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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스케치 조병석, 덤프트럭 교통사고 ‘중상’

    여행스케치 조병석, 덤프트럭 교통사고 ‘중상’

    남성듀오 여행스케치의 조병석(43)이 고속도로에서 덤프트럭을 들이받아 중상을 입었다. 조병석은 지난 24일 새벽에 귀가하던 중 경부고속도로 신갈IC에서 오산IC 부근 도로에서 공사 중이던 덤프트럭 차량의 뒷바퀴를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날 사고로 조병석은 뇌출혈과 왼쪽 눈가의 뼈가 함몰되는 중상을 입었다. 조병석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고 이후 27일 서울 광진구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조병석은 의식이 돌아왔으나 최근 일을 기억 하지 못하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병석은 여행스케치의 원년 멤버로 2003년부터는 남준봉과 함께 듀엣으로 활동해 왔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남상영(한국코드 대표)씨 별세 박순영(전 현산중 교사)씨 상부 남관우(삼성전자 연구원)호주(전 일산정보산업고 교사)씨 부친상 이윤지(전 현대캐피탈)씨 시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91 ●이종춘(파주시장 비서팀장)씨 빙모상 26일 파주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9시 (031)8071-4444 ●강세준(아시아투데이 경제부장)오세홍(전 서울시 중구의회 의장)씨 빙모상 27일 서울 국립의료원, 발인 29일 오전 6시30분 (02)2262-4820 ●신무송(에프엠텍 회장)씨 모친상 신익준(평화방송 보도국 차장)범준(혼다코리아 과장)현수(KLPGA 세미프로)씨 조모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3010-2293 ●김귀남(현대자동차 차장)귀태(서부발전 팀장)귀영(기아산업 차장)귀석(수정전자 이사)씨 모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5 ●심재문(전 한국산업은행 산업금융제1부 부장)씨 별세 종성(한양대 교수)양(자영업)홍(〃)산(심산스쿨 대표)씨 부친상 조주연(경제인문사회연구원 연구원)씨 시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3010-2232 ●이현진(한나라당 이정현 의원 보좌관)씨 부친상 27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43)298-9200 ●서영길(국립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 소장)씨 모친상 27일 청량리 성바오로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958-2408 ●송연석(전 광주서부교육청 학무국장)씨 빙모상 27일 전남 장흥종합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61)863-6444
  • 사무관리비 102억… 백신비용의 1.6배

    사무관리비 102억… 백신비용의 1.6배

    신종플루 환자가 날로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서울시가 편성한 대응 관련 추경예산 500억원의 사용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종플루 시예산에 주목하는 이유는 다른 광역 시·도의 10~50배에 이르는 ‘매머드급’이기 때문. 중앙정부가 편성한 예산은 1300억원이다. 서울시의회는 “갑작스럽게 편성된 예산인 만큼 추후 꼼꼼한 감사가 뒤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25일 ‘신종플루 추경예산 집행 현황’에 따르면 서울시는 500억원의 확보예산 중 이달 초에 223억원을 집행했다. 현재 3차 교부가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하면 집행률은 50%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신종플루 예산은 ▲25개 자치구 지원 250억원 ▲예방물품·열감지기 등 장비구매 100억원 ▲거점병원 격리구역 설치 80억원 ▲신종플루 예방홍보와 비상기구 운영 70억원 등으로 배정됐다. 이중 자치구 지원에는 다음달부터 진행될 예방접종비(인건비) 135억원, 예방물품 구입비 75억원, 지역의료인 방역체제동원비 25억원, 상담센터 운용비 13억원 등이 할당됐다. 그러나 거액의 예산이 갑자기 풀리면서 예상치 못했던 부작용을 낳았다. 시가 손세정제 47만개를 단기간에 확보하는 바람에 시중에서 손세정제 품귀현상을 불렀고, 결국 시민이나 기업 등이 개인적으로 필요해도 구매하지 못하게 만들기도 했다. 또 대한의사협회·서울시의사회와 연계해 지난달까지 운영한 시청광장상담센터는 특정회사인 O사의 손세정제(D제품)를 홍보하는 장소로 변질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의협은 2004년 O사로부터 매년 수익금의 5% 안팎을 후원받는 조건으로 D제품을 추천제품으로 인증한 바 있다. 집행예산 500억원을 다른 기준으로 구분하면 자치구 경상보조 228억원, 사무관리(운영비) 102억원, 재료(예방물품 구입) 65억원, 의료 및 구료(구급의료) 60억원, 자치단체 자본보조(검사장비 구입) 25억원, 민간경상보조(예비비) 10억원, 자산 및 물품 구매 10억원 등으로 나뉜다. 이중 ‘사무관리비’는 전체 예산의 5분의1을 넘는다. 102억원 중 44억원은 서울시교육청의 지원요청에 따라 운영비가 아닌 체온계 등 방역품 구입비로 전환했다. 홍보비 20억원 중 5억여원은 추석을 앞두고 27개 언론매체에 광고비로 집행됐다. 시립병원에 격리 진료구역을 설치하기 위해 배정한 15억원은 병원 요청에 따라 당초 목적과 다른 곳에 사용됐다. 시청 종합상황실 운영에는 30억원이 배정됐는데 이중 7500만원은 근무자 12명에 대한 식비, 업무추진비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면서도 신종플루 대비 행동요령 등을 담은 홍보물 배포에는 5000만원만 쓰였다. 대당 1억원짜리 신종플루 확진장비(PCR)를 25개 자치구에 배정했지만 일부 자치구는 종합병원에서나 가능한 까다로운 진단시약실 운용 등이 골칫거리여서 이를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정책실장은 “전반적으로 정부가 늑장대처하는 바람에 각 자치단체가 허겁지겁 예산운용안을 짜야 했고, 이에 따른 예산 중복과 대응비용 증가 등 문제를 낳은 셈”이라고 지적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서울형 안심 음료자판기 나온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서울형 식품자동판매기’가 등장한다. 서울시는 커피나 율무차 등 음료 자동판매기에 원재료의 유통기한과 내용물 보충일자, 원산지 등을 표시하는 ‘서울형 안심자판기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시내 대학교나 지하철역, 종합병원, 대형마트 등에 설치된 자판기 총 1만 4000여대 중 영업주가 참여 의사를 밝힌 2423대에 ‘서울형 안심자판기 점검표지판’을 부착해 이 같은 내용을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표기하게 했다. 현행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식품 자판기 사업자는 매일 위생상태와 고장 여부를 점검해 점검표에 기록한 다음 보기 쉬운 곳에 비치하게 돼 있다. 시는 이에 더해 영업주들의 자율적인 협조로 원재료의 유통기한, 보충일자, 원산지까지 표시하게 해 자판기의 위생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진일 식품안전과장은 “서울형 자판기뿐 아니라 서울시민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감시·점검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종합병원 특진 선택권 강화

