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종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중단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버거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부활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영주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747
  • 경비행기 무착륙 최장기록 경신

    미국의 억만장자 모험가 스티브 포셋(61)이 11일(현지시간) 76시간의 비행 끝에 경비행기를 이용한 무착륙 최장 비행기록을 수립한 뒤 마중나온 영국의 억만장자 모험가 리처드 브랜슨과 서로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초경량 비행기 ‘버진 애틀랜틱 글로벌 플라이어’를 단독 조종한 포셋은 이날 영국 남부도시 본머스 국제공항에 안착했다. 그는 약 76시간 동안 4만 2467.5㎞를 비행,1986년 딕 루탄과 지나 예거가 수립한 종전 최장기록(4만 210㎞)을 경신했다. 포셋은 비행 중 한번에 5분 이상 자지 않았으며 섭취한 음식은 밀크셰이크가 전부였다. 맨스톤 AP 연합뉴스
  • 포스코, 펠로십 32개국으로 확대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10일 ‘포스코 아시아 펠로십’사업으로 ▲한국에 유학 오는 아시아 15개국 우수 대학생 장학사업▲아시아 각국의 우수 24개 대학 장학사업▲아시아 인문사회 연구 및 포럼 개최▲아시아 문학지 발간사업▲아시아 지역전문가 양성사업 등을 선정했다. 또 펠로십 대상국가도 종전의 중국, 인도, 베트남 등 3개국에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몽골,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 32개국으로 확대했다.
  • 강남권에 첫 사립초등학교

    서울 강남권에 유일하게 사립 초등학교가 문을 열어 앞으로 강남 지역 학부모로부터 관심을 끌 전망이다. 지난 1일 사립인 서울 계성초등학교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6의1에 새 둥지를 틀었다. 오는 11일 이전식을 갖는다. 지난해까지 명동성당 뒤에 있었다. 그동안 서울에 있는 40여개 초등학교는 모두 강북 지역에 위치해 자녀를 사립 초등학교에 보내려는 강남지역 학부모들은 자녀의 통학문제를 고민했다. 따라서 계성초등학교의 강남 전입은 인근에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학교는 4300여평 부지에 지하1층과 지상 4층의 새 건물에 입주했다. 건물에는 24개 교실 외에 체육관과 6개의 어학실, 공연장, 멀티미디어실 등이 있다. 초등학교로서는 최대 장서인 도서관과 국악실, 음악레슨실도 갖췄다. 운동장은 인조 잔디와 탄성 고무 재질의 육상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1882년에 설립된 이 학교는 학생이 3학년이 되면 바이올린과 첼로, 트럼펫, 클라리넷 등을 배우는 등 충실한 예능 교육으로 소문나 있다. 올해부터는 최첨단 어학실에서 강화된 외국어 교육이 실시된다. 특히 영어수업은 한 학급이 3등급으로 나눠져 수준별 교육이 이뤄지고 중국어 수업은 전교생을 상대로 진행된다. 지난해 신입생 추첨 때 서울 지역 사립초등학교 가운데 가장 높은 6.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입학 희망자가 많은 이 학교는 현재 한 학년당 모두 3개 반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를 앞으로 4개반으로 늘릴 방침이다. 따라서 올해 신입생 모집 인원도 종전 90명에서 120명으로 늘어났다. 이호근 교감은 “올해 2∼4학년에 한해 1개 학급을 증설, 전학생을 받을 예정”이라면서 “형제 자매가 이 학교에 다니면 우선권을 준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 이전 이유에 대해서는 “명동성당이 앞으로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어 언젠가 천주교 서울대교구 산하에 있는 이 학교는 자리를 내주어야 하고 현재 시설이 노후화돼 이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국호 첫글자 교체…동계 첫 남북동시입장

    오는 11일 새벽 막을 올리는 토리노동계올림픽 개·폐회식에서 남북한 선수단이 손을 맞잡고 함께 경기장에 들어선다. 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은 8일 이탈리아 토리노동계올림픽 선수촌내 국제구역에서 한국선수단 입촌식을 가진 뒤 “북측과 이번 개·폐회식에 동시 입장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남북한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을 포함해 국제종합대회에 6차례 동시 입장했지만 동계올림픽에선 이번이 처음이다. 양측은 단복은 한국선수단의 흰색 양복으로 통일하고 국호는 종전 ‘KOREA’ 대신 ‘COREA’를 사용하기로 했다. 기수는 ‘남녀북남’으로 합의, 북한의 빙속 남자 선수인 한정인과 한국의 이보라(단국대)가 맡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빙상과 스키, 루지, 스켈레톤, 바이애슬론 등 5개 종목에 69명의 선수단을 파견했고, 북한은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에 선수 6명 등 모두 14명이 참가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술에 관한 2題] 英, 심야술집 허용하니 범죄줄어

