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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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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부문 일자리 55000개 연내 창출

    정부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연말까지 공공부문 일자리 5만 5000개를 추가 창출하고,중소기업의 빈 일자리 14만개에 청년실업자의 취업을 유도키로 했다. 정부는 17일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노동·경제계와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일자리만들기 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재정경제부가 보고한 일자리 창출 종합대책 추진 상황에 따르면 정부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 나서면서 올 상반기 공공부문에서 28만 3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연간 목표인 35만 6000명의 80%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자리 창출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가기 위해 연말까지 공공부문에서 청년실업자 일자리 2만 5000개와 사회적 일자리 3만개 등 모두 5만 5000개를 추가로 확보키로 했다. 노동부는 청년실업률이 높지만 중소제조업의 인력부족 현상이 나타나 현재 중소기업에 14만개의 빈 일자리가 나타나는 2중 구조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고졸 이하 청년실업자 등을 발굴해 중소기업 인력수요에 적극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사설] 탈북자 대거입국 종합대책 세워라

    동남아 국가에 머물고 있는 탈북자 460여명이 대거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많게는 십여명 단위로 입국한 경우는 있었지만 이렇게 대규모 입국은 처음이다.정부는 그동안 탈북자들에 대해,겉으로 불거진 경우에 대해서만 조용히 처리하는 정책을 취해왔다.하지만 이제 제2,제3의 대거입국 사태 가능성도 배재하기 힘들게 됐다.정부의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본다. 정부는 중국을 비롯한 관계국들의 입장을 고려해,가급적 조용한 입국을 선호해온 게 사실이다.그런 가운데 지난 10여년 사이 입국한 탈북자가 4900명에 이르고 최근에는 매년 1000여명씩 들어온다.이는 조용한 탈북자 정책이 일면 효과가 있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문제는 현재 중국,동남아 등지에 떠도는 탈북자수가 10만에서 많게는 30만명에 달해,기존 정책으로는 한계에 달했다는 점이다. 이번 입국자들의 경우,중국으로 넘어간 뒤,수천 ㎞를 남하해 동남아 국가로 숨어든 사람들이다.중국 공안의 눈을 피하며 끊임없이 강제북송의 공포에 떨었을 것이고,그 과정에서 겪었을 경제적,육체적 고통은 미루어 짐작하고도 남는다.동남아에서도 천덕꾸러기 신세로 쫓겨나기 직전이었다고 하지 않는가.정부가 적극적으로 이들의 고통을 줄여주는 쪽으로 정책전환을 해야 한다고 본다. 입국한 뒤의 정착지원도 달라져야 한다.탈북자 정착지원 시설인 하나원의 수용규모는 400명으로 이미 포화상태고,탈북 청소년 교육,정착금 지원,주거지원 등도 아직 일과성 수준이다.지난주 탈북자들의 정착지원 제도개선방안이 서둘러 발표됐지만 미흡하기 짝이 없다.탈북자들을 입국에서부터 정착,새 체제에 동화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보살피고 지원하는 근본적인 종합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 은행들 ‘中企 옥석가리기’ 시동

