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종합격투기
    2025-09-06
    검색기록 지우기
  • 동성애자
    2025-09-06
    검색기록 지우기
  • 소율
    2025-09-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87
  • [K-1] 최홍만 “밥 샙, 한판붙자”

    “밥 샙과 한판 붙고 싶다.” K-1월드그랑프리 서울대회 우승으로 화려한 데뷔전을 치른 ‘테크노 파이터’ 최홍만(25)이 다음 맞대결 상대로 ‘비스트(야수)’ 밥 샙(30)을 지목했다. 오는 6월14일 일본에서 열리는 K-1월드그랑프리 히로시마대회 ‘슈퍼파이트’ 출전이 확정된 최홍만은 최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밥 샙도 좋고, 그보다 강한 상대들과도 한 번씩 겨뤄보고 싶다.”면서 의욕을 불살랐다. 하지만 최홍만-밥 샙 카드가 이번 대회에서 성사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K-1의 주관사인 FEG는 홈페이지를 통해 최홍만과 ‘일본 최강자’ 무사시, 가쿠다 노부아키 등이 이번 히로시마대회 번외 경기인 ‘슈퍼파이트’에 출전한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샙은 슈퍼파이트보다는 예선 성격의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해 오는 9월23일 열리는 월드그랑프리 개막전 티켓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23일 오사카돔에서 열리는 프라이드 미들급 그랑프리2005를 통해 종합격투기에 데뷔하는 ‘비운의 유도스타’ 윤동식(33)은 19일 일본행 비행기에 올라 ‘남벌’에 나섰다. 윤동식의 상대는 지능적인 경기 운영으로 ‘아이큐 레슬러’란 별명을 얻은 일본의 격투기 영웅 사쿠라바 가즈시(36).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사쿠라바의 승리를 점치고 있지만 그동안 최무배 도장 등에서 하루 3차례 이상의 약식 스파링을 통해 단금질을 거듭한 윤동식은 “사쿠라바의 아킬레스건을 찾았다.”면서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동식은 “사쿠라바가 로킥을 날리는 순간 중심이 흐트러지는 점을 노려 태클에 들어가 그라운드 상태에서 꺾기나 조르기로 승부를 걸겠다.”고 필승 전략을 털어놓았다. 윤동식의 데뷔전은 XTM을 통해 생중계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스포츠 포커스] ‘격투기 챔프’ 꿈꾸는 스타들

