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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 여아 사망, 장염 증상에 링거 맞던 9살 여아 숨져..‘사인은?’

    안양 여아 사망, 장염 증상에 링거 맞던 9살 여아 숨져..‘사인은?’

    ‘안양 여아 사망’ 경기 안양시 만안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링거주사를 맞던 여아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기 안양만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모(9)양은 15일 오후 37분께 A병원 1층 응급실 앞 로비에서 휠체어에 앉아 수액 주사를 맞다 돌연 숨졌다. 이양은 13일부터 발열과 구토 증상이 있어 부모와 함께 이날 병원을 찾았고, 수액 주사를 맞은 지 1시간 만에 발작 증상을 보였다. 의료진이 1시간30분여 동안 응급 처치를 했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이양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안양 여아 사망, 안양 여아 사망, 안양 여아 사망, 안양 여아 사망, 안양 여아 사망 사진 = 서울신문DB (안양 여아 사망)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야간·휴일 진료 ‘달빛어린이병원’ 연내 15곳 더 생긴다

    아이가 늦은 밤이나 휴일에 갑자기 아플 때 갈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이 올해 안에 추가로 15곳이 더 생긴다. 보건복지부는 소아 환자의 야간·휴일 진료 수요에 부응해 현재 15곳인 달빛어린이병원을 올해 말까지 30개로 확대하기로 하고 희망 병원을 공모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 환자가 야간이나 휴일에도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평일에는 자정까지, 휴일에는 최소 오후 6시까지 문을 열고 소아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병원이다. 달빛어린이병원이 없었을 때는 오래 기다리거나 비싼 진료비를 부담하는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했다. 지난해 9~12월 시범사업차 달빛어린이병원을 임시 운영한 결과 야간·휴일 달빛어린이병원 이용자가 10만명을 넘었다. 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이용만족도는 80.7%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현재 전국의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 환자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복지부는 달빛어린이병원에 소규모 병·의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참여 의사의 야간·휴일 진료 부담을 덜기 위해 연합형태(3개 이내)의 병·의원 참여도 허용하기로 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이 지금보다 더 확대되면 응급실 과밀화 해소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관계자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사태로 응급실 과밀화가 문제가 되고 있지만, 그간에는 응급실까지 올 필요가 없는 소아 경증환자까지 응급실을 이용해 응급실 과밀화의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해당 지자체와 협의해 9월 중 선정한다. 전국의 달빛어린이병원은 복지부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4인 위주’ 일반병상 70%로 확대…선택의사 특진 비율 33%로 축소

    오는 9월부터 현행 6인실 위주의 병실이 4인실 위주로 개편되고,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일반병상 수가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7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선택진료·상급병실 개편에 따른 건강보험 수가 개편 방안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등 이른바 ‘3대 비급여’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이날 건정심에서 의결된 것은 올해 실행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현재 총병상의 50% 수준인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일반병상 의무 확보 비중을 70%까지 올리기로 했다. 대형병원에 일반병상이 적어 원하지 않는데도 큰돈을 내고 1~2인실에 입원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서울대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은 일반병상 비중이 평균 62.3%에 불과하다. 2012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에 따르면 환자들의 비자발적 상급병실 이용률은 평균 60%다. 다만 일반병상을 확대하다 보면 다인실이 늘어나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6인실 위주의 혼잡한 일반병상을 4인실 위주로 개선한다. 적어도 전체 병상의 50%를 6인실로 둬야 한다는 기존 ‘6인실 병상 최소 확보 의무’는 폐지한다. 또 일반병상이 돼 고액 급여를 받을 수 없게 된 1~3인실은 4인실로 전환하기보다 감염 환자 등 단독 입원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격리실’로 운영할 계획이다. 병원이 손해를 보지 않도록 격리 수가(의료행위에 대한 대가)도 현실화한다. 이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이후 달라진 조치들이다. 상급종합병원의 선택의사 지정비율은 현재 80%에서 67%로 낮춘다. 상급종합병원의 주요 진료과는 이른바 ‘특진비’를 내야 하는 선택의사가 대부분이어서 그동안 환자 상당수가 의지와 상관없이 선택진료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정부는 405개 의료기관의 선택진료의사 1만 387명 중 2314명(22.3%)이 일반의사로 전환되고 연간 2212억원의 환자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어느 진료과든 좀더 저렴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일반의사가 5명 이상 배치된다. 정부는 2년에 걸쳐 선택의사 지정비율을 ‘80%→67%(2015년)→33%(2016년)’ 순으로 서서히 낮출 계획이다. 10월부터는 병원 식사의 질을 높이고자 식대 수가를 인상한다. 이렇게 되면 환자가 부담해야 할 돈이 일반식은 한 끼니에 90~220원, 치료식은 한 끼니에 320~650원 정도 늘어나게 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이희호 여사 일정 돌연 당겨져… 김정은과 면담 가능성 촉각

    이희호 여사 일정 돌연 당겨져… 김정은과 면담 가능성 촉각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5일 평양 도착 뒤 첫 일정으로 평양산원과 옥류 아동병원을 방문했다. 조선중앙통신도 신속하게 이 여사 일행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 여사 영접은 맹경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맡았다. 북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평양 국제비행장에서 맹경일 부위원장과 관계부분 일꾼들이 이 여사와 일행을 동포애의 정으로 따뜻이 맞이했다”고 전했다. 맹 부위원장은 북한 노동당 대남부서인 통일전선부에서 남북관계 관련 실무를 총괄하는 부부장을 맡고 있다. 2009년 고 김대중 대통령 조문을 위해 구성된 북측 사절단에 포함돼 김기남, 김양건 당 비서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또 지난달 6일에는 이 여사 방북과 관련해 개성에서 열린 실무접촉에서 북측 관계자로 참석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대남 일꾼 중 핵심인 맹 부부장이 이 여사 일행을 영접한 것은 이 여사 방북에 북한이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며 예우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해석이다. 이 여사는 평양에 도착한 뒤 정오쯤 백화원초대소에 도착했다. 이후 오후 3시쯤 평양산원을 방문했다. 이 여사가 첫 방문지로 고른 평양산원은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도 이 여사가 방문한 곳이다. 1980년 7월 개원했으며 출산과 부인병을 치료하는 여성 종합병원이다. 연건평 6만㎡로 13층 건물에 6채의 부속건물, 대형분수가 설치된 ‘동방식 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해산실과 수술실, 애기실, 입원실 등 2000여개의 크고 작은 방과 1500여개의 병상이 마련돼 있다. 진료과목으로는 산과, 부인과, 갓난애기과, 내과, 비뇨기과, 구강과, 구급과, 안과, 이비인후과, 렌트겐과, 물리치료과, 실험검사과, 기능진단과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방북 대표단은 옥류 아동병원도 방문해 미리 준비한 의약품과 영양식 등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사 일행은 평양산원과 옥류 아동병원 방문에 이어 이날 저녁에는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가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도 참석했다. 이 여사를 비롯한 방북단은 둘째 날 오전에는 평양 소재 애육원(고아원)을 방문하고 셋째 날에는 묘향산 관광을 한 뒤 오는 8일 돌아올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이 여사의 옥류아동병원 방문이 하루 앞당겨진 것을 두고 이 여사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면담 가능성을 제기했다. 당초 방북 둘째 날 오후에 옥류 아동병원을 방문하기로 돼 있었으나 일정이 변경되면서 의도적 만남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특히 이번 방북이 김 제1위원장이 지난해 말 친서로 초청하면서 이뤄진 것인 만큼 성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앞서 이 여사는 평양으로 출발 전 메시지를 통해 “우리 민족이 분단 70년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6·15 정신으로 화해하고 협력해 사랑하고 평화롭게 서로 왕래하면서 사는 민족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평양을 간다”고 밝혔다. 이 여사와 함께 방북하는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은 김포공항에서 이 여사를 대신해 읽은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히고 “여사님의 방문이 여사님만이 아니라 계속해서 대화와 왕래, 교류협력의 길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셨다”고 말했다. 이 여사와 함께 방북 길에 오른 방북단에는 김 전 장관과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장충식 단국대 이사장, 최용준 천재교육 회장, 윤철구 김대중평화센터 사무총장 등 18명의 수행원이 포함됐다. 정부는 이 여사의 방북이 개인 자격의 방문임을 강조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지난 3일 이 여사를 예방했지만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은 채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을 원론적 수준에서 설명하는 수준에 그쳤다. 방북단에 정부 관계자가 동행하지도 않았다. 이 여사의 방북 기간 김대중센터와 통일부는 핫라인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김 전 장관은 “이번 이 여사의 방북 때 (숙소인) 백화원초대소와 묘향산호텔에 통일부와의 직통전화와 팩스가 북측 협력으로 개설된다”면서 “정기적으로 소식을 전하고 급한 연락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공항에선 김대중아카데미 회원들이 모여 ‘평화통일을 위한 희망의 방북’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이 여사를 환송했다. 반면 엄마부대봉사단 회원들은 이 여사에게 연평해전 사과를 받아 올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이희호 여사 오늘 방북 “의약품, 털목도리 준비한 이유는?”

