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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 부르는 빈곤’ 노인 9명 중 1명 극빈곤층, 하루 10명 자해로 사망

    ‘죽음 부르는 빈곤’ 노인 9명 중 1명 극빈곤층, 하루 10명 자해로 사망

    65세 이상 인구 9명 중 1명이 극빈 상태에 놓여 있고, 하루 평균 10명이 넘는 노인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있다. 고령 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빈곤 노인의 절대 규모도 커지고 있어, 생계 보장과 정서적 돌봄을 아우르는 종합 대응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3일 발표한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 3485명이며, 이 중 65세 이상 고령층은 42.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노인 수급자 비중은 2020년 35.4%, 2021년 37.6%, 2022년 39.7%, 2023년 41.3%에 이어 지난해 42.8%까지 상승해, 5년간 7.4%포인트 증가했다. 노인 인구 대비 수급률도 전체 평균보다 높다. 지난해 전체 인구 대비 수급률은 5.0%였지만, 65세 이상에서는 10.7%로 두 배를 넘었고, 특히 여성 노인은 12.1%로 남성 노인(9.0%)보다 더 높았다. 빈곤과 함께 자살 문제도 고령층에서 두드러진다.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2019~2023년 5년간 자해로 숨진 65세 이상 노인은 1만 8044명이다. 2023년 한 해에만 3838명이 스스로 생을 등졌다. 하루 평균 10.5명에 이른다. 같은 해 노인 자살률(인구 10만 명당 기준)은 40.6명으로, 15~64세(28.0명)보다 45%나 높았다. 전문가들은 노인 자살을 단순한 정신건강 문제로 보기 어렵다고 진단한다. 경제적 어려움, 만성질환, 관계 단절, 사회적 고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한국의 노인빈곤율은 40.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으며, 특히 75세 이상은 61.3%로, 65~74세(30.8%)의 두 배에 가깝다. 오대종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박사는 “노년기 자살은 무기력감, 무쾌감, 신체 질환, 경제적 부담이 누적된 결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며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찾아내고 적절한 개입으로 연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尹 “실명위험” 진단서 제출…“체온조절장애 우려도”

    尹 “실명위험” 진단서 제출…“체온조절장애 우려도”

    김건희 특별검사팀의 체포영장 집행이 채 하루도 남지 않은 31일 오후,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건강 악화를 증명할 진단서와 소견서, 의무기록 사본을 서울구치소 측에 전달하며 ‘총력 방어’에 나섰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건강 유지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어 수사와 재판에 응하기 어렵다”며 앞서 나온 ‘수사받지 못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나쁘지 않다’라는 서울구치소 측 입장을 반박했다. 또한 “서울구치소 의료과장의 임상 진료가 있었으나 기저·안과 질환에 대한 정밀검사와 진료가 제때 이뤄지지 못해 건강에 대한 객관적 진단에 한계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 대학병원 진단에 의하면 석 달째 안과 시술을 받지 못해 실명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의료기관에서 안과 협진으로 8월 내 시술이 예정돼 있어 이를 위한 외부 진료를 신청했다”라고 덧붙였다. 대리인단은 또 윤 전 대통령의 심장 혈관 및 경동맥 협착 문제, 자율신경계 손상으로 인한 체온조절 장애도 우려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외관상 거동이 가능하다는 것과 달리 여러 기저 질환으로 인해 건강 유지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수사와 재판에 응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구치소 의료과장이 이날 더불어민주당 ‘3대특검 종합대응 특별위원회’의 구치소 현장점검에서 “(윤 전 대통령이) 수사받지 못할 정도로 크게 건강 상태가 악화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힌 바 있는데 이를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내달 1일 오전 9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다. 문홍주 특검보가 검사 1명, 수사관 1명과 함께 직접 구치소를 방문해 지휘하고 집행은 교도관이 진행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지난 29일과 30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를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건강 악화를 이유로 연이틀 불출석하자 30일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이날 오전 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10일 내란 특검에 구속된 윤 전 대통령은 건강 상태가 나쁘다며 내란 특검 조사와 내란 재판에도 응하지 않으며 두문불출 중이다.
  • 여수석유화학산업위기대응협의체, 위기 극복 총력

