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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이란, 핵 포기 동의...다음주 방중 전 합의 가능”

    트럼프 “이란, 핵 포기 동의...다음주 방중 전 합의 가능”

    트럼프 “이란 고농축 우라늄 미국으로 반출” 예고 미중 회담, 중간선거 고려해 종전 서두르는 모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으로부터 핵 포기 동의를 받았다며 다음 주 중국 방문 이전에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협상의 또 다른 쟁점인 이란 고농축 우라늄도 미국으로 반출될 것이라고 예고해 종전 논의가 최종 국면으로 전환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 종합격투기(UFC) 선수들을 초청한 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란은 핵무기를 가져선 안 되고, 가지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도 다른 여러 사항과 함께 이 점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과 지난 24시간 동안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 나는 승리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란이 합의하지 않을 경우) 훨씬 더 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압박도 거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미 공영매체 P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주 중국으로 떠나기 전 협상이 타결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는 또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미국으로 보내고 지하 핵시설도 가동하지 않기로 했다며 합의안 내용도 일부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고농축 우라늄)은 미국으로 보내게 된다”고 단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들을 구출하기 위한 ‘프로젝트 프리덤’을 전격 중단하고 이란과의 협상 내용을 공개하며 종전 논의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액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이 1페이지 분량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란과의 물밑 대화가 진척을 이루고 있고, 전세계가 주목하는 이벤트인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전쟁의 수렁에서 빠져나오는 게 정치적으로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4~1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찾는 건 1기 집권기 시절인 2017년 11월 이후 9년여 만이라 이번 회담은 ‘세기의 만남’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그로서는 일단 어떤 형태로든 종전 결과물을 만든 뒤 시 주석과 대좌할 필요가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아울러 6개월 앞으로 성큼 다가온 11월 중간선거도 종전을 압박하고 있다. 이란과의 전쟁이 길어지고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미국 내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30%대로 떨어진 상황이다.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민주당에 참패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국정 동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이란의 핵 포기 약속을 받아낸다면 체면을 살리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다. 이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하지만 전날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안전한 통항을 보장한다고 밝히는 등 변화된 기류가 감지된다. 이란 역시 미국의 역봉쇄로 경제적 타격이 지속되며 출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합의에 동의할 경우 해외자산 동결 해제와 각종 제재 완화 같은 보상을 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요구조건을 일부 달성했다고 판단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여전히 부정적인 전망도 적지 않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중단 기간 등 세부적인 사항이 아직 해결되지 않아 회담을 복잡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 “이란 답변, 24시간 내에 나온다” 결국 핵 포기?…종전 선언해도 ‘아슬아슬’ [핫이슈]

    “이란 답변, 24시간 내에 나온다” 결국 핵 포기?…종전 선언해도 ‘아슬아슬’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매우 진전됐다”며 조만간 종전을 합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이란 측이 하루 안에 미국의 제안서에 대한 답변을 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CNN은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오늘 미국이 제안한 종전 제안에 대한 답변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를 통해 단기 양해각서(MOU) 체결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 동부시간으로 7일 밤 11시 59분은 한국 시간으로 8일 오후 12시 59분이다. 이르면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에서 새벽 사이 이란이 답변을 내놓을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과 이란의 MOU 내용은?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지난 6일 미국과 이란이 종전 및 비핵화 기본 원칙을 포함한 1쪽짜리 양해각서(MOU) 체결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각서에는 14개 항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MOU 체결이 비록 실제 합의에 비하면 격이 떨어지지만, 우선 이를 통해 종전 방향성을 제시한 뒤 30일간의 세부 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해당 문서에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 중단 ▲미국의 이란 제재 완화 및 동결 자금 해제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제한 완화 ▲레바논 전역 휴전 등이 포함돼 있다. 더불어 미국은 이란에 핵무기 재료인 순도 90% 이상의 농축 우라늄을 미국으로 반출하고, 20년간 우라늄 농축을 멈추라고 요구했다. 이란은 이에 반대하며 5년을 제안했는데, 현재 양측은 농축 유예기간으로 12~15년을 언급하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백악관에서 “이란은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되고 가지지 않을 것이다. 이란도 다른 여러 사항과 함께 이 점에 동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란, 하루 만에 의견 모을까현재 강경파와 협상파가 대립하는 이란 내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핵 포기 요구를 받아들일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불어 이란은 미국이 보낸 제안서를 검토 중이라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종전이 임박했다는 일부 미 언론의 보도에는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연계 반관영 누르뉴스는 이날 핵심 소식통을 인용한 단독 보도를 통해 “이란과 미국 사이 어떠한 합의도 형성된 바 없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합의 주장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엑스에 “협상에는 선의가 필요하다. 협상은 단순한 논쟁도, 지시, 기만, 갈취, 또는 강압도 아니라는 뜻”이라고 적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물밑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란에 합의를 강요·압박하고 있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연계 타스님 통신은 악시오스 보도와 관련해 “미국 언론의 선전은 최근 트럼프가 적대적 행동으로부터 후퇴하는 것을 정당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MOU 체결해도 현실 이행 가능성은 ‘글쎄’일각에서는 논의 중인 양해각서가 체결되더라도 실제 이행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한다. 특히 과거 버락 오바마 전 정부가 체결한 ‘이란과의 핵 합의’ 성과를 넘어서야 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핵 주권은 포기할 수 없다는 이란 강경파의 간극이 여전히 크다는 우려가 잇따른다. 제시카 제나우어 뉴사우스웨일스대 공공정책연구소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농축 전면 중단’을 요구하지만, 이란은 특정 수준의 농축 능력은 유지하겠다는 ‘레드라인’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설령 종전 선언이 이뤄지더라도 경제적 정상화까지는 시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 이러니 전쟁 안 끝나지…트럼프, 美 최정예 공수부대 등 대규모 전력 중동 전개 [핫이슈]

    이러니 전쟁 안 끝나지…트럼프, 美 최정예 공수부대 등 대규모 전력 중동 전개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주일 안에 이란과의 전쟁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중동에 항공모함과 공수부대, 해병대, 특수부대 등의 전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6일(현지시간) “이란전 종전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미국은 항공모함과 해병 원정대, 구축함, 전투기 등 대규모 전력을 중동에 전개해 놓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백악관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이란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 (종전에) 합의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이란은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되고 가지지 않을 것이다. 이란도 다른 여러 사항과 함께 이 점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또 미 TV 뉴스 프로그램 ‘풀메저’와 한 인터뷰에서는 “이란이 군사적으로 패배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1페이지’짜리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한 상황”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4~15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백악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 전까지 이란과의 협상 마무리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손엔 종전, 다른 한 손엔 공격 옵션 든 미국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종전 합의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면서도 “최종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어갈 방침”이라면서 “이란이 (합의에) 동의하지 않으면 폭격이 시작될 것이고 슬프게도 이전보다 훨씬 높은 수준과 강도가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실제로 미국이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제안서를 전달한 뒤에도 미군의 군사 행동이 이어졌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를 통해 “미군이 이날 오전 9시(미 동부시간) 이란 항구로 향하는 이란 국적의 빈 유조선 하스나호를 무력화시켜 봉쇄 조치를 집행했다”며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에서 F/A-18 슈퍼호넷 전투기를 발진시켜 20㎜ 기관포로 하스나호의 방향타를 공격해 무력화시켰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미군의 조치는 미 행정부의 입장과 뚜렷한 온도 차를 보인다. 앞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대이란 군사작전인 ‘장대한 분노 작전’이 끝났다”고 밝혔고,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작전의 핵심이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 지원이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현재 중동에 배치된 미군 병력 규모는?현재 중동에는 미 육군 최정예 부대인 제82공수사단 병력 약 2000명이 배치돼 있다. 제31해병원정대 소속 해병대원 2500명과 해군 장병 2500명도 현지에 남아 있다. 미 당국자들은 이 병력이 이란의 주요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 장악 작전이나 이란 내 비행장 확보 작전에 투입될 수 있다고 봤다. 미 특수작전부대 수백 명도 지난 3월 중동에 배치됐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추가 군사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한 전력으로, 이란 이스파한 핵시설의 고농축 우라늄을 겨냥한 작전에 투입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해상 전력으로는 이번 하스나호 무력화에 활용된 항모 에이브러햄 링컨호를 비롯해 조지 H.W. 부시호 전단에 소속된 장병 1만여 명이 있다. 이들은 함재기와 미사일로 이란을 타격하는 데 투입될 수 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이 종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협상이 깨질 경우 즉각 군사 압박을 다시 높일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 “협상에는 선의가 필요하다”한편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과 일부 미국 언론의 종전 임박 발언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연계 반관영 누르뉴스는 이날 핵심 소식통을 인용한 단독 보도를 통해 “이란과 미국 사이 어떠한 합의도 형성된 바 없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합의 주장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엑스에 “협상에는 선의가 필요하다. 협상은 단순한 논쟁도, 지시, 기만, 갈취, 또는 강압도 아니라는 뜻”이라고 적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물밑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란에 합의를 강요·압박하고 있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연계 타스님 통신은 악시오스 보도와 관련해 “미국 언론의 선전은 최근 트럼프가 적대적 행동으로부터 후퇴하는 것을 정당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 종전 코앞이라더니 …美 슈퍼호넷 전투기, 이란 유조선에 20㎜ 기관포 발사 [핫이슈]