    이희호 여사 오늘 방북 “의약품, 털목도리 준비한 이유는?”

    이희호 여사 오늘 방북 이희호 여사 오늘 방북 “의약품, 털목도리 준비한 이유는?” 5일 평양 방문 길에 오른 이희호 여사의 3박 4일 방북 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여사는 영유아 사업에 초점을 맞춘 행보를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사와 함께 방북하는 박한수 김대중평화센터 기획실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여사는 방북 첫날 평양산원, 둘째 날 애육원(고아원)과 아동병원을 오전, 오후에 각각 방문한다”면서 “셋째 날 묘향산 관광을 한 뒤 넷째 날 순안공항을 거쳐 돌아온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 여사는 영유아 사업, 모자보건 사업에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 여사가 평양 방문 때 전달할 선물로 털목도리와 의료·의약품 등을 준비한 것도 이런 목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여사의 첫 방문지인 평양산원은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때도 이 여사가 방문한 곳이다. 1980년 7월 개원한 평양산원은 출산과 부인병을 치료하는 여성 종합병원이다. 연건평 6만㎡인 13층 건물에 6채의 부속건물, 대형분수가 설치된 ‘동방식 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산원에는 해산실, 수술실, 애기실, 입원실 등 2000여개의 크고 작은 방과 1500여개의 병상이 마련돼 있다. 진료과목으로는 산과, 부인과, 갓난애기과, 내과, 비뇨기과, 구강과, 구급과, 안과, 이비인후과, 렌트겐과, 물리치료과, 실험검사과, 기능진단과 등이 있다. 평양산원 이외 애육원과 아동병원은 이 여사가 평양 내 어떤 시설을 방문하는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애육원은 유치원 나이의 고아를 돌보는 시설이다. 북측은 작년 10월 완공 직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현지시찰한 평양 육아원·애육원으로 안내할 가능성이 있다. 평양 육아원·애육원에는 보육실, 운동실, 지능놀이실, 치료실 등 250여 개의 방이 있고 야외·실내 물놀이장과 공원, 여러 가지 유희·오락시설과 비품이 잘 갖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동병원은 2013년 말에 완공된 평양 내 옥류아동병원으로 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제1위원장은 2013년 10월 완공을 앞둔 옥류아동병원 건설현장을 시찰한 바 있다. 옥류아동병원은 연면적 3만 2800여㎡, 6층 규모로, 최신식 의료설비들이 갖춰진 각종 치료실과 처치실, 수술실, 수십 개의 입원실은 물론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교실과 놀이장, 휴식장을 갖추고 있다고 당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 여사의 방북 기간 김 제1위원장과 면담할지도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 여사 방북을 추진한 김대중평화센터 측은 김 제1위원장이 작년 말 친서로 초청했기 때문에 면담이 이뤄질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 김 제1위원장이 이 여사와 면담을 하게 되면 대남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면담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희호 여사 오늘 방북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 성사되나”

    이희호 여사 오늘 방북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 성사되나”

    이희호 여사 오늘 방북 이희호 여사 오늘 방북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 성사되나” 5일 평양 방문 길에 오른 이희호 여사의 3박 4일 방북 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여사는 영유아 사업에 초점을 맞춘 행보를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사와 함께 방북하는 박한수 김대중평화센터 기획실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여사는 방북 첫날 평양산원, 둘째 날 애육원(고아원)과 아동병원을 오전, 오후에 각각 방문한다”면서 “셋째 날 묘향산 관광을 한 뒤 넷째 날 순안공항을 거쳐 돌아온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 여사는 영유아 사업, 모자보건 사업에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 여사가 평양 방문 때 전달할 선물로 털목도리와 의료·의약품 등을 준비한 것도 이런 목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여사의 첫 방문지인 평양산원은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때도 이 여사가 방문한 곳이다. 1980년 7월 개원한 평양산원은 출산과 부인병을 치료하는 여성 종합병원이다. 연건평 6만㎡인 13층 건물에 6채의 부속건물, 대형분수가 설치된 ‘동방식 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산원에는 해산실, 수술실, 애기실, 입원실 등 2000여개의 크고 작은 방과 1500여개의 병상이 마련돼 있다. 진료과목으로는 산과, 부인과, 갓난애기과, 내과, 비뇨기과, 구강과, 구급과, 안과, 이비인후과, 렌트겐과, 물리치료과, 실험검사과, 기능진단과 등이 있다. 평양산원 이외 애육원과 아동병원은 이 여사가 평양 내 어떤 시설을 방문하는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애육원은 유치원 나이의 고아를 돌보는 시설이다. 북측은 작년 10월 완공 직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현지시찰한 평양 육아원·애육원으로 안내할 가능성이 있다. 평양 육아원·애육원에는 보육실, 운동실, 지능놀이실, 치료실 등 250여 개의 방이 있고 야외·실내 물놀이장과 공원, 여러 가지 유희·오락시설과 비품이 잘 갖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동병원은 2013년 말에 완공된 평양 내 옥류아동병원으로 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제1위원장은 2013년 10월 완공을 앞둔 옥류아동병원 건설현장을 시찰한 바 있다. 옥류아동병원은 연면적 3만 2800여㎡, 6층 규모로, 최신식 의료설비들이 갖춰진 각종 치료실과 처치실, 수술실, 수십 개의 입원실은 물론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교실과 놀이장, 휴식장을 갖추고 있다고 당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 여사의 방북 기간 김 제1위원장과 면담할지도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 여사 방북을 추진한 김대중평화센터 측은 김 제1위원장이 작년 말 친서로 초청했기 때문에 면담이 이뤄질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 김 제1위원장이 이 여사와 면담을 하게 되면 대남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면담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욕 폐렴 레지오넬라균 확산...4명 사망·70여명 감염

    뉴욕 폐렴 레지오넬라균 확산...4명 사망·70여명 감염

    대형건물 냉각탑수가 페렴균 온상? 미국 뉴욕 시에서 폐렴의 원인이 되는 레지오넬라균 감염이 확산, 3일(현지시간) 현재 70여명의 감염이 확진됐고, 이중 4명은 사망했다. 사망자는 모두 폐 질환을 앓았던 사람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뉴욕 사우스 브롱크스에서 지난달 10일 이래 레지오넬라병이 집단 발병했다. 보건당국의 조사에서 브롱크스의 17개 건물의 냉각탑 가운데 5개가 레지오넬라균에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어느 것이 세균을 직접적으로 전파시킨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이례적으로 빠르게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우려하고 있다. 레지오넬라균은 폭 0.3-0.9㎛, 길이 2- 20㎛의 막대기 모양을 한 박테리아의 일종으로, 주로 호텔, 종합병원, 백화점 등의 대형 빌딩의 냉각탑, 수도배관, 배수관 등의 오염수에 서식한다. 특히 25~42℃ 정도의 따뜻한 물을 좋아해 자연ㆍ인공적 급수 시설에서 흔히 발견되며, 여름에는 에어컨의 냉각수에서 급번식한다. 건물 냉방기의 냉각탑수나 배관시설의 오염된 물에 있는 레지오넬라균이 호흡기를 통해 몸속에 들어와 발병하는 레지오넬라병은 2~12일 가량의 잠복기를 거쳐, 감기처럼 목이 붓고 고열ㆍ설사ㆍ오한ㆍ두통ㆍ구토 등의 증세를 보이며, 심한 경우는 쇼크와 출혈, 폐렴으로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당국은 일단 식수가 아닌 냉각탑수를 오염원으로 보고 있다. 레지오넬라병은 미국에서는 1976년 필라델피아에서 처음으로 집단 발병했다. 2001년 스페인에서 400명 이상이 감염된 게 가장 큰 규모의 발병 사례다. 당시도 냉각탑수의 오염이 원인이었다. 사진=포토리아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심재억 기자의 헬스토리] ‘의사들의 전쟁’

