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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구당 건보료 월 10만원 돌파

    지난해 가구당 월 건강보험료가 처음으로 10만원을 넘어섰다. 가입자에게 부과한 보험료 총액은 50조원을 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1일 공동 발간한 2017년 ‘건강보험 주요통계’와 ‘진료비 통계지표’를 보면 보험료 부과액수는 50조 4168억원으로 전년보다 5.9% 늘었다. 가구당 월 보험료(본인부담금 기준)는 10만 1178원으로 전년보다 3.1% 증가했다. 건강보험 진료비(본인부담금 포함)는 2011년 46조 2379억원에서 지난해 69조 3352억원으로 해마다 늘어나 70조원에 육박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의 건강보험 진료비가 지난해 27조 6533억원으로 전체의 39.9%를 차지했다. 65세 이상의 입·내원 하루당 진료비는 8만 1128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건보공단이 병의원 등 요양기관에 지급한 보험급여비는 54조 6249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에 지급한 보험급여비는 3조 1608억원으로 전체의 7.8%를 차지했다. 빅5 병원은 최상급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 급여비의 35.5%를 점유하고 있다. 입원은 위장염 및 결장염(33만 4000명), 백내장(28만 6천명), 상세불명 폐렴(27만 5000명) 순으로 환자가 많았다. 외래진료는 급성 기관지염(1619만명), 치은염 및 치주질환(1518만명), 비염(684만명) 순이었다. 65세 이상만 놓고 보면 입원은 백내장(20만 6000명), 알츠하이머성 치매(10만 3000명), 상세불명 폐렴(9만 4000명), 외래는 본태성 고혈압(258만명), 치은염 및 치주질환(237만 3000명), 급성 기관지염(190만 9000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역세권, 숲세권, 의세권을 모두 누린다…부평역 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 오픈

    역세권, 숲세권, 의세권을 모두 누린다…부평역 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 오픈

    화성개발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에 견본주택을 구성하고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 부평역 화성파크드림을 3월 23일에 분양한다 밝혔다. 부평역 화성파크드림은 지하3층 ~ 지상29층 아파트 5개동 및 부대복리시설로 설계되었으며 전용면적 59㎡ 176세대, 75㎡ 163세대, 84㎡ 202세대, 총 일반분양 541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특별공급은 3월27일에 견본주택에서 쳥약을 접수받고, 1순위는 3월28일, 2순위는 3월29일에 인터넷으로 각각 청약을 접수하며 당첨자는 4월4일 견본주택 및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부평역 화성파크드림이 들어서는 부평지역은 입주 10년차이내 중소형 신규아파트가 부족한 지역으로 신규분양아파트에 대한 집값 상승요인인 충분한 지역이다. 또한 신규공급 부재로 인한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며 재건축, 재개발등 각종 정비사업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향후 주거문화개선 및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평역 화성파크드림은 역과 숲, 종합병원을 모두 갖춘 살기좋은 아파트로서 부평서 보기드문 4베이 혁신설계를 통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부평역 화성파크드림은 경인선(1호선)과 인천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과 동수역이 도보거리에 있으며, 경인로, 남동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경인고속도로 등을 통해 인천중심권역 및 서울, 수도권쪽으로의 접근성이 좋고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또한 동수초, 부평중, 부일여중, 부흥중, 부흥고 등이 인접해 있다. 부평역 화성파크드림은 천혜의 자연을 가진 숲세권을 자랑한다. 만월어린이공원과 소공원(조성예정)이 단지 옆에 있어 내집 정원처럼 누릴 수 있고 단지 앞에는 부개산 있어 도심속 힐링 자연을 누릴 수 있다. 부개산을 중심으로 펼쳐진 등산로는 숲길 4km, 순환도로 3.8km, 팔각정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근 주민들의 등산 및 산책코스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계절의 변화를 몸소 느끼면서 자연과 하나됨을 느낄 수 있는 힐링 단지이다. 단지 옆에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과 뇌병원(공사중), 부평6동 주민센터 등이 자리잡고 있다. 인천성모병원은 인천지역 최초의 대학병원이면서 신축중인 뇌병원은 국내 최초 뇌병원으로서 입주후 의세권의 프리미엄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평역 화성파크드림은 중소형4베이 구조를 적용하고(75㎡B제외)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등 주거만족도를 높였다. 화성개발 관계자는 편의성을 높인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설계와 특화된 설계를 통해 고객의 만족을 높이고 실생활에 편리하도록 디자인 했다면서 내부설계를 더욱 알차게 꾸며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공간을 선보일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채광과 통풍효과가 뛰어나 그만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아파트를 남향중심으로 배치하였기 때문에 그 효과가 더욱 극대화된다는 설명이다. 단지 안으로는 주차장을 전면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테마공원을 조성하였으며 단지내 산책로와 연결된 만월어린이공원, 소공원(예정)과 부개산으로 인해 자연교감형 단지설계를 구축하였다. 한편 부평역 화성파크드림은 LG 유플러스의 홈 IoT시스템을 적용하는데 홈네트워크와 연동하는 IoT 앳홈은 보다 편리한 디지털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헤파필터 전열교환식 환기스템이 적용되어 미세먼지 걱정을 덜어주고 지하주차장 재실감지 시스템과 LED조명이 적용되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량을 알려주는 EMS시스템과 일괄소등스위치(가수, 조명), 원터치 방범설정, 200만화소 CCTV DVR 시스템, 다기능 스위치내에 세대내 E/V호출 시스템 등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며 경제적인 첨단 시스템들이 적용되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영진전문대 간호조문사 양성 교육기관 지정

    영진전문대학은 보건복지부로부터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양성 교육기관으로 지역에서 유일하게 지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대학 평생교육원이 방문간호조무사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오는 4월16일부터 23일까지 제1기 교육생으로 주중야간반 40명, 주말반 40명을 각각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은 대구시간호조무사회와 협력해 오는 5월에 개설해 내년 2월까지 이론 360시간, 실습 340시간 등 총 700시간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 지원 자격은 ?종합병원, 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요양병원,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조산원 등 의료법에 의한 의료기관, ?노인복지시설, ?보건소,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등에서 3년 이상 간호조무사 업무분야 경력이 있으면 된다. 교육 수료자에겐 방문간호조무사 자격이 발급돼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들의 가정을 방문해 간호, 진료 보조, 요양 상담 등의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변순자 대구시간호조무사회장은 “지역 방문간호조무사 인력 수요가 나날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영진전문대학이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의료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1만1000여 명의 간호조무사에게 직무향상 및 직업능력개발 기회가 주어져 환영한다”면서 “국가적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표창수 영진전문대 평생교육원장은 “고령화 사회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방문간호조무사의 수요와 역할이 더욱 커지는 만큼 우리 대학 주문식교육 명성에 걸맞게 지역사회 맞춤형 방문간호조무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돈 없는 베네수엘라…병원 정전으로 환자 3명 사망

