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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 염전노예 사건 파장 확산…신의면 파출소·면사무소 항의 빗발쳐

    신안 염전노예 사건 파장 확산…신의면 파출소·면사무소 항의 빗발쳐

    신안 염전노예 사건 파장 확산…신의면 파출소·면사무소 항의 빗발쳐 이른바 ‘신안 염전 노예’ 사건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서울 구로경찰에 극적으로 구출된 장애인 김모(40)·채모(48)씨가 노예처럼 생활한 곳인 전남 신안군 신의면 파출소와 면사무소에 7일 항의성 전화가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예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목포경찰서는 오는 10일부터 신안 일대 모든 염전을 대상으로 인권유린 행위 점검에 나선다. 형사팀, 고용노동청, 지자체와 합동으로 한 달간 종업원 면담 등 조사를 할 예정이다. 관내에서 벌어진 심각한 인권 유린 사태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외지 경찰서를 통해 사태를 파악한 목포경찰서는 뒤늦게 합동 점검반을 꾸려 ‘뒷북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주민들은 “잊을만 하면 염전, 어선 종사자들의 인권 유린 사건이 터져 신안의 이미지를 먹칠하고 있다”면서 “경찰과 지자체 공무원이 염전 등을 정기적으로 돌며 자세하게 들여다 봤으면 얼마든지 막을 수 있는 사안이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염전 노예 파문으로 “근무를 똑바로 하라”는 등 욕을 많이 먹고 있다는 신의파출소 한 관계자는 억울함도 표시했다. 이 관계자는 “’노예처럼 생활했다’는 이 장애인은 파출소와 불과 70여m 떨어진 이발소에서 편지를 써 우체통에 넣은 것으로 안다”며 “파출소만 들렸더라도 모든 문제가 쉽게 해결될 수 있었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신의도 염전 면적은 239 농가에 550㏊로 전국 최대(20%) 규모다. 천일염을 한창 생산하는 7∼8월에는 외지에서 온 종사자가 300명에 이른다. 구로경찰서는 김씨와 채씨를 노예처럼 부린 염전주인 홍모(48)씨를 영리약취·유인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드라이브 스루’ 자동음성안내시스템? ‘로봇 목소리’ 가진 종업원 화제

    ‘드라이브 스루’ 자동음성안내시스템? ‘로봇 목소리’ 가진 종업원 화제

    한 패스트푸드 업체의 직원이 자동음성안내시스템 스피커에서 나오는 로봇 목소리랑 똑같은 음성으로 음식을 주문 받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소개한 영상을 보면 한 유명 패스트푸드 업체에서 자동차에 탄채로 주문 가능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고객을 남자 직원이 응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음성안내시스템으로 흘러나오는 안내멘트에 귀 기울여 들어보면 기계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정교한 목소리로 남자 직원이 주문을 받는다. 15초 분량의 짧은 이 영상은 패스트푸드 업체의 매니저가 남자 직원이 가진 탁월한 목소리를 발견, 이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 영상은 올린지 이틀만에 65만여회의 조회수를 올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성우로서 확실히 미래가 있습니다”, “멋진 목소리를 가지셨네요 ” 라며 다양한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페이스북에서 말다툼한 女동창생에 흉기 휘둘러

    페이스북에서 말다툼한 女동창생에 흉기 휘둘러

    페이스북에서 말다툼을 벌인 여자 동창생을 찾아가 살해하려 한 20세 남성이 검찰에 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 이주형)는 페이스북에서 말다툼을 벌인 여자 동창생을 홧김에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석모(20)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석씨는 지난달 22일 초등학교 동창 A(20·여)씨와 페이스북에서 욕설을 하며 다투다가 격분해 이튿날 A씨를 흉기로 10여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석씨는 사과를 하겠다며 A씨를 불러내 저녁을 함께 먹은 뒤 서울 종로구의 한 노래방으로 데려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목 부위를 심하게 다쳤으나 노래방 주인과 종업원이 제지한 덕택에 목숨을 건졌다. 석씨는 범행 뒤 도주했다가 하루 만인 지난달 24일 설 연휴를 앞두고 범죄예방 훈련 중이던 경찰의 검문에 걸려 붙잡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반의약품도 약사가 직접 안 팔면 불법