     최근 들어 국내 각급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앉은 자리’에서 질병을 치료한다는 고답적인 의료 개념을 적극적으로 확장한 결과다. 즉, 의료가 더 이상 병원이나 지역에서 보수적으로 영향권을 지키려 해서는 안 된다는 개척적 발상이고, 오는 환자만을 치료하는 과거의 진료권 행사 방식을 뛰어넘는 도발적인 시도다. 이런 변화는 의료의 산업화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가까운 중국 시장을 겨냥했다가 패퇴한 아픈 기억들을 가진 우리지만, 의료의 해외 진출이 의료의 차원을 넘어 새로운 개념의 영토 확장, 시장 확장이라는 점에서 가지 않을 수 없는 길이기도 하다. 이런 점에서, 의료 해외진출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의료진이 직접 찾아나섰던 예전의 왕진(往診)과는 또 다른 개념이다. 왕진이 아픈 환자만을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였다면, 해외 진출은 환자를 찾아가는 왕진의료의 확대이자 동시에 적극적인 시장 개척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물론, 이런 의료 수출의 배경에는 단기간에 우뚝하게 성장한 우리의 의료, 그리고 그 의료와 연계된 자본이 존재한다. 사실, 자본이라고 말하는 건 너무 거창하다. 왜냐면, 해외 시장을 열겠다고 독하게 맘 먹고 ‘나라 밖의 전쟁터’에 나서는 의료인들이 가진 자본이라는 ‘전쟁비용’은 국가가 지원하는 정책자금이나 대기업이 책정한 전략예산처럼 거액이 아니다. 그렇다고 병원이 대는 비용도 아니다. 오로지 의사 개인 돈일 뿐이다. 그래서 그들의 각오가 더 비장하고, 그들의 의지가 더 결연하다.  혹자는 “돈 까먹으러 가는 거지”라거나 “돈 많이 벌어놓은 모양이네”라고 쉽게 말하고 마는 의료인들의 그 답 없는 도전, 총성도 없는 살벌한 전쟁의 이면을 들여다 본다. ■찾아오는 환자는 늘었지만…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는 한국브랜드병의원협회(회장 안건영) 주최로 의료 해외진출과 관련한 의미있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를 한 한림대 정왕교 교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규제연구센터 김장욱 분석평가실장의 발표를 보면, 우리가 이 시점에서 왜 ‘의료’라는 상품을 들고 마치 ‘기업가’처럼 해외로 나가야 하는 지를 설득력있게 보여 준다.  먼저, 정왕교 교수의 발표를 보자.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환자는 2012년 15만 9464명이던 것이 2013년에는 21만 1218명으로 늘었으며, 같은 기간 이로 인한 수익은 1030억원이서 3930억원으로 4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내용을 좀 더 상세하게 들여다 보자.  병원 이용 형태(2013년 기준)별로는, 외래진료가 17만 270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입원 2만 137명, 건강검진 1만 8379명 등이었다. 이들이 이용한 병원으로는, 7만 7738명(36.8%)이 상급종합병원을, 5만 2996명(25.1%)이 종합병원을, 4만 6366명(22.0%)이 의원을, 1만 8638명(8.8%)이 병원을 각각 이용해 이들이 전체의 93% 가량을 차지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의원급 의료기관의 활약이다. 규모 면에서 취약할 수밖에 없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해외 환자 유치율이 22.0%라는 건 의사 수 등 규모의 불리를 이겨냈다는 점에서 ‘선전’이라는 평가도 가능할 것이다.  그러면 환자들의 국적 분포는 어떨까. 역시 중국이 5만 6075명(26.5%)으로 압도적이다. 이어 미국 3만 2750명(15.5%), 러시아 2만 4026명(11.4%), 일본 1만 6849명(8.0%), 몽골 1만 2034명(5.7%)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베트남 카자흐스탄 캐나다 필리핀 영국 호주 우스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폴 아랍에미레이트 독일 프랑스 등이 0.4∼1.4%대 안에 자리잡고 있었다.  이를 국가별 증감 추이로 분석해 보면 우리 의료에 대한 각 나라별 선호도를 가늠할 수 있다. 중국의 경우, 2011년 1만 9222명에서 5만 6075명으로 3배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고, 러시아는 9650명에서 2만 4026명으로 2.5배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비해 미국 환자는 약간의 증가 수준이었고, 일본 환자는 2만 2491명에서 1만 6849명으로 오히려 상당히 감소했다.    ■그래서 밖으로 나가야 한다  이 간단한 분석은 우리 의료의 해외 진출이 어느 곳을 목표로 해야 하는지를 말해준다. 답은 중국과 러시아다. 사실, 미국 환자는 속을 들여다 보면 실상과는 약간 다르다. 미국에서 직접 우리나라를 찾는 환자라기보다 미국에 거주하는 교포나 한국에 체류하는 주한미군이 많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그렇다고 보면 중국이 우리의 의료 수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전략적 타깃임을 간파하기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어떻든, 우리나라를 찾아 의료 서비스를 받는 해외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이 현상 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몇 가지 문제가 남는다. 이처럼 찾아오는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기에는 수익 창출에 한계가 있으며, 이미 국내 의료 시장이 과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냉정한 평가가 그것이다. 또 인도적·선의적 관점에서도 의료 수준이 상대적으로 낙후한 곳을 찾아가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실은 권장할 일이다.  이에 따라 국내 각급 병·의원들의 해외 진출이 활성화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이 아랍에미리트(UAE)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운영을 시작했는가 하면, 연세의료원·삼성의료원 등 대형 병원과 우리들병원을 비롯한 병·의원들의 해외 진출도 크게 늘었다.  한국개발연구원 규제연구센터 김장욱 분석평가실장의 분석에 따르면, 2014년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 건수는 모두 125건으로, 2013년의 111건 대비 12.6%의 증가 추이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4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35건, 동남아 18건, 몽골12건, 중동 5건 등으로 나타났다.  진출 형태도 눈여겨 볼만 하다. 진출 사례 125건 중 단독 진출이 31건으로 가장 많았고, 라이센싱(브랜드) 26건, 프랜차이징 25건, 연락사무소 21건, 합작 10건 등이었다. 나머지는 자선진료소나 위탁경영 등이었다. 특징적인 것은,미국의 경우 단독진출이 19건으로 가장 많았던데 비해 중국은 라이센싱과 프랜차이징이 각각 11,15건을 차지(단독 진출은 4건)하고 있다는 점이다.  해외에 진출한 의료기관의 진료과목에는 우리 의료의 강점과 약점이 함축적으로 투영돼 있다. 피부·성형이 39건으로 압도적 우위에 있었고, 한방 23건, 치과 13건, 종합 10건, 건강검진 4건 등이었다.    ■‘의료’와 ‘산업’ 사이  문제는 이렇게 물꼬가 트였지만, 갈 길이 멀고 험하다는 점이다. 의료기관이 해외로 진출할 때는 대부분이 산업적 목적을 1차적으로 지향한다. 하지만 국내 의료 관련법에 따르면 의료법인으로서는 원천적으로 해외 진출이 어렵다. 이 때문에 중국 등지의 광대한 시장으로 노리고 진출하는 대부분의 병의원들은 개인투자 형식을 취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해외 시장으로 나갔던 수많은 의료기관들이 패퇴했다. 개인 자격으로는 현지 협상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의료행위에 대한 현지 신뢰도에도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으며, 정부의 보호 정책이 거의 없어 시쳇말로 현지 당국과 중간에 개입하는 거간꾼들의 쉬운 먹잇감이었던 셈이다.  중국에 진출했다가 고전 끝에 철수한 한 의료인은 “법과 제도 때문에 인력 파견이나 송금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고, 현지 정보 부재와 자금 등의 문제 때문에 결국은 실패할 수밖에 없는 선택이었다”면서 “의료법인이 아니라 개인 자격의 해외 진출은 현지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확보하기 어려워 분쟁 상황에서는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데, 이는 곧 실패를 의미한다”고 털어놨다.  한국브랜드병의원협회 안건영 회장은 “많은 국내 의료기관들이 해외로 나가 시장을 확보하고, 앞선 의료를 통해 국위를 선양할 기회를 갖고 싶어 하지만, 국내 법과 현지 정보부족, 현지 지원체제 부재와 인력수급, 자금 조달 등의 문제로 엄두를 못 내고 있다”면서 “국내에서 의료법인의 투자 규제 문제를 단시일 내에 전향적으로 풀어낼 수 없다면, 해외에 진출할 경우에만 산업적 기준을 적용하는 등 이원체제로 접근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한 방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의료는 규제나 법규정의 측면에서 서로 융합하기 어려운 양면성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먼저, 우리나라는 의료가 수익을 전제로 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에 대한 진료가 우선이라는 고전적 의료관이 의료 정책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의료에 대한 국민적 신뢰와 지지를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이 사실이다. 또 현재의 국민건강의료보험 체계도 이같은 공공성을 전제로 구축돼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내 의료 시장이 과포화 상태에 이른 데다, 해외에서의 의료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황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병원에 앉아서 찾아오는 환자만 치료하던 고답적 방식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아가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해외 진출 논의가 달아오르고, 실제로 해외에 진출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모두 의료가 아닌 산업적 관점으로 보아야만 이해가 가능한 상황이라는 점이다.  김정욱 분석평가실장이 의료 해외진출의 애로사항으로 제시한 △정보 부족 △현지 네트워크 부재 △법과 제도 미비 △인력수급의 어려움 △자금 조달체계의 부재 등은 뒤집어 말하면 우리 의료기관이 해외로 진출하는데 필요한 기본 요소 중에서 의료인들의 의지 말고는 갖춰진 게 거의 없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이런 상태라면 ‘수출’로 표현되는 고부가 의료산업의 해외 진출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이 많았지만, 성공 사례가 손으로 꼽을 만큼 희귀한 데는 이런 배경이 작용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수많은 제약과 규제의 벽을 넘어 현재 중국 정부가 비준한 유일한 한중 합작병원으로 자리 잡은 상하이 서울리거성형미용병원의 성공 사례는 우리에게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    ■상하이 서울리거성형미용병원의 도전  상하이 중심가 동방명주와 월드금융센터, 상하이센터가 한눈에 보이는 황푸 강변에 자리 잡고 있는 서울리거병원은 한국의료수출협회가 공인한 의료수출 제1호 병원이다. 중국 철도 시설을 현대적으로 리노베이션한 연건평 2000여 평의 이 병원은 한국 의료기관이 아니라 의료인 개인의 중국 진출이라는 불리를 극복하기 위해 3년여에 걸쳐 현지 규제기준 이상의 인력과 시설을 갖췄다. 반도체 공장 수준의 무균 시스템병원에다 심장 격인 수술실은 천재지변에 대비한 비상 동력 공급장치을 설치했으며, 최근 급신장하고 있는 중국의 경제력을 감안해 최고 수준의 스파 치료시설도 마련했다. 이 병원의 목표는 간단하다. 중국 최고의 글로벌 미용성형 병원을 만들어 최고의 의료 수준과 서비스로 승부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의 앞선 의료시스템과 잘 훈련된 의료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피부과, 성형외과, 모발이식 등으로 중국 현지 의료의 ‘거대한 틈새’를 공략했다. 현지인들의 반응은 고무적이었다. 이곳에서 치료받고 있는 한 중국인 환자는 “중국에서 가장 발전했다는 상하이에서도 지금까지 정도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기는 어려웠다”면서 “서울리거병원은 한국의 앞선 성형 및 피부 관련 의료서비스를 한국인 의사로부터 제공받는다는 점 뿐 아니라 중국 의료의 수준과 다양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도 바람직한 사례”라고 말했다.  서울리거병원이 중국에서 주목할 성공을 거둔 것은 철저한 현지화 결과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홍성범 병원장은 중국 현지화의 관건으로 중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들었다. “이곳에서 중국을 단순한 시장으로만 보려고 하면 답이 보이지 않는다. 중국이 아무리 경제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들의 부가 거저 얻어진 것은 아니다. 그들을 진정성 있게 대하고, 성실하게 진료하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이라면서 “현지 정보와 인적 네트워크, 자본 등에서 결코 좋은 조건이 아니라면 정착할 때까지는 물론 안정된 후에도 철저한 현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리거병원의 현지화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홍성범 병원장은 “한국의 의료라고 해서 당장 중국 환자들이 관심을 가질 거라는 생각은 착각”이라면서 “중국 시장을 공략 대상으로 삼기보다 중국의 의료 발전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현지 의사들을 교육하는 등의 접근도 중요한 현지화 전략이다. 이런 맥락에서 서울리거병원은 한국의료수출협회로부터 ‘국제 성형외과 의사교육센터’로 공인받아 중국 의사들을 교육하고 있고, 이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국 의료기관의 중국 진출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안지에로펌 이수철 변호사는 “의료 수출의 전제조건은 철저한 현지 분석과 대응, 그리고 법률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지원을 받는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정부의 금융지원은 물론 국내에서는 당장 현실화가 어려운 영리병원 문제에 대한 보완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 차원의 전략적 제도 보완이 없으면 문화적·지리적으로 우리와 이질감이 적고, 시장이 큰 중국에서도 다른 경쟁국에 밀릴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덧붙였다.    ■우리가 고민해야 하는 문제들  홍성범 병원장은 “법적 명의가 중국 측에 있어 권리 행사가 극히 제한적인 원내원(院內院) 방식이나 수익률 제고에 한계가 있는 기술제휴 컨설팅 방식이 아니라 서울리거병원은 투자자 지배권을 확보할 수 있는 합작병원 방식으로 중국에서 입지를 다졌다”면서 “이를 성공이라고 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는 성공으로 가는 한 과정일 뿐이며,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지적은 현장 조사에서도 확인된다. 2013년에 한 조사기관이 해외 진출 경험이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시스템 해외 진출 현황 및 전망’조사 결과, 특별법 제정 등 법적·제도적 개선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무려 49.8%에 달했다. 또 전문기관과 전문가 육성을 통한 지원이 45.4%, 전문 펀드 조성 등 금융 지원방안 마련이 33.8%에 이르렀다. 정부간 보건의료 협력외교(29.7%), 해외진출 병원에 대한 별도의 평가 및 인증절차 마련(23.1%)도 중요한 대책으로 꼽혔다.  사실, 영리병원 허용 문제는 국내에서 논의가 진척되지 않고 있는 현안이다. 경제력의 격차가 의료 격차로 나타나는데 대한 국민적 거부감 때문이다. 여기에다 영리병원을 허용해서 실질적으로 가장 많은 수혜를 보는 집단이 민간보험사일 것이라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로 꼽힌다. 영리병원의 비싼 의료비를 국민건강보험이 감당할 수 없어 결국 부유층은 사보험으로 빠져나갈 수밖에 없어 사보험은 배를 불리는 반면 국민건강보험 체계는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또 사회적으로 건전하지 못한 자본이 대거 병원 경영에 유입되는데 따른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다. 이런 점들을 감안하면, 현실적으로 영리병원을 허용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일각에서는 “선거가 있는 한 영리병원 문제는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한다.  필자는 지금도 국내에서의 영리병원 허용에 반대한다. 논리는 이렇다. 같은 감기 환자를 똑같은 방법으로 치료하는데, A 병원의 진료비는 1000원이고 B 병원의 진료비를 5000원이다. 이는 진료 수준이나 치료 방식, 약제의 차이에서 생긴 것이 아니라 진료 외적 서비스에서 발생한 차별이라고 보는 게 옳다. 가뜩이나 양극화가 심각한 우리나라에서 의료를 두고 이런 불평등이 현실화한다면, 누구도 감당할 수 없는 내부 분열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건보 가입자가 속속 사보험으로 말을 갈아타면서 발생하는 건강보험 체계의 붕괴는 국민보건 차원에서 볼 때 재앙이다. 국내외 민간 보험사들이 영리병원 허용에 목을 매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 때문에 의료 수출까지 막아서는 안된다는 논리도 충분한 설득력을 갖고 있다. 의료와 산업이라는 두 측면에서 볼 때, 국내 의료인력과 시설은 이미 포화 수준에 이르렀다. 이 때문에 적절하게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의료에너지를 투입할 합리적인 용처가 필요하다. 의료수출을 통해 의료 영역을 확대해야 하는 한 가지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다른 관점은, 의료를 적극적으로 산업화해 국부 창출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는 논리다. 사실, 우리 의료는 임상 분야에 지나치게 치중해 왔다. 당장은 진료의 질과 양이 일정 수준 확대되는 효과를 보였으나, 기초연구를 통한 의료 수준의 향상에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는 구조여서 의료 신기술은 물론 의료와 밀접한 제약 및 의료기기 산업 분야에서도 비효율성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의료 수출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의료의 산업화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관련 법령의 정비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이는 결국 의료의 낙후와 건강보험 수급체계의 왜곡, 의료수익의 투자 기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얼마 전, 서울 강남의 한 개원의 원장 집에서 발견된 거액의 현금 다발은, 투자 등 선순환 체계로 끌어들이지 못한 의료수익이 어떤 문제를 낳을 수 있는 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상하이에 터를 닦은 서울리거병원이 실패하면 적어도 의료 분야에 있어 중국은 더 이상 한국 의료의 이상향이 될 수 없게 된다”는 홍성범 원장의 비장함이 상징하는 한국 의료의 현실이 더 이상 의료선진화의 족쇄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이를 위해서는 한번 두드려보고 마는 식이 아니라 실효성있는 정책을 만들고, 이를 근거로 국민적 합의를 끌어 내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야심 만만한 우리 의료인들이 ‘의료’라는 무기를 들고 해외로 나가 전쟁을 벌이는 판에 정부가 팔짱만 끼고 있어서는 되는 일이 아니다.  jeshim@seoul.co.kr
  • 급성 정신질환자 급증하는데… 돈 안되는 폐쇄병동 줄어든다