    돈 없는 베네수엘라…병원 정전으로 환자 3명 사망

    정전이 사람을 잡고 있다. 베네수엘라 타치라주에서 정전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3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주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어 발만 구르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타치라주에는 최근 정전이 꼬리를 물고 있다. 의료시설도 예외없이 전기가 끊긴다. 루비오, 콜론시토, 콜론, 프레고네로 등 최소한 4개 종합병원이 정전을 겪었다. 문제는 정전이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루비오 종합병원에선 25살 여자환자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의료진은 손을 써보지도 못하고 죽는 환자를 지켜보기만 해야 했다. 익명을 원한 의사는 "갑자기 전기가 나간 가운데 환자가 심장마비를 일으켰지만 장비를 사용하지 못해 어떤 조치도 취할 수 없었다"고 허탈해 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또 다른 병원에선 4개월 영아와 76세 노인이 호흡곤란으로 사망했다. 정전으로 장비가 무용지물이 되면서 의료진은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병원엔 자가발전시설이 설치돼 있지만 예산부족으로 가동되지 않은 지 오래다. 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라이디 고메스 주지사는 "보건분야에서 정전은 생명을 앗아가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중앙정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대답이 없다"고 말했다. 석유매장량 세계 1등이라는 베네수엘라에선 최근 정전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최장 8시간까지 전기가 끊기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압이 고르지 않아 가전제품이 고장나는 일도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안양시 만안치매안심센터·종합병원 4곳과 치매검진 협약 체결

    경기 안양시는 치매 조기검진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치매 검진 거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원천의료재단 중화한·양방병원, 인산의료재단 메트로병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효산의료재단 안양샘병원 등 지역 종합병원 4곳이 참여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만안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선별검사 결과 ‘인지 저하’로 판정을 받았거나, 치매 의심 증상이 뚜렷한 사람을 병원에 검진을 의뢰한다. 병원은 이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문의가 치매 척도 검사, 신경인지검사, 일상생활 척도검사 등 2차 검사를 시행한다. 2차 치매 진단 검사 결과, 원인 분석이 필요한 경우 뇌 영상 촬영, 혈액 검사 등 3차 치매 감별 검사를 한다. 최종 치매로 확진된 환자는 만안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복지관, 주·야간 보호시설, 입소시설 등을 연계 받을 수 있다. 지원 기준 만족 시에는 월 3만원 한도 치매치료 관리비도 지원받는다. 이필우 시장은 “치매 검진 거점병원 협약을 통해 민·관이 협력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안양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 후] 종합병원 지원금 배정 전공의 인권침해 반영

    정부가 다음달부터 종합병원에 대한 지원금 배정 시 감염관리 여부와 전공의 인권침해 대응조치 이행 여부를 평가항목에 포함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이나 전공의 폭행 사건 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의료질평가지원금 산정을 위한 기준’ 개정안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28일까지 의견 수렴을 한 뒤 다음달 중 시행될 계획이다. 개정안에는 병원 내에 체계적인 감염관리를 위한 전담인력이 있는지, 집단발병 우려가 큰 결핵 확산을 막고자 의료인력에 대한 초기결핵검사를 실시했는지를 평가하는 지표가 신설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16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주사제 준비 단계에서 균 오염이 발생해 숨지는 탓에 병원 내 감염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아울러 전공의 폭행을 비롯한 병원 내 폭력 문제를 제도적으로 해결하고자 전공의 인권침해에 대한 병원의 대응조치 이행 여부도 평가기준으로 신설했다. 전공의를 비인격적으로 대우해 부당행위 신고를 받고도 시정조치를 하지 않으면 지원금을 깎아 실질적인 제재를 가하겠다는 의미다. 의료질평가지원금 제도는 복지부가 2015년 9월 종합병원별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선택진료비 축소·폐지에 따른 손실을 보상해 주고자 도입했다.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 공공성, 의료전달체계, 교육수련, 연구개발 등 5개 영역에 걸쳐 56개 평가지표를 이용해 영역별로 가중치를 두고 의료의 질을 평가해 왔다. 올해 복지부가 책정한 지원금은 7000억원으로 전국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00여곳을 평가해 등급별로 나눈 뒤 차등수가를 매겨 9월부터 지원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임한웅의 의공학 이야기] 어린 생명을 구하는 상자 인큐베이터

    [임한웅의 의공학 이야기] 어린 생명을 구하는 상자 인큐베이터

    ‘인큐베이터’(incubator)는 ‘부화기’, ‘세균배양기’, ‘계획을 꾸미는 사람’ 등 다양한 뜻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쓰는 보육기를 뜻한다. 인큐베이터는 ’육면체‘(cube)와 ‘두다’(in)라는 단어를 조합해 만든 단어다. 실제 병원에서 쓰는 인큐베이터를 보면 네모난 모양의 플라스틱 통으로 만들어져 있다.최초 인큐베이터는 1880년 프랑스 산부인과 의사 에티엔 스테판 타르니에가 개발했다. 이집트 상형문자에서 봤던 ‘닭 부화기’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따라서 실제 제작은 가금류 사육사인 오딜 마틴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최초 인큐베이터는 현재 쓰고 있는 인큐베이터와 다르게 위아래로 공간이 나뉘어져 있었다. 위쪽은 아기를 위한 공간, 아래에는 석유 램프로 가열한 물이 있어 위쪽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기능을 했다. 이후 인큐베이터는 진화를 거듭해 인간이 고안한 가장 복잡한 장비가 됐다. 이집트 고대 디자인에서 착안한 신기술이 매년 1400만명의 미숙아를 살리는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 인큐베이터 사용 대상은 40주를 채우지 못하고 세상으로 나온 미숙아나, 출생 시 면역체계나 호흡장애 등의 이상 증세를 보이는 신생아들이다. 아이가 충분히 성장하거나 면역체계를 갖출 때까지 인큐베이터 안에서 관리한다. 인큐베이터에는 미숙아를 위한 산소 공급장치와 기계호흡 장치 등 다양한 호흡 보조장치가 있다. 또 아이 체온, 호흡, 심전도, 산소 포화도, 뇌파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센서와 표시장치도 있다. 이 밖에 외부 환경과 감염으로부터 신생아를 보호할 수 있는 격리 장비와 관을 통해 영양과 약물을 투여하는 장치, 체액 전해질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장비를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온도, 습도, 환기를 이상적으로 조절할 수 있고 기기 내 처치, 체위 변경, 체중·신장 측정도 가능하다.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인큐베이터 가격은 모델에 따라 1대당 1억원에 이를 정도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전국 97개 병원의 신생아 중환자실 안전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0년 이상 된 인큐베이터와 제조연도 미상 장비 비율이 전체 2253대 중 907대로 40.3%였다. 복지부는 “보육기 사용기한은 현재 법적으로 없는 상태지만 10년 이상 된 장비는 위생 관점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본다. 노후 장비에 대한 관리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언론에서는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 10대 중 4대는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식의 자극적 보도가 많이 나왔다. 하지만 슬프게도 의료는 그렇게 단순하게 평가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단순히 사용연한만으로 의료장비를 평가하는 것은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는 것과 같은 것이다. 현재 인큐베이터 치료는 신생아 체중이 2.1㎏ 미만이거나 광선치료가 필요할 경우 7일간 본인부담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그 뒤에는 비급여로 하루 1만 9630원(종합병원 기준)을 부담하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횟수 제한 없이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필수 의료를 제한 없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비싼 장비를 잘 유지하기 위한 적절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우려가 앞선다. 부족한 인력과 한정된 자원으로 아이들 건강을 위해 밤을 새워 가며 근무하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지치지 않도록 현실적인 관리기준을 제시하고 섬세하고 과감한 지원을 할 때다.
  • ‘제자 상습 성추행’ 조민기 숨진 채 발견