    [스포츠 포커스] ‘격투기 챔프’ 꿈꾸는 스타들

    현재 케이블방송 등에서 방영하는 각종 격투기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마니아층은 대략 20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이종격투기가 일시적 유행이 아닌 ‘스포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방증. 이에 발맞춰 유도, 레슬링 등의 ‘태릉선수촌’ 출신 엘리트들도 사각의 링으로 속속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종합격투기 진출 ‘러시’ 지난 3월 ‘K-1 서울대회’에서 우승한 최홍만이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실력보다는 ‘씨름 천하장사’라는 상징성을 이용한 일본측의 마케팅 전술이 악화된 한·일관계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덕분이다. 실력으로 보면 오히려 화려한 아마추어 경력을 지닌 최무배(35·베이징아시안게임 레슬링 100㎏급 동메달)나 김민수(29·애틀랜타올림픽 유도 95㎏급 은메달),‘비운의 유도스타’ 윤동식(33·히로시마아시안게임 유도 90㎏급 금메달) 등이 관심을 끈다. 이들은 메달리스트로서의 명예와 안정된 직업을 뿌리치고 적지 않은 나이에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들이 실전에서 실력을 입증한다면 잠재자원이 풍부한 아마추어 투기종목 선수들이 봇물처럼 뛰어들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국내에선 ‘치고받고 피 흘리는 게 무슨 스포츠냐.’며 편견이 많지만 외국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가운데 많은 스타들이 이미 이종격투기에 뛰어들었다. 프라이드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요시다 히데히코(일본·바르셀로나올림픽 유도 78㎏급)와 롤런 가드너(미국·시드니올림픽 레슬링 120㎏급),K-1의 카람 이브라힘(이집트·아테네올림픽 레슬링 96㎏급) 등이 대표적이다. ●돈 때문만은 아니다 100여개 국에서 10억명의 시청자가 지켜볼 정도로 일본을 넘어 전지구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1이나 프라이드FC에서 성공할 경우 막대한 금전적인 보상이 따른다는 사실을 부인하기 어렵다. 계약금만 8억원 가까이 받은 것으로 알려진 최홍만과 그 이상으로 추정되는 윤동식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이 화려한 커리어는 곧 ‘대박’을 보장한다. 물론 이후의 성적과 흥행성에 따라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도 있다. 최고 5억원의 파이트머니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미르코 크로캅이나 레미 본야스키 등이 1년에 4∼6경기를 치르며, 상금과 CF로 올리는 수입이 훨씬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른 프로 종목의 스타들이 부럽지 않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의 ‘종합격투기 러시’를 돈으로만 설명하기는 곤란하다. 그보다는 투기종목 선수라면 누구나 그렇듯 가장 강한 상대와 맞붙어 ‘넘버1’으로 인정받고 싶어하는 ‘호승심’과 올림픽 때만 효자종목으로 떠받들고 나머지 3년11개월은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는 국내의 척박한 토양을 들 수 있다. 지난달 26일 밥 샙과 K-1 데뷔전을 치른 김민수는 ‘연금도 있고, 코치로 편하게 살 수 있는데 왜 그러느냐, 돈 때문이냐.’면서 주위에서 많이 말렸다고 한다. 하지만 “정말 해보고 싶던 일이었고, 난생 처음 수만명의 환호 속에서 경기를 하면서 잃어버렸던 존재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고 종합격투기에 뛰어든 이유를 설명했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때만 언론이나 관중들이 끓는 한국과 달리,K-1에서는 수많은 관중들이 유도인 김민수를 알아보고 응원해 준다.”는 그의 말은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윤동식 “사쿠라바 꺾겠다”

    “최강의 파이터들이 모인 프라이드를 정복해 그 간의 비운을 떨치고, 한국 유도인의 자존심을 지키겠다.” 오는 23일 사쿠라바 가즈시(37·일본)와 맞대결을 펼치는 ‘비운의 유도스타’ 윤동식(33)이 종합격투기 프라이드FC 데뷔전에 대한 자신감을 털어놓았다. 윤동식은 7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쿠라바의 경기 비디오를 보면서 많은 연구를 했다.”면서 “그라운드 상태로 몰고 간다면 꺾기, 조르기는 눈감고도 들어갈 만큼 자신있어 쉽게 이길 것”이라고 승리를 장담했다. 선수 시절 승리의 90% 가까이를 꺾기와 조르기로 엮어낼 만큼 ‘종합격투기 스타일’인 윤동식은 지난 2001년 은퇴할 때와 똑같은 91㎏을 유지하는 등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아 좋은 승부를 기대할 만하다. 다만 짧은 훈련기간과 실전경험 부족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일본 오사카돔에서 열리는 ‘프라이드FC 미들급 그랑프리’는 격년제로 열리며 단 16명의 검증된 선수들에게만 출전권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주관사인 일본 DSE측이 윤동식에 거는 기대치를 짐작할 수 있다. 더군다나 상대는 사쿠라바 가즈시. 레슬러 출신의 사쿠라바는 2000년대 초 당대 최강이던 브라질의 그레이시 형제들을 연달아 깨며 ‘일본의 우상’으로 떠오른 선수다. 근래들어 반다레이 실바(브라질)에게 3연패하면서 슬럼프에 빠졌지만 관록은 무시하기 어렵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DSE대표는 “윤동식의 화려한 커리어가 이번 그랑프리 출전에 작용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결과에 따라 윤동식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한국에서 공식경기를 치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하프타임] 윤동식, 사쿠라바와 16강전

