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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 ‘날짜테크’하면 돈 보인다

    신용카드 사용때 ‘날짜테크’가 있다.그 노하우에 따라 수수료 지출을 줄일 수 있다.언제 서비스를 이용하고 언제 결제하는지,현금서비스를 어느 정도의 기간만큼 사용하는지 등에 따라 수수료는 다르게 책정되기 때문이다. 주부 김모(45)씨는 C은행 카드(수수료 체계 그래픽 참조)로 200만원짜리 냉장고를 10개월 할부로 구입했다.그가 부담하는 할부수수료는 28만 3300원이다.그러나 9개월 할부로 구입한다면 수수료는 22만 5000원만 내면 된다.김씨는 할부기간을 한 달 더 늘리는 대신 5만 8300원을 더 지불한 것이다. C은행 카드의 수수료는 6∼9개월 할부는 15%,10개월 이상 할부는 17%로 책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차액이 발생하는 것이다.따라서 ‘몇 개월 할부로 해드릴까요?’라는 종업원의 질문에는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카드사의 할부 개월별 금리체계를 잘 알고 신중하게 답해야 한다. 이밖에 무이자 할부행사를 눈여겨 보거나 백화점카드나 여성전용카드처럼아예 처음부터 무이자 할부서비스가 가미된 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알뜰 카드테크다. 현금서비스의 경우에도 주판알을 튕겨본 뒤 받는 게 낫다.특히 목돈일 경우 언제 서비스를 받는지에 따라 수수료가 더 차이가 난다. 역시 C은행 카드를 사용하며 매월 23일 결제하는 회사원 이모(32)씨는 지난 8월 1일 현금서비스 500만원을 받았다.23일 결제회원의 경우 매월 1일부터말일까지의 이용액이 다음달 23일에 청구되기 때문에 김씨는 9월 23일에 결제하게 된다.현금서비스 이용일수가 53일이 되는 셈이다.카드사는 사용일수별로 다른 수수료율을 책정하는데 53일간 현금서비스를 이용한 이씨는 2.95%의 수수료율을 적용받아 14만 7500원의 이자를 부담해야한다. 그러나 만일 하루 전인 7월 31일에 현금서비스를 이용했다면 어땠을까?이씨의 결제일은 8월 23일이 된다.단 하루차이지만 23일 동안만 쓴 것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0.85%의 수수료율을 적용받는다.이자 4만 2500원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10만 5000원을 아낄 수 있다. 수수료 체계가 복잡하게 느껴진다면 각 카드사 홈페이지에 서비스를 받을금액,결제일을 입력하면 지불해야 할 이자가 계산되므로 이를 활용하면 된다. 이밖에 자금에 여유가 있을 때는 반드시 결제일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결제일자 2∼3일 전에 은행이나 카드사를 방문해 미리 결제하면 빌린 날로부터 실제 사용한 날짜까지의 수수료율이 적용되므로 불필요한 수수료부담은 없앨 수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중소유통업체 41.7% 한달에 하루도 안쉰다