    ‘제자 상습 성추행’ 조민기 숨진 채 발견

    제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던 배우 조민기(53)씨가 9일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오후 4시 5분쯤 자신이 살고 있는 서울 광진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 내 창고 안에서 심정지 및 호흡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부인이 119에 신고했다. 조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에 있는 건국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병원 도착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현재까지 뚜렷한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일단 조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한 시간가량 사건 현장에서 현장감식을 진행했다. 유족들은 논의 끝에 이날 건국대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했다. 조씨는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로 재임하며 제자들을 성추행해 지난해 12월 학교 측으로부터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 사실은 연예계를 뒤흔든 미투 운동(#Me Too·나도 피해자다)이 확산되던 지난달 20일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나면서 시작됐다. 조씨는 성추행 의혹에 대해 “명백한 루머”라고 주장했지만, 지난달 21일 신인 배우 송하늘과 이후 피해 학생들과 목격자의 폭로가 잇따랐다. 현재까지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는 1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피해자들의 폭로가 이어지자 입장을 바꿔 공식 사과했다. 조씨는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잘못이다. 상처를 입은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심각성을 인지하고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 또 법적, 사회적 모든 책임도 회피하지 않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충북경찰청은 성추행 사건이 불거진 직후 곧바로 내사에 착수하고 지난달 27일 조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했다. 조씨는 지난달 28일 사표가 수리돼 대학에서 면직됐다. 조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경찰은 오는 12일 조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조씨가 숨진 채 발견됨에 따라 이 사건에 대해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조씨는 영화, 드라마, 연극 그리고 강단을 오가며 활약했던 28년차 배우였다. 조씨는 고등학교 시절인 1982년 극단 ‘신협’ 단원으로 연기에 첫발을 내디뎠다. 청주대 연극영화과를 거쳐 1991년 영화 ‘사의 찬미’로 정식 데뷔했다.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안방극장에 진출한 그는 최근까지 40여편에 이르는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드라마 ‘선덕여왕’과 ‘종합병원’, 천만 영화 ‘변호인’ 등에서 중량감 있는 연기로 주목받았다. 연기 활동에 주력하던 그는 2015년 SBS 예능 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 부인, 자녀와 함께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조씨는 현재 방영 중인 OCN ‘작은 신의 아이들’에도 캐스팅됐지만, 성추문과 함께 하차했다. 조씨는 미투 운동 속에 뒤늦게 용기를 낸 여성들의 생생한 증언에 변명으로 일관하다 성추문 사실이 드러나면서 자신을 바닥까지 끌어내렸고, 결국 세상을 등졌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광명 대학종합병원·의료복합클러스터사업 첫삽 떴다

    광명 대학종합병원·의료복합클러스터사업 첫삽 떴다

    경기 광명시는 8일 KTX광명역세권에 들어설 약 700병상 대학종합병원과 ‘광명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광명 의료복합클러스터’는 총 사업비 7500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하나금융투자가 자금을 조달한다. 우선 KTX광명역세권에 들어설 대학종합병원은 연면적 9만 8500여㎡부지에 지하 7층, 지상 14층으로 700병상 규모로 조성된다. 2020년 11월 완공 후 3개월 준비과정을 거쳐 2021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또 광명소하지구 1344번지 의료시설용지(1만 9100㎡)에 의료R&D센터를 비롯해 의약품·의료용품 개발센터와 의료벤처 창업지원센터, 바이오(Bio), 의료분야 IT 개발, 의료융합 첨단산업센터 등 지식산업센터를 복합 건립한다. 양기대 시장은 영상축사에서 “광명시민들의 가장 큰 숙원이었던 대학 종합병원 기공식을 하게 돼 가장 행복하고 기쁜 날”이라며 “광명시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의료메카로 부상해 지역 경제발전은 물론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 이진국 대표는 “광명에 대학 종합병원 유치를 실현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모든 금융 지원 등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광명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지난해 8월 23일 광명시·중앙대의료원·하나금융투자·광명하나바이온이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일에는 시와 하나금융투자는 7500억원 자금조달(PF)을 위해 ‘광명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 금융업무 약정협약을 맺었다. 이날 기공식에는 광명시와 하나금융투자, 사업시행사인 광명하나바이온 등 관계자들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여기는 남미] 외국인 치료해주다…거덜나는 콜롬비아 병원

    [여기는 남미] 외국인 치료해주다…거덜나는 콜롬비아 병원

    콜롬비아에서 재정난에 빠져 허우적대는 병원이 속출하고 있다. 무일푼으로 찾아오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을 치료해주다 보니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카르타헤나의 카리브종합병원이 대표적인 사례다. 카리브 종합병원엔 베네수엘라 국민이 꾸역 꾸역 밀려든다. 아픈 몸을 끌고 찾아오는 환자를 거부하지 않고 정성껏 치료해주고 있지만 치료비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5일(현지시간) 이 병원이 베네수엘라 환자들로부터 받을 돈(치료비)은 56만4959달러, 우리돈 6억500만원 정도다. 현지물가를 감안하면 상당한 거액이다. 병원 관계자는 "치료비를 내지 못하고 있지만 계속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이라 (거부할 수도 없어) 병원으로선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제난이 심각해지면서 콜롬비아로 국경을 넘은 베네수엘라 국민은 이미 60만 명에 이른다. 베네수엘라에선 질병에 걸렸지만 의약품조차 구할 수 없어 치료 목적으로 국경을 건넌 국민이 상당수다. 콜롬비아 병원들은 인도적 차원에서 아픈 베네수엘라 국민을 모두 받아주고 있다. 이게 환자 수를 폭발적으로 늘린 또 다른 이유다. 현지 언론은 "콜롬비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베네수엘라 환자들의 '추천'으로 치료 목적으로 국경을 넘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계속 불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네수엘라에서 갖가지 질병을 가진 환자들이 유입되다 보니 콜롬비아에선 그간 보기 힘들었던 질병이 다시 발생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카르타헤나의 경우 사라졌던 말라리아가 다시 보고돼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카르타헤나의 시장 세르히오 수렉은 "재정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중앙정부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사진=자료사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수원시, 서수원 지역 종합병원 설립 위한 ‘첫 발’

    수원시, 서수원 지역 종합병원 설립 위한 ‘첫 발’

