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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첫 「실버타운」생긴다/삼성생명,기흥읍에 올하반기 노인촌 착공

    ◎3백실 규모… 편의시설 완비/2백21억 들여 93년 문열어/장기보험계약자에 입촌 우선권 국내 처음으로 노인종합복지시설인 실버타운(노인촌)이 세워진다. 삼성생명은 11일 경기도 용인군 기흥읍 하갈리 3만여 평 부지에 2백21억원을 들여 실버타운을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착공될 이 실버타운은 3백실 규모로 상담소·유료양로원·노인회관·의료시설·영화관·수영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국내 최대의 노인종합복지시설이며 오는 93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국내에는 지난 88년부터 수원의 유당마을,양산의 혜성원 등 유료양로원이 운영되고 있다. 입실대상자는 보험계약자를 우선으로 하되 장기계약자 등이 검토되고 있다. 한편 입실료는 기존 유료양로원의 6평짜리 1인1실 기준이 보증금 1천만원,월관리비 30만원임을 고려할 때 이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공익사업 장기방안을 발표,올해 5백22억원을 비롯,95년까지 연차적으로 총 2천7백82억원을 들여 탁아소·노인촌·종합병원 등을 짓기로했다. 이를 위해 「삼성생명공익재단」을 설치하고 재원을 일반재원 2천4백90억원과 재산 재평가차익 중 계약자몫 2백92억원으로 충당키로 했다. 올해 추진키로 한 주요사업내용은 ▲대구 등에 탁아소 3개 완공 및 1개소 착공에 71억원 ▲대도시 결식노인 1인당 1식기준 1천원씩 4억원 지원 ▲서울 수서지구내 1천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착공에 3백83억원 등이다. 또한 내년부터 95년까지 지방문화센터 건립 등에 2천2백60억원을 들여 이들 사업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삼성의 이 같은 공익사업 시행은 최근 교보의 이스라엘 모샤브식 시범농장 건설에 이어 계약자로부터 거둬들인 수익을 사회에 되돌려준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생보사가 1년 이상 공약해온 임대주택 건설 등은 외며한 채 부동산투기나 점포증설을 위한 편법으로 유료복지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잇속을 불리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도 없지 않다.
  • 종합병원에 경증환자 줄었다/외래 30%·입원 17% 감소

    ◎진료 대기시간도 77분서 52분으로/「3단계 의료전달체계」 시행 이후 병원치료를 3단계로 받도록 한 의료 전달체계가 시행된 이후 3차 진료기관의 경증 외래환자수 30%,입원 환자수 17%가 각각 줄어들었으며 외래환자 진료 대기시간은 25분이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보사부에 따르면 지난 90년 8월29일부터 9월17일까지 전국 80개소(3차 진료기관 25개,종합병원 21개,병원 34개)의 의료기관과 외래환자 3천6백30명,입원환자 1천5백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의료 전달체계 실시전보다 3차 진료기관에 대한 환자 집중현상이 크게 완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3차 진료기관 내원자중 경증환자의 비율은 실시전의 경우 외래 66%,입원은 42%였으나 실시후에는 외래 36%,입원 25%로 낮아졌고 전체 외래환자수는 6.9% 감소했다. 외래환자의 진료 대기시간도 평균 77분에서 52분으로 25분이 줄어들었다. 특히 의료전달체계 실시에 따른 의료보험의 재정절감 효과는 경증 환자의 3차 진료기관 진료감소 등으로 보험재정이 급여비 지출이 1백80억원 정도 줄어든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3차 진료기관의 전체 입원환자는 1,2차 진료기관의 입원의뢰 증가로 10.7% 늘었으며,종합병원과 병원 등 2차 진료기관의 입원,외래환자수도 각각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9년 7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의료 전달체계는 전국을 8개 대진료권과 1백40개 중진료권으로 나누어 환자들은 우선 1차인 중진료권(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은뒤 담당의사의 진료의뢰서를 첨부해야만 2차로 대진료권(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고 이곳에서도 진료 의뢰서를 받았을 때 다른 대진료권(대학병원 등 3차 진료기관)으로 갈수 있도록 돼 있다.
  • 종합병원 환자 69%,“중복검사 받았다”

    ◎소비자보호원,「의료서비스 실태조사」 결과/의사 42%는 “과잉진료 경험 있다”/환자 절반이상이 특진제에 불만 전국 종합병원을 이용한 외래 및 입원환자의 69.1%가 1차 진료기관에서 이미 받은 X레이·혈액검사 등 기초검사를 다시받는 중복검사를 경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최근 서울대병원을 비롯,전국 48개 종합병원의 입원 및 외래환자 5백52명과 이들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1백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병원 의료서비스실태」 조사에 따르면 환자의 69.1%가 동일한 병증세로 다른 의료기관에서 받은 검사를 반복해서 받았으며 이 가운데 84.4%는 2차 검사를 받기전에 의료진에게 이 사실을 알렸으나 묵살당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중복검사는 현행 진료체계에서 환자의 거주지 병·의원이 종합병원에 진료를 의뢰하면서 이미 실시했던 각종 검사결과 등의 자료를 보내지 않는 데도 원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대상의사의 42.5%는 ▲환자의 요구 ▲말못할 사정 ▲병원 경영층의 무언의 압력 ▲법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자기방어 등의 이유로 과잉진료를 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과반수 이상의 병원 이용자들은 특진제도에 대해 ▲환자를 차등화 하고 ▲병원의 수익만 올려주는 제도라는 반응을 보여 현행 특진제도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명분아래 이용자의 금전적 부담만 가중시키는 제도라는 오해의 소지가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이밖에 외래환자들의 진료대기시간은 평균 70분,투약대기시간은 평균 54.7분인데 비해 진료시간은 4∼7분에 그쳐 종합병원들의 의료서비스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 수서에 「임대주택 건설」 번복/삼성,민영아파트 짓기로

