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종이컵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공약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춘천시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주민 서명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암행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94
  • 집중취재/ 겉도는 폐기물 재활용 정책

    *1회용품 사용, 실태와 문제점. 쓰레기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비닐봉투 등 1회용품의 사용을 제한하는 등규제 일변도인 폐기물정책은 대폭 수정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폐기물 정책에 관한 패러다임(paradigm)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규제일변도의 정책은 폐기물 정책에 관한 근본적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단기간가시적 성과를 거두려는 발상에서 비롯됐다는 비난도 만만치 않다. 한국환경정책학회(회장 서울대 金貴坤 교수)가 지난 98년 9월에 펴낸 ‘플라스틱 포장재의 환경적 특성 및 관련 정책에 관한 연구’라는 보고서는 선진국에서 오래 전부터 도입하고 있는 ‘전과정 평가’에 대한 진지한 검토도없이 폐기물의 원천적 감축 및 사용 규제라는 개념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지적하고 있다. 우리의 환경정책은 종국적으로 쓰레기가 되는 제품의 원료를 취득해 제조부터 폐기 단계에 이르는 전(全)과정에 걸쳐 소모되는 에너지,배출물의 양을정량화(定量化)해 이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또 환경개선의 방안을 모색하려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환경영향평가 기법도 도외시하고 있다. 96년부터 2005년까지의 환경정책 방향을 제시한 ‘환경비전 21’이라는 환경부의 중장기 정책은 감량화,자원화,무해화(無害化)라는 3가지 틀을 기본으로 한다.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후관리에서 사전예방으로 정책을전환하고,각종 자원이 부족한 현실을 고려해 폐기물 재활용을 권장하며,재활용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이 정책은 복합재질 제품 등 분리 배출이 안되는 포장재 및 용기류등의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포장재 재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나,산업계 및 일반소비자에 미치는 국민경제적인 측면은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또 재활용품과 일반 폐기물을 구분하기 위해 사업자의신청에 따라 시행 중인 재활용 가능 표시제도도 신청률이 품목별로 3∼16%에불과해 실효성이 의문시되고 있다. 폐기물 반환 예치금 반환률이 90%가 넘는품묵에 대해 예치금 부과를 면제하는 예치금 졸업제도를 추진하고 있으나,그 조건으로 재활용률을 높이도록 함으로써 폐기물 회수 및 처리 비용이 증가해,결국 산업계의 재활용 목표를 준수하기 위한 경제적 노력이 생산성 하락과 경쟁력 상실이라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97년 예치금 반환률이 평균 31.9%로 전체 예치금 428억원 중 136억원만 반환된 사실을 볼 때 반환되지 않은 예치금이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회수·처리 체계 구축 등과 같은 기본적 인프라 구축이라는 본래 목적에 사용되지 못했다.더욱이 환경개선특별회계로 편입됨으로써 산업계는 예치금 부담과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투자에 대한 어려움을 동시에 겪고 있다. 재활용정책도 혼선을 빚기는 마찬가지다.포장규칙은 특정재질(주로 플라스틱류) 포장재의 사용 ‘금지’를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상위법인 ‘자원의절약 및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은 특정재질 포장재의 사용을 ‘자제’하라고 하고 있을 뿐이다.상위법에 없는 내용을 하위법에 규정한 것이다.따라서 1회용 비닐봉투 등의 사용을 금지하기 위해서는 ‘자원의 절약 및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을개정해야 한다. 우리의 환경정책은 단지 ‘환경에 해로울 것’이라는 관점에서 규제를 설정하고,그 대안으로 제시되는 정책이 환경에 이로울 것이라는 검증되지 않은상식에 근거함으로써 논란의 소지를 남겨 두고 있다.‘자원의 절약 및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에 포함된 “합성수지 재질의 1회용품 사용 억제”는 “플라스틱은 유해하다” “비닐 포장재는 분해가 안되고태울 때 유해물질이 많이 나온다”는 견해를 전제로 하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견해는 선진국인 일본이 생활쓰레기의 70% 이상,음식물쓰레기의 97% 이상을 소각 처리하고 있음을 비교할 때 설득력이 없다.또 환경부가 대체재로 제시하고 있는 종이류는 사용상의 불편은 물론 합성수지 포장재의 환경성 및경제성에 대한 전과정 분석이 고려되지 않은 상태에서 근거없이 추진되고 있다.플라스틱 포장재를 대체할 종이류 포장재를 만들려면 얼마나 많은 나무를베어야 하며, 그 만한 나무를 심고 가꾸려면 얼마나 많은 돈과 노력을 들여야 하는 지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문호영기자 alibaba@. *처리기 빌려주고 전기료만 징수. 쓰레기 중에서 처리하기가 가장 까다로운 것이 음식물찌꺼기이다.음식물쓰레기는 사료나 퇴비 등으로 재활용되지만 수거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소각할 때 나오는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 때문에 분리 수거가 잘 안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일본의 한 지자체에서는 각 가정에 음식물쓰레기 처리기기를 나누어 줌으로써 음식물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일본 시코쿠(四國)에 있는 가가와(香川)현 센츠지(善通寺)시는 올해 2억엔을 들여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처리기기 1만여대를 각 가정에 무상 대여하기로 했다.우선 4월에 100대 가량을 가정에 배포할 예정이다. 시는 처리기기는 무상으로 빌려주지만 달마다 몇 백엔의 전기료를 징수,처리기기 무상 대여에 드는 비용을 회수할 계획이다.이 처리기기는 2∼6개월마다 처리기기 바닥에 쌓인 잔류물을 제거하고 항균필터를 교환해야 한다.따라서 주민들의 부담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다이옥신을 거의 발생시키지않는다는 잇점이 있다. 시는 처리기기를 사용하면 음식물쓰레기 수거 횟수가 현재의 주(週) 2회에서 월 1회로 8분의 1로 감소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이익이 된다는 계산 아래이 제도를 도입했다. 소각량이 감소함으로써 소각에 드는 비용이 감소하는효과도 염두에 뒀다. 일본은 음식물쓰레기의 97% 이상을 소각한 뒤 매립하고 있다.가축 사료 또는 퇴비로 만들어 재활용하는 방안은 크게 고려하지 않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96년 김포 수도권매립지 주민들이 젖은 쓰레기 반입을반대함에 따라 서울·인천·경기도의 자치단체들이 1대에 1,200만∼1,500만원 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기를 구입,아파트 단지 등에 설치한 적이 있다. 그러나 악취가 많이 나는 데다,유지비가 월 40만∼50만원이나 들어 지금은폐기했거나 가동을 중지한 상태다. 문호영기자. *全과정평가로 본 환경영향 비교. 최근 선진국에서는 폐기물 정책을 수립할 때 전(全)과정평가라는 개념을 기초로 하고 있다.전과정평가(Life Cycle Assessment)는 원료를 구하는 단계부터 폐기물 처리에 이르는 단계까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적으로 분석하는 기법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 환경기술위원회(TC 207)는 현재 산하에 전과정평가를다루는 소위원회(SC5)를 두고 전과정평가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전과정평가는 지난 69년 미국 미드웨스트연구소가 코카콜라의 의뢰에 따라유리,철강,알루미늄,플라스틱 등 4가지 재질과 9종류의 포장용기에 대한 자원 및 에너지 소비량,환경 배출물을 분석한 데서 비롯됐다. 90년 미국의 프랭클린 어소시에이트(Franklin Associate) 연구소가 발표한스티로폼(발포폴리스티렌),판지,유리 등 3가지 재질의 컵에 대한 전과정평가에 따르면 에너지 소비량은 유리컵이 가장 많았으며 판지컵,스티로폼컵의 순으로 나타났다.캐나다 빅토리아대의 스티로폼컵과 종이컵이 환경에 미치는영향에 대한 전과정평가에서도 종이컵은 컵을 만드는 데 필요한 종이 1t을생산하는 데 시간당 980㎾의 전력을 소비했다.이는 스티로폼컵의 120∼180㎾보다 적어도 5배 이상 많은 것이다.소각했을 때 회수되는 열의 양도 스티로폼컵이 종이컵보다 2배나많았다. 98년 독일의 연구에 따르면 플라스틱을 종이류 등 다른 재료로 대체했을 때 중량은 404%,쓰레기 발생량은 256%,에너지 소비량은 201%,비용은 212%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일본의 연구에서도 종이류 포장재는 스티로폼 포장재에 비해 원료 취득에서 생산에 이르는 전과정에서 에너지를 3.1배나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종이류 포장재는 스티로폼 포장재보다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을 각각 3배와 7.5배 더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종이류 포장재는 1회용 쇼핑백 재료인 고밀도폴리에틸렌(HDPE)에 비해 에너지는 46배나 더 필요로 하는 반면,이산화탄소는 4.8배,질소산화물은 11.9배,아황산가스는 2.8배나 더 배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연구들은 쓰레기가 될 제품의 생산을 원천적으로 막아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는 정책이 경제성,그리고 환경에 미치는 유해성을 간과하는 것임을 잘 설명해 준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전과정평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 적이 한 번도 없다.따라서 환경단체나 국민의 의식에도 전과정평가에대한 개념이 자리잡고있지 못하다.환경부도 폐기됐을 때 한 가지 경우만을 상정해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단지 종이류를 재생 가능한 자원이라는 초보적 시각에서 벗어나지못하고 있는 것이다.전과정평가는 환경정책을 수립할 때 단지 참고사항이 아니라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개념이다. 문호영기자
  • 환경/ 시드니올림픽 ‘그린올림픽’ 새 章 연다

