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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얼굴 신현빈 “장겨울 선생님 왜 그래요 댓글 즐거워”

    두 얼굴 신현빈 “장겨울 선생님 왜 그래요 댓글 즐거워”

    “‘장겨울 선생님, 그런 사람 아니잖아요. 왜 그래요’ 이런 댓글이 재밌더라고요.”지난 2일 종영한 JTBC ‘너를 닮은 사람’(너닮사)에서 구해원으로 열연한 배우 신현빈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반응이 인상 깊었다고 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2’(슬의생)의 외과 레지던트 장겨울로 큰 사랑을 받은 뒤 ‘너닮사’에서 어두운 분위기를 보여 준 그는 “두 작품이 1개월 간격으로 방송되다 보니 시청자들이 다른 인물로 받아들이시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다르게 봐 주신 분들이 계셔서 다행”이라고 안도감을 드러냈다. ‘너닮사’에서 신현빈이 맡은 구해원은 사랑했던 사람의 배신으로 청춘의 빛을 잃고 복수에 매달리는 인물이다. ‘슬의생’과 촬영기간이 6개월 정도 겹쳤다. 장겨울이 차가운 듯 따뜻한 사람이었다면 구해원은 말라 죽은 화분같이 표현하려 했다는 게 신현빈의 설명이다. 정희주(고현정)와 서우재(김재영)의 불륜으로 삶이 파탄 난 구해원이 희주에 대한 복수를 감행하는 과정과 결과는 씁쓸하고 허탈하다. 결국 우재는 사망하고 희주는 자신이 만든 감옥에 갇히며, 해원은 미술 작가로 새 출발하지만 명확한 피해자나 가해자는 없다. 집착하고 쥐고 있는 것들이 많은 구해원이라 의상은 서너개씩 겹쳐 입고, 입술도 건조한 제품을 발라 갈라지게 만들었다. 신현빈은 “만약 해원에게 ‘너 자신의 삶을 살라’고 말해 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이렇게 희주 주변을 맴돌지 않았을 것”이라며 “결국 내가 나를 되찾고 인생의 주인공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했다. 팽팽한 긴장을 이룬 희주와 해원을 비롯해 배우들의 연기는 두루 호평을 받았다. 반면 시청률은 2~3%대로 아쉬웠다. 신현빈은 “꾸준한 시청자가 있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는 상위권이었다”며 “깊은 감정을 느끼면서 보신 분들에게는 좋은 이야기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반된 작품을 마친 뒤 새 장르에도 도전한다. 초자연 스릴러인 티빙 ‘괴이’의 촬영을 끝냈고 내년 JTBC ‘재벌집 막내아들’까지 공백 없이 일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이론과를 졸업한 뒤 2010년 영화 ‘방가? 방가!’로 데뷔한 그는 최근 ‘슬의생’을 계기로 더 바빠졌다. 하지만 흥분보다는 조곤조곤 답을 이어 갔다. 그는 “최근 주목을 크게 받아 감사하지만 제가 생각보다 큰 일들에 대해서는 좀 덤덤한 편”이라며 “어마어마한 달라짐을 느끼지는 않는다”고 했다. 온라인 반응을 체크하기보다 동료 배우들에게 연기 모니터링을 부탁한다며 “작품을 챙겨봐 준 전미도, 안은진, 최희서 등 친한 선후배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 “마른 식물같은 느낌 내고 싶었다” 신현빈이 말하는 구해원

    “마른 식물같은 느낌 내고 싶었다” 신현빈이 말하는 구해원

    ‘슬의생’ 이어 ‘너를 닮은 사람’ 열연“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자는 이야기‘장겨울 선생님 왜그래요’ 댓글 인상적”“‘장겨울 선생님, 그런 사람 아니잖아요. 왜 그래요’ 이런 댓글이 재밌더라고요.” 지난 2일 종영한 JTBC ‘너를 닮은 사람’(너닮사)에서 구해원으로 열연한 배우 신현빈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반응이 인상 깊었다고 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2’(슬의생)의 외과 레지던트 장겨울로 큰 사랑을 받은 뒤 ‘너닮사’에서 어두운 분위기를 보여 준 그는 “두 작품이 1개월 간격으로 방송되다 보니 시청자들이 다른 인물로 받아들이시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다르게 봐 주신 분들이 계셔서 다행”이라고 안도감을 드러냈다. ‘너닮사’에서 신현빈이 맡은 구해원은 사랑했던 사람의 배신으로 청춘의 빛을 잃고 복수에 매달리는 인물이다. ‘슬의생’과 촬영기간이 6개월 정도 겹쳤다. 장겨울이 차가운 듯 따뜻한 사람이었다면 구해원은 말라죽은 화분같이 표현하려 했다는 게 신현빈의 설명이다. 정희주(고현정)와 서우재(김재영)의 불륜으로 삶이 파탄 난 구해원이 희주에 대한 복수를 감행하는 과정과 결과는 씁쓸하고 허탈하다. 결국 우재는 사망하고 희주는 자신이 만든 감옥에 갇히며, 해원은 미술 작가로 새 출발하지만 명확한 피해자나 가해자는 없다. 집착하고 쥐고 있는 것들이 많은 구해원이라 의상은 서너개씩 겹쳐 입고, 입술도 건조한 제품을 발라 갈라지게 만들었다. 신현빈은 “만약 해원에게 ‘너 자신의 삶을 살라’고 말해 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이렇게 희주 주변을 맴돌지 않았을 것”이라며 “결국 내가 나를 되찾고 인생의 주인공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했다. 팽팽한 긴장을 이룬 희주와 해원을 비롯해 배우들의 연기는 두루 호평을 받았다. 반면 시청률은 2~3%대로 아쉬웠다. 신현빈은 “꾸준한 시청자가 있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는 상위권이었다”며 “깊은 감정을 느끼면서 보신 분들에게는 좋은 이야기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반된 작품을 마친 뒤 새 장르에도 도전한다. 초자연 스릴러인 티빙 ‘괴이’의 촬영을 끝냈고 내년 JTBC ‘재벌집 막내아들’까지 공백 없이 일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이론과를 졸업한 뒤 2010년 영화 ‘방가? 방가!’로 데뷔한 그는 최근 ‘슬의생’을 계기로 더 바빠졌다. 하지만 흥분보다는 조곤조곤 답을 이어 갔다. 그는 “최근 주목을 크게 받아 감사하지만 제가 생각보다 큰 일들에 대해서는 좀 덤덤한 편”이라며 “어마어마한 달라짐을 느끼지는 않는다”고 했다. 온라인 반응을 체크하기보다 동료 배우들에게 연기 모니터링을 부탁한다며 “작품을 챙겨봐 준 전미도, 안은진, 최희서 등 친한 선후배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 중국 실종영화 ‘친아이더’ 실제 주인공, 14년만에 아들 찾았다

    중국 실종영화 ‘친아이더’ 실제 주인공, 14년만에 아들 찾았다

    14년 전 실종된 아들을 찾기 위해 운영하던 만두 가게 상호명을 ‘아들 찾는 가게’로 바꾸고 거액의 포상금까지 내걸었던 중국 부부가 14년 만에 잃어버린 아들을 찾았다. 이들의 사연은 2014년 중국에서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지난 7일 인민일보 해외판인 해외망에 따르면, 영화의 실제 모델인 쑨하이양씨는 14년 만에 잃어버린 아들을 품에 안았다. 실종 당시 4살이던 아이는 어느새 18살 청년으로 성장해 있었다. 쑨씨와 아내는 자신들보다 키가 더 커진 아들을 안고 눈물을 흘렸다. 쑨씨는 2007년 선전에서 운영하던 만두 가게 앞에서 아들 쑨줘를 유괴당했다. 당시 유괴범들은 쑨씨가 일을 하는 사이 쑨줘를 사탕으로 유인해 유괴했다.이후 쑨씨는 만두 가게 이름을 ‘아들 찾는 가게’로 바꾸고, 20만 위안(한화로 약 3700만원)의 포상금 내걸고 아들을 찾았다. 쑨씨의 사연은 널리 알려졌고, 2014년에는 영화로까지 제작됐다. 쑨씨는 아들을 찾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를 알리기 위해 영화 촬영을 허락했다. 그는 아들과 닮은 아이가 있다는 제보가 있으면 전국을 다 찾아다녔지만, 성과는 없었다. 광둥성 공안 당국은 쑨씨의 아들을 찾기 위해 대대적인 실종자 찾기에 나섰고, 마침내 안면인식 기술 등을 이용해 쑨줘를 찾아냈다. 또 쑨줘를 유괴한 우모씨 등 9명을 검거했다. 쑨줘는 친부모와 만난 뒤 “유괴된 사실을 모르고 컸다. 두 명의 누나와 가족들도 나에게 잘해줬다”면서 “나를 10년 넘게 찾아다닌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가족이 하나 더 생긴 셈이다”면서 “이분들도 내 부모이고, 저분(양부모)들도 내 부모다”고 솔직한 감회를 밝혔다.
  • “주식에 대해 많이 배웠다는 시청자 반응 가장 뿌듯”

