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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러시아 미녀군단’

    [포토] ‘러시아 미녀군단’

    러시아 여자 군인들이 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열린 ‘제 2차 세계대전 종전 74주년’ 퍼레이드에서 행진하고 있다. EPA·로이터 연합뉴스
  • 마드리드행 티켓은 ‘손’끝에 달렸다

    마드리드행 티켓은 ‘손’끝에 달렸다

    마드리드행 기차를 타게 될까, 아니면 이대로 시즌을 끝낼까. 토트넘 손흥민이 갈림길 앞에 섰다. 토트넘은 9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아약스(네덜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원정 2차전에 나선다. 지난 1일 홈 1차전에서 0-1로 진 토트넘으로서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다. 1-0승을 거둔다면 연장으로 승부를 끌고 갈 수 있다. 극적인 경우지만 토트넘이 두 골 이상 넣은 상황에서 한 골 차로 이기면 골득실차가 같아지는데, 이 경우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토트넘이 극적으로 결승에 올라간다. 반면 아약스는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올라 UCL의 전신인 유러피언컵을 포함해 통산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아약스는 최근 네덜란드 자국리그 에레디비지에 3경기에다 UCL 2경기, 네덜란드축구협회(KNVB)컵 1경기 등 6연승을 내달리고 있지만 조별리그부터 8강전까지 치른 최근 세 차례의 UCL 원정에서 무승(2무1패)에 그쳤던 기억이 영 껄끄럽다. 토트넘은 물론이고 손흥민 자신에게도 아약스전은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시즌을 ‘퇴장’이라는 불명예 속에 마무리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UCL 1차전 패배를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했던 손흥민은 팀에 복귀해 치른 지난 4일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원정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로 인해 3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받은 손흥민은 EPL 38라운드 최종전은 물론이고 다음 시즌 개막전과 두 번째 경기까지 나설 수 없게 됐다. 손흥민은 EPL 이번 시즌을 12골(6도움)로 마감했지만, UCL에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21골)에 도전할 기회는 남아 있다. 다만 그 기회가 한 번뿐이냐, 아니면 결승까지 진출해 두 번으로 늘릴 수 있느냐 여부가 관건이다. 아약스전에서 토트넘이 극적으로 이긴다면 손흥민은 또 박지성 이후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박지성은 2008~09시즌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결승전에 선발로 출전했고 재격돌한 2010~11시즌 결승전에도 나와 풀타임을 뛰었다. 이번 시즌 UCL 결승전은 다음달 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단판으로 펼쳐진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 구장인 완다 스타디움은 4차례나 결승전을 개최한 레알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 이어 마드리드에서는 다섯 번째로 최후의 ‘별들의 전쟁’을 연출하게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맨시티 다시 선두… 끝까지 조마조마

    맨시티 다시 선두… 끝까지 조마조마

    맨체스터시티의 벨기에 출신 수비수 벵상 콤파니(오른쪽)가 7일 영국 런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와의 37라운드 후반 25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 10m 떨어진 지점에서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낸 뒤 그라운드를 박차고 뛰어오르고 있다. 맨시티는 리그 최종전을 남기고 리버풀에 승점 1 앞서 다시 선두에 올라섰다. 런던 AFP 연합뉴스
  • “트럼프, 中 막판 뒤집기에 분노”… 10일 무역협상 ‘운명의 날’

    “트럼프, 中 막판 뒤집기에 분노”… 10일 무역협상 ‘운명의 날’

    류허, 하루 늦은 9·10일 방미… 협상 고비 美언론 “中, 합의 법제화 동의했다 번복” 버핏 “트럼프, 반쯤 미친 척도 협상 기술 무역전쟁 현실화 땐 전 세계에 악영향”미국이 연일 관세폭탄 카드로 중국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중국이 합의 막판에 발을 빼는 등 특유의 협상 전략에 나서자 오는 10일(현지시간)을 추가관세 데드라인으로 거듭 제시하는 등 막판 공세에 나섰다. 이에 따라 예정보다 하루 늦은 9일 미 워싱턴DC에서 재개하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무역전쟁 확전과 종전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상무부는 7일 류허(劉鶴) 부총리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의 초청으로 9~10일 미국을 방문해 미 측과 무역협상을 벌인다고 밝혔다. 앞서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6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미중 양국은 무역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 왔지만 지난주 중국이 약속 가운데 일부를 어겼다”면서 “그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일부 약속을 되돌리려 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분노했고, 이 때문에 지난 5일 트위터로 관세폭탄 경고에 나섰다는 것이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이어 “우리는 협상을 깨지는 않겠지만 현재로서는 금요일(오는 10일)이 되면 추가관세가 부과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폭탄 경고를 재확인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정부가 한목소리로 중국의 막판 합의 후퇴를 비판한 것은 미중이 막바지 협상에서 심각한 입장 차가 발생했고, 타결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 측이 지적하는 중국의 합의 후퇴가 ‘미중 합의사항에 대한 법제화 거부’라고 전했다. 중국이 법제화에 동의했다가 막판에 입장을 번복했다는 것이다. 이는 미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방지를 어렵게 할 수 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 협상단이 ‘중국의 여러 법률을 업데이트한다’는 문구를 합의문에 넣는 것을 거절했으며 입법 대신에 규제나 행정조치를 주장했다고 전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일촉즉발인 상황에서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미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이날 CNBC에 “어떤 사람들에게는 가장 좋은 협상기술이 절반쯤 미친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폭탄 위협 역시 협상기술의 일환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버핏은 이어 “무역전쟁의 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실제 무역전쟁으로 이어진다면 전 세계에 매우 안 좋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2020년 대만 총통선거 출사표를 던진 궈타이밍 폭스콘 회장은 7일 타이베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중 무역전쟁은 두세 달 안에 끝날 것”이라며 “무역전쟁이 끝난 뒤 중국은 산사태급의 시장 개방이 있을 것이고 미국은 독자적 공급망을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미중 모두와 긴밀한 경제 관계를 맺고 있는 대만은 두 강대국의 기술전쟁 속에서 기회를 잡아 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토트넘 챔스 티켓 저절로 굴러들어 오네

