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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사병 의료인권 종합대책 마련하라

    중병에 걸린 육군 병사가 제대로 진단조차 받지 못해 사망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뇌종양에 걸린 이 병사는 지속적으로 두통을 호소했지만 의무대나 상관들은 일반 두통약을 주거나 심지어 손을 바늘로 따고 한약 소화제를 주는 식으로 대응했다고 한다. 국가를 믿고 멀쩡한 자식을 군에 보낸 부모와 가족으로서는 억장이 무너질 일이다. 후진적인 군 의료체계가 아까운 젊은이의 목숨을 앗아간 사례는 한두 번이 아니다. 급성 백혈병 같은 큰 병에 걸렸는데도 가벼이 보다 사망에 이르게 한 일이 근래에만 대여섯 건이나 있었다. 상급자들은 사병의 질병을 그저 꾀병쯤으로 여기다 문제를 키운다. 병명도 모른 채 “그 정도 아픈 것 가지고 그러냐”고 윽박지르기도 한다. 그러면 힘없는 병사는 아프다는 호소를 더 하지 못하고 참고 견딘다. 나중에 중병임을 확인한 뒤에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국방의 의무를 규정한 헌법 제39조에는 ‘누구든지 병역의무의 이행으로 인하여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아니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나라를 위한 임무를 수행하더라도 기본적인 인권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군대 내에서 사병의 인권은 여전히 소홀히 취급되고 있고 병이 났을 때 치료를 받을 의료 인권은 특히 더하다. 부모는 병역 기간에 국가가 잘 보살펴 줄 것이라고 믿으면서 금지옥엽 같은 자식을 군으로 보낸다. 하지만, 이렇게 허술한 의료 체계를 보고 어떻게 마음 놓고 자식을 보낼 수 있겠는가. 이런 현실은 결국 국가와 군에 대한 불신을 낳고 병역의무 기피 풍조를 조장하는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사실 몇년 전 훈련병 사망 사건 이후 군 의료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군 응급환자 지원센터가 마련되는 등 외견상 시스템을 바꾸기는 했다. 엊그제는 ‘군 보건의료발전계획’도 발표됐다. 그러나 제도만 만들어 놓고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면 허울 좋은 형식에 지나지 않는다. 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병의 의료인권을 보장할 대책을 다시 한번 가다듬어야 한다. 그래서 나라를 위해 자식을 군에 보낸 부모들의 가슴에 못을 박는 일이 없도록 해 주기를 당부한다.
  • 강남일대 이 장면, 올해도 불 보듯?

    강남일대 이 장면, 올해도 불 보듯?

    17일 이른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장마철 단골 피해지역인 서울 강남 일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2010년 이후 장마철마다 대규모 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강남역 일대와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빗물 저류조와 하수관 확충 방안을 밝혔다. 하지만 본격적인 장마철에 들어간 지금도 설계안을 검토하는 수준이어서 올해도 적잖은 침수 피해가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올해도 도심 침수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도심 홍수사태가 또 다시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경기 등 중부지역이 장마의 영향권에 접어든 이날 서울시와 강남·서초구 등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강남역 주변과 선·정릉 일대, 대치역 사거리 등 상습 침수구역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 강남구 치수방재과 관계자는 “침수 상황이 발생하면 지체없이 복구 작업에 나설 수 있도록 양수기 1000여대와 방수자재, 구명보트 등을 마련해놨다”고 말했다. 서울시도 지난 달 15일 ‘2013 여름철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사당·강남역, 도림천 등 침수 취약지에 대한 맞춤형 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와 자치구가 침수피해 예방 대책으로 밝힌 저류조와 하수관거 설치가 이뤄지지 않아 올해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발표한 ‘강남역 주변 빗물흐름 개선 대책’에서 빗물의 흐름을 분산시키고 빗물이 빠져나가는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하수관거를 확충하고 신설하겠다고 밝혔지만 모두 201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때문에 최근 3년간 대규모 침수 피해가 일어난 강남역 일대는 올해도 홍수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서울시는 현재 강남역 일대에서 지대가 가장 낮은 용허리 공원에 1만 5000t 규모의 저류조 공사를 하고 있지만 이 공사는 오는 12월 완공된다. 강남역 주변으로 몰리는 하수 흐름을 바꾸기 위해 유역분할 하수관거 3개를 설치하는 방안도 나왔지만 현재 설계안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규모 저류시설을 완공하기까지 2~3년이 걸리는 만큼 2015년이면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지만 완공 전이라도 임시로 빗물을 저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해마다 같은 이유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데도 지자체의 늑장 대처로 올해도 시민들의 안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고 지적한다. 박창근 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강남역 지하에서 병목 현상이 나타나는 구간만이라도 빨리 넓혀주는 공사를 해야 올해 대규모 침수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손쉬운 방법이 있는데도 대심도 터널(지하 50m이상 터널) 등 대규모 토목공사를 주장하는 등 일부 자치구가 합리적인 침수대책 마련 요구에 귀를 닫고 있다”고 꼬집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눈에 확 띄는 예방·복구 대책] 산사태 예방 지원본부 24시간 근무