    ◎“공익 포기… 이득만 챙긴다” 비난 일어 삼성생명이 서울시가 택지개발중인 수서지구내에 무주택 보험계약자를 위한 임대주택을 건설키로 한 당초계획을 번복,민간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개발이익만 챙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있다. 23일 보험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측은 지난82년 5월부터 88년3월까지 일원동 일대의 자연녹지 등 10만8천평(장부가 2백62억원상당)을 사들였다. 이중 삼성은 서울시가 이곳을 택지개발지구로 고시한 뒤인 지난89년 11월30일 4만1천1백63평(장부가 90억여원)을 서울시에 수용당했다. 평당 21만원(장부가기준)하던 이 땅을 삼성측은 서울시에 50∼60만원에 팔아넘겨 1백24억∼1백67억원의 차익을 남겼다. 나머지 6만7천7백46평은 지난해 5·8 부동산조치때 비업무용으로 판정받았음에도 불구,종합병원 설립부지로 허가를 받아 택지개발 예정지구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이어 지난해 12월27일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13조의 2)에 의거,수서지구내 수용된 토지소유자에 대한 택지공급 방침에 따라 4천9백24평을 공급받기로 서울시 도시개발공사측과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은 이곳에 오는 5월부터 전용면적 25.7평 이상의 민간아파트 3백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해부터 공익사업 차원에서 무주택 보험계약자를 위해 이 지역에 아파트를 건설,공급키로 했었다. 이에 대해 삼성측은 『분양받은 택지가 5천평밖에 안되는데다 이 지역이 민간아파트 분양지역』이고 『임대주택을 짓기 위해선 아파트 건설실적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에 일반아파트 건설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계약자들은 삼성측이 토지보상가로 막대한 이득을 챙겼으면서도 임대주택 건설을 꺼리는 것은 일반주택 청약자를 대상으로 민간아파트를 분양,개발이득을 보려는 것이 아니냐며 비난하고 있다.
  • 「응급환자 정보센터」/한적,새달부터 운영

    오는 3월1일부터 「129 응급환자 정보센터」와 응급환자를 책임진료하는 응급의료센터 및 응급의료지정병원이 각각 설치 운영된다. 보사부는 13일 응급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기 위해 오는 3월1일부터 대한적십자사에 129 응급환자 정보센터를 설치 ▲응급의료통신망의 관리운영 ▲129 응급환자 신고전화 접수 및 안내 ▲응급의료센터 및 응급의료지정병원의 각종 정보관리 ▲병원·구급차 등에서 사용하는 무선기의 지도점검 ▲기타 응급의료에 필요한 사항 등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보사부는 각 시·도지사는 2백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과 내과 외과 산부인과 마취과 정형외과가 설치되어 있는 병원중에서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할 병원을 지정,대한적십자사의 129 응급환자 정보센터와 연결된 응급환자를 치료하도록 했다.
  • 「과다화환」 혼·상주 4명 첫 고발/보사부

    ◎의원 3명등 보낸사람 24명 명단도 공개 화환을 너무 많이 진열한 혼주·상주가 검찰에 처음으로 고발되고 현직 국회의원 등 「화환을 보낸 인사」와 함께 그 명단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보사부는 건전가정의례실천계획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서울시내 대형예식장 및 종합병원 영안실 등 44곳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에 나선끝에 10개 이상의 대형 화환을 진열한 상주와 2개 이상을 진열한 혼주를 고발하는 한편 화환을 보낸 24명의 인사 및 단체에게 경고서한을 보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날 경고서한을 받은 업소와 혼·상주 및 화환을 보낸 인사는. ◇목화예식장=혼주 홍석현(사업·중구 황학동 395) 보낸사람 ▲황학동 민방위대장협의회 ▲장기홍(민자당 중구 지구당위원장) ▲최영수(예이원 디자인대표) ◇태극당예식장=혼주 이병래(강남구 일원동 675) ▲신만식(경기상호신용금고 대표) ▲양상명(유창환경 대표) ▲황의충(한국농민신문 사장) ▲소재범(현대프로세스 대표) ▲오세응(민자당 성남을구 지구당위원장) ▲대왕국교 17회 ◇태극당예식장=혼주 이현(동작구 사당4동 242의4) ▲최영근(평민당 국회의원·전국구) ▲대한언론인회 ▲백성기(주식회사 블랑카) ▲박실(평민당 국회의원) ◇한양대병원 영안실=상주 권재중(서울 광장중학교장) ▲공주사대부고 교직원 ▲권달수(민자당 국회의원·송탄 평택시) ▲정위섭(정우회) ▲국립경찰병원 내과과장 ▲송탄골프회장 ▲대전사대 동창회 ▲대사 53친목회 ▲재경대전고 47회 동창회 ▲서울대 교감반 22기 ▲박계철(둘둘모임 회장) ▲광장중 친화회
  • 「사회보장 기본법」연내 제정/보사부

