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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기물 예치금 단계 인상/실처리비용의 65%선으로/2천년까지

    환경부는 24일 제조업체의 제품 출고때 예치토록 한 뒤 소비자가 쓰고 난 제품을 회수해오면 돌려주는 폐기물예치금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00년까지 단계적으로 예치금을 높여나기기로 했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규를 개정,현행 예치요율을 상향조정할 방침이다. 환경부가 마련중인 예치금제도 개선방안을 보면 폐기물을 실제로 회수해 처리하는 비용의 20∼30%에 불과한 예치금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올려 오는 2000년까지 65%수준으로 올리기로 했다. 예치금제도란 제조업체 및 수입업체가 가전제품·종이팩·금속캔·건전지·타이어 등 재활용이 가능한 5개 품목류 11개 공산품을 출고할 때 일정액의 예치금을 납부토록 한 뒤 제품이 수명을 다해 폐기될 때 회수하는 제품에 한해 되돌려받도록 하는 자원재활용촉진방안이다. 현행 예치금의 산정기준을 보면 가전제품은 TV세트·세탁기·에어컨 등이 ㎏당 30원씩이며 수은전지는 1개에 1백원,대형타이어는 1개에 4백원씩 등으로 책정되어 있다. 그러나 이같은 예치금은 제조업체가 실제로 회수처리하는 비용의 20∼30%에 불과해 회수처리에 소극적인 태도를 유발한 끝에 제조업체의 회수처리율이 지난해 평균 8.6%에 불과한 실정이다. 환경부는 회수처리율이 이처럼 낮아 예치금제도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이유가 예치금이 너무 낮게 책정되어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이를 대폭인상함으로써 회수처리를 통한 재활용이 촉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부는 올들어 지금까지 폐기물예치금대상 제조 및 수입업체로부터 모두 3백억원의 예치금을 부과했다.
  • 쓰레기 버릴땐 이렇게/일반쓰레기는 부피줄이고 유리조각은 잘게 부숴

    ◎우유팩은 물로 깨끗이 헹군뒤 말려 재활용함속에 쓰레기종량제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쓰레기를 제대로 분리하지 못하고 버려 불이익을 당하는 가정등이 적지않다. 일반쓰레기의 부피를 줄이는 요령과 재활용쓰레기를 분리하는 방법등을 다시 한번 점검해본다. ◇일반쓰레기는 부피를 최대한 줄이는 요령이 필요하다.음식찌꺼기를 비롯해 젖은 쓰레기는 물기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구멍을 뚫은 일반비닐에 담았다가 규격봉투에 담는다.퇴비로 이용하고 싶은 가정에서는 마당에 구덩이를 파고 음식쓰레기를 묻어 썩게 해서 사용하면 된다. 튀김기름은 한번 사용한 뒤 버리지 말고 다시 쓰고 버릴 땐 신문지등에 기름을 흡수시킨 뒤 버리면 효과적이다. 깨진 유리·형광등·스티로폴등은 잘게 부수거나 작게 만들어 규격봉투에 담으면 부피를 줄일 수 있다. ◇재활용쓰레기는 분류해 모아두는 지혜가 필요하다.신문지는 비닐코팅된 광고가 끼어 있으면 빼낸 뒤 쌓아두었다가 끈어로 묶는다.젖은 신문은 수거가 되지 않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우유팩등 종이팩은 내용물을 깨끗하게 비우고 물로 헹군 다음 말려서 펼치면 효과적이다.책·공책·상자류등은 비닐코팅된 표지와 스프링·테이프·핀등을 떼어낸 뒤 함께 묶는다. 캔의 경우 속을 헹군 뒤 발로 밟아 부피를 작게 만들어 버리면 된다.이때 플라스틱 뚜껑이 있는 경우 따로 모은다.또 부탄가스나 살충제용기는 폭발위험이 있으므로 구멍을 뚫어 버리는게 좋다.철사·철핀등의 고철류와 알루미늄창틀·스테인리스그릇등은 봉투에 넣어 버려도 된다. 페인트병·합성수지용기등 플리스틱류는 뚜껑을 제거한 뒤 속을 헹구고 상표가 찍힌 비닐이 용기에 붙어 있는 경우 떼어내고 수거토록 한다. ◇대형·건축쓰레기는 별도의 신고를 해야 한다. 못쓰게된 장롱이나 냉장고등은 동사무소에 사전신고한 뒤 별도의 수거료를 내고 정해진 날에 내놓는다.
  • 폐기물 예치금제 “유명무실”/환경처 국감자료

    ◎요율 너무 낮아 회수 기피 정부가 폐기물회수를 촉진하기 위해 깡통·유리병·가전제품·윤활유 등에 물리고 있는 폐기물 예치금제가 실제 회수·처리비용에 비해 터무니없이 낮게 책정돼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환경처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한국자원재생공사가 지난해 한국폐기물학회에 용역을 맡겨 이들 폐기물의 실제 회수·처리비용을 산정한 결과 1천5백㎖짜리 패트병의 경우 회수처리비용이 개당 80원인데 비해 현행 예치금요율은 실제 처리비용의 6.2%에 불과한 5원으로 책정돼 있다. 또 텔레비전은 가전업체가 회수처리하는데 ㎏당 1천6백85원이 소요되는데 반해 예치금요율은 ㎏당 30원으로 실제비용의 1.8%에 지나지 않는다. 이밖에 유리병은 예치금요율이 실제 회수·처리비용의 3.4%,종이팩은 3.6%,패트병 6.2%,뚜껑부착형 철캔은 22%였다. 특히 최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에어컨은 0.6%에 불과했다. 폐기물예치금 요율이 이처럼 낮게 책정됨에 따라 납부업체들의 예치금 회수도 극히 부진,지난해 총 2백84억원의 부과금액중 반환해간 금액은 7.8%인 22억3천만원에 지나지 않았다.
  • 폐지 50%재활용…세계최고 수준/일본에선:2(녹색환경가꾸자:79)