    약국 직원들에게 의약품 판매를 맡겼다가 과징금을 부과받은 약사들이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모두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 진창수)는 서울 도봉구에서 A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약사 김모(71)씨가 도봉구보건소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부과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5일 밝혔다. 김씨가 고용한 종업원은 2012년 7월 음주로 인한 치통을 호소하는 손님에게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진통소염제 디크로닉정을 판매했다. 2012년 9월에도 이 직원이 알레르기성 비염약인 시노피드플러스정을 판매했다. 당시 김씨는 다른 업무를 처리하느라 약품 판매에 신경을 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약국의 직원이 판매한 일반의약품은 잘못 취급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약사만 판매해야 한다. 대한약사회는 자체 점검을 위해 A약국을 방문했다가 이를 적발했다. 이후 도봉구보건소는 지난해 8월 김씨에게 57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에 불복한 김씨는 “약사의 묵시적 지시에 의해 직원들이 약품을 판매한 것”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디크로닉정과 시노피드플러스정은 약국이 아닌 장소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고시된 13개 안정상비의약품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약국 직원들이 손님에게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면서 김씨의 구체적 지시나 감독을 받지 않은 것이 인정 된다”고 판단했다. 앞서 부산지법 행정2부(부장 박춘기)는 지난해 9월 남편에게 일반의약품을 판매하게 했다가 850여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은 약사 강모씨가 부산진구보건소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대법원 2부(재판장 김용덕 대법관)도 지난해 4월 종업원이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도록 해 195만원의 과징금을 받은 약사 박모씨가 제기한 과징금부과처분취소 소송에 대해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강태언 의료소비자 시민연대 사무총장은 “함께 복용하면 안 되거나 부작용에 특히 유의해야 할 일반의약품이 존재하는데 약품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약사가 제대로 된 복약지도를 하지 않으면 환자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이를 지키지 않는 약사들에 대한 더욱 엄격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팁 1만 5천달러 받은 웨이트리스들, 이유는?

    팁 1만 5천달러 받은 웨이트리스들, 이유는?

    무려 1만 5000달러(한화 약 1600만원)가 넘는 팁을 받은 웨이트리스들이 있어 화제다. 미국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는 3일(이하 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칼레도니아의 한 음식점에서 세명의 웨이트리스가 익명의 여성으로부터 각각 5000달러(한화 약 540만원)의 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행운의 주인공들은 분 카운티 패밀리 레스토랑(Boone County Family Restaurant)에서 일하는 앰버 카리오리치(Amber Kariolich), 에이미 사바니(Amy Sabani), 사라 시킹어(Sarah Seckinger)다. 지난 1일 이들은 레스토랑에서 일하면서 간간히 자신들의 임금과 재정적 어려움에 대해 얘기하는 중 식사를 막 마친 한 여성이 다가와 손을 내밀었다. 그녀의 손에는 1만 5000달러의 수표가 들려 있었다. 그녀가 이들에게 각각 5000달러(한화 약 540만원)씩을 지불한 것이다. 심지어 두 웨이트리스는 그녀의 테이블에 서비스를 제공하지도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익명을 원한 이 여성은 “당신들의 학교문제나 다른 모든 것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당신들은 이 돈을 가지고 갈 수 있으며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돕기 위해 나를 여기에 보냈다”란 말을 남긴 채 레스토랑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레스토랑 오너인 매트 네뷰(Matt Nebiu)는 거액수표의 진위 여부에 대해 은행에 문의한 결과 진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거액의 팁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6년 캔자스주 허친슨의 애플비에서 일하는 여종업원 신디 키에나우가 1만달러(한화 1081만원), 2012년 휴스턴의 드아미코스 이탈리아식 카페 웨이터 그렉 루바씨가 5000달러(한화 약 540만원)에 달하는 거액의 팁을 식당을 찾은 단골손님으로부터 받은 바 있다. 사진·영상=WIFR.COM/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안녕하세요 동안아빠, 딸과 불륜 오해? 충격적 비주얼