    종합병원에서 소비자의 선택진료(특진)에 대한 선택권이 강화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의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줄이는 등 부당한 선택 진료제 운영에 따른 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자동차정비 관련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자동차정비 피해신고센터도 한국소비자원에 설치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관련 부처와 민간 전문가, 소비자단체 등이 참석하는 시장상황점검 비상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공정위는 종합병원 선택진료 신청양식을 개정, 주 진료과에서 선택진료를 받더라도 진료지원과에서는 선택진료를 신청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시하고 추가 비용 정보도 기재하도록 했다.또 이미 부당 징수된 선택진료비에 대해 소비자원의 소비자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통해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공정위는 신설되는 소비자원 자동차정비 피해신고센터를 통해 20일부터 연말까지 소비자 피해와 정비업체의 법 위반 사례를 집중적으로 신고받을 계획이다. 특히 정비업체가 자동차 관리법상 5대 준수사항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이를 중점 홍보하기로 했다. 5대 준수사항에 따르면 정비업체는 의뢰자에게 점검·정비 견적서와 명세서를 줘야 하며 의뢰자의 요구나 동의 없이 마음대로 자동차를 정비해서는 안 된다. 정비 잘못으로 발생하는 고장에 대해서는 주행거리 등에 따라 30~90일까지 무상으로 수리해줘야 한다.한편 박상용 공정위 사무처장은 이날 오찬간담회에서 “소비자가 조수석 에어백을 갖추려면 같은 차종에서 최고급형을 선택하도록 하는 등 옵션 끼워팔기 행위에 대해 조만간 제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이르면 이달 안에 현대·기아차와 GM대우, 르노삼성 등 자동차 업체에 대한 제재 안건을 전원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부고]

    ●이종재(한국일보 편집국장)씨 모친상 김복수(테라넥스 이사)씨 빙모상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후 1시30분 (02)2227-7594 ●최경호(전 대한염업조합 상무)씨 별세 장봉(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씨 부친상 이옥(덕성여대 교수)씨 시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02)3010-2292 ●변준섭(전 한라중공업 부사장)달섭(전 한국언론재단 교육운영본부장)정섭(국민은행 서교지점장)씨 모친상 이욱영(전 한국전력 지점장)정문현(미국 거주)이종철(전 한국전통문화학교 총장)홍성식(사업)씨 빙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30 ●임원자(서울대 명예교수)씨 별세 강희영(전 이화여대 독문과 교수)씨 상배 훈(중앙대 교수)남이(을지대 〃)씨 모친상 전시문(LG전자 상무)씨 빙모상 김은경(백석예술대 교수)씨 시모상 17일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2072-2022 ●강희인(전 BOA 본부장)희좌(전 쌍용건설 전무)희간(예비역 공군 준장·EADS 고문)희걸(텔레플러스 부사장)희준(삼성화재 세일대리점 대표)희설(예비역 해병대 대령)씨 부친상 박정우씨 빙부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3410-6915 ●권태호(광주고검 검사·전 춘천검사장)미자(대성여상 교사)화자(회사원)태룡(치코 이사)씨 부친상 김동선(대성여중 교사)박종경(연합개발 본부장)씨 빙부상 18일 충북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43)286-9507 ●전운성(포커스 광고마케팅국 팀장)장호(하이쎌 이사)용진(민주평통자문위원 강동구 부회장)씨 부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5시30분 (02)3010-2294 ●김길성(동하코퍼레이션 소장)갑(앰코테크놀로지 부장)응(동하코퍼레이션 대표)씨 모친상 17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2650-2741 ●전영춘(예비역 육군 대령·전 한국상업은행 신축실장)씨 별세 정환(우리은행 고객만족센터 차장)주환(지멘스 다이아그노스틱스 영업부 부장)씨 부친상 민영기(리우리모델링건설 대표)씨 빙부상 윤은희(우리은행 서소문지점 과장)씨 시부상 1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2)2227-7572 ●이용식(전 고흥 포두면 부면장)용익(광주시교육청 사무관)씨 부친상 민호(베스트탑 비뇨기과 원장)재신(서울중앙지법 판사)씨 조부상 17일 고흥종합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61)830-3442 ●정인자(대현상공 대표)씨 별세 김미경(숭실대 강사)애리(OECD 정책분석가)씨 모친상 강정수(지노이드 대표)씨 빙모상 1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30분 (02)2227-7547 ●강영진(전 농협 부장)도용(장수당 한약방원장)일홍(스포츠조선 연예 전문기자)권영(미래에셋 부지점장)씨 모친상 17일 전남 해남군 현대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8시 (061)533-4454 ●김대원(경기도의회 기획위원장)씨 빙모상 18일 경기 의왕 오전동성당, 발인 20일 오전 9시30분 (031)429-3835 ●김태우(대구방송 사회부장)주철(코트라 칭다오무역관 부관장)씨 부친상 최기연(경북도농업기술원 과장)이용무(비스텍비즈 부장)현익섭(진주교대부속초 교사)씨 빙부상 18일 경북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30분 (053)420-6141
  • 독감보다 더 독한 백신난

