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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쇠락을 일본인들은 몰라…여전히 강대국이란 망상” 日석학의 탄식

    “일본의 쇠락을 일본인들은 몰라…여전히 강대국이란 망상” 日석학의 탄식

    “일본의 국력이 쇠락하고 있다는 중요한 사실이 제대로 보도되지 않고 있다. 아베 시대가 남긴 최악의 유산은 국력이 쇠잔해져 미약해지고 있는 현실이 국민들에게 은폐되고 있는 것이다.” “(근거도 없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강변하는 경영자(아베 전 총리)를 믿은 종업원들(국민)이 인기투표(선거)를 통해 경영자를 그 자리에 계속 머무르게 놔두는 주식회사(국가)가 있다면, 그게 바로 일본이다.” 지난 7월 피격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장례식(27일)을 앞두고 고인의 공과에 대한 평가가 한창인 가운데 일본의 저명한 철학자가 ‘일본의 쇠락을 국민들이 체감하지 못하게 된 것’을 아베 정권의 최대 폐단이라고 지적했다. “국제사회에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몰락의 10년’” 일본을 대표하는 양심적·비판적·실천적 지식인으로 꼽히는 사상가 우치다 다쓰루(72)는 25일 일간지 ‘닛칸 겐다이’(日刊現代)’ 기고를 통해 이렇게 주장했다.“지난 10년간 일본의 국력은 극적으로 쇠락해 왔다. 경제력과 학술적 영향력뿐 아니라 보도의 자유, 젠더격차 지수, 교육예산 지출 등에서 일본은 선진국 가운데 최하위에 고착화돼 있다.” 그는 ‘국력이 쇠락하고 있다’라는 사실은 국민 생존에 직결된 중대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언론 자유가 낮아 이것이 제대로 보도되지 않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는 일본의 국력 쇠미(衰微·쇠퇴해 미약해짐)가 국민들에게 알려지지 않고 감춰지고 있는 현실을 아베 시대가 남긴 최악의 유산이라고 단언했다. “국력은 각종 통계의 국제 순위로 파악할 수 있다. 1995년에는 전세계 국내총생산(GDP) 총합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17.6%였지만, 지금은 5.6%에 불과하다. 1989년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50대 기업 중 일본 기업은 32개였지만, 지금은 1개뿐이다. 경제력에서 일본의 몰락은 너무도 뚜렷하다.” 우치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언론은 이러한 변화를 가급적 다루지 않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많은 국민들이 일본이 쇠락하고 있는 사실 자체를 모르거나 가볍게 여기고 있다. 오히려 정권 지지자들은 아베 정권기 ‘아베노믹스’(아베 정부의 경제정책)에서 성공을 거두고 외교적으로도 훌륭한 성과를 내는 등 일본은 여전히 세계적 강대국이라는 망상에 안주하고 있다.”우치다는 “아베 시대의 지배적 이데올로기는 신자유주의였다”며 “이에 따라 모든 조직은 주식회사처럼 상의하달 체계를 갖추지 않으면 안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른바 ‘선택과 집중’의 원리를 내세워 생산성 높은 분야에 자원을 집중하고 생산성 낮은 국민들은 빈곤과 권리박탈을 감수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법안을 만들고 언론의 논조를 이끌어 온 결과가 현재 나타나고 있는 일본의 몰락”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아무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모든 것이 ‘성공’을 거둔 것으로 돼 있다. 그것은 집권 여당(자민당)이 선거에서 계속 승리했기 때문이다. 아베 전 총리는 재임 중 6차례의 선거에 승리했다. 정부는 이것이 ‘국민 과반수는 아베 정권이 적절한 정책을 추진했다고 판단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변하고 있다.” 우치다는 한 국가에게 ‘국제사회 지위’는 주식회사로 치면 ‘주가’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국력이 경제력, 지정학적 존재감, 위기관리 능력, 문화적 영향력 등으로 표시된다는 점에서 ‘주식회사 일본의 주가’는 계속 하락세에 놓여 있다”고 비유했다.그는 여당에 표를 몰아줌으로써 아베 정권을 오랫동안 유지시켜 준 일본 국민들에 대한 지적도 잊지 않았다. “아베 정권 하에서 경영자(아베)를 교체하지 못했다. 경영에 실패해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데도 경영자는 ‘모든 면에서 우리는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강변하고, 그것을 곧이곧대로 믿은 종업원들이 인기 투표를 통해 경영자를 그 자리에 계속 머무르게 놔두는 주식회사가 있다면(실제로 그런 회사는 존재하지 않겠지만), 그게 바로 일본이다.” 우치다는 “결코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것, 비판에 절대로 양보하지 않는 것, 모든 정책이 성공하고 있다고 우기는 것. 그 말을 유권자의 20%가 믿어주면 투표 기권율이 50%를 넘는 (일본) 선거에서는 계속 승리를 지켜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베 정권, ‘코로나19 억제’보다는 ‘코로나19 억제 착시효과’에 더 집착” “아베 정권이 최종적으로 끝난 것은 코로나19 대응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사람을 상대로 한 것이라면 ‘정부가 방역에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속일 수 있지만 바이러스에는 거짓말이 통하지 않는다. 과학적으로 적절한 대책을 취하는 것 외에는 감염을 억제할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우치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베 정권의 집권세력은 코로나19 초기 ‘성공하는 것’과 ‘성공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동일한 것이라고 믿기 시작했다”며 “그 결과, ‘어떻게 하면 감염을 억제할 수 있을까’보다는 ‘어떻게 하면 감염 대책이 성공한 것처럼 비치게 할 수 있을까’를 더 우선하게 됐다”고 통렬하게 비판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해서도, 기후변화에 대해서도, 동아시아의 지정학적 안정에 대해서도, 인구감소에 대해서도, 범지구적 위기에 대해서도 최근 10년간 일본은 결국 한번도 국제사회에서 지도력 있는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 [포토] 대동강호 식당 소독하는 북한 종업원들