    안녕하세요 동안아빠, 딸과 불륜 오해? 충격적 비주얼

    ‘안녕하세요 동안아빠’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동안아빠가 화제다. 27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아빠는 마흔이신데 정말 동안이다. 밖에 나가면 오빠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때로는 부적절한 관계로 오해를 받기도 한다”라고 동안아빠로 인한 고민을 털어놨다. 안녕하세요 동안아빠의 딸은 “아빠는 20대 중반으로 보인다. 할머니 한 분은 아빠에게 학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안녕하세요 동안아빠는 “1975년생 마흔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뽀얀 피부에 어려보이는 외모가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동안아빠는 딸과 어깨동무를 했고 연인 같은 모습에 안녕하세요 MC들은 “이상하다”고 놀렸다. 안녕하세요 동안아빠는 “나는 원래 늙어 보이고 싶었다. 노안의 기준이 팔자 주름이더라. 팔자 주름이 없으니 다크서클을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 나이가 마흔인데 종업원들이 ‘어린 것들이 뭐 하는 거냐’고 수근 거리더라. 이젠 딸과 손도 잡지 않는다”고 동안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네티즌들은 “안녕하세요 동안아빠 대박이다”, “안녕하세요 동안아빠 피부가 웬만한 20대보다 좋다”, “안녕하세요 동안아빠 훈훈하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안녕하세요 동안아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삼성 만사형통, 각종 사고 보상

    삼성화재의 재물보험 ‘만사형통’은 안전사고부터 화재, 배상 책임, 상해 사고 등 사업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한다. 특히 화재로 인한 손해 보상 시 보험가입금액 한도에서 실제 손해액을 보상한다. 업무상 과실로 인해 벌금을 물어야 하는 경우도 보험 가입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고 종업원의 상해 사고와 사업장을 찾은 고객의 경미한 부상 등도 보장한다. 만기 때는 만기환급금을 받아 사업확장 등에 필요한 자금으로 쓸 수도 있다.
  • 산은·기은 ‘정부 규제’ 받는다

