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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소득층 가구당 46만원씩 지원

    서울시는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을 겨울철 시민생활불편 종합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분야별로 다양한 방안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저소득층 지원에 857억 투입 저소득 틈새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우선 857억 2500만원의 예산을 투입,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18만 1192명에 대해 생계 및 주거급여와 설 명절 위문품 등을 지원한다. 수급자와 저소득 보훈대상자들에게는 월동대책비로 1인당 5만원씩의 양곡구입비가 추가로 지급된다. 불의의 사고·질병·사업실패 등으로 생활여건이 갑자기 나빠진 가구를 대상으로 3개월 이내에서 4인 가구 기준으로 매달 45만 7000원을 지원한다. 수급자로 보호받지 못하거나 조건부 수급만 가능한 사람들은 특별 취로·근로나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해 하루 2만원 이내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또 수도계량기 동파, 단수 등의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도시가스·석유·연탄 등 생활연료와 김장 배추 등 농수산물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자치구·관계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제설 대책 업그레이드 우선 시는 이 기간동안 종합방재센터 상황실에 제설대책본부를 설치,24시간 운영한다. 지난해에 비해 제설 차량과 염화칼슘 살포기 등 제설 장비 73대를 추가로 구입해 제설능력을 높였다. 제설 작업시 발생되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올겨울에는 염화칼슘용액과 소금을 섞어 뿌리는 ‘습염식’ 제설법을 도입, 시범 실시한다. 문산·강화·인천기상대에 설치된 강설경보시스템과 주요간선도로에 설치된 경찰청 CCTV 화상정보를 이용, 초동 제설작업을 강화한다. 특히 시민제설 자율참여봉사단을 구성, 자기 집 앞이나 점포 앞에 쌓인 눈을 자발적으로 치우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 적설량이 5㎝를 넘어 대설주의보 또는 대설경보가 내려지면 지하철과 노선버스의 운행시간도 평소보다 30∼60분 연장된다. ●화재 예방에도 만전 병원·공장·복합영화상영관·시장·백화점 등 대형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1287곳을 대상으로 다음달 중순까지 특별 합동안전 소방점검을 실시한다. 일부 저소득 계층이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비닐하우스 1193동과 쪽방 352개에 대해서는 내년 1∼2월 특별점검반을 구성,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산불 방지를 위해 북한산·안산 등 서울의 주요 산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입산통제 및 등산로 폐쇄 조치가 실시된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씨줄날줄] 사치세/ 우득정 논설위원

    열린우리당 이목희 제5정조위원장은 최근 저출산 종합대책에 필요한 재원마련 방안과 관련,“사치재에 세금을 중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산층과 서민층은 사치품을 잘 쓰지 않는 만큼 고액 소비자에게 세금을 더 많이 걷자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이 8조 9000억원의 감세를 들고 나오자 세율을 올리고 세목을 저출산세로 바꿔 4조 6000억원의 추가 재원을 마련하자는 것이 열린우리당의 생각인 듯하다. 여권으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과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에 대응하려면 지금부터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 감세 공약이 유권자의 구미를 더 자극하는 줄 알면서도 한세대 후에나 약효가 나타나는 정책을 떠맡아야 하는 것이 여권의 운명이다. 그럼에도 부유층의 주머니를 더 짜자는 식의 사치세, 즉 특별소비세 인상 발상은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고 볼 수밖에 없다.‘무식이 보초 서고, 유식이 휴가 나갔다.’는 핀잔이 나올 만하다. 지난해 특소세 총액은 4조 4434억원이나 자동차와 유류, 사행업소 장소과세를 제외하면 12개 사치품목의 세수는 287억원에 불과하다. 특소세의 0.6%가 사치세인 것이다.1977년 특소세가 신설된 이래 경제여건 및 규모의 변화와 더불어 대상과 세율이 계속 축소되면서 지난해 말에도 골프용품, 모터보트, 수상스쿠터, 냉풍기,PDP TV 등 12개 품목의 특소세가 폐지됐다. 한덕수 경제부총리는 지난 2일 주한외국금융기관 초청 간담회에서 “특소세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선진국처럼 술과 담배 등에 개별소비세를 부과하되 특소세는 환경세나 사행산업에 부과하는 외부불경제세 등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이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사치세를 도입하겠다는 것은 세수에 도움도 되지 않을 뿐더러 여권의 반(反)부자 정서 비판만 키워줄 따름이다. 차라리 비과세대상(약 18조원)을 축소하고 불요불급한 세출 삭감을 통해 지출구조를 효율화하면 연간 1조원 남짓한 출산 지원예산은 어렵잖게 확보할 수 있다. 열린우리당은 당면한 저출산-고령화, 양극화의 부담을 현 세대가 부담할 것인가, 한나라당처럼 다음 세대로 떠넘길 것인가로 접근하는 것이 유권자들에게 훨씬 더 호소력이 있을 것 같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아이디어 금융상품 대박행진 계속된다

