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종전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모집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입사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화제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연임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734
  • 아파트 한채 57억원

    57억원에 거래된 아파트가 나왔다. 1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면적 195㎡짜리 주상복합 아파트는 지난 4월 57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신고됐다.2006년 주택실거래가 신고제가 도입된 이후 거래된 아파트로는 가장 비싸다.3.3㎡(1평)당 가격은 중소도시 서민 주택 한 채 가격에 해당하는 9600만원이나 된다. 현대산업개발은 2001년 9월 전용면적 195㎡를 층에 따라 10억 5600만∼11억 5900만원에 분양했다.7년 사이 가격이 분양가보다 400% 이상 뛴 셈이다. 삼성동 아이파크는 이번에 거래된 아파트보다 면적이 넓은 203㎡·226㎡짜리도 있다. 물론 시세도 훨씬 비싸게 형성돼 있다. 종전 신고된 아파트의 최고 매매가는 2006년 12월에 팔린 타워팰리스 223㎡로 53억 6000만원이었다. 한편 올 상반기에 2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량은 모두 106채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에 거래된 20억원 이상 아파트가 월 평균 10채 안팎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고가 아파트 거래가 다소 늘어난 셈이다.20억원 이상 아파트 106채 중 94채는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에 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베이징 올림픽] 가장 빠른 ‘인간탄환’ 누가 될까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베이징 올림픽] 가장 빠른 ‘인간탄환’ 누가 될까

    올림픽에서 태극전사들을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것은 최고의 즐거움이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세계 톱스타들의 손짓 하나, 플레이 하나에 가슴 설레는 것이 스포츠팬의 본능일 것. 남자 육상 100m의 총알탄 사나이 경쟁과 신·구 체조요정 맞대결, 수영황제의 최다관왕 도전과 드림팀(미 농구대표팀)의 자존심 회복 여부 등 이번 대회 ‘4대 관전포인트’를 짚어본다. 8월16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인 국가체육장(國家體育場)을 가득 메운 9만명의 관중은 물론,TV를 통해 지켜보는 전세계 스포츠팬들도 8명의 사내들이 펼치는 ‘인간탄환’ 경쟁에 잠시 숨을 죽인다. 트랙을 박차고 나선 사내들의 폭발적인 질주는 10초도 안 돼 끝나지만, 어떤 블록버스터 영화와도 비교할 수 없는 쾌감을 안겨주는 육상 남자 100m 결선이 열리는 것.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총알 탄 사나이가 누가 될지도 궁금하지만, 세계기록이 나올지도 관심의 초점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3각 구도가 형성돼 팬들의 관심이 더욱 뜨겁다. 당초 남자 100m는 아사파 파월(26·자메이카·9초74)과 타이슨 가이(26·미국·9초77)의 2파전 양상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1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리복그랑프리에서 우사인 볼트(22·자메이카)가 9초72의 새로운 세계기록을 작성하면서 판도가 요동치기 시작했다.200m가 주종목인 볼트가 100m 다섯번째 도전 만에 대형 사고(?)를 친 것. 볼트는 올해 100m 톱5 기록 가운데 1,2위(9초76),4위(9초92) 기록을 모두 작성할 만큼, 절정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어 금메달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오사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0m,200m,400m 계주 등 3관왕을 차지한 가이도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29일 미국 올림픽대표 선발전 준결승에서 9초77로 결승테이프를 끊은 것. 볼트의 세계기록과는 불과 100분의 5초차. 더군다나 가이는 선발전 결승에선 9초68을 기록했다. 뒷바람이 초속 4.1m로 기준풍속(2.0m)을 훨씬 뛰어넘어 세계기록으로 공인받지는 못했지만, 절정의 컨디션을 뽐낸 셈. 100m에서 9초대를 밥 먹듯 35차례나 뛴 파월은 종전까지 세계기록을 보유했지만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는 ‘무관의 제왕’. 더욱이 지난 4월 어깨 부상으로 2개월여 동안 트랙을 떠났다가 최근 복귀한 탓에 올림픽까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파월은 부상의 후유증을 털어내지 못하고 자국 선발전에서 9초97로 부진했다. 셋은 오는 25∼2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슈퍼그랑프리 100m에서 올림픽 전초전을 치를 예정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인간탄환 볼트 2관왕 꿈 착착