    [포토] 대동강호 식당 소독하는 북한 종업원들

    평양의 식당배 ‘대동강호’의 종업원들이 높은 방역의식을 지니고 순간도 해이도 없이 소독사업을 책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 “팁 잘못 줬다” 피자먹고 3000달러 팁 남긴 美 남성, 소송 당해

    “팁 잘못 줬다” 피자먹고 3000달러 팁 남긴 美 남성, 소송 당해

    미국에서 3000달러(당시 390만원) 팁을 남겨 화제가 된 남성이 식당 측에 소송을 당했다. 남성이 팁을 잘못 줬다며 신용카드 결제 취소 요청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식당은 이미 직원에게 돈을 건네 그만큼 손해를 볼 위기에 처했다. ABC 뉴스 등에 따르면, 에릭 스미스는 지난 6월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에 있는 피자 식당에서 스트롬볼리(돌돌 말아서 만든 피자)를 주문했다. 음식 맛과 서비스가 만족스러웠던 스미스는 스트롬볼리 가격 13달러 25센트(당시 1만7000원)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면서 종업원 마리아나 램버트에게 팁으로 3000달러를 남겼다.스미스는 결제 영수증에 ‘예수를 위한 팁’(Tips For Jesus)이라는 문구까지 썼다. 이 문구는 고액의 팁을 주며 기쁨을 준다는 의미를 담는다. 일각에선 가난하지만 힘들게 사는 이웃을 위한 예수의 ‘깜짝 선물’이란 의미로 해석되기도 한다.식당 매니저 재커리 제이컵슨이 거액의 팁을 남긴 이유를 묻자, 스미스는 “난 원래 이 지역 출신이다. 가상화폐 관련 일을 해왔는데, 지금까지 번 돈을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나 스미스는 얼마 뒤 식당에 신용카드로 결제한 팁 금액에 문제가 있다고 이메일로 통보했다. 이미 카드사에도 해당 청구 건에 대한 이의 신청을 제기한 상황이었다. 이후 식당 측은 스미스와 몇 차례 연락을 주고받았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심지어 스미스는 식당 측의 연락을 의도적으로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제이컵슨은 인터뷰에서 “스미스는 우리에게 자신을 고소하라고 했다. 그래서 소송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스미스의 변심을 접한 램버트도 난처한 상황이다. 램버트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3000달러라는 팁은 내게 정말 큰 의미가 있었다. 그저 그가 자신의 행동을 인정하고 정당하게 지불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선 음식값 외에 팁을 주는 문화가 있다. 통상 결제 금액의 15~20%를 준다. 한국과 달리 서비스직의 급여는 팁을 받아야 생활할 수 있는 구조다. 
  • 식당 종업원과 말다툼하다 흉기 난동부린 50대 검거

    식당 종업원과 말다툼하다 흉기 난동부린 50대 검거

    식당 종업원과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1시 20분 사하구 하단동 한 식당 앞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50대 남성인 식당 종업원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주방에 있는 흉기를 들고나와 난동을 부렸다. A씨가 B씨를 40대인 식당 사장 C씨로 착각해 반말을 한 게 말다툼의 원인이 됐다. A씨의 일행이 난동을 말리다가 상처를 입었지만,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열린세상] 대한민국 對美 로비, 판 다시 짜야 한다/송경진 전 세계경제연구원장