    종전 코앞이라더니 …美 슈퍼호넷 전투기, 이란 유조선에 20㎜ 기관포 발사 [핫이슈]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를 뚫으려던 이란 국적의 유조선을 전투기로 무력화시켰다고 주장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6일(현지시간) 엑스를 통해 “미군이 이날 오전 9시(미 동부시간) 이란 항구로 향하는 이란 국적의 빈 유조선을 무력화시켜 봉쇄 조치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사령부에 따르면 당시 이란 선박 하스나호는 봉쇄 조치를 위반하고 있다는 미군의 여러 차례 경고에도 따르지 않고 항행을 고집했다. 당시 하스나호는 호르무즈 해협 바깥쪽인 오만만 공해에서 이란 쪽으로 접근하는 중이었다. 이에 미군은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에서 F/A-18 슈퍼호넷 전투기를 발진시켜 20㎜ 기관포로 하스나호의 방향타를 공격해 무력화시켰다. 사령부는 “기관포 수 발을 발사해 해당 유조선의 방향타를 무력화했다”면서 “하스나호는 더 이상 이란을 향해 항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 항구에 입출항을 시도하는 선박에 대한 미국의 봉쇄는 완전한 효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군 “호르무즈 봉쇄 이후 선박 52척 우회 또는 회항”미국은 지난달 7일 이란과 휴전에 합의한 후에도 같은 달 13일부터 호르무즈 해협 및 인근 이란 항구에서 이란 관련 선박의 출입을 통제하는 역봉쇄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6일까지 총 52척의 선박이 해상 봉쇄 작전에 의해 우회하거나 회항 조치됐다는 것이 미국 측 주장이다. 하스나호에 대한 미군의 기관포 발포는 미국의 역봉쇄 이후 미군이 실제 사격을 가한 두 번째 사례다. 앞서 중부사령부는 지난달 19일에도 해협 봉쇄 위반을 시도하며 경고를 무시한 이란 국적 유조선 M/V 투스카호 기관실에 발포하고 선박을 나포한 바 있다. 나포한 해당 선박에 타고 있던 승조원 22명은 이란 송환을 위해 파키스탄에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일주일 안에 종전 가능성 있다”이란 국적 유조선을 향한 미군의 군사적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백악관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이란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 (종전에) 합의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이란은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되고 가지지 않을 것이다. 이란도 다른 여러 사항과 함께 이 점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1페이지’짜리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한 상황”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4~15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백악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 전까지 이란과의 협상 마무리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최종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란이 합의하지 않을 경우 군사 공격을 재개하겠다고 압박했다. 그는 6일 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합의에) 동의하지 않으면 폭격이 시작될 것이고, 슬프게도 이전보다 훨씬 높은 수준과 강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국·이란 종전 합의 근접”

    “미국·이란 종전 합의 근접”

    美 언론 “1페이지 분량 14개 항”트럼프 “합의 응하면 전쟁 종식” 미국과 이란이 종전 및 핵 문제 해결을 위한 틀을 담은 ‘1페이지’짜리 합의안 체결에 근접했다고 미 매체 액시오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을 구출하기 위한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전격 중단했는데, 이 같은 협상 진전이 작전을 멈춘 배경으로 분석된다. 액시오스에 따르면 1쪽짜리 양해각서(MOU)에는 전쟁 종식과 세부 핵 협상의 기본 원칙을 담은 14개 항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양측이 종전을 선언하고 호르무즈 해협 개방, 이란 핵프로그램 제한,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 해제를 목표로 30일간 협상을 개시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파키스탄과 여타 국가들의 요청, 이란을 상대로 우리가 거둔 압도적인 군사적 성공, 이란 대표단과의 완전하고 최종적인 합의 도출을 향해 중대한 진전이 이뤄졌다는 사실에 근거”한다며 프로젝트 프리덤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액시오스에 2월말 전쟁이 시작되고 양측이 합의에 가장 근접한 단계라고 평가해 중동전쟁이 또 한 번의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MOU에는 양측의 그간 쟁점이었던 이란 핵농축 일시 중단(모라토리엄),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 및 동결 자금 일부 해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 점진적 해제,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 점진적 해제 등이 담겼다. 특히 최대 쟁점인 우라늄 농축 중단 기간에 대해 미국은 12~15년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앞서 이란에 20년의 우라늄 농축 중단을 요구했던 것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은 이란이 합의를 위반할 경우에는 핵농축 일시 중단 기간을 연장하는 조항도 요구하고 있다. 기간이 종료되면 이란은 민간용으로 사용하는 3.67%의 저농축 우라늄을 가질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아울러 이란은 고농축 우라늄을 해외로 반출하는 방안에도 동의할 수 있다고 일부 소식통은 설명했다. 소식통들은 또 이 물질들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미국과 이란은 이 같은 내용을 MOU로 체결하고 향후 30일 동안 종전의 세부 조건을 확정하는 협상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은 핵심 쟁점에 대한 이란 측 답변이 48시간 이내에 오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란이 미국 측 제안에 응할 경우 전쟁은 사실상의 종전 국면으로 넘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협상 장소로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나 스위스 제네바가 거론된다. 이란 강경파도 메시지 수위를 다소 낮추는 모습이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해군사령부는 성명에서 “침략자의 위협이 무력화되고 새로운 협약이 준비됨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안전하고 안정적인 통항이 보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액시오스 보도 후 몇시간 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종전 합의에 응한다면 전쟁이 종식되고 호르무즈 해협이 전면 개방될 것이라면서도 “만약 동의하지 않는다면 폭격이 시작될 것이며 그 규모와 강도는 이전보다 훨씬 더 클 것”이라고 경고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이란 반관영 ISNA통신에 “액시오스 보도 내용 일부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이라며 ‘전쟁 종식’을 논의하고 있을 뿐 현 단계에서 핵 문제는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프로젝트 프리덤 중단을 발표함에 따라 일단 관련 검토를 중단하기로 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기자간담회에서 프로젝트 프리덤의 종료로 한국도 참여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없게 됐다고 밝혔다.
  • 이란 외무부 “美 제안 검토 중”…트럼프 “합의 안 하면 폭격”