    중소기업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된다. 금융권은 9월쯤 여신(대출+보증) 5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을 크게 4등급으로 분류해 맨꼴찌 등급은 과감히 퇴출시킬 방침이다. 16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권은 정부의 ‘중소기업 종합대책’에 따라 여신 50억원 미만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기업신용위험을 상시 평가하기로 하고,구체적인 후속작업에 착수했다.우선 재무구조가 나쁘거나 부실 징후가 있는 기업을 골라 상시위험평가 대상으로 정한 뒤 A·B·C·D 4등급으로 분류할 방침이다.3년 연속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내는 ‘이자보상배율 1’ 이하 기업은 무조건 대상에 포함된다. 이 가운데 A등급은 정상기업으로 간주해 계속 지원하고 B등급(부실 가능기업)은 경영개선을 권고한다.C등급(부실징후 기업)은 채무조정이나 인수·합병(M&A) 유도 등을 통해 구조조정 절차를,D등급은 금융권 자율로 퇴출절차를 밟게 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부실이 발생하기 이전에 주채권은행이 해당기업을 평가한 뒤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은 추가대출이나 채무조정 등으로 조기에 지원하고 회생 가능성이 없는 기업은 시장논리에 따라 퇴출시키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재경부는 여신 50억원 미만 중소기업의 경우 대부분 1∼2곳의 금융기관에만 빚을 지고 있어 회생 또는 퇴출 결정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동안 이들 중소기업은 여신규모가 큰 대기업과 달리 채권단 공동 구조조정 프로그램이 없어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금융감독원은 4·4분기(10∼12월)중에 금융권의 중소기업 상시위험평가 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이헌재 경제부총리 “언론과 ‘협조’ 관계 보완 필요”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9일 정부정책을 국민과 시장에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언론과의 ‘협조’ 관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해 주목된다.참여정부 출범 이후 지나치게 ‘건전한 긴장관계’만 부각된 탓에,불필요한 갈등을 조장한 측면이 적지 않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부총리는 이날 기자들을 상대로 한 정례브리핑에서 “정부와 언론과의 관계는 협조와 긴장의 균형이 필요한데 (취임 이후)몇달 (부총리를)해보니 협조관계가 더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밝혔다.이어 “올들어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중소기업 종합대책 등 수많은 정책이 발표됐으나 국민과 시장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면서 “정부정책의 입안 배경과 핵심 등을 언론에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고 토론해야 했으나 발표 불과 몇시간 전에 자료를 일방적으로 언론에 뿌린 데도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이 부총리는 “(협조관계 보완은)언론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과 시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서”라고 강조했다.그동안 언론은 이같은 점을 들어 참여정부의 브리핑 시스템 보완을 요구해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경제민생점검회의] 엇갈린 경기 전망·처방

    정부가 예상했던 대로 올해 경제전망을 바꾸지 않았다.따라서 하반기에도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처방을 똑같이 내놨다.한술 더 떠 내년 이후 지속성장의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장담했다.그러나 민간전문가들의 관측은 그리 밝지 않다.경기 회복세가 이미 꺾였거나 곧 꺾일 것이라는 수정전망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정부의 경기인식이 너무 낙관적인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정부가 올초 전망에서 수정한 것은 물가와 경상수지 흑자규모 뿐이다.3% 안팎을 내다봤던 올해 물가상승률을 3%대 중반으로 공식 올려잡았다.그러나 이 정도의 물가부담이 올초 세웠던 성장률 전망(5%)이나 정책운용 기조(중립)를 바꿀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정부는 그동안 마련한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 ▲중소기업 종합대책 ▲4조 5000억원의 재정지출 확대 ▲규제개혁 등이 하반기부터 서서히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해 경기회복의 ‘핵심열쇠’인 내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삼성증권은 기업실사지수 등 경기선행지수들이 5월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선 점을 들어 ‘3분기 고점’이라는 수정전망을 내놓았다.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경기회복세가 1년 만인 올 3분기(7∼9월)에 종지부를 찍고 다시 하강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주장이다.LG경제연구원도 ‘고점 시기’만 다를 뿐,경기국면의 추세전환을 제기했다.LG는 내년 1분기(1∼3월)에 경기가 천장에 도달한 뒤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경기가 하반기에도 계속 나아져 내년까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정부의 ‘일관된’ 전망과는 대조된다. 이같은 차이는 내수회복 전망시기에서 결정적으로 비롯된다.정부는 내수가 하반기에 개선될 것으로 보는 반면,민간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어렵다고 본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정부, 中企 납품대금 새달부터 무담보 대출