    독감 유행철이지만 독감 백신을 맞으려는 서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일선 병원과 보건소에서는 재고가 부족해 백신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이 와중에 일부 병원에서는 ‘단골 손님용’으로 백신을 보유했다며 일반 손님을 돌려보내는 경우도 있다. 서울에 사는 A(35)씨는 지난 15일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에게 독감백신을 맞히기 위해 근처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원장은 “물량이 모자라 단골손님용만 남았다.”며 접종을 거부했다. 결국 A씨는 예방접종을 하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렸다. 며칠뒤부터 유치원에 다니는 둘째 아들이 독감 증상을 보이며 고열에 시달렸다. A씨는 “밤새 끙끙 앓는 아들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화가 치밀었다.”고 했다. A씨는 이후 한국소비자원, 질병관리본부, 구청 보건의약과 등에 연락해 전날 겪은 상황을 설명했지만 모두 “병원에 잘 얘기해서 접종을 받으라.”는 답변밖에 들을 수 없었다. 병원 측이 접종을 거부하는 것은 의료법 15조 위반으로 1개월간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 및 법적 제재가 가능한 사안이다. 이처럼 손님을 거부하는 현상이 생길 정도로 전국의 독감 백신 재고량이 적은 상황이다. 서울시내 보건소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 이외에는 독감 예방접종을 엄두도 내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 일선 병원에서 이뤄지는 유료 접종도 재고 부족으로 가격이 30%가량 올랐다. 제주도의 경우 도내 5개 종합병원의 백신 재고가 떨어져 접종을 잠시 중단하는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이같은 현상은 올초부터 신종플루 유행이 예상되면서 제약사들이 정기적으로 생산하는 계절 독감백신 대신 신종플루 백신 생산에 집중하면서 빚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영등포에서 내과를 운영하는 원장 B씨는 “독감백신의 재고가 부족할 거라는 예상 때문에 예년보다 20%가량 독감백신을 더 확보했는데도 물량이 달린다. 수요에 대처할 수 없어 예비접종자 신청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 여름부터 독감백신이 신종플루 예방 효과가 있다는 잘못된 정보가 알려지면서 독감백신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났던 것도 최근의 재고 부족에 한몫 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신종플루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계절백신 생산량이 줄었다. 수입을 하고 싶어도 구할 수 있는 백신이 없을 정도”라며 어려움을 털어놨다. 박건형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생각 나눔 NEWS]보건소 신종플루 확진기 PCR 도입 공방

    [생각 나눔 NEWS]보건소 신종플루 확진기 PCR 도입 공방

    서울시가 최근 관내 보건소와 시립병원에 도입하기로 한 신종플루 확진기기인 PCR 장비를 두고 공방이 뜨겁다. 의료계는 전문 인력과 관련 공간 등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일괄 도입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한다. 반면 서울시 측은 신종플루 검사의 전 과정이 자동으로 처리되는 자동화 장비라 오진율도 줄이고 진단비용도 적게 든다고 주장한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진단검사의학과 A교수는 6일 “최소 2년 이상 PCR를 다뤄본 병리사를 확보하고 임상경력이 풍부한 대규모 보건소부터 단계적으로 장비를 들여놔야 오진율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서울시 측은 자동화된 장비를 도입하면 별도 인력이 필요 없고 전문가로 구성된 검사지원단을 발족해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PCR는 환자의 침이나 가래 등 가검물에서 리보핵산(RNA)을 채취해 진짜 환자의 것과 비교한 뒤 일정비율 이상 일치하면 양성으로 판정하는 유전자 검사장비다. 지난달 확보한 신종플루 관련 추가경정예산 500억원 가운데 30억원을 투입했다. 빠르면 4시간 안에 확진 판단이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PCR 장비가 보급되면 확진 판정을 앞당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진단비용도 저렴해져 저소득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검사의 정확도다. PCR는 유전인자를 10억배로 키워 바이러스 유무와 개수를 따지는 원리로 감염 여부를 판단한다. 조금만 배율을 달리 해도 음성을 양성 판정으로 오진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교수는 “경력 10년 이상인 전문 병리사도 다루기 까다로운 장비”라고 밝혔다. 진단검사 의학을 전공한 또 다른 B교수는 “대학병원에는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환자의 검체에서 핵산을 추출하는 방, 시약을 보관하는 방, 핵산을 증폭하는 방이 따로 분리돼 있다.”면서 “몇 달 안에 보건소에 그런 시설을 갖출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측은 자동화 장비이기 때문에 사람의 판단을 최소화해 검사의 오진율을 줄일 수 있다고 반박했다. 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외래 전문가로 구성된 검사지원단이 각 보건소 인력의 확진판단을 돕기로 했다. 보건소 전문의와 병리사를 대상으로 PCR 분석 원리와 절차에 대해 3일간 사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료계는 “종합병원 PCR 진단에 대한 보험 급여율을 높여 환자 부담금을 낮추거나 전문인력이 확보된 시립병원에 우선적으로 PCR를 보급하고 점차 일반 보건소에 도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사설] 국가 암검진 사업 이렇게 엉터리였나