    우사인 볼트(22·자메이카)의 베이징올림픽 2관왕 꿈이 여물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육상 남자 100m와 200m 동시 석권을 노리는 볼트는 14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그랑프리 대회 200m 결선에서 느린 스타트를 끊었지만 곡선주로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치고 나가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했다. 기록은 19초67로 2위 브랜든 크리스천(20초36)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이 기록은 올시즌 가장 빠른 것이며 종전 자신의 최고기록(19초75)을 뛰어넘은 것. 또 1996년 마이클 존슨(미국)이 작성한 세계기록 19초32에는 0.3초 정도 뒤졌지만 역대 다섯 번째로 빠른 것이었다. 볼트는 또 시즌 두 번째 좋은 기록(19초83)을 보유하는 등 올해만 세 차례나 19초대를 뛰어 가장 안정적인 페이스를 자랑, 이 종목 금메달을 확신케 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달 1일 뉴욕 그랑프리 대회 100m에서 9초72로 세계신기록을 세운 데다 강력한 경쟁자 타이슨 가이(26·미국)가 지난 6일 미국대표 선발전 200m에서 탈락한 데다 부상으로 2주간 훈련을 못하게 돼 두 종목 모두에서 볼트의 독주를 막을 상대가 없는 상태. 그는 “오늘 레이스가 매우 만족스럽다. 베이징올림픽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기뻐했다. 존슨의 12년 해묵은 기록을 깨지 못한 것에 대해선 “매우 어려운 기록이지만 언젠가 누군가 넘어설 것이고 그 주인공이 내가 됐으면 한다. 아마 내년쯤이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D-25] 유남규·현정화, 대표팀 코치 복귀

    유남규(40·전 삼다수 감독)와 현정화(39·KRA 감독)가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탁구 국가대표팀 코치로 전격 복귀했다. 대한탁구협회는 12일 종전 서상길 남자팀 감독과 윤길중 여자팀 감독이 대표팀에 남고 주종환 코치와 김형석 코치가 사임하는 대신 둘이 합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7일 천영석 전 회장의 독선적인 협회 운영과 선수 기용 간섭 등에 불만을 품고 대표팀 감독에서 동반 사퇴했던 유남규와 현정화는 7개월 만에 감독이 아니라 코치로 돌아오게 됐다.파벌 싸움을 벌였던 회장파와 반대파가 코칭스태프도 5대5 같은 수로 짜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둘의 복귀는 대표 선수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둘 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직전부터 남녀팀 코치로 출발했기 때문에 거의 8년에 가까운 시간을 현 대표팀에 뽑힌 남자 유승민(삼성생명)과 오상은(KT&G), 윤재영(상무), 여자 김경아와 당예서(이상 대한항공), 박미영(삼성생명)과 호흡을 맞췄다. 일각에서는 ‘장기집권’이라고 지적하지만 둘 만큼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한 지도자가 없어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왕년의 스타 유남규와 현정화가 유승민의 단식 2연패와 단체전 메달 획득에 힘을 보태며 한국 탁구를 살릴지 주목된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女談餘談] 나도 고기를 먹고 싶다/주현진 산업부기자