    이제 환경은 올림픽에서도 중요한 테마가 되고 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95년부터 ‘스포츠와 환경’을 주제로 2년마다 회의를 열어 왔으며,94년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96년 애틀랜타 하계올림픽,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등 최근의 모든 올림픽이 환경친화적 이벤트로 치러져 왔다.새 밀레니엄의첫 올림픽인 2002년 시드니올림픽(9월15일∼10월1일)에서는 이같은 ‘환경올림픽의 정신’이 활짝 꽂필 전망이다.시드니 현지를 찾아 올림픽 준비상황을 살펴봤다. 시드니올림픽은 ▲에너지 절약 ▲물 절약 ▲쓰레기 발생 억제 ▲오염 방지▲자연 및 생태계 보호 등 5가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에너지 절약 시드니 동쪽 본다이(Bondi) 비치에서 서쪽 끝 조정경기장까지 모든 경기장 및 시설이 에너지 절약형으로 설계됐다.조명에 드는 전기를 아끼기 위한 반투명 지붕,바람을 이용한 환기시스템,태양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설 등 자연의 힘을 최대한 활용했다.올림픽타운 곳곳에 있는 30m 높이의 19개 태양전지 타워는 각각 하루 23㎾의 전기를 생산해 경기장이 밀집한 ‘홈부시 베이(Homebush Bay)’ 올림픽광장을 밝힌다.이 방법으로 1년에 0.5t의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개·폐회식이 열리는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는 석유나 석탄이 아닌 2개의 500㎾ 짜리 가스엔진으로 가동된다.이 결과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40% 가량 줄 전망이다.반투명 수영장은 자연광을 최대한 이용함으로써 10개의 전구만으로 조명이 가능하다.뉴잉튼(Newington)의 올림픽 선수촌도 반투명 지붕에 태양전지판을 설치해 조명과 전력 공급토록 돼 있다.조정경기장의 관중석은 시원한 바람이 에어컨을 대신하도록 동서로 길게배열돼 있다. ◆물 절약 모든 올림픽 빌딩과 시설물은 빗물을 모아 정원수와 화장실용 물로 쓴다.마시는 물은 ‘시드니 워터’사가 공급하지만,정원수와 화장실용 물은 홈부시 베이의 연못에서 걸러진 빗물과 오수를 재사용한다.이 물은 호텔,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테니스센터,슈퍼돔,양궁장,하키장,올림픽선수촌 등에도 공급된다.수영장 물은 잔디밭 등에 다시 사용된다.이 방법으로 연간 8억5,000ℓ의 식수를 절약할 계획이다.OCA는 또 가뭄에 잘 견디고 농약과 비료를 적게 주어도 잘 자라는 식물들을 골라 심었다. ◆자원 절약 및 재활용 모든 사람은 쓰레기를 줄이고 처리할 100% 책임이 있으며,쓰레기는 재활용 자원이라는 두개 개념을 실천하고 있다. 종이와 포장재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양면 인쇄 및 복사기,퍼스털컴퓨터에서 직접 보낼 수 있는 팩스,구내 E메일,전자게시판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의 방안을 도입했다.또 종이는 선수 명단,최종 경기 결과 및 통계 등을 인쇄하는 데만 사용하고 경기정보,뉴스,선수 신상명세,기록 등은 모두 전자정보네트워크를 통해 공표한다.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은 4,500만장,96년 애틀랜타올림픽은 4,500만장의 종이를 사용했다.그러나 환경올림픽의 전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은 불과 590만장의 종이만 사용했다.시드니도 종이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 스태프들은 또 1회용 종이컵 대신 머그컵을 사용해야 한다.폴리스틸렌,알루미늄 호일,플라스틱 음식용기,랩(wrap)은 쓸 수 없으며,공공장소에서 유리컵도 쓸 수 없다.재활용이 불가능한 PVC 사용이 엄격히 제한된다.올림픽기간동안 동전을 대신할 수십만개의 플라스틱카드는 PVC가 아닌 폴리프로필렌(PP)으로 만들어진다. OCA는 ‘홈부시 베이’에 건물을 지을 때 기존 건물을 허물 때 나온 폐자재를 재활용했다.리드컴에 있는 미디어빌리지를 짓는데 든 목재,유리,벽돌,철근 등도 빌딩을 부술 때 나온 것이다.뉴잉톤 올림픽선수촌의 폐자재 재활용률은 무려 92%나 된다. ◆오염 방지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 오염을 막기 위해 관중들이 버스,택시 등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자전거,도보로 경기장을 찾도록 하고있다.이를 위해 올림픽기간 중 자가용 자동차를 위한 주차장을 아예 만들지않기로 했다.OCA는 버스의 연료를 경유 대신 LPG나 CNG(압축천연가스)로 대체할 계획이다.전체 1,900대의 버스 가운데 13.5%인 256대를 CNG 버스로 바꾸기로 했다.이밖에 성화를 밝히는 데도 대기를 오염시키지 않는 청정연료를 쓰고,미처 타지 않은 연료가공기중에 발산되지 않고 회수되도록 하는 시스템을 채택했다.99년 초 ‘홈부시 베이’ 근처에는 지렁이농장을 만들어 음식물쓰레기를 먹어 치우는 지렁이를 기르고 있다. ◆자연 및 생태계 보호 ‘홈부시 베이’에는 20여년 전 시드니를 포함한 호주 동부에서 사라졌다가 92년 다시 발견된 개구리를 위한 연못과 이동통로가 있다.또 매년 여름마다 아시아 등에서 날아 오는 10종의 철새를 위해 ‘홈부시 베이’와 뉴잉튼의 습지를 그대로 놔 두었다. ◆경기장 밀집지역 ‘홈부시 베이’ 호주 출신의 액션스타 멜 깁슨이 영화‘매드 맥스(Mad Max)’를 촬영한 곳.또 88년 폐쇄됐지만 호주 최대의 도살장이 있었던 곳으로 유명하다.60년대와 70년대 생활쓰레기 및 산업쓰레기 적치장도 있었다.하지만 3만7,800그루의 나무와 200만 포기의 잔디를 심은 지금 멋진 올림픽시설과 밀레니엄파크가 조성돼 옛날 모습은 전혀 찾을 수 없다. 문호영기자 alibaba@. *“버림받은 땅서 인류화합 축제” ◆존 보우원조직위 국제협력담당. “92년 올림픽을 유치할 때 약속했던 환경올림픽을 반드시 치러내겠습니다” 시드니올림픽조직위원회(SOGOC) 존 보우원 국제협력담당은 “새 천년 첫 올림픽인 시드니올림픽을 통해 환경올림픽의 새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도살장과 쓰레기 적치장이던 ‘홈부시 베이’에서 개최하는 것이 시드니올림픽의 큰 특징”이라면서 “이는 환경이 나빠 버림받은 땅에서환경올림픽을 실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림픽기간 중 하루 평균 50만명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이들을 수송하는 교통수단과 이들이 발생시키는 쓰레기 5,000t을 처리하는문제가 가장 어렵다”면서 “쓰레기 문제와 관련해 곧 SOGOC와 호주 연방정부가 획기적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홈부시 베이’에 1시간에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철역을 건설했으며,4월부터 시험 가동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제2수영장과 소프트볼경기장이 건설되고 있으며,나머지 경기장도 거의 완공돼 시험 가동되고 있다”고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 [이색부서 이색공무원] 구청 청소과