    아이디어 금융상품 대박행진 계속된다

    ‘따라올 테면 따라와봐’ 현재 시중은행들은 은행별로 100∼200여종에 이르는 금융상품을 팔고 있다. 전산시스템의 발달로 생품개발 주기는 2∼3일로 줄었고, 색다른 상품이 나왔다 싶으면 곧바로 ‘베끼기’에 돌입해 눈에 띄는 ‘명품’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상품의 홍수’ 속에서도 일부 은행 상품이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 눈길을 끈다.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치밀한 마케팅으로 시장을 선점한 상품들은 경쟁 은행이 제 아무리 유사한 상품을 내놓아도 좀처럼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는다. ●대출도 ‘아이디어 싸움’ ‘8·31 부동산종합대책’ 이후 주택담보 대출이 막히자 은행들은 우량 중소기업 대출과 전문직 종사자 대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부실 위험이 가계대출보다 커 섣불리 대출을 확대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하나은행이 1993년 내놓은 ‘닥터론’은 전문가 대출의 효시나 다름없다. 지금은 대부분의 은행들이 의사, 변호사, 약사 등 특정직업을 상대로 대출 상품을 팔고 있지만 의사 대출에 관한 한 하나은행이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다.7일 현재 대출 실적이 1조 5095억원인 닥터론은 출시 이후 줄곧 0%대의 연체율(0.35%)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종합대책’에 따라 기업은행이 내놓은 ‘네트워크론’은 중소기업 대출의 대명사가 됐다. 중소기업과 은행, 대기업을 한 데 묶은 네트워크론은 중소기업이 구매기업(대기업)에 납품을 끝낸 뒤에야 대출이 이뤄지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납품계약서만으로도 대출이 가능해져 중소기업이 생산단계에서부터 자금을 융통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지금까지 4132개 중소기업이 네크워크론을 통해 대출을 받았고, 금액은 1조 2663억원에 이른다. ●한번 승자는 영원한 승자 대구·경북지역이 주 영업권인 대구은행은 ‘독도사이버지점’으로 ‘대박’을 이어가고 있다.2001년 광복절에 개설돼 오프라인 지점과 똑같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독도사이버지점은 현재 14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대구은행 190여개 지점 중 고객이 가장 많고, 예금액도 1200억원이나 된다. 특허청으로부터 운영시스템에 대한 ‘BM(비지니스 모델) 특허’를 받았다. 예금주들에게 독도 방문의 기회를 주고 수익의 일부를 독도경비대와 독도발물관에 기부한다. 지난 4월 독도 분쟁이 정점에 달했을 때 대형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독도사랑 정기예금을 출시했지만 대구은행을 따라잡지는 못했다. 신한은행의 ‘골드 리슈’도 독보적인 상품이다.2003년 11월 출시된 골드 리슈는 고객이 통장에 돈을 입금하면 예금액에 맞는 금의 가치로 적립시켜 주는 상품으로 ‘황금 재테크’란 유행어까지 만들었다. 다른 은행들도 금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시장이 워낙 제한적이어서 신한은행의 ‘아성’을 무너뜨리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갈수록 힘들어지는 명품 개발 그러나 상품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명품 개발은 더욱 힘들어진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독창적인 상품을 개발하는 것보다 경쟁 상품을 약간 변경해 빨리 따라가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은행연합회가 200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선발이익 보호제도’를 통해 배타적 상품권(우선판매권)을 인정받은 은행 상품은 7건에 불과하다. 우선판매권 인정 기간이 길어야 3개월이고, 그대로 베끼지만 않으면 별 문제가 없기 때문에 은행들은 선발이익 보호제도에 큰 관심을 갖지 않는다. 시중은행 상품개발실 관계자는 “새로운 개념의 상품을 개발해 시장에서 인정받는 게 상품개발자들의 소망이지만 지금같은 상품 출시 경쟁에서는 금리를 차별화시키는 것 외에 다른 것을 연구할 시간과 여유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AI 북미대륙까지 퍼져

    미국 연방정부 차원의 조류 인플루엔자(AI·조류독감) 종합 대책이 1일 발표된 가운데 캐나다의 철새에서 H5형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와 북미 대륙의 첫 사례로 기록됐다. 캐나다 식품조사국은 전국에서 4800마리의 야생 조류를 표본 추출해 조사한 결과, 동부 퀘벡주의 오리 28마리와 중부 마니토바주 오리 5마리에서 H5형 양성반응이 나타났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식품조사국의 짐 클라크 박사는 그러나 이 바이러스가 동남아시아에서 60명을 숨지게 한 H5N1 바이러스와 같은 것인지는 판단할 수 없으며 이를 규명하려면 일주일 더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바이러스가 검출된 오리들이 크게 앓고 있지는 않다며 이는 이 바이러스가 철새들에게 치명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전날 AI 의심 사례 2건이 확인된 일본에서 1일 또다시 같은 사례가 발견됐다. 축산 당국은 오사카의 한 농장에서 폐사한 오리 10마리를 예비 조사한 결과 일부에서 AI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축산 당국 관계자는 아직 몇마리가 감염됐는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혈액 샘플을 국립수의학연구소로 보내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밀검사 결과는 2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국립보건원(NIH)을 방문해 이날 발표한 종합대책에는 AI가 사람끼리 전염되는 최악의 상황을 감안한 대책까지 포함됐다. 특히 미 전역의 주지사와 시장들에게 AI 감염자의 격리 수용과 치료에 대한 구체적인 대비책까지 통보할 수 있게 했다. 또 의회에 위생 인프라 강화 및 시설 건립, 인력 확보 등을 겨냥한 예산을 요구하는 안까지 포함됐다.미국은 이미 백신을 개발 중인 제약회사 사노피 아벤티스와 치론에 1억 6250만달러를 지원했으며 기존 치료제인 타미플루와 레린자 확보에도 나섰다.임병선기자 외신종합 bsnim@seoul.co.kr
  • “감세땐 고소득층 혜택 집중”

    “감세땐 고소득층 혜택 집중”

