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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비 목표 안지키면 車 못판다/정부 온실가스 저감대책

    ◎2015년까지 原電 18기 추가 건설 앞으로 자동차 업체가 정부가 제시한 연비향상 목표를 지키지 않을 경우, 해당차종의 생산과 판매가 금지될 전망이다. 또 정부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18기의 원자력발전소를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온실가스 저감 종합대책’을 마련,21일 관계차관회의와 22일 장관회의를 거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내년부터 자동차에 배기량별로 연비향상 목표를 3∼5년 단위로 설정,이를 지키지 못하는 차종의 경우 이미 생산된 차량에 대해서는 벌과금을 부과하는 한편 신규 차량의 생산과 판매를 금지하도록 했다. 지금도 자동차에 대한 목표 연비제도를 시행하고는 있지만 어겼을 때 제재 규정이 없어 유명무실한 상태다. 이와함께 정부는 청정연료 보급 확대를 위해 전체 전력생산중 원자력발전 비중을 95년말 현재의 36.3%에서 2015년까지 46.3%로 확대하기로 했다.
  • 사법개혁안 전면 재검토

    ◎행자부,법학교육 정상화·선발인원 문제 등 논의/각계 전문가 참여 ‘종합 검토위’ 설치키로 정부가 2001년까지 사법시험의 선발인원을 1,000명으로 늘리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세계화추진위원회의 사법개혁안(案)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계 전문가들로 ‘종합검토위원회’를 만들어 사법시험에만 치중되고 있는 법학 교육의 정상화 등 사법개혁 과제와 2000년 이후 선발인원 문제를 연계하여 종합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자치부는 17일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내년도 사법시험의 선발인원을 올해와 같은 700명으로 확정,발표하면서 이같은 계획을 함께 밝혔다. 내년도 사법시험 선발인원은 법률 서비스의 폭을 넓히기 위해 세계화추진위원회의 안(案)대로 800명으로 늘려야 한다는 의견과 법률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오히려 줄여야 한다는 법조계 안팎의 주장이 맞서왔다. 세추위(世推委)안은 96년 500명을 시작으로 해마다 100명씩 늘려 목표 연도인 2001년에는 1,000명을 선발토록 하고 있다. 정부가 세추위안의 재검토를 천명한 것은 내년도 선발인원의 동결이 곧 ‘개혁의지의 후퇴’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포석으로 읽혀진다. 행자부는 내년도 선발인원을 동결한 것은 법무부와 법원행정처 등 수요기관의 요청을 감안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행자부의 역할이 인력수요를 조사하여 필요한 인원을 선발하는 것이므로 일부 법조인 출신 국회의원과 관련단체의 ‘몫 챙기기’와는 관계가 없다는 주장이다. 행자부는 그러면서 金泳三정부 시절 세추위가 만든 사법개혁안이 당초 취지가 크게 퇴색한 만큼 손질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실제로 행자부가 내년도 사시정원을 확정하기에 앞서 소집한 사법시험위원들 가운데서도 세추위안은 법률교육의 정상화와 사법 서비스의 질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고,사법개혁을 단순히 인원을 늘리는 것으로 몰고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견해가 적지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정부 내에서는 내년도 사법시험 선발인원을 800명으로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우세했다”고설명하고 “세추위의 사법개혁안을 재검토한다고 해도 법조인력의 신규충원이 줄어드는 일은 결단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부패방지 종합대책­정부의 의지

    ◎사람·행정·환경 입체적으로 개선 정부가 25일 발표한 부패방지대책추진안은 각 부처가 현재 추진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공직비리 대책을 종합한 것이다. 따라서 눈에 띄게 새로운 내용은 없지만,공직기강 확립 작업이 정부의 전체적인 틀에서 어떻게 추진되는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료다. 정부는 공직부패가 하루 아침에 해소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이날 각 부처가 보고한 대책을 계속 추진하는 한편,내년 6월까지 부패방지를 제도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종합대책을 다시 수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토대로 공직기강을 확립해간다면 ‘국민의 정부’ 임기가 끝나는 2003년까지는 세계 20위권인 대만이나 홍콩 수준의 국가청렴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 사정관계자의 설명이다. 정부 전체의 부패방지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국무조정실은 부패구조 청산을 위한 인적,행정적,환경적 측면의 ‘3단계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우선 인적인 측면에서는 공직자윤리규범의 개선,강화가 골자다. 행정적인 차원에서는 비리의 온상이라는 행정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행정정보 공개를 확대해 행정절차를 투명하게 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환경적 측면에서는 정(政)·관(官)·기업간의 유착을 단절하는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공직부패척결이라기보다는 국가차원에서의 과제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공직 뿐만 아니라 정치·사회의 의식개선 방안도 대책에 포함될 전망이다.
  • 팔당 1㎞내 음식점 못짓는다/정부 수질대책 확정