    중소유통업체 10곳중 4곳이 한달에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고 있다.4일 이상 쉬는 곳은 3곳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24일 전국의 중소유통업체 4만 1000여곳을 대상으로 월간 휴무일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하루도 쉬지 않는 곳이 41.7%였다고 밝혔다.▲4∼5일 쉬는 곳은 29.0% ▲1∼3일은 26.5% ▲6일 이상은 2.1%였다. 하루 평균 영업시간은 9∼12시간이 54.5%로 가장 많았다.13∼16시간은 30.4%였다.17시간 이상 문을 여는 곳도 9.4%나 됐다.반면 8시간 이하인 곳은 5.4%에 그쳐 하루 평균 12시간 이상 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종업원 규모는 종업원 없이 주인이 직접 운영하는 곳이 46.1%로 가장 많았다.종업원이 1명인 곳은 36.7%,2∼3명은 12.4%,4명 이상은 4.8%였다.가족이나 파트타임이 아닌 정규 종업원을 고용한 곳은 18%에 불과했다.월 평균 매출액은 1653만원이지만 500만원 이하인 곳이 절반에 가까운 43.7%나 됐다.평균 세전이익은 소매마진율 19.4%를 적용해 환산한 결과 321만원이었다. 육철수기자 ycs@
  • 盧 당선자 경제브레인 인터뷰/강봉균 경제특보.유종일 경제정책자문위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지난 20일의 첫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경제는 경제전문가에게 맡기겠다.”고 공언했다.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노 당선자의 경제브레인들에게 쏠리는 관심이 높다. 대선기간중 노 당선자의 경제특보였던 강봉균(康奉均) 민주당 국회의원(전북 군산·전 재정경제부 장관)과 노 당선자의 경제정책자문단일원으로 핵심 역할을 한 유종일(柳鍾一) KDI(한국개발연구원) 국제대학원 교수를 만나 성장과 분배,조흥은행·하이닉스반도체 등의 현안 처리 문제 등에 대해 들어봤다. ***강봉균 경제특보 ◆노 당선자가 강조한 ‘성장과 분배의 동시추구’는 가능한가. 성장을 하면서 그 범위에서 분배도 이루자는 뜻이다.7%란 숫자는 꼭 경제성장률을 그만큼 이루겠다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성장동력을 이끌어 내다보면 그렇게 갈 수도 있다는 뜻이다. ◆분배에 신경쓰다보면 아무래도 재정지출이 늘게 되고,그렇게 되면 적자재정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적자재정을 감내하면서까지 분배를 하자는 게 아니다.재정을 살펴보면 넘치는 부분이 있다.그것을 빼내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 된다. ◆성장 쪽에 무게를 더 두는 발언으로 들린다.어떤 이는 분배를 더 강조하기도 하는데 (노 당선자의)경제브레인들 간에 이견은 없나. (웃으며)이견이 있다면 경제브레인이 아니다. ◆DJ(김대중 대통령)정권의 구조조정은 새 정권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구조조정이 빈부격차를 확대,오히려 복지를 악화시켰다는 지적도 있다. 구조조정을 한꺼번에 추진하다보니 그런 부작용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그래서 들고 나온 게 생산적 복지였다.하지만 이제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만큼 새 정권에서는 복지를 챙길 수 있다고 본다. ◆노 당선자는 재벌과 대기업을 구분지었다.그런데도 기업들의 우려가 높다. 재벌과 대기업에 대해서는 분명히 다르게 대처한다.재벌이 서로 연결고리를 갖고 선단식 경영을 하는 것이 문제다.DJ정권에서도 계속 그 점을 문제삼았던 것인데 재벌들이 적응하지 못하고 따라오지 못했다.재벌의 연계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점에서 출자총액제한제는 계속 유지돼야 하고,금융사 계열분리청구제나 집단소송제는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 ◆집단소송제의 경우 소송 남발 방지책이 먼저 마련돼야 하지 않나. 그건 미국식 집단소송제를 도입했을 때의 얘기다.노 당선자가 제시한 것은모든 분야에 집단소송을 허용하는 미국식 제도가 아니라 특정부문에 국한하는 제한적 제도다.예컨대 분식회계나 허위공시 등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줄 수 있는 부문에 관해 허용하자는 것이다. ◆노 당선자가 경제에 대해서는 그리 밝지 못하다는 우려도 있는데. 전문 경제지식을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여백이 큰 분이다.그 여백을 채우는 것은 전문가들의 몫이다.여백이 잘못 채워지고 있는지,즉 큰 방향을 판단할 역량은 당선자에게 충분히 있다. ◆조흥은행,하이닉스반도체 처리는. 독자생존이 어렵다면 빨리 팔아야 한다.정치논리로 해결해서는 안된다.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일원화 등 금융감독기구 재편은. 정부조직 재편과 맞물려 있어 섣불리 말할 사안이 못된다.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독립성이 보장되는 완전 자율규제기관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미현기자 hyun@ ***유종일 경제정책자문위원 ◆노 당선자는 연간 7%의 고(高)성장과 분배정의를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공언해 왔는데. 우리나라의 분배정책은 재분배(차등과세·복지혜택 등) 중심이었다.물론 재분배 정책을 무시할 수 없겠지만 우리는 성장지향적인 정책으로 분배구조를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세금포탈,부동산투기,증권시장 조작 등 경제를 좀먹는 세력들을 몰아내는 것도 분배구조를 바로 세우기 위한 방안이다. ◆성장지향적 분배정책에는 어떤 게 있나.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기가 대표적이다.성과배분,종업원지주제 등 생산성향상에 도움을 주는 노사정책들도 생각할 수 있다.우리가 강조하는 7% 성장은 과거 우리경제가 이뤄냈던 수준이다.지금 그 수준이 안되는 것은 노동력이 줄었기 때문이다.보육지원 등을 통해 여성 취업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여 노동력 공급을 늘릴 것이다. ◆높은 재정부담이 요구되는 공약이 많다.재원 확보방안은. 가장 중요한 재정확보 방안은 성장정책이다.성장이잘 되면 세금이 늘어나고 국가재정이 튼튼해진다.가령 여성들을 위한 보육비 지원의 경우,예상경비가 1조 4000억원인데 보육비를 통해 여성고용이 늘면 세금이 늘어 비용을 상당부분 상쇄할 수 있다.또 하나는 지하경제 양성화다.납세자를 투명하게 노출시키면 경제정의는 물론이고 나라살림도 크게 풍족해 질 것이다. ◆노 당선자가 증세(增稅)정책으로 가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많다. 증세는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고 있다.우리는 결코 과도한 재정확대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 ◆대기업의 경영활동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재벌기업이 위축될 것이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음주운전을 막는다고 운전이 위축되나.재벌들이 공정경쟁과 투명경영,책임경영을 하기는 더욱 좋아질 것이다. ◆상속·증여세에 대한 완전포괄주의 적용은 위헌 소지가 있다는데. 결코 위헌이 아니다.이게 위헌이라면 사기죄의 경우도 특정유형에 해당할때에만 처벌해야 한다는 것과 같은 소리다.조세법률주의만큼이나 조세형평도 중요한 가치다. ◆첫 기자회견에서 노 당선자가물가와 부동산값 안정을 강조했다.어떤 대책이 있나. 당장의 최대 현안은 아니지만 노 당선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다.일시적인 응급처방이 아닌,근원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행정수도 이전이그런 차원에서 나온 방안이다.무리한 경기부양도 하지 않을 것이다. ◆조흥은행·하이닉스 등 산적한 구조조정 현안 처리는. 아직 국정을 완전히 인수한 게 아니어서 뚜렷한 방침을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국민적 합의와 확고한 시장원칙,채권은행단 등 의사결정 주체들의 의견등을 존중하는 선에서 원만히 처리할 것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대한매일 2002 하반기 소비자만족대상/본상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플러스플러스복권 올해 40억원 당첨자가 연속 4번이나 탄생한 인기복권이다.국가유공자의 의료 및 복지증진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발행하는 플러스플러스복권은 출시 1년여만에 복권시장의 선두권 경쟁을 벌일 정도로 급신장했다.연말에 복권시장 점유율 20%를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난해 7월 첫회 추첨에서 IMF(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 당시 실직자인 정모씨가 국내 복권사상 최고 금액인 25억원에 당첨된 뒤 ‘대박행진’은 계속되고 있다.2회차에서는 경남 진주의 김모씨가 추석선물로 친구와 친동생에게복권을 준 것이 당첨됐다. 동생이 18억원,친구가 7억원에 당첨됐고 동생은 1억원만 갖고 나머지는 형에게 되돌려주는 훈훈한 형제애를 보여줬다. 6회차에는 대구의 호프집 종업원 박모씨가 40억원에,7회차에는 벤처기업 직원 민모씨가 40억원에 당첨됐다. ◆KTF 비기(Bigi) 국내 중·고등학생들이 하루에 휴대전화로 보내는 문자메시지는 평균 20여건에 이른다.직접 전화를 걸어 간단하게 용건을 해결할수 있는데도 굳이 휴대전화의 작은 버튼을 눌러가며 문자메시지를 이용하는 현상을 기성세대는 쉽게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그러나 1318세대에게 문자메시지는 단순한 의사소통이 아니라 대화욕구를 해결하는 하나의 수단이다. 실제 이들이 문자메시지를 가장 많이 보내는 곳은 교실이다.특히 수업중에많이 보낸다는 조사결과도 나와 있다.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와 학원에서 보내는 1318세대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화욕구를 해결하고 있는 것이다.KTF의‘비기끼리 요금제’는 이런 1318세대의 대화욕구를 저렴한 가격에 해결토록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비기끼리 요금제’에 가입하면 현재 비기 요금제에 가입한 회원들에게는 문자메시지를 무제한 보낼 수 있고,통화료도 50% 정도 할인된다. ◆국민은행 로또 45개의 숫자 가운데 6개를 골라 일치되는 개수에 따라 등수가 결정되는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복권이다.국민은행과 편의점 등 로또 단말기가 설치된 판매점에서 슬립(OMR 카드)에 표시된 1∼45의 숫자 가운데 6개를 선택한다.로또를 구입할 때 자신이 원하는 번호를 검정색 볼펜이나 연필로 표시한 뒤 맞는지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그런 다음 슬립과 2000원을 판매인에게 주면 판매인은 단말기에 카드를 입력한다.이때 선택된 번호는 곧 바로 중앙컴퓨터로 전송된다. 판매인으로부터 영수증을 받으면 영수증에는 선택한 번호,구입장소,영수증일련번호 등이 적혀 있는데,표시된 번호가 자신이 고른 번호와 일치하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구입자는 선택한 번호 영수증을 갖고 매주 토요일 TV(sbs) 추첨을 통해 당첨여부를 확인하면 된다.당첨결과는 인터넷사이트와 신문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키퍼홈 키퍼홈(Keeper@Home)은 음란,자살,폭력,낙태,폭발물제조 등 유해사이트를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키보드다.월별·요일별로 자녀의 스케줄에 맞춰 컴퓨터 사용시간을 설정,사용시간이 지나면 컴퓨터를 자동으로 끄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게임,인터넷중독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각종 스팸메일은 물론 인터넷음란물 등 유해사이트에서 자녀를 보호할 수있다.특히 부모가 없을 때 화면의 타이머가 자녀가 사용한 컴퓨터내역을 사진으로 저장해두며(10분 간격),방문 사이트도 모두 기록돼 PC사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자녀가 부모의 보안카드없이 무단으로 키퍼홈프로그램을 삭제할 수 없고,강제로 프로그램이 삭제된 경우에도 윈도가 부팅되면 자동으로복구된다.다양한 단축기가 입력돼 있어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도 인터넷등 각종 생활정보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펜타팜 산수그라 ㈜펜타팜이 만든 ‘산수그라’ 캅셀은 성생활의 4대 요소인 성욕,발기력,발기지속시간,성감을 증진시켜주는 특수영양식품이다. 약 2주일간 섭취하면 자각증상 개선율이 80% 이상에 이른다. 주요 성(性) 영양성분들의 일종인 이른바 ‘발기아미노산’이라고 불리는‘엘아르기닌’이라는 단백질의 구성 성분과,약용버섯의 일종으로 지난 1000여년간 정력보강제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동충하초’,허준의 동의보감에서신비한 남성기력 보강제로 명기된 ‘산수유’를 각각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각 성분간의 상승작용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한 제품이다. ◆에이에스맨 ‘에이에스맨은 컴퓨터 종합병원’ 국내에 개인용 PC가 1500만여대나 보급돼 세계에서 가장 높은 보급률을 자랑하고 있지만 AS를 제때 받기란 그다지 쉽지 않다. 에이에스맨은 컴퓨터 전문 AS회사로 전국 대리점에서 24시간 콜센터(1588-5523)를 운영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에이에스맨의 최대 장점은 소비자가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든 AS가 가능하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온라인 AS도 대폭 강화했다. 이와 함께 컴퓨터 구매와 조립판매,초고속 인터넷사업망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문형구 사장은 “에이에스맨은 본사의 체계적인 지원과 전국의 대리점 통해 수요자의 욕구에 맞는 컴퓨터 AS를 추구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맡겨도 된다.”고 자신했다. ◆대신증권 사이보스 2002 대신증권의 ‘사이보스 2002’는 HTS(홈트레이딩시스템)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이래 사이버거래시스템으로 줄곧 업계 정상을 달려왔다.국내 최고수준에서 더 나아가 글로벌 스탠더드로 성장하고 있다. 4만여건이 넘는 고객제안을 수렴,시스템을 보완·강화해온 점이 성공의 비결이다. 고객과의 ‘쌍방향 업그레이드’였기에 사용자 중심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했다. 종목에 대한 기술적·기본적 분석뿐만 아니라 정보파악까지 모든 분석이 한화면에서 가능하다.모의투자시스템,무장애시스템 등은 가상과 실전을 겸비한 사이보스 2002의 한 차원 높은 매력을 만나보게 한다. ◆산업은행 비과세고수익고위험신탁 산업은행의 비과세고수익고위험신탁은 예상수익률이 6.5∼7%인 금융상품.이미 판매됐던 신탁상품들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보다 2.2∼4.5%포인트 높은 7.1∼9.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국내 최대의 기업금융 전문은행인 산은이 투기등급 회사채,기업어음 만기도래분을 소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비과세 상품이다. 매출 1위에다 시장점유율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고위험 자산에 투자하기 때문에 고수익과 동시에 투자위험도 감안해야 한다.하지만 시중자금 동향을 파악,시의적절하게 운용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상품이란 평이다. ◆LG레이디카드 LG레이디카드는 지난 99년 9월국내 최초로 여성전용 특화 카드로 출시돼지난 10월말 현재 회원은 596만명이다.‘성별 특화카드’라는 새로운 타깃마케팅 분야를 개척하며 모든 경쟁사들에게 여성 특화카드 출시붐을 촉발시켰을 정도로 시장에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 카드는 특히 20∼30대 여성 고객들을 겨냥한다.얼굴에 상해를 입었을 때 치료비를 보상해 주는 성형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 주고,웨딩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신세대들의 취향을 감안,‘헬로 키티’ 등을 카드 도안으로 사용하고 카드의 색상도 빨강,주황,파랑으로 다양하게 했다.인터넷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네티즌의 입맛에 맞는 제휴카드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천호식품 산수유100 지리산 산수유와 복분자,구기자 등 전통 한방강장제로 만든 천연강장식품.주원료인 산수유는 주석산·지방산·사포닌·타닌·비타민 등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를 함유,신장기능을 강화시켜 정력을 증강시키고 혈액순환을촉진하는 데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2000년 11월 출시된 뒤 ‘한국판 천연 비아그라’라는 별명을 얻으며 급신장하고 있다.산수유의 약발(?)에 대해 회사측은 1개월 가량 섭취했을 때 ‘남성이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고 말할 정도다. 외국 정상들에게 선물한 뒤 감사의 답장을 받아내는 이색적인 ‘정상마케팅’이 판매신장에 크게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삼성생명 리빙케어보험 출시할 때부터 독점판매권을 인정받은 선진 금융상품이다.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CI(Critical Illness)보험으로,국내에서는 삼성생명이 처음 선보였다. CI보험이란 1983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의사가 개발한 상품으로,암·심근경색 등 중대한 질병이나 수술시 보험금의 50%를 미리 지급하고 나머지는사망이나 1급장해시에 지급한다.따라서 생존시나 사망시나 모두 고액보장이가능하다.기존 종신보험은 사망시에만,일반건강보험은 생존시에만 보장이 가능한데 이 두가지 상품의 장점만을 혼합해 만든 것이 바로 CI보험이다. ◆현대캐피탈 저스트 드라이브 현대캐피탈이 기업설비에 주로 적용되던 ‘리스’(대여) 개념을 자동차에본격 도입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이른바 오토 리스 상품인 ‘저스트 드라이브’는 말그대로 기름만 넣으면 운전할 수 있도록 차를 빌려준다. 정비·사고처리·보험관리·소모품 교환 등 자동차와 관련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해준다.무엇보다 대여기간이 끝나면 무조건 차량을 구입해야 하는 경쟁사 리스상품과 달리,차량을 반납할 수도 있다.물론 구입도 가능하다.고객의 자금사정과 절세효과 등을 따져 최적의 리스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객별 맞춤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하이마트 ‘유통은 흐름이다.’ 국내 첫 전자제품 전문점인 하이마트의 성공은 바로 미래 유통의 흐름이 디지털이란 점을 꿰뚫어 본 덕분이다.전자제품은 끊임없이 디지털화,네트워크화,지능화된다는 점에 착안,통신과 영상이 만나는 장소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 주효했다.특히 ‘전자제품을 살 때는 하이마트로’라는 확신에 찬 광고는 전자제품의 모든 것,그리고 품질·가격면에서 최고의 만족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을 고객에게 심어줬다. 200∼400평의 대형 매장에 들어선 디지털가전과 아날로그 전자제품을 앞세워 선택의 기쁨이 무엇인지 체감토록 해주겠다는 것이 제1 마케팅전략이다. ◆하나로통신 하나포스 1999년 4월1일 본격적인 초고속인터넷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하나로통신은 초고속인터넷 붐을 조성,한국이 세계 제일의 인터넷 이용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상용서비스 개시 1년 6개월만에 100만 가입자를 돌파했고,지난 10월말 기준 290만 가입자를 확보,인지도와 선호도면에서 국내 초고속인터넷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특히 하나포스는 지난해와 올해 연속으로 한국생산성본부 조사에서 국가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했으며 3년 연속 한국능률협회컨설팅,한국표준협회의 고객만족대상을 수상했다. ◆두산가족 i-비어존 빠텐식 회전 아이스 비어바 두산가족 ‘i-비어존’이 기존 생맥주 전문점과 비어바를 접목시킨 퓨전 비어바.각국의 맥주를 앉은 자리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일류 조리학과 출신 및 퓨전요리 전문가가 직접 개발한 다양한 정통 멕시칸·유럽형·아메리칸 퓨전요리등은 미식가들의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물류공급시스템도 눈길을 끈다.본사에서 식품공장을 직접 운영하며 매장에 물품을 직접 공급하기 때문에 점주 입장에서는 물류비를 줄일 수 있다.완제품이 제공되기 때문에 인건비 절감에도 효과가 크다. ◆쓰리지케어 크레이지잉글리시 ㈜쓰리지케어(판매원) 리양의 ‘크레이지 잉글리시’는 ‘미친 영어’로 유명한 중국인 영어강사 리양의 영어 학습교재다.주의가 산만하고 소심했던 ‘낙제왕’ 리양이 미국 원어민 수준의 완벽한 영어실력을 독학으로 갖추기까지 노하우를 그가 직접 창안해낸 ‘3-LY학습법’을 통해 알려준다. 크레이지 잉글리시는 가능한한 크고,빠르고,명확하게 소리를 지르는 것이영어를 익히는 가장 좋은 훈련방법이라고 가르친다.소리가 반복될 때 자신도 모르게 소리가 입안과 머릿속에 영어문장과 단어가 기억된다는 것이다.소리를 지름으로써 부끄러움을 극복할 수 있고,언어에 자신감도 가질 수 있다.하지만 소리를 아무렇게나 지른다고 영어배우기에 성공할 리는 결코 없다.이학습교재는 소리를 ‘제대로 지르는 법’을 깨우쳐 준다. ◆롯데칠성 델몬트 콜드주스 롯데칠성의 ‘델몬트 콜드주스’는 냉장 유통주스의 대표 상품이다.냉장 유통주스시장 점유율 60%가 이를 입증한다.올해 매출액은 6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냉동주스란 갓 짜낸듯한 과즙의 신선한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낮은 온도로 종이팩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판매하는 제품.델몬트 콜드주스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는 이유는 따로 있다.기존 상온유통 주스와 달리 생과즙이 들어있어 맛과 향이 뛰어나고,오렌지 셀(cell)이 기존 프리미엄주스보다 2배나 많기 때문이다. 온도 변화나 공기,자외선 등의 영향을 받지 않는 종이팩 기술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대용량부터 야외용 작은 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준다. ◆SK 엔크린 ‘엔진과 환경을 보호하는 깨끗한 에너지-SK엔크린’.SK엔크린이 휘발유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비결은 고객만족을 위한 지속적인 품질개선노력이다.다양한 서비스를 곁들인 마케팅도 한몫했다. 미국 텍사스사에서 개발한 최첨단 청정제를 도입,독점 사용함으로써 세계최고 수준의 청정 연료를 생산하고 있다.연비를 대폭 향상시키는 동시에 엔진 출력을 증강하고 질소산화물 배출을 감소시켜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제품으로 알려졌다.전국에 5개의 기술지원센터를 세워 고객들이 타사 제품과 품질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한 것도 SK만의 자랑.품질을 보증함으로써 고객의 기술적인 요구를 충족시키고 유통 부정을 막는 동시에 브랜드 가치도 높인 것이 소비자 만족으로 이어졌다. 전국 3600여개의 주유소를 확보,언제 어디서나 이용하기 쉬운 것도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남양유업 불가리스 불가리스는 고급 유산균 발효유시장의 선두주자로 지난 12년동안 정상의 인기를 누려온 장수 식품이다. 하루에 수십개의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식품시장에서 불가리스의 이같은인기 비결은 소비자 성향을 미리 간파,고급 발효유로 승부한 전략이 맞아 떨어진 덕분이다. 불가리스는 발효유 법정기준치를 훨씬 초과하는 유산균수에 비피더스,불가리커스 등 복합균주가 들어있다.마시는 발효유이지만 올리고당,식이섬유 등을 함유,소화나 식이요법에서 의약품에 버금간다는 명성을 얻기도 했다. 무방부제,무설탕,무색소에 100% 천연과즙을 사용해 맛도 뛰어나다.특히 남양유업의 ‘쾌변 마케팅’은 직장인들과 여성들에게 큰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시장점유율 1위,인지도,호감도 등에서도 업계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생키 ㈜생키가 지난 8월 출시한 생식쿠키 생키(영어로 ‘생큐 쿠키’라는 뜻)는건강보조식품 시장에서 급속히 시장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온가족 영양간식용 ‘생키 프라임’,날씬한 몸매용 ‘생키 다이어트’,성장기 어린이용 ‘생키 키드’,수험생용 ‘생키 스쿨’,바쁜 직장인용 ‘생키 비즈니스’ 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다. 기존 생식제품과는 달리 분말(가루) 형태가 아닌 쿠키타입이어서 먹거나 갖고 다니기에 편리하다.특히 ‘생키 다이어트’는 한국원자력연구소 방사선식품팀과 생명공학기술개발팀이 직접 개발한 제품이다.우리나라와 일본에서 특허등록된 ‘해산물 추출 식이섬유’를 첨가,체지방 분해 및 체중감량효과와장의 노폐물제거 및 정상적인 배변활동,콜레스테롤 상승억제 등에 그 효능이 입증됐다.미국에 250만달러어치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완료했고 일본에도 300만달러 수출이 곧 이루어질 전망이다.㈜생키는 원료(해산물 식이섬유,베타글루칸 등)의 차별화를 알리는데 마케팅 전략을 집중하고 있다. ◆원봉 워터피아 ‘냉온정수기의 숨은 강자’ 원봉의 ‘워터피아’는 국내 최초로 정수기 수출에 나서 현재 세계 5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지난해 수출액이 1000만달러를 넘는 등 해외에서 인지도가 더욱 높다. 유럽 품질인증마크인 ‘CE’와 북미의 ‘C­UL’ 마크는 물론 일본 후생성의 품질마크를 받을 정도로 냉온정수기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한다. 워터피아는 중금속,바이러스,박테리아,유기화학 물질과냄새까지 제거해 줄 뿐 아니라 미네랄 등 건강에 좋은 유익한 물질은 그대로 여과시켜 무색,무취의 깨끗하고도 자연에 가까운 물을 만들어 준다. ◆크라운출판사 운전면허 학과시험 지난 1976년 출간돼 28년간 부동의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애초 자동차학원 및 건설장비학원의 주교재로 사용됐으나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운전면허시험 응시자들의 필독서로 자리잡았다.지금까지 배출해낸 합격자수만도 2000만명. 시험안내는 물론 학과 및 기능시험의 합격요령,교통법규 및 자동차 구조시험의 주요 예상문제를 알기 쉽게 요약정리했다.단원별로핵심요약정리를 별도로 실어 수험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최근 몇년동안빈번하게 출제됐던 문제와 출제 가능성이 높은 예상문제를 간추려 실었다. ◆대교 눈높이 수학 ‘눈높이수학’은 교육전문기업 ㈜대교의 대표상품으로 회원 수가 70만명에 이른다.기본 컨셉트는 모든 학습활동의 밑바탕이 되는 수학의 기초를 길러주고 고교수학을 완성시킨다는 것이다. 눈높이수학은 수(數) 개념과 연산원리의 이해를 통해 계산력을 높여 수학능력의 뼈대를 완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특히 ‘클리닉시스템’은 눈높이수학만의 오랜 노하우가 집약돼 있는 최첨단 학습관리시스템이다.교재,선생님,평가 등 삼위일체로 학습자의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관리해 학습효율을 최고치로 끌어올려 준다. ◆제이콤코리아 카피캠 ㈜제이콤이 개발한 카피캠은 전자칠판을 이용해 회의를 하고 그 내용을 바로 웹하드에 저장한다.필요한 서류는 바로 프린트해서 볼 수 있어 편리하다.사용중인 칠판 등에 고해상도(350만화소) 디지털카메라만 부착하면 고해상도 컬러전자칠판으로 바뀌게 한다. 컴퓨터 없이도 판서 내용을 저장할 수 있다.판서 내용을 고해상도 무선(10m이내)컬러프린터로 즉시 인쇄할 수 있다.LAN포트와 연결하면 웹서버 PC에 자동저장돼 언제 어디서든 저장된 판서내용을 볼 수 있는 미래형 디지털 판서도구다. ◆한국도자기 본차이나 쥬어리 펜던트 한국도자기가 선보인 본차이나 쥬어리 펜던트는 그릇 등에만 쓰이는 것으로 알았던 본차이나를 액세서리에 채용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본차이나는 공기,대접 등에서 탁상용시계,화병,보석함까지 다양한 아이템으로 용도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에 나온 본차이나 목걸이20여종에는 이같은 한국도자기의 노하우가 십분 묻어있다. 백금과 골드로 고급스럽게 표현한 목걸이들은 본차이나 재질이라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디자인이 정교하면서도 독특한 것은 기본.수작업으로 마무리돼 깔끔하다.액세서리 하나에서도 개성을 찾는 신세대 여성 등이타깃 고객층. ◆창덕 E&C 마에스타 마에스타(MAESTA)는 ㈜창덕E&C가 내놓은 전기 절전기로 전기 요금을 15% 이상 줄일 수 있는 제품.전기료 누진제로 가계 부담이 무거워진 가계에 활력을 준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눈에 번뜩 들어온 상품.기업의 원가절감에도 큰보탬이 된다.연간 18조원에 달하는 국내 전기 에너지 소비량에 비춰볼 때 국가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창덕E&C는 건설업을 바탕으로 성장한 회사.환경친화적인 건축물,에너지절감형 건축물 시공에 많은 노하우를 쌓은 업체이다.각종 에너지절약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다 ◆라세화장품 리프로즈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있게’ 라세화장품의 ‘리프로즈'(타이트닝 클렌저)가 내건 구호다.기존의 클렌저는단순 세정제에 불과,노폐물뿐 아니라 피부의 유익한 세균까지 제거하는데 반해 리프로즈는 노폐물만 선택 제거하는 기능을 갖춘 제품.잡균만 제거하고 피부에 도움이 되는 유익균을 그대로 남겨두어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 있게 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클렌저다.일반 클렌저가 알칼리성 또는 중성인 반면 리프로즈는 피부의 산도(4.5도)에 맞춘 약산성 제품으로 피부 스스로 보호하는 기능을 도와준다. 인기를 독차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한결같이 피부의 수축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 때문.전화 080-022-6114 ◆태평양 아이오페 레티놀 2500 이노베이션 ‘레티놀,그 이상의 레티놀-주름 걱정,쫙 펴고 사세요.’ 태평양의 ‘아이오페 레티놀 2500 이노베이션’은 여성의 주름 고민을 해결해 주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5년전에 출시한‘아이오페 레티놀 2500’의 주름 개선 효과를 배가한 것.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신기술인 LASS 공법을 적용,레티놀의 주름개선 효능을 오래 지속시키는 장점을 갖고 있다.특히 레티놀을 처음 접하는 피부나 레티놀에 민감한 피부까지도 자극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해마다 실시하는 설문에서 재구매 의향이 80% 이상을 차지할정도로 스테디셀러 제품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현대모비스 자동차모듈 국내 최대의 자동차 부품전문회사인 현대모비스의 모듈부품이 국내 자동차업체의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9년부터 국내 처음으로 액셀러레이터·서스펜션·서브프레임 등 자동차의 뼈대를 구성하는 부품을 한데 묶은 새시모듈을 생산,현대·기아자동차의 트라제·에쿠스·다이너스티·쏘나타·쏘렌토·스포티지 등 대부분 차종에 공급하고 있다. 계기판·오디오·에어컨·환기장치·에어백 등 운전석 주변의 130여가지 부품을 한데 묶은 운전석 모듈도 국내 최고의 기술을 자랑한다. ◆오리엔트골프 야마하 시크리트 01 출시 4개월만인 지난 7월 전국 50개 매장을 조사한 결과,판매율과 고객만족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하반기에 캘러웨이,테일러메이드 등이 신제품을 출시했으나 야마하 ‘시크리트01’의 인기를꺾지는 못했다.드라이버는 국내 3대 스포츠신문과 2개 일간지에서 2002년 상반기 히트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점으로 볼 때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상 성숙기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드라이버와 아이언 모두 비(飛)거리가 10∼20m 이상 늘었다.방향성이 다른제품에 비해 월등히 개선돼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높다. ◆금강제화 레노마 금강제화의 ‘레노마’는 도시 감각을 가미한 현대적 캐릭터 슈즈로 볼륨밴드와 살롱화의 장점을 접목시킨 브랜드이다.20대 중반∼30대 초반의 전문직을 타깃으로 한다. ‘레노마’의 장점은 기획상품으로 얻을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과 스폿(spot)상품으로 얻을 수 있는 고객위주의 제품 특징을 적절히 조합,품질과 디자인을 만족시켰다는 점.올 하반기 이후 월별로 신제품을 출시,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고 있다. 변화의 중심은 여성화 부문.지난해 대비 15%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특히 최근 패션 트렌드인 ‘히피풍’을 접목시킨 디자인 제품과 현대적 시티라인이 인기를 얻어 단화 및앵클 부츠의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남성화도 스포티 스타일을 접목시킨 드레스 슈 라인이 20∼30대 고객의 호응을 얻으며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청호나이스 슈퍼노블레스 청호나이스가 판매중인 냉온정수기 ‘슈퍼노블레스’는 4단계 필터의 정수방식과 일정한 수압을 유지해주는 펌프를 사용,완벽한 정수시스템을 갖추고있다.고객의 안전에도 신경썼다.최첨단 음성안내 장치를 내장,인체감지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뜨거운 물을 조심하세요.”라는 안내말을 해준다. 고객이 4∼85℃의 물을 취향에 맞게 마실 수 있도록 ‘선택핸들기능’을 갖췄다.물받는 구멍에 컵을 들이대면 자동으로 불이 켜지는 ‘자동조명기능’등 편리하고 다양한 부가기능도 있다.이처럼 고급정수기를 개발한 것은 중산층 이상의 30∼40대 가정,대형 사무실과 업소 등의 소비 취향에 맞추기 위해서 였다. 제품개발 취지가 시장에서 먹혀들면서 ‘슈퍼노블레스’는 빠른 속도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올해 1월 출시돼 10만여대가 팔렸다.청호나이스가 창립 이후 지금까지 60만대를 판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수준이다. ◆하이트맥주 하이트 프라임 1516년 독일에서는 ‘맥주순수령’이란 법률이 공포됐다.맥주는 오직 보리,호프,물로만 만들어야 한다는 독일사람들의 자부심이 담긴 법이었다.올 3월출시된 하이트맥주의 하이트프라임은 우리나라 맥주시장에 순수령 시대를 연 제품이다.보리 70%와 옥수수전분 30%로 만들어지는 기존 맥주와 달리 ‘보리 100%’를 전면에 내세웠다. 프라임맥주는 소매가격 기준으로 기존 제품보다 200∼300원 정도 비싼 데도 출시 초기 1개월에 15만상자(20병들이)를 판매,93년 ‘하이트맥주 신화’보다 130%나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회사측은 2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100%순수에서 나오는 깊고 풍부한 맛’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밝힌다.광고는 ‘100% 보리맥주’라는 제품 컨셉트를 소비자들에게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출시 보름 전부터 대대적인 ‘티저광고’(광고에 제품을 직접 선보이지않는 기법)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제품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디아지오 코리아 윈저 17년 국내 최초의 슈퍼 프리미엄 위스키 ‘윈저17년’은 그간 프리미엄급이 휩쓸어온 국내 위스키 시장에 슈퍼 프리미엄 바람을 몰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방에서 생산된 17년 이상 위스키 원액만을 엄선해 블랜딩,깊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자랑한다. 한국 및 스코틀랜드 마스터브랜드의 합작연구끝에 탄생한 ‘윈저17년’은국내 슈퍼프리미엄급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왔다. 2001년 ‘인터내셔널 와인&스피리츠 레코드’지에 따르면 전 세계 17년 이상 슈퍼프리미엄급 위스키 가운데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고급 위스키를 즐기는 한국인의 취향에 맞춰 디자인,세련미,명성,화려함을 추구했다. 최근엔 제조사인 ‘디아지오 코리아’의 인터넷사이트 등록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첨,공연입장권을 나눠주는 등 문화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진로 참眞이슬露 참眞이슬露는 술을 마실 때나 마신 다음 날에도 숙취가 적고 깨끗한 소주를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착안,기존 제품과는 다른 혁신적인 소주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1998년 10월 ㈜진로의 전통과 노하우로 탄생한 제품이다. 대나무 숯 여과 공정을 두 차례에서 세 차례로 늘려 더욱 깨끗한 맛을 찾아내는 데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초기 제품 출시 이후 45일만에 1000만병,3개월만에 3000만병,6개월만에 1억병,1년만에 3억병 등 신기록 갱신 행진을 하고 있다.지난 11월말 기준 판매량은 45억병을 기록했다. 일관된 광고활동도 제품을 빛내는 데 한몫하고 있다.지난 3월부터는 참眞이슬露의 애칭인 ‘이슬이 캠페인’을 전개,소비자들과의 친밀함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금은 참이슬이 획득하고 있는 ‘순수함’이란 자산을 제품과 직접 연계시킨 ‘무한순수주의’편을 집행,꾸준한 참이슬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 샤프전자 리얼딕 세이 ‘리얼딕 세이 RD-3000’은 샤프전자의 전자사전 리얼딕 시리즈의 대표 상품이다. 정통 옥스퍼드 영영사전과 동아프라임 영한·한영사전,동아메트로 일한·한일사전 등을 수록,사용자 입장에서 완벽한 전자사전이라고 할 만하다.국내유일의 미국식 정통 발음인 ‘TruVoice’를 채용,스피커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이밖에 추가사전,일본어 한자읽기 사전,한자옥편,분야별 어휘,영어회화,단어암기,문법규칙 등의 사전기능과 계산기능,수첩기능 및 상식기능을 갖고 있다. 리얼딕 시리즈는 전자사전 판매시장의 50%를 차지,업계 1위를 굳히고 있다.용산전자상가 등에서 꾸준한 시연회와 판촉 행사를 갖고,다양한 채널의 마케팅을 구사해 제품 인지도와 이미지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 ◆삼성전자 싱크마스터 컴퓨터 모니터는 반도체에 이어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대표하며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제품이다.특히 싱크마스터로 대표되는 삼성전자의 모니터는 1988년 이후 14년 연속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매직브라이트’라는 신기술을 채용,TV와 같은 밝기의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고휘도 완전평면 CRT모니터를 출시했다.고급차의 대명사인 포르쉐의 이미지를 접목시킨 프리미엄 LCD모니터도 내놓았다. 또 노트북처럼 접어서 갖고 다닐 수 있는 LCD모니터,모니터 기능뿐 아니라LCDTV 기능까지 갖춘 TV겸용 모니터를 도입하는 등 기능과 디자인면에서 최고의 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첨단 기술을 도입한 모니터를 선보여 더욱 세분화·다양화하는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채워줄 계획이다. ◆한국HP 파빌리온 PC 한국HP 파빌리온 PC는 전세계적으로 홈 PC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의 장점은 편리성,안정성은 물론 사운드·비디오 성능,인터넷 솔루션,3D게임 및 멀티미디어를 위한 최신 기술을 강화한 것이다. 사용자와 초보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후면부뿐 아니라,전면에도 2개의 ‘USB 포트’를 제공,편의성을 높였다. 하드 디스크 등의 업그레이드가 쉽도록 착탈식 디스크 케이지를 채용했다.CD 보관함도 상단에 배치해 두고 있다. 특히 초보자가 쉽게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속키 및 멀티미디어 기능을 가진 키보드를 제공,사용자가 웹주소를 입력하지 않아도 키만 누르면 필요한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센스Q센스는 1995년 삼성전자가 노트북 사업을 시작한 이래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톱브랜드다.특히 센스Q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슬림,초경량 노트북으로 화제를 모았다.두께 1.93cm,무게 1.29kg으로 이동시 간편하고 편안한 것이특징이다.마그네슘 합금으로 내구성이 강하고 무선랜 장착도 간편하다. 센스Q 광고도 매출성장에 일조했다.사슴벌레가 등장한 ‘나오세요’ 광고는 무선랜 시대를 벽이 무너지는 모습으로 표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다른 센스Q 무기는 전국에 뻗어있는 유통망.출시와 동시에 집단상가는 물론 전국에 산재한 삼성전자 대리점이 방방곡곡까지 제품을 배송해 소비자의 불편을 덜었다. 센스Q의 다양한 가격분포도 시장을 넓히는데 큰 힘이 됐다.200만원부터 300만원까지 가격대가 넓어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하우젠 김치냉장고 만도의 ‘딤채’와 차별화된 디자인 및 용도를 앞세워 시장공략에 성공했다.김치냉장고의 용도가 기존의 김치저장에서 육류·생선·야채·과일 보관 등다용도 보관기능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지난달말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은 41%. 무엇보다 인테리어를 중시해 주방의 분위기에 따른 색상교체를 가능케 한점이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또 최적의 김치맛을 내기 위해 5면 입체냉각의 쿨링커버를 세련된 선으로 디자인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썼다. 최근에는 ‘흑진주' 프로젝트로 알려진 하우젠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였다.저장칸이 1∼2개 추가돼 174ℓ급 3실,230ℓ급 4실로 구성됐다.가격은 160만∼210만원대. 삼성은 당초 예측을 훨씬 웃도는 매출증대에 따라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기존 생산라인까지 하우젠 생산라인으로 바꿔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LG전자 엑스캔버스 TV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60인치 대형 PDP(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기술을개발,고밀도 디지털 방식의 흔들림없는 부드러운 영상을 선보였다. 화면 구석구석에 변함없는 고화질 영상을 구현,좌우상하 160도 이상의 어느 위치에서 시청하더라도 화질이 선명하다.이를 바탕으로 올해 10%(세계 2위)인 시장점유율을 2005년에는 20% 이상으로 늘려세계 1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올해 국내 시장점유율은 60%선. 급속히 확대되는 일본의 PDP TV시장을 겨냥,최근 42, 50인치 PDP TV와 함께 30인치 액정TV도 내놓았다. 올해 업계 최초로 제품 가격인하를 단행,PDP 시장형성을 주도한데 이어 공공장소 및 산업용 수요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오는 2006년까지 PDP,LCD(액정표시장치) 등 첨단 디지털TV 마케팅에 약 2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LG전자 트롬세탁기 LG전자는 올해 ‘트롬(TROMM)’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국내 드럼세탁기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했다.시장 점유율이 무려 70∼80%선.트롬은 ‘드럼’이란 뜻의 독일어 ‘Trommel’에서 따온 것으로 LG전자가 디오스 냉장고와 휘센 에어컨에 이어 전략적으로 육성하려는 고부가가치 브랜드다. 지난 8월 세계 최대용량인 10㎏짜리 트롬을 내놓은데 이어 9월 8㎏짜리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전 용량별(6.5㎏,7㎏,7.5㎏,8㎏,10㎏) 모델을 갖췄다. 트롬 세탁기는 인버터 모터를 세탁통에 직접 연결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제품내부의 불균형을 감지해 자동으로 밸런스를 맞춰주는‘오토 밸런싱 시스템’을 적용,진동을 크게 줄였다. 7㎏ 이상의 대용량 모델에 ‘시간절약’ 기능을 도입,소량세탁시 적은 양의 물로 동일하게 작동되도록 했다.세탁 소요시간도 최대 40분 절약된다. ◆쌍용자동차 렉스턴 올해 자동차시장은 어느 때보다 ‘RV(레저용차량) 열풍’이 강했다.특히 RV의 하나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선풍적인 인기는 승용차시장의 판도변화를 예고했다.그 중심에는 쌍용자동차의 프리미임급 RV인 ‘렉스턴’이 자리했다. 이 차는 지난 69년부터 국내 SUV의 대명사인 코란도를 생산해온 쌍용차가무쏘·코란도의 구동력과 체어맨의 승차감을 접목시킨 새로운 개념의 SUV. 렉스턴은 SUV의 각축장이라 불리는 북미시장은 물론이고 전세계 어느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도록 개발됐다.해외에서는 다임러크라이슬러의 ML3200이나 도요타의 RX300 등 고급 브랜드와 경쟁하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100만㎞ 주행에 성공,성능과 내구성을 인정받은 벤츠의 2.9ℓ 디젤터보 및 3.2ℓ 가솔린엔진을 탑재,뛰어난 엔진성능을 자랑한다. ◆르노삼성차 SM3 국내 중형 승용차시장에서 ‘SM5 신화’를 이끌어낸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SM3’를 앞세워 준중형 시장에 뛰어들었다. 제롬 스톨 르노삼성차 사장은 신차 발표에 앞서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SM3는 준중형 승용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할 만큼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그같은 자신감은 판매실적으로 입증됐다.지난 9월본격 출시에 앞서 8500여대의 예약을 받은데 이어 불과 6개월만에 1만대를웃도는 믿기 어려운 판매실적을 올렸다. SM3의 장점은 무엇보다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무상 보증기간.날렵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준중형차 가운데 최장의 무상 보증기간 및 보증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중 차체구조를 채택,안전성을 한층 높인 것도 SM3의 폭발적 인기를 이끌어낸 요인으로 꼽힌다.
  • [CLEAN 3D] 근로환경 개선 - 인천 경서동 중앙합금

