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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개혁법협상 일괄타결 최선”/대통령·민자당직자 대화요지

    ◎당보 일반국민도 보게 월2회 발행 검토 ▲김영삼대통령=홍보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당보는 어떻게 운영합니까. ▲최재욱사무1부총장=매달 1회 발행하고 있는데 두번 발행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홍보지만으로서가 아니라 일반 국민도 볼 수 있는 방향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김대통령=당 조직에 대한 중장기 계획은 잘 되어 갑니까. ▲강삼재기조실장=통합선거법이 통과되면 과거의 모델로는 당을 운영해 갈 수 없습니다.중앙당과 지구당의 근본적인 운영 모델을 만들어 자립정당으로 정착해 나갈 것입니다. ▲김대통령=과거 국정자문위원회가 너무 형식적으로 운영되어 왔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김진재국정자문위원장=과거와는 달리 장·차관이나 지구당 위원장급으로 구성해 2월부터는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도록 모든 준비를 완료했습니다. ▲김대통령=평시의 정책위 활동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이세기정책위의장=1백여명의 의원들이 참여하는 각종 특위를 구성해 놓고 있으며 14개 소위별로 상시 가동체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대통령=우루과이라운드(UR)와 관련해 농어민에 대한 홍보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이상득1정조실장=UR협상이 결코 농어민에 불리한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적극 계몽할 계획입니다.또한 종합대책이 마련되면 이번만은 실행되도록 하겠습니다. ▲김대통령=UR에 반대하던 사람도 참여할 수 있도록 당이 적극적인 노력을 해 나가야 합니다.당에서 노사안정을 위해 많은 대화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백남치제2정조실장=비노총단체의 노조임원진과도 만나 이들이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과 기대심리를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대통령=정치개혁입법협상이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이한동총무=3개 법안을 일괄타결해서 마무리짓는다는 구상으로 협상에 임하고 있습니다.이른바 도농통합형 행정구역개편등이 새로운 쟁점으로 추가되고 있으나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김대통령=국회의 제도개선이 가능하겠습니까. ▲이성호수석부총무=정보위 설치에 있어서는 의원정수,신원조회 문제,국가기밀누설과공개에 따른 처벌문제등이,국회법 개정에서는 예결위 상설화,대정부질문제도개선,상임위 개편등에 있어 여야가 견해를 달리하고 있습니다. ▲김대통령=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여당이 달라져야 합니다.진짜 싸움은 외국과의 싸움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국민들의 어려움과 걱정을 같이 걱정하는 민자당이 돼야 합니다.
  • 일,15조엔 경기대책 주내발표/주가 3개월만에 최고시세

    【도쿄 연합】 일본 정부와 연립여당은 계속되고 있는 경기불황에 대처하기 위해 사상 최대인 15조엔 규모의 경기종합대책을 마련해 이번주 발표할 방침이다. 이른바 거품경제가 붕괴된후 다섯번째 마련되는 이번 경기대책에는 내수확대등 소비촉진을 위해 6조엔 상당의 소득세와 주민세를 올 1월부터 소급해 감면조치하고 각종 재정투융자사업에 8조5천억엔 이상을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공공사업은 중앙과 지방의 공공투자 사업비를 4조엔정도 추가로 확대 투입하고 쌀시장 부분개방에 따른 농업대책으로 기존 농업분야 공공사업 이외에 2천억엔을 더 투자한다. 주택건설 촉진을 위해서는 올해 주택금융 융자한도가 과거 최대인 70만채로 되어 있으나 이를 6만∼7만채 더 늘리고 금액도 1조엔 정도 늘릴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득세 감면에 따른 재원보충 방안은 연립여당안에서 아직도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나 사회당이 소비세 세율인상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고 소비세율을 소득세 감면과 동시에 실시할 경우 경기촉진 효과가희석되는 점을 고려해 별도로 처리하는다는 원칙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로이터 연합】 도쿄주식시장의 주식시세가 31일 상오 정치개혁 관련법안의 타결로 정부가 경제회생정책에 주력할 수 있게됐다는 기대심리를 반영,최근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주식 중개상들이 밝혔다. 이날 상오 11시 현재 2백25개 종목 닛케이 평균 주가지수는 전장보다 9백64.69포인트 오른 1만9천7백22·57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10월 29일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 바늘허리에 실 매어 쓰랴/양해영(서울광장)