    내년 하반기부터 팔당 특별대책지역 내 수변(水邊)구역에서는 일반주택을 제외한 음식점,숙박업소,축사,공장 등을 신·증축할 수 없다. 그러나 특별대책지역 밖의 수변구역에서는 방류수 수질을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 10ppm 이하로 개선하면 음식점,숙박시설 등을 지을 수 있다. 정부는 20일 金鍾泌 국무총리 주재로 물관리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팔당호로 흘러드는 남·북한강 및 경안천 유역을 수변구역으로 지정해 오염원(源)이 들어서는 것을 제한하는 내용의 ‘팔당호 등 한강수계 수질관리 특별종합대책’을 확정했다. 대책에 따르면 남·북한강 및 경안천의 특별대책지역 내 양안(兩岸) 1㎞가 수변구역으로 지정된다. 특별대책지역 밖은 북한강의 의암댐,남한강의 충주 조정지댐까지 양안 500m가 수변구역에 포함된다.
  • 여성실직자 포괄적 지원/국민회의 종합대책

    ◎여성특위내 평등촉진위 설치하기로/창업자금 5,000만원·정보화교육 제공 국민회의가 여성실업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섰다. 金元吉 정책위의장은 4일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실업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여성들이 우선 순위로 퇴출 대상이 되는 등 피해가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여성의 실직률이 높은 배경으로는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여성 차별 의식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여성실업대책의 주안점을 여성차별 방지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대통령 직속의 여성특별위원회 산하에 가칭 ‘평등촉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노동부 산하에 고용평등위원회,여성특위 산하 성차별개선위원회가 있지만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평등촉진위원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차별 사례에 대한 조사권과 시정명령권을 갖는 ‘준사법적’ 행정기구로 만들기로 했다. 노동부 지방노동관서(46개)에 고용차별 전담부서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국민회의는 여성실업에 대한 적극적인 문제해결 방식으로 여성창업 지원대책도 내놓았다. 창업을 원하는 여성가장실업자에게 최고 5,000만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공공기관에서 여성기업인의 상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여성기업인 지원법’도 제정할 계획이다. 이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성실직가구에 대해 생활보호대상자 특별심사제도를 도입,지원하기로 했다. 여성실업자를 위한 고용보험제도는 최저 급여일수를 현행 60일에서 90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특히 여성 대졸 신규실업자를 위해 여자대학 부설기관에서 연 5,000명 규모로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2만명 규모의 여성정보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할 방침이다.
  • 100개 중견·中企에 수출자금 1兆 지원/수출입銀

    수출입은행은 2일 100개 중견·중소기업을 곧 선정,‘회전한도 대출’ 방식으로 모두 1조원의 수출자금을 지원해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회전한도 대출이란 기업체가 대출약정 금액의 한도내에서 언제든지,몇차례에 걸치든 대출금을 손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수출입은행은 중소 수출기업의 대출금 상환을 전면 유예하고 은행권 중 처음으로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한자리수로 내리는 등 ‘중견·중소기업 지원 종합대책’을 마련,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르면 자본재를 수출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대출금 상환기일이 돌아왔더라도 업체가 원할 경우 100% 재대출해 준다. 벤처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1%포인트 인하,연 9.17%의 금리를 적용하며 11월 중 8%대로 추가 인하할 예정이다.
  • 환경노동위/國監 하이라이트

    ◎“팔당 수질악화 일관성없는 정책 탓”/“특별지역내 음식점 등 폭증 개발위주정책 오염 부추겨”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팔당상수원 오염문제가 단연 이슈였다. 여야 의원들은 하나같이 수도권 2,000만 주민의 젖줄인 팔당호 수질이 악화되고 있는 것은 당국의 일관성 없는 정책과 자치단체의 단속의지 부족,지역주민들의 비협조 때문이라고 성토했다. 국민회의 趙漢天 의원은 “90년 이후 7년 사이 팔당상수원특별대책지역 내 숙박시설과 음식점이 275%,산업시설이 196% 늘어났고 하수처리대책이 없는 아파트가 곳곳에 신축되고 있다”며 “원칙 없는 토지이용정책과 지자체의 개발위주정책이 팔당호 오염을 부추기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같은 당 金宗培 의원도 “팔당상수원특별대책지역 내 6개 시·군의 하수관로 부실률이 40.5%에 달한다”고 공격에 가담했다. 한나라당 李富榮 의원은 “환경부가 발표한 팔당상수원 종합대책에 대한 해당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센데 경기도의 입장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수감 기관의 허위보고 사실이 드러나 의원들로부터 집중 포화를 맞기도 했다.한나라당 金文洙·李康熙 의원 등은 “경기도가 한강환경관리청에 용인·남양주·광주 등 3개 시·군의 하수처리장 처리용량을 보고하면서 실제보다 큰 것으로 부풀렸다”며 “수질정화 의지가 없는 무사안일한 행정의 단면”이라고 질책했다. 이에 대해 林昌烈 경기도지사는 “팔당상수원의 수질이 비효율적인 물관리와 일관성 없는 토지이용정책 등으로 90년 이후 계속 악화돼 왔다”고 시인하고 “환경기초시설 확충과 수질관리 체제를 일원화,팔당지역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지원 확대 등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 과학기술 혁신 4대 과제 보고/科技 자문회의