    대한매일은 노동부,한국산업안전공단과 함께 3D업종 사업장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드는 ‘클린3D사업’을 펴고 있다.클린3D사업은 위험하고(dangerous),지저분하며(dirty),일하기 힘든(difficult) 작업현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클린3D 사업장 설치로 재해 및 직업병 발생을 예방하고,구인난도 해소하고 있는 사업장을 찾아 그 효과를 살펴본다. 인천시 서구 경서동 서부공단에 위치한 중앙합금은 주물공장이다.그러나 공장 내부는 서부공단에 입주해있는 여느 주물공장과는 완전히 다르다.주물공장이 대표적인 3D 업종에 속하지만 이 회사는 예외다. 대개 주물공장은 맨땅으로 된 바닥에서 근로자들이 웃통을 드러내고 땀이뒤범벅이 된 채 쇳물을 부어 주물제품을 만들어내는 광경이 연상된다. 그러나 중앙합금은 보통의 주물공장 같지 않은 깨끗한 작업환경을 자랑한다.지난달 클린3D 사업으로 깨끗하게 다시 태어났기 때문이다. 우선 이 회사는 공장의 높이가 12m나 된다.사무실로 치면 4층 높이다.그만큼 천장이 높아 공장 내부 공기가 깨끗하다.천장엔 커다란 배기창이 있어 열이 밖으로 쉽게 빠져나간다.150평 규모의 공장 바닥은 특수 강화 모르타르로 포장돼 있다.일반 시멘트 포장은 용광로의 열 때문에 쉽게 금이 가고 먼지가 발생하는데 이것은 그렇지 않다.근로자들은 먼지가 날리는 걱정 없이 일할 수 있게 됐다. 무거운 조형틀이나 주물제품 등은 모두 소형 전기지게차로 운반한다.전에는 근로자들이 직접 손으로 들어서 옮겨야 했기 때문에 요통의 위험이 많았다.또 무거운 물건을 떨어뜨릴 경우 발가락 절단 등의 위험도 있었다. 특히 전에는 무거운 주물제품을 가공할 때 근로자들이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서 작업해야 했는데 지금은 자동높낮이 조절 작업대에서 손쉽게 작업할 수 있다.전기지게차와 높낮이 조절 작업대 도입으로 근로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10년 동안 근무해온 임태식(41)씨는 “가공작업을 할 때 전에는 바닥에 거의 엎드리다시피 해서 일해야 했는데 지금은 이 작업대를 이용해 키에 맞춰서 허리를 펴고 일할 수 있어 피곤이 싹 사라졌다.”고 말했다. 공장의 2개 벽면에는 금형 적치대가 놓여 있어 금형제품들이 가지런히 정리돼 있다.전에는 바닥에 이리저리 뒹굴어다녔다. 또 1400도의 열로 쇳물을 끓이는 대형 용광로 주변에 추락방지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아 근로자들이 통행시 추락하거나 넘어질 위험이 많았으나 안전펜스를 설치,위험요소를 줄였다.이와 함께 바닥에 안전통로를 확보,지게차와 근로자가 충돌할 위험요소를 줄였다.안전통로에는 금형이나 주물제품 등을일절 놓지 못하게 했다. 무거운 조형틀은 2층 선반에 따로 보관해 놓고 산업용 엘리베이터로 운반하고 있다. 이렇게 클린3D 사업장으로 탈바꿈한 데 든 비용은 총 4200만원.2100만원은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무상지원받았고 나머지는 자체적으로 부담했다. 이 회사 황치준 사장은 “주위에서 클린3D 사업을 신청하라는 권유가 있었지만 주물 공장은 작업환경이 너무 열악해서 아예 포기하려고 했었다.”면서 “막상 바꿔놓고 보니 종업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것 같아 너무 흐뭇하다.”고 말했다. 공장장 최해동(39)씨는 “좋은 환경 속에서 일하다 보니 직원들끼리 유대감도 생겨나고 직장 분위기도 화목해졌다.”면서 “생산성이 10% 정도 향상됐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황치준 사장 인터뷰 “종업원에게 깨끗한 사업장을 만들어주는 것은 사장의 도리입니다.” 중앙합금 황치준(49) 사장은 주물공장 사장답지 않게 작업환경을 청결하게유지하려고 노력한다.자신이 종업원 생활을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에 종업원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종업원들의 복지향상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88년 회사를 세우기 전에 15년 동안을 주물공장 영업부에서 일해온 황 사장은 작업환경 개선이 작업능률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종업원들이 좋은 작업환경 속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면 재해 위험도 사라지고 작업능률도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황 사장은 “클린3D 사업 시행 이전에는 종업원들이 잔업을 싫어했는데 지금은 군말없이 잔업에 나서 매출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면서 “클린3D사업의 효과를 절감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또 직원들의 이직률이 아주낮아졌다며 좋아했다.입사 경력이 가장 짧은 종업원이 1년 이상이다. 대부분 10년 이상된 직원들이다.주물 공장 종업원들이 월급 많은 곳을 찾아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황 사장은 이직률이 낮은 원인에 대해 “타 업체보다 10% 정도 월급을 더주는 것도 있지만 깨끗한 작업환경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종업원이 한두명 모자란다.하지만 종업원들이 “잔업을 해서라도 작업량을 다 채울 테니까 구인 걱정을 너무 하지 말라.”고 말할 때는 힘이 솟는다. 황 사장은 노동조합은 없지만 단체협약과 비슷한 규약을 만들어 보너스 지급 시기,급여인상 시기 등을 규정해 놓고 있다.회사 수익을 종업원들과 같이 나누기 위해서다. “주물업종은 대표적인 3D업종에 속하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기술을 배우려하지 않아 타 업종에 비해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습니다.머지않아 우리나라에서 주물업종이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김용수기자 ◆건설현장 안전의식 실종 건설현장에서 안전모나 안전화 등 검정을 받지 않은 보호구를 사용하거나아예 보호구를 지급하지 않는 등 안전의식이 미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부는 최근 추락 등의 재해위험이 높은 전국 635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모나 안전화 등 보호구 지급·착용 여부에 대해 일제 단속을 벌여 보호구를 지급하지 않는 등 법을 위반한 407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노동부는 이 가운데 미검정 보호구를 지급한 S산업 건설현장 등 17개 업체73개 보호구에 대해 사용중지 조치하고 196개 현장에 대해서는 시정지시를내렸다. 또 지급받은 개인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은 근로자 656명에 대해 현장에서 경고장을 발부했다. 적발 건수 중 근로자에게 보호구를 지급하지 않거나 검정을 거치지 않은 보호구를 지급하는 등 사업주 위반이 전체의 32.9%인 209곳에 달했다. 지난달 6월 서울화력발전처 굴뚝 보강작업 중 3명이 추락해 사망한 사고의경우도 근로자들이 지급된 안전대를 착용하지 않아 발생했다. 이와 별도로 건설현장 83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동절기 안전검검에서는 ▲안전난간이나 추락방지망을 설치하지 않는 등 추락·낙하예방조치를 게을리한 사례 1693건 ▲누전차단기 미설치 등 감전 예방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경우 445건 ▲굴착부위 기울기 미준수 등 붕괴예방조치 미비 252건 등 모두1693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노동부는 이 가운데 32개 업체를 사법처리하고 59곳에 대해 전면 또는 부분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한편 올들어 지난 9월까지 건설현장 재해자는 1만 4035명으로 전년도 같은기간 1만 1293명에 비해 24.3%가 늘어났다.재해사망자수도 9월말 현재 445명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6.2%가 증가했다. 노동부는 이처럼 건설현장 산업재해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건설물량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노동부 조주현(趙柱炫) 산업안전국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동절기 건설현장 재해자 수가 4297명에 달했다.”면서 “앞으로 안전모,안전대,안전화 등 개인 보호구 지급 및 착용여부와 사업주의 산재예방 조치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겨울철 눈 피해 막으려면 건설현장은 옥외작업이 대부분이어서 기후가 품질 및 시공에 큰 영향을 미친다.또 도시가스 등 지하매설물의 동파 등에 따른 재해와 사고우려도 높다. 특히 눈이 많이 내릴 경우 아래 부분은 더욱 하중을 받게 된다.따라서 적설량이 많아질수록 눈의 밀도와 무게는 더 커지게 돼 건설현장 붕괴 등이 우려된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을 통해 동절기 건설현장 폭설 및 결빙방지 대책을 알아본다. 산업안전공단에 따르면 적설량이 2배로 늘어날 경우 눈의 밀도는 3배로 급증하게 된다. 적설량이 50㎝일 경우 눈의 밀도는 50㎏/㎡이지만 적설량이 100㎝일 경우 밀도는 150㎏/㎡으로 늘어난다.예를 들어 100㎡의 지붕에 150㎝의 눈이 내릴경우 눈의 무게는 30t이나 된다. 따라서 눈이 많이 올 경우 하중에 취약한 가시설 및 가설구조물 위의 눈은빨리 치워야 한다. 그러나 거푸집 또는 철근을 조립한 뒤 눈이 쌓인 경우에는 물로 녹이면 결빙으로 인해 하중이 더욱 증가해 붕괴위험이 가중되며 콘크리트 품질에도 하자가 발생된다. 낙하물방지망과 방호선반 등의 윗부분에 쌓인 눈을 제거하기 힘들 경우는아래쪽으로 근로자의 통행을 금지시켜야 한다. 김용수기자
  • 또 카드빚 살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13일 카드빚을 갚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고 사체를 암매장한 S대 연극영화과 휴학생 김모(21)씨 등 호스트바 종업원 3명에 대해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 등은 지난 1일 오전 5시쯤 호스트바에 손님으로 와 안면이 있던 서초구 잠원동 김모(23·여·유흥업소 종업원)씨 집에 찾아가 김씨를 목졸라 숨지게 한 뒤 현금 2000여만원과 고급시계를 훔치고 3400여만원을 신용카드로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충북 단양의 인적이 드문 야산에 사체를 묻었다.호스트바에서 일하면서 알게 된 김씨 등은 고급승용차를 몰고 다니는 등 사치가 심했고 카드빚 3000만원과 승용차 할부금을 갚으려고 평소 명품으로 치장하고 다니던 피해자 김씨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황장석기자 surono@
  • 취업시장 양극화/실업률 2개월째 상승...생산직 17만명 부족