    일본 종합격투기 프라이드에 진출한 ‘비운의 유도스타’ 윤동식(33·전KRA 트레이너)이 오는 23일 일본 오사카돔에서 열리는 ‘프라이드FC 미들급 그랑프리’에서 일본의 사쿠라바 카즈시(37)와 16강전을 벌인다고 한국 주관사 ㈜SnE가 6일 밝혔다. 윤동식은 유도대회 47연승의 대기록을 보유하며 무관의 제왕으로 군림했으며 한국선수가 프라이드FC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 [하프타임] 데니스 강 프라이드FC서 첫승

    ‘푸른 눈의 파이터’ 데니스 강(28·스피릿MC)이 종합격투기 프라이드에서 첫승을 거뒀다.3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드FC 부시도6’에서 태극기를 휘날리며 등장한 데니스 강은 다카히로 오바(29·일본)를 맞아 1라운드 4분24초 만에 기권승을 거뒀다. 공이 울리자마자 활발한 타격전을 펼친 데니스 강은 4분께 다카히로를 넘어뜨린 뒤 암바(역십자팔꺾기)로 탭아웃(기권)을 이끌어냈다.
  • [하프타임] 김민수·추성훈 동반 KO패

    1996애틀랜타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로 K-1에 도전했던 김민수가 26일 일본 사이타마현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일본 종합격투기 히어로스(HERO’S)에서 ‘비스트’ 밥 샙과 맞붙었으나 1회 1분12초 만에 오른손 스트레이트 카운터 펀치 한방에 KO패를 당했다. 추성훈도 제롬 르 밴너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 2분24초 만에 KO패했다.
  • [클릭 이슈] 고사위기 씨름계 ‘프로-아마 통합’ 논란