    맨유·아스널 모두 무승부… 4위 물거품 손흥민 퇴장 등 악재 딛고 사실상 진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박빙의 4위 자리를 간신히 유지하던 토트넘이 5, 6위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동반 무승부 덕에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아스널은 6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37라운드 홈경기에서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 공방 끝에 1-1로 비겼다. 시즌 한 경기를 남긴 5위 아스널은 승점 67(20승7무10패)이 돼 4위 토트넘(승점 70)과의 승점 차를 ‘3’으로 좁혔다. 하지만 최종전에서 이겨 승점 3을 보태고 토트넘이 패해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골 득실차(토트넘 +28, 아스널 +20)에서 뒤져 8골 이상 넣지 않으면 토트넘을 넘기 어렵게 됐다. 결국 EPL 4위까지 주는 다음 시즌 UCL 티켓은 사실상 토트넘의 차지가 됐다. 4위 수성을 놓고 전전긍긍하다 ‘손 안 대고 코 푼 격’으로 고민을 한 방에 날린 격이 된 토트넘은 오는 12일 승점 53(15승8무14패)으로 8위에 머물러 있는 에버턴과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아스널의 마지막 상대는 15위의 번리다. 토트넘은 전날 본머스 전에서 손흥민이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 0-1로 져 4위 자리를 장담할 수 없었지만 추격전을 벌이던 아스널과 맨유가 1골씩을 사이좋게 주고받으면서 승점 1씩을 얻는 데 그쳐 출전 티켓을 확보했다. 6위 맨유 역시 허더즈필드 타운 원정에서 졸전 끝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시즌 19승9무9패(승점 66)로 토트넘 추격에 실패했다. 맨유는 전반 8분 스콧 맥토미나이가 먼저 골망을 흔들었지만 후반 15분 이삭 음벤자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끝내 UCL 출전권을 놓친 맨유의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3위나 4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너무나도 많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면서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그 아래 단계 리그인 UEFA 유로파리그가 우리에게 맞는 위치일 것”이라고 전력에 불만을 드러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권순우 국내 최고 랭커 됐다…세계랭킹 135위로 껑충

    권순우 국내 최고 랭커 됐다…세계랭킹 135위로 껑충

    서울오픈 챌린저 단식 챔피언 권순우(22·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135위로 올라섰다. 지난 5일 서울올림픽코트에서 끝난 ATP 비트로 서울오픈 챌린저 단식에서 우승한 권순우는 6일 발표된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62위에서 27계단 오른 135위가 됐다. 종전 자신의 최고 랭킹 152위를 가뿐히 뛰어넘은 건 물론, 정현(23·한국체대)을 제치고 현역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 순위도 보유하게 됐다. 지난주 123위였던 정현은 이번 주 155위로 뒷걸음질 쳤다. 정현은 지난 2월 이후 부상 때문에 투어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1위~3위를 그대로 지켰다. 조코비치는 이번 주까지 총 250주간 1위다. 1973년 남자테니스 세계랭킹이 도입된 이후 총 250주 이상 1위 자리에 올랐던 선수는 페더러(310주), 피트 샘프러스(286주), 이반 렌들(270주), 지미 코너스(이상 미국·268주)에 조코비치까지 총 5명이 전부다. 조코비치가 계속 1위를 지킬 경우 올해 10월 이전에 코너스와 렌들을 따라잡을 수 있다. 샘프러스는 2020년 1월, 페더러는 2020년 5월 초에 추월이 가능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어벤져스: 엔드게임’ 1100만 돌파 “대망의 흥행 피날레”[공식]

    ‘어벤져스: 엔드게임’ 1100만 돌파 “대망의 흥행 피날레”[공식]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관객수 110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영진위통합전산망 배급사 실시간 티켓 발권 기준 개봉 13일째인 6일 오전, 누적관객수 1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 역시 역대 최단 흥행 타이 신기록이다. 13일 만에 1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종전 역대 대한민국 흥행 1위 작품 ‘명량’(2014)뿐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극한직업’(2019)의 1100만 돌파 시점 17일과 ‘신과함께-죄와 벌’(2017) 및 ‘신과함께-인과 연’(2018)의 18일보다 빠른 속도로 대한민국 극장가를 강타했다. 이처럼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5월 어린이날 연휴, 천만 관객 돌파에 이어 1100만 관객까지 단숨에 돌파하며 무적의 흥행 행보를 걷고 있다. 이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겨울왕국’(2014), ‘인터스텔라’(2014) 기록을 모두 깬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오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1,121만 2,710명 관객수까지 넘어서며 마블 스튜디오 11년간 흥행 역사의 최고 기록을 세웠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개봉주 최다 관객수,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및 개봉 1일째 100만, 2일째 200만, 3일째 300만, 4일째 400만, 5일째 600만, 7일째 700만, 8일째 800만, 10일째 900만, 11일째 1000만, 13일째 1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시리즈 대망의 흥행 피날레를 장식 중이다. 이와 함께 5일(현지시각)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누적 흥행 수익은 21억 8,869만 달러(한화 약 2조 5,607억 원)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타이타닉’을 꺾은 수치로, 현재 전 세계 흥행 2위에 올랐다. 지난 10년 가까이 ‘아바타’와 ‘타이타닉’이 전 세계 흥행 1,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었지만, 이번에 신드롬을 일으킨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12일 만에 ‘타이타닉’의 기록을 깼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男 아이스하키, 3위로 세계선수권 마감…벨라루스와 최종전 4-1 승