    “주식에 대해 많이 배웠다는 시청자 반응 가장 뿌듯”

    “엘리베이터만 타도 다들 주식 애플리케이션을 보고 있는데, 방송에서는 시원하게 얘기를 못했어요. 저희가 가려운 곳을 긁어 드린 것 아닐까요.” 지난해 9월 카카오TV 출범과 함께 시작한 예능 ‘개미는 오늘도 뚠뚠’이 지난달 30일 종영했다. 카카오TV ‘개국 공신’으로 이 예능을 연출한 박진경 CP는 최근 서울 마포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프로그램의 강점을 이렇게 짚었다. ●주주총회 다루고 싶었는데 아쉬워 ‘챕터5’를 끝으로 문을 닫은 ‘개미는 오늘도 뚠뚠’은 박 CP가 MBC에서 이적한 후 연출한 첫 예능이다. 방송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주식 예능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그는 “20~30대가 가장 관심 있는 것, 기존 미디어에서 하기 어려운 아이템을 해 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며 “주식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는 시청자 반응이 가장 뿌듯하다”고 했다.‘개미는 오늘도 뚠뚠’은 연예인 패널들이 출연료로 주식 투자를 해 보는 리얼 예능을 표방했다. 전문가들도 출연해 경제와 관련된 설명을 하는 등 도우미 역할을 했다. ‘개미’와 주식 초보들의 관심 속에 누적 조회수는 8000만뷰를 기록했다. 박 CP는 “과거와 달리 이제 주식에 대해 말하는 게 사회적으로 매우 자연스러운 상황”이라며 “저도 ‘투자 문맹’이었는데 이번 기회로 배웠다”고 변화를 전했다. 특정 종목과 기업을 언급하다 보니 해당 기업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너무 규모가 작거나 기업 가치가 확실하지 않은 기업은 언급을 피하고 실제 투자와 방송 시점 사이에 간격을 두고자 한 이유다. 박 CP는 “다행히 방송 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기업은 없었다”며 “주주총회를 실제로 담아 보고 싶었는데 못한 게 아쉽다”고 덧붙였다. ●한중일 플랫폼에 올릴 콘텐츠 하고파 2015년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디지털 감성을 선보인 박 CP는 온라인 플랫폼의 장점으로 유연성을 꼽았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무한 경쟁 시대에 트렌드에 대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기존 방송에서 어려웠던 것을 할 수 있다는 점, 생각을 크게 제한하지 않아도 된다는 강점이 있다”고 했다. CP로 기획에 참여한 ‘톡이나 할까’처럼 메신저를 활용해 토크쇼를 하거나 상호와 주소를 명시한 ‘맛집의 옆집’이 그 예다. 그는 “디지털 콘텐츠가 비교적 시장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방향 전환도 빠르게 할 수 있다”며 “제작진들이 그 장점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케이팝 등 한국 문화가 세계적으로 익숙해졌듯 예능도 세계 시장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본 박 CP는 “다음에는 동아시아를 타깃으로 한중일 플랫폼에 모두 공개할 수 있는 콘텐츠를 하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 한복 이어 ‘갓’, ‘윷놀이’까지…끊이지 않는 문화 동북공정[이슈픽]

    한복 이어 ‘갓’, ‘윷놀이’까지…끊이지 않는 문화 동북공정[이슈픽]

    중국이 우리의 문화를 중국의 속국 문화로 둔갑시키려는 이른바 ‘문화 동북공정’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엔 자국 드라마 주인공에게 ‘갓’을 씌우고 자신들의 전통문화라고 주장해 한국 네티즌들을 분노케 했다. 중국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을 통해 데뷔한 배우 우시쩌(오희택)는 지난 3일 웨이보에 “갓은 중국의 것”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해당 사진은 본인이 출연 중인 ‘일편빙심재옥호’를 보면서 중국 네티즌이 남긴 댓글을 갈무리한 것으로, “이 모자 한국 전통 모자잖아”, “중국 드라마에서 이 모자를 보면 꼭 한국 드라마 보는 거 같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오희택은 “이런 채팅창을 봤다. 정정하고 싶다”면서 “이 모자는 우리나라가 기원이다. 나중에 다른 나라로 전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갓이 중국의 문화라는 말에 몇몇 중국 배우들도 그의 말에 동의한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중국이 ‘갓’을 자신들의 문화라고 주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에 등장한 조선시대 갓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자 중국 네티즌들은 갓도 자신들의 것이라 우겼다. ‘한복’ ‘윳놀이’ 나온 한국 드라마에는 억지 비난 쏟아져중국에서 한국 콘텐츠를 두고 억지 주장을 펼치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지난 10월 종영한 SBS ‘홍천기’ 방영 당시, 중국 네티즌들은 드라마 속 의상이 중국 문화를 표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유정이 입은 한복을 비롯해 출연자들이 입은 의상이 명나라 옷을 표절했으며, 등장하는 소품도 중국 드라마 ‘유리미인살’을 베꼈다는 주장이었다. 이 밖에도 드라마의 배경이나 CG, 예고편에 등장했던 수묵화까지 중국 그림을 표절한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드라마 ‘홍천기’는 ‘해를 품은 달’,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자인 정은궐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 속 배경은 중국도, 실존하는 국가도 아닌 가상의 국가로 완전한 판타지물을 표방하는데도 중국은 자국의 문화를 표절한 것이라 우긴 것이다. 한복 문제만이 아니다. 지난 11월부터 방영 중인 tvN 드라마 ‘멜랑꼴리아’에 ‘윷놀이와 바둑, 장기가 한국 전통 놀이’라는 장면이 나오자, 중국 네티즌들이 자신들의 문화라며 비난한 일도 있었다. 지난 6일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은 “한 네티즌이 올린 ‘한국 드라마 멜랑꼴리아에서 바둑과 장기를 한국 전통 놀이라고 한 것이 논란을 일으켰다’는 글이 화제가 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는 “한국 사람들이 입만 열면 자신들의 ‘전통 문화’라고 하는 일이 또 벌어졌다”면서 “윷놀이는 조선족 전통 민속놀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윷놀이는 헤이룽장성 우창시 무형문화유산보호센터에 등재된 13건의 무형유산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아시아 문화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생각한 중국이 위기감을 느끼고, 잘못된 애국주의가 문화 왜곡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4월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일본뿐 아니라 중국의 역사·문화 왜곡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지경에 처했다. 이들의 역사·문화 왜곡에 대해 항의하고 세계에도 널리 진실을 알려야 한다”며 역사 바로세우기를 강조한 바 있다.
  • 한선화 “밝은 캐릭터 어려웠지만 빵터지는 애드립 많이했죠”

    한선화 “밝은 캐릭터 어려웠지만 빵터지는 애드립 많이했죠”