    프랑스 파리의 웬만한 식당에서는 예약없인 점심한끼 먹을수 없는 것이 상식이다.예약문화가 철저할뿐더러 점심시간만 두어시간씩 걸리는 사회관습에서는 당연한 철칙처럼 되어 있다. 그러나 근래들어 하나의 예외가 생겼다고 한다.한국인만큼은 예약없이도 식사가 가능할 뿐 아니라 오히려 환대를 받는다는 것이다.한국인 관광객들은 점심시간이 30분정도면 족하고 이런 정도의 시간이라면 다른 예약손님이 오기도 전에 막간을 이용,충분히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어느정도 체류한 외국인들은 「빨리,빨리」라는 말을 금방 터득한다.이말의 의미를 이해못하는 외국인이라면 서울의 생활에 적응키가 어려운 것이다. 오늘날 우리사회도처에서 분출되고 있는 온갖 문제의 진원지는 바로 이같은 서두름에 있지않나 여겨진다.무슨 문제만 터지면 즉답이 나와야 너나할것 없이 직성이 풀린다.과거 우리는 개발년대를 지나오면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 안된다는 강박관념같은 의식이 몸에 밴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지금의 문제들은 속결도 어렵거니와 더많은 후유증만을 남기고 있다.속답이 나올수록 상황의 개선보다는 사태가 미궁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최근의 낙동강식수오염사건을 보자.문제의 핵심이 구명되지도 않은 상황속에서 즉각적인 대응책이 쏟아졌다.몇년전 페놀사건때와 단 한치도 다를바 없다. 요즘 특이한 스타일로 항간에 화제를 뿌렸던 정재석부총리의 경우는 어떤가.취임과 동시에 터져나온 제일성이 공공요금등의 가격현실화였다.그의 의기양양한 제일성은 단 며칠만에 사그러들었다.즉각적으로 물가들이 춤을 추고 기승을 부리자 곧이어 나온 것은 물가안정대책이었다. 공공요금의 인상을 최소화하고 30개 주요 생활필수품의 가격을 4%이내에서 안정시키겠다고 했다. 작년12월 우루과이라운드(UR)가 타결되면서 국내농업의 장래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UR타결 바로 다음날 농업대책이 나왔다. 최근에는 이를 다시 정리해서 새로운 대책을 내놓았다.다음날 여당까지도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서자 정부는 지금 이를 수정보완하기에 바쁘다.일본이 UR관련 농업종합대책을 금년 여름까지 만든다는 것과 대조적이 아닐 수 없다. 지난해 구포열차사고,아시아나항공기추락,서해훼리호 침몰등 잇따른 사건사고도 그렇다.얼마나 많은 사고예방대책이 쏟아져 나왔던가를 생각해보자. 지금은 그와 유사한 사건사고들이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믿고 있는 국민이 얼마나 되겠는가. 낙동강 물에서 또다시 오염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한 대책들이 얼마나 진행되고 있는지 의문이 아닐수 없다.작년 신정부가 들어서고 한달이 채 못돼 신경제1백일 계획과 5개년 계획이 나왔다. 1백일 경제계획은 이미 실패로 끝났다.5개년 계획도 그후에 일어난 금융실명제의 실시나 우루과이 라운드의 영향등 갑작스런 변수로 기능을 제대로 하고있다고 볼수가 없게끔 되어 있다. 과거에 자료준비를 해왔다고 하지만 조급히 만든 계획이 성공을 거둔다면 그 자체가 요행일 뿐이다. 좀더 멀리보면 신도시 아파트나 행주대교등 교량의 붕괴가 있었다.감리와 준공검사를 어떻게 강화하고 책임을 물리고…역시 즉답은 나왔지만,그러면 지금은 부실공사가 사라졌는가. 적어도 경제팀을총괄하는 부총리 쯤이라면 현실화 발언뒤에 오는 문제정도는 예상했을 것이고 최소한 그 후유증을 여하히 처리할 것인가는 계산이 서 있음직한데 지금보면 그렇지 못한 모양이다.농촌특별세를 하나 신설하면 어떤 반응이 나올 것인가도 생각지 않았다면 대단히 서글픈 일이 아닐수 없다. 지금 국제화라는 말이 국가의 제일주제가 되어있다.갖가지 방안중에 영어조기교육이 포함되어 있다.막상 실시하려다 보니 국민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칠 교사가 없다는 것이다. 서둘다 보니 모양만 갖추고 만사가 해결된 양한다. 그 모양새도 매끄럽지 못하다.초가삼간하나 짓더라도 구상하고 설계하는 시간은 필요하다.이것이 안되니 대책은 있어도 문제의 본질은 그대로다.시간이 문제를 해결해준다는 의식이 남아 있는한 국제화는 한걸음도 나갈수 없다.국민의 망각만 믿는 해결책은 국민의 신뢰도만 떨어뜨릴 뿐이다.아무리 급해도 서두르지 않을 일이 있다.지금 우리는 그것을 구분하는 일을 해야 한다.바늘허리에 실매어 못쓴다고 하지 않았는가.
  • “고도정수시설 조기 설치”/부산시,상수도 조합대책 건의

    【부산=이기철기자】 부산시는 26일 이번 낙동강 상수원오염및 수돗물먹물사고를 계기로 고도정수시설 조기설치와 이에 필요한 예산지원을 골자로 하는 「낙동강상수도종합대책」을 마련,정부에 건의했다. 시는 또 합천댐을 부산시민의 상수원으로 활용하는 계획은 송수관가설에 5천억원이 드는데다 낙동강의 오염악화와 경남도민들의 반발을 우려,보류할 것을 요청했다.
  • 한강:하/생태계 복원… 자정력 키워야(서울 6백년 만상:6)