    영국에서 술집 영업시간 자율화 이후 음주 관련 범죄가 오히려 줄었다. 일간 인디펜던트는 8일 경찰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10∼12월 주요도시에서 음주로 인한 범죄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 줄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부상자가 14%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폭력 범죄가 11% 줄었다. 영국에선 지난해 11월부터 허가받은 술집과 슈퍼마켓 등에서의 주류판매를 24시간 허용했다.종전에는 밤 11시까지만 가능했다. 이 때문에 연말연시에 음주로 인한 각종 사고와 범죄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됐었다. 물론 지난 연말과 새해에 취객들의 행패와 폭음문화가 나타나기는 했다. BBC에 따르면 새해맞이 행사에 35명이 패싸움을 벌였고 구급차는 1444번 출동했다. 새 제도의 시험대를 취재하려고 언론들은 밤새 선술집을 돌며 난동 현장에 ‘몰래카메라’를 들이댔다. 실제로 영업시간을 늘린 술집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고 한다. 대부분 주말에 1∼2시간 연장하는 데 그쳤다.이는 90년 가까이 계속된 영국의 전통 때문이다. 영국은 1차대전 이후 줄곧 술집 영업시간을 엄격히 규제해 왔다. 당시 군수공장 노동자들이 밤새 술을 마셔 생산력이 떨어진다면서 술집의 심야영업을 금지시켰다. 그래서 영국의 애주가들은 밤 11시가 다가오면 급하게 폭음하는 경우가 많았다.또 폐점 시간에 우르르 몰려 나오면서 사소한 시비가 폭력 다툼으로 번지기 일쑤였다. 버밍엄 경찰은 “새 법이 시행된 뒤에는 취객들이 한꺼번에 택시를 타러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업시간 연장이 손님의 분산 효과를 가져왔다는 설명이다. 한 애주가는 “이제 더 이상 바에서 스크럼을 짜지 않아서 좋다.”며 웃었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청약제도 확 바뀐다](상)문제점·파장 진단

    [청약제도 확 바뀐다](상)문제점·파장 진단

    청약통장제도에 대한 대수술이 시작됐다. 지난 1978년 ‘입주자 저축제도’로 출발해 28년 동안 서민들이 내집마련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을 줬던 청약통장제도가 근본부터 바뀌는 것이다. 저소득 무주택자들은 내집마련이 한결 쉬워졌지만,1주택 소유자들은 공공택지에서 지어지는 중소형 아파트는 원천적으로 분양받을 수 없게 됐다. 청약제도가 어떻게 바뀌고, 어떤 파장을 미치는지 시리즈로 짚어본다. ■ ‘1주택’ 200만명 반발 거셀듯 정부가 7일 마련한 청약제도 개편안은 청약시장에 큰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 민간택지에서 민간업체가 분양하는 주택을 제외하고 정부가 주도하는 주택공급은 무주택자를 우선으로 하고 있다. 청약통장 1순위라도 1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공공택지내 아파트는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다. 청약제도를 실수요자 위주로 개편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그대로 담겨 있다. ●중소형기준 25.7평 이하 될듯 현재 청약통장에 가입한 720만명 가운데 1순위자는 400만명에 달한다. 이 중 1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가입자들은 2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비록 1주택을 소유하고 있지만 보다 나은 위치의 아파트 또는 보다 넓은 평수의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청약통장에 가입했다. 그러나 이들 1주택자들은 이르면 2008년부터 공공택지에서 분양되는 중소형 아파트는 원천적으로 분양받을 수 없게 됐다. 중소형 아파트의 기준에 대해서는 주택산업연구원의 연구결과 등을 종합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종전의 중소형 규모인 25.7평 이하일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전국에 공급된 25.7평 이하의 주택물량은 15만 6400여가구에 달한다. 이 중 공공택지 물량을 25%라고 감안해도 3만 9100여가구에 대해서는 1주택자들의 청약이 사실상 차단되는 것이다. ●1주택자 유예기간내 소화해야 현재 1순위자 중 1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200만명과 앞으로 1순위자가 되는 1주택 소유자들은 청약제도가 본격 시행되기 전에 청약통장을 쓰는 것이 유리하다. 무주택자 우선배정에 이어 가점제까지 본격 도입되면 당첨확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가점제는 무주택기간, 가구주 연령, 가구 구성원 수 등 항목을 정해 가중치를 부여하고 이를 합산한 종합 점수로 당첨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수백만명에 달하는 1주택 소유자들이 유예기간내에 청약통장을 한꺼번에 쓰게 되면 당첨확률은 그만큼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즉 유예기간내에 청약통장을 쓰더라도 1주택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당첨확률이 떨어지고, 제도 시행 이후에 청약통장을 쓰면 가점제 등에 밀려 역시 당첨확률이 적어지는 것이다. 개정안이 1주택 소유자들에게 특히 불리하도록 돼 있지만 위헌 소지 등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무주택자들에게 중소형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것은 정책적 판단이기 때문에 위헌 소지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다만 1주택자들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승 우려 공공택지에 공급되는 아파트를 분양받기 힘들어지면 아파트 수요는 자연스럽게 민간택지 아파트로 몰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렇게 되면 민간택지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올라가게 되고, 분양가도 자연스럽게 올라갈 수밖에 없다. 