    급성 정신질환자 급증하는데… 돈 안되는 폐쇄병동 줄어든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김모(27·여)씨는 지난 5월 극심한 직장 내 따돌림을 경험했다. 다소 퉁명스럽게 들리는 말투가 동료들의 미움을 샀다. 한 달 전 부임한 직속 상사에게서는 괴롭힘까지 당했다. 김씨는 극심한 우울증에 빠졌고 자살 충동까지 느꼈다. 결국 서울 강서구에 있는 종합병원을 찾았지만,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이 아닌 응급실에 입원해야 했다. 자살 가능성 때문에 집중 치료를 할 수 있는 폐쇄병동에 입원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폐쇄병동은 이미 만원이었다. 인근의 다른 종합병원은 아예 폐쇄병동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있어도 사정은 비슷했다. 하릴없이 김씨는 가족의 24시간 간호를 받으며 3일이 지난 후에야 폐쇄병동에 입원할 수 있었다. ●대학병원 침상수 1439개… 5년새 24.5% 감소 정신질환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자살이나 폭력 충동을 느끼는 급성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들을 집중적으로 치료하는 폐쇄병동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경제적 이유로 대형병원들이 폐쇄병동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54개 대형병원을 직접 조사해 서울신문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병원들의 전체 폐쇄병동 침상 수는 올 6월 기준 1439개로 2010년 1906개보다 24.5% 감소했다. 5년 새 전체의 4분의1이 없어진 것이다. 반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은 정신질환자는 2010년 175만 6022명에서 지난해 200만 7160명으로 14.3% 증가했다. 폐쇄병동이란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면서 자해나 타해의 위험이 크거나, 집중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병동을 말한다. 약물 중독으로 의식이 혼탁한 경우, 자살 충동이나 폭력성이 심해진 경우, 전두엽 손상으로 인격 변화를 보이는 기질성뇌증후군 환자 등이 주요 대상이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54개 대형병원을 직접 조사해 서울신문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병원들의 전체 폐쇄병동 침상 수는 올 6월 기준 1439개로 2010년 1906개보다 24.5% 감소했다. 5년 새 전체의 4분의1이 없어진 것이다. 반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은 정신질환자는 2010년 175만 6022명에서 지난해 200만 7160명으로 14.3% 증가했다. ●진료 환자는 작년 200만여명… 4년새 14.3% ↑ 병원들이 폐쇄병동을 줄이는 것은 수익성 때문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진료는 심층치료(45분 이상 소요)를 진행해도 한 환자당(정액) 3만 1292원만 받을 수 있다.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 기계적 시술도 거의 없어 다른 과보다 병원 수익 기여도가 확연히 적을 수밖에 없다. 석정호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지난해 8월부터 정신 치료비에 부과되던 선택 진료비도 모두 축소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국내 대학부속병원으로 독립 운영되던 정신과 전문병원은 작년까지 모두 운영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폐쇄병동의 감소는 급성 정신질환자들의 치료와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조울증 등 재발하면 과격한 행동이 동반될 수 있는 정신질환의 경우 더욱 그렇다. 폐쇄병동을 찾아 병원들을 전전하다 보면 주치의가 바뀌는 상황도 나타날 수 있다. 정신질환 치료는 지속적인 관찰이 중요하지만, 새로운 주치의는 환자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홍석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공격성을 드러내는 정신질환자가 일반 병동에 입원하면 다른 환자와 의료진, 병원 방문객의 안전이 저해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열 원광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의료기관 평가에도 상급종합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 설치가 기본 요구 사항에서 빠져 있는 만큼 이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며 “폐쇄병동의 정상적 운영을 위한 수가 보전책을 마련해야 하며, 종합병원 인증 기준에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설계·교통·분양가 3색 매력 ‘상동스카이뷰자이’ 계약 문의 ‘폭증’