    男 아이스하키, 3위로 세계선수권 마감…벨라루스와 최종전 4-1 승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1부리그 승격이 좌절된 와중에도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웠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끝난 2019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2부 리그) 벨라루스와의 최종전에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3차례 이기고 2차례 패해 승점 9점을 챙겨 3위로 대회를 마쳤다. 6개팀 중 상위 2개팀에 들지 못한 한국은 2020 IIHF 월드챔피언십(1부리그) 승격이 무산됐다. 카자흐스탄과 벨라루스가 내년 월드챔피언십에 나선다. 한국은 이번 대회 초반 돌풍을 일으켰다. 헝가리와 슬로베니아와의 1~2차전에서 연달아 승리를 거두며 1부 리그 진출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뛴 7명의 특별귀화 선수 중 3명만 출전해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오히려 선전을 거듭했다. 하지만 3차전에서 개최국인 카자흐스탄에 1-4로 패했으며, 4차전에서도 리투아니아에게 1-2로 발목을 잡히며 1부 리그 승격이 좌절됐다. 한국은 내년에도 2부 리그에서 뛰게 된다. 벨라루스와의 최종전에서는 1피리어드부터 상대에 선제골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지만 2피리어드에 신상훈이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신상훈은 3피리어드에도 세 골을 추가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신상훈 홀로 한국의 네 골을 모두 책임졌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박소연 KLPGA 투어 우승문 167번 두드려 열었다

    박소연 KLPGA 투어 우승문 167번 두드려 열었다

    데뷔 후 7년 동안 준우승만 6차례 .. 윤채영의 156번째 대회 우승 기록 경신“준우승 아쉬운 적 없지만 한국여자오픈에 꼭 출전, 2013년 1타차 준우승 꼭 설욕”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7년차 박소현이 167번째 대회 출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일궈냈다. 박소연은 5일 경기 여주 페럼골프클럽에서 끝난 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했다. 지난 2013년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박소연은 올해로 프로 7년 차지 우승 한 차례 없이 준우승만 6번 했다. KLPGA 정규 투어 167번째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박소연이 처음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5년 데뷔한 윤채영(32)이 2014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156번째 대회 만에 세웠다. 지난주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또 준우승에 그친 박소연은 1주일 만에 아쉬움을 떨쳐내고 첫 우승을 확정한 뒤 그린 위에서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박소연은 “선두권 경쟁 선수들이 운이 따라주지 않아 제가 우승한 것 같다”면서도 “(김)해림이 언니가 말한 ‘교촌의 신’이 오늘은 저에게 와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농담까지 하는 여유를 보였다. 박소연은 “올해 초부터 아버지가 백을 메기 시작했다”면서 “신인 때에도 시즌 마지막 대회 아버지가 캐디를 맡았는데 그 대회 성적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전에는 챔피언 조에서 경기할 때 퍼트 실수를 그 다음 홀까지 끄집어내는 바람에 1등에서 20등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면서 “오늘은 ‘편안하게 치라’고 얘기해주셔서 편하게 쳤다”고 우승을 공을 아버지에게 돌렸다.어버이날(8일)을 앞두고 생애 첫 우승을 아버지와 합작한 그는 “어머니가 시계를 하나 사고 싶다고 하셔서 아버지와 세트로 롤렉스 시계를 사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6위, KLPGA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까지 차지하는 등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10’을 기록한 것에 대해 박소연은 “지난 겨울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전지훈련을 하면서 쇼트 게임에 전념했는데 확실히 퍼트가 좋아진 것 같다”고 최근의 상승세 비결로 꼽았다. “확실히 자신감이 붙었다”는 그는 “올해 충분히 우승을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우승하고 싶은 대회로 한국여자오픈을 꼽았다. 2013년 대회에서 전인지에 밀려 1타 뒤진 준우승에 그쳤던 그는 ‘설욕하고 싶어서?’라는 물음 “네”라고 당차게 답했다. 그러나 박소연은 “그동안 주위에서 ‘준우승만 6번’이라고 하는데, 저는 준우승을 아쉽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다른 선수들이 더 잘 쳐서 우승한 것이라 지금까지의 결과에도 만족스럽게 여긴다”고 밝게 웃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함께 최고의 꿈을 꾸자”… BTS, 빌보드서 월드클래스 공인받다