수년전 건설업체가 아파트를 분양하기만 하면 대박을 터뜨렸던 것처럼 청약제도가 바뀌게 되면 민간택지 아파트는 한동안 대박신화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주택시장의 양극화 현상도 예상된다. 부동산퍼스트 곽창석 전무는 “무주택자가 많은 강북이나 수도권 외곽지역 등지에서는 기존 주택을 사는 대신 원하는 지역의 청약이 시작될 때까지 주택구입을 미뤄 매매값은 점점 떨어지는 반면 전세 수요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단기적으로는 중소형 청약예·부금 가입자들의 해약이나 큰 평수 전환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비해 무주택자만 가입할 수 있는 청약저축의 인기는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들은 “중소형 청약예·부금 통장 가입자를 배려하는 정책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전문가·시민 반응 부동산 전문가와 시민들은 달라지는 청약제도에 대해 대체로 환영하면서도 기존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반발을 막기 위해서는 청약 자격을 더욱 세분화해야 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10년째 청약부금통장을 갖고 청약에 도전해 서른 여섯번 떨어졌다는 회사원 강모(39)씨는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얼마 안 되는 사람들이 당첨되는 것을 볼 때마다 억울함을 느꼈다.”면서 “이번 나온 가산점제가 빨리 적용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반면 서울 강북구에 18평짜리 주공아파트를 한 채 갖고 있는 김성아(32·서울 송파 잠실동)씨는 강남 지역 중형아파트 분양을 받기 위해 수년째 돈을 모으고 있는데 가산점제가 도입되면 당첨 기회가 줄어드는 게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전문가들은 청약통장은 가입자가 워낙 많고 경쟁률이 높지만 1주택자와 무주택자에 대한 최소한의 구분도 없었던 만큼 이번 계기에 대상을 세분화해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소형 주택을 가진 1주택자들이 중형 주택으로 갈아탈 기회를 빼앗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반응이다. 신한은행 부동산팀 고준석 팀장은 “1주택자들이 중형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이들끼리 경쟁할 수 있는 별도의 풀을 구성하도록 가산점제가 무주택자들과 소형 1주택자들로 이원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중견건설사 한 임원은 “지금도 잘못지으면 줄줄이 미분양 사태가 나는데 중·대형 평형에 대해서까지 유주택자들을 배척시킨다면 앞으로 사업하기가 더 어려워진다.”면서 “중·대형 평형에 대해서는 유주택자들의 분양 기회를 줄이는 일이 없도록 종전의 방식을 조금 개선하는 수준에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공공택지내 중소형 물량을 모두 무주택자에게 분양하는 것과 관련, 국민은행 주택청약 담당 관계자는 “기존에도 공공택지내 공공분양은 전량 무주택자에게 주었고, 민간분양의 75%도 무주택자에게 주었다.”면서 “1주택자들이 분양받을 수 있었던 나머지 25%의 민간분양 물량을 무주택자들에게 주는 것인 만큼 대세에 큰 영향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어떻게 바뀌나 ‘청약제도 대수술’로 700만 청약 통장 가입자들의 내집 장만 계획도 달라질 전망이다. 현재 공공·임대분양을 청약하려면 청약저축이 필요하고, 민영주택을 분양받으려면 예·부금에 가입해야 한다. ●가점제 무주택자 우선 순위 당첨은 동일 순위내에서 무작위 추첨을 통해 결정되는 로또식이다.2주택 소유자는 1순위에서 배제되지만 1주택자나 무주택자에 대한 구분은 없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무주택기간, 가구주 연령, 가구 구성원 수 등 항목을 정해 가중치를 부여하고 이를 합산한 종합 점수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가구주의 나이와 가족수가 많고 무주택 기간이 긴 청약자의 당첨 기회가 높다. 나이가 어리고 핵가족인 청년층 당첨 가능성은 낮아진다. 가점제 방식은 오는 2007년 이후 시행될 전망이다. ●공공택지 25.7평 이하 모두 무주택에게 배정 기존에는 공공택지내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중 25.7평 이하 민영주택 및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민간이 건설하는 민영 분양주택 중 75%만 무주택자에게 배정했다. 나머지 25%는 1가구를 가진 사람들도 함께 경쟁해 당첨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이제 이 25%마저 모두 무주택자에게 돌아간다. 시행 시기는 2008년 이후다. 단 중소형 주택의 기준은 지금의 전용면적 25.7평 이하로 할지는 향후 주택산업연구원 용역 연구결과 등을 토대로 여론 수렴을 거쳐 정한다. 민간분양 아파트의 무주택자 공급분은 18평 이하로 한정될 가능성도 있다. 무주택자의 기준도 바뀐다. 소형 다세대주택 보유자 등 초소형 주택소유자들은 지금도 유주택자로 분류되고 있어 상대적 불이익을 받고 있다. 청약제도가 무주택자에게 우선 순위를 주는 쪽에 무게를 두어 개편되는 만큼 정부는 초소형주택 소유자를 무주택자로 간주하고 초소형 주택의 기준을 추후 정비하기로 했다. ●3자녀 이상 특별분양 대상에 포함 저출산 문제 해소 지원 차원에서 자녀를 셋 이상 둔 가구도 국가유공자,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등과 같은 특별분양 대상으로 간주한다. 공공택지내 공공·민영 분양주택의 10% 범위내에서 추첨을 통해 우선 공급받을 권리를 갖는 것이다.6월전에 주택공급규칙 개정을 마무리하고 이를 시행할 방침인데 우선 공공택지내 분양주택을 대상으로 하고 추후 민영주택까지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8월 분양될 판교 25.7평 이하 중소형 주택(1774가구)에도 적용된다. 판교의 경우 철거주택 소유자, 국가유공자 등의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보여 특별분양대상 177가구 중 20∼40가구 정도만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車값 싸게 더싸게 ‘2월의 유혹’