    [클릭 이슈] 고사위기 씨름계 ‘프로-아마 통합’ 논란

    독도 문제로 동해가 불타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민속씨름 천하장사 출신 최홍만이 종합격투기대회 K-1에서 스모(일본 씨름) 출신 선수들을 잇달아 침몰시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흐뭇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최홍만의 K-1 진출과 관련,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던 씨름계도 내심 어깨가 으쓱할 만한 일. 그러나 현재 모래판 속사정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LG씨름단 해체 여파로 겪는 내홍에 더해 업친 데 덮친 격으로 프로-아마 통합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내부 갈등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것이다. 프로-아마 통합 문제는 프로를 관장하는 한국씨름연맹이 침체된 씨름에 대한 관심을 촉발할 수 있는 묘안으로 내세운 대책 중의 하나. 한 때 8개 씨름단으로 호황을 유지하던 민속씨름은 LG씨름단의 해체로 프로팀은 2개만 남은 상태. 세 팀으로 대회를 꾸려갔을 때도 이미 단체전 의미가 퇴색됐고,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같은 소속 선수가 격돌하는 등 흥미를 떨어뜨렸기 때문에 연맹은 아마추어인 지자체팀과 함께 정규대회를 치르는 방법을 최근 고사 위기를 돌파할 반전의 계기로 판단하고 있다. 설날대회처럼 프로 선수와 지자체 선수가 기량을 겨루는 일종의 오픈 대회를 정례화하자는 것이다. ●프로팀 2개, 지자체팀 14개 현재 남은 프로팀 2개에 울산동구청, 동작구청 등 지자체팀 14개가 더해지면 16개팀 체제로 개편되고, 선수도 30여명에서 130여명으로 크게 늘어난다. 이로 인해 ‘그 나물에 그 밥이 아닌’ 신선한 얼굴을 접한 팬들의 호응이 높아질 것이라는 계산. 또 두 팀이라면 자체 청백전식으로 운영되는 반쪽짜리 대회보다 박진감이 넘칠 수밖에 없는 점은 물론, 씨름의 명맥을 잇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온 TV 생중계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연맹의 설명. 연맹은 “이를 바탕으로 장차 지역 연고제로 발전시킨다면 과거 민속씨름의 영광을 되찾는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신생팀 창단이 늦어지고 있는 만큼 프로-아마를 통합해 대회를 운영하는 게 차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연맹의 생각이 모두에게 공감을 얻고 있는 것은 아니다. 프로팀인 신창건설이나 현대삼호중공업은 격이 맞지 않는 지자체팀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는 거북하다는 입장. 씨름단 해체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다. 금강급은 최소 1년, 백두급은 3∼4년 등 프로-아마 기량차가 커 승부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것은 물론, 프로가 유명무실해지는 상황이 초·중·고등학교 등 전반적인 씨름 저변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게 씨름단측의 지적이다. 또 전 LG씨름단 소속 선수들이 팀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는 상황에서 이들을 구제하는 방법을 모색하기보다는 통합 쪽으로 초점을 맞추는 것은 연맹이 해야 할 일의 순서에 어긋난다는 불만도 터져나오고 있다. 씨름단측은 “프로에서 아마로 돌아간 프로 스포츠의 전례가 없다.”면서 “아무리 좋은 방안이라고 할지라도 대회 운영과 직접 관련이 있는 씨름단과 공식적인 상의를 하지 않은 것은 도의에도 맞지 않다.”고 성토했다. 통합론의 또 다른 당사자인 지자체팀 사이에서도 아마추어는 들러리 역할만 한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한 지자체팀 감독은 “매일 질 수밖에 없는 현실을 알기에 선뜻 연맹의 방안에 찬성하기는 어려운 일”이라면서 “서로 상이한 체급과 규칙을 조정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연맹 총재 퇴진요구로 불똥 통합론자와 불가론자들은 의사 개진을 넘어 아예 한국씨름연맹 총재 자리를 놓고 힘겨루기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불가론자들은 지난해 6월 이호웅 총재가 물러난 뒤 민속씨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김재기 직무대행을 영입했지만,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은채 LG해체 사태와 관련해서는 무관심으로 대응했고, 이후 신생팀 창단 추진 과정에서도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만큼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직무대행이 물러나지 않을 경우 직무정지 가처분신청 등 법적 소송을 준비하겠다는 후문도 있다. 이준희 신창건설 감독은 “김 직무대행이 오면서 대화는 커녕 독선적인 일처리로 일관, 각 단들의 불만이 폭발했다.”면서 “당초 약속이었던 신생팀 창단도 지키지 못하고 있는 만큼 당연히 물러나야 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더욱이 직무대행으로 올 당시 지난해 12월에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연맹 입장은 다르다.LG 해체는 기업 차원에서 결정됐기 때문에 연맹과는 무관하고, 정부를 통해 이를 막아보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반박한다. 또 신생팀 창단 노력도 게을리 한 게 아니라, 현재에도 추진 중이며 다만 경제 사정으로 여의치 않았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연맹은 “씨름단이 현 상황에 대한 대안은 내놓지도 않고, 연맹이 추진하는 일에 무조건 딴죽을 걸고 있다.”면서 “이는 위기의 씨름계를 나락으로 밀어내는 행위”라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MBC ESPN ‘K-1 서울대회’ 방영

