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종업원들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승합차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사드보복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구단주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철도노조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56
  • 종퇴보험금 불법상계/보감원,대신생명에 원상회복 지시

    대신생명이 지난 5월 부도를 낸 소금 제조업체 (주)한주의 종업원퇴직보험금 23억3천만원을 부도 이전에 대출금과 불법 상계처리한 것으로 보험감독원 검사결과 드러났다. 보감원 관계자는 21일 “(주)한주에 33억원을 대출해준 대신생명이 (주)한주가 부도를 내기 전인 지난 1월 18일 대출금을 떼이지 않기 위해 종퇴보험금으로 받아둔 23억3천만원을 노동조합의 동의없이 대출과 상계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전노조원의 동의를 받지않은 보험금 상계처리는 불법인 만큼 규정대로 원상회복 지시와 함께 기관주의 등의 제재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종퇴보험금이란 기업체들이 종업원들의 퇴직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보험사에 맡겨두는 재원으로 전 노조원의 동의를 받지 않는 한 대출금 등과 상계처리할 수 없도록 약관상 규정돼있다.
  • 중,우리사주제 확대 시행

    ◎전국 15만여 중소형 국유기업 주식 상장 허용 【홍콩 연합】 중국 당국은 우리사주제를 골자로 하는 주식제도를 전국의 15만여개 중소형 국유기업에 전면 확대키로 결정함으로써 심각한 경영난에 처한 국유기업의 개혁을 위해 본격적으로 탈국유화에 나섰음을 시사했다. 7일 홍콩 신문들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경제체제개혁위원회는 최근 지방정부에 시달한 ‘도시의 주식제 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지침’이라는 제목의 문건에서 산하중소형 국유기업의 자산을 주식화해 국내외 개인과 단체에 매각하는데 대한 실천방안을 작성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르면 중소형 국유기업에 도입할 주식제도는 해당기업의 종업원들에게 우선적으로 주식을 매각하는 우리사주제를 골자로 하되 주식을 증권시장에 상장,외국의 개인과 단체에도 일정비율을 매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지방정부들이 관리하고 있는 중소형 국유기업들은 종업원 전체의 주식한도가 국가지분을 넘을 수 있도록 허용,사실상 국가자산의 탈국유화가 이뤄지는 것으로 경제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북경 당국의 이같은 주식제도 도입은 국가예산으로는 더이상 국유기업 회생이 불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자본을 조달하고 종업원의 경영참가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것으로 이미 일부 지방의 기업에서는 시험적으로 운영해본 결과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 기아 계열사 임원 30% 감축/정상화 일환

    ◎잔류임원 연봉50% 반납 기아그룹은 18일 회사 정상화를 위한 감량 경영의 하나로 모든 계열사 임원의 30%선인 100여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또 잔류 임원들은 7월부터 회사가 정상화될 때까지 연봉의 50%를 반납키로 했다. 기아그룹의 임원 감축으로 현재 28개 계열사 340명 가운데 100여명이 퇴직하게 된다.이와 함께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 일부 임원들이 사용하는 업무용 차량을 절반 이상 줄여 운전기사 없이 자가운전으로 운행하기로 했다.감원에 앞서 계열사 전 임원진은 일괄사표를 제출할 계획이다.임원 감원과 감봉으로 연간 2백억원의 경비절감 효과가 생긴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이번 임원들의 인원 감축과 급여 반납에 따라 종업원들도 회사 정상화를 위해 급여 반납과 인력 합리화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 기아 4전5기 가능할까/부도방지협약 적용으로 4번째 시련

    ◎53년동안 6·25 등 세차례 위기 극복/또한번 ‘오뚝이 역사’창조 이목집중 기아자동차가 4전5기 할 수 있을까.기아는 44년 창업한 뒤 6.25로 인한 공장파괴와 60년대 부도사태,80년대 산업합리화 조치 등 세차례나 위기상황에 몰렸다가 재기한 경험이 있다. 해방 직전 자전거 제조업체인 경성정공으로 출발한 기아그룹은 당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할 정도로 호황을 누렸으나 6·25로 영등포공장이 대파됐다.그러나 김철호 창업주가 3개월간 지하에서 숨어지내다 1.4후퇴때 폐허가 된 공장에서 생산시설을 뜯어 열차에 싣고 부산으로 가 공장을 재건했다.부산에서 기아산업으로 사명을 바꾼 기아는 국산자전거 1호인 ‘삼천리호’ 자전거를 생산하며 부흥기를 맞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엄청난 시련이 닥쳤다.55년부터 시작된 과중한 투자로 56년부터 4년 연속 대규모 누적적자를 기록했다.59년에는 메가톤급 태풍 사라호가 부산공장을 강타,생산시설이 대파돼 회사의 반쪽을 잃고 말았다.61년 11월 기아는 김철호사장의 비장한 경영대책에도 불구하고 부도를냈다.은행측 요구로 종업원 450여명중 200명이 회사를 떠났다.김사장이 강력 반대했으나 반수의 종업원들이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썼다. 난국을 타개한 것은 오토바이와 삼륜자동차 제조업 진출.기아는 첫 4륜 화물차 타이탄의 생산,소하리공장 준공,국민차 브리사 생산을 거치면서 중흥기를 맞아 흑자행진을 했다.하지만 세번째 위기가 기다렸다.80년 8월20일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는 경기침체 타개책으로 자동차산업을 재편,승용차는 현대자동차가,트럭과 버스는 기아가 전문 생산하도록 강제했다.위기가 닥치자 종업원들이 자발적으로 일어섰다.82년 3월 종업원들은 급여인상분과 상여금을 전액 반납했고 오너인 김상문 전 회장도 재산을 헌납,회사살리기에 나섰다.전 사원이 경비절감과 봉고승합차 판매에 주력한 결과 82년 순이익 1위 기업에 오르는 ‘봉고신화’가 탄생됐다. 기아그룹은 ‘오똑이 역사’를 종업원들에게 상기시키며 이번에도 회사재건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계열사 노조들도 화답하듯 임금동결과 모금운동으로 회사살리기에 나섰다.기아가 이번에도 일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외국업체 아킬레스건(유통시장 개방1년/잠식당하는 국내상권:5)

    ◎현지화 지연·고객과 마찰이 ‘암초’/어린이 동행통제·지나친 감시로 불신 증폭/주요직책 한국인 채용 인색·노조와 대립도 막강한 자금력과 ‘바잉파워’,선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빠른 속도로 잠식하고 있는 외국 유통업체에게도 아킬레스건은 있다. 까르푸는 최근 일산과 대전지역 일부 주민들이 벌이고 있는 불매운동때문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주민들은 “까르푸가 국내에서 엄청난 돈을 벌면서도 이익금을 국내 은행에 예치하지 않고 프랑스로 빼돌리고 있으며,지역 농산품을 구입하지 않는 등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전혀 없다”며 부녀회 등을 중심으로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까르푸측은 “프랑스 본사에서 국내로 자본금을 들여와 투자하기도 바쁜데 어떻게 해외로 돈을 빼돌리겠느냐”며 ‘악의적인 루머’라고 해명하고 있다.까르푸가 국내에 들여온 자본금은 2천7백억원이며 내년까지 6천억원을 더 들여올 계획이다.2000년까지 19개의 점포망을 갖추려면 해외에서 자금을 꾸준히 들여와야 한다. 마크로는 초기에 매장에 어린이를출입시키지 않는 독특한 운영방식 때문에 고객과 자주 마찰을 빚었다.물품을 운반하는 지게차가 수시로 매장안에 드나들어 위험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마크로의 설명이었으나 어린이를 동반한 소비자들은 불편할 수 밖에 없었다.이 때문에 주부고객들이 잘 오지않자 마크로는 뒤늦게 매장입구에 어린이 놀이방을 마련했다.외국 유통업체의 ‘현지화’가 얼마나 힘들고 중요한 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현지화 정책을 핵심 경영방침으로 삼고 있는 까르푸도 국내에선 유명무실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지 1년이 다 됐는데도 주요 직책을 프랑스인들이 맡고 있다.중동점 일산점,대전둔산점 등 3개점 모두 프랑스인이 점장을 맡고 있을뿐 아니라 관리 전산 등 각 부문 책임자도 모두 본사에서 파견나와 있다.본사 임원진 6명도 기획조정 담당이사를 제외하곤 모두 프랑스인이다.게다가 인천 분당 안양 등 내년 초에 개장할 4∼5개 신규 점포의 점장도 한국인이 맡을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 한국 마크로도 사장은 한국인이지만 업무를 실질적으로 총괄하는 영업이사와 비식품이사 2명은 네덜란드인이다.보통 해외매장의 경우 네덜란드 본사에서 1명을 파견하는 것과 퍽 대조적이다. 한국 까르푸와 마크로 종업원들은 최근 노동조합을 결성했다.까르푸 종업원들은 지난 4월 노조를 결성한 뒤 5월1일 근로자의 날 파업에 들어가 프랑스인 관리자들을 놀라게 했다.마크로 노조도 상위조직인 ‘전국상업노동조합연맹’에 외국계 업체로는 처음으로 가입,국내 업체들과 공동보조를 맞춰 나갈 계획이다. 조직 내부적인 문제 외에 한국적인 상거래 문화와 유통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는데서 발생하는 어려움도 넘기 힘든 벽이다.마크로가 처음엔 세계 공통의 매장운영원칙에 따라 어린이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다 한국인의 쇼핑습관을 깨닫고는 주말에 한해 어린이의 출입을 허용하는 정책을 뒤늦게 채용한 것은 한 예에 불과하다.또 상품 로스(Loss)율을 줄이기 위해 지나치게 고객을 감시하는 것도 외국 업체에 대한 불신을 증폭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도둑으로 몰린 고객과 종업원간에 얼굴을 붉히는 광경은 국내 업체의 매장에서도 볼 수 있지만 똑같은 장면이 외국 업체 매장에서 발생했을 경우에는 분노의 강도가 더 클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 자금결제(눈높이 경제교실)

