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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성가족정책실에 대한 종합감사

    서울시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성가족정책실에 대한 종합감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실·더불어민주당·중랑1)는 제30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맞아 지난 10일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및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행정 및 운영 전반에 대하여 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는 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여성가족정책실에 대한 종합감사로, 전날 진행된 감사에서 사업 실적 부진 및 운영 미비 사항에 대해 강하게 지적받은 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에 대한 추가 감사가 진행됐다. 행정사무감사 질의 과정에서 보건복지위원들은 여성가족재단의 채용심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세심한 관리를 요구하고, 총 1,151억 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여돼 작년 11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스페이스 살림의 누수 등 62건의 건축물 하자 보수 및 BF인증 보완공사의 근본적인 원인 분석과 책임소재를 명확히 해 조속한 보수/보완 조치를 권고하였습니다. 또한 아동학대 사건 발생 시 후속조치가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므로 관련 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아동학대가 발생한 시설의 폐쇄까지 포함한 강력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 외에도 ▲더아리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총제적인 재검토를 통한 서울동부권의 종합적인 여성정책 지원을 위한 통합 및 허브 기능을 갖춘 기관으로 재구성 방안 마련 요구, ▲여성가족재단의 전체적인 통합자원관리체계 구축 사업의 비용 절감 방안 마련 권고 및 조례에 따른 재단 설립 목적에 맞는 인력구성 및 효율적 배치 필요, ▲키움센터의 지역별 격차 해소를 위한 자치구와의 긴밀한 협조 노력 권고, ▲저출산 심화에 따른 국공립어린이집 등 보육공급 조절 및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필요, ▲공유어린이집, 생태친화어린이집, 다함께어린이집과 같이 기능이 중복된 특화어린이집의 통합 운영 방안 제안,▲시장 공약사업인 서울우먼업 인턴십 사업의 대상자 및 실습기관의 부적절함과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업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그간의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은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여성가족정책실과 여성가족재단의 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요청했다. 이영실 위원장은 “이번 행감에서 지적되고 제안된 사항들에 대해 서울시에서는 적극 반영해 제도적·정책적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 경기도, 감사 거부한 남양주 시장·공무원 4명 또 고발

    경기도는 두 차례에 걸처 감사를 거부한 조광한 남양주 시장과 공무원 4명 등 5명을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10일 의정부지검에 고발했다. 11일 경기도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한 남양주시 공무원 5명은 지난 5월 종합감사에 앞서 진행된 사전조사를 거부한 데 이어 6월 사전조사 거부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밝히기 위해 진행된 특정 복무감사를 조직적으로 거부하고 방해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남양주시 공무원들이 종합감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대응 TF를 구성하고 자료 제출 거부,대면조사 금지 등의 방법으로 감사 거부를 지시하거나 종용했다는 것이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특정한 사무로 제한해 사전조사 자료를 요구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유권해석을 내렸는데도 이를 무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는 지난 9월 종합감사 거부에 따른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남양주시 공무원 4명에게 중징계,12명에게 경징계를 요구하자 해당 남양주시 공무원 16명은 지난달 법원에 징계 요구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징계 요구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조 시장은 지난달 1일 도 감사관실 공무원 4명을 직권남용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남양주시는 경기도의 감사가 “지역화폐 방식의 재난지원금 지급 등 이재명 전 지사의 정책을 따르지 않는데 대한 보복 감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도는 “정기적인 조사와 더불어 익명제보,언론보도,국민권익위원회의 의뢰,주민 감사 청구 등에 따른 조사”라고 반박해왔다. 이에 반발해 남양주시는 지난해 7월과 11월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이 전 지사와 도 감사관실 공무원 4명 등 5명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 박범계 “윤석열 ‘부산저축銀 수사’, 대장동 수사서 규명” 공수처 “尹은 피의자”

    박범계 “윤석열 ‘부산저축銀 수사’, 대장동 수사서 규명” 공수처 “尹은 피의자”

    국감서 특검 요구엔 “국회 권능으로 해결”“국민의힘은 대장동 설계에만 주안돼 있는데與는 부산저축銀·‘50억 클럽’ 보는 지점 달라”공수처장 “尹, 4개 사건 수사…다 피의자 신분”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검사 시절 수사에 참여한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과 관련한 ‘봐주기 수사 의혹’에 대해 “대장동 수사에서 이 대목이 규명돼야 할 중요한 쟁점은 맞는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부산 저축은행 사건을 검찰이 선택적 기소하지 않았다면 대장동 사건을 막을 수 있었다’는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민주당은 2011년 부산저축은행 부실대출 수사에서 대장동만 대상에서 빠졌다면서 당시 주임 검사였던 윤 후보를 공격하고 있다. 박 장관은 지난달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야권 등에서 요구하고 있는 ‘대장동 특검’에 대해 “특검의 문제는 결국 국회의 권능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부실 수사 등을 보면 특검으로 가야 하지 않겠나’라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저도 특검법 합의를 여러 차례 해본 사람입니다만, 과연 이게 합의에 이를 것인지 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에서 낸 특검법을 보면 주로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 설계 특혜 여부에만 주안이 돼 있는데 반대당(더불어민주당)의 의원님들을 보면 부산저축은행부터 ‘50억 클럽’까지 많은 주장을 또 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바라보는 지점이 다르다”며 특검법 합의에 회의적인 견해를 내놨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수사하고 있는 윤 후보 관련 사건은 총 4건이라고 밝혔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옵티머스 펀드 사기 부실 수사 의혹,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교사 사건 수사 방해 의혹, 조성은씨가 제보한 고발 사주 의혹,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판사 사찰 문건’ 불법 작성 의혹 등 총 4개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윤 후보가 모두 피의자 신분이라고도 덧붙였다. 반면 윤 후보는 이날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이번 대선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과 싸우는 부패와의 전쟁”이라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께 좋은 정치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밝혔다.윤석열 “이번 대선 대장동 몸통과싸우는 부패 전쟁… 빙산의 일각” 반면 윤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발생한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겨냥해 “이번 대선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과 싸우는 부패와의 전쟁”이라면서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정조준했다. 윤 후보는 “정치 권력을 등에 업은 카르텔과의 싸움이 만만치 않다”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께 좋은 정치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자신의 선출에 대해 “정치가 달라지기를 바라는 당원과 국민의 생각이 담겨 있고 거기에 큰 힘을 입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정권교체도 중요하고 그 이후에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지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께 그런 믿음을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 금감원, 우리금융 종합검사 돌연 중단한 이유는