    보건복지가족부가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에게 제출한 건강보험 검진사업의 5대 암검사 자료에 따르면 2007년 암검진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가 이듬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7124명에 달했다. 암이 단기간에 진행된 것이 아니라 오진 때문이라는 게 이 의원의 분석이다.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고자 정부는 2004년부터 매년 2711억원의 예산을 들여 국가 암검진 사업을 벌이고 있다. 훌륭한 제도를 엉터리로 운용한 결과 오히려 암을 키우게 한다는 얘기다.국가 암검진 사업이 암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는 이유는 부실한 검사장비, 판독상의 오류, 검사위탁비용 덤핑 등으로 인한 검사부실이 꼽힌다. 실제로 2008년 암검진기관 평가 결과 전국 289개 종합병원급 암검진기관 가운데 위 내시경장비도 없는 위암검진기관이 15곳, 위 내시경 세척장비가 없는 곳이 41곳, 위조직 검사장비가 없는 곳이 131개나 됐다. 대장암, 자궁경부암 검진기관의 경우 절반가량이 확진을 위한 조직검사 장비가 없다. 장비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의료기관을 국가지정 암 검진기관으로 지정한 것부터 문제라고 본다.국가 암검진사업이 본래의 취지를 살리고 효과를 거두려면 검진기관의 내실관리부터 제대로 해야 한다. 인력 및 장비기준을 명확히 하고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한다.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의 27%에 해당하는 6만 6000명이 매년 암으로 사망한다. 5대 암의 치료율을 높이는 것만으로도 우리 사회는 더욱 건강해지고 행복해질 수 있다.
  • 서울아산·신촌세브란스 등 8개 대형병원 특진비 3310억 부당징수

    서울아산·신촌세브란스 등 8개 대형병원 특진비 3310억 부당징수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8개 대형 종합병원이 3년6개월간 총 3000억원이 넘는 선택진료비(특진비)를 환자들로부터 부당하게 받아온 사실이 드러났다. 이 중 7개 병원은 총 600억원 규모의 대가성 짙은 기부금을 제약업체 등으로부터 받은 의혹도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수도권의 8개 대형 종합병원이 거래상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특진비를 부당하게 징수한 행위를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총 30억 4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병원은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본원, 인천가천길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수원아주대병원, 고대안암병원이다. 8개 병원은 선택진료를 신청하는 환자에게 영상진단이나 병리검사처럼 주(主) 진료과가 아닌 진료지원과에서도 환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선택진료를 받도록 하고 25~100%의 추가 비용을 받았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임상강사나 전임강사, 임상조교수 등 의료법상 선택진료 자격이 없는 의사에게 선택진료를 하도록 한 사실도 적발됐다. 공정위는 2005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부당 징수한 특진비가 서울아산병원 689억 7000만원, 삼성서울병원 603억 2000만원, 신촌세브란스병원 576억원, 서울대병원 560억 6000만원 등 총 33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른 과징금 부과금액은 서울아산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 각 5억원, 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 각 4억 8000만원, 가천길병원 3억원, 여의도성모병원·수원아주대병원 2억 7000만원, 고대안암병원 2억 4000만원 등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방사선·마취에… 임상강사까지 특진 적용

    공정거래위원회가 8개 대형 종합병원에 30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한 것은 병원의 진료비 부당징수 횡포에 대해 당국이 처음으로 공정거래법의 잣대를 적용, 제재에 착수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에 적발된 8개 병원의 진료비 부당징수 유형은 크게 3가지다. 우선 내과, 외과, 안과, 신경과 등 주(主) 진료과에 선택진료를 신청하면 환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영상진단, 병리검사, 방사선, 마취 등 진료지원과에도 자동으로 25~100%의 추가비용이 드는 선택진료를 적용시켰다. 또 임상강사, 전임강사, 임상조교수 등 의료법상 특진을 볼 자격이 없는 비적격자의 진료에 대해서도 특진비를 징수했다. 어떤 병원은 해외연수로 실제 진료가 불가능한 의사에 대해 선택진료를 적용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삼성서울병원과 아주대병원은 진료비에 포함해 건강보험공단 등으로부터 받게 돼 있는 치료재료비를 진료비와 별도로 환자에게 중복으로 징수했다가 적발됐다. 공정위는 한국소비자원을 통해 오는 5일부터 특진비를 부당하게 낸 환자들의 피해사례를 모아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조정이 이뤄지면 환자들은 특진비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자신이 부당한 특진비 징수 피해를 보았다고 생각되면 한국소비자원(홈페이지 www.kca.go.kr 전화 (02)3460-34 77)에 피해구제신청을 내면 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내년부터 韓·齒·醫 협진 허용