    ‘오리농장에서 분뇨처리까지’ 구청 청소과 직원들은 어디가서 명함 내밀기가 쑥스럽다.상대방이 으레 ‘빗자루 들고 청소하는 모습’을 상상할까봐서다. 이때문에 서울 송파·강남구는 재활용과,용산은 청소환경과,구로는 청소행정과,서울시청은 폐기물관리과로 개명했다. 몇년전부터 청소과 업무가 쓰레기수거에서 재활용으로 중심이동은 했지만쓰레기집하장에서 쓰레기들을 일일이 분류하고 길가에 함부로 버려진 쓰레기더미를 찾아나서는 고역은 여전하다.다만 예산이 넉넉한 구는 민간업체에 현장업무를 맡겨 출장횟수가 조금 줄어든다. 매일 쓰레기 오수 화장실을 다루다보니 곤란한 일도 많다.구로구청의 여직원은 인근 아파트에서 분뇨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악취의 근원지를 밝히기 위해 정화조마다 돌아다니며 종이컵으로 물을 떠 비교하고,상가 재래식화장실에 일일이 들어가기도 했다. 금천구청에서는 쓰레기봉투에서 토막난 시체가 발견돼 환경미화원과 직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주민과 마찰을 빚는 내용도 달라졌다.‘쓰레기는 곧 돈’인 시대에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얌체족이 늘어나 실랑이를 벌인다.신분도 알아볼 수 없게 공책등의 이름을 일일이 지우고 버리거나,차를 타고 다른 동네로 옮겨 쓰레기를 슬그머니 버리기도 한다.또 옆집이 내다버린 쓰레기를 구청에 신고하면서‘싸움날까봐 포상금 안받아도 좋으니 신분은 숨겨달라’는 사람도 있다. 근래 청소과의 최대 관건은 물기가 많아 소각하기도 힘든 음식물쓰레기를처리하는 것.젖은 쓰레기는 매립지에서 받지 않아 자치단체별로 처리하다 보니 아이디어 경쟁이 치열하다. 구로구는 오리 3,000마리를 사육해 음식쓰레기를 바로 처리하고 오리알을판매,수익까지 올려 타자치단체의 벤치마킹대상이 됐다.전북 남원시도 이제오리농장을 운영하고 있고,서울 도봉구도 견습중이다.강남구등은 쓰레기 자원화시설을 지어 사료와 퇴비로 재활용하고,땅이 부족한 중구등은 축산농가에 사료화시설을 지원해 처리한다. 천상환(千相煥) 구로구 청소행정과장은 “넘쳐나는 쓰레기를 보면 전국토가 뒤덮일 것 같다”면서 “환경에 대한관심이 높아가는만큼 쓰레기줄이기에도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아기자 seoa@
  • ‘직장協 신문’ 창간호에 공무원 희망사항 봇물

    “직장금고 대출때 인보증제도를 없애주세요” “승진대상자 평가를 공개해주세요” 대구시 직장협의회가 최근 펴낸 ‘직장협의회 신문’ 창간호에는 시직원들이 협의회를 통해 시에 바라는 다양한 제안이 실려있다.시 직장협의회가 지난 4월20일부터 5월1일까지 ‘직장협의회에 바라는 제안’을 공모한 결과 접수된 총 177건의 내용들이다. 먼저 근무환경 개선에 관한 사항으로는 민선이후 체육대회를 폐지하는등소홀했던 직원복지의 향상,1개국 직원과 실·국장실을 같은 층에 배치,숙직후 다음날 휴식,실내금연 등이 제안됐다. 또 공무원연금에 관해서는 공제회 가입·탈퇴자유,연금운용상황 수시 공개,연금중간 정산제도 도입, 직장금고·구내식당 관련으로는 직장금고 대출시 인보증제도 폐지,직장협의회에서 금고·식당·자판기 직접 운영,자동판매기 종이컵을 자기컵으로 대체 등의 의견이 나왔다. 이와 함께 인사운영 개선사항으로 6급이하 하위직의 승진적체 해소방안강구,인사상담제 확대,본청과 구·군간 행정직 인사교류 직장협의회 신문내용으로는 봉급·수당등 현안사항에 대한 칼럼,정책진단 및 만평,근무현장체험,선진국 공무원의 노조활동 등의 게재를 희망했다. 이밖에 보고서 줄이기,전화통화시 여직원의 권익보호,당직수당등 각종 수당 현실화를 개선사항으로 꼽았다. 협의회 박성철(朴成徹)대표는 “기관장과의 협의등을 통해 직원들의 제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정아기자 seoa@
  • [독자의 소리] 1회용 종이컵 모종용기 재활용을

    요즈음 은행이나 대형건물, 도심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커피자판기 옆 쓰레기통에는 일회용 종이컵이 수북이 쌓여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날씨가 더워지면서 악취가 심하게 나 지나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일회용 종이컵은 한 번 사용한 뒤 그냥 버릴 것이 아니라 차곡차곡 쌓아두었다가 농촌에 보내 유용하게 쓰여지도록 했으면 한다.농촌에선 이맘때면 채소류 등의 파종과 이식을 위해 모종용기가 많이 필요한데 종이컵을 보내준다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기관이나 사회단체 등이 나서 도농간 자매결연을 추진해 종이컵을 농촌지역에 보내주는 가교역할을 했으면 한다.쓰레기를 줄이는 효과는 물론이거니와 이를 계기로 다른 일회용품도 재활용하는 생활습관을 갖게 되지 않을까. 송재하[대구 수성구 만촌1동]
  • 동원, 종이컵라면 새달 출시‘환경호르몬 우려’ 타개 전략

    라면시장 진출을 선언한 동원산업이 업계 처음으로 종이용기에 담긴 컵라면을 시판한다. 동원산업은 다음달 20일쯤 시판되는 ‘동원 라우동’컵라면의 용기 재질을기존의 폴리스티렌 대신 종이로 바꿨다고 26일 밝혔다. 삼양식품 한국야쿠르트 등 라면업체들은 환경호르몬 검출이후 컵라면의 매출이 20∼30% 줄어들자 종이재질로 대체하는 작업에 착수했지만 생산비용이기존 제품보다 3배이상 비싸 사실상 개발을 포기한 상태였다.
  • 모든 음식점-10평이상 매장 19일부터 1회용품 못 쓴다

    설 연휴 이틀 후인 오는 19일부터 모든 음식점과 10평 이상 매장에서는 1회용품을 사용할 수 없다. 13일 환경부에 따르면 ‘자원의 절약 및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공포되는 19일부터 모든 음식점은 나무젓가락과 은박지 및 스티로폼으로 만든 접시 등 1회용품을 사용할 수 없다. 백화점 쇼핑센터 슈퍼마켓 등 10평 이상 매장에서는 비닐·종이 쇼핑백을무료로 줄 수 없다.소비자들은 400∼2,000원을 주고 쇼핑백을 사야 한다.이때문에 백화점 등에서는 매상이 줄 것을 걱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종이컵 등 1회용품을 대부분 수거해 재활용업체에 넘기고 있는 패스트푸드 전문점 등은 90% 이상 회수하면 1회용품을 사용할 수 있다. 위반하면 이행명령이 내려지며 최장 3개월의 이행명령 기간 중 1회용품을계속 사용하다 적발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 부도 딛고 회생한 화장지전문업체 ‘모나리자’