    금감원, 우리금융 종합검사 돌연 중단한 이유는

    금융감독원이 이달 예정된 우리금융그룹 종합검사를 돌연 유보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은보 금감원장이 ‘시장친화적 감독’을 취임 일성으로 내건 만큼 종합검사 제도 폐지 가능성도 거론된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15일로 통보했던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유보하기로 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으로 일부 검사가 올해로 연기되긴 했으나 종합검사 중단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에서 현장 실사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2018년 10월 경영실태평가를 받았으며 2019년 우리금융지주가 설립된 후 현재까지 종합감사를 받지 않았다. 5대 금융지주 중 종합검사를 받지 않은 곳은 우리금융뿐이다. 금감원은 연초 수립한 종합감사 계획에 따라 우리금융에 사전 자료 요구까지 보냈으나 이례적으로 계획을 취소했다. 종합검사는 금감원이 하는 현장 검사·평가 중에서도 시간과 인력이 가장 많이 소요되는 고강도 검사다. 애초 금감원은 올해 평년보다 많은 16회의 종합검사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종합검사는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 메리츠증권, 삼성화재, 농협생명 정도에 그쳤다. 지난 8월 정 원장이 취임한 이후 금융사에 대한 강도 높은 종합검사 제도가 주춤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정 원장은 취임 당시 “금융감독의 본분은 규제가 아닌 지원에 있다”면서 시장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정 원장이 종합검사 제도를 대대적으로 손질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금감원은 최근 검사·제재 개선을 위한 내부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운영 중이다. 오는 3일 예정된 정 원장과 금융지주 회장들과의 첫 간담회에서도 종합검사 제도에 대한 의견 청취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금감원은 우리금융에 대한 종합검사 대신 오는 22일 SC제일은행에 경영실태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도 징계 요구 부당” 남양주시 직원 16명 소송 제기

    “경기도 징계 요구 부당” 남양주시 직원 16명 소송 제기

    경기 남양주시 직원 16명이 종합감사 거부와 관련한 경기도의 징계 요구에 불복하고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남양주시는“자치사무”라며 경기도의 자료 요구를 거부했고, 경기도는 “지방공무원법 위반”이라며 4명 중징계와 12명 경징계를 남양주시에 요구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9월 경기도 감사 담당 직원 4명을 직권 남용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데 이어 남양주시 직원들도 반발에 나선 것이다. 1일 법원에 따르면 부시장과 감사관 등 남양주시 직원 16명은 지난달 28일 수원지법에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징계 요구 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이들은 일주일 전 같은 법원에 본안 소송인 ‘징계 요구 처분 취소’ 소송을 내기도 했다. 소송 비용은 해당 직원들이 갹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소장에서 “징계 사유가 명확하지 않은데도 경기도가 과도하게 징계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가 일단 징계를 요구하면 남양주시가 이를 이행하지 않더라도 당사자들은 승진과 표창 등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다. 특히 중징계 요구 대상은 사직서를 내도 처리되지 않으며 경징계 대상은 명예퇴직과 공로연수 등이 제한된다. 김희수 경기도 감사관은 “조직적·계획적으로 종합감사와 특정·복무 감사를 거부·방해한 것은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반 헌법 질서’이자 ‘국기문란’ 행위”라고 남양주시를 비판했다. 남양주시는 즉각 시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 반발했다. 조 시장은 지난달 16일에는 “이재명 지사는 국감 때 ‘자치사무’라는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하면서도 남양주시 자치사무에 대해 집요하게 자료를 요구,명백한 이중 잣대이고 ‘내로남불’”이라는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경기도와 남양주시는 지난해부터 감사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 “아파트 철거 대신 왕릉에 나무 심어 가리자”…이병훈 의원 제안