    ◎화장지 70%가 재생지… 종이침대도 만들어/가시와시에선 폐식용유 100% 회수 가루비누로 제조 현대는 리사이클 시대다.하나밖에 없는 지구의 소중한 자원과 과거에는 그냥 버렸던 쓰레기의 재활용이 현대사회에서는 환경보호의 중요한 테마로 등장하고 있다.세계적 하이테크 국가인 일본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인 쓰레기의 리사이클 분야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쓰레기 리사이클은 쓰레기의 분리수거로부터 시작된다.쓰레기를 분리하지 않으면 재활용은 사실상 불가능하다.일본 가정에서는 20여년 전부터 쓰레기의 분리수거가 시작됐으며 이제는 「분리하면 자원,혼합하면 쓰레기」라는 인식이 일반화 됐다. ○우유팩 회수운동 일본에서는 이러한 분리수거를 바탕으로 폐지를 이용한 재생지,폐식용유로부터의 비누제조,쓰레기를 이용한 비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레기의 재활용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일본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시에 있는 신영제지.우유팩 등의 분리수거를 통해 재생지를 만드는 현장이다.신영제지는 지난 75년부터 우유팩과 다른 폐지등을 혼합해 주로 화장지·티슈 등의 재생지를 만들고 있다.가와하라 가쓰히로 공장장대리는 『연 7천6백여t의 우유팩·청량음료팩·폐지 등을 처리,화장지 등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한다. 주요 원료인 우유팩은 개인이나 시민단체로부터 받고 있다.그 대표적인 단체가 「전국 우유팩 재이용 연락회」.전국적으로 1백여 단체에 30만명이 참가하고 있다.일본의 우유팩 회수운동은 지금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본의 종이팩 소비는 연 34억개 정도.회수운동은 모두 최고급 펄프로 만들어진 이러한 종이팩을 한번 쓰고 버리는 것은 중대한 환경오염이며 자원낭비라는 인식으로부터 출발했다.신영제지의 가와하라 공장장대리는 『일본 화장지의 70%는 재생지』라고 말한다.한때는 화장지의 1백%가 재생지였으나 최근 펄프가격이 싸지며 70%로 낮아졌다고 그는 설명한다. 폐지로는 화장지만 만드는 것은 아니다.보통 사무실에서 쓰이는 일반종이도 만들며 명함을 재생지로 만든 사람도 있다.재생지만을 이용한 선물세트도 있다.도쿄에 있는 프레스테이지 저팬사는 더욱이폐지를 압축 가공하여 침대나 의자를 만들고 있다. ○주민들이 공장설립 종이침대는 가볍고 이사할 때는 칼로 절단할 수 있어 해체도 간단하다.내구성이 약해 2∼3년 밖에 사용할수 없다는 단점은 있으나 가격(1만4천엔)이 보통 침대의 5분의 1 이하라는 장점도 있다.한 지역에서의 거주기간이 한정되어 있는 단신부임자나 대학생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고 있다. 버리는 종이의 이러한 리사이클은 자원의 재활용 뿐만아니라 환경보호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정보화시대의 사무기기 자동화에 따라 종이쓰레기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폐지의 재활용은 환경보호의 중요한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일본의 폐지 이용률은 50%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폐지와 함께 생활배수로 버려지는 폐식용유의 재활용도 중요한 환경오염 방지대책중의 하나다.가정으로부터 나오는 폐식용유는 합성세제와 함께 중요한 수질오염원이기 때문이다. 지바현 가시와시 공업단지에 있는 주식회사 데가누마셋켕.폐식용유로 가루비누를 만드는 공장이다.이 공장은지바현 북부에 있는 아름답던 데가호를 심각한 오염으로부터 되살리기 위해 주변 사람들로 결성된 「데가호 셋켕 공유회」회원 1만명이 1계좌 1천엔의 출자금으로 85년 만들어진 주식회사이다. 주민들은 폐식용유를 생활하수로 버리지 않고 1백% 재생 가루비누를 만들기로 하고 이 공장을 만들었다.공유회는 각지역에 운영위원회를 만들어 폐식용유를 월 2∼3회 회수하고 있다.회수된 폐식용유는 먼저 불순물을 침전시켜 정제한후 1천7백외 가마솥에 넣어 가성소다와 혼합한다.1일 정도 끓인 후 식힌 다음 소다회를 넣어 섞으면 비누가 만들어진다.생산량은 월 5t 정도. ○수질오염 크게 줄여 공유회와 같은 시민단체 뿐만아니라 지방자치단체에 의한 폐식용유의 회수와 리사이클도 증가하고 있다.도쿄도 무사시노시는 지난 91년부터 도쿄도의 오타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하는 등 폐식용유의 리사이클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 무사시노시의 이시하라 계장은 『폐식용유를 회수함으로써 일차적으로 수질오염을 막을 수 있고 그것으로 만든 비누의 하수는 짧은 시간내에 분해되어 물를 오염시키지 않는다』고 말한다. 일본에서는 환경보호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폐식용유로 만든 비누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무사시노시는 회수장소에서 폐식용유를 가져오는 사람들에게 2백g의 가루 비누를 주고 있으며 「데가호 셋켕 공유회」 회원들은 자신들이 배출한 폐식용유에 해당하는 양만큼의 비누를 사서 쓰고 있다.자신들이 배출한 것을 스스로 회수,그것을 재생·이용하고 있는 것이다.그들의 이러한 리사이클 정신은 오염된 지구를 살리는 「녹색운동」의 바람직한 모델이라 할수 있다.
  • 쓰레기 규제정책 겉돈다/예치금 액수 적어 실효 못거둬

    ◎접객업소 1회용품 사용 여전/감사원 43건 적발 쓰레기줄이기 및 분리수거,1회용품 사용 안하기등과 관련한 정부의 각종 환경정책이 관련법규의 미비와 현실성이 없는 대책들로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에 따르면 환경처가 기업의 자기회사제품의 회수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폐기물회수처리예치금제도는 예치금액이 실제처리비용의 1.8∼45.5% 수준에 그쳐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폐종이팩은 연간 배출량의 1.3%,폐철캔은 7.8%만 회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전국의 시·군·구에서 지난달부터 실시하고 있는 위생및 식품접객업소의 1회용품 사용안하기 운동이 많은 업소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데도 잘 시행되고 있는 것처럼 허위보고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 김 대통령­환경단체대표 등 대화 요지