    정부, 中企 납품대금 새달부터 무담보 대출

    중소기업이 10월부터 청년실업자(15~29세)를 고용하면 1인당 연간 720만원(대기업은 540만원)의 채용장려금을 3년간 한시적으로 받게된다.기술사나 대기업 퇴직임원 등 전문인력을 채용하면 1인당 월 120만원씩 최고 3명까지 1년간 채용 장려금을 받는다. 중소기업이 우량기업에서 납품주문만 따내면 납품대금을 담보없이 바로 빌려주는 ‘네트워크 론’이 8월 도입되며,여신(대출+보증)규모 50억원 미만의 소액 채무기업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에 포함된다.중소·중견기업의 ‘옥석가리기’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7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제5차 경제민생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을 확정했다.구체적인 재원마련 방안과 금융권의 협조 유인책 등이 미흡해 얼마나 실효를 거둘 지는 미지수다.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중소기업 인력난을 덜어주기 위해 고용보험법 시행령을 고쳐 10월쯤부터 전문인력 및 청년실업자 채용장려금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해당기업이 고용보험기금을 관리하는 노동부에 신청하면 된다.늘어난 직원 1인당 100만원씩 세금에서 깎아주는 ‘고용창출 세액공제제도’와 중복해서 신청할 수 있다. 또 중소기업이 전산시설을 임대해서 쓰면 임대비용의 7%를 세금에서 깎아준다.경영·법률·회계 컨설팅 비용을 정부에서 60% 지원해주는 ‘경영지원 쿠폰제’도 활성화된다. 쿠폰 가입 컨설팅회사를 크게 늘려 중소기업이 원하는 업체에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줄 방침이다. 정부예산으로 1조원의 자금이 조성돼 창업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인 지원과 직접 투자가 이뤄진다.매출액을 따지지 않고 순전히 기술력만 보고 보증해주는 기술평가보증 규모도 전체 보증의 절반 수준(현행 7.5%)으로 확대된다.아울러 총자산 50억원 이상의 중소기업(신용등급 BB+이상)도 ‘마이너스 통장’격인 한도대출(크레디트 라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기업은행의 ‘네트워크 론’이 2조원으로 조성되면 1만 9000여개 협력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금융기관의 중소기업 신용정보가 한 곳으로 집중되는 중소기업 전용 신용평가사(CB·크레디트 뷰로)도 설립된다. 한편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회의시작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중소기업 경쟁력강화 방안 등이 차례로 효과를 내면)우리나라가 일본식 장기불황에 빠질 가능성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주택 투기지역 해제와 관련해서는 “선별해서 풀되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밝혀 대구 등 일부 지역의 연내 투기지역 해제가 사실상 물건너갔다.재경부는 당초 올해안에 첫 해제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정부, 中企 납품대금 새달부터 무담보 대출

    중소기업이 10월부터 청년실업자(15~29세)를 고용하면 1인당 연간 720만원(대기업은 540만원)의 채용장려금을 3년간 한시적으로 받게된다.기술사나 대기업 퇴직임원 등 전문인력을 채용하면 1인당 월 120만원씩 최고 3명까지 1년간 채용 장려금을 받는다. 중소기업이 우량기업에서 납품주문만 따내면 납품대금을 담보없이 바로 빌려주는 ‘네트워크 론’이 8월 도입되며,여신(대출+보증)규모 50억원 미만의 소액 채무기업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에 포함된다.중소·중견기업의 ‘옥석가리기’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7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제5차 경제민생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을 확정했다.구체적인 재원마련 방안과 금융권의 협조 유인책 등이 미흡해 얼마나 실효를 거둘 지는 미지수다.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중소기업 인력난을 덜어주기 위해 고용보험법 시행령을 고쳐 10월쯤부터 전문인력 및 청년실업자 채용장려금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해당기업이 고용보험기금을 관리하는 노동부에 신청하면 된다.늘어난 직원 1인당 100만원씩 세금에서 깎아주는 ‘고용창출 세액공제제도’와 중복해서 신청할 수 있다. 또 중소기업이 전산시설을 임대해서 쓰면 임대비용의 7%를 세금에서 깎아준다.경영·법률·회계 컨설팅 비용을 정부에서 60% 지원해주는 ‘경영지원 쿠폰제’도 활성화된다. 쿠폰 가입 컨설팅회사를 크게 늘려 중소기업이 원하는 업체에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줄 방침이다. 정부예산으로 1조원의 자금이 조성돼 창업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인 지원과 직접 투자가 이뤄진다.매출액을 따지지 않고 순전히 기술력만 보고 보증해주는 기술평가보증 규모도 전체 보증의 절반 수준(현행 7.5%)으로 확대된다.아울러 총자산 50억원 이상의 중소기업(신용등급 BB+이상)도 ‘마이너스 통장’격인 한도대출(크레디트 라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기업은행의 ‘네트워크 론’이 2조원으로 조성되면 1만 9000여개 협력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금융기관의 중소기업 신용정보가 한 곳으로 집중되는 중소기업 전용 신용평가사(CB·크레디트 뷰로)도 설립된다. 한편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회의시작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중소기업 경쟁력강화 방안 등이 차례로 효과를 내면)우리나라가 일본식 장기불황에 빠질 가능성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주택 투기지역 해제와 관련해서는 “선별해서 풀되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밝혀 대구 등 일부 지역의 연내 투기지역 해제가 사실상 물건너갔다.재경부는 당초 올해안에 첫 해제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 [경제민생점검회의] 中企지원 종합대책

