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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병세 “국제규범 위반 면밀 검토”… 黃 “中과 소통 강화”

    윤병세 “국제규범 위반 면밀 검토”… 黃 “中과 소통 강화”

    외교부, 우다웨이 통화 “관광 중단 유감” 정부가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고위급부터 실무급까지 한·중 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경제 보복의 부당성 등을 제기할 방침이다.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3일 유럽 방문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제규범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는지 면밀히 보고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또 “다양한 채널을 통해 우리 정부의 분명하고 당당한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그동안 중국의 조치가 공식적인 조치라기보다는 비공식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거기에 대해 공식적인 대응을 하는 것은 어려운 측면이 많았다”면서도 “중국 측 (보복) 조치가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그 성격에 맞는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세계무역기구(WTO)에 중국을 제소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중국이 어떻게 (보복 조치를) 공식화할지 지켜봐야겠다”고 했다. 정부는 고위급 면담 및 자유무역협정(FTA) 실무협의 채널에서 문제를 제기한다는 계획이다. 당장 이날 외교부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의 전화통화 계기에 “사드와 무관한 정상적인 인적교류까지 인위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불합리한 조치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 관광 금지 조치의 부당성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도 이날 송수근 장관 직무대행 주재로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관광 및 콘텐츠 분야를 총괄하는 종합대책반을 구성, 중국 현지 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업계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자유한국당과 고위 당정회의를 열고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 올 들어 두 번째 열린 고위 당정회의로 유일호 경제부총리, 한민구 국방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황 권한대행은 모두발언을 통해 “중국 측의 조치를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중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필요한 대책을 적시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장애인 대출·보험 거부… 금융 차별 없앤다

    뇌병변·시각장애인인 A씨는 인터넷으로 대출 신청을 한 뒤 은행 창구를 방문해 절차를 밟았다. 그러나 은행은 A씨가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대출 불가를 통보했다. 초등학교 교사 B씨는 체험학습 진행을 위해 단체보험 가입을 신청했지만 학생들이 발달장애라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장애인이 대출·보험 가입·카드 발급 등 금융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당하는 차별이 여전하다며 상반기 중 종합대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장애인의 민간의료보험 가입률은 42.5%로 비장애인(75.8%)에 비해 크게 낮다. 보험 계약 때 차별받았다고 답한 응답자는 45.4%에 달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장애인단체 및 금융협회와의 간담회에서 “장애인이 금융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덜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 중”이라며 “먼저 은행·보험·금융투자 등 모든 형태의 금융상품과 판매채널별 서비스 만족도, 차별 사례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다음달 ‘장애인 금융 이용 실태조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장애인 1000명과 금융사 64개사를 대상으로 실태를 조사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기고] 사람과 사회를 위한 지능정보기술/김도환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기고] 사람과 사회를 위한 지능정보기술/김도환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어느 날 혼자 외롭게 사는 할머니에게 팔뚝만 한 작은 로봇 하나가 배달된다. 로봇은 자기를 소개하면서 할머니 이름은 무엇이냐고 묻는다. 얼떨결에 자기 이름을 알려 주면서 할머니와 로봇의 첫 만남이 시작된다. 이 로봇은 할머니 곁에서 재롱을 부리기도 하고, 눈을 맞추면서 할머니 표정을 읽고 기분에 맞추어 여러 가지 얘기를 한다. 언제부터인지 혼자 사는 할머니 집에 말소리가 끊이지 않고, 웃음소리도 나면서 사람 사는 집 같아진다. 얼마 전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일본의 대화하는 로봇 사례다.사물인터넷(IoT)에 의해 온갖 정보가 수집되고, 클라우드에 대량의 정보들이 저장되고, 빅데이터 분석이 사회 각 분야로 확산되면서 정보통신기술(ICT)은 빠르게 발전했다. 최근에는 기계가 인간처럼 상황을 인지하고 스스로 학습하면서 추론까지 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이 정보통신기술과 결합한 지능정보기술이 우리의 삶을 조금씩 바꿔 나가고 있다. 새로운 기술은 우리 생활을 이롭게 할 때 사람을 위한 기술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 국내 모 병원에서는 IBM이 개발한 인공지능 왓슨의 암진료 서비스를 도입해 지난해 말 처음으로 암진료에 성공했다. 인공지능 서비스 인기에 힘입어 지금까지 100여건의 암진료를 시행했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이 가운데 담당 의사와 왓슨의 처방이 다른 경우가 4건 발생했는데 모든 환자가 고민 끝에 왓슨의 처방을 선택했다고 한다. 지능정보기술이 사람을 위한 기술로 구현되는 모습을 읽을 수 있다. 지능정보기술은 개인뿐 아니라 사회를 위한 기술로 진화될 때 진정한 힘을 발휘한다. 사회를 위한 기술은 각 사회공동체가 처한 공통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모든 구성원들에게 더 큰 이익으로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앞으로 5년 이내에 지능정보기술의 집합체인 자율주행 자동차의 상용화가 확실시된다. 인간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사회적 순기능까지 발휘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견한다. 지능정보기술이 사람뿐 아니라 사회를 위한 기술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먼 훗날 지능정보기술이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특이점의 단계를 우려하는 전문가도 있지만, 지능정보사회는 돌이킬 수 없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다. 지능정보기술이 사람을 위한 기술로 발전하고, 사회를 위한 기술로 진화하도록 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인간과 기계가 더불어 사는 새로운 경험은 우리에게 새로운 사회적 규범을 요구한다. 과거에는 사람들이 같이 생활하면서 지켜야 할 행위의 기준이 앞으로는 사람과 기계가 함께 살면서 지켜야 할 행위의 기준으로 확장돼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지능정보사회의 새로운 규범은 반드시 사회적 합의를 통해 형성돼야 한다. 지난해 말 정부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지능정보기술로 인한 산업구조의 변화뿐 아니라, 고용 구조의 변화, 삶의 모습과 환경의 변화까지 담고 있다. 사람과 사회를 위한 지능정보기술의 가치를 국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의 지렛대 역할을 하면서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이정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 대우조선 ‘4월 회사채’ 막아도 바닥난 곳간에 7·11월 또 고비