    ◎현금없이 쇼핑 “척척”/1년뒤 전자화폐 시대로/연말까지 제품개발·단말기 설치/백화점 우선적용… 통신·운수업체로 내년 10월쯤이면 백화점에 갈때 현금을 지갑에 넣고 가지 않아도 된다.신용카드같이 생긴 전자화폐가 실용화되기 때문이다. 전자화폐는 IC(직접회로)칩이 내장된 플라스틱 카드에 화폐가치를 저장했다가 물건을 살때 사용할 수 있는 전자지급 수단이다.자기앞수표와 같이 자체로 화폐가치를 갖고 있어 「미래 화폐」로 불린다. 가령 소비자가 은행에 가서 10만원을 주면 은행에서는 이를 전자신호로 입력한 전자화폐를 발행해 주며 고객은 백화점 등 가맹점에서 물건을 사고 전자화폐로 결제하게 된다.충전액수가 떨어지면 현금을 주고 재충전(재입력)하면 된다. 온라인을 통해 예금계좌와 연결하는 수단으로 이용되는 직불카드나 상품권 등의 기능만 갖는 선불카드와는 다르다. 전자화폐는 예금은행과 신용카드사에서 발행하게 된다.한은 관계자는 그러나 전자화폐 사용이 정착되기 까지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올 연말까지 제품개발 및 단말기 설치작업을 끝낸 뒤 내년 3·4분기까지는 오류 검증작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백화점 등의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한 뒤 통신이나 운수업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자금결제의 시작과 끝 우리는 상점에서 물품을 구입할 때 보통 현금이나 수표 또는 신용카드로 대금을 지급한다.그런가하면 월급을 주거나 가정에서 전기료같은 공과금을 낼때 은행으로 하여금 자신의 예금계좌에서 직원들이나 한국전력의 예금계좌로 자동이체시켜 결제하기도 한다. 이때 현금으로 물품대금을 내면 당사자간에는 그 즉시 결제가 완료된다.현금은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화폐로서 법에의해 무제한의 강제통용력이 부여된 최종 결제수단이기 때문이다.그러나 현금이 아닌 수표,신용카드 및 타행환 등으로 결제할 때에는 지급인과 수취인의 거래은행이 다를 경우 반드시 은행간 결제가 추가로 필요하게 된다.그 이유는 이러한 결제수단들은 이를 발행하거나 제공한 기관의 부채에 불과해 현금과 같이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최종결제수단에 의한 정산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월급·공과금·송금처리 이렇게 한 예로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용돈을 송금한다고 하자.자신의 거래은행(A은행)에 입금의뢰서를 현금과 함께 제출하면 A은행은 부모님의 거래은행(B은행)앞으로 즉시 송금내역을 전송 (금융결제원 경유)하며 동시에 B은행은 부모님의 예금계좌에 입금시켜준다.이때 A은행은 B은행앞으로 입금의뢰지시만 전송할 뿐 실제로 현금을 B은행에 보내지는 않는다. 국민들의 물품구입,송금(계좌간의 이체),공과금 납부 등은 대부분 소액이고 건수가 대단히 많다.때문에 이를 건별로 그때마다 관련 은행간에 주고 받는다는 것은 매우 번거롭고 비효율적이다.따라서 각 은행들은 하루동안 고객과 거래한 내용중 다른은행과 관련된 부분에 대하여는 그 다음날 서로 주고 받을 금액을 계산한뒤 차액만을 주고 받게 된다.그런데 이 차액도 은행들이 직접 현금으로 주고 받지 않는다.각 은행들은 한국은행에 설치한 당좌예금계좌를 통해 계좌이체를 실행함으로써 결제를 마친다. ○실물·금융거래의 동맥역할 만일 일부은행이라도 한국은행에 예치한 당좌예금잔액이 부족해 그 차액을 이체할 수 없게 될 경우에는 이로 인한 은행들의 연쇄적인 결제불이행사태 등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과 혼란이 크므로 한국은행은 차액결제시점에서 자금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치금 상황 등을 늘 지켜보고 지도한다. 지급결제제도는 이처럼 실물.금융거래 등의 경제활동이 실행되는 통로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효율적이고 안전한 지급결제제도의 유지·발전은 금융시장의 원활화와 건전한 신용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기초가 된다.이런 이유로 많은 선진국 중앙은행들은 지급결제의 원활화를 설립목적의 하나로 규정하고 있다. ◎자금결제 종류와 이용법 한국은행과 은행들은 다양한 결제수요에 맞춰 편리하고 안전한 지급결제수단의 개발과 결제시스템을 구축,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공과금처럼 정기적으로 반복되는 지급거래를 위해 편리한 결제서비스 제공과 물품구입대금,개인송금 등의 경우와 같이 비정기적인 지급거래를 위한 결제서비스 모두를 조화있게 제공하는 일이다. ○정기적 자동이체 수단 납부자의 개별 이체의뢰 없이도 수납기관의 청구내역에 따라 해당금액을 납부자의 예금계좌에서 출금하여 수납기관의 예금계좌로 자동이체시켜주며 고객은 이용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는 이점이 있다. 이용대상=전화·전기·상하수도요금,보험료,신용카드 대금 등 이용방법 ·고객:예금거래은행에 자동계좌이체 신청(예금통장,도장,전월영수증지참) ·수남기관:금융결제원에 이용신청 납부자 자동계좌이체 고객이 예금거래은행이 아닌 타은행에 정기적으로 납부해야할 일정액의 정기적금 등을 예금거래은행의 본인 예금계좌에서 타은행의 해당계좌로 자동 이체시켜준다. 이용대상=적금·대출금 이자·청약저축예금·각종 회비·부모님용돈 송금 등. 이용방법=예금거래은행에 납부자 자동계좌이체신청(예금통장,도장 지참) 대량지급이체 종업원에게 매달 지급하는 급여 등과 같이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대량지급을 지급기관의 예금계좌에서 종업원들의 예금계좌로 자동이체시켜 준다. 이용대상=급여,연금,배당금 등 이용방법=금융결제원에 이용신청 ○비정기적 자동이체 수단 한편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지급거래시에 이용할 수 있는 결제수단으로는 ⊙수표·어음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한 계좌이체 ⊙타행환송금 ⊙고객이 지로전표와 함께 은행에 납부한 대금을 수납업체의 예금계좌에 자동입금시켜 주는 지로일반계좌이체 ⊙신용·직불·선불카드를 이용한 대금결제 등이 있다.또한 고객이 안방에서 PC,전화를 이용하여 잔액조회,계좌이체를 할 수 있는 ⊙자동응답서비스(ARS)도 예금거래은행에 신청,낮은 수수료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미래의 자금결제는? 앞으로도 정보통신 및 컴퓨터 기술의 발전 등에 따라 더 편리하고 저렴한 새로운 결제수단이 개발되고 전자결제시스템이 확충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1995년 10월 시큐리트 퍼스트 네트워크 뱅크(SFNB)가 세계 최초로 전세계에 연결된 전산망인 인터넷에 은행로비 및 창구를 그래픽화면으로 구성한 홈페이지를 만들어 인터넷뱅킹을 시작했다.이용자는 인터넷 등 공중통신망으로 이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예금.계좌이체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PC세대의 젊은이를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폰·PC뱅킹→무인점포→가상은행 우리나라는 아직 인터넷뱅킹이 도입되지 않았다.그러나 은행들은 지점중심 영업형태에서 전화를 이용한 폰뱅킹,PC통신을 이용한 PC뱅킹의 운영을 거쳐 화상무인점포(Virtual Branch)와 형체없이 컴퓨터화면상에 존재하는 가상은행(Virtual Banking)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이미 몇몇 은행이 컴퓨터은행인 화상무인점포를 시범적으로 전철역부근 등에 설치함으로써 대화형멀티미디어 컴퓨터를 통해 은행원과 대화를 나누며 계좌이체 뿐만 아니라 대출신청 등을 할 수 있게 했고 또한 집에서 PC화면에 나타난 가상은행을 통해 역시 계좌이체 등의 서비스를 받을수 있게 되었다. 한편 결제수단면에서는 이미 각국에서 미래의 화폐라고 불리는 전자화폐를 개발해 시험사용하고 있어 화폐.신용카드 등에 의한 종래의 결제관행을 얼마나 바꾸어 놓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우리나라도 현재 IC칩이 내장된 플라스틱카드형 전자화폐(현금·직불·신용카드 겸용)를 은행공동으로 개발중이고 내년중에 일정지역에서 시범사용할 예정이다.IC카드형 전자화폐는 IC칩에 전자신호의 형태로 돈 가치를 저장하였다가 이 카드의 판독기를 갖춘 상점에서 사용하는 일종의 전자신호로 된 돈이다. ○은행점포서 자택·사무실 결제로 끝으로 전화 PC 등의 통신망을 이용한 전자결제의 확대에 따라 은행과 고객이 만나는 곳이 점포로부터 자택,사무실 등으로 옮겨가게 된다.점포의 결제기능이 크게 축소되는 것이다.따라서 은행들은 각종 통신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가갈수 있는 전략수립과 투자가 필요하다.국내은행들이 외국은행과의 경쟁뿐만 아니라 타업종인 부가가치통신(VAN)사업자들의 전자상거래 등 지급결제업무 진출 확대로 은행의 결제업무분야에서의 고유영역이 줄고 있어 더욱 그렇다.
  • 멕시코 합성고무제조 네그로멕스사(G7으로 가는 길:72)