    ◎내년 모든 병의원,의보기관 지정/남북교류 맞춰 「일시구호법」제정도 추진 보사부는 31일 지방자치제 실시와 남북교류 확대 등에 대비해 현행 사회보장에 관한 법률을 대폭 개정,사회보험·공적부조·복지서비스 등과 관련된 「사회보장에 관한 기본법」을 올안에 제정키로 했다. 이법은 복지제도의 도입,확충에 대한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복지제도간에 서로 어긋나는 요인을 정비,2천년대 복지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게 된다. 또 남북교류에 따른 북한 주민의 남한 거주희망자를 재해구호법상 유입난민으로 규정해 종합적인 구호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현행 재해구호법과 사문화된 풍수재해법·농업재해법 등을 전면 개정,포괄된 구호사업을 실시할 수 있는 가칭 「일시구호법」의 제정도 추진키로 했다. 한편 보사부는 저소득 생활자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내년부터 전국의 모든 의료기관을 의료보호 진료기관으로 확대·지정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의료보호 대상자들은 시도에서 지정한 전국 1만2천1백5개의료기관에서만 진료를 받아왔으며 종합병원급인 12곳 밖에 안돼 주로 1만1천2백90곳의 1차기관과 8백3곳의 2차기관만을 이용해 왔다.
  • 잘못된 관례들(사설)

    국회의원들의 「뇌물외유」가 불거져 나오자 관련의원들은 냉큼 기자회견을 「자청」해가며 해명했다. 국회 상임위원회별로,의원의 외유여비를 조달받는 일은 이미 「관례화」한 일이고,자신들보다 「더많은 돈을 받은 사례도 얼마든지 있음을 아주 당당하게 피력했다. 흡사 말썽 피우다가 붙잡힌 악동이 선생님보고 『나만 그런게 아니어요. 쟤도 그러고 얘도 그랬어요. 다들 그러는데…』하며 불복하는 것과 같은 모양이 되었다. 뇌물외유 자체보다는 어떤 뜻에서는 이 부분이 더 우리를 실망시킨다. 「뇌물성 관례」가 그토록 뿌리깊다는 사실도 우리를 암담하게 하지만 그보다는 국회의원이라고 하는 「움직이는 입법기관」의 「도덕적 불감증」이 여기에 이르렀는가 하는 한탄때문이었다. 남들이 다하니까 나도 했을 뿐이라는 정도의 차원낮은 무죄의식은 여염의 이름없는 범인이나 할 일이다. 그들 조차도 운수가 사나우면 「걸려서」 혼쭐이 난다. 그러고보면 우리사회에는 잘못된 관례들이 너무 많다. 민원공무원들과 시민사이에 만연한 유착의 관례도 있고교사들과 학부모사이의 관례성 촌지도 있다. 종합병원 의사와 제약회사 간부의 「관례」 관계도 있고 여러가지 상납관계도 있다. 너무 오래되고 너무 광범위해서 그것이 부정이라고 생각하는 일조차 까맣게 잊어버린 관례들이 온 사회의 곳곳에 있는 것이다. 이 「관례」들의 두께만큼 우리 사회의 양심은 마비되어 있는 셈이다. 그 마비된 증세가 국회의원에게서 노정되어 버린 일이 우리에게는 더욱 충격이 된 셈이다. 뇌물외유 관련의원들의 주장처럼 그들만 「운사납게」 걸렸을뿐,지금도 수면밑에서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쉽게 뿌리 뽑히지 못할 관례일지도 모른다. 그러나,그렇게 생각하는 의식구조를 고치지 않으면 안된다. 내내 멀쩡하게 잘 통하던 관례가 이제와서 문제가 되었다는 사실을 「억울하게」 생각한다면 그건 정말 구제불능한 일이다. 이 일이 불거진 것은,야당의 주장처럼 검찰이 의도적으로 왜곡된 정보를 흘려서 일어난 「공작」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알게모르게 우리사회의 민주화작업의 진전이 지층을 갈아엎는 단계가 거기까지 이르렀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갈아엎는 쟁기의 날이 조금씩 깊어감에 따라 더 고질적이고 뿌리깊은 것들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그것은 아주 마땅하고 잘되는 일이기도 하다. 설사 고도한 정치적 술수가 개입되어 더러 「공작성」의 음모적 작용이 개입하는 경우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대세는 전진의 방향으로 갈것임이 분명하다. 그것을 가로막는 행태가 있다면 그거야말로 국민의 이름으로 지탄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를 싸고도는 많은 고질화된 왜곡 관례들을 스스로 깨는 작업을 선제하는 편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그걸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할 집단이나 계층이 바로 지도층이다. 「불법」은 어떤 경우에도 뒤집어진다는 신념아래 스스로 그 고리를 끊는 용기를 보여야 한다. 그 용기의 건강성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좌우되기도 한다. 특히 「우리들의 의원님」들에 그 용기를 간곡히 당부한다.
  • 경·조사 「과소비」 고발/화환 과다진열등 위반공직자 명단공개