    “아파트 철거 대신 왕릉에 나무 심어 가리자”…이병훈 의원 제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조선 왕릉 인근에 조망을 해치는 아파트가 허가 없이 건설돼 논란이 된 가운데 아파트 철거 대신 왕릉에 나무를 심어 아파트 단지를 가리자는 제안이 국회에서 나왔다. 21일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 종합 감사에서 “문제가 생긴 이상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보다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러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전체 44개동 아파트 중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게 19개동인데, 이미 분양이 돼 버린 상황”이라며 “이 아파트들을 철거하더라도 보호구역 밖에 있는 나머지 25개동 때문에 계양산이 보이지 않는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시점에서 차선책 찾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대안으로 수목으로 차폐할 것을 제안한다”며 “앞으로 수목 계획을 잘 세우면 적어도 (왕릉) 앞에 나와 있는 흉물스러운 아파트가 경관에서 많이 빠져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역상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19개동의 높이를 바꾸거나 철거하더라도 왕릉에서 바라봤을 때 나머지 25개동의 아파트가 보이는 상황임을 감안했을 때 왕릉 주변을 키가 큰 나무 등으로 둘러싸서 아파트 단지가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이다.이 의원의 제안에 김현모 문화재청장은 “지금 여러 가지 대안들을 시뮬레이션하고 있는데 의원님의 안까지 포함해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포 장릉은 조선 선조의 5번째 아들이자 인조의 아버지인 원종(1580∼1619)과 부인 인헌왕후(1578∼1626)의 무덤으로 사적 202호로 지정돼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조선 왕릉에 포함된다. 인조의 무덤인 파주 장릉에서 김포 장릉, 그리고 김포 장릉 인근의 계양산까지 일직선으로 이어지도록 왕릉이 조성됐는데, 김포 장릉과 계양산 사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문제의 아파트들이 건설 중인 것이다. 앞서 문화재청장은 2017년 1월 김포 장릉 반경 500m 안에 짓는 높이 20m 이상 건축물은 개별 심의한다고 고시했으나, 이들 건설사는 고층 아파트를 지으면서도 심의를 받지 않았다. 이미 아파트 꼭대기층(20~25층)까지 골조 공사가 끝났다. 3개 건설사 모두 내부 마감 작업 공사 중이며 입주는 내년 6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지난달 29일 서울행정법원은 건설사 3곳이 각각 공사 중지 명령의 집행을 정지해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 중 2건을 기각하고 1건만 인용했다. 이에 따라 2개 아파트단지(1900세대) 23개 동 중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12개 동의 공사가 지난달 30일부터 중단됐다. 나머지 11개 동은 문화재 보존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이번 결정과 상관없이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 문화재청을 비롯해 학계 등에서는 이번 논란으로 김포 장릉의 역사·문화적 의미가 퇴색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기준에서 벗어난다면 장릉뿐만 아니라 조선 왕릉 전체가 일괄적으로 세계문화유산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아울러 현재 상당 부분 건설이 완료된 아파트에 대해 철거 지시가 내려지면 입주민들의 피해도 불가피하다. 이 때문에 이 의원의 제안은 왕릉의 조망과 입주민의 이익을 모두 지킬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법적 절차를 지키지 않고 무단으로 문화재의 가치를 훼손하도록 방치했다는 선례를 남겨 향후 무분별한 개발을 용인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한편 건설사들이 최근 문화재청에 제출한 개선안에 문제의 핵심인 높이를 낮추겠다는 내용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이 문화재청에서 받아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장릉 인근 인천 검단신도시에 아파트를 건설 중인 대방건설, 대광이엔씨, 제이에스글로벌은 장릉 역사문화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개선안에서 아파트 외벽 색상과 마감 재질 등만 언급했다. 세 업체는 개선안에서 마감 색상을 장릉을 강조하는 색으로 칠하고, 야외에 육각 정자를 두겠다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건설사들이 김포 장릉 아파트 사태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높이는 유지한 채 색깔과 디자인만 바꾸겠다는 것은 근본을 외면하는 격”이라며 “문화재청은 빨리 문화재위원회를 열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서욱, 북한 신형 SLBM ‘초보 단계’ 평가...“요격 가능”

    서욱, 북한 신형 SLBM ‘초보 단계’ 평가...“요격 가능”

    서욱 국방장관, 21일 국회 종합감사서“발사 플랫폼 안정적 운용 여부 살펴야”국방과학연구소장 “北, 5년 이상 차이”지소미아 작동...“日 요청 있으면 공유”서욱 국방부 장관은 최근 북한이 발사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과 관련해 아직은 ‘초보 단계’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서 장관은 21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북한 SLBM의 전력화 시기를 묻는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 질의에 “북한 국방발전전람회에서도 (SLBM) 3종이 나오는 등 (북한이) 많은 노력은 하는 것 같은데, 발사 플랫폼(잠수함)과 결합돼야 하므로 초보 단계에서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SLBM은 발사 하나만 가지고 분석하지 않는다”며 “발사 플랫폼의 문제, 발사 이후 플랫폼이 안정적으로 운용하는지 여부 등을 더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도 ‘북한의 SLBM과 우리의 수준이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질문에 “SLBM 미사일 단독이 아닌 플랫폼과 함께 완전체로 봐야 하는 관점에서는 5년 이상 차이가 있지 않나 싶다”고 답했다. 이어 “(SLBM이 발사된) 신포급(2000t급) 잠수함 기준으로 함교에 (발사관)을 설치하는 비정상적인 방식을 취했다”며 “신포급은 시험함 성격에 가까웠다고 판단한다”고 박 소장은 설명했다.서 장관은 ‘요격이 가능하냐’는 질의에도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답했다.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SLBM,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등이 ‘안보 도발’이라는 강 의원 지적에는 “저희가 용어를 구분해서 사용하는데, ‘북한의 위협’이라고 보여진다”며 “도발이라는 것은 영공, 영토, 영해와 국민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이라고 답했다. 서 장관은 “한미 정보당국 간에 사전에 (발사) 징후를 탐지하고 면밀히 주시하고 있었다”면서 “탐지된 제원과 공개된 영상을 고려해 봤을 때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수중 발사로, 고래급 잠수함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일 북한의 SLBM 발사 이후 군 당국은 1발, 일본은 2발이라고 발표하면서 한일간 정보판단이 엇갈린 부분을 묻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질문에는 “저희 탐지 자산이 근거리에서 봤고, 다출처에 의해서 저희가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일본이 틀린 것이냐’는 질문에는 “저희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이 “작동하고 있다”면서 “늘 인접 부대처럼 이뤄지는 건 아니지만 (일본측) 요청에 의해서 (사후에)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서울포토] 국감서 대화 나누는 홍남기-이주열

    [서울포토] 국감서 대화 나누는 홍남기-이주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 참석해 대화를 하고 있다.2021. 10. 21
  • “친하면 무료변론 문제 없어”…전현희 발언 논란에 권익위 해명