    산림청은 17일 장마철을 앞두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산사태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피해 면적이 558㏊에 달하는 등 2000년대 들어 증가, 대형화되는 추세다. 산림청은 산사태 예측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예측 인자를 기존 7개에서 14개로 확대하고 읍·면·동으로 세분화해 발령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산사태 관계자 5명에게 제공하던 예측 정보를 지자체장을 포함한 10명으로 확대하는 등 전달 체계도 개편했다. 예측 정보를 전달받은 공무원이 후속 조치를 하지 않다가 피해를 입으면 문책을 받는다. 785개 사방댐 등 빗물에 무너져 내리는 토사를 막는 사방사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하는 등 국지성 집중호우 및 태풍에 대비해 산사태 취약지구(4006곳) 점검도 강화한다. ‘산사태예방지원본부’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운영되며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오늘부터 장마시작” 장마기간 빨라져…산림청 “산사태 철저 대비”

    장마기간이 예년에 비해 일찍 시작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산림청에서 산사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산림청은 17일 ‘2013 산사태 예방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장마기간이 빨라짐에 따라 올 한해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책의 일환으로 산림청은 지난달 15일부터 산림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산사태 예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전국에서 발생하는 산사태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놓은 상태다. 지원본부는 여름철 재해대책기간이 끝나는 오는 10월 15일까지 기상상황에 따라 24시간 근무체제를 가동하게 된다. 산림청은 본격적인 집중 호우 및 태풍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산사태 위기대응 모의훈련과 현장점검을 실시해 미흡한 부분을 즉시 보완하는 등 실질적인 예방 및 대응체계도 구축해 산사태가 발생할 경우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산림청은 산사태 발생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 및 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주민대피 체계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산사태 피해지 491㏊에 대한 복구도 조기에 완료하는 한편 사방댐 785개소, 계류보전 584㎞ 등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방사업도 생활권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해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지난해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산사태예측정보 전달체계 개편, 강우정보 분석 등의 기능을 개선한 ‘산사태정보시스템’도 올해 고도화해 현장 활용 능력을 한층 높여 나갈 예정이다. 김용하 산림청 차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장마 기간이 빨라진데다 강우량도 많을 것으로 예상돼 보다 철저한 산사태 예방 및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산림청은 사전예방 위주의 산사태 재해관리 강화 및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복구 체계 마련을 통해 피해를 줄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전 시험성적서 2개월 새 12만건 전수조사 가능한가

    원자력발전소 비리를 뿌리 뽑겠다며 정부가 지난 7일 발표한 ‘재발 방지 종합대책’을 두고 원자력계 안팎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대책들이 제시됐다는 것이다. 전력 대란이 현실화되면서 악화된 여론을 의식해 일정이나 여건 등을 제대로 따져 보지 않은 채 급조된 정책을 발표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2~3개월 안에 지난 10년간 국내에서 운영되거나 건설 중인 모든 원전의 부품 시험성적서 12만 5000여건을 전수조사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는 매일 1000~1500건의 시험성적서를 살펴봐야 하는데 시험성적서는 부품에 따라 수백장~1000장에 이른다. 보관된 시험성적서의 원본을 찾거나, 조작이 의심되는 경우 해외나 국내 인증기관의 재확인 등을 받아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업무량은 최소한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특히 시험성적서는 대부분 데이터베이스화 등 체계적인 전산화가 돼 있지 않아 일일이 수작업을 거쳐 조사 당사자들이 눈으로 살펴야 한다. 원자력계의 고위 관계자는 “이미 한 차례 살펴봤다는 점을 감안해서 일정을 짧게 잡았겠지만 새롭게 전수조사를 하면 그에 합당한 결과물을 내놓아야 한다는 부담도 있을 수 있다”면서 “원안위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등 전 직원이 모두 여기에만 달라붙어도 쉽지 않은 일정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이어 “정작 2~3개월 후에 새로운 결과가 없으면 날림조사라는 비판을 받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수조사 등을 위한 인력 수급 계획 역시 의문투성이다. 정부는 전수조사에 50명의 인원을 투입하고 추가로 단기계약직 30명을 보충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원자력계 내부에서조차 30명의 ‘정체’를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원자력계의 한 관계자는 “임시계약직으로 고용된 사람이 과연 시험성적서를 제대로 살필 수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건설업계 불공정 하도급계약 원천 무효화

