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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선수단 이틀째 메달레이스 ‘침묵’

    시드니올림픽 10일째는 맞은 24일 한국 선수단은 이틀째 메달레이스가 침묵을 지켰지만 여자 농구가 쿠바를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하고야구가 남아공에 콜드게임 승을 거두는 등 구기종목에서 잇따라 승전고를 울렸다. 또 레슬링 예선에서는 심권호가 8강까지 무난히 진출하는 등 올림픽 2연패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그러나 복싱과 수영,체조 등에선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 핸드볼. 남자팀이 예선리그 최종전에서 간신히 첫승을 거뒀다. 한국은 시드니 올림픽파크의 제2파빌리온에서 열린 남자 예선리그 A조 5차전에서 윤경신(8점·독일 굼머스바흐)과 최현호(충청 하나은행) 백원철(이상 6점·일본 대동특수강)의 활약으로 쿠바에 35-28(15-13 20-15)로 이겼다. 이미 8강 진출이 좌절된 한국은 1승1무3패를 기록,5전 전패한 쿠바를 제치고 다행히 A조 꼴찌를 모면했으며 30일 B조 5위와 9∼10위 결정전을 가질 예정이다. ◆ 권투. 라이트웰터급(63.5㎏)의 황성범(상무)이 탈락했다.황성범은 달링하버전시홀에서 벌어진 16강전에서 러시아의 알렉산더레노프와 접전 끝에 10-14로 판정패했다. 8명의 선수를 출전시킨 한국 복싱은 라이트 플라이급(48㎏)의 김기석(서울시청)만이 8강에 올랐고 나머지는 모두 중도하차했다. ◆ 수영. 장윤경(이화여대)-유나미(스포츠닷컴)조가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기술연기에서 10위에 그쳐 결선 진출이 어려워졌다.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1위 장윤경-유나미조는 홈부시베이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개막된 싱크로 듀엣 규정종목에서 92점을얻어 참가 24개조 중 10위에 머물렀다. 북한의 최선영-조영희조는 85.333점으로 19위에 그쳐 8강 진출이 일찌감치 좌절됐다. 한편 북한의 최명화는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준결승(18강) 규정종목에서 예선자유종목 점수를 포함,492.57점으로 6위에 올라 12강 결선에 진입했다. 98방콕아시안게임 3위 최명화는 준결승에서 183.84점으로 중국의 리나와 쌍쉐,안네 몬트미니(캐나다)에 이어 4위에 랭크돼 첫 메달까지바라보게 됐다. 결선은 12명의 선수가 예선에 이어 다시 자유종목을 치른 뒤 결승과준결승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올림픽 특별취재단 명단]▲단장 이병진(스포츠서울 체육팀장)▲오병남(대한매일 체육팀차장) ▲박준석(〃 〃기자)▲노창현(스포츠서울 사회팀장)▲최문열(〃 체육팀 차장)▲김태충(〃 사회팀기자)▲최정식(〃 〃기자)▲홍헌표(〃 야구팀기자)▲이영규(〃 〃)▲류재규(〃 축구팀기자)▲이승재(〃 사진팀기자) ▲성복현(〃 〃)▲남병화(〃 〃)
  • [사설] 남북화해와 新한일협력

    지난 22일 일본을 방문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 한편 일본 경제인들을 상대로 활발한 ‘세일즈 외교’를 펼친 뒤 오늘 귀국한다.2박3일의 짧은 여정이었지만21세기를 앞두고 새로운 한·일 협력체제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6·15공동선언 이후 급진전된 한반도 화해시대를 맞아한·일간 외교적 보폭을 조율하고,경제협력 및 문화교류의 폭과 깊이를 한 차원 진전시켰다는 뜻이다. 동북아의 평화정착과 경제발전을 위해선 북한의 경제회복과 개혁·개방을 통한 한반도의 안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그런 점에서 양국이남북관계와 북·일관계가 균형있게 발전하도록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은 높이 살 만하다.김대통령이 강조했듯이 “북한의 경제회복은 한국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게 엄연한 현실이다.북한이 과거의 어두운 이미지를 벗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자리잡는 데도 북한 스스로의 노력과 함께 미·일과 북한의 관계개선이 관건이다. 특히 우리는 일본이 김대통령의 대규모 대한 투자 요청 등에 화답한점을 퍽 다행스럽게 생각한다.장기적으로 한·일을 포함해 동북아 전체의 공동번영에 기여하리라는 믿음 때문이다.양국간 투자협정의 연내 체결,‘정보기술(IT)협력 이니셔티브 선언’ 채택 등에 합의한 것도 일본 아타미에서 열린 이번 정상회담의 실질적 수확이다. 그러나 양국이 종전의 ‘가깝고도 먼’ 관계에서 탈피하기 위해선몇가지 선행조치가 필요함을 이번 기회에 강조하고자 한다.우선 양국이 새로운 세기에 진정한 이웃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도 과거사에 대한정직한 인식이 필수불가결할 것이다.그런 맥락에서 일본은 문부성이앞장서 역사교과서 왜곡을 종용해왔다는 자국 시민단체들의 지적에대해 뼈아픈 성찰이 있기를 바란다. 그 연장선상에서 일본은 한국이 이번에 거듭 요청한 재일동포들의지방참정권 허용 등 법적 지위향상에 전향적 자세를 보여주기를 촉구한다.이같은 과거청산 작업이 경제협력이나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인 공동개최 등 양국간 각종 협력을 증진하는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음은 말할 나위 없다.더 나아가 일본 방송개방 등 문화교류촉진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일본은 알아야 한다. 이처럼 과거사가 말끔히 정리되고 일본이 대한 투자를 더 늘릴 때일본이 요구하고 있는 한·일간 자유무역협정 체결도 장기적으로 가능할 것이다.당장 한·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할 경우 대일 경제종속이 우려된다는 우리 사회 일각의 목소리가 아니더라도 단기적으로 무역역조 심화 등 부작용이 예견된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 남북적십자회담 안팎

