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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오치치, 등에 새긴 한자 문신 뜻은?

    미오치치, 등에 새긴 한자 문신 뜻은?

    UFC 역사상 처음으로 헤비급 3차 방어에 성공한 스티페 미오치치(35·미국)의 등 문신이 화제다.미오치치는 등 한가운데 세로쓰기로 強力型戦闘隊(강력형전투대)라는 문신을 새겼다. 강력한 전투부대라는 뜻으로 일본식 한자인 ‘간지’ 형태다. ‘전투’를 우리나라에선 戰鬪라고 쓰지만 일본어에서는 戦闘로 쓴다. 같은 뜻의 중국식 간체인 战斗와도 다르다. 미오치치는 과거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등 문신에 대해 “강한 스타일의 전투 가문(Strongstyle fight family)이라는 뜻으로 ‘열정’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미오치치는 미국 오하이오주 인디펜던스에 있는 ‘스트롱스타일 종합격투기 연습장’에서 운동하고 있다. 같은 체육관에 소속된 일부 선수도 미오치치와 같은 문신을 새긴 것으로 전해졌다. 미오치치는 오른쪽 발등에 크로아티아를 상징하는 체크무늬 방패 문신을 새기기도 했다. 미오치치는 크로아티아 이민자인 부모 사이에 태어난 미국 국적자다. 한편 미오치치는 21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UFC 220 헤비급 타이틀 경기에서 프란시스 은가누(31·프랑스)를 상대로 5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미오치치는 UFC 6연승 행진을 달렸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18승 2패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미코 출신 글리몬걸’ 연한빛 “저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미코 출신 글리몬걸’ 연한빛 “저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글리몬걸의 매력은 고급스런 섹시미죠~” 지난해 열렸던 종합격투기 글리몬 FC의 첫 번째 대회(GFC01)의 글리몬걸로 활약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연한빛은 다재다능한, 다채로운 매력의 소유자다. 아름다운 용모와 더불어 170cm의 늘씬한 키, 34-23-34의 완벽한 비율은 지난 2014년 미스코리아 대전으로 선발되며 입증됐다. 또한 서울종합예술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피아니스트로 예술적 감성을 무대에서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스포라이트를 받은 계기는 GFC01 대회에서 보여준 매력 때문이다. 연한빛은 “선천적으로 밝고 낙천적인 성격이다. 케이지에서 선수들을 케어하고, 관객들에게 흥미를 유발하는 이벤트를 많이 보여줬다. 섹시하지만 고급스러움을 유지한 것이 포인트였다. 이후 많은 일들을 제안받았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것이 글리몬FC다”라며 활짝 웃었다. 연한빛은 지난해 바쁘게 보냈다. 글리몬걸을 필두로 리포터, 캐스터, 웨딩페어, 한복쇼 모델 등 방송과 무대에서 매력을 뽐냈다. 오는 20일 글리몬 FC의 두 번째 대회인 GFC02대회로 1년 만에 케이지에 복귀하는 연한빛에게 글리몬FC는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연한빛은 “첫번째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대회에 비해서 훌륭하게 치렀다. 다이나믹한 영상, 박진감 넘치는 선수소개, 화려한 사운드 등 팬들이 너무 좋아했다. 지난 대회의 경험이 있는 만큼 두 번째 대회는 더욱 잘 치를거라 생각된다. 나 또한 글리몬걸의 매력을 다시한번 팬들에게 깊이 각인시키고 싶다”고 다짐했다. 모델일이 없을 때는 개인 레슨과 무대 연주 등 피아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연한빛은 “내가 즐겨 연주하는 작곡가가 베토벤이다. 기회가 되면 정명훈 지휘자와 함께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황제’를 협연하고 싶다”며 또 다른 꿈을 얘기했다. 사진제공 | 글리몬FC 스포츠서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두호, 스티븐스 묵직한 펀치에 UFC 복귀전 TKO패

    최두호, 스티븐스 묵직한 펀치에 UFC 복귀전 TKO패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7·부산팀매드)가 1년 1개월 만의 UFC 복귀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최두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스콧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24’ 메인이벤트에서 제러미 스티븐스(32·미국)에게 2라운드 2분 36초 만에 TKO패했다. 최두호는 1년 1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팬들을 열광시킬만한 타격전을 보여주지 못한 채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스티븐스에게 완패를 당했다. 최두호의 UFC 전적은 3승 2패, 종합격투기 전적은 14승 3패가 됐다. UFC 페더급 랭킹 13위인 최두호는 2016년 맞대결 당시 랭킹 4위였던 스완슨에게 패한 데 이어 9위인 스티븐스에게도 무너지며 현격한 기량 차이만 확인했다. 올해 안에 타이틀 도전을 하겠다는 목표는 사실상 무산됐다. 최두호는 1라운드에서 로킥을 집중적으로 구사했고 2라운드가 시작되자 프런트 킥을 스티븐스의 안면에 정확하게 꽂아넣었다. 그러나 스티븐스는 쉽게 무너지지 않고 안면 카운터를 날렸고 최두호는 휘청거렸다. 최두호는 타격 방어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스티븐스의 잽에 계속해서 안면을 허용했다. 결국 스티븐의 묵직한 펀치를 제대로 맞고 그대로 쓰러졌다. 스티븐스가 파운딩을 계속하자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최두호, 데뷔 후 첫 UFC 5R 경기