    “함께 최고의 꿈을 꾸자”… BTS, 빌보드서 월드클래스 공인받다

    이매진 드래건스·마룬5 등 스타들 제치고 국 가수 첫 본상 ‘톱 듀오·그룹’ 수상 압도적 지지로 3년 연속 ‘톱 소셜’도 받아 시상식 15개 공연 중 14번째 ‘엔딩급’ 무대 “우린 여전히 6년 전 그 소년들… 생큐 아미”“우린 여전히 6년 전 그 소년들이다. 같은 꿈을 꾸고 같은 것을 두려워하며 같은 생각을 한다. 계속해서 함께 최고의 꿈을 꾸자. 감사하다. 사랑한다.”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 2관왕을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수상자로 무대에 올라 현장의 팬들과 생중계로 지켜보고 있는 전 세계 팬들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 아티스트’와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식에 앞서 전 세계 ‘아미’(팬덤명)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3년 연속 수상이 확정적이던 ‘톱 소셜 아티스트’ 상뿐 아니라 처음 후보에 오른 ‘톱 듀오·그룹 아티스트’ 상도 받을지에 관심이 쏠렸다. 이매진 드래건스, 마룬 파이브, 패닉 앳 더 디스코, 댄&셰이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방탄소년단이 수상자로 호명되자 객석에선 어느 때보다 커다란 함성이 터져 나왔다. 방탄소년단은 한껏 밝은 표정으로 무대에 올랐다. “생큐, 아미”를 힘껏 외치며 소감을 시작한 리더 RM은 “대단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이 무대에 서 있다는 게 아직 믿기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함께 나눈 작고 사소한 것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전문가 “BTS만의 방식으로 수상… 메시지 커” ‘빌보드 뮤직 어워즈’의 본 시상식에서 시상이 이뤄지는 주요 부문 상을 한국 가수가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톱 듀오·그룹 아티스트’ 상은 ‘톱 메일 아티스트’, ‘톱 피메일 아티스트’, ‘톱 뉴 아티스트’ 등 부문과 함께 가장 중요한 상으로 꼽힌다. 앞서 싸이가 2013년 ‘강남스타일’로 ‘톱 스트리밍 송(비디오)’ 상을, 방탄소년단이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지만 본 시상식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것은 아니었다. 강명석 대중음악평론가는 국내 생중계 해설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바꾼 음악 산업 지형을 빌보드가 따라오고 있는 중”이라며 “이들은 아시아 팀으로서 미국에 ‘강제 진출’하면서 주류로 들어가는 방식을 차용하지 않고 자신들의 방식으로 상을 받았다. 전 세계 음악 산업에 던지는 메시지가 크다”고 평가했다. 김영대 평론가는 “한국 대중음악이 케이팝이라는 이름으로 세계로 뻗어 나간 이래 미국 팝 주류 시장 중심부에서 그 성과를 공인받은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의미를 짚었다. 기대를 모았던 방탄소년단과 할시의 합동무대는 시상식 15개 공연 중 14번째에 배치됐다. 피날레인 폴라 압둘의 데뷔 30주년 기념 무대 바로 앞 순서였다. 사회를 맡은 켈리 클라크슨은 “다음에 등장할 슈퍼그룹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스트리밍 기록을 격파하고 있다. 오늘 라이브로 월드 프리미어 무대를 선사한다”며 방탄소년단을 소개했다. 멤버들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 세트처럼 꾸며진 무대에 올라 한국에서와 똑같이 에너지 넘치는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피처링에 참여한 할시는 즐겁게 무대를 소화하며 멤버들과 한 팀처럼 어우러졌다. 카메라는 객석에서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하는 팬들을 비췄다. 눈물을 글썽이고, 폴짝폴짝 뛰고, 한글로 ‘김태형’(멤버 뷔 본명)이라 쓴 손팻말을 흔드는 외국 팬들이 화면에 잡혔다. ●래퍼 드레이크, 톱 아티스트 등12관왕 휩쓸어 한편 대상 격인 ‘톱 아티스트’ 상은 최근 몇 년간 빌보드 차트의 지배자로 군림하고 있는 래퍼 드레이크가 차지했다. 드레이크는 ‘톱 메일 아티스트’, ‘톱 빌보드 200 앨범’ 등 주요 부문을 포함해 12관왕에 올랐다. 그는 이날까지 빌보드 트로피 27개를 모아 종전 가장 많은 트로피를 받은 테일러 스위프트를 앞섰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톱 피메일 아티스트’ 상을, 래퍼 주스 월드가 신인상인 ‘톱 뉴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사설] 김정은, 문 대통령 만나고 북미 대화 나서야

    북한과 미국이 장외에서 발언의 공방 수위를 높이고 있다. 북한이 설정한 미국과의 대화 시한까지 8개월을 남겨 두고 상대의 양보를 받아내려는 의도로 읽힌다. 그러나 말 끝에 싸움 난다고 할 말이 있으면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현지시간 지난달 29일 가까운 시일 안에 북미 3차 정상회담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종전의 입장에서 선회해 개최 시기에 대해 “나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양국 정상이 만났을 때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를 바란다”면서 북한에 단계적 해결 방식을 바꾸라는 요구도 잊지 않았다. 이에 대해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비핵화 의지에는 변함이 없으며 때가 되면 비핵화를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미국이 셈법(일괄타결)을 바꾸고 입장을 재정립해 나오는 조건하에서만 가능하다”고 기존의 북한 방침 변경은 있을 수 없다고 응수했다. 팽팽한 북미 신경전에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까지 가세했다. 미 언론 매체에 따르면 그는 하노이 회담이 열리기 전부터 잘 안 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여전히 대북 군사옵션이 실행 가능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대로 가다는 일괄타결과 단계적 해결로 맞서고 있는 북미의 입장 차가 좁혀지기는커녕 간극만 더 넓어질까 우려스럽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형식과 장소에 구애되지 않는’ 남북 정상회담을 제안했다. 이렇다 할 물밑 접촉이나 대북 특사 준비 같은 움직임은 없는 듯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국내외 빅이벤트를 끝냈다. 청와대가 밝힌 대로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대북 메시지를 전달받았다. 김 위원장은 이제 남북 정상회담 제안에 응하고 북미 대화에 나서야 한다. 북미 모두에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 [사설] 레이와 시대 개막, 경색된 한일 관계부터 풀어야

    일본이 오늘 새 일왕 나루히토 즉위와 함께 새 연호인 ‘레이와(令和) 시대’를 맞았다. 어제 퇴위한 아키히토 일왕은 과거 일본 군국주의가 촉발한 전쟁을 반성하고 역사서를 토대로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해 왔다. 왕위를 이어받은 나루히토 왕은 2차 세계대전 종전 후인 1960년에 태어난 전후세대다. 과거사 관련 부채 의식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만큼 한일의 문제를 직시해 더 융통성 있는 역사관을 지닐 것을 기대한다. 실제로 나루히토 일왕은 ‘올바른 역사인식’에 바탕을 둔 평화를 지향하겠다는 의지를 수시로 밝혀 왔다. ‘아름다운 화합’의 의미를 담고 있는 ‘레이와’ 작명에서도 그 의도가 드러난다. 최근 한일 관계는 수교 이래 최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악화했다. 양국의 위안부 합의가 파기됐고, 대법원은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정을 내려 첨예한 대립을 이어 가고 있다. 여기에 초계기 마찰도 안보 분야의 신경전이 최고조에 이르게 하고 있다. 양국 간 경제인 교류가 단절되고 한국 소비재 상품의 일본 내 판매가 직격탄을 맞는 등 경제 분야 피해가 이미 나타나고 있다. 만일 강제징용 배상 판결로 압류된 일본 기업의 자산 현금화가 집행되고 일본 정부가 보복 조치를 발동하면 한일 관계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빠져들 수 있다. 새로운 일왕의 즉위를 계기로 한일 관계가 복원되기를 바란다. 때마침 ‘지일파’인 이낙연 국무총리도 어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일 양국이 새로운 우호협력 관계를 구축하도록 지도자들이 함께 노력하자”는 뜻을 밝혔다. 일본 정부가 미국과 중국 등 주변 강대국 외교에 치중하며 한국을 외면하지만, 악화일로에 있는 한일 관계를 방치할 수는 없다. 양국은 과거사 문제에도 불구하고 상대를 외면할 수 없는 지정학적 숙명을 안고 있다. 북한 비핵화 문제와 동북아 안보, 경제 교류에서도 양국은 불가분의 관계다. 나루히토 일왕 즉위와 새 연호 사용, 다음달 말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정부도 일본과 미래 지향적 관계를 모색하길 바란다.
  • 나루히토 새 일왕 “세계 평화 희망” 일성…아베 반응은