    대통령 자문기관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위원장 朴益洙)는 21일 청와대에서 金大中 대통령에게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과학기술 관련 업무를 연계·조정하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4대 혁신과제’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과학기술혁신사업 추진방안’을 보고했다. 자문회의는 4대 혁신과제를 추진하는 주체로‘국가과학기술혁신추진본부’(가칭)를 한시적으로 설치·운영할 것을 건의했다. 자문회의가 건의한 4대 혁신과제는 △119 기술지원단 운영 △기술실용화 연계지원체제 구축 △기술 중심의 주력산업 성장전략화 종합대책 수립 △신(新)과학기술인프라계획 수립 등이다.
  • 공공근로 자격 대폭 제한/청와대 경제대책회의

    ◎국산품 수출 오퍼상 금융지원/“정책집행 현장 확인” 김 대통령 각료 질책 내년부터 공공 근로사업의 참여자격이 각 지방 노동관서와 시·군·구에 등록된 실업자 및 일용직으로 한정되고,참여 연령도 현재의 15∼65세에서 18∼60세로 축소된다.또 실업자에 관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등록된 실업자에 한해 실업대책의 수혜가 제공된다. 수출 오퍼상이나 1인 무역업체 등 중소 무역상이 국산 완제품을 구입해 수출할 경우 저리의 무역금융이 지원되며,빠르면 이달 말부터 관광호텔업과 컴퓨터 등 기업관련 서비스업에 투자해도 투자액의 10%를 내야 할 세금에서 깎아주고 대기업 무역어음 할인 재원이 1조원에서 2조원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20일 청와대에서 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관계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대책 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경기활성화 종합대책과 실업자 보호대책 실효성 제고방안을 확정했다. 경기활성화 대책과 관련,수출 금융과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을 확대키로하고 빠르면 이달 중 조세감면규제법 시행령을 개정,현재 제조업에 한정되어 있는 임시투자세액 공제대상을 관광숙박업,국제회의 용역업 등 관광호텔업 및 정보처리 등 기업 지원관련 서비스업까지 대폭 확대한다.적용대상 자산도 기계설비만이 아니라 운송업의 경우 자동차 등 업종별 영업의 주된 자산까지 확대,세금을 깎아준다.
  • 개혁·경제 활성화­삶의 질 향상/金 대통령 시정연설 함축