    건설업계 불공정 하도급계약 원천 무효화

    건설 하도급 업체에 비용과 책임을 떠넘기는 불공정 계약은 원천 무효화된다. 저가낙찰 공사는 발주자가 공사비를 하도급자에게 직접 지불해야 한다. 건설 현장에서 ‘갑’(甲)의 횡포를 막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14일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건설산업불공정 거래관행 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관련 법규를 개정하기로 했다. 건설 현장에서 ‘을’(乙)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가 이미 마련됐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하도급계약 시 부당 특약을 금지·처벌하고 있음에도 갑을 간 맺은 계약의 효력이 그대로 유지됨에 따라 하도급 업체가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도급 업체가 하도급 업체에 설계변경·물가변동금액 미반영, 공기연장 불가, 손해배상책임 전가 등과 같은 비용과 책임을 전가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하면 처벌은 물론 해당 조항의 효력을 무효화하기로 했다. 원도급자가 발주자에게 하도급 내용을 통보하면 그만이던 규정도 강화, 발주자는 의무적으로 하도급계약서를 점검해야 한다. 불공정 사항에 대해서는 원도급자에게 변경을 요구하게 하는 등 하도급업자 보호에 적극 나서도록 했다. 발주자 직불 의무화도 확대했다. 현재 하도급 대금 체불, 보증서 미발급에 대해 직불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나, 저가낙찰(예정가의 82% 미만) 공공공사는 모두 의무적으로 직불제를 실시해야 한다. 또 회사채 평가 A 이상인 업체도 예외 없이 하도급 보증서를 발급하고 이를 하도급 업체에 알리도록 했다. 건설근로자 임금을 보호하기 위한 임금지급 보증제도와 건설장비대금 지급보증제도도 실시한다. 원도급 업체가 법정관리 신청 시 하도급 업체의 근로자 임금에 우선변제권을 인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불공정 계약 무효화는 발주자에게도 적용된다. 공공기관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 건설업체에 현저하게 불리한 내용의 계약을 맺으면 이를 무효화하는 것이다. 발주자 귀책 사유로 공사 기간이 연장되면 비용 증가분을 반영해 줘야 한다. 대·중소기업 간 소규모 공공공사 입찰 참여를 제한하는 대상 업종을 토건에서 전체 종합업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21개 과제 중 근로자 임금 우선변제제도 도입을 제외한 20개 과제를 올해 안에 시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대책의 상당수가 법 개정 사항이어서 국회 논의 과정에서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전문건설업계가 요구하고 있는 공공공사 분리발주 법제화는 이번 대책에서 빠졌다. 김채규 건설경제과장은 “건설업계에 만연한 편법·탈법 불공정 행위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학폭은 피해학생 관점서 바라보는 게 중요”

    학생의 눈높이에서, 피해자의 관점에서 학교폭력에 대처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교육부는 10일 이화여대 학교폭력예방연구소와 공동으로 ‘현장 중심 학교폭력 대책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2월 정부 차원의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이 마련됐지만, 학교폭력 문제가 여전하다는 지적에 따른 토론회다. 발표자인 정제영 이대 교육학과 교수는 학교폭력 관련 학생을 강제 전학시키는 등 추방, 배제하는 기존 정책이 폭력 행위 자체를 없앨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학생이 주인의식을 갖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유도하고, 학교폭력 관련 학생을 학교에서 분리시키기보다 학교 안에서 태도·행동이 변화할 수 있도록 연습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토론자인 조정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회장은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 관점에서 사건을 바라보는 게 중요하다”면서 “피해 학생 학부모가 일정 교육을 받고 이후 상담가로 활동한다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4.1 부동산대책 효과 하반기 본격화한다”