    ◎필요한 분야 과감히 투자/자체 하역터미널 확보… 원료 적기에 공급/독자적 기술개발,로열티 지출 한푼 없어/미 고속도 아스팔트 70% 자사 합성고무 재료 납품 멕시코시티 중심가에서 남서쪽으로 자동차를 타고 20분만 가면 「인두스트리아스 네그로멕스(INDUSTRIAS NEGROMEX)」본사 건물이 나온다. 지난 63년 창업된 이 회사에서는 합성고무를 만든다.순수 멕시코 자본과 기술을 내세워 국내시장에서도 줄곧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최근에는 수출에 치중,세계 시장에 더 이름이 알려진 곳이다. 수출과 내수의 비중은 지난 92년을 기점으로 평형이 깨지기 시작해 현재는 매출액의 70%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올리고 있다.초창기에는 미국,남미 등 가까운 지역에만 수출했지만 이제는 전 세계 50여개 나라에 이 회사 제품이 팔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바로 코앞에 있는 미국시장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미국 전 지역 고속도로에 깔린 아스팔트의 70%에 여기서 만든 합성고무가 재료로 첨가될 정도다. ○「ISO 9002」 인증 받아 이 회사에서 만드는 고무는 크게 네가지 분야에서 주로 쓰인다.아스팔트,PVC등 플라스틱제품,자동차 타이어,구두밑창 등 이다. 용도에 따라 사용하는 합성고무가 모두 다르다.특성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주력품인 아스팔트에 들어가는 합성고무는 아스팔트의 기본 원료와 섞이면서 접착력을 높여주는 성질이 첫번째로 요구된다.여기에 아스팔트가 가져야 할 기본성질인 내구성,열안정성,수분배출력을 강화시키는 역할도 포함된다. 자동차 타이어에는 회전반발력을 줄이기 위해서 합성고무가 필요하다. 플라스틱 제품에는 합성고무가 첨가되면 광택과 신축성이 좋아지며,구두밑창은 내구성과 강도를 높이는게 합성고무가 갖춰야 할 특성이다. 합성고무는 크게 솔루션(Solution)용법과 이멀션(Emulsion)용법,두가지 방법으로 제조된다. 제조과정은 그다지 복잡하지는 않다.솔루션 용법의 경우,우선 부타티엔,스틸렌,솔벤트 등 원료를 원심분리기에 넣은뒤 잘 섞는다.그 다음 고무모양을 갖추기 시작하면 필터에서 물을 제거한다.이 과정을 거치면 마지막에 분말형태를 갖춘 합성고무가 완성된다. 솔루션과 이멀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멀션용법에는 솔벤트(용해제) 대신 마지막 과정에 물을 넣는다는 것이다. ○품질·판매량 세계 5위권 어느 용법에서나 가장 중요한 것은 통에 원료를 넣어서 섞는 「리액션」 과정이다.온도를 정확하게 맞춰 적당한 양의 첨가물을 적절한 때에 배합하는 것이 고품질의 합성고무를 만드는 비결이다. 여기서는 이 과정을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공정으로 처리하고 있다.원료와 각종 첨가물이 들어가는 시간과,제품이 최종적으로 완성돼 나오는 시간을 모두 컴퓨터로 자동체크한다.여기서 나온 데이터는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분석하는데 불량률이 0.5% 이하일 정도로 정밀도가 높다. 덕택에 93년에는 「ISO(국제표준화기구) 9002」 인증을 받았고,지난해에는 멕시코 품질대상을 수상,이미 국내외에서 탁월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제품이 알려진 뒤부터는 「품질향상」과 신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연구·개발」만 전담하는 25명의 연구원들은 생산시간단축과 품질 개선에 매달리고 있다.○30년 기술노하우 축적 품질관리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가장 기본적인 소프트웨어인 「인적자원」이 뛰어나다는 점이다.멕시코 시장의 특성상 갖게 되는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한 가격 경쟁력은 세계시장에서 특히 큰 힘이 되고 있다. 종업원 500명의 평균 임금은 같은 업체의 멕시코 근로자들보다 30% 이상 많다.한 달에 3천페소(한화 약 30만원)선으로,멕시코내에서는 최고 대우를 해주고 있지만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비싼 선진 경쟁업체와는 애당초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저렴하다. 여기다 한푼의 로열티도 주지 않고 독자적으로 개발해온 토종기술은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밑바탕이 됐다.낮은 생산비로 제품가격이 싸면서도 품질이 떨어지지 않으니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라파엘 베베리도 로멜린 사장은 회사가 현재 어느 위치에 올라 있느냐는 질문에 『품질과 판매량 면에서 세계 5위권』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적극적인 경영전략이 도움이 됐다고 한다. 80년대초까지만 해도 합성고무의 원료인 부타디엔 모노머 등 모든 원료를기차를 이용,아시아나 유럽에서 미국 휴스턴을 거쳐 멕시코로 들여왔었다.수송시간이 오래 걸려 납기를 맞추기가 힘들었고 특히 물류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었다. 그러다 92년 당시로서는 무리라는 지적이 많았지만 이에 개의치 않고 1천만달러라는 거액을 투자,타마울리파스에 있는 솔루션 공장에서 불과 21㎞ 떨어진 항구에 자체 하역터미널을 건설했다.이후 세계 곳곳의 원산지에서 선박으로 이곳까지 원료를 곧바로 수송해오게 돼 적기에 원료를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게 됐다.물류비용도 대폭 절감하게 됐음은 물론이다. 이런 과감한 투자를 비롯해 뛰어난 인적자원,30년 넘은 기술 노하우 등여러 요소의 「상승작용」으로 「인두스트리아스 네그로멕스」는 멕시코에서는 드물게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라피엘 베베리도 로멜린 사장/“앞선기술·합리적 경영 적극적 시장개척이 성공비결” 라파엘 베베리도 로멜린 사장은 성장비결에 대해 『능력있는 직원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종업원들에게 공을 돌렸다.하지만 정작 「인두스트리아스 네그로멕스」사의 성공은 효율적인 품질관리,앞선 기술력,합리적인 경영,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등 여러 가지 요인이 합쳐진 결과였다. ­경쟁력을 갖출수 있었던 비결은. ▲우리 제품은 순수 멕시코 기술로 만든다.처음부터 로열티 등을 줄 필요없이 독자적인 우리만의 기술로 노하우를 쌓아갈수 있었다.여기다 저렴한 인건비로 외국 경쟁업체에 비해 가격이 20% 이상 싸고,품질도 떨어지지 않으니 잘 팔리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수출은. ▲솔루션공장에서 나오는 고무는 90%를 수출하고 10%만 국내시장에 내놓는다.이멀션은 수출과 내수가 절반씩을 차지한다.아직은 미국시장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올해부터는 중국에도 사무실을 열었다.앞으로 가능성이 무한한 아시아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수출판매는 미국,벨기에 등 20개 국가에 있는 지사에서 맡고 있다.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사업이라는 비난도 나올수 있는데. ▲어느 정도 위치에 오른뒤부터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특히 노력하고 있다.실제로 초창기에는 150㎏ 무게의 나무상자에 합성고무를 실어 출고했지만 최근에는 가벼운 마분지로 만든 박스에 상품을 실어 수출하고 있다.마분지로 만든 박스는 재활용할 수도 있고 무게가 가벼워 수송도 간편해졌다.벌목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이 방법은 환경을 중시하는 선진국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생산량과 매출액은. ▲솔루션과 이멀션 두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해 제품을 만든다.공장은 타마울리파스에 두 곳이 있다.솔루션 공장과 이멀션 공장에서 각각 8만t씩,연간 16만t의 합성고무를 생산한다.정확한 순이익은 대외비이기 때문에 밝힐수 없지만 지난해 매출액은 2억달러였다. ­한국기업에 대해 알고 있나. ▲한국의 금호그룹에 대해서 알고 있다.실제로 거래해본 적은 없다.
  • 미 저실업률 노동정책의 결실/어윈 스텔저(해외논단)

    미국의 실업률이 유럽보다 훨씬 낮은 이유중에는 경제 사정뿐만 아니라 노동정책의 차이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미 공공정책 연구소」의 어윈 스텔저 정부정책실장은 최근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에 기고한 글을 통해 고용,해고,재취업이 용이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유럽이 본받아야할 미국 노동시장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그의 기고문 「미국의 고용 현실이 주는 교훈」의 요지. 유럽의 중도좌파 정부들이 노동시장의 「아메리카 모델」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유럽에 비해 거의 완전고용에 가까운 미국의 고용현실에 자연히 눈이 쏠리는 것이다. 미국 실업률은 5.3%이며 특히 성인 남자(4.4%)와 여자(4.7%)는 이보다 훨씬 더 낮다.미국 경제는 지금 매달 30만개의 일자리를 늘려가고 있고 구인난 때문에 고용주들은 친구들을 데려오는 종업원에게 보너스를 주고 있다.유럽의 정책수립자들은 미국 모델의 어떤 측면들을 제 나라에 옮겨볼수 있을까하고 현재 고심중이다.유럽에서는 오랫동안 근로자들의 권익을 보호해왔다다.과다 충원이나 임금에 거의 맞먹는 실업수당이 그 보호 장치였다. 유럽에서는 「햄버거나 뒤집는」 저임,미숙련,초보 일자리에 대한 경시풍조가 미국보다 훨씬 더 강하다.유럽에선 힘들기만 하고 벌이도 신통찮은 그런 일자리를 갖는 것보다는 실업 수당이나 받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풍조가 강하다.이는 잘못된 생각이다.첫째 어떤 하찮은 직업이라도 제 시간에 출근하고 단정한 옷차림을 하며 다른 종업원과 협력할 마음의 자세를 갖추고 그리고 손님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한다는 등의 중요한 기술을 가르쳐 준다.영국에서 4만5천명을 고용하고 있는 미국의 맥도널드 햄버거 체인을 예로 들어보자.체인점 지배인 60% 정도가 시간제로 일하는 말단 종업원에서 출발했다.영국 가맹 체인점의 소유자 반이 시간제 종업원으로 출발했다.초보적인 일자리를 모독,경멸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고용·해고·재고용 용이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새 일자리를 찾아 재빨리 노동시장에 다시 나서도록 고무시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미 노동부 통계에 의하면 지난 93년부터95년 사이에 직장을 잃었다가 96년 2월까지 재취업한 사람들 중 반 정도가 그전보다 급여가 낮은 곳에 취직했다.가장 만족스런 결과는 아니지만 직장이 없는 것보단 훨씬 나은 것이다.미국 경제의 유연성은 매우 뛰어나다.시장이 축소되면 그대로 관련 기업이나 일자리가 없어지도록 해 인력,자본이 손쉽게 다른 성장산업에 투입될 수 있다.미국에서는 그 전보다 못한 일자리로 재취업한 근로자들의 비중이 높다.급여가 더 낮다고 해서 새 일자리를 잡지 않으면 결국은 손해가 되는 그런 정책이 취해져야 한다. ○고실업 유럽은 본받아야 마지막으로 유럽이 가장 받아들이기 어려운 미국 노동시장의 장점을 들어보자.바로 고용주들의 종업원 해고 권한문제다.해고에 대한 장애는 곧바로 채용의 장애로 변한다.미국 근로자들도 물론 주인의 자의적인 해고에 대한 몇가지 보호막을 갖고 있긴 하지만 유럽 근로자들의 직장 보장 수준에는 훨씬 못미친다.그래서 사업 형편이 안 좋을땐 회사는 종업원들을 줄일수 있다.이런 감량을 상대적으로 용이하게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미국기업으로 하여금 신규채용에 적극 나서게 만드는 것이다. 근로자에 더 가까운 유럽의 중도좌파 정부들은 얼핏 잔인해 보이는 정책이 사실은 노동자에게 유익하다는 점을 깨닫지 못한다.종업원을 자유로 해고할 수 있는 고용주들은 크게 필요하지 않을 때라도 기꺼이 사람을 채용하고자 한다.사용자의 해고권이 보장될수록 근로자의 채용기회는 더 높아진다는 미국의 경험을 유럽은 배워야 한다.〈미 공공정책연 정부정책실장/정리=김재영 워싱턴 특파원〉
  • 멕시코 자동차부품사 알로이멕스(G7으로 가는 길:71)