    이란 외무부 “美 제안 검토 중”…트럼프 “합의 안 하면 폭격”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전쟁 종식을 위한 미국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며 최종 입장을 정리한 뒤 파키스탄 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에 따르면 바가이 대변인은 ISNA 통신 인터뷰에서 “이란은 미국의 계획과 제안을 여전히 검토 중”이라면서 “현재 협상에서 논의되는 핵심은 ‘전쟁 종식’이며, 핵 문제는 이번 단계에서 전혀 다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ISNA 통신은 “최근 미국 언론이 추측과 가짜 뉴스를 퍼뜨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미국 대통령의 ‘해방 프로젝트’(Project Freedom) 실패를 은폐하려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 언론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이 이란과 검토 중인 합의안의 일부 내용을 보도했는데, 해당 합의안에는 무리하고 비현실적인 제안들이 포함돼 있어 최근 우리 당국이 강력하게 거부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악시오스 보도 내용 일부는 언론의 추측과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이며, 이란 협상팀이 논의 중인 것은 ‘전쟁 종식’ 문제이고 핵 문제는 협상의 현 단계에서 논의 대상이 아니라는 믿을 만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덧붙였다. ISNA 통신이 거론한 악시오스 보도는 미국과 이란이 전쟁을 끝내고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틀을 담은 한 페이지짜리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했다는 내용이다. MOU에는 이란의 핵농축 일시 중단(모라토리엄),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 및 동결 자금 일부 해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 점진적 해제,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 점진적 해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백악관은 핵심 쟁점에 대한 이란 측의 답변이 48시간 이내에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합의를 이행한다면 이미 전설이 된 ‘장대한 분노’ 작전을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우 효과적인 봉쇄 조치가 해제돼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을 포함한 모든 국가에 개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란이 합의하지 않는다면 폭격이 시작될 것이고, 유감스럽게도 이전보다 훨씬 강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미-이란, ‘종전 MOU’ 근접”

    “미-이란, ‘종전 MOU’ 근접”

    액시오스 보도 “1페이지짜리 14개 항”MOU 후 30일 협상…핵농축 중단·제재해제우라늄 농축 중단 기간 최소 12년 요구 미국과 이란이 종전 및 핵 문제 해결을 위한 틀을 담은 ‘1 페이지’ 짜리 합의안 체결에 근접했다고 미 매체 액시오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을 구출하기 위한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전격 중단했는데, 이같은 협상 진전이 작전을 중단한 배경으로 분석된다. 액시오스에 따르면 1쪽짜리 양해각서(MOU)에는 전쟁 종식과 세부 핵 협상의 기본 원칙을 담은 14개 항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양측이 종전을 선언하고 호르무즈 해협 개방, 이란 핵프로그램 제한,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 해제를 목표로 30일간 협상을 개시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파키스탄과 여타 국가들의 요청, 이란을 상대로 우리가 거둔 압도적인 군사적 성공, 이란 대표단과의 완전하고 최종적인 합의 도출을 향해 중대한 진전이 이뤄졌다는 사실에 근거”한다며 프로젝트 프리덤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액시오스에 2월 28일 전쟁이 시작하고 양측이 합의에 가장 근접한 단계라고 평가해 중동전쟁이 또 한 번의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MOU는 구체적으로 이란의 핵농축 일시 중단(모라토리엄),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 및 동결 자금 일부 해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 점진적 해제,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 점진적 해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대 쟁점인 우라늄 농축 중단 기간에 대해 미국은 12~15년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앞서 이란에 20년의 우라늄 농축 중단을 요구했던 것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은 이란이 합의를 위반할 경우에는 핵농축 일시 중단 기간을 연장하는 조항도 요구하고 있다. 기간이 종료되면 이란은 민간용으로 사용하는 3.67%의 저농축 우라늄을 가질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아울러 이란은 고농축 우라늄을 해외로 반출하는 방안에도 동의할 수 있다고 일부 소식통은 설명했다. 소식통들은 또 이 물질들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가능하다는고 부연했다. 미국과 이란은 이같은 내용을 MOU로 체결하고 향후 30일 동안 종전의 세부 조건을 확정하는 협상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은 핵심 쟁점에 대한 이란 측 답변이 48시간 이내에 오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란이 미국 측 제안에 응할 경우 전쟁은 사실상의 종전 국면으로 넘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날 트럼프 행정부는 잇따라 유화적 제스처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 중단 발표에 앞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같은 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미국이 지난 2월 말부터 이란을 상대로 전개한 ‘장대한 분노’의 목표가 달성됐다며 작전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제부터 ‘방어적 성격’을 가진 프로젝트 프리덤 단계로 넘어간다는 게 루비오 장관의 설명이었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 프리덤 참여를 요구받았던 우리 정부는 일단 관련 검토를 중단하기로 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기자간담회에서 프로젝트 프리덤의 종료로 한국도 참여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없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은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통제권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이란 당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 ‘사전 통항 허가제’를 골자로 한 새로운 해상 규제를 공식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 통과 시 이란이 지정한 항로만을 이용하라며 이를 어길 경우 군사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미-이란, 1페이지짜리 종전 합의안 근접”

    액시오스 보도미국과 이란이 종전 및 핵 문제 해결을 위한 틀을 담은 ‘1 페이지’ 짜리 합의안 체결에 근접했다고 액시오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액시오스에 따르면 1쪽짜리 양해각서(MOU)에는 전쟁 종식과 세부 핵 협상의 기본 원칙을 담은 14항이 담겼다. 백악관은 핵심 쟁점에 대한 이란 측의 답변이 48시간 이내에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액시오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발표한 ‘프로젝트 프리덤’을 전격 중단한 배경에 바로 이 같은 협상의 진전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에서 “파키스탄과 여타 국가들의 요청, 이란을 상대로 우리가 거둔 압도적인 군사적 성공, 이란 대표단과의 완전하고 최종적인 합의 도출을 향해 중대한 진전이 이뤄졌다는 사실에 근거해 프로젝트 프리덤을 잠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우크라, 18∼22세男 출국 전격 허가…대선 ‘표심잡기’ 시동? [월드뷰]

    우크라, 18∼22세男 출국 전격 허가…대선 ‘표심잡기’ 시동? [월드뷰]

    우크라이나가 18~22세 청년에 한해 출입국 제한을 전격 해제하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총리는 “정부는 출입국 절차를 개정해 18∼22세 사이 남성이 계엄령 기간에 제약 없이 국경을 오갈 수 있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스비리덴코 총리는 이번 조치가 발표 이튿날부터 해당 연령의 모든 시민에게 적용된다면서, 현재 해외 체류자들도 자유로운 귀국과 재출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는 전시 계엄령 하에 18~59세 남성의 출국을 전면 제한해왔다. 전쟁 상황에서 징집 대상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 때문에 수천명의 남성이 징집을 피하려고 불법 무단 출국을 선택하기도 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이호르 클리멘코 내무장관은 청년들에게 더 많은 해외 유학 기회를 제공해 향후 국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는 현 젤렌스키 정부가 전쟁 이후 선거를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내놓은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해석도 있다. 젤렌스키, 출입국 제한 일부 해제 직접 지시계엄령 연장-선거 미실시 ‘집권 정당성’ 논란 이번 조치는 유엔 제정 국제 청년의 날(International Youth Day)인 지난 12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청년들이 조국과의 연결을 유지하고, 특히 학업 분야에서 스스로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18일 유럽 지도자들과 함께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주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선거 실시 의지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질문에 ‘전쟁이 끝나고 안전해지면 가능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임기가 만료됐지만 계엄령을 연장하며 선거를 미루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는 물론 트럼프 대통령도 젤렌스키 대통령의 ‘집권 정당성’을 문제 삼으며 선거 실시를 압박하고 있어, 종전 협상과 맞물려 대선이 실시될 가능성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英-우크라, ‘전후 선거’ 관련 양해각서 체결머지않은 우크라 대선…표심잡기 시동거나 우크라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워싱턴 회담 다음 날인 19일 영국 선거관리위원회와 ‘전쟁 이후의 선거’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영국 내 선거를 감독하고 선거자금 조달의 투명성을 관리·규제하는 영국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MOU는 민주적 절차를 보호하겠다는 공동의 약속을 확인하고, 향후 몇 년간의 협력 틀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영국 런던에서 ▲허위·조작 정보 문제 ▲외세의 선거 개입 ▲선거의 물리적·사이버 보안 ▲재외국민 투표 ▲대중 인식 제고 ▲정치자금 규제 등과 같은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올레흐 디덴코는 “우리가 도전적인 ‘전후(戰後) 선거’를 준비하는 데 재외 투표, 허위정보 대응과 같은 중요한 절차에 대한 영국과의 협력을 구축하는 것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어려운 선거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준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 대선이 머지않은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이 18~22세 남성의 출입국을 전격 허가한 것은 사실상 선거를 염두에 둔 ‘표심잡기’라는 진단이 나온다.
  •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민생살리기 및 사랑나눔 후원 전달식 참석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민생살리기 및 사랑나눔 후원 전달식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임춘대 위원장(송파3,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개최된 서울 민생살리기 및 사랑나눔 후원 전달식에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7월 7일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경제인협회가 체결한 대·중소기업이 함께하는 민생살리기 업무협약(MOU) 후속 실천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응원하고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실시됐다. 전달식은 복지시설과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것으로 시작됐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에 1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온누리상품권은 복지관 이용자들의 전통시장 장보기, 식당의 식자재 구입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임춘대 위원장은 “오늘 전달식은 종전처럼 특정 물품이 아니라 온누리상품권 기부로 복지시설의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지역상권에서 소비가 발생해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지원과 지역상권의 활력 제고가 선순환될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 기부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하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임춘대 기획경제위원장을 비롯해 박종석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중소기업회장, 정경은 서울지역본부장 등 중소기업계 주요 인사와 서혜미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장, 최재옥 새마을전통시장상인회장 등 지원기관 및 전통시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백악관 “젤렌스키, 자제하고 광물협정 서명해야”…대러제재 조정도 시사

