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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중동 3개국 순방에 임종석 동행

    文대통령 중동 3개국 순방에 임종석 동행

    청와대는 12일 “다음달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문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최근 중국에 올림픽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이를 계기로 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중도 사실상 무산되면서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지만, 청와대가 명시적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의 베이징동계올림픽 참석 논의가 어떻게 진행 중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정부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이 2018년 평창, 2021년 도쿄에서 이어지는 올림픽으로서 동북아와 세계 평화·번영 및 남북 관계에 기여하게 되길 희망한다는 기본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 “적절한 대표단이 파견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추진 중인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에 대해 북측이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국방력 강화’를 위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이어 가는 상황도 고려한 것으로 읽힌다. 그럼에도 ‘적절한 대표단 파견 검토’를 언급한 것은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에 주요 우방들이 동참한 가운데 직전 대회 개최국을 명분으로 정부 대표단을 꾸려 미중 갈등 속에 최소한의 균형을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의 방중 대신 한중 화상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서는 “1월 말 비대면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결정된 사항은 없으나 정상 교류의 중요성을 감안해 소통 중”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또한 오는 15~22일 수소 및 방산협력 등을 논의하기 위한 문 대통령의 중동 3개국(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순방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공식수행원으로 동행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UAE에 특사로 방문하는 등 각별한 인연이 있고,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활동 중”이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는 2017년 말 이명박 정부 당시 원전 수주의 대가로 유사시 한국군 개입을 약속한 비공개 군사협정을 수정하려다 UAE의 반발을 샀는데 당시 임 전 실장이 급파돼 갈등을 봉합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한 종교지도자 10명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우리나라 민주주의에서 남은 마지막 과제가 국민 사이의 지나친 적대와 분열을 치유하고 통합과 화합의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오히려 선거 시기가 되면 거꾸로 가는 것 같아서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정치가 해냈어야 할 몫이지만, 저를 포함해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자성한 뒤 “통합의 사회, 통합의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종교지도자들께서 이끌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의 방중 대신 한중 화상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서는 “1월 말 비대면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결정된 사항은 없으나 정상 교류의 중요성을 감안해 소통 중”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또한 오는 15~22일 수소 및 방산협력 등을 논의하기 위한 문 대통령의 중동 3개국(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순방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공식수행원으로 동행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UAE에 특사로 방문하는 등 각별한 인연이 있고,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활동 중”이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는 2017년 말 이명박 정부 당시 원전 수주의 대가로 유사시 한국군 개입을 약속한 비공개 군사협정을 수정하려다 UAE의 반발을 샀는데 당시 임 전 실장이 급파돼 갈등을 봉합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한 종교지도자 10명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우리나라 민주주의에서 남은 마지막 과제가 국민 사이의 지나친 적대와 분열을 치유하고 통합과 화합의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오히려 선거 시기가 되면 거꾸로 가는 것 같아서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정치가 해냈어야 할 몫이지만, 저를 포함해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자성한 뒤 “통합의 사회, 통합의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종교지도자들께서 이끌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靑 “文대통령, 베이징올림픽 참석 검토 안 해”

    靑 “文대통령, 베이징올림픽 참석 검토 안 해”

    청와대는 12일 “다음달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문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최근 중국에 올림픽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이를 계기로 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중도 사실상 무산되면서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지만, 청와대가 명시적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의 베이징동계올림픽 참석 논의가 어떻게 진행 중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정부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이 2018년 평창, 2021년 도쿄에서 이어지는 올림픽으로서 동북아와 세계 평화·번영 및 남북 관계에 기여하게 되길 희망한다는 기본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 “적절한 대표단이 파견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추진 중인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에 대해 북측이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국방력 강화’를 위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이어 가는 상황도 고려한 것으로 읽힌다. 그럼에도 ‘적절한 대표단 파견 검토’를 언급한 것은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에 주요 우방들이 동참한 가운데 직전 대회 개최국을 명분으로 정부 대표단을 꾸려 미중 갈등 속에 최소한의 균형을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의 방중 대신 한중 화상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서는 “1월 말 비대면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결정된 사항은 없으나 정상 교류의 중요성을 감안해 소통 중”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또한 오는 15~22일 수소 및 방산협력 등을 논의하기 위한 문 대통령의 중동 3개국(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순방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공식수행원으로 동행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UAE에 특사로 방문하는 등 각별한 인연이 있고,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활동 중”이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는 2017년 말 이명박 정부 당시 원전 수주의 대가로 유사시 한국군 개입을 약속한 비공개 군사협정을 수정하려다 UAE의 반발을 샀는데 당시 임 전 실장이 급파돼 갈등을 봉합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한 종교지도자 10명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우리나라 민주주의에서 남은 마지막 과제가 국민 사이의 지나친 적대와 분열을 치유하고 통합과 화합의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오히려 선거 시기가 되면 거꾸로 가는 것 같아서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정치가 해냈어야 할 몫이지만, 저를 포함해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자성한 뒤 “통합의 사회, 통합의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종교지도자들께서 이끌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서울포토] 문 대통령, 종교 지도자 초청 간담회