    여수석유화학산업위기대응협의체, 위기 극복 총력

    전라남도가 여수 석유화학산업위기대응협의체 회의를 열고 3700억 규모 단기 지원 방안과 ‘석유화학 대전환 메가프로젝트’ 등 근본적인 체질 개선 계획을 공유했다. 협의회는 먼저 여수지역을 대상으로 총 3707억 원 규모의 19개 맞춤형 지원사업을 정부에 건의하고 추가 현안 등 지원사업 발굴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전남도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보증 지원 ▲고용유지 지원금과 복지비 지원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확대 ▲여수지역사랑상품권 특별 할인 등의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 2회 추가경정예산에 총 52억 원의 산업위기 대응 사업 예산을 확보해 기업과 지역경제에 신속한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협의회는 또 2조 6628억 원 규모의 ‘석유화학 대전환 메가프로젝트’를 중장기 사업 계획으로 수립,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석유화학 대전환 메가프로젝트는 탄소포집·활용·저장 클러스터 구축과 친환경·고부가가치 공정 기술개발, 친환경 화학산업 특화단지,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함께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과 규제 특례를 포함해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과 재도약을 위한 ‘국가기간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전남경제의 중추인 여수 석유화학산업이 단기적 지원을 넘어 근본적 체질 개선과 구조 전환을 위한 종합대응책을 마련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지향 서울시의원, 서울시민이 가장 불편해하는 건 ‘교통’···민원 10건 중 7건 차지

    김지향 서울시의원, 서울시민이 가장 불편해하는 건 ‘교통’···민원 10건 중 7건 차지

    서울시민이 일상에서 가장 크게 느끼는 불편은 ‘교통’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서울스마트 불편신고앱’을 통해 접수된 전체 민원 중 교통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71%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나, 시민 생활과 직결된 교통 문제에 대한 정책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8일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 제4선거구)은 서울시 교통실과 디지털도시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스마트 불편신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부터 2025년 5월 현재까지 접수된 전체 민원 336만건 중 240만건으로 약 71.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3년간 교통실의 부서별 주요 민원 현황자료에 따르면 ‘버스전용차로 위반 신고’ 6853건, ‘버스정류장 도착정보 안내기(BIT)고장으로 인한 수리요청’ 1559건, 그리고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교육지도’ 및 ‘시내버스 배차시간 단축, 배차간격 준수 요청’이 각각 895건과 536건으로 나타났다. 편리하고 빠른 서울스마트 불편신고 앱은 시민의 실시간으로 느끼는 불편과 불만을 스스로 신고하고 개선의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며, 높은 시민의식으로 시정의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주요 수단이다. 특히 매년 반복되는 버스 관련 민원인 시설개선, 운수종사자 지도 교육, 교통신호기 및 BIT 점검 등은 서울시민에게 직접 영향을 주는 핵심적인 교통서비스 관련 사항이기에 정교하고 효율적인 종합 대응 시스템이 필요하다. 김 의원은 체감하는 서울시의 교통서비스는 매우 우수하지만 ”앱을 활용한 서울시민의 교통 불편 신고는 매우 많은 민원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서울시민의 교통 민원에 대한 종합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며 민원 건수를 낮추기 위한 담당 부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장권 교통실장은 이러한 김 의원의 지적에 “서울스마트 불편신고앱을 통한 민원을 운수종사자 교육 지원, BIT 개선 등 유형별로 모니터링해 정책적으로 대응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 KS티켓 20만원대 ‘껑충’…단속 비웃는 온라인 암표

    KS티켓 20만원대 ‘껑충’…단속 비웃는 온라인 암표

    매크로 돌린 암표 입증하기 어려워경찰 대응팀 가동에도 단속 역부족 프로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한국시리즈에서 31년 만에 삼성라이온즈와 기아타이거즈의 맞대결이 치러지면서 전국의 야구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그러나 이에 맞춰 암표 판매 등 관련 범죄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가보다 6배 이상 높은 장당 20만원대에 팔리기도 한다. 경찰은 강력 대응을 예고했지만 입장권 부정 유통을 막기에 역부족인 실정이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된 한국시리즈 입장권 예매에는 약 20만 명이 몰리며 수 분만에 매진됐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이 2만 4000석이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챔필)가 2만 500석 규모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배 가까운 사람들이 몰려든 셈이다.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입장권을 판매한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정가의 3~6배 가격에도 거래되고 있다. 한국시리즈 인기가 치솟으면서 암표 가격도 천정부지로 뛰어오른 것이다. 라팍에서 한국시리즈 3차전을 보기 위해 암표를 산 김모(39)씨는 “한 장당 정가 6만원짜리 티켓 4장을 장당 27만원, 총 108만원에 샀다”며 “예상보다 많이 비쌌지만 삼성 팬으로서 30여년 만에 열리는 기아와의 포스트시즌 경기를 직접 보고 싶어 큰 맘 먹고 구매했다”고 말했다. 암표 거래가 성행하면서 관련 범죄도 속출하고 있다. 이에 대구·광주경찰청은 ‘암표 매매 등 불법행위 척결 종합대응팀’을 구성해 대응에 나섰다. 광주경찰청은 한국시리즈 입장권과 관련한 불법 행위 총 99건을 적발하거나 단속했다. 대구에서는 20대 남성이 한국시리즈 입장권을 허위로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뒤 총 25명에게 245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입장권을 갖고 있지 않으면서 1장 당 9만 5000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돈만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경찰청은 온라인상 매크로 등 불법프로그램을 이용해 입장권을 확보한 뒤 판매하는 부정 판매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입장권 부정 유통을 막을 제도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범죄 처벌법상 단순히 웃돈을 얹어 티켓을 판매하는 암표 매매는 요금을 받고 입장시키는 곳에서만 단속하도록 규정돼 있다. 매크로 등 불법 프로그램을 활용한 입장권 부정판매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지난달 말 시행되면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박동균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매크로 등을 활용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더 강한 처벌 규정이 필요하다”며 “암표 판매 행위는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단속을 강화해서 ‘암표를 통해 폭리를 취하는 행위는 안된다’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광주경총,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 본격 운영