    車값 싸게 더싸게 ‘2월의 유혹’

    기대를 모았던 자동차 내수가 특별소비세 환원 조치 등으로 ‘제동’이 걸린 가운데 자동차업체들이 ‘2월 상차림’을 내놓았다.1월에 비해 할인 혜택이 다양해졌고 일부 수입차업체는 2월에도 특소세 환원 전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파격적인 할인도 적지않다. 현대차는 조만간 후속 모델이 나올 아반떼XD의 할인폭을 크게 잡았다. 휘발유 모델은 50만원, 디젤 모델은 70만원을 깎아준다. 현대카드의 세이브 포인트를 사용하면 30만원의 할인혜택을 또 받을 수 있다. 연초에 출시한 쏘나타 디젤도 30만원의 할인혜택과 30만원의 세이브 포인트 혜택이 주어진다. 기아차는 쎄라토(90만원), 쏘렌토(80만원), 오피러스·모닝(50만원), 카렌스(40만원)에 대해 등록세·유류비 지원 명목으로 할인혜택을 준다. GM대우는 28일까지 토스카를 계약한 고객이 차량 출고후 30일 이내 혹은 1500㎞ 이내 주행 전까지 제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이유에 관계없이 새 차로 교환하거나 전액 환불해 준다. 다만 렌터카, 영업용, 면세용 차량 등은 적용대상이 아니며 사고 및 개조 차량, 본인 부주의로 결함이 생긴 경우도 제외된다.2005년 이후 자동차 면허를 땄거나 신혼부부, 생애 첫 차량 구입 고객에게는 최신 네비게이션을 무상으로 장착해 준다(레조, 스테이츠맨, 토스카, 다마스, 라보 제외). 쌍용차는 액티언 2006년형은 20만원을 유류비로 지원하고 2005년형은 차값의 5%를 깎아준다. 뉴렉스턴도 2006년은 ABS,EBD 등 108만원어치를,2005년형은 동반석 에어백 등 156만원어치를 무상으로 장착해준다. 르노삼성은 2005년형 SM7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유류비 30만원과 삼성카드 포인트 할인혜택 30만원을 제공한다.SM5는 유류비 20만원을 지원하고 2004년 이후 운전면허를 딴 고객이 SM3 뉴 제너레이션을 살 때도 20만원이 지원된다. 할인폭은 ‘거품빼기’에 나선 수입차쪽이 더 크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지난 1월에 이어 판매하는 전 차종을 특소세 인상 전의 가격으로 판매한다.BMW코리아도 2월 한 달 동안 2006년식 BMW를 구입·출고하는 고객에게 특소세 인상 이전 가격에 차량을 판매한다. 포드코리아도 2월 한 달 동안 파이브헌드레드를 특소세 환원 전의 가격으로 판매한다 . 아우디코리아는 2월에 A6 2.4를 구매하는 고객 100명에게 내비게이션과 지상파 DMB 등을 장착해준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아예 가격을 내렸다.SUV인 투아렉 V8 4.2(가솔린 모델)의 경우 트레일러 후크 등의 옵션을 제외하고 TV 디스플레이 옵션을 추가하면서 가격을 종전 1억 590만원에서 360만원 내렸고 투아렉 V6 3.2는 8450만원에서 980만원 인하했다. 수입차업체들의 파격적인 할인공세는 한국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정책으로 볼 수 있지만 그동안 가격 거품이 많았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낳고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수입차의 할인폭이 국내업체에 비해 훨씬 큰데 손해를 보며 할인을 하지는 않을 것이므로 그동안 얼마나 이익을 많이 남겼는지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미리보는 8·31 후속대책] 재건축 규제 어떻게

    정부와 열린우리당의 재건축 규제 방안은 ‘현실성’을 최우선적으로 감안했다고 볼 수 있다. 법 개정없이도 정부·여당의 의지만으로 가능한 것부터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이다. 효과는 크지만 법 개정이 필요한 것은 중·장기 과제로 둬 연말쯤 시행한다는 복안이다. 현행법은 시장·군수가 안전진단 결과 등을 종합해 재건축 시행 여부를 판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장·군수가 특정 아파트의 안전진단을 해본 결과 재건축이 필요하다고 결론이 나왔다면서 재건축을 추진할 경우 정부가 막을 방법이 없는 것이다. 문제는 안전진단이 형식적으로 흐른다는 점이다. 정부도 재건축을 하려는 주민들이 안전진단 비용을 사실상 부담하기 때문에 상당수의 안전진단 결과가 주민의 입맛에 맞도록 나온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안전진단의 구체적인 규정은 건설교통부 고시에 규정돼 있다. 이 고시만 바꾸면 지자체의 무리한 재건축 추진을 막을 수 있다. 한 전문가는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이 깐깐하게 심사하면 상당수 재건축 추진은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에는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준공된 후 20년이 지난 건축물’로 규정하고 있다. 때문에 언제든지 시행령을 바꿔 재건축 연한을 늘릴 수 있다. 재건축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정부·여당의 입장을 감안하면 40년까지 강화할 가능성이 많다. 열린우리당 이강래 부동산기획단장이 3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재건축 개발부담금제 도입이 확정적이라고 언급한 것은 그만큼 개발부담금제의 효과가 확실하기 때문이다. 재건축에 따른 이익이 줄어들면 당연히 재건축 시장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재건축 시장에 개발부담금제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법을 제정하거나 종전 ‘개발이익환수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현행 개발이익환수법은 토지의 형질변경이나 용도변경에 따른 이익을 환수하는 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건축에 따른 이익은 토지의 형질변경이나 용도변경과는 관계없이 용적률 상승에 따른 이익이다. 결국 현행 개발이익환수법에 재건축 조항을 넣거나 새로운 특별법을 만들 수밖에 없다. 재건축 승인권 환수나 층고·용적률 강화 문제는 장기적인 검토과제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단장도 이날 “재건축 승인권 등은 지자체가 가지고 있는 만큼 이를 중앙정부가 직접 환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도 다른 방법으로 중앙정부가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은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재건축에 대한 단기 처방과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대처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군무원 32명 공무원직 전환 거부 왜?