    [서울포토] 문 대통령, 종교 지도자 초청 간담회

    “화합을 위해 마음을 써달라”(한국불교종단협의회 문덕 스님)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7대 종단 지도자들과 채식으로 오찬을 함께하며 국정운영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간담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한 10명의 종교 지도자들이 참석, 문 대통령과 채식 오찬을 함께하며 70여분간 대화를 나눴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 민주주의에 남은 마지막 과제는 국민 사이의 지나친 적대와 분열을 치유하고 통합과 화합의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선거 시기가 되면 거꾸로 가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 통합의 민주주의를 위해 종교 지도자들께서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원행 스님은 “올해 중요한 선거가 있다”며 “국민이 분열되지 않고 상생할 수 있도록 종교지도자들이 힘을 합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수석부회장 문덕 스님도 “5천만 국민들을 아울러 나가느라 어려움이 많지만 잘 극복해 줘 감사하다”며 “우리나라의 안정적 발전과 화합을 위해 마음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관련해서는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이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백신 나눔을 말씀하신 이후, 서울대교구는 자발적 모금으로 교황청에 세 차례 모금액을 전달했다. 교황님은 감사 인사와 함께 한국 국민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인사를 전하셨다”고 설명했다.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도 “촛불시민혁명을 기반으로 출범한 정부가 기대에 부응해 잘 운영됐다. 코로나19로 동력이 떨어지는 듯했지만 유엔이 인정하는 선진국으로 도약했고 K방역, K컬처 등의 성과도 확인했다”며 “남은 기간에도 성과를 보여 다음 정부에 좋은 기반을 물려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탄소중립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은 “탄소중립을 위해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의식과 생활방식이 달라져야 하는데 종교계가 큰 역할을 해줘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 의장은 또 ▲ 장애인 지원 로드맵에서 발달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을 구분해 달라는 것 ▲ 2019년 4월 헌법재판소의 결정 이후 낙태법이 아직도 제정되지 않아 입법 공백상태인 만큼 후속조치가 필요하다는 점 등을 건의했다. 문 대통령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부족하지만 공주대, 부산대 등 국립대학에 부속학교 형태로 특수학교를 착공하고 있다”며 “발달장애가 장애인법의 일부로 다루어져서 한계가 있었지만 발달장애인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어서 사회적으로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도 대화에 등장했다.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전쟁 없는 한반도를 위한 종전선언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남과 북이 생명의 안전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통분모로 상호 의존성을 강화하며 보건의료 협력과 경제 협력에 나설 수 있도록 북한과 국제사회를 설득하고 길을 열어 달라”고 당부했다. 원행 스님도 “종교 지도자들도 남북의 동질성 회복을 위해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지난해 가야산 해인사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하고 사찰을 ‘봉이 김선달’로 비유한 뒤 불교계의 반발이 있었다는 점에서 이날 간담회에서도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청와대 측은 “해당 주제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文 “3차 접종이 오미크론 피해 좌우…종교계 마음 모아 달라” (종합)

    文 “3차 접종이 오미크론 피해 좌우…종교계 마음 모아 달라” (종합)

    “3차 접종 마치는게 무엇보다 중요”“설연휴 오미크론 변이 본격화 가능성”“백신접종 불신 해소에 종교계 역할 커”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사흘 연속 백신 3차 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미크론은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은 2~3배 높은 반면 중증화률·치명률은 30~5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문 대통령은 “이제는 50대 이하의 3차 접종률이 오미크론 피해 정도를 좌우하는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방역당국과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접종대상자가 3차 접종까지 빨리 마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솔선수범 종교계 4차 유행 때 감염 줄어” 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7대 종단 지도자 초청 오찬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4차 유행에서도 60대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를 많이 진정시킬 수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진정돼 가고 있지만, 코로나의 완전한 극복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아주 큰 고비가 남았다”면서 “설 연휴와 맞물리며 오미크론 변이가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웃 일본을 비롯한 외국 사례들을 보면 오미크론 변이는 위중증으로 악화되는 비율은 낮아도 일단 우세종이 되고 나면 확진자 수가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불신이나 불안을 해소하는 데 종교계의 역할이 크다”면서 “접종 확대를 위해 마음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3차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높여야만 오미크론의 확산세를 그나마 억누를 수 있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각 종단은 방역을 위해 중요한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고 덕분에 이번 4차 유행에서는 종교시설 관련 감염이 크게 줄었다”면서 “정부와 종교계 간 코로나 대응 실무 협의회를 하고 있다. 오미크론 고비를 잘 넘기도록 종교계가 힘을 모아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3차 접종 당부’ 메시지를 낸 것은 연속으로 사흘째로, 그만큼 절박한 인식이 담긴 것이기도 하다.文 “단계적 4차 접종 빠르게 결론내라”접종완료율 84%…3차 접종 42%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기 전에 50대 이하의 3차 백신 접종이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소아·청소년 대상 접종 확대와 단계적 4차 접종에 대해서도 빠르게 결론을 내려달라”고 언급했다.  11일에도 참모들에게 “아직 백신 3차 접종률이 낮은 50대 이하 국민들의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피해를 줄이는 데 있어서 관건”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끌어내달라고 지시했다. 4차 추가 접종과 관련,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전날 백브리핑에서 “현재 오미크론·델타 변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3차 접종”이라면서 “델타 변이는 물론, 서서히 유행이 시작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에도 충분히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홍 팀장은 “해외에서는 이스라엘·칠레 정도가 고령층·의료인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작했지만, 3차 접종 대상자도 절반 이상이 남아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4차 접종 논의가 아직 이른 감이 있다”면서 “우선 지금의 유행은 3차 접종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사례에서 4차 접종 이후 어떤 효과나 이상반응이 나타났는지 접종 실적을 모니터링하면서 정책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현 수준에서 자료가 충분히 축적되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 등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4.2%(누적 4321만 9688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2.5%(2181만 5253명)가 마쳤다.유은혜 “백신 접종 독려할 것”법원, 학원 등 방역패스 의무화 집행정지 소아·백신 접종과 관련,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5일 학원 등에 대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적용이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으로 일시 중단된 것과 관계없이 청소년 백신 접종을 독려하겠다고 발표했다. 유 부총리는 2022년 교육부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지금까지처럼 학생, 학부모께 백신 접종의 필요성과 효과성 등 충분히 정보를 제공하고 계속 홍보해 나가면서 백신 접종을 독려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이 4일 함께하는사교육연합·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함에 따라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를 방역패스 의무적용 시설로 포함한 부분은 행정소송 본안 1심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 효력이 일시 정지됐다.  18세 이하 청소년에게는 오는 3월부터 시행되지만, 그동안 방역패스 적용 계획은 청소년 접종률 제고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 왔다. 10일 기준 13∼18세의 1차 접종률은 77.1%이며, 2차 접종률은 58.6%다.
  • 文 “오미크론 대응 관건은 50대 이하 3차 접종…소아청소년 접종 확대도”(종합)