    [열린세상] 대한민국 對美 로비, 판 다시 짜야 한다/송경진 전 세계경제연구원장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발효로 국내 전기차 기업에 직접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연일 정부 관료와 업계 인사들이 워싱턴으로 달려간다. 한미 자유무역협정과 세계무역기구 규정에도 위배되는 IRA로 야기되는 피해를 최소화할 목적이다. 유엔총회 기간 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최대 현안으로 올려질 이슈 역시 IRA다.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의 미국 중심 글로벌 공급망도 예외가 아니다. 다만 중간선거를 50여일 앞두고 자국우선주위와 일방주의 색채가 더욱 농후해지는 미국이 즉각적, 전향적인 사후조치를 고려할 것 같지는 않다. 이런 경향은 앞으로 더욱 선명해질 것이다. 그러나 문제 해결을 위해 양자 및 다자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 지난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제1차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장관회의에서는 IPEF의 주요 축인 무역,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를 논의했다. IRA,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를 IPEF에도 상정해 논의해야 한다. 미국중심주의 여파가 한국에만 미치는 것이 아니므로 더욱 정당성을 갖는다. 대미외교가 실패할 때마다 사후약방문 격으로 잠깐 거론되다 마는 이슈가 대미 로비다. 이번에도 IRA 입법 이전 우리 정부의 부실한 사전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이제 한국의 대미 로비 규모는 상당하다. 문제는 규모만큼 효과가 동반상승하지 않는 점이다. 고장난 녹음기처럼 일본의 대미 로비력이 우리보다 낫다는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니다. 지금 우선순위는 대미 로비를 재정비하고 비용 효율성을 높여 국익 창출에 도움이 되게 판을 다시 짜는 것이다. 세 가지 사항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 첫째, 정보 수집, 동향 파악 및 시사점 도출 역량 강화다. 행정부, 의회 중심의 외교와 로비에서 벗어나 다양한 여론 주도층을 포괄하고 자주 만나야 한다. 우리 정부가 강조하는 공공외교이기도 하다. 상대적으로 정책 수립에 영향력이 큰 미국의 싱크탱크 및 학계 그리고 언론과의 접촉면을 넓혀야 한다. 최근 미국인 지인에게 한국이 관계 수립 및 확대에 관심을 가져야 할 미국 주요 싱크탱크에 대해 묻자 즉각적 반응이 “한국이 갑자기 왜?”였다. 한국 정부와 기업이 뭉근한 ‘곰탕전략’ 대신 이슈 발생 때 일회성 도움을 요청하고 사라지는, 신뢰 구축에 무효한 냄비전략을 썼다는 방증이다. 국내에서는 민관 모두 언론 관리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런데 외신에 대한 정보 제공, 관리는 전략도 없고 차별적이며 형편없다. 미국 현지에서 언론과의 접촉은 더욱 부실하다. 접촉면을 확대, 지속해 한국에 유리한 여론 조성을 도모해야 한다. 둘째, 실력 있고 정보 접근성이 뛰어난 로비회사를 활용해 효과성을 높여야 한다. 로비의 나라답게 외국 정상의 미 의회 연설도 사실상 로비회사를 통해 이뤄진다. 각국 대미 로비 현황을 공개하는 오픈 시크리츠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로비 규모는 지난해의 절반에 못 미친다. 중요한 것은 규모가 아니라 효과성이다. 이번 IRA 사태에서도 드러나듯이 로비의 효과성이 당장 우리 기업과 근로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셋째, 일류 로비회사를 우리의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자체 역량 강화다. 주기적 목표 공유, 결과물 도출, 평가 과정을 통해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소통해 고객서비스를 극대화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명확한 목표와 계획을 가진 사장이 종업원과 시너지를 발휘해야 소규모 가게도 ‘대박 가게’가 되는 것이다. 우리의 역량 강화가 우선적이고 동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필요 인력도 증원해야 한다. 인력 감축만이 능사가 아니다. 대미 로비는 장기전이다. 길게 멀리 보는 새 판을 짜야 한다.
  • 목줄 채우고 배설물 먹인 포주 자매 ‘뒤늦은 눈물’… 檢, 징역 35~40년 구형

    목줄 채우고 배설물 먹인 포주 자매 ‘뒤늦은 눈물’… 檢, 징역 35~40년 구형

    성매매업소에서 일하던 여성들에 목줄을 채우고 배설물을 먹이는 등 반인륜적 악행을 저지른 자매 포주에게 징역 35~40년에 구형됐다. 15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부장 신교식) 심리로 진행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A(48)씨에게 징역 40년을, 언니인 B(52)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악행을 저지르고도 범행을 부인하면서 오히려 피해자들의 모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충격적인 범행과 끔찍한 가혹행위는 육체적 살인 못지않은 만큼 살인범에 준하는 엄벌을 내려달라”고 구형 요지를 밝혔다. 변호인은 최종 변론에서 “피고인들은 법정에 선 이후 범행을 부인하지 않았고, 자신들의 죄를 뉘우치며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받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포주 자매는 최후 진술에서 “이기적이고 몰상식한 행동으로 피해자들에게 용서받지 못할 몹쓸 죄를 저질렀다”며 “지난날들을 눈물로 반성하고 평생 용서를 구하며 살겠다”고 울먹였다. 이들 자매는 공동감금·공동폭행·상습폭행, 특수폭행, 강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촬영물 등 이용 협박), 유사 강간 등 16가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피해 여종업원들에게 목줄을 채우고 쇠사슬을 감아 감금하고, 개 사료를 섞은 밥을 주거나 끓는 물을 몸에 붓는 등 갖가지 수법으로 학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감금 중 참지 못해 나온 대·소변을 먹게 하는 것은 물론 상대방과 유사 성행위를 강요하고 이를 촬영해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피해자 중 한 명은 1년 가까이 당한 학대 끝에 이개(귓바퀴)에 반복되는 자극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인 이개혈종, 이른바 ‘만두귀’의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자매의 잔혹한 범행은 지난해 8월 피해자들이 고소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성매매 업소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 폐업한 상태였다. 선고공판은 다음달 20일 오후 1시 40분 춘천지법 원주지원에서 열린다.
  • 檢, 뉴스공장서 ‘쥴리 의혹’ 제기한 안해욱씨 불구속 기소

    檢, 뉴스공장서 ‘쥴리 의혹’ 제기한 안해욱씨 불구속 기소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8일 안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안씨는 지난 1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예명으로 일하던 김 여사를 목격했다고 언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지난 2월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은 안 전 회장과 방송을 진행한 김어준씨, 라마다르네상스 호텔 전직 종업원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안 전 회장을 검찰에 송치했지만 김씨와 종업원 2명은 의혹과 관련해 단정적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송치하지 않았다. 재판은 안씨가 비슷한 혐의로 이미 기소된 다른 사건과 병합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쥴리 의혹과 관련해 안씨와 열린공감TV 정천수 전 대표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 [기고] 마약 검사 의무화의 문제점/정희선 성균관대 과학수사학과 석좌교수·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

    [기고] 마약 검사 의무화의 문제점/정희선 성균관대 과학수사학과 석좌교수·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