    2개의 직장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행복한 고민’을 강요받을 때 어떤 조건을 가장 큰 고려대상으로 삼을 것인가. 올해 출범한 방위사업청 인사에서 이런 고민의 일단을 들여다볼 수 있는 사례가 나타나 눈길을 끈다. 방위사업청이 1일 채용 대상 군무원 594명의 의사를 물은 결과 562명은 군을 떠나 방위사업청에서 공무원 신분으로 근무하겠다고 한 반면,32명은 군무원으로 계속 남겠다며 방위사업청 합류를 거부한 것이다. 방위사업청은 그동안 산재해있던 군 내부의 군수품 조달 기관을 통폐합한 정부기관으로, 해당 기관에서 근무하던 군무원은 본인이 희망하기만 하면 공무원으로 신분전환이 가능했다. 군무원은 군에서 근무하는 민간인으로, 사실상 공무원 성격이지만 일반 정부부처의 공무원과 구별돼 ‘군무원’으로 불린다. 일반적으로 군무원은 업무 영역이 군 분야로 한정돼 있는 데다, 직급 인플레도 있어 공무원에 비해 위상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인식돼 왔다. 예컨대 공무원들은 군무원 4급을 공무원 5급 또는 6급 정도로 낮춰보는 경향이 강했다. 이번에 32명을 제외한 대다수 군무원이 방위사업청 합류를 선택한 데는 이와 관련한 ‘신분상승’ 욕구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신분전환이 확정된 1일 방위사업청에서는 업무시간 후 인근 술집에서 자축 파티가 요란하게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그렇다면 32명은 왜 합류를 거부했을까. 직급별로 분석해보면 해답이 보인다. 신분전환 거부자의 대부분은 2∼5급 고위직이었다.2급 신분전환 대상 5명 중 4명이 합류를 거부했으며,3급은 4명,4급 8명,5급 5명이 군무원으로 남길 희망했다. 반면 6급은 1명,7급 2명만이 거부했으며,8,9급은 거부자가 전무했다. 나머지 8명은 기능직이었다. 합류 거부자의 대부분은 30년 가까이 근무, 정년이 임박한 군무원들로 국방부나 군에서 국장이나 과장으로 안정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들은 방위사업청으로 갈 경우 국장은 과장으로, 과장은 과장보로 직급이 하향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현실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방위사업청내 2∼3급 보직은 7개에 불과한 반면 2∼3급 출신 신분전환 대상 군무원은 26명이나 돼 경쟁이 치열했다. 결국 합류 거부 군무원 대부분은 정년이 얼마 안남은 상황에서 새로운 경쟁에 휘말리기보다는 안정적으로 직장인생을 마무리하려는 쪽의 선택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신분전환자의 경우 직급이 하향조정되더라도 월급은 종전 수준만큼 보전해주기로 했음에도 합류를 거부한 사람이 적지 않게 나온 것은, 각자 ‘명예’를 정의하는 잣대가 나름대로 다르기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정치캠프 해부] 이념따라 뭉친 ‘여의도 캠프밸리’

    [정치캠프 해부] 이념따라 뭉친 ‘여의도 캠프밸리’

    서울 여의도는 이제 ‘캠프 밸리’로 불려도 좋을 것 같다. 가까이는 열린우리당의 2·18 전당대회와 5·31 지방선거, 멀리는 차기 대선을 겨냥한 여야 유력 정치인들이 여의도를 중심으로 속속 캠프를 차리고 있다. 최근의 정치캠프는 자금과 조직을 앞세우던 과거 3김(金)시대와는 달리 자발적인 참여와 의기투합, 정치이념으로 뭉친 점이 특징이다. 하지만 표심의 향방에 따라 승패가 엇갈리는 정글의 법칙은 여전하다. 새로운 정치를 꿈꾸며 희망을 일구고 있는 각 캠프의 이면을 들여다봤다. 51064 국회 의사당이 있는 서여의도 일대에만 여야 정치인 10여명의 캠프가 자리잡고 있다. 열린우리당의 2·18 전당대회 출마자와 차기 서울시장을 노리는 여야 유력 정치인이 대부분이다. 정치 1번지인 종로와 증권가가 자리잡은 동여의도 등에도 한두 곳씩 산재해 있다. ●다국적 연합군의 힘 이들 캠프의 공통적인 특징은 과거에 비해 구성원의 저변이 넓어졌다는 점이다.“예년에 비해 두드러진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전통적인 일꾼인 의원회관 보좌진은 기본이다. 스스로 참여하고 싶어하는 대학원생과 회사원, 개인사업자 등이 몰려들어 그야말로 다국적 연합군이라 할 만하다.”(우리당 모 캠프 관계자) 자발적인 ‘결합’이다 보니 열의도 대단하다. 우리당 전당대회에서 중상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모 캠프 실무자는 “후보를 지지하는 국회의원들까지 가세해 밤늦게까지 작업하느라 날 새는 줄 모른다. 본격적인 대선 캠프를 방불케 할 정도로 열기가 후끈하다.”고 전했다. 김근태 후보 캠프에는 과거 민주화운동 인맥이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정동영 후보 캠프에는 사회 각 분야에서 오랫동안 정 후보와 끈끈한 인연을 맺은 인사들이 폭넓게 포진하고 있다. 이같은 캠프의 역동성에는 정치문화의 변화도 한몫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의 또다른 캠프 관계자는 “과거 군사독재와 3김(金) 시절의 캠프 출신이라면 당연히 ‘한자리’를 차지했지만, 이젠 딴세상 얘기”라면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지지자들은 언제든지 삶의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훨씬 탄탄한 자양분이 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사정은 한나라당도 마찬가지다. 한나라당의 모 서울시장 후보측 관계자는 “예전 같으면 당선 가능성이나 당내 권력기반, 경제력 등을 보고 사람들이 캠프에 몰려들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각 후보 진영이 인간적인 의기투합과 정치관을 중심으로 캠프를 꾸리고 있다.”고 말했다. 홈페이지 관리와 댓글 지원, 이메일 발송 등 ‘사이버 홍보’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도 과거 ‘캠프정치’와는 달라진 새로운 풍속도로 꼽힌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은 현 직책과 연관된 구설을 염려하는 듯 공식적 캠프는 아직은 꾸리지 않거나, 노출시키지 않고 있다. ●“밥값과 활동비는 각자 해결” 인적 구성의 개방성·자발성은 캠프의 저비용 구조와 연결된다.“사무실 운영비 정도만 후보가 부담한다. 식대와 활동비 등은 실무팀이 알아서 해결해야 할 정도로 ‘궁핍한’ 상황이다.”(한나라당 모 캠프 관계자) 그러다 보니 정책자문위원단이나 핵심 실무진들이 대부분 ‘비용’이 크게 소요되지 않는 후보의 기존 인맥을 바탕으로 꾸려지고 있다. 정당 사상 처음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열린우리당 전당대회를 관리하고 있는 것도 캠프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26일 후보자 등록과 함께 선관위의 관리가 본격화하자 각 캠프는 안도와 불평이 교차하고 있다. 후보자 개인 모금 한도가 과거 전당대회 소요자금보다 턱없이 부족한 1억 5000만원으로 제한됐고, 지지자 간담회에서 식사비를 대납하는 것도 금지됐다. 한 40대 후보의 캠프 관계자는 “종전에는 당의장 선거 한번 치르면 5억에서 10억까지 쏟아부어야 한다는 말이 돌았지만, 이번에는 법망이 상당히 촘촘해졌다.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딸리는 우리로선 차라리 마음이 편하다.”고 털어놨다. 일부 캠프에서는 불만을 토로하기도 한다. 전당대회 출마비 6500만원에 기본 홍보물 제작 비용 3000만원, 여기에 사무실 운영과 후보 일정 경비까지 포함하면 1억 5000만원이 빠듯하다는 것이다. 최근 지지율 조사결과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한 후보의 캠프는 “지지표를 단속하기 위해 밥 한끼 사려 해도 선관위가 금지하고 있고, 캠프 일꾼들의 밥값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고 있다.”며 호소했다. 전광삼 구혜영 박지연기자 koohy@seoul.co.kr x
  • 에너지요금 줄줄이 뜀박질