    ◎“환경보호는 구민·정부 모두의 몫”/환경정보 과감히 공개… 국민협조 요청/전문기술관료 등용·물정책 재수립을 김영삼대통령은 18일 하오 환동운동단체대표와 환경분야유공자등 33명을 청와대로 초청,낙동강오염사건을 비롯한 환경문제전반에 걸쳐 의견을 나눴다.다음은 대화요지다. ▲김대통령=낙동강오염사건이 나기전부터 여러분과 만날 계획이었는데 공교롭게 이제야 만나게 됐습니다.솔직한 이야기들을 듣고 싶습니다. ▲차준엽(45·자연보호운동가)=지난 91년 페놀사건 이후 환경처장관만 세차례 바뀌었을 뿐 실무자들은 전혀 바뀌지 않고 그대롭니다.민간단체와 환경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통령자문기구가 발족돼야 합니다. ▲이을호(84·광록회회장)=지금의 환경문제는 인명경시에서 비롯된 것입니다.재임중 인명존중정신만 확립하신다면 환경문제도 해결되리라 봅니다. ▲최렬(45·환경운동연합사무총장)=과거 군사정부가 환경문제에는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오히려 환경운동을 탄압만 해와 지뢰밭이 언제 터질지 모릅니다.과거에는 치수를잘하면 훌륭한 임금이었고 산업화시대에는 용수를 잘하면 훌륭한 지도자였지만,이제는 물을 잘 보호해야(보수) 훌륭한 대통령이 됩니다.기존의 관료들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관심있는 인사들이 많이 참여해야 합니다. ▲권숙표(환경교육협회회장)=물관리를 한부처에 전담시키면 다른 부처는 무관심하게 마련입니다.낙동강물이 깨끗해지려면 20년이 걸려야 하고 전부처가 나서서 엄청난 투자를 해야 합니다. ○관료들 사고 바꿔야 ▲김상종(42·서울대미생물학과교수)=관료들의 무책임·무사안일이 바뀌지 않으면 이번 대책도 성공하기 어렵습니다.페놀사건 이후 달라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실무자들은 오히려 승진만 했습니다.지난해 여름 서울시 수돗물이 오염됐다는 연구결과를 관료들이 묵살함으로써 오늘의 사태를 불러왔습니다.이번 낙동강오염파동이 났을 때도 부산지방환경공무원들은 기원에 모여 화투를 치고 있었습니다.환경처는 역대로 법대출신들이 운영해왔는데 전문기술관료를 등용해 기존시설부터 제대로 가동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장원(37·대전대환경공학과교수)=새정부들어 규제완화를 명분으로 환경정책은 오히려 후퇴했습니다.새로운 사고를 가진 인재를 등용하고 환경전문가의 자문을 구해 물관리정책을 다시 수립해야 합니다. ▲서경석(46·경실련사무총장)=신경제5개년계획과 국토개발계획을 환경보호측면에서 전면재검토해야 합니다.공무원에게 맡겨만 놓아서는 안됩니다.민관합동으로 타스크포스를 만들어 환경정책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합니다. ▲장을병(61·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김대통령이 민주화운동의 선두에 섰던 것처럼 환경보호운동에도 앞장서주십시오. ▲김천주(61·주부클럽연합회장)=주부들이 쓰레기를 분리해두어도 당국에서 한꺼번에 수거해가는 것이 현실입니다.정부에서 솔직히 환경실상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면 국민들은 시간제 급수를 한다고 해도 따를 것입니다. ▲조혜자(60·한국부인회환경분과위원장)=자원재활용도 중요하지만 자원절약이 더 중요합니다.물오염의 가장 큰 주범은 골프장입니다.음료수용기도 종이팩에서 모두 유리병으로 바꿔야 합니다. ▲강문규(63·YWCA연맹사무총장)=정부가 갖고 있는 환경정보를 대담하게 공개해 국민에 대한 교육자료로 활용했으면 합니다. ▲도갑수(49·한국폐기물학회부회장)=앞으로 경제에 있어서도 환경생산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오세창(52·대구대지리학과교수)=낙동강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금호강의 오염원인은 영천에 댐을 막아 하루 30만t을 포항제철에 보내고 4만t만 흘러내리게 하기 때문입니다.금호강물만 제대로 흘러내려도 낙동강을 살릴 수 있습니다. ○환경처 지위 격상을 ▲장준영(전국환경관리인연합회장)=선거공약대로 환경처를 부·원으로 승격시키고 청와대에 환경보좌관을 신설했으면 합니다. ▲김대통령=32년동안의 군사정권이 남긴 오물을 모두 이어받아 청소하지 않으면 안되는 입장입니다.국민의 협조를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국민 모두가 녹색운동의 감시자가 돼야 합니다. 수도요금납부거부운동은 안하는 게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오히려 수도요금을 더 올려서라도 환경에 더 투자를 하라고 요구하는 게 어떨까요.정부와 국민 모두가 내탓이란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 막걸리 LA서 “불티”/7만2천통 한달만에 동나/인천탁주 첫 수출

    최근 미국에 한국의 막걸리가 처음으로 상륙,공급이 달릴 정도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진로소주를 독점판매해온 K·M 머천트사(대표 이건만)는 한국의 막걸리 제조업체인 인천탁주합동제조와 농주 수입판매계약을 맺고 지난달 중순 우선 컨테이너 2대분 7만2천통을 들여와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재고가 이미 동났다. K·M사는 한국에 막걸리를 추가로 주문해 내주쯤 컨테이너 2대분을 더 들여오게 되며 앞으로는 매주 컨테이너 1대분을 수입할 계획이다.「농주」 1통분 소매가는 1달러89센트. 쉽게 변질되고 보관상 문제가 있어 수출뿐만 아니라 국내유통에서도 어려움을 겪던 막걸리를 수출할 수 있게 된 것은 인천탁주합동제조가 지난해 9월 최첨단 식품가공및 포장기술을 도입해 6개월 이상 유통될 수 있는 진공위생 종이팩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 폐기물 부담금제/품목 확대·요율인상 방침