    ◎‘미래지향적 국정 수행’ 의지 金大中 대통령은 19일 金鍾泌 총리가 국회 본회의에서 대독한 ‘1999년 정부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국정 전반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정책방향과 내년도 예산편성의 기조를 밝혔다.시정연설은 크게 지속적인 개혁과 경제활성화,삶의 질 향상으로 요약할 수 있다. 경제분야는 금융·기업·노동·공공부문의 구조조정작업을 조기에 매듭짓고,경제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또 공직사회 및 정치권의 개혁을 위해 중·하위직 공무원들의 부정부패를 근절하고,정치권의 부정부패를 지속적으로 척결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사회복지분야는 삶의 질 향상,교육분야는 학생들을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해방시키고,학교교육을 정상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이밖에 통일·안보·외교분야에서도 현재의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특히 북한측에 남북화해와 협력을 바라는 겨레의 염원에 호응하고,이산가족문제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촉구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이같은 국정운영방안을 바탕으로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우선 경기활성화를 위해 재정적자규모를 GDP의 5%수준으로 확대,사회간접투자 규모를 올 예산보다 20.5% 늘렸다.실업자와 저소득층의 지원 확대,환경개선 등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국방·농업·교육분야의 예산을 삭감하는 대신,예산 운영의 효율성 제고에 주력했다.공공부문의 고통분담과 경영쇄신을 위해 공무원의 인건비를 대폭 삭감하고 공직사회에 연봉제와 성과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99년에는 IMF체제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2000년부터는 재도약을 반드시 이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게 金대통령의 마지막 다짐이다. □金 대통령 시정연설에 담긴 분야별 주요시책 ●경제 ­금융,기업,노동부문 구조조정 마무리 및 지원 ­재정적자 GDP 5%수준 확대(경부고속철 인천국제공항 서해안고속도로 등 대형국책사업 투자) ­외국인 투자확대를 위한 제도정비 및 지원책 강구 ­과감한 규제개혁 추진,각종 인허가 제도 및 경제규제 과감한 철폐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활동지원 강화 및 지역개발사업지원 ­농어업구조개선사업추지,농수산물유통구조개선사업 적극 지원,21세기 환경보전형 농업육성 ­과학기술개발과 정보화 사업 투자확대 및 출연연구소 책임경영체제구축,컴퓨터 2000년 대책수립 ●사회 복지 ◇복지 ­사회보장 5개년계획수립,사회안전망 체제완비 ­생활보호대상자,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 및 자활자립기반 확충 ­4대 의료보험 통합,의료보험급여기간 330일 확대,국민연금제 도시지역주민 확대,공공근로사업확대 ◇환경 ­물관리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다목적 댐 건설 및 광역상수도 지방상수도 확충 ­4대강 수계별 권역별 지천별 수질개선대책 수립 시행. 한강수계 2005년까지 1급수개선 물이용 부담금제 도입,상류지역 주민 지원. ­쓰레기 종량제 정착과 포장 폐기물,음식물 쓰레기 발생 억제.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저공해 자동차 공급 확대 및 오염물질 배출 규제 강화 ­환경 인구 교통영향평가 통합제도 도입 ­첨단 환경기술개발 투자확대 ◇여성 ­여성의 사회적 역할 증진을 위해여성정책 기본계획 지속추진 ­고용현장에서의 여성지위보장 및 실직여성가장 생활안정지원 ◇유공자 ­국가유공자 의료복지서비스 향상. 참전군의 지원기금 확충 및 고 엽제 피해자 의료혜택 확대 ­대한민국 임정 수립 80주년 기념사업 추진 ●교육 ­대학입시제도 학교장 추천제를 근간으로한 무시험 전형 확대 ­학생 인권선언 제정 ­학교급식 확충 및 결식아동지원 ­세계적인 대학원중심대학 및 학부중심대학 육성 ­아래로부터,그리고 현장중심의 교육개혁 ●문화 ­디자인 영상 애니메이션 게임사업 등 문화사업육성 ­국립중앙박물관 건립.경복궁 복원사업 백제역사복원사업추진 ­관광지원 개발 ­2002년 월드컵대회,부산아시아경기대회 지원,생활체육육성 ●공직기강 ­투명한 정부구현을 위한 국가시책 심사 및 평가기능강화 ­음성불로소득자 세무조사,불공정 거래행위단속 강화 ­중하위직 공직풍토개선 ­부패방지대책수립 ●통일 안보 외교 ◇통일 ­북한의 무력도발 불용과 흡수통일배제,화해협력이라는 대북정책 3대원칙 아래대북 공존 공영관계정립 ­남북상설대화기구 설치와 특사교환 추진 ­이산가족 문제 해결 ­민간 차원의 경제교류 활성화 ­대북 경수로 지원사업추진 ◇안보 ­안보태세 철저 확립,방위력 개선사업,장병처우개선 및 사가진작노력, 한·미 방위 태세와 주변국과의 안보협력증진 ◇외교 ­미·일 우호적 관계심화 및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과 호혜적 관계강화 ­아시아 유럽정상회의(ASEM)와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APEC)협력강화 ­550만 재외동포 적극 지원 ●정치 ­정경유착 단절을 위한 지속적인 부정부패척결 ­국회제도 정당제도 선거제도 개혁
  • 오늘 청와대 경제대책회의/경기부양·실업대책 등 논의

    정부는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경제대책조정회의를 갖고 경기활성화 종합대책 및 실업자보호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추경예산의 조기집행 방안 등 경기진작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 물관리 일원화 논쟁 재연/환경부,수자원공사 이관 기정사실화

    ◎건교부 “당정논의 불과… 아직 계획없어” 물 관리의 일원화 문제를 놓고 환경부와 건설교통부가 다시 논란을 벌이고 있다.물관리 문제는 수질관리를 맡고 있는 환경부와 수량을 관리하는 건교부간의 해묵은 논쟁. 환경부는 16일 지난 15일 열린 당정회의에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물관리 정책의 일원화가 필요하며 환경부로 물관리체제를 일원화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목적댐과 광역상수도,하천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건교부의 수자원심의관실과 산하기관인 수자원공사 등을 환경부로 이관하기 위한 조직개편 작업이 곧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고 환경부는 전했다. 현재 물 관련 업무 중 수량관리는 건교부와 5개 지방국토관리청의 하천국,5대강 홍수통제소 등이 맡고 수질관리는 환경부에서 수질보전국과 상하수도국,4대강 환경관리청,3개 지방환경관리청,4대강 수질검사소에서 관장하는 등 이원화돼 있다. 환경부는 “수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적정 수질을 유지할 수 없고 적정 수질을 유지하지 못하는 수량은 무가치한 수자원에 불과하다”면서 “수량과 수질은 불가분의 관계로 특히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해 물관리의 일원화가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건교부측은 “지난해 8월 범정부적으로 수립된 물관리종합대책은 현행처럼 물관리를 분담토록 결정해 놓았다”면서 “물관리의 일원화가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당차원에서 논의됐는지는 모르나 정부측 계획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도시 공단 주택개발 등 국토개발 업무를 맡고 있는 건교부가 이와 필연적으로 연관되는 물 개발 업무를 다루는 것은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서도 당연하다”면서 “환경부의 수질개선은 규제행정이므로 개발과 규제의 균형을 위해서도 현행처럼 분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 부패방지추진協 활동(민원공무원 비리 실태:1­1)