    티빙 ‘술꾼도시여자들’ 지연 역할 화제“음주 장면에 코믹한 모습 많이 넣어 연기 걱정 많지만 할때마다 쾌감 커”“전국에 있는 지연, 지구, 소희들이 얼마나 하루하루 고군분투하면서 살까요. 현실 속 이분들이 열심히 살아준다면 극 중 세사람도 영원히 행복할 것 같아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술도녀)에서 지연을 맡아 열연한 배우 한선화가 인터뷰 말미에 눈물을 글썽였다. ‘술도녀’가 술로 서로를 위로하는 세 친구의 우정을 그린 만큼, 치열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20~30대 보통 여성들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만난 한선화는 “저에게도 힘들때 같이 술 한잔 기울일 오랜 친구들이 있다”고 했다. 학창시절 모습을 알고 있는 고향 친구들이 너무 편하다는 그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지구를 맡은 정은지, 소희를 맡은 이선빈과도 빠르게 친해져 ‘찐친’이 됐다”고도 했다. 한선화가 맡은 지연은 해맑고 솔직한 요가강사다. 아무런 생각이 없는 것처럼 단순하게 비치기도 하지만, 알고 보면 속 깊고 부조리도 참지 못한다. 소희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는 누구보다 의젓하게 장례 절차를 준비하고 친구를 다독이는 성숙함도 있다. 한선화는 “지연은 처음 보는 밝은 캐릭터로 텐션이 너무 높아 힘들었고 작가님이 원하시는 목소리 톤도 매우 높아 어려웠지만 코믹을 담당한 캐릭터라 애드리브도 많이 넣었다”고 설명했다. 잔을 휙 돌리는 장면, 닭발을 먹으면서 손가락 세 개로 닭발 모양을 만드는 장면 등이 즉석에서 만든 것이다. 대본 리딩 연습에서 사람들이 ‘빵’ 터지면서 들어간 장면들도 있다. OTT 콘텐츠로 욕설이나 음주 등이 여과없이 담긴 ‘술도녀’는 배우로서도 새로운 시도였다. “19금 등급이라는 걸 제작발표회날 알았다”는 한선화는 “현장에서 ‘이게 가능하냐’고 묻기도 했다”고 돌이켰다. 가감없는 표현은 공감을 얻으며 역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주간 유료 가입 기여 1위를 달성하는 등 흥행에도 성공했다. 한선화는 “어려운 시국에 나 대신 술도 마셔주고 우스꽝스러워지는 드라마라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2009년 걸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해 2016년 탈퇴 후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로 접어든 한선화는 그동안 크고 작은 작품들을 통해 꾸준히 연기를 해왔다. 지난 6월 종영한 JTBC ‘언더커버’에서는 극 중 최연수(김현주)의 젊은 시절을 맡아 진지하고 무게감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올해는 ‘영화의 거리’, ‘강릉’ 등 영화 두 편이 개봉했고 차기작도 부산영상위원회와 한국영화아카데미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교토에서 온 편지’다. 그는 “사실 저는 걱정 근심이 정말 많은 스타일”이라며 “작품을 할 때마다 준비과정에서 불안함도 많지만 하나하나 해내가는 게 행복이고 쾌감”이라고 연기의 매력을 설명했다. ‘술도녀’ 시즌2가 제작된다면 더 성장해 의젓한 모습으로 만나고 싶다는 한선화는 “하고싶은 역할, 접하지 못한 장르가 너무 많다”며 “일단 올해 마무리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한라산 등반으로 하려 한다”며 활짝 웃었다.
  • [열린세상] ‘개천용’ 학파 vs ‘대통영’ 학파/김종영 ‘서울대 10개 만들기’(예정) 저자

    [열린세상] ‘개천용’ 학파 vs ‘대통영’ 학파/김종영 ‘서울대 10개 만들기’(예정) 저자

    “교수님 덕분에 기자 됐어요. 언론사 논술시험에 교육사회학에서 배운 게 나왔어요.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를 논하라’라는 문제가 나왔어요. (교육사회학에서 배운) ‘전사 사회’에 대해서 썼어요. 그게 딱 생각나더라구요.” 국내 주요 언론사의 기자가 된 제자와의 전화를 끊고 매우 기뻤다. 정의의 철학자 버나드 윌리엄스의 유명한 ‘전사 사회’의 사고 실험은 기회균등과 공정의 한계가 무엇인지 보여 준다. ‘전사 사회’에는 소수의 전사와 다수의 평민, 이렇게 두 카스트밖에 없는데, 전사 계급이 모든 부와 권력을 가진다. 카스트제도라서 전사의 자식은 전사로, 평민의 자식은 평민이 된다. 사회개혁가들은 카스트제도가 불공정하다며 이를 없애고 시험을 통해 전사를 선발하는 제도를 확립했다. 그런데 이 시험 과정에서 전사 자녀가 보다 많은 발달 기회를 가지기 때문에 훨씬 유리하다는 것이 발견된다. 다시 사회개혁가들은 이것이 잘못됐다고 주장하고 전사 자녀와 평민 자녀 모두에게 학교를 다닐 기회를 주어서 학교에서의 시험을 통해 전사를 선발하게 했다. 모든 계급의 자녀가 똑같은 ‘기회’를 갖게 됐다. 결과적으로 전사 자녀든 평민 자녀든 전사가 될 수 있는 확률은 완벽하게 똑같이 됐다. 우리는 이제 이 사회가 기회는 평등했고 과정은 공정했으며 결과도 정의로웠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전사 사회’와 같이 다음과 같은 사고 실험을 해 보자. 모든 학생들이 완벽하게 똑같은 발달 기회를 가지고, 완벽한 공정성이 확보됐고, 계급ㆍ지역ㆍ젠더ㆍ인종에 관계없이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에 들어갈 확률이 완벽히 똑같게 됐다. 기회는 평등했고 과정은 공정했으나 결과는 정의롭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 사회는 결코 정의로운 사회가 아니다. 왜냐하면 ‘전사 사회’에서는 전사가 권력과 부를 독점하고, 한국 사회에서는 SKY라는 대학이 지위권력을 독점하기 때문이다. 정의의 철학자들이 말하듯이 이런 사회는 너무나 황량하고 사악하다. 왜냐햐면 단일 기회 구조에 의해 사회가 만들어지고, 이는 다원민주주의의 원칙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정의는 기회균등과 공정보다 더 큰 것이다. 한국 사회의 교육 불평등을 바라보는 대표적인 관점은 이른바 ‘개천용’ 학파와 ‘대통영’ 학파다. SKY 또는 인서울 대학의 독점을 유지한 채 그 좁은 자리에 계층이 낮은 학생들이 더 선발되거나 이들의 계층 이동을 돕는 정책을 제시하는 학파가 ‘개천용’(개천에서 용 나기) 학파다. ‘개천용지수’를 개발한 주병기 교수는 엘리트 대학에 농어촌·중소도시 학생들을 위한 ‘지역균형선발’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창환 교수는 엘리트 대학 입시에서 공정한 순서는 학생부종합전형, 정시전형, 논술전형이라고 밝혔다. ‘개천용’ 모델이 한국인들의 교육에 대한 지배적인 가치이기 때문에 대다수 학자들은 ‘개천용’ 학파다. 정의의 철학자들은 ‘개천용’ 학파가 개혁을 가장한 채 사악한 교육체제를 영속시키는 데 기여한다고 비판한다. ‘전사 사회’와 같이 엘리트 대학의 독점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대학 서열로 인한 지위권력의 독점을 깨자는 주장이 17년 전에 제기됐고, 그 생명력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들 소수 학파는 ‘대학통합네트워크를 위해 영혼을 끌어모은 사람’(대통영)들이다. 김누리, 유성상, 정진상, 반상진, 김영석,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 서울교육청 같은 학자들과 단체들은 지방대를 SKY 수준으로 키우고 통합해서 대학 독점 체제 자체를 해체하자고 주장한다. ‘대통영’ 학파는 SKY 지위권력의 독점과 서울의 공간권력 독점은 정의롭지 못하며 이들의 독점을 해체해야 평등하고 민주적인 사회가 된다고 주장한다. 이제 전선은 매우 명확해졌다. 대선을 앞두고 교육개혁에 대한 정책 싸움이 불붙었다. 지방대를 서울대 수준으로 키우자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은 ‘개천용’ 학파의 ‘기회균등’에서 ‘대통영’ 학파의 ‘기회구조의 균등’으로 나아가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자 차기 정부가 실현해야 할 한국 교육의 미래라고 생각한다.
  • “재밌어야 지갑 연다” 웹드라마 마케팅