    재정경제부가 세금을 깎아주면 경제가 어렵다며 한나라당의 감세안에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재경부는 1일 ‘감세논쟁 주요논점 정리’라는 자료를 내놓고 감세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감세를 위한 입법안을 이미 국회에 제출한 상태여서 국회 심의 결과가 주목된다.‘8·31 부동산 종합대책’을 위한 법률도 의원입법 형식으로 국회에 제출돼 있다. 입법 활동에서 ‘부동산과 감세’를 둘러싼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재경부는 감세를 하면 혜택은 고소득층에 집중된다고 강조한다. 자영업자 가운데 세금을 내는 사람은 51%다. 이 가운데 65%는 과세표준이 1000만원 이하로, 연 31만 6000원의 세금을 낸다. 월별로 계산하면 매월 2만 6000원을 내는 셈이다. 근로소득자 가운데 세금을 내는 사람은 51%로 파악됐다. 이들 가운데 63%가 연 17만 5000원, 매월 1만 5000원의 세금을 낸다. 감세를 하면 고소득자는 세금이 크게 줄어든다. 고소득층은 소득이 늘어난 만큼 소비를 늘리지 않는다. 늘어나는 소득을 쓸 수밖에 없는 저소득층에 비해 한계소비성향이 낮은 것이 일반적이다. 해외소비의 급격한 증가나 고령화로 인해 저축률이 높아지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감세가 국내 소비진작으로 연결되는 고리는 과거에 비해 약해졌다는 지적이다. 법인세율 인하로 기업투자가 일어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재경부는 의문을 제기했다.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으로 투자 여건이 좋은 상황에서 법인세율을 낮출 이유도 적다는 판단이다. 실제 조세연구원은 법인세율 인하가 단기간에 기업투자 증가를 가져오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낸 바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세율에 세수도 부족” 재경부 허용석 조세정책국장은 “우리나라의 세율이 주변 경쟁상대국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높지 않다.”고 밝혔다. 소득세율의 경우 우리나라의 최고세율은 35%다. 일본은 37%, 중국은 45%며 OECD 회원국 평균은 37.26%다. 법인세율은 OECD 평균이 26.7%, 우리나라는 25%다. 일본과 중국은 각각 30%다. 부가가치세율은 일본이 5%로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이지만 중국은 17%,OECD 회원국 평균 17.7%다. 허 국장은 “그동안 소득세율과 법인세율, 특별소비세율 등을 계속 낮춰 왔다.”고 강조했다. 특별소비세율은 지난 2002년 인하됐다.2001년에는 냉장고와 청량음료, 지난해에는 PDP TV와 에어컨에 대한 특별소비세가 폐지됐다. 재경부는 국민들의 세부담이 지속적인 세율 인하로 적정한 수준이라고 보는 셈이다. 지난해의 세수 부족은 4조 3000억원이었다. 올해에는 4조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재경부는 소득세율, 법인세율, 부가가치세율 등을 1%포인트씩 내리면 6조 6000억원의 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추산한다. 재경부 관계자는 “세금은 한번 내리면 복원하기 어렵다.”면서 “세율을 인하한 뒤 재정적자가 생겨 증세를 하면 민간소비나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재정의 여유가 없는 현 상태에서 감세를 하면 다른 세금을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올해 독일에서 교통세를 내리고 부가가치세를 올린 것을 예로 들었다. ●“지출 규모와 탈루세액 줄여야” 전문가들은 감세가 어렵다는 재경부 입장에는 동의한다. 대신 정부의 지출 규모를 줄이고, 비과세·감면을 축소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고영선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재정지출 구조로 볼 때 감세는 어렵다.”면서 “지출 규모를 줄이는 것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원윤희 서울시립대 교수는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은 세율은 55%에서 28%로 낮췄는데도 그 효과에 대해서 논란이 분분하다.”면서 “세율을 1∼2%포인트 인하하는 효과는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정부는 그동안 자영업자와 근로소득자의 조세 형평성이 불거지자 근로소득의 소득공제를 높이는 편법을 써왔다.”면서 “이제 자영업자의 소득 파악에 좀더 신경을 써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내수 조금씩 살아난다

    음식·숙박업의 증가세에 힘입어 서비스업 생산증가율이 11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 내수가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지난해 9∼11월중 서비스업이 마이너스 성장을 한데 따른 ‘기저효과’의 측면으로 경기회복을 예단하기에는 이르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및 3·4분기 서비스업 활동’에 따르면 9월중 서비스업 생산은 1년전보다 5.4% 증가했다.8월에도 5.9% 늘어 2개월 연속 서비스업의 5년간 평균 증가율 5%를 웃돌았다. 특히 분기별로는 3·4분기에 5.3% 증가,2002년 4·4분기의 8% 이후 11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한달전인 8월에 대비한 서비스업 생산은 0.5% 줄었다. 도·소매업도 1년전보다 2.6% 증가했으나 한달전보다는 1.4% 감소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음식·숙박업은 0.6% 증가해 5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도·소매업은 자동차 업계의 파업으로 2.1% 증가하는 데 그쳤다.7,8월 25% 이상씩 증가했던 자동차 판매는 2.2% 감소했고 고유가 여파로 차량용 연료소매는 8.3%나 감소했다.8·31 부동산 종합대책에도 불구, 부동산업은 12.1%나 증가, 견고한 확장세를 이어갔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투자 ‘휘청’…소비도 부진