    [하프타임] 최두호, 데뷔 후 첫 UFC 5R 경기

    최두호, 데뷔 후 첫 UFC 5R 경기최두호(26·부산팀매드)가 새해 1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4의 메인 이벤트로 랭킹 8위 제러미 스티븐스(31·미국)와 일전을 벌인다. UFC 홈페이지는 15일 5라운드로 열리는 메인 이벤트로 둘의 대결을 공지했는데 2009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최두호는 16경기(14승 2패) 전적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번도 5라운드 경기를 치러보지 못했다. 르브론 제임스 59번째 트리플 더블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가 15일(한국시간) 퀴큰 론스 아레나로 불러들인 LA 레이커스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의 트리플 더블 활약을 앞세워 121-112 완승을 거뒀다. 23득점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개인 통산 59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그는 역대 통산 최다 6위에 자리했다. 팀은 다시 3연승을 내달려 동부 콘퍼런스 선두 보스턴에 2.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 다운증후군 청년과 UFC 파이터의 아름다운 시합

    다운증후군 청년과 UFC 파이터의 아름다운 시합

    미국의 유명 UFC파이터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한 청년의 '아름다운 시합'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의 한 특설링에서 흥미로운 종합격투기(MMA) 시합이 열렸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UFC 파이터 디에고 산체스(35)와 아이작 마르케즈(32). 많은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가 세간의 관심을 끈 것은 마르케즈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장애인이기 때문이다. 올해 초 부터 MMA를 배운 마르케즈와 백전노장 프로파이터인 산체스의 경기는 성립 자체가 불가능한 게임이다. 특히나 마르케즈는 이날이 공식 데뷔전. 시범경기가 이루어진 배경은 산체스의 특별한 노력 덕분이다. 둘 간에 얽힌 사연은 이렇다. MMA 팬인 마르케즈의 우상은 다름아닌 산체스다. 이에 마르케즈는 산체스가 소속된 팀을 찾아가 MMA를 가르쳐 줄 것을 부탁했다. 물론 다운증후군을 가진 마르케즈와 함께 운동한다는 것은 선수들에게 큰 부담이었지만 이는 '장애'가 되지 않았다. 산체스는 "처음 마르케즈가 체육관으로 찾아와 MMA를 사랑한다고 말했다"면서 "그래서 우리의 훈련을 지켜보고 해보겠느냐고 말하자 곧잘 따라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열심히 훈련한 마르케즈는 실력있는 파이터가 됐지만 문제는 아무도 그와 시합을 하려하지 않은 점이었다. 이에 나선 것이 바로 산체스였다. 이날 관중들의 환호 속에 옥타곤 위에 오른 마르케즈는 자신의 우상을 향해 소나기 펀치와 발차기를 선보였다. 그리고 링 위에 누운 상태로 두 다리로 산체스의 목을 조른 마르케즈는 결국 항복을 받아내며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그리고 마르케즈는 두 손을 치켜들고 관중들을 향해 포효했다. 물론 프로선수인 산체스가 최선을 다한 시합이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산체스는 "대부분의 다운증후군 장애인은 45세 이상 살기 힘들다"면서 "마르케즈는 이제 32세이고 MMA 같은 격한 운동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기는 마르케즈에게 용기와 영감을 준 그의 작고한 어머니를 위한 헌사"라면서 "마르케즈는 장애인이라도 꿈이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포토] ‘그녀들이 달구는’ TFC 16

    [포토] ‘그녀들이 달구는’ TFC 16

    9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종합격투기 ‘TFC 16’ 대회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케이지의 꽃’ 인 TFC걸이 케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민송이를 비롯해서 스카일라, 민송이, 심지영이 케이지에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러시아 출신의 빅토리야 코트도 이국적인 매력을 뽐내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매력만점의 TFC걸을 카메라에 담았다. 스포츠서울닷컴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돌아온 골리앗’ 최홍만, 엔젤스파이팅서 일본 우치다 노보루와 대결

    ‘돌아온 골리앗’ 최홍만, 엔젤스파이팅서 일본 우치다 노보루와 대결

    최홍만이 1년여 만에 다시 링에 올랐다.27일 오후 8시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 특설 케이지에서 열린 자선격투단체 ‘엔젤스파이팅’ 5차 대회 ‘별들의 전쟁’ 메인이벤트에 격투기 선수 최홍만(38)이 참여했다. 최홍만이 링에 오른 건 14개월 만. 킥복싱으로 경기를 치르는 건 무려 9년 만이다. 이날 최홍만의 대결 상대는 일본 K-1선수 우치다 노보루다. 우치다 노보루는 일본 종합격투기 K-1출신 베테랑으로, 지난 2004년 K-1 일본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실력자다. 하지만 2010년 이후 격투 경기에서 사실상 은퇴를 했었다. 한편 최홍만은 지난 2008년 9월 K-1 월드그랑프리에서 바다 하리에 패한 후, 킥복싱으로는 링에 선 적이 없었다. 오랜만에 열리는 최홍만의 경기에 팬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남훈 해설위원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홍만 입식 복귀전을 홍보하며, 그를 응원했다. 이날 팬들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최홍만 선수 힘내세요”, “우치다와 경기라니..홍만이 형 저력 보여주시길”, “누가 이길까. 오늘은 최홍만 응원 각” 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열리는 ‘엔젤스파이팅’은 세계 최초 자선 격투 단체로, 입장수익을 삼성서울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 수술치료비와 생활안정자금 등으로 쓰일 수 있도록 기부해오고 있다. 사진=김남훈 트위터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벨라토르, 케이지 난입해 선수 때리고 심판 밀친 맥그리거 징계 요청