    MBC ESPN은 오는 19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K-1 월드 그랑프리 2005 인 서울’을 앞두고 대회 출전 선수들의 명승부전을 담은 특집 ‘K-1 서울대회 출전선수 명승부’를 16∼17일 오후 10시에 방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역대 명승부 TOP10’과 ‘선수별 특집’,‘연도별 특집’,‘월드 그랑프리 인 특집’으로 진행된다. 피터 아츠와 레미 본야스키, 아케보노 등 K-1 최고 선수들의 명승부전과 명장면을 비롯, 그들이 종합격투기에 뛰어들게 된 뒷이야기까지 모두 볼 수 있다. 또 씨름 선수에서 종합격투기 선수로 변신해 19일 첫 대회를 갖는 최홍만도 다룰 예정.MBC ESPN은 19일 오후 1시에 열리는 ‘K-1 월드 그랑프리 2005 인 서울’ 대회를 20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4시간 동안 방영한다.
  • 골리앗 최홍만 K-1 데뷔전 ‘스모 퇴물’ 와카쇼요와 맞장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5·218㎝ 160㎏)의 종합격투기 데뷔전 상대가 격투기에 문외한인 은퇴 스모선수로 결정됐다. K-1주관사인 FEG의 서울사무국은 25일 “새달 19일 열리는 K-1 월드그랑프리2005 서울대회 1회전에서 최홍만이 와카쇼요(39)와 붙게 됐다.”고 밝혔다.180㎝에 140㎏의 와카쇼요는 스모 세키와케(10등급 가운데 ‘그랜드 챔피언’ 요코즈나와 ‘챔피언’ 오제키에 이은 3번째 등급) 출신으로 지난 97년 은퇴했으며, 이번 대회가 격투기 데뷔전. 그러나 신장과 리치의 열세는 물론, 나이가 너무 많아 스태미나에서도 최홍만의 적수가 되지 못할 전망이다. FEG측으로서는 ‘씨름 대 스모의 대결’로 몰아가면서 ‘한국시장 진출’을 위해 거액을 들여 영입한 최홍만에게 첫 승을 선물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 물론 최고의 흥행카드로 거론되던 최홍만과 아케보노(36·203㎝ 220㎏)를 4강에서 붙이려는 뜻도 있다. 아케보노도 지난 2003년 5월 K-1무대에서 공식 은퇴한 뒤 심판으로 활약해온 가쿠다 노부아키(44)와 첫 판에서 대결, 6전 6패끝에 첫승이 예상된다. 한편 특별이벤트 성격인 ‘슈퍼파이트’에는 03·04챔피언 레미 본야스키(29)와 통산 3회 우승에 빛나는 피터 아츠(35·이상 네덜란드)를 각각 레이 마사와 카터 윌리엄스(이상 미국)와 맞붙여 본경기 못지않은 관심을 끌 전망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하프타임] 최무배, 종합격투기 첫 패배

    ‘부산 중전차’ 최무배(35·팀태클)가 일본 종합격투기 대회 프라이드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최무배는 20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드FC 29’에서 러시아 현역 특수부대원 세르게이 하리토노프(25)에게 1라운드 KO패를 당했다. 지난해 2월 프라이드 진출 이후 4연승 행진을 이어가던 최무배의 첫 패전. 최무배는 경기 전 우려했던 것처럼 상대의 강력한 로킥과 빠른 펀치에 초반부터 고전하며 장기인 그라운드 기술을 걸어보지 못한 채 패전의 멍에를 썼다.
  • 종합격투기 UFC 특집방송

    영화오락채널 XTM은 11일부터 13일,17일부터 19일까지 밤 12시에 세계적인 이종종합격투기 대회인 ‘UFC’ 최고의 경기만을 주제별로 엄선, 분류한 특집 ‘UFC 익스트림 파이팅 스페셜’을 특집으로 선보인다. 몸집의 차가 큰 선수들 간의 박빙의 대결, 큰 신장과 체중으로 상대선수를 압도하는 거구 선수들 간의 파워 넘치는 경기를 엄선한 ‘다윗 대 골리앗(11일)’과 ‘거구들의 대결(11일) 등 6편이 방영된다.
  • [스포츠·게임]격투기 볼까, 스타크래프트 볼까