    ◎기술혁신·고효율성으로 승부/공정자동화·적정인원 관리로 생산성 높여/완벽한 품질관리… 작년 101개 부품 반품률 “0”/가족경영 40년… 전략회의에 작업반장도 참여 멕시코주 트라네 판틀라시에 있는 「알로이멕스(ALOYMEX)」는 자동차부품을 만드는 회사다.엔진을 제외한 자동차의 「하드웨어」에 해당하는 부품은 거의 모두 취급한다.이 회사는 40년 넘게 「가족경영」을 해오고 있다.할아버지가 세운 회사에 손자까지 가세해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다. 창업자는 알바레스 페르난데스.그가 작고한 뒤 지금은 아들 마뉴엘 알바레스 일로이사가(65)가 회장을,큰 손자 루이스 알바레스 곤잘레스(34)가 사장,작은 손자 앙구스 알바레스(27)는 재정담당이사를 맡고 있다. 식구들끼리 경영을 하기 때문에 마찰이 많을 것 같지만 오히려 그 반대다.업무추진에 일관성이 생기고 재정문제등에 잡음이 생기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중고버스 수리하다 인연 알로이멕스는 지난 53년 주유원,버스운전사등을 하던 알바레스가 지금의 회장인 아들과 함께 중고버스 1대를구입하면서 시작됐다.고장이 잦은 고물버스를 직접 고치다 보니 자동차 스프링에서 시작해 자연스럽게 조명,금속부품까지 손을 대게 됐다. 사장인 큰 손자 루이스는 10년전부터 회사에 합류했다.그는 입사하자 마자 판매촉진대리를 맡아 지방 판매망을 넓히는 일부터 배워 나갔다.판매나 제품관리,고객관리는 「경영」의 기본이기 때문에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가족회의」 결과에 따른 것이었다. 「가족경영」을 하고 있지만 종업원들도 회사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특별한 이슈가 없어도 일주일에 세 번씩 회의를 갖는데 이때는 경영 최고책임자인 「삼부자」뿐 아니라 현장작업반장들이 참석한다.이들은 현장에서 느낀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경영진에서는 이들의 의견을 검토해 실무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수출로 돌파구 열어 노·사간 대화창구가 항상 열려 있는 가족같은 분위기는 회사가 창업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았을때 진가를 발휘했다.페소화 폭락으로 94년말 시작된 위기는 95년 초반까지 이어졌다.심할때는 한 달 판매량이 90%이상 격감하기도 했다.임금이 밀리고 부채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품질에 문제가 있어서 생긴 위기가 아니고 급작스런 시장변화로 생긴 외환이었다. 이 때 종업원들이 자청해서 세달동안 20%이상 임금삭감을 감수하겠다며 회사 살리기에 나섰다.경영진에서도 이에 화답하듯 수출로 돌파구를 찾았다.그 결과 95년 3월 이후 두달동안은 수출실적이 0에서 지금의 50%수준까지 급성장하면서 위기를 벗어날수 있었다. 「알로이멕스」는 연료탱크,완충스프링,프레싱(금속성형),조명제품을 만드는 4개의 자회사를 갖고 있다.자동차 연료탱크,섀시,범퍼,엔진뚜껑,차 양축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 스프링,자동차 외부에 부착하는 플라스틱 판넬,바퀴덮개,뒷트렁크의 물빠지는 홈등을 여기서 제조한다. 플라스틱 부품도 일부 만들지만 주생산품은 자동차의 알루미늄 연료탱크다.연료탱크는 한달에 300∼400개를 만드는데 개당 가격이 400달러(36만원)로 수익성이 가장 높은 주력 품목이다. 이 연료탱크는 세계 유수의 자동차 제조업체에 납품된다.크라이슬러,포드,GM,미국 트럭 회사인 나비스타,메르세데스 벤츠,멕시코의 버스·트럭회사인 디나 등이 알로이 멕스사의 오랜 고객들이다. 대기업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품질관리에 특히 신경을 쓴다.자동차 엔진뚜껑 등을 만드는 프레스회사의 경우,고객사의 주문을 받으면 먼저 마스터제품(제품틀)을 만든뒤 생산된 제품을 컴퓨터 3차원 센서로 분석,오차가 생겨 얇거나 두껍게 잘못 나온 부분 등 원품과 틀린 곳을 꼼꼼하게 체크한 뒤 출고한다.이런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불량률은 백만분의 5정도에 불과하다. 프레스회사는 지난 1년동안 제품에 문제가 생겨 고객사에서 돌아온 반품률이 제로(0)가 될 정도로 탁월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이곳에서 만드는 자동차 부품이 101종류나 되며 한달 평균 24∼29만개를 생산하는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일이 아닐수 없다. ○포드·GM·벤츠사 납품 「품질관리」만큼이나 중요시하는 것은 효율성이다.가격과 품질,서비스는 모든 기업이 다 신경쓰는 요소이기 때문에 이 회사에서는 최적인원으로 생산량을 늘리는 「고효율성」에승부를 건다.실제로 94년에는 650명의 종업원이 1천8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올해는 불과 400명의 종업원으로 2천1백만달러의 매출액을 예상하고 있다. 생산성을 높이는데는 기술혁신이 원동력이 됐다.작업의 특성상 현재는 반자동화 공정으로 작업을 하고 있지만 내년에 멕시코 제2의 도시 몬테레이에 자동화 공장을 세우면 멕시코 국내 소비시장에 나가는 부품은 모두 이곳에서 자동생산으로 처리하게 된다. ○미 캐나다에 지사 설치 멕시코에 있는 4개의 회사외에도 미국에 1개,캐나다에 3개의 지사를 갖고 있는데 멕시코 회사가 순이익을 가장 많이 내고 있다.임금이 싸고 나프타(NAFTA)발효 이후 원자재를 수입할때 무관세 특혜를 받는 것이 주된 이유이긴 하지만 선진국 못지 않는 하이테크와 합리적 경영이 이뤄낸 합작품이다. ◎알바레스 곤잘레스 사장/“근로자 1시간 평균임금 2달러/수출시장 가격경쟁서 앞서” 알로이멕스의 루이스 알바레스 곤잘레스 사장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기술혁신,합리적인 인원관리가 생산성을 높이는 원동력』이라고 단언한다. ­중소기업으로 세계적인 자동차부품업체로 부상했는데. 임금이 낮지만 종업원들의 능력이 선진국에 조금도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또 컴퓨터를 이용한 철저한 품질관리로 불량률을 줄여 신용을 얻을수 있었다. ­종업원의 임금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평균임금은 한시간에 2달러로 국내 동종업계에서는 높은 편이지만 선진국의 다른 기업보다는 훨씬 싸다.수출시장에서 가격으로 경쟁할 수 있는 절대적인 요인이다. ­수출은. ▲수출과 내수의 비율이 7대3 정도 된다.미국과 캐나다는 물론 엘살바도르,니콰라과,푸에르토리코 등 중미국가를 포함,8개국가에 수출한다.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수출의 85%이상이 미국과 캐나다에 몰려 있는데 앞으로는 아시아시장 등 다른 곳으로도 수출시장을 넓혀갈 생각이다. ­알로이멕스는 멕시코내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나. ▲성형(프레싱)분야는 멕시코 40개 같은 기업중 2∼4위권,스프링 분야는 2위,연료탱크도 2위권이다.조명분야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약한 편이지만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보면 전체적으로는 멕시코내 3위권안에 든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지난해는 멕시코 시장에서 자동차 부품가격이 의외로 내려 고전했다.매출과 운영을 겨우 맞출 정도로 순이익은 3%선에 그쳤다.올해 순이익은 12%를 넘을 것으로 본다.지난해 매출액인 1천7백만달러를 회사유지선으로 볼때 그 이상 매출이 늘어 나면 바로 순이익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한국기업에 대해 들어 봤나. ▲한국 업체를 직접 방문해 봤다.품질은 뛰어나다고 느꼈지만 아시아에서만 통할 것이다.한국기업은 수입원자재를 비싸게 사들일 수밖에 없어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다고 들었다.가격에서 우리와는 경쟁이 안된다.
  • 노개위 교섭문화토론회 정연앙 교수 주제발표

    ◎노사 교섭원칙·절차부터 합의해야/단체협약 내용 분명하게 정리… 갈등소지 해소를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노사관계 개혁위원회(위원장 현승종)는 27일 서울 중소기업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노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의 교섭문화,어떻게 바로 세워야 하나」라는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갖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다.정연앙 중앙대 교수의 주제발표 내용을 간추린다. 단체교섭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려면 무엇보다 단체교섭 원칙과 절차에 관한 노사간의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예를 들면 임금 교섭의 경우 임금인상액을 결정하는데 주요 변수인 경쟁기업의 임금수준·물가수준·기업의 성과 또는 지불능력 등 최소한의 몇가지 요인을 노사가 미리 정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원칙이 확립되면 처음부터 제시되는 요구안은 현실성을 가지게 돼 교섭비용을 크게 줄일수 있다. 단체교섭의 절차를 미리 합의하는 것도 교섭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요하다.즉,단체교섭이 타결되기 어려우면 조정이나 중재 등 노사가 어떤 절차를 거칠 것인지 미리 정해놓는다면 교섭을 효율적으로 끝낼수 있을 것이다.노동법 개정으로 조정전치주의가 도입됨에 따라 노사가 사전에 자세한 절차를 단체협약에 정해놓을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노사가 교섭원칙과 절차를 정하는 별도의 교섭을 갖는다면 노조집행부가 바뀌더라도 이미 합의된 교섭원칙과 절차가 있기 때문에 교섭비용을 줄일수 있는 것이다. 현행 노동법은 노조가 결성돼 있는 기업에는 노사협의회를 둘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노사는 노사협의회를 활용,단체교섭에 상정될 사안 중 상당 부분을 사전에 처리할 수 있다.노사협의회는 특히 부서나 사업장 단위로 둘 수 있어 전사적인 문제가 아닌 부서 단위의 고충이나 문제를 단체교섭 전에 해소할 수 있다. 단체협약의 내용은 이행과정에서 노사간에 해석상의 견해차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명확하고 분명하게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체결된 협약이 소모적인 갈등없이 성실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노사는 단체협약을 성실히 이행한다」 「협약내용에 이견이 있을 경우 노사 각 3인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이를 해결한다」 등의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는 것도 고려해 봄직하다. 노조는 전임자 임금지급 5년 유예규정이 현실화될 것에 대비,예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선진국에 비해 월등히 낮은 조합비의 현실화를 중심으로 자구책을 강구해야 한다.특히 자립기금 마련을 위해 회사와 협의해 생산성 향상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비용절감운동을 통해 기금을 마련하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회사는 모든 노사문제를 노조와의 관계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자세를 버리고 필요하다면 현장관리자들을 통해 종업원들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는 노무관리체계를 확립해야 한다. 지금까지 사용자측은 노조가 요구하지 않는 사항은 당장 개선할 능력이 있더라도 요구할 때까지 기다리는 소극적인 노무관리를 해왔으며,반대로 노조는 한 가지라도 더 요구해야 많은 것을 얻을수 있다고 생각함으로써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어렵게 했다. 앞으로 사용자측은 인적자원을 단순한 생산요소로 볼 것이 아니라 자산으로 인식,투자를 늘려야 한다.또 노사관계를 노조 간부와 회사 노무부서 간의관계가 아니라 회사와 조합원 등 전체 종업원과의 관계로 이해하고 선행적인 노무관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멕시코 고무화합물 제조사 미크로(G7으로 가는 길:70)