    4·1 부동산종합대책의 효과가 하반기에 본격화할 것이라는 정부 전망이 나왔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회복 속도가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주택종합대책 추진현황 및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에서 “지난 4월과 5월의 주택 거래량과 가격 등의 지표로 볼 때 4·1 대책이 시장의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택 매매거래량은 대책발표 전인 1~3월 14만1000건으로 2006년 통계집계 이후 가장 적었다. 작년보다는 6.9% 감소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4월 거래량은 8만건으로 1년 전보다 17.5%, 한 달 전보다 19.3% 늘었다. 특히 오랫동안 부진했던 수도권 거래는 28.6% 늘어 지방(10.7%)에 비해 증가 폭이 컸다. 양도세 감면을 위한 1세대1주택자 확인서 신청 건수는 5월초 주간 500건대에서 5월말 2000건대로 늘었다. 이에 따라 6월 이후 거래가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분양주택도 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가격은 대책 발표 직후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로 바뀌었다.지방은 상승폭이 커졌다. 그러나 가격 상승률은 5월 중순 이후 주춤하는 모습이다. 3개월후 시장 전망을 볼 수 있는 수도권 주택매매시장의 전망지수는 3월 95.6에서 4월 112.7로 큰폭으로 뛰었다. 그러나 유럽의 경제 회복 지연, 미국 등 주요국 양적완화 리스크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중장기적으로 인구·가구 증가세 둔화,내 집 마련에 대한 가치관 변화 등이 향후 시장 회복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는 이에따라 4·1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시장의 신뢰를 쌓으면서 매수심리 회복을 유도할 방침이다. 주택 공급물량 조절, 생애최초 구입자 지원확대,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등 시장여건 개선과 분양가 상한제·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 과도한 규제 합리화를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지하철 7·8월 낮시간 감축 운행

    서울 지하철 7·8월 낮시간 감축 운행

    서울 지하철이 7~8월 러시아워를 피해 감축 운행한다. 낮 시간대 이용객은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발표된 서울시 여름철 에너지 절약 종합대책에 따르면 지하철 1~9호선은 다음 달 1일부터 두 달 동안 오전 10시~오후 5시 운행 간격을 최대 1분까지 늘려 하루 평균 운행을 1050대에서 919대로 12.5% 줄인다. 이에 따라 전력 1만 1500㎾가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름철 전력 수급이 불안한 피크 시간대는 오후 2~5시다. 시는 실내 냉방온도 제한(26℃) 규정을 지키지 않거나 냉방기를 켜고 문을 연 채 영업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7월부터 적발 횟수에 따라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유동 인구가 많은 명동, 신촌, 가로수길, 강남대로, 홍대·영등포역·도산공원·경복궁역 인근 등 8곳이 집중 단속 대상이다. 대형건물 실내 냉방온도 제한 대상도 에너지 다소비 건물 424곳에서 순간 최대전력 사용량(계약 전력) 100㎾ 이상인 1만 3095곳으로 확대했다. 또 펌프를 가동해 청계천과 중랑천 등에 내보내는 물의 양도 크게 줄여 전력 피크 시간대에 3385㎾를 아낄 예정이다. 아울러 암사정수센터, 강서농수산물시장 등의 공공시설과 민간 부문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조기 준공하고, 유사시 가동할 수 있는 열병합 발전시설을 확보하는 등 자체 전력 생산도 강화하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 지하철,7~8월 오전10시~오후5시 감축운행

    서울 지하철이 7~8월 러시아워를 피해 감축 운행한다. 낮 시간대 이용객은 다소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발표된 서울시 여름철 에너지 절약 종합대책에 따르면 지하철 1~9호선은 다음 달 1일부터 두 달 동안 오전 10시~오후 5시 운행 간격을 최대 1분까지 늘려 하루 평균 운행을 1050대에서 919대로 12.5% 줄인다. 이에 따라 전력 1만 1500㎾가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름철 전력 수급이 불안한 피크 시간대는 오후 2~5시다.  시는 실내 냉방온도 제한(26℃) 규정을 지키지 않거나 냉방기를 켜고 문을 연 채 영업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7월부터 적발 횟수에 따라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유동 인구가 많은 명동, 신촌, 가로수길, 강남대로, 홍대·영등포역·도산공원·경복궁역 인근 등 8곳이 집중 단속 대상이다. 대형건물 실내 냉방온도 제한 대상도 에너지 다소비 건물 424곳에서 순간 최대전력 사용량(계약 전력) 100㎾ 이상인 1만 3095곳으로 확대했다. 또 펌프를 가동해 청계천과 중랑천 등에 내보내는 물의 양도 크게 줄여 전력 피크 시간대에 3385㎾를 아낄 예정이다. 아울러 암사정수센터, 강서농수산물시장 등의 공공시설과 민간 부문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조기 준공하고, 유사시 가동할 수 있는 열병합 발전시설을 확보하는 등 자체 전력 생산도 강화하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설익은 하우스푸어 대책