    ◎부패 ‘원천봉쇄 시스템’ 만든다/“사후 추적 탈피”… 국가사정체계 재검토/정부·학계·시민단체 참여 민관합동 ‘메스’ 부패방지대책추진협의회가 16일 세종로 종합청사에서 첫 회의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부패방지협의회는 공직자 사정을 정부 사정(司正)기관에만 맡겨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제 머리 못 깎는’ 정부의 반성에서 나온 민관 합동기구다. 국무조정실의 金炳浩 심사평가조정관이 위원장을 맡고 청와대 崔燦默 법무비서관실 국장,감사원 金鍾信 기획심의관,국무조정실 朴琦鍾 조사심의관,행정자치부 權五龍 복무감사관,법무부 김준호기획단장이 정부측 대표로 참여한다.모두가 정부 사정 기관의 핵심 실무자들이다. 민간측에서는 서울대 金秉燮 행정대학원 교수,성균관대 朴宰完 교수,한국행정연구원 朴重勳 수석연구원,형사정책연구원 延聖眞 책임연구원,참여연대 李銀榮 정책단장(외국어대 교수),전국경제인연합회 申鍾益 규제개혁팀장이 참여하고 있다. 부패방지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 공직자의 부정부패 실태분석을 통해 △국가사정체계 검토 △규제의 개혁 △공직자윤리규범 개선 △국민의식개선 등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부패를 사후에 추적하는 사정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부패를 원천봉쇄하기 위한 부패방지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협의회는 내년 5월까지 종합대책을 마련한 뒤 공청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안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협의회의 과제 가운데 우선 눈길을 끄는 것은 국가사정체계의 재검토라는 대목이다. 정부 당국자는 “정부 사정기관 가운데 감사원과 국무조정실,검찰, 경찰 등의 활동영역이 중첩되는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는 기관간의 불필요한 경쟁을 유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민과 기업도 복잡한 사정구조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사정기관 관계법령에 각 기관의 역할을 보다 명확하고 쉽게 규정하는 것이 1차적 목표다. 또 하나 주목되는 것은 협의회에 34만5,000달러(3억5,000만원)을 지원한 세계은행(IBRD)의 요청이다.IBRD는 과거홍콩식의 독립적인 ‘부패방지위원회’의 구성을 우리측에 권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아직 위원회 구성까지는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지만 협의회의 논의 과정에서 사정기관의 존폐까지도 거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여당의 현주소(대치정국 이대로는 안된다:2)

    ◎與,집권당답게 정치력 키워야/매끄러운 국정운영 미흡/정면돌파·한건주의 지양/집권당 좌표설정 새로이 50년만의 정권교체를 이룬 신여권 앞에는 국정현안이 산적해 있다. 정치개혁은 물론 경제·사회개혁까지 그동안의 적폐를 청소하지 않고는 한치 앞으로도 나아갈 수 없다는 각오가 번득인다. 하지만 신여권은 집권 8개월을 맞았지만 여전히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방황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제2 건국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DJ호’를 끌고가야 할 집권당으로서 ‘좌표 설정’에 실패하지 않았느냐는 우려감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순간순간 상황타개에 몰두했던 ‘야당식 정치행태’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명분 하나로도 ‘정면돌파’가 가능했던 야당 때와는 달리 복잡한 변수가 곳곳에 숨어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정치력 부재로 인한 불협화음과 한건주의에 급급한 정책추진으로 스스로 여권의 권위와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현재 진행형인 사정정국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짚어보자. 청와대­검찰­당으로 이어지는 ‘대화채널’이 총체적 혼선을 빚으면서 필요 이상으로 야권을 자극한 측면이 강했다. 당 지도부가 제대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청와대가 ‘성역없는 사정’을 외치고 있을 때 국민회의 내부에서 국회 정상화를 서두르다 하루만에 ‘전면 백지화’시키는 해프닝도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다. 초기 전략부재도 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이다. ‘국세청 세도(稅盜)사건’을 정치인 개인비리와 적절하게 분리하지 못했다. 薛勳 기조위원장은 “국정문란 사건을 제대로 부각하지 못해 표적사정이니,정치보복이니 하는 역공의 빌미를 줬다”고 시인했다. 총체적인 ‘마스터 플랜’없이 사정정국을 끌고가다보니 불필요한 형평성 시비에 휘말려 정치개혁의 의지가 손상되는 우를 범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설익은 발상’을 그대로 여권의 정책으로 밀어붙였다가 국정운영 능력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최근 ‘식수댐 건설 파문’이 대표적인 예다. 국민회의 金元吉 정책위의장은 지난 23일 청와대 주례보고 후 마치 金大中 대통령의 지시인 것처럼 확대 발표했었다. 환경부와 자민련 등은 “기존 팔당상수원 종합대책과 혼선을 빚는다”며 반발했고 환경단체들도 일제히 “환경오염을 선도하고 있다”고 가세했다. 급기야 청와대는 “식수전용댐은 와전된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고 불과 며칠새에 백지화됐다. 정책정당을 자임하고 있는 국민회의로서 면밀한 대책도 없이 밀어붙인 야당식 한건주의가 빚은 결과였다. 최근 기아자동차 입찰을 둘러싼 여권의 접근법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엄정 중립에 서야 할 정치권이 “삼성자동차로 갈 수밖에 없다”며 정치권 개입의혹을 자초했고 공정집행자로의 능력을 의심받게 됐다. 최근 지방행정 개혁과 관련,4개 광역시 폐지 등의 개혁안을 제출했다가 서둘러 백지화시킨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집권당의 생명은 차질없는 국정운영이다. 그때그때 상황타개에 초점을 맞추는 야당체질로서는 안정감있게 집권당의 역할을 소화하지 못한다. 자생력을 키우지 못한 채 청와대의 향배에만 촉각을 세우면서 집권당의 위치 설정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많다. ‘복창(復唱) 정치’와 ‘해바라기 정치’라는 한국정치의 고질적인 행태를 떨쳐 버릴 때 비로소 집권당의 활로를 찾을 수 있다는 역사적 교훈을 귀담아 들을 때다. □여권의 정책혼선 사례 ◆식수 전용댐 건설 ·과정:팔당 상수원과 별도의 식수댐 5∼6개 건설 ·결과:기존 정책(팔당 상수원 종합대책)과 마찰, 식수댐 불필요로 가닥 ◆월드컵 경기장 성명권 유치 ·과정:2002년 월드컵 경기장의 성명권을 외국기업에 팔아 자금 유치 ·결과:문화관광부의 반발로 전명 백지화 ◆그린벨트 재조정 ·과정:당안을 청와대 보고 ‘미흡 판정’ ·결과:건교부 독자적으로 작업 추진 ◆경제 청문회 증인 선정 작업 ·과정:재벌 총수 포함 등 범위 확대 ·결과:재벌 총수 배제 등 범위 축소
  • 韓·日 EEZ협상 금명 재개/어업협정 후속 대책

