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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배의원에 출석요구/온양경찰서,종친회서 향응제공

    충남 온양경찰서는 18일 민주당의 김령배최고위원을 대통령선거법위반혐의로 조사하기 위해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김최고위원은 지난달 19일 온양시에서 열린 김해금씨종친회에 참석,『이번선거에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를 밀어달라』는 부탁과 함께 종친들에게 84만원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있다.
  • 민주 김영배의원 입건/경찰/국민 지구위장 등 5명 구속

    경찰청은 12일 민주당 김령배의원(서울 양천을)을 대통령선거법위반혐의로 입건,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국민당 해남지구당위원장 김봉옥씨(45)등 4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김의원등 8명을 입건하는 한편 12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건된 김의원은 지난달 19일 상오11시40분쯤 충남 온양시 온천1동 김해김씨 온양종친회사무실에서 종친회장 김현식씨(70)등 21명에게 『김대중대표가 종친회일을 많이 하는 종친이니 적극 밀어달라』고 지지를 부탁하고 이웃식당에서 음식과 술등 12만5천원어치의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민자,“강력한 정부는 과반득표서”/조직강화 나선 배경

    ◎공조직 활성화·당원 3배가운동/중청 등 외곽단체 흡수통합 작업 민자당은 대통령선거일 공고 이후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앞서 당조직 강화및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크게 두갈래 흐름으로 가시화되고 있다.즉 선거대책위 기능보강및 당원 3배가 운동등 기존 공조직 강화방안과 민주산악회등 사조직을 공조직에 편입시키는 작업이다. 특히 사조직의 공조직 전환작업은 불법선거운동 시비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민주산악회·중앙청년위원회등 당외곽조직을 당공조직에 흡수시켜 이들 회원들이 당원자격을 갖고 선거법 범위내에서 합법적인 선거운동을 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선관위와의 마찰소지를 없애고 타당과의 불법선거 공방전에서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인 것이다. 민자당은 10일 이를 위해 그동안 사전선거운동 시비가 없지 않았던 민주산악회를 당공조직에 편입시키기로 결정했다.이와 아울러 이들 회원들이 민자당 입당절차를 모두 마칠때까지 대외활동을 전면 중지토록 지시를 내려놓고 있다. 민자당은 이에 앞서 9일 또다른 사조직인 중앙청년위원회의 단계적인 공조직 전환작업을 시작했다.이날 대구에서 김영삼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구통일민주당 청년조직인 중앙청년위원회(중청)대구시지부 회원 1천5백명에 대한 입당식을 거행한 것도 그 일환이다. 외형적인 당의 공조직 확대와 더불어 이들 공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어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앞둔 민자당의 당면과제이다. 김영삼후보측은 당초 「신한국건설」을 위한 「강력한 정부」구성공약을 실현하기 위해선 이번 대선에서 압승을 거둬야 한다고 보고 과반수 이상의 득표목표를 세운 바 있다.즉 이번 선거에서 총유권자 2천9백60만명 가운데 80%가 투표에 참가할 것을 전제로 유효투표의 51%인 1천1백90만표를 얻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상의 1차유세가 끝난 현재 판세를 중간점검한 결과 당내에서조차 무리한 기대치가 아니냐하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민자당이 현재의 3백만 당원을 선거공고일까지 8백70만 당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아래 지구당별로 당원3배가운동을추진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기대치에 근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임은 물론이다. 민자당은 이와 함께 읍·면·동단위까지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각계대표 20만명을 선거대책위원으로 임명하는 세보강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또한 40여명규모로 각계 원로들을 영입,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위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는 것은 일단 세과시를 통한 「YS대세론」확산작업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김총재등 민자당지도부의 진정한 고민은 이같은 외형적인 세보강작업의 진척여부에 있는 게 아니라 선대위등 공조직의 질적인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데 있다.특히 일부 주요당직자나 의원들이 그다지 근거없는 낙관론에 휩싸여 선거전에 별다른 열의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 당지도부를 곤혹스럽게 하는 대목이다.예컨대 선거대책기구에 자리와 예산요구는 많으나 실적은 기대에 못미친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다. 민자당측이 9일 기존의 15개 시·도지부와 별도로 서울을 정원식선대위원장의 직할체제로 두는 등 12개 시·도별로 선거대책협의회를 구성한 것도 그같은 상황을 감안한 고육지책이라고 할 수 있다.이에 따라 ▲부산 신상우 ▲경기 이한동 ▲대전·충남 정석모 ▲광주·전남 김식 ▲경북 김윤환등 당내 중진실세들이 협의회 의장으로 선거전에서 「전방배치」된 셈이다. 이와 아울러 선대위 산하에 각 직능별로 특위를 구성,종친회(김종호) 불교(권익현) 기독교(박세직) 천주교(김중위) 의료단체(김정수) 예술(강선영) 체육(조상호)등으로 역할을 분담시킨 것도 자발적인 홍보·조직활동을 강화시키기 위한 동기부여 방안으로 분석된다. 당지도부는 특히 수도권을 중시,지구당별로 「책임득표제」를 도입하는 것은 물론 당무지도감사반을 편성해 득표활동을 감독하는 한편 선거후 득표결과를 지구당위원장에 대한 사후평가자료로 삼는다는 독전방안도 마련해 놓고 있다.
  • 대검시달 99개 선거범죄 유형

    ▷유권자 매수행위◁ 1 선거인에 대한 금품등 제공행위 2 다른 정당이나 후보자의 선거운동원 등에 대한 금품 제공 3 사후에 선거인에게 금품등 제공 4 사후에 다른 정당이나 후보자의 선거운동원,연설원등에게 금품등 제공 5 투표나 선거운동을 하거나 하지 않을 것을 알선 권유한데 대한 보수로 사후에 선거인등에게 금품등의 제공 6 학교 기타 공공기관 사회단체 또는 청년단체,씨족단체 등에 대한 금품제공 7 야유회·동창회·친목회·향우회·계모임등에 대한 금품제공 8 후보자가 되지 아니하게 하거나 후보자가 된 것을 사퇴하게 할 목적으로 금품제공 9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것을 중지하거나 후보자를 사퇴한데 대한 보수로 사후에 금품등 제공 10 선거권자 또는 그 가족 및 그들의 모임이나 행사 또는 기관·단체에 대한 금전·화환·달력·서적·음식물 등 금품의 제공 11 상기대상에 대한 물품이나 시설의 무상대여·무상양도,채무면제·경감행위 12 〃 입당원서와 교환하거나 입당원서를 받아주는 대가의 제공 13 〃 관광의 편의를제공하기 위한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부담하는 행위 14 〃 상대로 한 연설회·정당집회에 참석하는 자 또는 이 집회에 청중을 동원해 주는 자에 대한 대가의 제공 ▷선거의 자유방해 행위◁ 15 선거인·후보자·선거운동원·당선인 등에 대한 폭행·협박·유인·체포·감금 16 집회·교통방해,위계·사기에 의한 선거의 자유 방해 17 업무 고용 기타관계로 특정정당·후보자 지지 또는 반대강요행위 18 연설회장에서의 위험한 물건 투척 또는 후보자와 연설원에 대한 폭행 19 폭행·협박 기타의 방법에 의한 질서문란,진행방해행위 및 연단 조명을 위한 것이 아닌 횃불사용 20 선거벽보 현수막 기타 선전시설의 작성·게시·첩부·설치를 방해하거나 훼손·철거 21 투표함의 임의개봉이나 투표함 또는 투표함내의 투표지의 파괴·훼손·탈취 22 선거관리위원회의의 위원·직원 또는 선거사무에 관계있는 공무원에 대한 폭행·협박 23 투표소·개표소 교란,선거에 관한 서류·인장의 억류·훼손·탈취 24 무기·흉기·폭발물 기타 사람을 살상할 수 있는물건을 휴대하고 투표소·개표소에 난입하는 행위 25 투표소·개표소에 출입이 허용된 이외의 자의 출입행위 ▷불법선거 관여행위◁ 26 공무원이 그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27 공무원·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또는 투자기관의 임직원,통·이·반의 장,향토예비군의 소대장급이상의 간부,정부의 출연·보조를 받는 단체의 소속직원 또는 일반인에 대한 특정정당 또는 특정후보자의 업적 홍보 28 상기자의 소속직원 또는 일반인에 대한 금품 기타 이익제공 약속 29 〃 선거운동 기획참여 또는 기획실시 관여 30 〃 정당 또는 후보자에 대한 지지도조사 또는 발표 31 〃 선거운동기간중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으로 시행하는 사업중 즉시 공사를 진행하지 아니할 사업의 기공식을 거행하는 행위 32 〃 선거운동기간중 정상적인 업무이외의 출장 33 〃 선거운동기간중 휴가기간에 그 업무와 관련된 기관이나 시설방문 34 정부의 업적을 찬양하거나 비방하는 광고 35 선거사무에 종사하는 공무원 또는 선거인명부 작성에 관계있는 자 등의 선거인명부 허위기재 36 선거사무에 관계있는 공무원등의 매수 및 이해 유도 37 〃 후보자 매수 행위 38 〃 벽보설치방해등 행위 39 선거벽보 부정·부당 작성·첩부·배포 40 선거사무에 관계있는 공무원이나 종업원의 사위투표 41 〃 투표 위조·증감 ▷사조직 등 탈법행위◁ 42 선거추진위원회·후원회,휴게소 선거공동대책위원회 기타 유사기관·단체 기타 시설의 설치 43 후보자이외의 자가 선거사무소등을 설치하거나 후보자가 법정제한수를 초과하여 선거사무소등을 설치하는 행위 44 선거운동원이 아닌 자를 동원한 선거운동 45 선거권이 없는 자를 동원한 선거운동 46 공무원등 신분상 선거운동원이 될 수 없는 자를 선거운동원으로 임명 47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하지 않은 특정후보자의 선거운동 48 업무·고용 기타의 관계로 인한 특정정당이나 후보자의 지지·추천이나 반대 49 직업적 단체등 특수관계를 이용한 선거운동 50 단합대회,향우회,야유회,종친회,동창회등의 개최 51 법정 연설회 이외의 개인정견발표회,좌담회,시국강연회,기타 연설회 ▷사회단체 불법운동◁ 52 특정후보자의 지지 또는 반대 집회 53 신문·잡지 기타 간행물을 통한 특정후보자 지지 또는 반대 54 기자회견,성명서,유인물,사진,현수막,벽보 기타 시설등을 통한 특정후보자의 지지 또는 반대 55 특정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기 위한 서명·날인 56 특정정당 또는 후보자의 비방 57 특정정당 또는 후보자의 부도덕·불법사례의 폭로 58 공명선거를 위한 시민의식 제고 심포지엄·세미나·계몽토론회 등을 빙자한 특정후보자를 지지·추천 또는 반대 59 연설·신문·벽보로 선거범죄 선동 ▷금품요구 수수행위◁ 60 매수 및 이해유도의 중개,권유,알선 61후보자에 대한 사전·사후 매수 62 정당·후보자 또는 그 가족·선거운동원 등에게 단체등에의 기부 알선 63 유권자등의 금품요구 64 금품등을 제공받거나 제공의 의사표시 65 후보자사퇴 명목의 금품 제공 66 정당·후보자 선거운동원등으로부터의 기부 ▷후보흑색선전행위◁ 67 공연히 사실을 적시한 후보자의 비방 68 경력·사상등에 관한 허위사실 공표·사실왜곡 69성명 또는 신분표시를 하여 우편·전보·전화에 의한 통신을 하는 행위 70 방송·신문·잡지의 편집·경영자,취재·집필·보도자의 선거운동 목적으로 선거 허위의 사실을 보도 ▷기타 사전부정운동◁ 71 후보자등록 이전의 음식물·금품의 제공 72 〃 인사장·명함 등 선전문의 배포·발송 73 〃 단체관광의 알선 74 전신·전보 또는 서신을 이용한 선거운동 75 호별 방문 76 가두방송(연설회 고지를 위한 경우 제외) 77 서명·날인을 받는 행위 78 여론조사·인기투표·모의투표의 결과 공표 79 대오조직 가두행진·연호 80 저술·연예·영화·광고·사진등을 법정외의 방법으로 배부·상영·게시하는 행위 81 방송·신문·잡지의 편집·경영자,취재·집필·보도자에게 특정후보자의 선거에 관한 보도 기타 논평의 게재 82 선거운동에 관한 기사를 게재한 신문·잡지 기타 간행물의 배부 83 방송시설 경영자의 허위사실 방송 84 적용된 선거운동을 벗어난 방송시설등 이용 85 법정외 선전벽보·현수막소형인쇄물 등의 첩부·게시·배포 86 선관위에 신고하지 아니한 연설회 87 하오11시부터 상오6시까지의 야간 연설회 88 열차·전동차·병원·도서관 등 연설금지 장소에서의 선거운동 89 무소속후보자의 특정정당 지지 또는 추천에 관한 내용의 표기(당원경력표기행위 제외) 90 법정외 현수막·입간판·광고탑·광고판 기타시설을 설치·게시하거나 인쇄물 제작·배포 91 선거비용을 초과하여 지출하는 행위 92 선거일 당일의 선거운동 93 거짓된 방법으로 투표하거나 투표를 하려고 하는 행위 94 투표를 위조하거나 그 수를 증감하는 행위 95 투표용지 수령시 허위의 날인·모인 96 투표한 정당이나 후보자의 표시를 요구하는 행위 97 주민등록증을 보관하게 하거나 투표소나 개표소에서 투·개표에 간섭하는 행위 98 투표공개 기타 투표 또는 개표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99 후보자별 득표수 발표전 득표수 보도
  • 직능별 대책위장/민자당,32명 임명