    새해들어 전기, 석유, 가스 등 에너지 관련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큰 폭으로 오른 국제유가를 반영한 것이어서 유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최근 추세를 감안하면 앞으로 추가 요금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2월1일부터 서울 강남과 분당, 일산, 평촌 등 수도권 신도시의 지역난방요금이 14.86% 인상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지역 주민들은 32평 아파트 기준으로 매월 평균 6만원선인 난방요금이 6만 9000원으로 오르게 된다. 난방요금이 오르는 곳은 한국지역난방공사, 안산도시개발,GS파워, 인천공항에너지, 인천종합에너지, 주택공사 등 6개 사업자가 열을 공급하는 113만가구다. 이는 전체 주택의 8.5%에 해당하는 규모다. 오영호 산자부 자원정책실장은 “지난해 하반기 국제유가 급등으로 LNG, 벙커C유 등 연료비가 평균 25.5%나 올라 난방요금 조정이 불가피했다.”면서 “14.86%는 지난해 2월 5%, 지난해 8월 1.14%보다는 높지만 98년 16.6%,2000년 16.06% 인상보다는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상반기 44.8달러에서 하반기 54.2달러로 21% 올랐다. 올들어서도 60달러대를 돌파함에 따라 오는 8월 또 한차례 요금인상이 예정돼 있다. 산자부는 이번 요금인상에도 불구하고 지역난방 방식이 가스·등유 보일러 등에 비해 요금이 훨씬 저렴하다고 밝혔다. 또 국민임대주택, 사회복지시설의 지역난방 기본요금을 전액 감면하고 기초생활수급대상 가구당 3만 5000원의 난방요금을 지원하는 등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대책을 병행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원유와 석유제품에 대한 수입부과금이 ℓ당 14원에서 16원으로 2원(14.3%) 올랐다.LNG에 대한 수입부과금도 내년부터 ㎏당 3.3원 인상된다.LNG는 또 1월1일부터 특별소비세가 종전의 ㎏당 40원에서 60원으로 인상되면서 도매요금이 ㎥당 14.8원(3%) 올랐다. 이에앞서 전기요금도 올해 초부터 평균 1.9% 인상됐다.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연탄 역시 산자부가 연탄사용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재 1장당 204원인 정부보조금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이어서 어떤 식으로든 가격 인상이 예고돼 있다. 보조금이 없어지면 평균 300원인 연탄값은 500원으로 껑충 뛰어오를 전망이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환율 연중 최저 964원

    원·달러 환율이 960선을 위협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원·엔 환율은 100엔당 12.83원 떨어진 820.87원으로 내려앉았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말에 비해 6.20원이나 떨어진 964.60원에 장을 마감, 다시 970원선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5일 기록한 종전 연중 최저치인 968.90원을 밑도는 것은 물론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 11월4일의 961.00원 이후 8년 2개월여만에 최저치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길찾는 로드먼

    “한 달 정도 준비하면 NBA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악동’ 데니스 로드먼(44·204㎝)이 30일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프로농구(NBA)에 컴백할 뜻을 드러내 관심을 사고 있다. 미국 댈러스의 슬럼가에서 태어나 전형적인 뒷골목 불량소년으로 자란 로드먼은 대학에 진학하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농구에 입문할 만큼 출발도 늦었다. 기본기와도 담을 쌓은 그였지만 동물적인 리바운드 재능을 인정받아 8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에 지명됐다. 이후 엄청난 속도로 발전을 거듭한 로드먼은 데뷔 3시즌 만에 주전으로 도약, 소속팀에 88∼89,89∼90시즌 2연패를 안겼다. 파워포워드로는 작은 203㎝의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매일 저녁 숙소에서 녹화 테이프를 보며 연구한 로드먼은 91∼92시즌 평균 18.7개의 경이적인 리바운드로 첫 타이틀을 거머쥔 것을 시작으로 7시즌 연속 리바운드왕에 올랐다. 샌안토니오를 거쳐 시카고 불스로 이적한 뒤 필 잭슨 감독과 마이클 조던, 스카티 피펜과 함께 ‘불스 왕조’를 3연패(95∼96부터 97∼98시즌)로 이끈 로드먼은 이후 끝없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2000년 은퇴 이후엔 성추행 및 성폭력 혐의로 10여차례 고소를 당하는가 하면, 프로레슬러와 영화배우, 누드 퍼포먼스 등 갖가지 ‘기행’으로 가십난을 장식했다. 로드먼이 복귀의 꿈을 이룬다면 NBA 역사상 최고령 선수가 된다. 종전은 43세의 로버트 패리시.‘영원한 악동’ 로드먼의 농구인생이 어떤 식으로 막을 내릴지 궁금하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주부 마라토너 하프 한국新