    [女談餘談] 나도 고기를 먹고 싶다/주현진 산업부기자

    기자는 2개월여 전부터 고기를 먹지 않고 있다. 미국 쇠고기 파동으로 지난 4월 말부터 채식주의자가 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는데, 기자도 그런 사람 중 하나다. 국제채식연합에 따르면 채식주의도 여러 단계가 있다.▲순수(완전) 채식 ▲우유 채식 ▲우유-계란 채식 ▲생선 채식 ▲가금(家禽) 채식 등이다. 일반적으로 채식주의자란 쇠고기나 닭고기 같은 육고기는 물론 물고기도 먹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굳이 구분하자면 기자는 육지 동물만 먹지 않는 생선 채식 단계다. 한국채식연합 측은 촛불집회 이후 회원 수가 7월 현재 4700명으로 지난 3월(2000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는데 그 중 상당수가 우유-계란 채식과 생선 채식이라고 했다. 미국 쇠고기 파동이 채식 열풍을 몰고 온 것이다. 고기를 끊고 보니 당장은 좋은 점보다 불편한 점이 많다. 우선 사람들과 어울릴 때가 그렇다.‘유별나게 군다.’는 눈총에서부터 광우병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식하게 고기만 끊었다는 싸늘한 시선도 있다. 힘도 달린다. 그래서 전과 달리 언성 높이는 일이 줄었다. 채식주의자들은 육식을 즐기면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는 등 공격적이 되지만 채식 생활을 하면 마음이 평온해진다고 하는데…. 이런 것을 두고 채식주의 효과라 부르는지도 모르겠다. 고기를 끊음으로써 부족해질 수 있는 영양소를 보충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식단도 신경써야 한다. 안색이 종전보다 좋지 않다는 소리도 들어본 적이 있다. 자주 앓던 소화불량 증상이 사라진 정도가 반가운 뉴스다. 기자가 채식주의를 얼마나 더 고집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당초 동물보호나 정신수양을 위해 채식을 시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그래서 크다. 정부가 처음부터 정책 변화를 제대로 설명해서 미국 쇠고기와 관련된 혐오스러운 화면과 끔찍한 정보에 노출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육식이냐 채식이냐의 선택을 강요받는 요즘의 불편한 상황이 하루빨리 정리됐으면 좋겠다. 주현진 산업부기자 jhj@seoul.co.kr
  • [사설] ‘기존 합의 존중’ 남북교착 타개 전기되길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북측에 전면적인 당국간 대화 재개를 공식 제의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과거 남북간에 합의한 7·4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비핵화공동선언,6·15공동선언,10·4정상선언을 어떻게 이행해나갈 것인지에 대해 북측과 진지하게 협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6·15공동선언 등 제반 남북합의서를 다 같은 비중으로 존중하겠다는 뜻이다.‘가장 중요한 것은 남북기본합의서’라던 종전의 대북정책 기조에 변화가 있음을 북측에 내비친 셈이다.6·15공동선언과 10·4정상선언보다 남북기본합의서를 우위에 둠으로써 북측의 반발을 불렀고, 그 결과 남북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분석에 따른 조치로 여겨진다. 우리는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열 대북 정책전환에 주저하지 말라고 누누이 촉구해왔기에 만시지탄이지만 진일보한 제의라고 평가한다. 더욱이 그제 중국 베이징에서 북핵 6자회담이 재개돼 북 핵 물질·시설 등에 대한 검증 및 폐기방안과 이에 상응한 보상방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정부가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에서 주도권도, 발언권도 없이 돈만 대는 게 아니냐는 비아냥이 나오는 시점임을 감안할 때 이번 제의는 시의적절했다. 문제는 북한의 반응이다. 엄밀하게 말해 이 대통령은 대화 제의를 한 것이지 북측의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밝힌 게 아니다. 특히 북한의 비핵화를 최우선으로 하며, 북핵 해결이 선결과제라고 못박은 것은 북측으로선 마땅치 않을 것이다. 결국 큰 원을 그리며 선회하기 시작한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정책 전환이 내달 광복절 특별담화 등에서 어떤 식으로 구체화될지 더 지켜볼 일이다. 한편 우리는 어제 금강산에 발생한 남측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데 북측이 적극 협조할 것을 요구한다. 특히 재발 방지책 마련 등을 위해 남북 당국간 책임있는 대화를 갖기를 촉구한다.
  • 탈많던 탁구협회 ‘갈등 봉합’

    내분에 시달리던 대한탁구협회가 정상화됐다. 천영석 탁구협회 회장은 10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회장파와 반대파가 함께 모인 합동 대의원 총회에 나서 스스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지난달 반대파 대의원들이 주축이 된 대의원 총회에서 회장 불신임안이 통과돼 ‘탄핵’됐던 천 회장은 합동 총회에서 명예롭게 물러나게 됐다.2004년부터 탁구협회를 이끌어왔던 천 회장이 퇴진함에 따라 협회는 곧 추대위원회를 구성, 새로운 회장 영입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총회는 또한 회장파와 반대파를 동수로 새 집행부를 구성하기로 했고, 대표팀 코칭스태프도 새로 뽑기로 했다. 회장파가 중심이 됐던 대표팀 코치진은 종전 서상길 남자팀 감독과 김형석 여자팀 코치가 남는 대신 윤길중 여자팀 감독과 주종환 남자팀 코치가 빠지기로 한 것. 빈 자리는 지난해 12월까지 남녀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왕년의 스타 유남규, 현정화 전 감독이 채울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올림픽 단식 2연패를 노리는 유승민(삼성생명)과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투혼을 불사르는 여자 에이스 김경아(대한항공) 등 대표팀의 막판 훈련도 고삐를 바짝 조일 전망이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뉴스 분석] 183석 巨與 여의도 ‘무한질주’

    [뉴스 분석] 183석 巨與 여의도 ‘무한질주’