    경기 서수원 지역에 10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립이 추진된다.수원시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의료법인 덕산의료재단과 ‘서수원 지역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서수원 지역 종합병원 설립에 필요한 용지 확보와 토지 매입, 부지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는 한편 인·허가 및 행정절차 이행을 도와 병원 설립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의료법인 덕산의료재단은 서수원 지역에 병상 1000개 이상의 종합병원을 설립하되 우선 2020년까지 병상 450개 규모로 개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원시민과 수원시 소재 학교 졸업생들에게 병원 취업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건설 과정에 지역업체가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도 합의했다. 강병직 이사장은 “덕산의료재단은 지금까지 쌓아온 병원 운영의 노하우와 우수한 시설 및 의료 인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시민들이 만족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병원을 설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서수원 지역 주민들에게 큰 선물과도 같은 종합병원 건립 사업을 민선 6기 임기 내에 시작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훌륭한 병원이 완공돼 서수원권 주민들이 부족함 없는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서수원 지역 종합병원 건립은 염태영 시장의 민선 6기 100대 약속사업의 하나다. 평·서둔·구운·금곡·호매실·입북동 등 서수원 지역 6개 동 20만 명이 넘는 주민들은 인근에 종합병원이 없어 불편을 겪어 왔다. 수원시에서 병상 100개 이상 7개 이상의 진료과목과 전문의를 갖춘 종합병원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안구),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동수원병원(팔달구), 아주대학교병원(영통구) 등으로 모두 도심 내지는 동수원권에 있다. 수원시는 2013년 7월 서수원권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호매실공공주택지구에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유치를 추진했으나 적절한 사업자가 나서지 않아 종합병원 건립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 국가건강검진의 ‘확진검사’란. A. 확진검사는 일반검진에서 고혈압이나 당뇨병 판정을 받았을 때 2차 검진을 하지 않고 곧바로 자신이 원하는 가까운 병·의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확진검사 지원은 건강보험가입자는 병·의원만,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의원만 가능하다.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은 해당되지 않는다. 건강검진의 확진을 위한 최초 1회 진료비만 본인부담금이 없다.
  • 머리에서 뿔이 자라는 필리핀 아기 ‘넬’

    머리에서 뿔이 자라는 필리핀 아기 ‘넬’

    ‘유니콘’을 가진 아기가 태어났다?? 최근 머리에 뿔(?)이 자라고 있는 필리핀 태생의 아기 넬 존 프라도(Nhel Jhon Prado)에 대해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7주 된 넬은 뇌나 수막의 일부분이 머리 외부로 탈출하는 뇌탈출증을 가진 아기로 태어났다. 담당 의사도 넬이 뱃속에 있는 동안에도 이를 전혀 발견하지 못했던 것. 넬이 태어난 날, 아빠 로렌 프라도(Ronel Prado·20)와 엄마 엔젤 푸에르토(Angel Puerto·20)는 갓난 아들의 머리에 달린 달걀 크기의 혹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마치 유니콘을 가진 것처럼 넬의 머리에는 뿔이 솟아 있는 것처럼 보였다. 엄마 엔젤은 “우리는 이런 아기를 본 적이 없다”면서 “따라서 그는 특별한 작은 유니콘 아기 같은 신의 축복이라고 생각하려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엔젤과 로렌은 마닐라의 집으로 아들을 데리고 돌아왔지만 혹을 감싸고 있는 붕대를 갈기 위해 24시간 내내 병원의 치료가 필요했다. 혹은 단 몇 주만에 크기가 두 배로 커져갔다. 결국 넬 부모는 혹 제거 수술을 하기로 결정하고 파식 종합병원(Pasig General Hospital)에 입원했다. 파식 종합병원 의료진은 “CT 촬영 결과, 넬의 혹은 양성이며 그의 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수술이 성공적이면 넬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밝혔다. 아들의 수술을 앞둔 엔젤은 “넬이 태어났을 때, 뇌가 혹에 의해 영향을 받거나 손상되지 않았기 때문에 무척이나 운이 좋았다”면서 “수술비는 아직 마련하지 못했지만 지금 당장은 수술을 받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전했다. 한편 넬의 수술은 몇 주간 내로 시행될 예정이지만 비용 문제로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ViralPress, Marjo Malubay / Action News Now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축제’ 싹 틔운 국가정원… ‘힐링 꽃피운 국민정원

    ‘축제’ 싹 틔운 국가정원… ‘힐링 꽃피운 국민정원

    전국 유일의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이 2018년을 맞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장소로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울산시 등 타 지자체들이 2호 국가정원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순천시는 더욱 차별화된 국가정원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2013 순천만국제박람회’는 6개월 동안 관람객 440만명이 다녀가면서 16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2015년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돼 국내 정원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시는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의 태동을 알린 바로 그 자리를 국민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 중이다.지난해 순천만국가정원은 사계절 다양한 콘텐츠로 612만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 600만명이라는 수치는 단일 관광지로는 전국 최고다. 순천만국가정원은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후 나무와 꽃,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입혀 힐링 명소가 됐다. 해마다 다양한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았다. 정원에 문화가 어우러져 믿고 찾는 관광지가 된 순천만국가정원은 365일 관람객이 넘치는 국민의 정원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올해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국가정원을 꾸미고 있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봄꽃, 물빛, 정원갈대축제, 별빛축제 등 계절별 특색 있는 연출을 시도할 계획이다. 봄꽃축제는 플라워 파티 퍼레이드쇼, 뮤지컬, 애니메이션 OST 콘서트, 감성콘서트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봄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튤립, 벚꽃, 철쭉, 유채, 장미 등 1억 5000포기의 꽃이 팡팡 터진다.여름에는 정원과 물이 함께하는 물빛축제가 열린다. 워터 라이팅쇼, 워터 파이팅, DJ&힙합 페스티벌, 일렉트로닉 트론댄스 등을 펼친다. 수국, 해바라기가 정원과 어우러진다. 물빛축제의 또 다른 매력은 야간 경관 조명이 아름다운 국가정원을 수놓는다는 점이다. 순천만으로 유명한 순천의 가을은 뭐니 뭐니 해도 갈대다. 가을에 열리는 정원갈대축제는 펌프킨 플라워 퍼레이드, 7080콘서트, 폴 인 어쿠스틱, 포스트맨 등 문화공연이 함께한다. 국화, 꽃무릇, 억새, 코스모스 연출로 가을 정취도 수놓는다. 겨울의 낭만 별빛축제는 산타&스노우쇼, 3D파사드, 어린이 뮤지컬, 마리오네트 인형극, 마술 공연과 수만개의 별빛이 국가정원으로 쏟아진다. 이와 함께 새로운 가든 뮤직을 선보인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 찾아올 예정이다.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는 지난해 3만명이 찾아오며 성과를 올렸고 가든 뮤직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올해도 국내외 유명 음악가와 오케스트라 공연 등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순천만국가정원은 관광지로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블루오션이라는 정원산업을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는 정원지원센터를 개장한다. 2020년까지 정원자재 종합유통 전시판매장과 정원수 공판장(경매장) 등 정원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정원을 통한 새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정원지원센터는 가든 숍, 정원용품점, 꽃과 나무 상담소, 교육장, 연구실 등을 운영한다. 대형목, 희귀목 등의 식재와 함께 테마 공간도 조성해 나간다. 정원지원센터 개장으로 정원문화를 주도하고 정원산업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역경제 성장 동력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2016년에 열렸던 정원산업디자인전이 새로운 버전으로 찾아온다. 오는 4월 6일부터 ‘함께 숨 쉬고 살아가는 미래 정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8 정원산업디자인전’은 미래정원과 정원산업, 정원문화를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다. 미래정원관은 아바타 스토리와 연결된 치유의 숲과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앱), 인공지능(AI) 로봇, 스마트 정원 등으로 구성됐다. 가상현실(VR) 정원 체험존과 식물 종합병원, 미래 정원 관련 일자리를 체험할 수 있다. 정원산업관은 전시, 연출, 판매정원 마켓 60개가 마련된다. 일본 고치현과 정원용품 교류전을 열고 숲정원 콘퍼런스, 정원 관련 생산 농가 연계 비즈니스 데이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정원에서 느낄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공연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작가부, 학생부, 일반부 등이 경쟁을 벌인다. 57개 정원의 전시전, 경연 특별프로그램 및 참여, 부대 행사가 열린다. 시는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이 대한민국 최고의 정원 조성·전시·경연대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대규모 봄맞이 정원 축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정원을 중심으로 정원자재 종합유통 판매장, 정원수 공판장 등 정원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원 잡 클러스터도 추진해 나간다. 또 5억원을 들여 반려식물 종합병원을 조성한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연계한 순천형 반려식물 문화·산업의 확산을 이끌어 간다는 전략도 가지고 있다. 특히 영국왕립원예협회 자격 인증 전문 양성 교육기관인 가든 스쿨을 개설해 정원문화를 이끌어 나갈 전문 인력 양성도 추진한다. 국가정원에서는 사계절 축제가 열린다. 이 기간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2700억원에 이른다. 시는 한 해 600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관광객을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 에코에듀 체험센터와 잡월드를 연계한 생태체험으로 전국 최고의 수학여행 허브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시는 국가정원을 찾는 관광객을 지역경제에 연계하는 순천사랑상품권을 제공한다. 국가정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시민권 갖기 운동도 전개한다. 1차적으로 시민권 신청자 목표를 4만 2000명으로 잡았다. 장영휴 순천만관리센터소장은 “올해는 관광객 63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삶의 질을 높이게 될 정원 문화의 지속적인 발전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중환자실 간호사… 번아웃ㆍ태움 악순환