    대우조선 ‘4월 회사채’ 막아도 바닥난 곳간에 7·11월 또 고비

    신규 수주 물량 없인 위기 반복 산은회장 “새달 종합대책 발표”대우조선해양의 위기설이 다시 돌고 있다. 오는 4월 44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4월 회사채 만기는 넘길 수 있겠지만, 수주와 해양플랜트 등의 인도가 어느 정도 성과를 내지 않으면 위기가 반복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16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규모는 9400억원이다. 이 중 4월이 4400억원으로 가장 많고, 7월 3000억원, 11월 2000억원 수준이다. 하지만 정부 지원금 잔액 3800억원을 제외하고 대우조선의 자금력은 바닥이 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 지원금 잔액 3800억원을 가져다 쓴다고 해도 600억원이 빈다”면서 “그렇게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현재 돈 나올 곳이 마땅치 않은 것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일단 자체적으로 4월 위기를 넘기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신규 수주물량 계약을 최대한 앞당기고, 미뤄지고 있는 선박의 인도도 최대한 빨리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지난 7일 미국 엑셀러레이트 에너지사와 17만 3400㎥ 규모의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에 대한 건조 의향서를 체결했다. 수주가 빠르게 진행되면 4월 초 본계약을 체결하고 10~20% 정도의 계약금을 받을 수 있다. 대우조선은 이 밖에 하반기 인도 예정인 선박의 잔금 일부를 당겨 받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산업은행도 추가 지원보다 자체 해결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보고에서 신규 자금 지원에 대한 질의가 나오자 “신규 자금 투입은 없다”면서 “다음달 중하순쯤 종합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해를 넘겨서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앙골라 국영석유회사 소난골 등 대형 해양플랜트 사업 인도 문제가 정리되지 않으면 위기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업계 관계자는 “결국 대우조선해양의 위기는 1조원 규모의 소난골 드릴십 인도 문제에서 발생할 것”이라면서 “4월 회사채는 정리되겠지만 해양 플랜트 프로젝트가 해결되지 않으면 위기가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위기설이 진짜 위기를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대우조선의 올해 인도 예정 선박이 50여척이고, 월별로 차이는 있지만 한 달에 1조원가량의 자금이 들어온다. 운영비 8000억~9000억원을 제외하더라도 돈이 아주 안 돌고 있는 것은 아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돌아오는 회사채가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에서 부풀려지는 측면도 없지 않다”면서 “정성립 사장이 직접 유럽과 미국 등으로 영업을 나간 만큼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금요 포커스] 문화재, 첨단 기술로 더 안전하게 지킨다/나선화 문화재청장

    [금요 포커스] 문화재, 첨단 기술로 더 안전하게 지킨다/나선화 문화재청장

    선조들의 정신과 숨결이 모여 이루어진 문화재는 형태를 가진 것이든 무형의 것이든 모두가 생명이 있는 현재진행형이라는 특징을 가진다. 문화재는 언제나 찾아가 연구하고 누리며 그 가치를 개발하고 시대정신을 발전시켜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토대가 돼야 하기 때문이다. 꾸준하게 국민들에게 사랑받아 확대되고 있는 ‘궁궐 활용 프로그램’이나 ‘문화재 야행’, ‘생생문화재’, ‘향교·서원 활용사업’ 등은 이런 취지에서 진행한 사업이다. 이처럼 문화재는 옛것이면서 지금도 우리의 생활에 끊임없이 영향을 주는 생동하는 다면체이기에 숨겨 놓고 지킬 수만은 없다. 이 같은 특성은 문화재를 여러 재난으로부터 지키는 일에 어려운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문화재가 재난의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눈에 보이는 단순한 물리적 피해에 그치지 않는다. 긴 시간 동안 쌓인 정신적, 문화적 가치까지 훼손되고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문화재 방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방재의 방법은 사람의 건강을 지키는 일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사람에게 닥칠 수 있는 질병에 대처하는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건 병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문화재에 닥칠 수 있는 재난에 대처하는 단계는 크게 예방·대응·복구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 예방 단계에 방점을 두고 방재력을 집중해야 하는 이유는 사람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 중 병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과 같은 이치다. 재난은 한번 일어나면 돌이키기 어렵기에 신속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미리 예방하는 일의 가치는 그보다 한발 앞선다. 그 때문에 문화재의 보존·관리는 훼손이 되기 전에 예방 단계에 방점을 두고 방재력을 집중해야만 한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자재의 발달 등 융·복합 기술의 등장은 문화재를 지키는 일에도 청신호다. 최신 ICT를 이용해 문화재를 보호하고 지키는 것이다. 문화재 재난 현장의 영상을 지자체는 물론 문화재청에서도 동시에 공유하고, 사람이 지키기 어려운 곳은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을 적용해 현장 방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은 나 홀로 문화재나 고분같이 방재에 취약한 문화재를 지키는 데 사용된다. 또 빅데이터 분석기술은 방대한 방재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문화재 현장의 재난 위험 정도를 평가하고 예측할 수 있다. 그 덕택에 첨단 문화재 재난 방재 시스템은 현장 안전관리뿐만 아니라 예방 중심의 역할도 하고 있다. 지난해 9월 12일에 발생해 온 국민이 가슴을 쓸어내렸던 경주 지진은 문화재를 관리하는 사람들에게는 무거운 임무를 안긴 사건이었다. 지진이라는 새로운 재난이 우리나라 문화재 방재의 전면에 나서게 된 것이다. 규모와 여진의 횟수에 있어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 경주를 삶의 터전으로 하는 민간의 피해가 컸지만, 천년고도를 이루고 있는 문화재의 피해도 있었기 때문이다. 문화재청은 첨성대, 불국사, 다보탑 등 주요 문화재에 대해 정밀안전점검에 신속하게 나섰다. 첨단 기계를 이용해 안전검검을 해 오던 첨성대가 2㎝ 기운 것도 확인했고, 목조건축의 흙벽 탈락, 불국사·경주 한옥의 기와 파손 등 약 100건의 문화재 피해를 파악했으며, 이후 빠르게 복구에 나섰다. 또한 한옥 104채의 기와 수리를 지원하는 등 경제적 지원에도 앞장섰다. 복구에는 문화재 돌봄이, 지킴이 단체의 민간인, 문화재 기능인·기술자가 모두 힘을 합해 정부와 국민이 함께 문화재를 보존하는 좋은 사례도 남겼다. 이를 계기로 문화재청은 대규모 지진 재난에 대비한 ‘문화재 지진 방재 종합대책’을 정교하게 다듬고 있다. 안전 방재 관련 전담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우리나라 고대 건축의 내진성을 과학적으로 규명·검증하는 내진 성능 평가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방재 환경에 부응하는 법·제도적 기반을 조성하는 일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기술이 우리 문화재를 지키는 일에 톡톡히 한몫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 모두가 뜻과 정성을 모아 지진에 쓸려 내린 기와를 복구했던 것처럼 21세기에는 전통과 현대의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첨단 과학기술화하는 새로운 문화재 보존 방안을 강구해 문화재의 가치를 널리, 오래 전승토록 하는 신문화기를 열어야 할 것이다. 이 새로운 길에 정부는 물론이고 우리 모두가 관심과 애정을 보여 줄 때다.
  • 스크린도어 열리면 자동으로 열차 출발 못 한다