    ◎분류하수관·수중보 득보다 실이 많아/라인강처럼 자연과학방법 총동원을 수천년동안 우리를 지켜온 한강.그러나 한강은 지금 베푸는데 한계를 느끼고 있는 듯하다.낚시와 수영하는 기쁨을 잊은지 이미 오래됐고 식수를 주는 일 또한 예전과 같지 않다.이 모두 한강이 지칠대로 지쳐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한강의 상처를 치유해준 기억은 별로 없다.우리가 한 일은 그저 버리고 쏟아붓고 더럽히고 그대로 방치한 것이 고작이다. 지금 한강은 운명의 기로에 서 있다.새롭게 탄생할 것인지의 여부가 판가름 나는 중요한 시점인 것이다. 우리는 한강을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야 할 것인가. ○수질개선 노력 지속 이 물음에 대한 답변은 논쟁이 한창인 오염된 식수원을 맑게 하는 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지금까지 숫하게 들어왔던 분류하수관증설 및 정수장의 수질관리체계 개선과 폐수방류금지등 임기응변적인 대책은 오염수치를 놓고 승강이를 더해줄 뿐이다. 미래학자나 환경분야 전문가들은 한강살리기에 대한 궁극적인 목표가 바로 한강을 포함한주변 생태계를 되살리는데 있다고 주장한다. 여기에는 수질오염에 대한 대응개념 이상의 내용이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생물학·생화학·미생물학·물리학·기후학·지질학등 모든 자연과학의 총체적 개념이 동원되어야 가능한 목표치인 것이다. 상수원 보호지역을 단순히 묶어 놓는 상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그 지역을 대상으로 물이 정화될수 있도록 동·식물을 이식,번창시키며 강변유역을 시멘트로 막아두지 말고 자연 식생물이 자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가꾸는 종합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도시 한복판에 자리잡은 강으로서 한강보다 더 많이 오염됐다가 이같은 생태계 보호대상으로 돌봐지고 있는 강은 많다.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한복판을 흘러가는 라인강이 그 대표적인 경우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라인강의 오염회복은 복잡한 과학기구를 동원한 것이 아닌 강변의 둑을 허무는 아주 단순한 것에서 시작했다. ○갈대숲 조성 효과 생태계를 무시한채 콘크리트의 강둑과 운하를 만들면서 주변의 동식물은 물론 미생물까지 모두 사리진 죽은 강이됐다는 자각에서 출발했다.즉 강둑을 헐어 물이 자연스럽게 넘나들게 한다면 넘친 곳에는 흘러간 물이 나름대로 지류를 만들고,지류가 완만히 흐르면서 배후 습지를 조성한다는 것이다.이렇게 되면 자연히 유속이 줄고 수생식물들이 자라며 이내 자연의 자정·회복능력이 강화돼 「자연」이 되살아날수 있다는 말이다. 물론 전제가 되는 것은 물이 왠만큼은 깨끗해야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지금 하고있는 수질개선 노력을 그만두란 말은 결코 아니다. 이 계획은 유럽의 대표적인 환경단체인 WWF(세계야생동물재단)이 지난 63년부터 부르짖어 이미 실행에 옮겨진 것이다.우리와 비교해볼 때 환경보호 목표와 방법이 근본적으로 다른 것을 느낄수 있다. 결국 인공적인 모든 것은 자연을 파괴하는 것이고 고도의 자연환경보호책은 다시 자연의 상태로 환원하는 것이란 말이된다. 한강에 인공적으로 설치했다가 오히려 역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많다.방수시설이 안된 분류하수관이 폐수를 스며나오게 하는가 하면 수위조절을 위해 만든 수중보는 갈수기때 수질오염을가중시키고 오물질이 보 아래 쌓여 물고기를 집단폐사케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근본대책 아쉬워 반면 긍정적인 계획이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한 경우도 있다.한강철교와 반포대교에 이르는 공원부지 주변과 동작대교와 한남대교 사이등 4곳 13만7천㎡부지에 조성한 갈대숲이 바로 그것이다.갈대는 다른 식물이 자라기 어려운 조건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생존할뿐 아니라 그 뿌리로 인해 토양의 자정능력이 높아지고 주변유역을 생기있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우리의 한강은 지금 이같은 고도의 대응력을 지닌 보호대책을 필요로 한다.하루 아침에 깨어나 마련되는 그런 단편적인 수질관리 대책이 아니라 진정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한 근본적인 대책만이 우리 민족의 젖줄인 한강에 다시 생명력을 불어 넣을수 있을 것이다.
  • 남북한관계 개선전기 연내 마련될듯/통일원 업무보고 요지

    ◎판문점에 이산가족면회소 설치 추진 ◇남북관계전망=▲북한은 심각한 경제난과 외교적 고립및 주민동요등 체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정책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대내적으로는 김정일의 권력기반을 공고히 하고 대외적으로는 미국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적극 모색하면서 제한된 범위의 개방정책 추진이 예상됨.▲대남비방을 계속하고 있지만 대미접근 필요성으로 남북대화에 호응해 올 것으로 보임.▲올해는 남북관계 개선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됨. ◇3단계통일방안의 구체화=▲북한도 개혁과 개방을 지향하는 세계적 조류에 호응해 통일조국의 이상을 우리와 함께 지향해 나가도록 변화를 유도.▲화해협력단계에서는 남북기본합의서와 비핵화공동선언을 이행토록 추진. ◇북한의 정책전환에 대비한 방안강구=▲김정일체제의 권력기반과 북한주민의 의식변화등 북한실태를 분야별로 점검.▲북한지도층의 정세관과 리더십등 위기관리능력 평가.▲정치 외교 경제 사회등 부문별 변화속도와 양상에 대한 평가및 변화유형별 중장기 시나리오 작성. ◇남북회담추진=▲특사교환에 대비,서울·평양 행사대책등 종합대책 수립.▲남북회담은 통일원 주관하에 관계부처와 협조,일관성있게 추진.▲서울과 평양에서 열리는 회담의 원활한 운영 위해 회담기획통제부와 회담종합상황실을 공동운영. ◇교류협력의 확대=▲판문점에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추진,제3국 통한 가족상봉,서신교환지원.▲적십자 유엔등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이산가족 재회촉구노력 계속.▲북한핵문제 해결의 돌파구가 마련되면 기업인의 방북허용및 제3국 공동진출추진.나진­선봉지역 개발참여.예술단교환등 사회문화교류사업 추진.94아시안게임 남북단일팀구성 협의.▲남북교류본격화에 대비, 남북경협관리규정과 대북투자지침등 마련. ◇통일대비 교육·홍보 강화=▲북한자료의 공개확대 추진.▲청소년과 고령이산가족들을 우선 대상으로 판문점 방문인원을 연간 2만5천명에서 5만명으로 확대.
  • “한강 폐수처리장은 폐수 통과장/39개중 한곳도 제구실 못한다”