    한나라당이 최다 183석에 이르는 거대 여당으로 거듭날 전망이다.18년 만의 거여(巨與)가 된다.1990년 3당 합당 때 218석짜리 초대형 여당이 출범했다. 한나라당은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총선 공천 탈락에 반발해 탈당했던 당외 친박(친박근혜) 인사 전원과 순수 무소속 의원들에 대해 일괄 입·복당을 허용하기로 했다. ●친이·친박 갈등 완화 예상 지난 4월 총선 불공정 공천 논란으로 불거진 당외 친박인사 복당 문제는 3개월 만에 일단락됐다. 친이(친이명박)-친박측의 갈등도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한나라당은 대외적으로 절대 안정 의석(168석)을 훨씬 웃도는 의석을 확보하게 된다. 정국 주도권 장악은 물론이고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4월 총선 이후 줄기차게 ‘친박 일괄 복당’을 요구해 온 박근혜 전 대표의 정치적 입지와 위상도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박희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고위에서 친박 의원들 전원을 무조건 일괄해서 다 받기로 결정했다.”며 “더 이상 계파 얘기가 안 나오는, 화합된 목소리를 내는 정당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검찰에 기소된 서청원·양정례·김노식 의원의 입·복당 여부와 관련,“당 소속이 되면 당헌·당규에 따라 처리하면 된다.”고 말했다. ●선진당 연대땐 개헌의석 이에 따라 현재 153석인 한나라당의 의석 수는 친박 무소속 의원 12명, 친박연대 소속 의원 13명(김일윤 의원 제외)과 친여 성향의 강길부·김세연·김광림·송훈석·최욱철 의원 등 순수 무소속 5명 전원이 입당 또는 복당할 경우, 최다 183석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나라당이 자유선진당(18석)과 연대할 경우, 보수 정당의 의석 수는 201석으로 늘어나 개헌 가능 의석 수(200석)를 확보하게 된다. 당장 국회 개원 협상에서 한나라당은 친박 복당 이전보다 훨씬 유리한 입장에서 민주당 등 야당과 협상을 진행하게 됐다. 모든 상임위에서 과반 의석이 넘는 절대 안정 의석을 확보한 데다 의원 수에 따른 상임위원장 배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 전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의 전향적인 복당 결정에 대해 “잘됐다고 생각한다.”고 환영했다. 친박연대의 서청원 대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복당 수순을 밟겠다.”고 밝혔고, 친박 무소속연대도 11일 모임을 가진 뒤 기자회견을 통해 입당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당외 친박 인사들이 전원 복당할 경우, 박 전 대표의 정치적 입지는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일관되게 주장해 온 ‘친박 일괄 복당’을 관철해 냄으로써 정치적 영향력을 보여준 데다 친박계 의원이 모두 63명(35%)으로 종전보다 25명이나 늘었기 때문이다. 차기 대선후보 경쟁에서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훨씬 강력한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수원~강남 평일 버스차로제후 출근시간 버스 50분→35분 승용차 60분→90분

    수원~강남 평일 버스차로제후 출근시간 버스 50분→35분 승용차 60분→90분

    수원 영통지구에서 좌석버스를 이용해 강남까지 출·퇴근하는 회사원 이병철(48)씨의 출근 시간은 35분. 지난달에 50분 걸리던 시간이 15분 단축된 것이다. 승용차를 이용해 죽전에서 한남동까지 출퇴근하는 김만수(35)씨는 종전 1시간 걸리던 교통시간이 1시간30분으로 늘어났다. 평일에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 지 10일째를 맞으면서 버스와 승용차를 이용한 출퇴근 시간 차이가 확연해지고 있다. 9일 국토해양부 조사에 따르면 전용차로를 이용하는 경기대∼고속도로(판교IC)∼광화문을 운행하는 5500번 버스의 운행시간은 62∼68분이다. 버스전용차로 시행 이전의 87∼95분보다 25∼27분 앞당겨진 것이다. 상습 정체구간인 양재∼한남IC 구간 상행선 버스 운행속도는 시속 62∼63㎞로 종전의 45.4∼48.4㎞보다 빨라졌다. 승용차의 운행속도는 42㎞로 늦어졌다. 용인 수지지구(상현동)에서 판교를 거쳐 강남으로 출근하는 권혁만(49)씨는 “버스가 빨라진데다 도착시간까지 일정해져 대중교통에 대한 믿음이 생겨 버스를 이용하게 된다.”고 말했다.5500번 좌석버스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6940여명으로 지난달 6450명보다 500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전용차로제를 위반하는 얌체족도 덩달아 늘어 단속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많다. 출근시간대에 하루 700여대의 승용차가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고 있다. 소형화물차를 운전하는 이대건(38)씨는 “고유가로 힘든데 상행선이 오산부터 더 막혀 기름값 부담과 함께 짜증이 하나더 늘었다.”고 말했다. 용인 시민 송두수(43)씨는 “판교IC까지 버스노선이 불합리해 시간단축에 덜 효과적”이라면서 버스노선의 직선화 등 노선체계 개편을 주문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아파트 관리비 인터넷 공개