    ◎보사부,새달부터 오는 2월1일부터 결혼식·장례식 등 경조사에 지나치게 많은 화환을 진열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혼주 및 상주는 고발당하고 화환을 보낸 사람은 명단이 공개된다. 보사부는 23일 하오 전국 시도 가정의례 담당과장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전가정의례 실천추진계획」을 마련,새질서·새생활운동 차원에서 허례허식과 낭비풍조를 근절시키기로 했다. 특히 최근 공직자까지 청첩장을 발송하는 등 사회분위기가 이완된 점을 감안,공직자들이 이를 위반할 경우 소속기관장에게 내용을 통보하고 명단도 공개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는 경조사때 ▲과다한 화환진열 ▲하객초청을 위한 공직자의 청첩장발송 ▲직장명의의 과시적인 신문부고 등을 중점적으로 제재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별 단속반을 편성,2월1일부터 고급예식장 등을 집중 단속하는 한편 종합병원 영안실과 신문부고 등을 점검해 계도와 단속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보사부는 지나치게 많은 화환진열이 적발됐을 때는 혼·상주를 예외없이 고발 및 공개하는 한편 업소에 대해서도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 생필품 사재기·유언비어 집중단속

    ◎각부처,사회안정 대책마련에 부산/귀국 교민들에 전·월세자금 지원/근로자엔 임금의 80%까지 수당 지급/항만·공항검역 강화… 대규모 행사 연기 페르시아만 전쟁이 발발함에 따라 정부의 각 사회관계부처는 즉각 비상대책회의를 개최,사태진전과 관련한 갖가지 대책을 강구하는 등 부산하게 움직였다. 각 부처는 이날 즉각 「페만사태 대책본부」를 설치,24시간 운영체제에 들어갔으며 휴가중지,예정된 행사취소 또는 무기연기 등의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내무부는 전쟁발발 소식에 접하자 안응모장관 주재로 상·하오 3차례에 걸쳐 치안대책 관계관·민방위대책 관계관·지역경제대책 관계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잇따라 열고 페르시아만 전쟁에 따른 사회안정 및 에너지절약 대책 등을 논의했다. 안장관은 특히 전직원의 휴가중지 조치를 내리는 한편 페만전쟁과 관련한 유언비어 살포와 매점매석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일선 시도뿐만 아니라 시군구에도 비상대책반을 설치,▲민심순화 및 사회안정 ▲지역방위태세 확립 등에도 힘쓸 것을 지시했다. 한 고위간부는 『비상시국일때는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난국극복을 위한 기획기사나 내핍생활 등을 유도하는 계도기사를 보다 많이 써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교통부는 이날 상오8시30분부터 임인택장관 주재로 간부회의를 갖던중 8시50분쯤 임장관이 전쟁발발 소식을 통보받고 즉시 대응방안을 강구하는 등 부산히 움직였다. 교통부는 이에따라 강동석 기획관리실장을 반장으로 대책반을 편성,상오10시 회의를 열어 육운 항공 해운 등 분야별로 이번 사태에 따른 세부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기민성을 발휘했다. 대책반에서 마련한 19쪽 분량의 대응책은 곧 임장관에게 보고됐고 임장관은 이를 이날 하오 국무회의에 올려 정부안으로 확정시켰다. 노동부는 직업안정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17일부터 24시간 운영체제로 바꾸는 한편 해외고용부 직원 10명을 동원,현지 근로자의 움직임을 일일히 체크하고 외무부 등과 협의해 이라크에 머물고 있는 근로자의 안전대피에 주력했다. 이와함께 현지에 나가있는 업체들과도 긴급연락망을 갖추고 철수·대피근로자들의 임금 및 사후대책을 논의했다. 노동부는 이들 근로자들이 대피 또는 철수할 경우 그 기간동안 평균임금의 70%에 해당하는 휴업수당을 지급하라고 각 업체에 지시했다. 또 대피근로자들이 위험지역에 머물때에는 10%의 위험수당을 지급하고 철수근로자들에게는 항공료와 함께 퇴직금도 지급하도록 하는 한편,이들에게 다른지역으로의 취업알선에 우선권을 주고 이들이 국내 건설현장에 취업을 원할때에도 가능한 인력을 모두 흡수해 철수근로자들의 대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을 세웠다. 문화부는 전국민이 비상체제에 들어간 점을 감안,19일 국립극장에서 대대적으로 개최키로 했던 「연극·영화의 해」 선포식을 무기 연기했다. 또 23일과 24일로 예정된 신년음악회에 대해서도 사태의 추이에 따라 연기 또는 축소 실시를 검토키로 했다. 보사부는 사회복지 심의관을 반장으로 한 비상대책반을 구성,의정·약정·위생국 등에서 소관사항을 지원키로 했다. 철수교민 4천9백70여명(순수교민 1천9백10·공관원 및 기업체 직원 3천70명)에 대해선 재해구호법상 이재민으로 적용하고 이들에게 필요시 3개월간 전월세자금 지원 등 장기구호를 실시할 예정이다. 부상자의 경우 도착즉시 공항에서 부상종류에 따라 지정종합병원으로 후송토록 하고 서울시 12개 구민회관을 임시숙소(1천7백90명 수용)로 정했다. 특히 민간의료인의 파견문제에 대해서는 전쟁지역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고려치않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세균전의 영향이 우리나라까지 미칠 것으로 보진않으나 관련지역으로부터의 입국자에 의한 각종 풍토병 감염우려에 대비,입국시 공항에서 검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검찰은 17일 페르시아만 전쟁과 관련,사업자가 담합하여 가격을 결정·변경하는 행위나 유류 최고가격을 위반해 판매하는 행위,유류 등 각종 물품에 대해 폭리를 목적으로 매점하거나 판매를 기피하는 행위 등을 집중단속하라는 내용의 「물가안정 저해사범 단속지침」을 전국 검찰에 시달했다. 검찰의 이번 조치는 최근 페르시아만 전쟁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공공요금 인상조치에 따라 물가불안 심리가 극에 이른 상황에서 지자제 선거 등을 앞두고 각종 불공정거래 행위와 물가안정 시책에 역행하는 사범이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검찰은 이를위해 경찰·지방행정기관·유관단체 등과 합동으로 단속전담반을 편성하고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위원회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춰 이를 적발했을 경우에는 바로 고발조치하고 인·허가 취소 등 강력한 행정조치 등을 함께 취하기로 했다.
  • 병원 영안실 요금 “바가지”/전국 1백28곳 운영실태 조사