    ‘주부 마라토너’ 강순덕(31·구미시청)이 하프마라톤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강순덕은 30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3M 하프마라톤대회(21.097㎞) 여자부에서 1시간10분02초로 결승선을 통과, 우승을 차지했다. 종전 한국기록은 이은정(삼성전자)이 지난해 4월 독일 베를린하프마라톤대회에서 세운 1시간11분15초. 강순덕은 지난 2000년 마라토너 형재영(35·구미시청)과 결혼한 소문난 ‘육상계 잉꼬부부’. 이번 한국신기록의 뒤편에도 남편 형재영의 헌신적인 외조가 힘을 더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고지 훈련지인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함께 훈련하던 형재영은 대회 장소까지 동행해 꼼꼼하게 컨디션을 체크하며 기록 수립을 도운 것. 서른을 넘어서면 급격한 하향세를 그리는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강순덕은 갈수록 페이스를 끌어올려 기대를 더한다.1990년 1500m로 육상에 입문한 강순덕은 90년대 중반부터 장거리와 마라톤으로 전향했지만 거듭된 슬럼프와 결혼 등으로 한동안 트랙을 떠났었다. 하지만 6년여 만에 컴백한 2004년 전국체전 5000m에서 16분02초48로 한국기록을 세워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데 이어 하프마라톤 기록마저 수립, 앞으로 이은정과 함께 한국 여자마라톤의 양강체제를 구축할 전망이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김근태·정동영 ‘양극화정책’ 대결

    노무현 대통령의 신년 화두인 양극화 해소 문제가 열린우리당 전당대회에서 정책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대 라이벌인 김근태·정동영 후보는 설 연휴 마지막날인 3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각각 ‘따뜻한 시장경제론’과 ‘실용적인 민생과제 실천’을 주요 해법으로 내세우는 등 신경전을 벌였다. 김 후보는 ‘4대 분야,12개 약속’을, 정 후보는 ‘6대 주요 발전전략,20대 민생과제’를 ‘정책 보따리’로 풀어놨다. 대선 전초전에 버금가는 공약의 성찬이었다. 그동안 ‘당권파 책임론’을 둘러싸고 감정을 섞어가며 티격태격하더니 이날은 ‘입’ 대신 ‘정책’으로 맞대결을 벌였다. 김 후보는 경제와 복지가 선순환하는 ‘따뜻한 시장경제론’을 역설하며, 패자부활전과 사회적 대타협에 무게를 뒀다. 김 후보는 부동산 투기 대책으로 “부동산 공개념 도입을 위해 개헌 논의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헌법 119조 경제민주화 조항에 추가해서 토지 공개념이 가능한지, 어느 범위에서 가능한지 토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실용 정책’에 방점을 찍었다. 정 후보는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와 어려움을 보살피기 위해 작지만 피부에 와닿는 민생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만 5세 아동의 전면 무상교육,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휴면예금의 기금화, 사채이용자 보호를 위한 민간채무 조정위원회 설치, 장애수당의 인상, 민간투자유치 사업에 중소지역건설업체 참여 지원, 노인 장기요양보장제도 도입 등이 과제에 포함됐다. 정 후보는 이날 당 복귀 이후 차분한 모습을 보인 것과 달리 ‘신 몽골기병론’을 펼치며 종전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그는 “창당초심을 회복하기 위해 ‘제2의 몽골기병론’을 주창한다.”고 밝혔다. 당내에서는 김 후보의 공세적인 전략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에 맞불을 놓기 위해 기존의 몽골기병론을 제기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주차장 만들고 골목길 새단장

    서울시는 일반 주택이나 연립 주택의 담을 허물고 그 자리에 주차장을 만드는 ‘그린파킹(Green Parking)’ 사업을 개별 주택 단위에서 골목 단위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골목 주민 90% 이상이 이 사업에 동참, 담을 허물고 주차장을 만들면 골목길을 새로 포장하고 보도와 차도를 구분해주는 ‘생활도로’를 뚫어줄 계획이다. 시는 올해 364개 골목, 주택 4667동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주차장 6484면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비와 구비를 합쳐 303억여원이 투입된다. 시는 또 시공업체에 지원되는 사업비도 확대해 종전에는 주차장을 2면 이상 조성할 때 750만원을 지급했으나 앞으로는 1면이 추가될 때마다 100만원씩 더 지원한다. 단 상한은 1550만원이다. 시는 2004년부터 885억원을 들여 주택 676동의 담을 허물고 주차장 1만903면을 확보했다.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프로야구 준PO 3전2선승제 환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준플레이오프를 현행 5전3선승제에서 3전2선승제로 환원키로 했다. 또 첫 민선 총재 시대를 열었던 박용오 전 KBO 총재를 명예총재로 추대했다. 이와 함께 페넌트레이스 2위팀 구장에서 먼저 3경기를 치르는 현행 플레이오프 방식도 종전대로 1·2·5차전은 2위 홈에서,3·4차전은 준플레이오프 승리팀 구장에서 열기로 했다.
  • 경남도 “세금 이래도 안낼래?”