    ◎분뇨 등 하루 2천9백t 방류/감사원 지적/나머지 4개강도 곧 운영감사/6공때 시설… 감사결과 첫 발표 수도권 1천5백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수계에 건설된 39개의 오·폐수처리장 가운데 단 한곳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한강의 오염을 가속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19일 지난 정권이 89년 9월에 수립한 「맑은 물 공급 종합대책」에 따라 지난해 12월까지 6백71억7천7백만원의 예산으로 팔당수역에 건설된 13개 간이오수처리장과 11개 축산폐수처리장,8개 분뇨처리장,7개 하수처리장등 모두 39개 오·폐수처리시설의 운영실태에 대한 감사결과 40건의 부당사항을 적발,1명을 파면하고 2명을 해임하는 한편 14명을 징계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그동안 수질오염관리실태에 대한 감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왔으나 감사결과를 공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사원은 오·폐수를 처리장으로 연결하는 차집관로를 제대로 연결하지 않아 13개 간이오수처리장에서 하루 3천7백10t이 처리돼야 하는데도 실제로는 1천1백92t만 처리,매일 2천5백18t의 오수가 그대로 하천에 방류되어 수질을 오염시킨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간이오수처리장의 부실공사 때문에 매일 처리하고 있는 1천1백92t 가운데도 오·폐수가 아닌 농업용수나 빗물 냇물등이 다량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처리장은 유입되는 수질이 BOD 1백20㎛에 맞도록 설계됐으나 실제 유입수의 수질은 9∼82㎛에 불과,82억7천4백만원을 들여 만든 13개 간이오수처리장이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감사원은 또 축산폐수처리장은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폐수를 1차 처리한 뒤 하수처리장에 연계처리하거나 별도로 처리시설을 설치하여 재처리하도록 되어있으나 11개 축산폐수처리장 가운데 10곳이 재처리 과정을 전혀 거치지 않은 축산폐수를 하루 3백88t씩 이웃 하천에 방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용인군 모현면 갈담3리에서는 BOD 4백85㎛의 축산폐수를 한강에 방류하는등 환경기준치 40㎛을 최고 12배까지 넘는 축산폐수가 한강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감사를 담당한 심일섭기술국3과장은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기관장의 이해부족 ▲수역을 관리하는 말단기관 직원의 능력과 경험부족 ▲혐오시설인 환경기초시설에 전문가를 배치할 수 있을만큼 충분한 처우가 이루어지지 않는 점 ▲시공업자의 불성실한 수행태도 ▲관계공무원의 감독태만등을 수질관리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심과장은 『39개 처리장이 하루에 처리하는 오·폐수의 양이 5만1천3백t에 이르고 있으나 이 수치가 팔당수계에서 발생하는 오·폐수 전체 양의 몇 %인지도 통계가 나와있지 않다』고 말하고 『그나마 39개 오·폐수처리장 가운데서도 1백% 작동되고 있는 시설은 단 한군데도 없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팔당수계에 대한 감사결과 정부의 식수원 관리 행정에 문제점이 많다고 보고 금강수계,낙동강수계,섬진강수계 및 영산강수계의 오·폐수처리장 관리실태에 대해서도 곧 대대적인 감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 수질관리행정 난맥상 추궁/국회 환경특위 지상중계

    ◎상수원정화 제원조달방안도 촉구 낙동강수질오염사태를 따지기 위해 19일 열린 국회 환경특위(위원장 박실)에서 의원들은 수질관리행정의 난맥상을 집중적으로 추궁하며 상수원정화를 위한 재원조달방안등 구체적 대책마련을 정부측에 촉구했다. 특히 야당의원들은 『91년 페놀사태 이후에도 정부의 수질개선 약속이 원점을 맴돌고 있다』면서 안이한 환경정책을 「개발독재시대의 유산」으로 몰아붙였다. 박윤흔환경처장관은 보고에서 『상수원 수질관리,정수,음용수관리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계획을 원점부터 재검토,물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대책을 강구하겠다』면서 5대강 수계별 대책등 이미 발표된 정부의 종합대책을 다시 설명했다. 그러자 여야의원들은 보고가 미처 끝나기도 전에 『그런 발표는 예산확보등 구체적 집행방법이 결여된 미봉책에 불과하다』면서 구체적 대안과 장기적·종합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김상현의원(민주)은 『전국 33개 도시 38개 하수종말처리장 가운데 절반가량은 1차 처리조차 못하고 강으로 오·폐수를 흘려 보내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종합진단을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정필근의원(민자)은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맑은 물 공급대책에 필요한 15조1천억원 가운데 올해 얼마나 재원이 확보됐나』고 물은 뒤 『음용수 수질기준에 설정된 화학물질이 37개에 불과해 미국등 선진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수질기준의 강화를 촉구했다. 송두호의원(민자)은 정수기술의 낙후성을 질타했고 조순환의원(국민)은 낙동강오염에 대한 원인조사조차 해내지 못하는 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영권의원(민주)은 상수원관리시설의 신설에 앞서 기존 시설의 철저한 관리및 활용을 강조했다. 박장관은 답변에서 『대통령께서 환경문제를 안보차원에서 다루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경제기획원장관도 공장을 하나 덜 짓더라도 환경관련 예산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환경재원 조달을 위해 원인자부담금을 확대하고 차관도입,환경세신설등 구체안을 관계부처와 협의,상반기중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이와 함께 『환경개선의 관건인 국민적협조를 위해 유원지등에서 오물을 버리는 행위에 대해 10만원의 과태료를 물리겠다』고 밝힌 뒤 사견임을 들어 『수자원관리는 환경처로 일원화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이에 대한 의원들의 지원성 발언에 화답했다.
  • 환경처 올해 업무보고 요지

    ◎4대강하류에 고도정수처리공정 설치/서울 소형빌딩도 청정연료사용 의무화/GR대비,국내환경규제기준 단계 조정 ◇맑은물 공급=수질관리개선대책 추진단을 구성,4개 분야에 걸쳐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한다.「맑은물 공급 종합대책」(93년∼97년)의 투자 우선순위를 전면 재조정하고 상수원 상류와 금호강 유역에 하수처리장등을 우선 설치한다.수질환경 기초시설 조기확충을 위해 수익자 부담원칙을 확대한다.공공환경 기초시설의 전문관리체계 확립을 위해 일반직 공무원들이 운영하고 있는 수질정화시설과 정수장관리체계를 전문기술인력에 의한 기업형태로의 전환을 검토한다.4대강 하류지역 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공정을 설치한다. ◇폐기물 적정관리=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와 관련한 주민반대를 해소하기 위해 입지단계에서 주민·전문연구기관 의견을 수렴한다.폐기물 영향권내에 있는 주민들을 현대식 취락지역으로 이주시키는 방안등 보완대책을 3월까지 마련한다.쓰레기 종량제를 4월부터 전국 31개 시·군·구에서 실시한다. ◇대도시 대기개선=자동차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배출가스 규제기준 및 연료품질기준을 강화하고 경유차 엔진개선 및 연료여과장치의 연구개발을 가속화 한다.서울시내 소형빌딩까지 청정연료 사용을 의무화하고 지하철·대형공사장의 먼지 저감시설 설치기준을 강화한다. ◇자연환경보전=지역자연환경보전과 생물종 보호를 위해 올해 안에 시·도별 자연환경보전계획을 수립하고 환경영향평가제도의 운용을 개선한다. ◇환경사고 방지=상수원 주변 및 다량배출업소(1백73개소)에 대해 연 4회 이상 점검하고 하천의 유독물 유입방지를 위한 취약지점을 점검한다.유류처리제 성능검사방법을 개선한다. ◇환경행정 규제완화=민원 유형별로 모범서류모델 작성시 구비서류를 단순화하고 금속·화학공업등 주요업종에 실무공무원이 일정기간 공장에서 합동근무하도록 한다. ◇그린라운드 대비=바젤협약과 생물다양성협약에 올해 안에 가입한다.미국·OECD에 조사단을 파견,국제동향의 신속 입수체계를 구축,선진국에서 실용화단계에 있는 저공해제품·공정기술 개발현황을 조사한다. 특히 선진국의환경규제기준과 국제환경 표준규격기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국내기준을 단계적으로 조정하고 기존의 지구환경대책기구를 중심으로 그린라운드에 대비,범정부적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한다.
  • 환경처 부승격… 물관리 전담/민주 「맑은 물」 종합대책

