사건이 알려졌다. 더욱이 구조자에게 살인 누명을 씌워 돈을 요구한 이들은 다름아닌 노인의 가족이었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논란이 된 사건은 40대 여성 채 모 씨가 퇴근 중 앞서 걷는 91세 노인 왕 씨를 마주치면서 시작됐다. 사건 당일 중국 하이난(海南) 특구(特区)에 거주하는 채 씨가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던 중 대형 화물차가 빈번하게 지나가는 도로 인근에서 노인 왕 씨를 발견했다. 그런데 갑자기 화물차 한 대가 지나가면서 이를 피하려던 노인이 도로에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물차와 직접적인 충돌은 없었지만 고령의 왕 씨는 이 사고로 정신을 잃고 도로에 쓰러졌다.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였던 채 씨와 그 뒤를 따르고 있었던 남편 페이 씨는 곧장 의식을 잃은 노인을 구조,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특히 구조 당시 보호자가 없었던 노인을 위해 채 씨 부부는 왕 씨의 진료비와 입원 치료비 등 명목으로 1360위안(약 24만 원)을 지출했다. 당시 건강 검진 결과 화물차 경적 소리에 놀라 쓰러진 왕 씨에게서는 특별한 외관 상의 상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고령이었던 왕 씨는 치료 직후 병실에서 돌연 사망했다. 왕 씨의 진료를 담당했던 의료진은 그의 사망 사유에 대해 ‘특별한 사망 사유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소견을 밝혔다. 이후 채 씨 부부는 사망한 왕 씨 유가족들을 수소문, 그의 부고를 알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은 왕 씨의 부고를 전달받은 유가족들이 채 씨 부부를 살인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불거졌다. 돌변한 왕 씨의 유가족이 노인의 사망과 관련해 채 씨 부부의 고의 또는 과실이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 유가족 대표로 알려진 샤오왕 씨는 가장 먼저 하이난시 관할 공안 기관에 찾아가 채 씨 부부를 고발했다. 유가족들은 당시 사건 내역에 대해 자체적으로 조사했다고 주장, 사건 당일 전기 자전거를 탑승했던 채 씨 부부가 사실상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했다고 주장했다. 또, 채 씨 부부는 당시 제한 속도 이상으로 전기 자전거를 운전했고, 이로 인해 이동 중이었던 왕 씨와 충돌해 사망했을 개연성이 매우 높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사건은 하이난시 제1인민법원에서 1심 재판을 담당, 유가족들은 채 씨 부부에게 노인 사망에 대한 배상으로 총 24만 위안(약 4100만 원)의 돈을 요구했다. 하지만 법원 측은 피고 채 씨 부부의 손을 들어주면서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 보였다. 특히 당시 제1심 재판을 담당했던 재판부는 “유가족의 주장처럼 채 씨 부부가 전기 자전거를 운전 중 왕 씨와 충돌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면서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증거불충분을 사유로 소송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가족들이 이 판결에 불복, 제1중급인민법원에 항소를 제기하면서 논란은 이어졌다. 유가족 대표 샤오왕 씨는 “채 씨의 부주의로 발생한 사망 사건에 대해 이들 부부는 마치 자신들이 선의로 노인을 구조하고 병원비까지 지불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그들이 사건 직후 노인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진료비 일체를 자발적으로 지불했다는 것이 바로 이들이 가식적으로 사건을 꾸미고 있다는 가장 큰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 역시 해당 소송 일체를 기각 처분하면서 1심 판결을 확정했다. 더욱이 당시 2심 판결을 담당했던 왕션하이 판사는 “긴급한 상황에 자발적으로 무고한 시민을 구조한 의로운 시민에 대해 범죄 혐의를 씌우고 배상금을 요구하는 것은 사회 정의 구현 상 올바르지 않은 사례”라면서 “유가족들은 구조자 채 씨가 노인의 사망 사고와 연관이 있다는 뚜렷한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의심하고 소송을 이어가는 것은 사실상 배상금을 노린 악한 의도로 밖에는 해석될 여지가 없다”고 호통을 쳤다. 그러면서 “세상에는 아직도 따뜻한 이웃들이 많다”면서 “유가족들은 뚜렷한 근거나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정의로운 시민들이 자신들이 행한 선의를 후회하도록 만드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72병상 규모 ‘경기 1호 특별생활치료센터‘ 27일 가동