    중환자실 간호사… 번아웃ㆍ태움 악순환

    중환자실 근무 97% ‘소진’ 경험 1인당 환자 2.9명ㆍ15시간 근무 과도한 업무… 선배 ‘태움’ 연결 신입 부서이동 땐 부적응 낙인 인력 확충 등 환경 개선 절실해 과도한 업무와 환자가 사망하는 극한 상황, 부서 간 이동이 어려운 환경 등의 영향으로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대부분이 ‘소진’(번아웃)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도한 업무량은 교육을 빙자한 괴롭힘인 ‘태움’으로도 연결될 수 있다.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간호사 A씨도 중환자실 근무자였다. 이에 따라 업무량이 많은 분야의 간호인력을 확충하는 등 근무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26일 병원간호사회 학술지 ‘임상간호연구’에 실린 ‘다차원적 요인이 중환자실 간호사의 소진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아산병원과 을지대 간호대 연구팀이 서울의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222명을 조사한 결과 216명(97.3%)이 중등도 이상의 소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진은 신체적, 정신적 힘이 고갈돼 탈진한 상태를 뜻한다. 다른 연구에서 응급실 간호사의 73.5%, 암병동 종양간호사의 75.3%가 소진을 경험한 것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간호사 의견을 적극 반영해 부서 이동을 해 주고 근무환경을 계속 개선해 근무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상황이 여의치 않다. 대한중환자의학회가 2016년 전국 51개 중환자실 의료인력을 조사한 결과 내과계 중환자실 간호사 1인당 담당 환자 수는 2.9명으로 조사됐다. 수간호사나 책임간호사 숫자를 고려하면 간호사 1인당 3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간호사들은 중환자실 담당 환자 수를 1명으로 줄여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일선 병원들은 “중환자실 간호 인력을 늘리면 인건비 부담이 늘어 적자구조가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반박한다. 중환자실 외에 다른 분야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도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다. 이화여대 연구팀 분석에서 간호사들의 근무 중 식사 시간은 평균 11분으로 평상시 식사시간(32분)의 3분의1에 불과했다. 이런 상황에서 경력이 짧은 신규 간호사의 업무 고층은 더 많을 수밖에 없다. 하루 업무를 근무시간 안에 끝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8시간인 정규 근무시간이 15시간까지 늘어나는 사례도 빈번하다. 신입 간호사 A씨는 “한 번 들어가면 밥 먹으러 나올 수도 없고 10시간을 일한다”며 “여기는 일반인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곳”이라고 토로했다. 과도한 업무량은 선배의 ‘태움’으로 연결된다. 신입 간호사는 6개월간 기본 간호업무를 배우고 이후 9개월간 선임간호사와 병동 업무와 조직의 규칙을 배우게 되는데 이때 주로 괴롭힘을 경험한다. 신입 간호사 B씨는 “개인적인 스트레스를 푸는 것 같기도 하고 무시했다고 생각해 보복하는 것 같다”고 호소했다. 선임 간호사 C씨는 “일을 잘 모르는 신입과 내가 일을 하면 신입 일을 내가 다 커버해주면서 해야 하니까 너무 힘들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경직된 인사 문화 문제도 있다. 신입 간호사들은 괴롭힘을 당해도 ‘입사 후 몇 년간 부서 이동을 할 수 없다’는 암묵적 규칙 때문에 우선 참는 경우가 많다. 부서를 옮기면 태움을 경험한 간호사로 낙인 찍힐 수 있어 힘들게 적응하며 생활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간호사 D씨는 “부서 이동을 하면 (태움) 꼬리표를 단다. ‘도대체 얼마나 일을 못하고 적응 못했길래 여기까지 오나’라는 인식이 있어서 결국은 (회사를) 그만두게 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단독] “중환자실 근무자 97% 번아웃” 간호사의 삶