    벨라토르, 케이지 난입해 선수 때리고 심판 밀친 맥그리거 징계 요청

    벨라토르 187 주최측이 경기 도중 케이지에 난입해 승리한 선수에게 격한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심판을 뒤에서 밀치는 상식 밖의 행동을 한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의 징계를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대회인 UFC에 요청했다. 대회를 주최한 모히건 부족 체육규제국(MTDAR)의 마크 마줄리 국장은 11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을 내 “맥그리거의 행동은 선수의 몸상태를 점검해야 하는 심판과 의료진을 심각하게 방해했다”며 “UFC 고위층과 접촉을 갖고 있다”고 밝혀 사실상 징계를 요구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UFC 사상 처음으로 두 체급 챔피언에 오른 맥그리거는 전날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의 3 아레나에서 열린 벨라토르 187의 메인 이벤트로 존 레드먼드와 맞선 소속팀 ‘SBG 아일랜드’의 동료인 찰리 워드를 응원하기 위해 케이지 주변을 지켰다. 워드가 1라운드 KO 승을 거두자 기쁜 나머지 케이지에 들어와 그를 넘어뜨린 뒤 주먹을 날리며 격하게 축하를 했다.하지만 세컨드도 아닌 사람이 케이지 안에 들어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마크 고다르 주심은 맥그리거와 가벼운 몸 접촉을 하며 제지했고 화가 잔뜩 오른 맥그리거는 경호요원들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쫓아가 고다르 주심의 등을 손으로 밀쳤다. 경호원들에게 제지돼 떠나면서 소리를 지른 것은 물론이었다. 지난 8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의 복싱 경기에서 패퇴한 뒤 지난해 11월 에디 알바레즈를 KO로 물리친 뒤 UFC 경기에 나서지 못해 몸이 근질근질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망동은 예서 그치지 않았다. 케이지 밖으로 쫓겨난 뒤 펜스를 넘어 다시 들어오려 했고 제지하던 관계자의 뺨을 때렸다. 워드도 펜스를 넘어와 상식 밖의 행동을 저지른 맥그리거와 주먹을 교환하며 격하게 끌어안았다. 더 꼴불견인 것은 벨라토르가 맥그리거의 난동을 오히려 대회 홍보에 적극 활용하려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윤형빈 ‘겁 없는 녀석들’ 출연 “격투계의 강다니엘 나올 것”

    윤형빈 ‘겁 없는 녀석들’ 출연 “격투계의 강다니엘 나올 것”

    윤형빈이 오는 11일 ‘겁 없는 녀석들’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MBC 새 예능프로그램 ‘겁 없는 녀석들’은 대한민국 최초의 지상파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윤형빈은 방송인 정준하, 로드FC 정문홍 대표, 슈퍼주니어 이특,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 격투기 선수 권민석과 함께 일반인 참가자들을 이끄는 멘토로 나선다. 윤형빈은 종합격투기 경기 출전 경험을 바탕으로 ‘겁 없는 녀석들’의 일반인 출연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계획이다. 또 시청자들에게는 개그맨 윤형빈으로서 종합격투기의 매력을 재미있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윤형빈이 멘토로 나선 ‘겁 없는 녀석들’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일반인 참가자가 2040 연예인 멘토들과 팀을 결성해 100일간 격투기 무대 데뷔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끝까지 살아남는 최후의 1인에게는 로드FC에서 프로 파이터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윤형빈은 “요즘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이번 ‘겁 없는 녀석들’ 역시 매력이 넘치는 참가자들로 가득하다. 방송이 시작된다면 격투계의 강다니엘, 장문복, 사무엘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참가자 사이에서 우리나라 격투계를 이끌어갈 대한민국의 맥그리거와 같은 인재가 나올 것”이라며 “저도 직접 참가자들과 스파링하며 열심히 훈련했으니 좋은 결과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MBC ‘겁 없는 녀석들’은 오는 11일 밤 12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겁 없는 녀석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UFC] 비스핑 19세 대학생과 드잡이하다 초크 걸어 고소 당해

    [UFC] 비스핑 19세 대학생과 드잡이하다 초크 걸어 고소 당해

    종합격투기 UFC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38 영국)이 지난 7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체육관에서 19세 대학생과 드잡이를 벌이다 초크 기술을 썼다는 이유로 고소당했다. 안토니오 지오르가코폴로스란 이름의 대학생은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오렌지 카운티 지방법원에 폭행 및 불법 구금 등 네 가지 혐의로 비스핑에 대한 소장을 제출했다고 ESPN이 전했다. 그는 비스핑 뿐만 아니라 UFC와 모기업인 WME-IMG, 심지어 문제의 24 아워 피트니스까지 원고로 적시했다.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전한 것은 TMZ 닷컴이었으며 방송은 소장 사본을 입수해 확인 보도했다.소장에는 지난 7월 31일 24 아워 피트니스에서 몸무게를 재다가 시비가 붙었고 비스핑이 지오르가코폴로스에게 “애송이(punk)” “멍청이”라고 욕을 해댔다. “어느 순간” 비스핑은 “오른팔로 (지오르가코폴로스의) 목을 감아 2~3초 졸랐다”고 적혀 있다. 다른 체육관 사람이 끼어들어 “이 친구 좀 내보내”라고 소리 치자 그제야 목을 풀어줬다는 것이다. 애너하임 경찰은 비스핑을 수사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범죄를 입증하는 데 충분한 정도로 증거가 수집된 상황은 아니라고 했으며 누구도 체포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이미 비스핑이 현장을 떠난 상황이었으며 그도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또 비스핑의 대변인과 접촉했지만 어떤 코멘트도 거절했다고 했다. 비스핑은 다음달 4일 뉴욕에서 열리는 UFC 217에서 조르주 생피에르(36 캐나다)와 타이틀 매치를 앞두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UFC 세주도,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 호텔 2층에서 뛰어내려

