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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주민이 해결에 나선 ‘용인 난개발’

    “새 소리에 잠을 깨고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운동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복잡한 서울을 떠나 수도권 신도시로 이사한 주민이면 누구나 품어 본 한결같은 소망이다.그러나 이 꿈을 실현했다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특히 용인·수지 지구로 이주한 사람들은 당국과 건설업자들의 마구잡이식 난개발로 삶의 질을 한층 높이겠다는 꿈을 이루기는커녕 교통난과 환경파괴,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시달리고 있다.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향상시켜야 할 책임이 있는 공무원과 업자들은 오히려 허술한 법망을 악용해 뇌물을 주고받으며 난개발을 하는 데 앞장서다 지난달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되기도 했다. 이를 보다 못한 주민들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속속 모임을 결성,직접 문제해결에 나서 주목된다.주민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수지지구에서는 그동안 이 지역 난개발을 감시하기 위해 지난해 5월 개설된 수지시민연대(www.sujicity.net)가 지난달 말 첫 오프라인 모임을 갖자 회원 수가 급격히 늘어나 지금은 740여명에 이른다고 한다.수지지구를 제외한 기흥읍과 구성읍 24개 아파트 주민 10여만명도 지난주 말 연합회를 구성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등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두 지역의 문제는 같다.인구증가를 예측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아파트를 짓게 한 데서 야기된 교통난과 종합병원 하나 없는 열악한 생활여건,그리고 1998년 1차 사태 때도 지적됐으나 전혀 개선 노력이 없는 환경파괴가 그것이다.개발 초기만 하더라도 40∼50분이면 갈 수 있던 용인∼강남간을 지금은 2∼3시간쯤 걸려야 한다.아파트 건설에 산이 파괴되고 수십년된 각종 나무들이 베어지는 것을 주민들은 더 이상 보고만 있지 않겠다고 한다.주민들의 요구가 아니더라도 이제는 당국이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 차례다.
  • 권역응급의료기관 전문의 24시간 상주

    앞으로 정부가 지정한 16개 권역응급의료기관에는 응급의학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응급의료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최근 규제개혁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오는 12월 중순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응급의료기관의 인력 및 시설규정도 강화된다.권역응급 의료기관과 함께 전국 107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 설치돼 있는 지역응급의료센터에는 전문의가 상주해야 한다. 또 외과·흉부외과·정형외과·신경외과·산부인과·마취과 등의 전문의도 30분 이내에 달려올 수 있도록 연락체제를 갖춰야 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선진국의 경우 응급처치 단계에서 사망하는 비율이 10∼20%에 불과한 반면 우리나라는 50%를 넘는다.”면서 “응급의료체제를 잘 갖춰 적절한 조치와 수술을 하면 환자의 소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복지부는 또 권역응급의료센터에는 CT촬영실과 중환자실,입원실을 설치토록 했다. 노주석기자 joo@
  • 진찰료 내리고 입원료 올린다

    내년부터 동네의원 진찰료와 약국 조제료는 내리고 병원 입원료는 오를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진찰료와 조제료,입원료의 적정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전문연구기관에 건강보험 상대가치점수 연구를 의뢰한 결과 원가에 비해 의원 초·재진 진찰료는 8.7%,약국조제료는 3% 각각 높게 평가돼 있고 병원 입원료는 24.4% 낮게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그러나 연구결과를 산출하기 위한 조사대상 의원과 병원,약국 수가 제한적이어서 앞으로 상대가치 점수 최종 조정과정에서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이번 연구의 분석대상이 ▲진찰료의 경우 의원 128곳 ▲입원료는 병원과 종합병원,종합전문요양기관 각 1곳 ▲조제료는 약국 46곳에 불과하기때문이다.상대가치점수는 다음달 1일로 예정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최종 조정된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의원의 초진 진찰료는 현재 진료과목별 평균 1만 680원(공단요양급여비+환자 본인부담금)이지만 연구결과 9750원이 적정수준으로 나타났다.평균 7670원인 의원 재진료는 7000원이 적정수가로 조사됐다. 병원규모에 따라 3단계로 나눠진 병원 입원료는 평균 2만 308원이지만 2만5260원이 적정 입원료로 나타났다. 또 약국 조제관련 수가는 원가에 비해 약 3%정도 높게 평가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의약품관리료의 경우 단기처방은 원가보다 낮게 책정된 반면 28일 이상 장기처방은 높게 정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보험 수가는 개별 의료행위에 투입된 자원의 양과 난이도를 고려해 평가한 상대가치 점수와 환산지수(상대가치 점수를 수가로 환산하기 위한 점수당 단가)를 곱한 값으로 결정되며,환산지수는 건강보험공단과 의·약계간 계약으로 정해지거나 그렇지 않을 경우 건정심 심의에서 결정된다. 노주석기자 joo@
  • 병원 수익활동 내년 허용