    “친하면 무료변론 문제 없어”…전현희 발언 논란에 권익위 해명

    국민권익위원회가 ‘친하면 무료변론을 할 수 있다’는 전현희 권익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해서 법 위반 예외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익위는 21일 오전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청탁금지법에 의하면 공직자의 직무와 관련해 원칙적으로 금품 등 수수가 금지되나 예외적으로 ① 정당한 권원, 다른 법령이나 기준, 사회 상규에 해당하거나 ② 동창회, 친목회 등 장기적·지속적인 친분 관계를 맺고 있는 자가 질병·재난 등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공직자 등에게 제공하는 금품 등과 같은 경우에는 허용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청탁금지법 해석상 무료변론은 법상 금지되는 금전적 이익에 해당될 소지가 있지만, 예외적으로 법령상 허용 사유에 해당할 경우 법 위반이 되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청탁금지법 위반이라고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의미다. 권익위는 “전 위원장은 본인이 변호사 시절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익소송이나 가까운 지인 등에 대한 무료변론을 수행한 경험이 있어 ‘변호사들이 가까운 지인의 경우 무료변론을 하는 경우도 있다’는 원론적 발언을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구체적 사실관계를 확인 후 친한 관계의 무료변론의 경우 사회상규 등 청탁금지법상 허용되는 예외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법률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청탁금지법 해석 원칙에 기한 답변”이라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전날(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논란을 지적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규정이나 관행, 정해진 기준에 비해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했다면 그 자체로 금품수수 등에 해당될 소지가 있다”면서도 “지인이나 친구, 아주 가까운 사람의 경우 무료로 변호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 자체로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오후 보충질의에서 전 위원장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질타하며 “가까운 사람에게는 밥을 사줘도 되고, 선물을 줘도 되는 것 아니냐는 식의 해석이 가능한 이야기”라며 “도대체 가깝다는 게 무엇이고, 누가 결정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전 위원장은 “무조건 무료변론을 청탁금지법으로 볼 수 있는가, 구체적 사실관계를 확인해서 예외사유에 해당하는지 판단해봐야 한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이라며 “무조건 청탁금지법 위반이 아니라고 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야권에서는 전 위원장의 발언이 ‘이재명 구하기’라며 비판 논평을 쏟아냈다.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0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현희 위원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이재명 후보의 무료 변론과 관련해 ‘아주 가까운 사람의 경우 무료로 변호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며 “순간 제 귀를 의심했다”고 지적했다. 원 후보는 “가깝고 안 가깝고에 따라 법 적용이 달라진다니, 달나라 법이냐, 대체 가까운 정도의 기준이 무엇인지 의문”이라면서 “이는 김영란법 입법 취지와 법 자체를 부정하는 몰상식한 발언이다. 권익위원장이 인맥찬스가 대한민국 법 위에 있다고 공식 석상에서 인정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원 후보는 “전현희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를 구하기 위해 김영란법을 난도질하고 대한민국 법치를 파괴했다”며 “즉각 국민께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 손가락 위주로 씻고, 택시 노마스크… 윤석열 방역 논란

    손가락 위주로 씻고, 택시 노마스크… 윤석열 방역 논란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후보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택시에서 내리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 19일 개인택시 기사들과 간담회를 갖기 위해 부산 연제구 부산개인택시조합에 택시를 타고 도착했다. 택시에서 내리는 윤석열 후보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이었고, 운전석의 택시기사는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 준수 안내서’에 따르면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 유지가 되지 않을 경우 마스크를 의무 착용해야 한다. 모든 시민들이 택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이유다. 이 때문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를 마무리하는 20일 종합감사 자리에서도 윤석열 후보의 문제가 언급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게 윤석열 후보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택시를 탑승한 사진을 들어 “이래도 되나”라고 질의했다. 김 의원은 지난 6일 질병청 국정감사에서도 윤석열 후보가 TV토론회에서 손에 임금 왕(王)자를 쓴 것을 언급하며 “개인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이 아닌가”라고 질의한 바 있다.김 의원은 “택시에서 내리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진이 찍혀서 비판을 받았다. 이분이 손가락 위주로만 손을 씼더니 이렇게 방역 지침을 자꾸 위반한다”라며 정은경 청장에게 “이분이 일부러 이러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물었다. 김 의원은 “택시 안에서는 쓰고 있다가 내릴 때만 벗은 것이라고 했는데, 택시나 버스 같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곳 안에서는 마스크를 쓰도록 홍보를 더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청장은 “사진만 갖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대중교통에서는 마스크를 쓰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답했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 8월에는 사전신고 없이 일행 10여명과 국회의원회관을 방문, 당 의원 103명의 사무실을 찾아가 인사하는 과정에서 국회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윤석열 후보보다 먼저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방문 전날 인적 사항을 제출하고 국회의원회관 9층 태영호 의원실을 시작으로 같은 층에 있는 국민의힘 의원실만 방문했고 다른 의원들에게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임을 감안해 전화로 인사했다.
  • “이재명 무료 변론, 친하면 청탁금지법 위반 아냐”

    “이재명 무료 변론, 친하면 청탁금지법 위반 아냐”