    72병상 규모 ‘경기 1호 특별생활치료센터‘ 27일 가동

    경기도는 시흥에 있는 옛 시화병원 건물에 ‘제1호 경기도형 특별생활치료센터’ 운영을 27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별생활치료센터는 기존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 전담의료기관의 중간단계 개념으로, 경증환자 가운데 산소 공급이나 수액 등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환자에 특화된 시설로 운영한다. 이곳에는 중환자 병상 12개를 포함해 20실 72개 병상이 설치됐다. 의료진 100명을 포함해 경기도, 시흥시, 소방, 군경, 용역 등 총 130여명이 행정 총괄, 의료·심리, 구조·구급 3개팀으로 근무한다. 의료인력은 기존 생활치료센터 대비 3∼4배 많은 수준이다. 도는 의료원,소방본부 등에서 긴급 의료인력을 지원받고 종합병원들의 협조를 받아 의료지원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 특별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의 중증도가 심해지면 병원으로 즉시 이송해야 하는 만큼 특별생활치료센터, 병상배정팀,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으로 구성된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국가건강검진서 결핵 의심되면 정부가 추가 검사비용 전액 지원

    내년부터 국가건강검진에서 결핵이 의심된다는 소견이 나오면 추가 검사 비용을 전액 국가가 지원한다. 확진 여부를 진단하려면 도말, 배양 및 결핵균 핵산증폭검사를 거친다. 여기에 드는 비용 가운데 약 16만원의 본인부담금을 건강보험에서 지원하는 방식이다. 도말검사는 객담(가래)을 유리 슬라이드에 펴 바르고 염색해 현미경으로 결핵균을 관찰하는 검사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24일 “비용 부담 없이 확진검사를 받고 조기에 결핵을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면서 “그동안 검사비에 본인 부담 비용이 포함돼 취약계층의 결핵 조기 발견과 치료를 늦추는 요인으로 지적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병·의원과 종합병원 등 모든 의료기관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이낙연 “부족한 의료인력, 비상한 방법으로 확보하겠다”

    이낙연 “부족한 의료인력, 비상한 방법으로 확보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인력 확보와 관련해 “비상한 방법을 정부와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병원협회 간담회를 하고 “간호사 모집에 응한 2500명의 4분의 1이 전직 간호사다. 그런 (적극적인) 동참이 의료인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치료 병상을 내놓은 병원의 경영 악화에 대해선 “연초 집행할 긴급재난피해지원금에 액수가 충분치 않을지라도 병원 경영 지원이 포함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정부가 행정명령을 내려 상급종합병원, 국립병원에 병상 1%를 내도록 요청했는데 그 이상으로 이행해 수백 개 병상이 확보됐다. 생활치료센터도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7000실 이상 확보됐다”며 “병상과 생활치료센터의 부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코로나19 거점병원 8곳 지정... “시설·장비 등 비용 70% 우선 지급”