    ◎품질은 최고·가격은 최저 납기일 철저히 이행/오랜경험 바탕 독자적 노하우 축적/엄격한 품질관리로 고객 신용 확보/적정인원 투입 1인생산성 다른기업의 2배 93년말 나프타(NAFTA·북미자유무역협정)가 공식 출범한 뒤부터 멕시코에서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미국과 캐나다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고 있다.미국의 영향력은 특히 막강해서 「미국경제가 기침만해도 멕시코경제는 감기몸살로 몸져 눕는다」는 속설이 퍼져 있을 정도이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순수 멕시코 자본과 기술로 세워진 중소기업 「미끄로(Micro)」는 국내·외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확보하며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고무화합물을 만드는 곳이다.자동차 타이어,고무줄,고무파이프,고무튜브,고무호스,고무깔판,수술용 고무장갑,고무마개,구두뒷창,지우개,공갈젖꼭지 등 거의 모든 고무제품에는 이 회사가 만드는 화합물이 원료로 첨가된다. 고무 화합물의 제조공정은 쉽게 비유하자면 빵을 만드는 과정과 같다.옥수수,밀가루,보리 등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빵」의종류와 맛이 완전히 달라지듯이 어떤 화합물을 섞느냐에 따라 고무 제품의 내용과 질이 확연히 달라진다. ○고무제품 원료 제공 그러나 실제로 고무화합물을 만드는 과정은 빵을 만드는 것과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까다롭다.제품의 고유한 특성을 잘 살리려면 거기에 맞게 첨가되는 화합물의 성질과 강도를 각각 달리해야 하기 때문이다.예컨대 에어콘과 연결되는 고무패킹은 낮은 온도에 잘 견디는 내구력을 지녀야 하는데 이같은 특성이 나타나게 하는 화합물을 첨가하게 된다. 자동차 타이어의 고무튜브는 105도 이상의 고열에도 견딜수 있는 내열성을 나타나게 하는 첨가물이 들어간다.자동차 타이어는 다른 고무제품에 비해 탄력성이 적어야 된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콩기름과 유황을 섞어 만든 지우개에 들어가는 첨가물은 165도의 고온에도 견디는 성질이 있다. 이처럼 용도에 따라 부풀게,질기게,또는 탄력있게 「특성」을 첨가하기 위해서는 온도와 압력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공정이 가장 중요하다.미끄로가 「고품질」의 화합물을 만들수 있는 것은오랜 경험을 통해 이 과정을 완벽하게 소화해낼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이렇게 만들어진 화합물은 철저한 품질검사를 거친 뒤에야 상품으로 내놓는다.회사 별채에 있는 연구실에서는 세 명의 연구원들이 매일 각 특성별로 고무 화합물의 색깔,습기,용해점,고무결,조밀성 등이 「표준」에서 벗어나지 않았는지를 꼼꼼하게 검사한다.이들의 「합격판정」이 나와야 출고할 수 있다. 미끄로에서 만드는 고무 화합물은 모두 35 종류.그중에서도 자동차 타이어에 들어가는 첨가물인 불믹 테트라(Vulmic Tetra)가 대표상품이다.타이어를 만들때 고무첨가물을 넣지 않고 그냥 고무만 부풀려 만들면 2시간이나 걸리지만 이 화합물을 첨가하면 타이어 제조시간을 20분으로 대폭 단축할 수 있다.타이어 회사에서는 같은 시간에 더 많은 타이어를 만들수 있기 때문에 불믹테트라를 선호할 수 밖에 없다. ○수출이 30∼40% 차지 불믹테트라는 국내 및 세계시장에서 업계의 선두주자였던 미국계 반데르 빌트사의 경쟁제품 「술패드(Sulfads)」를 앞질렀다.품질은 같지만 가격이 30% 이상 싸기 때문이다.가격경쟁력의 원천은 저렴한 생산비에서 비롯된다.종업원들의 한 달 평균 임금이 200∼300달러(18∼27만원)선으로 미국기업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그러나 노동력의 질은 외국의 대기업에 뒤지지 않기 때문에 이 회사가 만드는 고무화합물의 「품질」은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 미끄로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최적 인원만으로 제품을 만든다.이 회사의 종업원은 같은 업종의 다른 중소기업에 비해 절반 수준인 80명에 불과하다.생산에 꼭 필요한 적정인원만 투입하기 때문에 1인당 생산성은 다른 기업의 2배를 넘는다.이 회사가 한달 동안에 생산하는 제품은 120t,연간 생산량은 1천500t이 넘는다. 지난해 매출액 4백만달러(한화 약 36억원) 가운데 순이익이 20∼25%나 되는 것도 「생산성」을 중시하는 「저비용 고효율」구조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종업원 2명으로 출발 국내시장보다 수출위주의 경영을 하는 것도 이 회사의 특징이다.92년부터 수출이 비약적으로 늘기 시작했다.현재는 수출이 전체 판매량의 30∼40%를 차지한다.미국,중남미,유럽의 이탈리아와 네덜란드 등 7개국이 주요 수출 대상국이다.수출시장에서 미끄로의 성공 배경에는 「신용」을 생명처럼 여기는 마케팅전략이 숨어있다.고객회사들도 다른 곳에 납품을 하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납기일만큼은 반드시 지킨다는 철칙을 갖고 있다.지금까지 고객사들과의 납기약속을 한번도 어긴 적이 없다.이를 통해 미끄로는 믿을만한 동반자라는 인식을 고객회사들에게 심어준 것이 큰 힘이 됐다. 미끄로는 지난 65년 엔지니어 출신인 로헬리오 뻬레스 만사노 사장이 직원 2명과 함께 자본금 1만5천달러로 창업했다.그후 30년이 넘게 세계의 유수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그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저렴한 인건비에서 나오는 가격경쟁력,수출위주의 마케팅전략,효율적인 종업원 관리에서 나오는 높은 생산성,고객을 중시하는 철저한 서비스정신이 요체였다. ◎로헬리오 페레스 만사노 사장/“계속해서 신제품 내놓지 않으면 생존못해” 로헬리오 뻬레즈 만사노 사장은 『미끄로의 성장에는 30년 넘게 독자적으로 키워온 순수 멕시코 기술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했다. ­중소기업인 미끄로가 세계적 기업으로 우뚝 서게 된 비결은. ▲수출 위주의 경영전략,고품질이면서도 저렴한 가격,철저한 신용을 바탕으로 한 마케팅 등이 합쳐진 결과다.물론 모든 것은 기술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다른 업체와 차별화되는 특성은 무엇인가. ▲멕시코의 다른 동종업체들은 연구개발을 거의 안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하지만 우리는 매출액의 10%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한다.신제품을 계속해서 내놓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을 경험으로 터득했기 때문이다.고무첨가물을 만드는 시간을 더욱 단축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다. ­수출시장은. ▲아직까지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미국이 수출량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하지만 앞으로는 중국 등 잠재력이 풍부한 아시아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시장이 다변화되면 미국,중남미,유럽,아시아 등에 있는18개의 판매대리점도 더 늘어날 것이다. ­위기를 맞은 적은 없나. ▲94년 페소화 급락 사태때는 국내시장이 위축돼 고전했다.당시 최적인원으로 생산성 향상에 주력한 결과 위기를 벗어날수 있었다.지난해에는 중소기업부문에서 멕시코 수출상을 수상했다. ­한국에도 수출하고 있나. ▲아직은 안하고 있지만 아시아시장을 집중공략하면서 한국에도 조만간 수출할 것이다.우리 회사의 주요 제품인 고무의 부풀리는 성질을 만들기 위한 원료인 디메틸 아민,카본 디썰파이드,모르포린 등은 한국업체에서도 수입하고 있다. ­같은 고무첨가물을 만드는 한국 회사에 관해 들어봤는가. ▲한국의 고무첨가물 제조업체는 품질은 우리와 비슷하지만 가격은 훨씬 비싼 것으로 알고 있다.한국뿐 아니라 몇몇 아시아의 기업들이 멕시코에도 진출해 있지만 우리가 「가격」에서 앞서기 때문에 경쟁상대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 뿌리내리는 향진기업(절강성에 가다:하)