    ◎환경처,제도개선안에 학계의견 대폭 반영/대상품목 96년까지 21종으로 늘려/예치금도 최고 10배까지 상향조정/업계 강력반발 불구 폐기물 감량효과 기대 환경처가 폐기물학회에 의뢰해 마련,최근 공청회에서 발표한 폐기물처리및 부담금제 개선안이 대상품목을 크게 늘리고 부담액도 대폭 인상하는 방향으로 윤곽이 잡혀 업계의 반발을 사고있으나 상당수 내용이 환경처 최종안에 반영될것으로 보인다.최종안은 대상을 늘리고 요율을 올리는 개선안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될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해당품목에 대해서는 원가인상부담을 줘 기업들에는 여러가지 어려움을 빚게 하지만 폐기물처리의 세계적인 추세가 원인제공자 부담으로 가고있는데다 폐기물감량을 위해서도 필요불가결한 조치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우선 예치금품목에 기존의 유리병,종이팩,수은전지,산화은전지,텔레비전,세탁기,타이어,윤활유등 8종에다 수거만 하면 재활용이 가능한 페트병 농약병 의약품용기 자동차배터리 형광등 에어컨 냉장고등 7종을 추가,모두 15종에 대해 시행하는 쪽으로 안을 만들었다. 내년부터 시행하는 부담금제는 지난해 예치금 품목에 들어있었던것 가운데 재활용이 불가능하거나 수거가 힘든 살충제용기,부탄가스용기,유독물용기,화장품용기,알칼리망간건전지,망간건전지,리륨전지,니켈카드뮴전지,합성수지원료등 9종을 부담금으로 전환토록 했다. 그리고 라면용기,과자봉지등 복합재료용기,부동액,종이기저귀,껌,담배등 사실상 사용후 버려지는 7종을 포함시키고 96년부터는 일회용접시와 컵,나무젓가락,면도기,칫솔등 5종도 추가,모두 21종에 대해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업체들의 반발이 가장 심한 요율부문에서 예치금의 경우에는 실제처리비용과 견주어 회수가 쉬운것은 거의 1백%까지 받고 회수가 어렵더라도 최소한 실제처리비용의 20%이상은 물리는 것으로 되어있다.그리고 재활용률도 감안했다. 예를 들어 종이팩의 경우에는 1천㎖들이의 실제처리비용은 11원이 드나 회수의 어려움이 커 2원으로 해 현행 20전보다 10배 상향조정했다.알루미늄캔은 회수도 다소 쉽고 재활용률도 높아 실제처리비용인 4원40전의 91%수준인 4원으로 하는등의 방식으로 요율을 정하고 있다.이에따라 예치금품목들의 요율은 지금보다 2배에서 10배까지 상향 조정해놓았다. 주요품목의 조정요율을 보면 종이팩이 2­4원,알루미늄캔및 철제캔 유리병 4­8원,페트병 40­60원,농약병 40­50원,형광등 40원 타이어 1백50­1천3백원,텔레비전 1천5백원 세탁기및 에어컨 4천원 냉장고 6천원등이다. 그러나 돈을 돌려받지 못하는 환경세성격의 부담금은 오염도가 비슷한 예치금품목을 기준으로 10­20%수준에서 책정했다.예치금품목인 농약병 5백㎖들이의 요율이 40원이고 크기와 재질은 같으나 담는 내용물때문에 부담금품목으로 올라간 유독물용기의 요율이 농약병의 14%인 5원60전으로 책정된것등이 이때문이다.
  • “폐기물부담금 대상 확대/껌·담배등 17개품목 지정/환경연 공청회

    환경보호를 위해서는 폐기물부담금대상을 넓혀 담배 껌 부동액등도 이에 포함시키고 종이팩 가전제품등에 대한 예치금 요율을 크게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19일 제기됐다. 한국폐기물학회는 이날 서울 불광동 국립환경연구원에서 열린 「폐기물처리비용분담에 관한 공청회」에서 환경처로부터 용역을 의뢰받은 폐기물예치금과 부담금제개선방안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안에 따르면 폐기물부담금대상에는 담배 껌 전지 나무젓가락등 1회용품과 화장품용기등 17개품목을 지정했으며 부담금은 담배의 경우 한갑에 40원,껌은 한개당 0.8원씩을 물리는등 이들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을 감안해 물려야 한다는 것이다. 또 폐기물예치금대상은 현재 시행되고있는 종이팩 알루미늄 캔등 9개품목에다 형광등 냉장고등 5개품목을 추가하고 예치금요율은 품목의 특성에 따라 개당 2∼6천원까지 부담시키는등 최고 10배까지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외언내언