    금융기관의 ‘하우스푸어’(경제사정이 나쁜 주택 보유자) 구제책이 시작된 지 1주일 이상 지났지만 예상과 달리 지원 신청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달 31일부터 하우스푸어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신청자는 한 명뿐이다. 신청 절차를 밟고 있는 사람도 세 명에 불과하다. 유일한 신청자는 개인사업을 하는 인천 지역 40대 남성으로 1억 7500만원의 채무 조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도 지난달 31일부터 ‘적격전환대출’ 상품을 통해 하우스푸어 지원에 나섰지만 아직 대출 신청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1일 정부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을 발표한 이후 캠코 등에서는 각각 하우스푸어 지원 방안을 내놨다. 캠코는 3개월 이상 연체된 주택담보대출채권을 사들여 채무조정 및 지분매각 방식의 대책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6억원 이하(감정평가 기준) 주택의 1가구 1주택자로, 부부 합산 연 소득 6000만원 이하인 채무자다. 주택금융공사의 적격전환대출은 하우스푸어의 주택담보대출을 은행이 원금상환 부담을 일정기간 미뤄 주는 적격대출로 바꿔 주면 공사가 이를 MBS(주택저당증권) 발행을 통해 떠안는 방식이다. 신청이 저조한 이유는 이 대책들이 아직 ‘미완성’이기 때문이다. 캠코의 경우 현재 캠코가 보유하고 있는 주택담보채권만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상담은 3800여건이나 이뤄졌지만 실제 신청으로는 거의 연결되지 않고 있다. 캠코 관계자는 “이달 안에 신한은행 등 5개 은행의 채권을 인수하고 하반기에는 제2금융권까지 확대해 지원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택금융공사의 적격전환대출도 당장은 기업은행과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채권만 넘겨받기 때문에 대상자가 적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 수협은행을 포함해 다른 은행의 채권도 넘겨받으면 신청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사설] 4대악 척결, 실적 앞서 예방에 주력해야

    정부가 어제 박근혜 정부 5년 안전정책의 로드맵으로 국민안전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불량식품 등 4대악 범죄를 포함, 계량화가 가능한 13개 분야에 감축목표 관리제를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하는 학생 비율을 매년 10%씩, 가정폭력 재범률은 매년 4.5%씩 줄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성범죄자의 검거율을 매년 10%씩 높여 미검률을 살인·강도범보다 낮춘다는 복안이다. 부디 효율적으로 집행해 국민들의 안전체감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 안전행정부가 지난 3~4월 안전의식 설문조사를 한 결과, 새 정부가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로 33%가 성폭력, 30%는 학교폭력, 27%는 산업·자연재해, 6%는 불량식품, 4%는 가정폭력을 각각 꼽았다. 4대악 척결이 얼마나 시급한 과제인지 잘 보여준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법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 행복과 안전을 위해 반드시 법치가 바로 서는 나라를 만들고자 한다”면서 “그 첫걸음으로 생활치안부터 확립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정부는 4대악을 뿌리뽑지 않고서는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없다는 각오로 부처 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하기 바란다. 다만 정부가 검거 실적주의에 집착하는 일은 지양해야 한다. 무리하게 집행하는 과정에서 자칫 인권 침해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범죄의 근본 요인을 미리 없애는 데 역점을 두는 게 가장 효율적인 정책이라는 사실을 늘 인식해야 한다. 성범죄의 경우 성폭력 우범자에 대한 집중관리 등 예방적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성폭력을 심각한 범죄로 보는 사회적 인식도 확산돼야 한다. 성폭력 범죄는 지난 2008년 1만 6395건에서 지난해 2만 2935건으로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가해자가 흉악범에서부터 공직자, 기업인, 교육자, 성직자, 시민운동가 등 사회 지도층으로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특히 직장 상사가 직위 등을 이용해 성범죄를 저지를 경우 가중처벌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만하다.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안전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선결 과제다. 어린이집이나 요양원 등에서의 학대 등 취약계층의 안전도 소홀히 해선 안 된다.
  • 성폭력 범죄자 검거율 매년 10%씩 높인다