    마약 관련 사건·사고가 늘고 있다. 최근 필로폰 투약 혐의로 래퍼가 구속되고 집단환각 파티에서 필로폰 섞인 신종 마약이 적발됐다. 손님이 몰래 필로폰을 타서 건넨 술을 마신 유흥주점 종업원이 숨졌고, 술을 권했던 손님은 차를 몰고 가다 사고를 내고 사망했다. 빠르게 확산하는 마약의 폐해를 예방하기 위해 30여개 직종의 자격 또는 면허를 취득하거나 경찰, 공무원 및 선원을 채용할 때 마약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마약 검사 의무화 제도는 취지와 달리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행되고 있어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마약 검사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된다. 전문인력과 신뢰성 있는 검사법 등을 기반으로 준비돼야 하는데 규정도 없이 시행되고 있다. 첫째, 400종 이상의 마약류 중 검사 대상 마약에 대한 기준이 없다. 검사 방법과 검사 과정에 대한 규정 및 지침도 없다. 기준이 없다 보니 검사받는 곳에 따라 검사하는 마약종류가 다르고 검사 방법도 다르다. 둘째, 의료기관 등에서 TBPE 검사를 대표적인 마약 검사로 홍보하는 것은 부끄럽기 짝이 없다. TBPE는 1980년대 필로폰 확인에 잠시 사용됐지만, 감기약 등 많은 약물이 양성으로 반응해 사용되지 않고 있다. 이를 마약 사용에 대한 검사라고 하는 것은 마약 검사의 기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교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셋째, 검사 결과 처리에 대한 규정도 없다. 2010년 조사에 따르면 예비검사에서 양성이 검출되면 18%만 경찰에 신고하고 82%는 신고하지 않았다고 한다. 넷째, 마약 검사를 위한 소변 채취 과정은 일반적인 신체검사 때와는 달리 채취 장소, 운반, 보관에 대한 보안 및 인수인계 절차가 철저해야 한다. 따라서 마약 검사를 직종마다 법제화하기보다 관계기관이 중심이 돼 인프라 구축을 최우선 목표로 추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전문가 의견에 따라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검사 대상 마약을 지정해야 한다. 둘째, 마약 검사는 검증된 표준시험법에 따라 실시해야 한다. 검사 수행 방법, 수행 절차, 검사 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 셋째, 신뢰성이 확보된 마약 검사용 기기 및 장비를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넷째, 모든 검사기관이 같은 검사 결과를 생산할 수 있도록 마약 검사 인증제도를 구축해야 한다. 마약 검사는 마약 폐해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시스템을 갖춰 추진돼야 예산 낭비 없이 국민 신뢰를 바탕으로 법의 취지에 맞게 국민의 안전,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포토] 北 중앙동물원… “새 식구 나날이 늘어”

    [포토] 北 중앙동물원… “새 식구 나날이 늘어”

    북한 조선중앙동물원에 “새 식구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고 11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올해 들어와 현재까지 선물V 동물을 포함한 100여종의 동물들이 900여마리의 새끼를 쳤다”며 “중앙동물원 일꾼들과 종업원들은 늘어나는 동물들에 대한 사양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는 데 지혜와 정열을 다 바치고 있다”고 전했다.
  • 유럽 주요국가의 근로시간 제도는

    유럽 주요국가의 근로시간 제도는

    “유럽 주요국가들이 노사 합의로 근로시간을 조정하는 것을 참고해 합리적이고 균형적인 방식으로 근로시간 제도를 바꿔나갈 수 있도록 노동시장 개혁을 추진하겠다.”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은 7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서 주한 유럽 기업인들에게 “새 정부는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노동시장을 위해 현장 실정에 맞지 않는 제도를 개편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기업이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인사노무 시스템을 갖추고 현장 변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측은 프랑스와 독일, 영국 등 유럽 주요국가들이 실시하고 있는 근로시간 제도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유럽 주요국들은 우리와 같은 ‘주 단위’ 규제 방식이 아니라 더 긴 기간을 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노사가 단체협약, 종업원대표 협의 등으로 합의를 통해 유연하게 노동시간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기준 기간은 프랑스의 경우 12주, 영국은 17주, 독일은 24주로 운용하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에는 연속 12주를 기준으로 주당 평균 근로시간이 44시간을 초과할 수 없고, 독일은 최대 24시간을 기준으로 하루 평균 근로시간을 8시간 이내로 설정하되 하루에 2시간 이상 초과해 일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주 48시간제를 시행하는 영국은 17주 단위로 주당 노동시간 평균이 48시간을 넘지 않도록 관리한다. 현재 노동부는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미래노동시장 연구회를 중심으로 주단위로 관리하는 연장 근로시간을 노사합의를 거쳐 월단위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원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 “김건희 여사 ‘쥴리 의혹’ 허위사실 방송” 국힘, TBS 감사 청구