    文 “오미크론 대응 관건은 50대 이하 3차 접종…소아청소년 접종 확대도”(종합)

    文 “단계적 4차 접종 빠르게 결론 내라”10일도 “오미크론 우세종되기 전에 50대 이하 3차 접종…소아·청소년 접종 확대”유은혜 “접종 필요성 계속 홍보…학생들 권고”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책으로 50대 이하 국민의 3차 접종 참여를 이틀 연속 강조했다. 또 소아·청소년들에 대한 백신 접종과 4차 접종 추진도 거듭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되는 외국의 현황, 60대 이상의 3차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60대 이상의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수가 현저히 줄어든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오미크론의 피해를 줄이는 관건은 아직 3차 접종률이 낮은 50대 이하 국민의 3차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날에도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기 전에 50대 이하 3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소아·청소년 대상 접종 확대와 단계적인 4차 접종도 빠르게 결론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의 확산을 줄이거나 위중증 및 사망자 비율을 낮추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백신 접종이란 사실이 거듭 확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의 확산세 진정과 위중증 환자 감소에도 고령층의 3차 접종 확대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50대 이하 연령층의 3차 접종 속도가 오미크론 피해의 크기를 결정하는 관건이 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방역당국은 1월 중 국내에서도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를 대체해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유은혜 “백신 접종 독려할 것”법원, 학원 등 방역패스 의무화 집행정지 소아·백신 접종과 관련,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지난 5일 학원 등에 대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적용이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으로 일시 중단된 것과 관계없이 청소년 백신 접종을 독려하겠다고 발표했다. 유 부총리는 2022년 교육부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지금까지처럼 학생, 학부모께 백신 접종의 필요성과 효과성 등 충분히 정보를 제공하고 계속 홍보해 나가면서 백신 접종을 독려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유 부총리는 “학생들 자신의 안전을 위해 백신 접종을 권고드린다”면서 “방역패스는 정부의 전체적인 방역체계 안에서 운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본안 소송까지 보고 방역당국과 함께 전체적인 방역체계 내에서의 방역패스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계속 협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이 4일 함께하는사교육연합·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함에 따라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를 방역패스 의무적용 시설로 포함한 부분은 행정소송 본안 1심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 효력이 일시 정지됐다. 18세 이하 청소년에게는 오는 3월부터 시행되지만, 그동안 방역패스 적용 계획은 청소년 접종률 제고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 왔다. 10일 기준 13∼18세의 1차 접종률은 77.1%이며, 2차 접종률은 58.6%로 절반을 넘었다.방역당국 “4차 접종 이른 감 있다”“오미크론 변이에 3차 접종도 충분” 4차 추가 접종과 관련,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현재 오미크론·델타 변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3차 접종”이라면서 “델타 변이는 물론, 서서히 유행이 시작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에도 충분히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홍 팀장은 “해외에서는 이스라엘·칠레 정도가 고령층·의료인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작했지만, 3차 접종 대상자도 절반 이상이 남아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4차 접종 논의가 아직 이른 감이 있다”면서 “우선 지금의 유행은 3차 접종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사례에서 4차 접종 이후 어떤 효과나 이상반응이 나타났는지 접종 실적을 모니터링하면서 정책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현 수준에서 자료가 충분히 축적되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 등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홍 팀장은 “4차 접종방안에 대한 검토가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조속히 진행하겠다”면서 “축적한 정보를 최대한 활용해서 여러 자문을 거치고, 신속하게 정책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4.1%(누적 4314만 4641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1.8%(2147만 2479명)가 마쳤다. 접종 완료 후 확진되는 돌파 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81.6%가 접종을 마쳤고 성인 기준으로는 48.5%다.
  • 정부 “면역저하자 대상 4차접종 검토...전문가들과 논의”

    정부 “면역저하자 대상 4차접종 검토...전문가들과 논의”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백혈병 환자 등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4차 접종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그외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4차 접종에 대해서는 실행 여부를 결정할 단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4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면역저하자는 코로나19 백신을 2차 또는 3차까지 접종을 해도 면역이 확보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 이들에 대한 추가적인 접종에 대해 전문가들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면역저하자’는 급성·만성 백혈병,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증, 림프종, 다발성골수종, 암 등을 앓거나 장기이식 등으로 면역억제 치료를 받는 환자를 말한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항체가 잘 생기지 않는 면역저하자의 특성을 고려해 지난해 11월부터 백신 3차 접종을 시작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2차 접종 후 2개월만 지나도 3차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 정부가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하는 4차 접종을 결정할 경우, 오는 2월쯤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은 이달 중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접종 대상과 시행 시기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면역저하자를 제외한 일반 국민에 대한 4차 접종에 대해서는 해외 사례를 관찰하고 있는 단계로 현재 결정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지금은 3차 접종을 본격화하고 있는 시기이고, 특히 앞으로 우세종이 될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예방접종이 어느 정도 효력이 있을지 추가적인 분석도 필요한 때”라며 “4차 접종을 할지 말지 등도 미정”이라고 말했다.
  • 文, 종전선언 언급 없이 北에 ‘대화 시그널’… 野 “자화자찬”

    文, 종전선언 언급 없이 北에 ‘대화 시그널’… 野 “자화자찬”