    [단독] “중환자실 근무자 97% 번아웃” 간호사의 삶

    근무 중 식사 시간 불과 ‘11분’ 낙인 두려워 부서 이동 의견 못 꺼내인력 확충·내부 문화 개선 등 필요 과도한 업무와 환자가 사망하는 극한 상황, 부서간 이동이 어려운 환경 등의 영향으로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대부분이 ‘소진’(번아웃)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입 간호사들은 낯선 업무 때문에 수시로 초과근무를 하게 되고 태움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업무량이 많은 분야의 간호인력을 확충하는 등 근무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6일 병원간호사회 학술지 ‘임상간호연구’에 실린 ‘다차원적 요인이 중환자실 간호사의 소진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아산병원과 을지대 간호대 연구팀이 서울의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222명을 조사한 결과 216명(97.3%)이 중등도 이상의 소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진은 신체적, 정신적 힘이 고갈돼 탈진한 상태를 의미한다. 다른 연구에서 응급실 간호사의 73.5%, 암병동 종양간호사의 75.3%가 소진을 경험한 것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1인당 환자 수 2.9명…격무 시달려 중환자실 간호사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직무 요인은 현재 근무부서에 대한 만족 여부, 원하는 부서 근무 여부, 부서 이동 희망 여부, 간호사 근무경력 등이었다. 연구팀은 “간호인력을 관리할 때 간호사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원하는 부서 배치와 이동을 해야 하고 병원은 간호사 근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근무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환자실은 위기상황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업무 스트레스가 높다. 집중치료에도 불구하고 담당한 환자가 사망할 경우 의료진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경험할 가능성도 높다. 중환자실 간호사의 업무량은 매우 많은 편이다. 대한중환자의학회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전국 51개 중환자실 의료인력을 조사한 결과 내과계 중환자실 간호사 1인당 담당 환자 수는 2.9명으로 조사됐다. 수간호사나 책임간호사의 숫자를 고려하면 간호사 1인당 3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담당 환자 수가 많으면 업무강도도 높아져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게 된다. 간호사들은 중환자실 담당 환자 수를 1명으로 줄여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중환자실 간호 인력을 늘리면 인건비 부담이 높아져 심한 적자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에 일선 병원들은 대대적인 인력 확충을 꺼리는 형편이다.중환자실 외에 다른 분야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도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다. 이화여대 연구팀 분석에서 간호사들의 근무 중 식사 시간은 평균 11분으로 평상시 식사시간(32분)의 3분의1에 불과했다. 이런 상황에서 경력이 짧은 신규 간호사의 업무 고층은 더 많을 수 밖에 없다. 하루 업무를 근무시간 안에 끝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근무시간이 늘어나고, 환자의 생명과 관련된 직업이다보니 수시로 질책을 당한다. 연세대·이화여대 연구팀과 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가 공동연구한 ‘신규 간호사의 처음 1년간의 근무경험’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상급종합병원에서 3교대 근무를 하는 12~18개월 경력의 간호사 9명을 조사한 결과 규정된 근무시간은 8시간이었지만 실제 근무시간은 최대 15시간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에 참여한 간호사 A씨는 “한번 들어가면 밥먹으러 나올 수도 없고 10시간을 일한다”며 “여기는 일반인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곳”이라고 토로했다. B씨는 “4시에 퇴근이면 6~7시까지 남아서 했으니까 앞뒤로 거의 2~3시간씩은 매일 일을 했다”며 “긴급상황이 없어도 항상 병원에 15시간을 상주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과도한 업무량은 선후배 사이의 ‘태움’으로 연결된다. 태움은 교육을 빙자해 신입 간호사를 괴롭히는 문화를 의미한다. 신입 간호사는 6개월 간 기본적인 간호업무를 배우고 이후 9개월간 선임간호사와 병동 업무와 조직의 규칙을 배우게 되는데 이 때 주로 괴롭힘을 경험한다. 서울대 연구팀이 작성한 ‘간호사의 태움 체험에 관한 질적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괴롭힘은 인수인계 시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간호사들은 인수인계 시간에 업무 확인을 하면서 소통을 하게 되는데 이 때 업무 미비에 대한 지적과 지식 확인이 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프리셉터(사수) 등 선임 간호사들은 신입 간호사를 받으면서 본인의 업무량이 늘어나는데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선임 간호사 C씨는 “일을 잘 모르는 신입과 내가 일을 하면 신입 일을 내가 다 커버해주면서 해야 하니까 너무 힘들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선임 간호사 D씨는 “내가 특별히 시간을 할애해서 도와줬는데 ‘왜 내 노력을 몰라주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반면 신입 간호사 E씨는 “개인적인 스트레스를 푸는 것 같기도 하고 무시했다고 생각해 보복하는 것 같다”고 호소했다.●태움도 낙인…경직된 문화 개선해야 경직된 인사 문화 문제도 있었다. 신입 간호사들은 괴롭힘을 당해도 ‘입사 후 몇 년간 부서 이동을 할 수 없다’는 암묵적인 규칙 때문에 우선 참는 경우가 많았다. 중환자실 등 고된 업무를 맡게 돼도 자의로 이동하는 것이 쉽지 않다. 부서를 옮기면 태움을 경험한 간호사로 낙인 찍힐 수 있어 힘들게 적응하며 생활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간호사 F씨는 “부서 이동을 하면 (태움) 꼬리표를 단다. ‘도대체 얼마나 일을 못 하고 적응 못 했길래 여기까지 오나’라는 인식이 있어서 결국은 (회사를) 그만두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설 연휴인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간호사 A씨 유가족은 병원 측에 간호사들의 고통을 방치한 책임을 인정하고 내부 감사보고서를 공개해 극단적 선택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가족은 “가족 사이에서 별명이 ‘잘난 척 대마왕’일 정도로 자신감이 넘치던 아이가 병원 입사 후 한 달이 지난 시점부터 조금씩 변했다”며 “‘내가 전화를 잘 못 한대’, ‘나는 손이 좀 느린 것 같아’, ‘우리 선생님은 잘 안 가르쳐 줘’라고 풀이 죽은 목소리로 말하곤 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의 죽음으로 지금도 병원 어디선가 힘들어 하고 있을 수많은 간호사를 구할 수 있다면 우리는 그것만으로도 아이의 짧은 생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GM, 산은이 제시한 조건 수용…이르면 이달 말 실사 착수