    [경제민생점검회의] 中企지원 종합대책

    7일 모습을 드러낸 중소기업 종합대책은 창업에서부터 금융·인력·구조조정 지원에 이르기까지 분야별 대책을 모두 담은 ‘종합선물세트’다.그러나 요란한 예고와 방대한 품에도 불구하고 세부방안이 미흡해 실효성이 의심된다는 지적이다. ●중기대책 왜 나왔나 크게 두가지다.당장은 중소기업발(發) 부실 뇌관을 제거하기 위해서다.금융권의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지난해 말 225조원으로 1997년 말(102조원)보다 두배 이상 급증했다.1년에 평균 22%씩 늘어난 셈이다.그러다보니 연체율 급증과 부실대출 증가가 부메랑이 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돌아왔다.올 5월까지만 해도 금융기관은 4조여원의 중소기업 대출금을 떼인 것으로 드러났다.‘마이너스 대출’(크레디트 라인) 제도 확대,대출만기 장기화 유도,2조원대 ‘네트워크론’ 공급 등은 이같은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마이너스대출 제도가 확대되면 1300여개 중소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업·성장 등 발전단계별 맞춤형 서비스,1조원대의 중소기업 투자자금 조성,경영 쿠폰제 등은 고객(중소기업)과 눈높이를 맞춘 흔적이 역력하다. ●준비부족 혼선,구조조정 유인책도 미흡 정부의 전문인력 채용장려금제를 이용하면 중소기업은 1년에 3명까지 ‘거저’ 고용할 수 있다.1인당 월 120만원씩 정부가 지원해주니 1년이면 4320만원이다.전국 300만개 중소기업의 1%인 3만개 업체만 신청해도 1조 2960만원이다.경영·법률·회계 컨설팅 비용의 60%를 정부가 부담하는 ‘쿠폰제’도 현재 확보된 예산이 200억원에 불과하다.이 가운데 절반은 이미 소진됐다.정부는 내년에 관련 예산을 늘리겠다고 해명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정문건 전무는 “중소기업 대책의 핵심은 구조조정인데 이 부분이 부실하다.”면서 “은행과 중소기업이 각각 BIS(자기자본비율) 비율 하락과 경영권 위협 등을 감내하며 얼마나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설 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업계 “실천의지 중요” 업계는 대체로 환영하면서도 실제 ‘단비’가 되려면 정부의 실천의지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경기도 수원의 한 자동차부품업체 사장은 “중소기업 신용정보회사(CB)를 만들고 보증기관의 보증한도를 늘린다는 것은 당장 담보가 없더라도 유망하다면 지원을 해주겠다는 것이 아니냐.”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반면 경남 창원의 B식품업체 사장은 “내수침체로 영업력이 언제 회복될지 의문인 상황”이라면서 “이번 대책으로 인해 오히려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되거나 M&A 소용돌이에 휘말릴까 불안하다.”고 털어놓았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공동 워크아웃 추진시 소외되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책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미현 김미경 김유영기자 hyun@seoul.co.kr
  • [경제민생점검회의] 中企지원 종합대책