    설계·교통·분양가 3색 매력 ‘상동스카이뷰자이’ 계약 문의 ‘폭증’

    ‘상동스카이뷰자이’가 특화설계·초역세권·합리적인 분양가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 청약에서 ‘상동스카이뷰자이’는 전 타입이 모두 순위 내 마감됐다. 8일 당첨자 발표 이후 14일(화)부터 16일(목)까지 정당 계약을 진행하는 가운데, 벌써부터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선착순 계약(동호 지정계약)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GS건설이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413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상동스카이뷰자이’는 수요층이 두터운 전용면적 84㎡ (A, B, C)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단지 내 어린이집이 개설되며,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인근에 중앙공원과 상동호수공원, 서촌공원 등 녹지공간이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단지 주변에 홈플러스와 뉴코아아울렛, 현대·롯데백화점이 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등 대형종합병원도 가깝다. ▣’상동스카이뷰자이’ 3색 매력 中 첫 번째 “입주자 배려한 특화설계”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면적 대비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특화 설계 아파트 ‘상동스카이뷰자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지 내 주방에 설계되는 펜트리는 수납공간의 넉넉함을 선사한다. 또한 ‘ㄷ’자 주방(84㎡B)도 도입돼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 할 수 있다. 모든 타입에는 공통적으로 드레스룸과 다용도실이 적용된다. 특히 기존 아파트보다 10cm 높게 설계된 우물형 천장은 같은 평면 대비 더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발코니가 무상으로 확장 가능해, 실생활에서는 84㎡보다 더욱 넓은 면적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상동스카이뷰자이’는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에 유리하고, 조망이 뛰어나다. 이면·양면 개방형 설계 역시 적용돼 환기와 통풍에 용이하다. 판상형 3Bay(84㎡C)도 도입돼 맞통풍 또한 뛰어나다. ▣’상동스카이뷰자이’ 3색 매력 中 두 번째 “단지 바로 앞에 송내역이… 초역세권 입지”수도권 지하철 1호선은 수도권 외곽 지역과 서울 도심을 이어주는 교통의 중추다. 특히 ‘상동스카이뷰자이’에서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한 송내역은 종로3가까지 약 47분, 여의도 약 42분, 용산역 약 35분, 가산디지털단지 약 25분 등 서울 주요 업무 지역으로의 빠른 진입이 가능하다. 또한 송내역 환승센터가 오는 12월 완공되면, 교통편의 증대와 함께 인근의 개발 호재에 따른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서울로 통근하는 지역 주민들과 수도권 외곽 지역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상동스카이뷰자이’ 3색 매력 中 세 번째 “2년전 아파트 시세로 공급되는 합리적인 분양가!”분양가가 날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상동스카이뷰자이’의 합리적인 분양가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의 분양가는 평균 1,190만원으로, 이는 2년여전 부천시에 공급된 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도 무상으로 지원되기 때문에 더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상동스카이뷰자이’는 는 지하 5~지상 45층 2개 동, 405가구 규모다. 견본주택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402번지에 위치한다. 정당 계약은 14일(화)~16일(목)에 진행된다. (분양문의 1661-7654)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고]