    2020년까지 모든 철도역사 승강장에 안전문(스크린도어)이 닫히지 않으면 열차 출발이 차단되는 자동제어 시스템이 설치된다. 국토교통부는 스크린도어 안전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스크린도어 자동 제어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역사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지하철 1~4호선과 수도권광역철도 역사 121곳이다.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가 넓은 역사에는 기관사가 운전실에서 승객의 끼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스크린도어가 고장 나면 관제사가 열차의 진출입을 직접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연내에 구축된다. 역무원을 스크린도어 안전 관리자로 선임하도록 철도시설의 기술 기준을 연내에 개정해 관제사와 역무원의 2중 감시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또 위아래로 문이 열리는 상하 개폐 방식의 스크린도어(한국교통연구원 개발)가 논산역에 시범 도입된다. 기존의 좌우 개폐식 스크린도어는 출입문의 위치나 크기가 서로 다른 열차가 함께 다니는 일반철도 역사에는 설치할 수 없지만, 상하 개폐식은 열차의 종류와 관계없이 작동이 가능하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스크린도어-열차출발 자동 제어 장치 모든 역사로 확대

    스크린도어-열차출발 자동 제어 장치 모든 역사로 확대

     2020년까지 모든 철도역사 승강장에 안전문(스크린도어)이 닺히지 않으면 열차가 출발하지 못하도록 자동 제어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스크린도어 안전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스크린도어 자동 제어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역사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지하철 1~4호선과 수도권광역철도 역사 121곳이다. 서울지하철 5~9호선과 지방은 자동제어 장치가 설치됐다.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가 넓은 역사에는 기관사가 운전실에서 승객의 끼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스크린도어가 고장나면 관제사가 열차의 진·출입을 직접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거 연내 구축한다. 역무원을 스크린도어의 안전관리자로 선임하도록 철도시설의 기술기준을 연내 개정, 관제사와 역무원의 2중 감시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위아래로 문이 열리는 상·하 개폐 방식의 스크린도어(한국교통연구원 개발)가 논산역에 시범 도입된다. 기존의 좌·우 개폐식 스크린도어는 출입문의 위치나 크기가 서로 다른 열차가 함께 다니는 일반철도 역사에는 설치할 수 없지만, 상·하 개폐식은 열차의 종류와 관계없이 작동이 가능하다.  스크린도어가 노후화돼 고장이 빈번한 9개 역사(방배·신림·성수·을지로3가·김포공항·우장산·왕십리·군자·광화문)는 스크린도어를 철거 후 새로 설치한다. 열차 내 화재 등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승객이 스크린도어의 안전보호벽을 수동으로 열고 밖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보호벽 구조도 바꾸기로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 5년간 산불 66건… 동작구는 10년째 0

    서울 동작구에는 서달산과 국사봉, 까치산 등 나지막한 녹지가 많다. 이곳에서는 벌써 10년째 산불이 한 번도 나지 않았다. 산불 위험성이 높아지는 겨울과 봄이 되면 구가 녹지를 특별관리해 산불 가능성을 적절히 차단했기 때문이다. 동작구는 올해도 ‘산불 제로 자치구’로서 명성을 이어 가고자 대대적인 예방대책을 벌인다. 동작구는 건조해진 날씨와 늘어나는 등산객 탓에 산불 발생률이 높아지는 봄철을 앞두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세워 비상체제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동작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산불이 발생한 것은 2006년 3월의 일로 서달산의 임야 약 300평(1000㎡)을 태웠다. 이 일을 반면교사 삼아 건조해지는 계절이면 산불 예방대책을 잘 세워 재해를 막아 왔다. 구는 지난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104일간을 산불방지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 본부는 진화대, 통제관, 본부장 등 256명으로 구성되며 산불 예방과 진화 활동을 책임진다. 구 공무원 21명으로 구성된 상황근무조는 신고 등이 접수되면 즉각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주말과 휴일을 반납하고 비상대기에 들어간다. 서달산 등 산 3곳에서 산불감시초소를 운영하고 산불방지 대책기간 중 주민과 함께 산불 예방 캠페인도 벌인다. 이종한 공원녹지과장은 “최근 5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산불 66건의 70%가 봄철에 발생했다”며 “11년째 이어 온 산불 제로 청정구역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봄철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정의당 강상구 “반민주행위자 대청산”

    정의당 강상구 “반민주행위자 대청산”

     정의당 강상구(46) 교육연수원 부원장은 24일 당내에서 심상정 상임대표에 이어 두번째로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이번 대선에 도전하는 후보군 가운데 유일한 40대다.  강 부원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년 만에 온 항쟁의 후속 작업답게 체제를 바꾸는 정권교체, 불의한 세력과 일체의 타협없는 정권교체, 촛불의 기대에서 조금도 어긋나지 않는 정권교체의 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강 부원장은 또한 반민주행위 연루세력에 대한 무관용, 국민의 ‘줄푸세’(노동시간은 줄이고 복지비는 풀고 정의를 세우겠다) 원칙, 광장의 ‘버킷리스트’ 실현, 급진적이고 담대한 실천,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위한 정부 지원 등을 5대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반민주행위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뿐 아니라 이명박 전 대통령도 수사대상”이라며 “임기 5년 내내 반민주행위자에 대한 대청산 작업을 타협 없이 밀어붙이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반민주행위자처벌 특별법 제정과 반민주행위자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공언하며 “국정원 등 반민주행위 연루기관은 해체 후 재구성하고 검찰로부터 수사권을 박탈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 ‘줄푸세’ 원칙과 관련해서는 “계급사회 타파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1800시간 실노동시간 상한제 실시, 비정규직 종합대책 마련, 북유럽 복지국가 수준의 보편 증세에 의한 공공의료·보육·교육 강화 등을 약속했다. 광장의 ‘버킷리스트’와 관련해서는 선거연령 18세 하향 조정, 산업 논리에 따른 재벌 개혁, 노동자 경영 참여 의무화 등을 공약했다.  또한 강 부원장은 앞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심상정 대표를 겨냥해 “익숙한 선택은 익숙한 결과를 낳는다”며 “변화의 불씨는 뻔하지 않은 선택으로부터 타오른다”고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강 부원장은 1971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나 전주 신흥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대통령 소속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 조사관, 진보신당 부대표, 정의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대기업·금융사, 회계법인 지정받는다