    내년 1월31일부터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의과와 한의과, 치과의 공동진료가 가능해진다. 보건복지가족부는 한·의·치 협진과목의 종류와 시설·장비기준을 담은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하고 의료수렴 및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의과는 내과·가정의학과, 한의과는 한방내과·사상체질과·침구과, 치과는 구강내과 등 기본적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분야를 종합병원·한방병원·치과병원·요양병원 등 모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소아청소년과·한방소아과·소아치과가 연계된 ‘아동특화병원’이나 한방신경정신과·한방재활의학과·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를 묶은 ‘척추 재활 특화병원’ 등 기존 의료기관을 뛰어넘는 병원의 특성화가 가능해진다. 현재도 한의과와 의과가 합쳐진 병원이 존재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각각 법인을 따로 등록한 형태이기 때문에 진정한 한·치·의 협진이 가능해지는 것은 내년부터다. 다만 분야 간 임상적·학술적 교류가 활발하지 못했던 현실을 감안해 한방병원 내 영상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진단검사학과는 내과·신경외과 등 진단·처방할 수 있는 의과과목과 함께 설치토록 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공정위, 주유소 가격담합 대대적 조사

    공정위, 주유소 가격담합 대대적 조사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기름값과의 전쟁’에 나섰다. 전국 주유소와 LPG 업체에 대한 가격 담합 조사를 통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기름값의 하락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주부터 전국 30여개 지역, 200여개 주유소의 석유제품 가격담합 혐의에 대한 일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이례적으로 본청과 4개 지방사무소 조사 인력이 대거 투입됐다. 고속도로 주유소나 특정 지역 주유소가 아닌 전국 주유소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유소 담합 조사의 직접적인 목적은 최근 국제유가와 환율 안정에도 불구하고 치솟고 있는 기름값을 잡는 것이다. 오피넷에 따르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평균가격(주간기준)은 작년 말 ℓ당 1290.02원에서 이번 달 셋째주 1684.10원까지 30.5%나 올랐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도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9월24일 배럴당 97.11달러에서 지난 23일 69.91달러로 3분의1 가까이 떨어졌지만 휘발유 가격은 ℓ당 38.83원 하락하는 데 그쳤다. 기름값 상승은 경제위기 여파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 생활에 직격탄이 된다. 특히 주유소들이 차량 수요가 많은 추석 즈음에 기름값을 추가로 올릴 여지도 크다. 공정위 고위관계자는 “조사 결과는 연말쯤 나오고 개별 주유소가 인근 지역 주유소와 가격 담합을 했다는 증거를 잡는 게 쉽지 않다.”면서도 “추석 전에 조사에 착수, 담합 혐의를 받고 있는 주유소들이 함부로 기름값을 올리지 못하는 것은 물론 되려 가격을 내리는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LPG 업체에 대한 공정위의 담합 조사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6개 LPG 공급업체는 최근 6년 동안 충전소 판매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얼마 전 공정위로부터 심사보고서를 전달받았다. 공정위는 LPG 업체들의 담합 기간이 긴 데다 담합에 따른 교통비 인상이 서민 부담을 가중시켰다고 판단하고 있어 이들에게 추석 직후 사상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미국의 휴대전화 부품업체인 퀄컴이 불공정거래 혐의로 지난 7월 부과받은 2600억원이 최고액이다. 다른 서민생활 관련 업종에서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제재도 잇따를 전망이다. 공정위는 선택진료제도 변칙 운용 등으로 부당 이득을 챙긴 8개 대형 종합병원에 대해 이달 말쯤 과징금 등의 제재를 할 예정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인사청문회 거센 후폭풍