    투자 ‘휘청’…소비도 부진

    투자는 여전히 부진하고 소비회복은 늦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9월 및 3·4분기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9월 설비투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줄었다. 지난 8월 0.7% 감소에 이어 두달 연속 감소세다. 설비투자 추계지수도 91.8로 2004년 1월 82.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래 설비투자를 보여주는 기계수주도 0.3% 줄어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 분기별로 보면 1·4분기 4.0%,2·4분기 1.4%,3·4분기 0.5% 등으로 증가폭이 줄어들고 있다. 산업생산은 반도체와 영상음향통신의 호조에 힘입어 1년 전보다 7.2% 증가했다. 산업생산 7.2% 증가는 지난 1월 14.3% 증가 이후 최대폭이다. 그러나 1년 전보다 생산이 31.9% 늘어난 반도체를 제외하면 1.7%에 불과하다. 영상음향통신까지 빼면 0.2%다. 소비재판매는 자동차 업계의 파업 등으로 0.8% 늘어나는데 그쳤다. 소비재판매는 지난 4월 2.9%,6월 3.5%,8월 6.1% 등을 기록했다. 미래의 경기전환 시기를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3.0%로 전월보다 0.3%포인트 올랐다. 건설기성은 1년 전보다 3.8%, 건설수주는 28.5% 늘었다. 통계청 김광섭 산업동향과장은 “‘8·31 부동산종합대책’이 건설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재정경제부 김철주 경제분석과장은 “지난해에는 추석이 9월말에 있어 추석경기가 9월에 집중됐었다.”며 “올해는 추석이 9월 중순에 있어 추석 경기가 8월말에서 9월에 걸쳐 분산돼 소비재판매가 크게 늘어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김 과장은 “소비심리 개선 등을 감안할 때 소비 증가세는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연구원 오상훈 전문위원은 “지난 7,8월의 소비회복은 쌓인 재고를 기업들이 각종 할인행사를 통해 밀어낸 측면이 강하다.”면서 “9월에 내수용 출하가 줄고 재고율은 늘고 있어 소비가 부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재건축 입주권 포기 속출

    재건축 입주권 포기 속출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서 재건축아파트 조합원들이 아파트 입주권을 집단으로 포기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003년 10·29대책 후속조치로 재건축 조합원 지분 전매가 금지되고,8·31 부동산 종합대책으로 아파트 값이 하락하자 입주권을 포기한 뒤 현금으로 청산받겠다는 조합원이 늘고 있는 것이다.25일 인천광역시 남구 용현동에서 우림건설이 총 170가구를 재건축하는 부성아파트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32명의 조합원이 입주권 대신 현금청산을 원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 상인동 백조1차ㆍ상인 아파트(총 580가구)는 전체 조합원의 30%가 넘는 187명이 아파트 입주권 대신 현금으로 청산받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때문에 입주권 포기에 대한 보상금 청산 합의를 놓고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부성아파트 전응수 재건축조합장은 “입주권을 포기한 조합원들이 과도한 금액을 요구하고 있어 당황스럽다.”면서 “분담금을 낼 처지가 안되는 사람들이 있어 입주권 포기자가 더 나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대구 달서 상인동 백조1차ㆍ상인 아파트 재건축 시공을 맡고 있는 대우건설측은 “조합원별로 평균 9000만원 정도 현금청산을 해줄 경우 168억원 정도가 필요한데 자금마련도 문제지만 사업지연에 따른 은행이자도 만만찮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을 재모집하거나 후분양하는 방법이 있다.”면서 “입주권을 포기한 조합원들과 입주권 금액을 합의하지 못하면 부동산 감정사에게 입주권에 대한 가치를 감정받아 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롯데건설이 맡은 달서구 본리동 능금아파트(총 340가구) 재건축 사업도 전체 조합원 가운데 26명이 현금청산을 원하고 있다. 능금아파트 재건축조합의 한 조합원은 “전매도 안되는 데다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새 아파트의 가격상승을 기대하기도 힘들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새 아파트를 분양받는 게 오히려 손해라고 판단해 분양신청을 하지 않고 현금 청산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대학 性희롱상담창구 설치 의무화

    앞으로 모든 대학은 학교에 성희롱 고충상담 창구를 설치해야 한다. 정부는 필요시 학교에서 현장조사도 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3일 2004년도 성희롱·성폭력 예방추진 결과를 분석해 이런 내용의 ‘대학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모든 대학은 교내에 성희롱 고충상담 창구와 성희롱 고충심의위원회를 두고 교수와 직원, 학생별로 남녀 각 한 명 이상씩 상담자를 지정하도록 했다. 피해 학생이 교수나 직원과의 면담을 꺼리거나, 여성 피해자의 경우, 남성과의 상담을 기피하는 등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 대학은 교내 성희롱·성폭력 사건이 생기면 사건경위와 경과, 향후 대책 등을 즉시 교육부에 보고해야 한다. 교육부는 필요하면 대학에 가서 현장조사를 한다. 이와 함께 신임 교수와 직원에 대해서는 반드시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한편 교육부가 지난해 전국 349개 대학을 상대로 성희롱 예방교육 실시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94.8%에 해당하는 331개 대학에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었다.18곳은 아예 교육을 실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중국산 식품 현지검역 추진

    기생충알이 검출된 중국산 김치에 대해 정부가 회수명령을 내렸지만 회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에 따르면, 유통기한이 2∼3일 정도로 짧기 때문에 이미 유통업체나 식당 최종 소비단계로 공급된 제품은 대부분 소진돼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중국산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잇따르자 정부는 중국 현지 생산업체에 대한 현장등록 및 인증제 도입 등의 식품안전종합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중국에 공무원을 파견해 현지 검역을 시행하는 방안과 함께 인증제 도입 등이 검토되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발언대] 자비군(慈悲軍)을 창설하자/김지수 전남대 법대 조교수