    코로나19 거점병원 8곳 지정... “시설·장비 등 비용 70% 우선 지급”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와 고위험군 환자 진료를 위한 거점전담병원 8곳이 마련됐다. 24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 12일 평택박애병원을 ‘1호 거점병원’으로 지정한 뒤 건보공단일산병원, 남양주현대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충북대병원, 부산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가천길병원 등 7곳을 추가 선정해 거점병원 총 8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거점병원은 전체 병상의 3분의 1 이상을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전담 병상으로 전환해야 하며, 준·중환자 병상을 포함한 중환자 병상을 15개 이상 확보해야 한다. 다만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기능과 전체 병상 규모 등을 고려해 10% 정도만 전담병상으로 전환하면 된다. 거점전담병원 8곳에서 확보한 병상은 총 326개다. 이 가운데 중환자 병상 20개, 준-중환자 병상 90개, 일반 병상 66개 등 총 176개 병상이 이날 추가됐다. 중수본은 내년 1월 초까지 494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창준 중수본 중환자병상확충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평택박애병원은 220개 전체 병상을 소개했고(비웠고), 오늘부터 중환자 병상 20개와 준-중환자 병상 80개, 중등증환자 병상 40개 등 총 140개 병상을 (환자가) 입원할 수 있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가적으로 3개 (거점)병원을 더 지정해 총 11곳을 운영할 것”이라며 “평택박애병원처럼 전체병상을 소개하겠다는 곳이 있어서 협의 중인데, 내일(25일)이나 모레(26일) 지정하고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5개 거점병원에는 소요 비용 56억원에 대한 70%, 즉 40억원을 오늘 중으로 우선 지급해 시설개선과 장비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수본은 거점병원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손실보상도 지원한다.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처음 시작하는 기관에는 각 10억원, 치료 확대 기관에는 각 2억원을 선지급한다. 정산은 전문심의위원회를 통해 보상금액을 산정한 뒤 진행할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당국 “중환자 병상 확보 차질 없이 추진”…의협 “현장 탈진… 응급의료 붕괴 직전”

    당국 “중환자 병상 확보 차질 없이 추진”…의협 “현장 탈진… 응급의료 붕괴 직전”

    “병상 확보는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으며 여유가 생겨나고 있다.”(방역 당국) “단순히 침대만 비운다고 중환자를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다.”(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확보 문제를 두고 방역 당국과 의료계가 인식 차를 보이고 있다. 방역 당국은 지속적인 병상 확충을 통해 이번 주부터 조금씩 여력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의 하루 이상 병상 대기자가 한때 500명 이상으로 늘었다가 23일 0시 기준 183명으로 줄었다는 설명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증환자 병상은 현재 전국에 42개, 수도권에 12개가 남아 있고 전국 104개, 수도권 53개 병상이 오늘 중증환자 전담병상으로 추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연말에는 328개 병상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방역 당국은 중증환자 병상 확보를 위해 지난 18일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병원을 대상으로 허가병상 수의 1%를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으로 확보하도록 명령한 바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이날 서울시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부족했던 중환자 병상은 민간병원의 협조로 조만간 부족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당초 1만개 병상을 목표로 설정해 현재까지 8000여개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하지만 정부의 인식은 현실과 괴리돼 있다. 병상만 확보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연 기자회견에서 이현섭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지부장은 “의료진 도움 없이 식사와 거동, 눕는 일마저 힘든 확진자가 늘고 있다”며 “간호인력은 음압병실에 들어가면 환자 상태 파악, 치료제 투약, 산소 처치, 소독, 배식뿐 아니라 코로나19 검사, 환자 이송 등 일이 많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도 이날 “코로나 19 대유행 속에 의료계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왔다”며 ‘국가의료 위기선언’을 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용산구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료진은 피로가 누적되고 병상 확보는 어려워 중환자 치료 및 응급의료 체계 붕괴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의료전문가가 포함된 민관 합동 체제가 출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서울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수도권 병상 대기 환자 183명으로 감소... “연말까지 중환자 병상 확보”