    권익위 “성남의뜰 부당이득 환수 가능”원희룡 “김영란법 부정한 몰상식 발언”오세훈 “대장동, 프로 개입” 연일 공격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무료 변론 의혹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변호 비용은 여러 가지 상황을 보고 그때그때 정해지기 때문에 시세라는 것이 딱 정해져 있다고 보기가 어렵다”며 “지인이나 친구 등 가까운 사람의 경우 무료로 할 수 있는 사안이라 그 자체로 청탁금지법 위반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금전적 가치가 있는 변론이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하느냐’고 묻자 전 위원장은 “청탁금지법에 명시된 ‘금품수수 등’에 해당할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당한 권한이나 다른 법령, 사회상규에 의한 금품의 경우 청탁금지법으로 의율하지 않는 예외 조항이 있다. 경기도 업무와 변호사들의 직무 관련성도 검토해 봐야 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전 위원장은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인 ‘성남의뜰’의 부당 이득에 대해 환수 조치가 가능하다는 해석도 내놨다. 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청렴서약서를 근거로 환수 조치가 가능한지 검토했나’라고 묻자, “그렇다. 부패행위를 하거나 금품 향응을 하면 계약 자체를 무효화할 수 있다”고 답했다. 앞서 경기도는 성남시를 향해 청렴서약서를 근거로 부당 이득 환수 조치를 강구하라고 요청했다. 전 위원장의 발언이 나오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페이스북에 “김영란법의 입법 취지와 법 자체를 부정하는 몰상식한 발언”이라며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원 전 지사는 “학연·지연이 있으면 공직 윤리도 프리패스가 가능한 것이냐. 인맥 찬스가 법 위에 있다고 공식 석상에서 인정한 것”이라며 “전 위원장은 이 후보를 구하기 위해 김영란법을 난도질하고 대한민국 법치를 파괴했다”고 비판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도 대장동 공방이 이어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술적으로 정교한 지식을 가진 어떤 자가 구조를 짜는 데 깊이 관여한 것으로 짐작된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처음부터 민간 사업자에게 막대한 이익이 돌아가도록 설계가 된 것”이라며 “금융기법이나 각종 부동산 법령 등에서 풍부한 경험과 정보를 가진, 매우 유능한 프로들이 개입하지 않았다고 보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 공정위원장 “해운담합 원칙대로 처리” 재확인

    공정위원장 “해운담합 원칙대로 처리” 재확인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무위원회 종합감사 국내외 해운사들의 노선 운임료 담합 의혹에 대한 제재 여부를 놓고 조성욱 공정위원장이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조 위원장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운사들의 담합에 대해선 절차를 밟아가며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라며 “다만 사건 심사 시기에 대해선 여러 해운사들이 연관되어 있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해운사들이 낸 의견서도 굉장히 많이 그 과정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운사 담합 관련 심결이 표류하고 있다”고 지적한 데 따른 답변이다. 앞서 공정위는 한국~동아시아 노선에서 국내외 23개 해운사들이 운임료를 담합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미 삼사보고서(검찰 공소장격)를 발송했지만,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이례적으로 전원회의 일정을 열지 않고 있다. 올해 안에 열리지 못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는 해운업계에서 강력하게 반발하는 데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소위에서 해운사 담합 사건을 공정위가 처벌하지 못하는 내용을 담은 해운법 개정안을 통과되는 등 부처·당정 간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해운법 개정안 상정은 잠정 연기된 상태다. 과징금 부과와 관련해 조 위원장은 “담합이 발생하는 기간에 관여돼있던 선사들에 있어서 영업이익 측면에서 손해를 보는 것 같진 않다”면서 “전원회의에서 위법성이 인정되면 과징금이 얼마나 부과될 것인가 결정하는데, 과징금 부과에 피심인 재정상태, 이익을 본 정도, 산업의 특수성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부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심사보고서에 80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 전원회의에 상정되면 액수는 경감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 코레일 허위 음주측정 563건… 휴가자까지 ‘유령 측정’

    승객 안전을 책임져야 할 승무원과 역장 등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소속 직원에 대한 음주 측정이 엉터리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코레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직원 99명(563건)에 대한 음주 측정을 허위로 입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레일은 업무 시작 전 기관사와 승무원, 역장 등의 음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 팀장 등은 음주 측정을 한 뒤 결과를 1시간 이내에 안전경영 시스템에 입력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코레일 직원들이 허위로 음주 측정 결과를 입력한 사실이 드러났다. 감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음주 측정을 팀장이나 선임장 등이 아닌 셀프로 한 경우가 2521건(88명 기준)으로 집계됐다. 또 연차 휴가 중이라 음주 측정 대상자가 아님에도 음주 측정이 이뤄진 것을 포함해 허위 입력 사례가 총 563건(99명 기준)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2017년부터 올 9월까지 음주 사실이 적발된 코레일 직원은 모두 31명이나 됐다. 특히 음주 측정에 대한 감사가 이뤄진 2019~2020년엔 총 15명이나 걸려 최근 5년간 적발된 인원의 절반이나 됐다. 장 의원은 “열차는 대형 사고가 발생하면 수백명의 안전이 위협받기 때문에 음주에 대한 엄격한 인식과 기준이 필요하다”며 “허위 입력이 아니라 단순 실수라고 코레일은 해명했지만, 음주 업무에 대한 안일한 인식에 대한 비판을 피해 가긴 어렵다”고 밝혔다.
  • 남양주시장, 경기도 감사부서 4명 직권남용으로 검찰 고발

    남양주시장, 경기도 감사부서 4명 직권남용으로 검찰 고발

    이재명 경기지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김희수 도 감사관 등 감사 담당 직원 4명을 직권남용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조 시장은 1일 오후 의정부지검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감사관 등은 법령 요건을 갖추지 못했거나 법령 해석 다툼이 있는 상태에서 남양주시 소속 직원들에게 감사 자료 제출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또 “도는 남양주시 공무원들이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감사 거부와 방해 행위를 공모했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적은 보도자료를 (최근)배포했고 ‘국기 문란 행위’ 등 표현을 사용해 모욕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17일 남양주시에 종합감사 거부 등 관련 규정을 위반한 담당 직원 징계를 요구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조 시장은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경기도와 남양주시는 지난해부터 감사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도는 제보와 의혹 제기 등에 따른 적법한 감사라는 입장이지만 남양주시는 이재명 지사의 정책을 따르지 않은 것에 대한 보복성 감사로 보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해 도내 시·군에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조 시장은 “필요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며 현금으로 지급했다.
  • 남양주시, 이재명 출연 ‘집사부’ 반대하고 나선 이유[이슈픽]

    남양주시, 이재명 출연 ‘집사부’ 반대하고 나선 이유[이슈픽]