    ●연영철(전 코트라 아카데미 원장)영진(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씨 모친상 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02)2227-7587 ●어근(혜민의료재단 세안종합병원 이사장)씨 별세 7일 광주 남문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10시 30분 (062)675-5000
  • ‘의료 쇼핑’은 커녕…국민 2명 중 1명 병원 잘 안간다

    ‘의료 쇼핑’은 커녕…국민 2명 중 1명 병원 잘 안간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국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한 원인으로 환자 1명이 여러 병원을 옮겨 다니는 ‘의료 쇼핑’을 꼽았지만, 실제로 절반 이상의 우리 국민은 병원을 잘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향은 저소득층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7일 발표한 ‘2014년 보험료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 자료를 보면 건강보험에 가입한 1616만 가구 가운데 낸 보험료보다 받은 급여비가 적은 가구는 871만 가구로 53.9%를 차지했다. 병원을 이용하면 진료비의 일부분을 건강보험이 부담하는데 이를 건강보험 급여라고 한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52.3%가, 지역가입자는 56.6%가 자신이 낸 보험료 이내로 급여를 받아갔다. 그만큼 의료기관 이용률이 적었다는 의미다. 지난해 의료기관을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국민은 270만명으로, 분석 대상 3807만명 가운데 7.1%였다. 고소득층보다는 저소득층 집단의 의료기관 이용률이 낮았다. 보험료를 많이 부담하는 상위 20%계층 1035만명 중 지난 1년간 의료기관을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사람은 57만 8000명으로 5.6%로 나타났고 소득이 적은 보험료 하위 20% 계층 541만 9000명 가운데 의료기관을 한 번도 찾지 않은 사람은 46만 8000명으로 8.6%였다. 지역보험료 하위 20%계층은 무려 15.2%가 지난해 병원을 가지 않았다. 건강 문제와는 별도로 의료비 지출에 대한 부담 때문에 병원 가기를 꺼린 것으로 보인다. 소득 수준이 높은 사람은 의료기관을 더 많이 이용했다. 직장가입자 중 보험료 상위 20% 계층은 1인당 연간 진료비로 119만원을 지출한 반면 보험료 하위 20% 계층은 95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3배 차이가 난다. 소득 수준별로 이용하는 병원도 달라 지역가입자 중 보험료 상위 20% 계층은 전체 진료비 중 18.7%를 상급종합병원 진료비로 지출했고 지역 하위 20% 계층은 상급 종합병원보다는 일반 병원(25.1%)을 더 많이 이용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시론] 또 다른 감염병 전쟁에서 이기려면/이종구 서울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센터장·전 질병관리본부장

    [시론] 또 다른 감염병 전쟁에서 이기려면/이종구 서울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센터장·전 질병관리본부장

    지난 5월 4일 중동을 방문하고 돌아온 1명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자가 6일 기준으로 186명의 감염자와 33명의 사망자를 만들었다. 한두 명으로 끝난 다른 나라와 무슨 차이점이 있을까. 실패의 원인을 잘 분석해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 이 같은 위기 초래 감염병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앤서니 파우치 박사 말대로 계속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다. 196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전 세계는 항생제와 백신 개발로 감염병을 퇴치할 수 있다고 믿었다. 따라서 자유무역에 방해되는 그 어떤 감염병 조치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2003년 중국에서 사스가 발생하면서 달라지기 시작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05년 새로운 국제보건규약(IHR)을 만들었다. 모든 국경의 검역 능력을 강화하고 WHO 사무총장은 공중보건 위기를 선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조류인플루엔자, 에볼라, 폴리오 위기가 선포됐다. 그러나 에볼라 위기는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크다. WHO의 IHR 기준을 10년이 지나도록 20% 국가만 달성함에 따라 위기 대처가 잘 안 됐던 것이다. 각 나라의 공중보건 체계가 미약해 이 같은 위기는 반복되고 있다. 지난 3월 빌 게이츠는 에볼라 이후 새로운 유행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대유행 발생 시 이를 담당할 인력, 시설 등 자원 동원 능력이 부족하기에 평소 1000만명분의 의약품을 비축하고 나토에 의료예비군을 두어 즉각 대응하자는 것이다. 감염병 감시, 진단 등 공중보건 체계도 강화하자고 했다. 오는 9월에는 우리나라에서 국제보건안보 고위정책자 회의가 열린다. 44개국 장관들이 메르스와 같은 위기 초래 질환을 국제보건 안보 차원에서 다루는 회의다. 이 기회에 메르스 등 공중보건 위기에 적극 대처하고, 인위적 ‘생물테러’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야 한다. 이를 위해 첫째, 예방 관련 법령과 운영체계를 정비해야 한다. 미국은 9·11 테러 이후 공중보건 위기를 관리하기 위한 모델 법안을 만들어 각 주정부에 제시하고 이를 따르도록 하고 있다. 공중보건위기관리법을 만들거나 감염병예방법을 고쳐 에볼라 등 WHO 감시 대상 감염병을 1군으로 지정해 격리, 추적, 업무종사 제한, 시설 폐쇄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둘째, 고위험 감염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감염병 감시망을 대폭 확충해야 한다. 신속히 병원체를 확인하기 위해 시·도 BL3(생물안전 3등급 연구실)와 중앙의 BL4(최고 등급인 4등급 연구실), 민간 실험실을 포함한 전국 실험실망을 구축하고 미생물 자료를 수시로,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종합병원 입원 중증 폐렴에 대한 전수조사와 고위험 병원체에 대해 엄격한 감시·보고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셋째, 감염병 위기관리 전문화와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 중앙에 질병관리청, 시·도에 감염병관리본부, 시·군·구에 현장 응급대응센터를 두어 지휘체계를 명료하게 하고 질병관리청에 위기대응중앙지휘소와 역학센터를 만든다. 관련 위기 단계 지침도 개정한다. 환자가 이미 해외로 출국해 병원을 넘어 환자와 보호자에서 2차 감염이 발생한 경우 위기를 격상해 지방자치단체 자원을 동원할 수 있도록 하고 부처 간 협력도 강화한다. 넷째, 국내외에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고 위기 소통을 강화해 공포 발생과 피해를 최소화한다. 격상한 질병관리청에 ‘감염병 미디어 센터’를 만들어 과학적 조사 결과를 국민 눈높이에 맞게 가공해 전파한다. 각종 미디어에 정통한 인력으로 다양한 자료를 이용해 지자체와 함께 정보 공유,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다양한 계층과 소통한다. 특히 국제기구, 국제 언론에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해 국가 신인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지자체와의 협력은 필수적이다. 시·군·구에 건강성 복원과 복귀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원인을 제공한 사람과 가족에 대한 비난과 왕따를 자제하고 피해 입은 사람들과 이들이 같은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지하며, 동질성 회복과 사회적 자본 형성을 돕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도 필요하다.
  • “흡연, 여드름 흉터도 얼굴에 더 심하게 남긴다”