    실업률이 두달 연속 상승하면서 대졸자의 취업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중소기업들은 갈수록 일손구하기가 어려워지는 등 취업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특히 청년층(15∼29세)이 근로조건이 열악하고 보수가 낮은 제조업을 외면하고 서비스업에만 몰리는 바람에 제조업 생산직의 인력부족 현상은 내년엔 더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실업률 2개월 연속 상승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10월보다 1만명 늘어난 61만 5000명,실업률은 0.1%포인트 높아진 2.7%를 기록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49.1%로 10월보다 0.8%포인트 낮아지고,중·고교등의 졸업시즌을 앞두고 15∼19세의 실업률이 11.4%로 10월보다 무려 2.4%포인트나 높아졌기 때문이다. 20대 실업률은 6%로 10월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월 5.6%에서 10월 6.1%,11월 6.3%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중소기업 10곳중 2곳만 원하는 인력충원 가능할 듯 최악의 대졸 취업난이 예고되는 데도 중소기업들은 정작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발을 동동구르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이날 발표한 ‘중소제조업 인력채용 전망조사’에 따르면 희망인원을 전부 채용할 수 있을 것이란 응답은 23.2%에 불과했다.5인 이상 종업원을 둔 중소제조업체 409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현재 인력부족률은 10.2%로,100명이 필요한 회사에 평균 90명밖에 일하지않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생산직의 인력부족률은 12.2%로 지난 6월 조사(11.5%)때보다 더 높아졌다. 생산직의 부족인원은 17만 3000여명으로 추산된다.또 종업원 수가 적을수록인력부족률은 높았다. ◆중소기업 처우개선이 관건 중소기업의 인력확보시 애로사항으로는 해당지역 근로자 부족 및 지방근무기피(25%),중소기업에 대한 잘못된 인식(19.2%),대기업에 비해 낮은 임금(18.6%),열악한 작업환경(14.9%) 등이 지적됐다.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내년에도 중소기업들이 생산직 근로자를 구하기가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외국인연수생,일용근로자,산업기능요원 등을 비정규직 생산인력으로 활용하고있는 업체도 전체의 64.3%로 상반기에 비해 10.2%포인트나 늘었다. 전체 생산직 인력중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14.3%로 상반기(12.6%)에 비해 높아졌다. 김성수 김태균기자 sskim@
  • [열린세상]기업 투자 살리기