    민자당은 7일 선대위정책자문위원장에 서정화의원을 임명하고 대선대책본부 직능별 대책위원장 32명을 다음과 같이 선임했다. ▲경제1 김채겸 ▲경제2 허남훈 ▲경제3 조남욱 ▲경제4 임인택 ▲경제5 이응선 ▲경제6 나오연 ▲경제7 엄영석 ▲보건위생 김정수 ▲교육 이대순 ▲봉사 정종택 ▲교통체신 양정규 ▲국방보훈 박준병 ▲사회제1 김영광 ▲사회제2 임사빈▲사회제3 김창식 ▲특수단체 박재홍 ▲대외협력 김용래 ▲노동 최상용 ▲불교 권익현 ▲천주교 김중위 ▲기독교 박세직 ▲민속·종교 이웅희 ▲사회복지 김광수 ▲문화 오세응 ▲예술 강선영 ▲체육 조상호 ▲종친회 김종호 ▲동창회 이세기 ▲농림 정시채 ▲수산 정순덕▲축산 이희일 ▲국민계몽단체 구자춘
  • 대선행보 가속/3당 지방순회 공약 경쟁

    ◎해양전담부 신설… 부산발전 약속/민자/충남지역 종친회돌며 지지호소/민주/“집권하면 시화지구에 신국제공항 건설”/국민 민자·민주·국민 3당의 대통령후보들은 주말인 7일 부산·대전·청주·수원 등지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고 표몰이를 위한 붐조성을 시도했다. 김영삼 민자당총재는 표밭인 부산에서 당원 3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도 단위의 필승결의대회를 마무리짓는 집회를 열었고 김대중 민주당대표와 정주영국민당대표도 각각 대전과 청주등에서 2만∼3만명의 당원이 참가한 임시전당대회와 3대 국민운동실천 당원결의대회를 개최,세대결을 벌였다. ○3만여 당원 모여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이날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대선필승결의대회」의 대미인 부산지역결의대회및 민청발대식에 참석,『그동안 전국을 돌아본 결과 민심이 우리편임은 물론 모든 당원들이 단합돼 있음을 느꼈다』며 자신의 최대 「텃밭」인 부산지역 표다지기에 주력. 이날 행사가 열린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는 지난 2주간에 걸친 결의대회중 최대인파인 3만여명의당원이 참석했으며 시종 플래카드와 깃발,피켓,수기 등이 물결치는 축제분위기 속에 진행. 참석자들은 김총재가 입장할 때와 손을 흔들 때마다 「김영삼,대통령」을 연호하고 「만세」를 외쳐 이 지역이 김총재의 표밭임을 입증. 김총재는 이날 『나는 바다가 키워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바다와의 인연을 강조한 뒤 『역대정권은 바다의 중요성을 알지 못했지만 내가 여러분의 도움으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해양전담부서를 만들어 우리나라를 해양선진국으로 이끌겠다』고 약속. 김총재는 『한때 한국을 배워야한다고 외치던 세계언론들이 이제는 한국만큼은 닯지말아야 한다고 떠들 정도로 됐다』고 지적,『고질적인 한국병을 치유할 책임이 나에게 있으며 국민과 정부,노동자와 기업이 힘을 합치면 새로운 한국을 건설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 김총재는 이어 『클린턴의 당선으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통상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하고 『원내 과반수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민자당에서 대통령이 나와야 국제조류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며 「다수당집권 당위론」을 역설. 김총재는 이에앞서 이 지역 신발제조업체인 (주)세원,가톨릭센터,부산상의등 6곳을 방문하는등 강행군. 김총재는 특히 범어사 조정관스님 등 불교지도자들과의 만남에서 『자신이 믿는 종교가 소중하면 남의 종교도 소중하다는 것이 일관된 신념』이라면서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부산의 불교세를 감안해 내년중에 부산불교방송설립을 반드시 허가하겠다』고 다짐. ○“새 시대 열자” 역설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이날 충남지역 가락종친회 회원들을 유성 리베라호텔로 초청,오찬을 함께 들며 지지를 호소한데 이어 대전공설운동장에서 임시전당대회를 겸한 「민주당대통령선거승리전진대회」를 열고 중부권에 민주당 바람 일으키기를 시도. 김대표는 대의원·당원등 3만여명이 참가,3시간30분동안 열린 이날 대회에서 『오는 12월 대선은 전진이냐 후퇴냐,좌절이냐 번영이냐의 중요한 갈림길』이라면서 『대선에서 승리를 쟁취해 침체와 좌절을 말끔히 청산하고번영과 도약의 새시대를 활짝 열자』고 역설. 김대표는 이에앞서 염광여상 고적대의 팡파르와 태극기를 흔드는 3만여 당원의 환호속에 대회장에 입장,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이들에게 민주당을 상징하는 「토끼와 거북이」인형을 각각 선물한뒤 착석해 문화행사를 관람. 한편 장석화의원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임시전당대회 Ⅰ부행사에서 민주당은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민자당은 집권 33개월동안 권력암투에만 몰두,민자당병을 전염시켜 계층·세대·지역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민자당은 30년간 지속된 반민주적 통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정권을 내놓는 것이 역사의 순이』라며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 Ⅱ부에서는 고적대 퍼레이드,한국무용,현대무용,모형로켓인 「승리호」발사등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양김시대 청산을”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이날 청주와 수원에서 충북및 경기지역 「3대 국민운동 실천 당원결의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대선의 승부처로 주목되는 중부권 표밭갈이에 주력. 정대표는 이날 상오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당원등 1만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회에서 『조그마한 나라를 경상도니 전라도니 나누어서 정권을 잡으려는 양금씨가 어떻게 잘사는 나라를 건설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열심히 일하는 정당 국민당만이 국민들을 골고루 잘살게 할 수 있다』며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역설. 정대표는 또 『청주를 정밀항공산업전초기지로 발전시키는 한편,동·서해안을 잇는 동서내륙고속도로를 건설해 충북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 이어 정대표는 수원에서 열린 경기지역대회에 참석,『공약이 몇개인가 또는 무슨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실천할 능력과 의지가 문제』라며 『국민당은 밝은 새시대를 열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지지를 호소. 정대표는 또 『집권하면 5년안에 부가가치세율을 10%서 7%로 낮추고 영종도대신 시화지구에 신국제공항을 건설하겠다』고 공약을 제시.
  • 종친회 등 빙자 향응제공 발본/선거관계장관회의의 「공명」 실천방안

    ◎사조직 동원 선물제공행위 추적조사/기업체직원에 입당원서 할당도 엄벌 정부가 7일 제2차 공명선거관리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 것은 특히 기업의 자금이나 인력이 변칙적으로 정당및 선거전에 유입되는 것을 조기에 막기위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자금의 변칙적 투입을 조기차단키 위해 세무활동을 강화하고 기업체 직원을 동원한 입당원서 할당·지역책임제 실시 행위등 조직적 선거운동과 사조직을 통한 은밀한 선거운동을 철저히 수사,상급책임자는 물론 배후지휘 감독자까지 형사책임을 지우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 정부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당원교육등을 빙자한 선심관광·선물제공·산업시찰 등 불법사례에 대해 구속수사등 국민이 납득할만한 수준의 강력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사전불법선거운동을 뿌리뽑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날 보고된 불법선거운동의 구체적 사례및 대책은 다음과 같다. ▷특정기업체동원◁ 국민당 평택군 지구당 사무국장 오민환씨(54)는 지난달 20일 충남서산군 현대농장에 당원 2백50명을 연수교육시킨후 이중 43명에게 1만3천원 상당의 손목시계 1개씩을 제공했다. 또 국민당 춘천시 지구당 당원 노재용씨(61·무직)는 지난달 17∼18일 춘천시 효자동에 사는 조형진씨(70)등 주민 39명을 관광버스 1대에 태워 현대자동차·현대조선 등을 선심관광시킨후 울산시 다이아몬드호텔에서 숙식시키고 볼펜 1개씩을 제공했다. 노씨는 이들에게 『정주영대표가 어려운 시기를 넘기면서 현대와 같은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는 내용의 치사문을 낭독하는 등 특정인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사조직동원◁ 민자당 전북 부안 지구당은 지난달 18일 부안군 부안읍 장미예식장에서 민주산악회 지구결성식때 주민 3백50여명을 초청,민자당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기념타월 1장씩을 선물했다. 민주당 김령배의원(서울 양천)은 지난달 19일 충남 온양시 온천1동에서 김해금씨 온양종친회 사무실에 모인 종친회장 김현식씨(70)등 21명에게 『종친회를 자주 열어 뿌리를 널리 알리도록 하고 김대중대표가 종친회 일도 많이 한 분이니 적극 밀어달라』고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발언을하고 식당에서 음식과 술등 12만5천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했다. ▷학생동원◁ 신정당 박찬종후보 비서관 성의제씨는 서울 산업대생 10여명에게 일당 3만원을 주고 지난달 21일 서울 성동구 성수1가 뚝섬역 주변등에 신정당후보 유인물 5백여장을 부착케 했다. ▷대책◁ 정부는 각종 불법선거운동에 대해 각 정당별 행사·후보자 동향등을 정밀추적,구체적 범법사실에 대한 증거자료를 축적하고 선관위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긴밀히 구축,광범위한 정보수집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와함께 관광·유원지등 위법예상장소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토록 하고 전경찰관을 선거사범 단속요원화해 지역책임제를 실시키로 하는등 채증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선물제공시에는 제조처까지 추적 수사하고 주요 불법사례 인지시에는 경찰청의 수사지도관을 즉각 투입키로 했다. 또 언론과 지원·협조체제를 강화,향응·선물제공·선심관광 등을 배격하는 국민적 분위기를 조성·확산시켜나가기로 했다.
  • 비리없는 「청권정치」 역설/김 총재/3당후보 대선표밭순례 현장

    ◎동사무소 등 돌며 애로사항 청취/김 대표/“민부시대 열겠다” 종친회서 기염/정 대표 민자·민주·국민 3당대통령후보는 12월대선을 50여일 앞둔 26일 일제히 지방유세에 나서 득표대장정에 들어갔다. 김영삼민자당총재와 김대중민주당대표는 이날 경기일원을 돌며 유세전을 갖고 정주영국민당대표는 경주에서 득표활동을 벌이면서 각각 정책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26일 하오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지역 대선필승결의대회겸 민주자유청년봉사단(민청) 발대식에 참석,한국병치유를 통한 신한국건설과 강력한 정부및 지도력의 필요성을 역설. 김총재는 특히 민주 대 반민주 구조대립과 정치를 위한 정치의 시대 종막을 선언하고 국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잘살게하는 「생활정치」와 부정부패 근절을 위한 「청권정치」의 의지를 표명. 주최측은 대회직전 대형 멀티비전을 이용해 김영삼총재를 적극 홍보했고 가수·코미디언 연예인과 당의 상징인 곰돌이 농악대 브라스밴드 등을 동원,분위기를 돋우었으며 대회장 곳곳에 「가자! 김영삼과 함께 변화와 개혁의 시대로」「변화는 과감하게 개혁은 확실하게」「우리는 바란다 강력한 지도자 김영삼」등의 대형 현수막을 내걸어 지지분위기를 유도. 당원들의 환호속에 등단한 김총재는 참석자들의 열기에 고무된듯 상기된 표정으로 『대회장에 들어서는 순간 이번 대선에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됐다』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 김총재는 경기지역이 대선판도를 가름할 승부처임을 의식,『경기도의 결정은 우리나라 전체의 결정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결의와 활동여하에 따라 우리나라 운명이 결정된다』고 대선에서의 압도적 지지를 호소. 김총재는 또 『7백만에 달하는 경기도 주민들은 경기도가 수도 서울에 인접한 관계로 적잖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내가 집권하면 교통난과 주택난을 해결하고 수도권내 불균형현상과 각종 공해및 여가공간부족문제 등을 해결하겠다』고 공약. 그는 『우리 대한민국은 지금 이대로는 절대 안된다』고 전제,『나는 앞으로 우리사회에 만연한 부정부패등 한국병을 치유하겠다』며 국민 과반수이상이 압도적 지지를 몰아줄것을 당부.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이날 특별제작한 유세용 버스를 타고 처음으로 일산·파주·문산등 경기북부지역을 누비며 본격적인 소규모 지역순회 유세에 돌입. 김대표는 첫 방문지인 신행주대교 붕괴현장을 둘러본 것을 비롯,일산 신도시 아파트및 상가,문산 영풍악기 제2공장,파주 이률곡선생기념관,동두천 여성자활복지시설,동두천시장 등 무려 6개 시·군 12곳을 방문하는등 밤늦게까지 강행군. 김대표는 이날 가는 곳마다 『역시 현장을 와봐야 실정을 알게 된다』며 미민주당 클린턴후보의 버스투어를 본뜬 자신의 새로운 선거기법 도입및 활용에 매우 고무된 표정. 신행주대교 붕괴현장에서 「6·25당시와 같은 부교설치」라는 대안을 제시했고 일산 신도시에서는 파출소·동사무소·아파트관리사무소·상가·임대아파트등을 직접 돌아보며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그는 이날 마지막으로 하오10시쯤 의정부시 낙양동 648 최영출씨(61·농업)집을 방문,이웃주민 20여명과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갖고 『민주당이 집권하면 농촌의 부채탕감과 곡가 인상등을 통해 빚을 안지고 살 수 있게 하겠다』고 공약했고 이 집에서 하루를 묵었다.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이날 경북 경주군 내남면에서 있은 정씨 시조 시제에 정씨 연합대종회 총재자격으로 참석,시조묘소에서 제을 지낸뒤 문중인사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사실상 득표활동을 전개. 정대표는 이날 문중인사들과 환담한 자리에서 『조상들의 숭고한 애국충절을 본받아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대통령후보로 나섰다』면서 『국민당은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그간 갖춘 조직을 전면 가동해 이번 대선에서 기필코 승리할 것을 조상의 묘소앞에서 맹세한다』고 필승을 다짐.또 『대통령이 되면 단 한점도 부끄럼이 없는 지도자가 될 것이며 오로지 나라의 경제발전으로 온 국민이 골고루 잘 사는 민부의 시대를 꼭 열겠음을 우리의 영광된 가문에 맹세한다』고 「가문」의 지지를 호소.
  • “대선 출마” 찬반 논란 일단락/김우중씨 정치불참선언 안팎