    ◎“「시장사회주의」로 부촌 건설”/주식회사로 전환해도 공동소유 틀 유지/당원이 경영핵심 맡아 지역경제 이끌어 항주서 영파를 향해 지난해말 완공된 항·영 고속도로를 타고 30∼40분쯤 달리면 향진기업으로 유명한 부촌 소산과 간판기업인 만향집단이 눈에 들어온다.절강성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명한 이 회사의 이사장 노관구씨의 기업창업기는 널리 알려진 중국농촌 건설의 신화다. 가난한 농민이던 노씨가 친구 7명과 함께 염전과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소산 거리의 한 모퉁이에 자전거와 간단한 농기구를 수리하는 공구 수리소를 낸 것은 지난 69년.30년이 못된 지금 이 수리소는 중국내에서 널리 알려진 자동차부품 공장이 됐다.자동차 부품인 드라이브 샤프트(drive shaft)와 유니버설 조인트 등을 주로 만드는 이 회사의 직원은 4천5백여명.지난해 매출액은 2백78억원.부품공장 말고도 부동산회사,어장,농장 등을 소유하고 있다. 노씨와 친구들이 창업을 했지만 소유구조는 「향진기업」.종업원들과 향정부의 공동소유다.전체자산 1천1백억원의 10% 미만은 향정부가 소유하고 있고 나머지는 근무연한에 따라 종업원들이 소유권을 나눠갖고 있다.물론 노씨의 소유가 제일 많다.정부에선 자산전체를 주식제로 바꾸어도 좋다고 허가했지만 아직 이 회사는 20인의 이사가 전권을 쥐고 운영하고 있다는 막효평 수석비서의 이야기다. 내면을 들여다 보면 공산당조직이 회사를 움직인다.노씨가 만향집단의 공산당지부 서기를 겸임하고 있고 이사중 16명이 당원이다.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 아래 개인소유 형태가 늘고 있지만 공동소유 형태와 지역 공산당조직을 통해 지역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향진기업과 국영기업조직이 아직 중국경제의 근간이다.이같은 소유구조와 운영방식은 중국정부가 추구하는 중국식 시장사회주의의 모델이라고 회사관계자들은 지적한다.주식제로 전환한다고 해도 공동소유제의 틀을 흐뜨러뜨리지 않는다는게 막비서의 부연설명이다. 「이사회 주석」이 정식 직함인 노관구씨는 『면밀한 사전 시장조사를 통해 자동차 산업 발전추세를 예측하고 몇몇 부품을 집중 생산한 것.83년 농촌개혁후 향진기업도 독립적 운영 자결권을 얻을수 있었던 것이 성공 비결이었다』고 말했다.「향진기업은 작고 영세하다」란 관념을 깨뜨린 만향의 또다른 성공비결은 『대학과 연구소의 고급연구원들과 사외 연구원 계약을 맺고 그들과 협조관계속에 기술개발을 계속해 나간 것』이라고 노이사장은 설명했다.노씨는 만향집단의 계속적인 성장여부는 종업원들의 수준과 기술개발에 달려 있다면서 전문연구소의 운영과 지역주민들의 교육수준 제고를 위한 각종 직업 및 기술학교 운영을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향진기업 실태·역할/성에 6만6천곳… 공업생산의 80% 차지/농촌노동력 36% 흡수… 규모 대형화 추세 중국의 새마을 공장격인 향진기업은 절강성 산업의 기반이다.상해 주변의 대형공업에 소요되는 각종 부품을 제공하는 하청업을 비롯,연해지역에 알맞는 가공공업,방직·의류·식품 등 소비재 공업부문에 걸쳐 지방행정 단위인 향과 촌이 소유주체인 집단소유 형태의 향진기업 6만6천여개가 있다.96년 절강성 향진기업의 공업생산액은 7천1백37억위안(71조3천7백억원 상당).전년도에 비해 22%가 늘었으며 성 전체 공업생산량중 5분의4를 차지하고 있다.절강성 농촌노동력의 36%가 고용돼 농촌지역의 공업화 및 유휴 노동력 활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성 신문판공실의 하일봉 부주임은 『농촌공동체 해체 및 실업자증가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향진기업 육성이 국가적 사업이 되고 있다』면서 『절강성과 강소성의 경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의 규모를 넘어서서 대기업화 및 계열 기업화하는 향진기업이 증가하고 있으며 외국기업과도 합작,향진기업간 합병 등의 신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만향집단의 노관구 이사장은 『자산유실을 막기 위한 자산관리기구 설립 등도 최근 향진기업에서 일고 있는 새로운 추세』라면서 『이는 향진기업의 미래를 보는 시금석』이라고 지적했다. ◎절강성 부성장 용안정씨/“유화·철강 등 한국기업 투자 희망” 『절강성은 지난 91년부터 5년동안의 경제개발 8차5개년 기간동안 연평균 18.8%의 경제성장을 기록했습니다.중국경제발전의견인차중 하나로 중국내에서 다섯번째 잘사는 연해지역입니다.지난해에도 12.7%의 경제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용안정 절강성 부성장은 한국인들에게 서호와 차·실크 등으로만 알려진 절강성이 향진기업의 급성장을 바탕으로 중국경제의 핵심지중 한곳이라고 강조했다.『농촌의 생활수준은 향진기업의 발전덕택에 북경·상해의 촌락지대를 제외하곤 가장 잘사는 농촌지역이 됐다』라는 설명도 덧붙였다.그는 『성정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항주와 령파의 경제기술개발구 개발은 사실상 기술개발 및 생산기지를 위한 「공업형 위성도시」를 만드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상해 포동지역 등에 비해 땅값이 3∼4배나 싸면서도 주변 도로망등 교통시설이 급속히 확충되고 있어 이 지역은 외국기업의 진출과 투자대상으로 유망하다며 한국기업의 투자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9차5개년 경제사회 발전계획기간중 중점사업으로 령파에 대형 석유화학기지와 철강공장을 비롯,전자단지·화학섬유공장 건설이 포함돼 있습니다.모두 1백개 사업에 2천2백억위안(22조원 상당)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요녕성에 예정됐던 원자력발전소 2기를 절강성 진산지역으로 끌어와 9·5기간중 설치하도록 한 것도 상해의 배후지 역할을 하고 있는 절강성 발전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란 설명이다.용부성장은 『양자강 개발시대에 상해·항주·영파 등 양자강(장강) 삼각주의 개발을 중심으로 한 절강성의 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한국의 황해지역 개발계획과 절강성의 연해개발을 유기적으로 묶으려는 두나라간의 연계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 삼척 일부음식점 알뜰고객 예우제도 시범 실시

    ◎음식 안남긴 손님 우대한다/“그릇 다 비우면 예우권” 10장 모으면 4인분 무료/반찬 일일이 주문받아… 원치 않는건 상에 안올려/시 위생점검 면제·고속발효기 구입자금 지원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손님에게는 무료이용권을 드립니다』강원도 삼척시에서 먹자골목으로 잘알려진 남양동의 영빈회관(주인 권혁백·40)에는 최근 환경운동가들과 공무원등 쓰레기줄이기운동에 관심이 있는 손님들로 연일 발디딜틈이 없다.이는 지난 1일부터 삼척시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음식물 알뜰 예우권」발행 시범음식점으로 관내 주요음식점 4곳이 지정되면서 부터이다. 이들 업소에서는 손님을 맞이하며 예우권제도를 설명하기에 바쁜 주인과 꼬치꼬치 반찬가지수를 나열하며 식단을 주문받는 종업원들의 모습이 다른음식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색다른 풍경이다. ○4곳 시범운영 고객 호응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시범점으로 지정된 만큼 김치 깍두기는 물론 장아찌 계란찜 북어조림 산나물등 음식점에서 손님들의 상에 올리려는 갖가지 반찬류들을 손님이 원치않으면 아예 식단에 내지 않기 위해서이다. 손님들도 처음에는 의아한 반응을 보였지만 실시 20여일이 지난 지금은 환경교육까지 받은 주인과 종업원들의 끈질긴 설득에 감동,반찬가지수를 줄이는 이들 업소를 단골로 정하는 예도 늘고 있다는 것이 영빈회관 주인 권씨의 귀뜸이다. 더구나 업소에서 음식을 남기지 않는 손님들에게 발행하는 「알뜰예우권」을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것도 손님들이 이곳을 찾는 또다른 이유이다. 음식점에서는 손님들이 예우권 10매를 모아 오면 4인기준 음식한상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우권제도가 처음 실시된 뒤 줄곧 시범운영식당만을 찾고 있다는 최종민씨(35·회사원)는 『음식점에서 실시하고 있는 환경운동이 우선 마음에 들었다』며 『예우권 10장이 모이면 가족을 동반하여 무료로 외식까지하는 즐거움도 함께 만끽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시범업소로 지정된 ▲당저동의 솔밭식당(한정식·주인 김동호) ▲남양동 놀부보쌈(일반음식점·주인 김현구) ▲정라동 평남회집(회집·주인 노윤철) 등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시범업소들이 환경운동가들과 공무원들의 단골 음식점으로 새롭게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도 과거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이다. 환경운동가들은 나름대로 환경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업소를 돕기위해 찾고 있고 공무원들은 애당초 시에서 시범업소로 지정해주었지만 번거러움을 무릅쓰고 환경운동정착에 적극 동참해주고 있다는 보답으로 자주 찾는다.이같은 배려덕분에 예우권발행 제도가 점차 뿌리를 내리고 있다. ○모든 음식점 확대 추진 시에서는 5월 한달동안 4개업소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한뒤 시민들의 호응도 등을 꼼꼼하게 조사하여 결과가 좋으면 다음달부터는 일정규모이상의 업체들을 대상으로 2단계 확산운동을 펼친 다음 앞으로 1천70여개소에 이르는 삼척시내 모든 음식점을 대상으로 「예우권 발행」제도를 정착시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시가 지금까지의 운영에서 얻은 중간 결과로는 한정식등 일반음식점에서는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회집에서는 회를 올리는 접시의 야채와 매운탕 등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처리문제는 앞으로 풀어야 할 연구과제이다. 어쨌든 이들 시범업소에 대한 삼척시측의 행정지원 계획은 남달라 ▲정기적인 식품위생 점검을 면제해주고 ▲음식물쓰레기 고속발효기 구입비의 일정금액 지원 ▲지방세와 상하수도요금등 세제혜택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삼척시는 이같은 행정지원이 효과를 발휘하면 「오는 7월1일부터 100㎡이상의 음식점에서는 고속발효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등의 각종 제도정착도 크게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척시 감량작전/음식쓰레기 분리수거 퇴비 만들어 농가 무료 공급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범국민운동이 이달들어 전국적으로 펼쳐지면서 삼척시의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정책이 활성화되고 있다. 시는 우선 50가구이상의 아파트단지 42곳을 선정하여 120ℓ들이 플라스틱 용기 270개를 설치하고 아파트단지내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고 나섰다. 매주 월·수·금 상오 9시부터 12시까지 3회씩 미화원들에의해 수거되는 음식쓰레기는 아직까지 음식물쓰레기를 나를수 있는 전용차량 구입이 늦어 일반 청소용차량을 통해 플라스틱용기채 나르고 있지만 쓰레기감량 효과등은 눈에 띄게 높아졌다. 이렇게 수거되는 주당 17t에 이르는 음식물쓰레기들은 교동 광진매립장내에 설치해 놓은 25평짜리 비닐하우스 4곳에서 질좋은 퇴비로 숙성된다. 퇴비화 숙성과정은 음식물쓰레기에 물기를 제거한 톱밥과 왕겨 등을 섞은뒤 EM(유효미생물체)발효제를 뿌려 40여일동안 하우스안에서 숙성하면 된다. 아직 날짜가 일러 퇴비화에 이르지는 못하고 있지만 내달초쯤 시부지이면서 매립장 인근에 마련해 놓은 30평 규모의 시범포장(밭)에 퇴비를 내고 배추·무 등을 길러 퇴비의 질을 시험한뒤 일반농가에 내년쯤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6천여만원에 이르는 음식물쓰레기 전용 운반차량을 따로 구입하고 15억원의 사업비를 책정하여 음식물퇴비화 시설을 새롭게 설치할 계획이다. 일반가정에서의 음식물쓰레기 수거에도 적극 나서 기존의 흰색쓰레기봉투를 이달초부터는 흰색과 연두색으로 구분하여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있다. 흰색봉투는 기존의 쓰레기를 그대로 수거하여 매립장으로 나르고 5ℓ,10ℓ들이 연두색 봉투는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로 만들어 곧장 매립장내 숙성하우스로 반입시켜 퇴비의 재료로 이용하게 된다. 삼척시 정라동 김연숙 주부(43)는 『음식물쓰레기를 따로 분리수거하면서 마을 주민들의 환경의식도 높아지고 골목마다 쓰레기에서 풍기던 악취도 상당히 줄어들었다』며 『삼척시가 항구를 끼고 있는 도시인 만큼 어항등지에서 발생하는 버려지는 고기류의 쓰레기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제때 처리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 삼척시는 이밖에 특수시책으로 음식물쓰레기를 과대하게 배출하는 집단 급식소 24개소와 식당 276개소등 300개소를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배출 사전 예고제」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이달말까지 각 음식점마다 쓰레기 배출 예고제 푯말을 설치해놓고 감량목표를 정하도록 하는 한편 손님들에게도 음식쓰레기를 남기지 않게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삼척시가 이같이 음식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선 것은 그동안 전단등을 통해 「쓰레기 50%이상 줄이기」캠페인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왔지만 별반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식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감량의욕을 높여보자는 취지에서 였다. 김일동 삼척시장은 『학교,공공청사등의 구내식당에서는 음식물 안남기기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주1회 잔반통 없는 날을 운영하는등 앞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전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행정기관과 민간시민단체 등이 함께 하는 우수사례발표회와 토론회 결의대회 등도 함께 펼쳐 지속적으로 음식물쓰레기와의 전쟁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폐암 투병 40대 중기사장/수십억 재산 직원들 몫으로