    UFC 세주도,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 호텔 2층에서 뛰어내려

    2008 베이징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이며 종합격투기 UFC 플라이급 스타인 앙리 세주도(브라질)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와인 산지 등을 덮친 산불을 피해 호텔 2층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주도는 미국프로풋볼(NFL) 스타였던 로니 롯이 미국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스포츠 스타들을 초대해 마련한 자선모금 행사에 참석 차 파운틴그로브 인에 묵고 있었다. 지난 9일 이른 새벽 갑자기 호텔 안에 경보가 울렸다. 빨리 호텔을 떠나라고 여기저기서 성화였다. 그러나 그는 잘못된 경보겠거니 생각하고 다시 잠을 청했다. 그러나 새벽 4시쯤 객실 안이 연기로 가득 찼다. 사태가 심각한 것을 뒤늦게 깨달은 세주도는 2층 발코니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구했다. 지금까지 이 산불로 17명이 목숨을 잃고 150명 이상이 실종됐다. 또 수천명이 집을 잃었다. 현지 일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처음에 세주도가 탈출 과정에 발목이 부러졌다고 보도했다가 나중에 오른발에 약간의 화상만 입은 것으로 정정했다. 휴대전화는 손에 든 채 탈출했지만 베이징올림픽 레슬링 금메달과 아이패드, 옷가지들을 잃어버렸다. 세주도는 12월 2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UFC 218 플라이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에서 세르지오 페티스와 대결할 예정인데 자칫했으면 옥타곤에 오르지 못할 뻔했다. 승자는 지난주 UFC 216에서 사상 최장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드미트리우스 존슨과 대결할 가능성이 높다.그는 인스타그램에 물집과 화상 피해를 입은 오른발 부위를 도드라지게 킥하는 사진을 찍어 올리고 페티스와의 대결 준비를 위해 브라질로 떠난다고 알렸다. “사랑과 지지를 보여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또 화재로 누군가를 잃은 모든 가족들을 위해 기도 드린다. 난 괜찮다. 발목이 부러지지도 않았고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 뒤 발에 화상을 입었을 뿐이다. 얘기는 길지만 나중에 인터뷰한 뒤 여기 올려 여러분이 알 수 있게 하겠다. 지금 난 브라질 나탈로 가는 길이며 #UFC218에만 매달리려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종합격투기 선수 잘못 건드린 ‘로드 레이지’(영상)

    종합격투기 선수 잘못 건드린 ‘로드 레이지’(영상)

    운전 중 어떤 경우에도 폭력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일깨워주는 영상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0일(현지시간) 최근 유튜브 채널 바이럴호그에 공개돼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자동차 블랙박스 영상을 소개했다. 5개월 전 유튜브에 공개돼 지금까지 조회 수가 150만 건에 달하는 이 영상은 지난 4월 21일에 녹화됐는데, 두 남성과 한 남성이 도로에서 싸우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은 우리나라와 차선이 반대인 왕복 1차선 도로를 향해 좌회전으로 진입하는 구간에 앞뒤로 정차한 두 차량을 뒤에 있는 차량 블랙박스에서 녹화한 장면이다. 이를 보면 영상을 녹화한 차량 바로 앞에 있는 청옥색 세단이 맨 앞에 있는 군청색 해치백을 향해 경적을 울리자 해치백 조수석에서 한 젊은 남성이 내려 트렁크에서 야구 방망이를 꺼내 들더니 뒤 차량을 위협하기 시작한다. 이 남성은 욕을 하며 청옥색 차량 운전자를 향해 내리라고 소리친다. 그러더니 차량 앞으로 가 본넷 부분을 방망이로 내리친다. 그 즉시 흰색 모자를 쓴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더니 자신의 차량을 가격한 남성을 향해 성큼성큼 다가간다. 그러자 방망이를 든 남성은 뒷걸음칠 치더니 모자 쓴 남성을 향해 방망이를 휘두른다. 놀라운 점은 모자 쓴 남성이 몸을 살짝 뒤로 빼 방망이를 피하며 펀치를 휘둘렀고 그 주먹에 얼굴을 맞은 남성은 뒤로 쓰러지며 기절하고 만다. 그러자 이번에는 앞 차 운전자가 따라 나와 모자 쓴 남성을 향해 럭비 경기를 하듯 태클을 시도한다. 하지만 모자 쓴 남성은 그 남성을 넘어뜨리더니 조르기 기술로 기절시키고 만다. 그러고 나서 그 남성은 자신의 차로 돌아가 유유히 사라진다. 이런 모든 장면은 맨 뒤에 있던 차량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녹화됐다. 그리고 그 차량에 타고 있던 부부는 경찰에 신고하고 구급차를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후 해치백 차량의 두 남성을 쓰러뜨리고 현장을 떠난 모자 쓴 운전자는 경찰 조사 결과, 종합격투기(MMA) 선수로 밝혀졌다. 하지만 그가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바이럴호그/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화이트 UFC 대표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유족에 100만달러 기부”

