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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 안의 은행’ 1000만명시대 온다

    ‘손 안의 은행’ 1000만명시대 온다

    직장인 최모(28)씨는 스마트폰으로 은행 업무를 해결한다. 그의 아이폰에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이 깔려 있다. 회사 보안 때문에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수 없는 최씨는 월급이 들어오는 날 이 앱을 통해 카드 대금을 선결제하기도 하고 부모님 용돈도 송금한다. 그는 14일 “미리 계좌번호와 금액을 저장해 두는 ‘스피드이체’와 자금이체 후 카카오톡(스마트폰 메신저)으로 통보하는 기능이 편리하다.”고 말했다. ‘손 안의 은행’인 스마트폰(모바일)뱅킹 전성시대가 열렸다. 한국은행과 금융권에 따르면 스마트폰뱅킹 가입자 수는 올해 9월 말 현재 812만 3000명에 이른다. 1년 전인 지난해 9월 말 136만 9000명보다 6배 가까이 폭증했다. 분기마다 200만명가량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연말에는 가입자가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국민은행과 농협의 스마트폰뱅킹 가입자는 각각 200만명을 넘어섰고, 신한은행과 우리은행도 각각 180만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스마트폰뱅킹이 인기 많은 이유는 편의성 때문이다.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등을 켜지 않아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24시간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이체를 할 수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폰뱅킹 이용 고객의 95%가 조회 및 이체업무를 한다.”면서 “하루 중 정오부터 은행 마감시간인 오후 5시까지 거래가 몰리지만 새벽 3~4시에 자금 이체를 하는 고객도 있다.”고 전했다. 은행들은 스마트폰뱅킹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돈도 모으고 게임도 즐기는 ‘펀 뱅킹’이 뜬다. 국민은행의 ‘KB스마트★폰 적금·예금’은 선택한 동물을 키우는 게임을 접목했다. 다른 고객을 추천해서 우대 금리를 받으면 먹이량 등이 늘어난다. 농협의 ‘내사랑독도’ 앱은 사이버 독도 근처에서 낚시를 하면 쌓이는 포인트로, 독도에 건물을 짓고 금리우대쿠폰 등을 받는 일종의 금융게임이다. 기업은행은 ‘앱통장’을 내놨다. 종이통장을 만들지 않고 앱으로 거래내역을 관리하고 평생 동안 보관할 수 있다. 스마트폰뱅킹 열풍은 해외에선 보기 드문 현상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호주계 ANZ 등이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보급 속도가 국내에 미치지 못한다. 한 은행 관계자는 “국내에는 금융결제원을 통한 은행 공동전산망이 갖춰져 있어 실시간으로 이체가 이뤄지지만, 해외에선 빠르면 20~30분, 늦으면 하루 이상 이체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스마트폰뱅킹 확산 속도에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뱅킹의 보안성을 걱정하는 시각도 있다. 공인인증서나 개인금융정보가 통째로 들어 있는 스마트폰을 잃어버릴 경우 정보 유출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인터넷뱅킹과 마찬가지로 해킹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은행 관계자는 “인터넷뱅킹보다 강화된 가상키보드 등 보안장치를 마련하고, 앱 위·변조 방지 등 최신 보안기술을 개발·적용해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전자통장 시대 ‘활짝’

    전자통장 시대 ‘활짝’