    ◎경부고속철도 예산 환경개선에 전용을/수질검사항목 WHO기준으로 확대해야 민주당의 맑은 물 종합대책은 물관리에 대한 대폭적인 투자와 관리체계의 전면적인 개편을 통한 물관리행정의 강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또 시민환경단체의 참여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민주당은 우선 환경에 대한 투자우선순위의 재조정을 통한 재원확보를 요구하고 있다.신경제 5개년계획 기간동안 재정운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경부고속철도등 사회간접자본의 건설을 뒤로 미루고 거기에 소요되는 예산을 환경개선에 전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또 도로 확·포장사업등 불요불급한 사업의 유보와 국방비의 삭감을 통한 재원 마련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서라도 대도시 하수처리장등 환경관련시설을 조기에 완공할 것도 촉구하고 있다.수질개선 투자에 있어서도 정수보다는 원수,상수보다는 하수처리가 우선돼야 오염을 미리 방지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수립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물관리행정의 효율을 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환경처를 환경부로 격상시키도록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수량과 수질관리를 건설부와 환경처로 2원화 하는 정부방침대로는 배출업소의 단속과 지천및 세천에 대한 수질감시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분석에서다.또 수량과 수질,상수와 하수,지하수와 지표수의 통합관리를 위해 모든 물관리행정이 환경전담부서로 일원화돼야 하며 권한 또한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하천의 자정능력을 회복시키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모든 댐과 하구둑및 수중보에 대한 수질영향평가를 실시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수질의 악화는 이같은 시설의 무분별한 건설에 상당부분 기인하고 있으며 따라서 이들 시설의 오염기여도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인 것이다. 환경관리인 고용의무제도,배출시설 사전허가제도,환경기술감리제도,폐수배출허용기준등의 성급한 완화와 공해기업 이전계획의 백지화등이 금호강등 공단주변 하천의 오염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잘못된 환경규제 완화조치를 원상회복할 것도 주장하고 있다.
  • 수량·수질관리 업무 조정/건설부­환경처

    정부는 17일 수질관리개선안을 합리적으로 추진하기위해 건설부와 환경처의 물관리 업무를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처는 17일 물관리체계를 수질 및 수량관리로 이원화하는 것을 골자로한 정부의 수질관리개선 종합대책과 관련,현재 건설부가 맡고 있는 상하수도 및 정수장관리업무를 환경처에서 맡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철환경처차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상하수도 및 정수장관리업무는 수질·수량 양쪽 모두 관련이 있으나 특히 정수장관리는 수질관리의 핵심인 만큼 환경처가 관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상하수도업무에 있어서도 건설부분 등 양적인 측면을 제외한 급배수관리업무 등 질적인 부분은 모두 환경처의 업무로 일원화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부처 이해다툼과 이 총리 진노/이목희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17일 하오 3시.국무총리 제3행정조정관실에서는 「소집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회의」가 열리고 있었다. 내무·건설·보사부와 환경·총무처등 수질관련부처 담당국장들이 이날 급히 소집된 이유는 물관리에 대한 정부기능의 조정문제 때문. 지난 15일 이회창국무총리는 낙동강의 수질오염과 연관된 정부의 수질관리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수질=환경처,수양=건설부」로 전담부서를 지정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대해 환경처 관리들은 「수질과 수량을 어떻게 나누느냐.환경처에 권한은 주지 않고 의무만 지웠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이러한 분위기를 감지한 이총리는 일요일인 16일 김우석건설부·박윤흔환경처장관을 비롯,관계부처장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밥그릇싸움」의 인상을 주지 말도록 경고했다.지금은 조속한 후속조치를 마련해 하루빨리 수돗물에 대한 국민불신을 해소하는 것이 급선무라는게 이총리의 당부였다. 그럼에도 부처사이의 신경전은 가라앉지 않았다.박환경처장관은 이총리 지시에 순응했지만 그 밑 관계자들의 불평은 계속됐다.17일의 실무국장회의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모임이었다. 이날 회의 결과는 「함구령」으로 모아졌다.관계장관회의를 거쳐 마련된 정부안에 불평을 토로하는 환경처가 비난을 받기는 했다.그러나 무엇이 물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옳은지 쉽게 측량할 수 없는 상태에서 자기 주장만을 내세우면 국민들은 「공직자들이 염불보다 잿밥에만 관심이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판단,일단 입조심을 하기로 한 것이다. 일요일인 16일로 취임 한달을 맞은 이총리에게 이번 물문제는 복합적 시련이다.하루 이틀만에 쉽사리 해결될 사안이 아닌데다 이총리가 그토록 싫어하는 부처이기주의까지 표출되고 있다. 총리실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총리의 성격상 물관리문제를 둘러싼 부처간 공방이 더 확산된다면 누가 혼나도 크게 혼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총리가 이번 사태를 자신의 각 부처 장악력에 대한 하나의 시험대로 생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총리의 「진노」와 별개로 일반 국민들의 처지에서 생각해도 물관리를 둘러싼 부처사이의 싸움은 꼴불견이다.
  • 폐수배출 단속권 환경처로 일원화/「수질관리 개선대책」 의미와문제점