    금강산 2차 적십자회담이 결렬 위기까지 가는 극심한 난항 끝에 가까스로 타결됐다. 우리측은 종전과 달리 회담 결렬도 불사하는 강경한 ‘버티기 작전’ 끝에 합의를 이끌어 냈다.우리 대표단은 23일 오후 두 차례에 걸친 수석대표간 단독접촉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저녁 6시40분쯤회담 철수를 선언하고 회담장인 금강산호텔을 떠나려 했다. ◆우리측의 벼랑끝 작전 남측 기자단도 서울에 “회담 결렬”을 타전했다.북측은 그러나 호텔 앞마당에 모여 있는 우리 대표단에 “저녁식사나 하고 가라”며 붙들었고,이어 양측 실무대표간 물밑접촉에서최종 합의가 도출됐다. 그러나 합의 내용은 우리 ‘욕심’에 비해서는 저조한 수준이다.북측은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등을 ‘전면적으로 하루 속히’ 추진하자는 우리측 제안에 전산망 미비 등 업무처리 능력의 한계를 들어 난색을 표명했다. 이같은 북측의 소극적 자세는 그들 말대로 능력부족인 측면도 있지만 ‘한꺼번에 다 주지 않겠다’는 전략이 배경에 깔려있다는 게 대다수 북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생사확인 속도는 더딜 듯 이산가족 문제 해결의 ‘첫 단추’인 생사확인의 ‘속도’는 최대 쟁점이었다.우리측은 전체 이산가족 명단을 이달 말 전부 넘겨 올해 안에 생사확인을 마무리짓자는 입장이었던 반면 북측은 업무처리 능력상 불가능하다며 시범적으로 100명을실시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하자고 버텼다.결국 9월과 10월 각 100명씩 실시하고 이후 규모를 확대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현재 생사 확인을 원하는 남측 이산가족만 9만5,000명이 넘는 상황을 감안하면 턱없이 작은 규모라고 할 수 있다.또 오는 12월 나머지 이산가족 명단을 전부 넘긴다고 양측이 합의했지만 생사확인 속도는 그야말로 북측사정에 달린 셈이어서 섣불리 낙관하기는 힘들다.따라서 잘하면 올해안에 북쪽 가족의 생사만이라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이산가족들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더 마음을 삭이며 인내해야 할 것으로보인다. ◆서신교환은 11월중 서신교환도 11월중 생사가 확인된 300명 시범실시로 결정됐다.당국은 생사확인 및 서신교환 규모가 제한적임에 따라교환방문단처럼 고령자 위주로 우선 순위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미 생사가 확인된 8·15 교환방문단의 경우 서신교환 대상자에 우선 포함될지 여부가 관심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교통카드 1,000원에 판다

    오는 25일부터 서울시 교통선불(버스)카드에 보증금제도가 없어진다대신 교통선불카드를 구입할 때에는 따로 1,000원의 구입비를 내야한다. 서울시는 교통선불카드 보증금이 1,500원으로 비교적 싸서 일회용품처럼 재활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것이 많아 카드 수급에 어려움을 겪자 보증금제를 없애고 판매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6년 7월에 첫선을 보인 교통선불카드가 이미 1,080만장이 보급돼 버스이용 시민이 1∼5장씩을 갖고 있지만 재활용률이 낮아하루에도 신규수요가 5,000장 정도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판매제가 도입되더라도 기존의 교통선불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사람은 종전처럼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서울시는 교통선불카드의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보증금 1,500원을환불해주면서 1,000원을 더 얹어 사들이기로 했다.서울시는 1,000원에 사들인 카드를 신규 수요자에게 1,000원에 되팔아 교통선불카드의사용률을 높일 계획이다.이와 함께 교통선불카드 신규 공급분에 한해 다음달 초부터 3,000원에 판매,신규 수요를 줄이는 한편 기존 카드의 재활용률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이 카드에 주차카드기능과 신용카드기능을 갖추는 것은 물론 관련업계와 협의를 거쳐 영화관 및 놀이공원입장 등이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윤준병(尹準炳) 서울시 대중교통과장은 “판매제를 도입해도 기존의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추가부담이 전혀 없다”면서 “다음달부터 마을버스에 카드제가 시행되면 교통선불카드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가정에 사장돼 있는 카드를 회수하기 위해 1,000원의 웃돈을 얹어서 사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브라질 “후지모리 내년3월 大選”