    내년중 병원의 의료정보업과 휴양소 운영,출판업 등 수익활동이 제한적으로 허용될 전망이다.또 내년도 수가 조정시 동네의원의 진찰료보다 병원의 입원료가 상대적으로 더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22일 의약분업 실시 이후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입이 늘어난 반면 병원의 경영이 어려워진 점등을 개선하기 위한 ‘의약분업 안정화 대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현행 의료법이 금지하고 있는 의료기관의 수익활동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병원의 남는 병상을 요양,재활,호스피스 병상 등으로 전환하기 위해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소병원과 종합병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찰료와 조제료,입원료를 합리적으로 재검토해 의원급과 병원급 의료기관의 수가를 차등 조정하기로 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약분업 실시로 항생제 판매량이 분업 1년전에 비해 분업실시 1년뒤에는 20.5%,2년뒤에는 18.5% 줄었다고 밝혔다. 노주석기자 joo@
  • 작년 미혼모 2만명 추산

    미혼모의 숫자가 늘고 있다. 지난해 전국 개인병원과 종합병원 산부인과 등 1927개 의료기관에서 10대 청소년 6699명이 출산을 했다.이중에는 14세 이하 어린이 31명도 포함됐다. 전문가들은 10대 청소년의 2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20∼30대 미혼모와 통계에 잡히지 않는 조산소·무허가 의료기관을 이용한 출산인원을 합칠 경우 실제 미혼모 숫자는 2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이중 전국 8곳에 위치한 미혼모 시설을 이용한 연인원은 1588건에 불과했다. 보건복지부 가정아동복지과 관계자는 “워낙 민감한 문제여서 규모를 파악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추산도 힘들다.”면서 “지난해말 현재 전국 8곳에 위치한 미혼모시설을 이용한 연인원이 우리가 알고 있는 전부”라고 말했다.대부분의 미혼모들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소외를 당하고 있으며 함께 고민해야 할 ‘미혼부’들이 오히려 책임을 회피,이중삼중고를 겪고 있다. 국내 미혼모시설은 모자보호시설,모자자립시설 등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미혼모들은 대개 집이나 미혼모 자신이해결하지 못할 경우 각종 상담소나 시·도,읍·면·동사무소의 의뢰에 의해 미혼모시설로 인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0대의 경우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가출을 한 뒤 시설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고 정상가정보다 결손가정 출신이 많다.또 미혼모의 대부분이 자녀를 입양시키기 때문에 사회적 문제는 계속 남는다. 국회 보건복지위 김홍신(金洪信·한나라) 의원이 최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설에 입소한 미혼모 205명중 직접 양육하겠다고 답한 미혼모는 20.3%에 해당하는 41명에 불과했을 정도다.미혼모들끼리 모여 공동으로 생활하며 아이들을 키우도록 돕는 ‘큰엄마회’ 김소양 회장은 “보육시설로 보내진 아이들은 19세 이상이 되면 자립해야 하지만 쉽지 않아 저소득 계층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미혼모와 미혼부가 스스로 아이들을 양육할 수있도록 제도적인 장치와 사회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지연기자 anne02@ ■전문가 진단·대책 학계와 청소년 문제 전문가들은 15세 중학생의 인터넷 출산일기와 관련,청소년이 성적 고민과 욕구를 긍정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또 급증하는 10대 미혼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실에 맞는 성교육을 조기에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소년 성상담기관 ‘아우성’의 김현숙(35·여) 상담팀장은 “15세 중학생의 출산일기에 같은 또래로 짐작되는 네티즌의 접속건수가 60만여건에 이른다는 사실은 그동안 청소년이 성적 호기심과 욕구를 건강하게 해결할 창구나 공론의 장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앙대 청소년학과 최윤진(46·여)교수는 “가장 가까워야할 부모와 대화가 단절돼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 청소년이 인터넷 공간 등을 통해 또래와 고민을 공유하려 한다.”면서 “청소년이 마음을 열고 성에 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청소년 단체의 상담 창구를 활성화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미혼모 시설인 ‘애란원’ 한상순(52·여) 원장은 “최근 인터넷 등으로 청소년이 성에 관한 정보를 쉽게 접하게 되면서 10대 미혼모가 고등학생 위주에서 중학생 위주로 나이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성교제 등 전인적인 성교육이 초등학교 때부터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성민우회 ‘가족과 성상담소’ 유경희(46·여) 소장은 “단순히 ‘미혼모’뿐만 아니라 ‘미혼부’의 문제도 함께 진단해 그들에게 각기 다른 교육과 선도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퇴행성 어깨힘줄 파열 “오십견으로 오인 마세요”