    산은·기은 ‘정부 규제’ 받는다

    산은금융지주와 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2년 만에 ‘기타공공기관’으로 다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방만 경영이 해소될 때까지 ‘준공공기관’으로 유지된다.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한국거래소는 방만 경영의 굴레를 벗지 못하고 2년 연속 정부의 중점 관리 대상에 포함 됐다. 기획재정부는 24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2014년도 공공기관 지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항공안전기술센터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아시아문화개발원, 워터웨이플러스 등 6개 기관은 신규로 기타공공기관이 됐다. 국립생태원은 새로 ‘준정부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총공공기관 수는 295개에서 304개가 됐다. 공공기관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기업(시장형·준시장형), 준정부기관(위탁집행형·기금관리형), 기타공공기관으로 분류된다. 정부가 거래소를 공공기관 지정에서 빼지 않은 까닭은 방만 경영과 공공기관 개혁이라는 정부의 원칙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방면 경영의 대명사인 거래소를 빼고는 공공기관 개혁을 논할 수 없다는 얘기다. 거래소는 정부 부처 산하 304개 공공기관 중 직원 1인당 평균 보수액이 지난해 기준 1억 1339만원으로 최고인 데다 1인당 복리후생비도 1500만원에 육박한다. 기본급 5900만원에 고정수당 3140만원, 실적수당 575만원, 급여성 복리후생비 742만원, 경영평가 성과급 271만원, 기타 성과상여금 730만원 등이다. 종업원(상시) 수는 707명, 평균 근속 연수는 17.4년이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연봉 1억 3000만원 이상의 부부장급 이상 직원 117명 가운데 중간 관리자나 일반 직원도 할 수 있는 업무를 맡고 있는 간부가 56명으로 조사돼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석준 기재부 2차관은 “거래소가 이달 말 정부에 제출할 정상화 계획에 맞춰 과도한 보수 등 방만 경영을 개선하고 그 성과가 뚜렷하다고 판단되면 해제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가 공공기관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것은 각종 규제를 받기 때문이다. 정부의 경영평가를 받고 임원의 임면과 경영 지침도 간섭받는다. 공공기관은 120여개의 경영 정보도 공개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 과도한 부채와 방만 경영에 대한 관리 강도가 세진다. 사실상 임금 삭감과 복지 혜택 축소가 예고된 셈이다. 거래소 노조는 “정부가 거래소를 공공기관으로 붙잡아 두는 것은 명백한 월권 행위”라면서 “정부를 상대로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반발했다. 2년 만에 다시 지정된 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은 자초한 측면이 없지 않다. 그동안 수익성은 악화됐고 직원 복지 혜택은 늘었기 때문이다. 산은은 공공기관에서 제외되자마자 은행장과 이사 등 임원의 임금을 전년보다 10% 안팎 올려 눈총을 받았다. 산업은행장은 4억 5900만원이던 연봉이 5억 600만원으로 올랐다.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으로 올해 기관장 최대 연봉 상한선이 3억 8000만원으로 내려갔기 때문에 산업은행장의 연봉 삭감도 불가피해졌다. 기업은행은 2012년 사내복지기금으로 400억원이나 출연했다. 기업은행 간부는 “민간 시중은행과 경쟁하고 있는데 공공기관 재지정으로 정부의 일률적인 평가 대상에 포함돼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심야 女알바만 노려 강도짓을…10대 2명 구속

    서울 마포경찰서는 25일 심야 시간대에 여성 아르바이트생이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에 들어가 현금을 빼앗은 혐의로 A(18)군 등 10대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18일 오전 1시쯤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미리 준비해 간 흉기로 30대 여자 아르바이트생 B씨를 위협해 현금 3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고등학교를 자퇴한 뒤 용돈을 벌려고 범행을 계획했으며 한 명이 편의점에 들어간 사이 다른 한 명은 밖에서 망을 봤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은 심야 시간대에 대다수 편의점에 직원 한 명만 있어 보안이 취약하다는 점을 노렸다. 특히 저항하기 힘든 여자 종업원이 근무하는 곳을 찾아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이들은 범행 전날 오토바이를 타고 마포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범행 장소를 물색했으며 부엌칼과 마스크도 미리 구매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이들은 범행 50분 전에는 인근의 다른 편의점을 털러 들어갔다가 종업원이 소리를 지르자 황급히 도망치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이들을 붙잡았으며 다른 유사 범행은 없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상표 사망, 유서-동물마취제 주사기 발견 ‘호텔 객실서..’ 충격

    박상표 사망, 유서-동물마취제 주사기 발견 ‘호텔 객실서..’ 충격

    박상표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운동에 앞장섰던 ‘국민건강을 위한 수의사연대’의 박상표(45) 정책국장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20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19일 오후 박상표 씨가 서울시 중구 을지로의 한 호텔 객실 침대에서 숨져 있는 것을 종업원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씨에게 특별한 타살 흔적은 없었고, 객실에서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글이 적힌 수첩과 동물용 마취제와 주사기 등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수의사인 박 씨는 지난 2006년 이른바 ‘한미 FTA 4대 선결 조건’ 가운데 하나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이 포함됐을 때부터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문제를 지적해왔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광우병 위험 경고 수의사연대 국장 호텔서 숨진 채 발견