    백악관 “젤렌스키, 자제하고 광물협정 서명해야”…대러제재 조정도 시사

    미국 백악관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두고 비난전을 벌이는 것과 관련해 자제를 촉구했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0일(현지시간) 보수성향 매체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위해 한 일을 볼 때 (젤렌스키가) 언론에 험담(bad mouthing)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그들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9일 자국 TV 방송에 출연해 “불행히도 미국 국민의 지도자이자 우리가 존경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허위 정보의 공간에 살고 있다”며 러시아 편에 선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강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젤렌스키 “나라 팔 수 없다” 희토류 요구 일축美 왈츠 “광물협정 서명해야…최고 안보보장책”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안전 보장’ 명분으로 우크라이나 희토류 자원 지분 50%를 요구한 데 대해 “우리나라를 팔 수는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 670억 달러(약 96조 6000억원)와 예산지원 315억 달러(약 45조 4000억원)를 제공했는데, 5000억 달러(약 721조원)에 달하는 광물을 달라고 요구하는 건 진지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왈츠 보좌관은 “(미국의) 많은 사람이 불만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대통령은 자신의 불만을 잘 드러내고 있다”며 “그들(우크라이나)은 (미국에 대한) 비난을 줄이고, 면밀히 살펴본 뒤 (광물)협정에 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왈츠 보좌관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안한 광물 협정에 대해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파이를 키우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들의 경제가 번영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투자하는 것이 그들이 바라는 최고의 안보 보장책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왈츠 “우크라 협상 배제? ‘셔틀외교’ 용어 있다”왈츠 보좌관은 우크라이나가 종전 협상에서 배제됐다는 반발에 대해선 “나는 젤렌스키의 국가안보보좌관과 정기적으로 대화하고 있다. 키스 켈로그 특사도 지금 우크라이나에 있다”고 반박했다. 또 “우리는 동맹국들과 협의하고 있고 우크라이나와도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왈츠 보좌관은 “외교에는 이를 가리키는 용어가 있다. 과거에는 모든 사람을 한 테이블에 모이게 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에 이를 ‘셔틀 외교’라고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우리는 한쪽과 대화하고, 다른 쪽과 대화하고 있다. 그런 뒤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와 리더십을 통해 전진하는 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美재무, ‘대러제재 강화·완화 모두 고려?’ 묻자 “좋은 표현”아울러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러시아의 협상 의지에 따라 대러 제재를 조정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베센트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종전 회담 진행 상황에 따라 대러 제재 강화와 완화, 양쪽을 모두 고려하는가’라고 묻자 “그건 아주 좋은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우크라이나와의 광물협정에 대해선 자신이 지난 12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난 것을 언급하며 “젤렌스키는 (지난 14일부터 안보회의가 진행됐던) 뮌헨에서 광물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내게 확신을 줬지만, 그는 서명하지 않았다”고 꼬집기도 했다. 이르면 이달 말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미·러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일정을 공개하지 않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전쟁을 아주 빨리 끝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베센트 장관은 말했다.
  • 삼성디스플레이, 페라리 ‘꿈의 축제’서 OLED 기술력 알렸다

    삼성디스플레이, 페라리 ‘꿈의 축제’서 OLED 기술력 알렸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가 이탈리아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 축제에 참가해 특별한 전시회를 열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이몰라에서 개막한 ‘피날리 몬디알리 2024’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기술력을 알렸다고 18일 밝혔다. 17~20일 이몰라 ‘엔초 에 디노 페라리(Enzo e Dino Ferrari) 국제 자동차 경주장’에서 열리는 피날리 몬디알리는 전세계 페라리 소유주의 ‘꿈의 축제’로 불린다. 페라리가 개최하는 가장 큰 규모의 고객 초청 행사로도 알려져 있다. 페라리 소유주가 직접 참가하는 ‘원메이크 레이스’인 페라리 챌린지 시즌 최종전도 함께 열려 전세계 모터 스포츠 팬들도 관심을 갖는 행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곳에 현대적인 박물관 콘셉트의 전시 부스(약 120㎡ 규모)를 설치하고 ▲6K(화면의 가로 픽셀 수가 6000개 이상)급 해상도 34형 디스플레이 ▲13.4형 라운드 OLED ▲접을 수 있는 ‘플렉스S’·‘플렉스G’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기술을 결합한 17.3형 ‘플렉스 노트 익스텐더블’ 등을 전시했다. 34형 디스플레이는 와이드 디스플레이로 6K 고해상도까지 구현해 세련된 디자인과 선명한 화질을 동시에 확보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페라리는 지난해 4월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페라리와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통해 화질, 디자인 측면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추신] 올 여름 가장 긴 폭염 온다, 3년 만에 폭염일수 2배↑… ‘살인 폭염’ 대처법은