    ◎각종 모임서 모호한 발언… 진의에 촉각/「50대 역할론」 강조로 한때 기정사실화 대통령후보출마설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잠적했던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은 25일 광주 전남대 경영대학원 초청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공개활동을 재개,관심을 끌었으나 결국 하오 늦게 측근을 통해 「정치 불참여」를 공식표명함으로써 그의 대선출마설은 일단락됐다. 김회장은 그러나 이날 광주에서 있은 각종 모임에서 출마를 시사하다가 부인하는 등 오락가락하는 발언을 계속,그의 진의에 관해 여전히 일말의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김회장은 이날 하오 7시30분 무등산관광호텔에서 열린 전남대 경영대학원 초청간담회후 숙소인 신양파크호텔로 돌아와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기자간담회는 취소하고 대신 측근인 서재경 대우그룹이사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전달. 서이사는 『김회장이 정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면서 『이를 김회장의 공식입장표명으로 봐도 된다』고 부연. 서이사는 신당인사들이 김회장을 대통령후보로 영입하고자 하더라도 거절할 것이냐는 질문에 잠시 머뭇거린뒤 『그렇더라도 참여않을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한뒤 『대우자동차대리점을 계속 방문하는 김회장의 행보가 정치인으로서의 행보는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 ○…김회장의 측근인 서이사가 김회장의 불출마입장을 간접확인해준뒤 보도진들은 김회장의 직접 공식확인을 요구,서이사는 취침중인 김회장을 또다시 면담. 서이사는 김회장과 다시 만난뒤 『서이사를 통한 의사표명이 김회장의 뜻이며 이로인해 김회장의 향후정치적 입장에 불이익이 없겠느냐』는 질문에 『상관없다고 했다』면서 불출마입장을 거듭확인. 김회장은 26일 상오 항공편으로 서울로 올라가 곧바로 1박2일동안 일본을 방문,스즈키사와 기술협력계약을 체결할 예정. ○…김회장은 그러나 이에앞서 이날 하오 전남대 경영대학원이 주최한 「전환기 한국의 과제」라는 세미나에선 『지금은 희생하는 지도자가 나서야 할 때』라며 『현정치지도층엔 국민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줄 정치지도자가 없다』고 주장,정치참여 결심을 굳힌 듯한 인상을 주기도. 김회장은 이날 주제강연에서 『지금은 희생하는 지도자가 새로운 영웅으로 등장해야 하는 시기』라며 『현 상황대로 가면 나라의 장래가 매우 우려스러울 정도』라고 현실 정치관을 피력. 김회장은 『만약 정치에 참여한다해도 대권에 도전하는 정치는 하고 싶지 않다』고 전제,『고난의 길을 가며 후배를 키우고,정치개혁을 위한 전국민운동을 전개하는데까지 참여할 생각』이라고 의미심장한 발언. 김회장은 그러나 정치참여문제에 대해 『KBS와의 대담에서 정치참여는 않는다고 분명히 얘기했다』면서 『지금으로서는 신당으로부터 교섭을 받은 일도 없고 깊이 생각한 적도 없다』고 후퇴하기도 하는 등 모호한 태도. 그는 이어 50대 역할론과 관련,『모든 분야에서 개혁이 필요하며 이번은 안되더라도 다음번에 50대가 높이 평가돼야 하며 지금부터 키워서 다음을 잇도록 해야 한다』고 차차기 역할론을 제기. 또 정치개혁에 대한 질문에 김회장은 『우리 정치는 후배를 키우는데 상당히 인색해 왔으며 이로인해 개혁및 도전의지,생동감 있게 나라를 끌고가려는 의지가 사라졌다』고 지적한 뒤 『과거 박정희대통령도 40대에 집권,경제발전을 이룩했다』고 상기. ○…김회장은 이날 상오 승용차편으로 서울을 출발해 이리에서 헬기로 갈아타고 광주에 도착,대우전자 광주공장 구내식당에서 낮12시부터 열린 호남일원영업사원 판촉격려대회에 참석,약7백명의 사원들과 함께 도시락으로 점심을 나누며 대화. 김회장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향후 정치행보에 관해 일체 언급을 하지 않았으나 「한국사회에서 50대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는 내용의 이른바 「50대 대망론」을 피력하는등 강한 정치 의욕을 보였다는 것. ○…김회장은 그러나 이 행사직후 하오5시부터 열린 광산 김씨 종친회모임에선 『사실상 기업인으로 남아 기업을 키우고 싶다』면서 『정치를 생각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나 현재로선 정치할 생각이 없다』고 자신의 대선후보출마설을 부인하는 듯한 발언.그는 또 23일 노태우대통령과 만났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23일에는 강릉에 가 있었는데 청와대에 어떻게 갔겠느냐』고 부인. 김회장은 그러나 종친회 참석직전 신양파크호텔에서 기자들과 잠시 만난 자리에선 대선출마회의론을 펴면서도 『우리나라는 정치도 그렇고 30·40대 인재가 없어 허리가 약하다』며 여전히 「50대 역할」을 강조. 그는 출마설을 일단 부인하는 가운데서도 『현재로선…』이라고 전제를 붙이는가 하면 『신당으로부터 아직 요청이 없었다』고 신당측의 「추대」문제를 지적하는등 계속 여운. 김회장은 이어 『이번 광산 김씨 행사가 정치적으로 비칠 것을 우려해서 행사참석을 않으려다 광주까지 내려와 종친회에 참석지 않는 것도 도리가 아닌 것같았다』면서 『그러나 26일 담양에서 열릴 시제행사에는 불필요한 오해를 살 것으로 보여 불참하니 양해해 달라』고 설명. 한편 광산 김씨 종친간담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노대통령과의 단독면담등 구체적 사실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으나 정치부분에 대해 많은 의견을 피력했다』면서 『내가 볼때는 정치에 참여할 것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전언. 김회장은 종친회 행사장에서 취재기자들이 『한편으로 대선출마의사를 강력표명해 놓고도 이렇게 계속 부인만 하면 어떻게 되느냐』며 확실한 입장표명을 요구하자 이날 하오9시30분 신양호텔 스카이라운지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겠다고 약속. ○…김회장은 이에 앞서 이날 아침 서울역앞 대우빌딩에서 이종찬의원과 비밀회동을 갖고 자신의 대통령후보 추대문제를 집중협의. 이 자리에서 김회장이 『신당측이 전원합의로 자신을 대통령후보로 밀면 이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이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는 설이 돌기도. 이에 대해 이의원도 사실상 긍정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의원은 김회장과 회동직후 우당기념관에서 측근들과 모임을 갖고 『김회장이 대우와의 관계를 모두 단절하면 그의 대통령후보 추대를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는 전언. 김회장의 대선출마에 대해 반대입장을 견지하던 이의원의 이같은 태도선회로 미루어 두사람간에는 후보문제에 관한 합의가 끝난 상태일 것이라는 추측.
  • 김우중씨 정치불참 선언/측근통해 공식발표

    ◎“아직은 기업인으로 남고싶다”/“신당서 영입제의 한적 없고/「후보추대」 하더라도 거절” 【광주=양승현기자】 가칭 새한국당에 참여해 대통령후보로 출마할 움직임을 보였던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이 25일 하오 정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김회장은 이날 하오 광주신양파크호텔에서 측근인 대우그룹 서재경이사를 통해 이같은 뜻을 밝혔는데 서이사는 『이를 김회장의 공식입장표명으로 보아도 된다』고 말했다. 서이사는 새한국당 인사들이 김회장을 대통령후보로 영입하려해도 거절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고 하더라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이날 광주 하남공단내 대우전자 광주공장에서 전남·북 판매사원 7백여명과 오찬을 함께 하고 광주신양파크호텔에서 광산 김씨 종친회에 참석한데 이어 같은 호텔에서 열린 전남대 경영대학원 초청 간담회에 참석,「전환기의 한국의 과제」라는 제목의 연설을 했다. 김회장은 간담회 연설을 통해 『KBS­TV와의 대담에서 정치참여는 않는다고 분명히 얘기했다』면서 『지금으로서는 신당으로부터 교섭을 받은 일도 없고 깊이 생각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그러나 『만약 정치에 참여한다면 대권을 목적으로 하는 정치는 하고 싶지 않으며 고난의 길을 가는 후배를 키우는 모범의 정치를 하고싶다』고 여운을 남겼다. 김회장은 이 과정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까지는 기업인으로 기업에 남고싶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광주에서 1박을 한뒤 상경,일본 스즈키자동차와 기술협력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26일 출국할 예정이다. 김회장은 이날 상오 광주로 내려가기전 새한국당의 이종찬의원을 서울 대우빌딩에서 단독으로 만나 『새한국당이 전원일치로 추대해주면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새한국당은 이에따라 이날 하오 전체회의를 갖고 김회장이 대우주식을 모두 처분하는등 대우와의 관계를 완전히 끊고 대권후보를 중도에서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을 보장하며 신당참여인사들과 대등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수용한다면 「국민후보」로 추대할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회장이 정치불참의사를 공식표명함에 따라 신당 인사들은 우선 김회장의 진의를 타진한 뒤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서초동 꽃마을 지주/지도층인사 수두룩(조약돌)

    ○…지난달 철거된 서울 서초동 꽃마을 일대 2만4천8백평의 소유자 1백76명 가운데 국회의원 이명박씨,헌법재판소 재판관 한병채씨,서울시의회 의원 박희주씨등 많은 유명인사등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서울시가 발표한 「법조단지내 토지 소유자현황」에 따르면 이씨가 7백99평,한씨가 93평,박씨가 3백80평을 각각 소유하고 있다. 또 변호사단체 고위간부,대법원 판사출신 변호사,전서울고검검사,전대검검사등 법조계 인사도 많이 포함돼 있다. 가장 많은 땅을 소유하고 있는 지주는 해주정씨 종친회로 모두 7필지 5천77평으로 집계됐다. 이곳은 73년 5월 법원·검찰청사 신축설이 나돈이후 땅값이 폭등,당시 평당 4천∼5천원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달 꽃마을 철거전까지 2천만∼3천만원을 호가하다 강제철거뒤 4천만원이상 급등,지금은 7천만∼1억원이나 돼 강남 최고의 금싸라기 땅으로 변했다.
  • 민자 선대위 현판 계기로 본 3당 전략