    2008년 미국산 소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알리는 데 앞장섰던 시민단체 ‘국민건강을 위한 수의사연대’ 박상표(45) 정책국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1시 30분쯤 서울 중구 을지로 6가의 K호텔 객실에서 박씨가 침대에 누워 숨져 있는 것을 호텔 종업원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에게 외상은 없었으며 객실에서 동물용 마취제와 주사기가 발견됐다. 고인의 수첩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문구가 쓰여 있었고 그 외에 다른 물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박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유족과 논의해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 박씨는 최근 연구공동체 ‘건강과 대안’의 감사와 운영위원 등으로도 활동해 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김승연 회장 차남, 대마초 혐의로 기소

    김승연(62)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모(28)씨가 수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지난해 12월 불구속 기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씨는 2007년 유흥업소 종업원과 시비를 벌였다가 부친이 보복 폭행을 하면서 구속까지 됐던 사건의 당사자다. 17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김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해 12월 초 불구속 기소했다. 김씨는 2012년 주한미군 장병이 국제 택배로 밀반입한 대마초를 브로커로부터 건네받아 4차례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의 혐의는 지난해 6월 현대가 3세인 정모(29·구속 기소)씨 등 재벌가 2·3세가 포함된 대마초 유통·상습 투약자들을 적발해 기소하는 과정에서 포착됐다. 당시 그는 미국에 체류 중이라 지명수배됐으며, 지난해 12월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아 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탐사보도-공익제보 끝나지 않은 싸움] 내부고발로 망한 해외 기업

    [탐사보도-공익제보 끝나지 않은 싸움] 내부고발로 망한 해외 기업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공익 제보로 거대 기업이 파산하거나 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사례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국내 기업은 여전히 감추기에만 급급할 뿐 사전 방지 노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곽형석 국민권익위원회 행정심판심의관은 16일 “한국 기업들은 공익 제보가 기업의 존폐와 직결될 정도로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내부 고발로 ‘엔론’과 같은 거대 기업이 파산하는 것을 목격한 미국 등 선진국 기업들은 이사회 최고위직 중 한 명이 윤리경영 업무를 직접 맡아 내부 고발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식품업체 ‘미토호프’는 2007년 공익 제보로 사장이 구속되고 회사는 폐업했다. 전직 종업원의 고발로 수년간 소고기 크로켓 등의 제품에 돼지고기를 섞어 판매해 온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2008년 5월엔 일본 오사카의 최고급 요정기업인 ‘센바기쓰조’가 소고기를 비롯한 식재료의 원산지를 속이고, 먹다 남은 회를 다른 손님의 요리에 재활용해 온 사실이 들통 나 자진 폐업하기도 했다. 유제품 시장의 80%를 장악하며 매출 10조원을 기록했던 거대 기업 ‘유키지루시’ 식품도 소고기의 원산지를 속여 팔다 거래업체의 공익 제보로 2001년 문을 닫았다. 미국의 7대 기업 중 하나였던 신생 에너지기업 엔론은 15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회계장부에 넣지 않고 실적을 부풀리다가 발각돼 2001년 문을 닫았다. 당시 셰런 왓킨스 부사장은 이 같은 회계 부정을 케네스 레이 회장에게 편지 형식으로 보고했지만, 레이 회장은 이를 무시했다. 2002년에는 미국 2위의 통신회사였던 ‘월드컴’이 파산을 신청했다. 월드컴은 수년간 38억 달러의 비용을 이익으로 둔갑시켜 주가를 올리다가 내부 감사에 걸렸다. 버나드 에버스 회장은 2006년 징역 24년 4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세계 최대의 제약회사도 공익 제보 앞에서는 휘청거릴 수밖에 없었다. 화이자의 계열사 파마시아는 심장병과 고혈압 등의 부작용을 숨긴 채 성장장애 치료제를 노화방지제로 둔갑시켜 판촉해 오다 2005년 내부 고발을 당했다. 투명·윤리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평가받던 화이자는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었다. 탐사보도팀
  • 30대 유부남, 주점女에 “결혼하자” 속여 돈 뜯어내