    광주경총,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 본격 운영

    광주경영자총협회가 광주·전남지역의 중대재해 예방과 대응을 위한 ‘광주·전남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0일 광주경총에 따르면 올해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적용으로 중소·영세기업의 안전관리 및 경영 활동 부담이 커지고 있는 데다 최근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처법 첫 기소가 이뤄지는 등 소규모 기업의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함에 따라 사업주와 경영진은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철저히 운영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가중됐다. 이번에 설립된 종합대응센터는 이러한 법적 요구사항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한국경총이 올해 3월 26일 공식 발족한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의 광주·전남지역 센터이며, 중대재해로 인한 인명 피해 및 재산 손실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전남센터는 ▲영세사업장(50인 미만) 안전보건 담당자 지정 및 교육 ▲위험성 평가 자문 및 개선 지원 ▲산업안전 매뉴얼 제작 지원 ▲산업안전 매뉴.가이드 보급 ▲사업주 대상 중대재해 예방 교육과정 운영 ▲대중소 안전보건 상생협력 활동 추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진석 광주경총회장은 “이번 센터 설립을 통해 지역 내 기업들과 협력해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중대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경총은 지역기업 내 안전한 일터 구축과 건강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경영자총협회의 이번 종합대응센터 설립과 다양한 지원 활동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기업들이 직면하게 될 법적 요구사항과 안전보건 관리의 중요성을 강화하고, 지역 내 산업 안전 수준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정식 “청년, 더 좋은 일자리에서 더 많이 일할 수 있어야”

    이정식 “청년, 더 좋은 일자리에서 더 많이 일할 수 있어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4일 “청년들이 더 좋은 일자리에서, 더 많이 일하고, 공정한 채용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와 가진 ‘주요 기업 CHO(최고인사책임자) 간담회’에서 대기업 상반기 채용 시작 및 정부의 정년 일자리 정책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노동 개혁은 미룰 수도 미뤄서도 안 되는 절박한 과제”라며 “노사 법치주의의 토대 위에서 사회적 대화를 통해 저출산과 산업 전환, 일자리 창출과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노동시장의 경직성 해소 의지도 밝혔다. 근로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기업의 생산성은 높일 수 있도록 임금체계의 과도한 연공성을 완화하고 근로 시간 제도도 근로자 건강권 위에서 개선키로 했다. 계속 고용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함께 다양한 유연근무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이 장관은 “노동 개혁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어렵고 민관이 원팀으로 머리를 맞대 노동시장 구조를 변화시키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면서 “경영계가 단기 이익보다 대·중·소, 원·하청 상생협력을 실천하는 등 현장의 변화를 만들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이날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외국 기업과 동등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노동 개혁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기업들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려면 낡은 법·제도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면서 “경총은 ‘노동개혁추진단’을 구성해 노동시장 선진화를 위한 필수 과제와 방향을 제시하고 경영계 차원의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7일 5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영세 중소기업들의 준비 부족 등을 들어 신속한 개정을 촉구했다. 경총은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를 설치해 산업재해 감소와 산업현장 안전 문화 확산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 이태원 女희생자들 성적 모욕한 20대… 음란물유포 혐의 기소