    [브라질리아 AP 연합]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은 21일 차기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를 내년 3월 실시할 것이라고 페르난도 엔리케 카르도소 브라질 대통령에게 말했다고 브라질 대통령 공보비서관이 밝혔다. 페루 정부는 이미 새 선거를 내년 3월 실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후지모리 대통령이 직접 구체적 시기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라질 정부가 후지모리 대통령의 입장을 공식 발표한 것은 후지모리 대통령이 지난 주 발표한 “새 선거를 실시하고 자신은 출마하지않겠다”는 애초의 발표 내용을 명확히 이행하도록 하기 위한 압박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카르도소 대통령도 후지모리 대통령에게 종전의 발표를 구체적으로 이행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권력을 이양하겠다는 후지모리 대통령의 입장에 대해 의구심을 품어온 페루 야권은 후지모리 대통령이 공정하고 자유로운 선거를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일부 분석가들은 후지모리 대통령이 최근의 정치적 위기를 수습하고 다시 권좌를 유지하기 위해 일시적인 유화책을 내세우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는 상태다.
  • “지자체 水稅 폐지해야”

    정부가 농업기반공사 저수지의 수세(水稅)를 폐지한 반면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저수지 물값은 농민들에게 계속 물리고 있어 형평성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농업기반공사와 경북도내 지자체들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월부터 농업기반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와 양수장의 물을 농업용수로공급받는 농가에 대해서는 지난해까지 논 300평당 6,000∼7,000원씩부과해 온 수세를 폐지했다. 올해부터 농어촌진흥공사와 농지개량조합,농지개량조합연합회 등 3개 기관이 농업기반공사로 통합,운영되는데 따른 경비 절감분 일부를 농가에 지원한다는 취지다. 그러나 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저수지는 종전대로 농경지 면적에 관계없이 연간 4,000∼5,000원의 물이용 부담금을 물리고 있다. 68개 저수지와 79개 양수장을 통해 관내 농경지 2만5,592농가(6,698㏊)에 농업 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농업기반공사 경북 의성·군위지부의 경우지난해까지 300평마다 한해 평균 6,300원씩,모두 4억4,260만원을 수세로 징수했으나 올들어 폐지했다. 반면 의성·군위군이 관리하는 1,004곳의 저수지 물을 농업용수로이용하는 3만1,700여 농가들은 매년 1억8,000여만원의 물이용 부담금계속 내고 있다. 이 때문에 지자체가 관리하는 저수지 물을 농업용수로 이용하고 있는 농가들은 정부가 농업기반공사 저수지의 물값만폐지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집단민원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자체들은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상 수세를 무조건 폐지하기는어렵다는 입장이다. 의성 김상화기자 jeshim@
  • 한국 여자핸드볼 파죽의 3연승

    시드니올림픽이 중반 열기를 더하고 있는 21일 한국은 여자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한데 이어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 은메달과동메달을 보태는 선전을 펼쳤다.또 남자 하키와 여자 핸드볼이 강호인도와 헝가리를 꺾어 메달 전선에 청신호를 밝혔으나 나머지 종목의부진이 이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하키] 한국은 올림픽파크의 스테이트하키센터에서 열린 남자 B조 3차전에서 강건욱과 송성태(이상 성남시청) 등 노장선수들의 눈부신 투혼으로 강호 인도를 2-0으로 잡았다.스페인·아르헨티나와 연속 무승부를기록한 한국은 이로써 3경기만에 첫 승,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전반 27분여만에 송성태의 필드골로 1-0으로 앞선 뒤 후반 6분 강건욱이 또다시 필드골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한국은 24일 약체 폴란드를 제물로 2연승에 도전한다. [핸드볼] 한국 여자핸드볼이 파죽의 3연승,8강진출에 파란불을 밝혔다. 한국은 시드니 올림픽파크 제2 파빌리온에서 열린 예선리그 A조 3차전에서오성옥의 노련한 게임운영으로 헝가리를 41-33으로 일축,3게임을 내리 따내 조 선두에 나섰다.이로써 한국은 약체 앙골라와의 최종전(25일)만 남겨놓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조 1위를 차지,B조 4위와준결승 진출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배구] 남자 배구가 러시아에 아쉽게 져 8강 진출이 사실상 무산됐다. 한국은 달링하버의 엔터테인먼트센터에서 계속된 남자 B조 3차전에서 막판 뒷심 부족으로 우승후보 러시아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3연패를 기록한 한국은 강호 유고·미국과의 경기를 남겨 8강 토너먼트 진출이 어렵게 됐다.한국은 신진식·이경수·장병철의 폭발적인강타로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몰고간 뒤 14-11까지 앞서 대어를 낚는 듯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해 주저앉았다. [유도] 한국이 6일째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한국은 시드니 달링하버의 제2전시홀에서 벌어진 남자 100㎏급에서기대를 모았던 장성호(한국마사회)가 1회전 탈락,충격을 던진 데 이어 여자 78㎏급의 이소연(용인대)마저 8강에서 져 패자조로 밀려났다.전통의 메달밭인 한국 유도는 이로써 6일 동안 금맥 캐기에 실패,자칫 76몬트리올대회 이후 24년만에 노골드 수모를 당할 위기를 맞았다. 부전승으로 2회전에 오른 이소연은 우타 퀸헨(독일)에 우세승을 거둔 뒤 8강전에서 셸린 르브렁(프랑스)에게 판정패했지만 패자전에서에스더 산미구엘(스페인)에게 한판승을 거두며 패자 준결승에 진출했다. [탁구] 남자복식의 이철승-유승민조가 올림픽파크 스테이트스포츠센터에서열린 8강전에서 대만의 창옌수-치앙펜룽조를 3-2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여자단식의 간판 류지혜는 올림픽파크 스테이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일본의 고니시 안을 3-2로 누르고 남·녀 단식통틀어 유일하게 8강에 올랐다.그러나 김택수-오상은조는 공링후이-류궈량조(중국)에 1-3으로 져 탈락했다. 메달권 진입을 노렸던 남자단식의 김택수와 이철승,유승민도 32강전에서 탈락했고 여자단식의 기대주 석은미도 16강전에서 첸홍 고치(독일)와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수영] ‘아시아 최고의 스프린터’ 김민석(동아대)이 자유형 100m에 이어50m에서도 한국신기록을 세웠으나 아쉽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민석은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22초82를 기록,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22초99)을 0.17초나 앞당기며 17위에 올랐다.김민석은 자유형 단거리에서 올해 6차례나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지만 0.02초차로 준결승(16강)에 오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사격] 배성덕(창원시청)과 이은철(한국통신)이 소구경소총 복사에서 본선탈락했다. 배성덕과 이은철은 시드니 세실파크 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남자 소구경소총 복사 본선에서 각각 588점과 587점을 쏴 38위와 41위에 머물렀다.
  • 외국인 지분제한 완화 2002년 완전 민영화