    ◎상수원 보호업무 등 효율화에 도움/「표준업무지침」 제시… 사고 즉각대처/재원염출 한계로 구체적 개선책 미흡 ○정문성 제고 기대 정부는 15일 발표한 「수질관리 개선대책」을 통해 맑은 물 공급에 대한 다양한 처방책을 제시했다. 이번 대책의 골자는 다원화된 물관리 행정체계를 대폭 정비하고 하수처리및 정수처리시설등 뒤떨어진 환경시설을 개선하는 것으로 돼있다. 새로 제시된 물관리체계 개선방안을 보면 그동안 환경·보사·건설·내무등 4개부처로 분산돼 난맥상을 보여온 물관리체계를 대폭정비,수질관리는 환경처로,수량관리는 건설부로 창구를 이원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따라 보사부가 맡아왔던 음용수기준 설정,생수시판및 자치단체의 약수터 관리·감독기능과 지방자치단체로 넘어갔던 배출업소 지도 단속기능이 환경처로 일원화됐다. 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지도단속업무가 다시 환경처로 이관됨에 따라 앞으로 전문성과 업무의 일관성이 제고돼 상수원보호와 수돗물 오염에 대한 갖가지 문제점이 상당히 개선될 전망이다. 실례로 주요 공단의 하천오염도를 보면 업무가 각시·도로 이관된 93년 한강수계 춘천공단의 BOD가 92년 87㎛에서 1백27·4㎛으로 급상승,그동안 지방자치단체의 지도단속업무가 얼마나 느슨하게 이루어졌는지를 입증했다. ○물관리 효율성 높아 질·양관리의 이원화에 따른 보완책으로 정부는 표준업무지침을 마련,건설부와 환경처가 이번 낙동강 오염사고처럼 돌발사태에 즉각 대비할수 있도록 했다. 즉 오염사고가 일어났을때 지방환경청이 댐관리 기구인 수자원공사등에 즉시 통보,전력수급에 문제가 있더라도 방류량을 늘릴수 있도록 신축적으로 조정했다. 이번 대책에서는 또 단순히 행정구역에 따라 편의적으로 편성됐던 환경처 하부조직이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섬진강등 5대강의 수역별로 수질관리 전담기구로 개편됨으로써 수질관리의 효율성을 높일수 있게 됐다. 이번 대책에서는 또 입지선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폐기물관리기능 가운데 일반폐기물에 이어 특정폐기물관리 업무도 상당부분 지방자치단체 몫으로 돌려 각시·도가 자기지역의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토록 함으로써 환경처의 어려움을 덜어주게 되었다는 점도 특징이다. 한편 하수처리장·폐수종말처리장·광역상수도등 시설확충 측면에서는 각 부처에서 이미 추진중인 사업계획을 앞당기거나 조기착공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책은 물관리부문에 있어서 역할분담이 명확하게 이루어졌다는 측면은 평가할만 하지만 나머지 시설투자등의 부문은 지난91년 발생한 페놀사고이후의 수습대책과 지난해 발표된 「맑은물 공급종합대책」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서둘러 만들어진 종합대책의 한계를 드러냈다. 더욱이 정부의 이번 수질관리대책이 낙동강 오염사고로 마련되었음에도 이 일대 1천만 식수인구에 대한 「안전한 물」공급의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철저한 집행 약속 이는 물론 장비·인력확충에 따른 재원염출의 어려움 때문이기는 하나 재원이 확보되지 않으면 개선책의 실효를 거두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이회창국무총리도 『수질관리에 대한 대책은 어느 시점에서도 비슷할 수밖에 없다』며 재탕식 종합대책의 문제점을 시인하고 있다. 그러나 이총리는 『이번 대책의 성패는 대책을 얼마나 효율적이고 철저하게 집행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해 총리로서의 굳은 실천의지를 나타내 부처별로 제시한 처방책이 총리주관하에 유기적으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정된 재원범위 안에서 투자가치의 완급을 고려,수질부문개선을 위해 각종 지원책이 우선적으로 마련될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기 때문이다.
  • 「임시국회」 합의실패/여야총무 내일다시 절충

    여야는 15일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열어 1월 임시국회 소집문제와 통합선거법등 미타결 정치관계법의 협상방안등을 논의했으나 합의를 보지 못했다. 여야은 이에따라 17일 총무회담을 다시 갖고 절충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 민주당의 김대식총무는 낙동강 수질오염사태와 국방군수본부의 탄약도입 사기사건을 다루기 위한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하며 이달안에 임시국회를 소집하자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민자당의 이한동총무는 국정조사 문제는 4대강 오염방지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고 율곡사업에 대한 국방부의 특별감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다음에 논의하자고 맞섰다. 이총무는 또 1월 임시국회 소집에 대해서도 정부 각부처의 청와대 업무보고 일정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종전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여야는 그러나 안기부법 개정에 따른 국회정보위 신설문제에 대해서는 운영위에서 빠른 시일내에 협상을 재개키로 의견을 모았다.
  • 수도권전철 연내 112㎞ 연장/보사­교통부 올 업부보고 요지