    지난 2년간 경제 성장을 견인해온 소비의 힘이 부치는 듯하다.그 동안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계부채가 부메랑이 되어 경제에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소비자의 심리도 불안하다.소비의 힘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다면 향후 성장의 원천은 수출과 투자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다행히 수출은 올 하반기 들어 두 자리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이라크 사태 및 미국 경제의 회복세 둔화가 걸림돌이긴 하지만 내년에도 대외 수출 환경은 올해와 비슷하거나 다소나마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반면에 투자 쪽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투자 부진은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지연시킬 뿐만 아니라 미래의 성장잠재력을훼손한다.투자 없이는 생산성 증가를 기대하기 힘들다.또한 미래의 생산 능력은 투자에 의해 좌우된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 정도에 불과한 우리경제가 선진국형 소비 경제로 가기 위해서는 충분한 생산능력이 필요하다. 최근의 투자부진 현상은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 과정의 부산물로 이해할수도 있다.외환위기 이후 많은 기업이 부채 축소 등 재무구조 개선에 힘을썼다.기업의 부채비율은 크게 감소했고 현금 보유액은 증가했다.반면에 미래의 새싹 키우기에는 여력이 미치지 못했다.투자 촉진을 위한 전통적인 금리인하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투자자금을 대부분 금융권 차입에 의해 충당했던 과거에는 금리 인하는 금융비용을 크게 낮춰 투자촉진으로 이어졌다.부채규모가 축소되고 주식시장과 기업보유 현금이 주요 자금 조달 수단으로바뀌면서 많은 기업이 투자결정을 금리에 연동시키지 않게 되었다.지난 2년간 한자리수 금리에서도 투자가 크게 살아나지 않고 있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투자는 현재를 희생하고 미래에 승부를 거는 경제행위이다.어느 정도의 위험은 감수해야 한다.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단기에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유망분야에의 선제적 투자가 중요하다.동물적 감각(animal spirit) 혹은 기업가의 모험심이 필요하다.현재 한국경제의 주력산업인 반도체,자동차,철강 등이 바로 기업가정신의 산 증언들이다.처음 시작한 시점에서 보면 이러한 투자들은 무모하거나 ‘바보’ 같은 결정이었다.‘위험 없이는 수익도 없다.’는 명제는 투자 결정의 황금률이다.재무제표의 단기적 성과에집착하면 할수록 미래 수종사업에의 투자는 멀어질 수밖에 없다. 투자의 내용도 변해야 한다.공장을 짓고 새로운 기계를 구입하는 것만이 투자가 아니다.과거 투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전통 제조업의 설비투자는 이미 한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6%대의 경제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이 75% 수준에 머물고 있다.기존 설비의 20% 이상을 놀리고 있는 상황에서 시설확대를 위한 투자는 일어나기 힘들다.기존시설의 효율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연구개발(R&D)을 통해 원천 기술개발에 노력해야 한다.종업원에 대한 지속적인재교육으로 인적자본을 확충해야 한다.정보화투자를 촉진하여 IT강국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현재 기업들의 투자여력은 높은 편이다.총 자산대비 현금보유 비중은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투자의 선행지표 역할을 했던수출도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그러나 대내외 경기의 불확실성으로 투자 심리는 위축되어 있다.향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요인,즉 투자심리회복이 관건이다.특히 경제주체들의 불필요한 과잉 반응을 억제해야 한다.경제상황에 대한 실상을 시장에 적기에 알려 경제상황에 대한 낙관적,비관적과잉반응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외환위기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우리에게 남아 있다.조그마한 악재도 증폭되기 쉽다.투자를 억제했던 부채 비율도 업종의 성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용하여 기업과 은행과의 자율적인 대출 계약조건을 허용해야 한다.임시투자세액 공제를 상시화하여 투자에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지금은 투자환경 조성이 중요한 시점이다. 홍순영 삼성경제硏 상무 경제학박사
  • 2003년판 CD번호부 발행