    수도권 병상 대기 환자 183명으로 감소... “연말까지 중환자 병상 확보”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병상이나 생활치료센터 배정을 기다리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83명으로 일주일 사이 3분의 1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23일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그간 지속적인 병상 확충노력과 병상운영 효율화 조치로 의료체계를 금주부터 조금씩 여력을 회복하고 있다”며 “오늘 0시 기준 수도권 일일 이상 병상대기자는 183명으로 대폭 줄었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자택 등에서 대기하며 생활치료센터나 감염병 전담병원 등 입소·입원을 기다리는 환자 수는 183명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 17일 595명에 달했던 수도권 병상 대기자 수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1일 이상 대기하는 경우를 두자릿수 이내로 유지한다는 목표 하에 병상을 더욱 확충하고 배정을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기 주요 사유가 되는 와상·치매 환자, 신장질환자, 응급 환자 등에 대해서도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요양병원에서 확진되거나 자택 대기 중인 고령의 와상·치매 환자의 입원 치료를 위해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양병원에서 확진되거나 자택 대기 중인 고령의 와상·치매 환자 입원 치료를 위한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은 현재 수도권부터 마련하고, 비수도권에서도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윤 방역총괄반장은 “수도권은 서울·경기·인천의 국립·민간 요양병원들에 대해 지자체에서 후보 병원 신청을 받고 있다”며 “후보군은 대부분 좁혀져 있기 때문에 곧 지정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이러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수도권 부분도 같이 고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혈액투석이 필요한 환자는 거점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우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관련 수가를 한시적으로 인상하는 등 거점 감염병 전담병원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할 예정이다. 중환자 병상 등 병상 확보도 진행하기로 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오늘까지 중환자 병상 104개(수도권 53개)를 추가로 지정하고, 26일에는 199개 병상, 연말에는 328개 병상까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추가로 지정하는 중환자 병상 104개 중 3분의 1 정도는 즉시 활용 가능한 병상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대본에 따르면, 중환자 병상은 현재 전국에 42개, 이중 수도권에 12개가 남아있다. 중환자 병상 부족 사태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지난 18일 상급종합병원 42곳과 국립대병원 17곳에 중환자 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각 지자체 등에 공문을 발송해 상급종합병원은 최소 1%, 국립대병원은 1% 이상 중환자 전담치료 병상을 확보할 것을 명령했다. 정부는 연말까지 중환자 병상 328개 확보를 목표로 서울아산병원 병상 22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병상 20개, 삼성서울병원 병상 14개 등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경희대병원, 인하대병원, 조선대병원은 목표 병상 수의 100%에 해당하는 병상을 이미 확보했거나 확보하기로 했다. 강원대병원은 목표 병상 대비 183%를 확보했고, 서울대병원도 목표 대비 111%를 이미 확보했다. 경북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도 목표 대비 100%에 해당하는 병상을 확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400여 개의 대규모 병상을 추가로 신속히 확보하기 위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갖춘 민간 의료기관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총 143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삼성의 ‘동행’… 중증환자 병상 확보 팔 걷어붙였다

    삼성의 ‘동행’… 중증환자 병상 확보 팔 걷어붙였다

    삼성이 코로나19 급증세로 비상이 걸린 중증환자들의 병상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삼성은 삼성의료원 산하 상급종합병원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을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기존 8개에서 12개 병상을 추가해 모두 20개의 병상을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쓴다. 강북삼성병원은 기존 4개에서 3개 병상을 더해 총 7개의 병상을 내놓는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한정된 의료진과 병상으로 새로 입원하는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집중 치료하면서 일반 중환자 치료에도 차질이 없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난관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번 결정 역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동행’ 철학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300억원 등을 지원하며 “이번 일로 고통받거나 위기 극복에 헌신하는 분들을 위해 미력이나마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 당시 병상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을 위해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내놨다. 지난 8월에는 수도권 지역의 병상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와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 등 사내 연수원 두 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바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지자체에 끌려가는 정부… 금가는 ‘방역신뢰’