    ◎영어자금 1조2천억으로 늘려 정부와 여당이 한·일 신(新)어업협정의 후속대책 수립에 들어갔다. 정부와 여당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金善吉 해양수산부장관과 金泳鎭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 및 국민회의와 자민련 소속 농림해양수산위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한·일 신어업협정에 의해 예상되는 우리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당정은 이를 위해 현재 1조800억원인 영어자금을 내년까지 1조2,050억원으로 증액하고 중장기 시설자금 상환용으로 750억원을 특별지원하는 한편 일본의 배타적 어업수역에서 조업하던 우리 어선의 어장 이동과 어선 감축 등 어업구조 조정작업의 본격추진도 적극 검토중이다. 이와 함께 외교통상부는 한·일 신어업협정에서 설정한 ‘제주도 남부 중간수역’의 일부가 ‘일·중 잠정조치 수역’과 겹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곧 한·중·일 3국 협의회를 마련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또 한·일 신어업협정이 사실상 양국간 배타적 경제수역(EEZ)획정을 위한 잠정협정인 점을 감안, 협정문안에 ‘양국이 EEZ교섭을 성실히 해나간다’는 조항을 포함시켜 EEZ협상을 조만간 재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우리가 ‘동해 중간수역’으로 부르는 수역에 대해 일본이 ‘독도 주변 잠정수역’이란 용어를 쓰고 있는 점을 고려,양국협의를 통해 한·일 양국문자로 표기된 협정문안에 중간수역을 좌표로만 표시한다는 방침이다.
  • 환경단체,팔당 수질대책 지지/녹색연합 등 20곳

    ◎“수혜자 부담 등 과거정책보다 진일보” 시민환경단체들이 환경부의 ‘팔당 수질개선대책’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환경운동연합,녹색연합,주부클럽연합 등 20개 시민환경단체는 9일 발표한 ‘팔당호 종합대책에 관한 입장’을 통해 “상수원 수혜자에게 원수 부담금을 부과해 마련하는 재원으로 팔당호 주변 주민을 지원하기로 한 방침은 기존의 규제위주 정책에서 진일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이어 “이번 팔당대책은 지금까지 시민환경단체가 주장해온 개선방안을 상당 부분 반영한 것으로,과거의 ‘맑은 물 공급대책’ 같이 예산낭비와 말잔치로 끝나지 않고 확실히 집행돼 물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씻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달 25일 팔당대책 합동공청회 무산과 관련,“물리적으로 토론을 막는 것은 해당 지역주민이나 서울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민주적이고 공개적인 분위기에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 북한강 물길따라 호텔·별장 건축 러시/팔당 수질개선 공염불