    “김건희 여사 ‘쥴리 의혹’ 허위사실 방송” 국힘, TBS 감사 청구

    “이강택 TBS 대표·김어준씨 등 관계자고발·징계 조처 해달라는 감사청구서 제출”경찰, 안해욱 검찰 송치…김어준은 제외서울시의회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5일 TBS(교통방송)가 이른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술집 접대부라는 취지의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씨의 허위 주장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냈다며 서울시에 감사를 요청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이강택 TBS 대표와 김어준씨 등 관계자에 대해 고발, 징계 등 강력한 조처를 해달라는 내용의 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TBS는 (윤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를 일삼은 안해욱씨를 ‘뉴스공장’에 출연시켜 허위 주장을 그대로 내보내 김 여사에 대한 인격살인을 하고 명예를 짓밟았을 뿐 아니라 방송법과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을 지낸 안씨는 대선운동 기간이었던 올해 1월 25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예명으로 일하던 김 여사를 목격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안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소명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명백한 허위 주장”이라며 안씨와 김어준씨, 라마다르네상스 호텔 전직 종업원 2명 등을 올해 2월 검찰에 고발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달 30일 안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앞서 김 여사는 논란이 커지자 유튜브채널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나눈 ‘7시간 통화’에서 “나이트클럽도 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면서 쥴리 의혹을 부인했었다. 다만 김씨와 전 직원 등 3명은 불송치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당시 공적 인물과 관련된 주장에 대해 진행자로서 인터뷰한 것이며, 안씨 외 나머지는 단정적인 발언을 한 적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TBS, 김어준 출연료 삭감 등 고강도 개편 앞서 TBS는 서울시 출연금 대폭 삭감으로 인해 경영 위기에 내몰리자 가을 개편을 통해 고강도 제작비 절감에 나서면서 대표적 진행자인 김어준씨 출연료도 줄였다. TBS는 지난달 23일 제작비 절감 차원에서 외부 패널 출연 코너를 대폭 없애고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를 내부 아나운서로 대거 교체하는 등 가을 개편을 단행했다.  김어준 등 TBS 라디오의 대표 프로그램 진행자들은 출연료 삭감을 통해 제작비 절감에 동참했다. TBS는 “서울시 출연금 55억원 삭감과 정치 공세에 따른 협찬 수익 감소로 하반기 제작비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긴축 재정에 나서게 됐다”면서 “프로그램 폐지 여부는 청취율과 수익률, 공익성 등을 두루 고려해 라디오 편성위원회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달 17일에도 “TBS가 최근 폭우로 인한 재난방송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서울시 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요청했고, 시 감사위원회는 일주일 뒤 조사에 착수했다.
  • 뉴스공장서 ‘쥴리 의혹’ 제기 안해욱 검찰 송치…김어준은 불송치

    뉴스공장서 ‘쥴리 의혹’ 제기 안해욱 검찰 송치…김어준은 불송치

    “유흥주점서 김건희 여사 ‘쥴리’로 목격” 주장국힘, 2월 안씨·김어준 등 검찰에 고발김어준 불송치 관련 “김씨 단정적 발언 안해”김 여사 “나이트클럽도 가기 싫어하는 성격”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TBS 라디오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제기했던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진행자 김어준씨는 송치하지 않았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공직선거법 위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안씨를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안씨는 올해 1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예명으로 일하던 김 여사를 목격했다고 언급한 혐의를 받는다.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은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씨와 김어준씨, 라마다르네상스 호텔 전직 종업원 등을 올해 2월 검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김씨와 직원 등 총 3명은 불송치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당시 공적 인물과 관련된 주장에 대해 진행자로서 인터뷰한 것이며, 안씨 외 나머지는 단정적인 발언을 한 적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여사는 논란이 커지자 유튜브채널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나눈 ‘7시간 통화’에서 “나이트클럽도 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면서 쥴리 의혹을 부인했었다.안해욱 “난 누명 씌워 진 것…‘쥴리’ 김건희 여러 번 만나” 한편 유사한 혐의로 안씨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서초경찰서는 안씨가 당시 열린공감TV에서 했던 방송 발언을 위주로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5일과 이달 1일 시민언론더탐사(옛 열린공감TV) 사무실과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이들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월 안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당시 안씨는 출석 전 취재진에 “조사를 받게 돼 황당하다”면서 “김 여사가 쥴리 예명을 가졌을 때 제가 2년에 걸쳐서 여러 번 만났다. 제가 (쥴리를) 만난 횟수는 두 자릿수”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거짓말한다는 누명을 씌워서 고발된 것”이라면서 “김건희씨가 미몽에서 깨어나 무리한 고소·고발을 멈춰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씨를 변호하는 정철승 변호사는 “경찰은 피고발인 조사도 한번 안 해보고 대뜸 거짓말탐지기를 하겠냐고 물었다”면서 “일반적인 수사 프로세스에 부합하지 않는다. 이건 수사기관이 예단을 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 피의자 ‘강압’ 주장에…‘강남 유흥업소 마약 사망사건’ 수사팀 교체

    피의자 ‘강압’ 주장에…‘강남 유흥업소 마약 사망사건’ 수사팀 교체

    경찰이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에서 마약 과다복용으로 손님과 종업원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사건 수사팀을 교체했다. 피의자 측이 수사를 받는 과정에 강압적인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한데 따른 것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일 강남 유흥주점 사망 사건 수사팀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7월 5일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여성 종업원과 20대 손님 A씨가 필로폰이 들어간 술을 마신 뒤 숨진 사건과 관련해 당시 술자리 동석자 3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 이들은 A씨가 마약이 든 술잔을 종업원에게 준 것을 알았지만 묵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 측은 경찰이 동석자 3명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며 범죄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담당 수사관이 “구속시킬 것”이라고 말하는 등 강압적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강압 발언’을 이유로 지난달 29일 수사관 교체를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은 당시 수사 담당자가 ‘누군가 주도적으로 말을 맞추거나 거짓말을 한다면 책임있는 사람이 구속수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하는 과정에서 나온 단어”라며 “구속시킬 것이라고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반박했다. 사건 당시 유흥주점 술자리에는 종업원 2명과 손님 4명이 동석했다. 필로폰을 탄 술을 마신 30대 종업원 1명은 당일 자택에서, 손님 A씨는 인근 공원에 세워둔 자동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다른 종업원 1명은 현재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A씨의 차 안에서는 2000명 이상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64g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공급책과 유통책 4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
  • 송파 상인회 추석용품 7일까지 할인 판매