    이태원 女희생자들 성적 모욕한 20대… 음란물유포 혐의 기소

    ‘이태원 압사 참사’ 여성 희생자들을 성적으로 모욕하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에 올린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이번 참사 희생자에 대한 2차 가해를 기소한 첫 사례다. 1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부장 김상현)는 전날 A(26)씨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유포 혐의로 기소했다. A씨는 이태원 참사 이튿날인 지난달 30일 여성 희생자와 관련해 인터넷에 음란한 내용의 글을 게시하고 성적으로 조롱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온라인 계정 가입자 정보 등을 토대로 A씨를 특정해 지난 14일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이 같은 모욕·조롱 글이 온라인에 더 유포되거나 비슷한 범죄가 추가로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례적으로 송치 이틀 만에 정식재판을 청구했다.서부지검은 “범죄의 심각성, 2차 피해 방지의 필요성 등을 고려했다”며 “이태원 참사의 여성 희생자들을 대상으로 음란한 내용의 글을 게시하고 조롱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반인권적 사안으로, 유사 사례의 재발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종합대응반을 구성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모욕 사건에 대응하고 있다.
  • 경찰, 보이스피싱 등 사기범죄 5만명 검거…‘대면 편취’ 급증

    경찰, 보이스피싱 등 사기범죄 5만명 검거…‘대면 편취’ 급증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7일 상하반기 사기범죄 특별단속을 통해 보이스피싱(전화 금융사기) 등 사기범죄 11만 2792건을 적발하고 5만 631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는 보이스피싱의 범행 수법이 계좌이체 대신 피해자를 직접 만나 현금을 전달받는 방식이 크게 늘어나 주의가 필요하다.검거된 보이스피싱 사기범은 1만 9634명으로, 이 가운데 1845명이 구속됐다. 특히 유형별로 보면 1~10월 송금을 유도하는 계좌 이체형 피해 건수는 307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9.0% 줄었지만, 직접 만나서 돈을 받는 대면 편취는 1만 9630건으로 77.7% 늘어났다. 대면 편취는 금융기관을 사칭해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는 식으로 유도하거나 수사관을 사칭, 강제로 돈을 빼앗는 식으로 이뤄진다. 경찰청은 “범행 수법이 변화한 점을 고려해 대면 편취책 등 범죄조직원 검거에 주력했다”며 “그 결과 특별단속 기간 1만 4980명의 조직원을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6.2% 증가한 규모다. 피해 발생 건수는 올해 3월 4017건에서 10월 1881건으로 감소했다. 암호화폐 등 가상자산 유사 수신 사기 불법행위도 집중적으로 단속해 750명을 검거했다. 경찰청은 가상자산 불법행위와 관련해 종합대응 전담반(TF)와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도경찰청 전담 수사체제를 구축하고 연말까지 특별단속 한다는 계획이다.
  • 현대글로비스, 中企 수출품 해상운송 지원

    현대글로비스, 中企 수출품 해상운송 지원

    현대글로비스가 선복 부족 상황으로 해운대란을 겪고 있는 국내 수출기업을 돕기 위해 자동차운반선(PCTC)을 이용해 운송 지원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 해상운송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협약에 따라 내년 초까지 ‘브레이크 벌크 화물’ 기업들이 자동차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브레이크 벌크 화물은 산업 및 발전설비, 철강 제품, 건설 및 광산 장비 등 대형 중량 화물을 의미한다. 자동차운반선 70대를 보유 중인 현대글로비스는 앞서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기업의 운송 의뢰로 화력·풍력 발전설비를 자동차선에 실어 미국 볼티모어, 독일 브레머하펜 등으로 나르며 브레이크 벌크 화물 운송 능력을 검증받았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물동량 증가로 자동차운반선 선복이 부족한 상황임에도 국내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현대글로비스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선에 유휴 공간이 발생하면 중소기업의 브레이크 벌크 화물을 최우선으로 선적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풍부한 해상 물류 인프라와 다년간의 운송 경험 등 회사가 가진 경쟁력이 국내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물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상생 협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박에 화물을 싣길 희망하는 수출기업은 한국무역협회나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할 수 있으며, 한국무역협회 물류서비스실 등에서 상담하면 된다.
  • 사상 최악 해운대란에…현대글로비스 ‘자동차선’까지 투입