    정보통신부는 한국통신에 대한 외국인 지분제한 완화 등을 골자로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1일 밝혔다. 개정안은 한국통신을 2002년 상반기까지 완전 민영화하기로 함에 따라 한국통신에 대한 외국인 지분 제한을 현행 33%에서 49%로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통신이 민영화된 뒤에도 공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보 통신망의고도화 추진, 국가 중요 통신의 안정적인 제공 등의 의무를 부과했다.전기통신 서비스 이용자가 사업자를 변경하더라도 종전의 전기통신번호를 그대로 갖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번호이동성 제도’도도입했다. 박대출기자
  • 李運永씨 일문일답…”정치인과 접촉 없어”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52)씨는 21일 오전 검찰 출두에 앞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지원(朴智元)전문화관광부장관과 박혜룡(朴惠龍)·현룡 형제로부터 대출외압을 받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종전 주장을 되풀이한 뒤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을 경우 폭로할 내용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박전장관 등으로부터 대출보증 압력을 받은 것이 사실인가. 지난해2월 8∼9일과 11,12일 세 차례에 걸쳐 전화로 “박씨 형제에게 15억원을 보증해 주라”는 압력을 받았다.같은해 3월11일에는 박혜룡씨가,2∼3일 뒤 동생 현룡씨가 찾아와 폭언과 함께 협박했다.신보기금 손용문 이사도 내부적으로 압력을 넣었다. ■박전장관 육성 테이프는 가지고 있나. 사건이 이렇게 커질 줄 몰라녹취하지 못했다. ■4개 업체로부터 대출보증 대가로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인가. 사직동팀 등 수사기관이 조작한 것이다.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 ■대출보증 관련 대가 수수가 조작이라는 녹취록을 일부 공개했는데추가로 폭로할 내용이 있나. 검찰 수사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하겠다. ■그 말은 추가 폭로할 내용이 있다는 것인가. 그렇다고 볼 수 있다. ■최수병 이사장의 사퇴압력은. 내가 지난해 4월22일 사직동팀 조사를 받은 뒤 같은 달 30일 최이사장이 청와대로부터 사표제출 압력을받았다는 말을 손이사로부터 들었다. ■검찰에서 결백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생각한다. ■일부 정치권의 비호 의혹이 있는데. 정치인이나 정당과 접촉한 적은 전혀 없다. 이상록기자 myzodan@
  • 한국, 칠레전 승리 불구 골득실차 8강 탈락

    한국 축구가 아쉽게도 올림픽 8강 진출의 꿈을 접었다. 한국은 20일 애들레이드 하인드마시 경기장에서 열린 시드니올림픽B조 리그 최종전에서 이천수가 퇴장당하는 악조건에도 불구,전반 28분 터진 이동국의 결승골로 칠레에 1-0으로 이겼다.이로써 한국은 칠레,스페인과 나란히 2승1패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뒤져 탈락했다.같은 조의 스페인은 모로코를 2-0으로 누르고 칠레에 이어 조2위를 차지,8강에 올랐다. 한국의 이천수는 전반 11분 쯤 칠레 선수에게 태클을 건 뒤 발로 상대 얼굴을 걷어차려는 비신사적인 행위를 해 퇴장당함으로써 팀에 해를 끼치는 한편 명예에 오점을 남겼다. 한편 3차전에서 브라질에 0-1로 져 2승1패를 기록한 D조의 일본은슬로바키아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1로 꺾어주는 행운으로 2위로 8강에 진출했다.일본은 브라질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밀려 조1위 자리를 내주었다.조별 리그가 모두 끝남에 따라 시드니올림픽 축구의 패권 향방은 이탈리아-스페인,미국-일본,칠레-나이지리아,브라질-카메룬전으로 압축됐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이산가족 상봉 경비부담 기준 마련