    지자체에 끌려가는 정부… 금가는 ‘방역신뢰’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기억나게 하는 말은 “늑장 대응보다 과잉 대응이 낫다”였다. 5년이 지난 지금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22일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전국 5인 이상 사적 모임 취소 권고와 식당 5인 이상 모임 금지가 골자다. 이 조치는 전날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가 발표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행정명령보다 낮은 수준이다. 발표 시점도 정부가 지자체를 뒤따라가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5년 전 메르스 당시를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한다. 메르스 당시 정부가 충분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시민 불안과 불신이 커졌을 때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이 나서 관련 정보를 공개하면서 전환점을 만들었다. 최근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각종 방역 조치를 주도하는 양상이다. 신천지 강제 조사 등으로 주목받았던 이 지사는 최근 민간 병상 동원 행정명령을 내렸다. 그때까지 주저하던 중대본이 상급종합병원 중환자 병상 동원으로 뒤따라갔다. 물론 코로나19와 5년 전 메르스 상황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무엇보다 메르스 당시 서울시 조치는 중앙정부가 협의 자체를 거부하면서 불가피했던 측면이 강했다. 당시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을 지냈던 김창보 서울공공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당시 정부가 정보를 공개할 뜻이 없다는 걸 확인한 게 결정적이었다.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코로나19 3차 유행이 이어지면서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아졌다는 것은 전문가들도 인정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날 수도권 3개 지자체가 발표한 조치와 오늘 중대본이 발표한 조치 간 적용 대상과 범위 등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혼란을 피하기 위해 별도로 발표한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그는 “매일 아침 중대본 회의를 통해 모든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계속 협의를 하면서 의사결정을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정부가 지나치게 상황에 끌려가는 것처럼 보이는 점이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전날 수도권 지자체가 발표한 것을 정부가 했어야 했다”면서 “정부와 지자체의 미스매치로 보이기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지금 가장 필요한 건 정부와 지자체가 병상 배분과 동원을 위해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정부가 결정을 미루는 듯, 우유부단하게 떠밀려서 움직이는 듯 비치는 게 정부 신뢰를 더 떨어뜨린다”면서 “올해 초 정부가 국민들의 높은 신뢰를 받았던 건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임을 되새겨야 한다”고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이재용-구광모, 코로나19 병상 해결사로 나섰다(종합)

    이재용-구광모, 코로나19 병상 해결사로 나섰다(종합)

    삼성의료원 전담치료병상 확대 운영키로 구광모 LG그룹 회장에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에 따른 병상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나섰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000명대 전후를 기록하며 위기감이 큰 상황에서 병상 부족 사태 해결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하는 의도에서다. 삼성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삼성의료원 산하 상급종합병원의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삼성은 22일 현재 삼성서울병원이 운영 중인 8개의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에 12개를 추가해 총 20개 병상으로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최우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최근 상급종합병원 병상수의 1%를 중환자 전담병상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행정명령에 따른 것으로 총 병상수가 1985개인 삼성서울병원은 20개의 병상이 필요하다. 삼성서울병원의 총 음압 병상은 현재 17개로 3개 병상의 추가 운영을 위한 이동형 음압기 설치 공사를 오는 2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강북삼성병원은 기존 4개의 중환자 전담 병상을 7개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삼성은 삼성서울병원 및 강북삼성병원의 중환자 의료인력 재배치와 효율적인 운용 계획을 세워 입원 일반 중환자 및 응급 치료, 중증환자 수술 등 문제없도록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한정된 의료진과 한정된 병상으로 새롭게 입원하는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집중 치료하면서 일반 중환자 치료에도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하는 만큼 어려움이 크지만 가용한 모든 역량을 쏟아 난관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은 지금과 같은 때 마땅히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해야 한다”며 “이번 일로 고통받거나 위기 극복에 헌신하는 이들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LG, ‘LG인화원’ 생활치료센터로 제공 구광모 회장 역시 지난 10일부터 경기도 이천시 소재 LG그룹 연수원인 ‘LG인화원’을 무증상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욕실을 갖춘 원룸 형태의 객실이 마련돼 있으며, 규모는 229실이다. 이 시설은 정부 당국과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음압병실 또는 감염병 전담 시설이 필요치 않은 무증상 환자들이 격리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되고 있다. 앞서 LG는 지난 3월 LG디스플레이의 구미 기숙사를 경북 지역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고, 이곳에서 45일간 400여명의 환자들이 머물며 치료를 받았다. 지난 8월에는 LG인화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다. LG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 지역의 병상 부족 사태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LG인화원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삼성, 코로나 중증환자 병상 확보에 힘보탠다

    삼성, 코로나 중증환자 병상 확보에 힘보탠다

    삼성이 코로나19 급증세로 비상이 걸린 중증환자들의 병상 부족 사태에 힘을 보탠다. 삼성은 삼성의료원 산하 상급종합병원의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을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기존 8개에서 12개 병상을 추가해 모두 20개의 병상을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쓰기로 했다. 강북삼성병원은 기존 4개에서 3개 병상을 더해 총 7개의 병상을 중증환자들에게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한정된 의료진과 병상으로 새로 입원하는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집중 치료하면서 일반 중환자 치료에도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해 어려움이 크지만 모든 역량을 쏟아 난관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번 결정 역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동행’ 철학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300억원 등을 지원하며 “이번 일로 고통받거나 위기 극복에 헌신하는 분들을 위해 미력하나마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 병상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대구, 경북 지역 시민들을 위해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내놨다. 지난 8월에는 수도권 지역의 병상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와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 등 사내 연수원 두 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내년 직장인 건강보험 보험료율 6.86%…월평균 3399원 인상