    한국전화번호부는 매출액,자본금,종업원수 및 인터넷주소 등 기업체의 각종 정보를 통합,수록한 ‘2003년판 업종별 CD번호부’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판한다고 10일 밝혔다. 인터넷주소(co.kr,or.kr)의 경우 한국인터넷정보센터에 등록된 43만여개 기관·단체의 도메인 정보를 지역별로 분류,이 달부터 서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발매한다. 인터넷주소 신규 등록이나 기존 정보의 수정을 원하는 기관,업체 및 단체는한국전화번호부의 인터넷 옐로우페이지(www.infotel.co.kr)를 통해 직접 등록할 수 있다.
  • [사설]하이닉스, 美 UA파산에서 배워야

    세계2위의 항공사인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UA)이 경영 부실에 따른 대규모적자를 견디지 못해 사실상 파산했다.UA측은 오늘 연방법원에 파산보호(법정관리)를 신청할 예정이다.종업원 8만 1000명에 자산규모가 240억달러(약 30조원)에 달하는 초거대 부실기업의 처리 과정은 하이닉스 문제로 골치를 앓아온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스스로 자구노력을 외면하는 기업은 보호받지 못한다는 점과,거대기업의 도산으로 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자생력이 없는 기업은 시장원리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는 점이 그것이다.여기에는 부실기업을 도산시키는 것이 부채를 깎아주고 구제금융을해주며 연명시키는 것보다 낫다는 철학이 담겨 있다. 우리가 UA 파산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거대 부실기업의 처리 과정에서 정부가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가에 있다.UA는 9·11 테러 이후 항공산업의 불황이 심화되면서 지난해 항공사로서는 연간 최대규모인 21억달러의 적자를냈다.이어 주가 폭락 등으로 자금줄이 끊기자 연방정부에는 18억달러의 대출보증을,노조에 대해서는 52억달러의 임금삭감을 각각 요구했다.그러나 정부와 노조 모두 회사측의 요구를 거절했다.노조는 회사를 살리기 위한 자구노력에 동참을 거부했고,정부는 회생 가능성이 없는 부실기업을 국민부담으로지원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사원주주 회사의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 부분이다.UA의 종업원들은 지난 1994년 임금을 삭감하는 대가로 회사지분 53%를 인수해 종업원 소유 회사가 됐다.이후 UA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0년에 유에스 에어웨이 인수에 합의했으나 합병 이후 구조조정을 우려한 노조의 반대로 무산됐다.UA 파산은 부실기업이 자구노력을 외면하고서는 살아남기어렵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 [CEO칼럼]스포츠마케팅의 위력

    스포츠는 어느덧 한 나라의 사회 발전의 성숙도를 투영하는 거울이 되었다.당장 호구지책 마련에 급급한 나라에서는 일부 소수의 ‘호사적 취미’로 치부될 수 있겠지만, 선진국에서 스포츠는 생활이고 삶의 일부이다. 스포츠 자체로서 하나의 산업화와 상업화가 진행되고 있다.심지어 스포츠스타들은 정치인,연예인 못지않게 사회 전반에 여러 영향력을 행사하는 ‘스포츠 권력’으로까지 위상을 높이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기업의 입장에서 볼 때도 스포츠의 높은 대중적 인기도와 스포츠 영웅들은이제 개별 기업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중요한 커뮤니케이션의 하나로 인식된다.이제 스포츠와 비즈니스는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다. 선진국에서 스포츠가 융성하는 것처럼 기업의 스포츠 비즈니스에서도 다국적 기업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1928년부터 올림픽 행사에 스폰서로 참여한 코카콜라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38%가 올림픽 후원기업이기 때문에 코카콜라를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이키는 스폰서를 맡은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즈대회에서 우승했을 때 골프용품 및 골프웨어 시장에서 매출액이 2배 이상 신장돼 ‘또 다른 승리자’라는 칭호를 받았다. 지난 92년에 이미 미국 기업들이 국내외 스포츠 마케팅에 지불한 돈은 10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한다. 국내 스포츠 마케팅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야구,농구,축구 등 인기 구기종목의 구단을 직접 운영하는 기업뿐 아니라 각종 국제 스포츠행사에 스폰서십으로 참여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또 국내 유수 기업이 최근에 앞다투어 스포츠 마케팅 관련 부서를 신설하면서 스포츠 비즈니스를 체계적으로 전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리는 지난 6월 월드컵에서 스포츠 비즈니스가미치는 강력한 효과를 체험했다.과연 건국 이래 대한민국이라는 이름 넉자를 인종과 지역을 넘어 전세계에 이처럼 긍정적으로 전파해 본 적이 있었는가. 연말이라서 기업들은 내년도 경영 계획수립에 분주하다.하반기 침체국면과내년 불투명한 경기전망으로 기업이 마케팅,판촉활동이 위축될 전망이다.그러나 이럴수록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늘려 일종의 ‘이미지 자산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다. 스포츠 마케팅은 단순한 광고가 아니라 기업의 장·단기적 이미지 구축에큰 도움이 되는 마케팅 수단이다.기업이 후원하는 스포츠 스타를 선호하는고객을 통해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직접적 매출증대와 이미지자산을효과적으로 축적할 수 있다. 종업원의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된다.자사가 후원하는 스포츠와 스포츠 스타에 대한 자부심이 커지고, 그러한 역동적인 기업에 근무한다는 것도 자랑이 되기 때문이다. 이제 스포츠 마케팅은 기업에 새롭고 유력한 경영자원의 하나로 부각되고있다.특히 초보단계인 국내 스포츠 비즈니스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신천지이기도 하다.자칫 스포츠 마케팅이 지나친 상업주의로 스포츠의 순수성을 훼손한다는 지적도 있을 수 있다.그러나 현대사회에서 비즈니스적 접근이 없는 스포츠는 존립 자체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원론적인 이야기이지만 스포츠 자체의 발전과 더불어 기업,스포츠를 사랑하는 수 많은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대 공약수를 만들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김주형 CJ 사장
  • 인도서도 맥도널드 폭발사건

    (뭄바이 AFP 연합) 인도 뭄바이에 있는 맥도널드 매장에서 6일 강력한 폭발이 발생,17명이 다치고 그 중 3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현지 경찰과 목격자들이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뭄바이 중앙역 음식코너에 자리한 맥도널드 매장에서 이날오후 5시20분쯤 폭발이 발생,매장 종업원을 포함해 17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매장 주방에서 새어나온 인화성 액화석유가스(LPG)에의한 우발적인 폭발로 보고 있으나 고의적인 범행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수사팀을 급파,정확한 원인을 규명 중이다. 뭄바이 경찰책임자인 자베드 아메드는 “폭발이 주방 가스 실린더에서 발생한 것 같다는 말을 듣긴 했지만 아직 알 수 없다.”며 “수사에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다.”고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5일 인도네시아 마카사르 맥도널드 매장에서도 폭탄이 터져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
  • 국내 외국기업 최장수 CEO 강석진 GE코리아 회장 퇴임

    국내 외국기업 CEO 가운데 21년간 재직해 최장수를 누린 GE코리아 강석진(姜錫珍·63) 회장이 이달 31일자로 정년 퇴임한다. 강회장은 1981년 한국제네럴일렉트릭의 사장에 올라 최고경영자(CEO)로 GE코리아를 이끌었다. 이에 앞서 강회장은 지난 5월 후임 이채욱 사장에게 대표이사 자리를 물려줬었다. 강회장은 정년퇴임 이후 지인들과 중소기업 컨설팅사인 ‘CEO컨설팅그룹’을 설립,28년간 GE에서 터득한 경영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했다. 중앙대 경제학과와 연세대 대학원 공업경영학과,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강회장은 지난 68년 미국 다트하우스 일렉트로닉스 부사장으로 사회에진출한 뒤 74년 극동구매사무소장으로 GE와 첫 인연을 맺었다. 강회장은 78년 한국제너럴일렉트릭 전략계획담당 상무로 승진한데 이어 81년 GE 한국지사의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지난 5월까지 국내 사업을 담당했다. 강회장이 ‘조타’를 시작한 81년 종업원 10명,매출 260억원에 불과했던 GE코리아는 올해 매출 4조원,종업원 1100명,17개 계열사를 거느린 대기업으로성장했다. 한국 CEO포럼 공동대표인 그는 미술에도 조예가 깊어 화가로도 활동하고 있다.강회장은 ‘당신의 운명을 지배하라’ ‘GE신화의 비밀’ ‘잭 웰치와 GE방식’ 등의 저서도 냈다. 박홍환기자
  • [사설]인권 짓밟는 ‘여 종업원’ 신상 공개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가 11월 회보를 만들며 부록에 선불금을 받고 달아났다는 ‘여 종업원’ 신상을 낱낱이 공개했다.당연히 파문이 일었다.유흥업중앙회는 급기야 문제 책자 배포를 중지하고 일부 룸살롱이나 가요주점에 나눠 주었던 샘플을 회수키로 했다.2만여부나 제작한 부록에는 해당 여성 이름과 사진,주민등록번호와 주소 등이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하마터면 288명이 되는 젊은 여성이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멍에를 지고 평생 시달릴 뻔했다.설사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이 잘못됐다고 하더라도 한 사람의 일생을 망칠 수는 없는 노릇이다.헌법은 모든 국민은 인권과 함께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유흥업중앙회는 속칭 ‘탕치기’ 재발 방지를 위해 전력자 신상 공개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었다.빌려간 돈을 갚지 않으니 멋대로 폭력을 휘둘러도 된다는 논리인 셈이다.어불성설이다.발상부터가 뒤틀렸다.당사자를 당국에 고소해서 형사 처벌과 채무변제를 받는 절차를 밟으면 될 일이다.중앙회는 문제 종업원을 붙잡더라도 ‘업주가윤락 행위를 시켰다.’고 진술하면 선불금을 변제받을 길이 없다는 점도 내세운다.그렇다면 문제는 더욱 쉬워진다.반사회적인 윤락행위를 시키지 않으면 될 일이 아닌가. 유흥업중앙회는 문제의 책자를 회수하는 대로 즉각 전량 폐기해야 한다.비록 대외비로 조치했다 하지만 2만부를 넘게 발간하면서 대외비라는 것은 눈가리고 아웅이다.그 많은 부록의 비밀이 어떻게 지켜질 수 있겠는가.행정 당국이 나서야 한다.회수 및 폐기 과정을 점검해야 한다.한두권이라도 시중에나돈다면 개인의 인권 침해는 물론 다른 범죄에 악용될 소지도 많다.사법 당국은 이번 파문을 법률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국가만이 형벌권을 행사한다는원칙을 확인시켜 어처구니없는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선택2002/도청 의록 파문