    ◎가평군 96∼97년 무더기 농지전용허가/오·폐수 등 그대로 상수원 유입 불보듯/형질변경·건축허가과정 의혹 투성이 팔당호 수질 보호를 위해 특별대책 1권역으로 지정된 북한강 상류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삼회리 및 대성리 일대 북한강변이 대규모 전원주택과 호텔 신축 등 무분별한 개발 붐에 시달리고 있다. 가평군은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96년 8월∼97년 9월사이 1년여의 짧은 기간 동안 이 지역에 건축이 가능하도록 형질변경 및 농지전용 허가를 무더기로 내줘 비리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부지 조성공사가 진행중인 곳은 경춘국도에서 북한강 건너편의 7만여㎡로 강 바로 옆이다.러브호텔인 파인하우스모텔이 들어서 있는 이곳에는 가일미술관,대규모 전원주택 단지인 리버사이드그린타운 등 5곳에서 부지조성 공사가 진행중이다. 또 청평대교에서 하류 쪽으로 100m쯤 떨어진 한록리조트호텔 맞은 편 외서면 대성1리에는 지하 1층,지상 4층의 청평제일관광호텔 공사가 한창이다. 이 지역의 토지 소유주 가운데 상당수는 서울등 외지인이다. 가일미술관 부지는 지난해 9월18일 근린생활시설 주택 창고 용도로 농지전용 허가를 받았으며 바로 옆의 임야는 9월26일 대지로 형질변경 허가를 받았다.그 옆의 3필지 임야와 밭은 96년 11월20일 형질변경 및 농지전용 허가를 받았다. 리버사이드그린타운 부지 가운데 밭은 지난해 4월18일 전용허가를 받았다. 곁에 있는 또다른 주택 부지는 지난 해 8월9일과 9월19일 각각 녹지 및 산림 형질 변경허가를 받았다.청평제일관광호텔 부지는 96년 12월19일 임야에서 대지로 형질이 변경됐다. 이들 지역에 형질변경 및 농지전용 허가가 난 시기는 정부가 전국 4대강 수질 개선을 위한 물관리종합대책을 발표한 96년 8월 이전으로,정부가 구체적 규제에 착수하기 앞서 개발을 서두른 인상이 짙다. 가평군은 준농림지역(경지지역 중 농업진흥지역이 아닌 지역,산림보전지역중 보전임지가 아닌 지역,개발촉진지역 중 개간지역) 안에서는 음식점과 숙박시설이 아닌 일반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한 국토이용관리법의 규정을 근거로 삼회리 일대에 주택부지조성 허가를 내주었다. 또 청평제일관광호텔은 준공시기가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청평하수종말처리장 준공 뒤로 잡혀 호텔에서 나오는 하수를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처리하면 된다는 이유로 건축을 허가했다. 하지만 이들 건물에서 나온 오수는 북한강으로 흘려보내도록 설계돼 있어 수질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리버사이드그린타운에는 120∼300평짜리 전원주택 49가구와 음식점 등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될 예정이고 청평제일관광호텔은 객실만 50개가 넘는다.따라서 가평군이 수질 오염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지나치게 관대하게 허가를 내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실제로 리버사이드그린타운 분양을 맡고 있는 N모씨는 “지난해 (형질변경 및 건축 허가를 받으면서 가평군청 등에) 로비를 다 해놓은 상태로 앞으로 건축과정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해 이같은 의혹을 뒷받침했다.
  • 팔당호 개선 완벽하게(사설)

    현재 2급수인 팔당 상수원의 수질을 오는 2005년까지 1급수로 끌어올리겠다며 내놓은 환경부의 대책은 과거에 비해 진일보한 것이다.특히 이미 발생한 오염을 사후에 처리하는데 급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오염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겠다는 발상의 전환,오염총량제의 도입 등이 새롭게 와 닿는다.오염자 부담원칙을 수익자 부담으로 바꾸겠다는 것도 올바른 접근이다.문제는 막대한 재원조달이 순조로울까하는 점이다. 규제가 강화되는 상수원 인근의 10개 시·군은 이 대책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히고 ‘전면투쟁’을 선언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나선 것도 결국 돈 때문에 비롯된 것이다.따라서 하수처리장·마을하수도·분뇨처리장 등 환경 기초시설의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지방자치 단체의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어야 한다.반면 소득증대 사업이라든가 육영사업·이주비 지원 등 주민들에 대한 직접 지원은 최대화함으로써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내야 한다. 필요한 재원의 상당 부분은 결국 상수원 지역에서 겪는 불편 덕분에 더 깨끗한 물을 마시는 수도권 주민들이 부담할 수밖에 없다.물값이 지나치게 싸기 때문에 아껴쓰지 않는 우리의 잘못된 관행도 이번 기회에 고쳐야 한다. 중요한 것은 수많은 하수처리장이나 하수도 설치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정밀하고 완벽하게 세우는 일이다.그러려면 고속전철이라든가 농어촌 구조개선 사업처럼 엉망진창이 된 다른 국책사업의 실패사례를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현장에 딱 들어맞는 미시(微視)계획과 거시계획을 한치의 오차가 없도록 치밀하고 완벽하게 조화시켜야 한다.지난 89년 이후 6차례에 걸쳐 각종 대책을 세우며 모두 4,441억원을 쏟아부었음에도 수질은 오히려 나빠진 잘못을 되풀이해서는 안된다.이미 건설된 상당수의 환경기초 시설들이 제기능을 못하는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또 상수원 1㎞밖이라도 식당·여관등의 신축물량은 거리구분에 따라 단계적으로 허용하는 보완책이 있어야 할 것이다. 팔당호의 수질관리를 전담토록 한강환경관리청을 확대 개편하거나 환경관리청을 신설하는 방안도 적절하다.행정처분권과 수사권은 물론 수자원 보호와 관련된 토지와 건축 등 일체의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수계(水系)관리청의 기능을 하도록 해야 한다.친분에 얽혀 실효를 못 거두는 현 단속체계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지금도 단속을 강화하고 비리만 추방하면 최소한 수질의 악화는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을 경청해야 한다.한강뿐 아니라 낙동강·영산강·금강 수계에도 이런 종합대책이 하루빨리 마련돼야 한다.
  • 수출 대책 이행 여부 특감/감사원