    ◎부산 동은산업 서철수씨/최고의 염색공장으로 키워달라 당부 폐암으로 투병중인 40대 사장이 소유주식 등 수십억원대 자산과 경영권을 함께 땀을 흘린 직원들에게 넘겨 감동을 주고 있다. 부산시 사상구 감전동 염색공장인 동은산업대표 서철수씨(45·사진)가 그 주인공.서씨는 21일 입원중인 동아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회사 관계자들에게 분신이나 다름없는 회사를 우리나라 최고의 염색공장으로 키워달라며 이같은 뜻을 전했다. 서사장은 이날 소유주식 2억2천5백만원,580평짜리 공장 2개 등 자산 31억원과 부채 29억9천여만원 등을 직원들 앞으로 명의를 변경하는 절차를 마쳤다.6억5천만에 이르는 회사 인수비용은 경영이 좋아지면 갚아달라고 덧붙였다. 경북 포항 출신으로 73년 경남공고 염직과를 졸업했다.(주)대우에 입사,19년여를 근무한뒤 91년 종업원 10여명으로 동은산업을 창업했다.93년에는 현재 1공장이 있는 사상구 감전동으로 회사를 넓혀 옮겼다.지난해 11월에는 2공장인 동화염직을 인수,오늘에 이르렀다. 서사장의 종업원에 대한 사랑은 각별하다.설이나 추석 등 명절이면 선물을 마련해주고 경조사를 꼭 챙겨 종업원들에게는 맏형님으로 불렸다.
  • 마그네사이트 생산시설 확충/수출상품 1호로 지목… 종업원들 독려

    북한은 당의 무역제일주의 방침에 따라 최근 수출상품 1호로 지목되고 있는 마그네샤크링카 생산확대를 위해 5월5일수출품공장 등의 생산설비를 확충하고 있다. 북한 중앙방송은 24일 5월5일 수출품공장 외에도 성진내화물공장,4월25일 기계공장,함경북도 송변전종합기업소의 종업원들이 마그네샤크링카 생산을 위해 30여대의 각종 설비들과 여러 기의 로를 제작,설치했다고 보도했다.이 방송은 이어 강서전기기계공장에서도 종업원들이 『위에서 대주면 좋고 안대주어도 제힘으로 해낸다』는 각오아래 전기기계조립직장 설치 작업을 적극 벌여 건물을 건설하고 설비들을 제작,설치함으로써 각종 전동기 등의 생산 및 수리공정을 꾸려놓았다고 전했다. 중앙방송은 이들 공장 종업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김정일 명의의 감사문이 전달됐다고 덧붙였다.
  • 3∼4모작 영농 적극권장(북녘 뉴스라인)

    북한 노동신문은 최근 벼농사와 함께 밀이나 버섯,오이 등을 함께 재배할 수 있는 이른바 「세벌농사」,「네벌농사」의 영농방법을 소개,다모작 영농을 적극 권장했다. ○4월 대규모 군퍼레이드 러시아 방송은 27일 북한군 창군일을 한달이나 앞두고 북한군인들의 열병식 예행연습이 26일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이로 미뤄 4월 평양에서 대규모 군사퍼레이드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당국은 전망했다. ○국제기구 영농물자 지원 북한 관영 중앙통신은 유엔개발계획(UNDP)를 비롯한 국제기구들과 여러나라에서 최근 북한의 이모작에 필요한 보리종자와 비료를 북한에 전달해왔다고 25일 전했다. ○김일성 생일축전 개최 북한은 김일성의 85회생일(4월15일)을 맞아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을 평양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중앙방송이 지난 25일 보도했다. ○일에 국교정상화 요구 북한은 26일 평양방송을 통해 일본과의 국교정상화 추진을 재차 요구하고 일본에 대해 성실한 과거청산을 촉구했다. ○청진항부두 1단계 완공 평양방송은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의 외곽 무역항인 청진항의 짐함부두(컨테이너) 1단계 공사를 끝냈다고 26일 보도했다. ○자동차공장 생산 독려 북한은 25일 열린 승리자동차공장에 대한 김일성현지지도 20돌 기념보고회에서 종업원들에 대해 기술혁신을 통해 자동차를 더 많이 생산할 것을 독려했다. ○“주체혈통 이어가자” 강조 당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6일 논설에서 「주체의 혈통」은 「김일성민족의 영원한 생명선」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를 철저히 계승·발전시켜나갈 것을 촉구했다. ○「비타민 나무심기」 전개 북한은 봄철 나무심기를 앞두고 최근 주민들에게 식료품의 원료·약재·화장품 제조 등에 이용할 수 있고 경제성이 높은 「비타민나무」(보리수나무과의 활엽수)를 많이 심도록 노동신문을 통해 권장했다.
  • 일 신중상주의체제 매듭풀린다/마이클 허시·케이쓰 헨리(해외논단)

    ◎미쓰비시 등 거대기업 생산기지 급속 해외이전 일본경제하면 지금까지 기업과 정부,공과 사가 한 회사처럼 일심단결한 「일본주식회사」의 이미지가 강하다.이와 관련, 마이클 허시 미 뉴스위크 경제부장과 케이쓰 헨리 MIT대 일본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포린 어페어즈」 최근호에 「일본주식회사의 피륙이 풀리고 있다」는 글을 기고했다.다국적기업화를 일본경제체제 변화의 큰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는 그의 글을 소개한다. 일본이 그들의 대주식회사를 상실하고 있다.그토록 오랜동안 일심동체인 냥 하던 일본과 그들의 거대기업들간의 이해가 이제 서로 길을 갈라 걷는다.미쯔비시,토요타,마쓰시타 등 전후 일본경제부활의 자랑이었던 이 기업들이 고국에 적만 두는 세계적 다국적기업 대열로 뛰어들고 있다.90년대들어 이 나라 최고 기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급속하게 생산기지를 해외로 이전하는 중이다.이같은 추세는 한층 뚜렷해질 전망인데 생산지 해외이전의 선봉대인 대외 자본투자는 지난 십년동안 초고속으로 증가했다. 이런 현상들은 엔고,일본경제의 성숙,전 세계 시장의 흡인력 강화 등 순전한 경제논리에 따른 것처럼 보이지만 부분적으로만 그럴 뿐이다.여러 통계수치는 일본기업들이 자국 정부를 따끔하게 꾸짖음을 말해주고 있다.「생산성도 낮고 성장율도 낮은 이 과도규제의 시장은 이제 우리한테 맞지 않소」 많은 일본적 다국적기업들은 세계를 리드하고 있으나 일본 전체 경제는 꼭 그렇다고는 할 수 없다.예컨대 일 국내경제는 컬러텔레비젼,VCR,팩시,카메라 등 주요 산업분야를 거의 상실하다시피 했다.이 분야에서 일본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변동이 없으나 이는 일본 바깥,주로 아시아에 펼쳐놓은 제조망 덕분이다. 일본의 경제적 성공은 예컨대 도요타한테 좋은 것은 당연히 일본에 좋다는 합의에 바탕을 두었다.그러나 기업간의 상호 지분소유와 종업원들의 종신고용으로 촘촘히 엮어진 이 신중상주의적 체제는 매듭이 풀리고 있다.안도감을 숨길 염도 없이 일본 다국적기업들은 예전과 사뭇 다른 일본을 뒤에 남겨둔채 제 갈 길을 떠난다.세계 곳곳에 수출품을 홍수처럼 내쏟던 전설적 다이나모(발전기)의 일본은 옛날 일이다. 일본에서는 이제 크고 성공적인 기업일수록 더 날쌔게 해외로 나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이 덕분에 이같은 본국일본 유기에는 정당성의 안개가 싸여있다.일 통산성 발표에 의하면 지난 95년 일본 기업들은 처음으로 본국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것보다 많은 양을 해외에서 만들었다.지난해 현재 도쿄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전 생산시설중 22%가 해외에 있으며 일본 국내 실업율이 40년만의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일본 대기업들은 아시아에서만 50만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다. 예전 미국 기업들 마냥 일본 회사들은 자국 부품들을 조립하는 단순 공장과 함께 해외이전을 시작했으나 곧 제조과정 자체를 옮겼고 이어 각종 원자재 공급자 망을 해외 현지공장 주변에 이식하기에 이르렀다.오늘날 일본기업들은 지난 80년대 미국에 진출할 때처럼 진출국의 무역장벽을 건너뛰거나 통상마찰을 줄일 셈으로 외국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일본 경제체제를 피하기 위해서 외국으로 「내뺀다.」 이제는 고집불통일 정도로 비효율적인 「일본 주식회사」 체제로 해서 일본기업의 다국적,초국적화는 미국 기업의 예보다 훨씬 급속도로 진행될 조짐이다.덕택에 진정하게 다국적인 기업 행태의 규범들이 선보이게 됐다. 이제는 더이상 지난 80년대 유행했던 대로 「일본식」 「미국식」 기업 스타일이란 말이 들먹거리지 않고 있다. 경제 발전과 이윤을 위해 모두가 한 회사처럼 똘똘 뭉친 「일본 주식회사」의 종언은 결코 일본 경제력의 종말로 인식되어서는 안된다.일본은 부유하고 안정된 경제와 사회를 유지할 것이다.현 일본정부의 개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일본의 다국적기업들은 탈규제화된 고국에 되돌아 와 투자할지 모른다. 기업및 공,사적 이해 사이에 틈이 생기고 제각각 분기되는 현상은 90년대들어 일본의 가장 중대한 변화라 할 수 있다.지금까지 미국도 「일본 문제」를 생각할 때 일본의 이 세분야는 이해가 일치하고 똑같다는 인식이 밑바닥에 깔려있다.이같은 일체화가 일본주식회사 체제로 나타났다는 것이나 실제는 해체지경에 와 있다.여기에서 일본 다국적기업의 중요성이 부각된다.일본이 국제 무감각을 떨어내고 진정한 세계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는데 일본주식회사를 쇠약하게 만든 다국적기업이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뉴스위크 경제부장·MIT대 일본연 선임연구원/정리=김재영 워싱턴 특파원〉
  • 점심에 술판… 안주·식사 따로 주문