    ◎70%가 업자에 임대… 폭리/편의시설도 빈약/장의용품 40∼50% 비싸 아파트 등 주거형태의 변화,문상객의 편의,위생상의 이유 등으로 병원 영안실의 이용빈도가 증가추세에 있으나 영안실 시설이 빈약하고 장의용품 가격이 대부분 규정보다 40∼50%나 비싸 유족과의 마찰요인이 되는 등 영안서비스가 열악해 개선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양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의 김정곤씨(33)가 91학년도 학위논문으로 제출한 「종합병원 영안실의 시설 및 운영실태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조사대상 병원의 70.6%가 60평 이하의 영안실을 운영하고 있어 안치실·빈소·휴식공간 등을 모두 갖추기에는 절대적으로 비좁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전국 1백28개 종합병원을 병상규모별로 80∼1백59개 A그룹,1백60∼2백89개 B그룹,2백90∼4백99개 C그룹,5백개 D그룹 등 4그룹으로 분류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분석했다. 특히 빈소 시설의 경우 특실과 일반실·다인실 가운데 일반실과 다인실을 기준으로 환기시설을 갖춘 영안실은 전체의 32%,냉·난방 26.3%,전화 14.5%,유족용의자 20.2%,취사 4.6%,방음 3.4%,방송 1.9%에 불과해 전반적으로 유족과 문상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종교의식에 의한 장례식이 증가함에도 대부분의 영안실(95개,81.9%)에 종교의식 장소가 별도로 설치되지 않아 유족 휴식공간 등이 의식장소로 빼앗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안실측이 장례용품의 값을 모두 당국의 고시가 보다 40∼50% 높게 받고 품목에 따라선 최고 60%까지 더 받고 있는 실정이어서 지난 81년 고시된 이후 한번도 조정되지 않은 장례용품 판매수가의 현실화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조사대상 영안실의 69.8%는 병원측에 5백만원에서 1억원대의 보증금을 내고 외부 장례업자에 의해 임대형태로 운영됨으로써 업자들이 거액의 보증금을 뽑아 내기 위해 폭리·부당요금횡포 등 유족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되었다.
  • 전국에 독감주의보/보사부/서울·광주서 A형 바이러스 발견

    ◎과로 피하고 사람 많은곳 삼가야” 보사부는 8일 최근 유럽 등지에서 유행한 인플루엔자와 똑같은 A형 바이러스가 서울 및 광주지역 종합병원 입원환자들에게서 발견되었다고 밝히고 전국에 인플루엔자 주의보를 내렸다. 이 병의 증상은 심한 오한,근육통,사지통과 함께 전신무력감이 나타나고 약 3일간 열이 심하게 나다가 심한 경우 급성폐렴 등 합병증을 가져오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따라 보사부는 어린이나 노약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지말고 과로를 피하며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 통일호­화물열차 충돌/승객 23명 중경상/경전선 예당역서

    【보성】 25일 낮12시55분쯤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예당리 경전선 예당역 구내에서 순천기관차 소속 제7341호 통일호 여객열차가 정차해 있던 제2934호 화물열차를 들이받아 통일호에 타고있던 최순례씨(73·보성군 벌교읍 영동리 307)와 장봉례씨(60·승주군 상암면 과목리) 등 승객 2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순천에서 광주로 가던 통일호가 예당역 구내진입을 하던중 예당역에서 진입신호를 보낸후 선로조작을 잘못해 역구내에 서있던 화물열차를 들이받아 일어났다. 사고가 나자 경찰은 중경상을 입은 승객들을 보성종합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 덤핑의약품 6백79품목/보험가 6.3% 강제인하