    결혼을 미끼로 주점 여종업원을 상대로 금품을 뜯어낸 30대 유부남이 구속됐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13일 정모(33)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해 6월 28일 오후 5시쯤 진주시 평거동의 한 주점 내실에서 주점 여종업원 S(37)씨의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훔쳐 70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이런 수법으로 주점 여종업원 3명에게 모두 36차례에 걸쳐 23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 등으로 수배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유부남인 정씨는 주점 여종업원을 상대로 자신을 선박회사 과장이고 총각이라고 접근해 봉사료를 많이 주면서 환심을 사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들과 사귀는 과정에서 신용카드 비밀번호도 알아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관광객 300명 집단감염…치사율은?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관광객 300명 집단감염…치사율은?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관광객 300명 집단감염…치사율은? 닭갈비를 먹은 외국인 관광객 300명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전국에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발령이 임박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0일 “지난달 입국한 홍콩과 대만 관광객 500명 가운데 16명이 설사 증세를 보여 역학조사를 벌였다”면서 “조사결과 이들 가운데 300명의 검출물에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춘천의 한 식당에서 닭갈비를 먹은 관광객들은 설사 증세를 보였고 일부 종업원의 몸에서도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식당의 영업정지를 요청했으며 이날 전국에 노로바이러스 주의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이번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대만에서도 한국 관광 자제령이 내려졌다. 실제로 노로바이러스 주의보가 발령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식품이나 음료를 섭취할 경우 감염된다. 사망 위험은 거의 없지만 구토, 메스꺼움,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로바이러스 주의보…혹시 오늘 설사한 이유가?

    홍콩과 대만에서 온 관광객 300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입국한 홍콩과 대만 관광객 500여명 가운데 16명이 설사 증세를 보여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중 300명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되면 구토 설사 복통 탈수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일반세균과는 달리 저온에서도 장시간 생존해 겨울철에 발생하는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지난달 28일 강원 춘천시의 한 식당에서 닭갈비를 먹었고 그 다음 날 설사 증세를 보였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해당 식당 종업원 2명에게서도 노로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해당 식당에서 쓰는 지하수에선 노로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 지역 보건소는 해당 식당을 소독했으며, 질병관리본부는 도에 해당 식당의 영업정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국가경쟁력 좀먹는 납품비리, 현대重뿐인가

    현대중공업 전·현직 임직원의 이른바 ‘갑(甲)질’ 비리 실상이 드러났다. 그제 검찰이 밝힌 바에 따르면 협력업체로부터 구린 돈을 받은 이 회사 임직원은 부사장을 비롯해 전무와 상무, 부장, 차장에 이르기까지 전 직급에 걸쳐 예외가 없을 정도였다. 한 임원은 돈은 물론 골프회원권을 받아 사용하다 이를 되팔아 양도성 예금증서까지 챙겼다. 또 다른 간부는 마치 돈을 빌려준 것처럼 28억원 상당의 차용증을 써 공증한 뒤 매달 1200만원씩 입금하게 했다. 일부 직원은 유흥업소 여종업원이나 여동생 명의의 계좌를 만들어 돈을 받기도 했다. 세계적 대기업의 이 같은 후진적 납품 비리는 그 광범위함에 절로 혀를 내두르게 한다. 현대중공업이 대체 어떤 회사인가. 1970년대 초 고 정주영 회장은 직접 백사장에서 진두지휘하며 울산의 한 작은 어촌마을을 ‘천지개벽’시켜 지금의 현대중공업을 일궈냈다. 현대중공업의 울산 미포조선소는 지난해 말 현재 수주 잔량 기준으로 단일 조선소 가운데 부동의 세계 1위다. 국내 재계 서열 7위로 청년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어 하는 기업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이 회사 임원 연봉은 3억 2300만원에 이르고 직원들의 평균 연봉도 7420만원으로 국내 기업 가운데 ‘톱클래스’급이다. 그런데도 임직원이 돈에 눈이 멀었다면 그야말로 양심 불량이다. 회사 측도 “이미 해고 등 중징계를 했다”며 마치 할 일을 다했다는 태도를 보일 때가 아니다. 연간 50조원대의 매출과 1조원대의 순이익이 이 같은 부패구조에서 달성된 게 아닌지 겸허히 되돌아봐야 한다. 납품 대가로 검은돈이 오가게 되면 부실공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한국산’에 대한 신뢰 저하를 가져와 국가 경쟁력의 위기를 초래하게 된다. 문제는 납품 비리가 현대중공업에 국한된 사안이 아니라는 데 있다. 일각에선 “과연 현대중공업뿐이겠느냐”는 자조적 반문도 들려온다. 뿌리 깊은 부패구조 탓이다. 어제는 수년간 억대의 리베이트를 받은 화승그룹 임직원도 적발됐다. 수사 확대를 통해 납품 비리를 완전히 도려내는 것과는 별개로 차제에 부패 근절을 위한 전 사회적 공감대를 모으는 대대적인 캠페인에 착수할 것을 제안한다.
  • 울산 최대 유흥가, 경찰에 ‘철퇴’…성매매 음지로 숨어