    대기업·금융사, 회계법인 지정받는다

    기업 희망한 3곳 중 정부가 선택… 2019년부터는 완전한 지정제로 상장사 절반 넘게 지정감사 받아… “2년 유예는 너무 늦다” 지적도 2019년부터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하나금융지주 등 대기업 상장사와 금융사는 회계법인을 마음대로 정하지 못한다. 반드시 정부가 정해 준 회계법인에서 외부감사를 받아야 한다. 지금은 기업이 자유롭게 정할 수 있어 대우조선해양 사태에서 보듯 서로 ‘짜고 칠’ 경우 대규모 분식회계를 막기 어렵다. 기업 부담 등을 감안했다고는 하지만 시행 시기가 너무 늦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기업·금융사 파장 커 선택지정제 금융위원회는 22일 이런 내용의 ‘기업 회계 투명성 제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우건설과 대우조선 등에서 발생한 분식회계와 부실 감사를 근절하기 위해 외부감사 제도를 대대적으로 뜯어고친 것이다. 우선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대규모 기업집단 계열사와 금융사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선택지정제’를 적용한다. 선택지정제는 기업이 희망하는 회계법인 3곳을 써내면 정부가 이 가운데 1곳을 고르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삼성·현대차·SK·LG·롯데·한화 등 재벌그룹과 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 등 주요 금융지주 계열사들은 주기적으로 지정감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소유와 경영이 미분리된 기업 ▲최대주주 변경이 잦은 기업 ▲투자주의환기종목(코스닥) ▲재무제표를 늦게 제출한 기업 ▲감사 시간이 현저하게 적은 기업 등도 분식회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선택지정제를 적용받는다. ●뉴욕·런던거래소 상장사는 예외 다만 회계 투명성이 높은 기업만 상장을 허용하는 미국 뉴욕이나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 등에 상장된 기업은 예외를 인정받는다. 따라서 해외에 주식예탁증서(DR)를 상장해 거래하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일부 기업은 선택지정제를 적용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1983년부터 기업이 회계법인을 마음대로 정하는 자유수임제를 도입해 왔다. 이 틀을 확 바꾸는 지정감사제는 시장 논리에는 어긋나지만 기업과 회계법인의 ‘갑을 관계’를 그나마 막을 수 있는 대안으로 꼽혀 왔다. 기업 의사는 아예 묻지 않고 정부가 처음부터 회계법인 1곳을 지정하는 ‘직권지정제’도 강화된다. 지금은 부채비율이 높은 상장사 등에 대해서만 직권지정제를 적용하고 있으나 ▲분식회계·횡령·배임 발생 상장사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상장사 ▲내부고발자 불이익 조치 회사 등으로도 확대된다. 김태현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은 “선택지정제와 직권지정제를 합치면 전체 상장사(지난해 말 기준 1958개사)의 절반이 지정감사를 받는다”며 “올해 입법을 끝내고 2년간 유예기간을 둔 뒤 2019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사인 등록제… 법인 요건도 강화 기업 감사를 맡을 수 있는 회계법인 요건도 강화된다.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만 상장사 감사를 할 수 있고 부실 감사가 반복되면 등록이 취소되는 ‘감사인 등록제’를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지금은 공인회계사 10명, 자본금 5억원 이상이면 모두 외부감사가 가능해 ‘함량 미달 감사’가 나오기도 했다. 조선 등 수주산업에만 적용하고 있는 ‘핵심감사제’도 2023년까지 모든 상장사로 확대된다. 중요하거나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대목에 대해서는 회계법인이 의견을 상세히 기재해 투자자의 판단을 돕게 하는 제도다. 이총희 청년공인회계사회장은 “유예기간을 2년이나 둔 것은 너무 길다”며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법률의 집행이나 시행령 개정은 서둘러 금융당국이 확실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하나금융..회계법인 맘대로 못정한다

    2019년부터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하나금융지주 등 대기업 상장사와 금융사는 회계법인을 마음대로 정하지 못한다. 반드시 정부가 정해 준 회계법인에서 외부감사를 받아야 한다. 지금은 기업이 자유롭게 정할 수 있어 대우조선해양 사태에서 보듯 서로 ‘짜고 칠’ 경우 대규모 분식회계를 막기 어렵다. 기업 부담 등을 감안했다고는 하지만 시행 시기가 너무 늦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이런 내용의 ‘기업 회계 투명성 제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우건설과 대우조선 등에서 발생한 분식회계와 부실 감사를 근절하기 위해 외부감사 제도를 대대적으로 뜯어고친 것이다. 우선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대규모 기업집단 계열사와 금융사는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선택지정제’를 적용한다. 선택지정제는 기업이 희망하는 회계법인 3곳을 써내면 정부가 이 가운데 1곳을 고르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삼성·현대차·SK·LG·롯데·한화 등 재벌그룹과 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 등 주요 금융지주 계열사들은 주기적으로 지정감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소유와 경영이 미분리된 기업, 최대주주 변경이 잦은 기업, 투자주의환기종목(코스닥), 재무제표를 늦게 제출한 기업, 감사 시간이 현저하게 적은 기업, 6년간 회계법인을 자유수임한 기업 등도 분식회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선택지정제를 적용받는다. 다만 회계 투명성이 높은 기업만 상장을 허용하는 미국 뉴욕이나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 등에 상장된 기업은 예외를 인정받는다. 따라서 해외에 주식예탁증서(DR)를 상장해 거래하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일부 기업은 선택지정제를 적용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1983년부터 기업이 회계법인을 마음대로 정하는 자유수임제를 도입해 왔다. 이 틀을 확 바꾸는 지정감사제는 시장 논리에는 어긋나지만 기업과 회계법인의 ‘갑을 관계’를 그나마 막을 수 있는 대안으로 꼽혀 왔다. 기업 의사는 아예 묻지 않고 정부가 처음부터 회계법인 1곳을 지정하는 ‘직권지정제’도 강화된다. 지금은 부채비율이 높은 상장사 등에 대해서만 직권지정제를 적용하고 있으나 ?분식회계·횡령·배임 발생 상장사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상장사 ?내부고발자 불이익 조치 회사 등으로도 확대된다. 김태현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은 “선택지정제와 직권지정제를 합치면 전체 상장사(지난해 말 기준 1958개사)의 절반이 지정감사를 받는다”며 “올해 입법을 끝내고 2년간 유예기간을 둔 뒤 2019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업 감사를 맡을 수 있는 회계법인 요건도 강화된다.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만 상장사 감사를 할 수 있고 부실 감사가 반복되면 등록이 취소되는 ‘감사인 등록제’를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지금은 공인회계사 10명, 자본금 5억원 이상이면 모두 외부감사가 가능해 ‘함량 미달 감사’가 나오기도 했다. 조선 등 수주산업에만 적용하고 있는 ‘핵심감사제’도 2023년까지 모든 상장사로 확대된다. 중요하거나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대목에 대해서는 회계법인이 의견을 상세히 기재해 투자자의 판단을 돕게 하는 제도다. 이총희 청년공인회계사회장은 “유예기간을 2년이나 둔 것은 너무 길다”며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법률의 집행이나 시행령 개정은 서둘러 금융당국이 확실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해양수산부, 해양사고 저감 위한 전방위적 시스템 구축에 나서