    내년부터 아파트 관리비가 단지별로 비교 공개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9일 아파트 관리비를 인터넷(www.aminet.co.kr)에 의무적으로 공개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파트 관리비가 공개되면 다른 아파트의 관리비와 쉽게 비교할 수 있게 된다. 공개 대상 아파트는 주택관리사(보)를 관리사무소장으로 배치한 300가구 이상 단지다. 엘리베이터가 설치됐거나 중앙난방 방식 아파트는 150가구 이상이면 대상이 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1만 1158개 단지가 여기에 해당한다. 공개 항목은 일반관리비, 청소비, 경비비, 소독비, 승강기 유지비, 수선유지비 등 공동관리비로 한정된다. 전기료, 수도료 등 개인이 사용한 가구별 사용료는 공개대상에서 제외된다. 국토부는 먼저 대한주택공사가 관리하는 375개 임대주택단지를 대상으로 10일부터 아파트 관리비를 시범적으로 공개키로 했다. 국토부는 아파트 단지별 관리비가 공개되면 관리비 집행 투명성이 확보돼 비리가 사라지고 입주민간 분쟁도 종전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른 단지와 비교도 가능해져 관리비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제주 렌터카 요금 연중 통일

    10일부터 제주도 렌터카 요금이 성·비수기에 따른 할인이나 할증없이 연중 동일하게 적용된다. 제주도는 9일 자동차대여사업의 난립을 억제하고 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난 3월 제정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조례’에 따라 렌터카 업체가 자율적으로 산출한 신고요금을 받도록 지도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내 50개, 도외 7개 등 모두 57개 업소가 1만 800여대의 차량으로 렌터카 영업을 하고 있는 제주에서는 업체들의 가격할인 경쟁이 치열해 EF쏘나타를 기준으로 하루에 비수기에는 3만 5000∼4만원, 성수기(7∼8월)에 9만∼12만원을 받아왔다. 최근 렌터카 업체가 제주도에 신고한 대여료는 EF쏘나타의 경우 1일 5만 7000∼7만원으로 종전 성수기에 비해 크게 내렸으나 비수기 요금을 감안하면 크게 오르는 셈이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공기업 해외차입 전면 허용

    정부가 공기업의 해외차입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을 막기 위한 취지로 하반기에만 40억달러가량의 외환시장 유입 효과가 예상된다. 기획재정부는 9일 국내 달러 유입량을 늘려 원·달러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해 공기업의 해외차입을 전면 허용한다고 밝혔다. 공기업이 해외차입 협의를 요청하면 적극 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통화 스와프 등 환위험 헤지 의무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그동안 정부는 원·달러 환율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공기업들이 해외차입을 할 경우 재정부와 의무적으로 협의하도록 했다. 또 차입한 달러를 스와프 시장에서 환전하도록 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주택공사, 토지공사, 도로공사, 철도공사, 수자원공사 등 공기업이 신도시와 고속철도, 댐 등 사회간접자본 건설과 관련해 현재 재정부와 협의하고 있는 해외차입 규모만 해도 4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정부 외환 보유액을 동원하지 않아도 그만큼의 해외자금이 국내 외환시장에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정부는 외국은행 국내 지점의 본점 차입금 이자에 대한 손비 인정 한도를 6배까지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자본금의 3배 이하로 묶여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올 1월부터 외국은행 국내 지점의 본점 차입금 이자에 대한 손비 인정 한도를 종전의 6배에서 3배로 줄인 것을 다시 원상회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Local] 부산 남항대교 9일 개통

    부산시는 9일 오후 영도구 남항대교의 준공식을 갖고 차량 통행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영도구 영선동∼서구 암남동간 바다를 가로질러 놓인 남항대교는 길이 1.9㎞, 왕복 6차로다.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남항대교 개통으로 강서구 녹산국가산업단지 등 서부산권에서 영도구를 오가는 거리가 종전보다 8㎞ 가량 줄고 운행시간도 30분 정도 줄어든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임창용 1이닝 무실점 20S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마무리투수 임창용(32)이 시즌 20세이브를 달성했다. 임창용은 6일 히로시마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카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앞선 9회말 등판,4명의 타자를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 세이브를 챙겼다. 일본 진출 32경기 만에 20세이브를 달성한 임창용은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3위를 유지했다. 시즌 성적은 1승3패 20세이브, 방어율은 2.03(종전 2.10)으로 낮아졌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그녀의 S라인, 어떻게 만들었지?