    나루히토 새 일왕 “세계 평화 희망” 일성…아베 반응은

    일왕, 아베식 ‘평화헌법’ 관련 언급은 피해 아베 “일본의 빛나는 미래 만들겠다는 결의”제126대 나루히토(德仁·59) 새 일왕은 1일 즉위 후 첫 일성으로 “(일본)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발전, 세계평화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평화헌법으로 불리는 현행 일본 헌법에 대한 수호 의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아베 신조 총리는 “일본의 빛나는 미래를 만들겠다는 결의”라고 해석했다. ‘평화헌법’으로 불리는 현행 일본 헌법은 태평양전쟁 종전 후인 1946년 11월 공포됐다. 된 현행 헌법 9조1, 2항은 국제분쟁 해결 수단으로 전쟁과 무력행사를 영구히 포기한다고 규정하고, 육해공군과 그 밖의 전력을 갖지 않는다고 명기했다. 그러나 아베 총리가 이끄는 현 일본 정부와 여당은 ‘정상국가화’를 내세우며 전력으로서의 자위대 조항을 넣는 개헌을 추진하고 있다. 나루히토 일왕은 이날 오전 아베 총리를 비롯한 정부 부처 대신(장관)과 지방단체장 등 국민대표들을 처음 만났다. 이 자리에서 밝힌 즉위 소감을 통해 부친인 아키히토 전 일왕과 역대 일왕들의 행보를 생각하면서 “헌법에 따라 일본 국가 및 일본 국민통합의 상징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서약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발전, 그리고 세계평화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퇴위한 아키히토 전 일왕이 1989년 1월 9일 즉위 후 첫 소감으로 “헌법을 지키고 평화와 복지 증진을 희망한다”며 헌법 수호의 메시지를 던진 것과는 비교된다.아베 총리는 이날 국민대표로 한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덴노 헤이카(天皇陛下·나루히토 새 일왕을 지칭)를 국가 및 국민통합의 상징으로 우러러본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격동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평화롭고, 희망 넘치고, 자부심 있는 일본의 빛나는 미래를, (그리고) 사람들이 아름답게 마음을 모으는 가운데 문화가 태어나고 자라는 (레이와) 시대를 만들어나가겠다는 결의”라고 강조했다. ‘조현 의식’으로 불리는 이 행사는 이날 오전 11시 10분부터 10분가량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쿄 지요다구 고쿄 내의 규덴에서 열렸다. 이에 앞서 ‘레이와’(令和)를 연호로 선택한 나루히토 새 일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겐지토 쇼케이노 기’로 불리는 첫 즉위 행사를 치렀다. 약 10분간 진행된 이 의식은 청동검과 청동거울, 굽은구슬 등 이른바 ‘삼종신기’로 불리는 일본 왕가 상징물 중 일부를 새 일왕이 넘겨받는 행사다. 이 가운데 굽은구슬만 원래 물건이고 검은 대체품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검은 나고야시의 아쓰타신궁에, 이날 의식에 등장하지 않은 거울은 미에현의 이세 신궁에 보관돼 있다.이 의식에는 나루히토 새 일왕 동생으로 이날부터 왕세제가 된 아키시노노미야(秋篠宮) 후미히토(文仁·53), 작은 할아버지인 히타치노미야(常陸宮) 마사히토(正仁·83·왕위계승 서열 3위) 등 왕위계승권이 있는 성년 남자만 참석했고, 여성 왕족은 배제됐다. 후미히토의 아들이자 왕위계승 서열 2위인 히사히토(悠仁·13)는 미성년이어서 불참했다. 여성 왕족 참여가 배제된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른바 ‘여성 덴노(天皇)제’ 도입 논란을 피하고자 하는 보수 정부의 생각이 반영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 일본 왕실전범은 남자만이 왕위에 오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루히토 새 일왕은 즉위 후 첫 일반 국민의 축하 인사를 받는 ‘잇판산가’ 행사를 오는 4일 치르고, 8일에는 고쿄 내 신전 3곳인 규추산덴을 참배한다. 한편 일본 정부는 올 10월 22일 새 일왕 즉위를 대내외에 알리는 피로 의식을 열고, 이날부터 10월 31일까지 대규모 축하 향연을 4차례에 걸쳐 마련한다. 아베 총리 부부가 주재하는 축하 만찬 행사는 10월 23일 5성급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별도로 열린다. 10월 22일 도쿄 도심(고쿄~아카사카)에서는 새 일왕 부부의 카퍼레이드 행사가 펼쳐진다. 나루히토 새 일왕의 즉위 관련 의식은 올 11월 14∼15일 일본 전통종교인 신도 성격의 추수 감사 의식인 ‘다이조사이’를 올리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다세대 주택 방쪼개기 위반건축물 시정될 때까지 이행강제금 물린다