    송파 상인회 추석용품 7일까지 할인 판매

    서울 송파구가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회와 함께 ‘2022년 추석 명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1일부터 7일까지 풍납시장, 새마을시장, 마천중앙시장, 마천시장, 방이시장, 석촌시장, 문정동로데오상점가 등에서 제수용품, 추석선물세트, 의류 등을 할인 판매한다. 전통시장별로 구매 금액대에 따라 온누리상품권도 증정한다. 마천중앙·마천·방이시장은 5만원 이상, 새마을·석촌시장은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권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상품권 증정 행사는 준비된 수량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구는 추석 연휴를 맞아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전통시장 상인과 종업원을 대상으로 자가진단키트를 공급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힘쓰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고물가 시대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 구민들이 알뜰하게 명절을 준비하고 어려움을 겪어 온 소상공인이 매출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마스크에 남긴 DNA에 덜미 잡혔다… 21년 만에 드러난 ‘대전 강도살인범’

    마스크에 남긴 DNA에 덜미 잡혔다… 21년 만에 드러난 ‘대전 강도살인범’

    21년 전 대전 국민은행에서 벌어진 권총 강도살인 사건의 범인이 밝혀진 데는 유전자(DNA)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경찰청은 30일 브리핑을 열어 이 사건의 피의자 이승만(52)과 이정학(51)을 검거한 경위를 발표했다. 이들은 2001년 12월 21일 오전 10시쯤 대전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 지하 1층 주차장에서 현금 수송 차량을 몰고 온 은행 출납과장 김모(당시 45세)씨에게 실탄을 발사해 살해한 뒤 현금 3억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사건 두 달 전인 10월 15일 0시쯤 대덕구 송촌동 일대에서 도보 순찰 중이던 경찰관을 차량으로 들이받은 뒤 빼앗은 권총을 범행에 사용했다. 사건 직후 300m 떨어진 상가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을 바꿔 타고 달아난 이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히는 데는 2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를 벌인 지난 21년간 이들은 단 한 번도 수사선상에 오른 적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용의자로 20대 3명을 검거했으나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몇 년간 답보 상태였던 수사는 2017년 전환점을 맞았다. 범행에 사용된 차 안에서 발견된 마스크와 손수건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유전자가 검출됐기 때문이다. 이 유전자는 2015년 충북의 한 불법 게임장에 남겨진 담배꽁초에서 검출된 유전자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손님과 종업원 등 게임장에 출입했을 가능성이 있는 1만 5000명에 대한 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 3월 유전자의 주인을 밝혀냈다. 2001년 당시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작성된 몽타주와 얼굴이 비슷한 사람의 얼굴을 추리고, 차량을 훔친 전력이 있는 전과자들을 확인했다. 결국 유전자의 주인이 이정학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지난 25일 이정학을 검거했다. 이정학의 진술을 토대로 이승만도 체포했다.
  • ‘21년 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범인…이승만·이정학 신상 공개

    ‘21년 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범인…이승만·이정학 신상 공개

    21년 전 전국을 충격에 빠트렸던 ‘대전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 사건’의 피의자들 신상정보가 30일 공개됐다. 2001년 12월 사건이 발생한 지 20년 10개월 만이다. 대전경찰청은 이날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해당 사건의 피의자 이승만(52), 이정학(51)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충분한 증거가 있으며 공공의 이익이 인정돼 특정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제8조의2에 근거해 피의자들의 성명과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경찰차 들이받고 권총 뺏은 후 범행 모의 경찰은 지난 25일 유력한 용의자였던 이정학을 먼저 검거했다. 이후 공범인 이승만을 추가로 검거해 지난 27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이씨 등은 범행 두 달 전인 지난 2001년 10일 대전시 대덕구 비래동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을 차량으로 들이받아 권총을 뺏은 뒤 범행을 모의했다. 이후 약 2개월 뒤인 12월 21일 오전 10시쯤 대전시 둔산동 국민은행 둔산지점 지하주차장에서 은행 직원 김모(45) 과장을 권총으로 쏴 숨지게 한 뒤 현금 3억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들은 흔적을 없애기 위해 도주에 사용한 차량을 방화하려고 시도했지만, 발화가 되지 않아 실패했다.  경찰은 100여 명으로 구성된 수사본부를 차리고 수사에 나섰다. 그러나 당시 범인들은 복면을 쓴 상태여서 신원을 특정하기 어려웠다. 또한 차량용 블랙박스나 폐쇄회로TV(CCTV)가 없던 시절이라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범행에 사용된 차량도 20일 전 훔친 것이었고, 지문 등 단서가 남아있지 않았다.  결국 경찰은 사건 발생 1년 3개월 만인 2003년 3월 말 수사본부를 해체했다. ● 범행 차량에서 발견된 손수건…DNA 결정적 단서 ‘대전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 사건의 공소시효 만료일은 2016년 12월이었다. 그러나 2015년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살인죄 공소시효가 폐지되면서 대전경찰청 미제사건전담수사팀은 해당 사건을 계속 수사해왔다. 이 과정에서 미제수사팀은 현장에 남아있던 손수건에 주목했다. 손수건은 용의자들이 얼굴을 가리는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 손수건에 있던 유전자를 재수사중이던 2018년 확보해 보관해 왔었다. 감정 결과, 유전자는 2015년 충북의 한 불법 게임장에서 수거한 물품에서 채취한 유전자와 일치했다.대전경찰청 백기동 형사과장은 “유류물에서 검출된 유전자가 2015년 충북 소재 불법게임장 현장 유류물에서 검출된 유전자와 동일하다는 감정 결과를 지난 2017년 10월 회신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업원과 손님 등 게임장에 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되는 1만 5천여 명에 대해 범행 연관성을 확인해나가는 수사를 진행한 끝에 올해 3월경 이정학을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보강 수사 등을 거쳐 지난 25일 이정학을 검거했고, 이승만과 범행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이승만을 긴급 체포했다.
  • “아가씨라고 부르지 마세요” 호칭 갈등 어떻게 할까요?