    최근 들어 여성의 병역의무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여권신장과 남녀평등의 흐름 속에 저출산·가족해체·고령화 추세가 가속화하면서 노인 요양복지 및 병역자원 감소가 국가의 시급한 현안으로 떠올랐다. 시기나 주제가 따로 거론되지만 두 문제는 유기적으로 해결하는 종합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결론부터 말하면 현재 남성 전투력 위주의 군대를 국토방위의 평화군(平和軍)으로 삼고, 여성보위력 중심의 자비군(慈悲軍)을 창설하자는 것이다. 자비군은 노인·장애인·난치병 환자 등의 보건요양 복지업무에 투입하도록 한다. 여성 중 조건이 맞는 자원자 일부는 군대수요와 여건에 따라 평화군에 종사할 기회를 준다. 남성 중에도 종교·양심의 이유로 병역 기피하거나 특히 간병 적임자는 인권보장 차원에서 자비군에 대체 복무할 권리를 준다. 아울러 심각한 이농과 고령화로 황폐화돼 가는 농지를 전통 병농일치(兵農一致)정신에 따라 여유 군 인력으로 직접 또는 대리 경작해 수입을 군비에 보태면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율곡 선생께서 주창하신 십만양병설의 선견지명을 찬탄하며, 그 정신을 되살려 백만자비군 창설을 제안한다. 헌법상 ‘국방’의무란 단지 무력에 의한 ‘국토방위’에만 국한할 필요는 없다. 법 자체나 법의 해석 적용도 시대에 따라 변한다. 남녀평등과 시대수요에 비춰 국방의무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국가사회의 방위와 국민생존의 방호까지 포함한다. 국토는 국민 및 주권과 함께 국가를 이루는 한 요소에 불과하다. 국가가 잘 유지되려면 국토보전이 필수지만, 건강하고 평안한 국민생활과 사회질서 확보도 중요한 조건이다. 군 일부에서 씩씩한 여성의 복무능력은 갈수록 향상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남성보다 여성(약 50%) 자신들이 병역의 평등부담을 더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작용과 문제점도 적지 않다. 성에 따른 일반적성 및 능력의 차이를 인정하면, 여성은 아직 자비군 위주로 하되 예외로 군의관·법무관·방위산업체 등 일부 영역에서 평화군을 허용하는 편이 좋다고 본다. 물질문명과 의학의 발달로 평균 수명은 크게 늘었다. 산업화로 가족이 거의 해체된 마당에, 노병요양을 전통효도 윤리나 효도법으로 개별 가족에 떠맡길 때가 지났다. 발상을 과감히 바꿔 온고지신의 묘책을 꾀하자. 여성 특유의 온유한 자비심을 국민건강과 국가사회 방위에 적극 동참시키자. 첨단 정보산업과 함께 전통 군대·전투 개념도 크게 변해 여성의 병역복무 가능성과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평화군 참여기회도 점차 넓혀 나가는 게 낫겠다. 현재 보충역이 맡는 공익업무도 대개 여성이 더 잘할 수 있어 보여 함께 맡기자. 그러면 남녀 성에 따른 분업과 개인의 능력발휘로, 남성에 편중된 국방부담이 덜어져 균형을 이루고 여성의 자아성취도 실현될 것이다. 생산성 증대와 활력 강화로 사회적 비용절감과 건실한 재정유지도 꾀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남성·무력위주 군대 문화가 여성의 온유한 자비심과 어우러져 음양조화를 잘 이루면, 평화롭고 살기 좋은 세계 제일의 지상낙원을 이룰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옛날 행주산성에서 아낙들이 돌을 날라 장정들의 전투력을 도와 대첩을 이루었듯이. 김지수 전남대 법대 조교수
  • [사회플러스] 민노총, 노조비리 규율委 설치

    민주노총이 강도 높은 비리근절책을 추진키로 했다. 민주노총은 18일 선거자금 공개와 회계감사 위원을 늘리는 등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고 노조 비리 조사와 징계를 위한 ‘규율위원회’를 설치·운영키로 하는 등 ‘노조비리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규율위는 중앙위원회에서 7인 이내 위원으로 구성하고 비리제보 창구를 개설, 조합원과 간부의 비리조사와 징계를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 [재테크칼럼] ‘8·31’ 이후 불어난 세금부담 별도가구 자녀에 증여 유리