    화이트 UFC 대표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유족에 100만달러 기부”

    종합격투기 대회 UFC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일어난 역대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이들의 유족을 돕기 위해 100만달러(약 11억 4650만원)를 기부할 것이라고 데이나 화이트(48) 대표가 밝혔다. 화이트 대표는 2일(이하 현지시간)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날 아침 자신이 맨먼저 한 일은 전날 밤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서 야외공연을 즐기다 59명이 숨지고 527명이 다친 총기 난사 참극에 희생된 임직원은 없는지 점검하는 일이었다며 임직원들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널리 알려진 대로 UFC는 2001년부터 라스베이거스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어왔다. UFC의 새 본부는 라스베이거스 불러바드에서 서쪽으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그는 “그런 뒤에 이 도시, 우리의 홈타운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는데 우리는 이 일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100만달러 기부 외에도 7일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16의 페이퍼뷰 수익금 전액을 라스베이거스 시에 쾌척하겠다고 덧붙였다. UFC는 2001년 카지노 소유자인 로렌초와 프랭크 퍼티타 형제가 200만달러에 사들였으며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 등 굵직한 대회를 이곳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어왔다. 화이트는 퍼티타 형제와 어울려 라스베이거스에서 고교 시절을 보냈다. 그는 “이 도시에서 성장했다. 17년 동안 UFC에서 함께 일한 모든 친구들이 여기 살고 있다”며 “이 도시를 사랑하며 라스베이거스 공항에 착륙하면서 스트립 지구의 네온사인을 보면 휴가를 보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할 때도 있지만 난 늘 집에 돌아온냥 흥분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곳은 사람들이 놀러 오기 좋고 풀어지기 좋은 곳이다. 하지만 어제밤 일은 그저 역겨울 따름이다. 그게 날 아프게 한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알바트로스’ 안정환, 외국 손님에게 “깎아주세요” 전파

    ‘알바트로스’ 안정환, 외국 손님에게 “깎아주세요” 전파

    ‘알바트로스’ 안정환이 게스트하우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2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알바트로스’에서는 종합격투기선수 추성훈과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게스트하우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정환은 외국에서 온 흑인 디자이너 투숙객을 위해 홍대에 있는 빈티지샵을 안내했다. 그는 홍대를 가는 길에 손님들과 축구 이야기, 해외에 거주했던 이야기, 빅뱅 등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빈티지샵을 찾은 안정환은 투숙객에게 “깎아주세요”를 알려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가게 주인은 디자이너가 사는 옷을 2만원 할인해줬다. 이후 안정환은 인터뷰를 통해 “홍대를 활보한 적은 처음이다. (디자이너가) 실수해도 웃어주니까 재밌었다. 청춘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tvN ‘알바트로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송가연 기각, “선량한 풍속+기타 사회질서 반한다고 볼 수 없다”

    송가연 기각, “선량한 풍속+기타 사회질서 반한다고 볼 수 없다”

    송가연의 두 번째 가처분 신청도 기각됐다.격투기 선수 송가연은 지난달 18일 종합격투기 대회사인 ㈜로드를 상대로 “전속 선수계약이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위반하여 무효이다”라고 주장하며, 선수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이는 송가연이 ㈜로드를 상대로 한 두 번째 가처분 신청이다. 하지만 송가연의 두 번째 가청분 신청도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정만)은 12일 “(송가연의 두 번째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 전속 선수계약이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위반하였다고 볼 수 없다”며 “채권자와 채무자가 2013년 12월 1일 체결한 전속 계약의 효력이 유효하다”고 결정했다. 첫 번째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었음에도 송가연은 법원의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재차 형식만 바꾼 가처분을 제기하였으나, 역시나 기각된 것. 지난 첫 번째 가처분 신청 당시 재판부는 “전속 계약의 효력이 유효하다”며 “이 사건 선수계약이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반한다고 볼 수 없고, 세부 계약 내용 역시 불공정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번 두 번째 가처분 신청 기각 결정으로 송가연은 로드FC에서의 선수 활동에 관하여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음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한편 (주)로드 측 법률대리인인 최영기 고문 변호사는 “재판부의 엄정한 판단은 당연한 결과이다. 두 번의 가처분 신청 등 무리한 법률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송가연의 행보에 무척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맥그리거가 던진 음료병에 맞았다” 1억원 소송 기각 당해