    “흡연, 여드름 흉터도 얼굴에 더 심하게 남긴다”

    여드름 때문에 고민인 사람 중 흡연자가 있다면 더욱 담배를 끊어야 할 이유가 생겼다. 최근 영국의 종합병원 해로게이트&디스트릭트는 심각한 여드름을 앓았던 총 992명 환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사실 흡연이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있다. 특히 흡연은 피부에 산소와 영양분 공급을 막아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영국 의료팀의 연구는 이에대한 보다 실증적인 데이터가 집계됐다. 먼저 여드름 치료를 받은 총 992명의 8년 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들 중 91%는 여드름으로 인해 얼굴에 흉터가 남았다. 기존 상식과 조금 다른 점은 흡연자라고 해서 비흡연자보다 더 많은 흉터가 있지는 않다는 점이다. 그러나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심각한 수준의 여드름 흉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흡연자가 여드름 질환을 더 심하게 겪었거나 회복이 더디었다는 것을 뜻해 통계로 보면, 흡연자의 53.7%가 여드름으로 인한 심한 흉터가 남았다. 이에반해 비흡연자는 35%에 그쳐 확연한 차이가 드러났다. 연구를 이끈 라만 부타니 박사는 "흡연과 심각한 여드름 흉터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음이 입증된 것" 이라면서 "특히 10대의 경우 흡연이 여드름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수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열린세상] 한국 의료, 회생의 실마리는 어디에?/허대석 서울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

    [열린세상] 한국 의료, 회생의 실마리는 어디에?/허대석 서울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

    버락 오바마도 부러워한다는 대한민국의 의료 제도에 대한 자부심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한순간에 무너졌다. 화려한 시설, 고가장비, 우수한 의료진도 의료운영 체계의 후진성을 가리지 못하고 치유의 공간이어야 할 병원이 치명적인 질환을 전파하는 구심점이 됐다. 전염성이 낮아 다른 나라에서는 중동을 다녀온 환자에서 제한적으로 발병했던 메르스 바이러스가 한국에서만 짧은 기간에 이례적으로 많은 사람에게 전파된 원인으로 ‘세계보건기구(WHO)-한국 메르스 합동평가단’은 ‘너무 붐비는 응급실, 다인병실에 여러 명의 환자가 지내는 것, 여러 의료시설을 돌아다니는 의료 쇼핑 관행, 가족 간병과 문병문화’ 등 한국 의료의 특수 상황을 지적했다. 우리나라 병원 내 감염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고, 그 위험성에 대해 이미 많은 경고가 있었으나 정확한 통계조차 없다. 응급실, 입원병동, 외래진료실은 동선이 겹치지 않게 독립 건물로 분리해 관리하는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의 병원은 한 건물 내에 모든 시설이 있고, 여기에 식당가와 상점들까지 공존하는 백화점이나 쇼핑몰에 가깝다. 치료하기 어려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지니고 있는 환자들이 우리나라의 병원과 같이 매우 좁은 공간에 함께 있으면 어떤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 메르스 사태가 적나라하게 보여 주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대형 병원에는 왜 이렇게 사람이 몰리고 병실은 항상 부족한 것일까. 첫째 이유는 의료 전달 체계의 붕괴다. 상급 종합병원인 대학병원은 중증 환자를 위한 전문병원 역할을 해야 하지만 경증 환자의 이용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다. 응급실 역시 응급환자가 아닌 사람이 와도 병원이 제재할 방도가 없으니 항상 환자가 넘친다. 둘째 이유는 의료 수가다. 선진국의 3분의1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수가로 병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 과소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국민 1인당 외래를 방문하는 횟수는 선진국의 2배를 넘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기간도 2배가 넘는다. 한편 병원 입장에서는 수가가 원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위 시간당 진료하는 환자 수를 무리하게 늘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급 종합병원을 이용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건강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어서 대형 병원에서의 의료 과소비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병원 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선진국 병원의 입원실은 1~2인실 위주로 운영되고 일반인의 병실 출입을 통제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병실은 다인실 위주이고 환자 가족이나 간병인이 환자를 돌보는 것을 전제로 건강보험제도가 운영되기 때문에 병실에는 간병을 돕기 위해 머무는 사람들로 항상 붐빈다. 환자, 일반인이 섞여 숙식을 함께 하고 있는 찜질방 같은 다인 병실 풍경은 우리나라 병원의 최첨단 설비와 우수한 의료기술 뒤에 숨겨진 부끄러운 모습이다. 메르스와 같은 전염병의 경우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는 환자의 의료 쇼핑이 얼마나 위험한 일이 될 수 있는지 이번 사태가 명백히 보여 주었다. 어느 의료기관을 거쳐서 왔는지 파악조차 하기 어려운 의료정보의 연계 체계나 경증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시키지 못해 중증 환자가 입원하지 못하고 응급실에서 수일간 머물러야 하는 의료 전달 체계로는 병원들이 전염병에 대비한 공공의료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 현재의 위기 상황을 의료 운영 체계를 재정비하는 기회로 삼아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의료 선진국으로 다시 일어나기를 기대했으나, 메르스법안은 ‘환자 발생 병원 공개, 거짓 진술 처벌, 역학조사관 증원’ 등을 주로 다루고 있고, 병원 내 감염을 줄일 수 없는 비정상적 의료 환경을 어떻게 개선할지에 대해서는 한마디의 언급도 없다. 보건복지부는 ‘병원 감염관리 현황을 상시적으로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페널티를 부여하겠다’고 발표했다. 모든 책임을 의료기관에 떠넘기고 정부는 감독만 하겠다는 것이다. 감염병의 확진부터 치료까지 모두 의료기관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메르스 합동평가단’이 지적한 우리나라 의료 현장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의료제도의 개혁이 따르지 않는다면 그 어떤 대책도 의미 없는 탁상공론에 불과할 것이다.
  • [열린세상] 한국 의료, 회생의 실마리는 어디에?/허대석 서울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

    [열린세상] 한국 의료, 회생의 실마리는 어디에?/허대석 서울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