    종전선언, 北에 부담된다 판단“권력기관 개혁·경제 개선 성과”공수처 논란·월북 사건엔 침묵문재인 대통령은 3일 임기 중 마지막 신년사에서 ‘종전선언’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길”, “지속 가능한 평화로 제도화하는 노력” 등으로 에둘러 표현하며 남북대화복원 의지를 거듭 밝혔다. 문 대통령이 ‘종전선언’이란 표현을 적시하지 않은 것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남북관계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기자간담회에서 “베이징올림픽을 남북관계 개선의 한 계기로 삼기를 희망했지만, 현재로서는 사실상 어려워지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런 상황에서 종전선언을 직접 언급하는 것은 국내 여론은 물론 북한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은 “지금은 남북의 의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로, 다시 대화하고 협력한다면 국제사회도 호응할 것”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마지막까지 남북관계 정상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북측이 ‘전략적 모호성’을 극대화한 시점이기에 더욱 주목된다. 북측은 지난 연말 역대 최장기간 이어진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를 통해 대남·대미사업 방향을 논의했지만, 각론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사다변한 국제정치 정세와 주변 환경에 대처하여 북남관계와 대외사업 부문에서 견지해야 할 원칙적 문제들과 전술적 방향들을 제시했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언만 소개했을 뿐이다. 유동성이 큰 대외정세 속에 여지를 둔 채 상황을 주시하려는 평양을 향해 대화 시그널을 발신한 셈이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 신년사인 만큼 ▲권력기관 개혁(“권력기관이 국민 위에 군림하지 못하도록 권력기관 개혁을 제도화했다”) ▲국방력 강화(“역대 어느 정부보다 국방력을 튼튼히 했다”) ▲경제지표 개선(“경제의 놀라운 성장과 함께 소득불평등과 양극화 문제가 개선되고 있다”)의 성과를 부각했다. 그러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통신조회 논란이나 동부전선 월북 사건에 대한 언급은 빠져 야권에선 “자화자찬”이란 비판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황규환 대변인은 “야당 의원과 언론인에 대한 무더기 불법사찰을 자행하는 ‘괴물 공수처’를 탄생시키고서 권력기관 개혁을 치켜세웠다”고 했고, “새해 벽두부터 군 경계 실패가 드러났지만, ‘어느 정부보다 국방이 튼튼해졌다’는 허언으로 국민을 기만했다”고 비판했다.
  • 이재명 ‘정책 올인’… 접었던 전국민 재난지원금 다시 꺼냈다

    이재명 ‘정책 올인’… 접었던 전국민 재난지원금 다시 꺼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일 여야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공감대 형성을 고리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진을 다시 언급하면서 대선 전 재추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이 후보는 4일 신년 기자회견과 6일 경제 공약 발표에 나서는 등 1월 한 달간 ‘정책 선거’에 ‘올인’한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이날 한국거래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방역 행정으로 모든 국민이 어려워하기 때문에 국가 재정을 통해 모두의 손실과 어려움에 대해 지원하고 보상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급한 데 우선 지원이라는 것이 대원칙”이라며 “추경 규모에 따라, 정부와의 협조 여부에 따라, 야권과의 조정에 따라 결정될 문제”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도 이날 비공개 정무회의에서 추경 추진과 관련한 여야 원내대표 간 협상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의원 83명의 서명을 받아 100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재원 마련 방안만 나오면 이 후보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돌파구를 찾게 된다.  이 후보는 4일 경기 광명시 소하리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열리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 재도약‘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초점을 맞춘 메시지를 내놓는다. 6일에는 경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여는 등 앞으로 한 주에 1~2번꼴로 정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이 후보는 이날 JTBC 인터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대장동 이슈에 한정된 양자 토론에 대해 “만약에 그게 사실이라면 제 입장에서는 받을 생각”이라며 수용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제가 대장동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들께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100% 공공개발을 통해서 이익을 환수하지 못한 책임이 있지 않냐”며 “그게 비록 국민의힘의 방해 때문이긴 했어도 책임은 같이 지는 거다. 그러나 국민이힘이 저를 비난하는 건 적반하장이란 점을 제가 충분히 소명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그런 주장 자체가 매우 비상식적인 것이어서 제가 제안드리긴 그렇다”면서 “그분(윤 후보)이 진짜 진심으로 또는 그쪽 선대위에서 진짜 정식 제안을 하면 제가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부연했다.  또 예비내각으로 염두에 둔 상징적 야권 인사가 있는지에 대해 “당연히 있다”며 “소위 ‘연정’이라고 불리는 단계가 아니고 가장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쓴다는 측면에서 어느 쪽에 소속돼 있느냐를 가리지 않고 동의받을 수 있다면 최대한 운동장은 넓게 쓰는 게 실력”이라고 답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 상황이 매우 역동적이어서 오히려 상대 후보(윤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가 더 비중이 높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KBS 인터뷰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종전선언에 대해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는 종결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北 침묵 속 ‘마지막 대화시그널’ 발신한 문 대통령

    北 침묵 속 ‘마지막 대화시그널’ 발신한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지금은 남과 북의 의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로, 다시 대화하고 협력한다면 국제사회도 호응할 것”이라며 “정부는 기회가 된다면 마지막까지 남북관계 정상화와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발표한 임기중 마지막 신년사에서 “아직 미완의 상태인 평화를 지속 가능한 평화로 제도화하는 노력을 임기 끝까지 멈추지 않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는 남북 정부 간 최초의 공식 합의로서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남북대화의 기본정신을 천명했던 ‘7·4 남북 공동선언’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평화와 번영, 통일은 온 겨레의 염원”이라고 했다. 이어 “남북 관계에서 우리 정부 임기 동안 쉽지 않은 길을 헤쳐 왔다”면서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먼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령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부터 드라이브를 걸어온 남북미중 ‘종전선언’에 대한 직접적 언급을 하지는 않았지만,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길’, ‘지속 가능한 평화로 제도화하는 노력’으로 표현하며 대화의지를 표명했다. 이러한 대북 대화시그널 발신은 북측이 ‘전략적 모호성’을 극대화한 상황이란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북측은 지난 연말 역대 최장기간 이어진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를 통해 대남·대미사업 방향을 논의했지만, 세부 내용을 언급하지 않은채 “다사다변한 국제정치 정세와 주변 환경에 대처하여 북남관계와 대외사업 부문에서 견지해야 할 원칙적 문제들과 일련의 전술적 방향들을 제시했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언만 소개했다. 평양으로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북 적대시정책 등에 변화가 없는데다 코로나19 상황과 남측의 3월대선 등 유동성이 어느때보다 큰 상황에서 최대한 여지를 열어둔채 상황을 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하지만 임기가 4개월여 남은 문 대통령으로선 시간을 흘려보낼 여유가 없다. 대화국면으로의 변곡점이 되길 기대했던 다음달 베이징동계올림픽은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 결정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등으로 남북 모두 최고위급 인사의 참석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남과 북이 다시 대화하고 협력한다면 국제사회도 호응할 것”이란 표현에서 보듯 남북이 먼저 대화를 시작해 북미대화의 선순환을 끌어낼수 있다는 게 청와대의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다음 정부에서도 대화의 노력이 이어지길 바란다”며서 단지 문재인정부의 레거시를 위해서가 아닌 징검다리 역할을 위해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어느 정부든 앞선 정부의 성과가 다음 정부로 이어지며 더 크게 도약할 때, 대한민국은 더 나은 미래로 계속 전진하게 될 것”이라는 발언과도 같은 맥락인 셈이다.
  • 정의용 “베이징發 남북관계 개선 힘들 듯”