    “맥그리거가 던진 음료병에 맞았다” 1억원 소송 기각 당해

    종합격투기(MMA) 스타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가 1년 전 라스베이거스 기자회견 도중 던진 음료수 병에 맞았다는 사람이 소송을 제기했다가 기각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해 8월 UFC 202에서 네이트 디아즈(32·미국)와 생애 두 번째로 대결하기 전 맥그리거는 MGM 그랜드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에 지각했다. 그런데 디아즈가 입장했을 때 맥그리거는 디아즈가 지각한 줄 알았다. 디아즈가 스태프들과 어슬렁거리며 들어오자 맥그리거가 되레 왜 늦었냐고 깐죽거리면서 시비가 시작됐다. 디아즈는 연신 맥그리거를 향해 손가락욕을 했고, 처음에는 맥그리거도 앉은 채로 이죽거렸다. 그러나 입씨름이 갈수록 거칠어지자 디아즈가 먼저 음료수 병으로 보이는 물건을 던졌다. 그 뒤 맥그리거도 일어나 손에 잡히는 대로 빈병과 컵을 집어던졌고 디아즈와 스태프들도 유리잔으로 보이는 물건까지 집어던져 아수라장이 됐다. 그런데 당시 경호요원으로 일했던 윌리엄 페그란 남성이 지난 3월 네바다 지방법원에 소장을 접수해 맥그리거가 던진 음료 ‘몬스터 에너지’ 병에 맞아 다쳤다며 9만 5000달러(약 1억여원)의 손해 배상을 청구한 사실과 법원이 두달 뒤 이를 기각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ESPN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페그는 의료비로 5000달러를, 이날 맥그리거가 벌어들인 수입을 1500만 달러로 계산해 9만 달러를 정신적 위자료로 지급해 달라고 청구했다.당시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는 맥그리거에게 2만 5000달러의 벌금과 사회봉사 25시간을 명령했고 디아즈에겐 1만 5000달러와 사회봉사 15시간을 명령했다. 맥그리거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지난달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의 프로복싱 데뷔 경기를 통해 입장 수입만 5500만 달러를 벌어들이게 했다. 여기에 주관 방송사인 유료방송 쇼타임은 미국 시청자 400만명 이상에게 시청권을 팔았다고 밝힌 바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00초 인터뷰] ‘즐길 줄 아는 그녀’ 라운드 걸 심채원

    [100초 인터뷰] ‘즐길 줄 아는 그녀’ 라운드 걸 심채원

    “격투기의 꽃은 라운드 걸이라고 생각합니다.” 맥스(MAX) FC 맥스엔젤 심채원(27)은 라운드 걸의 매력은 “팬들과의 소통”에 있다고 말한다. 키 166cm, 45kg의 체격으로 격투기 라운드 걸로 활약하는 심채원은 남다른 팬 서비스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녀는 자신의 일을 즐기면서 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렇다. 즐길 줄 아는 그녀, 심채원에게 라운드 걸의 매력에 대해 들어봤다. “라운드 걸의 매력은 굉장히 많지만, 하나를 꼽자면 ‘격투기의 꽃’이라는 점 아닐까 생각해요. 경기에서 보이는 부문, 퍼포먼스 같은 경우를 저희가 담당하고 있거든요. 경기를 축제로 만드는 일도 저희가 할 수 있는 능력 안의 일이라고 생각해요.”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홀에서 입식격투기 대회 MAX FC 10 ‘매드맥스’가 열렸다. 링 위에 오른 선수들의 신경전은 대단했다. 선수들은 ‘승리’를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라운드를 끝내는 종이 울리자 선수들은 각자의 코너로 돌아갔다. 그 사이 유니폼을 입고 하이힐을 신은 라운드 걸 심채원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그녀는 다음 라운드 번호가 포함된 보드를 들고 링 주변을 돌았다. 관객들의 시선은 그녀에게 고정됐고 플래시가 여기저기서 터졌다. 그녀는 라운드 걸의 주 업무를 “관객들과의 소통”이라고 말한다. 당연히 팬 서비스는 빼놓을 수 없다고도 강조한다. “경기의 시작과 끝, 다음 라운드를 관중들에게 알려주는 역할이 제일 큽니다. 경기를 좀 더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하고요.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들에게 손 키스를 보내고 과감한 포즈도 취합니다. 남성팬들의 경우 굉장히 호응을 잘해줘요. 그러면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나요.” 라운드 걸이 처음 등장한 시기에는 정장 차림이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거의 노출이 많은 의상에 하이힐을 신고 등장한다. 때문에 보기가 ‘민망하다’는 시선도 있다. 이에 대해 그녀는 “어쩔 수 없다”며 “경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라운드 걸이 꽁꽁 싸매길 원치 않을 것”이라며 재치 있게 말한다. “예전에는 제가 하는 일의 결과물이 부모님께 보여줄 정도가 되면 된다고 생각한 적이 있어요.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어서 속옷 노출만 아니면 괜찮다고 생각해요.”(웃음) 심채원은 연기자로 출발했다. 지금은 모델, 리포터, MC, 게이머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금은 연기보다 모델 쪽 일을 많이 하고 있어요.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고 사는 스타일이에요. 게임은 어려서부터 좋아했어요. 모델 활동을 하면서 게임 대회가 있어 나가게 됐는데 결과가 좋았어요. 앞으로도 제가 좋아하는 것에 주저앉고 도전할 거예요.” 그녀의 다양한 도전 중 하나가 바로 라운드 걸이다. 그녀가 속한 맥스엔젤은 격투 팬과 함께 대회를 즐기며 거리낌 없이 친근감을 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팬을 지목해 ‘사랑의 영상 메시지’를 보내는가 하면 팬들의 요청에 흔쾌히 ‘재미있는 포즈로 기념촬영’을 해주기도 한다. 때문에 국내 격투 단체 모델 중 팬서비스가 가장 좋은 모델이자 친절하고 친근한 모델로 유명하다. “지인의 소개로 시작하게 됐어요. 맥스 FC에서 맥스엔젤을 뽑는다는 소식을 듣고 욕심을 많이 냈죠. 저에 대해 어필을 많이 했어요. 그렇게 좋은 기회가 왔고,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일이었기에 과감하게 도전하게 됐죠. 이 일을 시작한 것에 후회는 없어요.” 라운드 걸은 대부분 주변 소개나 공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다고 한다. 맥스 FC와 같이 입식격투기를 비롯해 종합격투기, 킥복싱, 권투 등 격투기 등 대회도 다양하다. 그들은 경기 중간 라운드 횟수를 알려주는 역할과 대회 홍보를 담당한다. 최근 들어 라운드 걸 되기를 희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심채원은 라운드 걸을 꿈 꾸는 이들에게 “웃음을 잃지 말라”고 조언한다. “처음에는 카리스마 있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그런데 주변에서 화났느냐며 당황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제가 (후배들에게) 제일 많이 하는 얘기는 웃어라. ‘항상 웃으라’는 것이에요. 시상을 할 때도, ‘무대에 올라간 이유를 생각하라’고 말해요. 승리한 선수를 축하하러 간 자리에서 섹시한 척, 치명적인 척 하지 말라고 말해요. 방긋방긋.” 수입에 대해서는 고정적이지 않다고 말한다. 물론 그녀는 금전적인 부분을 우선시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한다. “계약에 있어 큰 제약이 없어요. 물론 ‘다른 격투기 라운드 걸을 할 수 없다’는 조항은 있죠. 또 제 스스로 맥스엔젤로서 먹칠할 행동은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수입에 있어서는 지방 출장이 많은 관계로 그때그때 달라요. 바람이 있다면, 팬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는 겁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제 수입도 오르겠죠.(웃음)”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자 그녀는 “최고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의외의 목표도 밝혔다. “당장은 많은 팬과 소통하는 좋은 모델이 되는 게 목표예요. 멀리 봐서는 돈 많이 모아서 피부샵을 차리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 학원도 다니고, 자격증을 따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심채원에게 라운드 걸이란 무엇이냐고 묻자, 그녀는 “딱히 할 말이 없다”고 말해 질문자를 당황케 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 일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한다. “뒤에서 고생하는 스텝들과 감독님, 경기를 함께 준비하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런 걸 보면서 저도 좀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됐죠. 철드는 계기가 됐어요.” 끝으로 심채원은 팬들에게 부탁의 말을 전했다. “항상 저희 경기를 관람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즐겁게 봐주세요. 저희는 멋진 경기를 만들어 나가도록 항상 노력할 테니 끝까지 사랑해주세요. 고맙습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길섶에서] 잔혹/진경호 논설위원