    ‘전등 반만 켜기’‘점심시간에 실내등 끄기’ 지방의 중소업체로 한때 전국의 화장지 시장을 평정했던 대전시 대덕구 문평동 모나리자(대표이사 회장 邊太燮·62)의 부도탈출 ‘강령’이다. 이 회사가 부도탈출을 위한 비상구로 활용한 것은 이 뿐이 아니다.재활용시설을 갖춰 우유팩을 화장지로 생산,매달 4억5,000만원의 펄프 값을 절감했다.화장지 포장지를 골판지에서 비닐가방으로 바꿔 월 4,000만원을 아끼고있다.철저히 이면지를 활용하고 1회용 종이컵 대신 사기컵을 써 낭비를 줄였다. 잘나가던 모나리자가 부도난 것은 지난해 1월.IMF사태로 수입펄프 값이 폭등하고 금리가 널을 뛰면서 건실하던 기업 모나리자에도 ‘자금압박’이라는 절망의 너울이 엄습해 왔다. 혼신의 노력도 무위,결국 부도가 덮쳤다.가족기업으로 화장지 원지를 생산해 온 태평양제지까지 잇달아 쓰러졌다.절망이었다.그러나 절망 속에서 일군 희망이 더 값지다는 믿음으로 버텼다.임직원 모두가 내일처럼 회사 살리기에 나섰다.가슴아픈 일이지만 감원도 피할 수 없었다.태평양제지를 포함,430명에 이르던 직원을 230명으로 줄였다.이들은 떠나면서도 남은 동료들을 걱정했다. 이런 눈물겨운 노력이 알려지면서 주위의 도움도 이어졌다.80여 협력업체들이 가압류 등 법적 대응 대신 원자재를 계속 대줬고 시민들도 ‘향토기업을살려야 한다’며 격려와 함께 ‘모나리자’상품을 사줬다. 지난해 7월에는 법원의 화의인가 결정이 뒤따라 회생에 밑거름이 됐다.밤낮없이 일에 매달려 매출액도 IMF 이전 수준으로 높아졌다.98년 매출액 360억원.97년의 396억원과 비슷한 실적이었다.특히 올해는 매출액을 500억원으로늘려 잡아 완전한 회생을 입증해보일 야심이다.변회장은 “이제야 이기는 법을 알았다”며 모처럼 밝게 웃었다.
  • 쓰레기 매립지일대가 썩고 있다/인천 항동·가좌·석남 매립지 실태

    ◎규제법규 없던 60·70년대부터 마구묻어/곳곳 시커먼 침출수 웅덩이… 지반 약화 초래/재건축도 장애… 전국 실태파악 대책마련 시급 인천시 중구 항동과 서구 성남동 가좌동 등 60·70년대에 조성된 인천시 매립지가 각종 쓰레기들로 메워져 토양을 오염시키고 지반 침하의 원인으로 작용,건축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매립지 오염은 아직 정확한 실태가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인천뿐 아니라 86년 폐기물관리법이 제정되기 전에 온갖 쓰레기들로 메워진 전국의 매립지에서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환경부는 분석하고 있다. 인천지방환경청은 1일 중구 항동7가 76 일대 매립지의 환경오염 실태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조사에서 연안아파트와 항운아파트 사이 6,197평의 매립지는 지표에서 불과 30㎝도 안되는 땅속에 목재 벽돌 등 폐건축자재와 비닐 장판 스티로폼 종이컵 등이 어지럽게 묻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 곳은 (주)혜송이 호텔백화점 극장 등이 들어설 지하 7층,지상 33층의 복합건물을 짓기 위해 지난해 5월 공사를 발주한 지역이다. 굴삭기가 한차례 땅을 살짝 팠는데도 1m가 넘는 웅덩이가 금세 생길 뿐만 아니라 반경 5m까지 진동이 느껴질 만큼 땅이 물렀다.건물을 지으려면 지반을 다지는 데 상당한 돈과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이처럼 무른 땅에 어떻게 7층짜리 건물을 지을 생각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현장을 지켜본 사람들의 공통된 생각이었다. 얼마전 인천지방환경청이 오염실태를 1차로 확인하기 위해 2m 깊이로 판 100여평의 웅덩이에는 태풍 얘니가 뿌린 빗물이 쓰레기에서 나온 침출수와 섞여 시커먼 색깔로 변해 있었다.여기에다 땅 속에서 썩지 않은 갖가지 잡동사니 쓰레기가 어지럽게 떠다니고 있었다. (주)혜송의 李炳權 부사장(50)은 “지난해 땅 속에서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나와 공사를 중단한 상태”라면서 “공사를 재개하기 전에 선별기로 쓰레기를 골라내는 데만 20억∼30억원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금은 없어진 대한준설공사가 60년부터 15년 동안 공유수면을 메워 75년 준공한 이 매립지가 전국 매립지의 실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립지의 이같은 오염은 86년 폐기물관리법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쓰레기 매립에 대한 규제가 없었기 때문이다.폐기물관리법 제정 전에는 61년 제정된 오물청소법과 77년 만들어진 환경보전법에 의해 쓰레기가 시·군·구에 의해 관리됐으나 매립을 규제하는 조항이 없었다.따라서 인천시 매립지처럼 폐기물관리법 제정 전에 이루어진 쓰레기 매립은 불법이 아니다. 환경부는 전국 쓰레기매립지의 심각한 오염에 따른 후속조치 마련을 위해 다음달 말까지 2개월 동안 일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 농번기·행락철 유실 지뢰 ‘조심’

    ◎임진·한탄강 유역 등 올봄 잦은 비로 돌출/새달 10일까지 병력 대거 투입 수거나서 영농기 및 행락철을 맞아 임진강 한탄강 남대천 북한강 등 경기 북부와 강원 일부지역에 발목지뢰 비상이 걸렸다. 합동참모본부는 15일 96년 7월26∼28일 집중 호우때 유실된 지뢰가 올봄 잦은 비로 인해 돌출돼 이들 지역의 영농 주민 및 유원지 등을 찾는 행락객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합참은 96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민통선 이남 예상 유실지역에서 모두 6백80여발의 지뢰를 수거한데 이어 이날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탐지반 등 군병력을 대거 투입해 해당 지역에서 집중 수거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한국전때 미군기로부터 비무장지대 및 민통선 북방 지역에 살포됐다가 96년 호우로 이남 지역으로 떠내려와 아직까지 수거되지 않은 유실 지뢰의 수는 수천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종이컵 절반 크기의 플라스틱 용기모양의 이 지뢰는 밟으면 폭발하면서 발목을 다치게 된다.
  • 가격담합 무더기 과징금/공정위

    ◎동서식품 등 20개 기업에 최고 17억 공정거래위원회는 가격담합을 한 동서식품과 한국네슬레 등 커피 제조업체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20여개 기업에게 무더기로 과징금을 물리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는 6일 지난 해 7월 이후 3차례에 걸쳐 커피가격을 담합 인상한 동서식품과 한국네슬레에 대해 각각 17억원과 12억원의 과징금을 물렸다고 발표했다.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타이항공 케세이퍼시픽항공 싱가포르에어라인 프랑스국영항공의 한국지점 등 모두 12개 국내·외 항공사에 대해서도 1천만∼2억원의 과징금을 물렸다.대한항공 2억원,아시아나항공 5천만원,타이항공 케세이퍼시픽항공 싱가포르에어라인이 각각 2천만원이다.이들 항공사는 IMF사태로 해외여행객이 줄자 대한항공 주도로 지난 해 12월과 지난 1월 두차례 모임을 갖고 서울∼방콕노선의 경우 성수기 왕복요금을 개인 70만원,단체 60만원 이상으로 유지키로 하는 등 유럽노선과 동남아노선의 최저가격을 정했다. 97년 5월 가격담합을 합의한 이후 올 2월까지 3차례에 걸쳐 같은 인상률로 종이컵 원지(原紙)가격을 올린 대한펄프 한창제지공업 한솔제지 신풍제지등 4개사도 2천7백만∼2억7천8백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 1회용품 사용 규제 강화한다/환경부 추진