    7일 모습을 드러낸 중소기업 종합대책은 창업에서부터 금융·인력·구조조정 지원에 이르기까지 분야별 대책을 모두 담은 ‘종합선물세트’다.그러나 요란한 예고와 방대한 품에도 불구하고 세부방안이 미흡해 실효성이 의심된다는 지적이다. ●중기대책 왜 나왔나 크게 두가지다.당장은 중소기업발(發) 부실 뇌관을 제거하기 위해서다.금융권의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지난해 말 225조원으로 1997년 말(102조원)보다 두배 이상 급증했다.1년에 평균 22%씩 늘어난 셈이다.그러다보니 연체율 급증과 부실대출 증가가 부메랑이 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돌아왔다.올 5월까지만 해도 금융기관은 4조여원의 중소기업 대출금을 떼인 것으로 드러났다.‘마이너스 대출’(크레디트 라인) 제도 확대,대출만기 장기화 유도,2조원대 ‘네트워크론’ 공급 등은 이같은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마이너스대출 제도가 확대되면 1300여개 중소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업·성장 등 발전단계별 맞춤형 서비스,1조원대의 중소기업 투자자금 조성,경영 쿠폰제 등은 고객(중소기업)과 눈높이를 맞춘 흔적이 역력하다. ●준비부족 혼선,구조조정 유인책도 미흡 정부의 전문인력 채용장려금제를 이용하면 중소기업은 1년에 3명까지 ‘거저’ 고용할 수 있다.1인당 월 120만원씩 정부가 지원해주니 1년이면 4320만원이다.전국 300만개 중소기업의 1%인 3만개 업체만 신청해도 1조 2960만원이다.경영·법률·회계 컨설팅 비용의 60%를 정부가 부담하는 ‘쿠폰제’도 현재 확보된 예산이 200억원에 불과하다.이 가운데 절반은 이미 소진됐다.정부는 내년에 관련 예산을 늘리겠다고 해명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정문건 전무는 “중소기업 대책의 핵심은 구조조정인데 이 부분이 부실하다.”면서 “은행과 중소기업이 각각 BIS(자기자본비율) 비율 하락과 경영권 위협 등을 감내하며 얼마나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설 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업계 “실천의지 중요” 업계는 대체로 환영하면서도 실제 ‘단비’가 되려면 정부의 실천의지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경기도 수원의 한 자동차부품업체 사장은 “중소기업 신용정보회사(CB)를 만들고 보증기관의 보증한도를 늘린다는 것은 당장 담보가 없더라도 유망하다면 지원을 해주겠다는 것이 아니냐.”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반면 경남 창원의 B식품업체 사장은 “내수침체로 영업력이 언제 회복될지 의문인 상황”이라면서 “이번 대책으로 인해 오히려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되거나 M&A 소용돌이에 휘말릴까 불안하다.”고 털어놓았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공동 워크아웃 추진시 소외되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책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미현 김미경 김유영기자 hyun@seoul.co.kr˝
  • 정부 ‘경제위기’ 체감?

    정부는 최근 내수침체 등의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경제위기관리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매월 경제정책협의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경제상황을 점검하고 경제위기 징후에 신속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외환시장에 구축한 외환위기 조기경보시스템을 금융·원자재·부동산·노동 등 경제 전반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경기상황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한달 단위로 집계해오던 백화점 매출·전기사용량·고속도로 통행량 등의 속보성 지표를 일주일 단위로 집계하기로 했다. 정부는 6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경제정책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경제위기관리시스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서민경제가 어렵고 통계지표와 체감경기 간에 괴리가 많기 때문에 경제현상을 적절히 반영하도록 지표를 고칠 것이 있으면 고치라.”고 지시했다. 조윤제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기존의 경제상황 점검체계는 경제위기를 사전에 감지·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인 조기경보체제로는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경제위기관리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비롯한 경제장관들이 참석하는 경제상황점검회의를 구성해 경제 전반의 동향을 매주 단위로 점검하기로 했다.경제상황점검회의 산하에 재경·산업자원·건설교통·노동부와 금융감독위원회·한국은행 등의 국장급으로 실물·금융·대외부문 실무점검회의를 구성해 관계기관간 정보를 교류하고 이상징후가 발견되는 즉시 대응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경기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자동차 판매대수,주간실업급여 청구건수,지역별·성질별 수출입 지표도 경기지표로 추가하기로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中企 M&A활성화 추진

    한계 중소기업의 퇴출 기준과 인수합병(M&A) 활성화 방안이 마련된다.창업에서 대기업으로 도약하기까지 발전단계별 ‘맞춤형 지원책’도 제공된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이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종합대책 등을 핵심으로 한 주요 업무현황을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보고했다.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중소기업의 구조조정을 위해 원활한 M&A 토양을 마련해주되,한계 중소기업은 무조건 퇴출시키기보다 가급적 업종 전환을 유도하기로 했다.“(채권 금융기관과 비교해 상대적 약자인)중소기업이 구조조정을 강요당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이 부총리의 방침과 맥을 같이한다. 정부는 또 ‘창업→성장→대기업 졸업’의 발전단계에 맞춰 중소기업 지원체제를 구축키로 했다.‘기술혁신형’ ‘중견자립형’ ‘창업성장형’ 등 기업유형별 맞춤서비스도 제공한다.한달 평균 2조원 수준인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규모도 축소되지 않도록 유도할 방침이다.경기 요인에 따른 중소기업의 일시적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서다.월소득 120만원 미만인 ‘차상위 계층’의 일자리도 올해 1만개에서 내년 2만개로 늘릴 계획이다.세부내용은 7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경제민생점검회의에서 확정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폴리시메이커] 장태평 농림부 농업정책국장