    인터넷을 떠돌다 ‘충왕전’이라는 걸 늦게 알았다. 사슴벌레, 지네, 장수풍뎅이, 전갈, 사마귀, 장수말벌, 하늘소 등 한덩치에 한주먹(?) 하는 곤충들을 유리 상자에 넣어 싸움을 붙이고는 어느 쪽이든 죽음을 맞을 때까지 지켜보는 ‘놀이’다. 일본에서 한때 크게 유행해 진행자와 해설자까지 붙어 TV로 중계까지 했다니, 그들의 잔혹함과 옹색함이 새삼스럽다. 하기야 그들만 손가락질할 일도 아니다. 우리도 지방 어느 구석에선 여전히 투견과 투계가 벌어지고 피 묻은 판돈이 오간다. 전승무패의 복서 메이웨더와 종합격투기 선수 맥그리거가 벌인 3450억원짜리 격투에 세상이 들썩였다. 기원전 4세기 고대 그리스 도시 파에스툼에 그려진 벽화에 검투사가 나오는 걸 보면 싸우고 죽이도록 디자인된 인간의 유전자는 분명 인간이라는 운반체보다도 더 오래 지속될 것만도 같다. 궁금해진다. 인간의 이 ‘싸우고 죽이기’ 유전자가 언젠가는 인공지능(AI)에 이식되지 않을까. 그래서 수만의 로봇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인간 검투사들이 목숨 걸고 피 흘리며 싸우게 되지는 않을까. 한낱 공상일까.
  • “UFC 선수 커플” 론다 로우지, 트래비스 브라운과 결혼

    “UFC 선수 커플” 론다 로우지, 트래비스 브라운과 결혼

    UFC 전 여자 밴텀급 챔피언인 론다 로우지(30)가 종합격투기 선수인 트래비스 브라운(35)과의 결혼사진을 공개했다.둘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브라운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올린 사진을 보면 유명 디자이너 갈리아 라하브가 제작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환하게 웃는 로우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브라운은 “얼마나 멋진 날인가! 그녀는 모든 면에서 너무나 완벽하다. 그녀는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 그녀는 나의 또 다른 반쪽이다. 사랑한다”고 썼다. 로우지는 결혼식 피로연이 하와이 스타일의 바비큐 파티가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결혼식에는 가장 가까운 친구와 부모만 초대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사장은 로우지로부터 결혼식 초대를 받았으나 결혼식이 코너 맥그리거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의 ‘세기의 대결’과 같은 날에 열려 참가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로우지는 한때 누구도 범접하지 못했던 여자 격투기 최고의 스타였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인 로우지는 2011년 격투기에 입문한 뒤 12연승을 내달리며 UFC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2015년 11월 홀리 홈에게 충격적인 KO패를 당한 데 이어 지난해 말 아만다 누네스에게도 완패하며 은퇴 갈림길에 섰다. 로우지는 이후 한 토크쇼에 출연해 “홈과 경기에서 패한 뒤 자살까지 생각했지만, 브라운의 아이를 낳고 싶다는 생각에 자살할 마음을 접었다”고 말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브라운은 피트니스 모델인 제나 르네 웹과 지난해 2월 이혼했다. 로우지와 브라운이 만났던 시기는 2015년 여름이었는데, 당시 브라운은 웹과 이혼 절차를 거의 마무리한 상황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싱 완전 적응 보여준 맥그리거 다음 상대는 이들 중 하나