    직장인 이태영(53·가명)씨는 언젠가부터 팔을 움직을 때 심한 통증을 느껴 동네 한의원을 찾았다.진단 병명은 ‘오십견’.그러나 침,뜸 등 한방치료를 한동안 받아도 차도가 없어 다시 종합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았더니 ‘퇴행성 어깨힘줄 파열’이란 생소한 진단을 받게 됐다. 나이가 들면서 오는 퇴행성 어깨힘줄 파열을 오십견으로 잘못 알고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한림대성심병원 정형외과 이석범 교수는 “오십견으로 알고 침,뜸이나 물리치료를 받다가 낫지 않아 오는 환자들 중 70%가 어깨힘줄 파열로 진단된다.”고 말한다. ◆어깨힘줄 파열이란 팔을 들고 움직이는 데 필요한 ‘회전근개’라는 힘줄이 풀어지는 현상이다.어깨 속에는 모두 4개의 회전근개가 있다.나이가 들거나 힘을 많이 쓰면 염증이 생겨 통증을 일으키고,점차 진행되면 힘줄이 약해지면서 실밥 풀어지듯이 파열되는 현상이다. 4개 중 1개만 파열돼도 어깨가 아프고 팔을 들지 못하므로 오십견으로 오인하기 쉽다.특징은 파열된 힘줄에 가해지는 특정 운동시에만 심한 통증을 느낀다는 것이다.특히 파열 부위에 석회가 차면 통증이 매우 심해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다. ◆자가진단 아픈 팔을 어깨 높이로 올리고 내용물이 든 음료수 캔을 손으로 잡는다.팔을 몸 안쪽으로 틀어 엄지 손가락이 땅을 가리키도록 한 뒤 손을 어깨 위로 힘껏 들어올린다.이때 어깨 통증이 심해지거나 들어올릴 수 없다면 대부분 어깨힘줄 파열로 진단할 수 있다.그러나 오십견도 이와 유사한 증상이 있을수 있으므로 최종 진단은 전문의에게 맡겨야 한다. ◆진단 및 치료 초음파 또는 MRI 검사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석회가 찬 경우는 X선 검사만으로 진단할 수 있다.힘줄이 부분 파열된 경우 2∼3개월 정도의 보존치료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완전 파열됐다면 파열 부위를 봉합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수술을 받으면 90% 이상 예전과 별 차이 없이 어깨와 팔을 쓸 수 있게 된다. 임창용기자
  • 중랑구 숙원사업 속속 추진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열악한 재정 탓에 자체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을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속속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중랑구는 11일 시급히 추진해야 할 11개 현안에 대해 서울시의 지원을 요청한 결과 7건은 수용됐고 2건은 장기 과제로 검토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내동 368의7 일대에 건립할 예정이던 신내체육공원 조성사업과 신내동 395 일대 초등학교 신설 문제 등 2건은 녹지보전과 학생수급 등으로 재검토하기로 했다. 하지만 7호선 면목역 주변 ‘만남의 광장’ 조성은 특별교부금 30억원이 배정돼 결실을 맺게 됐다.능산3거리∼북부간선도로간 능산길의 확장과 상봉동 178의13∼286의6간 420m에 대한 도로개설 등은 서울시가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주민들의 주요 불만사항이던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출입구 증설문제도 시가 사가정길 확장공사 때 병행하기로 가닥이 잡혔다. 현재의 상봉터미널을 신내동 333 일대로 옮기는 문제와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도 구의 의견이 대폭 수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짓고 있는 북부노인전문요양병원은 지역에 종합병원이 없는 점을 고려해 진료과목을 당초의 6개에서 9개로 확대하고 병실도 늘려 주민의 의료불편을 상당히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문 구청장은 “구의 재정 형편이 열악하기 때문에 낙후된 지역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의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시가 균형적인 지역개발차원에서 많은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 김충식 前현대상선 사장 LA병원 지난달 퇴원