    사상 최악 해운대란에…현대글로비스 ‘자동차선’까지 투입

    현대글로비스가 선복 부족 상황으로 해운대란을 겪고 있는 국내 수출기업을 돕기 위해 자동차운반선(PCTC)을 이용해 운송 지원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 해상운송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협약에 따라 내년 초까지 ‘브레이크 벌크 화물’ 기업들이 자동차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브레이크 벌크 화물은 산업 및 발전설비, 철강 제품, 건설 및 광산 장비 등 대형 중량 화물을 의미한다. 자동차운반선 70대를 보유 중인 현대글로비스는 앞서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기업의 운송 의뢰로 화력·풍력 발전설비를 자동차선에 실어 미국 볼티모어, 독일 브레머하펜 등으로 나르며 브레이크 벌크 화물 운송 능력을 검증받았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물동량 증가로 자동차운반선 선복이 부족한 상황임에도 국내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현대글로비스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선에 유휴 공간이 발생하면 중소기업의 브레이크 벌크 화물을 최우선으로 선적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풍부한 해상 물류 인프라와 다년간의 운송 경험 등 회사가 가진 경쟁력이 국내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물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상생 협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박에 화물을 싣길 희망하는 수출기업은 한국무역협회나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할 수 있으며, 한국무역협회 물류서비스실 등에서 상담하면 된다. 한편, 해상 물동량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이를 실어나를 선박이 부족해 수출기업들이 사상 최악의 해운대란을 겪고 있다. 컨테이너선 운임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선운임지수(SCFI)는 지난 16일 4054.42 포인트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넘어섰다. 곡물, 광석 등 벌크 화물 운임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도 지난 20일 기준 3053 포인트를 기록하며 올해 초 대비 2배 이상 오른 상태다.
  • 장하연 서울경찰청장 이임…“국민 존경받는 경찰되길”

    장하연 서울경찰청장 이임…“국민 존경받는 경찰되길”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이 8일 이임식을 하고 32년간의 경찰 생활을 마무리했다. 장 청장은 이임사에서 “1년여 간 수도 서울의 치안 책임자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크고 작은 현안을 고민하며 밤을 지새운 적이 적지 않았지만 동료 여러분의 도움과 헌신 덕분에 무사히 소임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꿈꾸는 경찰, 모든 국민이 존경하는 경찰이 되려면 갈 길이 멀지만 숱한 도전과 난관을 극복해 온 서울경찰의 전통과 저력을 알기에 밝은 미래를 확신한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장 청장은 서울시와 함께 아동학대 종합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통신사, 연구기관과 실질적인 공동대응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제도 개선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 청장 후임에는 최관호 경찰청 기획조정관이 승진·내정됐다.
  • 시흥시, 신도시 그린벨트·농지 종합대응반 구성… 투기 뿌리뽑는다

    시흥시, 신도시 그린벨트·농지 종합대응반 구성… 투기 뿌리뽑는다

    경기 시흥시가 신도시 그린벨트·농지 종합대응반을 구성하고 부동사 투기 뿌리뽑기에 나섰다. 시흥시는 신도시 그린벨트 및 농지 관련 종합대응반(TF)을 꾸리고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내 농지 투기 등 불법 이용 행위 조사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번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3기 신도시 지정으로 부동산 재산 증식을 목적으로 한 투기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데다 향후 무분별한 위법 행위가 예상됨에 따라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종합대응반은 농업정책과를 비롯해 건축과와 토지정보과·행정과 등 관련 부서를 총 망라해 구성된다. 부서별 자체 TF팀을 선제적으로 운영한 후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또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농지 불법 투기를 비롯해 그린벨트 내 불법 사항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수시 회의를 통해 단속 정보를 공유하며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더불어 위법 행위 발생 즉시 원상복구 등 시정 명령을 하고, 불이행 시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땐 사법기관에 위법사항을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위법 행위 예방을 위해 추진해 왔던 순찰도 더욱 강화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최근 과림동 일대에서 투기 목적의 농지 매입 의심 사례가 다수 발견되고 있는 만큼 관련 내용에 대한 철저한 현장 점검이 필요하다”며 “관내 그린벨트와 농지에 대한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경찰청장 “모든 아동학대 신고, 경찰서장이 초동부터 지휘·감독”

    경찰청장 “모든 아동학대 신고, 경찰서장이 초동부터 지휘·감독”

    김창룡 경찰청장이 “모든 아동학대 신고는 경찰서장이 초동 조치부터 종결 과정까지 지휘·감독하고, 사후 보호·지원 조치까지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일 김 청장은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정인이 사건’ 등 아동학대 사망사건 가해자 엄벌 등 총 5건의 국민청원에 답했다. 김 청장은 ‘정인이 사건’과 같은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해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전면적으로 쇄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시도 경찰청에 13세 미만 아동학대 사건을 직접 수사하는 전담 수사팀을 구축해 대응을 강화하겠다”며 “학대 여부가 분명하지 않더라도 2회 이상 신고가 있고,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이 있으면 분리 조치해 수사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청에 아동학대 예방 정책을 총괄하는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아동학대 조기 발견 및 보호·지원과 학대수사 업무가 유기적으로 이뤄지도록 유관기관과 공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경찰의 출입·조사권의 장소와 범위를 확대하고 경찰이 법원에 직접 임시조치를 청구하게 하겠다”며 “적극적 법 집행을 위해 현장 조치가 합리적 판단과 매뉴얼에 따라 이뤄졌다면 면책되도록 법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같은 재발방지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을 공동 팀장으로 하는 ‘아동학대 근절 종합대응 태스크포스’도 구성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美 실업률 20%대 급등 우려… 트럼프 ‘1조 달러 보따리’ 푼다