    울산 최대 유흥가, 경찰에 ‘철퇴’…성매매 음지로 숨어

    울산광역시 최대 유흥가인 남구 도심의 유흥업소들이 경찰의 성매매 단속 철퇴를 맞고 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지난해 10월부터 9일 현재까지 성매매나 유사성행위를 알선한 유흥업소 17곳을 적발하고 업주 등 30명을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17곳은 모텔과 연계해 성매매를 알선하는 형태의 이른바 ‘풀살롱’ 3곳, 모텔·여관 5곳, 유사성행위를 제공한 퇴폐 마사지업소와 키스방 9곳 등이다. 1년 전 같은 기간의 단속 실적(업소 5곳 적발, 16명 형사입건)과 비교하면 업소는 3배, 피의자는 2배나 증가한 셈이다. 경찰은 또 지난해 3월 개정 경범죄처벌법 시행 이후 유흥업소 호객행위 87건, 광고물 부착 293건도 적발했다고 밝혔다. 개정법 시행 이전인 2012년에는 한 해 동안 호객행위 3건 단속에 그쳤고 광고물 부착은 한 건도 없었다. 하지만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에 유흥가 일대 상권에서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상권 전체가 위축된다는 논리다. 이러다 보니 일부 업주들은 더욱 기발한 성매매 수법을 찾아내기도 한다. 경찰이 최근 단속한 모텔 가운데 3곳은 유흥업소와 연계하지 않고 직접 투숙객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모텔이나 여관 업주가 직접 성매매를 알선하는 형태는 과거에 유행했다가 거의 근절됐지만 최근에 다시 등장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목욕탕 남탕 안에 있는 이발소가 여종업원을 고용해 유사성행위를 제공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이 여종업원은 이발소 안쪽 구석에서 몰래 근무해 경찰은 물론 목욕탕을 드나드는 일반 손님들도 불법영업을 쉽게 알 수 없었다. 심지어 일부 성매매 알선업주들은 경찰의 단속차량 번호를 파악하고 있기도 했다. 때문에 경찰은 단속에 활용하는 승합차 번호판을 3개월에 한 번씩 바꾸거나 아예 경찰관 개인차를 타고 단속에 나서는 실정이다. 경찰은 단속 강화의 ‘풍선효과’로 앞으로 성매매가 오피스텔이나 원룸 등으로 숨어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맞춤형 단속 전략을 짜고 있다고 밝혔다. 이두문 남부경찰서 생활질서계장은 “다양한 형태로 변질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무대를 넓히는 등 성매매 범죄 근절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성매매를 용인하지 않는다는 지금의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단속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새벽 일찍 발품 팔아 재료 사니 착한 가격 됐어요”