    ◎“대선 앞으로 두달” 총동원체제/수도권에 무게중심,조직확대 가속/민자/정책대안 제시… 영남지역 집중공략/민주/자금력 앞세워 대대적 조직 홍보전/국민 민자당은 19일 정원식 전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발족시킴으로써 본격적인 대선체제에 돌입했다. 민주·국민당도 이미 선대기구를 구성,3당은 이번주부터 대선고지 점령을 위한 「60일작전」의 불꽃튀는 접전을 펼칠 전망이다. ▷민자당◁ 「탈당정국」으로 인한 당내동요가 모두 진정된 가운데 민자당은 19일 정전총리를 함장으로 한 선대위출범 현판식을 갖고 당체제를 비상선거대책체제로 전환하는등 총력동원체제를 구축. 특히 김영삼총재는 당내최대계파인 민정계의 실세 김윤환·이춘구·이한동의원 등을 선대위 상임부위원장으로 임명함은 물론 3선급이상 민정계인사들을 대부분 위원장단에 포진시켜 이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와함께 핵심측근인 최형우·서석재·김덕용의원 등은 공조직과의 마찰을 최소화하면서 득표활동의 부가가치제고를 위한 비선조직을 관리토록 한다는 복안. ○청년봉사단 발대식 민자당은 이에따라 20일 중앙정치교육원에서 전국 2백37개 지구당위원장회의를 열고 「홀로서기」를 통한 정권창출을 거듭 다짐하는 출정식을 가질 예정. 민자당은 여기서 각지구당별로 조직확대방안과 득표전략을 아울러 시달한다는 방침. 민자당은 이에 발맞춰 국정감사가 끝나는 오는 26일 수원을 첫머리로 청년자원봉사단 발대식및 당원전진대회를 1만5천∼2만명 규모로 개최,시도차원의 출정식을 함께 갖는다는 계획. 특히 11월7일까지 12개 시도에서 열릴 이 대회에 김총재가 직접 참석,지지를 호소할 예정이어서 이때부터 전국순회 지방유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 김총재는 또 19개 사고당부의 지구당 개편대회를 이달말까지 모두 끝낼 예정인데 조직정비차원과 함께 대선득표활동의 유효적절한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것. 나아가 민자당은 선대위 아래 이미 홍보대책위(위원장 박관용)와 공약개발특위(위원장 황인성)를 설치한데 이어 곧 수도권대책위·이북5도대책위·자문위원회·정책자문단 등을 차례차례 구성,「세확산」에 진력할 방침. 특히 수도권지역은 유난히 많은 젊은층과 부동층으로 대선승리의 최대 관건인만큼 상당한 「무게중심」을 실을 계획인데 이번주부터 서울지역 44개 지구당의 핵심요원 2만여명과 수도권인근지역 1만5천여명을 상대로 중앙정치교육원 특별연수를 실시키로 한 것도 이같은 수도권 표밭갈이의 일환. 실무를 담당할 선대본부(본부장 김영구사무총장)도 종전의 13개 대선기획단을 확대 개편,조직·직능·선전홍보·유세지원등 22개단으로 세분화한다는 것. 또한 당내에 종합상황실(실장 김영진기조실장)을 19일부터 설치,공휴일에도 24시간 풀가동하면서 전국지구당의 득표전략을 점검하는등 비상체제를 몸소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 이밖에 민자당은 이번 대선이 각후보의 정책대결보다는 이미지 싸움으로 결판날 것으로 분석,김총재의 깨끗한 이미지제고를 위해 지역·계층별로 특화된 홍보물을 마련하는등 적극적인 홍보전을 전개할 계획. 한편 민자당은 신당참여를 거부한 정호용의원의 경우 아직도 대구경북지역에 상당한 영향력이 있다고 보고 김용태총무·정창화위원장등 지근인사를 통해 그의 영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 ▷민주당◁ 다음달 중순으로 예상되는 대통령선거공고일까지를 1단계,이후 대통령선거일까지를 2단계로 나누는 「두단계 뉴DJ플랜」전략을 수립. 우선 1단계에서는 김대중후보의 경륜과 새로운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홍보전과 함께 전국 지구당에 대한 조직점검으로 득표기반과 분위기를 조성한뒤 2단계에서 부각된 김대표의 이미지를 실제 표로 연결시킨다는 전략. ○수권능력 부각 집중 민주당은 최근 정치상황이 급변,야당시절의 「바람몰이」만으로는 정치의식이 성숙한 유권자의 표를 얻기 어렵다고 판단,「수권능력」을 과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고심. 민주당은 일단 자신들이 유일하게 민자당을 대체할 수 있는 정치세력이고 정경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개혁세력이란 점을 내세우는 한편 정치·경제·사회·문화등 각 부문에 걸친 정책공약을 제시,정책정당임을 부각시킨다는 복안. 민자당에 비해서 조직이,국민당에 견주어 자금이 열세인민주당으로서는 홍보전략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으며 이미 전국 지구당의 홍보요원 8백명에 대한 홍보연수교육을 마친 상태.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의 가장 큰 걸림돌은 「지역감정」으로 이는 곧 영남권에서의 열세와 직결된다는 분석아래 김대중대표와 이기택대표가 최근 매주말마다 대구·경북지역을 집중 순방하는등 이 지역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방침. 민주당의 영남권공략무기는 「가락종친회」와 「농민·노동자정책」수립으로 김대표는 최근 이지역에서 개최되는 종친회 모임에 빠짐없이 참석하는등 앞으로도 직접관리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 ▷국민당◁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초반에는 조직과 홍보에 주력할 계획.「대선당선권 8백50만표를 당원으로 확보한다」는 목표아래 당원배가운동을 계속중이며 이들 당원에 대해서는 현대그룹의 산업시설 견학연수를 실시,충성심을 고취하는 방법을 사용. 정주영대표의 자서전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를 거의 무한정 배포하는외에 지난 총선때 톡톡이 재미를 보았던 신문 정책광고 시리즈를 재개하는등 물량공세를 계속할 방침. ○산업시설 견학 실시 이같은 실무노력 못지않게 현재 3당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여론분위기」전환이 필요하다고 보고 신당세력 및 박태준의원등과의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국민당의 대선전략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은 현대그룹의 선거활용문제. 정대표는 최근 공개적으로 『현대사람들에게 국민당을 도우라』고 지시하고 있으며 ▲잘 훈련된 인력▲전국적 조직▲자금등의 면에서 현대는 사실 이번 대선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치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 그러나 현대의 활약이 본격화하면서 당내정치인 출신 인사들과의 갈등양상도 노출되는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을 전망.
  • 민자 대권경선후보 돕는 막전막후 인물들/「대통령 만들기」 참모진

    집권여당사상 초유의 대통령후보경선에 나선 김영삼대표와 이종찬의원진영은 어떻게 짜여있는가.민자당의 대권경쟁이 가열되면서 대통령후보,나아가 대통령을 만들려는 측근과 브레인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들의 역할과 활동상황을 알아본다. ◎김영삼후보 진영/신·구 민주계에 자문교수단 가세/김윤환·최형우·금진호·김덕용·김현철씨 핵심 김영삼후보진영의 인적 구성은 크게 조직·홍보·정책팀으로 나눌수 있다.또 공개 조직과 사조직으로도 분류된다. 조직은 최형우정무장관과 신민주계의 수장격인 김윤환총장이 두 축을 이루고 있다. 홍보는 남재희·이웅희의원과 이종율전정무장관,이원종부대변인등이 맡고있다. 정책팀으로는 서울대의 H,연세대의 C등 20여명의 자문교수단이 있다.한때는 1백명에 이르렀으나 3당합당이후 김후보가 집권여당의 2인자가 되면서 자문교수단의 수와 역할이 줄어들었다는 게 측근의 설명이다.이들을 연결하는 총간사의 역할은 김후보의 한리헌경제특보가 맡고 있다. 사조직으로는 민주산악회가 대표적이다.민추협시절에 조직된 민주산악회는 최근에는 동호인모임의 성격이 더 강하지만 각 지부장을 비롯한 핵심인물 5천여명은 여전히 김후보의 열렬한 지지자이다.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김후보에 대한 여론을 환기시키거나 조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후보의 출신교인 경남고동문과 김령금씨 종친회,김후보가 나가는 충현교회의 장로들이 중심이된 「나라사랑협의회」등 교회조직도 큰 몫을 하고 있다. 20여명으로 구성된 공식·비공식의 비서진들은 보이지 않게 김후보를 도우며 24시간 가동되고 있다.지난해 비서실장으로 영입된 민정계의 신경식비서실장은 민주계와 신민주계의 교량역할을 하고 있으며 홍인길차장은 김후보의 자금관리를 맡고 있는 핵심측근이다. 또 비서진과 전문인 10여명으로 구성된 언론분석반은 김후보에게 날마다 각종 신문·방송의 논조를 보고한다. 않으면서 민주계를 결속하거나 개인적인 연고를 찾아 김후보를 지지해 줄것을 당부하고 있다. 원로그룹인 권익현·김재순·김정례·이만섭씨등도 청와대와의 가교역할및대세론을 확산하는데 한 몫을 하고있다. ▷김윤환 전 총장◁ 여의도 한서빌딩 2백여평규모의 개인사무실에 선거대책사무실을 차려 김후보를 대통령후보로 만드는데 중추역할을 하고 있다.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민정계 인사들에게 김후보를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고 대세론과 순이론을 확산시키고 있다.김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1등 공신이 될것이라는게 주변의 평가다.김종호전원내총무,이치호의원,호남지역의 고명승전보안사령관등도 중요한 브레인들이다. ▷최형우정무장관◁ 「좌동영 우형우」라는 말을 들을 만큼 오랜 측근으로 여의도 삼도오피스텔에서 민주계를 총괄하는 행동책이며,김전총장등과 전략·입장등을 조율한다.야당시절 대통령후보경선의 경험을 갖고있는 그는 주로 물밑에서 대의원을 공략하는데 힘쓰는 한편 김종필최고위원을 설득해 끌어들이는등 대리인으로서의 역할도 하고있다. ▷금진호 전 상공부장관◁ 김만제·나웅배전부총리,강경식전재무부장관등과 함께 3공화국시절부터 오랫동안 경제관료로 일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정책대안을 제시한다.특히 금전장관은 노대통령과는 동서지간이면서 일찍부터 대세론에 공감하면서 김후보와 관계·재계를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의 역할을 해왔다.최근에는 이원조의원도 가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덕용 국회의원◁ 김후보의 의중을 가장 잘알아 「분신」이라고까지 불린다. 경제관료출신으로 논리에 강한 황병태의원,동아일보 논설위원이었던 강인섭전국구당선자,박관용(통일문제)·정재문(외교문제)의원등과 함께 이론제공과 이미지 창출작업을 하고 그배경등을 설명하는 언론접촉창구를 맡고있다. ▷김현철 중앙조사연 소장◁ 김후보의 차남으로 지난 88년 대통령선거이후 여론의 동향등 사회현상에 대한 과학적인 조사와 분석·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광화문에 중앙조사연구소라는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그동안 상당한 노우 하우를 축적,김후보의 판단에 도움을 주고있으며,김후보 추대위결성을 위한 기본자료등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찬후보 진영/신정치그룹·중진협 연합체 구성/심명보·오유방·장경우·최재욱·박범진씨 주축 이종찬후보는 외형상 극적인 후보단일화로 7인중진협의 지원을 받는 셈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상당한 세를 겸비한 민정계 대부격인 박태준최고위원과 박철언의원의 전폭지원에 크게 힘입고 있다. 때문에 이후보캠프는 본래의 이후보지지세력과 박최고위원및 박의원의 지원부대를 합한 「연합군」적 성격이 짙다. 따라서 이후보의 경선 승리여부는 이후보측이 이들세력과의 접목을 어떻게 극대화시키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이후보 직계부대는 신정치그룹을 중심으로 한 공조직과 한중문화협회·상록회·종탑장학회등 15개에 이르는 사조직으로 대별된다. 심명보 오유방 김현욱 김중위 장경우 이상하의원등이 구성멤버인 신정치그룹은 이치호의원을 제외하고는 이탈자없이 전원 이후보캠프에 합류,새로운 정치풍토조성이라는 명분아래 결속을 과시했다. 또 이 모임에 동조하는 박범진 박주천 박명환당선자등도 이후보와의 오랜 인간관계로 일찌감치 이후보를 적극 돕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선거대책 본부의 중책을 맡았는데 심명보의원과 장경우의원이 각각 본부장과 부본부장을 맡아 기획조정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김중위의원은 정책개발팀장인 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와 별도로 1백여명의 대학교수,전현직공무원등으로 짜여진 정책연구위원단이 「싱크댕크」로서 이후보를 돕고있따. 또한 이후보모교인 경기고동문들도 이후보의 승리를 위해 막후에서 상당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사업하는 동문을 주축으로 아예 시내 모호텔에 장기투숙하며 조직,자금,정책등 몇개 분야별로 팀을 구성,동분서주한다는 것이다.실제로 이후보가 쓰고있는 광화문 선거사무실은 이 빌딩 공동소유자이자 경기고후배인 K씨가 무상으로 임대해준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전현직사무처요원친목모임인 민정동지회(회장 이상재·당선자)멤버들도 상당수가 이후보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22일 노대통령과의 청와대단독오찬회동에서 이후보지지의사를 밝힌 바 있는 박최고위원은 자신의 직계부대와 조직력을 총동원,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더욱이 박최고위원은 민정계관망파인사들과의 개별접촉을 계속,이후보지지를 위한 설득작업에 진력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최고위원의 비서실장인 최재욱의원이 이후보캠프 대변인을 맡고있고 조용경보좌역이 섭외실차장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홍희표 강우혁 조영장의원등 직계부대도 일선에서 대의원지지확산작업을 진두지휘하는 등 중책을 수행하고 있다. 월계수회를 이끄는 박철언의원도 자신의 직계의원과 계선참모조직중 상당수를 이후보캠프에 연결,전폭지원하고 있다. 이긍규 김인영의원과 지대섭위원장등을 파견,경기 충남등 중부권 바람일으키기와 호남지역 몰표에 일익을 담당토록 하고있다. ▷심명보 국회의원◁ 선거대책본부장으로서 부본부장인 장경우의원과 호흡을 맞춰 선대본부의 궂은 일까지 도맡아하고있다.언론계출신이 대부분 김대표쪽으로 돌아섰지만 끝까지 「의리」를 지키고 있는 소신파. ▷오유방 국회위원◁ 박범진비서실장과 함께 이후보진영의 대표적인 이론가로 선전·홍보분야를 리드하고 있다.특히 14대원외인 관계로 이후보의 중책권유를 끝까지 사양,백의종군한다며 일반대의원 접촉을 위해 열심히 뛰고있다. ▷장경우 전 사무총장◁ 당제1사무부총장의 재직경험을 살려 이후보진영에서도 선대본부부본부장을 맡으며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특유의 재담을 활용,이후보측 전략인 합동연설회개최및 전당대회장에서의 정견발표 공론화에 일역을 담당했다. ▷최재욱 전 청와대대변인◁ 청와대대변인을 지낸 논객답게 이후보캠프 대변인을 맡아 이후보가 민자당대통령후보가 돼야만하는 필연성을 집중홍보하고 있다.특히 줄곧 온건노선을 견지,이후보의 온건합리개혁노선에 잘 맞는다는 평. ▷정연상 국회정책연구원◁ 지난88년 대선때 당시 민정당청년조직인 「다산중앙청년회」를 총괄한 인물로 이후보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여론 동향을 전달하고 그에따른 정책방향을 건의하는 실무팀중 최측근으로 통한다.
  • 열전표밭 이곳에서는…:14