    서울 서초구에 사는 L씨는 요즘 세금 걱정에 잠을 못잔다. 부동산종합대책 발표 이후 실시된 은행의 재테크 세미나에서 세금 문제가 눈앞의 현실이 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세금은 사전에 충분히 검토했느냐에 따라 부담이 크게 달라진다. 우선 적극적으로 세금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해야 절세(節稅) 방안도 찾을 수 있다.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쉽게 효과를 볼 수 있는 합법적인 절세 요령을 알아본다. 첫째, 다주택자는 주택의 처분 순서를 잘 정해야 한다. 주택 투기지역에 있는 주택과 비투기지역의 주택 중 어떤 것을 처분할까 고민하고 있다면 기준시가를 적용해 세금을 계산할 수 있는 지역의 주택을 먼저 파는 게 유리하다. 내년부터 1가구 2주택자는 투기지역 여부에 관계 없이 무조건 실가로 과세되기 때문이다.1가구 3주택자는 최근에 취득해 양도차익이 적은 재산을 먼저 처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둘째, 양도소득세와 증여세를 비교해 양도할 것인가, 증여할 것인가를 결정하자. 흔히 증여세율이 양도세율보다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최고세율은 증여세율이 높지만 일정한 구간까지는 증여세를 부담하는 편이 더 유리할 때가 많다.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한 경우라면 증여일로부터 최소한 3년은 기다린 뒤 매매해야 절세 효과가 있다.3년 이내에는 부모가 부동산을 양도한 것으로 보아 양도소득세를 계산하기 때문이다. 셋째, 증여 대상으로는 오래 전에 취득한 재산을 선택하자. 증여세는 증여하는 재산의 평가금액에 따라 세금이 결정된다. 증여재산의 평가는 오래 전에 취득한 부동산이든, 최근에 구입한 부동산이든 관계없이 증여 당시의 시가에 따라 평가한다. 또 증여받은 재산은 나중에 양도할 때 증여받은 금액이 취득금액이 되기 때문에 양도세를 절세하는 효과가 있다. 오래 전에 취득한 재산일수록 처분할 때 부담하는 양도세가 많은 것이 일반적이고 보면 그만큼 절세 효과가 크게 되는 셈이다. 넷째, 부담부 증여의 대상은 최근에 취득해 양도세 부담이 적은 부동산을 선택하자. 부담부 증여는 재산을 증여할 때 전세보증금이나 융자금과 같은 채무를 끼고 증여하는 것을 말한다. 인수시킨 채무금액에 대해서는 증여자가 수증자에게 재산을 판 것으로 보아 양도세를 내야 한다. 만약 줄어드는 증여세보다 내야 할 양도세가 많다면 굳이 부담부 증여를 할 이유가 없다. 즉 취득이 오래된 재산은 단순증여, 최근에 취득한 재산은 부담부 증여가 대체로 유리하다. 다만 부담부 증여시 자녀에게 인수시킨 채무는 반드시 자녀의 소득이나 재산으로 갚아야 한다. 다섯번째는 세법상 별도 가구로 인정되는 자녀를 증여 대상자로 선택하자. 앞으로는 한 가구의 소유 재산을 모두 합해 보유세를 과세하거나 양도세 중과세 대상을 판정하는 것으로 세법이 개정될 예정이다. 따라서 이왕 증여할 요량이면 별도 가구로 분리가 가능한 자녀에게 증여하는 것이 유리하다. 세법에서는 주민등록을 따로 했다고 해서 모두 별도 가구로 인정하지 않는다.30세 이상인 자녀는 따로 살면 다른 조건 없이 별도 가구가 될 수 있지만 30세 미만인 자녀는 결혼했거나 소득이 있어야 별도 가구로 인정된다. 부부는 따로 살아도 한 가구로 간주된다. 안만식 조흥銀 PB사업부 세무 팀장
  • 부산 아파트 전셋값 폭등

    8·31부동산 종합대책 발표와 가을 이사철을 맞아 부산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중소형 평형대를 중심으로 크게 오르고 있다. 이는 내년부터 주택 매도시 실거래가 양도세 부과 등 부동산 정책의 강화로 매물이 쏟아나오고 있지만, 세입자들은 집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전세를 선호하고 있는 데다 이사철로 전세수요가 겹치면서 전셋집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16일 부산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부산 북구 화명 신시가지 롯데캐슬, 대림쌍용,SK뷰 등 입주한 지 3∼4년 된 아파트의 24평형 전세가가 8·31 대책이전 8000만원 선에서 현재 9000만∼1억원,32평형의 경우도 1억 1000만원 안팎에서 1억 3000만원∼1억 5000만원으로 각각 올랐다. 금정구 부곡동의 역세권 아파트는 24평형 전세가가 1억 1000만원 안팎으로 지난 8월에 비해 1000만∼1500만원이상 올랐고, 그나마 물량이 바닥난 상태다. 북구 화명동의 한 부동산중개소 관계자는 “결혼철 인데다 재건축을 앞둔 인근 만덕주공아파트(1220가구)의 이주까지 시작돼 전세가가 매매가 대비 80%를 웃도는 등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내년 1월 허가난 사업부터 개발이익금 25% 환수한다

    내년 1월부터 사업허가를 받아야 하는 택지개발, 골프장, 터미널 등 30개 토지개발 사업에 개발부담금이 부과된다. 1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열린우리당 의원 144명은 8·31 부동산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 발의했다. 토지 공개념 ‘3법’의 하나로 도입됐던 개발부담금제는 토지초과이득세제가 위헌 판결을 받으면서 지방에서는 2002년, 수도권은 지난 2월부터 부과가 중지됐으나 최근 지가상승 및 투기 억제를 위해 부활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2년 만에 햇빛을 보게 됐다. 개발부담금제란 토지의 형질·용도변경을 수반하는 개발사업 시행자로부터 부담금 형태의 공과금인 개발부담금을 징수하는 제도다. 택지개발사업, 공업단지·관광단지·유통단지 조성사업, 온천이나 골프장 건설사업, 화물터미널 등 30개 개발사업(도시지역 200평 이상·비도시지역 500평 이상)이 부과 대상으로 재건축, 재개발, 기업도시는 제외된다. 사업 종료시 지가에서 사업착수시 땅값, 개발 비용, 정상 지가상승분을 제외한 개발이익 중 25%를 납부토록 하며 내년 1월부터 승인·허가되는 사업분부터 적용된다. 용도변경이 이뤄지는 사업은 토지 취득시점부터 사업 종료때까지의 개발이익이 환수대상이다. 다만 국가가 하는 사업이나 지자체가 진행하는 택지개발 등 5개 사업에 대해서는 부담금을 100%, 지자체의 기타 25개 사업, 정부투자기관의 택지개발 등 5개 사업에 대해서는 50% 감면해 준다. 부담금 수입의 50%는 그 지역 시·군·구에 배분하고 나머지는 국가균형발전특별 회계에 편입돼 균형발전사업에 활용된다. 지난 90년 제도시행이후 징수된 개발부담금은 15년간 1조 6290억원으로 매년 1086억원이 거둬졌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대구 미분양 아파트 크게 늘어