    청문회 이후 정국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민주당은 23일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을 당론으로 반대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이명박 대통령이 총리지명을 철회하거나 정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결론냈다. 24일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특위에서의 경과보고서 채택부터 거부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나아가 오는 28~29일 본회의에서 이뤄질 임명동의 표결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논의하고 있다. 본회의에서 반대표를 던지는 방안, 항의 표시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퇴장하거나 실력 저지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정 후보자를 고발하는 문제는 정치적 부담감 때문에 시간을 갖고 결정하기로 했다. 정세균 대표는 “별(의혹) 8개짜리 후보”라면서 “병역기피, 탈세, 정책적인 자질 부족문제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흠결이 많은 후보자를 어떻게 청문회에 내놓을 수 있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정 후보자는 문제의 종합선물세트이자 종합병원”이라고 힐난했다. 박주선 최고위원은 “비리·불법투성이 후보자들을 임명한다면 ‘이명박 내각의 범죄규명 진상조사위원회’라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문위원이었던 최재성 의원은 의총에서 “정 후보자는 100m 미인이자, 성형미인”이라면서 “가까이서 살펴보니 공직자로서의 직책을 도저히 맡길 수 없는 분이었다.”고 보고했다. 민주당은 남은 기간에도 검증을 계속하기로 했다. 우제창 원내대변인은 “청문회는 끝났어도 의혹 검증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면서 “계속 국민의 제보를 받고, 나오는 대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세의 초점은 일단 정 후보자와 백희영 여성부장관 후보자에 맞춰져 있다. 우 대변인은 “백 후보자는 부동산 투기 의혹뿐 아니라 여성정책에 무능과 무소신을 보여줬다.”며 압박했다. 민주당은 자유선진당을 비롯해 야4당과의 공조를 추진하면서 분위기를 띄우다 보면 한나라당에서도 ‘반란표’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 대표는 “정 후보자가 아들에게 국적을 포기하지 말라고 말렸다는데, 큰 정치를 구상해온 사람이었는지 의심스럽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반대표가 나올 것으로 본다.”며 기대했다. 한나라당은 인준 찬성 쪽으로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여론의 추이에 따라 “희생양이 필요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남경필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국민이 적지 않게 화가 나 있어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할 수는 없다.”면서 “국민에게 양해를 구하고 앞으로 청문회 기준에 대해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청와대도 일단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해외 순방으로 최종 결정은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운 허백윤기자 jj@seoul.co.kr
  • 신체일부 훼손 → 내과질환 조작 → ( )?

    병역비리 수법은 진화를 거듭해 왔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신체를 물리적으로 훼손하는 방법이 대부분이었지만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증거를 잡기 어려운 질병을 앓고 있다는 식으로 서류를 조작해 병역을 기피하는 수법이 등장했다. 급기야 병역면제 사유에 해당하는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진단서를 이용한 ‘환자 바꿔치기’ 수법까지 나왔다. 2004년 9월 송승헌, 장혁 등 연예인과 조진호 등 프로야구 선수 136명은 신장병으로 위장해 병역 면제 처분을 받은 사실이 적발돼 구속되거나 재입대했다. 이들은 개인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을 때 소변에 단백질 성분의 약물과 피를 섞어 진단받은 결과를 제출했다. 종합병원에서는 신장 내 크레아티닌 수치를 높이기 위해 커피가루를 물에 타서 검사를 받기 전에 마셨다. 병무청에서 재검을 받을 때는 약물과 피를 섞은 액체를 요도에 주사로 주입해 결과를 조작했다. 이들은 사구체신염, 신증후군 등의 판정을 받고 병역을 면제받은 뒤 그 대가로 브로커에게 3000만~1억원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2008년에는 ‘본태성 고혈압’이 신종 수법으로 떠올랐다. 뮤직비디오 감독 쿨케이(본명 김도경)와 힙합그룹 허니패밀리의 래퍼 디기리(본명 원신종) 등은 커피를 과다하게 마시고 괄약근에 힘을 줘 혈압을 순간적으로 끌어올리는 수법으로 병역을 기피한 사실이 밝혀져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들은 브로커에게 각각 200만원을 주고 고혈압 환자로 위장하는 방법을 ‘전수’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2월에는 프로축구 선수단 전북 현대 소속 정모 선수 등 92명이 어깨를 탈구시킨 뒤 수술을 받는 수법으로 신체검사 4~5급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멀쩡한 어깨를 수술하거나, 수술할 정도가 아니었는데도 수술을 받는가 하면 2~3개월 동안 10㎏의 아령을 들고 어깨에 통증을 느낄 때까지 세게 내려치거나 동료가 어깨를 뒤에서 밟게 해 어깨를 탈구시킨 뒤 수술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7일에도 이같은 수법으로 병역을 회피한 것으로 의심되는 204명이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병무청은 2006년부터 예방시스템을 가동해 사구체신염, 어깨 탈구 등 17개 질환을 특별 관리하고 있지만 신종수법에는 속수무책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2000년 이후 병역기피 수법을 가르쳐주며 회원을 모집하는 온라인 카페가 무더기로 생겨나면서 카페를 직접 운영하는 브로커들이 병역 회피 수법을 알려주고 돈을 건네받는 사례가 늘었다.”고 말했다. 보통 한 가지 신종수법은 100명 안팎의 사람들에게 퍼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수법이 탄로나면 또다시 새로운 수법을 들고 나오는 브로커들 때문에 대응책을 세우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드라마 진출 러시…‘연기’에 푹 빠진 개그맨들