    ◎야후보 자질론에 휘말려… 여후보 “어부지리”/양천갑 ▷양천갑◁ 민자당의 박범진부대변인과 수성에 나선 민주당 양성우의원의 2파전 양상에 민자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국민당으로 말을 갈아탄 박수복씨가 가세한 지역. 「실천할 수 있는 정당,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는 박민자후보는 당원간담회를 하루 1백여차례씩 동시다발적으로 갖고 『이번만은 올바른 선택을 하자』고 호소,마지막 표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3대선거때 민주당의 양후보에게 근소한 표차로 패배한 박후보는 3당 합당후 민정·민주·공화계 조직을 거의 대부분 흡수,지난 4년동안 착실하게 지역을 다져온 게 큰 강점. 또 지역민원해결에도 앞장서 목동임대아파트 전매·전대사건으로 지역내의 6천여가구가 처벌을 받을 위기에 놓이자 관계당국에 건의해 「선처」를 끌어냈는가 하면 근린시설안의 무허가 임대교회 2백50여곳을 합법적으로 입주가능하도록 관계법을 개정하기도 했다. 인물론으로 볼때도 단연 우월하다는 것이 현지 유권자들의 평가.서울대 정치학과 재학시절에는 학생운동을 주도했고 언론사에서도 민주화운동을 벌이다 해고된 「때묻지 않은 정치인」임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언론사에서 해고된뒤 10여년간 기업의 간부로 활동하며 경제적 식견을 갖추게 된 것이 오히려 큰 자산이 되고 있다는 설명. 박후보측은 또 지역발전을 위해 부지런히 일하는 실천자임을 자임하며 내세운 목동아파트단지의 남북연결도로 개통,안양천변 복개및 악취제거,인문계여고유치,국민학교 난방시설 확충,신정2동및 칼산지역 재개발등의 공약이 설득력있게 먹혀들어 막판 승세를 굳히고 있다는 분석. 「겨울공화국」의 시인으로 알려진 양후보도 당원간담회와 지역순방을 계속하며 재선고지를 향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그는 특히 지난 4년간 두달에 한번꼴로 의정활동보고서를 배포,유권자들에게 끊임없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또 89년에 문을 연 「양천문화센터」를 거쳐간 여성층과의 유대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차례의 폭력구설수에다 공천과정에서도 자질론에 휘말렸던것이 「악재」로 작용,13대때보다 득표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 국민당의 박후보도 13대때 이곳에 출마했던 기반과 「현대 바람」을 앞세워 두후보를 추격하고 있다. 강서구청장출신의 박후보는 특히 튼튼한 재력으로 민주당 양후보의 조직을 상당부분 잠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 4년동안 거의 지역을 관리하지 않아 지지기반을 많이 잃었고 최근의 물량공세도 거부감을 갖는 계층이 많아 표로 연결되기는 어렵다는 게 중론. ○양천갑 ▲박범진 52 자 부대변인 ▲양성우 48 주 현의원 ▲박수복 55 국 정당인 ▲정호근 42 신 정당인 ◇유권자수 15만6천5백48명 ◇호남주민이 23%정도로 다른 지역에 비해 조금 많은 편.그러나 아파트지역 유권자가 60%정도여서 중산층이 두터운 편. ◎군대항전 재발방지에 박후보 전력 ▷남해·하동◁ 정연한 논리와 위트를 겸비,집권여당의 명대변인으로 자리를 굳힌 박희태의원이 재선고지를 향해 쾌속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이수종후보와 국민당 김욱태후보가 거세게 도전,외견상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이곳은 역대 선거결과에서도 드러났듯이 남해(유권자 5만2천여명)·하동(유권자 4만9천명)두 지역구의 미묘한 경쟁심리가 전국 어느 곳보다 강한 복합선거구.박·김 두 후보가 남해 출신인데 반해 이후보가 하동 토박이로 이후보측은 『하동인의 자존심』을 내세우는 등 작은 지역감정에 호소하는 선거전략을 구사.김후보측도 재벌당인 국민당의 막대한 물량을 업고 있어 선거전이 복잡한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민자당 박후보 진영은 중앙정치에서 쌓은 성가와 지명도를 바탕으로 재선을 장담하면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풀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박후보측은 편가르기식 군대항전이 되지 않도록 하동쪽에 상당한 고정표를 갖고 있는 하동출신 문부식 전의원을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영입한 후 ▲하동지역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광양∼하동을 연결하는 산업도로 건설 ▲남해에 국립전문대 유치등 고른 지역개발 공약을 제시,호응을 기대하고 있다.본래 민정계이지만 친민주계로 인식돼 이 지역에 영향력이 큰 김영삼대표의 후광을 업고 있는 것도 박후보로서는 유리한 점으로 작용할 듯.박후보측은 김대표가 지난 17일 2만여명의 청중이 모인 남해·하동 정당연설회에 참석,지원연설을 함으로써 대세를 장악했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의 이후보는 중선거구제로 치른 11대선거에서 하동 유권자로부터 62%라는 높은 지지율을 얻어 당선된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도 하동지역을 집중공략하는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이후보는 민주당 공조직 보다 하동중고 동창회와 73년 자신이 설립한 「수종장학회」수혜자등 각종 사조직으로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으나 이곳의 「반DJ(김대중대표)기류」를 어느 정도 극복할 지는 미지수. 국민당의 김후보도 관세청장 및 국민은행장 재임시 자신의 취직알선으로 연고를 맺은 남해출신 가족모임인 「도자회」등 사조직으로 남해쪽 표밭을 파고드는 한편 하동쪽에서는 8천9백명의 김해 김씨 종친회표에 기대를 걸고 있다.그러나 김후보는 금권을 등에 업은 정주영대표의 국민당 간판이 식자층에 부정적으로 투영되고 있는데다 저변층의 「YS(김영삼)바람」을 극복해야 하는 이중과제를 안고 있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할 듯. ○남해·하동 ▲박 희 태 53 자 현의원 ▲이 수 종 54 주 전의원 ▲김 욱 춘 57 국 전관세청장 ▲김 종 채 59 신 회사대표 ▲박 종 선 63 중 전의원 ▲홍 재 표 29 무 무직 ◇유권자수 10만1천명 (남해5만2천3백,하동4만9천) ◇역대선거에서 남해·하동 두군의 군대항전 성격을 띤 경우가 많았고 이번 선거에서도 일부 후보들이 소지역감정에 호소하는 악습을 되풀이하고 있는 선거구. ◎“내가 민주당적자”… 형녁 두의원,치고 받는 난전 ▷남원시·군◁ 민자당의 양창식후보와 민주당의 조찬형후보,민주당·공천탈락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형배후보등 3명의 후보가 고지점령을 위해 혈투를 벌이고 있다. 조후보와 이후보는 현역국회의원이고 양후보는 전의원이어서 후보자 3명이 모두 등원경력을 갖고있다.그만큼 조직·경력·선거운동전략등이 만만치않아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전개되어온 곳이다. 민자당의 양후보측은 두후보가 모두 현역의원인데도 공천싸움에 몰두,배지가 없는 자신보다도 지역일을 못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을 대상으로 표밭을 누비고 있다. 현역의원시절 닦아놓았던 지역발전을 열거하며 5년전 착수한 「어현동 관광단지조성사업」이 아직도 마무리되지못했음을 들어 조·이후보를 집중 성토. 이 점이 지역발전을 갈구하는 주민들에게 어느정도 어필하고 있다는게 이 지역 유권자들의 평가이다. 민주당의 조후보는 치열한 공천경합과정에서 김대중대표의 적극적인 지지로 무소속의 이후보를 제치고 공천을 따냈다는 사실을 전파하면서 13대때의 「DJ바람」을 다시 일으키기에 열중.또 상대후보들에 비해 비교적 참신한 인물이며 경력이 앞선다는 점을 내세워 보수성향이 강한 유권자들에게 파고들고 있으나 의원시절 다소 인심을 잃었다는게 현지주민들의 중론. 더구나 무소속 이후보와의 힘겨루기 과정에서 많은 조직을 이후보에게 빼앗겨 상당히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다는 것. 무소속의 이후보는 12대때부터 가꾸어온 조직을 그대로 가동시키면서 민자당의 양후보와 민주당의 조후보를 싸잡아 비난,반사적인지지여론 형성을 위해 안간힘. 툭히 민주당의 조후보를 향해 『김대중총재를 고소,공갈협박해 공천을 딴 공안검사』라고 비난하며 자신이 남원지역의 유일한 민주당의 적자임을 강조. 그러나 김대중대표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해 「홀로서기」를 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들. ○남원시·군 ▲양창식 62 자 전의원 ▲조찬형 53 주 현의원 ▲이형배 53 무 현의원 ◇유권자수 7만5천4백78명 ◇보수성향이 짙은 농촌지역으로 토박이가 80%가 넘는 선거구이며 지역발전에 대한 바람이 어느 지역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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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S를 배신” 여론에 국민당 김후보 “진땀”/부산중 ▷부산중◁ 광복동 남포동등 번화가와 보수동 영주동등 서민아파트촌이 혼재된 부산의 「정치 1번지」.민자당 정상천(4회),민주당 조상태(25회),국민당 김광일(12회)세 후보가 모두 경남고 동문인 점이 특색이다. 국민당이 당의 운명을 건 엄청난 물량공세로 초반기세를 잡았지만 YS의 지원유세이후 민자당세가 국민당세를 누르고 확실한 승기를 잡아가고 있다. 민자당 정후보는 13대때 해운대구에서 14대때 이곳으로 옮겨와 현역의원인 국민당 김광일후보에 비해 열세로 출발한 것이 사실.그러나 4년동안 꾸준히 표밭을 일군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최근에는 국민당의 실현가능성 없는 공약에 식상한 유권자들로부터 반사적 호응까지 얻고 있어 이제는 거의 대세를 장악한 국면이다. 정후보는 영주1동에서 태어난 「중구토박이」로 해방과 6·25를 거치며 고생하면서 자랐던 곳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서울시장등을 역임한 풍부한 행정경험과 지식을 총동원,말만 「정치 1번지」이지 낙후된 중구개발에 앞장서겠다는 청사진으로 유권자들을 파고들고 있다. 정후보는 16일 옛 부산상고,17일 용두산공원에서 열린 YS초청 정당연설회를 고비로 대세를 장악했다고 판단하고 「막판굳히기」에 돌입,지역구내 대청공원·용두산공원등 등산로와 부평시장·국제시장·창선상가등 시장지역을 돌며 새로운 표밭개척보다는 이미 확보한 표를 지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국민당 김후보는 13대때 「YS바람」을 등에 업고 당선됐으나 이번에는 입장이 역전돼 더욱 강해진 「YS바람」과 맞서야 하는 어려운 처지. 김후보는 또 『13대때 김배지를 달아준 YS를 배신하고 돈에 이끌려 정주영씨에게 투항했다』는 지역구민들의 비난을 무마하느라 진땀을 빼는 실정. 김후보는 지역구내 영세민 밀집지구인 보수1동과 영주2동등 재개발지역을 찾아가 『현대에서 아파트를 짓도록 해주겠다』며 선거사무실에 조감도까지 붙여놓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지만 주민들이 『선거철에 말만 늘어놓지 말고 당장 계약을 해달라』는 요구에 부딪쳐 오히려 역효과만 낳기도 했다. 김후보는 18일 플래카드를들고 운동원들과 함께 지역구를 순회,불법선거를 자행한다는 혹평을 듣기도 했다. 당초 정후보와 김후보의 이파전으로 압축된 이곳에 도덕성·참신성을 무기로 뛰어든 울산대교수출신의 민주당 조후보는 발로 뛰면서 바닥표훑기에 전력투구하고 있으나 이기택대표마저 부산 지역구를 포기한 마당에 국회의원에 처음 입후보한 정치초년병 조후보가 「홀로서기」에 성공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지배적. ○부산중 ▲정상천 60 자 전서울시장 ▲조상태 40 주 전교수 ▲김광일 52 국 현의원 ◇유권자수 5만4천9백55명 ◇부산 16개 선거구 가운데 유권자수가 가장 적고 상권과 영세민 주거지역을 포괄하고 있어 후보들이 득표전략 수립에 애를 먹는 지역. ◎“여권 적자주장속 선두다툼 치열 ▷안동시◁ 투표일이 임박해올수록 이곳 선거전은 사실상 여권의 적자다툼으로 전개되는 상황. 안동시는 양반의 고장답게 보수색채가 짙은 지역이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1만여표의 야권 고정지지가 있긴 하지만 나머지 대다수 유권자들은 기본적으로 변화를 싫어하는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민자당공천을 따낸 오경의후보는 물론,무소속의 김길홍·권중동후보도 자신이 여권의 대표주자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오·김후보 양인은 누가 여당후보인지 모를 정도로 얽히고 설켜 유권자들의 판단이 쉽지 않은 형국이다. 오의원이 김영삼대표의 지원아래 민자당공천을 따냈지만 13대 민자당 전국구의원인 김후보가 아직도 여권 공조직 상당수를 장악하고 있는 실정. 민자당의 오후보는 그간 여당이면서도 약점으로 지목되던 조직정비에 힘써 1만여명의 지지 당원을 확보했다는 것. 오후보는 특히 김대표가 선거운동기간중 두차례나 이곳을 방문해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자체 분석하고 있다.자신이 가장 큰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경북도청유치를 김대표의 지원아래 14대에서는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장담하면서 지지를 호소중이다. 오후보는 합동연설회를 통해 13대 의정활동부진및 지역구사업미비라는 일부 오해가 풀렸으며 『무소속 후보는 당선돼도 역할이 없다』는 논리가 유권자들에게 먹혀들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길홍후보는 『당선되면 민자당에 입당하겠다』면서 실제 지역사업추진에 있어서 자신이 훨씬 우월하다고 반박한다.3당합당전 구민정당지구당위원장으로 있으면서 안동시청 신청사준공,안동대종합대승격등 굵직한 업적을 이뤄냈다는 주장이다. 김후보는 반책 4천여명을 운용할 정도로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새마을지도자모임·부녀회등 각종 여권 조직원중 상당수의 지원을 받고 있다. 권중동 후보는 지역유권자의 13%에 이르는 안동권씨 문중표가 최대의 무기. 노동문제연구소를 설립·운영해온 것을 바탕으로 근로자·장애인들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 권후보측은 구민정당후보로서 13대 선거 막바지에 「돈봉투」사건이 터져 뜻밖의 고배를 들었던 전철을 답습치 않으려 노력하고 있으며 그 사건의 여진이 얼마나 남아있느냐가 득표확대의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이들 3인이외에도 안동댐피해대책위원장을 지낸 민중당의 김성현후보와 민주주의 민족통일 대구·경북연합 공동의장인 무소속의 김창환후보가 젊은 계층의 지지를 얻기위해 나름대로 뛰고 있다. ○제주시 ▲고 세 진 59 자 현의원 ▲양 승 부 37 주 변호사 ▲임말시아 48 무 사회사업 ▲현 경 대 53 무 변호사 ◇유권자수 14만6천1백96명 ◇씨족사회를 중심으로 소지역간,성씨간 배타성향이 강한 특수지역.80년 이래 줄곧 무소속 강세현상이 나타났으며,지난 13대때는 제주전역에서 무소속이 전원 당선되기도. ◎고후보 “수성자신”·현후보 “실지탈환” 팽팽한 시소게임 ▷제주시◁ 타지역에 비해 소지역간,성씨간 배타적 감정이 강해 출신정당보다는 인물본위로 투표를 하는 성향이 전국 어느 지역보다 짙은곳. 지난해말 국회에서 통과된 제주도개발 특별법에 대한 비판적 반응과 함께 80년대 이후 계속된 무소속 강세현상이 이번 총선에도 이어질지 여부가 관심거리. 민자당의 고세진의원에게 민주당이 영입한 양승부변호사가 도전장을 내고 여기에 지난 13대때 개표오보방송으로 불의의 패배를 당한 현경대전평통사무총장이 무소속 돌풍을 다짐하며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3파전 양상을 보였던 이곳은 D­3일 현재 민주당 양후보가 뒤처지며 고의원과 현후보의 2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도내 우주종합건설사장인 고의원은 막강한 자금력과 고씨종친회 조직을 십분활용,수성에 나서고 있으며 무소속의 현후보는 자신의 화려한 경력과 특유의 성실성을 바탕으로 실지회복을 외치고 있다. 현재 양측은 서로가 승리를 장담하고 있을 만큼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어 투표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섣부른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 고의원은 시내도로정비,마을회관건립등 자신이 지난 4년간 이행한 공약들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일관된 지역개발을 위한 「인물키워주기」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유권자들을 파고 들고 있다. 물문제 해결과 도시환경 재정비를 통해 「새 제주건설」을 이룩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는 고의원은 그러나 제주도개발특별법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이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승부의 관건. 이에반해 검사출신으로 11·12대 의원을 지낸 무소속의 현후보는 다양한 경륜과 오현고동문을 중심으로한 사조직및 구민정당조직인 평생동지회를 근간으로 유권자들의 무소속 선호경향에 기대를 걸며 필승을 다짐중. 제주도개발특별법의 수정·보완과 주거지역 그린벨트해제를 공약으로 내세운 현후보는 제주 토박이임을 강조하며 그간 현지 애경사에 빠짐없이 참석,여성층과 40대 이상 유권자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 『지난 4년 제주시민의 바람이 과연 무엇인지 깊이 깨달아 잘알고 있다』는 현후보는 「맑은 정치로 희망과 신뢰구축」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자신의 지명도를 강점으로 유권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제주시 ▲고세진 59 자 현의원 ▲양승부 37 주 변호사 ▲임말시아 48 무 사회사업 ▲현경대 53 무 변호사 ◇유권자수 14만6천1백96명 ◇씨족사회를 중심으로 소지역간,성씨간 배타성향이 강한 특수지역.80년 이래 줄곧 무소속 강세현상이 나타났으며,지난 13대때는 제주전역에서 무소속이 전원 당선되기도.
  • 당원 단합대회(선거운동 이렇게)