    “우리 경제와 농업·농촌이 10년간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은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변화와 구조조정 노력이 미흡했기 때문입니다.” 농지법 개정안과 농협법 개정안 등 최근 잇따라 쏟아지는 농업·농촌 개혁안을 총지휘하는 농림부 장태평 농업정책국장은 1일 “농업도 중요한 경제 요소”라고 강조했다. 장 국장은 “농업과 농촌을 살리기 위해 10년간 119조원을 쏟아붓는 농업농촌종합대책이 잘 시행되려면 우선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틀을 바꾸는 게 중요하다.”면서 “농지법 등은 종합대책이라는 음식을 담는 그릇”이라고 비유했다. 그는 “음식을 그릇에 잘 담은 뒤에는 소비자가 이를 먹어보고 맛을 평가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그 평가가 ‘농정 평가심사시스템’이며,이 평가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양념이나 재료를 더 넣거나 빼서 음식을 다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국장은 “농업에도 분명히 시장 원리와 경쟁 체제가 도입돼야 한다.”면서 “그러나 농업이 제조업보다 중시해야 할 점은 인력 문제”라고 지적했다.농업은 다른 산업으로 대체하거나 버릴 수 있는 산업이 아니기 때문에 ‘농업근로자’에 대한 복지,교육,의료 등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2013년에는 농촌인구 175만명 중 70%가 65세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전반적인 고령화 속에서 농촌의 경우는 고령화 문제가 더욱 심각할 수 있다는 얘기다. 농지법 개정으로 ‘농지 투기’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장 국장은 “투기는 농지가 신도시,산업단지,도로 등으로 개발되는 상품적 가치가 있어야 발생하는데 ‘농지는 누구나 소유할 수 있지만 다른 용도 전용은 절대 안 된다.’는 것이 철칙이어서 난개발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농협 개혁에 대해서는 ‘운동체 및 사업체론’을 폈다.“농업은 산업적 특성상 생산자단체의 협동이 중요해 농민단체나 농업협동조합의 역할은 거듭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생산자단체는 운동성과 사업성이 균형을 갖춰야 하는데 최근 농민단체는 운동성만 강조해 흡사 정치단체로 변하고 있고,농협은 사업성만 비대해져 농업인이 원하는 방향에서 멀어졌다는 것이다. 옛 경제기획원 출신인 장 국장은 합리적이다.아이디어도 많다.시집을 내기도 했다.올초 부처간 국장 교류때 재경부에서 농림부로 옮겼다.그는 “농림부를 지망한 것은 21세기의 농업은 미래 산업이고 자연에 다가가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기술혁신 中企 1조원 지원

    중소기업 신용보증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기술개발 등에 1조여원이 지원된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중소기업이 업종을 전환하면 금융·세제상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금융회사간 이해관계로 진통을 겪었던 중소기업 전문 신용평가기관(CB·크레디트 뷰로)은 설립하는 쪽으로 최종 합의됐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은 30일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의 ‘중소기업지원 종합대책안’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정부는 중소기업 종합대책을 당초 1일 경제장관간담회에서 발표하려 했으나 고(故) 김선일씨의 장례 일정 등과 겹쳐 8일로 또다시 연기했다.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은 1일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는 중소기업을 ‘기술혁신형’ ‘중견자립형’ ‘창업성장형’ 등으로 유형을 나눠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을 통해 1조30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신용보증기금 등의 보증재원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 보증도 2조여원(이미 집행된 돈 제외) 늘리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강건교 “10·29대책 골격 유지”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은 25일 “건설경기가 급격하게 침체되는 것을 막기 위한 연착륙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나 지난해 발표된 ‘10·29 부동산종합대책’을 손질하거나 허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건설경기는 지난 3년 동안 최고의 호황을 누렸으나 최근 빠른 속도로 침체되고 있어 크게 걱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급격한 속도로 침체되고 있는 건설경기를 연착륙시키기 위한 정부차원의 대책을 다음주 경제장관회의에 올려 확정할 것”이라며 “현재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연착륙 방안이 많지 않지만 주택중심의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시행 중인 ‘10·29대책’의 틀은 훼손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어 “10·29 대책을 흔들지 않겠다는 것은 부동산대책을 여론에 따라 냉탕과 온탕을 왔다 갔다하는 식으로 다루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연착륙 대책에는 좋은 택지를 계획적으로 공급하고 수요를 확대하는 방안이 주로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분양원가 공개문제와 관련,“분양원가 공개만으로는 분양가 인하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사업장별 분양가 적정성 심의에 한계가 있으며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키는 데다 궁극적으로 시장질서에도 배치된다.”고 밝혀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박건승기자 ksp@seoul.co.kr˝
  • 中企전용 신용평가사 설립 ‘마찰음’