    [추신] 올 여름 가장 긴 폭염 온다, 3년 만에 폭염일수 2배↑… ‘살인 폭염’ 대처법은

    <편집자주> ‘추가로 신문에 내주세요’를 줄인 ‘추신’은 편지의 끝에 꼭 하고 싶은 말을 쓰듯 주중 지면에 실리지 못했지만 할 말 있는 취재원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온열질환자 2818명…전년비 2.6배↑정부 “올여름 평년보다 기온 높다”전 지구촌 폭염 몸살…인도 87명死미 “6월 기온 평년보다 10도 이상↑”IFRC “미얀마·네팔 등 극단적 고온”“폭염 서서히 건강 악화, 피해 막대”남해안 첫 ‘산소부족 물덩어리’ 발생운동 강도 평소 10~30%… 술 삼가휴식·물 충분히… 땀 많으면 이온 음료 비가 오락가락하는 주말입니다. 정부세종청사가 있는 세종시는 이 비가 개인 후 다음 주 수요일 기온이 32도까지 치솟을 예정입니다. 올여름은 관측 사상 가장 긴 폭염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지구온난화 등 다양한 기후 변화로 인해 한국의 폭염일수는 최근 3년 만에 두배나 껑충 뛰었죠.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동남아에서 볼 법한 쨍쨍하다 갑자기 어마어마한 양의 비가 쏟아지는 ‘스콜성 비’도 심심찮게 목격되는 한국입니다. 정부는 올여름 폭염에 대비해 피해가 없도록 전방위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요. 폭염이 닥쳐 온열질환을 겪지 않도록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위급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정부 “폭염발생 시작일 빨라지는 추세” 8일 재난안전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와 기상청,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년 폭염일수와 온열질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020년 7.7일이던 폭염일수는 지난해 14.2일로 3년 만에 2배가량 길어졌습니다. 온열질환자 수도 2020년 1078명에서 해마다 늘어 지난해 2818명에 달했습니다. 불과 3년 새 2.6배가 증가한 것이죠. 폭염일수는 연대별로 오름세인데 1980년대 연평균 폭염일수는 9.5일에서 1990년대 10.2일, 2000년대 9.1일로 약간 주춤하더니 2010년대(2010~2019년)에는 14.5일로 늘었습니다. 추세대로라면 큰 이변이 없는 한 2020~2029년까지 폭염일수는 이전보다 더 늘어났을 가능성이 커 보이죠.실제 1981~2010년까지 폭염일수는 9.5일이지만 10년 뒤인 1991~2020년 폭염일수는 11일로 늘었습니다. 최근 10년(2014~2023년)은 14일을 기록했죠. 행안부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정책설명회에서 “올여름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높으며 연대별 폭염발생 시작일이 빨라지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폭염발생 시작일은 1990년대 7월 11일, 2000년대 7월 7일, 2010년대 7월 2일로 당겨지고 있죠. 기상청 “6월 장마 전 폭염일 늘어날 것”“7월 많은 비에 ‘찜통 더위’, 열대야 발생” 이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을 통해서도 확인됐죠. 이명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폭염연구센터장은 전날인 7일 기상청 기상강좌에서 AI 머신러닝과 LSTM(long short term memory) 통계 모형을 통해 예측한 결과 “올여름 폭염이 평년(10.2일)보다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폭염일은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을 말합니다. 지난해 여름 폭염일은 13.9일이었습니다. 이 센터장은 올해 6월과 8월 평년 기온보다 높을 확률이 50%, 비슷한 확률이 30%, 낮을 확률은 20%로 밝혔습니다. 7월은 많은 비에 ‘찜통더위’를 예상했죠.지난해 여름 시작된 엘니뇨가 올여름엔 라니냐로 전환될 전망인데 이 엘니뇨의 쇠퇴기에 식지 않은 열기가 동아시아 강수량을 확 늘린다는 것이죠. 여기에 엘니뇨로 북대서양에 ‘삼각자 패턴’이 형성돼 열대 북대서양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며 7월에는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센터장은 “전 지구 배경 온도가 높아지는 등의 영향으로 6월 장마 전에 폭염일이 늘어날 수 있다”면서 “8월의 경우 겨울철 엘니뇨가 여름철 이후 라니냐로 전환될 때 기온이 오르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7월은 동아시아 강수량이 늘어나며 폭염일은 적겠지만 비가 내리는 날 사이에 습윤한 폭염과 열대야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습니다.52.9도 인도 폭염 사망자 벌써 87명미국 피닉스 45도 경신… 열돔 피해 확산미얀마 48.2도 사상 최고온도“인구 68억명, 최소 한 달 극단적 더위” 이런 폭염 강세는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전 세계가 폭염으로 비명을 지르고 있죠.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기후변환의 영향으로 세계 각지에서 ‘극단적 더위’를 나타내는 일수가 최근 1년 새 26일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극단적 더위는 각국에서 최고기온 상위 10%에 해당하거나 이를 뛰어넘는 고온을 나타내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기후센터는 이런 극단적 고온 일수 증가가 전 세계 인구의 78%인 68억명 정도가 최소한 한 달간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극단적 더위를 경험한다고 추정했습니다. IFRC는 “현재 방글라데시와 미얀마, 네팔 등 아시아에서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미얀마는 최근 48.2도의 사상 최고기온 기록이 나왔고 네팔의 네팔군지시에선 몇 주째 40도 이상 극단적 고온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극심한 폭염이 지속된 인도에서는 지난달 30~31일 이틀 새 최소 45명이 숨지는 등 ‘살인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87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인도 뉴델리는 지난달 29일 낮 최고기온 52.9도를 찍었고 31일에도 45.4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정전이 발생하거나 급수난에 시달리기도 했죠. 인도 국영방송사에서는 에어컨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는 내부에서 생방송으로 폭염 뉴스를 전하던 앵커가 더위에 기절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미국도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미 기상청(NWS)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이번 주 애리조나주와 네바다주, 캘리포니아주 등 일부 지역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텍사스 등 미 남부와 멕시코를 덮은 열돔이 북상한 것이죠. 열돔은 고기압이 한 지역에 정체돼 뜨거운 공기가 갇히면서 기온이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NWS는 미 서부 여러 지역에서 6월 초 기온이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게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 7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알려진 데스밸리 사막 지대는 지난 6일 최고기온이 섭씨 50도를 기록해 최근 가장 높았던 1996년의 49.4도를 넘어섰습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는 45도를 기록해 2016년에 세운 이 시기의 종전 기록 44.4도를 뛰어넘었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도 43.9도로 새 기록을 세웠습니다. 피닉스에 이 정도 폭염이 덮친 건 지난해의 경우 6월 말부터였으나 더 당겨진 것이죠. 지난해 피닉스와 그 일대 마리코파 카운티에서는 43도가 넘는 이상고온이 50일 넘기면서 645명이 온열질환으로 숨졌습니다. 이런 폭염 속에 캘러포니아 센트럴 밸리 들판에서는 지난 1일 화재가 발생해 56.7㎢를 태워 주민 대피명령이 떨어지고 도로가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멕시코에서는 열돔 영향으로 곳곳이 40~45도의 폭염 속에 원숭이 등 동물들까지 다수 폐사하기도 했죠. IFRC는 “폭염은 서서히, 덜 티 나게 사망을 초래하며 건강을 악화시킨다”면서 “폭염은 인류의 건강과 농업을 비롯해 경제 소외지역 주민들의 복지 악화 등 막대한 피해를 준다”고 우려했습니다.국내 온열질환자 작년 32명 사망가축 81만 피해·양식생물 3천마리 폐사고수온에 진해만 첫 빈산수소괴 발생우럭 등 취약어종 50% 남해안 초비상 실제 국내에서는 이런 이상기후 영향으로 지난해 온열질환자 2818명 중 32명이 사망했습니다. 가축 피해는 81만 마리, 전복·바지락 등 양식생물은 3178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폭염으로 인한 가축, 어업 피해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 최근 해양 계절 예측 모델을 활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여름 우리나라 바다 수온은 평년보다 1도 정도 높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연안, 내만 해역은 평년보다 1~1.5도 높은 표층 수온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해 고수온 영향으로 어류 집단 폐사를 경험한 남해안 양식장은 벌써 비상입니다. 무더위에 표층 수온이 올라가면 표층에서 저층으로 산소 공급이 단절되면서 어패류의 호흡을 방해하는 ‘산소부족 물 덩어리(빈산수소괴)’가 발생하는데 굴·멍게 등 양식장의 주요 폐사 요인입니다. 빈산소수괴는 지난달 23일 남해안 진해만에서 올해 처음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우럭(조피볼락)과 넙치 등 고수온 취약 어종이 49.4%인 1억 2000마리에 달하는 경남도의 경우 어류 면역증강제 13t을 양식 어가에 조기 공급하고 고수온 특약 보험 가입비를 지원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입니다.열대야 대비 야간·주말 쉼터 활용을경로당 냉방비 16.5만원… 5만원 상향‘농업인 왕진버스’ 의료서비스 지원 정부는 폭염에 대비해 농·어업인, 현장 근로자,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보호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농축수산업, 녹조·적조, 전력, 교통 등 분야별 대책을 시행하고 국민행동요령 홍보와 무더위 저감시설을 확충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이죠. 지난해와 달라진 폭염 정책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경로당 냉방비를 지난해 11만 5000원에서 올해 5만원 오른 16만 5000원을 지원합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중 노인·질환자 등 에너지 취약 가구의 냉방비 지원도 지난해 114만 가구 평균 4만 3000원에서 올해 126만 가구 5만 3000원으로 각각 12만 가구, 1만원 늘렸습니다. 전기요금 감면도 378만 가구에 최대 2만원으로 4000원 올렸습니다. 노숙인과 쪽방 주민 보호를 위해 소방·경찰·의료기관 등으로 구성된 거리순찰반도 가동합니다. 축사에 냉방시설(냉각 패드 등)을 설치하면 보험료를 감면해주고 ‘농업인 왕진 버스’를 활용해 의료서비스와 치료비를 지원합니다. 농업인안전보험을 활용한 농작업 중에 발생한 온열질환 치료비는 국고에서 50%를 지원해줍니다. 해수부는 어업인 폭염 예방대책을 이번에 새롭게 추가하고 국토교통부는 레일 온도 예측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현장 근로자에는 건설 현장, 물류센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온열질환자 예방 가이드를 배포하고 물, 그늘, 휴식 등 예방수칙 이행과 보냉장비 지급, 오후 2시~5시 무더위 시간 작업 조정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6만 1000개를 운영했던 무더위 쉼터도 대폭 늘립니다. 열대야에 대비해 지역 숙박업소와 공공기관 등을 활용해 야간·주말 쉼터 운영하고 근로자 쉼터 209만개, 이동노동자쉼터 61개, 응급 잠자리 148개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의 경우 CU, GS25와 업무협약(MOU) 맺고 58곳을 기후동행쉼터로 지정하는가 하면 신한은행과 MOU를 맺고 서울 시내 신한은행 전 지점(197개)에 누구나 폭염과 한파를 피해 휴식할 수 있는 기후동행쉼터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충북 증평군은 고령층, 홀몸 노인 등 폭염 취약 계층 150명에게 손목 착용형 스마트기기를 보급해 심박수·피부온도 등 폭염 취약 계층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스마트기기와 연결된 보호자에 즉시 위치를 전송해줍니다.경남도는 기능성 음료 제조업체인 동아오츠카와 손잡고 지난 4일 폭염방위대를 출범했습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두산에너빌리티, CJ대한통운 등 경남권 6개 기업에 온열질환 안전 예방교육과 온열질환 자가 진단, 수분 체크 등 폭염예방 솔루션을 제공했습니다.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도 지원합니다. 현재 그늘막 2만 4634개, 물안개 분사 장치 1062개, 그늘 목 1459개 등이 설치돼 있죠. 전국 503개 병원에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119폭염구급대도 운영 중입니다. 사전에 무더위 쉼터 등 위치를 잘 파악해두고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하면 되겠죠.혼자 말고 2명씩 짝지어 작업폭염특보 발효시 야외활동 멈춰야틈틈이 휴식… 환기, 물 뿌려 온도 낮춰야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기 위한 피해 수칙도 알아볼까요. 질병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질환자는 2818명으로 전년(1564명)보다 80.2%가 증가했습니다. 2011년 이후 매년 발생한 온열질환자 평균(1625명)보다 73.4% 늘어난 수치인데요. 질병청은 대상자별 맞춤형 예방수칙을 공개했습니다. 우선 장시간 햇볕과 고온 환경에서 일하는 실외 노동자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땀을 많이 흘릴 경우 미네랄과 전해질 보충을 위해 이온 음료를 마셔야 합니다. 보랭 장비를 사용해 틈틈이 그늘에서 휴식도 취해야 합니다. 고령층은 땀샘 감소로 땀 배출이 줄어 온열질환에 특히 취약한데요.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야외 활동을 멈추고 그늘 등 시원한 장소에 머물러야 합니다. 건강 상태를 감시하기 위해 혼자 말고 2명씩 짝지어 작업하고 환기를 하거나 물을 뿌려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의 온도를 낮춰줘야 합니다.작업 중에 막걸리, 맥주 등 알코올 들어간 술은 체온을 올리고 갈증을 더욱 유발하므로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심뇌혈관 질환자는 수분 손실로 혈전이 생겨 뇌혈관을 막을 수 있기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환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운동을 할 때는 평소보다 10~30% 낮은 강도로 하고, 갑자기 냉수를 끼얹는 등 심장과 혈관에 무리를 주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통증이 있을 땐 안정을 충분히 취하되 증상이 심해지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질병청 온라인 홈페이지에 가면 ‘건강정보’ 아래 ‘폭염’ 코너에서 ‘온열질환 예방 매뉴얼’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유비무환입니다. 이미 예고된 더위, 미리 준비해두면 걱정이 훨씬 덜하겠죠. 온몸으로 더위를 버티거나 한계를 체험하지 말고 지혜롭게 보랭 장비 점검 등 내가 부족한 게 뭔지, 어디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지 잘 살펴보고 가까이는 주민자치센터, 소방서 등에 도움을 요청해 온열질환이나 폭염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 광주 ‘중앙공원 1지구’ 개발, 기부채납액 8천억원 웃돌 듯