    ◎공개모임 아닌 「사랑방 좌담」은 위법 정당및 후보자는 누구든지 선거운동 기간중 당원단합대회를 개최 할 수 있지만 당원들의 가정집에서 당원대회를 갖는 것은 금지돼 있다. 따라서 정당의 후보자들이 당원단합대회 명목으로 사랑방좌담회 등을 여는 것은 단속의 대상이 된다. 당원단합대회·당원연수회 등의 정당활동은 마을회관·식당 등 공개된 장소에서 개최할 수 있다. 사랑방에서 정당모임을 할 경우 장소의 규모상 10∼20명 정도 밖에 모이지 못하게 돼 공식적인 모임이 되기 어렵고 금품수수·향응제공과 흑색선전 등이 은밀히 이뤄지기 쉽다는 것이 불허의 이유이다. 정당 당원들이 기도회·이웃돕기모임·친목회 등의 이름으로 당원들의 집을 계속 돌아가며 모임을 갖는 것은 물론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개최되는 향우회·야유회·종친회 및 동창회도 선거법에 위반된다.이 경우의 벌칙은 2년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2백만원 이하의 벌금이다.
  • 열전표밭 이곳에서는…:10

    ◎정 대표,“시기상조”라던 고속전철 공약/“울산∼부산 쾌속정도 운항” 큰소리 ▷울산시◁ 국민당바람의 진원지로 일컬어지는 이곳은 「재벌대 노동자」의 대결로 인해 전국에서도 가장 이색지대로 손꼽히는 곳. 관내에 현대중공업·현대종합목재·현대엔진·현대중전기·미포조선등 현대계열기업과 해성병원·다이아몬드호텔·현대백화점등 온통 현대일색이어서 국민당을 제외한 여타후보는 드러내놓고 선거운동을 하는데도 「눈치가 보인다」는 하소연을 하기도 한다. 국민당측은 이미 계열기업별로 선거전략을 수립,간부와 작업팀장들을 통해 물량공세를 펼치고 있으며 당차원에서는 「울산∼부산간 고속전철건설및 쾌속정운항」「공원조성」「대학병원설립」등 엄청난 재원이 소요되는 공약들을 남발해가며 계열기업군과 가족들의 결속을 강조하고 있다. 또 이지역에는 국민당측이 유포한 「국민당이 망하면 현대가 망한다」는 현대위기설이 지역주민들의 「신종기업감정」을 부추기고 있는 실정. 그러나 현대측의 이같은 기업동원에도 불구하고 주민들과현대근로자층에서는 『이미 현대는 개인기업이 아니다』『국민당이 망하면 현대의 경영진이 바뀔지는 모르지만 국민기업인 현대가 망하는것이 아니다』라는 반발심리도 확산되어가고 있다. 특히 국민당측이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병원설립 편의시설확충·도로포장 등 지역사업도 국민당후보인 정몽준의원이 무소속에서 민자당으로 입당한 후인 2년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지역행정종사자들이 거부감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 지역 출마자는 서정의(민자)정몽준(국민)권처흥씨(무소속)등 단3명. 국민당을 제외한 여타야당들이 후보를내지 못한 이유는 현대일색인 이 지역에서 도저히 현대측의 물량과 인원공세에 견뎌낼수 없다는 판단때문이다. 민자당의 서후보는 현대건설노조위원장출신임을 내세워 근로자층을 파고들고 있으며 「돈이냐 정의냐」를 캐치프레이즈로 삼아 재벌의 부의 세습과 권력세습의 차단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선거를 앞두고 현대측이 근로자들에게 생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입당원서를 받기위한 유급휴가까지 보냈던 점등을거론하며 노동자들이 여기에 현혹된다면 「자본패권주의」와 「현대재벌의 자본종속체제」가 등장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또 현대가 지역에 병원·호텔및 문화시설등을 건설했으나 이도 역시 부의 집중차원에 불과하다고 내세운다. 서후보는 자신의 노조위원장경력을 내세워 노동운동권의 제도권진출을 호소하고 있어 근로자층의 지지가 확산되어가고 있다.서후보는 출퇴근길 근로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노사가 균등한 힘을 가져야 현대가 영원히 사는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국민당의 정후보는 재력을 바탕으로 「울산발전을 30년 앞당기겠다」 「주택개발및 대학병원설립」등 굵직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으나 과거 민자당당적을 가지고있을때 보다 영향력이 있겠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정후보는 울산·부산간 고속전철건설등 엄청난 재원과 국가정책차원의 결정이 필요한 공약들을 내세워 주민들의 기대심리를 파고들고 있다. 그러나 「현대가 정치에 매달려 흔들리는한 지역개발은 없다」 「땅은 뺏겼지만 사람마저 뺏긴다면 울산의 자존심은 사라진다」는 노동자모임과 주민들의 견제심리가 득표저해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울산 동 ▲서정의 41 자 전노조위원장 ▲정몽준 41 국 현의원 ▲권처흥 62 무 전노협고문 ◇유권자수 10만9천6백72명 ◇현대기업군과 주택이 밀집한 공단도시지역 및 일부 어촌이 혼합된 지역. ◎수방시설등 민원해결,인기 선두/민자 김 후보 ▷서울 강동을◁ 민자당의 김중위후보가 마치 발동기를 단 쟁기처럼 부지런히 표밭을 누비고 있다. 4·19혁명세대이자 60년대 이름난 정론지였던 사상계의 편집장을 지낸 김후보는 깨끗한 이미지를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 「신정치의 기수」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고 『정치에서부터 도덕성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의정보고회·당원단합대회 등에서도 착실하게 선거법을 준수,유권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새벽 5시면 기상,6시부터 약수터와 목욕탕을 돈뒤 당원들과 조찬 또는 간담회를 갖거나 상가와 서민층이 많은 지역을 순회하며 지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민정당초기에는 정책브레인으로,여소야대의 어려운 시절에는 명대변인으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던 그는 상습침수지인 이 지역에 완벽한 수방시설을 갖추도록 하는등 지역민원해결과 발전을 위해서도 앞장서 득표기반을 다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90년 수해때에는 몸을 사리지 않고 침수지역에까지 들어가 구호품을 전달하고 주민들과 고락을 같이해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는 평가. 이와함께 공동주택의 재건축기준을 완화해 주도록 서울시에 건의해 성내동 해바라기 아파트등 침수지역 주민들에게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기회를 제공한 것도 득표요인. 김후보측이 이번 선거를 자신하고 있는 또다른 이유 가운데 하나는 지하철 5호선의 조기 착공. 고덕∼길동∼천호4거리∼왕십리까지의 강동구간과 둔촌아파트∼마천동∼거여동까지의 거여구간을 지나게 되는 5호선은 김후보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공기가 2년 앞당겨져 오는 9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김후보측은 오는 96년 잠실∼천호4거리∼암사동을 지나는 지하철8호선이 완공되면 천호4거리에서 길동4거리까지의 지역이 동부 서울에서제일의 상권지역이 될 것이라고 장담. 민주당에서는 장충준씨가 13대에 이어 이지역 서민층과 호남주민을 기반으로 재도전하고 있다. 그러나 합동연설회장의 분위기로 볼때 13대때 보다도 지지열기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 국민당에서도 정 남후보가 11,12대 여당 국회의원을 지낸 기반으로 출마하고 있으나 한동안 미국에 머물다 귀국해 국민당으로 입당한 「변신」이 주민들에게 어떻게 평가될지가 변수. 신정당에서는 웅변학원을 운영했던 손은봉씨가 활동. ○강동을 ▲김중위 52 자 현의원 ▲장충준 55 주 전의원 ▲정 남 50 국 전의원 ▲손은봉 51 신 정당인 ◇유권자수 16만9천9백명 ◇중류·서민층의 아파트가 3분의1정도를 차지하고 천호동 일대가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 ◎민자후보 독주에 세번 낙선한 야후보 “읍소작전” ▷대구남◁ 민자당의 이정무후보가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국민당 김해석후보가 동정표를 모아 추격하는 형국이다. 국민당 김후보는 이번이 4번째 출마.11·12·13대 선거에서 차점낙선한 경력을내세워 유권자들에게 『한번만 당선시켜달라』고 읍소작전을 구사중이다. 민자당 이후보의 선거슬로건은 「깨끗한 정치,참신한 인물」. 이후보는 『방심은 금물』이라고 운동원들을 격려하며 탄탄한 조직을 다시 다지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지난해 광역선거 이후 통장이 많이 맡고 있던 관리장을 일반 당원으로 전원교체,조직의 기동성을 높인 것도 이번 선거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분석. 이후보는 새벽 6시부터 밤12시까지 시장·상가·골목을 누비며 유권자들과 직접 대면,「체온전하기」를 계속해 친근한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이후보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그룹은 경북고 동문,전주리씨 종친회,개신교계 등이다.특히 JC출신인 탓에 청년층의 자발적 지원활동이 두드러지며 여성유권자들에 대한 인기도 상당하다는 분석이다. 이후보의 공약은 남구에 위치한 앞산 공원을 종합개발,6차선 순환도로 등을 완비하겠다는 것과 함께 14대국회에서는 큰 역할을 하겠다는 것,실제 이후보는 13대 초선의원으로서 여당의 명부총무로 명성을날렸었다. 국민당의 김후보는 수차례 선거출마를 통해 고정 득표기반을 가졌다는게 강점. 김후보측은 『국민당에 대한 이곳 유권자의 선호도가 적지않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현지 분위기는 다르다는게 중론. 국민당이 현 정부를 노골적으로 비난하는 것에 대해 6공의 주된 세력기반인 대구주민들이 상당한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 민주당의 김진태후보는 재야운동권과 젊은 층의 지지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야당바람이 일지 않아 고심중이다. 민주연합청년회·계명대민주화동문회 등이 김후보의 기간조직이다. 신정당의 성만현후보는 국민당 김후보처럼 「단골출마」인사이다.지난 13대때는 4위에 그쳤으며 이번에 득표를 얼마나 늘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대구남 ▲이정무 50 자 현의원 ▲김진태 37 주 정당인 ▲김해석 52 국 정당인 ▲성만현 48 신 정당인 ◇유권자수 17만4천3백16명 ◇상가·교육시설과 함께 중산층 거주기가 복합된 지역.
  • 열전표밭 이곳에서는…:8