    [스포츠·게임]격투기 볼까, 스타크래프트 볼까

    오랜만에 만난 가족·친척들과 따뜻한 방안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스포츠와 게임 중계를 보며 설 연휴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 케이블·위성 채널들이 설을 맞아 이종격투기 등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 경기와 신나는 게임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MBC ESPN은 7∼8일 오후 10시에 세계 최대의 이종격투기 대회인 K-1 선수들이 벌이는 올스타전 ‘K-1 다이너마이트’를 방영한다. 이 대회는 서서 싸우는 입식 타격기와 꺾기·조르기 등 그라운드 기술이 가능한 종합격투기가 혼재돼 열리는 경기다. 가장 주목되는 경기는 체중이 140㎏ 차이 나는 일본 스모의 요코즈나 출신 아케보노 다로(일본)와 호이스 그레이시(브라질)의 대결.‘야수’ 밥 샵(미국)과 ‘무관의 제왕’제롬 르 밴너(프랑스)의 대결도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 길만하다. 이밖에 한국과 일본에서 유도 국가대표를 지낸 추성훈과 더 화이트 버펄로 보타(남아공)의 경기도 기대할만하다. XTM은 지난 연말 생방송돼 큰 인기를 모았던 종합격투기 프라이드FC 올스타전인 ‘프라이드 남제 2004’를 8일과 9일 각각 오후 3시30분과 오후 3시45분에 3시간씩 재방송한다. 한국의 레슬링 국가대표선수 출신으로 프라이드FC 데뷔후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최무배와 브라질 출신의 거구 자이언트 실바와의 경기가 주목할 만하다. KBS SKY는 전설의 복싱 영웅들이 펼치는 명승부를 모은 ‘특집 월드 복싱 스페셜’을 마련했다.8일 오후 9시에는 80년대 링을 주름잡았던 슈거 레이 레너드, 마빈 헤글러, 토머스 헌스, 로베르토 듀란 등 복싱 미들급 4인방의 명승부 장면과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의 성공과 좌절 등 스토리를 소개하는 ‘무너진 복싱의 전설’을 방영한다.9일 오후 9시에는 마이크 타이슨과 레녹스 루이스의 경기를 볼 수 있다. MBC게임은 10일 오후 6시30분 스타와 함께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벌이는 ‘설 특집 스타 스타 스타’를 마련했다.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의 ‘럭셔리 브러더스’ 강성범·장재영과 문경훈 등이 많은 남성팬을 확보하고 있는 김영미, 이종미 등 미모의 여성 프로게이머들과 팀을 이뤄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최홍만 3월19일 K-1데뷔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5)이 3월19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K-1월드그랑프리 2005 서울’ 대회에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른다. K-1을 주관하는 일본 FEG의 서울사무국인 ENT글로벌 관계자는 “2005시즌 월드그랑프리 개막전으로 전세계 격투기팬의 관심이 집중될 서울대회에 최홍만의 출전이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최홍만과 붙을 경우 ‘최고 흥행카드’ 로 거론되는 일본 스모 요코즈나 출신인 아케보노도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서울대회 때 1라운드에서 중국의 장친준에게 힘 한번 제대로 못 써보고 무너진 아케보노는 서울에서 당했던 수모를 만회하기 위해 벼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와이계 미국인으로 지난 2003년 12월 K-1에 데뷔한 아케보노는 203㎝,220㎏의 거구로 기대를 모았지만 6전 전패를 기록중이다. ENT글로벌 측은 “아케보노가 1라운드에서 최홍만과 맞붙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FEG측에서도 최홍만의 대전 상대를 어느 정도 수준의 선수로 할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털어놨다. FEG는 2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최홍만의 출전을 공식발표하고 K-1 서울 대회의 세부사항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한편 최홍만은 지난 연말부터 부산에서 복근과 하체 강화에 몰두하고 있으며 이달 안에 일본으로 건너가 전문 트레이너로부터 본격적인 종합격투기 기술을 배울 예정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쉬어가기˙˙˙

    지난해 10월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BS SKY스포츠가 프라이드FC와 판크라스 등 종합격투기를 방영하는 것을 질타한 열린우리당 이경숙 의원 홈페이지에 종합격투기팬의 항의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고. 당시에는 파장이 크지 않았으나 최근 KBS SKY스포츠가 종합격투기 방송을 그만 둔다는 소문이 돌자, 격투기팬들이 “국회의원보다 종합격투기 선수가 훨씬 인간답고 진실하다.”며 이 의원을 성토하고 있는 것.
  • 문대성, 동아대 감독으로