    ◎음식점·목욕탕 등 적발 즉시 과태료/종이컵·알루미늄 접시·젓가락·면도기·칫솔 등/패스트푸드점 포장지도 재활용 재질로 유도 대형음식점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마구 버려지는 1회용품 사용에 대한 규제가 대폭 강화된다.또 1회용품의 재질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4일 올 상반기 중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현행 법으로는 1회용품을 사용하는 업체를 적발해도 자제권고­이행명령­과태료 등의 3단계를 거쳐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개정 법안은 음식점 호텔 목욕탕 백화점 등 특정 업종에서 이용하는 특정 1회용품에 대해 적발과 동시에 즉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할 방침이다.현재 과태료는 3백만원 이하다. 예컨대 음식점의 1회용 접시·종이컵·젓가락,목욕탕의 면도기·치약·칫솔 사용 등이 과태료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업 특성상 법적 규제에서 벗어나 있던 패스트푸드점도 예외가 아니다.음료수나 아이스크림 컵,햄버거등을 쌀 때 쓰는 코팅된 종이 등은 재활용 재질로 만든 것을 사용하거나 유리컵 등 대체 용기를 이용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한번 쓰고 버리는 음료수 컵의 경우,프라스틱컵 보다는 유리컵 사용을 적극 권장할 예정이다. 도시락점에서 흔히 쓰는 합성수지로 된 도시락은 환경오염 문제를 일으키는 만큼 종이 및 나무도시락을 이용하도록 제재키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위생적이라는 이유로 값비싼 1회용품을 계속 사용하는데다 쓰레기 분리수거 조차 하지 않음에 따라 규제와 지도를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환경운동단체인 그린훼밀리는 최근 환경부에 독일의 일부 지방에서 실시하는 간이 음식점의 1회용품 사용에 대한 포장세와 같은 세금을 신설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 쌍용화재 ‘자린고비’ 운동(다시 뛰자)

    ◎월요일엔 사장님도 지하철 출근/차 없는 날 지정… 월 1,400만원 절약/회식은 분기 한번만­조명도 50% 줄여/사기저하 막게 칭찬 많이하기 운동도 쌍용화재해상보험(사장 명호근)의 모든 임직원들은 월요일이면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IMF 한파가 시작된 지난 해 12월15일부터 매주 월요일을 ‘차없는 날’로 정했기 때문이다. 회사소유 차량과 임직원들의 차량을 합치면 줄잡아 7백여대.한 사람이 하루 40㎞를 운행한다고 치면 월 1천4백여만원의 기름값을 줄인다는 계산이 나온다. 전국 대리점 2천여 곳과 생활설계사 5천여명도 동참하고 있다. 회사측은이 운동이 좋은 반응을 얻자 평일에도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출근시간도 30분 앞당겼다.특히 하루 일과시간 가운데 능률이 가장 오르는 상오 8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2시간을 ‘집중근무시간’으로 정했다.이 시간에는 전화 잡담 자리 옮기기 등 비업무적인 행동이 금지된다. 이와 함께 ‘다함께 하는 작은 실천’이라는 글을 사내 통신망에 올려 하루 한건의작은 실천을 권장하고 있다.통신망에는 ‘선물포장을 하는데 너무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습니까’ ‘주스나 빵보다 쌀밥이 경제적으로 비용이 적게 듭니다’ 등의 제안이 게재되고 있다. ‘10UP(텐업)’이라는 10가지 근검절약 운동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일회용 종이컵 사용 안하기다.모든 임직원들은 개인 컵을 준비해 차를 마신다. 사원 하성현씨(25·여)는 “차를 마실 때마다 컵을 씻는 것이 귀찮기는 하지만 일회용컵으로 하루 2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개인컵을 사용하면 월 1만2천원을 절감한다는 사실을 알고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화재는 이밖에도 크고 작은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회식은 월 2회에서 분기별 1회로,2개짜리 형광등은 모두 1개짜리로,1인당 1대씩 설치됐던 전화도 2명에 1대꼴로 줄였다. 외화 절약차원에서 사내 커피자판기의 커피는 국산차로 대체했고 해외출장 때면 국내항공사를 이용토록 했다.내부 서류는 모두 이면지를 활용하고 사무용품 중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한 곳에 비치해 돌려가며쓰도록 했다. 회사측은 이런 절약운동으로 분위기가 침체되지 않도록 ‘칭찬을 많이 하자’는 운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금모으기운동에도 적극 동참,지난 5일까지 모두 8천920돈쭝을 모아 금융기관에 맡겼다.
  • 436평 사무용품 매장/삼성플라자 오피스메카

    ◎도심빌딩 알뜰족에 인기 최근 알뜰소비 풍조가 유행하면서 삼성플라자 태평로점의 문구사무용품 전문점 ‘오피스메카’가 인근 오피스빌딩의 직장인 등 젊은 소비자층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이 직장인들의 발길을 잡아끄는 이유는 다양한 상품과 편리한 쇼핑,그리고 무엇보다 싼 가격 때문.필기구처럼 낱개로 판매하는 상품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제품이 정상가보다 10∼20%가 저렴하다.특히 모니터,보안경같은 품목은 정상가보다 50%나 싸다. 매장 평수가 436평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이 매장은 오피스메카라는 이름에 걸맞게 취급하는 단품수도 2만5천개가 넘는 등 문구 사무용품에 관한 모든 상품을 갖추고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또 ‘오피스메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는 링바인더,클리어파일 등 이른바 PB(자체 브랜드)상품들은 같은 상품의 문구 브랜드보다 20%정도 가격이 싸다.상품들이 슈퍼마켓식으로 진열돼 있어 고객들이 쇼핑카트를 끌고 다니며 손쉽게 물건을 고르고 구매할 수 있는 점도 이 곳만의 특장이다. 오피스메카 담당자는‘철저한 직매입으로 원가구조를 개선해 고객들에게 양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는데 요즘같이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고객들이 좀더 알뜰한 쇼핑을 선호하는 추세와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IMF 협상 타결을 전후해 외화모으기,사무용 소모품 아껴쓰기,종이컵 사용안하기 등 사무실에서도 절약운동이 대대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요즘 소모품비용을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알뜰족들은 이곳을 한번쯤 찾아볼 만하다.
  • 각당 종무식·지도부 연휴 움직임

    ◎여 “새해엔 좋은 정치” 야 “심기일전”/김 당선자­외부접촉 끊고 정국구상 전념/김종필­국립묘지 참배후 당사서 단배식/이회창­친·외가 인사후 자택서 하객맞이 여야 지도부의 새해맞이는 그 어느때보다 조용하다. 대부분 가족들과 조용히 연휴를 보내며 신년정국 및 당체제 정비·지방선거 대비책 구상등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이에앞서 지난 31일 여야는 당별로 종무식을 갖고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는 결의를 다졌다. ▷연휴 일정◁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3일까지 일체의 공식활동이나 외부와의 접촉없이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모처에 머물며 새해 정국을 구상한다는 방침이다. 김당선자는 5일 당사에서 신년하례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업무를 시작한다.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은 1일 김당선자를 대신해 당사에서 단배식을 주재한뒤 당직자들과 함께 국립묘지와 4·19묘지를 잇따라 참배할 예정이며 대통령직인수위의 이종찬 위원장은 신교동 자택에서 가족들과 차례를 지낸 후 휴식을 취하며 하객을 맞을 예정이다. ○‘사유무애’ 신년휘호로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는 신년휘호를 ‘사유무애’로 정했다.생각에 사를 버리고 한계를 두지말고 남을 위해 봉사하는 한해를 펼치자는 뜻이다. 김명예총재는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당사에서 단배식을 가진뒤 서울 인근에서 휴식을 취하며 새해 정국구상을 가다듬을 계획이다. 박태준 총재는 단배식이후 북아현동 자택에서 쉴 예정이고 김복동 수석부총재는 단배식 참석 직후 대구 지역구민을 접촉할 계획이다. ○…한나라당 이회창 명예총재는 1일 상오 부인 한인옥 여사와 함께 명륜동 친가와 개포동 처가에 인사를 다녀온뒤 신당동 자택에서 하객을 맞을 예정이다.조순 총재는 단배식과 국립묘지 참배 행사이후 부인 김남희 여사와 함께 서울 근교에서 정국구상을 가다듬는다. 이한동 대표는 전두환 노태우 최규하씨 등 전직대통령들에게 새해 인사를 한뒤 지방에서 휴식을 취한다.김윤환 고문은 단배식후 고향인 선산에 들러 성묘할 예정이다. ○…국민신당 이만섭 총재도 1일 상오 국립묘지를 참배후 당사에서 단배식을가진뒤 북아현동 자택에 머물예정이다.이인제 고문도 새해 첫날 국립묘지 참배,단배식 참석에 이어 각계 원로를 찾아 인사를 할 계획이다. ○김 당선자 뒷받침 전력 ▷종무식 표정◁ ○…국민회의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종무식에는 조세형 총재권한대행,한광옥 엄삼탁 부총재 김충조 사무총장 박상천 원내총무 등 대부분의 지도부가 참석,대선 승리를 축하하고 그간 노고를 격려했다. 참석자들은 종이컵에 술대신 음료수로 채운 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를 외치며 건배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조대행은 인사말에서 “내년에는 대선승리를 보다 값지게 만들고 좋은 정치를 펼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김대중 당선자를 뒷받침하자”고 당부했다. ○실질적 집권당 만들자 자민련도 박태준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마포당사에서 종무식을 갖고 한해를 결산하고 무인년 새 출발을 다짐했다. 박총재는 인사말에서 “우리는 김종필 명예총재를 모시고 청사에 길이 남을 빛나는 일을 금년에 해냈다”며 대선승리를 자축하고 “국민회의와 협력,당을 실질적 집권당 모습으로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종무식에는 주요당직자와 사무처 요원 2백여명이 참석했고,김종필 명예 총재는 참석치 않았다. ○…한나라당은 이한동 대표,김태호 사무총장,이상득 정책위의장 등 당직자들과 당료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무식을 갖고 대선패배 원년을 마감했다. ○과거 야당과는 다르게 이대표는 시종 “심기일전해서 분발하자”,“살신성인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등의 독려로 결의를 다잡았다.이대표는 특히 “내년에는 지혜와 용기를 결집,결속과 단합을 이룬 가운데 과거 야당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신당은 1일 단배식이 예정돼 있다는 이유로 종무식을 갖지 않았다.
  • 음식쓰레기 줄이기 본상 14개 업소­본사 선정