    정부는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불량식품 등 4대악을 근절하기 위해 ‘감축 목표 관리제’를 도입한다. 성폭력의 경우 15.5% 수준인 범죄자 미검거율을 2017년까지 9.1%까지 낮추고, 학교폭력 피해 경험률은 매년 평균 10%씩 떨어뜨리는 식이다. 안전행정부는 30일 서울 보라매안전체험관에서 열린 ‘안전문화운동추진중앙협의회’ 출범식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4대악 21개 과제에 대한 ‘관리지표 및 감축 목표제’가 핵심이다. 정부는 먼저 성폭력 범죄자의 검거율을 매년 10%씩 높여 미검률을 지난해 15.5%에서 5년 후인 2017년에는 9.1%까지 낮출 계획이다. 이는 경찰이 수사력을 집중하는 살인·강도 범죄의 최근 3년 평균 미검률 9.5%보다 낮은 수치다. 이를 위해 전국 16개 지방경찰청에 208명 규모로 성폭력 범죄를 전담하는 경찰수사대를 설치했다. 성범죄의 친고죄 및 반의사불벌제를 폐지하고, 16세 미만 강간범죄의 집행유예를 배제하는 방향으로 관련 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또한 학교폭력 실태 조사에서 학교폭력 피해 경험률을 지난해 9.6%에서 2017년 5.7%로, 매년 평균 10%씩 낮춘다. 학교 전담 경찰관을 500여명 늘려 경찰 1인당 담당 학교를 20∼30개교에서 10개교로 줄인다. 종합 대책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다음 달부터 6개월마다 4대악에 대해 분야별 국민안전 체감지수를 조사해 발표한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세종시 입주 대학·병원 등에 인센티브

    세종시 입주 대학·병원 등에 인센티브

    세종시에 입주하는 대학, 종합병원, 연구기관, 국제기구 등에 대해 정부가 부지매입비와 건축비 일부를 지원하고, 부지의 장기 임대도 허용할 방침이다. 또 현재 5년 동안 한시적으로 지원하도록 돼 있는 세종시에 대한 지방교부금 특별보조를 8년으로 3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식산업센터를 설치해 첨단기업 및 지식형 벤처기업들이 싼 값으로 입주할 수 있는 한국형 실리콘밸리도 형성해 나가기로 했다. 30일 국무조정실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등에 따르면 정부는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충과 조기 정착 등을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이 충분히 명시될 수 있도록 관련 법규의 개정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세종시에 대한 투자 유인책을 제도화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근간으로 해 오는 7월 말까지 국토교통부와 행복청 공동으로 ‘투자활성화 종합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행복청이 행복도시특별회계로 지식산업센터를 설립해 건설원가로 분양하거나 또는 최대한 싼 가격으로 임대할 수 있도록 국유재산특례제한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또 특별회계 세출 항목에 연구기관, 대학 등에 대한 자금지원, 지식산업센터 설립에 따른 재정지원도 담는다. 이 같은 입장은 다른 개발지역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조심스럽던 기존의 정책에서 벗어나 세종시의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세종시지원위원회’ 회의에서도 행복청장과 세종시장은 각각 국회에 제출돼 있는 ‘행복도시건설특별법’ 및 ‘세종시 설치법’ 개정안에 대해 위원장인 정홍원 총리에게 보고했다. 정 총리는 “세종시 주민과 이전 공무원들의 조기 정착과 복합형 자족도시 확충을 위해 관계부처에서 기업, 대학, 병원 등 도시핵심시설에 대한 차별화된 유치전략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세종시 개발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지원위원회도 투자유치 활성화 및 인센티브 등 정책 방향의 선회를 추인한 셈이다. 정부가 세종시에 대한 차별화된 유치전략 정책을 정함에 따라 투자 유인책의 제도화, 법제화 속도가 빨라지고 세종시에 대한 투자 여건이 좋아져 민간 투자가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원위원회는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 열렸다. 회의에서 도시건설 예정지역 주변의 난개발 압력이 높아짐에 따라 세종시는 경관심의제도를 도입하고 관련 인허가 심사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행복도시건설특별법 및 세종시 설치법 개정안 등 관련법 개정안들은 의원 입법으로 현재 국회에 제출돼 있으며 상당 부분 정부 입장과 합의 및 절충이 이뤄진 상태다. 이해찬 의원이 발의한 세종시 설치법 개정안에 대해 정부는 세종시에 대한 지방교부금 특별보조를 3년간 더 연장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 경우 지방교부금만 4500억원 이상이 세종시에 더 제공된다. 행복청은 오는 9월까지 유치대학 우선협상 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적격 심사 등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갔으며 하반기 중에는 대형유통시설 세 곳을 착공하고 국공립대 등 대학 두 곳의 입주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기술만’ 있어도 창업 가능, ‘경영 능력’만 있어도 창업 가능