    정부의 ‘8·31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 이후 대구지역 신규아파트 미분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의 ‘강남’이라는 수성구에서도 처음으로 미분양이 발생했다.1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지역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8월 564가구였던 것이 9월에는 1791가구로 3배 이상 늘었다. 달서구 대천동 H아파트(730가구)는 383가구가 미분양 상태이고, 월성동 P아파트(1824가구)는 3순위에서도 142가구가 미달돼 전체 40%가량인 720가구가 남아 있다. 특히 대구의 ‘강남’인 수성구 범어동 T아파트(179가구)는 37가구가 미분양됐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콜금리 3년5개월만에 인상] “물가 영향 미미할 것”

    “현재 금리도 경기부양적인 수준으로 보기 때문에 이번에 금리를 올려도 경기회복에 걸림돌은 되지 않는다.”박승 한은 총재는 11일 금통위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총재가 지난달 시장에 콜금리 인상 시그널을 준 의미는.-10개월 동안 금리가 동결됐다. 따라서 금융기관은 내년 봄까지 동결될 것이란 식의 관성적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7월부터 경기가 달라져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봤다. 갑자기 인상하면 시장이 충격을 받을 수 있어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그널을 준 것이다.▶8·31 부동산종합대책이 발표된 상황에서 콜금리를 인상해 경기 전반이 위축될 가능성은.-이번의 콜금리 인상 조치는 8·31대책과는 별개로, 부동산가격 안정을 도울 목적은 아니다. 다만, 부동산 가격 안정에 이바지하는 부산물적 효과가 있을 것이다. 현재 금리도 경기부양적인 수준으로 보기 때문에 이번에 금리를 올려도 경기회복의 걸림돌은 되지 않는다.0.25%포인트 올렸을 때 경제성장률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적으로 검증한 결과 그 효과는 매우 미미했다.▶내년도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나.-5.5%까지 성장해야 잠재성장률과 실제성장률 사이의 차이가 없어진다. 따라서 내년까지 경기부양적인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가계 ‘이자’ 비상

    가계 ‘이자’ 비상

    정책금리인 콜금리(금융기관간 초단기금리) 인상이 단행되면서 금융자산보다 빚이 더 많은 대다수 중산서민층과 중소기업의 이자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콜금리가 오르기가 무섭게 시중은행들은 발빠르게 예금금리 인상에 나섰다. 예금금리 인상은 시차를 두고 대출금리 오름세로 이어지기 때문에 대출이자 부담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1일 10월 콜금리 운용목표를 연 3.50%로 0.25%포인트 올렸다. 콜금리는 지난해 11월 3.50%에서 3.25%로 인하된 뒤 10개월간 동결됐었다. 콜금리가 인상된 것은 2002년 5월(4.00%→4.25%) 이후 3년5개월 만에 처음이다. 10월에 이어 추가 인상 가능성이 있는 데다 ‘8·31 부동산종합대책’의 여파로 내년에는 부동산값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어렵게 빚을 내 집을 마련한 서민들은 ‘집값 하락’과 ‘이자부담 증가’라는 ‘이중고’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또 현금이 남아도는 대기업들은 금리인상에 큰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부채비율이 높고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중소기업들은 이자부담이 더 커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기업과 가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양극화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승 한은 총재는 “국내 경기는 지난해와 올해 ‘기업은 호황, 가계는 불황’이었으며, 가계불황이 결국 체감경기의 악화로 나타났다.”면서 “(금리를 올리면서)저소득층의 부담이 커지지 않을까 하는 점을 가장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인상으로)단기적으로는 저소득층의 금융부채가 자산보다 많기 때문에 일시적인 타격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면서 “다만 타격의 규모가 크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박 총재는 콜금리 추가인상 가능성에 대해 “금리는 주가처럼 누구도 자신할 수 없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5%의 경제성장을 전망하고 있지만, 물가와 환율, 중국경제 등 상황 변화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들은 금통위의 콜금리 인상 결정 이후 예금금리 인상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13일부터 정기예금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계약기간별로 0.1∼0.45%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수시입출금식예금(MMDA)은 개인 및 법인에 대해 각각 0.2%포인트 올려 개인은 최고 연 2.7%에서 2.9%로, 법인은 최고 연 2.6%에서 2.8%로 각각 인상됐다. SC제일은행은 오는 17일부터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3.8%에서 4.0%로 올린다. 우리은행은 12일 리스크협의회를 열어 금리 인상안이 통과되면 14일부터 예금금리를 0.3∼0.4%포인트 올릴 계획이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금리는 대부분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와 연동돼 있어 그동안 시장금리의 인상폭이 꾸준히 반영돼 급격한 변동은 없었다. 그러나 콜금리 인상 효과가 CD 금리에 반영될 예정이어서 대출이자 부담 역시 꾸준히 늘 전망이다. 김성수 이창구기자 sskim@seoul.co.kr
  • 은행PB영업 ‘궤도수정’