    광주 ‘중앙공원 1지구’ 개발, 기부채납액 8천억원 웃돌 듯

    광주시 최대 민간공원 특례사업인 ‘중앙공원 1지구’의 기부채납액이 8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중앙공원1지구 사업자인 (주)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비공원시설인 아파트 분양 방식을 종전의 후분양에서 선분양으로 되돌리고, 분양가는 3.3㎡(1평)당 2574만원으로 책정하는 내용의 사업계획 변경안을 광주시와 협의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사업자측은 이와 함께 선분양 전환과 분양가 인상 방안이 확정될 경우 최초 확정된 기부채납액 5003억원보다 3000억원 가량이 증가한 8000억원을 광주시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금액은 최초 선분양 조건으로 확정됐던 중앙공원 1지구 기부채납액 5003억원보다 무려 3000억원 이상 늘어난 것이다. 또, 지난 2021년 후분양 전환 및 세대수 증가 등 사업조정을 통해 증액된 기부채납액 5996억원 보다도 25%가량 증가한 액수다. 광주시가 10개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받은 전체 기부채납액은 2조542억원으로 시 전체 자산의 20%에 이른다. 중앙공원 1지구의 기부채납액은 현재 협의안대로 확정될 경우 전체 민간공원 특례사업 기부채납액의 38%에 해당되는 규모다. 중앙공원 1지구는 이미 토지보상금 등 5080억원을 광주시에 기부채납했다. 중앙공원 1지구 최종 기부채납액은 광주시에서 추진 중인 민간사업 중 그 규모나 비율면에서 압도적인 규모다. 지난해 말 근대문화유산인 전방·일신방직 터 개발을 위해 사업자측이 지급키로 결정한 5899억원 보다도 큰 금액이다. 중앙공원 1지구 사업자가 기부채납액을 대폭 올린 것은 사업 안정성 확보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한 것이다. 증액된 기부채납액은 시민들의 복지 증진과 편의를 위해 중앙공원 1지구 인근과 서구 지역 문화시설 및 도로망 확충, 공원 조성, 토지 보상 등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빛고을중앙공원개발 관계자는 “애초 2021년 광주시와 합의한 안에 ‘고분양가관리지역 해제 후 선분양으로 전환하고 이로 인해 절감되는 비용을 기부채납 상향 등의 방식으로 대응한다’고 명시돼 있다”면서 “타당성 검증 절차가 빠르게 이뤄지고, 추가 기여부분에 대한 논의가 원만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 비공원시설(아파트)은 지하 3층~지상 28층 높이에 39개 동 총 2772가구(임대408가구 포함) 규모다. 중대형 위주의 공급을 통해 주거 공간의 개방감을 극대화하는 한편, 다양한 커뮤니티를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달 말에는 광주시로부터 착공 승인을 받으며 관련 절차를 모두 마쳤다. 이어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광주시 서구청과 지역 건설경제 활성화 및 상생을 위한 MOU 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 부산 영도 ‘해양 신산업 거점’으로…노후 공업지 활성화 시범사업 예타 통과