    정부가 중소기업 대출의 선진화를 꾀하기 위해 금융기관들이 참여하는 중소기업 전문 크레디트뷰로(CB·신용평가기관) 설립을 검토하자,관련기관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CB 참여 여부 및 주도권 등을 놓고 벌써부터 물밑 신경전이 치열하다. 24일 금융계와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전문 국책은행인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기술신용보증기금,산업은행 등 관련 금융기관들이 중소기업 신용평가를 전문으로 하는 CB를 만드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각 기관에 흩어진 중소기업 신용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정교하게 평가,가공한 뒤 다시 공유하게 되면 중소기업 신용대출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그러나 중소기업 정보를 대량으로 축적한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이 CB 설립 주도권을 놓고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보측은 “지난 28년간 방대한 정보를 쌓아 기업 신용정보시장의 선도역할을 해왔다.”며 우위를 주장하고 있다.반면 기업은행은 “여신 외에 수신·신탁·외환까지 따지면 기업정보가 100만건 정도 되지만 정보는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면서 “전문적인 여신심사 능력을 갖춘 은행이 주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게다가 신보 노조가 “별도의 CB가 설립되면 조직 축소 등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반발,논란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재경부 관계자는 “중소기업 전문 CB 설립의 필요성이 커져 추진 여부와 방법에 대해 금융권 관계자들과 논의하고 있다.”면서 “신보나 기업은행 외 기업대출이 많은 시중은행들의 참여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보증기관들의 정보와 은행권의 정보는 규모는 비슷하나 은행권에 양질의 정보가 많다.”고 밝혀 은행권 주도에 점수를 더 줬다.금융권 관계자는 “중소기업 CB의 필요성은 공감하나 개인 CB도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에 CB를 적용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금융권의 의지와 노하우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경부는 다음달 2일 중소기업 구조조정 전문 사모투자펀드(PEF)에 전문으로 투자하는 기금 1조원을 조성하고,기보·신보에 6000억원 규모의 재정을 추가투입하는 내용 등을 담은 중소기업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공장용 토지공급 크게 늘린다

    주택과 공장 건설 등을 위한 가용토지 공급이 대폭 확대된다.복잡하게 얽혀 있는 토지관련 규제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통합 정비된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토지 규제 합리화 방안’을 25일 경제장관간담회에서 확정 발표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재정경제부 조성익 정책조정국장은 “13개 부처에 112개 법률로 흩어져 있는 토지 관련 규제를 전국 어느 곳에서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자신의 땅에 적용되는 규제를 한 눈에 알 수 있어 토지 활용도와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중복 규제도 가급적 단순 투명하게 통폐합시켜 전산화할 방침이다.올초 발표했던 기본골격에 좀 더 살을 붙인 셈이다. 조 국장은 “불필요한 규제는 현실에 맞게 과감히 완화해 가용토지 공급도 대폭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만큼 공장과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부지 확보가 용이해진다. 정부는 또 영농조합·법인(농업기업) 등 기업농 활성화를 위해 농지와 농업인의 범위를 완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그러나 함께 발표될 예정이었던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과 중소기업 종합대책 등은 다음주로 발표가 미뤄졌다.건설경기 방안의 경우 임대아파트 활성화와 사회간접자본(SOC) 민간자본 활성화와 관련해 제도적으로 더 살펴봐야 할 대목이 나타나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불량식품피해 집단소송제 도입

    식품위생 점검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단속 및 조치에 대한 기록을 남기도록 하는 ‘위생점검 공무원 실명제’와 식중독 등 식품피해에 대한 집단소송제가 도입된다.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은 22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유해식품 근절 종합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위생점검 공무원들의 ‘봐주기식 단속’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일선업체들에 대한 단속,제재 등에 대한 기록을 구체적으로 남기고 나중에 문제가 생길 경우 이를 근거로 점검 담당 공무원을 문책하는 ‘위생점검 공무원 실명제’를 도입키로 했다. 정부는 또 식중독 피해자들의 권리구제를 위해 각 시·도와 식약청 지방사무소 등에 24시간 신고센터와 피해조정위원회를 설치하고 학교급식 등에서 단체로 식중독 사고가 일어나면 별도로 집단소송을 제기해 일괄적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행 5000원∼30만원으로 돼 있는 유해식품 고발보상금도 한때 5000만원까지 대폭 올리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너무 많다는 일부 의견에 따라 최대 1000만원 수준으로 인상키로 했다.내부고발자에 대한 보호와 포상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불량식품 신고포상 5000만원