    (로스앤젤레스 연합) 현대상선 ‘4억달러 수수께끼’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입’ 김충식 전 현대상선 사장이 최근 로스앤젤레스 한 종합병원에 단하루 입원한 뒤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대출을 통한 자금조달 배경과 이후 자금지출 등 문제의 돈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잘 알고 있는 인물로 지목돼 온 김 전 사장은 지난달 20일 로스앤젤레스 ‘퀸 오브 에인절스 할리우드 병원’에 입원,가슴 통증과 심한 어지러움에 대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고 2일 주치의 스티븐 리 박사가 밝혔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리 박사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환자의)프라이버시 보호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지만 김 전 사장이 클리닉에 찾아와 진단했을 당시 가슴 통증과 현기증이 심해 입원했으며 증상이 완화된 뒤 퇴원했다.”고 말했다.그는 “증세가 거의 완화됐으나 다른 부분의 이상 때문에 다른 전문의의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을 뿐 소재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덧붙였다. 김 전 사장은 오른쪽 가슴에 통증을 느껴 9월6일 국립암센터에서 ‘우측 흉쇄골 종괴’에 대한 1차검진을 받고 나흘 뒤인 10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 [건강칼럼] 부분 대머리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자주 들르는 한 병원 신경외과에서 특별히 진료를 의뢰한 어린 환자가 있었다.몹시도 무서움을 타는 이 아이는 유아원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쇠꼬챙이에 상처를 입어 3주 이상 치료를 받았지만 완치가 안된 경우였다. 상처가 생길 때는 모르고 있다가 며칠이나 지난 후 아프다고 하여 집 근처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았고,그때에서야 걱정이 되어 종합병원에서 작은 수술까지 받았으나 별 차도가 없었다.오히려 상처가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 병원을 옮기던 중 우리 병원에 입원한 환자였다. 아이는 만성 염증으로 두피에 지름 4∼5cm 정도의 괴사부위가 있었으나 X스레이 검사 결과 염증이 깊이 침투하지는 않았다.오랫동안 치료를 받으면서 극심한 통증을 경험한 후 겁을 많이 먹게 되었다. 다행히 상처가 깊지 않아 전신 마취 하에서 어려움 없이 간단한 수술로 염증을 치료할 수 있었고,아이는 수술 후 약 2주만에 상처가 완전히 치유되어 퇴원할 수 있었다. 그런데 또 다른 문제가 기다리고 있었다.상처가 있던 부위에 머리털이 나지 않아 외상성 대머리(일명 ‘땜통’)가 된 것이다.보호자는 아이가 크면서 혹 정서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태산이었다. 이런 경우는 크게 걱정할 게 못된다.수술로써 교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먼저 부위가 넓은 경우는 조직 확장기를 이용하거나 아니면 순차적인 수술로 부위를 좁혀주는 방법이 있다.부위가 비교적 적으면 단순하게 절제함으로써 잘 보이지 않게 하는 방법을 쓴다.부위가 작으면서도 눈에 띄는 경우는 모발이식술을 시행한다.요즘은 모발 이식술이 발달돼 전혀 문제가 없다. 조직 확장기를 사용할 정도로 부위가 큰 경우가 아니면 수술은 국소마취 하에서 가능하며 입원도 필요 없다.다만 이런 수술을 견디려면 최소한 중학생이상 돼야 하기 때문에 아직 이르다고 알려 주었다. 설명을 들은 보호자들은 안심하면서 훗날을 약속하고 돌아갔다.하지만 유아원에서 다친 상처를 별 생각 없이 하찮은 것으로 취급해 시기를 놓친 실수로 앞으로 십 년 정도의 세월을 걱정하면서 지내게 됐으니 부모의 마음이 편할 리 없을 것이다.이런 마음 고생을 하지 않으려면 어떤 상처든 전문적인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더구나 두피는 상처가 아물어도 머리털이 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더욱 신경써서 치료받아야 한다. 하지만 발달한 현대의학 덕분에 이러한 작은 걱정거리까지 말끔히 해결해 줄 수가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장충현 강북삼성병원 성형외과 교수
  • 종합병원 의약품 보험청구자료 제약사 불법거래 수사

    시중에 불법 유출된 21개 종합병원의 의약품 보험 청구 자료가 제약사들에 의해 암거래돼 검찰이 수사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섭(민주당)의원은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감에서 “지난 3월부터 모 인터넷신문에 의약품 보험 청구자료가 불법유출돼 수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지난 8월에는 심평원 홈페이지에 불법 판매자의 실명이 적시된 제보가 접수돼 복지부의 감사가 실시됐다.”면서 “이 자료의 유출로 공정과 신뢰를 생명으로 하는 심평원의 심사와 평가작업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평원은 이와 관련,“자료의 통계치가 실제 자료와 일부 차이가 있는 점 등으로 봐 내부유출 가능성은 없으며 심평원을 사칭한 자료로 결론을 내렸으며 지난 16일 서울지검 서부지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해명했다. 노주석기자 joo@
  • 성형중독 후유증 심각, 30대 코·주름제거 이어 유방확대수술후 사망