    ◎효자문­전주시 고사동/쓰레기 발생량 70% 줄여 기본 반찬 덜어먹기,소형 찬그릇 사용,폐식용유 재활용 등을 실천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3분의 1로 줄였다. 남은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화 기기를 설치,퇴비로 처리하고 있다. ‘내가 남겨 버린음식 환경오염 원인된다’라는 플래카드와 포스터를 제작해 식당 입구 등에 내걸어 손님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홍보전단도 만들어 배포했다. 종업원과 함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방안을 연구하고 자체 교육을 실시했다. ◎암소한우촌­마산시 동성동/반찬 덜어 먹고 남지않게 자율 배식대를 설치하고 반찬 가지수를 줄이는 대신 음식값을 내렸다.반찬 그릇도 소형화하고 복합화해 적적량을 덜어 먹고 남기지 않도록 했다. 남긴 음식은 식당에 비치한 봉투에 담아 집에서 먹을수 있도록 포장해주고 있다.음식물 쓰레기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퇴비 공장에 위탁·처리하고 기름은 여과해 재활용했다. 종업원들에게 매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교육을 실시하고 ‘먹고 남기지 않을 만큼 적정량을 요구합시다’는 등의 포스터를 부착했다. ◎석정가든­가평군 가평읍/남은 음식물 손님에 싸줘 재료 구입부터 계획을 세워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있다. 재료구입때 식사인원을 미리 파악해 적정량을 구입하고 손님에 따라 남기지 않을 만큼 음식물을 차 등 제공한다.은박지와 위생팩을 준비해 갈비 등 남은 음식물을 포장해 싸준다. 감자껍질 등 야채 부산물과 음식물 찌거기 등은 식당에서 직접 운영하는 목장에 가축 먹이로 활용하고 폐식용유는 비누를 만들어 사용했다.1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녹말 이쑤시개는 사료로 재활용하고 있다. ◎진주집­부산시 부평동/식탁마다 공동 반찬그릇 기본반찬은 손님들이 스스로 적정량을 덜어 먹을수 있도록 식탁마다 공동반찬그릇을 놓아 두었다. 먹고 남은 음식물은 손님에게 포장해 주고 일회용품은 가급적 사용을 자제했다.음식물 쓰레기는 95년 2월부터 자체 발효기기를 설치,퇴비로 처리하고 있다.특히 쓰레기 발생량을 일일히 점검,기록표에적으며 조리 방법 등을 개선했다. 손님들의 눈에 잘 띄는 곳에 전단이나 포스터를 붙여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제주가든개발­대구시 범어2동/음식쓰레기 100% 재활용 좋은 식단제를 운영하며 밑반찬을 9가지에서 5가지를 대폭 줄였다.반찬량도 줄여 손님이 원할 경우에 더 주는 방식을 택했다.그 결과 음식물 쓰레기발생량이 1일 평균 300㎏에서 200㎏으로 감소했다. 매일 아침 종업원에게 친절 교육과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교육을 함께 실시한다.특히 술 병마개는 주류회사에서 수거할 수 있도록 분리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 고속발효기에 나오는 찌꺼기는 가축사료로 만들어 농가에 보내는 등 음식물 쓰레기를 100% 재활용하고 있다. ◎그린하우스­대전시 봉명동/쓰레기 퇴비화 기기 가동 89년부터 원자력연구소와 공동으로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기기를 개발,가동하고 있다.여기에서 나오는 퇴비 및 사료는 모두 농가에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반찬 가지수를 줄이는 대신 가격을 인하했다.자율배식대 운영과 함께 기본반찬 덜어먹기를 실시,음식물 쓰레기를 최대한 줄이고 있다.쓰레기를 발생시키는 일회용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폐식용유 등 조리에 사용한 재료는 재활용한다.손님이 먹다 남긴 음식은 포장해주고 있다. ◎예터골갈비­의왕시 내손동/다먹는 손님엔 무료식권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여러가지 지혜를 짜냈다. 배추 무 등 채소를 다듬고 남은 줄거리는 사골우거지국이나 해장국 재료로 쓴다.사과 배 껍질은 비닐봉지에 넣어 냉동 보관한 뒤 파·양파 등 야채부산물과 함께 고기를 부드럽게 하는 소스를 만드는데 이용한다.일부는 육수를 끓일때 자연 조미료로 쓴다.음식을 남기지 않은 손님에게는 무료 이용권을 준다. ‘한알의 밥알도 버리지 않았던 우리 선조들의 근검·절약 정신을 생각하자’는 대형 플래카드를 내걸고 있다. ◎강릉한식부페­강릉시 포남동/음식물 남기면 벌금 물려 ‘음식물 남기면 2천원 벌금’표어를 부착,손님은 물론 종업원들에게 음식물 낭비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있다. 14가지씩 제공하던 반찬류도 손님의 식성에 알맞게 10가지로 줄여 남기는 반찬이 없도록 유도했다. 조리에 사용하고 남은 폐식용유는 부녀회와 협조,무공해 비누를 만든다.연간 1천300ℓ로 1만여개의 비누를 만들어 부녀회와 자선단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 하루 110㎏씩 나오던 쓰레기를 50㎏이나 줄였다. ◎여명회관­아산시 온천동/반찬수 14개서 7개 줄여 등심 불고기 등 주로 고기류와 한식을 메뉴로 하다보니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엄청났다. 음식물 쓰레기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그릇을 작은 것으로 바꿨다.반찬 수도 14가지에서 7가지로 줄였다.먹고 남은 음식은 손님에게 싸주었다.손님들의 반응도 좋았다. 그 결과 음식물 쓰레기가 기존 발생량의 3분의 1로 크게 줄었다.절감된 원가는 손님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쓴다.또 남은 음식물은 전량가축 사료로 재활용하고 있다. ◎풍년회관­광주시 화정동/반찬수 줄이기 적극 실천 소형 반찬그릇을 사용하고 반찬 가지수 줄이기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지난3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모범업소로 지정됐다. 특히 서구청에서 시범 실시중인 ‘음식물 쓰레기 실명제’에 따라 물기를 제거한 뒤 전용 봉투에 담아 실명스티커를 붙여 배출하고 있다.‘실명 쓰레기’는 사료화공장으로 옮겨져 재활용된다. 전에는 하루 1백20여명의 손님이25㎏의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했으나 요즘은 15㎏에 불과하다.무려 40%나 감축한 것이다. ◎원지원­울산시 창평동/소형·복합 반찬그릇 사용 손님들이 음식물을 남기지 않도록 소형·복합 반찬그릇을 사용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의 발생 원인을 미리 점검,수급량과 조리 방법 등을 개선했다.현재 음식 쓰레기 발생량은 다른 업소의 절반수준이다. 먹다 남은 음식물은 손님에 포장해준다.음식물 쓰레기는 퇴비로 만들어 자체 농장에서 쓰고 있다. 일회용품인 종이컵 접시 나무젓가락 등은 사용하지 않는다. 이쑤시개는 계산대에 비치,원하는 손님에게만 준다. ◎유화회관­북제주군 한림읍/채소류 말려 농장에 기증 음식물쓰레기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채소류는 따로 건조시킨뒤 농장의 거름으로 활용하고 갈비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지방 등을 비료생산업체에 이송해 위탁처리했다. 비닐 병뚜껑 등은 별도 용기에 모은뒤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했다.일반음식물쓰레기는 물기를 뺀 뒤 퇴비화용기에 발효제와 함께 넣어 처리,실제 배출되는 쓰레기를 거의 없앴다. 손님들을 상대로 홍보 활동과 함께 좋은식단제를 실시해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줄였다. ◎잔치뷔페­인천시 도화동/남은음식 퇴비로 만들어 94년부터 각종 표찰과 플래카드를 식당 안에 부착하고 직원과 손님들을 대상으로 하루 2∼3차례 음식물 안남기기 실천을 유도하는 안내방송을 실시했다. 예약인원을 근거로 당일 음식물의 양을 추정해 적당량의 음식을 준비함으로써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였다. 손님들이 남긴 음식물쓰레기는 다른 생활쓰레기와 철저하게 분리,하루 처리능력 150㎏짜리 감량화 기기에서 발효시켜 퇴비로 만들었으며 폐식용유는 비누로 만들어 재활용했다. ◎부산한식당­경주시 황오동/메뉴별 자율배식대 만련 순두부·된장찌개 등 메뉴별로 5∼6종의 소형 그릇을 이용해 반찬을 제공하고 모자라는 음식은 자율 배식대에서 덜어먹도록 해 음식 쓰레기 발생량을 하루 5㎏ 미만으로 줄였다.남은 음식물쓰레기도철저히 분리 수거해 개먹이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식당안에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홍보물과 좋은 식단 모형을 만들어 게시,손님들의 참여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일회용품 안쓰기,알뜰장보기 등의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했다.
  • PC통신 불법선거 집중단속/전국 지방경찰청장회의