    그녀의 S라인, 어떻게 만들었지?

    다이어트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먹고 마시고 바르고 붙이고 흔들고…. 종류도 가지각색이다. 노출의 계절이 시장을 달궜다. 다이어트에는 왕도가 없다. 유행 상품도 계절따라 달라지는 게 특징이다. ●지방 태워주고, 열량 낮추고 인터파크, 옥션 등 인터넷 쇼핑몰 업계에 따르면 요즘 가장 잘 나가는 다이어트 식품은 CLA(공액리놀레산)다. 홍화씨유에서 추출한 ‘리놀레산’을 화학적 방법으로 바꾼 것이다. 지방 세포를 태워주고 감소시켜준다. 이전에는 없던 다이어트 방식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CLA 제품은 올해 3월부터 다이어트 식품군 가운데 줄곧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2006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효능을 인정받아 지난해부터 본격 판매되고 있다. 과도한 지방에 작용하기 때문에 정상 체중의 경우 감량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한다. CJ,GS 등 홈쇼핑 업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다이어트 식품은 ‘한 끼 식사용 제품’이다.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을 주면서도 열량은 낮아 식사 대체용으로 인기가 높다. CJ홈쇼핑 관계자는 “올 상반기 다이어트 식품 판매액을 조사한 결과 한 끼 식사용 제품이 총 90억원이 팔려 종전 1위인 CLA(70억원)를 눌렀다.”고 밝혔다.CJ홈쇼핑이 취급하는 한끼 식사용 다이어트 제품은 ‘김소형의 본 다이어트’(18만 7000원)다. 전체 다이어트 식품 매출도 고공행진 중이다 ●노출의 계절 ‘몸짱’ 제품 열풍 몸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근육강화 제품의 매출도 상승하고 있다. 성큼 다가온 바캉스철은 인기에 기름을 부었다. CJ홈쇼핑은 6일 파나소닉의 승마운동기인 ‘조바’(148만원)를 정가보다 50만원 싸게 내놓는다. 올라타서 균형을 잡는 동작을 통해 등·배·허리·허벅지 등의 근육을 제대로 만들면서도 에너지 소모를 늘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현대홈쇼핑도 같은 날 밤 ‘BBS 라이너 진동운동기’(19만 9000원)를 판매한다.0.7마력의 모터가 1분에 1000회 진동하면서 전신에 진동 자극을 전달한다.GS홈쇼핑도 ‘접이식 멀티 사이클’(14만 8000원)을 편성한다. 고급 헬스사이클로 입식과 좌식 두 가지 방식 모두 가능하다. 풀무원건강생활은 근육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필수아미노산 복합제품인 건강기능식품 ‘아미노파워BCAA’(1개월분 4만 8000원)를 출시했다.CJ뉴트라의 ‘빌더스’(1캔 2500원), 대상웰라이프의 ‘L-글루타민’(1개월분 5만 8000원) 등도 나와 있다. ●신제품 출시 봇물 올해도 어김없이 신제품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미용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V=B프로그램은 하루 한 번 마시는 제품인 ‘에스라이트 슬리머 DX’(7만원 20㎖×30개)를 출시했다. 체지방 분해 효소를 활성화시켜 탄탄한 복부와 잘록한 허리 라인을 만들어준다는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인 헤라에서는 에스라이트 셀프 디자인 밴드(8m 10만원)를 내놓았다. 원하는 부위에 붙이면 독소 배출을 도와 보디라인을 잡아준다는 게 업체측 주장이다. 젊은 여성들의 가방 속 미니 다이어트 식품인 한 끼 식사 대용식도 신제품이 많다. 동아오츠카는 지난해 5월 출시된 소이조이 제품의 새로운 맛인 ‘소이조이 망고&코코넛’(1개 1000원)을 출시했다. 역시 지난해 출시된 대상웰라이프의 ‘다이어트바’(90개 10만 9000원)도 최근 새롭게 리뉴얼해 선보였다. 열량을 150㎉에서 120㎉로 낮춘 게 특징이다. 김소형의 본다이어트에서는 ‘본 다이어트 수플레’(15포 4만 8000원)를 출시했다. 다이어트 케이크로 1포(40g)를 40㎖ 정도 물에 섞어 전자레인지에 1분간 가열하면 완성된다.1포당 125㎉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수성 울퉁불퉁 표면 화산활동 탓”