    GM, 산은이 제시한 조건 수용…이르면 이달 말 실사 착수

    부평공장 담보로 만기 연장할 듯 직영AS센터 철수 등 추가 압박도 캔자스 공장엔 2846억원 투자 GM노조 “미래ㆍ고객 안중에 없다” 정부와 산업은행이 배리 엥글 제너럴모터스(GM) 본사 해외사업부문 사장을 만나 경영난에 빠진 한국GM의 지원방안과 관련한 협의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GM은 산은이 제안한 자금지원 전제조건을 받아들이기로 했다.엥글 GM사장은 21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을 방문, 이동걸 회장과 회동했다.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반가량 진행된 협상에서 두 사람은 GM이 제시한 한국GM 회생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엥글 사장은 산은이 제시한 자금지원 전제조건과 원칙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실무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실사에 들어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양측은 실사를 진행할 외부 기관으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다만 실사 범위 등에 대해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산은 관계자는 “일부 이견이 있지만 논의하며 풀어낼 계획”이라면서 “이르면 이달, 늦어도 다음달 초에 실사를 개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GM이 요청한 정부와의 면담도 일정이 잡혔다. 엥글 GM 사장은 22일 이인호 차관과 비공개 면담할 예정이다. 정부관계자는 “협상이나 회담이 아닌 면담일 뿐”이라면서 “실사 후 이를 전제로 한 GM안이 나오면 요구안이 합당한지 등을 철저히 감안해 최종 지원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지원 방안과 관련한 협의가 속도를 붙이고 있는 가운데 한쪽에서 GM은 자기 실속을 챙기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한국GM은 23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이달 말 만기가 돌아오는 7220억원의 본사 차입금에 대해 만기를 연장하면서 부평공장을 담보로 삼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GM 본사가 향후 한국 시장에서 철수할 때를 대비해 차입금에 대한 채권을 확보하려 한다고 보고 있다. 한국GM은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이어 직영 애프터서비스(AS)센터의 철수까지 검토 중이다.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돈 되는 정비부지는 매각하고 서비스는 외주화한다는 등 구체적인 방안까지 거론된다. 한국GM 관계자는 “본사에서는 전 세계 사업장 중 한국의 직영 서비스센터만 흑자를 못 낸다는 점에 대해 큰 불만”이라면서 “구체적인 방법은 아직 결정된 바 없지만, 수익성을 높이고자 전면 외주화부터 수도권 정비소 부지매각 등 다양한 카드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GM은 전국 9곳의 직영 AS센터를 운영 중으로 전체 직원 수는 약 1000명으로 이 중 700명은 정규직인 본사 노조원이다. 직영 AS센터가 구조조정 1순위로 거론되는 건 만성 적자구조 해소와 인원감축 외에 부지매각으로 유동성 확보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대지 면적만 9928.3㎡인 서울 영등포구 서울서비스센터 1곳의 땅값(2017년 공시지가 기준)은 약 465억원(1㎡당 469만 2000원)이다. GM노조 관계자는 “직영 AS센터는 대수술이 가능한 일종의 종합병원 역할을 하는 곳으로 한국 고객을 생각한다면 최소 지금 규모는 유지해야 한다”면서 “현대차 등 다른 회사 역시 같은 적자구조지만 직영점을 유지하는데 우리만 직영점 문을 닫는다는 건 미래도 고객도 안중에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 내부에선 수익성이 떨어지는 반조립제품(CKD) 라인도 손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돈다. 한국GM 관계자는 “CKD 상황이 매우 안 좋다. 상황이 좋았던 5년 전에 비해 완성차 수출은 37.7%가 줄었지만 CKD 수출은 54.2%가 감소해 반 토막 났다”면서 “회사를 위한 큰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손을 본다면 CKD가 먼저”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GM은 캔자스 주 캔자스시티 페어팩스 공장에 2억 6500만 달러(약 2846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투자금은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CUV) ‘캐딜락 XT4’ 생산에 투입된다. 아이러니하게도 페어팩스 공장은 한국 군산공장과 엇비슷한 규모로 2200여명의 미국 근로자가 ‘말리부’를 생산해 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생후 40일 쌍둥이 아들 폭행, 두개골·허벅지뼈 골절

    생후 40일 된 쌍둥이 아들 2명을 폭행해 두개골과 허벅지뼈를 부러뜨린 혐의로 3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연수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A(34)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50분쯤 인천에 있는 자택에서 생후 40일 된 쌍둥이 첫째 아들 B군의 머리를 때려 두개골을 골절케 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다음날인 11일 오전 8시쯤 둘째 아들 C군도 폭행해 오른쪽 허벅지뼈를 부러뜨린 혐의를 받았다. A씨는 범행 첫날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스스로 119에 신고했다. 인천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진 B군은 두개골 골절로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19의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과 병원 측은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하기 전이어서 아동학대를 의심하지 않고 단순 질병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다음날 B군의 동생인 C군도 병원에 실려 오자 아동학대를 의심한 병원 측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던 중 혐의를 확인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경찰에서 범행 당시 상황을 추궁당하자 “나 혼자 아이들을 보다가 그런 일이 벌어졌다”면서도 학대 혐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진술을 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20일 열린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기각됐다. 법원은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해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단지 인근에서 대형 병원 인프라 누릴 수 있는 ‘병세권’ 단지 인기

    고령화 시대에 접어 들면서 단지 인근에 대형 병원이 위치한 ‘병세권’ 단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는데다,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 종사자들의 임대수요가 탄탄하기 때문이다.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역시 ‘병세권’ 단지의 인기를 부추기고 있다. 지난 1월 기준 우리나라의 주민등록 인구 비율 중 65세 이상이 14.25%에 달했다. 일반적으로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7%를 넘으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을 ‘고령사회’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로의 목전에 두고 있어 앞으로 주거여건을 살필 때 대형 병원과 가까운 ‘병세권’ 단지의 선호 현상은 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높은 인기를 보여주는 ‘병세권’ 단지는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는 점 이외에 집값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분당 서울대학교병원과 가까운 구미동 ‘까치마을’(대우롯데선경, 전용 84㎡)은 개원 초기인 2004년엔 평균 매매가가 4억4,500만원이었지만, 현재는 7억2,000만원으로 크게 올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같은 행정구역에 속해도 대형 병원과 좀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한 단지가 그렇지 않은 곳보다 집값이 더 높은 경우가 많다”며 “올해 내 집 마련을 앞둔 수요자라면 대형 병원과 가까운 병세권 단지를 노려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올 상반기 분양을 앞둔 ‘병세권’ 단지들 가운데서도 유독 관심이 높은 단지는 단연 분당 구미동에 들어서는 타운하우스 ‘더 포레 드 루미에르’를 꼽는다. ‘더 포레 드 루미에르’는 전국적으로 43곳에 불과한 상급종합병원 중 한 곳인 분당 서울대학교병원과 1km 거리 이내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암센터와 뇌신경센터, 심장혈관세터, 건강증진센터 등 특성화센터들이 마련돼 있어 어느 곳보다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의료, 생명과학, 헬스케어 분야 관련 기업들이 약 30곳이 입주해 있는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도 가까이 위치해 의료 관련 종사자들의 임대수요도 풍부하다. 여기에 침구, 한방내과, 한방재활의학과 등 진료과와 중풍, 체질개선 클리닉 등 특수클리닉과 건강증진센터 등이 마련되어 있는 동국대 분당한방병원도 가깝다. ‘병세권’ 단지로 손색없는 ‘더 포레 드 루미에르’는 단지 내에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특화설계가 곳곳에 적용돼 있어 생활의 편리성까지 더해주고 있다. 먼저 단지는 주차장을 100% 지하화해 주거 쾌적성을 높였으며, 각 세대에는 입주민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여 입주민의 편의까지 고려했다. 입주민 전용 출입카드로만 출입할 수 있는 게이티드 커뮤니티를 마련해 보안도 강화했다. 세대 내 앞뒤엔 정원이 마련되어 있고, 집 안 전체를 관통하는 9m 높이의 중정을 통해 방 어디에서도 자연채광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각 방 마다 개별 테라스가 설치되어 있으며, 전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멀티룸,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시크릿 가든 등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특화 공간도 곳곳에 도입되어 있다. 4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미금역을 통해 환승 없이 강남역, 판교역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또한 경부고속도로 및 분당수서간 고속화 도로를 이용할 시엔 강남, 잠실을 차량으로 30분대로의 이동도 가능하다. ‘더 포레 드 루미에르’는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일원에 총 29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국내 인테리어 명가인 한샘이 실내인테리어 마감을, 인투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아 올해 초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지에 현장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분양에 관한 자세한 분양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어린이 대변인ㆍ권리 침해 땐 모바일 신고… ‘아동 친화도시’ 강서