    ◎조직폭력배 선거개입도 엄단 PC통신을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에 대해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앞으로는 종이컵·면장갑 등을 이용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이 사라진다. 경찰청은 25일 황용하청장 주재로 전국 지방경찰청장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선거 및 민생관련 치안대책을 마련했다. 경찰은 제15대 대선의 공명 선거분위기 정착을 위해 ▲당원 단합대회 및 단풍관광을 빙자한 불법 기부행위 ▲PC통신이나 각종 매체를 통한 후보자 비방 및 흑색선전 ▲지방자치단체장이나 공무원의 특정정당 정강·정책홍보 행위 등을 중점 감시키로 했다. 특히 최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PC통신이 불법선거운동 도구로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하이텔 6곳,천리안 4곳,나우누리 4곳,유니텔 2곳 등 대형 PC통신망에 개설돼 있는 각종 토론방들에 대해 24시간 감시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음주운전 단속때 교통경찰의 얼굴이나 면장갑·종이컵에 입김을 불게 해 운전자들에 불쾌감을 주고 있는 비과학적인 단속방법을 운전자의 안색이나 태도 등을 먼저 살핀뒤 음주감지기를 이용해 단속하는 방법으로 바꾸기로 했다.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단속지점 50m 이상 전방에 단속예고 입간판과 경보 등을 설치키로 했다. 이밖에 대선정국의 어수선한 틈을 타 조직폭력배들이 조직재건에 나서거나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에 대비,조직폭력배 검거 전담반을 편성하는 한편 이들의 선거개입 행위도 철저히 차단키로 했다. 경찰은 또 복무기강 확립을 위해 유흥업소와 관련된 토착비리와 교통,선거관련 업무 등에 대한 자체 감사를 실시해 비리 사실이 드러날 경우 감독자까지 문책할 방침이다.
  • 충남사회봉사단(환경 파수꾼)

    ◎하천 정화·폐지 재활용 등 앞장/한통직원 55명 모여 매월 고아원·양로원도 방문 충남사회봉사단(단장 이춘근)은 한국통신 충남본부 직원 55명이 만든 봉사단체로 환경보전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통신 충남본부는 지난 95년 7월 서산,당진 등 서해안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통신선로가 유실되고 전화국이 침수되는 등 재난을 겪었다.이때 주민들이 어려움을 무릅쓰고 응급복구를 도와 곧 정상을 되찾을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한국통신 충남본부 산하 25개 전화국 직원 55명은 충남도민의 고마움에 보답하기로 뜻을 모아 96년 9월 봉사단을 발족시켰다. 봉사단은 우선 불우이웃과 장애인시설 양로원 등에 눈을 돌렸다. 대전의 성애원 천양원,공주 동곡요양원 명주원,아산 아산요양원,연기군 요셉의 집 등을 한달에 한차례씩 찾아 이들의 아픔과 외로움을 달래주었다. 회원들은 환경보전운동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자판기를 이용할 때 1회용 종이컵 대신 개인용 컵을 쓰고 있으며 각 사무실에는 폐지재활용함을 마련해 이면지를 거의 다 재활용하고 있다.또한 쓰레기 분리수거를 생활화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단장은 “서울신문사가 범국민적으로 벌이고 있는 음식쓰레기 50% 줄이기 운동에 동참하는 등 환경보전운동에 힘쓰고 있으며 나름대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지난 봄부터 ‘먹을 만큼만 음식을 덜어가자’라는 캠페인을 벌인뒤 구내식당의 잔반통을 치워버렸다. 봉사단은 이달 중순에 대전시 갑천변에 나가 둔치에 널린 쓰레기를 치우는 등 환경정화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 용인 에버랜드 사원식당/음식쓰레기 감량 맛으로 승부냈다