    ◎DJ비나하며 들락거린 야후보 고전/관악을/“달동네 일신” 다짐 김 후보,표굳히기 ▷서울 관악을◁ 지난 13대 총선때 무명의 신인이었던 민주당의 이해찬의원에게 일격을 당해 6선의 문턱에서 좌절했던 민자당의 김수한후보가 절치부심,재기를 노리는 지역. 김후보는 『4년전 유권자들의 냉엄한 심판이 제자신을 되돌아 보고 거듭나게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이제 관악을지역을 위한 새출발을 하겠다』면서 표밭을 누비고 있다. 새벽4시30분이면 기상,5시30분부터 지역내 조기축구회와 약수터를 돌고 출근시간에는 지하철역과 버스정유장에서,하오4∼5시에는 시장통에서 유권자들과 직접 접촉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소규모 사랑방좌담회에서 당원들을 상대로 「한표」를 부탁. 김후보측은 서울에서 가장 낙후된 이지역을 「건강한」곳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풍부한 경륜과 지역발전을 위한 확실한 의지,강력한 실천력」을 갖춘 김후보가 가장 적임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전략이 유권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는 분석. 김후보측은 이번에 당선되어 6선의원으로 당내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면 과거처럼 목소리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지역사업에 앞장설 것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김후보측은 특히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당선여부를 장담하지 못했지만 14,15일 이틀간의 합동유세에서 유권자들의 반응이 좋아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분석. 또 지난 광역선거에서 4석의 의석중 달동네인 난곡등 3곳에서 여당후보가 당선돼 이 흐름을 그대로 유지하면 승산이 높을 것으로 보고있다. 도전자에서 방어자로 입장이 바뀐 이후보는 광주청문회 등에서 보여준 의정활동과 도서무료대출등 꾸준히 다져온 지역기반과 호남출신주민들에게 기대를 걸고있다. 그러나 광역선거때 김대중대표를 비난하며 탈당했던 전력과 재입당·공천과정에서의 잡음등이 주민들에게 반발심리를 일으키지 않을까 고심하고 있는 실정. 일부 비호남권 유권자들로부터는 『차라리 무소속으로 나왔더라면…』하는 반응을 얻고있어 부담이 되고있다는것. 민주당공천과정에 불만을 품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호남출신의 이길범전의원도 이후보의 재선전략에 걸림돌. 이밖에 13대때 공화당으로 나와 4위를 했던 권태오씨가 국민당으로 말을 갈아 타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으며 민중당의 유민용씨도 운동권 학생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활동중이나 성과는 미지수. ○관악을 ▲김수한 63 자 전의원 ▲이해찬 39 주 현의원 ▲권태오 41 국 정당인 ▲유민용 47 중 정당인 ▲박장식 53 무 회사대표 ▲이길범 54 무 전의원 ▲이상렬 36 신 정당인 ◇유권자수 21만9백62명 ◇호적상 호남출신 주민이 32%이고 중산층과 달동네가 혼재하고 있는 지역. ◎“지역발전 앞장”… 부동표 흡수 3파전 ▷점촌·문경◁ 민자당 신영국,국민당 최주영,무소속의 이승무후보등 팽팽한 3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김영삼대표의 강력한 엄호아래 민자당공천을 따낸 신후보측은 부산·경남에서 시작된 「YS바람」의 북상을 기대하고 있다. 13대 4년동안 초선의원으로서 닦아놓은 지역기반이 만만치않는데다 막판 YS바람만 가세해준다면 타후보를 쉽게 따돌릴 수 있다는 것이다. 신후보의 가장 큰 강점은 지역구민과의 꾸준한 인간관계. 금배지를 달기 이전부터 10여년동안 마을 경로당등을 찾아다니며 극진한 정성을 기울여 「성실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심어놓았다. 게다가 장학회를 설립,8년여에 걸쳐 1천여명의 학생들을 지원해온 것도 지역구민들에게 크게 어필한다는 관측. 이 지역에 1천7백가구가 거주하는 신씨 종친회가 똘똘 뭉쳐 지원하고 있는 것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신후보는 요즘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사랑방좌담회등을 통한 고정표다지기,시장·상가를 누비며 부동표 흡수하기에 여념이 없다 신후보의 한 선거운동원은 『표가 늘어나는 것이 느낌으로 올 정도』라고 밝혔다. 현재 점촌·문경지역의 가장 큰 문제점은 주요 탄광의 경영악화로 인해 흥청거리던 지역경제가 쇠퇴일로를 걷고 있다는 사실. 신후보는 이같은 어려움을 타개키 위해 광공 및 농공단지의 적극 개발을 공약으로 내세워 득표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무소속의 이승무후보가 신후보를 추격하는 유력한 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것도 지역경제사정때문. 봉명그룹 부회장인 이후보는 자동차부품공장을 설립해 폐광으로 직장을 잃은 광부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6·7대 의원을 지낸 부친 이동령씨의 후광도 업고 있는 이후보는 13대때부터 출마를 준비해와 사조직도 관리가 잘된 편이다. 자신이 속한 그룹에서 운영하는 봉명탄광 근로자들이 발벗고 나서 선거운동을 측면지원하고 있다. 국민당의 최주영후보는 선거전이 시작되기 이전까지는 상당히 선전했으나 점차 민자당 신후보 및 무소속 이후보에게 지지기반을 잠식당하고 있다는게 현재 선거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최후보에게 불리한 여건을 만들어주고 있는 요인은 여러 당을 전전했다는 것과 함께 예천군 태생이라는 점. 최후보는 13대선거때 구민주당공천에서 탈락된 뒤 3당합당후 이기택의원의 민주당에 합류했다가 국민당으로 말을 바꿔타고 이번 총선에 출마했다. 지난해 광역의회선거에서 낙선한 오세동씨가 무소속으로 다시 나섰으나 다른 3후보와는 거리가 있다는게 중론. ○점촌·문경 ▲신영국 48 자 현의원 ▲최주영 51 국 정당인 ▲오세동 36 무 연구소장 ▲이승무 47 무 봉명그룹부회장 ◇유권자수 7만1천명(점촌 3만2천명,문경 3만9천명 ◇광산배후도시로 발전했으나 광업퇴조로 상업발달 및 일부 공업시설 산재. ◎여후보 「3선질주」에 야후보들 힘겨운 추격전 ▷의정부◁ 이 지역 선거전은 민자당 김문원의원이 3선고지를 향해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문희상(민주)목요상(국민)씨 등 두 야당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휴전선 인접지역으로 보수성향이 강한데다 여권은 「후보단일화」가 이뤄진 반면 야권은 호각세의 두 후보가 맞서고 있어 일단 민자당 김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형국이다. 여권에서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신아일보 정치부장을 역임한 김문원의원이 획기적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집권여당의 중진의원이 절대 필요하다는 논리를 앞세워 당의 공조직은 물론 특유의 「마당발」을 이용한 사조직을 풀가동해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여성위원회」를 조직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젊은 유권자층을 겨냥하는 한편 개인택시운전사 70명이상을 지구당 교통체신분과위원으로 확보,중산층 및 서민층을 대상으로 『김후보를 중진으로 키워야 지역숙원사업이 해결된다』는 여론조성작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80년대 김대중씨와 인연을 맺은 뒤 민주당 외곽조직인 연청초대 중앙회장·비서실차장을 역임한 문후보는 민주당공천경합에서 목후보를 밀어낸 여세를 몰아 이 지역 호남유권자와 야권성향 유권자를 대상으로 각종 연고를 활용한 저인망식 표밭갈이에 진력. 문후보는 이 지역에서 대형서점을 경영,재력은 풍부한 편이나 목후보에 비해 비호남야권표를 어느 정도 흡수할 수 있을지 미지수인데다 군사도시적 성격을 띠고 있는 이 지역에서 보수성향유권자의 「반DJ(김대중민주당대표)기류」를 극복하는 것도 과제. 처가쪽인 대구지역에서 민한당으로 재선관록을 쌓은 목전의원은 13대낙선후 이곳으로 근거지를 옮긴 뒤 변호사개업과 함께 선거에 대비,입지를 다져왔으나 양주출신으로 지역연고가 옅은 것이 취약점. 목후보는 구민주산악회 조직을 흡수한 「의민산악회」등 여러 갈래의사조직을 중심으로 득표전을 벌이고 있으나 여야정당의 공천탈락자들을 끌어모아 급조된 국민당 간판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 서울 북단의 접적지역으로 이북5도민출신 20%,토박이 20%,충청 및 호남출신이 25%를 차지하는 등 다양한 인구분포를 보이고 있는 이 지역선거전에서는 월남민 등 안정희구세력의 후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민자당 공화계의 김후보가 충청출신 유권자의 지지까지 얻어낼 경우 가장 유리하다는 것이 대체적 관측. 특히 서울로 출퇴근 하는 젊은 유권자의 향배도 선거전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 ○의정부 ▲김문원 51 자 현의원 ▲문희상 47 주 위원장 ▲목요상 56 국 전의원 ◇유권자수 15만명 ◇휴전선 인근지역으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젊은층 인구가 많아 군사도시적 성격과 서울의 「베드타운」적 성격이 혼재.
  • 흥부전무대 두마을 “비문논쟁”