    美 실업률 20%대 급등 우려… 트럼프 ‘1조 달러 보따리’ 푼다

    미국이 17일(현지시간) 국민 1인당 1000달러(약 124만원)를 주는 재정정책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업어음(CP) 매입 등 통화정책을 모두 포함한 ‘코로나19 종합처방전’을 내놓았다. 코로나19가 금융시장 패닉과 실물경기 침체를 동반하는 복합 위기임을 감안해 1조 달러(약 1240조원)에 이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의 ‘슈퍼부양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 브리핑에서 8500억 달러 상당의 지원책을 고민하냐는 질문에 “크게 간다”는 말을 반복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도 이날 오후 의회에서 취재진에 “경제에 1조 달러를 투입할 제안을 테이블에 올려놓았다”고 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재정정책은 향후 2주 내 국민 1인당 1000달러 지급, 세금 감면, 소상공인 지원책, 항공·호텔 등 피해 심각 산업 지원책 등 크게 4가지다. 블룸버그통신은 당국의 부양책 총액이 8500억 달러에서 1조 2000억 달러까지 늘었다고 보도했다. 이와 별도로 백악관 대변인은 보건부, 보훈부, 국방부 등 정부 기관들을 지원하기 위해 의회에 458억 달러(약 57조 6000억원)를 추가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외 1000억 달러를 들여 유급 병가를 보장하고 무료검사를 시행하는 내용의 대응법안이 지난 14일 하원을 통과한 바 있다. 이날 연준도 2008년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기업어음매입기구(CPFF)를 설립해 CP 매입에 나서겠다며 통화정책을 발표했다. 3개월짜리 달러표시 CP를 내년 3월 17일까지 매입하며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도 포함된다. 최근 연이어 발표한 제로금리, 양적완화, 금융시장 지원에 이어 위기 기업에 긴급 유동성까지 지원키로 하면서 금융위기 때 내놓았던 4종 세트를 모두 부활시켰다. 본래 연준은 위기 민간기업에 직접 자금을 지원할 수 없지만 비상시에는 특별권한을 발동할 수 있다. 이날 발표된 종합대응책의 배경에는 글로벌 경기침체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각계의 우려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등은 므누신 장관이 전날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들과 만나 ‘정부 개입이 없다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미국 실업률이 20%로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게다가 미국 내 50개주 모든 곳에서 총 6000명에 육박하는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도 100명을 넘어선 상태다. 이날 대책에 대해 미 당국이 이전에 내놓았던 것들과 비교해 경제 안정에 도움이 될 만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뉴욕증시도 5~6%대로 오르며 화답했다. 유럽 각국도 통 큰 경기부양책을 내놓았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리시 수낙 영국 재무장관은 이날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3300억 파운드(약 496조원) 규모의 대출 보증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국 국내총생산(GDP)의 15%에 이른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계에 모기지(담보대출) 3개월 상환을 유예하고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펍, 식당, 영화관 등 여가 및 접대 업종 기업의 사업세를 1년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유럽에서 이탈리아 다음으로 사태가 심각한 스페인도 기업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GDP의 20%에 달하는 2000억 유로(약 274조원)를 투입하는 긴급 대책을 발표했다. 스웨덴 정부도 각각 3000억 스웨덴 크로나(약 38조원)에 달하는 재정지출 확대안과 양적완화 대책을 발표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서 “최대 3000억 유로(약 411조원) 규모의 은행 대출을 보증하겠다”고 밝히고, 기업의 세금·사회보장 기여금 납부를 연기하고 융자 상환도 늦출 수 있게 돕겠다고 했다. 반면 지금 상황에선 ‘백약이 무효’라는 암울한 전망도 일각에서 나온다. 대책을 모두 쏟아붓지 말고 더 큰 위기를 대비하자는 의견도 있다. 18일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3년 4개월여 만에 1만 7000선이 무너지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는 안정세를 되찾지 못했다. 30달러 선이 무너진 원유 가격의 하락도 여전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트럼프 ‘노출·감염’ 우려에 워싱턴 패닉