    버락 오바마도 부러워한다는 대한민국의 의료 제도에 대한 자부심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한순간에 무너졌다. 화려한 시설, 고가장비, 우수한 의료진도 의료운영 체계의 후진성을 가리지 못하고 치유의 공간이어야 할 병원이 치명적인 질환을 전파하는 구심점이 됐다. 전염성이 낮아 다른 나라에서는 중동을 다녀온 환자에서 제한적으로 발병했던 메르스 바이러스가 한국에서만 짧은 기간에 이례적으로 많은 사람에게 전파된 원인으로 ‘세계보건기구(WHO)-한국 메르스 합동평가단’은 ‘너무 붐비는 응급실, 다인병실에 여러 명의 환자가 지내는 것, 여러 의료시설을 돌아다니는 의료 쇼핑 관행, 가족 간병과 문병문화’ 등 한국 의료의 특수 상황을 지적했다. 우리나라 병원 내 감염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고, 그 위험성에 대해 이미 많은 경고가 있었으나 정확한 통계조차 없다. 응급실, 입원병동, 외래진료실은 동선이 겹치지 않게 독립 건물로 분리해 관리하는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의 병원은 한 건물 내에 모든 시설이 있고, 여기에 식당가와 상점들까지 공존하는 백화점이나 쇼핑몰에 가깝다. 치료하기 어려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지니고 있는 환자들이 우리나라의 병원과 같이 매우 좁은 공간에 함께 있으면 어떤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 메르스 사태가 적나라하게 보여 주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대형 병원에는 왜 이렇게 사람이 몰리고 병실은 항상 부족한 것일까. 첫째 이유는 의료 전달 체계의 붕괴다. 상급 종합병원인 대학병원은 중증 환자를 위한 전문병원 역할을 해야 하지만 경증 환자의 이용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다. 응급실 역시 응급환자가 아닌 사람이 와도 병원이 제재할 방도가 없으니 항상 환자가 넘친다. 둘째 이유는 의료 수가다. 선진국의 3분의1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수가로 병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 과소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국민 1인당 외래를 방문하는 횟수는 선진국의 2배를 넘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기간도 2배가 넘는다. 한편 병원 입장에서는 수가가 원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위 시간당 진료하는 환자 수를 무리하게 늘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급 종합병원을 이용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건강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어서 대형 병원에서의 의료 과소비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병원 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선진국 병원의 입원실은 1~2인실 위주로 운영되고 일반인의 병실 출입을 통제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병실은 다인실 위주이고 환자 가족이나 간병인이 환자를 돌보는 것을 전제로 건강보험제도가 운영되기 때문에 병실에는 간병을 돕기 위해 머무는 사람들로 항상 붐빈다. 환자, 일반인이 섞여 숙식을 함께 하고 있는 찜질방 같은 다인 병실 풍경은 우리나라 병원의 최첨단 설비와 우수한 의료기술 뒤에 숨겨진 부끄러운 모습이다. 메르스와 같은 전염병의 경우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는 환자의 의료 쇼핑이 얼마나 위험한 일이 될 수 있는지 이번 사태가 명백히 보여 주었다. 어느 의료기관을 거쳐서 왔는지 파악조차 하기 어려운 의료정보의 연계 체계나 경증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시키지 못해 중증 환자가 입원하지 못하고 응급실에서 수일간 머물러야 하는 의료 전달 체계로는 병원들이 전염병에 대비한 공공의료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 현재의 위기 상황을 의료 운영 체계를 재정비하는 기회로 삼아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의료 선진국으로 다시 일어나기를 기대했으나, 메르스법안은 ‘환자 발생 병원 공개, 거짓 진술 처벌, 역학조사관 증원’ 등을 주로 다루고 있고, 병원 내 감염을 줄일 수 없는 비정상적 의료 환경을 어떻게 개선할지에 대해서는 한마디의 언급도 없다. 보건복지부는 ‘병원 감염관리 현황을 상시적으로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페널티를 부여하겠다’고 발표했다. 모든 책임을 의료기관에 떠넘기고 정부는 감독만 하겠다는 것이다. 감염병의 확진부터 치료까지 모두 의료기관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메르스 합동평가단’이 지적한 우리나라 의료 현장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의료제도의 개혁이 따르지 않는다면 그 어떤 대책도 의미 없는 탁상공론에 불과할 것이다.
  • 강남 유명 척추병원 사망 사고 “30대·50대 환자 잇따라 사망 왜?”

    강남 유명 척추병원 사망 사고 “30대·50대 환자 잇따라 사망 왜?”

    강남 유명 척추병원 강남 유명 척추병원 사망 사고 “30대·50대 환자 잇따라 사망 왜?” 서울 강남의 유명 척추전문병원에서 수술을 받거나 진료받은 환자가 잇따라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강남구 A 병원에서 척추 고정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던 백모(59·여)씨가 5월 30일 정오쯤 병원 복도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백씨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고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1시쯤 숨을 거뒀다. 백씨가 수술받은 것은 쓰러지기 이틀 전인 5월 28일이다. 병원 측은 백씨의 수술이 무사히 잘 끝났다며 혈전(핏덩어리) 때문에 혈관이 막히는 색전증이 생겨 백씨의 상태가 악화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달 14일에는 목이 아프다며 이 병원을 찾은 또다른 백모(39)씨가 자기공명장치(MRI) 촬영과 혈액검사 등 진료를 받은 뒤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 환자 역시 응급조치를 받고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유가족들은 백씨가 쓰러진 뒤 병원 측의 응급조치가 적절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짧은 기간에 한 병원에서 환자가 잇따라 사망하자 의료과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고 병원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두 환자의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부검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한의사협회의 자문을 구해 병원 측의 의료과실 여부를 따져 볼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 유명 척추병원 사망 사고 “MRI 촬영 뒤 갑자기 쓰러져” 도대체 왜?

    강남 유명 척추병원 사망 사고 “MRI 촬영 뒤 갑자기 쓰러져” 도대체 왜?

    강남 유명 척추병원 강남 유명 척추병원 사망 사고 “MRI 촬영 뒤 갑자기 쓰러져” 도대체 왜? 서울 강남의 유명 척추전문병원에서 수술을 받거나 진료받은 환자가 잇따라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강남구 A 병원에서 척추 고정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던 백모(59·여)씨가 5월 30일 정오쯤 병원 복도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백씨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고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1시쯤 숨을 거뒀다. 백씨가 수술받은 것은 쓰러지기 이틀 전인 5월 28일이다. 병원 측은 백씨의 수술이 무사히 잘 끝났다며 혈전(핏덩어리) 때문에 혈관이 막히는 색전증이 생겨 백씨의 상태가 악화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달 14일에는 목이 아프다며 이 병원을 찾은 또다른 백모(39)씨가 자기공명장치(MRI) 촬영과 혈액검사 등 진료를 받은 뒤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 환자 역시 응급조치를 받고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유가족들은 백씨가 쓰러진 뒤 병원 측의 응급조치가 적절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짧은 기간에 한 병원에서 환자가 잇따라 사망하자 의료과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고 병원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두 환자의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부검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한의사협회의 자문을 구해 병원 측의 의료과실 여부를 따져 볼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 유명 척추병원 사망 사고 “30대·50대 환자 잇따라 사망 왜?”

    강남 유명 척추병원 사망 사고 “30대·50대 환자 잇따라 사망 왜?”

    강남 유명 척추병원 강남 유명 척추병원 사망 사고 “30대·50대 환자 잇따라 사망 왜?” 서울 강남의 유명 척추전문병원에서 수술을 받거나 진료받은 환자가 잇따라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강남구 A 병원에서 척추 고정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던 백모(59·여)씨가 5월 30일 정오쯤 병원 복도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백씨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고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1시쯤 숨을 거뒀다. 백씨가 수술받은 것은 쓰러지기 이틀 전인 5월 28일이다. 병원 측은 백씨의 수술이 무사히 잘 끝났다며 혈전(핏덩어리) 때문에 혈관이 막히는 색전증이 생겨 백씨의 상태가 악화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달 14일에는 목이 아프다며 이 병원을 찾은 또다른 백모(39)씨가 자기공명장치(MRI) 촬영과 혈액검사 등 진료를 받은 뒤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 환자 역시 응급조치를 받고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유가족들은 백씨가 쓰러진 뒤 병원 측의 응급조치가 적절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짧은 기간에 한 병원에서 환자가 잇따라 사망하자 의료과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고 병원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두 환자의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부검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한의사협회의 자문을 구해 병원 측의 의료과실 여부를 따져 볼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 유명 척추병원 사망 사고 “혈전이 혈관 막아” 도대체 왜?

    강남 유명 척추병원 사망 사고 “혈전이 혈관 막아” 도대체 왜?

    강남 유명 척추병원 강남 유명 척추병원 사망 사고 “혈전이 혈관 막아” 도대체 왜? 서울 강남의 유명 척추전문병원에서 수술을 받거나 진료받은 환자가 잇따라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강남구 A 병원에서 척추 고정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던 백모(59·여)씨가 5월 30일 정오쯤 병원 복도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백씨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고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1시쯤 숨을 거뒀다. 백씨가 수술받은 것은 쓰러지기 이틀 전인 5월 28일이다. 병원 측은 백씨의 수술이 무사히 잘 끝났다며 혈전(핏덩어리) 때문에 혈관이 막히는 색전증이 생겨 백씨의 상태가 악화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달 14일에는 목이 아프다며 이 병원을 찾은 또다른 백모(39)씨가 자기공명장치(MRI) 촬영과 혈액검사 등 진료를 받은 뒤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 환자 역시 응급조치를 받고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유가족들은 백씨가 쓰러진 뒤 병원 측의 응급조치가 적절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짧은 기간에 한 병원에서 환자가 잇따라 사망하자 의료과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고 병원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두 환자의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부검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한의사협회의 자문을 구해 병원 측의 의료과실 여부를 따져 볼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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