    해양수산부, 해양사고 저감 위한 전방위적 시스템 구축에 나서

    최근 한류 열풍의 확산과 적극적인 크루즈 사업 유치 등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 관광객이 급증했다. 더불어 주 5일제도 정착, 힐링 문화 및 슬로우 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양관광 및 어촌 관광에 대한 대내외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올해도 우리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양수산부는 연안해 관리는 물론 철저한 해양환경 관리와 해양안전관리체계 고도화를 통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근래 항해 중 선박 추진기에 폐어망, 로프와 같은 해상 부유물이 감겨 항해를 지속하기 어려운 안전저해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안전저해 사고가 발생하면 대개 선박 운항 지연에 그치지만, 급작스런 기상 악화 시 선체 전복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폐어망·로프 등으로 인한 해양사고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선박추진기에 부착하는 로프절단장치의 효용성을 점검한 바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양 부유물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폐어망·로프 감김 사고 종합대책 이행실태 점검 및 해양사고 저감 종합대책 수립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사고 원인 관리를 필두로 위험 요인 제거, 사고 예방 교육 등을 포함하는 전방위적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연안여객선 사고의 51.9%가 부유성 해양쓰레기로 인한 안전 저해 사고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사고 원인 제거 및 예방 교육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이에 어업인 또는 해양 관련 사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사고 예방 및 폐기물에 대한 인식 제고 교육을 시행하고 어구관리법을 제정하여 생산부터 사용, 수거까지 전 과정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어구 종합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선박 자구책으로 여객선별 로프커터(어선 프로펠러에 감겨 운항을 방해하는 장애물을 제거하는 장치)설치를 지원하여 사고 발생 시 2차 피해를 방지하는 등 다양한 사고 방지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사고 예방과 더불어 해양 환경 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대기오염 평가를 통해 대기 질을 관리하는 것과 같이 해양환경의 질을 평가하고 해양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수를 개발해 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해양환경 관리책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그 외에도 해양환경 위해 요소 차단을 목표로 어업용 폐스티로폼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및 해양배출허용기준 강화, 울산 연안의 중금속 오염개선을 위한 연안오염 총량제 도입 등 새로운 환경여건을 반영한 관련 제도의 개선과 강화를 통해 해양 오염의 사전 방지에 나선다. 해양수산부 김영석 장관은 “안전저해 사고는 사전 예방을 통해 발생률을 줄일 수 있다. 유사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며 “해양 관광과 더불어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 환경 만들기에도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산불 헬기 골든타임제’ 강화… 산림청, 전문인력 투입 확대

    산불 신고 후 30분 이내 현장에 도착하는 산불헬기 ‘골든타임제’가 강화된다. 산림청이 18일 발표한 2017년 산불방지 종합대책의 핵심은 산불 예방 및 초동 진화 역량 강화다. 올 들어 건조일수가 12일째 이어지면서 산림청은 예년보다 일주일 앞당긴 오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 기간’을 운영키로 했다. 우선 산불조심 기간 산불감시원 1만 1000명과 산불예방진화대 1만명 등 2만 1000명의 산불방지인력을 투입한다. 산불재난 특수진화대는 200명으로 확대한다. 산불헬기 활용을 제고해 골든타임제를 85%로 높일 계획이다. 산림청 보유 헬기 45대를 산불 위험지역에 맞춰 전진 이동배치하고 11개 항공관리소마다 출동 대기하며 야간·이동 정비팀도 운영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시의회 강감창의원 “송파지역 교통난 해소 올 최대현안”

    서울시의회 강감창의원 “송파지역 교통난 해소 올 최대현안”