    “재밌어야 지갑 연다” 웹드라마 마케팅

    세 명의 뱀파이어가 의도치 않게 인간을 도우면서 마음을 열어 가는 판타지 드라마. 최근 유튜브상에서 화제를 모은 웹드라마 ‘바이트 시스터즈’의 소개 글이다. 이 드라마가 특별해 보이는 건 작품의 내용이 아니다. 제작사가 유명 방송사나 전문 드라마 제작사가 아닌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 전문기업 한섬이라는 것. 당연하게 극중 인물들은 한섬의 의류들을 입고 등장한다. 흐름을 깨지 않고 자연스럽게 노출된 제품들은 입소문이 나며 대박이 났다. 실제 드라마 방영 후 한섬의 프리미엄 온라인몰 ‘더한섬닷컴’의 매출은 2배 가까이 늘었고 극중 강한나가 입고 나온 시스템 청바지와 이신영이 착용한 타임옴므 셔츠는 완판됐다. 소비자를 쇼핑의 세계로 인도하는 광고와 예능·드라마 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유통업계가 영상물 속에 간접광고(PPL)를 하는 대신 웹드라마나 웹예능 제작에 직접 뛰어들며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큰손으로 떠오른 MZ세대(20~30대)를 겨냥한 것으로, 대놓고 물건을 사라고 광고하는 것보다 흥미와 호기심이 끌려야 지갑을 여는 세대의 특성을 간파한 움직임이다. 22일 한섬에 따르면 지난 19일 종영한 ‘바이트 시스터즈’의 누적 조회 수는 이날 기준으로 1124만뷰를 기록했다. 웹드라마 인기는 한섬의 자체 유튜브 채널 ‘푸쳐핸썸’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으로도 이어지고 있다.CJ온스타일도 CJENM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서 배우 이유리를 앞세운 웹예능 ‘유리한 거래’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배우가 CJ온스타일 본사에 방문해 제품 가격을 협상하는 과정을 보여 준 뒤 CJ온스타일 라이브방송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식이다. 지금까지 공개한 4회분의 에피소드 가운데 지난 10일 노출됐던 쿠쿠밥솥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주문 금액이 8억원에 달해 라이브방송을 통틀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층을 넓히는 데도 성공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TV홈쇼핑의 주 고객층은 4050세대지만 ‘유리한 거래’의 시청자는 3040세대 초반이 70%에 육박하고 신규와 휴면 고객 유입률은 평균 대비 60% 이상 높아졌다”고 했다. 롯데백화점도 웹예능 ‘오떼르: 미션컴플희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쇼핑은 지난 2월부터 롯데백화점 본점과 연결된 평행 세계 ‘르쏘공 왕국’의 휴 공주가 사라진 아이들(MZ세대)을 찾으면서 ‘오떼르’를 받고자 노력한다는 콘셉트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 웹예능에서는 가수 ‘이달의 소녀’ 츄가 휴 공주를 연기한다. 요술봉을 들고 구독자를 ‘떼쟁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식이다. 현재 유튜브 구독자가 6만명,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4만 2000여명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MZ 소비자들은 인위적이고 직간접적인 광고를 불편해한다”면서 “고객을 자연스럽게 기업과 브랜드의 팬으로 만들기 위한 콘텐츠 커머스 시장은 앞으로도 커질 것”이라고 했다.
  • “당당하고 용기 있는 원더우먼, 이 시대에 꼭 필요”

    “당당하고 용기 있는 원더우먼, 이 시대에 꼭 필요”

    최근 여성 인물을 원톱으로 내세운 드라마들이 주목받으면서 기존 남녀 주인공도 관계 변화를 보여 주고 있다. 대표적인 드라마가 지난 6일 종영한 ‘원 더 우먼’이다. 드라마의 인기만큼 여성 주인공 이하늬의 조력자인 이상윤과 이원근도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SBS 금토극 흥행을 이끌었다. 종영을 기념해 최근 화상으로 만난 두 사람은 “드라마 흥행의 가장 큰 공은 이하늬의 열연”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상윤은 “대본도 재미있었지만 이하늬가 워낙 날아다녔다”고 전했고 이원근도 “대본의 8할을 차지했는데 대사 NG 한번 내지 않았다”며 이하늬에게 공을 돌렸다. ‘원 더 우먼’은 법조계와 재계의 비리를 통쾌하게 파헤친 코믹 액션물로 최고 시청률 17.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검사에서 재벌가 며느리로 ‘반전 인생’을 살게 된 조연주(이하늬)는 재벌가 ‘빌런’ 한성혜(진서연)를 상대로 응징에 나선다. 조연주의 ‘사이다 복수’를 도운 두 남성은 상반된 매력을 뽐냈다. 이상윤이 맡은 한승욱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귀국한 재벌 3세로 듬직함을 보여 줬다. 반면 이원근이 맡은 검사 안유준은 10년째 연주를 짝사랑하는 연하남이었다. 이원근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시청평 중 ‘한승욱은 대형견 같고 안유준은 작은 강아지 같다’는 말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했다.두 사람은 연기에 있어 조연주를 잘 돕는 데 가장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이상윤은 “내 편이 없는 사람을 뒤에서 도와주는 역할이라 여기에 최선을 다하면 저 역시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아버지와 얽힌 승욱의 서사도 있지만 어떻게 연주를 잘 서포트할지를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원근도 “연주의 편을 묵묵히 들어주고 남자다운 모습을 가진 연하의 모습을 보이려 했다”고 돌이켰다. 서로 돕는 분위기 때문인지 현장에서도 늘 웃음이 넘쳤다고 한다. 작품으로 보여 주고 싶었던 ‘원 더 우먼’에 대해서도 “당당한 사람”이라는 같은 답을 내놓았다. “요즘처럼 힘든 시기일수록 끈끈하게, 용기를 잃지 않고 한 걸음씩 나아가 권선징악을 이뤄 내는 모습”(이원근), “모든 면에서 당당하고 거침없는 사람”(이상윤)이라는 정의다. 시대가 요구하는 캐릭터라 시청자들이 공감한 것 같다는 해석도 덧붙였다. ‘원 더 우먼’을 통해 좋은 기운을 얻은 이상윤은 “코미디에 욕심이 많이 났는데 이번에 많이 자제했다”며 “시트콤을 정말 해보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대표작이 생겼다”고 의미를 부여한 이원근은 “앞으로 욕심내지 않고 겸손하게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효자인 줄 알았는데 애물단지… 드라마 세트장을 어찌하리오

    효자인 줄 알았는데 애물단지… 드라마 세트장을 어찌하리오

    30억 들인 간절곶 ‘드라마 하우스’유지비 탓 헐값 임대… 철거도 못 해인천 ‘천국의 계단’ 부여 ‘서동요’도종영 20여년 지나 관광객 거의 없어드라마와 영화의 인기에 편승해 급증했던 촬영 세트장이 반짝 특수 이후 늘어난 유지보수비와 안전문제 등으로 철거 대상으로 전락하고 있다. 일부 세트장은 여전히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누리지만, 대부분 임대조차 안돼 애물단지로 변했다.18일 울산 울주군에 따르면 간절곶 드라마 세트장 ‘드라마 하우스’는 2010년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을 촬영하기 위해 원전지원금 30억원을 들여 만들었다. 이후 드라마 ‘메이퀸’과 영화 ‘한반도’ 등의 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 관광객 유치에 한몫했다. 촬영이 뜸해진 이후 유지관리비와 안전문제에 부담을 느낀 울주군은 우여곡절 끝에 싼 값에 임대했다. 세트장 유지보수 비용만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억원 넘게 투입됐다. 울주군은 건물 안전진단 결과 C등급으로 나오자 철거한 뒤 힐링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임대 사업자가 소송을 제기하면서 철거도 못 하고 있다. 인천 중구 하나개해수욕장 인근의 드라마 세트장도 흉물로 방치돼 있다. 2000년대 초 12억여원을 들여 건립한 이 세트장은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과 ‘칼잡이 오수정’을 촬영했다. 드라마가 종영된 지 20년 가까이 되면서 관광수요도 거의 없다. 충남 부여군 서동요테마파크는 2005년 군이 60억원을 들여 드라마 ‘서동요’ 세트장을 지은 뒤 드라마 종영 후 관광상품화했다. 활성화를 위해 주변에 청소년수련관을 건립했으나 요즘 방문객은 평일 하루 20명, 주말 100명 정도다. 간혹 드라마와 영화 촬영 때 하루 100만~200만원의 임대료를 받고 빌려주지만, 세트장 관리 직원 3명의 인건비도 안된다. 반면 2006년 문을 연 순천 드라마 촬영장은 한해 70만명 이상 찾는다. 1960년대와 1980년대 모습, 서울 봉천동 달동네 모습을 재현해 향수를 일으킨다. 지난 3월에는 영화 ‘밀수’와 드라마 ‘5월의 청춘’을 이곳에서 찍었다. 60여편의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됐다. 평일 하루 500~600명, 주말은 1300~1500명이 찾는다. 2018년 인기를 끈 드라마 ‘미스터션샤인’ 촬영지인 충남 논산의 ‘선샤인랜드’도 여전히 인기다. 주말에는 1000~2000명이 찾는다.
  • [이보희의 TMI] 김선호와 홍반장/온라인뉴스부 기자