    ◎계절별 테마 식단개발… 외식발길 잡아/잔반파수꾼 세워 많이 남기면 벌칙도/지난 6월이전 1인 한끼 105g서 9월이후 12g으로 “음식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1천만 국민을 동참시킨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중앙개발주식회사(대표이사 허태학)가 사내에서 벌이고 있는 음식쓰레기 줄이기 운동에는 에버랜드를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까지 이 운동을 확산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겨져 있다. 에버랜드의 고객은 연 1천만명.국민 4명당 1명은 매년 이곳을 찾는 셈이다.성공을 거둔다면 엄청난 효과를 낼 수 있다. 중앙개발이 처음부터 이처럼 거창한 구호를 내걸고 음식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지난해 여름부터 ‘1회용 종이컵 없애기’,‘종이 소비량 줄이기’ 등 환경친화 운동을 시작하면서 음식쓰레기 줄이기 운동도 병행해왔다. ○환경친화운동으로 시작 이 운동은 기숙사 건물내 위치한 식당 ‘캐스트하우스’에서 비롯됐다.기준잔반량을 70g으로 정하고 이 이상을 남기는 사원에게 5백원의 환경벌금을 물리게 하는 ‘환경벌금제’부터 시작했다.사내방송 등을 통해 캠페인도 벌여 나갔으나 지속적이지 못해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그러던 지난 7월,그룹 차원에서 사회적 운동으로 번져가고 있는 음식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하면서부터 종합서비스업체로서 환경관련 사업부를 많이 갖고 있는 중앙개발이 전면에 나서기 시작했다. 기존의 환경벌금제를 ‘푸른저울제’로 바꾸면서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는데 주안점을 두었다.음식을 자주,많이 남기는 사람이 스스로 각성할 수 있는 잔반개선 카드제도를 도입했다.음식쓰레기 줄이기 표어 공모와 함께 현수막도 내걸고 조리원들은 어깨띠를 두르며 계도활동을 전개했다. 2차 캠페인에서는 ‘일일 잔반담당제’를 신설,더욱 박차를 가했다.지난 9월부터 매일 점심시간에 과장급 중간간부가 2인1조로 ‘음식쓰레기 파수꾼’을 맡았다. 파수꾼 가운데 한명은 퇴식구에서 식판에 남아있는 음식물을 처리하는 일을 하고 다른 한명은 직원들이 남긴 음식물을 저울로 달아보게 한다.기준 잔반량을 초과한 사원에게는 이른바 ‘옐로카드’로불리는 음식쓰레기 줄이기 개선카드를 내민다. 음식을 많이 남긴 사원은 자신의 잔반카드를 직접 기록하고 3회이상 경고를 받으면 설거지 등 하루동안 잔반처리 당번을 서게 한다.무엇보다 과장이 직접 설거지 등 잔일을 하다 보니 음식을 남기는 직원이 점차 줄어 들었다.이런 노력은 비교적 짧은 기간내에 빠른 효과를 냈다.지난 6월 이전에는 1인당 한끼에 105g에 달했던 음식쓰레기가 7월에는 40g으로,일일 잔반담당제를 실시한 뒤에는 12g으로 줄었다. ○잔반 초과땐 옐로카드 그러나 운동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건 단체급식사업부가 지난 8월 업계 처음으로 국제환경인증인 ISO 14001을 획득한 데 이어 9월 리조트사업부인 에버랜드가 환경친화기업으로 선정되면서부터다. “자신들의 노력이 가시적인 결과를 내자 사원들이 자부심을 느끼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각자의 작은 노력이 뭉치면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운동도 자발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중앙개발의 허태학사 장은 “이때부터 자리잡기 시작한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직장에서 뿐 아니라 가정으로 돌아가서도 음식쓰레기를 줄여야겠다는 행동양식으로 변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초기에는 다소 강제적인 요소가 있더라도 운동을 계속해 나가면 누군가 솔선수범하는 사람이 나타나게 되고 주변에서도 ‘좋은 취지인데’라는 생각으로 따라오게 된다는 것이다.허사장은 “모든 변화에는 의식의 전환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다시 확인시켜준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중앙개발측은 사원들의 의식전환과 함께 음식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과학적인 접근을 해나갔다. ○초기는 강제요소 불가피 전략은 크게 3단계로 이루어졌다.쓰레기 발생원인을 조리단계에서부터 원천적으로 감소시킨다는 목표가 그 첫 단계이다.식재료를 구입할 때부터 생선뼈나 고기뼈 등 쓰레기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을 사전에 줄인다. 또 ‘식재료 무재고 시스템’을 도입,조리에 쓰일 식재료는 당일 구매해 당일 소비한다는 원칙을 정했다.정확한 식수인원을 파악해 식재료를 최소필요량으로 구입,재고를 없애 나가면 음식의 청결도 지킬뿐 아니라 보관에필요한 에너지 절감에도 큰 효과를 거둘수 있다는 것이다. ○일주일 식단 사전에 배포 2단계는 사원들에 대한 계도활동이다.자율배식에 역점을 두되 식사 전에 미리 식단을 알려줘 각자의 식사량을 조절하게 했다.매주 월요일에는 1주간의 식단을,매일 아침에는 하루의 메뉴를 전자메일에 올렸다. 그래도 남게 되는 음식물은 음식물발효기를 통해 사료로 만든다.음식물 발효기 ‘바이오 퀵’을 통해 영양이 풍부한 발효사료를 인근 축사에 무료로 제공한다. 또 음식을 맛있게 요리하는 것이 음식쓰레기 줄이기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판단,전통향토요리 테마식단 등의 고품질 식단 개발에 힘을 쏟았다. 봄철에는 산나물,여름에는 삼계탕,가을에는 추어탕을 내는 식으로 계절별 특성에 맞춰 식단을 구성했다.헌혈봉사 활동기간에는 헌혈한 직원들의 조혈을 도와주는 보혈식단을 제공하기도 했다. 테마식단은 외식을 하는 사원들의 발걸음을 되돌리는데 큰 공을 세웠다.이제 외식하는 사원들이 들쭉날쭉해 조리된 음식을 고스란히 쓰레기통에 버리는 현상은 사라졌다.이 모든 운동을 위해서 중앙개발의 사업부가 총동원됐다.운동 전반은 환경안전팀이 선도했다.테마식단 등 맛있는 음식개발에는 패스트푸드사업부와 단체급식사업부의 힘이 컸다. 중앙개발은 앞으로 각 사업부에서 나오게 될 구체적인 통계 등을 이용,에버랜드내에 있는 30개의 고객식당에 조리와 음식처리법 등을 적용시켜 나가는 한편 1천만 고객들도 이 운동에 동참시켜 나갈 계획이다. ◎중앙개발 허태학 사장 인터뷰/“기꺼이 동참하는 분위기 조성”/2년간 각고장 순회 향토음식 전수받아 “사내 캠페인의 성공여부는 ‘얼마나 재미있게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중앙개발 허태학 사장은 ‘모두가 즐겁게,기꺼이 동참할 수 있는 음식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의 전개가 성공의 비결이라고 꼽았다. 중앙개발은 이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난 6월 1인당 한끼에 105g에 달했던 음식쓰레기를 석달만에 12g으로 줄였다. “맛없는 밥을 어떻게 다 먹느냐고 불평하는 직원들도 많았어요.이런 직원들을 어떻게 끌고 가느냐도 문제였지만 더욱중요한 것은 이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것이었습니다” 허사장은 조직의 허리인 중간간부를 효율적으로 활용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고위간부가 나서면 경직되기 쉽고 일반직원만으로는 큰 효과를 내기가 어렵다는 설명이다.큰 형님 노릇을 할 수 있는 부장급이 솔선수범하고 나서자 직원들의 거부감이 자연스럽게 없어지더라는 것이다. 또 “직원들의 요구를 수렴해 2년간 1백여차례나 각 고장을 순회,맛있는 음식 개발에 힘썼다”며 “이를 위해 조리의 모든 과정을 계량화,과학화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이 운동을 중앙개발 외에도 삼성그룹의 18만 전사원에게 확산시키고 에버랜드를 찾는 연간 1천만 고객에게 보급시키는 데 최종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허사장은 “음식쓰레기를 줄이는 일은 결국 국가적 목표인 ‘삶의질 향상’의 한 과정인데 우리 모두가 동참하지 않으면 이루어질수 없다는 것을 모두가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삼성 보안의 성 무너졌다/‘신수종사업 보고서’ 유출 초비상

    ◎비서실감사팀 즉각 내부자 색출나서/팩스 송수신·복사 흔적 발견/‘기획유출’ 일부시각에 “말도 안돼” 기아자동차의 인수추진 계획이 담긴 ‘신수종사업 보고서’의 유출로 삼성그룹이 초비상이다.비난 여론도 여론이지만,무엇보다 ‘보안에 구멍이 뚫렸다’는 사실에 삼성그룹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보안하면 삼성을 떠올릴 정도로 삼성의 보안은 알아준다.ID카드없이는 어느 곳도 출입할 수가 없다.1회용 종이컵에도 ‘보안은 1회용이 아닙니다.영업비밀 보호를 생활화합시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고 외부로 전화할 때면 ‘지금 소중한 정보를 흘리고 있지는 않습니까’라는 내용을 먼저 접하게 하고 있다.그만큼 철저하다. 때문에 보고서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자 비서실 감사팀이 즉각 ‘내부자 색출’에 나섰다.감사팀은 유출된 보고서에 팩시밀리 송수신과 복사의 흔적이 있음을 확인했다.따라서 자료전송이나 해커로 인한 유출가능성은 희박하며 내부자가 문건을 복사한 뒤 언론사에 팩시밀리로 송신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한 관계자는 “자동차구조조정보고서 파문때처럼 경쟁업체로 흘러갔다가 거꾸로 언론에 공개됐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오히려 ‘기획유출’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기아인수 의지를 분명히 하자는 뜻에서 의도된 유출일 수 있다는 것.물론 삼성그룹은 “보고서 유출로 여론을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이 됐는데 의도적으로 유출했겠느냐”며 일축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