    부산 영도 ‘해양 신산업 거점’으로…노후 공업지 활성화 시범사업 예타 통과

    부산 영도구의 노후공업지역을 재생해 산업 시설의 유출과 원도심 인구 감소를 막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영도 노후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도구 청학동 옛 한국타이어 부지(8만 9578㎡)에 산업·주거·상업·문화·친수시설이 융합된 해양신산업 거점을 조성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청학동, 동삼동 일원 노후 공업지역 50만 1968㎡를 재생하는 사업(영블루벨트)에 앵커 역할을 담당한다. 북항 3단계 항만 재개발 구역에도 포함돼 있다. 시범사업 추진에 따라 영도 노후 공업지역에 도로, 녹지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15분 내 일상 생활이 가능한 친환경 도심공업지역을 만드는 영블루벨트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공동 시행자인 부산시와 영도구,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21년부터 시범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했다. 그러나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침체 등으로 주변 공업지역의 유휴화됐고, 인구감소에 따라 산업·상업 시설 수요도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세 기관이 해당 지역에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4개사 9개 협회, 커피 관련 기업 20개사 등을 유치하는 MOU를 체결하면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시는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에 부지 조성에 착공, 2027년에 완료하고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블루벨트 조성 마스터플랜 용역도 지난해 6월부터 추진 중이다. 마스터플랜을 통해 노후공업지역의 산업구조 개편과 업종전환, 입주업체 지원 등 민간개발을 유도하는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 산업 시설의 역외 이전과 원도심 인구 감소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영블루벨트 지역은 북항이 내려다보이는 자연경관에 선박 접안시설, 도로 등 기반시설을 두루 갖췄다. 단순한 공업지역 재생 사업의 한계를 넘어 해양신산업에 커피산업, 문화·관광산업에 주거, 상업지역이 공존하는 생활권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주가 93.47% 급등 ‘우크라 재건 테마주’ 삼부토건 뭐길래

    주가 93.47% 급등 ‘우크라 재건 테마주’ 삼부토건 뭐길래

    지난 5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주목받은 삼부토건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삼부토건 주가는 93.47% 급등해 코스피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는 정부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기대감이 확산하자 삼부토건에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1일 윤석열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지뢰 장비 및 전후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같은 달 22일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교통포럼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폴란드와 재건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비슷한 시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는 우리나라 기업 ‘국보’와 ‘삼부토건’이 초청됐다. 포럼 이후 국보는 키로보흐라드스카주 상공회의소와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삼부토건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위성도시 이르핀시, 우크라이나 최대 요충지인 마리우폴(Mariupol) 시 및 폴란드 건설회사 ‘F1 Family Holding LLC’와 잇따라 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삼부토건은 앞서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 코노토프 시와도 재건사업 관련 MOU를 체결했다. 삼부토건의 최대주주는 디와이디이고, 디와이디의 최대주주는 웰바이오텍인데 웰바이오텍 역시 폴란드에서 열린 재건 포럼에서 우크라이나 스마트시티, 물류 및 국제 운송 사업관련 MOU를 맺었다.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은 일명 ‘제2의 마셜플랜’이라 불리는 대형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재건사업 규모는 최대 8931억 달러(1186조 4833억원)로 우리나라의 연간 총예산의 두 배에 육박한다. 각국 정부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 유럽투자은행(EI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이 차관 및 투자 형태로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보와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이후 각종 MOU를 체결하면서 주가는 급등했다. 5월 23일 5400원이었던 국보 주가는 25일 9120원까지 뛰었고, 5월 18일 1050원이었던 삼부토건 주가는 25일 2155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양쪽 모두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테마주로 주목 받으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다. 삼부토건은 디와이디 인수 직후인 지난해 6월 23일 크라이나 재건 사업 관련 MOU 보도자료가 나간 뒤에도 주가가 전일 대비 30% 뛴 바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출렁이는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과거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각광 받았던 KH그룹 계열 KH건설도 삼부토건과 마찬가지로 유라시아 경제인협회와 우크라이나 전쟁 복구 사업 상호 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한 후 주가가 급등했지만 리조트 입찰 담합 수사 이후 현재는 거래 정지 상태다.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담합’ 의혹을 받는 KH그룹 배상윤 회장이 동남아에서 도피성 체류를 이어가면서 KH건설을 포함한 상장사 다섯 곳이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배 회장은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 과정에서 강원도와 담합, 계열사를 동원해 쪼개기 입찰을 감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배 회장이 알펜시아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KH필룩스·KH일렉트론 등 계열사에 4000억원대 손해를 끼치고(배임), 회사 자금 600억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도 들여다보고 있다. 배 회장은 올 초 자진 귀국 의사를 밝혔으나 아직 귀국하지 않고 있다. 특히 KH그룹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자금 흐름에도 등장하는 등 대장동 사업 로비 연루 의혹도 받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 비리와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도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주목받았던 한국테크놀로지의 경우도 최대주주였던 김용빈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거래가 정지됐다.삼부토건의 경우는 대선 국면에서 ‘윤석열 테마주’로 이미 주목을 받은 바 있고 지난해에는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2021년 7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에게 골프 접대·향응을 받고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이 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사세행은 윤 대통령이 수사에 영향을 끼친 뒤 삼부토건이 2012년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가 기획한 사진전에 후원금을 냈다는 의혹도 있다고 주장했다. 수사 결과 해당 의혹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2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 위반 혐의로 고발된 윤 대통령을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당시 경찰은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 “대검찰청 중앙수사1과장 직무 범위에는 서울중앙지검 특수 1·2부 등 각 지방검찰청 특수부 수사에 대한 지휘·감독 권한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며 “고발인도 윤 대통령이 삼부토건 임직원 횡령 사건 수사에 부당한 외압을 행사했다고 볼 뚜렷한 증거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했다. 경찰은 골프 접대·향응 의혹에 대해선 “삼부토건의 명절 선물 목록이나 비서실 일정표의 실체, 진위 여부 등을 명확하게 확인할만한 객관적 자료도 현재 남아있지 않다. 고발인 진술 및 언론기사만으로는 피의사실 인정이 어렵고, 이를 인정할만한 충분한 증거도 없다”고 고발인에게 통보했다.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선 삼부토건이 회계자료상 사진전 후원금 집행내역을 찾을 수 없었다고 경찰은 회답했다. 다만 삼부토건은 지난해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 때도 도마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7월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윤 대통령에게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을 소개한 동부전기 황모 사장 아들이 대통령실 5급 행정관으로 채용된 것에 주목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지난 6월(2021년 6월)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는데 황 사장 아들이 대통령실에서 이와 관련된 사업 메신저 역할을 하는 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했다. 종전을 가늠할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KH건설, 한국테크놀로지에 이어 국보와 삼부토건까지 각종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에 대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한 이유다.
  • ‘중후장대 산업’, 한물 갔다고?…탈세계화의 수혜 부문