    휴일인 1일 대선정국에서는 두가지 사건이 있었다.하나는 한나라당이 2차로 국정원의 불법도청 의혹 사례를 폭로한 것이고,다른 하나는 이인제(李仁濟) 의원의 민주당 탈당이다. 이런 와중에 민주당과 국민통합21은 양당간 정책공조 문제를 계속 논의 중이다.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 입장에선 자신을 겨냥한 이인제 의원의 ‘급진 과격세력’ 주장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통합21과의 대선공조가 절실한상황이다.결국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와 노 후보간의 치열한 접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현재의 대선 판도는 이런 굵직한 관전포인트에 따라변화될 공산이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가열되고 있는 도청의혹 공방의 양측 입장을 정리한다. ◆한나라당 한나라당의 도청 폭로에는 정해진 짜임새가 있는 것 같다.1차 폭로때는 정치인-기자간의 통화내용을 많이 담아,기자들로 하여금 쉽게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2차 폭로는 ‘내용’에 신경을 쓴 듯하다.1차 때 폭로의 신뢰도에 초점을맞추다보니 민주당으로부터 “폭로 내용이 증권가 루머나정보지 수준이며,이를 짜맞춘 것”이라는 반론이 나왔다.이번에 청와대 인사들과 장관들의 대화내용을,그 중에서도 인사청탁 부분을 집중 수록한 것도 나름대로 전략적인 계산을 한 것 같다. 한나라당은 3차 폭로도 준비 중이다.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사과하고 관련자 처벌 등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추가 폭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놨다. ◆국정원 국정원은 이날 3건의 보도자료를 내고 “한나라당이 현재 보유하고 있다는문건들이 주장대로 국정원에서 통째로 나온 것이며 현직 직원이 제보한 것이 분명하다면 출처불명의 괴문서처럼 조금씩 지속적으로 흘려 의혹만을 부풀릴 것이 아니라 그 문건들이 진실로 국정원 문건인지를 규명할 수 있도록 확실한 증거와 누구한테서 언제 어떻게 입수하였는지를 조속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렇지 못하고 근거없는 주장만 되풀이할 경우 도청자료라고 주장한 문건이 국정원 자료가 아니라 자신들이 모종의 다른 목적을가지고 의도적으로 생산한 것임을스스로 인정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정원은 “안기부 등에 근무했던 사람들이 많은 한나라당측은 과거의 정치사찰,미행감시,무차별 도청 등 불법관행이 현재도 계속되리라는 착각을 근거로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공당이 국민을 현혹하고 불법도청의 공포속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지운 오석영기자 jj@ ★당사자들 반응 한나라당이 1일 도청 의혹 문건을 2차로 폭로한 데 대해 박지원 비서실장을 비롯한 전·현직 청와대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부인한 반면,이부영 의원 등한나라당 인사들은 도청당한 것 같다고 말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박 비서실장은 “검찰 인사와 관련해서는 공정한 인사가 되기 위해 시간이많이 걸렸고,빨리 발표하라는 언론계의 요구가 있었다는 내용을 많은 기자들에게 설명한 바 있다.”면서 “박주선 의원 및 김동신 전 국방장관과 관련된 얘기는 금시초문”이라고 반박했다. 이재신 민정수석은 “박지원 당시 특보에게 ‘그런 일이 있었는가.’ 물어보라.”면서 “한나라당이 선거 끝까지 폭로행위를 하려는 것 같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김현섭 민정비서관도 “내가 직접 통화할 일도 아니다.”면서 “당시는 그런 것을 물어볼 정도로 국세청장과 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박준영 전 국정홍보처장도 당시 박지원 특보와 통화한 기억이 없다고 부인했다. 민주당 박주선 의원은 “박지원 특보와 그런 내용의 전화를 한 적이 없다.”면서 “한나라당의 정치공작”이라고 비난했다.같은당 박양수 의원은 “그 사람들이 나의 처지를 모르고 꾸며낸 말”이라면서 “당시 나는 조직위원장으로서 배기선 의원이 말했다는 정부 조직 문제 등은 나와 상의할 문제가 아니고 내 위의 한광옥 전 대표 등과 논의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대철 선대위원장도 “이부영 의원과는 원래 가끔 통화도 하는 사이라 일체 전화통화를 나눈 사실이 없다고 말하기 어려우나 대화 내용 자체는 말도안되는 얘기”라고 개탄했다. 차정일 전 특별검사는 “민정수석의 전화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불구속' 말은 없었다.”면서 “이수동씨의 수사상황에 대한 문의나 언론보도 내용에 대해 우려를 표시한 것이었다.”고 말했다.이어 “나는 청탁받을 사람도 아니며 박지원 실장과는 일면식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부영·김홍신·이성헌·김영춘·김만제·이병석 의원 등 한나라당인사들은 문건 내용이 맞다고 시인했다. 문화일보 기자도 “취재 수첩을 보니 그런 전화를 한 것 같다.”고 통화사실을 인정했다. 김경운·김미경기자 kkwoon@ ★한나라 폭로내용 요약 1일 한나라당이 2차로 폭로한 도청자료는 청와대 인사들과 장관 등 다른 인사들과의 대화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이게 사실이라면 청와대 내부 인사간통화내용도 도청이 됐다는 것이다.또 청와대 인사가 특검 조사팀과 접촉했다는 내용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한나라당측은 1000쪽 안팎의 자료를 확보,1차로 25쪽,이번에 16쪽을 공개했다고 밝혔다.특히 “국기(國基)가 흔들릴 만한 내용도 도청자료에 있으나 이번에는 뺐다.”고 말했다.이번 공개자료의통화기간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올 1월말부터 3월초 사이다.다음은 간추린내용. ◆박지원 특보→이재신 민정수석 (박)특검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이수동 아태재단 상임이사의 처리문제와 관련,대통령께서 당사자들이 금품수수에 대가성이 없음을 주장하는 데도 일개정치브로커인 도승희 말만 믿고 대가성이 있는 것으로 보는 것도 문제가 있고,불구속 상태에서 특검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심경을 말씀하시는 등 이수동에 대해 상당한 집착을 보이시더라.사안이 확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 (이)대통령께서 전윤철 비서실장에게도 같은 말씀을 하신 것 같다.이 문제를 상의하기 위해 차정일 특검팀과 접촉을 시도중이다.(2월24일) ◆모 방송사 보도국장→박지원특보 (국장)우리 사장이 검찰인사가 잘된 것 같다고 평가를 했다.그런데 이번 인사가 지연된 이유는 뭔가. (박)김학재 민정수석이 대통령에게 “대검차장이나 차관으로 가도록 해달라.”고 건의한 데 따른 조정문제와 지역 편중문제 해결 등에 있지만,대통령을 생각하는 차원에서 내가 악역을 맡아 마무리했다.이번 장·차관,청와대 수석,검찰인사는 모두 내가 했다.(2월6일) ◆박지원→김동신 국방장관 (박)국민의 정부 탄생을 헌신적으로 도와준 모 부국장의 친형인 육군소장이 승진할 수 있도록 주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승진을 검토해 달라. (김)검토는 해보겠지만 어려울 것 같다.(2월28일) ◆김현섭 민정비서관→손영래 국세청장 (김)홍준표 의원이 한미은행 LA지점 등에 홍걸씨 명의로 60만∼수백만달러가 입금돼 있으며 국세청에 계좌번호까지 제출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으나,청와대는 ‘홍 의원이 출처불명의 괴문서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는 식으로 밀고 나갈 작정이다.변호사를 통해 한미은행이 관련 자료를 유출했는지 여부를 확인중이다. (손)홍걸씨의 자택을 매각한 돈이 한미은행에 입금된 것으로 알고 있으나홍 의원이 제시한 계좌번호가 홍걸씨 명의의 것인지,은행측이 자료를 유출했는지의 여부 등은 확인할 방법이 없다.(2월20일) ◆박주선 의원→박지원 특보 (박 의원)재경부가 부서출신 인사들의 밥그릇을 챙겨주기 위해 자기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사람들을 ‘단임’ 명분으로 쫓아내고 있다.한국신용정보 모 사장은 광주고 출신으로 그간 경영을 잘해온 만큼 유임을 주선해 달라. (박 특보)오늘 진념 장관을 만날 때 얘기해 놓겠다.(3월2일) ◆박지원 전 청와대 정책기획수석→박준영 국정홍보처장 (박 전 수석)단골술집 여 종업원을 패스21에 취직시켜준 것과 관련,시중에나쁜 소문이 돌고 있다.이 소문이 청와대에까지 알려져 일파만파로 번지고있는 만큼 잘 정리하도록 하라. (박 처장)처장실로 찾아온 윤태식을 통해 여종업원을 취직시켜준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소문은 잘못이다.(1월3일) ◆박문수 전 광업진흥공사 사장→임인택 건설교통부 장관 (박)산업전기안전협회장 선임과 관련,협회 내부에서 현 회장을 추천했으나임면권자인 신국환 산자부장관은 ‘민주당에서 추천한 인사를 임명해야겠다.’고 했다.한광옥 대표에게 경위를 파악해보니 권노갑측에서 부탁한 것 같다고 한다.현 회장이 선임되도록 신국환 장관에게 얘기해달라. (임)권노갑 고문에게 찍히는 일은 하기 곤란하다.(2월4일) ◆배기선 의원→박양수 의원 (배)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내 요청으로 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을 그만두고대선운동을 지원했던 모 인사가 아직도 자리를 얻지 못하고 있다.자리를 마련해달라. (박)한광옥 대표와 남궁진 문화관광부장관에게 얘기해 관광공사 감사로 선임해 주도록 부탁해 보겠다.(1월7일) ◆남궁진 문화부장관→이태복 복지부장관 (남궁)임기가 끝난 강원랜드의 모 이사가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이나사무국장을 맡을 수 있도록 주선해 주기 바란다. (이)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2월25일) ◆전국공무원 직장협의회 총연합 차봉천위원장→이부영 의원실 관계자 (차)정부가 공무원노조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이를 저지하기 위해 의원입법을 준비중이다.전공련이 법안 발의에 필요한 20명 이상의 의원들을 물색하고 있으니 이부영 의원이 발의해주기 바란다. (이 의원실 관계자)내용을 이부영 의원에게 보고하겠다.(1월24일) ◆김홍신 의원→이부영 의원 (김)이회창 총재가 집단지도체제를 수용함에 따라 (당 내분이)수습국면에접어들겠지만 대선 후보 경선을 하지 않고 추대로 이 총재를 옹립해서는 국민 지지도를 회복시킬 방법이 없다.몇몇 의원을 규합해 대선후보 경선 7월연기방안을 제기하자. (이)경선을 연기해야한다는 데에는 동의하지만,대선후보 선출문제가 지방자치단체 선거와 민주당의 국민경선제 상황 등과 연계되어 복잡한 사안인 만큼 추이를 지켜보는게 좋겠다.(3월26일) 이지운기자
  • 통신시장 3강체제 재편/데이콤,파워콤 인수...LG 유선분야 입지 강화