    정의용 “베이징發 남북관계 개선 힘들 듯”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9일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남북 관계 개선의 한 계기로 삼기로 희망했지만, 현재로서는 사실상 어려워지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혹은 남북중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중국에 가더라도 이를 발판으로 삼아 종전선언 논의를 진전시키거나 남북대화의 물꼬를 트기가 쉽지 않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의 베이징올림픽 참석 가능성이 낮아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으로 문 대통령의 개회식 참석이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남북대화의 진전이 어렵다면 굳이 문 대통령이 갈 이유가 없으며, 대신 국무총리나 장관급 정부 관계자가 방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은 외교적 보이콧 여부에 대해선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재확인했고, 중국이 올림픽에 문 대통령을 초청했는지에 대해서는 “현 단계에서 공유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어떠한 방식으로 참석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상황을 검토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모든 계기를 이용해 남북 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을 위해서 정부는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종전선언에 대해서는 “한미 간 문안에 관해서도 사실상 합의가 돼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정부 고위 당국자가 종전선언에 대해 한미 간에 사실상 합의가 이뤄졌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다만 북한과도 공유됐느냐는 질문에는 “세부적 내용은 현 단계에서 공유하기가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한국이 2015년 위안부 합의를 이행하지 않은 게 원죄’라는 취지의 지난 10월 국정감사 당시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의 주장과 관련한 질문에는 “원죄가 어디 있는지는 여러분이 잘 아시지 않느냐”고 반문한 뒤 “일본이 좀더 전향적이고 합리적 대응을 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 [글로벌 In&Out] 文 정부의 ‘종전선언’은 北에 주는 선물일까/기미야 다다시 도쿄대 교수

    [글로벌 In&Out] 文 정부의 ‘종전선언’은 北에 주는 선물일까/기미야 다다시 도쿄대 교수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언급한 이후 한국이 주도하는 형태로 한국전쟁의 종식을 선언하려는 시도가 관련국 사이에 어느 정도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어떤 내용의 선언인지 명확하지 않고, 관련국 사이에 온도차가 있을 뿐 아니라 한국 내에서도 합의가 형성됐다고 보기는 어려워 장래는 불투명하다.  문재인 정부의 의도는 북한, 미국, 중국을 종전선언에 관여시킴으로써 북한 비핵화 협상의 교착상태를 해소하는 전기를 만들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보수 진영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유산 만들기, 이재명 여당 대선후보 지원 등 국내 정치용이란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핵 미사일 개발에 열을 올리는 북한에 종전선언이라는 ‘선물’을 줄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도 있다.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이 기정사실화되는 ‘새로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 이 시점에 굳이 현상 변경을 시도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현 상황에서 종전선언을 하면 북한에 잘못된 시그널을 주게 된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를 빌미로 유엔사의 해체나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종전선언과 한국전쟁을 법적으로 완전히 종결 짓는 ‘평화협정’은 본래 훨씬 전에 실현됐어야 한다. 실제 1970년대에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는 방안이 남북미 사이에 상당 수준 논의되기도 했다.  유엔사의 존재가 주한·주일 미군의 원활한 연계를 담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은 인정한다. 그러나 남북한이 유엔에 가입하고 더이상 북한과 유엔이 적대적 대치를 하지 않는 상황에서 주한·주일 미군에게 ‘유엔군 모자’를 씌우는 데 집착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더욱이 주한미군은 한미상호방위조약에 의해 유지되고 있어서 한국전쟁 종전과는 관계가 없다. 설령 북한이 그런 주장을 한다 해도 무시하면 될 일이다.  과연 종전선언은 북한에 주는 선물인가. 북한이 비핵화와 맞바꾸면서 희망하는 것이 고작 이 정도일 리는 없다. 그들이 바라는 것은 북미 수교, 북일 수교와 이에 따른 북일 경제협력이다. ‘북한이 비핵화를 실현하지 않는 한 종전선언은 안 된다’는 것은 적어도 북한 입장에서는 절대로 성립될 수 없는 것이다.  정권 말기에 느닷없이 종전선언 제안을 하는 문재인 정부의 자세에 문제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종전선언이라는 그다지 큰 비용이 들지 않는 방법으로 북한을 비핵화 협상의 장으로 끌어낼 수 있다면 비용 대비 편익 측면에서 나쁘지 않다. 북한이 정말로 이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불투명하지만, 실현도 되기 전에 걱정만 앞세우기보다는 어떻게든 해 보고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이 제안에 대한 일본 내 평가는 좋지 않다. 기본적으로는 사법부 판단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애매한 대응으로 ‘문재인 정부은 반일’이라는 인식이 상당 부분 굳어진 측면도 있고 문재인 정부가 내놓은 유화적인 대북 제안이란 점에서 좋지 않게 보기도 한다. 종전선언이든 평화협정이든 당사자는 남북미중 4자로, 일본은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간주되는 탓도 있다. 한국전쟁에서 일본은 미군의 병참기지 역할을 했지만, 전쟁 당사자는 아니었다.  그런데 지금 일본은 북한 핵 미사일의 직접적인 위협에 노출돼 있다. 일본에 북한 핵 미사일 개발이 기정사실화되고 군사적 위협이 더욱 커지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나쁜 짓을 하는 사람에게 상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종전선언은 결코 상이 아니다. 현재 전쟁 상황에 있지 않다는 점을 추인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협상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 문재인 정부가 어떻게 수완을 발휘할지 지켜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 “종전선언, 대미 캠페인으론 안 돼… 美 중간선거로 겨를 없어”