    “계곡·하천 정비사업 원조 남양주시”이재명편 일부 방영금지가처분신청“이재명 일방적 주장, 여론 왜곡 우려” 이재명 경기지사와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계곡·하천 정비사업과 관련해 ‘정책 표절’ 여부를 놓고 또 충돌했다. 경기도와 남양주시는 경기도와 남양주시는 지난해부터 계곡·하천 정비사업의 원조를 놓고 갈등을 겪어 온 바 있다. 24일 경기도 남양주시는 오는 26일 방영 예정인 ‘집사부일체-이재명 경기도지사 편’에 대해 SBS 측에 강력히 항의하는 한편,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출했다. 남양주시는 “계곡·하천 정비사업은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취임 직후부터 추진한 핵심 사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남양주시는 “이러한 성과에 대해 많은 언론에서 주목하고 시민들이 크게 호응하면서 다른 지자체에 모범 사례로 널리 알려졌다”며 “그런데 경기도가 전국 최초라며 이재명 지사의 치적으로 홍보하면서 남양주시와 갈등을 빚어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기도의 행태를 지적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남양주시 직원들을 경기도 감사관이 불법사찰하고 행정감사를 빙자해 의무 없는 진술을 강요한 바 있다”면서 “남양주시는 경기도지사와 감사관 등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등 혐의로 고발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그러면서 “이 지사는 SBS 예능 프로그램에서 또다시 계곡·하천 정비사업이 자신의 업적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며 “이러한 이 지사의 일방적이고 그릇된 주장이 여과 없이 방송된다면 시청자들에게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고 여론이 왜곡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지사, 예능 프로그램에서 ‘계곡 정비 사업’ 언급 문제가 된 예고 방송은 ‘제 삶의 경험에서 나오는 정책들이…’라는 자막과 함께 이 지사가 계곡 정비 사업을 언급하는 대목이다. 현재 이 부분은 예고편에서 삭제됐다. 하천·계곡 정비사업은 이 지사가 자랑하고 있는 ‘추진력’의 근거로 삼고 있는 주요 업적 중 하나다. 반면 남양주시는 계곡·하천 정비사업이 조광한 시장 취임 직후부터 시작해 수십 년간 하천과 계곡을 사유지처럼 점유했던 불법시설물을 철거하고 자연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돌려준 남양주시의 핵심 사업이라는 입장이다. 이런 성과가 알려지자 경기도는 이를 벤치마킹했고, 또 이를 “이재명이 ‘전국 최초’라며 홍보하고 있다”는 것이 남양주시의 주장이다.해당 사안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과정에서도 한차례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7월 민주당 대선 후보 예비경선 TV 토론회 당시 김두관 후보는 “남양주가 2018년 8월 계곡 정비사업 성과를 내자 1년 뒤에 경기도가 은근슬쩍 가로챘다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 지사는 “원래 (성남) 시장을 할 때부터 계곡 정비나 불법시설을 철저히 철거하자는 입장이었다”며 “도지사 취임하고 (2018년) 8월 연인산을 갔다가 엄청난 시설물을 보고 그때부터 기획해서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남양주가 먼저 하고 있던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남양주시가 선도적으로 했기 때문에 제가 잘했다고 표창도 했다”며 “먼저 한 게 중요한 것이냐. (남양주시가) 먼저 한 게 맞다”고 인정했다.‘표적감사’ 의혹에 이 지사 “그렇지 않다” 갈등은 감사 거부 논란으로까지 번졌다. 남양주시는 올해 경기도 종합감사 대상이었지만, 감사가 과도하다는 이유로 사전조사 자료 제출을 거부한 바 있다. 이에 도는 지난 17일 감사에 불응했다는 이유로 남양주시에 공무원 16명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그러자 조 시장은 입장문을 내 “부당한 조처”라며 경기도 감사관 등 관련자들을 고발하겠다고 맞섰다. ‘표적감사’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이 지사는 “그렇지 않다. 남양주에서 한 것은 남양주에 한정한 것이고 백운계곡은 포천”이라며 “도정을 비방하는 가짜뉴스가 있다고 해서 감사한 일이 있지만, 그것이 포함돼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SBS 집사부일체 제작진은 대선주자 특집 세 편을 편성, 지난 19일 윤석열 편에 이어 오는 26일에는 이재명 편, 내달 3일엔 이낙연 편을 방영한다. 섭외 당시 기준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야를 통틀어 지지율 1~3위를 기록하던 후보들이다.
  • “반 헌법 국기문란”vs “대장동 이슈 덮기” 경기도· 남양주시 충돌