    드라마 진출 러시…‘연기’에 푹 빠진 개그맨들

    “이젠 개나 소나 다 연기하나봐.” 요즘 시청자들은 너그럽지 않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준비 없이 연기에 덤벼들었다 혹평만 얻은 연예인이 한두 명이 아니다. “배우 맞아? 왜 몇 년을 해도 연기가 안 늘어?” 노력하지 않는 배우도 아웃이다. 타고난 순발력과 입담, 다양한 표정을 지닌 개그맨들은 연기도 잘한다. 최근 드라마 속 개그맨 출신 연기자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이유다. ◆ MBC ‘선덕여왕’ 류담 “몸 연기는 내가 최고” ‘선덕여왕’에서 ‘죽방’ 이문식과 함께 웃음을 담당하고 있는 류담. 류담은 지난 2003년 KBS 1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 ‘개그콘서트-달인’ 코너에서 달인 김병만을 한심하게 쳐다보다 “나가!” 이 한마디를 던지는 사회자가 바로 그. 2009년 류담은 드라마 ‘선덕여왕’으로 성공적인 연기자 신고식을 치뤘다. 자연스러운 연기와 끝내주는 몸연기로 연극무대 출신 신인배우인 줄 착각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발음이 좋고 표정이 다양해 ‘선덕여왕’ 이후 드라마 섭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KBS ‘다함께 차차차’ 김병만 “연기도 달인?!” 데뷔 후 7년만인 지난해 ‘달인’ 코너로 대박 난 개그맨 김병만. 지난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그는 사실 연기 경력이 꽤 된다. 지난 2002년 ‘매직키드 마수리’로 연기에 입문, 드라마 ‘대한민국 변호사’, ‘종합병원2’,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 연이어 출연한 베테랑이다. 김병만은 현재 KBS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에서 카센터 직원이자 어설픈 잔머리 대왕 문구 역을 맡아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SBS ‘스타일’ 한승훈 “김혜수의 추천으로 데뷔” SBS ‘웃찾사-웅이 아버지’에서 여자보다 더 예쁜 ‘오봉이’로 등장, 빼어난 바디라인으로 뭇 남성들을 설레게 했던 한승훈. 2005년 SBS 8기 공채개그맨 출신인 그는 지난 달 SBS 주말드라마 ‘스타일’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특히 ‘스타일’의 주인공 김혜수가 그를 적극 추천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잡지사의 피처 에디터 곽재석을 연기하는 한승훈은 여성스러운 말투와 귀여운 행동으로 그 존재감을 확실히 하고 있다. ◆ MBC ‘탐나는도다’ 정주리 “표정 하나 끝내주네” SBS ‘웃찾사’에서 특유의 능청스런 연기와 콧구멍을 넓히는 표정을 지으며 “따라와~”로 대박 난 정주리. 이후 “안 팔아~”도 히트 치면서 인기 개그우먼으로 급부상했다. 그런 그가 2009년 MBC ‘탐나는도다’에 출연, 과감한 어깨노출을 감행하며 서우를 제치고 제주 최고의 미녀로 등극했다. 최근 한 인터뷰에서 그는 “개그에만 목숨 걸겠다 다짐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아이디어가 고갈되면서 슬럼프가 왔다. 능력이 된다면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MBC, KBS, 그룹 에이트, 와이엔에스케이커뮤니케이션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정진택(세무법인 하나 부회장·전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진귀(세은CNS 대표)씨 부친상 15일 전남 영광종합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61)351-1621 ●이규진(신명상사 대표)규창(대경 대표·전 국제신문 논설위원)규식(SC제일은행 이사)규득(법무사)규형(부산 남양유업 대표)씨 모친상 김성길(포항해양경찰서)씨 빙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5시 (02)3010-2292 ●유진일(전 한영고 교장)씨 별세 완준(코리아써키트 상무)씨 부친상 백용균(코리아굿인슈 대표)김창배(우리엔터프라이즈 전무)씨 빙부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9 ●이명구(대한항공 차장)형구(〃 부장)씨 모친상 1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8일 오전 11시 (02)2650-2741 ●김성수(신문유통원 차장)정수(사업)상수(JS통상 차장)정옥씨 모친상 고석휘(동원그룹 부장)씨 빙모상 16일 청량리 성바오로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958-2415 ●박용범(대산후드 차장)용성(대원고 교사)씨 부친상 홍성창(국민은행 독산동지점장)씨 빙부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37 ●송효남(은진이엔씨 대표)효성(신성기획 〃)혁(열린세무회계 〃)씨 모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3010-2232 ●김비호(사업)선숙(미국 거주)용숙(대한항공 부장)씨 모친상 박광용(현대중공업 부장)김남우(미국 거주)성춘수(치과 원장)씨 빙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010-2293 ●최재황(한국경영자총협회 기획홍보본부 이사)씨 부친상 16일 서울보훈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30분 (02)483-3320 ●한덕동(한국일보 사회부 차장)미옥(청원군 오창읍사무소 주민생활담당)씨 부친상 정정택(경찰종합학교 교관)양승현(청원군 재무과)씨 빙부상 16일 청주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43)224-2896 ●고재홍(사이간 대표)씨 별세 전인주(한국가스안전공사 과장)씨 상부 고재영(서울아산병원 신경과장)씨 동생상 고은미(삼성의료원 류마티스내과 과장)씨 오빠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1
  • 고소득층 지갑 열어 소비 되살리기