    “종전선언, 대미 캠페인으론 안 돼… 美 중간선거로 겨를 없어”

    김동석 KAGC 대표 “한국 정부 로키접근을”미 의원 34명 ‘1년간’ 종전선언 지지 서명에영김 의원 주도 반대 서한엔 ‘즉각’ 35명 서명“국익이 걸려있는 외교안보는 절대 캠페인이 아닙니다. 한국 정부가 로키(low-key·절제된 기조) 접근을 하는 게 유리할 겁니다.” 1996년부터 미국 뉴욕에서 한인 정치참여 운동을 해온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는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사무실에서 연 특파원 간담회에서 “백악관·국무부 수장의 말을 집중해야 한다. (종전선언 협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나머지 인사들의 언급은 외교적 수사”로 보는게 맞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대표는 워싱턴DC 정계의 정서가 75%는 “북핵이 해결되기 전에 아무 것도 안 한다”는 것이고, 25%는 전쟁을 막기 위해 종전선언을 고려하자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종전선언) 반대 목소리는 며칠만 규합하면 커진다. 1년간 화두를 만들어도 영김 하원의원이 며칠만 하면 30여명이 동의하지 않냐”고 말했다. 한국계 단체의 노력으로 지난 1년간 미국 의원들 34명이 종전선언이 포함된 ‘한반도 평화 법안’를 지지한다고 서명했지만, 지난 7일 공화당 소속인 한국계 영김 하원의원이 주도한 종전선언 반대 서한에 35명의 공화당 의원들이 즉각 이름을 올린 것을 언급한 것이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영김 의원은 당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서한을 보내 “종전선언은 평화를 증진하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의 안보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불안정하게 만들 것을 심히 우려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 대표는 “현재 미국은 내년 중간 선거를 앞두고 국내 정치에 99%의 초점이 맞춰져 있고, 외교나 국제 문제를 볼 겨를이 전혀 없다”며 “이런 내적 변화를 전제로 하지 않고서는 한반도 평화나 남북미 관계에 대한 전망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지도부는 이 문제에 집중해 있는데 한국에서 핫이슈가 종전선언이다 보니,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답답할 때가 많다”고 덧붙였다.이와 별개로 김 대표는 “내년 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워싱턴DC에서 콘퍼런스를 열고, 입양인 시민권 문제에 대한 집중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행사 프로그램으로 민주당과 공화당 소속 각각 2명씩인 한국계 연방의원이 같은 자리에서 한인들과 한미관계 등에서 어떻게 협력하며 활동할지 처음으로 초당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 의회에는 민주당 소속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과 앤디 김 의원, 공화당 소속 미셸 박 스틸 의원과 영 김 의원 등 한국계 의원 4명이 진출해 있다.
  • 통일부 “조속한 남북대화 모멘텀 마련”

    남북연락사무소 운영… 영상회담도 추진국방부 “전작권 조기 환수 토대 만들 것” 한중 외교차관, 종전선언·올림픽 등 논의 통일부가 내년엔 남북대화를 조속히 복원해 완전한 비핵화의 토대를 만드는 데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23일 외교부·국방부와 함께 이런 내용 등이 담긴 2022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난 20일 서면 보고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남북대화 재개를 위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등 연락 채널을 운영하고,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영상회담 등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미래 전장과 국방태세 확립의 핵심으로 꼽히는 국방우주력 역량 강화를 위한 인력·조직 보강과 군사위성 확보에 나선다. 차기 정부로 넘어가게 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은 내년 중 평가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쳐 환수 가속화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외교부는 내년 미국과 인공지능(AI), 정보통신, 데이터, 양자기술, 우주 등 신흥·핵심기술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통해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한미 정상 및 고위급의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고, 용산기지 부지 반환 추진 등의 현안은 합리적으로 관리하겠다고 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중국과 4년 6개월여 만에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열고 한중 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국제 정세 등을 논의했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이날 러위청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의 화상 대화에서 2018년 평창, 2021년 도쿄, 2022년 베이징으로 이어지는 ‘동북아 릴레이 올림픽’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방역·안전·평화의 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양측은 종전선언을 포함,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재가동을 위한 협력 방안과 남북 대화 재개 방안도 논의했다.
  • 김정은, 선대와 차별화… 통치 본질 ‘닮은꼴’… 핵·미사일로 정권 유지, 경제 파탄·주민 피폐