    오는 8월부터 불량식품 사범을 신고하면 최대 50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20일 국무조정실 식품안전태스크포스팀에 따르면 ‘불량만두 파문’을 계기로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불량식품 사범 신고 포상금 상한액을 현행 3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150배 이상 올리는 ‘식품안전 종합대책’을 마련중이다. 보건복지부와 농림부 등 관계 부처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에서는 현재 시민단체 및 관련 전문가들과 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22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종합대책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할 방침이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식품사범에 대해서는 형량하한제를 도입해 명백한 의도를 갖고 위해식품을 제조,유통할 경우 1년형 이상,국민 건강에 심대한 악영향을 미치면 3년형 이상 징역을 부과키로 했다. 또 불량식품 제조·유통에 대한 부당이득환수제 전면 실시를 통해 해당 불량식품전체 매출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징수하기로 했다.이럴 경우 식품사범에 대해 현재 부과하고 있는 7년 이하 징역이나 7000만원 이하 벌금형 가운데 벌금형은 없어지게 된다.다만 징역의 경우 10년 이하로 형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불량 식품이 적발되면 즉각 생산과 유통을 중지시키기로 하는 등 강력한 규제책을 마련키로 했으며,규제 완화차원에서 폐지한 자가품질 검사제와 위생관리책임자 지정제 등을 부활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식품안전 행정체계’도 대폭 바꿀 방침이다. 식품안전 관리의 총괄조정 기관으로 ‘식품안전위원회’를 설립키로 했다.또 농·축산물과 수산물 등에 대한 수입과 생산은 해당 부처에서 맡게 되지만 유통 단계의 식품안전업무 집행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현재 농림부가 생산뿐 아니라 유통단계까지 안전관리를 맡고 있는 국내산 축산물의 경우 도축 이후 단계는 식약청에 맡긴다는 복안이다. 정부 관계자는 “불량만두 파동을 계기로 식품 사범을 엄단할 수 있는 종합 대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면서 “구체적인 방안은 각계 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한 뒤 관계 부처간 협의를 거쳐 7∼8월 중에 대책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부패척결 종합대책 착수

    부패방지위원회는 참여정부 국정2기의 핵심 개혁과제로 제시된 부패청산을 위해 구조적·고질적 부패에 대한 제도 개선 대책 수립에 착수했다. 부방위는 17일부터 이틀간 중앙행정기관,시·도,교육청 및 정부투자기관 등 전국 89개 기관이 참여한 감사관회의를 개최하고 ‘부패방지 제도 개선 종합대책’ 논의에 들어갔다. 부방위는 우선적으로 현행 법·제도 전반에 대한 부패유발요인 조사를 오는 8월까지 실시키로 하고 관련 기관에 법률,시행령,시행규칙,예규,고시,훈령,조례 등 모든 법규정 상의 문제점을 조사토록 요청했다. 부방위는 각 기관으로부터 조사 결과를 제출받아 올해 말까지 공공·민간 분야를 포괄한 ‘부패방지 중장기 제도개선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아동센터 1500곳 세운다

    빈곤층 아동들이 과외,식사,특별활동을 할 수 있는 종합아동센터가 2007년까지 전국 시·군·구에 1500개 정도 세워진다. 보건복지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의 빈곤아동 종합대책을 마련, 이달 말쯤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청와대 빈부격차 완화 및 차별시정 태스크포스(전담팀)가 주축이 돼 복지부와 교육부·문화관광부·여성부·청소년보호위원회 등이 참여,대책을 마련했다. 지역아동센터는 빈곤층 아동의 교육과 식사 등을 맡게 되며,초등학생은 물론 미취학 아동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보충 과외수업도 실시한다.식사는 본인 희망에 따라 점심은 물론 저녁도 가능하다.지역아동센터에서는 외부강사 초빙을 통한 취미활동,단체 영화 관람,독서 교육 등도 실시한다.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위해 아동복지법 시행령을 바꾸고,센터별로 급식비를 제외하고 연간 6000만∼7000만원을 지원키로 하는 등 연간 1000억원 안팎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정부는 일단 8월부터 전국 420여개 민간 아동시설을 법적 지위를 갖는 종합아동센터로 전환한 뒤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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