    복싱 완전 적응 보여준 맥그리거 다음 상대는 이들 중 하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에 10회 TKO로 졌지만 복서로서의 훌륭한 자질과 기량, 흥행 가능성을 모두 입증한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으로서, 21승3패의 전적을 안고서 다음 상대를 고를 때 예전보다 더 다양해진 옵션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 중에서 가장 그럴 듯한 넷을 고르라면 다음과 같다고 ESPN이 29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네이트 디아즈와의 삼세판 가장 자연스러운 라이벌 구도다. 네이트 디아즈(32·미국·)와는 벌써 두 차례나 맞붙었는데 맥그리거는 첫 대결 때 초크 패배를 당했다. 그는 재대결에서 설욕을 다짐했는데 이때부터 떠벌이 능력을 흥행 요소로 삼기 시작했다. 1년 전 UFC 202에서 판정승을 거둬 설욕한 뒤 세 번째 대결로 곧장 연결될 필요는 없었다. 당시 맥그리거에게 다른 옵션이라면 첫 타이틀 방어전과 있을 법하지 않은 메이웨더와의 대결이었다. 그런데 오늘 이 매치업은 다시 생기를 띠기 시작했으며 아마도 팬들의 관심뿐만 아니라 승부를 둘러싼 도박을 최대치로 이끌어낼 카드로 보인다. 아마도 12월 31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219에서 성사되는 것이 가장 그럴 듯한 옵션처럼 보인다.자격이 넘쳐나는 토니 퍼거슨 자격이 넘쳐나는 게 아니라 가장 자격있는 상대다. 맥그리거의 상대를 메리트란 관점에서만 고른다면 비길 데 없는 1순위다. 9연승 중이며 올해만 벌써 여러 차례 맥그리거랑 붙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고, 퍼거슨(22승3패)이 지난해 11월 이후 경기를 하지 못한 것도 그의 잘못은 아니다. 지난 3월 하비브 누르마고메도프와 대결할 예정이었지만 상대가 계체량을 통과하지 못했고, 지난 7월 디아즈와 붙길 원했으나 UFC와의 계약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재 퍼거슨은 10월 케빈 리와의 아주 위험한 잠정 타이틀매치를 앞두고 있다. 이긴 다음 맥그리거와의 대결을 거부한다면 범죄와 같은 짓이 된다. 퍼거슨이 맥그리거와 붙으면 최선이 되겠지만 지금 당장 그렇게 하는 건 아니다.수수께끼 같은 누르마고메도프 맥그리거-누르마고메도프의 라이벌 구도는 엄청난 흥행 잠재력을 갖고 있다. 거의 할리우드급 매치업이다. 러시아 다게스탄공화국 출신인 누르마고메도프(24승무패)는 냉혈한이며 무패에다 엄청난 러시아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파이트 스타일이나 프로모션 스타일 모두 맥그리거와 완벽하게 충돌한다. 맥그리거의 말장난을 악마처럼 조롱하며 노려본 뒤 왼손으로 압도적인 레슬링 공격 기술을 구사할 것이다. 우리는 그의 못돼 먹은 몸에 즐거움을 느끼겠지만 누르마고메도프는 경기를 할줄 안다. 비극적이게도 지난 3월 퍼거슨과의 대결이 불발됐으며 그의 커리어에도 늘 불운이 따라 빅매치 일보직전에서 꺾였다. 맥그리거는 그에게 “기권 행진곡”이란 별명을 붙여줬지만 그렇게 되면 둘의 대결을 과장되게 홍보할 수 있는 포인트를 잃게 될 것이다.폴리 말리그나기의 상황 누구나 다 알게 된 일이지만 잠시 되돌아보면 두 체급 세계 챔피언을 지낸 복서 말리그나기는 맥그리거의 초청을 받아들여 라스베이거스에서 스파링파트너를 해주며 20라운드를 상대했다. 자신이 다운된 사진이 인터넷에 유출되자 뿔이 나 맥그리거와 원수처럼 싸우는 사이가 됐다. 그래서 이제 링 위에서 한 번 붙어볼 때가 되지 않았나 싶은 것이다. 역시 지금 당장은 아니다. 맥그리거의 다음 상대가 종합격투기(MMA) 선수가 아니라면 엄청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 말리그나기는 얘깃거리가 충분히 갖춰져 있는 데다 전성기 기량도 아니어서 맥그리거가 언제든 편하게 맞을 수 있는 상대란 점 때문이다. 한편 ESPN은 별도의 기사에서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다음 ‘크로스 파이트(이종간 격투)’를 꼽는 팬 투표를 진행하는데 4만 4000여명이 참여한 이날 오전 9시 현재 메이웨더-맥그리거 재대결이 31%로 가장 많았고, 카넬로 알바레스-맥그리거가 20%, 매니 파키아오(39·필리핀)-맥그리거가 19%, 앤서니 조슈아-스티페 미오치치가 13%, 말리그나기-맥그리거와 존 존스-브록 레스너 등의 기타가 17%를 차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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