    정적에겐 무자비… 인사로 충성심 유도해제재 강화로 2017년부터 마이너스 성장 2011년 12월 17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7세의 젊은 나이에 권력을 물려받았다. 집권 초부터 선대와의 차별화를 시도하며 정상국가 지도자를 열망했던 김 위원장은 안정적 리더십 구축에 성공했지만, 세습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독재의 본질 또한 바뀌지 않았다는 평가가 공존한다. 집권 기반이 불안정했던 김 위원장은 선대의 통치 방식인 ‘선군정치’를 버리고 노동당 중심의 시스템 정치를 복원, 1인 지배체제를 완성했다. 김정일 시대 통치기구였던 국방위원회를 없애고, 국정 전반을 지휘하는 국무위원회를 신설했다. 군과 내각에 대한 롤러코스터식 인사로 충성심을 유도했다. 결국 집권 10년 만에 당(총비서)·정(국무위원장)·군(최고사령관)에서 최고 직위를 가졌다. 선대와의 또 다른 차이는 ‘감성’을 앞세운 애민 리더십이다. 주민들 앞에 눈물을 내보이는 데 주저함이 없다. 지난해 10월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이 대표적이다. ‘인민대중제일주의’란 용어도 자주 등장한다. 부인을 꼭꼭 숨긴 선대와 달리 리설주를 전면에 등장시켰다. 성역처럼 여겼던 ‘수령 무오류’ 원칙을 스스로 부정하고 선대의 잘못에 대해 대중에게 솔직히 사과하기도 했다. 이처럼 변화를 꾀했지만 북한 체제를 지탱해 온 통치의 ‘본질’까지 거부하진 않았다. 정적에겐 무자비했고 핵과 미사일은 고도화해 체제 유지를 강화했다.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고모부 장성택과 이복형 김정남 등을 숙청했다. 집권 이후 네 차례의 핵실험과 세 차례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 총 62회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진행해 핵무력을 완성했다. 권력 기반을 다지는 데는 성공했지만 대북제재와 자연재해, 코로나19 팬데믹까지 이어지며 경제는 어려워졌고, 주민들의 삶도 피폐해졌다. 통일부가 16일 발표한 ‘김정은 정권 10년 관련 참고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잇따른 핵실험과 잇단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으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강화돼 2017년부터 줄곧 마이너스 성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노이 노딜’ 이후인 지난 1월 제8차 당대회를 기점으로 자력갱생 노선으로 전환했다. 남북, 북미 관계의 막힌 혈을 뚫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을 추진하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내년 신년사에서 어떤 기조를 밝힐지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종전선언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남북미중 정상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며 “북미, 한미 간 논의 진전에 따라 연말·연초 종전선언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화답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 靑 “종전선언 다 합의한 일… ‘반대’ 윤석열, 역사 잘 이해 못해” (종합)

    靑 “종전선언 다 합의한 일… ‘반대’ 윤석열, 역사 잘 이해 못해” (종합)

    박수현 “종전 반대, 청취자들도 의아할 것”尹 “종전만 분리해 정치적 선언 부작용 커”文 “미중북 모두 찬성… 마지막까지 접근”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문재명’(문재인+이재명)식 종전선언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데 대해 “종전선언은 북한도 찬성하고 중국, 미국, 우리 다 찬성하고 합의를 했던 일”이라면서 “역사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박 수석은 이날 YTN 라디오에 나와 사회자가 윤 후보의 입장에 대한 의견을 묻자 “청취자들도 (윤 후보의 종전선언 반대에) 좀 의아하실 것 같다”며 이렇게 답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달 서울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종전만 분리해 정치적 선언을 하면 부작용이 상당히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윤 후보는 “한반도에서 ‘영원히 전쟁을 사라지게 하는’ 종전선언을 지지하고, 그러기 위해서 북한이 핵을 포기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윤 후보측은 밝혔다.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와 연계되지 않고 북한의 비위를 맞추는 ‘문재명’식 종전선언에 대해서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 후보를 우회적으로 겨냥해 “종전선언 자체를 막아서는 안 된다. 일본 정계는 그런 주장을 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도 대화 주제에 올랐다. 박 수석은 이 후보의 이런 발언을 두고 “청와대의 입장을 언급하기는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이 후보도 저처럼 (윤 후보에게) ‘역사를 잘 이해 못한 것’이라는 지적을 한 것 아니겠나”라고 재차 윤 후보의 역사 인식이 떨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호주 수도 캔버라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진행한 공동기자회견에서 종전선언 구상에 대해 “우리 정부는 마지막까지 가급적 대화를 통해 접근이 이뤄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 그리고 북한이 모두 원론적인, 원칙적인 찬성 입장을 밝혔다”면서 “다만 북한이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을 근본적으로 철회하는 것을 선결조건으로 요구해 아직 대화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인영 “종전선언, 비핵화 대화 촉진제”“이 기회 흘려보내면 또 오랜 시간 허비” 한편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남북미중 등 종전선언 관련국들이 종전선언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관련 논의가 지금처럼 구체화한 적은 없었다며 현시점에서 종전선언 추진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 장관은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평화로 가는 길, 한반도 종전선언에 관한 대토론회’ 축사에서 “북한 또한 종전선언 자체에 대해서는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한미는 종전선언에 대해 긴밀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해왔고 최근에는 중국도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면서 “지난 68년의 휴전 역사를 통틀어서도 한반도 종전에 대해 이처럼 관련국들의 지지와 의지가 모이고 논의가 구체화했던 국면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기회를 그냥 흘려보낸다면 전략적 이해가 치열하게 교차하는 한반도에서 우리가 전쟁을 완전히 끝내기 위해 또 얼마나 오랜 시간을 허비하고 기다려야 할지 알 수 없는 일”이라며 종전선언 추진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일각의 우려와 달리 종전선언은 정치·군사·경제적으로 급격한 현상 변동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종전선언은 비핵화 대화의 촉진제이자 평화 체제로 진입하는 입구”라고 설명했다.
  • 올림픽보이콧 선 그은 文에 美국무부 “결정 스스로 내리는 것”

    올림픽보이콧 선 그은 文에 美국무부 “결정 스스로 내리는 것”

    미국 국무부는 13일(현지시간) 호주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지 않는다는 발언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잘리나 포터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올림픽 참여 여부에 대한 한국 대통령의 결정은 스스로 내려야 하는 것이고, 미국이나 다른 나라 정부가 대신 내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포터 부대변인은 다만 “백악관이 외교적 보이콧을 발표하기 이전 우리의 동맹 및 파트너들과 상의했다”면서 “이 같은 결정은 중국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 지역 인권 탄압 때문에 내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터 부대변인은 또 문 대통령이 한국전쟁 종전선언과 관련, ‘미국와 중국, 북한이 모두 원칙적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북한이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 철회를 선결조건으로 요구해 대화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 데 대해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포터 부대변인은 “우리는 북한과 외교 및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달성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실질적 진전을 위해 조정되고 실용적인 접근법으로 북한과의 관여를 계속해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북한에 어떠한 적대적 의도도 가지고 있지 않다”며 “우리는 어떤 전제 조건도 없이 북한과 만날 준비가 되어 있고, 북한이 접촉에 긍정적으로 응하길 희망한다. 이를 위해 한국 및 일본, 우리 동맹과 긴밀한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 [속보] 당국 “12~17세도 부스터샷 검토…3차접종 간격 3개월로 단축”