    현재 세계에서는 매년 34억㎥의 산림이 벌채된다.이중 절반이 연료용이고 나머지 절반이 건축·합판·종이산업에 쓰인다.그러나 80년대에 들어서서 이런 분량으로 산림을 쓰다가는 생태계가 회복할수 없을 정도로 파괴될 것임을 깨닫기 시작해서 모든 나라들이 산림자원 아껴쓰기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게 됐다.미국과 호주가 대표주자인데 10억그루 나무심기운동을 할뿐만 아니라 50년대이래 해마다 3.5%씩 증가하던 목재벌채량을 80년대에 1%수준으로 끌어내렸다.◆이 끌어내리기의 주대상품목이 종이이다.종이는 산림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쓰레기도 늘린다.어느나라에서든 쓰레기의 40%가 종이이다.많은 산업제품들이 점차로 작아지는 경향에 있어서 종이로 인한 쓰레기는 그 비율이 커지는 추세까지 갖고 있다.그래서 유럽에서는 종이팩제품들을 아예 무역거래에서 제외시키는 현상까지 보이고 있다.어느나라나 재생종이 쓰기에 열을 올리고 있고,일본은 재빠르게 폐지의 탈잉크기술개발에 앞서고 있다.◆우리도 이즈음 재생지 쓰기에 눈뜨고 있다.모든 행정문서는재생지로 쓴다는 원칙도 세웠다.이 의지를 확대해서 「환경마크제」라는 것도 만들었다.고지를 50%이상 사용한 재생종이류,고지를 90%이상 사용한 화장지류,폐플라스틱을 60%이상 사용한 재생플라스틱들에 대해 「환경마크」를 부여하고 이의 사용을 촉진하자는 제도를 지난 6월부터 실시했다.그러나 이 일이 우리에게선 너무 답답하게 전개되고 있다.◆「고지 90%이상 사용」이라는 표기가 붙은 화장지를 소비자들이 오히려 사기를 꺼린다는게 업체의 반응이다.소비자가 사지 않으려 하니까 아예 재생품 환경마크를 신청하려는 업체까지 늘지를 않고 있다.지난 4개월간 단 17개제품만이 환경마크를 받아갔다고 한다.◆페놀사건 이후 환경의 문제가 어떻게 생활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가를 실감하면서도,재생지 하나 쓰기에 나서지 않는 소비자로 우리는 지금 있는 셈이다.세계인이 되기에는 너무 부족한 하영의 삶을 사는 것 같다.
  • 여성단체 주도/자원재활용운동 점차 확산

    ◎우유팩수집 등 학교·가정서 큰 호응/재생업체 제때수거 안해가 문데로 쓰레기를 줄이면서 자원을 재활용,환경보호에 앞장서자는 자원재활용운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특히 최고급 펄프를 사용하기 때문에 질이 좋은 화장지의 재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우유팩의 수거는 보존자원이 절대부족인 우리 현실에서 지역사회·각급 학교·종교단체·사회단체등으로 확산되며 국민적인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수거 및 지원체제가 확립되지 않아 자원재활용이 생활속에 뿌리를 내리는데 지장을 초래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우유팩 수거운동을 벌여온 대한주부클럽연합회의 경우 모아 놓은 우유팩을 보관할만한 장소가 없고 제지업체의 수거도 제때에 되지 않아 현재 캠페인을 중단한 상태.서울YWCA에서도 지난 5월부터 우유팩을 모으고 있으나 재생업체가 제대로 수거해 가지 않아 우유팩의 처리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처럼 우유팩이 제대로 수거되지 않는 이유는 우유팩 재생업체의 인력과 차량이 모자라기 때문. 자원재생공사의 수거차량도 최소한 일주일전에 연락을 해야 겨우 나오는 형편이다.따라서 열성적인 주부들은 자원재활용품 교환코너를 운영하는 사회단체나 대형 백화점을 직접 찾아 우유팩과 재생화장지를 교환해가기도 하지만 많은 가정에서 우유팩의 분리수집을 아예 중단해 버리기 일쑤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박진희총무는 『수거체계가 미흡해 모처럼 국민적인 호응을 얻어 시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자원재활용운동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초래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마저 낳고 있다』면서 『우유팩을 체계적으로 수거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시민들의 분리수집 열기를 계속 북돋워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주부클럽에서는 요즘 아예 우유를 종이팩 대신 유리병에 담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으나 용기 교체 및 병회수부담등을 이유로 업체들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우유팩 분리수거에 대해 주부환경봉사자로 서울시 알뜰주부재활용품 상설전시관에서 안내와 홍보를 맡고 있는 양순옥씨는 『분리된 쓰레기를 가져 가면서 재생용품과 맞바꿔주는 방법을 택한다면 주부들에게 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한 동기를 유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중간집하과정이 매우 단순화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실제로 전국주부교실중앙회가 지난 4월 서울에 사는 주부 8백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정쓰레기처리실태」에서 주부들의 46.6%가 모아놓은 재활용쓰레기에 대한 보상으로 휴지·공책·그릇따위 재생용품을 받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방법은 우유팩을 이용,재생화장지를 생산해내도 생협 창구나 사회단체외에는 소비자를 만날 길이 없어 고민하는 재생업체들에게도 판로를 열어 주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우유팩 재생업체는 부림제지,대왕제지,원경제지,신양펄프등 5곳정도.이들 재생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업체들 대부분이 중소기업들인데다 아직 우리나라에 재생산업이 성장할 풍토가 마련되지 않아 대부분 심각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따라서 세제혜택등 재생업체의 기능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이 강구돼야 함은 물론 인력·자금력·정보가 풍부한 대기업들의 사업참여,재생용품 전문매장의 설치등도 시급한 과제다.또한 자원재생에 대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등도 우유팩 수거를 비롯한 자원재활용을 효과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필수과제라고 관련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 일회용품 처리부담금 내년 도입/자원재활용촉진법 추진

    ◎나무젓가락·껌등 대상/제지·제병업체등 중점업종 지정/재생원료 일정률 사용 의무화/분리수거 돕게 제품에 재사용방법 명기 유도 내년부터 나무젓가락이나 껌,1회용 컵·치솔·치약·기저귀등 1회용품에 대해 폐기물처리부담금제가 새로 도입된다. 또 제지·제병업체등 재활용중점추진대상업종이 지정돼 원료의 일정비율이상은 의무적으로 재생원료를 사용해야 하며 정부등 공공기관의 재활용제품 구입도 의무화된다. 정부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폐기물재활용을 촉진하기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가칭「자원재활용촉진법」을 올 정기국회에 제출,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정부가 29일 마련한 「자원재활용촉진법」추진방향에 따르면 현행 「폐기물관리법」의 폐기물재활용관련부분을 따로 떼어내 이 법에 흡수하고 폐기물재활용의 법적용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자원절약의 효율성을 높이기위해 현행 규제중심에서 지도·지원및 규제체제로 전환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제지·제병업체등 재생원료를 쓰는 업종을 지정,일정비율이상의 재생원료사용을 의무화하고 재활용촉진을 위한 기술개발에 대해 금융·세제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공업발전기금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자금 폐기물관리기금등을 통해 폐기물재활용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재생원료를 많이 사용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세제상의 혜택도 부여할 방침이다. 또 폐기물분리수거를 돕기위해 제품에 재활용방법등을 명기하도록 하고 폐기물예치금제(건전지나 종이팩 유리병등에 대해 예치금을 받아놓고 회수시 환불해주는 제도)와는 별도로 1회용품 사용억제를 위해 1회용품 제조업체에 대한 폐기물처리부담금제를 새로 도입키로 했다. 이밖에 폐기물예치금의 환불대상도 현행 제조·수입업자에서 고물상협회등 민간단체에 까지 확대키로 했다.
  • 외언내언