    ◎34품목은 13% 올려 보사부는 25일 표시가격은 높게 신고해놓고 실제로는 종합병원 등에 덤핑가격으로 납품해 온 6백79개 의약품의 보험약값을 평균 6.3% 인하토록 했다. 반면에 보험약값을 너무 낮게 매겨 제약회사들이 생산을 꺼려 품귀현상을 빚고있는 「포도당」 「링게르」 등 34개 일반 수액제의 보험약값은 평균 13.7% 올렸다. 보사부가 이번에 보험약값을 내린 까닭은 대부분의 제약회사들이 의약품가격이 자율화된 것을 틈타 신고가격을 터무니 없이 높게 책정한 뒤 종합병원이나 큰 병원에 납품할 때는 20∼50%씩 덤핑행위를 하고 있고 병원측은 표시가격대로 진료비를 산정,결국 환자들의 자기부담금이나 의료보험료의 지출을 늘리는 부조리를 막기 위한 것이다.
  • 분만사고 의사 무혐의 처분/검찰에 “재수사” 결정/헌재

    ◎“피해자에 입증 강요… 수사도 미진”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양균재판관)는 19일 분만과정에서 아기의 뇌에 손상을 입힌 의사를 고소했으나 불기소 처분이 내려지자 피해자 이순녀씨(37·여·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458)가 낸 검사의 공소권 행사에 관한 헌법소원 심판에서 『검사의 수사가 미진한 점이 인정된다』고 지적,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취소,재수사 결정을 내렸다. 이씨는 지난86년 11월27일 첫 아이를 낳기 위해 강원도 강릉 동인종합병원에 입원해 제왕절개수술로 아기를 분만하는 과정에서 이 병원 산부인과 과장 박병설씨 등 의사 2명이 주의 의무를 게을리해 아기가 태변을 먹어 폐렴과 뇌성마비증세를 보이자 박씨 등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했으나 사건을 맡았던 춘천지검 강릉지청 이학성검사가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을 내리자 헌법소원을 냈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의료사고에 있어서 의료를 잘 모르는 피해자가 의사의 과실을 입증하는 것은 불가능하거나 매우 어려운 것인데도 피해자 이씨에게 무리하게 입증책임을 추궁한 흔적이 있고 수사가 현저히 미진한 상태에서 불기소 처분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 무리한 추월 경쟁… 30m 곤두박질/소양호 버스 참사

    ◎급커브길 과속… 중앙선 침범/추락뒤 3번 굴러 강물에 처박혀/생존자 대부분 중상… 사망자 더 늘듯 【인제=임시취재반】 4일하오 소양호 상류에서 일어난 관광버스 추락사고는 단풍관광철을 맞아 많은 차량들로 붐비는 2차선의 좁은 국도에서 자가용 영업행위를 하던 무허가 관광버스 운전사가 무리하게 추월경쟁까지 벌이는 바람에 일어난 참사였다. 변을 당한 승객들은 모두 재경 대구공고 40ㆍ41회 졸업생 및 그들의 가족으로 이날 상오 일찍 관광버스를 전세내어 서울을 출발,백담사에서 은거중인 전두환 전대통령 부부를 방문하고 당일로 서둘러 돌아오다 떼죽음을 당했다. ▷사고순간◁ 사고 버스는 인제읍 군축령을 막 넘어 경사 10도의 왕복 2차선 S자형 내리막길을 과속으로 달려 군축교위에 들어선뒤 앞서가던 승용차를 추월하기위해 중앙선을 넘는 순간 마주오던 복사트럭과 충돌,다리 왼쪽난간을 10m쯤 부수면서 30여m 아래 강물로 곤두박질 쳤다. 차체는 처음 다리 아래 비탈진 땅으로 떨어진뒤 2∼3바퀴를 굴러 깊이 5m의 강물속에서 뒤집혔다.구조된 승객 도봉환씨(41ㆍ관악구 신림동 630의83)는 『인제를 떠난뒤 깜빡 졸고 있는 사이에 버스가 기우뚱하는 느낌을 받는 순간 「꽝」하는 소리와 함께 강물로 추락했고 승객들이 버스 안에서 서로 탈출하기위해 아비규환을 이루었으며 나는 발로 창문을 깨고 헤엄쳐 나왔다』고 말했다. ▷구조◁ 사고 순간 곁을 지나던 승용차 운전사 등 10여명이 맨 처음 구조에 나서 차창 밖으로 승객들을 꺼내 다리위로 옮겼고 이어 경찰과 공무원 등 구조대 50여명과 소형 선박 2척이 동원되어 구조활동을 폈다. 구조반은 승객 한교봉씨(40) 등 20명의 사체를 인양,인제종합병원 영안실에 안치하고 도씨 등 생존자 및 부상자 21명은 같은 병원과 홍천읍 아산병원에 후송,치료하고 있으며 실종자 1명을 찾고 있다. ▷현장◁ 사고 버스는 추락하면서 차체가 크게 부서진 상태에서 거꾸로 뒤집혀 뒷부분만 조금 남기고 물속에 잠겼다. 버스가 추락한 지점은 소양호 상류부분으로 평소에는 강물이 없는 맨바닥이었으나 3일 하오부터 강원도지역에 내린 비로 물이 불어 깊이가5m로 수량이 늘어난 상태에서 물살이 빠르게 흐르고 있었다. 또 군축교는 길이 3백70m에다 너비 7m로 인제쪽 진입로가 심한 경사를 이루어 평소에도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다. ▷승객◁ 참변을 당한 승객들은 모두 대구공고 40ㆍ41회 졸업생인 40대들로 모두 부부동반이었고 1주일전부터 동문회 총무인 도씨의 연락을 받고 백담사로 전두환 전대통령을 방문하기위해 회비 3만원씩을 내고 당일치기 관광에 나섰다. ○차량 강물추락 주요사건 ▲78년 7월23일=서울 용산구 이촌동 제1한강교 북단에서 봉천교통소속 서울5 사5255호 시내버스가 다리난간을 부수고 수심 90㎝ 강물로 추락,승객 33명 사망 14명 중경상. ▲82년 8월6일=충북 옥천군 동이면 적하리 경부고속도로에서 경기6 바1144호 한진고속버스가 금강3교 다리난간을 부수고 추락,승객 등 1명 사망 42명 중경상. ▲85년 1월12일=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양강교에서 충남5 아2331호 시외버스가 다리난간을 부수고 얼어붙은 강으로 추락,승객 38명 사망. ▲86년 4월7일=충북 보은군 회남면 오곡리 앞길에서 대전통일교회 신도 13명 태운 봉고버스가 20m 아래 대청호로 추락,8명 사망 5명 중상. ▲88년 4월1일=서울 성동구 광장동 천호대교에서 재생타이어를 앞바퀴로 쓴 수도교통소속 서울5 사4961호 시내버스가 20여m 한강으로 추락,승객 19명 사망 35명 중경상. ▲90년 1월30일=경기 양평군 서종면 문호3리 북한강 강변도로에서 명진운수소속 경기5 차6160호 시내버스가 2m아래 강으로 추락,승객 6명이 숨지고 31명 중경상. ▲90년 9월1일=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부평1리 영동고속도로 섬강교에서 강원여객소속 강원5 아1063호 시외버스가 20m아래 남한강으로 추락,승객 26명 사망.
  • 버스 소양호 추락… 22명 사망ㆍ실종/21명은 구조