    대한적십자사는 2차 이산가족 교환방문 때부터 적용될 비용 부담 기준을 20일 마련했다. 기준에 따르면 ▲생활보호대상자와 의료보호대상자,경로연금수령자등 ‘영세민’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전액 정부가 비용을 부담하고 ▲연간소득(세무서 신고소득) 2,400만원 및 재산(과세표준 기준) 1억원을 기준으로 ‘미만’은 2분의 1,‘이상’은 전액 자비 부담해야 한다. 비용의 2분의 1을 부담하는 연간소득 및 재산 기준 미만은 두 가지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 이 기준은 북측을 방문하는 남측 이산가족의 항공료에 적용되며 북측 방문단의 선물비 등 준비금이나 북측 가족들을 만날 남쪽 가족들의 선물비 등 준비금과 교통비는 영세민에 한해서만 정부의 지원을받게 된다.정부 지원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영세민’ 증빙 서류나소득증명원(세무서) 또는 재산세 납부영수증 등을 방문 확정자 선정후 3일 내에 한적에 제출해야 하며 한적은 이를 심사해 지원 여부와비율을 결정한다. 경제력이 있는 자녀와 동거하지 않고 신청자 부부만 따로 거주할 경우에는 별거장남(재남)의 소득 및 재산도 포함시켜야 하며 정부 지원 후 신고 사실이 허위로 밝혀지는 경우는 지원금을 반환해야 함은 물론 허위신고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 김상연기자 carlos@
  • 폭락 증시 각종 ‘신기록’ 量産

    주식시장이 연 9일동안 하락하면서 각종 기록을 쏟아냈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4일부터 19일까지 9일동안 121.03포인트 하락,연속 하락폭으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하락률은 21.19%로 지난 97년 11월22일에서 12월1일까지 9일동안 기록한 25.5%에 이어 두번째였다. 코스닥 시장의 4일 동안 하락폭은 18.15포인트였으나 하락률은 21.55%를 기록,거래소 시장보다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1일 하락률로는 18일 장중 한때 12.01%를 기록,종전기록인 11.63%를경신했다. 거래소 시장은 사상두번째로 18일 현·선물시장에서 모두 서킷 브레이커(20분동안 매매 중지)가 발동됐다.그리고 삼성전자의 주가도 연중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98년 7월25일 이후 26개월만에 장중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불안감을 조성하기도 했다.이날 하락종목수도 모두 806개로 지난 4월17일 이후 두번째를 기록했다. 주가하락과 함께 19일 시가총액은 지난 1월4일 357조원에서 207조원으로 150조원이 줄어들었다. 코스닥지수도 18일에는 장중 한때 11.49%로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하기도 했다.하락종목수도 코스닥 시장은 하한가종목 364개를 포함,546개로 하락종목 및 하한가 종목수로는 모두 신기록을 남겼다.상승종목수도 지난해 3월18일 40종목 이후 사상최저인 31개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대금도 연중 두번째로 적은 6,830억원을 기록했다. 19일 시가총액은 사상최고를 기록한 지난해 12월28일의 98조 7,000억원에 비해 절반이하로 떨어진 42조원에 그쳤다.투자자들이 50조원이 넘는 돈을 날린 셈이다. 강선임기자 sunnyk@
  • 한나라 ‘대화 대신 거리로’

    한나라당이 19일 민주당의 ‘중진회담’ 제의를 단호하게 거부하고‘외길 투쟁’의 수순을 밟아 나갔다. 21일 부산역 집회의 명칭을 종전과 달리 ‘범국민’ 규탄대회로 결정,총동원령을 내렸다.또 전날 사직동팀 방문시 일부 사복경찰관이소속 의원의 멱살을 잡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며 관련자 처벌과 사직동팀 해체를 요구했다.이날 오후에는 소속 의원 20여명이 한빛은행본점과 관악지점을 방문,불법대출 비리 사건의 경위를 따졌다.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이날 당 3역 간담회 직후 “대통령이 직접결단을 내리지 않는 상황에서 중진회담은 실효성이 없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는 나아가 “부산역 집회를 앞두고 꼬인 정국의 책임을 야당에게 전가하려는 얄팍한 잔꾀에 불과하다”고 평가 절하했다. 주목할 점은 이날 당3역 간담회에서 특검제 도입을 주장한 자민련과의 공조 가능성이 화제에 올랐다는 것이다.정 총무는 “(자민련의 숙원인) 원내교섭단체 조건완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과 특검제 도입은별개의 문제”라면서도 “자민련이 옳게 행동하면 힘을 합칠 수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물론 한나라당은 ‘여권 압박’,자민련은 ‘입지 확대’라는 동상이몽을 품고 있어 현실화 가능성은 불투명하다.그러나 한나라당(133석)과 자민련(17석)의 의석을 합치면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과반 출석,출석 과반 찬성으로 특검제 도입 안건을 처리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나돌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사설] 민주·한나라당의 정국해법