    “새벽 일찍 발품 팔아 재료 사니 착한 가격 됐어요”

    “차별화된 인센티브, 맞춤형 인센티브가 필요합니다.” 경북 경주시에서 한식집 ‘황성숯불갈비’를 운영하고 있는 김옥희(여)씨는 매일 새벽 4시 채소 등을 사기 위해 시장에 나선다. 새벽시장에서 직접 산 음식재료는 다른 시장보다 가격이 최대 20% 저렴하다. 김씨는 “새벽에 장을 보고 잠깐 눈을 붙였다 일어나서 점심을 준비한다”면서 “발로 뛰며 음식재료를 직접 산 것이 가격을 낮춘 비결”이라고 말했다. 김씨 가게는 삼겹살 130g에 5500원, 돼지갈비 200g에 5000원을 받는다. 재료가 신선하고 싼 가격 덕분에 김씨의 가게는 지난해 초 경주시의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됐다. 그의 가게는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된 뒤 매출이 35% 정도 늘었다고 한다.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준 데다 낮은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찾았기 때문이다. 김씨는 저녁에만 종업원을 둬 인건비를 줄였다. 그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인센티브가 좀 더 차별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지자체에서 이들 업소에 제공하는 인센티브는 쓰레기봉투나 고무장갑, 쌀 등을 무료로 지급하거나 상수도요금 감면 등의 혜택이 대부분이다. 김씨는 “쌀이나 쓰레기봉투도 좋지만 가게를 도색해야 하는데 시에서 도와달라”는 부탁을 경주시에 했다. 정기적으로 업소를 도배하거나 도색해야 하는데 이를 인센티브로 대체하자는 아이디어였다. 경주시는 김씨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그는 “지자체들은 가게 주인들이 실제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입장을 바꿔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쌀과 같은 일부 물품은 시에서 제공받는 것보다 더 질 좋고 가격이 낮은 제품을 스스로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김씨는 착한가격업소의 ‘공동 마케팅’을 제안했다. 그는 “그동안 질이 나쁜 업소는 자연스럽게 탈락하며 착한가격업소의 전체적인 이미지가 개선됐다”면서 “같은 지역의 시·군이 공동 마케팅을 하면 업소의 이미지가 더 나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캄보디아 경찰, 시위대에 총 쏴… 최소 4명 사망

    캄보디아 경찰이 3일 수도 프놈펜에서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시위대에 발포해 최소 4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던 통합 야당은 이날 폭력 사태에 반발, 집권당과 예정돼 있던 대화를 취소했다. 캄보디아 현지 언론은 경찰이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프놈펜 남부 풀 센체이 지역의 한 공단 주변 도로를 점거한 채 봉제업체 시위대 수백명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날 총격으로 적어도 노조원 4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도로를 점거한 시위대가 강제 해산에 나선 진압 경찰에게 쇠 파이프 등을 휘두르고 돌과 화염병을 투척하며 강력히 저항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위가 격화되자 AK-47 소총으로 실탄 사격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관은 캄보디아 노동부와 야당 등에 공문을 보내 최근 연일 계속되는 시위 사태에 우려를 표명하고, 한국 진출업체 시설과 종업원들의 안전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봉제업을 국가의 최대 수출원으로 하는 캄보디아에는 현재 40∼50개의 한국 봉제업체가 진출해 있으며, 이 가운데 일부 업체 노동자들은 파업 시위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봉제업체 노동자들은 최저임금을 현행 월 80달러(약 8만 4000원)에서 160달러로 인상해 줄 것을 요구하며 지난달 25일 이후 지금까지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특히 임금 인상 요구를 지지하는 통합 야당 캄보디아구국당(CNRP)의 반정부 시위에 가세, 28년째 정권을 잡고 있는 훈센 총리를 압박하고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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