    내년 직장인 건강보험 보험료율 6.86%…월평균 3399원 인상

    내년 직장가입자의 국민건강보험 보험료율이 6.86%로 올해보다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직장가입자의 보수월액 산정기준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22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건강보험 정책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결정된 사안을 반영한 것이다.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은 올해 6.67%에서 내년 6.86%로 올라가고, 지역가입자는 부과점수당 금액은 195.8원에서 내년 201.5원으로 오른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의 본인 부담 월평균 보험료는 올해 11만 9328원에서 내년에 12만 2727원으로 3399원 오른다. 1년간 4만 788원 오르는 것이다. 새 시행령에는 보수를 받지 않는 사용자에 대한 보수월액 결정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도 담겼다. 사용자의 경우 지금껏 사업장 근로자가 받는 보수월액 중 가장 높은 금액을 적용했지만 평균 금액으로 산정하도록 한 것이다. 이밖에 일반건강검진에서 결핵이 의심돼 종합병원 등에서 추가 진료나 검사를 받는 경우 본인부담금을 일부 면제한다는 내용도 새 시행령에 포함됐다. 진영주 복지부 보험정책과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경영상 어려움이 있는 사용자에게 건강보험료 부담을 완화해주고, 또 결핵 의심 환자의 검사비 본인 부담을 면제해줌으로써 국민들의 의료보장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선 내년도 장기요양보험료율을 올해 10.25%보다 1.27% 포인트 오른 11.52%로 결정하는 내용의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 개정안도 통과됐다. 이는 지난 9월 열린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의 확정 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신안산선 조기 착공해 역 3개 신설… ‘SOC 구청장’ 유성훈의 최대 역작

    신안산선 조기 착공해 역 3개 신설… ‘SOC 구청장’ 유성훈의 최대 역작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핵심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입니다.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이용 가능한 시설을 최대화하기 위해 취임 첫해부터 SOC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 금천구는 성북, 광진과 더불어 올해 개청 25주년을 맞은 서울의 막둥이다. 구로구에서 분구될 당시 경찰서, 소방서, 병원 등 공공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했다. 현재는 경찰서가 문을 열었고 소방서는 공사 중이다. 대형종합병원 건립도 추진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난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금천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로서 우리 구는 후발주자지만 높은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자부한다”며 “서울 유일의 국가산업단지인 G밸리 등 강력한 일자리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SOC 사업에 집중해 금천구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석수역 등 구 중앙 가로질러… 교통 편의 향상 2018년 7월 취임한 유 구청장은 지난 2년 반 동안 성과를 거둔 SOC 사업 중 신안산선 조기 착공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금천구는 현재 지하철 1호선만 지나가 가산디지털단지역, 독산역, 금천구청역, 석수역 등 지하철 역사가 4개뿐이다.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석수역, 시흥사거리역, 신독산역 3개가 추가된다. 유 구청장은 “지하철역이 서쪽에 치우쳐 있어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많았다”며 “신안산선은 금천구 중앙을 가로질러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급격히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지하철역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마을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주택정비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구청장은 대형종합병원 건립, 신안산선 조기 착공, 금천구청역사 복합개발, 공군부대 이전 등 민선 7기 3+1사업과 더불어 금천구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SOC 사업도 소개했다. 서서울미술관·보훈회관 건립과 독산동 우시장 그린푸줏간 사업이 대표적이다. 가산디지털단지역 출입구를 확충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남은 임기 동안 생활 SOC라는 하드웨어를 구축하는 한편 교육과 문화라는 소프트웨어를 보강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민선 7기 하반기는 교육과 문화와 더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데 집중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임기 후반엔 미래문화도시 실현 구상 유 구청장은 “변화하는 교육정책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진로진학센터, 창의력을 위한 뮤지컬스쿨과 과학관 등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금천미래문화도시’를 실현할 수 있는 정책도 구상 중”이라고 귀띔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시흥동엔 병원, 가산동엔 공원… ‘동네 맞춤 개발’ 금천의 대격변