    [속보] 당국 “12~17세도 부스터샷 검토…3차접종 간격 3개월로 단축”

    방역당국이 12~17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과 관련해 국내외 연구결과와 해외사례를 모니터링한 후 시행여부를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10일 오전 열린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18세 이상 성인의 추가접종 간격이 3개월로 단축 결정됐는데, 12세 이상 청소년에 대한 논의는 어떻게 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12세 이상 청소년의 3차 접종은 아직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방역상황,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다른 나라의 접종 동향, 국내의 연구결과를 충분히 검토한 후 예방접종전문위의 심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질병관리청에서 좀 더 전문적인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이날 방역당국은 방역상황 악화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우려해 2차접종 완료 후 4~5개월 이후로 권고하던 18세이상 성인 3차 접종 간격을 3개월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모두 7022명이다. 국내 6983명, 해외유입 39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는 50만 3606명으로 5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사례는 1만6016명이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환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3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63명이 확인됐다. 3명 모두 국내 감염 사례다.
  • 김종인 “尹집권 땐 정계개편… 탕평·거국 내각”

    김종인 “尹집권 땐 정계개편… 탕평·거국 내각”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윤석열 대선후보가 집권할 경우 정계 개편 가능성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인사를 포함하는 탕평·거국 내각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전망을 밝혔다. 정권 교체를 하더라도 민주당 의석이 169석에 이르는 ‘여소야대’ 한계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한편으론 표심을 정하지 못한 중도층 겨냥 의도도 읽힌다. 김 위원장은 8일 공개된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윤 후보가 당선되면 자연적으로 종전과 같은 정치 형태는 존재하지 못할 것”이라며 “약간의 정계 개편이란 것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당선된다 해도 정치환경이 녹록지 않다. 2년 동안 정책을 제대로 이행할 수 있을지의 문제가 있다”며 “선거 과정에서도 후보와 논의를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홀로 모든 걸 독식해야 한다는 사고를 버리고 협치 내지는 통합적 사고방식으로 다양한 사람을 다방면에서 골라 써야 한다. 민주통합정부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이런 구상에 대해 윤 후보는 기자들에게 “국민 통합에 방점을 두고 어떠한 형식이든지 국민 통합을 이뤄 나가면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 김종인 “집권시 정계개편 가능성”… 거국내각도 시사

    김종인 “집권시 정계개편 가능성”… 거국내각도 시사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윤석열 대선후보가 집권할 경우 정계 개편 가능성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인사를 포함하는 탕평·거국 내각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전망을 밝혔다. 이번 대선에서 이겨 정권을 교체하더라도 민주당 의석이 169석에 달하는 ‘여소야대’ 상황이라는 한계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한편으론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중도층 유권자를 겨냥하는 의도도 읽힌다. 김 위원장은 8일 공개된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대선 이후 정계 개편 가능성에 대해 “윤 후보가 당선되면 자연적으로 종전과 같은 정치 형태는 존재하지 못할 것”이라며 “약간의 정계 개편이란 것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당선된다 해도 정치환경이 녹록지 않다. 과연 정부가 출발해서 2년 동안 정책을 제대로 이행할 수 있을지의 문제가 있다”며 “선거 과정에서도 후보와 논의를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또 “홀로 모든 걸 독식해야 한다는 사고를 버리고 협치 내지는 통합적인 사고방식으로 다양한 사람을 굉장히 다방면에서 골라 써야 한다. 민주통합정부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며 야당 인사도 발탁하는 탕평·거국 내각을 구성할 수 있음을 밝혔다. 이 같은 구상에 대해 윤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국민 통합에 방점을 두고 어떠한 형식이든지 국민 통합을 이뤄나가면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원론적으로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6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연설에서도 “통합 민주 정부가 국민이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밝힌 바 있다.
  • 中 양제츠 “종전선언 추진 지지…한반도 평화에 기여”

    中 양제츠 “종전선언 추진 지지…한반도 평화에 기여”

    양제츠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이 서훈 국가안보실장과의 회담에서 문재인 정부가 강력 추진 중인 종전선언에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고 청와대가 3일 밝혔다. 서 실장과 양 위원은 전날 오후 5시부터 10시35분까지 중국 텐진에서 ▲고위급 교류 및 실질 협력 등 한중 양자 관계 ▲한반도 비핵화 등 한반도 문제 ▲지역·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양측은 한반도 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교환하는 한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해 북한과의 대화 및 외교 노력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을 표했다. 서 실장은 종전선언을 포함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한 우리측 노력을 설명했다. 이에 양 위원은 종전선언 추진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히고 종전선언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를 위해 양국이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양 측은 “중국이 우리 정부의 남북관계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한다”며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해 중측도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측은 북한과 대화 재개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한반도 정세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에도 공감했다. 양측은 요소 등 공급망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서 실장은 요소 등 중국산 품목의 원활한 대 한국 수출이 한중 경제 협력 관계에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양 위원은 한중 간 원자재의 원활한 수급 등 상호보완적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시진핑 주석 방한 문제도 논의했다. 양측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제반 여건이 갖춰지는대로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추진하는 데 공감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그 이전에라도 정상 간 필요한 소통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서 실장과 양 위원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비대면·대면 형식의 정상 및 고위급 교류를 지속해 온 것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에도 정부간 교류뿐 아니라 의회·정당·지방 등 각급에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내년 한중수교 30주년과 관련해서도 양측은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심화·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번 서 실장의 방문은 양제츠 위원이 지난해 8월 서 실장의 초청으로 방한한 데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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