    ◎어제 하오 인제 군축교서/승용차 추월하다 트럭과 충돌/재경 대구공 동문들 백담사 다녀오다 참변 【인제=정호성ㆍ오승호ㆍ박홍기ㆍ유재림 기자】 4일 하오 3시30분쯤 소양호 상류인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남북2리 군축교 위에서 재경 대구공고 40ㆍ41회 졸업생과 부인 등 42명을 태운 서울5바6679호 무허가 관광버스(운전사 함석동ㆍ41)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추월하려다 맞은편에서 오던 대구7마9087호 2.5t트럭(운전사 이양우ㆍ46)과 충돌하면서 30여 m 아래 강물로 추락,버스 승객 20명과 트럭운전사 이씨 등 21명이 숨지고 1명은 실종,나머지 21명은 구조됐다. 구조된 승객들은 사고지점과 가까운 인제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은 뒤 홍천 아산종합병원과 원주기독병원으로 다시 옮겨졌으나 최태숙씨(39ㆍ여) 등 3명은 중태다. 이들은 이날 상오 7시15분쯤 서울 가든호텔 앞에서 관광버스 편으로 출발,백담사에서 은거중인 전두환 전 대통령 부부를 방문하고 돌아오다 군축교 끝부분에서 사고가 일어나 참변을 당했다. 사고가 나자인근을 지나던 차량운전자를 비롯,인제경찰서와 인제군청 직원 및 인근 군부대 장병 등 50여 명과 선박 2척이 동원돼 구조작업을 벌여 숨진 승객 20명을 차에서 꺼내고 21명을 구조했으며 하오 9시쯤 버스를 인양했다. 숨진 승객 20명은 버스가 추락하면서 받은 심한 충격으로 그 자리에서 숨지거나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강물에 차체가 잠겨 익사했고 생존자들은 차창을 깨고 밖으로 헤엄쳐 나와 구조됐다. 재경 대구공고 제40회 동문회의 회원은 약 85명으로 이날 백담사를 방문한 동문은 주로 섬유과와 토목과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트럭운전사도 숨져 4일 자정 현재까지 밝혀진 사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허노호 ▲최낙식(41ㆍ성동구 구의동 232) ▲임천오(40) ▲이계옥 ▲이춘석 ▲홍헌석 ▲구자두(40) ▲석판근(39) ▲이양우(45) ▲한교봉(42) ▲한씨 부인 ▲임용자 ▲김주명(38ㆍ여) ▲이명숙 ▲서찬(40ㆍ현대정공ㆍ중계2동 128 롯데APT 8동 105호) ▲서광곤 ▲한노구 ▲손천곤 ▲이동경 부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장기분(38ㆍ여ㆍ서울 양천구 신월2동 485의2) ▲최석란(37ㆍ여ㆍ강남구 개포동 중앙아파트 46동 305호) ▲함석동(41ㆍ마포구 도화동 376) ▲김옥춘(41ㆍ여ㆍ구로구 오류동 135의72) ▲유금애(31) ▲최경찬(40ㆍ강남구 개포동) ▲전영주(36ㆍ여ㆍ최경찬씨 처) ▲문종태(40ㆍ종로구 부암동 35) ▲김재석(41ㆍ인천시 부평2동 752의250) ▲조성정(40ㆍ구로구 구로주공아파트) ▲이동수(41ㆍ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303의37) ▲조성호(41ㆍ서울 도봉구 상계동 주공아파트 714의108) ▲오종옥(37ㆍ여ㆍ최낙식씨 처) ▲정성순(38ㆍ여) ▲안기석(39ㆍ서울 강남구 논현동) ▲윤영수(38) ▲이순열(40ㆍ여ㆍ안기식씨 처) ▲김영옥(41ㆍ여) ▲최태숙(39ㆍ여ㆍ강동구 명일동 주공아파트 901동 204) ▲함정호(39) ▲도봉환(41ㆍ관악구 신림동 630의83)
  • 병원 수련의 채용 비리 조사/보사부,모든 종합병원 대상