    ‘외모지상주의’(lookism)와 ‘미용 성형’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성형 수술 후유증으로 목숨을 잃거나 정신질환을 겪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자신이 바라는 외모를 얻기 위해 남녀를 가리지 않고 성형 수술에 나서는 바람에 습관적으로 수술을 하는 성형 중독증 환자가 생겨나고 급기야 심각한 부작용을 양산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겉모습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사회 분위기가 ‘성형 만능주의’를 부추기고 있다며 경고하고 있다.평소 ‘빈약한 가슴’ 때문에 콤플렉스에 시달렸다는 이모(30·여)씨는 지난 14일 성형수술 후유증으로 사망했다.이씨는 전날 서울 서초구 반포동 H의원에서 유방확대 수술을 받은 직후 가슴의 통증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었고,인근 종합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그는 한달전 이 병원에서 코를 높이고 얼굴주름을 펴는 수술도 받았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를 토대로 이씨의 사망 원인을 수술 합병증의 일종인 ‘폐색전증’으로 잠정 결론지었다.이는 폐에 피를 운반하는 폐동맥이 혈전이나 지방세포 등으로 막혀 혈액을 제대로 보내지 못해 생기는 증상이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평소 환자가 갖고 있던 소인(素因)이 발병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의 회복 과정에서 의료진의 과실이 있었는지와 습관적인 성형수술이 부작용을 일으켰는지 등을 판단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 등 관련 기관에 협조 공문을 보냈다. 같은 날 울산 남구 삼산동 H성형외과에서 지방흡입술을 받은 진모(22·여)씨도 목숨을 잃었다.입사 면접시험을 앞둔 김씨는 콤플렉스였던 허벅지 부분 살을 빼려고 수술을 받았지만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했다. 지난해 3월에는 뱃살을 빼려던 남성 회사원 유모(34)씨가 지방흡입술을 받은 지 하루만에 숨졌다.그는 사전 검사를 받지 않고 성형외과 수술대에 올랐다가 변을 당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7월말 “쌍꺼풀 수술이 잘못됐다.”며 병원에서 난동을 부린 여대생 김모(25·송파구 잠실본동)씨를 폭행 혐의로 두차례나 입건했다.김씨는 수술 다음날부터 의사들에게행패를 부리며 재수술을 요구한것으로 밝혀졌다. 의사들이 “수술 결과가 좋은 편”이라고 달랬지만 김씨는 막무가내였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강남 일대 성형외과에서 습관적으로 쌍꺼풀 수술을 받는 등 성형중독증과 정신질환 증세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사회병리연구소 백상창 소장은 “성형을 통해서라도 남들보다 외모상으로 우월해야 한다는 비뚤어진 의식이 바로잡히지 않는다면 ‘성형 후유증’이 커다란 사회문제로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지연기자 anne02@ ■성형중독증 실태/ 10개월간 7차례나 쌍꺼풀수술 우리나라 성형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외지(外誌)가 한국의 성형 열풍을 꼬집을 정도로 과열 양상이다. 내적 가치를 등한시하고 외모를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사회 풍토와 물질만능주의가 갈수록 팽배하고 있어 성형수술 붐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성형수술 부추기는 사회-대중매체들은 성형수술을 ‘획일적’미인이 되기 위한 ‘통과의례’쯤으로 묘사하며,화장품을 구입하듯대중에게 성형수술을 해보라고 권하고 있다. 휴대전화용 국제통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S사는 최근 ‘전화비를 절약해 쌍꺼풀 수술을 했다.’라는 내용의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돈을 모아서라도 수술을 받겠다는 여성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한 것이다. K신용카드 회사는 자사의 여성 전용카드 회원중 매달 20명을 무작위로 뽑아 성형수술비 명목으로 한사람에게 100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이같은 사회적 분위기 탓인지 최근 동국제강이 직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3%가 “성형수술이 삶이나 성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달 5일자 아시아판에서 “한국 성인 10명 가운데 1명이 성형수술을 받았다.”며 한국의 성형수술 열풍을 자세히 보도했다. 정확한 통계치는 없지만 현재 우리나라에는 성형외과 전문의 600여명이 한해 10만∼20만건의 수술을 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산하고 있다. ◆문제점과 처방-여대생 김모(25)씨는 전형적인 미용성형 중독상태에 빠져있다.김씨는 지난 7월까지 10개월 동안 무려 7차례나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첫 수술 결과가 만족스러워 “조금만 더”라며 계속 욕심을 낸 것이 화근이었다. 한 정신과 전문의는 환자의 20% 정도가 성형수술 관련 상담을 받고 있으며,일부 성형 중독자들은 잇따른 수술에 몸과 마음이 상하고 있는 것을 자각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성형수술을 받기 전 충분한 상담을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강남의 한 성형외과 전문의는 “아무리 완벽한 수술이라도 흉터가 남기 때문에 수술이 반복되면 피부조직이 상하는 등 부작용이 생긴다.”면서 “사망 등 수술 후유증에 대해 충분한 사전 상담을 받지 못해 수술을 가볍게 여기는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한준 한림대 교수(사회학과)는 “후기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갈수록 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때문에 성형수술 붐도 앞으로 더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형일 대한미용성형학회 회장은 “미국 등 선진국처럼 성형수술 이전에 정신과 상담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지연기자
  • 응급환자 생기면 ☎1339 누르세요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기간인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동안 각종 환자발생에 대비,응급의료기관 및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응급 진료체계를 가동한다.또 응급환자 및 일반환자들의 진료기관 이용편의를 위해 당직 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한다. 국립의료원에 설치되는 중앙응급의료센터 등 응급의료기관에는 중앙진료대책상황실이,각 시·도 보건위생과에 진료대책상황실이 각각 설치·운영된다. 연휴기간 중 환자가 발생하면 ‘1339응급의료정보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전국 어디서나 지역번호와 함께 1339번을 누르면 구급차로 이송중인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방법은 물론 가까운 의료기관을 안내해준다. 특히 전체 5만여 약국 중 지역별로 4곳 중 1곳은 문을 연다.시·군·구 보건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문을 여는 병원,약국 등 당직의료기관 명단을 알 수 있다. 노주석기자
  • 국립·특수병원 비인기과목 전공의 내년부터 월 50만원 수당