    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송파4, 새누리)이 새해 지역구사업 예산확보내용과 석촌호수와 석촌고분일대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명소화 사업을 통한 송파 미래가치추구 계획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등 새해에도 창의적인 의정활동을 발표하여 송파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또한, 송파지역 장기 미해결 교통대책과 아파트 거주민의 생활권 보장, 최근 급증추세인 오피스텔 거주자의 열악한 교육 및 주거환경 개선대책 마련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지난해 의정활동의 대표적인 성과는 ‘석촌호수~석촌고분 명소화’ 사업 추진이다. 그 외에 석촌호수 서호 남측(오모리식당~군산오징어 구간)일대를 서울시가 추진하는 지역중심 대표보행거리 대상지에 선정되어 착공을 앞두고 있고, 석촌호수 서호의 수변무대를 대폭확장 개선하기 위해 추진해온 야외원형광장 조성공사가 완공단계에 접어 들었고, 석촌호수~석촌고분 일대 명소화 사업의 핵심이 될 “493 TIME RULER” 실시설계가 완료되어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2017년 예산과 관련해 “서울시 본청 및 교육청예산 중에서 석촌동, 가락1동, 문정2동 일대의 지역 구 관련 사업비 약 438억 원을 확보했다. 서울시 본청예산 약 419억원, 교육청 예산 약 19억 원 규모 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산이 최종 확보되는 과정에서 의원발의로 증액된 대표적인 사업으로 △동남권역 대표보행거리(석촌고분~석촌호수~한강)발굴 사업, △마을기업형 협동조합지원사업, △돌마리 대동제 등 자치구 30플러스마을축제 사업, △탄천유수지 주민친화적공간개발 타당성조사, △가락시장주변 교통개선 종합대책연구 용역, △훼밀리아파트 담장 녹화사업, △문정지구 오피스텔 거주자를 위한 관리단구성 지원사업과 주민커뮤니티 조성사업 등이 있으며, 특히 △배명고야구장에 동남권역 수상안전체험관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 예산을 증액 확보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새해 특별히 관심을 두고 있는 사업으로 송파지역 최대 현안인 교통을 꼽았다. 그는 “지역개발에 따른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호선 연장공사가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민간사업으로 진행하려다 중단되어 있는 위례~신사선을 서울시 재정사업으로 전환 추진될 수 있도록 촉구할 것이다. 탄천동측도로 사업도 실현가능한 대안모색을 통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에 따른 주변 교통개선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앞장 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사이버보안 확립과 지능정보 사회 실현의 전제조건/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월요 정책마당] 사이버보안 확립과 지능정보 사회 실현의 전제조건/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세계 경제의 저성장 우려가 짙어가던 지난해 초,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는 전 세계 경제·사회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가져다줄 희망 섞인 화두가 제시됐다. 이른바 ‘제4차 산업혁명’이다. 모든 사람과 사물을 지능적으로 연결하고 이를 통해 생산된 방대한 정보를 토대로 인공지능이 최적의 판단을 이끌어내는 것. 이것이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이자, 경제·사회 각 분야에서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누리는 ‘지능정보 사회’의 모습이다. 이미 우리는 알파고와 이세돌 기사의 바둑 대결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지능정보 기술의 힘을 간접적으로 체험한 바 있다. 정부도 이러한 변혁의 시기가 수년째 국민소득 3만 달러의 문턱에 머물러 있는 대한민국이 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고심해 왔다. 지난해 3월 ‘지능정보산업 발전전략’ 수립을 시작으로 7월에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능정보사회 추진단’을 출범시켰다. 12월에는 우리 경제·사회 분야별 추진전략을 담은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역기능과 위험 요소에 대해 충분한 대비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장밋빛 지능정보 사회를 맞이하는 일은 한낱 희망 사항에 불과할 것이다. 지능정보 사회를 만들어 나갈 초연결 인프라와 빅데이터는 정보 유출과 악용의 위험에 크게 노출될 우려를 안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로 고도화된 로봇과 프로그램들은 예상치 못한 수준과 방식으로 사회의 안녕을 위협할 수도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진화된 기술의 이면에 있는 역기능과 위험 요소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극복하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의 파고를 넘어 지능정보사회를 성공적으로 맞이하기 위한 필수 요건이라고 말한다. 지능정보 기술은 그 자체로 문제 해결과 예방을 위한 열쇠로 활용될 수 있다. 다양한 영역에서 나타나는 사이버 위협의 징후를 사전에 탐지하고 분석해 스스로 방어·치유하는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폐쇄회로(CC) TV의 영상 보안과 생체인증 기술을 비롯해 지능적이고 고도화된 보안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도 모두 지능정보 기술을 통해 가능하다. 앞으로 지능정보 기술을 토대로 국방과 행정, 경제 등 각 분야를 아우르는 사이버보안 대응 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분야의 경계를 넘나드는 긴밀한 협력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만 한다. 정부도 지난해 4차 산업혁명의 도래에 대비한 사이버보안 기술들을 체계적으로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미래창조과학부와 국방부, 행정자치부, 경찰청 등이 ‘국가 사이버보안 연구개발(R&D)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6일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개최한 올해 첫 ‘정보통신기술(ICT) 정책해우소’에서는 관계부처 간에 사이버보안 분야의 보다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다짐했다. 지난해는 미국 국토안보부, 공군과의 사이버보안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조속한 시일 내에 사이보보안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일본과 이스라엘 등으로 협력의 외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서 또 한 가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정보보호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다. 지능정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광범위한 보안 기술 확보와 보안시스템 운용을 위한 인력·예산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산업도 급속히 팽창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정보보호 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정보보호 산업 진흥계획’ 수립, 보안산업 클러스터 조성, 보안 전문인력 양성과 해외 진출 지원 등 다양한 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정부 지원을 받은 보안벤처 기업이 세계적인 벤처올림픽인 ‘매스챌린지’에서 최종 우승했다는 소식은 그간의 지원이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주는 희망의 메시지다. 미국연방수사국(FBI) 출신 보안전문가 마크 굿맨은 그의 저서 ‘누가 우리의 미래를 훔치는가’에서 기술의 발전과 사이버공간의 진화로 인해 나타날 테러나 범죄가 인류의 진보와 생존을 위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동시에 기술을 옳은 방향으로 활용해 다가올 위협을 충분히 막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주장에 동의한다면 ‘사이버보안 확립’이 인류의 새로운 번영을 가져다줄 지능정보 사회를 성공적으로 맞이할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이 될 것임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 [금요 포커스]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관광 플랫폼/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금요 포커스]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관광 플랫폼/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오늘날 세계를 관통하는 화두 중 하나는 ‘4차 산업혁명’이다. 2016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발제된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는 ‘지능화된 시스템’과 ‘연결성’, 그리고 ‘자동화’다. 즉 인터넷 산업의 역량을 견인해 온 정보통신기술(ICT)이 다양한 산업 부문과 융합해 개인의 생활, 학습패턴을 축적된 데이터로 찾아내 모바일이나 센서 등 각종 디바이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1인 1품’의 서비스 상품을 제공하는 산업혁명을 말한다. 이에 따라 상품 개발과 유통, 판매 등에 엄청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응해 기업이나 국가도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마케팅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요즘 미국 사람들, 그리고 미국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오픈 테이블’이란 게 있다. 전 세계에 잘 알려진 미셰린 가이드처럼 이용자들의 레스토랑 리뷰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앱을 이용해 식당 검색과 함께 즉석 예약도 가능하며, ‘우버’와 연계해 차량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관광 부문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오늘날 관광객들의 여행 형태는 개별관광이 대세다. 단체 여행상품이 여전히 한 축을 담당하는 건 분명하나, 내·외국인 관광객을 막론하고 소규모 가족 단위나 친구, 또는 홀로 여행하는 비중이 계속 늘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숙박, 교통, 쇼핑 등 자신에게 맞는 여행정보를 모바일을 활용해 찾아낸다. 이런 흐름에 맞춰 여행 서비스 역시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화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한 가운데 개별관광객에게 맞는 것들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체계를 지향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각광받는 관광벤처기업 중에서도 이렇게 앱으로 자신만의 여행일정을 짜고, 즉시 숙박 예약, 길찾기, 추천 맛집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사례들을 찾아볼 수 있다. 그렇지만 이런 서비스는 참여와 나눔의 장, 즉 ‘플랫폼’이 없다면 그 애로가 참으로 많다. 공기업인 한국관광공사가 현재 ‘스마트관광 통합플랫폼’ 구축에 주력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다. 여행 전·중·후 전 과정에 걸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연결하고, 그와 관련된 모든 자료들을 빅데이터로 관리한 뒤, 이를 다시 서비스 개선과 관광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함으로써 더욱 발전된 서비스로 진화하는 스마트관광 생태계를 만들기 위함이다. 이런 선순환적 생태계는 궁극적으로 한국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또한 통합플랫폼은 관광부문의 창업과 우량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좋은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여행콘텐츠를 널리 공유해 관광업계는 물론 예비창업자 등 누구나 번뜩이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보다 참신한 관광서비스와 상품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산업기반을 조성하게 되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본격화됐다. 이제 단순히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체계만으로는 지속 성장이 요원하다. 또한 개별여행자들은 지극히 감성적이고 트렌드에 민감하다. 글로벌 경제 침체로 내수시장의 활성화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진 이 시점에서 보다 똑똑하고, 창의적인 서비스가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활발하게 제시되는 장을 마련해 주는 데 주목해야 할 필요성이 여기에 있다. 정부에서도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올해부터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를 신설하고,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산업구조 혁신안, 고용대책 등을 망라한 종합대책을 내놓을 것이라 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산업으로서 관광산업이 다뤄졌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관광만큼 ‘연결’과 ‘공유’를 필요로 하는 부문도 없지 않은가. 2013년에 25위였던 한국의 관광 경쟁력은 2015년 29위로 떨어졌다. 평가 세부지표인 ‘ICT 준비수준’은 1위에서 11위로 내려앉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낙오되지 않고, 21세기 내수경제의 핵심산업인 관광부문의 경쟁력을 살리기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가 절실하다. 이는 반드시 의미 있는 결실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 믿는다.
  • 서울시, 보상금 협의 없는 강제철거 법으로 막는다