    ◎반주에 취기돌면 밥·찌개 등 그대로 남겨 점심상이 지나치게 풍성하다.점심시간을 이용,각종 모임을 갖거나 접대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이같은 풍조는 더욱 확산되고 있다.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의 적당한 반주문화도 여기에 한 몫 거든다.그러나 풍성한 식사는 곧 엄청난 음식낭비를 불러오기 마련. 24일 낮 11시30분 서울 무교동 H 식당.식사시간 30분전에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K상사 김모씨(35) 등 3명은 된장찌게와 소주 두병,오징어볶음을 시켜 놓고 반주를 즐겼다.옆자리 J유통 이모씨(40) 일행의 식사패턴도 마찬가지.식사용으로 시킨 된장찌게에 앞서 안주 한 접시를 놓고 소주잔을 기울였다.「딱 한잔만 하자」는 약속이 결국 한 사람당 1병으로 바뀌었다.당연히 뒤늦게 나온 된장찌게와 밥은 거의 고스란히 되물려졌다.술에 취하고 안주에 배가 불러 제대로 먹지 못한 것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이 대거 밀집해 있는 무교동 골목의 여느 식당들의 풍경도 H식당과 다를게 없다.음식을 남기지 않은 손님은 10명에 1∼2명꼴이다. 점심시간이지난 하오 1시30분쯤.잠시도 눈돌릴새 없이 바쁘게 손님을 치러 낸 음식점의 종업원들은 또 한차례 고된 작업에 시달렸다.식탁마다 남기고 간 엄청난 양의 음식물쓰레기를 치워야 하기 때문.식당 곳곳에 놓인 쓰레기통에는 남은 음식이 차고 넘쳤다. 「아침은 머슴같이,점심은 황제같이」,즉 아침식사량을 많게,점심은 간단히 해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어느 저술가의 식생활 철학을 곱씹어 볼 때다.
  • 일식집/회 한접시에 밑반찬 20가지

    ◎서비스명목 추가음식 절반도 못먹고 남겨/체면치레 접대에 음식쓰레기 발생 “1순위” 지난 15일 상오 11시 40분쯤 서울시내 대표적인 음식점 골목인 중구 북창동의 한 일식집.좀 이른 시각이지만 주말인 때문인지 일찌감치 일을 끝낸듯 말끔한 양복 차림의 신사들이 삼삼오오 몰려들어 왔다. 이들 가운데 일행 4명인 한 팀은 아예 긴 점심을 작정한 듯 방에 자리를 잡았고 초청자로 보이는 사람이 잠시 메뉴를 보는듯 하더니 호기있게 음식을 주문했다. 『우선 생선회 3인분과 생선튀김 한 접시,술을 달라.식사는 나중에 주문하겠다』 1인분에 6만원 정도하는 생선회,생선튀김 등이 곁들인 식사는 점심으론 지나칠 수밖에 없다.하지만 일행중 누구 하나 제동을 걸지 않았다. 곧바로 간단한 죽과 밑반찬,상치와 무 파 당근 등이 가득 담긴 야채접시가 상에 올랐다.해삼,멍게 등도 주문한 생선회와 관계없이 서비스로 추가됐다. 이어 술잔이 한 순배 돌때쯤 주문한 생선회와 생선튀김이 나왔다.접시 바닥에는 모양을 내기 위해 무를 가늘게 썰어 깔았고 상치,파슬리 등이 원을 그렸다. 생선회 접시가 한 구석쯤 비워졌을 무렵 옥수수를 볶은 요리를 비롯,생선과 무 조림,생선구이 등 추가 서비스 요리가 음식상을 가득 채웠다.상이 모자라 일부 먼저 나온 음식은 거의 손이 가지 않은 상태에서 새 요리에 밀려 치워졌다. 널부러지게 차린 음식을 앞에 두고 1시간쯤 지나자 종업원이 들어와 『식사는 무엇으로 준비할까요』라고 물었다. 이미 나온 음식만 20여가지.하지만 초청자는 『그래도 밥을 먹어야지요』라며 일행에게 식사주문을 권했다.대구탕·알탕 등의 음식이 주문됐다. 1시간30분쯤 뒤 일행은 거나한 기분으로 식당을 나섰고 종업원들은 남은 음식을 치우느라 바빴다. 생선회와 생선튀김 등 주요리는 그래도 상당 부분 소화됐으나 뒤늦게 시킨 탕류와 밥은 3분의 1 정도밖에 비워지지 않았다.서비스로 나온 음식 대부분도 그대로 남아 잔반통에 버려졌다. 식당주인 박모씨(40·강남구 일원동)는 『일식집이 불필요한 서비스요리를 많이 제공해 음식물쓰레기를 양산하고 있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면서도 『모든일식집 및 손님들이 많은 서비스요리를 제공하고 제공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한 이를 고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생선회 등을 먹은 뒤 우동 등 간단한 식사를 주문할 수 있으나 접대자리에서는 체면치레 때문에 지나치게 주문하는 경우가 잦다』고 덧붙였다.
  • 어던 비뇨기과 의사(송정숙 칼럼)

    한 의사가 자신의 병원에 드나드는 사람들을 깡그리 폐쇄회로에 담아놓고 적절한 기회에 터뜨리는 방법으로 세상을 시끌시끌하게 만들고있다. 확실한 「증거」를 낚아올린 「쾌거」에 흥분의 도가니가 된 세력에 의해서 바야흐로 영웅으로 태어날 판국에 있는 이런 의사를 주치의로 두었다면 공포스러울 일이다.아무런 사전 양해없이 자기를 찾아오는 환자의 적나라한 모습을 이렇게 녹취하고 있는 일이 의료계에서는 예사로운 일일까. ○진료환자 녹취 놀라운 일 그는 비뇨기과 전문의다.항용 비뇨기과는 「피부」과와 함께 묶여다닌다.비뇨기과를 찾아야 할 환자는 그 병이 옮겨진 과정에 따라 남에게 말못할 사정이 내포될 가능성이 많다.그래서 비뇨기과만 있는 병원엘 드나드는 일이 남보기 남새스러울 수도 있다.피부과가 함께 있으면 그런 사람들도 피부과 환자인양 시치미를 뗄 수 있는 것이다.그래서 피부과와 함께 묶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 비뇨기과 의사가 자신이 집도하는 장면을 포함하여 모든 것을 다 담는 폐쇄회로를 가설하고 찍어두었다고 한다.이런 일을 무엇때문에 한 것일까.필요하면 언제든지 용도에 제한없이 써먹기 위한 것이었다면 「싸모님」을 유혹한 「제비」들이 몰래카메라로 찍어 둔 사진으로 「사업자금」을 울거내는 것과 진배없다.멋모르고 그런 의사를 주치의로 두었던 사람은 기함을 할 노릇이다. 지금은 어떤 경로로 입수된 것이든 「폭로」의 효과가 있는 것이면 값이나 보상을 충분히 해주며 받아주는 정치권이 승승장구하고 있는 시대다.또 그런 「증거」를 「정의」의 이름으로 승격시켜 주며 사회적 영향력을 탄탄하게 쌓아가는 유능한 「실천단체」도 많이있는 시대다.이 폭로만능 시대에 저승사자처럼 힘을 누리는 의사가 생각할수록 무섭다. 『무슨 당치도 않은 소리!지은 죄가 없고 꿀릴게 없으면 무엇이 겁나는가?』라고 준열하게 말할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그런 양심세력이 오늘날에는 또 얼마나 많은가.기회있을 때면 복사해두고 녹음 녹취를 닥치는대로 해두었다가 「정의」를 세우는데 공헌하는 사람이 「승리」를 구가하는 것을 보면서 불안해하고 공포를 느끼는 것은 어리석고 약점이 많다는 증거라고 하면 할말이 없다. 그렇더라도 그런 의사가 횡행하는 사회는 무섭다.의사가 정말 이래도 되는 것일까.의사나 변호사는 성직자와 같아서 환자나 의뢰인의 상담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직업윤리인줄로 알았다.그것이 인권의 본연인 줄로 알고 있다.그런데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니 공포스럽고 낭패스럽다. 그 비뇨기과 의사는 진작에도 자신에게 온 전화녹음을 폭로하여 소요를 일으켰고 녹취내용을 여기저기 흘리고 퍼뜨리며 아직도 더 「결정적」인 내용이 있음을 으름장을 놔가며 예고하고 있다.몰려드는 여론사들을 상대로 즐기는 것 같아 보인다. 그렇게 즐기는 그의 모습은 많은 젊고 어린 사람들에게 근사해보일 것같다.그 「영웅적」 행위를 흉내내는 사람들도 줄을 이을 것이다.음식점에서도 미장원에서도 사우나를 하면서도 그 주인들이나 종업원들이 모든 것을 「찍어」상품으로 거래할지도 모른다.기왕에 우리가 알기로는 이런건 악행이었다.그러나 그런 평가가 이제는 무의미한 시대인 모양이다.이와 비슷한 일로 값도올릴수 있고 영웅도 되는 세상이므로 누구나 이런 재미나 이문을 시도해 보고싶어 할 것이다. 입맛이 떫고 쓴 일이지만 그렇다고 말하기도 조심스럽다.우리 주변에는 청교도처럼 깨끗하고 훌륭해서 이런 걱정 하는 사람을 혼내줄 수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까. ○젊은이들 흉내낼까 걱정 그들은 목에 힘을 주고 말할 것이다.『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으면 무엇이 걱정인가』 그렇다.이렇게 확실한 진리의 말이 있는데,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녹음 복사 녹취 채록한 증거들을 휘두르는 사람들로 우글우글한 세상이 된들 무엇이 걱정이겠는가.그런데도 자꾸만 이렇게 한기가 드는 것은 약한 체질 탓인 모양이다.(본사고문)
위로