    “반 헌법 국기문란”vs “대장동 이슈 덮기” 경기도· 남양주시 충돌

    경기도가 종합감사를 거부한 부시장 등 16명에게 징계를 내릴 것을 17일 남양주시에 요구하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대장동 게이트 이슈 덮으려는 의도 아닌지 의심스럽다’면서 맞서 충돌이 예상된다. 조 시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현재 이재명 지사는 이른바 ‘대장동 게이트’라 불리는 권력형 비리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며 “이 지사에게 향하던 명절 이슈를 덮으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조 시장은 “명절 연휴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발표했다는 점에서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경기도 감사관 등 관련자에 대한 고발장을 연휴 직후 수사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남양주시에 기관경고와 함께 공무원 4명 중징계, 부시장 등 12명에 대해 경징계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남양주시가 적법한 감사를 거부·방해했다. 특히 조광한 시장 본인이 직접 나서 공문시행, 입장문, 내부 게시판을 통해 자료제출, 출석·답변 및 문답절차 진행을 거부하도록 진두지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도는 “조직적·계획적으로 종합감사와 특정·복무감사를 거부·방해한 것은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반 헌법질서이자 국기문란 행위”라며 “법치주의를 부정하고 법 위에 군림하려는 행위에 대해 예외 없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감사 거부 행위가 지방공무원법과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행정감사규정 등의 위반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이를 근거로 남양주시에 기관 경고를 하고 감사관 등 4명에 대해 중징계를, 부시장 등 12명에 대해 경징계를 요구했다. 이 같은 도의 전격적 강력한 조치에 조광한 시장은 “화천대유 관련 이재명 지사에게 향하는 이슈를 물타기 하려는 의도 아니냐”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조 시장은 “정치적 이해득실에 몰두한 나머지 성실히 시민을 위해 봉사해왔던 선량한 공무원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주고, 휴식과 위로가 될 수 있는 명절을 고통의 시간으로 오염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헌법과 법령이 정한 원칙에 따라 경기도의 위법하고 부당한 조치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다”면서 “그 일환으로 이번 조치를 단행한 김희수 감사관 등 관련자들에 대한 고발장을 연휴 직후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남양주시는 지난 4월 경기도가 종합감사에 따른 사전 조사자료 제출을 요구하자 “위법 사항을 특정하지 않은 자치사무에 대해 의도적으로 자료를 반복해 요구한다”며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경기도는 5월 26일 결국 종합감사를 중단하고 자료 제출 거부에 따른 위법 행위를 확인하겠다며 특정·복무 감사를 하려 했지만, 시는 이마저도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등 거부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특정감사 기간 중 남양주시 감사관 등 공무원 16명에게 전자우편과 전화, 공문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출석 및 답변을 요구했으나 모두 불응했고, 3차례에 걸친 문답 출석에도 불응해 감사행위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조광한 시장은 공문, 내부게시판을 통해 공무원들이 감사 자료 제출, 출석 및 답변 등 진행을 거부하도록 진두지휘했다”며 “도의 정당한 감사를 ‘협박’이라고 폄훼하며 ‘모든 책임은 본인이 지겠다’며 사실상 조직적으로 감사에 불응할 것을 종용한 것”이라고 했다. 김희수 도 감사관은 “조직적, 계획적으로 종합감사와 특정·복무 감사를 거부·방해한 것은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반 헌법 질서’이자 ‘국기문란’ 행위”라며 “법령 위반을 일삼는 공무원들이 어찌 시민에게 법을 지키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 경기도, 감사 거부 남양주시 공무원 16명 징계요구

    경기도가 종합감사를 거부한 책임을 물어 남양주시 부시장 등 공무원 16명에게 징계를 내릴 것을 조광한 남양주시장에게 요구했다. 경기도는 17일 감사 거부 행위가 지방공무원법과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행정감사규정을 위반 했다며 남양주시에 기관 경고를 하고 감사관 등 4명에 대해서는 중징계를, 부시장 등 12명에 대해 경징계를 요구했다. 앞서 남양주시는 올 4월 경기도가 종합감사에 따른 사전 조사자료 제출을 요구하자 “위법 사항을 특정하지 않은 자치사무에 대해 의도적으로 자료를 반복해 요구한다”며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경기도는 5월 26일 결국 종합감사를 중단하고 자료 제출 거부에 따른 위법 행위를 확인하겠다며 특정·복무 감사를 하려 했지만, 시는 이마저도 거부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특정감사 기간 중 남양주시 감사관 등 공무원 16명에게 전자우편과 전화, 공문 등을 통해 여러차례 출석 및 답변을 요구했으나 모두 불응했고, 3차례에 걸친 문답 출석(피감사자와 문답을 진행하고 내용을 기록)에도 불응해 감사행위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김희수 도 감사관은 “조직적, 계획적으로 종합감사와 특정·복무 감사를 거부·방해한 것은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반 헌법 질서’이자 ‘국기문란’ 행위”라며 “법령 위반을 일삼는 공무원들이 어찌 시민에게 법을 지키라고 할 수 있느냐”며 비판했다. 반면 남양주시는 지난해 11월 경기도의 특별조사를 “보복성 감사”라며 거부한 바 있다.이재명 경기지사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할 것을 요청했지만, 남양주시가 현금으로 지급하자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 등의 지원을 차단하고 보복 감사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 거부 이유였다. 한편 남양주시가 지난해 7월과 11월, 올해 5월 특조금과 관련해 경기도를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청구한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아직 진행중이다.
  • 번역원, 심사 없이 탈락자 추가 선발… 해외 업무추진비 99% ‘용도 불명확’

    한국문학번역원은 지난해 번역아카데미의 번역가를 양성하는 번역아틀리에 과정생을 추가 선발하면서 별도 선발 심사 없이 지도 교수 동의서만으로 탈락했던 2명을 추가 선발했다. 아카데미 개설 이후 배출한 전체 수료생이 960여명에 이르지만, 560여명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활동 내역은 확인조차 하지 못했다. 한국 문학이 세계로 뻗어 나가며 ‘K문학’이 주목받고 있지만 이를 추진하는 한국문학번역원의 운영은 부실투성이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년부터 올해 5월까지 진행한 한국문학번역원 종합감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번역원 주요 사업과 기관운영 업무를 살핀 결과 모두 22건의 부정을 적발해 11건에 대해 주의 통보했다. 감사 결과, 제대로 된 기준 없이 마구잡이로 인원을 뽑거나 사업을 추진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외국 원어민을 선발해 번역 인력을 양성하는 ‘해외 한국학 대학 번역 실습 워크숍’과 ‘한국문학 번역가 연수지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행요강 및 공고문의 심사 기준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았다. 한국 문학을 외국에 소개하고 교류를 확대하고자 직원을 파견·운영하면서 별다른 검증 없이 후보자 중 본부장이 추천한 2명을 최종 선발자로 정하기도 했다. 파견 직원의 사업추진 실적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구체적인 성과지표도 없었다. 업무 특성상 외국 출장이 잦지만 업무추진비 집행은 제멋대로였다. 공무국외출장 시 사용한 업무추진비의 용도가 불명확한 내역이 무려 227건으로 99.1%에 이르렀다. 관련 지침 없이 관행적으로 현금 집행한 내역도 42건(18.3%)이었다. 공무출장 항공권 구입 시 적립한 항공마일리지를 우선 활용하도록 했지만, 감사 기간 구매한 항공권 112건 가운데 마일리지를 활용한 사례는 지금까지 2건에 그쳤다. 절반에 가까운 적립 마일리지를 유효기간 만료 등으로 쓰지 못했다. 이 밖에 겸직허가 및 외부강의 미신고 14건, 근무시간 내 외부강의 복무처리 미시행 10건 등도 적발했다. 번역원 관계자는 “지난달까지 지적 사항을 일차적으로 완료했고 미흡한 사항은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탈락자 추가 선발, 심사기준은 부실…한국문학번역원 방만한 운영