    서울에서 재개발·재건축을 할 때 강제철거 예방을 위한 사전협의체를 운영해야 한다. 서울시는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를 개정해 사전협의체 법제화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2013년 이해 당사자 간 충분한 사전 협의를 유도하기 위해 ‘사전협의체’를 도입했지만 법령이나 운영기준 없이 행정지침으로만 운영돼왔다. 서울시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 사전협의체를 운영하지 않는 조합 등에 대해선 행정지도나 감시 같은 적극적인 조치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례개정은 서울시가 지난해 9월 ‘충분한 사전 협의 없는 강제퇴거’와 ‘강제퇴거 과정에서의 불법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발표한 ‘정비사업 강제철거 예방 종합대책’의 하나로 추진됐다. 조례개정에 따른 사전협의체 세부 운영기준을 보면 협의체 운영 시기는 기존 관리처분인가 이후에서 보상금액 확정 전인 분양신청 완료 시점으로 앞당겨졌다. 오랜 기간 충분히 협의해 보상금과 제반사항에 대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인가 전에 충분히 협의하면 전체 사업기간이 단축되고 주민 부담도 감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전협의체 운영 횟수는 당초 5회 이상에서 이해관계자 대상 공식 설명회 개최 후 3회 이상으로 변경됐다. 사전협의체 구성 주체는 조합에서 구청장으로 바뀌고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민간 전문가도 포함된다. 사전협의체 운영 결과는 사업 추진 때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조합은 관리처분 계획을 세울 때 협의 결과를 반영토록 했고, 구청장은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할 때 협의 결과가 반영됐는지 검토하도록 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사전협의체는 정비사업 관련 이해 당사자가 협의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법과 행정적 권한을 동원해 강제철거를 원칙적으로 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한반도 지진 안전지대 아니다] 1년새 263번 흔들… ‘규모 7.0 대지진’ 최악 대비해야

    [한반도 지진 안전지대 아니다] 1년새 263번 흔들… ‘규모 7.0 대지진’ 최악 대비해야

    작년 경주 5.8 강진… 관측 후 최고 여진 556회… “한 달 더 지속될 듯” 지난해 한반도에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260회 이상 발생했다. 지난해 9월 12일 경주지진 이후 발생한 여진도 한 해 동안 550회를 훌쩍 넘겼다. 진앙지도 해상에서 내륙으로 옮겨지고 있다. 한반도의 단층구조상 6.5 안팎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신년기획으로 ‘한반도 지지 안전지대 아니다’라는 주제로 <상>‘한반도 지진 본격화되나’, <중>‘경주지진 그 후, 경주와 원전 가보니’, <하>‘서울도 안전지대 아니다’로 나눠 분석해본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규모 2.0 이상)은 1월 6일 오후 8시 39분 경북 김천시 남쪽 14㎞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3.0을 시작으로 총 263회에 이른다. 또 지난해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도 3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총 556회나 발생했다. 경주 여진은 규모 2.0 미만까지 포함했다. 진도별로는 1.5~3.0 규모가 535회로 가장 많았고 3.0~4.0 19회, 4.0~5.0 2회 등이다. 경주 여진은 앞으로 1개월 이상 계속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우리나라에서 지진 관측은 1978년부터 시작됐다. 첫해 6회나 발생했고 1978년부터 2000년까지는 연평균 20회, 2001년부터 2015년까지는 연평균 48회 발생했다. 2000년 이전보다 2배 이상 발생 빈도가 늘었다. 규모도 2.0~3.0에서 최근 5.0을 넘어서는 등 강해지고 있다. 원전과 방폐장의 내진설계 범위인 7.0의 규모를 넘어서면 대응 방법이 없다. 지진 관측 이후 최대 강진은 지난해 9월 12일 오후 8시 32분 경주 남남서쪽 8㎞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5.8이다. 다음으로는 1980년 1월 8일 발생한 평안북도 삭주 남남서쪽 20㎞ 지점의 규모 5.3, 2004년 5월 29일 경북 울진군 동남동쪽 74㎞ 해역의 규모 5.2와 1978년 9월 16일 경북 상주시 북서쪽 32㎞ 지점의 규모 5.2 등의 순이다. 강한 흔들림과 물건이 떨어지는 규모 4.9 이상의 지진도 13회나 발생했다. 그동안 한반도는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지진 안전지대로 인식됐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새 지진 발생 빈도가 높아졌고 진도도 강해지고 있다. 선창국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은 “한반도에서 지진은 계속되고, 규모 6.0 안팎의 강한 지진도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면서 “지진 예측은 역사문헌 등을 토대로 고려해야 하지만, 현재 역사문헌 등 자료가 적어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기록 등을 분석해보면 6.0 규모의 지진은 경주 일원과 북한 평양 일원 등에서 제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며 그 외 지역의 가능성은 낮게 전망했다. 선 센터장은 “지진 예측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단층조사가 시급하다”며 “단층조사를 통해 자료가 쌓이면 신뢰도 높은 지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헌철 지진연구센터 박사도 “대지진은 일본처럼 크고 작은 지진이 계속 발생한 뒤 일어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지진 발생이 적은 편”이라며 “동남권 활성단층도 길어야 1.2~1.5㎞이고 대부분 수백m에 그쳐 대지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1개월 이상 규모 1.5~2.0의 경주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진이 빈번해짐에 따라 학계는 지진 관련 시스템을 전면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태섭 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부산·울산·경주 지역에서는 과거 지진이 자주 발생한 역사기록이 있다”며 “따라서 이 지역에 대한 정확한 지질 조사와 관측이 이뤄져야 지진을 대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지진 가능성도 일부 제기되고 있다. 손문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는 “경주지진으로 발생한 에너지가 진앙지인 양산단층 등 주변의 단층들에 전달됐고, 그 응력에서 방출되는 에너지가 커지면 규모 7.0 이상의 지진도 가능하다”면서 “역사적 사례를 보면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금부터라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교수는 “역사기록을 보면 779년 경주와 1643년 울산에서 큰 지진이 발생했고, (전문가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리히터 규모로 계산하면 7.0 정도 된다”며 “다만, 일본은 10년 주기로 발생하지만 우리나라는 500년 주기로 길다”고 말했다. 그는 “고리·월성원전은 0.2g(규모 6.5)에, 신고리 3·4호기는 0.3g(규모 7.0)에 견딜 수 있도록 내진 설계된 만큼 장기적으로 오래된 원전은 폐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 교수는 ‘활성단층의 지도’가 될 단층조사를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한편 정부는 최근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통해 내년까지 원전 안전에 필요한 기기의 내진 보강을 규모 7.0으로 높여 보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0.94’ 서울 교통사고 사망, 46년 만에 하루 평균 1명 밑으로