    내년 3월부터 국립 병원과 특수법인 병원의 일부 전문과목 전공의에게 월 50만원의 수련보조수당이 지급된다. 김성호(金成豪) 보건복지부장관은 19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열린 서울대 산업정책연구원 주최 ‘병원경쟁력 포럼’ 조찬강연에서 “전공의 정원의 단계적 감축으로 전문의 비율을 줄이고 전문과목간 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해 과목별 전공의 정원 및 건강보험 상대가치수가 조정을 통해 안과와 피부과 등 인기과는 줄이고 병리과,방사선과 등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진단방사선과와 병리과,응급의학과 등 10여개 선호도가 낮은 전문과목 전공의에 대한 수련보조수당을 내년부터 국립 및 특수법인 병원부터 지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와 함께 “의약분업 추진 당시 의원과 약국의 진찰료 및 조제료의 집중 인상으로 의원 개원이 늘어난 반면 종합병원의 경영난이 초래되고 일부 전문과목의 전공의 지원율이 떨어지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다.”며“건강보험 상대가치점수의 합리적인 조정을 통한 의료기관 종별 균형보상으로 병원경영 정상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진찰료와 조제료는 인하되고 입원료는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노주석기자 joo@
  • [발언대] ‘병원 쇼핑’멈추게 하는 해법

    얼마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같은 병으로 하루 2곳 이상의 병원을 찾은 환자가 670여만 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치료를 위해 병원 여러 곳을 전전하는 소위 ‘병원쇼핑’환자들이 늘어나 보험 재정 등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병원 쇼핑의 예를 들어보자.집에 아이가 감기에 걸렸다.동네병원을 계속 다녔으나 일주일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아 할 수 없이 대학병원 소아과를 찾았다.대학병원 약처방을 받아 복용했더니 이틀만에 감기가 물러갔다. 그 결과를 보고 대부분의 국민들은 대학병원의 높은 의료수준이 병을 낫게 했다고 생각할 것이다.이러한 생각이 국민들의 의식 속에 널리 퍼져있는 한 아무리 진료체계로 규제를 해도 큰 병원을 찾는 병원쇼핑 현상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목 등에 심한 염증이 동반되지 않은 감기라면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 치유되는 것이 우리 인체의 능력이라고 한다. 정부에서는 큰 병원 선호현상을 막기 위해 1차 진료를 거쳐야 2차 진료를 시행하는 종합병원 등에 가도록 규정하고 있다.하지만이 제도는 이미 효용성을 잃은 지 오래되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의료체계의 미비,큰 병원 선호 현상,환자의 심리 등으로 인해 병원쇼핑은 이래저래 줄어들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해법은 없는 것인가. 원론적인 이야기가 되겠지만 1차 진료를 담당하는 최일선 기지에 대한 보완이 우선되어야 한다.즉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친근한 동네병원의 육성이 시급하다.요즈음의 동네병원 의사는 대부분 전문의로서 경우에 따라서는 큰 병원 못지 않은 치료 실력을 가진 분이 많다.큰 병원보다 시설 등의 능력은 떨어지나 경험 등 여러 가지 점에서 대부분의 질병을 해결할 수 있는 충분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동네병원을 육성할 때는 무분별한 개원 풍토를 바로잡고 동네별로 적정한 배분이 되도록 힘써야 한다.그리고 최첨단 정보화 시대에 어울리게 동네병원의 세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안종남/ 마리아병원행정부원장. 본사 자문위원
  • 6개 도립의료원 ‘대수술’