    탈락자 추가 선발, 심사기준은 부실…한국문학번역원 방만한 운영

    한국문학번역원은 지난해 번역가를 양성하는 번역아틀리에 과정생을 추가 선발하면서 별도 선발 심사 없이 지도 교수 동의서만으로 탈락했던 2명을 추가 선발했다. 아카데미 개설 이후 배출한 전체 수료생은 지금까지 960여명에 이르지만, 560여명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활동 내역은 확인조차 하지 못했다. 한국 문학이 세계로 뻗어나가며 ‘K문학’이 주목받고 있지만, 이를 추진하는 한국문학번역원 운영은 부실 투성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년부터 올해 5월까지 한국문학번역원 종합감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번역원 주요 사업과 기관운영 업무를 살핀 결과 모두 22건의 부정을 적발해 11건에 대해 주의 통보했다. 감사 결과, 제대로 된 기준 없이 마구잡이로 인원을 뽑거나 사업을 추진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해외 한국학 대학 번역 실습 워크숍’과 ‘한국문학 번역가 연수지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행요강 및 공고문 등에 심사기준을 적어놓고 정작 심사할 때에는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은 채 진행했다. 한국문학을 외국에 소개하고 교류를 확대하고자 직원을 파견·운영하면서 별다른 검증 없이 후보자 중 본부장이 추천한 2명을 최종 선발자로 정하기도 했다. 파견 직원의 사업추진실적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구체적인 성과지표도 없어 지적을 당했다. 업무 특성상 외국 출장이 잦지만, 업무추진비 집행은 제멋대로였다. 공무국외출장 시 업무추진비 사용은 구체적 사용 용도와 내역을 근거로 정산하고, 현금 집행은 관련 지침을 마련해 현지 사정상 불가피한 때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점검 결과, 용도가 불명확한 내역이 무려 227건으로 99.1%에 이르렀다. 또 관련 지침 없이 관행적으로 현금 집행한 내역도 42건(18.3%)이었다. 공무출장 항공권 구입 시 적립한 항공마일리지를 우선 활용하도록 했지만, 2008년부터 항공권 구매 685건 가운데 마일리지를 활용한 사례는 지금까지 고작 2건에 그쳤다. 이에 따라 전체 적립 마일리지의 44.3%가 유효 기간 만료 등으로 쓰지 못했다. 이밖에 겸직허가 및 외부강의 미신고 14건, 근무시간 내 외부강의 복무처리 미시행 10건 등도 적발했다. 번역원 관계자는 “문체부 감사에서 주의를 받은 사항에 대해 당사자에게 주의를 통보하는 등 지난달까지 일차적으로 시정을 완료했고, 미흡한 사항은 올해 안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포괄 감사는 위헌” vs “사전조사 문제없어”…경기도-남양주 ‘권한쟁의‘ 3번째 격돌

    종합감사의 지방자치권 침해 여부를 놓고 경기도와 남양주시가 8일 헌법재판소에서 날 선 공방전을 펼쳤다. 헌재는 이날 오후 대심판정에서 남양주시가 경기도를 상대로 제기한 세 번째 권한쟁의 심판 사건의 공개 변론을 열었다. 이날 공개 변론의 쟁점은 경기도의 종합감사 자료제출 요구가 남양주시의 지방자치권을 침해했는지 여부였다. 남양주시 측 대리인은 경기도가 위법 사항을 특정하지 않고 사전에 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감사는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권한쟁의 심판 청구와 같은 취지다. 아울러 감사는 감사 전에 확인한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서만 하도록 한 지방자치법 171조를 들어 감사의 부당성을 부각했다. 남양주시 측 대리인은 “경기도의 감사는 포괄적·사전적 일반감사 혹은 위법 사항을 특정하지 않고 하는 감사에 해당한다”며 경기도가 편법적 수단으로 지방자치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경기도 측은 종합감사의 자료제출 단계는 구체적인 법 위반 행위를 특정할 필요가 없다며 남양주시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시·도지사는 법 위반 의심이 없어도 자치단체에 자료제출 요구를 할 수 있으며 사전 조사 과정에서 법 위반 사항을 발견하면 감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미 자료제출 절차가 중단됐기 때문에 남양주시 측의 심판 청구는 실익이 없어 각하돼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 경기도는 남양주시의 자료제출 거부를 이유로 지난 5월 종합감사 사전 조사를 중단한 상태다. 현재 헌재에서 심리 중인 경기도와 남양주시 간 권한쟁의 사건은 모두 3건이다. 경기도와 남양주시 간 갈등은 지난해 남양주시가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가 아닌 현금을 지급하면서 불거졌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남양주시가 ‘지역화폐 지급’ 이라는 도의 정책 목적에 기여하지 않았다며 7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남양주시는 이에 반발해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다. 남양주시는 같은 해 11월 경기도가 재난지원금 현금 지급을 이유로 보복성 감사를 했다며 또 권한쟁의 심판을 제기했다. 세 번째 권한쟁의 심판 청구는 지난 4월 경기도가 남양주시에 종합감사를 예고하며 자치사무 전반에 관한 자료제출을 요구한 것이 발단이 됐다. 헌재는 이날 공개 변론을 토대로 추후 선고 기일을 정해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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