    면도기 2억6천만개,칫솔 1억3천만개,나무젓가락 66억개,스티로폴용기 4억2천만개,알루미늄접시 4억개,종이컵 28억개….무슨 수치인가.91년 우리가 소비한 1회용품의 수량이다.이것만 있는것도 아니다.89년부터 등장한 1회용 카메라는 값이 싼것도 아니어서 개당 1만원씩 하는데도 연간 1백만개씩 팔리고 있다.새로운 개발도 이어진다.등산중 취사를 금지시키자 곧 등장한것이 1회용 보온도시락.◆편리해 쓰면서도 늘 버리기가 아깝고 과소비다라는 생각을 하기는 한다.하지만 과소비보다 더 심각한 측면은 쓰레기문제.지난해 기준으로 하루 트럭 4천대분이 1회용품 쓰레기다.뿐만아니라 이 제품들은 대개 그 소재가 환경오염의 주범들이다.우리에게서 연간 6억개가 팔리고 있는 종이기저귀는 물기를 빨아들이는 불직포계통의 소재와 이를 싸고 있는 비닐이 들어 있는데 이것이 땅속에서 분해되는데는 최소 3백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때문에 미국의 경우 이미 종이기저귀 판매금지가 법안화되고 있다.플로리다주는 제일 앞서서 93년10월부터 1회용 기저귀판매 금지를 확정했다.20개주이상이 현재 판매금지나 특별과세를 추진해 가고 있다.종이컵은 좀 나은 편이어서 자연분해가 20년쯤이지만 이 역시 유럽에서는 쓰레기문제로 간주하여 무역품목에서 제한을 시작했다.무엇이든 종이팩에 담긴 것은 통관에서 걸린다.◆1회용품 생산업에 폐기물처리부담금을 물리는 제도가 마련되고 있다.연간 제조비용만으로 따져 8천억원이 넘어선 1회용품업을 갑자기 판매금지로까지 몰고 가기는 어려울 것이다.그러나 폐기물 부담금을 부과하는 정도로 1회용품에 대한 정책을 마련하는 것은 오늘의 추세로 보아 너무 느린 작업이다.부담금을 뛰어넘는 보다 근본책,즉 아예 안쓰기정책을 연구해 볼일이다.
  • 외언내언

    이 며칠새 우리는 갑자기 넘쳐 흐르는 환경문제들 속에서 살고 있다.리우유엔환경회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만 아니라,우리 자신도 20번째 맞는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자못 크게 만들었다.국가환경선언문의 선포식도 가졌고 「쓰레기 없는 날」도 제정됐다.정책적으로도 진일보하고 있다.그린산업정책을 앞당겨 실시할 것을 발표했고 오염극소화 기술개발에 1천억원 지원안도 확인됐다.국가환경회의와 국회환경특위 신설도 추진할 모양이다.◆그러나 이 모든 움직임 속에서도 희한한 것은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에 대한 막연함이다.지금 유일하게 명백한 것은 개인차원의 소박한 환경운동 하나이다.종이 한장이라도 아껴써서 자원절약과 쓰레기 축소에 이바지하자 라는 행동이 하나 있고,쓰레기처리를 돕기위해 분리수거에 참여하는 성의가 하나 있다.하지만 이나마도 또 구조적 미비 때문에 좌절되고 있다.분리된 쓰레기는 매립장으로 가기도 전에 다시 혼합된다.백화점에서 종이팩이나마 줄이자고 했지만 이 역시 좀처럼 실행되진 않는다.◆산업폐기물의 문제는 더 난처하다.이것은 세계환경문제의 확대 때문이 아니라 당장 내 눈앞에서 처리되어야 한다는 현실임에도 아직 실질적 해소의 과제들에는 누구도 접근해 있지 않다.누구보다 먼저 산업체 자신이 쓰레기의 오염축소작업을 해야 한다.이 일을 하지 않고 그저 폐기장만 정부가 마련해주겠지 하는 것은 한심할 뿐 아니라 우둔하기 짝이 없는 감각이다.◆선언이나 행사를 뛰어 넘는,작지만 구체적인 행동들이 개인이나 조직의 각 단위에서 좀더 실질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때에 있다.개인으로서는 환경문제의 흐름이 무엇인가를 파악하는 단편기사들이 아니라 총괄적 개설서라도 한권 정독해 보는 것이 옳고,기업들은 일반원칙들을 정해보는 리우환경회의 보다 앞서 당장 지금부터 프레온가스사용이 규제되는 몬트리올의정서가입에 따른 대책을 만드는 일이 급하다.이 모습들이 너무 눈에 뜨이지를 않는다.하나 이 문제만은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갈수록 더 난처해 질 뿐이다.
  • 금탑산업훈장 수상/신발명연구소 소장 신석균씨(인터뷰)