    [이보희의 TMI] 김선호와 홍반장/온라인뉴스부 기자

    TV와 인터넷 광고에 다시 그의 얼굴이 보인다. 지난달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종영과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김선호가 다시 웃고 있다. 김선호는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스타트업’에서 훈훈한 팀장 ‘한지평’ 역으로 눈도장을 찍고, 지난 8월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인간미 넘치는 홍반장 역으로 남녀노소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온라인 쇼핑몰, 골프웨어, 피자, 마스크 등 각종 광고를 섭렵하기 시작했고 차기작도 줄줄이 대기 중이었다. ‘갯마을 차차차’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 속에 막을 내렸고, 축배를 들어야 할 그 시점에 ‘K배우’에 대한 폭로가 나왔다. 대세 배우 K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글쓴이는 K배우가 ‘혼인을 빙자해 임신한 아기를 지우게 했다’, ‘그 후 서서히 만남의 증거를 없애고 결별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적인 연인 간의 대화 내용들을 나열하며 인성에 대해서도 비난을 쏟아냈다. K배우가 김선호라는 추측이 나왔으나 소속사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폭로가 나온 지 사흘 만인 지난달 20일 김선호는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상처를 줬다”면서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준 모든 분께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전 여자친구는 “사과받았고 오해한 부분이 있었다”며 폭로 글을 삭제했다. 이런 논란 속에 광고계와 영화계는 김선호와의 빠른 손절에 나섰다. 각종 광고에서 김선호가 사라졌고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던 영화 ‘도그데이즈’와 ‘2시의 데이트’의 출연이 불발됐다. 2019년부터 고정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서도 하차했다. 그러나 이후 두 사람 사이 낙태와 결별 과정이 김선호만의 잘못이 아니라는 양쪽 지인들의 제보가 이어졌고 김선호는 ‘낙태를 종용한 뒤 여자친구를 버린 남자’라는 누명을 벗게 됐다. 이에 다시 그의 광고가 재개되기 시작했다. 연기 활동 복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영화 ‘슬픈열대´ 측은 김선호 캐스팅을 유지하고 연내 촬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일방적인 폭로에 연예인은 무방비 상태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는다. 일부는 이런 점을 악용해 협박을 하기도 한다. 광고 속 김선호는 웃고 있지만, 그는 한동안 진심으로 웃지 못할 것이다. 그는 해당 폭로 글이 게재된 이후 연예계 활동을 완전히 포기할 생각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누군가 나의 사생활과 사적인 대화를 만천하에 폭로한다면, 그리고 모두가 나에게 손가락질하고 등을 돌렸었다면 그 상처는 회복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갯마을 차차차’에서 김선호가 연기했던 홍반장 또한 오해로 인해 모든 것을 잃었다. 홍반장은 바닷마을 ‘공진’에서 치유를 받았지만 김선호의 공진은 어디에 있을까.
  • ‘유미의 세포들‘ 드라마 이어 뮤지컬도 나온다

    ‘유미의 세포들‘ 드라마 이어 뮤지컬도 나온다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이 극장용 애니메이션과 뮤지컬로 제작된다고 네이버웹툰이 10일 밝혔다. 이동건 작가의 ‘유미의 세포들’은 30대 직장인 유미의 일상과 연애 이야기를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 웹툰을 원작으로 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는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포맷으로 화제를 모으며 시즌1이 최근 종영했다. 뮤지컬은 네이버웹툰 자회사 스튜디오N과 뮤지컬 제작사 샘컴퍼니가 함께 기획·개발 중이다. 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는 “네이버웹툰 IP(지적재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를 제작해 웹툰IP 산업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튜디오N과 드라마 속 3D 애니메이션을 만든 로커스가 공동 제작하는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은 2023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 대중음악 조선왕조실록 만드는 그녀