    다세대 주택 방쪼개기 위반건축물 시정될 때까지 이행강제금 물린다

    앞으로는 다세대 주택 방 쪼개기 등 무단대수선 행위 등 불법건축물에는 시정될 때까지 해마다 이행강제금이 계속 부과된다. 지난 4월 23일부터 이행강제금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법이 개정·시행됐다. 1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행강제금 관련 건축법 개정 내용을 보면 주거용 건축물에 대한 이행강제금 감경면적이 85㎡에서 60㎡로 축소됐다. 상습적 위반 등 이행강제금 가중범위는 100분의 50에서 100분의 100으로 2배 상향 조정됐다. 또 주거용 건축물 이행강제금 부과 횟수가 삭제됐다. 이전 다세대 등 주거용 건축물 중 발코니 무단증축 민원이 많았다. 앞으로는 이행강제금이 시정될 때까지 매년 부과된다. 또 상습적 위반 행위자에 대한 가중범위가 상향돼 두번 이상 할 수 없도록 강력한 행정조치가 따를 전망이다 아울러 다세대 주택의 방쪼개기 등 무단대수선행위는 종전 김포시의 경우 이행강제금이 2회로 한정됐으나 법 개정 이후에 부과되는 이행강제금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해마다 부과될 예정이다. 신상원 건축과장은 “이행강제금 제도는 위반건축에 대한 경제적 이익을 반복적으로 환수해 위반사항을 자진 시정하는 제도로 이번 법 개정을 통해 불법행위를 스스로 시정해 올바른 건축문화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문 대통령 “청년고용률 증가…사회안전망 계속 강화해야”

    문 대통령 “청년고용률 증가…사회안전망 계속 강화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우리 사회안전망은 여전히 불충분하다”며 “사회안전망과 고용안전망이 촘촘히 작동되도록 정부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사회안전망·고용안전망 강화는 함께 잘사는 새로운 포용 국가의 기반이다. 정부, 국회가 힘을 합쳐 사각지대를 빨리 메워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경제활력 제고와 함께 민생안정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는 정부 정책 기조를 강조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대표적인 고용안전망 정책인 고용보험은 전체 취업자의 45%가량을 포괄하지 못하고 있다”며 “고용보험 적용 범위를 특수고용직·예술인까지 확대 적용하는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는데, 조속히 통과해 고용보험 사각지대를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고용보험 혜택을 못 받는 실업자·청년·경력단절여성·자영업자 등 저소득자 생계와 취업 지원을 강화하려는 한국형 실업 부조의 도입도 차질 없어야 한다”며 “이는 경영 어려움으로 문 닫은 영세실업자 보호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경사노위(경제사회노동위원회) 합의를 거친 만큼 적기에 제도가 시행돼 효과가 나타나도록 예산편성과 입법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고용위기·산업위기 지역에 대한 대책과 관련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 안전망 정책이 지역 단위에서 종합 시행되는 만큼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제출한 추경이 통과되면 산업위기 지역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산업 경쟁력 지원대책이 집행이 가능해진다”며 “추경의 조속한 통과와 신속한 집행을 위해 국회의 공감·지지를 끌어내는 데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달부터 지원을 시작한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은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이 효율적으로 취업하도록 돕는 제도”라며 “취업 희망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현장 중심 정책 집행을 당부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고용장려제도를 직접 소개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지원대상·지급액을 크게 늘린 고용장려금도 내달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한다”며 “근로장려금제 시행 후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확대 개편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30세 미만 단독가구도 지원받을 수 있고 근로자 장려금 수령 영세자영업자 가구도 현재 57만가구에서 115만가구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라며 “지급액도 평균 57.4% 인상했고 근로소득자의 경우 종전보다 최대 9개월까지 빠르게 근로장려금을 수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달라진 내용을 몰라 제도를 이용하지 못 하는 일이 없게 제도 개편 내용과 신청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고용안전망 강화를 목표로 한 정책 효과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번 고용지표들을 보면 그간 추진한 정부 정책 효과가 뚜렷한 부분도 있고 여전히 부족해 보완해야 할 부분도 눈에 띈다”며 “고용 상황이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고용시장 안에서는 적정 임금 보장과 고용안전망 강화라는 정책 기조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3월 연속 전년 대비 취업자 증가 규모가 20만명대 중반 수준으로 올라섰고, 15∼64세 고용률도 상승으로 돌아섰다”며 “특히 청년고용률이 크게 높아졌는데, 창업벤처 활성화 정책과 공공 사회서비스 일자리 확충, 청년 일자리 정책 등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또 “일자리 질 측면에서도 상용근로자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고 고용보험 가입자가 3월에만 52만 6000명이 늘어 2016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일자리 안정자금이나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과 정책에 힘입어 고용 안전망 안으로 들어온 노동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저임금 노동자의 비중과 임금 상위 20%와 하위 20% 간 격차가 크게 줄었다”며 “저임금 노동자 비중이 5분의 1 이하로 줄고, 임금 5분위 배율이 5배 이하로 떨어진 것 모두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제조업·도소매업 고용 감소세가 이어져 40대 고용이 불안정한 상황에 놓인 것은 아주 아픈 부분”이라며 “생산 유통구조 변화와 함께 주요 업종의 구조조정과 업황 부진이 주요 원인인 만큼 업종별 대책을 꾸준히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또 “성과를 내는 정책은 자신감을 갖고 일궈 나가고 미흡한 부분은 더욱 속도를 내서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고용시장 내 상황은 나아졌지만, 고용시장 밖으로 밀려났거나 소득이 낮은 취약계층은 여전히 어렵다”며 “정부가 공공일자리 확충 노력을 계속하고 민간 일자리 창출도 적극 지원하지만, 기술발전·고령화로 경제산업 구조변화가 가져올 고용 구조변화까지 고려하면 사회안전망·고용 안전망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5년 만에 IS 수괴 알바그다디 “더 많은 복수가 다가온다”