    ◎“내가 만든 발명품만 2,700개”/기네스북 올라… 「발명대학」설립이 꿈 『발명은 선진국과 후진국을 가늠짓는 척도입니다.영토와 인구가 아무리 넓고 많아도 산업과 연결된 발명활동이 활발하지 못하면 후진국 위치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19일 스물일곱번째 「발명의 날」을 맞아 발명유공자로 이 분야 최고상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신석균씨(63·한국신발명연구소소장).2천7백여건의 발명품과 7백여건의 특허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발명품과 특허권을 갖고 있을뿐 아니라 59회에 걸친 국제발명대회에서의 입상경력으로 「세계최다 국제상 수상자」로 기네스북에도 올랐던 발명황제다. 유리로 된 우유병이나 음료수병시대를 마감시키면서 종이팩시대를 연 것도 그였고 고성능 위조지폐감식기나 테이프없이도 태양전지를 이용해 녹음되는 카세트레코더등 외국기업가들이 침을 흘리는 발명품들도 그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다.해외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라디오모자나 낚시할때 가지고 다니는 접는의자도 개인발명가 신씨의 노작품.사범학교와 고등학교의전기과를 졸업하고 대학에선 러시아어,대학원은 기계공학을 공부한 다양한 편력만큼 그의 발명품 종류 역시 끝이 없어 보인다. 그간 그의 발명품이 벌어들인 외화는 대략(한국발명특허협회추산)1천여만달러.기업가등 제3자에게 권리를 양도해 벌어들인 돈이다.대개 발명가들이 장사가 됨직한 발명품을 기업화하려고 공장짓고 사업도 일으키는데 비해 신씨는 「발명가는 발명에만 전념하고 실용화는 기업가에 맡긴다」는 신조에 충실해 왔다.그런 과정에도 최근엔 중국과 「특허권의 생산·판매등 기업화과정중 드는 비용을 중국측이 부담해 생산한다」는 20년기한부 합자회사 가계약을 맺기도 했다. 그가 본격적인 발명의 길로 들어선 직접적인 계기는 6·25동란중 부산에서 만든 도량형환산기.기존에 쓰이고 있던 재래식도량형과 막 수입된 서구식도량형이 되죽박죽돼 거래와 생활에 상당한 불편이 있었던 때였다. 그후 처음 5년간은 가정교육사라는 잡지사를 운영,생활해 나가면서 발명에 빠져들기 시작했다.『생활속의 불편을 조금도 그냥 지나치지 못한것 같읍니다.어떻게 좀더 편리하게 고쳐볼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몰두하느라 40년이 지난것 같습니다』발명에 대한 그의 이런 열정은 국내 발명풍토조성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아이디어와 기술밖에 살길없는 우리처지에서 발명회관등 그럴듯한 발명교육장소 하나 없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발명진흥복권과 같은 방식으로 전 국민의 발명의욕을 고취시키고 발명기금도 조성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그는 또 발명교육을 체계화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전문교육기관의 설립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수입품도 폐기물 예치금 받는다/내년부터

    ◎식음료·화장품등 1백31개 대상/대형타이어 5백·수은전지 1백원 내년부터 수입상품에 대해서도 국산 상품과 마찬가지 기준에 따라 폐기물의 회수 및 처리를 위한 예치금제가 실시된다. 27일 상공부에 따르면 환경처의 요청에 따라 지난 19일 대외무역관리규정을 개정,내년 1월1일부터 음식료품 주류 화장품 살충제 유독물제품 전지 타이어 가전제품등 1백31개 품목에 대해 폐기물의 회수 및 처리에 드는 예치금을 납부해야 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 예치금의 적용대상은 대부분 내용물을 사용한뒤 버리게 되는 포장용기에 담아 수입하는 물품들인데 종이팩 금속캔등 포장용기의 수나 제품의 무게에 따라 일정한 금액이 부과된다.해당 물품이 다시 수출될 때 환불해 주도록 돼 있으나 이런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관련 수입품들의 가격이 다소 높아지게 된다. 품목별 예치금은 국산 상품과 똑같이 정해졌는데 ▲타이어의 경우 대형은 개당 5백원,중소형 1백50원,이륜차용 50원이고 ▲전지의 경우 수은전지는 개당 1백원,산화은전지 50원,리튬·알칼리·망간·니켈·카드뮴전지는 각 1백20원씩이다.또 ▲TV와 세탁기등 가전제품은 ㎏당 30원이며 ▲윤활유는 ℓ당 20원 ▲합성수지는 판매가의 0.7%이다. 이밖에 ▲종이팩의 경우 2백50㎖ 이하는 개당 20전,이를 초과하는 것은 개당 40전 ▲금속캔의 경우 뚜껑 부착형은 개당 2원,뚜껑 분리형은 4원 ▲유리병의 경우 3백50㎖ 이하는 개당 2원,이를 초과하는 것은 4원 ▲부탄가스 용기는 개당 10원 ▲살충제 및 유독물 용기의 경우 5백㎖ 이하는 개당 20원,이를 초과하는 것은 30원이다.
  • 폐기물처리비 예치제 대상 확정

    ◎종이팩·금속캔·유리병·윤활유/살충제·유독물·부탄가스 용기 환경처는 내년 1월부터 실시되는 「폐기물 회수·처리비용 예치제」에 해당되는 품목과 규격을 확정,16일 고시했다. 이날 고시된 대상품목은 종이팩·금속캔·유리병·살충제용기·부탄가스용기·유독물용기·윤활유등 모두 7가지이다. 이들 품목중 적용받는 규격은 금속캔·유리병·살충제용기등 4가지는 50㎖이상 2천㎖이하이며,종이팩·부탄가스용기는 1백㎖이상 2천㎖이하이다. 또 윤활유는 육상내연기관용이나 기어유가 해당된다.
  • 쓰레기정책과 오염 극복의지(사설)