    생활 속에서 느끼는 행복 중 하나가 늘어나는 예금통장 숫자를 세어 보는 것이다. 그러나 조만간 이런 소소한 낙(樂)이 사라질 것 같다.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종이통장을 대체할 전자통장을 내놓고 있다. 전자통장은 집적회로(IC)칩이 내장된 스마트 카드 한 장에 개인의 모든 계좌 정보를 담는 통장을 말한다. 전자통장 거래 고객들은 인터넷이나 현금입출금기(ATM) 등에서 개인인증번호(PIN)를 입력하면 계좌 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손으로 거래 내역을 적고 일일이 도장을 찍던 ‘수기통장’이 1970년대 말 전산 시스템 도입으로 사라진데 이어 마그네틱 띠가 붙은 현행 ‘종이통장’도 조만간 은행사 박물관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특히 금융감독 당국이 은행들에 2008년까지 모든 금융거래 카드를 보안성이 뛰어난 IC칩 내장형 스마트 카드로 바꿀 것을 독려하고 있어 소비자들도 전자통장의 대세를 거스르기는 힘들게 됐다. ●‘전자통장’ 출시 봇물 기업은행이 12일부터 예금·적금·대출 등 30개 계좌를 내장할 수 있는 ‘e-모든 통장’서비스를 개시함에 따라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이 전자통장을 마련했다. 기업은행은 보안을 위해 개인인증번호를 연속 5회 잘못 입력하면 자동으로 전자통장이 잠기도록 했다. 전자통장은 2004년 11월부터 출시되기 시작했다. 선두주자인 국민은행의 ‘KB전자통장’과 신한은행의 ‘스마트원 카드’는 이미 정착 단계에 이르렀다. 두 전자통장의 계좌수는 각각 27만 6000좌,36만좌이다. 조흥은행도 지난해 4월부터 20개의 계좌정보를 내장할 수 있는 ‘세이프 원 카드’를 선보였다. 조흥은행은 특히 지난해 7월부터 마그네틱 현금카드의 신규발급을 중단하고 대신 전자통장을 무료로 발급해 주고 있다. 자금이체 등 거래 수수료의 10%를 포인트로 적립해 6월과 12월에 1000포인트(1000원) 단위로 캐시백(현금화)해 주고, 환전 때도 수수료를 깎아 주며 통장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40개의 계좌를 내장할 수 있는 ‘매직카드’라는 전자통장을 내놓은 하나은행의 계좌수는 한 달도 안돼 5000좌가 넘었다. ●펀드 계좌, 신용카드까지 아우르지는 못해 은행들이 이처럼 전자통장 발급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통장 관리에 드는 비용과 노력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전자통장이 활성화되면 계좌만 터 놓고 거래를 하지 않는 ‘휴면계좌’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고객들도 카드 하나만 있으면 은행 창구나 현금입출금기에서 통장이나 도장 없이 모든 금융거래를 할 수 있고, 여러 개의 계좌를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어 편리하다. 통장정리를 할 필요도 없고, 분실시 번거로운 통장 재발급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개인인증번호를 부여받기 때문에 분실해도 큰 위험이 없다.IC칩의 특성상 해킹과 복제도 힘들다. 그러나 전자통장은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적립식 펀드와 같은 간접투자상품이나 각종 파생상품의 계좌까지 포함하지는 못한다. 이들 상품은 약관이 까다롭고 수익률도 시시각각 변하는데다 운용사가 은행이 아니어서 통합하기가 힘들다. 신용카드 기능이 없다는 것과 IC칩을 읽지 못하는 현금입출금기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것도 전자통장의 ‘대중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은행들의 현금입출금기 가운데 30% 정도는 IC칩 내장형 카드를 인식하지 못한다. 분실시 까다로운 재발급 절차를 거쳐야 하는 신용카드 기능까지 담으려면 전산망이 좀더 복잡해지고,IC칩 용량도 늘려야 한다. 또 아무리 보안성이 뛰어나다고 해도 모든 거래 내역을 담고 있는 만큼 고객 정보 유출에 따른 금융사고 위험이 종이통장보다 훨씬 크다는 점도 고객들에게는 불안한 요소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e통장’ 시대 활짝