    트럼프 ‘노출·감염’ 우려에 워싱턴 패닉

    백악관 “밀접교류 아냐… 증상 없어 미검사” 뉴욕 증권위 의심환자 나와 원격근무 전환 재무부, 급여세 인하 등 ‘종합대응책’ 발표코로나19에 미국 금융시장이 흔들리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정치적 문제로도 비화됐다. 아이비리그 등의 대학들이 문을 닫았고, 뉴욕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의심환자가 발생해 연방정부 처음으로 원격근무로 전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코로나19에 대한 종합대응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스테퍼니 그리셤 백악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 어떤 코로나19 확진환자와도 오래 밀접하게 교류한 적이 없고 증상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확진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간 공화당의 더글러스 콜린스, 맷 개츠 하원의원과 악수 및 대화를 나누었고, 대통령 전용기도 함께 탔다는 지적에 대한 답변이다. 콜린스 등은 지난달 26일부터 사흘간 열린 보수행동정치회의(CPAC) 행사에 참석했는데 여기에서 확진환자가 나왔었다. 만일 이들 의원이 확진 판정을 받는다면 트럼프 대통령 및 백악관 관료들의 2, 3차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이와 관련해 폭스뉴스는 이날 백악관과 국무부가 대면이 아닌 전화 및 화상으로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이를 공식 부인했지만, 이런 공방 자체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폴리티코도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가 첫 단독 행사로 다음주에 열려던 캘리포니아 정치자금 모금 행사를 취소했다고 전했다. 미국 내 확진환자는 전날보다 100명 이상 늘었고 누적으로 700명을 넘겼다. 워싱턴DC의 SEC 본부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의심환자가 발생해 직원들에게 재택근무 권고를 내렸다. 서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나 스탠퍼드대, 동부 아이비리그의 프린스턴대·컬럼비아대 등 대학들도 휴강에 들어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각 대학에 해외에 있는 학생들의 귀국을 검토하라고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의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경제적 여파로 고통받는 시간제 노동자에게 급여세를 인하하고 구제책을 제시하도록 의회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10일로 예정된 종합대응책 발표에 대해 “중대한 내용이고 매우 실질적인 구제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는 “코로나19 발병자에게 유급 병가를 제공하는 패키지를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올해 문화정책 핵심은 ‘신한류’·‘콘텐츠’

    올해 문화정책 핵심은 ‘신한류’·‘콘텐츠’

    정부가 전 세계로 확산하는 한류(韓流)의 파급 효과를 키워 국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콘텐츠 산업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다.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본 관광업계에 사태 이후 지원책도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20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업무계획에는 ‘문화산업으로 경제활력 제고’, ‘신한류로 국력 신장’, ‘문화향유로 국민행복 증대’,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구축’이라는 4대 전략을 토대로 한 12개 주요과제를 담았다. 정부는 이를 통해 콘텐츠 수출은 103억 3000만 달러에서 109억 4000만 달러로 늘리고, 1인당 국내여행일수는 12.39일에서 13일로, 국민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을 지난해 81.8%에서 올해 83%로 높일 계획이다. 우선 콘텐츠 업계 자금난을 해결하도록 올해 모두 1조 6850억원의 정책금융을 제공한다. 특히 가능성 있는 콘텐츠에 과감히 투자하는 ‘모험투자펀드’를 800억원 규모로 신설한다.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본 관광업계를 위해 종합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하는 한편, 호텔·관광지 등 접점별 방역을 강화하고 긴급 자금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드는 때에 맞춰 시행할 대대적인 관광산업 활성화 대책도 마련했다. 방한관광 4대 시장별로 맞춤형 유치 전략을 추진하고, 5대 관광거점도시(부산·전주·안동·강릉·목포)를 육성해 지역 관광의 핵심거점을 확충한다. 입출국·교통 등 단계별 걸림돌을 없애고, 영세 관광업체의 경영 지원을 위한 관광산업 융자를 900억원 늘려 6300억원 규모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류로 관광을 활성화하고 소비재 수출을 북돋우는 등 연관산업 성장을 견인하려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중소기업 60개사를 선정해 한류스타 협업상품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대중문화에서 비롯된 한류를 전통문화와 문학·미술·공연 등 순수예술, 태권도 등 스포츠 분야로 확대하는 데도 힘을 쏟는다. 특히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서의 성과를 국제사회에서 스포츠 한류를 확산하는 발판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앞서 문체부와 관계부처는 지난 2월 ‘한류협력위원회’를 발족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한류협력위원회는 범정부 차원에서 한류 정책을 종합·조정하고 부처 간 협업을 도모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국내여행 숙박비 소득공제국민의 문화향유 여건 조성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여행이 있는 금요일’ 등 휴가문화개선 캠페인을 전개한다.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고자 국내 여행 숙박비에 대해 도서·공연비 등과 동일하게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30% 소득공제를 적용하는 ‘국내여행 숙박비 소득공제’를 추진한다. 김용삼 문체부 1차관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쉽지는 않겠지만 할 수 있는 모든 정책과 수단을 동원해 문화·체육·관광 활성화에 매진하겠다”며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국민이 만족할 확실한 변화를 창출해 지금의 위기가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펭수, ‘만 18세 유권자 투표 독려’ 선관위 홍보모델 발탁