    ‘기술만’ 있어도 창업 가능, ‘경영 능력’만 있어도 창업 가능

    정부 출연연구소의 기술과 특허를 중소기업이나 창업 희망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정책이 시도된다. 100개 벤처기업에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컨설팅도 제공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9일 ‘창조경제 선도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연구자만이 아닌 창업에 뜻이 있는 희망자들이 KIST의 기술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개념 기술 창업 모델을 제시했다. 우선 KIST는 창업 핵심 기술을 가지고 있거나 기술은 없지만 창업 경험이 있는 희망자들에게 KIST의 기술과 시스템을 나눠 주기로 했다. 문길주 KIST 원장은 “2000년대 벤처붐 당시 연구원들이 무작정 창업에 뛰어들었다가 실패한 사례가 많았다”면서 “기술과 경영 능력을 모두 보유한 사람은 드물기 때문에 이들을 적절히 조합해주는 역할을 KIST가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KIST는 연매출 10억~100억원 규모인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특화 프로그램 ‘K클럽’도 확대한다. 현재 31개 기업을 상대로 진행하고 있는 1사 1멘토 프로그램과 특허 무상 양도를 2015년 100개로 늘린다. 또 독립적으로 연구 개발(R&D) 연구소를 운영할 수 없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KIST가 기술 개발을 맡아주는 공동 연구소 역할을 해주기로 했다. 이 밖에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마이스터고 졸업생 인터십’을 제시했다. 35개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십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이들 가운데 상당수를 연구 개발 장비와 기자재 운영을 담당하는 핵심 기술 인력(테크니션)으로 고용할 방침이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농산물 도매시장 ‘정가 매매’ 2016년까지 20%로 늘린다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매’가 아닌 ‘정가(定價) 매매’ 거래의 비중이 2016년까지 20%로 확대된다. 가격 안정성을 확보해 농산물의 폭등 사태를 막기 위해서다. 27일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은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농협 등 생산자단체 중심의 유통경로와 직거래 활성화 등을 통해 농가소득은 5% 높이고 소비자가격은 10% 내린다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대책의 골자는 농산물 도매시장에서의 정가·수의 매매 제도 비중을 지난해 8.9%에서 2016년 20%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현행 경매 제도 하에서는 도매시장 농산물 가격의 투명성은 확보할 수 있지만 제품 가격이 시시각각 달라진다. 가격 편차가 심할 수밖에 없다. 정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정가·수의 계약 제도를 확대해 가격 안정성을 회복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에게 정책자금 700억원을 저리로 지원한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도매시장 개설 이후 약 30년 만에 (도매) 제도가 진화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산지와 소비지를 직접 연결하는 5개 권역별 도매물류센터 설립과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및 출하 대형화 등으로 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기존 도매시장과 대형마트도 가격인하 압박을 받아 농산물 유통비용을 10∼15% 정도 줄일 것으로 추산된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다이어트 한 분양가… 수요자 ‘눈길’

    다이어트 한 분양가… 수요자 ‘눈길’