    ◎농어촌에 보건소 49개 신·증축/택시료 등 결정권 지자체 위임/민간의료기관에 9백억 지원,병상 6천개 증설 ▷보사부◁ ◇의료공급확충=농어촌지역에 49개 보건소를 신·증축하고 공공보건의를 확대 배치한다.민간의료기관에 9백억원을 장기저리로 지원,6천병상을 증설한다. ◇의료이용제도 개선=진료예약제 실시,진료절차 간소화 및 전산화로 환자대기시간을 단축한다. ◇노인복지사업확대=노인요양시설 5개소·노인치매센터 3개소·노인복지회관 4개소를 신축한다. ◇저소득층 지원확대=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립·자활능력 배양을 위해 자녀학비지원·생업자금융자확대·의료보호를 실시한다. ◇장애인 복지증진=2백병상 규모의 재활병원을 개원하고 장애인편의시설 설치기준을 제정한다. ◇94 세계가정의 해=가족관련 정책개발 및 문제가정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가정문화 연구사업을 활성화한다. ◇특수질병관리=암전문 치료·연구기관인 국립암센터를 건립하고 올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해외전염병 유입을 적극 방지한다. ◇우수의약품제조 및 공급=모든 의약품은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KGMP)에 적합한 업소에서만 생산하도록 하고 기준미달업소는 적합업소에 위탁생산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한다. ◇의약품 안전성관리강화=의약품부작용 모니터링제도를 활성화하고 의약품 부작용에 따른 피해구제기금을 설치·운영한다. ◇국제화·개방화대책=산·학·연협동연구체제를 구축,2000년까지 5∼10개의 신약을 개발하고 인삼 등 국제경쟁력이 있는 품목을 집중육성한다. ▷교통부◁ ◇교통행정의 혁신=국토종합개발계획 및 국가산업발전전략과 연계하여 국가 기간교통망 발전계획을 마련하고 특별법제정을 추진한다.시내버스·택시 요금결정권을 지방자치단체장에 위임하고 전세버스 요금을 자율화한다.교통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개방한다. ◇화물유통비용의 절감=화물운송체계를 육송에서 철도나 해운수송으로 전환하고 철도·항만·공항 등의 운영체계를 여객위주에서 화물위주로 개편한다.수도권과 부산권에 내륙화물기지와 복합화물터미널을 건설한다. ◇고속철도사업=서울·대전·대구·부산역 등의 시설규모와 민자유치 방안에 대한 기본용역조사를 실시한다. ◇신공항건설=부지조성공사 가운데 여객터미널 등 4개 공사를 추가로 착공하고 활주로·계류장·주차장 등 공항토목시설에 대한 실시설계는 올해 마친다. ◇대도시교통난 완화=올해안에 서울시 지하철 4개 노선과 분당·평촌신도시를 잇는 전철 등 수도권에 모두 1백12·5㎞의 전철을 개통시켜 명실상부한 수도권 전철시대를 연다. ◇교통사고방지 종합대책=자동차 성능시험항목을 확대하고 우수 자동차부품 인증제를 도입한다.연안여객선 과적·과승을 막기위해 하루 이용객이 50명을 넘는 기항지에 경찰관을 배치한다. ◇관광산업 진흥=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총회와 국제관광교역전·눈축제 등 32개 행사를 개최한다.출입국 절차와 세관검사를 대폭 간소화하고 영업시간·부대시설운영 등 관광산업에 대한 규제를 조기에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 수질개선은 생존위한 투자다(사설)

    낙동강오염사건에 대한 정부대책은 여전히 대증요법의 차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경남지역의 식수원을 합천댐으로 바꾸고 부산지역도 낙동강상류등으로 취수원을 옮기는 한편 올해안에 광역상수도망을 착공하고 4개 부처로 나누어진 불합리한 수원관리체계를 일원화하겠다」는 것은 얼핏 그럴듯해 보인다.그러나 합천댐 취수의 현실성에도 문제가 있고 수질오염을 낙동강에 국한된 문제로만 우선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대책과는 거리가 멀다. 인체에 유해한 수준은 아니라고 하나 발암물질까지 검출되고 있는 터에 이같은 문제해결방안으로는 제2·제3의 수질오염사건이 계속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낙동강뿐만 아니라 다른 강들의 수질오염도 위험수준이다.당국은 전국의 하천을 1백95개 구간으로 나누어 수역별로 환경기준을 설정,관리하고 있으나 환경기준달성률은 17.4%에 불과하다.따라서 취수원을 상류로 옮긴다 하여 맑은 물 공급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설혹 당분간 맑은 물을 마실수 있을지라도 그 기간이 오래 지속될 수 없다.한강의경우 하류에 있던 취수원이 상류인 팔당으로 지난 74년 옮겨졌으나 그마저 날이 갈수록 오염되고 있어 또다시 소양호로 옮겨야 한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수질오염의 근본대책은 환경비용의 부담을 통해서만 가능하다.폐수를 무단방류하는 오염원에 대한 처벌등 행정력을 통한 규제도 필요하지만 폐수 및 분뇨처리장등 환경기초시설이 충분히 설치되고 가동되어야만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 우리정부의 환경부문투자는 GNP의 0.2%에도 못미친다.그래서 전국의 상수원에 유입되는 오염물질의 약30%만 환경기초시설에 의해 처리되고 나머지는 그대로 마실 물에 포함되고 있다.이번 낙동강오염도 분뇨종말처리장등 환경시설의 처리용량부족이 그 원인의 하나로 밝혀지고 있다.지난해 발표된 정부의 「맑은 물 공급 종합대책」은 오는 97년까지 총15조1천여억원을 투자해서 전국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는 것이지만 이 또한 재원부족으로 제대로 실행되지 않고 있다. 이제는 정부나 국민 모두 환경비용의 부담을 회피할 수 없는 시점에 도달한 셈이다.정부는 투자의 우선순위를 환경에 두고 재원이 필요하다면 환경세라도 만들어야 할 것이다.그렇지 않으면 사회간접시설확충을 위한 투자처럼 경제개발을 위한 투자를 줄여서라도 환경투자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수질개선을 위한 투자는 신체의 70%가 물로 구성된 인간의 생존을 위한 투자다.국민의 입장에서도 생수나 정수기를 구입하는 데 드는 비용보다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이 공급되도록 비용분담을 하는 편이 더욱 경제적이며 현명한 태도라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 낙동강오염 대책 못세워 “착잡”(국무회의:13일)