    정국 현안에 대한 민주당의 자세가 한결 유연해지는 듯한 분위기다. 19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에서는 ‘한빛은행 외압대출’및 ‘총선비용 실사 개입’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수사는 검찰에 맡기고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의혹의실체를 파헤치자던 종전 방침에서 한걸음 양보한 것이다.국회 운영위에서 변칙 처리된 국회법 개정안은 한나라당의 요구대로 운영위에서다시 심의해 여야 합의로 처리하기로 했다.여야 총무 및 부총재급 중진들이 참여하는 중진회담을 열자고도 제의했다.이같은 정국 수습안은 전날 최고위원 워크숍에서 제기된 다양한 견해를 종합한 것이다.19일 열린 당정회의에서는 경제운영 방식을 강도 높게 질책하기도 했다.국가 위기로 여겨질 만큼 난마처럼 얽힌 현안들을 당이 주도해 풀겠다는 적극적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하다. 사실 민주당 지도부는 그동안 청와대 눈치만 살피며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중대 현안이생기면 당이 주도적으로여론을 수렴해 해결방안을 제시해야 하는데도 수수방관했다는 것이다.이 점에서 최고위원들이 난상토론 끝에 정국 수습 해법을 제시했다는 것은 그동안의 ‘무기력 증세’를 탈피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언로의 활성화를 통한 당 운영의 민주화라는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고 본다. 이제 한나라당이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민주당이 제시한 방안은 ‘한빛은행 외압 대출’ 의혹만 제외하면 한나라당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한 것이다.한나라당도 그렇게 평가하고 있다.그러나 한나라당은 한빛은행 사건 수사를 위한 특별검사제 도입도 받아들일 것을 주장하며민주당의 대화 제의를 외면하고 있다. 그야말로 ‘백기항복’을 요구하는 셈이다.하지만 특검제가 의혹 해소에 ‘만능’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지난해 ‘옷로비 사건’과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을통해 경험했다.더구나 이 사건에 대해서는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검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국정감사와 국정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따진 뒤 그래도 미진하다면 특검제 도입을 요구하는 것이순리일것이다.검찰은 의혹의 대상은 누구라도 소환해 조사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그런데도 특검제만을 문제삼아 국회 등원을 거부하는 것은진실을 밝히려는 태도가 아니라 여권을 코너로 몰아가려는 정략으로보인다.지난달 초 한나라당이 국회를 ‘개점휴업’ 상태로 만들 때쟁점은 국회법 개정안이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한빛은행 사건은 8월 말에야 부각됐다.한나라당도 즉각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 KBS2‘태양은 가득히’강민기役 유준상

    “주말드라마 주인공을 맡았는데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죠.제 연기 인생에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 하겠습니다” KBS2 새 주말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극본 배유미,연출 고영탁·신창석)의 남자 주인공 ‘강민기’로 발탁된 유준상(30)은 수수하고소탈한 인상이다.하지만 순간적으로 번득이는 눈빛은 깊고 날카로웠다. 유준상은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95년 SBS 공채 5기 탤런트로 TV에 데뷔했다.그 뒤 드라마 ‘백야’,‘첼로’,‘연어가 돌아올때’,뮤지컬 ‘그리스’,영화 ‘가위’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그가 그동안 맡은 역도 다양했다.“소박하고 순결한 청년부터 공사판 일꾼,부잣집 아들 등 이것저것 많이 했습니다.특히 검사 배역을자주 맡았죠”라고 밝혔다.이번 드라마에서도 강민기는 훗날 사법고시를 합격한 뒤 검사가 될 예정이다.유준상에게는 익숙한 배역이다. 그렇지만 강민기는 유준상으로서는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악역’이라는 점에서 종전과 다르다. 민기는 출세를 위해 그의 유일한 친구 호태와 애인 지숙을 배신하고호태의 애인이자 대기업 상속녀인 가흔과 결혼하지만 결국 기업도 잃고 암에 걸려 쓸쓸한 죽음을 맞게 된다.“민기는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상처를 잊지 못하고 이를 분노,미련 등의 감정으로 표출합니다.다행히 마지막에는 본래의 선한 모습을 되찾게 되죠”라고 강민기에 대해 설명했다. 본인의 성격이 강민기와 어울린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자신의 삶에나름대로 충실하려고 노력하는 점은 같아요.그렇지만 저는 훨씬 소박한 편이죠”라고 대답했다.자신의 외모에 대해서는 “남들은 선해 보인다고 하던데…”라며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연기에서도 서서히 주가를 높이고 있는 유준상이지만 음악,미술 등못하는 것이 없다.색소폰,피아노,기타 등 악기 연주가 수준급이고 미술은 최근 개인 전시회를 열었을 정도다.“샤갈은 인생의 스승입니다.그림도 샤갈의 영향을 많이 받았죠.상상과 동화의 세계를 함께 표현하려고 노력합니다”라고 자신의 미술세계를 설명했다. 음악과 미술 뿐 아니라 여행도 즐긴다.짬이 나는 대로 혼자 이곳저곳을 돌아다닌다.“비어 있는 공간에 발자취를 남길 수 있다는 점이매력”이라고 유준상은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창조적 사고와 지식기반경제