    은행PB영업 ‘궤도수정’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프라이빗 뱅킹(PB) 대중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수억원대 이상의 예금을 가진 고객에게 특별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오던 은행들이 서비스 대상을 수천만원의 예금 고객까지 확대하고 있다. 은행들이 PB 영업전략을 수정하는 것은 그동안 극소수 고객을 상대로 벌여온 ‘귀족 마케팅’이 투자에 비해 수익성이 그다지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아직은 금융자산이 크지 않지만 조만간 ‘갑부’로 등장할 잠재적 부유층을 미리 포섭하려는 계산도 깔려 있다. 소수에게만 온갖 특혜를 주고, 일반 고객들은 자동화기기로 내몬다는 비판을 희석시키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3000만원 이상도 PB 고객으로 모십니다” ‘PB 대중화’에 가장 신경쓰는 곳은 우리은행이다. 황영기 행장은 지난달 ‘모든 고객을 PB 고객화하자.’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은행측은 PB 고객을 예치금 기준으로 30억원 이상,10억원 이상,3000만원 이상 등으로 세분화하기 시작했다.PB 고객 담당 직원들도 ‘마스터 PB’ ‘전문 PB’ ‘예비 PB’로 등급을 매겨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특히 예비 PB에 해당하는 자산관리전문가 500명을 키워 각 지점으로 투입, 자산설계에 관심이 높고 적극적인 투자성향을 보이는 중산층 및 젊은 고객을 유치할 생각이다. PB 전문센터인 ‘골드 앤 와이즈’를 통해 예금액 3억원 이상의 고객을 집중관리했던 국민은행도 전략 수정에 나섰다. 그동안 공격적으로 늘려왔던 전문센터 확장을 16개에서 중단하고,1억∼3억원의 고객까지 아우르는 소형특화 점포를 내기 시작했다. 이 은행 관계자는 “극소수 투자자를 위한 비밀주의 영업전략이 아닌 좀더 대중적인 자산관리 시스템을 갖춘 새로운 PB 브랜드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계 은행들도 한국의 PB 시장을 좀더 광범위하게 공략하고 있다.SC제일은행은 고객 기준을 5000만원까지 낮춰 1대1 평생 자산관리를 해주는 ‘프라이어러티 뱅킹’ 서비스를 지난달부터 시작했다. 홍콩상하이은행(HSBC)은 1억원 이상의 자산가를 대상으로 ‘프리미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씨티은행도 고객층을 세분화한 ‘씨티골드’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부유층 세분화일 뿐 서민금융 서비스 확대는 아니다” 은행들이 PB 대중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기존의 마케팅이 한계에 이르렀음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수백억원을 들여 PB전문센터를 개설하고, 고객 한 명에게 온갖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직접적인 수익은 크지 않았다는 게 PB 담당자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한 PB 담당자는 “PB 영업은 ‘돈 먹는 하마’나 다름없다.”면서 “부동산종합대책 발표 이후 부자 고객을 상대로 엄청난 돈과 시간을 투자해 각종 설명회를 열고, 고객의 취미 생활을 위해 호화스러운 미술전시회 등을 잇달아 개최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고 말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외국의 자산가들은 PB 직원 한 명에게 모든 것을 맡기지만 한국의 부자들은 여러 은행을 거래하면서 1%의 수익률에도 이리저리 움직이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유동성이 강한 한국 고객을 상대로 정통 PB 영업을 고집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PB 대중화를 서민금융 서비스 강화로 해석할 수는 없다고 본다. 극소수 고객에게 최고의 혜택을 주는 기존의 영업을 그대로 유지한 채 바로 아래 단계의 우량 고객에게도 PB 서비스의 일부를 나눠주는 세분화 전략이 대중화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특히 한나라당 엄호성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서도 나타났듯이 은행에 100억원 이상을 예치한 194명 중 51명을 고객으로 확보하는 등 PB 영업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는 하나은행은 오히려 PB 고객 기준을 강화하는 쪽으로 나가고 있다. 결국 초기 PB 시장 쟁탈전에서 밀린 은행들이 이를 만회하기 위해 대중화로 나선 셈이다. 한국금융연구원 관계자는 “부유층이 될 가능성이 있는 젊은 중산층에게까지 PB 서비스를 확대하다 보면 이 범주에 들어가지 못한 서민들에 대한 서비스는 더욱 열악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꺾였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꺾였다

    정부의 ‘8·31 부동산종합대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매월 2조원 이상씩 늘어나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폭도 6개월만에 가장 적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9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1조 7000억원으로 8월보다 9000억원가량 줄어들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은행권의 대출경쟁이 치열했던 4월과 5월 2조원대에 머물다 6월에는 3조원을 넘어선 후 금융감독당국의 담보인정비율(LTV) 제한 조치 이후인 7월과 8월에도 2조원대를 줄곧 유지했다. 주택담보대출이 지난달 둔화세로 돌아섬에 따라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폭도 2조 1000억원으로 올 3월의 1조 1000억원 이후 6개월만에 최소 규모를 기록했다. 한편 수시입출식예금(MMDA)과 고금리 정기예금 특판의 ‘선전’에 힘입어 은행의 수신증가액은 8월의 1조 4000억원에서 지난달에는 7배가 넘는 10조 1000억원으로 늘어났다.MMDA 수신고는 지난달 7조 6000억원이 증가,2003년 3월의 12조 3000억원 이후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이는 법인세 납부와 단기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자산운용사의 머니마켓펀드(MMF) 계좌에 있던 법인 자금 11조 6000억원이 지난달 은행의 MMDA와 1년 이상 정기예금 등으로 빠져 나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이후 줄곧 상승세를 유지해온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의 수신(9월말 현재 834조 8000억원)중 단기물 비중이 8월 52.6%에서 9월에는 0.2%포인트 낮아진 52.4%를 기록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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