    서울시는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34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교통사고를 집계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처음으로 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일평균 1명 미만인 0.94명이 됐다.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970년 일평균 1.46명에서 시작해 1980년대 자동차 수가 급격히 증가하며 1989년 일평균 3.76명까지 늘었다. 2004년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500명 이하를 기록한 이후 약 10년간 감소 폭이 정체됐다. 하지만 이후 범정부 차원의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정책 추진으로 사망자 수는 꾸준히 줄어들었다. 2014년부터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4년 400명, 2015년 376명, 지난해 343명을 기록했다. 서울시의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970년 9.8명에서 1989년 13.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점차 줄어들어 지난해 3.4명을 기록했다.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1970년 88.4명에서 1972년 109.2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2016년에는 1.1명으로 최소치를 기록했다. 특히 시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선진국 주요 도시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 2012년부터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종합대책을 추진해 왔다. 서울시는 “시의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국 최저 수준이지만, 해외 선진도시에 비해서는 아직 미흡한 수준”이라며 “베를린은 1.4명, 런던 1.5명, 뉴욕 2.9명 수준”이라고 밝혔다.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2020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가 해외 주요 도시 수준인 인구 10만명당 2명, 일평균 0.6명 수준까지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2016 공직열전] ‘노사 상생’ 실현 핵심업무… 노동현장 차별 해소도

    [2016 공직열전] ‘노사 상생’ 실현 핵심업무… 노동현장 차별 해소도

    고용노동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는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격차 해소, 열정페이 근절, 노사 화합 등 노동정책 업무의 영역은 한계를 설정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넓다. 그래서 고용부의 많은 핵심 인재들이 노동정책실 간부로 포진해 있다. 고용부의 ‘두뇌’ 역할을 하는 기획조정실도 마찬가지다. 예산·기획 업무를 진두지휘할 뿐만 아니라 대외 업무와 국제관계 업무를 담당해 간부들은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낸다. 박종길(51·행시 30회) 기획조정실장은 고용부에서 ‘해결사’로 불린다.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쉽게 풀어가는 능력이 돋보인다. 2013년 불산 누출 등 대형 산업재해가 잇따라 발생하자 ‘중대 재해 예방 종합대책’ 등을 도입해 사업장 안전관리체계를 개편했고, 이후 사망사고가 급감했다. 불필요한 스펙 쌓기로 고통받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능력중심채용’을 도입했고, 대기업의 취업준비생 교육지원 프로그램인 ‘고용디딤돌’을 직접 설계하기도 했다. 현대·기아자동차 ‘주간 2교대제’도 그가 근로시간위반 집중 단속을 통해 이끌어낸 성과다. 많은 간부들이 국회 등 대외업무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박 실장의 조언을 구한다. 상황 판단이 빠르고 대변인 출신답게 편안하면서도 능수능란한 말솜씨가 돋보인다. 무조건적인 복지보다 ‘일하는 복지’를 신념으로 여겨 영세사업장 저임금근로자에게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일부를 지원하는 ‘두루누리 사업’을 개발하는 데 일조했다. 김용호 정책기획관(51·행시 37회)은 청와대와 기획재정부에서 정책, 예산, 조직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소통 능력을 보이며 부처 간 이견을 조율하는 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점심시간에는 직원들과 스스럼 없이 탁구를 치는 덕장(德將)이기도 하다. 일자리 중심의 예산 편성에 공을 들여 내년 고용부 예산은 18조 8000억원으로 올해와 비교해 9%나 증액됐다. 정민오(51·행시 35회) 국제협력관은 주제네바 유엔 사무처 노무관 등 다년간의 해외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업무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외 고용·노동 정보뿐만 아니라 각국의 경제 동향에 늘 관심을 갖고 업무에 반영하려고 노력한다. 업무를 꼼꼼하게 챙기지만 평소 넉살 좋은 웃음으로 직원들을 대해 부담이 없다는 평판이다. ‘고용부의 입’으로 통하는 정형우(54·행시 33회) 대변인은 고용·노동 분야를 두루 거친 실력파다. 프랑스 파리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표부 노무관으로 6년간 일해 국제 고용정책 흐름에도 능통하다. 고용부의 대표적인 고용지원서비스인 ‘취업성공패키지’가 그의 작품이다. 취업성공패키지를 도입했던 고용서비스정책과장 시절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뒤에도 매일 새벽 2시까지 일할 정도로 뚝심 있게 일을 추진해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 신입 직원이 들어오면 제일 먼저 소통하는 자리를 만드는 등 후배 사랑이 남다르다는 평도 듣는다. 전문성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언론과의 소통에도 능하다. 조병기(54·행시 31회) 감사관은 산재보험과장, 산재보험 재심사위원장 등으로 활동한 산재보험 전문가다. 문제가 있으면 현실적으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바로 판단해 돌파하는 정공법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다. 외모는 날카롭게 보이지만 실제로 만나면 의외로 많은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성품은 강직해 주변에서 감사관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임서정(51·행시 32회) 노사협력정책관은 고용부 직장협의회에서 선정하는 ‘베스트 리더’에 여러 차례 선정됐고, 직원들 사이에서 ‘꼭 같이 일하고 싶은 간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시작하는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직원들을 잘 아우른다는 평을 듣는다. 고용서비스 혁신, 고용률 70% 로드맵, 노동개혁 현장 실천 등 고용·노동 분야 핵심 업무를 두루 맡아 안팎의 신망이 두텁다. 정지원(50·행시 34회) 근로기준정책관은 임금체불과 열정페이 근절, 비정규직 대책 등 노동정책의 핵심 분야를 맡고 있다. 기획재정과장과 대변인, 고용서비스정책관, 주미 노무관 등 요직을 거쳤다. 유머와 위트 있는 성격으로 고용부 내 ‘분위기 메이커’로 알려져 있지만, 업무를 수행할 때는 뚝심 있고 날카롭다는 평이다. 자영업자 고용보험과 두루누리 사업의 산파 역할을 했다. 최근 열정페이 근절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전자근로계약서를 도입하는 등 취약근로자 보호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황보국(52·행시 36회) 공공노사정책관은 고용서비스정책관 시절 부처 간 소통에 앞장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설치하는 등 고용·복지 전달체계를 혁신적으로 개편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강한 추진력과 뛰어난 상황 판단으로 복잡한 노사관계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이다. 박화진(54·행시 34회)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고용부의 거의 모든 분야를 섭렵해 어려운 문제도 쉽게 잘 풀어나갈 수 있는 경험을 갖췄다. 털털한 성격으로 직원들을 대하지만 일을 할 때는 ‘매의 눈’으로 분석력을 발휘해 지장(智將)과 덕장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는 평을 듣는다. 협력업체 안전보건관리 책임강화,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한 정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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