    ◎전남 남원 동면·아영면 주민,지나해 발견 비문싸고 설전/아영/“비문의 성품 착한 임부자는 흥부다”/동면/“잘못 전해진 전설,아전인수격 해석” 약2백여년 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비석 하나를 놓고 『이것이 흥부의 비석이다』 『아니다』로 서로 옥신각신하는 두 마을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두 마을은 몇년 전부터 흥부전의 무대로 세상에 알려져온 전북 남원군의 동면과 아영면으로 지난해 12월 중순 아영면에서 문제의 비석이 발견되면서 본격적인 분쟁이 시작됐다. 아영면의 성리 뒷산에서 마을주민에 의해 발견된 이 비석은 높이 90㎝ 너비 40㎝의 크기.앞면 중앙에는 「절충장군 임세강지묘」라 새겨져 있고 양옆에는 「울진군지운잉칙기선불언가열의」(울진군의 먼 후손이니 그의 선대는 말하지 않더라도 열거할 수 있다)라고 되어 있다. 아영면 주민들이 이 비를 흥부와 관련짓는 것은 우선 흥부의 모델이었던 사람이 비석의 주인공과 같은 성씨의 임부자였다는 전설이 전해오기 때문이다.그리고 비석 뒷면의 문구들이 더욱 흥부와 놀부의 성품적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고 믿어 이 비석을 틀림없는 흥부의 비석으로 단정하고 있는 것이다.아영면 주민들에 따르면 비석 뒷면의 내용은 『본래 성품이 온화하고 어질며 형님이 포악하게 굴었어도 원망하지 않고 도에 따라 존대했다』로 해석된다. 그러나 동면 주민들의 비석에 대한 주장은 이와는 전혀 상반된다.국민학교 교사출신으로 동면노인회장인 정용웅씨(72)에 따르면 우선 흥부의 모델이 임부자라는 전설은 몇년 전 누구의 입에선가 잘못 전해진 헛소문이라는 것이다.따라서 임씨라는 성만으로 이를 흥부와 연관짓는다는 것은 타당치 않다는 주장이다.뿐만아니라 정씨는 여러 고전자료를 들어가며 아영면 사람들이 비문을 근본적으로 잘못 해석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비문중에 아영면 주민들이 흥부와 놀부의 성품적 특성을 나타낸다고 여기고 있는 부분의 원문은 『부성온양,무본성가,……무백도지탄,사인지석…』이다.이 가운데 뒷부분을 『형님이 포악하게 굴어도…』로 해석했던 것이다.그러나 정씨는 「소학」에 실려있는 진나라 등●(자는 「백도」)의 고사를 들어 이 부분을 『백도의 탄식은 없었으니…』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백도는 성품이 착했으나 만년에 아들을 얻지 못해 이를 한탄했다는 사람.따라서 백도의 탄식이 없었다는 것은 결국 뒤를 이을 아들이 있었다는 뜻이며 아영면 사람들이 『형님이…』하는 식으로 해석한 것과는 다르다. 「백도지탄」은 정씨의 주장이 아니더라도 「아들 없음에 대한 한탄」을 나타내는 하나의 고사성어로 한자사전 등에 실려 있다. 결국 비문의 해석에 있어서만은 아영면 주민들이 무리한 주장을 하고 있는 셈이라는 것이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의 견해이다. 한편 아영면 주민들은 지난 6일 이 비석앞에서 흥부묘제를 지냈는데 울진임씨 종친회장 임학래씨(경남 함양거주)가 참석,『가문의 비석을 찾아준 것은 고마우나 흥부가 우리의 조상일 수는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두 마을이 이렇게 비석하나로 옥신각신하는 것은 서로 자기 마을이 민속마을로 지정되기를 바라는 의도에서이지만 지나친 경쟁으로 이웃간의 화목을 상하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주위에서 우려하고 있다.
  • 이거 달라져야 합니다(고쳐야할 정치행태 시리즈:16)

    ◎지역감정 조장·비방등 흑색전단 살포/민주당 선거지침서에 나타난 탈법행태/지·혈연통한 물품공세·여당 비판 유도/달동네·공단근로자 「빈곤감」 자극 강조/“정책대결” 국민여망 외면… 매수·포섭전략도 구사 민주당이 최근 14대총선 후보자들에게 배포한 「조직지침서」내용중 상당부분이 합법적인 선거전략을 제시하기 보다는 오히려 법망을 교묘히 피하는 「탈법선거운동」을 제시,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당의 정책을 홍보하고 합법적인 선거운동을 통해 득표활동에 앞장서야할 공당이 지역감정과 씨족·혈연·학연을 이용해 득표활동을 하라고 공식적인 지침을 내린 점이라든지 편향적인 여론조사 및 무차별전단살포,전화부대동원,물품공세 등을 선거전략으로 활용하라고 지시한 점등은 과열·타락선거를 앞장서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8일 공천자대회이후 가진 선거전략세미나에서 당후보자들에게 창당 및 개편대회·총선선거운동과 관련,조직지침서를 시달했다. 조직편제·지역 및 계층별 특성과 선거전략·선구운동일정 등 6개항으로 정리된 16쪽 분량의 이 지침서는 선거와 관련한 조직구성 및 선거운동준비·기본전략 등을 제외한 상당부분에서 세목별로 탈법선거를 유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이 제시한 지침서 내용중 문제가 되고있는 것은 ▲지구당창당과 개편대회과정에서의 과열선거분위기 조장▲선거운동과정에서의 불법·편법 활동지시를 내린 대목이다. 민주당은 지구당창당 및 개편대회 과정에서 창당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방법으로 주민접촉을 확대해 지지를 유도해 나가라고 시달하고 있다. 특히 여론조사는 『편향성을 띤 설문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사전홍보와 센서스의 2가지효과를 달성하라』고 강조했다.현행 선거법에서도 선거와 관련된 여론조사가 불법임을 명백히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스스로 소속 후보자들에게 불법을 강요하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다 민주당은 여론조사문안에 「여당을 지지해서는 안되는 이유등을 교묘히 문안에 넣어 사전교육된 아르바이트생을 통해 설문조사케하라」고까지 안내하고 있어 상대당 또는 후보비방금지및 여론조사가 금지된 선거법을 이중으로 우롱하려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민주당은 선거공고후부터 유세종료시까지의 특별활동사항으로 여론조사·전화홍보반·사랑방좌담회·유권자에 대한 교통편의제공·물품제공·대대적 전단살포를 지시하고 있다. 이중 전화홍보반은 편향여론조사를 한뒤 이를 자당후보홍보목적에 사용하라고 지시하고 있으며 전단살포에 있어서도 선관위의 허용범위를 넘는 유인물을 대량제작해 전지역에 융단폭격식으로 살포하라고 시달하고 있다. 지역별 선거전략으로는 ▲도시지역은 인물및 정책대결의 선거운동▲농어촌지역은 혈연·지연·학연등 연고주의에 바탕을 둔 선거운동을 전개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특히 계층별 선거전략에서는 공단지역등 저소득층에는 물품공세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사회·경제적 소외감을 고조시키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민주당이 말로만 공명선거를 주장할뿐 실제 득표전략에 있어서 금품살포를 조장하고 있으며 지연·혈연을 부추겨 선거의 과열·타락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비난을면키 어렵다. 이외에도 지역선거대책반운영위원회를 지역유력인사나 재력있는 신사로 구성하여 「선거자금의 일익을 담당케하라」는 뜻을 은연중 강조,금권선거에 대한 우려를 높여주고 있다. 또 선거기간중의 「특수활동」까지 지시,타후보 선거운동원의 이탈작업을 3차례 실시할것과 유세장에서는 상대방 후보의 감정을 유발시키고 상대방의 홍보물의 물량축내기 작전까지 감행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이는 민주당이 선거법 범위내에서 공명선거를 하겠다는 기본적인 상식을 훨씬 뛰어넘어 매수·포섭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선거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선거를 혼탁과 타락으로 몰고가겠다는 의도를 극적으로 보여준 대목이다. 민주당의 지침서는 이같은 눈에 띄는 불법·타락선거조장 이외에도 직업·종교 등 직종별로 홍보대책을 마련하고 특히 대학 총학생회에는 민자당선거운동을 하지않도록 협조요청하라고 지시해 일부 계층별 유권자들을 선거전위조직으로 의식화 하겠다는 의도까지 드러냈다. 이같은 민주당의 총선전략 윤곽을 살펴보면 민주당이 그동안 내세웠던 공명선거나 정책대결을 통한 선거운동주장은 어느 대목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도시·농촌간,고소득층·저소득층간의 격차와 배타적감정을 자극하고 지연·혈연·학연 등을 득표전략에 이용하는등 국민정서를 사분오열시키는 비상식적 전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다 선거법에 허용된 선거운동의 범위를 넘어 후보자들로 하여금 불법·타락선거에 앞장서도록 세목별 지침을 내린 것은 총선득표에 급급한 나머지 정당의 기본적인 의무조차도 외면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공명선거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민주당의 이같은 선거전략 지침은 공당이 탈법·불법·과열선거를 조장해서라도 득표하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드러낸 것이다. 또 비전있는 정책으로 국민의 지지를 얻는다기 보다는 유권자들의 지역감정·계층간 소외감을 득표전략에 이용하겠다는 의도를 명백히 드러냄으로써 유권자들의 지탄을 면치 못하게 됐다. ◎민주당 「총선지침서」 문제내용 ▷조직활동◁ ▲선거구내 지방의원 활동강화 및 활용 극대화(중앙당지원)신년 주민간담회,의정보고회 등을 통한 주민접촉 및 지지유도 ▲창당및 개편대회,선거운동전단계로서 효율적으로 선전,홍보에 활용. ▲혈연·지연·학연 등 연고별 주소록 작성.혈연은 종친회,학연은 학교별 동문회,지연은 지역향우회에서 회장·총무 등 영향력 있는 인사를 후보자가 직접 방문하여 포섭하여 지지세력으로 유도한 후 소규모 그룹모임을 빈번히 갖는다. ▲기독교·천주교·불교 신도중에서 덕망이나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장로·집사·사목회 회장 및 임원,신도회 회장 및 임원)를 색출하여 포섭,소규모 모임을 주도케 한다. ▲대학총학생회·농민회·전교조·지역운동단체원들을 후보자가 논리적으로 접촉,이해를 구하여 선거시 조직원의 지지 및 반민자당 운동을 연대 활동 형태로 유도한다. ▲아르바이트 학생 활용,무차별 전단살포. ▷지역·계층별대응◁ ▲농어촌지역은 전통적 관례가 영향력이 있고 권위에 대한 맹종 및 판단의 타인의존 경향.따라서 지역유력자 포섭하고 유권자에게 겸손과 신뢰감을 주어인정에 호소하며 혈연·지연·학연등 연고주의 요소에 바탕을 둔 선거운동 전개. ▲저소득층(공단지역 포함)은 감상주의적 정서 및 주택·소득의 빈곤에 따른 현실지향적 사고.따라서 물품공세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주민이 동류의식을 느끼도록 끊임없는 접촉을 통한 유대관계 형성 및 여론지도자를 포섭하는 것이 효과적. ▷단계별 선거운동◁ ▲제1단계(준비단계)△편향성을 띤 설문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사전 홍보와 센서스의 2가지 효과 달성△여당을 지지해서는 안되는 이유와 통합야당을 지지해야만 하는 이유 등을 교묘히 문안에 넣어 사전교육된 아르바이트생을 통하여 설문조사케 함. ▲제2단계(조직단계)△동문·동향·종교·씨족·이익집단 즉 APT부녀회·자모회·APT대표 등의 자율모임을 지원,활성화하여 선거시 유효한 조직으로 활동. ▲제4단계(선거공고후부터 유세종료까지)△전화홍보반 운영하여 여론조사·편향여론조사 필요 ▲제5단계(유세 종료후부터 선거일까지)△홍보물 전 가구 대량살포(투표 2일전) ▲투표일 직전△토요일하오6시∼밤12시까지 전지역 융단폭격식 홍보물 살포 투포△타후보 홍보물 물량 축내기 작전△타후보 선거사무원 이탈작업△유세장 투쟁활동으로 상대후보 감정유발하도록 하는 작전△타후보 운동원 탈퇴 3차작전△홍보물 2차 융단폭격식 살포 전지역 가구별 홍보물 투입△대자보 부착△타후보 운동원 탈퇴 2차작전△타후보 지지활동은 못하도록 하는 중요인사 방문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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