    ‘4·1 부동산종합대책’ 이후 일부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파격 분양가’를 앞세운 신규 분양이다. 특히 이들 물량은 경기 고양 삼송·덕이지구를 비롯해 위례·판교 신도시 등 서울과 인접한 지역에 공급되는 단지들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파격 분양가’ 아파트는 주변 시세보다 적게는 3.3㎡당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저렴한 분양가를 제시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실수요자들은 부담이 적은 분양가로 내집 마련을 할 수 있고 건설사들은 미분양을 털고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수 있는 일석이조”라며 “미분양 아파트는 청약통장을 쓸 필요가 없고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골라서 청약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4·1대책의 양도세 감면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단기성 투자보다는 중·장기적으로 거주 목적과 투자를 병행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우남건설은 수도권 신규 분양 단지에서 찾아보기 힘든 계약조건을 내걸었다. 우선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A-1블록에 분양하는 ‘고양삼송 우남퍼스트빌’ 아파트를 3.3㎡당 960만원대에 공급한다. 전 가구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과 계약금 5%씩 2회 분납, 발코니 확장 비용도 계약 조건에 넣었다. 과거 삼송지구에서 분양됐던 아파트의 분양가는 평균 3.3㎡당 1100만~1200만원대였다. 미분양에 따른 일부 할인분양 아파트가 1010만~1140만원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대 240만원가량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이다. 84㎡A 타입의 경우 3.3㎡당 최저 850만원대에 나왔다. 우남건설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오픈 첫날인 24일에는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북적였다”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은 전용 84㎡의 경우 연 4% 금리를 2년간 적용하면 약 1000만원의 분양가 할인 혜택을 보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테라스하우스와 고급 펜트하우스 가격도 6억원 이하로 공급, 양도세 혜택은 물론 실수요자들도 쉽게 계약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의 경우는 경기 고양 덕이지구의 ‘일산 아이파크’ 잔여 세대 분양가를 30% 할인해 최저 900만원대로 낮췄다. 올해 말까지 향후 5년간 양도소득세를 전액 면제하고 첫 주택 구입자에 한해 취득세를 완전 감면해 준다. 잔금을 선납하면 6.5% 금리를 적용하고 발코니 확장, 시스템에어컨 등도 제공한다. 아이파크는 준공이 완료돼 계약과 동시에 입주할 수 있다. 단지에는 백송초등학교와 한산초등학교, 덕이중학교, 덕이고등학교, 고양시립 덕이도서관뿐만 아니라 주민운동시설,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편의 시설도 갖췄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4·1대책 이후 첫 분양 물량이어서 양도세 소급적용이 가능하다”며 “새 정부의 공약이었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조기 착공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GTX가 개통되면 강남까지 이동이 20분대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도시로 꼽히는 위례신도시의 분양가도 매력적이다. 이달 먼저 분양에 들어간 현대엠코 ‘엠코타운 플로리체’의 분양가는 3.3㎡당 1680만원 수준이다. 새달 분양에 나서는 현대건설 ‘위례 힐스테이트’와 삼성물산 ‘래미안 위례신도시’도 1700만원대 수준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에서도 2년여 만에 아파트 분양이 이뤄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개사가 참여한 ‘판교 알파리움’ 분양가는 1900만∼200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근 아파트 매매가가 3.3㎡ 당 2600만∼270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가격경쟁력이 높은 것이다. 전용면적 96~203㎡의 중대형으로 총 931가구로 구성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땅값 0.13% 올라 연중 최고치 기록

    지난달 땅값 상승폭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의 땅값이 전월 대비 0.13%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0.11%에 비해 0.02% 포인트 커진 것이며 올해 들어 상승폭이 가장 높은 것이다. 4개월째 상승폭도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땅값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4월 현재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2008년 10월) 대비 0.23% 높아졌다. 지역별로 서울이 0.16% 오르며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송파구가 0.365% 올랐고, 강남구도 0.327% 상승하며 서울지역 상승률 1, 2위를 기록했다. 이는 ‘4·1 부동산종합대책’ 시행으로 아파트값이 강세로 돌아서는 등 심리적 회복세가 확대되면서 땅값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유해물질 누출 시 원청업체 처벌 강화

    삼성전자 불산(불화수소) 누출 사고, 현대제철 노동자 질식 사고 등 잇따른 대기업 하청업체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중대 화학사고 예방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노동계에서는 핵심을 비켜 나간 ‘알맹이 빠진 종합대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노동부가 21일 밝힌 종합대책에 따르면 유해·위험 물질 누출 등의 사고 발생 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례가 적발되면 원청업체에 적용해 온 처벌 수위가 현행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된다. 현행법은 사고 발생 시 하청업체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고 있어 노동계의 반발을 사 왔다. 이와 함께 원청업체는 하청업체에 유해·위험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협력업체 작업장에 대한 위험성 평가도 원청업체가 함께 하도록 새로 의무가 부여된다. 최명선 민주노총 노동안전국장은 “현장 노동은 하청업체가 하는데 관리·감독을 원청업체가 하게 되면 어떤 대책이 나오더라도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강남 재건축 아파트 5개월새 10~20% 올라

    ‘4·1 부동산종합대책’ 시행 등으로 일부 강남 재건축 아파트들이 5개월 만에 10∼2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과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각각 0.99%, 0.73% 떨어졌으나,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는 호가 상승과 거래 증가로 최고 2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 개포동 주공3단지(공급면적 35.859㎡)는 올 들어서만 20.4% 상승했다. 매매가격이 지난해 말 5억 250만원에서 6억 500만원으로 5개월 새 1억원 넘게 뛰었다. 압구정동 현대사원(105.7856㎡) 아파트도 1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12억 5000만원 수준으로, 연말 대비 상승폭이 2억원으로 가장 컸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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