    1990년대 중반 이후 선진국들은 지식과 정보의 활용에 기반을 둔지식기반경제(knowledge-based economy)의 실현을 위하여 인적 및 물적인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지식기반경제하에서는 우선 지식과 정보가 축적 유통될 수 있는 인프라와 함께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과정보를 창출할 수 있는 지적인력이 필요하다.우리나라의 경우 전자는컴퓨터와 인터넷 시스템의 급속한 확충으로 어느 정도 뒷받침되고 있으나 후자에 대한 이해나 인식이 부족한 것 같다. 지식기반경제에서는 단순히 몸으로 열심히 일하여 양적목표를 달성하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소위 마당발이 우대받고 출세하는 시대는지났다.빌 게이츠는 아이디어 하나로 세계 최고의 거부가 되었고 수십명 또는 수명의 소수인원을 보유한 벤처기업의 시장가치가 수천명또는 수만명을 보유한 거대기업보다 큰 경우가 허다하다. 물론 창조적인 사고나 지식은 빌 게이츠 같은 세계적인 경영인이나정치인,관료,거대한 발명가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얼마전 우리나라에서 어느 농부가 끊임없는 개선의 노력으로슈퍼고추의 생산에 성공하여 화제가 된 것과 같이 농업을 포함한 모든 산업,모든 사회분야에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창조와 혁신적인 지식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미국의 경영평론가 톰 피터스가 신지식인의 전형으로 제시하는 사람은 학자나 과학자,기업경영인 같은 저명인사가 아닌 예상외의 엉뚱한 사람이었다.리츠칼튼 호텔의 청소부 아주엘라가 바로 그주인공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일(객실청소 및 침대시트 정리)을 끊임없이 개선-개발-혁신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였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신지식인이라는 것이다. 보통근로자는 평생직장을 생각하는 반면 지식근로자는 평생직업을생각한다.항상 자기계발을 지속하며,능력을 갖춘 근로자라면 현재의직장뿐만 아니라 어디서든지 정년을 넘어 평생동안 직업을 가질 수있기 때문이다. 특히 21세기 대표적인 지식정보산업으로 불리는 금융산업에서는 창의와 새로운 지식의 활용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과 직결되는 사항이다.우선 정보통신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사이버금융거래가 일반화되고있다.이에 따라 은행 등 금융기관은 종전의 예금과 대출 등단순한 자금중개업무 중심에서 컴퓨터와 인터넷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창출하는 ‘종합정보서비스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러한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는 창의적인 금융서비스 개발과 새로운지식 정보의 활용능력이 곧 금융기관간 또는 직원 개개인간 우열을결정하는 핵심요소가 될 것이다. 이근영 금감위원장
  • 北리성희 여자역도 銀

    시드니 올림픽 4일째인 18일 한국은 이틀째 노메달의 침체에 빠졌으나 북한 여자역도의 리성희가 은메달을 따내 ‘코리아’선수단에 위안을 안겨줬다.한국선수단은 그러나 남자양궁 예선에서 장용호(예천군청)가 올림픽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메달박스와 구기종목에서 선전이 이어져 금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리성희는 시드니 달링하버 전시홀에서 열린 역도 여자 58㎏급에서합계 220㎏을 기록,멕시코의 히메네스 멘디빌(222·5㎏)에게 뒤져 아깝게 은메달에 그쳤다. 장용호는 올림픽파크 양궁장에서 열린 개인 64강전에서 올림픽신기록인 172점(종전 170점)을 쏘며 쿠레사투푸아(미국령 사모아)를 꺾은데 이어 32강전에서도 터키의 하산 오베이를 169-160로 꺾고 16강에안착,20일 결승에서 금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양궁은 19일 김수녕 등이 나서는 여자 개인전부터 금메달 행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도 김동문-하태권,이동수-유용성(이상 삼성전기)조가 모두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하며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계속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영광의 얼굴/ 북한 첫 銀 리성희

    여자 역도 58㎏급에서 아깝게 은메달에 머문 리성희는 북한 여자 역도의 간판으로 지난해 11월 세계역도선수권대회 58㎏급 용상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리성희는 당시 중국 첸얀진이 갖고 있던 종전 용상부문의 세계 기록보다 1㎏이 많은 131㎏을 들어올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이어 지난 5월 아시아 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도 131.5㎏을 들어올려 또 한번 세계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3관왕에 올랐다. 12살때 역도에 입문,단단한 체구와 강한 근력 등 역도선수로는 최상의 체력을 지닌 리성희는 북한 박혜정 감독의 눈에 들어 압록강 체육단에서 박감독이 한국인의 특성에 맞도록 개발한 체계적인 훈련을 받아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하게 됐다. ‘조선 력기계의 기둥선수’라는 북한체육계의 찬사와 함께 리성희는계순희(유도)와 배길수(체조) 등과 함께 북한선수단의 유력한 금메달후보로 꼽혔왔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서울대 주차난 ‘골머리’