    펭수, ‘만 18세 유권자 투표 독려’ 선관위 홍보모델 발탁

    ‘국민 펭귄’ 펭수가 4·15 총선을 앞두고 ‘교복 입은 유권자’의 선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얼굴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발탁됐다. 선관위는 만 18세 선거권 확대에 따른 선거 정보 전달과 총선 홍보를 위해 ‘자이언트 펭TV’와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학생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펭수와의 협업을 통해 총선 투표를 독려하고 학교 내 선거 주의사항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달 15일 만 18세 선거권 확대에 따른 종합대응계획을 발표하면서 새내기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유명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추진하고 콘텐츠를 함께 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인 콘텐츠 제작 계획은 추가 협의를 통해 정할 예정이다. 선관위 측은 펭수 외에도 다른 인플루언서와의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펭수는 우주대스타를 꿈꾸며 남극에서 한국으로 와 EBS 연습생이 된 열살배기 펭귄이라는 설정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EBS가 내놓은 캐릭터였지만 20~30대 사이에서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펭수가 출연하는 자이언트펭TV는 최근 유튜브 구독자 수가 200만명을 넘어선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선관위 “학생 위법행위 반복하면 엄중하게 조치”

    선거 연령 하향으로 교육현장의 혼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교사가 사제 관계를 이용해 선거에 불법 관여할 시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만 18세 선거권 확대에 따른 종합대응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선관위는 일각에서 우려하는 ‘학교의 정치화’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우선 전담 신고·제보센터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에게 선거에 관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게 방지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런 행위를 목격해 신고하면 최고 5억원의 신고 포상금을 지급한다. 시행 초기인 만큼 학생들은 가벼운 선거 위법 행위를 했을 때는 학교 인계, 훈방 또는 현지 시정조치한다. 그러나 반복 시에는 교사와 마찬가지로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다. 또 ‘교복 입은 유권자’의 공정한 선거참여 환경 조성 대책을 마련하고자 전담팀 ‘18세 선거참여지원단’을 구성한다. 지원단은 학교 교육현장 특성을 조사해 사례 중심의 선거법 안내자료를 만들어 배포하고, 현장 안내 활동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뉴미디어에 익숙한 만 18세 유권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각양각색 콘텐츠를 활용한다. 유명 유튜버 등과 협업해 선거 정보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를 구상 중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2020 경제정책방향] 1인 맞춤 소형 공공임대주택 확대… 독거노인 돌봄센터 5→64곳

    [2020 경제정책방향] 1인 맞춤 소형 공공임대주택 확대… 독거노인 돌봄센터 5→64곳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주문한 1인 가구 지원책도 19일 발표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 담겼다. 1인 가구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고, 독거노인를 비롯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부처장관 합동 브리핑에서 “1인 가구 시대가 되면서 공유형 주택에 대한 수요가 있다”며 “임대주택에 이런 공유형 모델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방이나 거실은 각자 쓰지만 세탁실이나 커뮤니티 공간, 부엌, 식당 등은 공동으로 이용하는 형태의 임대주택을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공공임대주택 전용면적을 가구원 수에 맞게 설정하고, 소형 가구(1~2인) 공급 비율을 늘릴 예정이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점점 증가하는 독거노인 등에 대한 돌봄서비스도 강화된다. 1인 가구와 한부모 가족 등을 위한 가족센터 건립을 올해 5곳에서 내년 64곳으로 대폭 확대한다. 고령자 노후 대비를 위해 주택연금 가입 연령을 60세에서 55세로 낮추고,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연금 우대 지급률을 13%에서 20%로 높인다. 정부는 내년 2분기에 1인 가구 시대에 맞춘 종합대응 전략을 내놓을 계획이다. 내년 2월부터 부부가 동시에 육아휴직을 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대책도 나왔다. 육아휴직급여의 25%는 복직 후 6개월이 지난 뒤 주는데, 앞으로는 6개월 이내에 주도록 했다. 출산율 제고를 위해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5만 2000호와 신혼희망타운 1만 5000호를 확대 공급한다. 노인 기초연금은 월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되고, 대상도 소득 하위 20%에서 40%로 확대된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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