    “아가씨라고 부르지 마세요” 호칭 갈등 어떻게 할까요?

    “아르바이트생에게 ‘아가씨’라고 말했다가 아버지가 욕을 먹었습니다.” A씨는 최근 고깃집에서 가족끼리 밥을 먹다가 생긴 일을 공유했다. A씨의 아버지는 20대 초중반 여자 아르바이트생을 향해 ‘아가씨 주문 좀 받아주세요’라고 말했고, 아르바이트생은 ‘그렇게 부르지 말라’라며 항의했다는 것이었다. A씨는 아르바이트생 대신 사장님이 사과하고 마무리됐다며 “아가씨는 원래 깍듯한 높임말이다. 도대체 아가씨라고 하는 게 왜 기분 나쁘냐?”라고 네티즌들의 의견을 물었다. “사전적으로 존칭의 의미”라는 반응과 “사전적 의미와 다르게 변질됐다”는 견해가 맞서며 논쟁이 불거졌다. 한 네티즌은 “손님을 아저씨라고 부르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며 성별이 반영된 호칭으로 알바생을 부르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A씨 아버지가 존댓말을 사용했는데 과민반응이다. 차라리 신조어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도 있었다.“총각” “아가씨” 대신 “여기요” ‘아가씨’라는 호칭이 논란이 된 건 처음이 아니다. 공무원들은 민원인들이 ‘아가씨’라고 부르며 하대하는 경우가 많다며 ‘주무관’ 등 공식적인 호칭을 사용해달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2015년 한 국회의원은 육군 여단장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를 ‘하사 아가씨’라고 지칭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았다. 아가씨는 ‘미혼의 양반집 딸을 높여 이르거나 부르던 말’의 뜻을 가지고 있다. 시집가지 않은 여성을 높여 부르던 말인 ‘낭자’ 또는 ‘규수’와 비슷한 의미다. 사전적으로는 아가씨 단어 자체에 하대하는 의미가 담겨 있지는 않지만 최근에는 아가씨가 존대의 의미를 배제한 채 쓰이는 경우가 많고 유흥업소 등 직업 종사자에게 사용되기도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 같은 사회적 인식 변화를 고려해 국립국어원은 2020년 3월 펴낸 ‘우리, 뭐라고 부를까요?’ 책자에서 “예전에는 손님이 직원을 ‘젊은이’, ‘총각’, ‘아가씨’ 등으로 불렀는데, 이러한 말을 사용하는 것은 나이 차이나 손님으로서 갖게 되는 사회적 힘의 차이를 드러내려는 의도로 보일 수 있다”며 “식당, 미용실, 상점과 같은 서비스 기관의 직원을 부르는 말로 ‘여기요’, ‘저기요’ 등이 이미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제시했다. 국어사전에서 여기요는 ‘주문 따위를 하기 위해 종업원을 부를 때 쓰는 말’, 저기요는 ‘잘 모르는 상대를 부를 때 쓰는 말’로 풀이하고 있다. 아가씨라는 호칭 사용 자체가 잘못된 표현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언어의 사회적·정서적 의미 변화를 고려할 때 ‘여기요’ ‘저기요’ 등으로 부르는 게 보편적이라는 취지다.
  • 농구스타 코비 ‘시신 사진’ 돌려본 경찰·소방…“214억 배상하라”

    농구스타 코비 ‘시신 사진’ 돌려본 경찰·소방…“214억 배상하라”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숨진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시신 사진을 돌려본 구조·사고조사 당국이 거액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브라이언트의 부인 버네사 브라이언트가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600만 달러(약 214억원)를 지급하라고 평결했다. ● ‘시신 사진’ 돈다는 소문 소송 건 아내 앞서 버네사는 2020년 1월 26일 남편과 딸이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숨진 뒤 시신 사진이 돈다는 보도가 나오자 소송을 제기했다. 시신 사진을 돌려 본 이들은 대부분 LA 카운티 경찰서 직원과 소방서 직원이다. 문제는 이들이 사진을 열람한 사례들 전부가 사건과 관련한 공적인 업무가 아니었다는 점이었다. 비디오 게임을 하던 직원, 시상식에 참석 중이던 직원도 사진을 봤으며, 심지어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종업원에게 사진을 보여준 직원, 배우자에게 사진을 보여준 직원도 있었다. 버네사는 11일 동안 진행된 이번 심리에서 “당국이 사진을 돌려봤다는 사실 때문에 아직도 고통을 받는다”고 호소했다.LA 카운티의 변호인은 사진은 상황을 조사하는 데 필요한 도구였다고 반박했다. 사진을 볼 자격이 없는 사람이 사진을 봤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대중에 유출되지 않았고 당국 명령을 통해 사진을 삭제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배심원단은 브라이언트와 사망 당시 13세이던 딸의 사진 때문에 프라이버시를 침해당하고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는 버네사의 주장을 만장일치로 인정했다. 배심원단은 사고 헬기에 동승했던 아내, 딸을 잃은 브라이언트의 재정 담당 고문 크리스 체스터에게도 1500만 달러(약 201억원)를 배상하라고 함께 평결했다. 한편 브라이언트는 지난 1996년에 NBA 무대를 밟은 후 챔피언 반지를 5차례나 끼며 ‘NBA 전설’이 됐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미국 농구국가대표로 참가해서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은퇴 뒤 활약상을 인정받아 NBA의 전설적 스타를 모아둔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 목걸이 했다가…크로아티아 해변서 벼락 맞아 중태 빠진 英 여성