    시흥동엔 병원, 가산동엔 공원… ‘동네 맞춤 개발’ 금천의 대격변

    지난 18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 금천구청역 바로 옆에 있는 연탄공장은 지난달 철거된 뒤 빈 땅만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지난 7월 코로나19로 영업이 어려워진 고명산업이 자진 폐업하고 철거하면서 금천구청역 복합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 높다란 담으로 막힌 부지 바로 옆 부영그룹 아파트 현장과 건너편 대형종합병원 부지 모두 지반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3+1사업, 대형 SOC로 인프라 발전 서울의 서남권 관문도시 금천구가 바뀌고 있다. 1995년 구로구에서 분구된 이후 변방 도시로 밀려 있던 금천구에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대거 추진되면서 도시의 형태와 기능이 변화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의 민선 7기 공약인 3+1사업 중 신안산선 조기 착공,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대형종합병원 건립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9월 착공한 신안산선은 2024년 개통되면 경기 안산, 시흥, 광명과 금천구를 거쳐 여의도를 잇는다. 금천구청역 복합개발은 국토교통부, 코레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합의한 뒤 민간 사업자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역사 옆 폐저유조 부지에 행복주택 230가구를 공급하고, 현재 역사 부지에 상업·업무·문화 등 복합기능을 갖춘 역사를 새로 건립한다. 금천구청역 바로 옆 옛 대한전선 부지에는 81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과 998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2025년 들어선다. 금천구는 대형 SOC 사업뿐만 아니라 동네별로 SOC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공원, 주차장, 지중화 사업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동별로 주민의 의견, 실현 가능성, 재정 여력을 고려해 선정했다. 유 구청장은 취임 후 ‘골목구청장’으로 동네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정기적으로 들었다. 유 구청장은 “동에서 생활하는 주민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며 “동별 특색과 환경도 고려해 생활 SOC를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공원 새로 만들고 커뮤니티 센터 대폭 확충 먼저 가산동과 독산4동에는 공원을 조성하거나 정비한다. G밸리가 있는 가산동은 대형 지식산업센터 등 고층 빌딩이 즐비해 녹지 공간이 부족하다. 금천구는 구비 106억원을 과감히 투자해 주민의 휴식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독산4동의 금천체육공원 일대에는 다이나믹파크를 조성한다. 관악산 자락에 있는 금천체육공원은 운동장, 테니스장, 농구장 등이 있어 주민들이 즐겨 찾는다. 공원에는 1.7㎞ 길이의 순환 산책로를 조성한다. 인근 감로천생태공원에는 반려견 놀이터와 하늘다리를 짓는다. 독산테니스장에는 주차장을 기존 12대에서 24대로 확대하고 야생초화원도 만든다.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하는 각종 커뮤니티 센터도 많다. 독산1동에는 금천가족센터가 2023년 들어선다. 기존 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가족 중심의 문화공간을 확보한다. 금천가족센터는 가족 상담, 교육, 공동육아 등 가족들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를 총망라한다. 시흥3동의 박미빗물펌프장에는 다목적 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한다. 국비, 시비, 구비 총 219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 빗물펌프장을 복개한 뒤 지상 5층, 4275㎡ 규모의 복합 체육시설을 짓는다. 생활 체육을 활성화하고, 혐오 시설로 꼽히는 방재시설을 주민친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게 된다. 시흥5동에는 문화예술단체 커뮤니티 공간이 2022년 문 연다. 지역 예술인들이 활동할 공간과 문화 소통의 장이 탄생한다. 청소년을 위한 시설도 들어선다. 독산3동에는 금천진로진학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구비 70억원을 투입해 지역 간, 계층 간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교육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직업체험과 진로진학 상담 등을 총괄하며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2023년 문을 연다. 맞춤형 1대1 상담, 대입설명회, 입학사정관 특강, 진로적성 검사를 한다. 시흥2동에는 금천형 과학관이 들어선다. 기존의 무한상상스페이스 건물을 리모델링해 내년 5월에 개방할 예정이다. 무한상상스페이스는 28년 전에 건축돼 전기, 소방 등 시설이 현재 기준에 미달된다. 여러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전시, 체험,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영주차장 건설하고 지중화사업도 독산2동에는 마을공원 자리에 지하 공영주차장을 건설한다. 독산2동은 저층 주택가가 밀집해 주차난이 심각하다. 지상은 공원으로, 지하 1~2층은 105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 서울시 자치구 공동주차장 보조금 사업에 선정돼 시비 96억원을 확보했다. 2022년 문 열면 불법 주차가 줄어들고, 공원에서는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시흥1동의 연탄공장 부지도 개발한다. 금천구청역 복합개발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개발계획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주민 워크숍에서는 체육복합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시흥4동의 주요 도로인 독산로는 전봇대를 없애는 지중화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시작한 1단계 법원단지 구간은 시흥4동 서울남부여성발전센터 앞 삼거리부터 우체국까지 1㎞다. 내년에는 독산4동 교차로에서 서울남부여성발전센터 앞 삼거리까지 1㎞ 구간을 공사할 예정이다. 유 구청장은 “관계기관과 끊임없이 협력하고 소통하며 행정가인 구청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몸살 증세로 응급실 찾았는데…70대, 코로나 확진 뒤 사망