    5년 만에 IS 수괴 알바그다디 “더 많은 복수가 다가온다”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조직 ‘이슬람 국가(IS)‘의 우두머리가 5년 만에 영상을 공개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근거지였던 시리아에서 궤멸됐다는 미국의 주장을 일축하기 위한 몸짓으로 보인다. IS의 미디어 조직 알푸르칸은 29일(현지시간) 아부 바르크 알바그다디(48)의 발언 모습이라며 18분짜리 영상을 유포했다. 알바그다디가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4년 7월 이라크 모술에 있는 알누리 대모스크에서 설교한 이후 처음이다. 영상의 주인공은 종전 영상에서 보였던 알바그다디의 외모와 비슷하며 수염이 더 자라 나이가 들어 보인다. 영상이 제작된 정확한 시기와 장소는 알 수 없지만 알바그다디가 ‘바구즈 전투’와 스리랑카 자폭 공격을 언급한 점에 비춰 최근으로 추정된다. IS는 영상 앞부분에 제시한 텍스트 부분에 ‘4월 초’로 시기를 달았다. 알바그다디는 영상에서 부르키나파소와 말리의 무장전사들과 연대하겠다고 다짐한 뒤 시위를 못 이겨 장기 집권 지도자가 실각한 수단과 알제리 시위를 예로 들며 독재와 맞서는 해결책은 성전, 지하드가 유일하다고 말한다. 여기까지는 영상이 나오다 갑자기 알바그다디의 모습은 사라지고 음성만 들린다. 그 음성은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부활절 테러’가 시리아 바구즈 전투의 복수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IS는 시리아 동부의 마지막 소굴 바구즈 전투를 끝으로 본거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의 모든 점령지를 상실했다. 음성만 나중에 따로 녹음해 편집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라크 사마라 출신으로 이브라힘 아와드 이브라힘 알바드리가 본명인 그는 “바구즈 전투는 끝났다”면서 “이 전투가 끝난 뒤 더 많은 전투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리랑카에서 형제들이 바구즈 형제들의 복수를 위해 부활절에 십자군(기독교인을 가리킴)의 자리를 뒤흔들어 유일신 신앙인(IS 또는 이슬람 원리주의자를 가리킴)의 마음을 달랬다”고 칭찬했다. 이어 “십자군 앞에 놓인 복수의 일부분”이라며, 기독교를 상대로 ‘복수 공격’이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영상이 공개되기 전까지 바그다디의 생존을 입증하는 마지막 증거는 지난해 8월 추종자들에게 세계 각지에서 ‘계속 싸우라’고 촉구하는 55분짜리 육성 파일이었다. 앞서 미국 정부는 바그다디에게 알카에다의 옛 두목 오사마 빈라덴과 같은 ‘최고 2500만 달러(약 290억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5년 동안 그가 모습을 드러내자 사망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이날 동영상에 나타난 알바그다디의 모습이 빈라덴을 사실상 오마주하듯 준전투요원 차림을 하고 AK47 소총을 옆에 놓아두고 양탄자 위에 앉아 있었던 것도 흥미롭다. 영국 BBC는 이번 동영상이 노리는 것은 IS가 거듭된 공격을 받아 세력이 크게 약해지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굴복하지는 않고 있다는 점을 조직원과 지지자들에게 보여주려는 것이었다고 분석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사설] ‘전화 한 통에 5억 달러’라니, 한미 분담금 협정 고쳐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화 한 통을 걸어 어떤 나라로부터 방위비분담금 명목으로 5억 달러를 더 받아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앞뒤 문맥이나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 등으로 미뤄 볼 때 ‘어떤 나라’는 한국일 가능성도 없지 않다. 정치인 트럼프 대통령이 미 국내의 정치유세에서 한 말이라고는 하지만, 우리가 듣기엔 불편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현지시간 27일 “어떤 나라를 지키면서 우리는 50억 달러를 쓰는데, 그 나라는 5억 달러를 쓴다”면서 이런 말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50억 달러, 5억 달러’ 발언은 실제와 달라 다른 동맹국을 지칭했다는 추정도 가능하다. 하지만 문제는 “내년에 더 많은 방위비 분담금을 원한다”고 밝힌 데 있다. 종전 3~5년이던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정 갱신 기간은 지난 2월 ‘매년’으로 변경됐다. 지난 3월 워싱턴포스트는 미군 주둔비 부담을 늘리는 ‘주둔비용+50’ 카드를 한국과의 협상에서 꺼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도 주한미군의 내년 주둔비 협상을 염두에 두고 나온 게 아닌가 한다. ‘주둔비용+50’이 무엇인가. 미군 주둔국에 주둔 비용은 물론 일종의 프리미엄으로 전체 비용의 50%를 더 부담시키겠다는 것 아닌가.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부 장관 대행이 보도를 즉각 부인하긴 했지만, 우리 국민이 결코 수용할 수 있는 안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제일주의에 따라 주둔비든, 무역 현안이든 동맹국을 가차 없이 몰아붙이고 있다. ‘매년 갱신’이라는 한미 분담금 협정도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때라 우리 정부가 대폭 양보한 결과다. 미국의 태도는 거듭 지적하지만 오만하고 불합리하기 짝이 없다. 여타 동맹국과 비교해 한국의 방위비분담금 비율은 낮기는커녕 상위 수준이다. 주한미군이 한국 안보에 도움을 주지만, 미국의 국익에 기여하는 부분도 결코 적지 않다. ‘전화 한 통에 5억 달러’는 동맹국을 얕잡아 본 발언이 아닐 수 없다. 한미 공조가 이렇게 일방적이어서는 제 기능을 발휘하기 어렵다. 정부는 협정 갱신 기간 재조정을 비롯해 할 말은 하고, 받아낼 것은 받아내야 할 것이다.
  • 경륜 같은 프로 빙상 스포츠… 6월 ‘아이스더비’가 뜬다