    아테네올림픽에서 눈 깜짝할 사이에 환상적인 왼발 뒤후려치기로 금메달을 안겼던 ‘태권도 영웅’ 문대성(29)이 돈보다 명예를 선택했다. 동아대는 5일 “문대성 선수를 태권도부 감독으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문대성은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수상 이후 탁월한 기량과 빼어난 외모로 인기를 한몸에 모아, 돈다발을 싸들고 덤빈 일본 종합격투기 K-1은 물론 국내 연예계에 이르기까지 각계의 러브콜을 받아 거취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문대성은 “소속팀 삼성에스원 플레잉코치와 해외유학 등 여러 진로를 놓고 고민을 했지만 모교에서 후배들을 양성하기로 마음을 굳혔다.”면서 “후배들을 세계적인 선수로 길러내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에스원은 “팀에 남아 올 세계선수권까지 제패해주기를 바랐지만, 모교에서 지도자로 성공하겠다는 본인의 뜻이 워낙 강해 놓아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라이드 FC남제] 최무배, 실바 제압

    “일본열도는 내가 접수한다.” 한국의 레슬러 최무배가 일본의 종합격투기 대회에서 2m가 넘는 거한을 가볍게 꺾으며 4연승을 질주했다. 31일 도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프라이드 FC남제(오토코마쓰리)’에서 최무배(35·팀태클·190㎝·110㎏)는 88올림픽 브라질 농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자이안트 실바(41·230㎝·238㎏)에게 1라운드 후반 기권승을 거뒀다. 프라이드 FC는 K-1과 함께 일본 이종격투기의 양대산맥. 역사는 K-1이 더 오래됐지만, 서서 싸우는 경기라 주로 매트에 누워서 싸우는 프라이드FC가 훨씬 인기를 끌고 있다. 최무배는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110㎏에서 동메달을 땄던 선수.100㎏이 넘는 거구답지 않게 스피드가 뛰어나 매트플레이에 능하고 ‘조르기’ 등 기술이 탁월하다. 이날 경기에서도 몸놀림이 둔한 실바를 넘어뜨린 뒤 얼굴과 배를 강타하면서 상대를 압도하던 최무배는 경기 시작 3분 37초 만에 실바의 목과 팔을 조르는 기술로 기권을 받아냈다. 지난 2월 프라이드에 데뷔한 이후 4연승. 경기전 드라마 ‘겨울연가’의 테마곡에 맞춰 태극기를 휘날리며 당당하게 입장한 최무배는 실바를 꺾고 나서는 승리를 자축하는 ‘깜짝댄스’도 선보였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케이블TV, 색다른 연말 특집

    케이블TV, 색다른 연말 특집

    연말 시상식과 새해 맞이 연례 행사 등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에 식상함을 느낀다면, 채널을 케이블과 위성에 맞춰보자. 다양한 송년·신년 특집이 준비돼 있다. ●음악 축제 m·net은 28일 오후 8시 30분 ‘제32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를 방영한다. 알리샤 키스와 어셔의 듀엣 무대, 그웬 스테파니와 레니 크래비츠의 솔로 무대가 꾸며진다.31일 오후 9시에는 ‘2004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편성했다. KmTV는 29일 그룹 플라워의 ‘폭탄선언 콘서트’를 준비했다. 솔로로 나선 고유진 외 멤버 고성진과 김우디의 마지막 공연 모습을 볼 수 있다. ●신나는 영화 MBC MOVIES는 액션 특집을 마련했다.31일 오후 11시에는 ‘트위스터’를, 새해 1일 새벽 1시부터는 ‘13고스트’,‘에일리언 헌터’,‘포인트 맨’을 연속 방영한다. 홈CGV는 시청자 투표를 통해 선정된 5편의 영화를 연속 방영한다.27·28일 오전 1시에 ‘지구를 지켜라’와 ‘동갑내기 과외하기’,29∼31일 자정에는 ‘반지의 제왕-반지원정대’,‘살인의 추억’,‘반지의 제왕-두 개의 탑’이 차례로 선보인다. OCN은 31일 오후 7시30분에 패러디 영화제 ‘오방 오버 영화제’를 마련했다. 영화 패러디 프로그램 ‘패러디 오방불패’에서 지난 두달 동안 소개됐던 영화를 엄선해 시상하는 영화제로, 개그맨 배칠수와 전영미가 사회를 맡는다. ●이종격투기 영화오락채널 XTM은 3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리는 이종종합격투기 대회 ‘프라이드FC 남제 2004’를 처음으로 생중계한다. 한국의 최무배 선수가 238㎏의 거구 ‘자이언트 실바’와 겨룬다. MBC ESPN은 1월3일부터 7일까지 5일 동안 오후 10시에 2000년부터 2004년까지 펼쳐진 ‘K-1월드 그랑프리(WGP) 파이널 경기’를 매일 한 회씩 방영하는 특집을 마련했다. 레미 본야스키, 어니스트 후스트, 제롬 르 밴너 등 ‘쌈짱’들이 총 출동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하프타임] 최무배 일본 격투기대회 출전