    크레이터로 가득한 수성 표면은 소행성 충돌 흔적이 아니라 화산활동의 결과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수성 탐사선 메신저호가 지난 1월 수성을 근접비행하면서 보내온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다.4일 사이언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브라운 대학연구진은 “30억∼40억년 전 수성 표면에 큰 변화가 있었는데 대부분은 내부 요인 때문”이라고 밝혔다. 종전 가설은 수성의 울퉁불퉁한 표면이 소행성 충돌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메신저호 영상 분석 결과 곳곳에서 화산과 산등성이가 관찰됐다.30억∼40억년 전 있었던 거대한 화산활동으로 인해 대규모 용암 흐름, 화산 분출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됐다. 그러나 화산활동이 현재도 진행 중인지를 보여주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 메신저호는 지난 1월14일 수성 표면 200㎞ 이내에서 사진 1200여장을 촬영했다.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의 모습이 드러난 것은 지난 1975년이다. 수성탐사선 매리너 10호가 보낸 영상들로 인해 표면 대부분이 완만한 평원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이 화산활동 때문인지 아니면 우주에서 날아온 암석 파편 때문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매리너 10호는 3차례 근접 비행을 통해 수성 표면의 45%를 촬영했다. 메신저호가 지난 1월 근접 비행으로 20% 추가촬영에 성공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온라인게임 정액제-부분유료화 정답은?

    온라인게임 정액제-부분유료화 정답은?

    ‘월정액제냐, 부분유료화냐.’ 온라인 게임업계가 요금 체계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올해 들어 월정액제를 선보이는 게임이 다시 등장했다. 반면 월정액제에서 부분유료화로 턴하는 게임도 있다. 게임 이용자가 매달 일정 금액을 내는 게 월정액제다. 게임회사로서는 안정적인 수익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게임이 일정 수준 이하라면 치독(毒)이다. 반면 유료 아이템 판매를 하는 부분 유료화의 경우 게임회사의 수익은 아이템 판매에서 나온다. 게임이 재미있고 이용자가 많아지면 당연히 아이템 판매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월정액 요금과 각 아이템 값을 비교하면 당연히 아이템 가격이 낮지만 더 많이 팔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박리다매’ 전략인 셈이다. ●정액제는 안정적 수익… 게임의 수준이 열쇠 넥슨이 앞장섰다. 넥슨은 다음달 1일부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마비노기’의 정액 서비스 요금제를 폐지한다고 4일 밝혔다. 대신 24시간 무료 게임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로써 유료 서비스 이용자들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됐다. 대신 ‘마비노기’에는 게임 내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캐시숍이 오픈된다. 종전 정액 서비스 이용자 중 서비스 이용 기간이 남은 경우 사용하지 않은 일수만큼을 넥슨 캐시로 환불 받을 수 있다. 마비노기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이희영 실장은 “마비노기는 그동안 하루 2시간 무료 서비스 등 독창적인 유료화 모델로 주목받아 왔다.”면서 “이번 무료화 정책은 더 많은 유저들이 마비노기의 콘텐츠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부분 유료화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부분유료화는 박리다매 전략 반면 정액제 게임도 적지 않다. 지난달 26일부터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한게임의 ‘반지의 제왕 온라인’은 월정액제를 선택했다.RPG시장의 기대작 중 하나인 반지의 제왕 온라인은 북미지역에서 업데이트된 ‘마지막 왕의 파멸’버전으로 공개됐다. 소설과 영화의 인기가 게임에도 이어져 이용자들의 지갑을 열 수있을 지가 관건이다. 앞서 한빛소프트의 ‘헬게이트 런던’도 정액제를 도입했다. 앞으로 선보일 엔씨소프트의 MMORPG ‘아이온’과 웹젠의 다중접속1인칭슈팅(MMOFPS)게임인 ‘헉슬리’도 정액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수백억원이라는 자금이 들어간 게임이기도 하지만 월정액으로 해도 이용자들의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바탕이 됐다. 꼭 어느 한쪽만 선택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는 정액제와 부분유료화를 동시에 채택하고 있다. 정액제로 운영되는 서버와 별도로 부분유료화 즉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버를 두고 있다. 물론 유료로 즐기는 이용자들과 차이를 두기 위해 무료 서버의 게임은 경험치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이 더 낮다. 당연히 돈을 내면 정액제 서버와 똑같은 조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라비티는 안정적인 수익원과 그동안 비용부담으로 라그나로크를 즐기지 못했던 이용자들을 끌어모아 아이템 판매로 추가 수익을 올리려는 전략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한 번에 23억3000만弗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23억 3000만달러(약 2조 5000억원)짜리 초대형 선박계약을 따냈다. 단일 계약으로는 조선업계 사상 최고치다. 대우조선해양은 4일 덴마크의 A P 몰러와 745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16척을 계약했다고 밝혔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억달러다. 지난해 12월 이 회사가 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설비(FPSO)를 수주하며 세웠다. 이번 계약은 대우조선해양의 매각 작업이 진행 중에 있고, 세계 경기침체로 컨테이너선 발주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대우조선해양은 수주한 컨테이너선을 2012년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 전까지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전체 43척 선박과 해양플랜트 가운데 컨테이너선은 6척에 불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에 따라 컨테이너선을 건조하는 데 사용하는 350m짜리 옥포조선소 2도크를 540m까지 늘리기로 했다. 길이 438m, 너비 84m인 플로팅(바다부양식) 도크도 2009년 7월 말까지 추가로 건조할 계획이다. 이 도크가 완공되면 1만 26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이나 유조선을 연간 6∼7척 더 건조할 수 있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대내외적인 여건이 어려운데도 세계 최고의 선사와 사상 최대 계약을 맺었다는 것은 대우조선해양의 컨테이너선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선주들이 인정한 것”이라며 “LNG선, 초대형유조선과 더불어 컨테이너선까지 세계 3대 고부가가치 선종에서 모두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이소연 우주실험 식물 전시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생장실험을 거친 ‘우주식물’이 내년 충남 태안에서 열리는 안면도꽃박람회에 전시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내년 4월24일∼5월20일 27일간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꽃박람회에서 우주식물전시회를 갖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이 박사가 ISS에서 생장실험을 한 난, 민들레, 무궁화, 코스모스, 유채, 벼, 콩 등 11종의 꽃과 식물이다. 원자력연구원은 올 3월5일 이들 식물 종자를 러시아 우주선 ‘프로그레스’에 실어 ISS에 보낸 뒤 4월18일까지 우주방사선, 미세중력, 초진공, 우주자기장 등에 노출시켜 식물체의 생장변화 등을 관찰했다. 이 종자들은 지난 4월19일 이 박사가 지구로 다시 가져와 현재 연구원산하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에서 싹을 틔워 우주환경에 노출된 이후의 생장영향 및 돌연변이 등을 규명하고 있다. 벼와 콩은 이미 시험포장에 심어 길러지고 있어 올 가을에 우주식물의 돌연변이 연구에 대한 첫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전시회에서는 2006년 중국 육종전용 우주선 ‘스젠-8호’에 실어보냈던 국내 종자 가운데 특이 변이체가 발견된 자생란 ‘석곡’도 선보인다. 원자력연구원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관계자는 “우주 육종은 지구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신품종을 개발하는 기회”라면서 “안면도꽃박람회 사무국의 요청도 있고 우주육종 및 식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꽃박람회에 전시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새 CEO 맞은 은행들 ‘군살빼기’