    대중음악 조선왕조실록 만드는 그녀

    “신중현 선생님이 좀 편찮으시대.” 작곡가 윤일상과 나눈 짧은 대화가 시작이었다. 전설들이 떠나면 대중음악의 역사와 의미마저 잊혀질 수 있다는 위기감. 32년간 방송 음악감독으로 일해 온 최정윤(54) 일일공일팔 대표는 “대중음악 기록을 제대로 해 보자”는 마음으로 아카이빙을 위한 전문 제작사를 차렸다. 그리고 1년 6개월이 흐른 지난 1월 SBS 다큐 음악쇼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를 통해 10회에 걸쳐 한국 대중음악의 중요한 순간을 짚어 냈다. 화제의 프로그램은 끝났지만 아카이빙은 계속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일일공일팔 사무실에서 만난 최 대표는 “현재 한국 대중음악의 뿌리를 기록하는 중요한 작업”이라고 했다. ●준비만 2년… 가요 역사 짚은 ‘아카이브K’ ‘아카이브K’는 TV에서 만나기 어려운 1980년대 대중음악부터 최근 케이팝의 성취까지 한국 대중가요를 만들어 온 사건과 주역을 하나씩 조명해 냈다.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케이팝 대표 주자는 물론 김민기 대표가 이끄는 학전과 조동진, 들국화, 김현식, 시인과 촌장, 신촌블루스 등이 속했던 동아기획 사단까지 총출동해 음악계는 물론 대중에게도 큰 관심을 얻었다. 생생한 증언과 고품격 공연도 호평을 이끌어 냈다. 프로그램을 제작한 최 대표는 “욕심껏 하자면 내용도 이야기도 채울 게 훨씬 더 많았다”고 돌이켰다. 특정 시청층을 노리기보다 꼭 다뤄야 할 내용을 정하는 데 더 신경썼다는 그는 “시청자들이 몰랐던 이야기에 흥미를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고 했다. 방송 준비 기간 약 2년, 인터뷰 분량만 1만 5012분에 달하니 못다 한 이야기가 더 많다. 방송에 대해 의외의 호응을 보인 건 10~20대였다. BTS나 블랙핑크에만 열광할 것 같았던 이들이 김민기, 조동진의 곡에 귀를 열었다. “젊은층이 이 음악들을 몰라 못 들었던 것일 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걸 깨달으니 정말 뿌듯하더라고요.” ‘아카이브K’의 성공에 힘입어 유튜브 채널 ‘우리 가요’를 열어 콘텐츠도 꾸준히 만들고 있다. 그룹 레드벨벳의 슬기와 음악평론가 김작가가 진행하는 ‘슬기로운 음악대백과’는 대중음악사에 기여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생생한 경험과 음악 인생을 풀어놓는다. 이런 작업들이 기반이 돼 지난달에는 ‘아카이브K 콘서트’를 열어 학전과 동아기획 출신들을 한 무대에 모았다. ●살던 집도 동아기획과의 인연 최 대표는 어쩌다 아카이브에 ‘진심’이 됐을까. 예술중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에서도 클래식 작곡을 전공한 그는 대중음악과는 거리가 멀었다. “중고등학교 때 선생님이 저희 집에 오셔서 모든 라디오에 테이프를 붙여 고정을 하셨어요. 주파수 93.1, KBS 클래식 FM 말고는 듣지 말라고요. 그런데 우연히 오빠가 녹음해 놓은 테이프를 몰래 눌러 보고 ‘이런 노래도 있구나’ 하고 충격을 받았어요.” 그가 떨리는 가슴으로 재생한 테이프에는 펄시스터즈의 ‘커피 한 잔’ 같은 대중가요와 산울림의 곡들이 담겨 있었다. 큰일이 나는 줄 알고 얼른 테이프를 껐지만, 차차 새롭고 아름다운 대중음악이 귀를 사로잡았다. 대학 4학년 시절 우연히 시작한 방송국 아르바이트는 삶을 바꿔 놓았다. 방송에 적절한 음악을 찾아 넣거나 작곡하는 일이었다. 이 아르바이트를 시작으로 32년간 음악감독으로 방송국 밥을 먹게 됐다. 일이 너무 재밌어 쉼없이 달리다 보니 그동안 맡은 프로그램만 900개쯤 된다. EBS ‘딩동댕 유치원’, ‘꼬마 요리사’, ‘만들어 볼까요’ 등 히트 어린이 프로그램의 음악을 만들었고, SBS ‘야심만만’, ‘힐링캠프’, ‘K팝 스타’, ‘더 팬’, 최근 종영한 ‘라우드’까지 예능과 오디션 역사를 함께했다. 온갖 음악을 머릿속 데이터베이스에 넣고 프로그램에 맞게 활용해 온 그는 “작곡과가 아닌 ‘잡곡과’를 나왔다”며 농담을 보탰다. 아카이빙은 그동안 음악에 진 빚을 갚는 작업이기도 하다. “저는 대중음악계가 창작한 좋은 음악들을 활용해 방송을 만들어 왔잖아요. 그래서 마음에 빚이 늘 있었어요. 영화 등 다른 예술에 비해 대중음악 자료는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워 아쉬웠고, 기록을 제대로 모으자는 겁 없는 계획을 세웠죠.” 회사명은 거장들의 앨범을 쏟아낸 동아기획 설립 당시 사무실 주소인 서울 종로구 내수동 110-18번지에서 따왔다. 이 주소에도 운명 같은 우연이 있었다. 동아기획 옛 자리에 주택이 들어섰는데, 최 대표가 그곳에 거주했던 것이다. “그 자리인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동아기획 막내 김현철이 저희 집에 놀라오더니 ‘여기 동아기획이었잖아’ 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최 대표의 집은 성지순례하듯 뮤지션들이 놀러 오곤 했다.●“김민기는 작업실, 김현철은 지원군 자처” 평론가 김작가는 “대중음악 조선왕조실록을 만드는 작업”이라고 의미를 부여한다. 케이팝이 세계의 주목을 받는 요즘 서태지도 BTS도 어느 날 갑자기 툭 튀어나온 것은 아니기에 이전 자료들을 집대성하는 건 대중음악사의 구멍을 채우고 문화를 기록하는 일이다. 최 대표는 “그동안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나름대로 아카이빙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강조한다. 예전에는 소속사가 바뀌면서 음반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도 있고 하루하루 공연이 바빠 기록의 중요성을 놓쳤지만, 개인적으로 자료를 모은 이들은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일일공일팔의 작업은 “여기 오면 우리 가요와 관련된 게 다 있다”는 믿음을 갖도록 집을 짓는 것이다. “기존에 하고 계신 분들과도 활발한 협업이 됐으면 한다”는 최 대표는 “최대한 많은 분들이 와서 씨를 뿌리도록 흙을 다지는 과정까지 했다”고 비유했다. 특히 그는 무대에서 조명받는 가수들뿐 아니라 음악과 관련된 수많은 스태프의 역사도 다루려 한다. 작곡, 작사, 세션, 소리를 만지는 역할 등 모두 음악을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주체들이기 때문이다. 대중음악에 대한 관심이 시대적으로는 2000년대 이후, 직업적으로는 가수에 쏠려 있다고 진단한 최 대표는 “조명받지 못한 부분을 조명해 기울어진 균형을 잡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음악계 동료와 선후배들은 든든한 지원군이다. 지인을 연결해 주고, 오래된 희귀 자료를 보여 주기도 한다. 김민기 대표는 대학로 학전 4층에 위치한 자신의 작업실을 열어 주고 “필요한 것들은 다 가져가라”며 힘을 보탰다. 가수 김현철은 “누나 회사에서 하는 일이라면 다 돕겠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정상급 세션들은 가장 먼저 스케줄을 내 공연을 꾸몄다. ●‘아카이브K’2도 구상… 조용필 꼭 나왔으면 방송으로 필요성을 알린 만큼 앞으로는 쉽고 다양한 방식으로 아카이브를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2000년대 이전 대중음악 자료를 한데 모은 온라인 플랫폼 ‘아카이브K’를 준비 중이다. 평론가 30명이 선정위원 및 집필진으로 참여해 의미 있는 사건과 내용을 정리한다. 음반 관련 자료와 영상들도 모은다. 여기에는 팬들이 갖고 있는 자료와 추억, 감정을 공유하는 ‘팬카이브’ 페이지도 열린다. 오는 12월에는 1980~90년대 음악 팬과 아티스트를 연결하는 커뮤니티 ‘스테이션’도 론칭한다. BTS로 치면 ‘위버스’ 같은 플랫폼이다. 콘텐츠로는 ‘이태원 프로젝트’가 야심작이다. 1950년대 온갖 문화의 근원지였던 이태원을 집중적으로 다루려 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겨냥해 제작 중이다. ‘아카이브K’ 시즌2도 구상하고 있다. “가요제 이야기를 꼭 넣고 싶고, 하드록부터 록발라드까지 록에 대해서도 쭉 다룰 생각이에요. 그리고 조용필 선생님 꼭 모시고 싶고요. 하고 싶은 게 너무너무 많아요.”
  • 저에게 귀엽고 고마운 ‘차차차’… 부모님 사인 요청 처음 받았죠

    저에게 귀엽고 고마운 ‘차차차’… 부모님 사인 요청 처음 받았죠

    지난달 17일 종영한 tvN ‘갯마을 차차차’는 여전히 뜨거운 드라마 중 하나다. 한국 넷플릭스 ‘오늘의 톱10’ 상위권은 물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이 집계하는 세계 TV시리즈 10위를 유지 중이다. 관심의 온도가 식지 않은 건 작품 속 공진시 주민들의 따뜻하고 밝은 호흡 덕분이다. 배우 공민정은 그런 분위기를 더해 준 조연이었다. 서울에서 내려온 치과의사 혜진(신민아)의 친구이자 공진 사람들과 주저 없이 어울리는 치위생사 표미선을 과하지 않은 코믹 연기로 표현했다. 최근 서면으로 만난 공민정은 “혜진의 절친으로, 공진 주민으로 잘 어울려야 했기 때문에 실제 그 인물처럼 보이게 살아가려 노력했다”며 “연기 호흡을 따로 생각하지 않을 정도로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고 전했다. 촬영장인 경북 포항에는 최근 관광객이 대거 몰리고 있다. 촬영 당시 현장에도 많은 시민이 몰려 컷이 끝날 때마다 박수를 보냈다고 한다. 서울에서는 길거리에서 만난 팬들이 “미선 언니”라고 부르며 먼저 인사를 건넸다. 아버지 어머니도 처음으로 딸에게 사인 요청을 했다. 그래서 ‘갯마을 차차차’는 공민정에게 “귀엽고 고마운 작품”이다.TV로 이번에 더 친숙해졌지만 공민정은 스크린에서는 이미 익숙한 배우다. 2019년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언니 은영을 비롯해 ‘이장’의 셋째 금희,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한 ‘희수’의 공장 노동자 희수 등으로 관객을 만났다. 독립영화계에서는 스타였다. 2012년 영화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와 인기 연극 ‘옥탑방 고양이’로 데뷔한 뒤 지난해에는 부산 영화의전당 인디플러스관에서 ‘라이징 스타-공민정 배우전’이 열리기도 했다. 그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일이라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버텨 왔다”며 “좋은 동료와 친구들 덕에 지금까지 걸어올 수 있었다”고 했다. 친근하고 밝은 친구 같은 이미지를 가졌지만 어릴 때는 굉장히 내성적이었다고 한다.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손 한번 들어 본 적 없었지만 연기가 그 벽을 무너뜨렸다. 공민정은 “고등학교 때 친구들 앞에서 교육 영상 한 장면을 따라해 보여 줬는데 친구들이 웃으니까 그게 연기라는 생각보다 웃겨 주고 싶은 마음에 뭔가를 계속 보여 줬다”며 “그런 마음과 행동이 자연스레 연기를 하게 만들었다”고 돌이켰다. 앞으로도 연기를 통해 새로운 자신을 더 발견하고 싶다는 공민정은 “살아 보기 힘든 캐릭터나 보통의 삶과 간극이 있는 인물을 연기해 보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이달 말 개봉하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다양한 모습을 드라마와 영화로 보여 줄 예정이다.
  • ‘독립영화 스타’ 공민정 “‘갯마을’ 덕에 ‘미선 언니’로 불려요”