    경기도가 갈수록 적자가 늘어나고 있는 도립의료원 경영개선에 나선다. 10일 도에 따르면 수원,의정부,금촌,이천,안성,포천 등 6개 도립의료원의 경영적자는 지난 2000년 전체 45억 9000여만원 적자에서 지난해에는 62억 2000여만원으로 늘어났다.같은 기간 진료실적도 96만 600여명에서 84만 7700여명으로 11만 2900여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6개 의료원의 총 부채규모도 2000년 235억 9000여만원에서 지난해 263억 9000여만원으로 증가했다. 각 의료원의 지난해 100병상당 경영수지 적자를 보면 포천이 17억 6000여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금촌의료원 13억 5000여만원,안성의료원 12억 6000여만원,수원의료원 8억 9000여만원 등이었다. 도는 이같은 경영악화가 ▲이용자들의 기대수준에 크게 못미치는 의료원의 열악한 시설 및 장비 ▲의약분업 실시 등 의료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 미흡 ▲전문의사 확보의 어려움 ▲직원들의 친절서비스 미흡 ▲인건비와 관리비 과다지출과 노·사 갈등 등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도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료원의 역할을 확립하기 위해 오는 2007년까지 모두 1649억원을 들여 의료원 운영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우선 127억원을 들여 2004년까지 각 의료원의 장비를 현대화하고 322억원을 들여 2005년까지 수원과 의정부,금촌의료원을 증·개축하기로 했다.또 1200억원을 들여 2007년까지 이천과 안성,포천 등 3개 의료원을 신축,이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료공급 부족지역인 금촌,안성,포천의료원은 정신요양 진료과목 신설 등을 통해 종합병원 기능을 유지하되 의료공급과다지역인 수원,의정부,이천의료원은 병원급으로 전환,정신 또는 노인전문병원 등으로 특성화하고 수익성이 낮은 진료과는 폐쇄 또는 통·폐합할 계획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도봉동 ‘국군 창동병원’이전 부지 ‘종합의료타운’ 집중 개발

    서울 북부지역의 노른자위 땅인 도봉구 도봉동 국군 창동병원 이전지가 최첨단 종합병원 등이 입주하는 ‘종합의료타운’으로 집중 개발된다. 최선길 도봉구청장은 10일 “오는 2004년 이전 예정인 국군 창동병원 부지가 일반에게 매각될 경우 난개발이 우려된다.”며 “강북지역의 열악한 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매머드급 종합병원이나 시립병원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5만 1659㎡(1만 5626평)의 금싸라기 땅인 이 부지는 국립공원 도봉산 등 수려한 자연환경을 끼고 있어 병원부지로서 활용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국내 대표적인 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A그룹 등 대기업들도 창동병원 부지매입의사를 직·간접적으로 타진하는 등 눈독을 들이고있다. 도봉구도 이 부지를 병원 이외에 다른 용도로 활용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최첨단 의료시설 입주가 가시화되고 있다. 최 구청장은 “강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이 밀집한 도봉·강북구 관내에는 초대형병원이 단 한 곳도 없어 주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목말라 있다.”며 “이 부지를 고층아파트단지 등 다른 용도로는 활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도봉구는 이에 따라 창동병원 이전 전인 내년에 이 토지를 구단위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로 묶기로 했다.이럴 경우 이 부지가 일반인에게 매각되더라도 의료시설 이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시 관계자도 “서울 북부지역에 종합의료시설이 필요한 만큼 구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진료비 과다청구 병원장 10명 무죄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李性龍)는 30일 병원 환자들에게 보험대상 진료를 비보험 처리하는 등의 수법으로 진료비를 과다 청구한 혐의(사기)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서울 S종합병원 원장 변모 피고인 등 10개 병원장들에 대한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병원측이 환자들에게 부당하게 진료비를 부담시킨 사실은 인정되지만 직접 치료행위를 하지 않은 피고들이 진료비를 가로챘다고 보기 어려워 사기죄로 처벌할 수는 없다.”고 판결했다. 10개 종합병원장들은 96∼97년 사이 환자들의 진료비를 5억∼24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98년 8월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벌금 2000만∼3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안동환기자
  • 민원 이유 장례시장 불허는 부당