    ◎“미봉책 안된다” 근본대책 마련 지시/이 총리/“국회통과법 시행령 조속 제정” 보고/법제처 13일 열린 올해 두번째 국무회의의 분위기는 여느때보다 무거웠다.낙동강 식수오염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는데도 정부 차원에서 당장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것이 모두 안타깝다는 표정들이었다. ○…회의는 상오 8시에 시작해 25분만에 끝났다.안건이 적었던 이유도 있었지만 9시부터 청와대에서 노동부 업무보고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 이회창총리가 『낙동강 오염문제는 미봉책을 논의할 것이 아니라 근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함으로써 보다 심도있는 논의는 관계장관회의와 다음번 국무회의로 미뤄졌다. 이날 회의에서 안건이 처리된 뒤 서청원정무1장관은 『부산·경남지역의 식수오염 사태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건』이라면서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정부는 집중적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국무회의에서 논의하자』고 제안. 이에 이총리는 『낙동강 오염문제와 관련해 어제 현장에 갔다왔다』면서 『이번 사태는 한번 발생한 문제로만 대응해서는 안된다』고 대증치료가 아닌 종합대책의 마련을 강조. 이총리는 『근본적으로 수자원관리,환경감시체제,소관업무 중첩문제등을 대상으로 종합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뒤 『금명간 내무·법무·건설부와 환경처등 관계부처 장관이 회의를 갖고 종합대책을 만들어 국무회의에 보고하도록 하라』고 지시. 이총리는 특히 3년전 대구지방 식수오염사태와 유사한 사건이 다시 발생한 것을 의식한 듯 『이번에도 정부가 일을 잘못 처리하면 정부에 대한 신뢰가 결정적으로 금이 가게 된다』고 주의를 환기. ○…회의가 끝난뒤 오린환공보처장관은 『이총리의 심기가 상당히 불편한 것 같았다』고 전하고 『낙동강 오염상태가 이렇게까지 되도록 방치한데다 당장 화끈한 대책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피력.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낙동강 오염문제는 이총리 내각에 주어진 첫번째 시련』이라면서 『이총리는 이번 사태가 처음 알려질 때부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관계부처에 1차 구두지침을 내린 뒤 지난 11일에는 공문으로 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고 소개. 이 관계자는 『부처별 대책이 14일까지는 만들어질 것이므로 그 직후 식수오염에 대한 범정부차원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장관회의가 소집될 것』이라고 예고. 관계자는 이어 우선적으로는 환경오염감시및 상수·하수관리기관 사이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강화해 낙동강 식수오염문제를 해결한 뒤 장기적으로는 한강과 영산강을 포함,3대 강 유역의 식수원을 전면 재점검하고 관리기구도 정비하는 문제에 정부 예산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낙동강 문제말고도 대통령령의 정비및 「한국방문의 해」추진방안도 간단하게 거론. 황길수법제처장은 『지난해 정기국회를 통과한 1백57개 법 가운데 아직 대통령령이 만들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신속히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보고.이총리는 『모법이 나온 뒤 시행령이 늦어지면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하니 곧 바로 시행령을 만들라』고 말하고 『생활개혁 추진도 부처별로 관계자들을 독려해 꼭 실천되도록 하라』고 지시. 〔처리안건〕 ◇대통령령안=▲교원자격검정령(개) ▲노동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 ▲서울특별시와 그 소속기관 직제(개) ▲지방자치단체의 기구와 정원에 관한 규정(개)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등 직제(개)
  • 「낙동강오염」 철저 규명/김 대통령,내각에 종합대책 지시

    김영삼대통령은 12일 영남지역 식수오염사태와 관련,『낙동강지역 식수오염문제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영남권의 상수원인 낙동강의 오염으로 인한 식수피해는 자연발생적이거나 우발적이라기 보다는 오수방류등에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영남권 주민들에게 식수피해를 주고있는 이번 사태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 농어촌특별세 10년 부과/7월부터 징수/「발전위」는 월내 발족

    정부는 8일 농정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농어촌발전위원회 설치와 농어촌특별세 신설등을 통해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타결에 대응,농어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해나가기로 했다. 이회창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이달말까지 농민대표와 교수등 각계 민간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되는 농어촌발전위를 구성,대통령직속 자문기구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 위원회에서는 농어민과 학계등 일반의 여론을 수렴해 농어촌경쟁력강화와 생활여건개선및 후생복지등 분야별 농정대책안을 마련,국무총리 주관으로 구성될 농업정책심의회에 건의하게 된다. 농정심의회는 이를 바탕으로 ▲농어촌경쟁력강화위 ▲생활여건개선위 ▲후생복지위등 3개 분과위원회별로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3개 분과위에서 수립한 계획은 경제기획원을 중심으로 하는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말까지 최종확정된다. 한편 정부는 농어촌종합대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목적세인 농어촌특별세를 신설,해마다 1조5천억원규모의 자금을 농어촌에 집중투자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정부는 다음달까지 특별세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오는 7월부터 시행토록 할 방침이다. 농어촌발전 10개년계획기간인 오는 2004년까지 10년동안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특별세법은 국민 모두가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가능한 많은 세원에 대해 낮은 세율로 과세될 전망이다. 정부는 특히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물가와 임금등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면세 또는 감면혜택을 받고 있거나 상대적으로 세부담이 적은 부문을 중점부과대상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정재석경제부총리와 최형우내무·홍재형재무·김숙희교육·이민섭문체·김양배농림수산·김철수상공·김우석건설·서상목보사·남재희노동·오명교통·김시중과기처·박윤흔환경처·서청원정무1장관과 최양부청와대농수산수석등이 참석했다.
  • 농어촌세/국민 1인당 연3만3천원

    ◎재무부 추정/올 담세율 20.2%서 20.7%로/15조규모 농어촌세 신설방안 포함/UR종합대책 3월안 마련/당정회의 오는 7월 농어촌세(가칭)가 도입되면 국민 1인당 세금부담은 연간 3만3천여원이 늘어난다. 7일 재무부에 따르면 농어촌세로 징수할 연간 1조5천억원을 오는 연말의 예상 인구 4천4백45만명으로 나누면 1인당 추가 세부담은 3만3천7백45원이다.1인당 평균 세금부담액은 당초 1백31만6천원에서 2.6% 증가한 1백34만9천7백45만원이다.지난 해의 1인당 세부담액 1백12만6천원(추정치)에 비해 22만3천여원의 부담이 느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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