    ‘독립영화 스타’ 공민정 “‘갯마을’ 덕에 ‘미선 언니’로 불려요”

    tvN ‘갯마을 차차차’ 빛나는 조연현장서 주민들이 박수 보내기도“부모님도 처음 사인 요청하셨죠”지난달 17일 종영한 tvN ‘갯마을 차차차’는 여전히 뜨거운 드라마 중 하나다. 한국 넷플릭스 ‘오늘의 톱10’ 상위권은 물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이 집계하는 세계 TV시리즈 10위를 유지 중이다. 관심의 온도가 식지 않은 건 작품 속 공진시 주민들의 따뜻하고 밝은 호흡 덕분이다. 배우 공민정은 그런 분위기를 더해 준 조연이었다. 서울에서 내려온 치과의사 혜진(신민아)의 친구이자 공진 사람들과 주저 없이 어울리는 치위생사 표미선을 과하지 않은 코믹 연기로 표현했다. 최근 서면으로 만난 공민정은 “혜진의 절친으로, 공진 주민으로 잘 어울려야 했기 때문에 실제 그 인물처럼 보이게 살아가려 노력했다”며 “연기 호흡을 따로 생각하지 않을 정도로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고 전했다. 촬영장인 경북 포항에는 최근 관광객이 대거 몰리고 있다. 촬영 당시 현장에도 많은 시민이 몰려 컷이 끝날 때마다 박수를 보냈다고 한다. 서울에서는 길거리에서 만난 팬들이 “미선 언니”라고 부르며 먼저 인사를 건넸다. 아버지 어머니도 처음으로 딸에게 사인 요청을 했다. 그래서 ‘갯마을 차차차’는 공민정에게 “귀엽고 고마운 작품”이다. TV로 이번에 더 친숙해졌지만 공민정은 스크린에서는 이미 익숙한 배우다. 2019년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언니 은영을 비롯해 ‘이장’의 셋째 금희,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한 ‘희수’의 공장 노동자 희수 등으로 관객을 만났다. 독립영화계에서는 스타였다. 2012년 영화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와 인기 연극 ‘옥탑방 고양이’로 데뷔한 뒤 지난해에는 부산 영화의전당 인디플러스관에서 ‘라이징 스타-공민정 배우전’이 열리기도 했다. 그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일이라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버텨 왔다”며 “좋은 동료와 친구들 덕에 지금까지 걸어올 수 있었다”고 했다. 친근하고 밝은 친구 같은 이미지를 가졌지만 어릴 때는 굉장히 내성적이었다고 한다.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손 한번 들어 본 적 없었지만 연기가 그 벽을 무너뜨렸다. 공민정은 “고등학교 때 친구들 앞에서 교육 영상 한 장면을 따라해 보여 줬는데 친구들이 웃으니까 그게 연기라는 생각보다 웃겨 주고 싶은 마음에 뭔가를 계속 보여 줬다”며 “그런 마음과 행동이 자연스레 연기를 하게 만들었다”고 돌이켰다. 앞으로도 연기를 통해 새로운 자신을 더 발견하고 싶다는 공민정은 “살아 보기 힘든 캐릭터나 보통의 삶과 간극이 있는 인물을 연기해 보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이달 말 개봉하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다양한 모습을 드라마와 영화로 보여 줄 예정이다.
  • 이하늬 측 “♥ 비연예인과 열애, 따뜻한 시선 부탁” [공식]

    이하늬 측 “♥ 비연예인과 열애, 따뜻한 시선 부탁” [공식]

    배우 이하늬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8일 이하늬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이하늬가 올해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난 분과 진지하게 교제 중”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다만 상대방이 비연예인이기에 신상정보 공개나 과도한 관심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앞으로 예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스포츠서울은 이하늬가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하늬의 남자친구는 힘든 연예계 생활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하늬는 2006년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MBC ‘파스타’, SBS ‘돌아와요 아저씨’, SBS ‘열혈사제’, 영화 ‘타짜-신의 손’, ‘침묵’, ‘극한직업’, ‘블랙머니’ 등을 통해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 6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에서는 1인 2역을 완벽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사람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보도된 이하늬 배우의 소식과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이하늬 배우는 올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난 분과 진지하게 교제 중입니다. 다만 상대방이 비연예인이기에 신상정보 공개나 과도한 관심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앞으로 예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돌 되면 초대할게”…76세에 늦둥이 얻는 김용건의 패기[이슈픽]

    “돌 되면 초대할게”…76세에 늦둥이 얻는 김용건의 패기[이슈픽]

    배우 김용건이 76세에 아이를 얻게 된 ‘전 연인 임신 스캔들’을 예능에서 언급했다. 7일 MBN ‘그랜파’에 특별 게스트로 등장한 김용건은 “제가 부족해서 그런 건데 같이 걱정해줘서 고마웠다”고 출연진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일련의 일들로 ‘그랜파’ 출연 제의를 받고 고심했다는 김용건은 이날 숙소에서 술자리를 가지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부족한 내 탓…큰 힘 돼 준 동료들에 감사” 백일섭이 “그 일(‘임신 스캔들’)이 일어난 뒤 바로 전화했었다“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그러자 김용건은 “형님들에 대한 고마움으로 고민 끝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나락으로 떨어진 상황일 때도 위로해주고 내내 함께 걱정해주셔서 큰 힘을 얻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순재와 박근형 역시 “평소에 쌓아 놓은 덕망이 있어서 주위의 도움을 받는 것”이라며 응원했다. 김용건은 “그런데 제가 (이 나이에 아이를 얻은 게) 전 세계적으로 7만명 중에 1명이라고 하더라”라고 돌연 자랑까지 했다. 이어 그는 “양평집에 가끔 뱀이 들어왔는데 내가 그 뱀을 빗자루로 내리쳤다. 그래서 이렇게 큰 일을...”이라며 “민망스럽지만, 돌잔치에 초대 할게요”라고 덧붙여 ‘임신 스캔들’을 유머로 승화시켰다.김용건 “아이 호적에 올릴 것”…하정우 동생 생긴다 앞서 김용건과 36세 연하인 전 연인 A씨(37)는 지난 2008년 한 드라마 종영 파티에서 만나 인연을 맺고 13년간 교제했다. 하지만 A씨가 지난 4월 초 임신 소식을 전하자,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해 갈등을 겪었다. 이후 김용건의 ‘임신 스캔들’은 극적 화해 속에 마무리 됐다. 김용건은 아이를 호적에 올리고 양육의 책임을 다하는 등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고, A씨는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당시 김용건은 “지난 며칠간 오랜 연인으로 지냈던 예비 엄마와 만남을 가지고 진실된 대화를 나눴다”며 “대화를 통해 상대방이 받았을 상처를 제대로 보지 못한 제 모습을 반성하며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으로 예비 엄마의 건강한 출산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로 미래를 약속하거나 계획했던 상황이 아니었기에 기쁨보다는 놀라움과 걱정부터 앞섰다”며 “늦었지만 체면보다 아이가 소중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자각하고, 아들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 A씨의 변호인 선종문 변호사 역시 “김용건과 그의 오랜 연인 A씨는 직접 만나 서로 오해를 풀고 합의했다”고 밝혔다.슬하에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와 차현우(본명 김영훈) 등 2남을 둔 김용건은 1996년 이혼 후 혼자 살아왔다. 김용건이 아이를 호적에 올리고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임신 스캔들은 일단락됐다. 이로써 하정우에게는 법적 동생이 생기게 됐다.
  • 그녀의 귀환… 연기는 따라왔는데 인기는 못 따라왔다