    서울고법 민사특별4부(부장 李鴻薰)는 27일 “”주민민원을 이유로 장례식장의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서울대병원이 성남시장을 상대로 낸 건축허가반려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측이 교육환경을 저해한다는 집단민원 등을 이유로 건축허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면서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고 명복을 빌기 위한 장례식장은 혐오 시설이 아닐 뿐더러 공공복리에 반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도시계획시설 기준에 의하면 의료기관이 직접 관리하는 장례식장은 의료시설의 일부로 인정되기 때문에 학교환경 위생정화구역내에 설치가 제한되는 장례식장과는 구별된다.””고 덧붙였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96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종합병원을 세우기 위해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당초 지하에 영안실 및 장례식장을 만들겠다는 설계를 변경, 지상에 장례식장을 짓겠다며 다시 건축심의를 신청했으나 반려되자 소송을 냈다. 홍지민기자
  • 문병권구청장의 ‘중랑 설계’/ 쾌적하고 살기좋은 ‘주거타운’조성

    “베드 타운에 머물고 있는 중랑을 일하면서 생활하는 활력 넘치는 곳으로 변화시키겠습니다.” 문병권(文秉權) 중랑구청장은 26일 구 자체 수입이 턱없이 부족하지만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협조를 얻어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 타운’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문 구청장은 지금까지 서울이 강남 위주로 개발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지역간 불균형’의 심화를 가져왔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중랑구는 불균형 개발이 거론될 때마다 대표적인 소외 지역으로 꼽혀왔다. 그는 “구의 자체 예산으로 이같은 불균형을 해소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정부지원금과 특별교부금 등을 지금보다 더 많이 확보해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구청장은 시가 현재 추진중인 ‘지역균형발전 추진사업’이 중랑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대변화를 꾀할 수 있는 더없는 호기라며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최근 이명박 서울시장이 중랑구를 방문했을 때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과 북부노인전문요양병원을 종합병원으로확대 운영,청량리∼사가정역간 지하철 노선 연장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특별교부금 49억원 지원 등을 이 시장에게 적극 건의했다. 문 구청장은 이와 더불어 구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용마·망우·봉화산과 신내·망우동 등 10만여평의 그린벨트 지역에 대규모 문화체육공원을 조성해 주거와 레저,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이상적인 도시’로 꾸민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우선 망우묘지공원을 근린공원으로 도시계획변경을 요청해 놓았다.아울러 망우동 일대에 도시기반시설을 늘리고 재개발·리모델링 사업 등을 통해 오랫동안 각인돼 온 망우리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쾌적한 이미지의 살기좋은 곳으로 완전히 바꿔놓겠다는 각오다. “그동안 수해 예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상습침수지역이라는 중랑구의 불명예를 올해는 벗었습니다.” 그는 우려했던 비 피해가 없자 집중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 합천등 남부 2곳에 구호 물품을 보내고 직원들을 급파하는 등 남쪽의 수해 복구에 힘을 쏟았다. 문 구청장과 직원들의 이같은 활동상이 알려지자 이명박 시장은 최근 “바람직한 자치단체장의 모습을 보여준 대표적인 경우”라며 칭찬하기도 했다. 그는 “구민을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 든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구정 참여를 당부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KAL기’ 김현희씨 새달쯤 둘째 낳는다

    1987년 대한항공(KAL) 858기를 폭파한 김현희(金賢姬·사진·40)씨가 둘째아이 출산 준비에 들어갔다. 김씨는 최근 대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산부인과 관련 검진을 받고 서울로 거처를 옮겼으며,9월 말이나 10월 초쯤 출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97년 12월 경주시 향교에서 자신의 경호원 J(44)씨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고,2000년 10월 첫 아들을 낳았다.이들은 한때 남편의 고향인 경주의 한 아파트에서 살았고,지난해 설 연휴 때는 시댁을 방문한 사실이 보도됐으나 아직까지 신변안전을 위해 생활이 비밀에 부쳐지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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