    새로운 CEO를 맞은 은행들이 군살 빼기에 나섰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팔성 회장이 취임한 우리금융그룹과 우리은행,SC제일은행, 기업은행은 조직 개편을 했으며 하나은행도 조만간 조직개편을 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일 자회사들의 영업전략을 세우기 위해 전략기획팀을 경영전략실로 확대 개편하고 이사회 사무국을 신설했다.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 등 자회사들이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해외사업을 총괄하기 위해 해외사업통합팀을 설치하고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대비하기 위해 투자금융(IB) 육성팀을 만들었다. 위험 관리 업무를 전담하는 모니터링팀도 신설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영업지원본부를 폐지하고 4개 부서를 통폐합했으며 수석 부행장직을 도입하고 그 아래에 시너지추진실을 신설했다. 영업지원본부는 영업 성과 평가와 예산 등을 담당하는 부서로 박해춘 전 행장 시절에 만들었는데 업무 추진과 평가를 분리하는 것이 책임경영 강화와는 배치된다는 지적에 따라 폐지했다. 기업은행도 이날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본부 1개와 유사업무 부서 4개를 통폐합하고 본부 직원의 17.5%에 달하는 200여명을 일선 지점으로 배치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일 개인고객본부 산하 지역 본부장을 34명에서 12명으로 대폭 축소하는 대신 본부장이 종전과 달리 지점장을 겸임하지 않고 관할 지역관리에 집중하도록 했다. 하나은행도 상당 수의 부서를 통폐합해 조직을 슬림화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통폐합 규모를 놓고 논의 중인데 10여개 부서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은 오는 9월 ‘KB지주회사’ 출범을 앞두고 지주회사 회장을 인선하고 있다. 황영기 전 우리금융회장이 지원했지만 강정원 행장이 지주회사 회장에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