    앞으로 지방세를 체납하면 발 붙일 곳이 없어진다. 재산을 빼돌린 채 “배째라.”식으로 버티다 걸리면 형사고발과 동시에 출국금지는 물론 인터넷 등에 이름이 올라 망신까지 당한다. 경남도는 날로 늘어나는 체납세를 줄이고 조세정의 실현을 위한 체납액 해소대책을 마련, 강력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도는 고질 체납자 및 재산 은닉자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및 출국금지 조치하고,1억원이상 지방세를 2년이상 체납할 경우 인터넷 등에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다. 또 1000만원이상 고액 체납자 618명에 대해서는 분기별로 금융자산을 조회, 잔고에 대해 압류·징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억원이상 지방세 소송에는 ‘제3자 소송인’자격으로 참여, 승소율을 높이기로 했으며,‘부모님 체납세금 대신 납부운동’을 추진,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자식들이 납부토록 설득, 체납액을 줄이기로 했다. 시·군도 자체계획을 세웠다. 진주시는 500만원이상 체납자 400명에 대한 금융점포별 계좌 및 잔고조회를 실시키로 했으며, 통영시는 10만원이상 체납자에 대해 시장 서한문을 발송, 납부를 독촉키로 했다. 또 사천시는 자영업을 하는 체납자 127명에 대한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압류할 계획이다. 충북 옥천군도 100만원이상 체납자에 대해 두차례 자진납부를 권유한 후 미납할 경우 신용카드 결제계좌를 압류키로 했다. 각급 자치단체가 이처럼 고강도 처방을 내놓는 것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체납액으로 교부세 배정에 불이익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자주재원 확보방안으로 올해부터 교부세 배정기준 가운데 체납세 해소노력 비율을 종전 30%에서 70%로 대폭 올렸다. 지난해 말 현재 도내 체납액은 2143억원으로 2004년 1938억원에 비해 205억원이 늘었으며, 지난 2001년(1497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646억원이나 늘어났다. 도 관계자는 “고의적인 고질체납자에게 관허사업제한 등 종전의 강제징수방식은 더 이상 먹히지 않는다.”며 “성실 납세자를 보호하고,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강력 대처키로 했다.”고 말했다.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경주로 놀러갈 맛 나겠네”

    경북 경주시는 23일 일부 사적지에 대해 시범적으로 무료 개방하는 등 관광객과 시민들의 관람편의를 확충키로 했다. 시는 8개 사적지구 중 신라 원성왕 무덤인 외동읍 괘릉(사적 제26호)과 경주 김씨 시조 김알지 탄생설화가 깃들인 동부사적지내 계림숲을 시범적으로 무료 개방했다. 오는 9월1일부터 민간위탁 관리가 끝나는 전(傳)김유신장군 묘와 태종무열 왕릉, 경주남산 입구 삼불사 등의 유료주차장 3곳을 무료운영키로 했다. 시는 올해 이들 사적지 등에 대한 무료개방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경우 내년부터 확대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이는 종전 8개 사적지구 및 주차장 등을 찾는 관람객(경주시민 제외)들에게 관람료(500∼1500원)와 주차료(소형 1000원, 대형 2000원)를 물려온데 따른 불편 해소와 우수한 사적지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조치이다. 경주시는 올해 총사업비 15억원을 들여 경주남산(사적 제311호)의 폐탑과 불상 등 산재한 불교 문화유적과 탐방로, 이정표 등을 새롭게 정비하기로 했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재경부 2주택자 새 부동산세 분석

    재경부 2주택자 새 부동산세 분석

    8·31 부동산종합대책으로 실수요 목적 외에 보유한 부동산에 대한 세금이 늘었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얼마나 세금이 늘어난 것일까. 재정경제부는 22일 1가구 2주택자의 경우 집값이 오르더라도 실제 수익률은 은행 이율보다 낮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최근 집값 상승 움직임에 맞서 달라진 세제의 영향력을 수치로 보여주겠다는 의도다. 재경부는 전형적인 사례로 시가 10억원(기준시가 8억원)짜리 주택을 갖고 있는 A씨가 올해 강남에 5억원(기준시가 4억원)의 아파트를 한채 더 산 뒤 해마다 10%씩 값이 오르는 경우 수익률을 분석해 제시했다. 최근 5년동안의 서울지역 집값 평균상승률이 9.4%인 점을 감안했다. 구입 3년 뒤 아파트의 가격은 6억 6550만원(복리기준)이 돼 1억 6550만원의 세전수익을 거두게 된다. 하지만 이 아파트를 팔면 각종 세금이 1억 1560만원이나 들어가 실제 순수익은 4990만원, 세후 실제 연수익률은 3.22%에 불과하다. 세금종류별로 보면 주택 구입시 취·등록세가 1420만원,3년간 보유세가 1960만원 부과된다. 양도소득세는 올해부터 2주택자에 대해서는 50% 중과되므로 8180만원에 달한다. 만약 A씨가 양도세가 기준시가로 부과되고, 종합부동산세가 신설되기 이전인 2004년 12월 이전에 같은 주택을 취득·양도해 똑같은 양도차익을 얻었다면 실제 수익률은 7.49%였다. 취득·등록세 1120만원, 재산세 330만원, 양도세 3000만원 등 4450만원 내면 됐기 때문이다. 결국 부동산 세금이 오르면서 이 경우 실제수익률이 종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금융기관의 평균 세후수익률 4.26%보다도 낮은 수준이 된다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물론 일부 지역의 집값 상승률은 연 10%를 훨씬 넘기도 하지만 새 세법을 적용하면 기대만큼 대박을 터트리기는 어렵다고 재경부는 지적했다. 권혁세 재산소비세제국장은 “8·31조치가 부동산 수익률을 크게 떨어뜨리는 강력한 조치인 데도 아직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보유세·양도세 부담 증가 등으로 인해 실제로 챙길 수 있는 이익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