    경륜 같은 프로 빙상 스포츠… 6월 ‘아이스더비’가 뜬다

    빙속·쇼트트랙 접목 220m서 경쟁 방식 13년 동안 전력 쏟아… ISU와 3년 분쟁도 빙상 강국 네덜란드서 세계 첫 대회 개최남들이 모두 안 된다는 일에 13년 동안 진력을 쏟은 사람이 있다. 현도정(60) 아이스더비 인터내셔널 대표는 2006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아이스더비´라는 한우물만 파고 있다. 아이스더비는 스피드스케이팅(400m)과 쇼트트랙(약 111m)의 경기 방식을 접목시켜 220m 트랙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형태의 빙상 프로스포츠다. 세상에 없던 종목을 창조하려니 골짜기마다 사연들이다. 마침내 오는 6월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의 티알프 아이스 아레나에서 세계 첫 아이스더비 그랑프리 대회를 열기로 확정 지었다. ‘아이스더비의 아버지’ 현 대표는 28일 서울 용산구의 사무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2005년쯤에 지인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빙상에도 프로 스포츠 대회를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경륜처럼 ‘경빙’이라는 개념을 말해준 사람이 있었다”며 “사업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전 세계 빙상 선수들이 바라는 일이었다. 스케이팅을 주제로 한 엔터테인먼트, 즉 스포테인먼트를 만들면 관광 자원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2006년 회사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는데 그때만 해도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며 헛웃음을 지었다. 현 대표의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7년여간 웨딩드레스 사업을 하다가 외환위기 때 청산했고, 2000년부터는 영화 시나리오를 집필해 할리우드 진출을 노렸다. 아이스더비로 방향을 튼 뒤 2007년에는 미국 미네소타의 한 꽝꽝 언 호수에서 적정한 트랙 규격을 찾기 위해 길이별로 줄을 그어 놓고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220m라는 결과를 도출해 냈다. 그중에서도 가장 힘들었던 일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과의 분쟁이었다. 당시 두바이 정부와 계약을 체결하며 아이스더비 그랑프리의 개최가 현실화 될 듯했지만 ISU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아이스더비에 출전하면 연맹 주최 대회 및 올림픽 출전 금지의 불이익을 주겠다”고 엄포를 놓은 것이다. 2017년 12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서 ISU의 제재가 부당하다는 판단이 내려지기까지 3년 넘는 긴 싸움을 벌여야만 했다. 현 대표는 “빙상계의 최고 권위를 지닌 곳과 싸우느라 힘들었다”며 “ISU로부터 아이스더비가 마치 이단 취급을 당한 것이 괴로웠다. ISU의 경쟁자는 아이스더비가 아니라 다른 스포츠 종목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여곡절 끝에 네덜란드가 관심을 보여 조만간 아이스더비가 세상에 빛을 보게 됐다. 6월 1차 대회, 9월 2차 대회를 거쳐 내년 3월에 최종전을 통해 세계 스케이팅 통합 챔피언을 가르게 된다. 그는 “첫 대회를 강릉에서 열길 원했지만, 결국 더 적극성을 보인 스케이팅 강국 네덜란드로 확정됐다”면서 “아이스더비를 ‘스케이팅의 슈퍼볼’로 키워 보겠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트럼프 “러·중, 북한 문제 돕고 있어 고맙”, ‘우군 프레임’ 씌우기

    트럼프 “러·중, 북한 문제 돕고 있어 고맙”, ‘우군 프레임’ 씌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 러시아와 중국이 미국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북러, 나아가 북·중·러 밀착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이에 맞대응하는 것보다 러시아와 중국이 북한 비핵화를 위한 미국의 ‘우군’이라는 프레임을 내걸어 대북 제재 등 국제적 압박에서 이들이 이탈하는 일을 막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진행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과 관련, “어제 푸틴 대통령의 성명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그 역시 그것(비핵화)이 이뤄지는 걸 보길 원한다. 난 러시아와 중국이 우리를 돕고 있는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중국은 우리를 돕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이 그렇게 하길 원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국의 바로 옆에 핵무기가 있는 걸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서도 “우리가 무역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 때문에 그들(중국)이 우리를 돕고 있다고도 생각한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푸틴 대통령의 성명은 “러시아는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외교적 해결 진전에 기여하기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미국과의 직접 대화 구축과 남북한 관계 정상화를 위한 북한 지도부의 행보를 환영한다”며 북미 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대목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둘러싼 러시아와 중국의 역할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고 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밤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도 “푸틴 대통령이 ‘북한 문제로 미국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발표한 걸 봤다”며 “우리는 핵무기를 제거하길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어 “우리 모두, 러시아도 중국도 그것들(핵무기)을 없애야 한다”면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큰 도움이 돼 왔다. 우리는 무역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난 북·중 국경과 관련해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우리는 전 세계에서 다시 존경받고 있다”며 “이는 매우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협상에서 배제하라는 북한의 요구 및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은 전적으로 미국의 차후 태도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는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한 입장, 그리고 향후 북한과의 협상 전망을 물어보는 질문에 “나는 우리가 북한과 매우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즉답을 피한 뒤 “많은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러 정상회담을 거론한 뒤 “북한과의 합의를 이뤄가는 방향을 향해 많은 흥분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난 김정은과 훌륭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러면서 언론들을 향해 “여러분도 언젠가는 사실을 보도하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먹방 유튜버 밴쯔, 심의받지 않은 광고로 기소..선고 공판 연기 ‘이유는?’

    먹방 유튜버 밴쯔, 심의받지 않은 광고로 기소..선고 공판 연기 ‘이유는?’

    심의받지 않은 광고를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유튜버 밴쯔(본명 정만수)에 대한 선고 공판이 연기됐다. 대전지법 형사5단독 서경민 판사는 당초 25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밴쯔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연기했다. 헌법재판소가 건강기능식품 광고를 사전에 심의하는 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밴쯔는 지난 2017년 건강식품 브랜드 ‘잇포유’를 런칭,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면서 혼동의 우려가 있는 광고에 대한 심의를 받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열린 재판에서 밴쯔 측 변호인은 “심의를 받지 않은 광고를 한 혐의는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사안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이 났다고 하더라도 법률이 폐지되기 전까지 종전 규정을 적용하는게 옳다”면서도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한 취지를 보면 이 사건을 처벌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고 선고 연기 사유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연예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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