    환경처는 오늘부터 8월18일까지 매주말 마다 전국의 유명산·해수욕장·유원지 등 46개 피서지에서 불법으로 쓰레기버리는 행위를 단속키로 했다.폐기물관리법에 의하면 이 과태료는 4천원부터 시작해서 1t초과시 t당 4만원씩 받게 된다.우리의 풍습대로 하면 아마도 이 벌금들을 상당히 내게 될 것이다.환경오염문제에서 가장 크고 심각한 부분이 쓰레기라는 것을 알면서도 실제 행동에서는 여전히 나하나 쯤이라는 개별적 이기주의가 결코 개선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이 개별적 이기주의는 지금 기업단위에서 더 심한 것 같다.환경처가 11일 입법예고한 「폐기물예치금제」의 마련과정이 그 예이다.당초 예치금제의 대상품목 29개중 형광등·종이기저귀 1회용품·수은온도계등 4개 품목은 아예 제외되고,나머지 제품들의 예치금요율도 50%까지 하향조정됐다.종이팩의 경우 2원10전에서 1원으로,농약병의 경우 50원에서 30원으로 내려간 것 등은 그렇다치고 자동차까지도 1t짜리 승용차의 경우 5만원예치금예정에서 2만5천원으로 내려진 것은 결국 오염문제를 해결하자는 의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단지 지금 이 시간 상품 팔아먹기만이 더 급하다는 기업의 실리적 감각을 표현한다.그러나 이 돈도 실은 소비자가 내는 것이고 보면 기업은 더욱 팔기 쉬운 조건에만 집착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관심은 이러한 단속이나 입법들 이전에 과연 우리가 쓰레기오염 만이라도 좀 실제로 개선하겠다는 결심이 있기는 있느냐 하는 것이다.별로 따질 능력이나 계통을 갖고 있지 않은 보통시민들에게 주어지는 규정들은 자못 자유롭게 정해지고,알음알음이 연결되는 기업들의 의견은 언제나 충분히 수용되는 형식속에서 과연 오염에의 극복이 가능한 것이냐를 우리는 원칙적으로 다시 한번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점에서는 쓰레기분리수거제도도 마찬가지다.이 제도는 지금 전국적 실시에 들어섰다.그러나 분리를 위한 실질조건들은 아직도 준비된 것이 별로 없다.분리용 백이 분명하게 있는 것도 아니고 지역별로 공지가 충분히 돼 있는 것도 아니다.뿐만 아니라 애써 분리한 쓰레기마저 수거과정에서 다시 하나로 섞어지게 마련이다.이마저 비밀도 아니다.오히려 각종 장비가 없다거나 분리시킬 하치장이 없다는 것을 공공연히 하고 있다.그렇다면 왜 분리를 하라고 하는가.그저 세계 곳곳에서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인가. 환경오염에 대처하는 가장 멀지만 가장 가까운 길은 바로 의식을 개혁하는 것이다.그리고 사람이 사는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라고도 한다.자동차 매연을 가장 직접적으로 줄이는 길은 곧 사람이 자동차 타기를 줄이는 것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이 삶의 양식까지 바꾸기 위해서는 제도적·사회적 접근이 과학적이어야 할뿐 아니라 하기로 한것을 분명하고 믿음있게 해야만 한다.여기저기 의도와 형식은 있는데 서로 아구도 안맞고 정말 하려는 것인가라는 의아심을 만들때 개별적 이기주의만 커지게 마련이다.좀 더 합리적이며 체계적인 쓰레기정책의 오염 극복 의지를 보여야 할 때이다.
  • 「폐기물 예치금제」 9월 시행/자동차·가전제품등 7개품목 대상

    ◎환경처,입법예고 환경처는 11일 자동차와 가전제품등 7개 품목에 대해 폐기물처리예치금제를 실시하는 내용의 폐기물관리법시행령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안의 예치금 대상품목은 자동차와 가전제품말고도 타이어 윤활유 합성수지 전지류 용기류 등이며 관련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오는 9월9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이들 품목을 다량으로 제조·수입·판매하는 업체들은 출고가격의 1% 범위안에서 예치금을 내야하며 관련 폐기물을 회수처리한 실적에 따라 예치금을 환불받게 된다. 개정안은 또 폐산 폐알칼리등 기존의 특정폐기물에 폐농약 폐석면 폐페인트 등을 추가,모두 21종의 특정폐기물을 엄격히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함께 최종처리시설인 매립시설은 폐기물의 유해성,부패여부 등에 따라 ▲차단형 ▲관리형 ▲치전지형 ▲안정형 등으로 세분,차등관리하며 폐기물 매립지의 사후관리를 의무화 하기 위해 모든 특정폐기물의 매립지와 1만㎡ 이상의 일반매립지에 대해서도 예치금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립지의 사업주는쓰레기 1t에 4백50원의 예치금을 내야 하며 매립등 관리실적에 따라 이를 돌려 받게 된다. 폐기물예치금의 요율은 ◇용기류 ▲종이팩 1원/개 ▲알루미늄캔 2원/개 ▲철제캔 5원/개 ▲유리병 5원/개 ▲플래스틱용기 7원/개 ▲농약·살충제·부탄가스·유독물용기 30원/개 ◇전지류 ▲수은전지 1백원/개 ▲망간·리튬·산화은전지 50원/개 ▲알칼리·망간전지 및 니켈·카드뮴·납축전지 2백원/㎏ ◇타이어 50원/㎏ ◇윤활유 50원/ℓ(출고량의 65%를 부과량으로 산정) ◇자동차 출고가격의 0.5%(사업용은 0.3%) ◇가전제품 1백원/㎏ ◇합성수지 매출액의 0.5%
  • 「폐기물 수거 예치금제」/9월부터 시행/

    ◎종이팩·칫솔등 29개 품목 대상 환경처는 24일 쓰레기공해를 줄이고 폐기물의 재활용을 촉진시키기 위한 폐기물 관리법 시행령개정안을 마련,관련부처와의 협력 및 입법예고절차 등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개정안에 따라 예치금을 납부해야 하는 품목은 종이팩 알루미늄캔 유리병 등 용기류 5개품목,일반건전지 수은전지 등 전지류 3개품목,TV 냉장고 등 가전제품 7개품목,면도기 칫솔 등 1회용품 3개품목,자동차 형광등 타이어윤활유 종이기저귀 합성수지 등 모두 13종 29개 품목이다. 예치금은 용량과 재질에 따라 각각 요율을 달리 산정하고 대상업체는 제품을 출고 할 때 요율에 따라 폐기물 예치금을 내도록 하고 있다. 1t짜리 소형승용차를 만드는 회사는 한 대를 출고할 때 5만원의 예치금을 내게 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예치금은 연간 2천여 억 원에 이를 것으로 환경처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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