    ◎시험 국가주관도 검토/경찰,부산 침례병원 수사 착수 【부산=김세기기자】 레지던트시험을 앞두고 일부 간부들의 뇌물요구에 반발한 부산시 동구 초량동 침례병원(병원장 김성진) 인턴들의 출근거부가 5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일 부산시와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한편 보사부도 긴급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오는 12월초로 예정된 병원 레지던트시험을 앞두고 일부 과장들이 인턴들에게 합격을 미끼로 1인당 수천만원의 뇌물을 요구했다는 인턴들의 폭로에 따라 해당자들을 상대로 조사해 금품수수 사실이 밝혀지면 관련자를 모두 배임 등 혐의로 처벌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 병원에서 지난해까지 과장들의 추천에 의해 레지던트를 선발하면서 일부 과장들이 거액의 뇌물을 받아왔다는 여론에 따라 기존 레지던트들에 대해서도 금품제공여부를 조사중이다. 또 보사부는 침례병원의 인턴 집단출근거부와 관련,진상조사반을 곧 부산에 파견,모든 종합병원을 상대로 레지던트 채용 비리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내 종합병원의 경우 A급 병원은 인턴채용시 3천만∼4천만원,레지던트 5천만원이상,B급 병원은 인턴 2천만원,레지던트 3천만∼4천만원의 뇌물이 오고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사부는 금품수수 사실이 확인된 병원에 대해서는 중징계키로 하는 한편 레지던트채용과 관련한 부조리 방지를 위해 현재 병원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채용시험을 국가주관시험으로 바꾸는 등 제도개선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인턴 26명 4일째 출근거부/부산 침례병원

    ◎레지던트 채용 「상납관행」에 반발 【부산=김세기기자】 유명 종합병원의 레지던트 채용을 둘러싼 거액의 금품수수가 공공연한 관행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부산시 동구 초량동 침례병원의 인턴 27명중 26명이 레지던트 시험에 앞서 병원간부들의 금품요구에 반발,지난달 29일부터 1일하오 현재까지 4일째 출근을 거부하고 있다. 이들 인턴들은 12월초 예정된 병원 자체 레지던트시험을 앞두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사실상 선발권을 갖고 있는 일부 과장들이 합격을 미끼로 1인당 1천만∼2천만원씩 뇌물을 요구하고 있어 부조리 척결차원에서 집단행동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채용과 관련한 뇌물상납관행 근절과 병원분위기 쇄신 등을 요구,이 문제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기한 출근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인턴들의 출근거부에 따라 부족한 일손을 레지던트로 보완하는 한편 인턴들을 상대로 설득작업을 펴고 있는데 현재 10여명만이 복귀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관계자는 『레지던트 채용을 둘러싼 부조리를 바로잡기 위해 올해부터 공개 전형으로 레지던트를 선발키로 하자 인턴들이 레지던트 수련에 대한 보장이 없다는 이유로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턴들이 주장하는 일부 과장의 금품요구설에 대해서는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 군 트럭 전복 8명 사망/위문공연장서 귀대중 브레이크 파열

    ◎30명 중경상 30일 하오6시10분쯤 전남 해남군 옥천면 영춘리 우슬재고개 2차선 포장도로에서 위문공연참관을 마치고 귀대하던 육군 모부대소속 4.5t 군용트럭(운전사 한도석일병)이 브레이크고장을 일으키면서 5m 언덕 아래로 굴러 트럭에 타고 있던 박연화하사(23) 등 모두 8명이 숨졌으며 선임탑승장교 조철우중위(25)와 운전병 한도석일병 등 모두 30명이 중경상을 입고 해남종합병원과 광주 통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이 부대의 장병 1백4명은 해남군 해남읍 성내리 해남군민회관에서 이날 하오1시부터 5시30분까지 열린 광주 연예인협회 주최의 위문공연을 참관한 뒤 기복도중령(38)의 인솔아래 4.5t트럭 3대에 분승,전남 영암군 방면으로 귀대하던 중이었다. 사고는 방위병 35명 등 모두 38명을 태운 사고차량이 브레이크가 파열되면서 앞서가던 같은 부대소속 4.5t트럭을 추돌하려는 순간,이를 피하려다 우측 커브길의 방호벽을 들이받고 70도 경사의 5m 언덕아래로 굴러 전복되면서 일어났다.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군과 경찰은 사고차량이 브레이크가 파열된 점으로 보아 정비불량에 따른 사고로 보고 있으며 사고차량이 방호벽을 들이받는 바람에 차체에 심한 충격을 입어 이같이 많은 사상자가 발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망자는. ▲박연화하사 ▲전성빈일병 ▲신기철 ▲마성문 ▲김대남 ▲박현종 ▲송희천 ▲신원 미상 1명(이상 방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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