    잔액이 쑥쑥 늘어가는 장롱 속 예금통장을 꺼내보는 것은 고달픈 서민들의 삶에 가장 큰 위안거리였다. 그러나 이제 장롱이 아닌 인터넷 속에서 그 보람을 느껴야 할 것 같다. 인터넷뱅킹 이용자는 2300만명에 이르고, 하루 이용건수는 1040만건이나 된다. 굳이 종이통장이 없어도 금융 거래에 아무런 불편이 없는 시대다. 은행들은 갖은 혜택을 내세우며 인터넷 전용통장을 내놓고 있다. 인터넷통장은 통장발급에 따른 창구 인건비와 간접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고객에게 돌아가는 몫이 더 크다. 우리은행은 온라인 전용 입출금 통장인 ‘우리닷컴통장’을 주거래 통장으로 이용하는 고객에게 0.1%포인트의 보너스 금리를 주고 있다. 건당 600원인 인터넷뱅킹 거래 수수료도 이 통장을 이용하면 300원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외환은행의 ‘예스 인터넷통장’에 가입하면 각 상품별로 0.2%포인트의 금리를 더 받을 수 있다. SC제일은행도 ‘e클릭 통장’에 대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이 통장에 새로 가입하거나 보유하고 있는 종이통장을 온라인 전용으로 바꾸면 0.1%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을 주고 인터넷뱅킹이나 텔레뱅킹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조흥은행의 ‘e드림종합통장’은 자동화기기 이용에 따른 거래 수수료 중 10%를 포인트당 1원씩 적립해 1000포인트 단위로 통장에 다시 넣어준다.신한은행의 ‘블루넷 저축예금’과 씨티은행의 ‘인터넷 전용통장’은 50만원 이하의 소액예금에도 이자를 준다. 주의해야 할 것은 인터넷 뱅킹이 활성화될수록 해킹 사고가 빈번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바쁘고 귀찮더라도 ‘해킹방지프로그램’과 ‘키입력보호기’를 설치하고 자주 업데이트해야만 인터넷통장이 주는 혜택과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경제플러스] 인터넷통장 타행이체료 인하

    우리은행은 ‘인터넷 통장’인 ‘우리닷컴 통장’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9일부터 올해말까지 이 통장의 타행이체 수수료를 현행 500원에서 300원으로 내리기로 했다. 기존 종이통장을 이용한 인터넷뱅킹 이체 수수료는 500원에서 600원으로 100원씩 무기한 올리기로 했다. 인터넷 통장이란 자동화기기 또는 전자금융 전용통장을 말하며, 종이통장이 별도로 발급되지 않는다.
  • 국민銀, 카드 한장으로 예금·대출·증권거래까지 ‘전자통장’ 새달 첫 발급

    카드 한 장으로 예금·대출·증권거래를 모두 할 수 있는 ‘전자통장’이 다음달 국민은행에서 국내 최초로 나온다.기존 종이통장을 대체하면서 현금카드·신용카드 등 다양한 금융거래 카드기능을 하나로 합친 ‘원(One) 카드’ 개념으로 은행권의 무(無)통장 바람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은 다음달 25일부터 전 직원 2만 4000여명과 서울 여의도지역 우량고객 1000여명을 대상으로 ‘KB 올인 카드’(가칭)를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종이통장이 없이 IC(집적회로)칩이 내장된 카드만 고객에게 발급된다.이 안에 청약저축 등 각종 예금과 대출,증권거래 등 모든 계좌정보가 저장된다.은행 관계자는 “IC형 전자통장은 방대한 양의 정보 저장은 물론 고난도의 암호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마그네틱 카드에 비해 보안성이 탁월하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시범운영 상황을 봐가며 올 상반기 중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우리은행 등 나머지 시중은행들도 오는 4∼5월 IC 전자통장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국민銀, 종이통장 없애기로

    국민은행은 8일 창구업무 간소화 차원에서 고객들이 종이통장을 가급적 쓰지 않도록 유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날 “종이통장을 쓰는 국가는 한국과 일본 외에 없고 과거와 달리 전자결제 등 자동화율이 높아진 현 시점에서는 종이통장이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며 “당장 없애는 것은 어렵겠지만 장기적으로 종이통장 자체를 사용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국민은행은 신규 거래 고객들을 대상으로 반드시 통장이 필요하다고 요구하는 경우 외에는 인터넷이나 자동화기기를 통해 거래내역을 열람하도록 권고하고 종이통장을 쓰지 않을 경우 일정한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또 국민은행은 월말 업무집중에 따른 부담을 피하기 위해 고객들로부터 미리 결제 관련 예약을 받거나 자영업자들이 거래관련 서류를 사서함에 맡겨놓으면 은행이 알아서 처리한 뒤 그 결과를 통지해주는 ‘사서함 서비스’를 실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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