    서울대가 학교내 주차난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서울대는 주차난이 심각해지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주차 도우미’까지 배치했다가 학생들이 반발하자 최근 부랴부랴철수시키는 등 홍역을 치르고 있다. 서울대는 하루 1만여대 이상의 차량이 드나들어 몸살을 앓자 이달초 ‘주차관제시스템’을 도입했다.이 제도는 주차료를 컴퓨터시스템에 의해 자동 계산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주차관제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구내식당이나 학생후생관에서일하는 생활복지조합 직원들로부터 월 2만원씩의 주차료를 새로 걷고있어 반발을 사고 있다.방문객이나 학부생도 30분 기본료 1,500원에10분 초과시마다 500원을 추가로 내야한다. 종전에는 교수 및 교직원들로부터는 각각 월 1만원,대학원생들로부터는 학기당 4만원의 주차료만 부과했었다. 서울대의 주차관리 용역을 맡은 업체는 지난 4일부터 이 학교 정문에 미니스커트 차림의 여성 도우미를 배치했다가 불과 5일만인 지난9일 급히 철수시키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학생들이 “학교가 놀이공원이나 백화점이냐”고 크게 반발했기 때문이다. 서울대는 주차관제시스템의 도입 이후 주차료 차등 부과로 학생들의반발을 사고 있는 것과 상관없이 이 제도를 강행할 방침이어서 마찰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서울대 관리과 관계자는 “주차관제시스템은 다음달까지 시범 운영한 뒤 11월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여자배구 독일제압 8강 안착

    올림픽 개막 4일째인 18일 한국은 이틀째 노메달의 침체에 빠졌지만메달박스 양궁과 구기종목에서 승전보가 잇달아 전망을 밝게 했다.그러나 사격과 펜싱 수영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남자 양궁의 희망 장용호(예천군청)가 올림픽파크 양궁장에서 열린개인 64강전에서 올림픽신기록인 172점(종전 170점)을 쏘며 쿠레사투푸아(미국령 사모아·98)를 꺾는 등 상승세를 거듭했다.장용호는 32강전에서도 터키의 하산 오베이를 169-160로 꺾고 16강에 안착했고대표팀의 맏형 오교문(인천제철)과 김청태(울산남구청)도 무난히 16강에 합류,20일 개인전 결승과 22일 단체전 금메달 싹쓸이 전망이 밝아졌다. 여자배구는 시드니 달링하버의 엔터테인먼트센터에서 열린 예선리그 B조 2차전에서 구민정,장소연(이상 13점)의 활약으로 독일을 3-0으로 물리치고 2연승으로 각조 상위 4팀이 크로스토너먼트를 치르는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76몬트리올대회 동메달 이후 24년만의 메달 획득을 기대케 했다. 시드니 올림픽파크 돔에서 열린 여자 농구 B조 예선리그2차전에서전주원의 원활한 경기 운영에 정은순(삼성생명)과 정선민(신세계)의더블 포스트를 내세워 뉴질랜드에 101-62로 승리했다.미국과의 첫 경기에서 패배한 후 첫 승을 올린 한국은 20일 8강 진출의 고비가 될 3차전에서 폴란드와 맞붙는다. 이철승(삼성생명)이 올림픽파크내 스테이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예선 L조 1차전에서 한 수 아래인 피터 아킨라비(나이지리아)를 3-0(21-16 21-10 21-17)으로 물리쳤다.이철승은 전날 아킨라비를 3-0으로꺾은 슬로보단 그루지치(유고)와 20일 본선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남자 대표팀이 시드니 올림픽파크 제2파빌리온에서 열린 A조 예선리그 독일과의 두번째 경기에서 24-24(13-11 11-13)로 비겨 1무1패를기록했다. 시드니 달링하버 제2 전시홀에서 열린 남자 73㎏급에서 최용신(용인대)은 1회전에서 지난해 세계챔피언 지미 페드로(미국)를 물리친 뒤승자 준결승에서 96애틀랜타대회 금메달리스트 나카무라 겐조(일본)마저 제압,첫 금메달이 유력시됐으나 승자 결승에서 무명의 티아고카밀로(브라질)에게 발뒤축걸기 한판패를 당해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최용신은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경기시작 53초만에 체블로스 젤로니스(라트비아)에 다리들어메치기 한판으로 져 메달사냥에 실패했다. 한국수영의 ‘희망’ 한규철(삼진기업)이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계속된 경영 사흘째 남자접영 200m 예선에 출전했으나 1분59초85로 19위에 그쳐 16강이 겨루는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상기(익산시청)를 중심으로 이상엽(부산시체육회) 양뢰성(익산시청)이 나선 한국팀은 18일 시드니 전시홀에서 열린 남자 에페 단체전준결승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이탈리아에 44―43으로 아깝게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사상처음 단체전 4강에 올라 애틀란타 올림픽 우승팀 이탈리아를 상대로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다. 5라운드에 나선 이상엽이 실점을 허용치 않고 2점을 보태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이상기 양뢰성 이상기가 차례로 나서 착실히 득점,8라운드까지 40―35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둔 듯했다.마지막 9라운드. 그러나 마지막 주자 이상엽은 득점램프와 칼에 연결된 전선이 끊어진것을 발견하지 못하는 사이 이탈리아에 추격을 허용,43―4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들어갔지만 23초만에 1점을 내줬다.이상엽은 심판에 점검을 요구,전선이 끊어진 것이 발견됐다.어처구니없는순간이었다. 한국은 이어 쿠바와 3∼4위전을 벌였으나 맥이 빠진 듯 45―31로 져동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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