    몸살 증세로 응급실 찾았는데…70대, 코로나 확진 뒤 사망

    충북 제천에서 몸살 증세로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위중한 상태에 빠졌던 70대가 하루 만에 숨졌다. 21일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 222번 확진자인 70대 A씨가 이날 오후 3시 5분쯤 모 종합병원 중증 응급격리구역에서 사망했다. A씨는 전날 저녁 몸살 증세로 이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갑작스럽게 심정지 상황을 맞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격리구역에서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채 치료받다가 코로나19에 따른 중증 폐렴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병원에 도착한 뒤 검체 검사를 받았고, 21일 오전 ‘양성’ 판정이 나왔다.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설] 더이상의 확진자 폭증과 의료체계 붕괴 막아야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97명으로 닷새째 1000명을 넘겼다. 병상이 부족해 확진 판정을 받고도 대기 중에 사망하는 환자가 늘어나는 등 병상 부족도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 등 2400명이 수용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188명(누적 2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n차’ 집단감염이 퍼지고 있다. 이는 송파구 거주 고등학생이 지난달 27일 처음 확진된 뒤 동부구치소에 근무하는 가족을 통해 확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람이 모여 있을 수밖에 없는 장소에 대해서는 특별관리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정부는 지난 19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학병원에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내렸다. 상급병원은 허가 병상 수의 최소 1%, 국립대 병원은 1% 이상을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병상으로 내놓아야 한다. 이를 통해 정부는 300개의 중환자 병상을 확보할 방침이다. 기존 중환자실이 암 환자나 심혈관 등 다른 중환자로 차 있는 상황에서 이들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병실을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은 있지만 상급병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바란다. 비수도권에서도 하루 3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요양병원 등 고령자 밀집 거주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며,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으로 직결되는 다급한 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올 초부터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해 병상 및 의료 대응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제대로 준비 못한 방역당국의 책임은 코로나19 확산세를 막은 뒤에 물어도 늦지 않다. 현재 의료체계는 익명 검사를 실시하는 선별진료소 가동까지 겹쳐 버티기 힘든 상황이다. 익명검사가 지역 사회에 숨어 있는 감염을 찾아내 미래의 위험을 막는다는 점에서 이를 멈출 수는 없다. 멈춰야 하는 것은 불필요한 이동과 외출이다. 확진자 폭증과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 개인방역 수칙 준수와 스스로 거리두기를 격상시키기를 촉구한다. 이제 국민 모두가 ‘방역 사령관’이 돼 자신을, 가족을 그리고 지역사회를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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