    고소득층 지갑 열어 소비 되살리기

    정부가 16일 발표한 ‘경기회복 및 지속성장을 위한 내수기반 확충 방안’은 우리 경제가 위기 국면에서 벗어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내수 시장을 키우기 위한 대책들을 담고 있다. 실물경제의 3대 요소인 생산과 소비, 투자 가운데 생산은 경제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소비는 여전히 바닥을 헤매고 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민간소비 증가율은 지난 1·4분기 -4.4%에서 2분기 -0.8%로 수치상으로는 회복되고 있다. 그러나 세제 지원에 따른 승용차 판매 증가 등을 제외하면 여전히 전체 소비는 부진한 상태다. 특히 5분위의 소비 지출 증가율은 1분기 -6.5%, 2분기 -2.1% 등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해외소비 수요를 국내로 흡수, 관광과 레저, 교육 등 국내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외국인 관광 활성화로 서비스수지 적자를 해소하겠다는 복안이다. 다만 이번 방안에는 세제 혜택 등 직접적인 지원책이 빠져 있다. 또한 소비 대책의 효과는 중장기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강해 실제로 내수시장 확대에 얼마나 기여할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외국인 카지노 카드 사용 허용 정부는 외국관광객과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은 내년부터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신용카드로 카지노칩을 구입하는 것을 허용키로 했다. 대신 강원랜드 등 내국인 카지노에서는 신용카드 사용 금지가 명문화된다. 또 외국 청소년들의 국내 수학여행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문화부와 시·도교육청 등이 참여하는 관련기관 협의체도 만들어 일선 학교와의 연계와 여행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외국인 환자에게 신뢰성 있는 의료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환자 의료분쟁에 대해 중앙의료심사위원회가 직접 중재하는 법적 근거도 마련된다. 해외 수요를 국내로 돌리기 위해 외국인 투자기업이 국유지뿐 아니라 정부투자기관 및 지방공기업 소유의 토지를 사용할 때도 유리한 임대 기간과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 소유의 경기 화성시 시화호 매립지에 추진되고 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치가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먹는 물·의료 방송광고 허용 신규 시장 창출을 위해서는 먹는 샘물에 대한 광고가 지상파 TV까지 확대된다. 의료 분야의 방송 광고도 케이블TV부터 단계적으로 허용된다. 이에 따라 종합병원은 물론 치과, 성형외과, 한의원 등의 방송광고를 2011년부터 케이블TV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이두걸 이경주기자 douzirl@seoul.co.kr
  • 공정위원장 “이통 등 생필품 담합 집중감시”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은 14일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이동통신, 온라인 음악사이트, LPG, 소주, 우유 등 생활필수품 관련 담합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 결과를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음료·문화콘텐츠 업종 등에 대한 감시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정 위원장은 이날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6개 LPG 공급회사들이 6년여에 걸쳐 충전소 판매가격을 담합한 혐의에 대해 심의를 준비하는 중”이라면서 “혐의 사실이 확인되면 주거비, 교통비 등의 인상을 유발해 서민 부담을 가중시킨 점을 감안해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8개 대형 종합병원들의 선택진료제도 변칙 운용 등 민생 침해형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심의를 준비 중”이라면서 “제약사에 대한 부당행위 등과 함께 이달 중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공정위는 이동통신 계열사를 포함한 9개 온라인 음악사이트 운영사의 가격 담합 혐의도 조사하고 있다.공정위는 추석을 앞두고 민생안정을 위해 생필품 분야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정 위원장은 “제수용품, 선물세트, 쇠고기 등 명절을 앞두고 가격인상 가능성이 큰 품목과 우유, 대두유, 밀가루, 설탕, 삼겹살 등 생필품을 집중 감시할 것”이라면서 “백화점, 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의 과도한 판매 마진 등에 대한 실태조사도 실시해 법을 어길 경우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정 위원장은 대기업 규제는 지속적으로 완화하겠지만, 반칙 행위에 대한 제재는 강화하겠다는 견해도 피력했다. 그는 “지주회사 제도는 투명한 소유구조 전환을 유도하는 것이므로 핵심적 규율을 제외하고는 시장감시로 대체 가능한 규제는 폐지 또는 완화해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비용을 낮추는 방향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사설] 신종플루 치료 거점병원서 감염됐다니

    신종플루 환자를 격리치료하는 거점병원에서 지난 4월부터 당뇨합병증으로 입원 중이던 60대가 신종플루에 감염된 사실이 어제 밝혀졌다. 신종플루 환자가 이틀 새 1368명이나 급증하면서 757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치료 거점병원에서 감염하는 사례가 처음 발생했다. ‘치료거점’ 병원이 ‘전염거점’이 될지도 모른다는 지적이 현실화한 것이다.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공기 내 급속 전염을 막기 위한 시설을 갖추지 못한 거점병원이 많다.”면서 “병원을 왔다 갔거나 입원 중인 만성 내과질환 환자의 교차 감염이 있을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 질병관리본부가 거점병원으로 지정된 전국 455곳 중 23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격리치료용 외래 별도공간이 없는 곳이 7곳(30%)이었고, 입원 격리 병상을 갖추지 못한 병원도 3곳(13%)이었다. 조사대상이 대학병원급 거점병원이란 점을 고려하면 나머지 중소병원의 실태는 불문가지다.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므로 조만간 정확한 감염경로가 드러나겠지만, 병원들은 자체적으로 경각심을 좀 더 높여야 할 것이다. 바이러스를 보유한 보호자나 방문객에 의한 병원 감염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질 소지가 크다. 우선 면회객 등 병원 방문객에 대한 통제 강화대책이 시급하다. 또 의료계에서 제기하는 진료 이원화를 검토해야 한다. 각 지역 의료원이나 중소거점병원에서 신종플루의 진단과 치료를 맡고, 확진 환자 가운데 중환자만 종합병원에서 집중치료하자는 방안이다.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에 내성이 생긴 바이러스가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됐다는 보고가 미국에서 전해졌다. 신종플루와의 전쟁은 지금부터다. 경보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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