    ◎하반기 경제난 극복 제도적 지원 주력 감사원은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기강 점검이 일단락 됨에 따라 다음달부터 경제난 극복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감사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20일 “하반기 특감에서 금융과 경제 분야의 규제완화 실태를 점검하고,각 부처 및 관련 기관의 이행 여부를 집중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를 위해 각 금융기관이 중소기업 지원,수출 금융,실업 대책 등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을 현장에서 얼마나 성실히 이행하는 지를 금융감독위 등을 통해 내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또 오는 24일 포항제철을 시작으로 한국통신,한국전력 등 민영화 될 대형 공기업의 경영실태에 대해서도 특감을 벌여 국세청에 그 결과를 통보해 공기업 민영화 이전에 법인세 등을 징수하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또 지난달부터 시작된 지방 공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한 감사를 마무리,이달 안에 발표한다. 한편 정부는 감사원의 공직기강 특감에서 ▲중앙부처보다는 지방자치단체와 정부산하기관에 ▲고위직보다는 하위직에 비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런 문제점을 구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종합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청와대는 오는 28일까지 감사원의 공직기강 특감 결과와 총리실,검찰,경찰,국세청,공정거래위원회 등 사정(司正)관련 기관의 공직사회 점검 결과를 취합,종합적인 공직 비리 실태 자료를 작성할 방침이다.
  • 수해 종합대책 차질없이(사설)

    정부가 발표한 수해복구 및 이재민 생활안정대책은 특별재해지역에 준하는 지원내용을 담고 있다.정부가 이번 수해복구지역을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하지 않고 그것에 준하는 지원을 하기로 한 것은 현행 자연재해대책법에 특별재해지역 선포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金大中 대통령은 11일 수해복구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수해대책 예산확보를 위해 필요한 경우 제2차 추경예산을 보완,편성토록 지시했다.이번 수해피해가 약 2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올해 예산에 반영되어 있는 재해대책 예비비로는 부족할 것이기 때문에 추경에 반영해서라도 수해복구를 차질없이 집행하라는 뜻일 것이다. 정부가 수해로 사망하거나 실종된 사람은 물론 부상자에 대해서도 위로금을 지급하고 가계의 주수입원이던 사람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경우 위로금 이외에 생계보조금을 주며 피해 농경지와 종자대 및 비료대를 지원키로 한 것은 실의와 비탄에 빠져 있는 이재민들이 하루 속히 재기할 수 있도록 힘을 불어 넣어 주자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하겠다. 당국은 또 주택이 파손된 이재민의 주택복구와 신축자금을 융자해 주는 한편 주택은행을 통해서도 신축자금과 주택개량자금을 추가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조치키로 했다.수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기존보증과 관계없이 2억원 범위내에서 특례보증을 해주는 등 이번 대책에 특기할 만한 것이 많다. 문제는 이번 수해복구대책이 얼마나 신속하게 이뤄지느냐에 달려 있다.과거의 예를 보면 지원자금이 중앙정부에서 각 지방자치단체로 배정되어 수재민의 손에 들어가기까지 몇개월이 걸렸다.주택자금 지원이 늦어져 겨울철에야 이재민들이 집을 지어 입주를 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국고지원이외에 융자의 경우는 대출을 담당하는 금융기관이 담보나 보증을 요구,실제로 혜택을 보는 이재민들이 드물었다.중소기업 특례 보증 역시 마찬가지다.정부는 이러한 과거의 사례를 교훈 삼아 이번에는 ‘늑장지원’으로 이재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중앙정부는 하루 빨리 예비비를 풀어 자금을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이재민들에게 자금이 곧바로 돌아 갈수 있도록 사전에 이재민 생활안정계획과 북구계획을 수립,수해복구대책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관계부처는 부처별 수해복구대책이 일선 행정기관이나 금융기관 등에서 재대로 추진되고 있는지를 철저히 점검,만약에 제대로 추진되지 않을 경우 시정조치는 물론 책임도 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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