    [자치단체장 25시] 어린이 대변인ㆍ권리 침해 땐 모바일 신고… ‘아동 친화도시’ 강서

    서울 강서구가 ‘아동 친화 도시’로 비약하고 있다. 2015년 7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한 지 2년여 만인 지난해 12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지난 9일 구청에서 만난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주민들과 아이들, 지역 사회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얻은 소중한 성과”라고 했다.▶아동친화도시가 왜 필요한가. -아이들은 사회적 약자다. 사회적 약자가 모든 권리를 누린다면 모든 구민이 권리를 누리고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사회적 약자가 권리를 보장받는다면 어른은 그 이상의 권리를 보장받기 때문이다. 아동친화도시는 아이들에게도 중요하지만 어른들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게 된 계기는.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아이들의 삶의 만족도가 수년째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 구민들을 대상으로 한 복지 욕구 조사에서도 응답자 중 27%가 아동·청소년 복지에 대한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러한 지표들을 통해 아이들을 위한 사업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그동안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 왔나. -2016년 5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이후 아동친화도시 로드맵에 따라 전담팀 신설, 관련 조례 제정 등 아동친화적인 행정 체계를 마련했다. 아동 권리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을 하고, 10~18세 아동 46명으로 구성된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해 아동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고 있다. 아동의 행정 접근성을 높이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어린이 소식지 ‘강서꿈동산’도 발행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모바일로 아동권리 침해 사례를 신고할 수 있는 ‘어린이구청’ 모바일 홈페이지도 구축했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뭔가. -아이들 눈높이다. 그동안 아동청소년 사업들을 다양하게 추진했는데 아동청소년들의 만족도가 낮았다.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아이들이 아닌 어른들 관점에서 정책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들 눈높이에서 정책들을 다시 돌아봤고, 아이들이 정말 원하고 아이들에게 실제 도움이 될 사업들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했다. ▶향후 계획은. -아동권리를 지키고 아이들 눈높이에서 정책을 펼치기 위해 주민 참여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12개 핵심 전략사업과 29개 단기추진사업을 선정했다. 이 사업들을 단계별로 추진하려 한다. 우선 올해부터 아동 대변인 역할을 하는 아동권리옹호관인 ‘옴부즈퍼슨’이 부구청장 직속 독립기관으로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옴부즈퍼슨은 독립적인 지위를 갖고 아동권리 침해가 발생하면 중립적인 입장에서 조사해 시정조치·권고 등을 한다. 아동참여위원회에 다문화·장애 등 소수 아동도 참여시켜 다양한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려 한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지역 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해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 지역 축제 속 아동권리 홍보 등 교육·홍보 활동도 강화하려 한다. 오는 3월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기념식을 개최, 아동친화도시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함께 혁신교육 사업도 빛을 발하고 있는데, 가장 큰 성과는 뭔가. -마을과 학교 연계 사업으로 폭넓은 교육 자원을 확보한 것이다. 정규 교과 과정이나 기존 학교 운영 시스템으론 불가능했던 다양한 교육 과제들을 마을과 학교가 힘을 모아 함께 해결하게 되면서 교육 현장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청소년 창의력 발달과 인성 함양을 위한 ‘창의인성 체험학교’, 위기 학생 중도 탈락을 방지하는 ‘마을결합형 대안교실’, 내 고장의 숨은 가치를 발견하는 ‘마을 속 보물찾기’ 등이 대표 사례다. 이러한 마을 결합형 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만의 개성과 재능에 눈을 뜨고 자신감을 갖게 됐다. 틀에 박힌 교육에 흥미를 잃은 아이들에게 배움의 즐거움도 맛보게 했다. 온 마을이 아이들의 미래와 더 나은 교육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강진주’(강서진로주치의)가 진로 체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강진주는 진로 상담 분야에 전문 자격과 활동 경력이 있는 주민이 동 주민센터에서 지역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진로 상담을 제공하는 것으로, 아이들 진로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혁신교육 사업의 핵심은 뭔가. -획일화된 주입식 교육, 서열화와 경쟁 구도 등 낡은 방식을 벗어나 학생들 스스로 생각하고 방향을 설정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학교 가는 즐거움을 되찾아 주고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앞으로 계획은. -지금까지 혁신교육을 위한 토대를 단단히 다졌다.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와 아이들이 미래를 품고 자라나는 즐거운 학교 조성을 위한 토대가 굳건히 쌓아졌다. 앞으론 그 토대 위에 튼튼한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올려 아이들이 맘껏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큰 집을 지어야 한다.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학생·교사·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꿈을 여는 교육 도시’를 구현하고, 지속가능한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 ▶지방분권 개헌이 요즘 정치권의 최대 화두 중 하나인데. -대한민국이 성장한 데에는 지방자치의 힘이 크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2할 지방자치로는 한계가 있다. 이제는 지방에 자율권을 줘야 한다. 지역 주민들이 체감하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지방분권이 이뤄져야 한다. ▶올해 구정은 어떤 철학으로 이끌어 나가려 하나. -집사광익(集思廣益)이라는 말이 있다.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으면 더 큰 효과와 이익을 얻을 수 있음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다. 구민들과 공직자들의 지혜를 모아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려 한다. 낮은 자세로 구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구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생활 구정을 펼쳐 나가려 한다. ▶끝으로 새해 각오 한 말씀. -민선 6기 3년 6개월간 민선 5기에 이어 대형 장기 프로젝트들을 중단 없이 추진했다. 마곡지구는 LG·롯데·코오롱 등 연구 시설이 순차적으로 입주해 한국판 실리콘밸리의 면모를 갖춰 가고 있다. 공항 고도제한 완화는 올해 항공학적 검토 전문기관이 고시되고 운영 세부 기준이 마련되면 강서구민 60년 숙원이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의료관광특구 사업도 분야별 특화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년 연속 공약이행평가 최우수 자치단체 선정, 서울시·자치구 공동협력사업 전 분야 수상 등 대외적으로 호평도 많이 받았다. 이제는 이처럼 숨 가쁘게 달려온 민선 6기를 마무리하고 강서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는 또 다른 변화의 시기로 강서의 미래를 위해 구민들과 함께 더 큰 희망의 새 길로 나아가려 한다. 지금까지 쌓아온 명품도시의 든든한 기반 위에 중장기 역점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강서구가 명실상부한 서남권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구민들께서도 지혜를 더해 주시고 변함없이 동행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노현송 구청장은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을 모두 경험했다. 민선 2기 강서구청장 재직 때 마곡지구 개발 계획을 제안한 데 이어 민선 5기 때 마곡지구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강서구의 지리적·환경적 여건을 살린 의료관광특구를 추진해 특구 지정을 받았으며, 공항 고도제한 완화 용역을 실시하고 30만 서명운동을 펼쳐 항공법 개정을 이끌어내는 등 강서구의 숙원 사업들을 해결했다. ■서울 강서구는 김포국제공항이 들어선 곳으로 서울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사통팔달 도로망과 지하철 5·9호선, 신공항철도로 뛰어난 교통을 자랑한다. 마곡지구 개발, 의료관광특구 지정 등으로 서울의 변두리에서 벗어나 서울 서남권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마곡지구는 관광·위락단지, 상업·업무단지, 종합병원, 각종 문화복지시설, 종합행정타운 등이 함께 조성돼 비즈니스와 문화 관광이 한곳에서 이뤄지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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