    한국전력 자회사인 파워콤의 새 주인이 LG 계열사인 데이콤의 컨소시엄으로 결정됐다.그러나 파워콤 노조가 매각 방식에 이의를 제기,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데이콤은 29일 전용회선 사업자인 파워콤의 지분 45.5%를 한전으로부터 인수하기로 한전과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LG는 LG텔레콤 등 3개 유·무선 업체를 갖게 돼 KT,SK텔레콤과 함께 ‘통신 3강’ 입지를 굳히게 된다. 파워콤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산규모가 1조 3914억원에 이르며 지난해 매출액 3864억원,당기순이익 259억원을 올린 건실한 기업이다. ◆매각조건 및 대금지불 데이콤은 파워콤 총 지분의 45.5%(기명식 보통주 6825만주,8190억원)를 주당 1만 2000원에 인수한다.50%는 현금으로,50%는 2년만기 어음으로 대금을 결제하기로 했다. 데이콤은 다음달 16일까지 컨소시엄에 참여한 캐나다연기금(CDP) 등 외국투자사로부터 외자유치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또 파워콤 인수후 5년간 파워콤 종업원의 고용을 보장하기로 합의했다. ◆매각 의미와 통신시장 판도 데이콤은 KT에 버금가는 케이블망을 가진 파워콤의 인수를 합의 함으로써유선분야에서의 입지가 강화될 전망이다.파워콤은 13만 6000㎞(광케이블 8만 6000㎞,동축케이블 5만㎞)의 통신망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LG도 계열사인 데이콤의 파워콤 인수로 LG텔레콤·데이콤·파워콤 등 유·무선통신업체를 보유,KT·SK텔레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반면 하나로통신·온세통신 등 후발 통신업체는 사업분야의 매각이나 인수합병 등으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이합집산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특히 파워콤 인수에 실패한 하나로통신은 1대 주주(13.1%)인 LG의 영향을 어떤형태로든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 협상과정 지난 2월과 6월 두차례의 매각 협상은 조건 등이 맞지 않아 유찰됐다.9월에 시작한 이번 매각협상에서는 하나로통신 컨소시엄과 데이콤 컨소시엄이 맞붙었다.하나로통신은 첫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유리한 고지를 점유하는듯했다.파워콤 지분인수를 위한 14억달러에 이르는 외자유치도 합의했다고밝혔다.그러나 외자유치와 관련한 국부(國富) 유출우려와 인수대금 지불조건 등이 맞지않아 6주간의 협상 시한을 넘기면서 우선협상대상자가 데이콤으로 바뀌었다. ?향후 파장 하나로통신은 “대금 지불방식,통신발전 시너지 효과 등 하나로의 조건이훨씬 좋은데도 불구,데이콤에 매각한 것은 항간의 특혜설이 사실임을 증명하는 것”이라면서 “한전과 파워콤은 협상과정에서의 의혹 등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때 협상일정을 12주간 주기로 약정하고도 한전측이 매각 일정 등을 들어 일방적으로 6주로 줄였다.”며 절차상문제 등을 검토,소송도 마다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워콤 노조도 “외국투자회사들의 데이콤에 대한 투자계획이 불투명하고 데이콤의 매수자금지급능력도 부족한 상태인데도 헐값 매각을 강행했다.”며 맞서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정기홍기자 hong@
  • 근로자 1명 고용 月평균비용 대기업 279만·中企 179만원

    기업이 근로자 한 명을 고용하는 데 드는 비용은 월 평균 266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노동부가 내놓은 ‘2001년도 노동비용’에 따르면 근로자 1인당 월 평균 노동비용은 전년도의 277만 7000원에 비해 4.18% 줄어든 266만 1000원이었다. 총 노동비용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00년 공공기관의 퇴직금 누진제 폐지로퇴직금 중간정산 비용이 기형적으로 늘어났다가 지난해 예년수준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직접 노동비용인 현금 급여는 184만원으로 전년도의 174만 1000원에 비해 5.7% 상승했다.이를 내역별로 보면 정액 및 초과급여가 전년도 135만원에서 142만 5000원으로 5.63%,상여금 등 특별급여가 39만 1000원에서 41만 5000원으로 6.14% 올랐다. 근로자 1인당 월 평균 법정복리비(4대 보험료) 부담액은 전년도의 18만 2000원에서 14.8% 오른 20만 9000원이었으며,학비보조나 식대,사내근로복지기금 등 법정외 복리비 부담액은 2.8% 오른 17만 3700원이었다. 퇴직금 비용은 중간정산이 몰렸던 2000년 62만 8000원에서 지난해에는 38만 4000원으로 38.8% 줄었다. 한편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을 기업규모별로 보면 종업원 300명 이상 대기업의 경우 279만원에 달한 반면 종업원 300명 미만 중소기업의 경우179만 6000원이었다.특히 종업원 30명 미만 사업장의 총 노동비용이 145만원으로 나타나 고용규모가 작을수록 노동비용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용수기자 dragon@
  • 특급호텔서 어떻게 이런일이…

    법원이 26일 성희롱 사건의 간접적인 피해까지 회사측에 책임을 묻고 책임범위를 야유회나 부서 회식 등까지 광범위하게 인정한 것은 종업원들에 대해 회사측이 인격·정서적 보호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성희롱 판결의 의미 재판부는 성희롱 피해를 직접 당하지 않은 여직원이라도 함께 있으면서 수치심과 불쾌감을 느꼈다면 배상책임이 있다고 인정했다.이는 간접사실에 대한 배상책임 인정으로는 첫 사례다.일본인 임원이 회식자리에서 한 성희롱에 수치심을 느낀 여직원들에게도 100만원씩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고용계약상 종업원의 보호의무 범위를 근무시간은 물론 회식·야유회 등 회사의 공식행사로 확대했다.거래처 접대자리에 여직원을 동원,거래처 간부들의 술시중을 들게 하고 반강제적으로 술을 마시게 한 것도 성희롱에 해당한다며 2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사 갈등으로 촉발된 롯데호텔의 성희롱 사건은 당초 여직원 270명이 소송에 나섰으나 230명이 재판 과정에서 소를 취하했으며 최종 2억 2000만원에대해3000만원이 인정됐다. ◆법원이 인정한 성희롱 실태 이사급 임원 일본인 D씨는 서비스 경연대회의 입상을 축하하는 회식에서 거부하던 여직원과 춤을 추며 둔부를 쓰다듬었으며,또 다른 회식연에서 여직원을 옆에 앉힌 뒤 술을 따르게 하고 바지 속으로 손을 넣은 뒤 ‘자고 싶다.’고 말한 부분이 인정됐다. 본점 면세부 임직원 500명이 참석한 야유회의 경우 주제를 ‘퇴폐와 천박’으로 설정한 뒤 남직원 K씨가 뱀춤을 추며 남녀 직원들을 성적인 비속어로불렀다.또 게임을 위한 조별 이름도 ‘다찌(일본인들의 국내 현지처를 지칭하는 단어)’ 등으로 정하고 성행위,나체쇼를 묘사하는 등 일부 직원 가족들이 참석한 자리에서도 성희롱이 계속됐다. 임원급인 L지배인은 임신한 여직원에게 음담패설을 하고 가슴 부위를 만졌다.사무실에서 출근하던 여직원의 가슴 등을 만졌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성희롱 간접피해도 회사책임

    직장에서 직접적인 성희롱 피해를 본 여직원뿐만 아니라 가해자의 행위에 불쾌감과 수치심을 느낀 동료 여직원들의 간접적인 피해에 대해서도 회사의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 직장내 성희롱 피해의 범위를 전례없이 폭넓게 인정하고 성희롱에 대한 높은 수준의 감독 의무를 회사측에 요구한 것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8부(부장 金容鎬)는 26일 “회사 임직원들이 여직원들에게 광범위한 성희롱을 상습적으로 가했다.”며 롯데호텔 여직원 40명이 회사와 임직원 등 9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19명에게 각각 100만∼3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으며 원고 21명에 대해서는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들이 주장한 남성 관리직원의 성적인 언동은 일부 과장되거나 증거가 미비한 부분이 있으나 상당부분 직장내 지위를 이용한 성희롱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고용계약상 사용자의 보호의무 범위는 직장내 근무시간뿐만 아니라 회사가 비용을지급한 공식적인 회식,야유회,체육대회 등에도 미치며 부서를 총괄하는 책임자가 성희롱 사실을 알았다면 회사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 회사가 성희롱 예방교육을 통해 주의의무를 다했다고 주장하나 정례적인 예방교육 실시만으로 의무를 다했다고 볼 수 없어 종업원에 대한 보호의무를 다하지 못한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롯데호텔측은 “성희롱에 대해 회사 책임이 일부 인정됐으나 성희롱으로 규정한 구체적인 범위와 내용을 모두 받아들이기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日4대은행 구조조정 ‘시동’

    (도쿄 황성기·서울 김균미 기자) 일본 은행들이 부실채권 처리 가속화와대규모 감원,임금 삭감 등을 발표하며 구조조정에 시동을 걸었다.정부의 예고된 대대적인 수술을 수동적으로 받기보다 스스로 구조조정에 나섬으로써정부의 경영간섭,극단적으로 국유화를 막아보기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은행들은 25일 9월로 마감된 올 상반기 결산과 함께 이같은 구조조정책을 발표했다. ◆대대적인 감원계획 UFJ은행은 현재 보유중인 부실채권 5조 180억엔 가운데 중소기업 부실채권1조엔을 떼내 신설하는 별도 회사로 옮겨 부실기업의 회생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UFJ가 100% 출자한다.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부실채권 가속책에 부응하는 계획으로 대형 은행이 부실채권을 처리하는 회사를 설립하기는 처음이다. UFJ는 이날 상반기 이익이 725억엔이며 자기자본비율은 지난 3월말보다 0.2%포인트 개선된 11.2%라고 밝혔다. 미즈호 금융그룹도 추가 구조조정책의 하나로 일반 행원의 연봉을 최대 20%까지 삭감키로 했다.중견 직원들을 조기 퇴직시키는 방안도 내놓았다.대형은행이 임금 삭감을 실시하는 것 역시 처음이다. 앞서 미즈호그룹은 2006년 3월 말까지 현재 인력 3만명의 6분의 1인 5000명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미쓰이 스미토모(三井住友)은행은 이날 결산에서 유인점포나 종업원 삭감등에 의해 1997년보다 경비가 26% 감소했다고 밝혔으나 추가 구조조정 대책은 내놓지 않았다.이 은행의 행장은 공자금 투입 논의와 관련,“경영 건전화계획이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기 때문에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미쓰이 스미토모는 결산에서 9월 중간 연결 최종이익은 551억엔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은행들도 연금지급과 임금을 삭감하고 해외지점을 폐쇄하는 등 비용 절감안을 마련할 예정이다.은행들은 우선주 발행을 포함한 자본확충 방안도 고려중이다. 부실채권 처리와 관련,SMBC는 올해 회계연도에 부실채권의 결손처리 규모를 당초 5000억엔에서 8000억엔으로 60% 늘리고,대손충당금도 현재 대출금의 20%에서 30%로 늘릴 예정이다. 정부가 부실채권 처리와 관련해 성의있는 대책을 주문,현수준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리소나 홀딩스는 리소나 신탁은행 주식의 일부를 아사히(朝日)생명보험,지방은행 등 총 12개 금융기관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본격적인 구조조정은 회계연도가 끝나는 3월쯤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내년 2월 은행 보유 부실채권에 대한 정부 실사가 끝난 뒤 공적자금 투입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marry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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