    목걸이 했다가…크로아티아 해변서 벼락 맞아 중태 빠진 英 여성

    크로아티아 휴양지에서 40대 여성이 벼락에 맞아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피해 여성은 뇌우가 갑자기 밀려오자 딸과 함께 피하던 중 목에 차고 있던 목걸이에 벼락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남부 휴양도시 스플리트에 있는 카슈니 해변에서 지난 20일 오후 낙뢰 사고가 일어나 48세 여성 한 명이 중태에 빠졌다. 48세 영국인으로 확인된 피해 여성은 사고 전에 딸과 함께 일광욕 중이었다. 두 사람은 커다란 뇌우가 바다에서 해변으로 밀려오는 모습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근처 호텔 방향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그때 하늘이 번쩍이면서 피해 여성은 벼락에 맞아 의식을 잃었고, 딸은 비명을 질렀다. 몇몇 사람이 피해 여성을 돕고자 달려들었고 잠시 뒤 의사 한 명도 다가와 응급처치에 나섰다. 의사는 근처에서 진행하던 철인 3종 경기 중 일어난 자전거 사고를 수습하다가 비명을 듣고 뛰어왔다. 피해 여성은 이 의사 덕에 가까스로 목숨을 구하고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될 수 있었다. 당시 구조에 나선 근처 술집의 한 종업원은 “해변에는 많은 사람이 느긋하게 일광욕 중이었다. 그런데 1분 만에 하늘이 밤처럼 어두워지고 머리 위로 뇌우가 보였다”면서 “모두가 대피했고 어느 순간 번쩍이더니 굉음이 들렸는데 바닥에 여성이 쓰러져 있었다”고 회상했다. 현재 피해 여성은 심각한 머리 부상과 화상 등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담당의 밀레바 프랑키치 박사는 현지 방송에 “환자는 심각한 장기 손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다. 우리는 벼락이 여성이 차고 있던 목걸이에 맞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피해 여성은 적절하게 행동했다. 해변에서 뇌우가 발생하면 물밖으로 나와 나무나 텐트가 아닌 가장 가까운 건물로 대피해야 한다”면서 “피해자와 가족을 위한 모든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잡으라는 강도에게 강도질한 경찰, CCTV에 딱 잡혀

    잡으라는 강도에게 강도질한 경찰, CCTV에 딱 잡혀

    잡으라는 강도에게 강도질을 하고 풀어준 여자경찰이 체포됐다. 범죄수익을 나누기로 했던 공범 회사 경비원도 함께 붙잡혔다. 2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아르헨티나 수도권 트레스데페브레로에서 발생했다. 이 지역에 있는 유제품 회사에 4인조 무장강도가 든 게 사건의 발단이다. 회사에 침입한 강도들은 권총으로 종업원을 폭행하는 등 공포 분위기를 잔뜩 조성하면서 금고를 열게 했다. 금고에 보관돼 있던 현찰은 미화 2만20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3000만원이었다.  현찰을 챙긴 강도들은 곧바로 타고 온 승용차에 올라 도주했다. 하지만 한 여자경찰과 회사 경비원과 함께 자동차를 타고 곧바로 추격에 나서면서 도심에선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추격전이 벌어졌다.  회사 경비원이 뒤늦게 범행 사실을 인지하고 동네를 경비하던 여경과 합류하면서 시작된 추격전이다.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진 걸 알게 된 복수의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본부에도 사건이 접수됐다.  하지만 본부의 명령으로 출동한 경찰이 도주로를 따라 달려갔지만 발견한 건 강도들이 버리고 간 자동차뿐이었다. 강도들도, 강도들을 추격하던 여경과 경비원도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경찰은 "자동차 문이 모두 열려 있는 등 무언가 사건이 벌어진 정황은 있는데 사람은 아무도 없어 처음엔 모두 어리둥절했다"고 말했다.  의문이 풀린 건 경찰이 인근에 있는 CCTV의 내용을 확인하면서였다.  CCTV를 보면 경찰과 경비원은 강도들을 따라잡는 데 성공, 도주하던 자동차를 멈춰 세웠다. 여경이 권총을 들고 차에서 내리자 4인조 강도 중 2명은 후다닥 차에서 내려 어디론가 도주했다.  경찰은 마지막까지 차에 남아 있던 잔당 2명을 검거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묘한 상황이 벌어진다. 경찰은 차에서 내리는 강도 중 한 명이 갖고 있던 검은 봉투를 빼앗더니 내용물을 확인하고는 범인들을 그대로 풀어줬다. 경찰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경비원과 함께 자동차에 올라 현장에서 사라졌다.  경찰은 "경찰과 경비원이 강도들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인 게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곧바로 상부에 이 사실을 알렸고 내사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경찰의 의심은 곧 사실로 확인됐다. 내사 과정에서 경찰은 경비원이 지인의 집에 숨겨놓은 현찰 2만 2000달러를 발견했다.  경비원은 "경찰과 돈을 반씩 나누기로 했었다"면서 "강도를 추격했지만 놓쳤다고 하면 아무도 의심할 사람이 없을 줄 알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 주택에 설치된 복수의 CCTV를 모두 확인한 결과 경찰이 강도들을 보내주는 장면 등이 모두 선명하게 녹화돼 있었다"며 강도, 범죄자와의 협상, 경찰의무 위반 등 복수의 혐의로 여경을 기소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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