    ‘중후장대 산업’, 한물 갔다고?…탈세계화의 수혜 부문

    사회기반시설과 첨단 산업의 근간을 맡는 ‘중후장대(重厚長大)’ 산업이 최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과 맞물려 재조명되고 있다. 중후장대란 ‘무겁고 두텁고 길고 크다’는 의미로, 자동차·철강·조선·화학 등 전통적인 대형 장치 산업을 통칭한다. 이런 산업은 그동안 정보통신기술(ICT)과 반도체에 이어 최근 2차전지에도 밀리면서 한물간 구식 경제로 치부됐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 방한 때 한국 기업이 사우디 정부 및 기업과 체결한 양해각서(MOU) 대다수는 중후장대 산업이다. 실제로 현대로템은 사우디 투자부와 네옴(Neom) 철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롯데정밀화학은 화학, DL케미칼은 합성유 등에서 사우디 정부와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삼성물산과 포스코·석유공사·한국전력·남부발전은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발전 및 그린 수소, 암모니아 생산 공동 추진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한국전력은 열병합, 대우건설은 가스·석유화학, 효성중공업은 가스절연개폐장치 등에서 사우디 진출을 위해 사업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주조·단조 공장건설, 비엠티는 산업용 피팅밸브, 터보윈은 전기컴프레서, 동명엔지니어링은 엔지니어링서비스, 메센아이피씨는 재활용플랜트 분야에서 각각 사우디 파트너 기업과 양해각서를 교환했다.사우디 최대 국영기업 아람코가 대주주인 에스오일(S-Oil)의 울산공장 2단계 사업은 국내 건설사 간의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최근 글로벌 경기가 둔화하면서 주요국들이 에너지 관련 투자와 자국의 생산설비 건설 등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중후장대 산업이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 코로나19로 도시 봉쇄를 거듭했던 중국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이 확정되면서 코로나 봉쇄 완화와 경기 부양 기대감에다 우크라이나 종전 이후 가동될 재건 프로젝트에서도 중후장대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 중후장대를 선호 업종으로 꼽는 연구원도 나왔다. 탈세계화 흐름 속 공급망 재편으로 각국이 대규모 투자를 하면서 B2B(기업 간 거래) 중심의 중후장대 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중후장대는 B2B 투자에서 본업과 신사업이 모두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며 “중동의 투자 호황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중후장대 산업은 그동안 중국의 추격이 거센데다 탄소 배출량도 많고, 시대적 변화에 민첩하게 따라잡지 못해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미운 오리새끼’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해상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와 탄소 포집과 기술 확보를 통해 해외, 특히 사우디에서 굵직한 사업을 수주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중동 순방’ 文, 이집트 도착… “한반도 평화구축 쉽지 않다”

    ‘중동 순방’ 文, 이집트 도착… “한반도 평화구축 쉽지 않다”

    아프리카·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마지막 방문국인 이집트에서 “현 상황을 봤을 때 (한반도) 평화 구축은 쉽지 않아 보인다”며 “평화로 가는 길이 아직 제도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게재된 이집트 최대일간지 알 아흐람과의 서면인터뷰에서 이처럼 언급했다. 지난해부터 종전선언을 매개로 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복원을 위해 노력했지만, 남북·북미 대화가 교착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데다 연초부터 북측의 무력시위가 이어지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읽힌다. 다만 서면인터뷰는 출국(15일) 전에 이뤄진 터라 북한의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모라토리엄(유예) 재검토 상황은 반영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은 “평화는 우리가 강하게 염원할 때 이뤄진다.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이를 위한 정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수도 카이로의 대통령궁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한국 정상의 이집트 방문은 2006년 3월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16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두 정상은 (양국 사이에서) 논의되는 K9 자주포 계약이 상호 신뢰에 기반한 방산협력 성과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계약의) 최종 타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9 자주포는 한국 독자 기술로 개발한 자주포로, 지난달 문 대통령이 호주를 방문했을 당시 1조 900억원 규모의 계약이 체결된 바 있다. 양측은 또한 ‘무역경제 파트너십 공동연구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향후 한·이집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 경남 창원에 ‘미래차 전환 종합 지원센터’ 조성

    경남 창원에 ‘미래차 전환 종합 지원센터’ 조성

    수소차와 전기차 등 미래차로 전환하는 기획과 연구 단계에서 부터 상용화까지 모든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협력 플랫폼이 경남 창원시에 조성된다.경남도와 창원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자동차연구원 등은 16일 창원시 성산구 상복동 창원국가산업단지에서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장,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을 비롯해 관련 연구기관, 금융기관, 기업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기관은 착공식에 이어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 성공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과 부품 기업의 미래차 전환 자금 마련을 위한 협력 MOU도 체결했다.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부지에 104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2953㎡,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3월 준공되면 경남·부산·울산 등 동남권역 자동차 산업의 미래차 업종전환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 현대차 등 관련 11개 기업 및 기관이 종합지원센터에 입주해 수소·전기차 및 관련 핵심부품 개발과 기술이전, 산·학·연 공동연구를 한다. 산업부는 창원에 있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와 연계해 수소차 전환을 우선 지원하고, 앞으로 지역산업 생태계를 고려해 전기 상용차 등으로 지원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산업부와 경남도, 창원시는 2024년까지 모두 615억원을 투입해 창원시 성산구 부지에 현대차 등 9개 기업이 입주할 본관과 시험 평가 장비 등을 갖춘 연구지원시설 3개동 등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는 개별 부품기업의 부족한 미래차 기획·연구·상용화 역량을 보강해 내연기관차 중심인 지역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앞당길 계획이다. 기획 단계에서는 완성차사가 미래차 사업 계획을 부품기업과 공유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미래차 산업기술동향, 수요 전망 등을 제공한다. 연구 단계에서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완성차사·부품기업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며 기술 지원을 한다. 상용화 단계에서는 부품 기업이 정부·지자체가 구축한 공용 인프라를 활용해 시제품 시험 평가를 할 수 있어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또 지역 연구기관과 금융기관이 협력해 부품기업에게 미래차 전환에 필요한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R&D) 자금도 지원한다. NH농협은행과 경남은행 등은 재료연구원을 비롯한 연구기관이 발굴해 추천하는 혁신기업에 대해 시설·운전자금 지원과 금리·보증료율 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지금 빠르게 미래차로 전환하는 시점에 관련 기업들이 빨리 전환하지 않으면 시대에 뒤처지는 고비에 와있다”며 “미래차 전환 종합 지원센터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전환해서 새로운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미래차전환 종합지원센터는 우리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견인하는 협력·도전·변화의 플랫폼으로서 미래차 전환의 새로운 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文·바이든 ‘종전선언’ 꺼낼까… 北 대화로 이끌 당근책 촉각

    文·바이든 ‘종전선언’ 꺼낼까… 北 대화로 이끌 당근책 촉각

    종전선언, 남북미 3자 대화 위한 카드 바이든 결단으로 가능… 美 여론 부담한미, 백신·반도체 신기술 협력도 주목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문재인(왼쪽 얼굴) 대통령이 들고 갈 대북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과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의 ‘입’을 통해 나올 대북 메시지는 향후 북미 관계를 결정짓는 신호탄이 될 수 있어서다. 코로나19 백신과 반도체·배터리 등 신기술 협력으로 동맹의 외연이 확장될지도 관심이다. 16일 외교가에 따르면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유인하기 위해 유력하게 거론되는 카드 중 하나로 ‘종전선언’이 꼽힌다. 법적 구속력이 없는 정치적 선언이지만 북한이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요구하는 ‘적대시 정책 철회’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비핵화를 비롯한 한반도 평화 문제를 북미 양자가 아닌 남북미 3자 대화의 틀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도 종전선언은 필요하다는 게 우리 정부 입장이다. 특히 종전선언은 미국 의회 동의 없이 바이든 대통령의 결단만 있으면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 정부도 이를 최대한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관훈토론회에서 “미국도 종전선언에 대해 상당히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내 여론이 걸림돌이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아무것도 안 했는데 종전선언을 한다면 가치외교를 지향하는 바이든 정부의 대외정책 기조가 흔들릴 뿐만 아니라 미국의 국내 정치 여론과도 크게 괴리돼 받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내다봤다. 평양과 워싱턴에 각각 미국과 북한의 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안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게 전문가들 설명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바이든 정부가 언급한 외교적 해법에는 연락사무소 설치 등을 통해 외교적 관계를 열어 주는 조치가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북 메시지 못지않게 코로나19 백신과 반도체 등 신기술 협력 강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백신 조기 도입을 위해 한미가 백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거나 국내 업체가 미국 제약사(모너나)의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계약을 맺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국이 우위를 보이는 반도체·배터리 분야에서도 미국 내 투자를 늘리는 등 한미 간 협력이 구체화될 수 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바이든 정부가 반도체·배터리 등 4개 품목에 대한 공급망 재편을 검토하는 것은 중국을 배제시키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 같다”면서 “이번 회담에서는 우리 기업들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세부적인 대응 방안이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융아·김헌주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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