    그녀의 귀환… 연기는 따라왔는데 인기는 못 따라왔다

    전도연, 고현정, 이영애 등 오랜만에 TV에 복귀한 톱 배우들이 작품성과 흥행에서 엇갈린 평가를 얻고 있다. 믿고 보는 연기와 작품성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했지만, 시청률 측면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전도연·고현정·이영애 연기는 호평 지난달 24일 종영한 JTBC 주말 드라마 ‘인간실격’은 배우 전도연과 류준열이 5년 만에 선택한 드라마로 주목받았다. 감정의 절제와 폭발을 그려 낸 부정 역할의 전도연, 부정의 아버지 창숙을 맡은 박인환 등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다. 평범한 사람들의 고된 인생과 내면을 섬세하게 담은 허진호 감독의 연출력도 여전했다. 그러나 드라마의 무거운 분위기에 시청률은 2%(닐슨코리아 기준)의 벽을 넘지 못했다. JTBC 수목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도 비슷하다.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로 성공한 정희주 역의 고현정과 삶이 망가져 버린 구해원 역의 신현빈이 숨막히는 심리전을 펼친다. 정소현 작가의 단편소설이 원작으로 미스터리를 하나씩 펼쳐 내며 호평받고 있지만 시청률은 2%대다. ●시청률은 2%대로 고전 면치 못 해 ‘인간실격’의 후속작으로 지난달 30일 시작한 ‘구경이’는 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이영애의 파격 변신으로 화제가 됐다.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을 표방한 드라마에서 이영애는 전직 경찰이지만 현재는 술과 게임에 빠져 사는 집순이 구경이를 맡았다. 1~2회에서는 구경이가 사립 탐정으로 보험 사기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이 펼쳐졌다. 드라마 ‘스카이 캐슬’ 등을 작업했던 김태성 음악감독의 감각적인 음악과 이정흠 PD의 트렌디한 연출이 더해졌지만 시청률은 2%대로 출발했다. ●“시청률만으론 평가 어려워” 반론도 무게감 있는 배우들의 출격에도 성적이 아쉬운 이유는 무엇일까. 공희정 드라마평론가는 “시청률은 다분히 유행을 따라가는 평가 지표”라며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 많은 시청자들을 소구하는 것이 좋겠지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플랫폼 이용 행태가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시청률 잣대로만 작품을 평가하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한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톱 배우가 출연한다고 해서 시청률이 보장되는 시대는 지났다”며 “시청률이 아쉽더라도 최근에는 화제성이나 작품성을 많이 참고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최근 JTBC 단막극 ‘아이를 찾습니다’는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이 2.3%에 머물렀지만, 지난달 21일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한국 작품으로는 9년 만에 대상을 받으며 다시 주목받기도 했다. 공 평론가는 “‘구경이’의 경우 구성이 독특하고 김혜준, 김해숙 등 세 배우들이 좋은 호흡을 보여 준다면 시청률 상승 여지도 있다”면서 “큰 채널에서 다양한 취향과 흐름을 반영하는 드라마들을 해 줘야 장기적으로 콘텐츠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 댄스부터 축구까지… ‘몸 쓰는 언니’ TV 휘젓다

    댄스부터 축구까지… ‘몸 쓰는 언니’ TV 휘젓다

    축구부터 강렬한 춤사위까지 요즘 예능은 ‘몸 쓰는 언니들’이 대세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 이어 엠넷 댄스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가 큰 화제를 모으며 스핀오프(파생) 프로그램이 생겨나고 후속편도 이어진다. 지난달 26일 종영한 ‘스우파’는 여성 댄서들의 실력과 프로 정신을 보여 주면서 예상 밖 대박을 쳤다. 방영 내내 화제성 1위를 놓치지 않았고, 출연진은 방송가 섭외 1순위로 떠올랐다. 크루마다 팬덤도 생겼다. 댄스신을 주름잡는 언니들의 대결과 우정을 조명해 댄서에 대한 인식을 바꿨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방송에 참여한 8개 크루 리더들도 변화를 체감한다. 우승팀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는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여성 댄서라고 하면 이전에는 쇼적인 부분, 볼거리 등 가벼운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에 여성들의 리더십과 열정, 의리를 보여 드렸다”며 “예쁘다거나 섹시하다는 말보다 멋있다는 말씀을 많이 해 주셔서 인식이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낀다”고 했다. ‘훅’의 아이키도 “춤을 배우러 오는 여성들 중 댄서가 되고 싶어 하는 친구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흥행에 힘입어 ‘스우파’ 스핀오프도 제작에 돌입했다. 최고의 여고생 크루를 선발하는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스걸파)다. 유튜브와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을 통해 춤을 즐기며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여고생들의 활약을 보여 줄 계획이다. ‘스우파’ 리더와 크루원들이 마스터로서 심사와 멘토링에 나선다. 남성 크루들이 참여하는 시즌2 제작도 논의 중이다. 모델, 배우, 코미디언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운동장을 누빈 ‘골때녀’도 지난달 27일 시즌2를 시작했다. 설 연휴 파일럿 예능에서 인기를 얻은 뒤 정규 편성에서 6~8%대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해 후속 시즌까지 성사됐다. 축구에 진심인 이들의 모습에 “여성은 축구에 흥미가 없다”는 편견도 깨지고 있다.박세리, 남현희 등이 출연하는 E채널 ‘노는 언니’도 지난 9월부터 시즌2가 방송 중이다. 코미디언 김민경이 ‘운동 천재’로 활약하는 코미디TV ‘오늘부터 운동뚱’도 1년 8개월째 이어진다. 초반 트렌드를 이끌어 온 프로그램들이 고정 팬층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그동안 예능에서 여성 서사가 비교적 적었고 왜곡도 많아 제대로 표현하는 데 대한 요구가 있었다”면서 “새 여성상에 대한 갈증을 풀어 주면서 여성들도 충분히 스포츠를 즐기고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 줘 신체 활동에 대한 고정관념도 바꾸고 있다”고 분석했다.
  • K댄서들 주목한 ‘스우파’…리더들 “시즌2 기다리는 댄서들 많아”

    K댄서들 주목한 ‘스우파’…리더들 “시즌2 기다리는 댄서들 많아”

    ‘스트릿 우먼 파이터’ 종영 기자 간담회“인기비결은 솔직함…터닝포인트 됐다”“시즌2는 남성 버전 등 방향 논의 중”“벌써부터 ‘스우파2’를 준비하는 댄서들도 많아요. 댄서 신이 지금 좀 ‘업 된’ 상태예요.”(‘홀리뱅’ 리더 허니제이) 댄스 열풍을 일으키며 지난 26일 종영한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출연자들이 ‘스우파’ 인기가 가져온 변화를 이렇게 전했다. 29일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종영 간담회에서 8개 크루 리더들은 “‘스우파’를 통해 한국 댄서들이 조명받아 동료들이 다들 자기 일처럼 기뻐한다”고 했다. ‘스우파’는 각기 다른 장르의 춤을 선보이는 8개 여성 댄스팀이 춤 대결을 펼친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YGX, 라치카, 원트, 웨이비, 코카N버터, 프라우드먼, 홀리뱅, 훅 등 내로라하는 크루들이 출연했다. 방송 내내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화제성 1위를 달렸고 마지막회 시청률은 3.5%(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누렸다. 무대 뒤 댄서들을 아티스트로 재평가하고 실력과 열정을 조명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간담회에 참석한 권영찬 CP는 “제작진이 만든 포맷이 쉽지 않았을텐데 밤을 새워가며 좋은 그림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것을 보고 케이(K) 댄스가 사랑받는 이유를 알게됐다”고 말했다. 방송을 거듭하며 커진 팬덤에 놀랐다는 댄서들은 ‘스우파’ 인기 비결을 솔직함으로 꼽았다. ‘훅’의 아이키는 “실력 뿐 아니라 한 명 한 명 캐릭터와 춤을 좋아하는 이유를 보여줄 수 있었다”고 돌이켰다. ‘프라우드먼’의 모니카는 “패자들의 모습도 처절하지 않고 아름다워서 응원을 많이 받은 것 같다”고 했다. 다인원 퍼포먼스로 화제가 된 ‘메가 크루’ 미션에는 많은 댄서들이 스케일을 키웠다. 아이키는 “코로나19로 행사나 공연이 어려운 상황에서 댄서들이 기꺼이 참여해주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리더들은 변화의 바람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라치카’의 리더 가비는 “시즌2를 노리고 있는 댄서들도 많다”며 “시즌 10까지 해서 많은 댄서들이 사랑과 조명을 받았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개인적으로도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모니카), “공부가 된 시간”(효진 초이), “내가 댄서임을 확실히 정리한 시간”(아이키) 이었다. ‘코카N버터’의 리헤이는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부모님들이 반대를 하시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 기회로 댄스가 멋있다는 것이 알려지며 정리가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각종 방송 섭외 1순위로 떠오른 이들은 속속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한다. 다음 달 20일부터 서울·부산·광주·대구·창원·인천 등 6개 지역에서 콘서트 ‘스우파 온 더 스테이지’도 열린다. 시즌2 계획에 대해 권 CP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지만 시즌2는 ‘맨 파이터’ 버전으로 많이 열려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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