    ‘늦깎이 파이터’ 최무배(35·팀태클)가 오는 31일 도쿄 사이타마 슈퍼어리나에서 열리는 일본 종합격투기 대회인 ‘프라이드FC 남제(오토코마쓰리)’에 출전,‘거인’ 자이언트 실바(브라질·230㎝·238㎏)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케이블ㆍ위성채널인 XTM이 31일 오후 5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
  • 윤동식 “이종격투기 진출”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4)에 이어 ‘비운의 스타’ 윤동식(32·KRA)도 일본 격투기 무대에 도전한다. 윤동식은 19일 “프라이드FC의 주관사인 DSE로부터 3주 전 공식 제의를 받았고, 조건만 맞는다면 빠른 시일 내에 무대에 서고 싶다.”고 밝혔다.DSE측은 계약금 10억원 선으로 알려진 최홍만을 뛰어넘는 특급대우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동식은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가 48연승을 달성하기 전, 최다연승기록을 보유했던 한국유도의 간판.93∼95년 47연승을 달리며 ‘최강’으로 군림했지만,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96,2000년 올림픽선발전에서 조인철과 유성연에게 무릎을 꿇은 ‘비운의 스타’. ‘아마추어 엘리트 스타’로는 처음으로 일본무대 진출을 선택한 윤동식은 “파격적인 대우에 끌린 게 사실”이라면서 “세계 최강의 사나이들과 겨뤄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승리의 90% 이상을 꺾기나 조르기로 끝내 ‘굳히기의 제왕’으로 불린 윤동식은 2년전부터 프라이드FC를 지켜봤다. 현역시절 한수 아래였던 일본의 요시다 히데히코의 경기를 보면서 “저 정도면 충분히 통하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다리기술은 좋았지만 굳히기에 유독 약했던 요시다가 윤동식의 장기인 꺾기(암바·니바)나 조르기(초크)로 성공한 것은 커다란 자극이 됐다. 프라이드에서 윤동식을 탐내는 것도 그의 굳히기가 충분히 통할수 있기 때문. 물론 DSE의 구미를 당긴 가장 큰 이유는 윤동식의 상품성이다. 최근 한류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프라이드FC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유도의 전설’ 요시다와 다키모토 마코토를 윤동식과 맞붙일 경우 ‘한·일 유도영웅간의 대결’로 흥행성이 충분하고 판단한 것. 윤동식은 다음주 일본으로 건너가 D SE측과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논의키로 했다. 윤동식의 진출 여부에 따라 일본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유도나 태권도 메달리스트들의 종합격투기 진출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스포츠 Tips]

    ●프라이드FC K-1과 더불어 이종격투기의 양대산맥.‘입식타격기’ K-1이 킥, 복싱 등 서서 하는 공격만 허용하는 것과는 달리 ‘종합격투기’ 프라이드FC는 입식 타격은 물론 조르기, 꺾기 등 그라운드 기술까지 허용,4년 늦게 출범한 핸디캡을 딛고 K-1의 인기를 위협하고 있다. 한국선수로는 베이징아시안게임 레슬링 동메달리스트 최무배(35)가 활약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